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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의 파괴력 일깨워준 아파트붕괴(사설)

    1시간 남짓한 불로 지상 4층건물이 폭삭 꺼져 수십명의 사람이 죽고 수십명이 다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불의 규모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희생자를 낸 이 청주 우암아파트 참사도 모든 대형사고들이 으레 그렇듯 무모하고 부주의한 인재의 종합판 같은 것이었다. 상가와 주거가 공존하는 이 건물은 용도와 목적이 혼합형인 복합건물이다.각종 인화성강한 물질을 두서없이 취급하는 상가가 차지한 아래층은,장사가 끝난 뒤에는 상당시간동안 화재나 기타 사고에 대한 감시의 눈이 전혀 없는 공동상태를 하루에 10시간 이상 지속하는 공간이 된다.사고에 대한 인식이 이완된 상태에서 탈출하기에는 가장 편리한 층을 내주고 그 위층에서 수백명의 주민이 살아온 것이다. 거기에다 건물외부에는 고압선이 얼키설키해서 화재진압용 고가사다리를 마음대로 펼수 없었다고 한다.지하에는 또 입주자들이 설치한 LP 가스통이 즐비하여 화재의 열기로 고무호스가 녹아나자 연쇄폭발을 했다고 한다. 상가와 주거가 공존하는 이런 복합건물은 자체가 안고 있는 위험성 때문에 어느시기 이후 신축을 제한하고 있다.이렇게 근본적인 취약성을 지닌 건물이 외형적 여건조차 위험한 위치에 서있었고 거기에,공동주거에 사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방만하기 그지없는 관리를 해온 것으로 추측된다. 주변여건도,건물의 조건도,입주민의 소양조차도 기대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이런 건물에서 수백명의 삶이 영위되고 있으면 소방행정당국이라도 민감한 관심을 기울였어야 하는데 그 또한 무방비상태로 10여년을 지나오다가 이 무서운 사태를 만난 것이다.특히 주민이 대피하려했을 때 1층의 출구와 비상구 4곳에 상품들과 쓰레기가 가로막혀 방해를 받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늘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다. 이 사고에서 드러난 갖가지 약점들은 전국의 모든 건물들이 안고 있는 공통되는 문제들이다.소방차도 구급차도 드나들수 없는 이면도로의 사정과 예사로 비상탈출구를 가로막는 따위 공동주택 생활에 대한 몰인식이 우리 모두의 생활행태인 것을 생각해보면 제2,제3의 「우암아파트형 사고」가 예고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우선은 불행을 수습하는 일에 최대한 노력하는 일이 긴급하지만 그와 함께 이 불행이,예견되는 다음 사고를 예방하는 일에도 효과적인 경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 한밤 중부시장에 불/2시간만에 진화/목재소 등 20여점포 전소

    ◎인명피해는 없어 3일 하오 9시3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5가 270 중부시장옆 삼성목재 목조2층 가건물에서 불이 나 이웃 동양목재 등 합판상점과 목재상 등 20여개 점포 1백50여평을 태운뒤 2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목재소안에 있던 나무와 합판 등을 태워 4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을 처음본 박만규씨(37)는 『텔레비전을 보다 나가보니 삼성목재와 동양목재 쪽에서 불기둥이 솟아올랐으며 이웃가게로 이내 옮겨 붙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등 50여대와 소방관 5백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폈으나 불이 난 곳이 목재도매상 6∼7곳과 합판상점 20여곳이 밀집돼 있는데다 때마침 불어온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이 불로 을지로4가에서 5가에 이르는 도로가 이날 자정넘게까지 통제돼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신정연휴를 맞아 목재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충남방적 또 화재/새벽 기숙사서… 10분만에 진화

    ◎「보름새 3번」 방화여부 수사 【대전=이천렬기자】 대전 충남방적에 최근 보름새에 3차례나 크고 작은 불이나 경찰이 방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25일 상오6시28분쯤 대전시 유성구 원내동 충남방적(대표 이준호·41)여자기숙사A동3층 5호실에서 원인을 알수없는 불이나 기숙사 15평과 가재도구등을 태워 1백16만원(경찰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만에 꺼졌다. 불이나자 대전시소방본부는 소방차 18대와 소방대원 1백50여명을 동원,진화작업을 벌였다. 충남방적은 지난 11일 하오 큰 불이 나 5백억원의 재산피해를 낸데 이어 이틀 뒤인 지난 13일에도 작은 화재가 발생했었다.
  • 화 여객기 폭발 90명 사망/2백50명 부상… 악천후속 구조작업

    ◎포르투갈 파로공항 【리스본 로이터 AFP 연합】 승무원 13명과 승객 2백73명등 총 3백40명을 태운 암스테르담발 네덜란드 DC­10 전세 여객기 1대가 21일 아침 악천후속에서 포르투갈남부 파로공항에 착륙도중 불길에 휩싸이면서 폭발해 80∼90명이 숨지고 2백50명가량이 부상한 것으로 공항 당국이 밝혔다. 포르투갈의 루사(LUSA)통신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네덜란드 전세기회사 마르틴에어소속의 이 여객기가 암스테르담을 출발,이날 아침 8시30분(한국시간 하오4시30분)경 폭우와 강한 역풍속에서 파로공항에 착륙하던중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TSF 라디오의 한 기자는 사고현장에서 인명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들이 사고 여객기 잔해속에서 50구이상의 시체를 끌어냈으며 생후 6개월가량된 아기를 구출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폭우가 계속되고 있어 인명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항관계자들은 사고기가 이날 악전후속에서 두번째 착륙을 시도하던중 추락한 것이라고 밝히고 사고기가 착륙하는 순간 엔진하나가 활주로에 닿아 불꽃이 일면서 사고기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직후 수십대의 소방차와 앰뷸런스가 현장으로 달려갔으며 공항당국은 부상자 구조를 원활히 하기 위해 공항을 폐쇄했다.
  • 긴장·초조속 “우리가 이긴다”/결전전야 정당·각부처·선관위 표정

    ◎여론조사 결과 우세… “대세 결판”/상대 위법감시 표지키기 총력/상황실에 중계시설… 홍보게시판·현수막 철거 제14대 대통령선거일을 하루 앞둔 17일 투·개표업무를 담당하는 중앙선관위와 내무부는 전국의 투·개표장 시설에 대한 확인점검과 투표종사원에 대한 교육,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인원·시설확보등 마무리작업을 위해 바삐 움직였다. 또 민자·민주·국민당등 각후보진영은 승리를 자신하며 한표라도 더 모으기 위한 마지막 유세를 벌이는 한편 18일의 투·개표에 대비한 인력확보와 시설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각당은 상대진영의 막판 금품살포와 흑색선전등을 막기위해 가용인원을 총동원,감시활동을 벌였다. ○개표종사원들 교육 ▷중앙선관위◁ 각종 일정 및 시설을 최종 점검하는 등 막바지 투·개표 준비에 분주. 선관위는 이날 전국 1만5천3백46개의 투표소와 3백8개의 개표소 시설에 대해 투·개표과정에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불상사에 대비한 화재안전점검등 시설점검을 마무리. 특히 투표소주변 1백m 이내에 설치된 후보들의 선거사무소간판과 홍보용 게시판및 현수막 등을 철수하는 작업을 완료하는 한편 개표소의 정전에 대비,자가발전기와 축전기 준비상황에 대한 확인작업을 실시. 선관위는 또 지난 15일 위촉한 7만8천53명의 투표사무종사원을 해당 지역 선관위로 불러 투표관리요령교육을 실시했으며 3만4백50명의 개표사무종사원에 대해서는 투표당일인 18일하오 해당개표장에서 유·무효표 식별과 득표수 집계방법등에 관해 사전교육을 실시할 방침. 선관위측은 이날 투표장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투표용지표▲도장 등을 반드시 지참토록 홍보하는 한편 투표통지표를 받지못하더라도 선거인명부에만 등재돼 있으면 투표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투표율제고에도 신경. ○소방장비 근접배치 ▷내무부◁ 관권개입등의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거의 매일 일선 시·도에 선거관리지침을 시달해온 내무부는 이날도 막바지 선거준비상황등을 각 지역별로 점검하는 등 선거관리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선거일 공고 이후부터 계속 철야작업을 벌이고 있는 정부제1청사 14층의 내무부 선거상황실은 이날 각지역별로 투표·개표 집계상황판 등의 설치작업을 완료한데 이어 각 투·개표소별 이상유무 점검을 최종지시. 내무부는 이날 지시에서 각 투표소별 「비상벨」 「비상전화」의 작동상태를 점검토록 하고 이날까지 철거되지 않은 투표소 주변의 불법 유인물이나 벽보·현수막·입간판 등을 철거토록 하는 등 지역 선관위지원업무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 내무부는 이와함께 투·개표소에서의 화재및 우발사태등에 대비,전국의 1만5천3백46개 투표소와 3백8개 개표소의 전기시설및 소화기 장비등을 점검토록 하는 한편 개표 1시간전부터 소방공무원 1천9백60명과 소방차 3백1대를 개표장 주변에 근접배치토록 지시. 내무부는 특히 분위기의 과열로 인한 각종 개표시비나 난동이 발생할 것에 대비,▲개표소 외곽경비 ▲개표소 출입통제강화 ▲개표소내의 사건 처리 등을 위한 경찰인력을 별도로 배치하는 등 3선경비개념을 도입,실시하도록 일선 경찰에 지시. ○“부산모임 영향없다” ▷민자당◁ 「부산기관장회식모임」으로 다소 수세에 몰린듯했던 민자당은 16일 밤 실시한 5개의 여론조사결과 김영삼후보의 우세에 전혀 변화가 없자 「대세는 결판났다」는 분위기. 김후보는 이날 밤 정원식 선대위원장과 포도주를 곁들인 식사를 마치고 8시20분쯤 여의도당사 3층 상황실을 방문,근무자들을 격려. 김후보는 『그동안 수고가 많았지만 오늘과 내일 좀더 수고해 달라』고 이들을 위로한뒤 『지방에서 특별한 연락이 있었느냐』고 관심을 표시. 김후보는 이어 정위원장,김영구사무총장과 함께 8층 기획위원회를 들러 회의중이던 박관용·최병렬·이해구·박희태·김영진·강용식·김영수·박범진의원 등과 10여분간 환담. 이 자리에서 최위원장이 『내일 개표때 「전대협」이 다소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고 보고하자 김후보는 『전혀 걱정할 것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 그는 또 국민당의 정주영후보가 이날 저녁 MBC에서 녹화를 다시 하자고 주장했다는 보고에 대해 『참 별일이네』라고 응답,좌중은 폭소. 김후보는 이어 투표와 관련,『내일 아침 상오7시15분에서 30분 사이에 투표할 것』이라며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필승」을 확신. 김종필대표최고위원은 이날 대전지역에 머물려 「이삭줍기」식 득표활동을 벌였으며 정위원장도 하오 명동·광화문등 인파가 많은 서울 중심가를 돌며 지지를 호소. 최병렬기획위원장은 『김영삼후보의 우세가 확연해졌다』며 『그러나 1·2등의 차가 너무 근소하기 때문에 기권및 사표방지에 진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그는 여론조사결과를 근거로 제시하며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당선권에서 멀어진 것 같으며 이에따라 3·4위도 재미있는 싸움』이라고 말하는등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 투·개표상황을 점검하는 상황실에는 컴퓨터체제(GIS)를 설치하는등 모든 준비를 완료했고 전국 3백8개 개표구와 핫라인 전화를 가설하고 대형 멀티비전도 설치. ○인력확보·장비설치 ▷민주당◁ 대부분의 당직자들이 『승세를 굳혔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혁명을 이루게 됐다』고 자신하는등 들뜬 분위기속에 개표상황집계를 위한 인력확보와 장비설치및 점검에 이날 하루를 할애. 당직자와 중앙당 근무자 전원에게소집령이 내려졌고 중앙당 상황실과 개표장간에 상시연락체계를 마련하는등 조직위원회·기획실·전산실·상황실사이에 업무협조체제를 완료. 상황실에는 1백3대의 전화및 1백3명의 전화접수요원이 확보됐고 문자방송·대형멀티비전TV 1대를 설치하고 의원비서·당직자·자원봉사자등으로 구성된 1백20여명의 운영요원 배치를 끝낸 상태. 특히 개표부정을 감시하고 당차원의 신속·정확한 개표결과를 파악하기 위해 선관위자료·당조직을 통한 자료·TV방송자료등을 입체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 또 중앙당과 연결되는 8백74대의 전화와 5백여대의 팩시밀리에 대해 점검을 끝내는 한편 투·개표 참관인 3만3천여명에 대해서도 비상사태에 대비한 교육을 완료. ○막판에도 비난공세 ▷국민당◁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당직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모여 후보별 지지판세와 부산기관장회식모임에 따른 부동표의 향방을 분석하며 대선결과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 또 고위당직자들은 상오 7시 정주영후보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변정일대변인과 김복동최고위원등이 번갈아 나서며 대민자당 비난공세를 퍼부으면서 민자당 전국구 박구일의원의 영입을 「비장의카드」로 내보이는등 대세몰이에 전력. 당에서는 16층의 상황실등 3곳에 개표중계시설을 설치하는등 투·개표중계를 위한 준비를 완료.특히 메인캠프인 선거상황실은 안락의자 20여개,철제의자 50개를 배치되고 정면에는 대형 TV 2대와 대형스크린을 설치하는등 개표상황실로 전환. 정후보는 유세 마지막날인 이날 평소와 마찬가지로 새벽 5시에 당사에 나와 기자회견을 가진뒤 상오 8시에는 국립묘지를 참배. 정후보는 이어 경기도 파주,동주천과 서울 도봉 중랑 동대문 종로에서 유세를 갖는등 강행군. 정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종찬대표,윤길중 전국회부의장과 사무실에서 10분남짓 선거대책을 숙의.
  • 전국 투·개표소 경비/무장경찰 12만 배치

    경찰청은 오는 18일 전국 1만5천3백46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12만4천7백여명의 경찰관을 동원,투·개표경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찰은 1만1천9백11곳의 투표함 보관장소와 수송경비에 2만6천2백55명,투표소경비에 5만1천1백11명,3백8곳의 개포소 경비에 5만1백23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투·개표장 경비를 위해 차량 4천7백72대와 선박 1백척,소방차 3백23대등 구난차량 6백35대도 동원된다. 투표소에는 무장경찰 2∼3명을 배치하고 개표소에는 시·도청 소재지는 2개중대,시지역은 1개중대,기타지역은 2개소대씩을 배치해 엄중한 경비를 펼 방침이다.
  • 대전 충남방적에 큰불/3만여평규모 공장 전소… 3백20억 피해

    ◎종업원·소방대원 등 8명 부상 【대전=최용규·이천렬기자】 11일 하오5시24분쯤 대전시 유성구 원내동 1 충남방적(주) 대전공장(대표 이준호·41) 본동 방적부에서 전기스파크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불이나 방적기계 5백60대와 정방기·원면 등과 3만8백36평에 이르는 공장건물을 모두 태워 3백20억원(경찰추산 10억원)의 피해를 낸뒤 3시간만인 하오8시30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안에서 작업중이던 방화관리자 양준경씨(44)가 무너져 내린 벽돌더미에 깔려 대전을지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에 빠지는등 직원 5명과 화재를 진화하던 동부소방서장 김진길씨(51) 소방대원 김을환씨(27)등 모두 8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불을 처음 목격한 양씨가 『방적부건물 천장부근에서 전기스파크가 일면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붙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전기가 합선되면서 공장내부에 떠도는 실먼지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나자 경찰은 동부소방서와 중부소방서 등의 소방차 70대와 소방대원·경찰등 6백여명을 동원,진화에 나섰으나 공장내부에 가득찬 원사와 혼방제품 등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는데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다. 전소된 방적부는 슬레이트지붕에 철근 콘크리트건물로 되어 있으며 안에는 소면기 5백60대와 정방기·권사기·합연사기·공기정방기등 모두 3백20여억원상당의 고가 기계류가 가득차 있었다. 불이 나자 공장에서 일하던 1천5백여명의 근로자는 긴급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난 충남방적은 한국화재보험에 1천2백억원의 보험에 가입해 있으며 지난해 1억달러의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공장은 지난 81년 7월에도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1명이 숨지는 인명피해와 함께 20억원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었다.
  • 충남·전북 70만가구 단수/취수장고압선 끊겨 펌프가동 못해

    ◎내일 하오에나 복구될듯/부여/논산­전주 등 9개 시 군 해당 【부여=최용규·이천렬기자】 14일 하오 1시30분쯤 충남 부여군 쌍북리 부여 취수장에서 취수펌프에 연결된 고압선 전선이 파괴되는 바람에 충남 및 전북일원 70여만가구의 수돗물공급이 중단됐다. 이날 사고는 취수장 밖에서 변압기 쪽으로 이어진 2만2천9백v의 특고압선 껍질이 벗겨지면서 파괴돼 전기가 끊겨 취수펌프가 중단돼 일어났다. 부여취수장에서는 충남 부여·논산을 비롯,전북의 전주·이리·군산·옥구 등 9개 시군지역 70여만가구의 하루 25만t의 수돗물을 공급해왔다. 사고가 나자 부여취수장과 한전측은 이날 하오 2시쯤부터 응급복구반을 편성,긴급복구에 나섰으나 완전복구는 48시간이 지나야 이뤄질 것으로 보여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은 16일 하오에나 이루어질 것이라고 복구반은 밝혔다. 한편 부여취수장측은 이날 하오 2시40분부터 수돗물 공급이 끊긴 지역에 대해 48시간 완전단수조치를 내리는 한편 수돗물 공급 비상대책 수립에 나섰다. 부여취수장과 한전측은 소방차 13대를 동원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필요한 수량에는 절대 부족해 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밀집된 아파트지역주민들의 불편은 매우 심한 정도여서 불만이 높게 일고있다.
  • 기계공업진흥센터 불… “대피 곡예”

    2일 하오5시13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순복음교회앞 10층짜리 기계공업진흥센터건물 2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사무실 안에 있던 사람들이 10층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불은 긴급출동한 40대의 소방차에 의해 20분만에 꺼졌으나 불이 나면서 발생한 연기가 2층이상 사무실에 가득 차는 바람에 건물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데 애를 먹었다. 소방관들은 이날 환기통을 타고 올라온 연기를 피해 이 건물 8·9층에서 구조를 요청한 10명을 고가사다리를 이용,구조했다.
  • 이선희씨 집 살충제 연기/화재 오인… 소방차 충돌(조약돌)

    ○…25일 상오 9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 212 효성그린빌라 301호 인기가수 이선희씨(28·서울시의회 의원)집 거실에서 화재경보음과 함께 흰 연기가 새어나와 소방차 12대가 긴급출동하는 등 한동안 소동을 벌였다. 주민 1백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관들은 굳게 잠긴 3층 현관문을 열려다 실패하고 비상사다리를 이용,거실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갔으나 흰 연기를 내뿜고 있는 바퀴벌레약을 발견하고는 실소하며 철수.
  • 수도교통,시민이 나서야한다(사설)

    서울의 교통은 세계어느 도시의 그것보다 우울하고 해결방안이 아득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대중교통은 지옥처럼 혼잡하고 자가용의 주행속도는 날로 떨어진다.운전자의 질서의식은 기대조차 못하게 되어가고 택시의 이용은 불안하다.무엇보다 암담한 것은 이런 모든 현실들의 개선방안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시간과 예산을 충분히 들여서 사회간접시설의 투자를 확충해가면 점차 나아지겠지만 그러는 과정에도 우리는 생활해야 하고,관광객은 찾아들고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살리며 역할도 다해야 한다.근본적인 시책과 병행하여 이 난마처럼 얽혀 우리 일상을 고통스럽게 하는 교통문제를 조금씩이라도 개선해가야 한다.서울시에서는 이 어려운 문제에서 「교통소통」만이라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보고 그것을 위한 시민운동을 함께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시민이 할수 있는 일과 운전자가 할수 있는 일,그리고 교통당국이 할일을 다각관리하면 사정을 상당히 호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벌이는 운동이다. 시설 확충도급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도 시민의 성숙한 동참만 유도할 수 있으면 많은 부분이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현대사회는 시정을 펼치는 쪽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는 효율의 극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특히 교통문제는 그 주체인 시민의 현명함이 중요하다. 서울시가 벌이는 이 운동에 시민 모두가 팔을 걷고 동참할 수 있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통행량을 줄이기 위해「10부제」에 참여하고,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가용 함께타기에 적극 협력하는 등 미세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이런 운동은 성공한다.가게들이 예사로 공로를 차지해 통행길이 막히고 왕복 1차선 이면도로 양쪽에 주차를 하여 구급차도,소방차도 드나들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대체로 이런 일들은 연고있는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범하고 있는 일이다. 건설공사가 있는 지역의 횡포는 말할 것도 없고 공공공사도 공사가 없는 시간에까지도 시민의 불편을 고려하지 않는다.시민들은 이런 일의 개선을 강력히 주장해야 한다.그러자면 시민들 스스로가 자기를 억제하고 시민다운 행동을 해야 발언권도 선다.길을 불법으로 가로막고 있는 것은 보이는 즉시 고발하고 엄격하게 의사를 표명하는 일도 아주 중요하다. 이런 모든 과정은 교통당국과의 협조가 긴밀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안된다.고쳤다가 또 허물고를 거듭하는 관급공사 같은것이 심는 불신감은 시민의 성숙성을 촉구하기 어렵게 한다.단속만 해도,주차위반차량의 함정예인같은 것만 열을 올리고 정작 인도를 차지한 상품이나 상습적인 불법주차는 보고도 못본척 하는 태도는 공직의 신뢰감만 떨어뜨려 시민을 맥빠지게 한다. 모든 운동은 새로 시작되지 않아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실패하게 마련이다.시민의 참여를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끈기있게 지속하지 않으면 시작만하다가 만다.교통문제가 오늘처럼 풀릴 수 없는 난제가 된것도 그런 일과 무관하지 않다.이제 우리도 성숙할만큼 성숙했으므로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시민의 의지로 월등하게 개선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일 때가 되었다.
  • 유류난 최악… 주3일 「차없는 날」로(오늘의 북한)

    ◎외화부족으로 수입 차질… 소비억제 고심/통행증 발급,선별 운행… 그나마 7부제/야간운행 금지에 화력발전 등 중단도 북한은 최근 심각한 유류란을 겪고 있으며 이의 해소를 위해 자동차운행및 주유를 강력히 통제하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의 유류란은 공장가동률마저 크게 떨어뜨리는 등 최악의 상황인데 외화부족으로 원유를 제대로 사들여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 현재 유류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북한은 온갖 궁리끝에 그 해결책의 하나로 자동차마다 「통행운행증」을 발급,차량운행을 억제하고 있으며 모든 차량에 대해 7부제 운행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유류란은 지난해 1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유류도입선인 구소련이 원유대금 경화결재를 요구하면서 원유공급을 중단했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이란등 중동지역으로부터의 원유도입 역시 외화부족으로 극히 부진해져 일부 공장을 세워야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한다. 북한은 이같은 유류난으로 공장가동률이 크게 떨어지자 지난해 4월부터 공장기업소및 당기관차량에 대해 김·토·일요일 운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통행운행증」은 각 공장·기업소에 속한 차량은 사회안전부 2국,그리고 당기관의 경우엔 「중앙당 재정경리부 창광운수총국」에 운행사유와 운행구간및 승차자등을 기록한 운행신청서를 사전에 제출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통행운행증」도 공장·기업소별로 보유차량의 20∼30%에 한해 발급,차를 타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올해들어서면서 북한은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자동차운행및 주유 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따라 지난 1월부터는 모든 차량의 야간운행을 전면적으로 금지시켰으며 6개월후인 6월 중순부터는 김·토·일요일 3일간에 걸쳐 모든 차량에 대한 유류공급을 중단함으로써 사실상 주3일을 「차량없는 날」로 지정했다. 또 7월초부터는 「환경보호및 공해추방」을 내세워 국제행사용차량과 외교관차량,소방차,구급차등 특수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운행시키고 위반자에 대해선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 이같은 차량운행 통제조치와 함께 최근들어서는 전 승용차에 대해 7부제운행을 의무화하고 지방열차도 기존 횟수의 3분의 2로 줄여 운행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차량운행에 대한 이같은 통제조치가 장기화되자 곳곳에서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선 각 공장·기업소에서는 화물차량과 출·퇴근트럭의 운행중단으로 산업가동률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으며 쓰레기 수거차량이 제대로 운행되지 못해 쓰레기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수확기를 맞은 농촌에서도 농기계를 움직이지 못해 학생및 근로자들의 인력동원이 빈번하며 어선출항의 감소로 식품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 겨울철을 앞두고 가중되고 있는 북한의 이같은 유류란은 유류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소가 주 2∼3일간을 휴무일로 정하고 가동을 중지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 창원 삼미특수강 작업 중단/임금협상 불만 노조원 공장 점거

    【창원=이정규기자】 창원공단내 삼미특수강(대표 이성규)노조원 1천여명이 14일 하오 회사측의 임금동결안에 불만을 품고 공장을 점거,농성에 들어가 작업이 전면중단됐다. 회사는 이날 상오 노조측이 조업중단에 들어가자 공고문을 통해 15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노조원 3천6백여명중 2천6백여명은 회사측의 휴업조치가 발표되자 이날 상오 귀가했으며 나머지 1천여명은 회사 소방차 1대 등으로 정문을 차단한채 회사출입을 통제,제품반출입등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노조의 임단협 동결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기호 대의원)를 지지하는 이들 노조원들은 관리직 사원을 강제로 정문밖으로 몰아내고 일부는 쇠파이프 등으로 무장한채 밤새 농성을 계속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달부터 모두 28차례에 걸쳐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경신에 대한 협상을 벌여 노조가 노조대의원 82.8%의 찬성으로 지난 8일 회사측 안인 ▲임금동결 ▲생산장려금 25만원 지급등을 수용키로 했으나 일부 대의원들의 반발로 지난 8일부터 추석휴무 전날까지이틀간 조합원 1천6백여명이 공장을 점거해 농성을 벌였다.
  • 동일염직공장 화재 3천만원 상당 피해

    【수원】 13일 하오 4시50분쯤 의정부시 호원동 141의1 동일염직(대표 이창근·45) 공장안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2백평규모의 건물내부에 있던 편물기계,섬유원단,집기류등 2천8백여만원어치(경찰추산)를 태우고 2시간여만인 7시10분쯤 진화됐다. 이날 화재 현장을 지켜본 주민들은 『소방차가 신고후 즉시 출동하지 않았다』고말했고 동일염직측은 피해액이 3억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 청량리시장 불… 점포 1백60개 전소/어제 저녁

    ◎재산손실 10억… 인명피해는 없어/두시간만에 진화… 경찰,누진 추정 7일 하오9시40분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738 청량리시장(대표 배천식·55) 1층 옷가게 밀집지역에서 불이 나 4층건물 2백여개의 점포가운데 1백60개의 점포를 태워 10억여원의 피해를 낸뒤 2시간만에 진화됐다.불이 났을때 건물안 대부분의 점포는 이미 문을 닫았고 노래방 카바레 등에 있던 손님 50여명은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을 처음 본 이화원씨(39·시장상인)는 『가게문을 닫기위해 물건정리를 하고 있는데 매운 냄새가 나 중앙통로로 나가보니 한복가게쪽에서 검은연기와 불길이 몰려왔다』고 말했다. 긴급출동한 경찰과 소방차가 진화에 나섰으나 등산장비가게의 부탄가스가 잇따라 폭발하고 시장안의 옷·신발등 인화성이 강한 물건이 불에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건물이 낡고 전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던 점 등으로 미루어 누전으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 미군부대 사무실 불/목조건물·정보디스켓등 소실

    【대구=이동구기자】 21일 상오3시15분쯤 대구시 남구 이천2동361 미8군 20지원단사령부 사무실에서 불이 나 2층 목조건물 3개동 4백50평을 태우고 출동한 한·미소방차에 의해 3시간만에 꺼졌다. 이날 불로 사무실에 보관중이던 각종 주요 정보등이 수록된 컴퓨터디스켓이 불에 탔으며 3천여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불이 난 행정사무실이 지은지 50년이 넘은 낡은 목조건물인 점으로 미뤄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 금릉에 산불/국유림 등 9천평 태워

    【금릉=남윤호기자】 8일 상오 11시쯤 경북 금릉군 구성면 마산리 산 155의1 속칭 묵은점마을 뒷산(해발 6백m)중턱에서 원인 모를 산불이 나 국유림·잡목등 9천평을 태우면서 하오 10시 현재 산너머 용호리 뒷산으로 계속 번지고 있으며 동원된 헬기등은 앞이 어두워지자 하오7시쯤에 일단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군청및 구성·미예면사무소 직원,예비군,의용소방대원,주민등 2백여명과 경찰병력,산림청 헬기,소방차 3대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폈으나 한달째 계속된 가뭄으로 울창한 수목이 말라 있는데다 바람까지 불어 접근이 어려워 불길을 잡지못해 피해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진화작업에 나선 군은 산세가 워낙 험악해 인력진화가 어렵다고 판단,이날 하오1시30분쯤 안동영림서 구미관리소에 헬기 2대를 긴급요청했으나 산림청 헬기 1대와 경북경찰청 헬기가 늦게 도착,조기진화에 실패했다.
  • 가뭄 극심… 목타는 영·호남/농작물 피해 속출… 식수난 심각

    영·호남지역 곳곳에서 가뭄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식수원이 고갈돼 수돗물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농촌에서는 애써 심은 어린모와 밭작물이 말라죽고 있다. 특히 섬지방에서는 오랜 가뭄으로 식수가 달려 주민들이 큰고통을 겪고있다. 경북지방의 경우 올들어 17일현재 강수량이 지난해보다 96㎜나 적은 2백33㎜에 불과해 상수원 원수가 부족,김천시와 영일군등 도내 10개시군 고지대 주민 2만1천여명이 수돗물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내 4개댐 가운데 안동댐의 저수량은 33.3%에 불과하고 나머지 댐들은 60%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대로 가뭄이 계속될 경우 저수량은 크게줄어들 전망이다.특히 도내 일반저수지 1백30개소와 농조관리 저수지 3백여개소는 모두가 저수율 50%선을 밑도는등 농업용수의 부족현상도 심각하다. 이때문에 영덕·영양·울진·영풍군등 도내 18개시군의 논 4천7백50여㏊가 아직 모내기를 못하고 있으며 칠곡·영일군등 24개 시군의 모내기한 논 3만6천7백㏊ 가운데 70∼80%가 가뭄피해를 입고 있다.또 특히 도내 전역의 밭작물도 계속되는 가뭄으로 시들거나 끝이 말라붙는 오갈병이 발생,피해를 입고있다. 도내 10개 시군가운데 가뭄피해가 가장심한 김천시는 7만1천여명의 시민에게 하루 2만4천t의 수돗물을 공급해 왔으나 상수원인 감천의 수량이 크게 줄어 하루 2만t밖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주부터는 소방차 10대를 동원,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포항인근의 영일읍과 오천읍,동해면에도 수돗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이달초부터 식수난을 겪고있다.오천읍 주민 1만3천여명과 인근 동해면 주민 6천여명은 지난달말부터 가뭄으로 상수원이 줄어들어 제한급수를 받고있으며 영남아파트등 1천여가구 주민들도 하루 한차례 30여분간만 식수공급을 받고있다. 전남도의 경우는 무안·신안군등 서남해안 일대에 가뭄피해가 심해 무안군 간척지 벼논 2만여㏊에 갓 심어 놓은 어린 모가 빨갛게 말라 죽었으며 1만9천여㏊의 도내 천수답에도 한해피해가 나타나 농민들이 양수기를 동원,밤낮없이 양수작업을 하고 있다. 또 신안군 등 도내 일부 도서지역에서는 저수지가 거의 말라 붙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
  • 가구공장에 불/7동 전소… 억대 피해

    15일 하오4시50분쯤 서울 서초구 양지동 399 경남 양산 통도사 서울포교당인 구룡사1층 강의실에서 불이나 1층 3백30평 가운데 70평이 불에 타 사무집기등 9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만에 꺼졌다. ◎구룡사에도 불 【의왕=조덕현기자】 15일 하오8시40분쯤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79의2 성나자로마을앞 황제가구(주인 김용석)에서 원인모를 불이나 인근가구점으로 옮겨붙으면서 가구점 7동 2백여평을 태워 1억여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뒤 2시간40분만인 하오11시20분쯤 꺼졌다. 불이 나자 이 일대 가구점등 2백여세대 5백여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군포,수원,과천,의왕지역 소방차 20여대가 출동,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밀집한 가구공장에 쌓여있던 시너,페인트등의 화공약품이 폭발해 진화의 어려움을 겪었다.
  • 기계부품상가 불/점포 11곳 태워

    3일 0시2분쯤 서울 종로구 수표동 11의9 기계부품가게인 대가건철 2층 주택에서 불이나 이 일대 기계부품점포 11곳을 태우고 30여분만에 꺼졌다. 주민 나영희씨(27·주부)는 『집앞쪽에 있는 2층 주택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 밖으로 나와보니 불길이 솟으면서 옆가게로 번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불이나자 소방관 1백20여명과 소방차량 30여대가 출동,진화에 나섰다. 주민들은 『불이난뒤 60대 남자가 「모두 죽이겠다」고 소리지르며 주변을 서성거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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