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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소방대책 미흡”

    2002년 월드컵대회를 1년 앞두고 이를 대비한 소방장비선진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소방장비 업체인 슈빙코리아측은 17일 “우리나라의 월드컵 준비는 외형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지만 내실이 과연 어떠한가를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건설중인 월드컵경기장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소방장비는 맞지 않기 때문에 예상치못한 화재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선진소방장비를 적극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빙코리아에 따르면 월드컵경기장은 모든 좌석에서 경기관전이 용이하도록 전체 높이가 50m정도인데 비해 현재 국내에서 보유중인 사다리차는 도달할 수 있는 거리가 최고45m정도밖에 안돼 경기장내 화재나 인명구조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선진장비의 물대포 수평거리가 48m인 반면 국내 보유장비의 경우 18m에 불과해 지난 3월 서울 홍제동 화재사건처럼 소방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곳에는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국산장비의 경우 최대 살수능력이 2,650ℓ/분으로 보다 신속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살수기능을 보강한 장비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제한적인 원격제어기능을 가진 장비를 완전 원격제어기능의 장비로 선진화해 위험지역 소화시 소방관의인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부족하거나 노후한소방장비를 보완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세워 오는 2002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도 월드컵 경기시 발생하는 화재에 대처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대입학원 한밤 불…입시생 7명 사망

    16일 오후 10시30분쯤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예지미술학원 옥상 가건물 교사에서 불이 나 입시생 7명이 숨지고 조은숙양(20) 등 24명이 화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은 학생들은 인근의 고려·강남·재생병원을 거쳐 광주성심병원과 서울의 한강성심병원, 분당 차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화상 환자가 6명이나 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은 4층 건물 옥상에 블록과 판넬로 만든 교실 옆 휴게실 소파에서 일어났으며,발화 당시 교사에서는 30여명 정도가 공부를 하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 사망한 학생들은 대부분 불이 일어난 뒤 교실을 빠져나가지 못해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나자 소방차 29대와 소방관 및 경찰 75명이 동원돼 27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휴게실에서 학생들이 버린 담뱃불이 소파에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특히 학원측이 1991년 창고로 허가받은 가건물을 무단으로 용도변경하면서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확인된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형기(19) ▲이광민(19) ▲김경록(19) ▲이은희(20) ▲이건우(20) ▲최나영광주 전영우기자 mghann@
  • 수돗물 공급중단 동두천시 르포

    상수도 급수중단 만 하루가 지난 14일 경기도 동두천시는 세탁,목욕물은 물론 식수마저 크게 부족해 일대 혼란에빠졌다. ◇주민생활불편=아파트단지에선 전날 물탱크에 채웠던 물이 대부분 바닥나 세면을 못한 주민들이 지하수를 사용하는 목욕탕으로 몰렸고 약수터에서 길어온 물로 간신히 아침을 해결했다. 화장실 변기에도 물을 채우지 못했고 기관이나 관공서 건물의 소변기에 설치된 물내림센서도 가동을 멈춰 악취가진동했다. 각급 학교에서는 급식이 모두 중단됐다.중앙동 동두천고교는 440여명의 급식학생들에게 빵과 우유를 지급했다. 사동초등학교도 도시락을 싸가지고 온 학생들이 전혀 없어 700여명의 학생들에게 빵을 지급했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세탁소 대부분이 영업을 중단했고 동두천 피혁·염색단지 40여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가동을 중단했다. 음식점 가운데 지하수를 이용하는 곳은 때아닌 대목을 만나 손님들이 몰려들었다.떡갈비 전문점인 중앙동 S식당엔점심시간에 자리가 모자랄 정도였으나 중국집 대부분은 문을 닫아 배달해 주는 곳도 거의 없었다. 소용동에 자리한 사회복지시설 성경원의 김태진 원장(40)은 “대소변을 못가리는 치매노인들을 씻길 물이 없어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시의 대책=13일 오후부터 시내 전지역에 급수를 중단한동두천시는 이날 상오 8시 17시간만에 취수장에 고인 물 4만6,000여t을 채수,시내 중심가 저지대 중앙동,보산동 일대 7,000여가구에 공급했다. 시는 또 경기도와 인접 의정부,양주,고양,파주시와 군부대등의 지원을 받아 소방서와 군부대 급수차 74대를 동원,식수를 공급했다.동두천시 일원엔 연천·양주 취수장에서물을 채수해 오는 소방차와 군부대 급수차의 행렬이 줄을이었다. 시 관계자는 “15일 하루 다시 취수장 물을 저장했다가 16일 부분급수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매일매일 한탄강수량이 줄어 장기대책이 못된다”고 말했다. ◇원인= 동두천 상수도 식수대란을 막지 못한 주요원인은지난해 6월말 취수장 상류 연천댐을 철거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동두천 상수도 취수장이 위치한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상류궁평리∼전곡읍 신답리 한탄강 상류를 가로질러 설치됐던 연천댐은 96년과 99년 집중호우로 댐 좌안과 우안 날개부분이 붕괴,수해원인이 됐다는 이유로 철거됐다. 한탄강은 원래 지반침식으로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지역이어서 하천물이 쉽게 지하로 스며드는 데다 올봄 이후 계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수량마저 급감했고 상수원수를 가둘 댐마저 없어져 취수중단사태를 빚었다는 것이다. 경기도 제2청 김영석 치수계장은 “연천댐이 있었더라면이번 급수중단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
  • 동두천 ‘식수 대란’ 모내기도 비상

    계속된 봄 가뭄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철원 등 한탄강 수계지역에서는 수돗물과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되고,모내기에차질을 빚는 등 가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동두천시는 13일 오후 2시50분 한탄강 하류 연천군 청산면대전리 동두천취수장 수위가 0m를 기록하자 취수를 포기,중앙·보산·소요·생연2동 등 시 전역 7개동 2만2,000여 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세면과 취사용은 물론 식수마저 부족해진 주민들은 비상급수차 앞에 장사진을 치고 약수터를 찾아나서는등 큰 혼란을 빚고 있다. 동두천시의 급수 재개를 위해서는 최소 30㎜의 비가 와야하지만 일기예보는 15∼16일 한차례 10㎜의 강우만을 예보,급수 전면 중단이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불편이 극심해질 전망이다.한탄강 일대는 물 줄기가상류 지역부터 메말라 모내기철을 맞은 농민들이 논에 물을대지 못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하류 지역인 연천에서는 지난 7일부터 1,000여 농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고문리양수장의 수위가 3.9m(만수위 7m)까지떨어졌다.이에 따라 고문·통현·은대리 일대의 농업용수 공급이 10시간 동안 중단됐고 9일 오후부터는 양수작업마저 중단돼 농민들이 인근 지하수를 길어 공급하고 있다. 파주시 파평면 금파리 파주취수장은 식수원 고갈이 우려되고 있으며 지난해 10년 만에 처음 나타난 민물참게도 거의자취를 감췄다. 연천군은 주변 지천에서 물을 구해다 모내기용 논물을 공급할 계획이며 소방차를 동원한 응급 급수와 소형 관정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상류인 강원 철원지역도 현무암 강바닥이 드러나 철원평야농민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철원·김화지역의 주요 수원인남대천의 경우 상류 지역인 김화읍 생창리 용량보를 비롯해생창양수장,역전양수장, 신벌양수장, 승지골양수장과 신보(堡) 등의 물줄기가 끊어졌다. 이 때문에 김화읍 농민들이 논에 물을 대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으며 철원군은 예비비 6,300만원을 긴급 투입,87곳에 간이 용수원을 설치하고 소형 관정 30개를 파기로 하는한편 47곳에는 대형 암반 관정을 개발하기 위해 강원도에 14억여원의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철원지역의 올해 강수량은 66㎜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1㎜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태다. 동두천 한만교·철원 조한종기자 mghann@
  • “씨랜드 참사 벌써 잊었나”

    경기도가 ‘씨랜드 화재참사’ 이후 청소년수련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진입도로 폭을 4m 이상으로 법제화하자는 내용의 건의서를 냈으나 관계 부처의 무관심과 부처별 업무떠넘기기로 2년 가까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건축법,소방법,청소년기본법 등 현행 관련 법에는 다중이용시설의 진입도로 폭에 대한 의무규정이없어 씨랜드 화재 직후인 99년 7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건축법 시행령의 개정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씨랜드 화재 당시 진입로가 좁아 소방차가 제때 현장으로진입하지 못하는 바람에 대형참사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교부는 수개월 뒤 “다중이용시설의 진입로 규정은 소방법 또는 청소년기본법으로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회신만을 보내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로폭 규정을 청소년기본법에 맡기기로 하고 관련 부처인 문화관광부에 동일한 내용을 건의했으나 이번에는 “건축물 진입도로에 관한 규정은 건축법상 규제사항으로 건교부 소관”이라는 내용의 회신을 받았다. 경기도의 진입로 규정 법제화 건의는 이같은 관련부처의‘떠넘기기’로 1년 10개월째 표류하며 또다른 참사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좁은 도로가 씨랜드 참사의 주원인이라면 중앙부처가 나서 방법을 강구했어야 했다”며 “앞장서지는 못할 망정 자치단체가 마련한 합당한 건의조차묵살하고 있는 것은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소방차 사이렌소리 바뀐다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가 바뀔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일 경찰차나 응급차,견인차,경비용차 등과 비슷한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를 차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사이렌 소리에 대한 일반인들의 경각심이사라져 소방차 출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이달 안에 시·도 관계자회의를 열어 의견을수렴한 뒤 전국의 구조·구급차의 사이렌 소리를 바꾸고문제점을 보완해 일반 소방차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행자부는 시·도 합동으로 다기능 소방차 규격 개발,주요 장비 부품 표준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 청주 대농창고 화재

    6일 오후 9시 25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대농의 원사창고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직포 창고에 보관중이던 마(麻)원사 30여t을 태워 3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관 300여명과 군병력,소방차 40여대가 출동,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창고가 노후한데다 원사가 타면서 나온 유독가스로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안전띠 꼭 맵시다

    2일부터 자동차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된다. 경찰은 지금까지 안전띠를 매지 않은 운전자에게 주의를주는 데 그쳤으나 이날부터는 예고한 대로 엄격하게 범칙금을 부과할 방침이다.운전자는 물론 화물차의 동승자,승용차나 택시의 조수석 탑승자,고속도로 운행버스의 탑승객등도 단속하며 적발되면 운전자가 대신 범칙금을 내야 한다. 임산부·신체장애자·비만자 등 안전띠를 매기 어려운 사람과 후진하는 차량,경찰 순찰차,소방차 등 긴급 자동차는단속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6세 이하의 어린이를 앞 좌석에태울 때에는 반드시 보호장구를 장착해야 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인천국제공항 개항 열린 새 하늘/ 긴장의 개항전야

    “조그만 돌은 물론 모래 하나,풀 한 포기도 말끔히 치워라.” 개항을 불과 몇시간 앞둔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과 2개의 화물터미널,계류장과 주기장(駐機場),드넓은활주로에는 특수 진공청소기가 달린 차량 10대가 누비고다녔다. 작은 이물질이라도 항공기 엔진으로 흘러들 경우 이착륙에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완벽한 개항 채비를 갖추는 데여념이 없는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뚜렷했다. 특히 오후 5∼11시 사이에는 B-737기종 아시아나 801F편을 시작으로 김포공항에서 운항을 마친 22대의 여객기들이10∼20분 간격으로 영종도의 밤하늘로 날아드는 에어쇼를펼쳐 개항을 빛냈다. 여객터미널에는 김포공항에서 떠난 장비와 대한항공 등상주단체 직원들이 하루종일 쏟아져 들어왔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곳곳에는 ‘초기 근무자들의 미숙과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불편과 혼잡이 예상되니 이용객들의너그러운 협조를 바란다’는 한글과 영문으로 된 안내문이나붙었다. 여객터미널 입구에는 마무리 공정때 나온 흙먼지를 쓸어내느라소방차까지 동원됐으며 여객터미널의 254개 체크인카운터 앞에 쌓여있던 가상 수하물 1만개도 치워져 수하물처리시스템(BHS)에 대한 시험 운영이 끝나고 ‘실전’만남았음을 실감케 했다. 항공사 직원들은 승객 맞이를 위한 마지막 점검과 이삿짐재배치 및 정리작업으로 몹시도 바빴다. 여객터미널 2층에마련된 항공사들의 ‘이전 상황실’에는 정비·안전 ·화물운송·급유시설·전산 등 항공기 운행을 지원하는 분야별 담당자들이 모여 사소한 부분까지 확인과정을 되풀이했다. 특히 보잉747 등 대형 항공기를 끄는 54t짜리 견인차량(토잉 트랙터)과 화물 상·하차 장비 등은 김포공항에서 28일 밤∼29일 새벽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겨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야 했다. 수하물 처리와 안내,발권을 맡은 직원들도 전산 시스템이고장날 경우에 대비, 비상시 행동지침을 전달받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항공사 관계자들은 “운항이 정상화될 때까지사무실에서 먹고 자기 위해 옷가지와 세면도구를 가져왔다”고 말했다.강동석(姜東錫)인천공항공사사장과 김세호(金世浩)건교부 신공항기획단장 등 개항 준비 담당자들도 철야로 막바지 점검을 지휘했다. 영종도 송한수·전영우기자 onekor@
  • 강릉·삼척·포항 산불 강풍타고 계속 번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0일 하루동안 전국적으로크고 작은 산불이 16건 발생,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 32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금장2리야산에서 산불이 나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을 타고 3시간여만에 인근 흥안리·오도리 일대 50여㏊의 산림을 태운 채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밤새 번져 나갔다. 불이 나자 긴급 대피한 500여명의 마을주민과 공무원·소방관 등 1,000여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 금장2리 주민 윤의선씨(57·여)가 마을입구에서 연기에 질식돼 숨진 채 발견됐다.금장리와 흥안리 등의 축사 3∼4개동도 모두 타버렸다. 또 이날 오전 5시40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속칭 금단골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15㏊의 임야를 태우고 밤이 되면서 계속 낙풍리와 북동리지역까지 번지고 있다.마을 근처까지 불이 접근하자 낙풍리 주민 17가구 5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산계리 한라시멘트 쪽으로도 불길이넘어갈 것에 대비,소방차들이 집중배치됐다. 삼척시 도계읍 늑구1리 야산에서도 오후 1시16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10㏊ 정도의 임야를 태우며 밤새 바람을 타고 38번국도를 뛰어넘어 인근 고사리와 향기리 쪽으로 번지고 있다. 강릉·삼척 조한종·포항 이동구기자 bell21@
  • 독자의 소리/ 소방공무원·예산 큰 부족

    소방공무원은 항상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자신의 몸을불사르며 국민 안전보호에 앞장서는, 국민에게 인정받는 공무원 중 하나다.하지만 그것이 전부인 듯하다.소방차니 구급차니 눈에 많이 띄는지라 대다수 국민이 인원도 많고 돈도많은 줄 알지만 실상은 이와 다르다.지난 행정자치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소방공무원은 2만2,996명(2000년 1월1일 기준)이다.소방대원 한사람이 국민 2,058명을 담당하는데 이는 미국의 10배,프랑스의 8배,일본의 3배다.몸이 다쳐도 마음놓고 갈만한 소방병원 하나 없고 화상에 따른 성형수술은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본인 부담으로 해결한다.소방예산도 넉넉지 않아 2001년 예산 가운데 인건비·경상비 비율이 82.1%에 달한다.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해결점은 오직 소방청 건립뿐이다.전시에는 군인,혼란시에는 경찰이지만 평시에는 소방이 중요하다.정부도 하루빨리 소방청 건립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김성훈 [boowoon2@hanmail.net]
  • 순직 소방관 국가유공자 지정

    정부는 서울 홍제동 화재사고를 계기로 화재진압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고,소방 인력난의 해소를 위해 ‘의무소방대’의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중장기적으로 현재 2교대인 외근 소방인력의 근무체제를 단계적으로 3교대제로 바꾸기로 했다. 최인기(崔仁基)행자부장관은 9일 국회 행자위에 출석해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보고했다.최 장관의 보고에 따르면 정부는 화재진압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을 국가유공자로 지정,월53만5,000원의 기본연금과 최고 20만1,000원의 부가연금을지급하고,유가족에게는 학자금 지급,취업알선,병역 혜택 등을 부여키로 했다. 또 소방공제회에 복지기금을 마련해 순직자에 대한 보상금,유자녀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교육훈련중 순직한 소방공무원도 국가보훈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법을개정키로 했다.이와함께 소방령 이하 직급의 방호활동비를현 7만원에서 17만원으로 현실화하고 외근 소방공무원의 시간외 근무수당의 기준선도 현재의 월 36시간에서 75시간으로늘릴 방침이다. 또한 화재시 소방차진출입로 확보를 위해 도로교통법을 개정,소방공무원에 불법주정차 지도·단속권을 부여하고 주택가 주차금지구역을 확대,노폭 5m이하는 지방경찰청장이,6m이상은 지자체장이 주차금지구역으로 고시토록할 방침이다. 홍성추기자 sch8@
  • [씨줄날줄] 소방관의 용기

    그들은 용감했다.두 번의 화재에서 소방관 일곱이 귀중한목숨을 바쳤다.불굴의 용기를 지닌 그들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는 마음들이 컴퓨터 통신 게시판에 오르는 숱한 애도의 글과 자발적으로 내는 성금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들의 큰 희생에 비할 때 두 화재의 발생 원인은 너무도어처구니없다 그래서 안타까움이 더하다.노모가 상습 음주를나무라는 데 화가 난 30대 아들이 제 집에 불지른 것이 4일서울 홍제동 주택의 화재고,돈 문제로 옥신각신하다 30대남자가 홧김에 담뱃불에 시너를 부은 것이 7일 부산 연산5동사무실 건물의 화재였다.홧김에 불지른 두 30대 남자의 행동은 사회병리학적인 문제일는지도 모른다. 큰 화재가 아닌데도 소방관의 희생이 너무 컸다.불이 날 때마다 이렇듯 소방관의 순직이 따라야 한다면 큰 문제다.소방관의 생명 또한 고귀하기 때문이다.목숨을 걸고 화마(火魔)에 맞서고 불길 속의 사람을 구하는 소방관의 활동은 감명적이어서 자주 영화의 소재가 된다.그러나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은 두려운 일이고 또 그런 비극은 없어야한다. 도시 건물들은 밀집돼 있다.도시의 건물은 불에 강한 자재로 지어야 하고 구조도 그렇게 설계해야 한다.홍제동 화재에서는 불난 지 20여분 만에 건물이 무너져 한꺼번에 소방관여섯이 변을 당했다.비상사태 때는 사람이 탈출하기 쉬워야하며 불이 나면 소방차가 건물에 근접해서 진화작업을 할 수있어야 한다. 이런 것이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화재 때인명 피해가 나기 쉽고 그럴 때마다 ‘인재’(人災)라는 말이 나온다.화재 취약 건물에는 관련 기관들이 미리미리 조치해야 한다. 소방관 교육도 문제다.인원이 모자라 훈련을 제대로 받지못한 소방관이 진화작업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전기와 인화성 화학물질의 사용이 늘어난 요즘에는 이에 대한 이해가필수적일 것이다.소방 기술도 이제 과학적이지 않으면 안된다.용기만 가지고 화마에 대적하기는 어렵다. 불비한 여러 조건 아래서도 출동에서 진화까지 국민의 생명을 구하려 최선을 다한 소방관들에게 국민들은 깊이 감사하고 있다.그들의 명복을 빈다.또한 그들의 영웅적인 희생이소방관의 마지막 희생이기를 기원한다. 박강문 논설위원pensanto@
  • 여수서 정박중 대형쾌속선 불

    6일 오후 9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중앙동 여객터미널에서여수∼거문도 항로를 오가는 온바다㈜ 소속 396t급 초 쾌속선 데모크라시3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선미쪽에서 일어난 불로 이날 밤 12시 현재 선실과 갑판이모두 탔으며 소방차에서 쏟아내는 물과 기름탱크의 무게를이기지 못하고 침몰 위기를 맞고 있다. 선원 박영준씨는 “갑자기 선미부분 기관실에서 불꽃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화재선박은 이날 낮 12시10분쯤 거문도 운항을 마치고 여객터미널에 입항,7일 오전 출항을 준비중이었으며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원 388명,최대 속력이 45노트로 180억원의 선체보험에 들어 있으며 지난달 대청도 해상에서 침몰한 데모크라시2호와 같은 선종이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소방관 처우 대폭 개선

    지난 4일 화재진압 중 6명의 소방공무원이 순직하는 등 대형참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주재,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화재현황을 보고받고,“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과 수당을 개선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순직한 6명의 소방공무원에게 순직 군경에준하는 국가보훈혜택 부여와 함께 소방관이 화재 및 구조활동 중 다치거나 사망할 경우 보상해주는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등 소방관의 처우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도 소방차 진입에 장애가 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뿌리뽑기 위해 대대적인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홍성추 김용수기자 sch8@
  • “1층에 사람있다”불길속 뛰어들어

    새벽 화재로 소방관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홍제동 주택은 벽돌로 지어진 30년이 넘는 부실 건물로 붕괴 위험이 있던 건물이었다.더욱이 화재현장 진입로에는 승용차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는 바람에 소방차 진입이 늦어져 대형참사로 이어졌다. ■화재 발생 서부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4일오전 3시48분쯤.소방서측은 즉시 소방관 46명과 소방차 20여대를 화재현장에 보냈다.그러나 현장에 이르는 150여m의 이면도로(폭 6m) 양쪽에는 승용차들이 빽빽이 주차돼 있어 소방차가 100m밖에 들어가지 못했다. ■붕괴 순간 새벽 3시51분쯤 서부소방서 구조대원 4명 등 11명이 현장에 도착했다.대원들은 호스를 들고 60여m 뛰어가불을 꺼나갔다.하지만 때마침 바람까지 불어 불길은 더욱 거세졌다. 그때 집주인 선모씨(69·여)가 “1층에 아들이 있어요.제발 좀 살려주세요”라며 애원했다.그러나 아들 최모씨(32)는 이미 집을 빠져나온 뒤였다.오전 3시54분 대원들은 이를 모르고 불길로 휩싸인 건물 안으로 3개조로 나눠 들어갔다.구조대원들은 연기로 가득찬 건물 안에서 바닥을 더듬어사람을 찾았다. 오전 4시12분.“조심해 건물이 무너질 것 같아”라는 외마디 소리가 터져나왔다.그러나 뒤를 돌아다볼 새도 없이 ‘퍽’하는 소리와 함께 와르르 무너지면서 대원들을 덮쳤다. ■구조 다른 대원들이 곧바로 구조에 나섰다.오전 4시14분쯤종로·마포소방서 구조대가 도착했고 특수구조대까지 출동했다.매몰된 지 20분이 지난 4시32분.강남길 소방사 등 2명이 구조됐다.중장비까지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여 오전 5시7분쯤 김철홍 소방교를 구조한 데 이어 매몰된 지 3시간이 훨씬 지난 오전 7시35분쯤부터 20여분 동안 나머지 6명도 찾아냈다.그러나 이들의 몸은 이미 싸늘하게 식어 있었다. ■집주인 아들이 방화 불이 난 뒤 행방을 감췄다 경찰에 연행된 집주인 선씨의 아들 최씨는 “어머니가 술을 먹고 들어왔다고 심하게 꾸지람을 해 순간적으로 격분해 신문지에 불을 붙여 어머니 방에 던졌다”고 자백했다.경찰은 최씨에 대해 방화 및 존속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송한수 안동환 이송하기자 onekor@
  • 주택가 주차난 갈수록 심각

    서울시내 주차시설 부족면수가 매월 5,606면씩 누증되고 있어 주차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244만992대인 반면 주차시설은 165만8,535면에 불과,78만2,457면이 부족했다. 특히 전년도 대비 자동차는 월 평균 1만2,000대가 증가했지만 주차시설은 6,442면 늘어나는 데 그쳐 주차시설 부족면수는 지난 한해 동안 매월 5,606면씩 누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택가 이면도로에서의 무단주차 등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렵게 돼 하루 평균 62건씩 발생하는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 주차난으로 인한 이웃간 분쟁이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이처럼 주택가 주차난이 갈수록 심해지자 주택가에 공동주차장을 대대적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특히 주택가 공동주차장을 입체식으로 짓기로 하고 각 자치구에서 입체식으로 주차장을 건설할 경우 공사비의 40∼50%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평면식으로 운영하던 22곳의 공동주차장을 입체식으로 개선,1,798면을확대해 보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 등주차수요에 비해 공급이 열악한 곳에 대해서는 주차문화개선지구로 지정,올해 2,071억원을 들여 102곳에 총 7,545면 규모의 공동주차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공동주차장 건설과 관련 민간업체가 건설하고 시가 매입하는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우자동차에 경찰 투입

    정리해고에 반발,600여명의 노조원들이 사흘째 농성 중이던대우자동차 인천 부평공장에 19일 오후 공권력이 전격 투입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53분쯤 전경 35개 중대 4,200여명을공장 4개 출입문을 통해 일제히 진입시켜 체포영장이 발부된노조간부 등의 검거에 나섰다. 경찰이 포클레인으로 정문 옆 담장을 허물며 7개 중대 병력을 투입하자 노조원들은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맞섰다.그러나 대부분의 노조원들은 곧바로 저항을 포기하고 담을 넘어도망가거나 공장건물로 숨어들었다. 노조원 100여명은 경찰 투입 이후 농성장을 빠져나가 부평구 산곡성당에서 농성 중이다. 경찰 진입 직후 조립1공장 입구에서 노조원의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났으나 대기 중이던 소방차가 즉시 진화에 나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20여분 만에 공장내 시위현장을진압한 뒤 50여개 동의 공장에 숨은 노조원들의 검거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진 데다 공장이 워낙 커 애를 먹었다. 경찰은 미처 피하지 못했거나 공장 안에서 찾아낸 노조원 80여명을 인천 부평·계양경찰서로연행,철야조사했다.이 가운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광재 조직1부장 등 노조 간부 5명이 포함돼 있다.또 농성에 가담한 조합원 가족 20여명도경찰버스에 태워 모두 귀가조치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큐’…부산은 지금 촬영중

    찬바람이 부는 부산 자갈치시장.검은색 교복의 유오성과 장동건이 달음질치고 있다.감독의 ‘굿’사인이 떨어질 때까지이들은 자갈치 시장길을 수없이 누빈다. 곽경택 감독의 신작‘친구’ 촬영현장이다. 영화속 두 장면을 찍기위해 배우와스태프는 3시간 넘게 뛰고 또 뛰었다. 촬영이 계속되는 동안 시장상인들은 자신들의 생업이 지장을 받고 있지만 이들의 얼굴에 불만의 표정은 없다.오히려배우 장동건이 쓰는 사투리에 “그게 뭐꼬”하며 한수 가르침도 준다.서울에서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또다른 촬영장소인 부산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도 구경나온시민들로 붐빈다.문승옥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나비’의촬영 모습을 지켜보던 한 40대 시민은 “지난해부터 부산에서 영화를 하도 많이 찍어 부산 전체가 세트장이 돼버렸다아입니꺼”라며 “촬영현장을 찾는 게 주말의 또다른 즐거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영구 민락동 부산MBC A스튜디오 촬영장에서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 ‘선물’의 주연 이정재·이영애·백재현의 팬들이 사인을 받느라 북색통을이뤘다. 소방관의 애환을 다룬 영화 ‘리베라 메(감독 양윤호)’의촬영이 한창이던 지난해 6월 부산시내 10여곳에는 아예 촬영세트가 설치됐었다.1주일간 야간 화재진압 장면을 찍은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인근 한 연립주택 앞은 영화팬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소방차 10여대가 부산대교를 쏜살같이 달려가는 장면에서 시민들은 정말 영도에 큰불이 난 줄 알았단다.이 영화는 전 장면이 부산에서 촬영됐다. 가상과 현실을 소재로 한 게임 액션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장선우 감독),‘I LOVE YOU’(문희융 감독)등 두편은 현재 촬영중이고 8편은 촬영을 이미 마쳤다.또 40여편은제작사와 협의중이다. 부산은 외국 영화의 무대로도 인기가 높다.2년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철도원’의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은 신작 ‘반딧불’을 조만간 부산에서 촬영한다.국제여객터미널·자갈치시장·연안부두 등이 무대다. 중국의 프루챈 감독의 ‘공중화장실’,홍콩 유릭와이 감독의 입양아 문제를 다룬 ‘부산이야기’,왕가위 감독의 ‘2046’등이 올로케를 고려중이다. 부산이 촬영도시로 인기를 모아가면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효과도 적지 않다.호텔이 특수를 누리고 엑스트라로 직업을 바꿔 생계를 꾸려나가는 실업자도 생겨났다.지난해 촬영된 10편의 영화로 최소한 2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부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선물’의 김상오PD는 “열흘간 부산에서 촬영하면서 다른 도시에 비해 비용이 30%정도 적게 들었다”며 “하지만 엑스트라 비용 3,000만원과 제작진 숙박료 등을 합쳐 8,000만원 정도를 부산에 떨궜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산이 최근들어 한국영화의 주 로케이션장으로 주목받게 된 것은 부산영상위원회(PFC)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개봉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리베라 메’를 보면영상위원회의 지원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난다.대여료가 시간당 300만원인 헬기,하루 임차료가 40만원인 살수차,소방관·119요원,일일 품삯이 5만원씩인 엑스트라 등이 지원됐다.촬영 3개월동안 지원되는 내용을 금액으로 따지면 10억원선에이른다.제작비 절감이 급선무인 영화인들이 부산을 찾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영상위는 로케이션 지원,행정기관 허가 대행,숙박시설 알선등 영화촬영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민관합동기구이다.지난 99년 12월 출범 이후 50여편의 영화 로케이션 신청을 받는 성과를 기록했다.처음엔 설마했던 영화제작팀들도 “다른 곳에 신경쓰지 않고 영화만 찍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 영상위는 정직원,단기 스태프,파견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학교,시네마테크,극단,부산시청 등지에서 활동하다 모였다. “영상위원회가 국내서 처음 출범했을 때,다들 ‘그게 뭐냐’는 반응이었습니다.관계 행정기관에 영화촬영 협조를 교섭할 때도 시큰둥한 반응이었지요.하지만 점차 영상위의 활동들이 알려지면서 배려를 많이 해주시더군요.이제는 업무체계도 점차 통일되고 있어 일하기가 수월해지고 있습니다.”영상위 이상원(李尙原)사무국장의 말이다. 이 사무국장은 “최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부산을 영상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영화인들이 부산에서 머물며 생기는 매출효과는 지원에 드는 비용의 두배 정도지만 부산이 영상도시로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얻는 보이지 않는 홍보효과는 숫자로 따질 수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윤청석 편집위원 bombi4@. *부산영상위원회 이상원 사무국장 인터뷰. △부산이 ‘영화촬영 도시’로 부상하는 이유는. 해운대·태종대 등 빼어난 경관과 부산영상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부산시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가 부산을 영화촬영 도시로 만들었다.특히 영상위는 부산이 영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중심축이 되고 있다.소요 예산은 전액 부산시가 부담한다. △부산영상위는 왜 만들고 그 역할은. 부산시가 영화계 인사들과 함께 민관합동기구로 설립했다.촬영을 부산으로 유치하는 일을 비롯,촬영장소 추천·허가·섭외 등 로케이션의 기본 업무를 지원한다.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모델이며 아시아에서는 홍콩에 이어 두번째다. 미국에는 이런 종류의 영상위원회가 100개가 넘는다.거의 모든 도시가 영화촬영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부산의 영화촬영 붐과 관련한 파급효과는. 영화관련 산업·교육도 활기를 띠고 있다. 엑스트라 수요가늘면서 단역과보조출연자 등을 영화사에 연결시켜주는 에이전트가 최근 부산에 처음 등장했다.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의‘영화의상연구회’는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촬영했던 ‘나비’의 의상제작을 맡기도 했다.동의대와 동서대는 올해에 영상정보대학원과 디지털영상 디자인혁신센터를 각각 신설한다. 영화고등학교도 올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최근에는 영화관객이 늘면서 스크린과 쇼핑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선 멀티플렉스 극장도 부산시내에 10개나 생겨났다. △앞으로 영상위가 해야할 역점사업은. 영화촬영 장소를 경남과 울산지역으로 넓히고 해운대 무역전시관을 영화촬영 실내 세트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다.영화캐릭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영화·영상 중심도시로이미지를 심도록 하겠다. 또한 로케이션 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영화제작에 효율성을 높이는 일도 시급하다. 윤청석 편집위원
  • 김포 국제선2청사 전광판 불

    2일 오후 8시50분쯤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 1층 입국장쪽 출입구 벽에 걸린 광고전광판에 불이 나 수백명의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일어났다. 불이 나자 공항내 소방서의 소방차 15대가 긴급 출동,9분만에 진화했다.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은 전기과부하나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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