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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고 사업장 오명…지난 13일 화재 “6억원 피해 발생”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고 사업장 오명…지난 13일 화재 “6억원 피해 발생”

    한동안 잠잠하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6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지난 13일 오후 12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스틸 소둔산세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 700㎡와 생산 설비 등을 태워 총 6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 측은 화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대와 소방차, 구조·구급차 등 장비 32대, 소방인력 38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37분쯤 모두 꺼졌다. 현장 근로자들이 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스코 측은 “불이 난 소둔산세 공장은 설비를 수리 중인 공장이라 생산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소둔은 금속의 내부 변형력을 없애기 위해 가열뒤 천천히 냉각하는 공정이고, 산세는 금속을 산성 용액에 담궈 오염 물질을 없애는 작업을 뜻한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사업장이란 오명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엔 인명 피해를 비롯한 크고 작은 사고 6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2월 2일 신항만 5부두에서 작업하던 A(56)씨가 동료 직원이 작동한 크레인에 끼여 숨졌다. 7월 11일에는 코크스 원료 보관시설에서 정년퇴직을 2개월 앞둔 B(59)씨가 온몸의 뼈가 부서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나흘 뒤 4고로 코크스 보관시설에서 청소하던 협력업체 직원(34)이 약 10m 아래로 떨어져 골절상을 입었다. 앞서 6월 18일 포항제철소 제2문 주변에서 염산 2만 1000ℓ를 싣고 공장으로 들어가던 탱크로리에서 염산 약 300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이어 7월 6일에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2공장에서 조업 중 문제가 발생해 다량의 연기가 밖으로 나와 주민들을 놀라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포스코는 2018년 1월 25일 포항제철소 내 산소공장에서 외주업체 직원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지는 사고 이후 3년간 안전 예산으로 1조 10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사고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2시간 만에 진화”(종합)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2시간 만에 진화”(종합)

    13일 1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소둔산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공장은 현재 수리 중인 곳으로 작업 중 불티가 인근 황산 탱크로 옮겨붙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경찰, 포스코 자체 소방대와 함께 헬기 1대와 소방차, 구조·구급차 등 장비 32대를 투입했다. 현장 근로자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공장 내부 일부 생산설비를 태우고 오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공장 내 플라스틱(FRP)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났다”며 “설비를 수리 중인 공장이어서 생산에 차질이 없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검은 연기 뒤덮어”

    [속보]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검은 연기 뒤덮어”

    13일 1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제철소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 신고가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구조·구급차 등 20여대를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약탈에 울분 토하는 美 한인사회 “왜 작은 점포를 털어가나”

    약탈에 울분 토하는 美 한인사회 “왜 작은 점포를 털어가나”

    “펜실베니아 미용용품 점포 30% 피해”“4~5시간 털려도 경찰 나타나지 않아”시카고선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어”미국 내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대규모 약탈 피해를 입은 미주 한인사회가 신음하고 있다. 치안력이 사실상 공백 상태에 놓이면서 무차별적인 약탈을 당한 한인사회는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과 같은 사태가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사태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교민들에 따르면 이날까지 50개 안팎의 현지 한인 점포가 항의 시위대의 약탈 공격을 받았다. 대략 30곳의 미용용품 상점을 비롯해 휴대전화 점포, 약국 등이다. LA나 뉴욕만큼은 아니지만, 필라델피아에도 7만명가량의 많은 교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나상규 펜실베이니아 뷰티 서플라이(미용용품) 협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인 뷰티 서플라이 점포가 100개 정도이니 30%가 손해를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흑인 상대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상권에서 피해가 집중됐다. 필라델피아의 흑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도 하지만 백인·히스패닉 인종을 가릴 것 없이 폭력적인 약탈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시위가 격화했다가 펜실베이니아주 방위군이 배치되면서 폭력 수위는 다소 진정됐지만 주방위군이 다운타운에 집중 배치되다 보니 도심권에서 떨어진 한인 상권은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통행금지 무색하게 곳곳서 약탈” 샤론 황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다운타운은 펜실베이니아주 병력이 나서면서 약간은 자제가 된 것 같은데 한인 커뮤니티는 지금도 상당히 불안한 상태”라고 우려했다.그는 “통행금지를 무색하게 약탈을 하니까 그게 문제”라며 “신발, 잡화상 등 흑인들이 좋아하는 상점의 철문을 다 부수고 들어가서 새벽까지 곳곳에서 약탈이 이어진다.한인이 운영하는 어떤 약국은 철문이 있는데도 다 털렸다. 전기톱으로 철문을 뜯어버리고 안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심지어 한인 소유의 대형상가가 4~5시간이나 털렸지만 현지 경찰은 수차례 신고에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탈범들은 길가에 트럭을 세워두고 300만~400만 달러 상당의 물건들을 박스째 물건을 실어갔다고 한다. 나 협회장은 “자정뿐만 아니라 새벽 2~3시에도 6~10명씩 몰려다니면서 털고 있는데, 심야 통행 금지는 있으나 마나”라며 “우리는 그저 앉아서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에서도 한인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역매체인 CBS 시카고는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에서 약탈 피해를 당한 김학동씨의 사연을 전했다. 김씨는 “제발 그만하고 이곳에서 나가 달라고 했고, 그들도 처음에는 이해하는 듯했다”면서 “하지만 시위대가 점점 늘어났고 나중에는 20~30명이 몰려와서 약탈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김씨는 “시위를 이해한다. 그렇지만 왜 작은 점포를 부수는가. 왜 점포에 들어와서 물건들을 털어가는가”라며 “이건 옳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딸 하나씨는 “아버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그저 지켜보는 것뿐이었다. 약탈자들이 우리의 모든 것을 들고 가는 것을 보는 것뿐이었다”라고 허탈해했다. 다행히 28년 전 큰 피해를 입은 LA 한인타운에는 주방위군이 전격 투입된 상태다. 주 방위군 병력은 전날 오후 웨스트 올림픽대로에 위치한 한인 쇼핑몰 갤러리아를 비롯해 3∼4곳에 배치돼 삼엄한 경계에 들어간 바 있다. 주 방위군은 항의 시위 사태가 끝날 때까지 LA 경찰과 함께 한인타운에 주둔하면서 지난 1992년 ‘LA 폭동 사태’의 재연을 막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재연 우려 LA에는 주 방위군 투입 시카의 한인업체 피해도 심각하다. 미네소타주와 인접한 일리노이주 최대 도시 시카고의 흑인 대상 한인사업체 소유주들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시카고 한인 업계에 이렇게 큰 피해는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카고 남부에서 1987년부터 33년째 미용용품 매장을 운영해온 김종덕 아메리칸 뷰티총연합회 전 회장은 일요일은 지난달 31일 상황을 소개했다. 김 전 회장은 “아침에 가게에 나갔더니 경찰관들이 건물 앞에서 ‘오늘 영업할 수 없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갔다가 걱정이 돼 오후에 다시 나가보니 건물 인근에 수천명의 시위대가 모여들어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방차가 오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서 보니 우리 건물과 매장이 불에 타고 있었다”며 그다음 날이 돼서야 매장의 물건이 불에 타거나 연기에 그을고, 소방차가 뿌린 물에 모두 젖어버린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우리 매장은 시카고 경찰 본부에 인접해있어 매우 안전한 곳으로 간주됐다”며 “이번에는 경찰도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지경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 피해를 50만 달러 정도로 추산하면서 “30년 이상 꾸려온 사업체가 한순간에 이렇게 훼손돼 고통스럽다”라고 말했다. 시카고 한인뷰티협회 김미경 회장은 시카고 지역에 약 600개의 한인 미용용품 업체가 있다며 이들 중 최소 60~70%가 이번 사태의 피해를 봤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성배 시카고 한인회장은 “곳곳에 경찰차들이 세워져 있고 대부분 건물의 출입문과 창문이 나무판자로 가려져 있거나 철판이 덮여 있는 상태였다”며 뷰티업체 외에도 휴대폰 대리점과 패션, 보석 가게 등 한인 사업체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인 사업체가 의도적 표적이 아니라는 사실에 그나마 안도한다”면서 “코로나19 사태에서 겨우 벗어나는가 했더니 식료품점을 비롯한 대부분 업소가 문을 닫아 지역 주민들로서는 당분간 생활하기가 무척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평화행진, 약탈 NO… “테러리스트” 비난에 품위 있게 맞선 시위대

    평화행진, 약탈 NO… “테러리스트” 비난에 품위 있게 맞선 시위대

    “평화 시위자가 훨씬 많습니다. 상점 앞에 양팔을 벌리고 서서 약탈자를 막아 주는 사람들도 있죠.”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이모(68)씨는 1일(현지시간) “1992년 LA 폭동이 떠올라 일터에 총기를 가지고 왔는데 아직은 시위가 예상보다 평화롭다”며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시민, 주방위군, 경찰 등을 믿어 볼까 싶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뒤 일주일째 폭력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대에서 ‘평화’를 강조하는 자정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위대를 극좌무장단체인 ‘안티파’로 규정하며 정치적 공격의 소재로 삼자 ‘보다 품위 있게’ 평화시위로 맞서자는 의미다. 전날 평화롭게 진행되던 시위가 날이 저물면서 폭력적으로 변질돼 소호 지역의 샤넬, 롤렉스, 나이키 등 매장이 약탈당했다. 하지만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타임스스퀘어의 분위기는 크게 달랐다. 시위대는 플로이드가 사망 당시에 그랬듯 두 손을 뒤로 잡고 광장에 누워 경찰의 강경 진압에 맞선 비폭력 메시지를 전했고 평화행진을 했다. 한 시민은 “폭력시위는 주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관들도 시위대와 함께 한쪽 무릎을 꿇고 연대의 뜻을 나타냈고, 브루클린의 흑인 시위자들이 대형마트 ‘타깃’의 정문 앞을 가로막고 약탈을 막는 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플로이드가 사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낮을 조명했다. 흑인과 백인이 섞인 자원봉사자들이 밤새 시위 진압을 위해 소방차가 뿌린 물을 쓸어 하수구로 흘려보내고 ‘BLM’(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등 건물 벽에 쓰인 그라피티를 지웠다. 플로이드의 동생 테런스 플로이드도 이날 ABC방송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약탈·방화)은 파괴적인 통합”이라며 “이는 내 형제가 대변하려 했던 것이 아니다. 그는 평화전도사였다”고 호소했다. 시위대의 평화시위 움직임은 폭력적이고 과격한 시위가 거세지면 자칫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대응에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주로 민주당 주지사가 관할하는 지역에서 과격 시위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라도 강공으로 분열을 조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주지사들과 가진 비공개 화상회의에서 시위대를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며 이들을 응징하지 않는 주지사들은 “얼간이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폭력 지양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띄웠다. 그는 이날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한 글에서 “(시위) 참가자들의 압도적 다수는 평화롭고 용감하며 책임감이 있고 고무적이었다. 비난이 아니라 우리의 존경과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했다. 다만 “다른 한편 진실된 분노에서든 아니면 순전한 기회주의에서든 다양한 형태의 폭력에 기도하는 일부 소수의 사람이 있다”며 폭력이 아닌 ‘투표’를 통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원기 부의장, 소방공무원 교육생 대상 특강

    경기도의회 김원기 부의장, 소방공무원 교육생 대상 특강

    경기도의회 김원기(민주, 의정부4) 부의장이 2일 경기도소방학교(학교장 권대윤)에서 소방공무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제71기 신임 소방공무원 교육생 43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부의장은 의장단, 교섭단체, 상임위원회 등의 역할을 설명하는 등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를 소개하며 “경기도민의 대변자인 142명의 도의원들은 ‘사람 중심, 민생 중심, 의회다운 의회’라는 핵심 가치를 통해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1370만 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사히 교육을 이수하고 다음주 신규 임용되는 것을 축하한다”면서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의장은 특강을 마친 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를 찾아 지난 4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이후 운영사항과 코로나19로 인한 불용소방차·구급차 지원사업의 고충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부의장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및 각종 화재 등 사건·사고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국민영웅’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참여 고용정책·코로나검사 확대…국민과 함께할 정책 베스트 17 선정

    청년참여 고용정책·코로나검사 확대…국민과 함께할 정책 베스트 17 선정

    행정안전부는 올해 정부 정책 중 국민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정책을 선정한 ‘국민과 함께할 올해의 정책 베스트 17’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추진 과정에서 국민이 참여할 예정인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정책 가운데 국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국민·전문가 심사를 거쳐 17건을 최종 선정했다. 국민심사는 5000여명이 국민참여플랫폼 ‘광화문1번가’에서 ‘가장 참여하고 싶은 정책’을 고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종 선정된 17건 중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정책이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악화한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청년참여형 고용정책 발굴’, 마스크·손소독제·배달음식 용기 등의 안전검사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확대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생활안전과 관련해서는 경찰청의 ‘주민 순찰 요청을 반영한 탄력순찰제’, 소방청의 ‘소방차 동승 체험을 통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이 꼽혔다. 이번에 선정된 17건을 포함해 올해 사전 공시된 국민참여정책 400여건에 참여하는 방법과 추진 일정은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 종로에 ‘재난 컨트롤타워’ 소방합동청사 들어선다

     서울시가 광화문 인근 종로소방서 자리에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소방합동청사를 건립한다.  서울시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계획을 21일 밝혔다. 119신고 접수부터 현장활동 원격지휘 통제까지 통합 관리하는 종합방재센터, 화재 예방과 진압 등 서울시 소방업무를 총괄하는 소방재난본부, 종로소방서가 함께 입주한다.  현재 소방재난본부와 종합방재센터는 중구 예장동 남산자락에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긴급 회의를 개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종로소방서는 1978년 준공돼 42년동안 사용해 노후됐다. 공간이 협소해 대형소방차량 주차가 어렵고, 소방업무영역이 확대되면서 사무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종로소방서 자리에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소방합동청사를 건립한다. 1~4층은 종로소방서, 5~8층은 소방재난본부, 9~12층은 종합방재센터가 입주한다. 시 관계자는 “소방재난본부와 종합방재센터를 서울 도심에 통합 배치하하게 되면 서울 전역에 대한 신속한 재난현장지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종로는 서울 중심에 위치해 있어 어디서 재난상황이 발생해도 4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할 때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30%가 종로와 광화문 도심에 위치해 있다. 30층 이상 고층건물 66%도 광화문과 강남에 자리했다.  서울시는 이달 중으로 현상설계공모 공고를 하고, 내년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같은해 12월 착공해 20204년 10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소방합동청사 건립사업은 지난해 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올해 3월 서울시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4월 서울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완료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소방합동청사 건립은 ‘소방은 안전서울의 보루’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한다”며 “서울시내 어떤 재난 상황에도 신속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재난·사고 컨트롤 기능을 분담해온 소방재난본부, 종합방재센터를 도시 한가운데 통합 배치함으로써 재난과 사고에 1초라도 더 빨리 대응하고,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포 통진읍 공장서 불…소방당국 진화 작업 중

    16일 오전 2시쯤 경 김포시 통진읍의 폐기물 업체로 추정되는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전 6시 20분 현재까지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시민으로부터 “공장에서 불꽃이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8대와 소방대원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폐기물 업체로 추정되나 아직 진화 전이고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실하지 않다”며 “진화가 끝나는 대로 피해 내용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동구, ‘2020년 서울창의상’ 장려상 수상

    성동구, ‘2020년 서울창의상’ 장려상 수상

    서울 성동구는 ‘2020 상반기 서울창의상’에서 혁신시책과 상생협력 2개 부문 총 4개 사업이 장려상을 수상해 자치구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창의상’은 창의적인 제안 및 사업추진으로 사회문제 해결과 시민편익 증진 등 시정발전에 기여한 시민 및 공무원에게 주는 상으로, 구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에 포용의 가치를 담은 ‘스마트포용도시’를 핵심으로 한 혁신·상생·소통·안전 관련 행정 추진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혁신시책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안전 기능이 집약된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IT 기술을 접목한 소방차진입로 확보 시스템인 ‘소방차 씽씽 사업’이 혁신적 방식 도입으로 생활현장 문제를 해결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특히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통사고 주요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설치이후 횡단보도 정지선 위반 건수가 77.8% 줄어 보행 안전과 교통사교 사전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상생협력 부문에서는 4차산업기술을 활용한 ‘효사랑건강주치의 사업’과 온라인 주민참여 플랫폼인 ’성동구민청‘이 주민과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효사랑건강주치의 사업’은 성동빅데이터센터와 협력해 75세 이상 어르신 밀집지역과 만성질환 분포 분석을 통해 GIS건강지도를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건강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사업의 효과성을 더욱 높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민청’은 오프라인 주민 커뮤니티인 ‘생활연구단’과 연계해 주민들이 스스로 일상생활 속 문제를 제안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은 ‘스마트보안등 설치’,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생활밀착 정책들로 실현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구가 추진한 여러 사업이 서울창의상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 행정 혁신을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물이다” 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속 불편들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주민체감형 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안동·고성산불, 부처 긴밀한 협력으로 피해 최소화

    안동·고성산불, 부처 긴밀한 협력으로 피해 최소화

    “재난성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었던 위험 상황에서 지역 주민, 유관기관 등의 긴밀한 협력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박종호 산림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0 신 산불종합대책’의 안동·고성 산불 적용 분석 결과 브리핑에서 부처간 체계적인 대응을 주요 성과로 들었다. 지난달 24일 발생한 안동 산불은 올해 최대 피해(2000㏊)가 발생했다. 특히 진화된 산불이 재발화하면서 피해가 컸다. 다만 인구 밀접지역인 도심에서 발생했고 강풍으로 재난성 산불로 확산될 수 있었지만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었다. 5월 1일 고성 산불은 지난해 1명이 숨지고 897㏊ 피해가 발생한 지난해 고성·속초 산불과 위치(양간지풍지역)와 발생시간(오후 8시 전후), 바람(초속 20m 이상) 등 여건이 비슷했지만 산림 85㏊와 시설물 6동 피해로 막을 수 있었다. 각 기관간 유기적인 협력 체제가 돋보였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주민들이 산불 상황을 신속하게 알 수 있도록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재난방송을 실시하고 선제적인 주민 대피, 유관기관의 인력 지원을 조치했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동해안 산불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산불 대응 및 주민대피·재산피해 예방조치에 집중했다. 전국단위 소방동원령을 내린 소방청은 주택·건물 등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소방차 진입이 가능한 도로변 진화를 담당했는데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으로 신속한 출동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군은 민가주변 산불 진화와 뒷불 정리를, 경찰은 주민 대피 및 산불진화차 진입을 위한 교통 통제 등을 담당했다. 산림청은 가용한 헬기 39대와 유관기관의 지원 인력을 활용하는 공중·지상 진화전략을 수립, 지휘하면서 12시간 만에 산불을 진화했다. 산림청은 올해 진화 경험을 분석해 산불 대응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한 산불 대응, 산불감시 및 원인규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를 신기술과 장비를 겸비한 최정예요원으로 육성한다. 올해 435명의 산불특수진화대 중 160명을 정규직화한 데 이어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산불진화를 위한 로봇·소화탄·소화약제와 좁은 도로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특수진화차 개발도 추진한다. 또 산불 가해자 검거를 위해 경찰과 협력하고, 산불원인 규명을 위한 부처 합동 산불 조사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성산불의 원인인 주택 화목보일러에 대한 규제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박 청장은 “60여년 간의 노하우와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해 세계적인 산불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도 LG화학공장서 가스 유출… 최소 11명 사망

    인도 LG화학공장서 가스 유출… 최소 11명 사망

    인도 남부의 LG화학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돼 최소 현지 주민 11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 NDTV 등 현지 언론은 7일(현지시간) 오전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 주변에 사는 주민 11명 이상이 유독 가스에 노출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사망자 중에는 8살 어린이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1000명의 주민이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30분쯤 폴리스타이렌(PS) 수지를 생산하는 LG폴리머스 공장 내 5000t 규모의 탱크 2곳에서 스타이렌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 탱크 내에 저장된 화학물질 스타이렌모노머(SM)가 자연 화학반응을 거쳐 가스로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져 사고 당시 공장에는 인력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당국은 현장에 소방차와 경찰을 보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G화학은 “자세한 피해 현황과 사망 원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정확한 내용이 확보되는 즉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도 LG화학 공장서 가스누출 “어린이 포함 사망자 6명”

    인도 LG화학 공장서 가스누출 “어린이 포함 사망자 6명”

    LG화학의 인도 현지 생산법인인 LG폴리머스인디아의 시설에서 화학 가스가 누출돼 어린이 1명 등 현재까지 최소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현지 ANI통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인근 마을에 위치한 LG폴리머스인디아 시설에서 화학 가스가 누출됐다. 마을 주민들은 눈이 타는 듯한 느낌과 호흡곤란을 호소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ANI통신 등은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주민 1000명 이상이 구역질 증상 등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오전 3시쯤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고 현지에는 의식을 잃고 길에 누워있는 주민의 모습도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등 구조대와 경찰을 파견해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포 재활용업체서 불…50대 근로자 전신화상

    김포 재활용업체서 불…50대 근로자 전신화상

    7일 오전 9시 11분쯤 경기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은 업체 야적장에 쌓인 폐프린터 카트리지 분쇄 작업중에 난 것으로 추정되며 50대 근로자 1명이 2~3도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36대와 소방관 등 인원 11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포 폐기물 재활용 업체서 화재...대응 1단계 발령

    김포 폐기물 재활용 업체서 화재...대응 1단계 발령

    7일 오전 9시 11분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번 화재는 야적장에 쌓인 폐프린터 카트리지 더미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28대 인원 약 6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경주 승용차 화재 “내부서 시신 1구 발견”

    [속보] 경주 승용차 화재 “내부서 시신 1구 발견”

    4일 오후 9시 16분쯤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대왕암) 인근 바닷가에 세워진 SM5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6대와 소방대원 21명을 투입해 19분 만에 불을 껐다. 해당 승용차 내부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과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① 동시에 뜬 헬기 38대 ② 한 방향으로 분 바람… 고성 산불 피해 확 줄었다

    ① 동시에 뜬 헬기 38대 ② 한 방향으로 분 바람… 고성 산불 피해 확 줄었다

    ③ 산림 피해 1267㏊ vs 85㏊ ‘14배 차’④ 화재현장 옆 저수지… 빠른 진화 한몫 ⑤ 軍·소방·민간인 등 5134명 ‘혼연일체’지난 1일 강원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1년 전 고성·속초 산불과 지역, 원인 등에서 닮았지만 피해 규모는 대조된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한 주택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지난 1일 오후 8시쯤 발생해 축구장 120개 면적에 달하는 85헥타르(㏊)를 태우고 12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지난해 4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인근에서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도 1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두 산불 모두 ‘양간지풍’ 또는 ‘양강지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피해를 키운 점이 유사하다. 소형 태풍급 강풍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면서 삽시간에 피해가 발생했다. 불씨 취급 부주의로 시작된 ‘인재’라는 점도 닮았다. 지역과 원인이 비슷한데도 피해 규모는 차이가 크다. 우선 지난해 산림 피해는 1267㏊로 올해(85㏊)보다 14배나 컸다. 민가 피해도 작년에는 584가구 1366명에 달했지만 이번에는 주택 6채에 그쳤다. 대피 주민 규모 역시 작년엔 4085명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군 장병 1800여명을 포함해도 절반에 불과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의 피해가 현격히 적었던 것은 바람의 세기와 진화 작업의 신속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이번 산불 초기 바람은 초속 6m 안팎으로 불다가 점점 강해져 초속 16m 강풍으로 변했다. 지난해 4월 고성·속초 산불 때는 초속 25.8m(속초)와 28.7m(설악산)의 세기였다. 지난해 불이 났을 때는 바람의 방향이 계속 바뀌어 불씨가 사방으로 날아다녔으나 이번엔 주택이 없는 한쪽으로만 불어 민가 피해가 적었다. 또 전국에서 진화 헬기 38대가 동시에 나선 덕분에 2시간 30여분 만에 주불을 잡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산불 발생 장소가 한 곳에 국한돼 진화 집중력도 끌어올릴 수 있었다. 고성·속초뿐 아니라 인제·강릉·동해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진화력이 분산됐던 지난해 산불과 대조된다. 산불 현장 바로 옆에 저수지가 있어 물을 끌어다 쓰기도 좋았다. 소방당국도 전국 소방력을 신속히 동원하며 광범위한 방어선을 구축했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군부대·소방·전문진화대·공중진화대·공무원·국립공원·의용소방대·경찰 등 5134명이 투입됐다. 장비는 헬기 39대(지위헬기 1대 포함), 소방차 진화차 등 차량 482대, 등짐펌프 등 개인 장비 5144대가 동원됐다. 지난해 4월 산불 땐 진화 작업에 총 1만 7721명의 인력과 헬기 57대, 소방차·진화차 등 차량 289대 등이 투입됐다.군의 헌신도 빛났다. 22사단 부대 지휘관들은 훈련병 등을 포함한 군 장병 1800여명을 완전 군장으로 대피시킨 후 탄약고 주변에 끝까지 남아 50m 근처까지 접근한 불길을 군 소방차 32대와 민간 소방차 10대로 차단했다. 이 밖에 이번 산불은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늦게 발생해 물이 오른 초목류에 쉽게 불이 붙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속보] 영천 폐기물처리공장서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중

    경북 영천시 금호읍 삼호리의 한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2일 오후 5시 45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건물 1개동(980㎡)과 폐기물 700t이 불길에 휩싸인 상태다. 진화 현장에는 소방헬기 2대와 소방차 등 차량 20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면서 “폐기물에 붙은 불이 완전히 꺼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진화하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성 산불 ‘동원령 2호’ 발령…소방차 집결

    고성 산불 ‘동원령 2호’ 발령…소방차 집결

    소방당국이 고성산불에 동원령 2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1일 오후 8시 21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고성군과 산림·소방 당국은 인력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청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타 시·도 소방차와 인력을 긴급 동원하는 ‘소방 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 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력 동원 규모에 따라 1호(당번 소방력의 5%)·2호(10%)·3호(20%)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또 소방당국은 고성산불에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대응 단계는 관할 소방서 1곳의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1단계부터 관할 시·도 본부 내 여러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2단계, 전국 차원에서 대응하는 3단계 순으로 올라간다. 이번 산불로 학야1리 116세대 162명, 학야2리 21세대 41명, 도원2리 77세대 115명, 도원1리 57세대 102명 등 271세대 420명이 천진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무관중 프로야구, 더그아웃 야유가 승부 흔들 수 있다

    무관중 프로야구, 더그아웃 야유가 승부 흔들 수 있다

    고척돔에선 비행기 소리까지 들릴 정도 더그아웃 야유, 예민한 투수 자극 우려 피말리는 승부 땐 감정 자제 못할 수도 허구연 위원 “신인들은 무관중이 유리”다음달 5일 개막하는 한국 프로야구가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적막 속 미세한 소음’이 경기의 변수로 떠올랐다. 관중의 시끄러운 응원 함성이 있을 때는 들리지 않던 선수들 간 야유나 경기장 안팎의 소음 등이 그라운드 안으로 전달될 경우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1일부터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는 경기장에서는 예년과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9일 실내 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의 경기에서는 방망이로 공을 치는 소리는 물론 글러브로 공을 받는 소리까지 귀에 들어올 정도였다. 양팀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내는 환호, 박수 소리도 쩌렁쩌렁 울렸다. 팬들의 함성이 없는 탓에 돔구장임에도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비행기 소리까지도 들렸다. 돔구장이 아닌 곳에서는 경기장 밖을 지나는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들릴 수도 있다. 연습경기는 말 그대로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크게 예민하지 않다. 그러나 시즌이 개막해 피 말리는 정식 승부가 펼쳐지면 선수들 간 야유가 불편한 감정을 촉발해 양팀 간 험악한 장면이 나올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송성문(키움)이 두산 선수들에게 비난 섞인 욕설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욕설 당시엔 팬들의 응원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았지만 영상이 따로 공개되면서 문제가 된 것이다. 팬들의 응원소리가 없었다면 상태팀이 욕설을 그 자리에서 들을 수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가장 예민한 보직인 투수들이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더그아웃의 소리가 다 들리는 상황에서 상대팀 투수의 투구 동작 때 일부러 소음을 내 흔드는 전략을 꺼내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올해 데뷔하는 신인 선수들이나 퓨처스리그(2군) 출신 선수들은 무관중 경기가 더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많은 관중 앞에 처음 서는 선수들로서는 너무 긴장해 제 실력을 보여 주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예민한 선수들에겐 소음이 들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소형준(kt) 같은 신인급 선수들은 아마추어 시절 관중이 많지 않은 경기를 한 만큼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선수들이 무관중으로 경기를 시작하면서 프로에 적응하고 나면 나중에 관중이 많아지더라도 적응하기 쉬울 것”이라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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