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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 야적장서 난 불 공장 5개 동 태운 뒤 9시간 만에 진화

    경산 야적장서 난 불 공장 5개 동 태운 뒤 9시간 만에 진화

    경북 경산시의 한 복합 공장 야적장에서 났던 불이 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6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36분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한 공장 인근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인근 복합 공장 건물로 옮겨붙어 공장 10개 동 가운데 5개 동을 태운 뒤 6일 오전 5시쯤 모두 꺼졌다. 불길이 계속 인근으로 번지면서 화재 진화까지 장시간 소요됐다. 소방당국은 경산·영천소방서, 대구소방안전본부 등 소방관 230명과 소방장비 48대를 투입했다. 피해 업체는 섬유·마스크 ·건설 자재·설비 자재 등 여러 품목을 취급하는 곳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장소가 넓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파악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채석장에서 불피우다 폭발사고 4명 중·경상

    채석장에서 불피우다 폭발사고 4명 중·경상

    3일 오전 8시 3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망곡리 한 채석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창원소방본부와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당시 현장 인근에 있던 한 작업자가 “발파작업 예정 시간보다 앞서 폭발 소리가 들려 현장으로 가보니 작업자 4명이 쓰러져 있었다”며 119로 신고를 했다. 이 사고로 A(64)씨가 호흡곤란 등 중상을 입고, B(62)씨가 얼굴을 다치는 등 3명이 경상은 당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번져 소방당국이 헬기와 소방장비를 긴급 동원해 1시간 여만에 산불을 모두 껐다. 경찰은 사고가 나기 전에 현장에서 화약주임 등 4명이 날씨가 추워 몸을 녹이기 위해 불을 피우다가 불 붙은 종이가 바람에 날려 주변에 있던 화약에 불이 옮겨 붙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영상] 불길 잡고 내부수색하는 소방관들이 보는 세계

    [영상] 불길 잡고 내부수색하는 소방관들이 보는 세계

    두 달 전 경기도 평택의 한 냉동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3명이 순직했습니다. 인명 수색을 위해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가 안타까운 희생을 당한 겁니다. 지난해 6월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에도 한 소방관이 내부수색에 투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소방관들은 불길을 잡고 내부수색을 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화재 현장을 내부수색 중인 소방관들의 모습을 일인칭 시점으로 담아 서울신문에 제공했습니다. 영상 속 배경은 지난해 상반기 경기도 남양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현장입니다. 건물 외부 불길은 잡혔지만, 소방관의 눈에 비친 건물 내부는 여전히 위험해 보입니다.고온의 열기와 유독가스, 눈앞을 가리는 자욱한 화염, 뜨겁게 가열된 건물 내부 온도까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소방관들은 플래시 조명과 공기 호흡기에 의지해 내부의 잔불을 잡고 혹시 모를 요구조자가 있는지 수색합니다. 그럼에도 소방관들은 여전히 인력 부족과 장비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관이 국가직으로 전환됐다고 하지만, 인사권과 예산권은 지방자치단체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지자체별로 예산이 제각각이므로 소방서비스의 격차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는 상황인 겁니다. 남양주소방서 구조대 소속 서현욱 소방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점차 소방장비 보급이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아직도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조 및 화재 현장에서 장비조작 활용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장비 성능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소방관들이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소방장은 “적절한 시기에 노후장비 교체와 향상된 장비의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뿐만 아니라 소방대원들의 희생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사설] “우리는 불 끄는 기계 아니다”라는 소방관의 절규

    [사설] “우리는 불 끄는 기계 아니다”라는 소방관의 절규

    동이 트자마자 광주의 소방관들은 삽과 톱을 들고 무너진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으로 들어갔다. 위태롭게 매달린 콘크리트 잔해와 날카롭게 삐져 나온 철근이 머리와 발을 위협했지만 일일이 파내고 썰어 가며 실낱같은 ‘희망’을 하루 종일 수색했다. 그제 같은 시간 서울의 소방관 200여명은 청와대 앞에 모였다. 그리고 외쳤다. “우리는 불을 끄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더이상 죽기 싫다”고. 소방공무원 노조 소속인 이들은 “(광주의 소방관들처럼) 어떤 재난이 닥쳐도 현장으로 달려가겠지만 무한 반복되는 동료들의 죽음을 더는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 없다”며 “소방공무원은 국민이 아닌가. 소방공무원은 재난 현장을 수습하는 도구일 뿐인가”라고 되물었다. 최근 10년 동안 재난 현장에서 순직하거나 구조 과정의 트라우마로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관이 100명이 넘는다. 지난해 6월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때는 베테랑 대장이, 올해 초 평택 냉동창고 화재 때는 새내기 소방관이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현장에서 다친 소방관은 지난해에만 1004명이다. 소방노조는 정부와 소방당국이 현장 상황과 괴리된 대책만 내놓기 때문에 비극의 악순환을 끊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행정과 현장 대원을 나눠 뽑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소방관이 간부가 되도록 조직 구조와 지휘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군과 경찰은 지휘관의 책임도 엄격히 묻는 반면 소방 조직은 지휘부의 오판조차 쉬쉬하다 보니 ‘진압’ 위주의 무리한 대응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방관들의 잇단 죽음을 언제까지 ‘순직’으로 안타까워만 할 것인가. 현장의 절규에 귀 기울여 제대로 된 재난대응 종합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인명 수색 로봇과 드론 등 소방장비 현대화도 필요하다.
  • SK에너지 울산공장서 화재 발생…잔불 정리 중

    SK에너지 울산공장서 화재 발생…잔불 정리 중

    12일 오전 6시 23분쯤 울산 남구 SK에너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불로 3층짜리 건물인 배터리 보관동(에너지저장장치·ESS)을 태웠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에너지저장장치는 공장설비에 한전에서 공급받는 전원이 차단될 때 비상용으로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인력 119명과 소방장비 46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대는 화지점에서 다른 정유설비로 화염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면서 진화활동을 펴고 있다. 현재 큰불은 껐고, 잔불정리와 화염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완전진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연소 확대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완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 [영상] 울산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구축, 성능 보니

    [영상] 울산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구축, 성능 보니

    유류저장탱크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내달 전국 최초로 울산에 도입된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에 따르면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176억 5,200만 원을 들여 방수포·주펌프·중계펌프·수중펌프·트레일러·지게차·포소화약제 탱크차 등 모두 17대의 특수장비로 구성된다. 300㎜ 대구경 소방호스 2.5㎞를 전개하면 분당 최대 7만 5,000리터를 110m 떨어진 곳까지 물을 뿌려 불을 잡는다. 대형펌프차 26대를 동원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수중펌프를 동원했을 땐 호수·하천·해수를 소방용수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현존하는 국내 장비로는 직경 34m 이상의 대형 유류저장탱크의 화재진압이 불가능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조기 화재진압이 가능해졌다는 게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은 지난 2018년 10월 경기 고양 저유소 원유탱크 화재 당시 12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진압까지 17시간 이상 장시간 소요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울산의 액체화물 물동량은 2020년 기준 1억 5300만t으로 전국 1위(29%)이고, 석유화학공단에서 저장·취급하는 액체 위험물은 2354만 2000㎘로 전국 39%에 달해 화재 발생 때 대형 사고 우려가 컸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과 같은 첨단 소방장비가 도입돼 안전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화학공단 유류탱크 불 조기 진압… 전국 최초 울산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구축

    화학공단 유류탱크 불 조기 진압… 전국 최초 울산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구축

    석유화학공단 내 대형 유류저장탱크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울산에 구축됐다. 특히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그동안 불가능했던 지름 34m 이상 대형 유류저장탱크 화재도 신속히 진압할 수 있다. 15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사업비 167억원을 들여 방사포 2대·지름 300㎜ 대구경 소방호스·중계펌프 등으로 구성된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최대 사거리 110m 내의 대형 유류저장탱크 화재 때 분당 최대 7만 5000ℓ의 물을 뿌려 불을 잡는다. 무엇보다 기존 장비로는 지름 34m 이상 대형 유류저장탱크 화재 진압이 불가능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조기 화재 진압이 가능해졌다. 울산의 액체화물 물동량은 2020년 기준 1억 5300만t으로 전국 1위(29%)이고, 석유화학공단에서 저장·취급하는 액체 위험물은 2354만 2000㎘로 전국 39%에 달해 화재 발생 때 대형 사고 우려가 컸다. 또 울산소방본부는 건물 23층 높이까지 화재를 진압하고, 3~5명을 동시 구조할 수 있는 70m급 굴절차도 중부소방서에 배치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과 70m급 굴절차 등 첨단 소방장비가 도입돼 안전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유네스코 등재 서천 ‘유부도’ 주민 소방대 생겼다

    유네스코 등재 서천 ‘유부도’ 주민 소방대 생겼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 주민 소방대가 만들어졌다.충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27일 서천 유일의 섬마을 유부도에서 주민 5명으로 짜인 ‘우리 섬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방화복은 물론 바퀴가 달린 대형 소화기, 등짐펌프 등이 보급됐다. 이 섬의 갯벌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섬 면적은 여의도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섬 크기보다 20배가 넘는 갯벌이 드러난다. 34가구 43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육지 연결 도로가 없고, 여객선도 운항되지 않아 불이 나거나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 어선이 있지만 썰물 때는 넓은 갯벌에 가로막혀 이동이 어렵다. 이 때문에 주민이 자체 진화할 수 있도록 대원을 선발하고 소방장비를 지원한 것이다. 주민 대원을 대상으로 한 소방 교육도 진행된다. 섬 주민들은 전기패널·장판을 이용하거나 해변에 떠밀려온 나무를 주워 말린 뒤 아궁이에 불을 지펴 겨울을 난다. 섬에 전기는 들어오지만 식수는 지하수를 정화해 쓴다. 주민들은 모두 어업에 종사한다. 이의승 어촌계장은 이날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요즘 갯벌에서 동죽이 많이 나온다. 주민들은 백합도 잡지만 조그만 어선으로 근처 바다에서 잡은 꽃게를 육지에 내다팔아 먹고 산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된 섬”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유네스코 등재로 마을이 달라진 건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속한 화재 진화나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내년 초 헬기장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 소방헬멧·면체 세척기 보유율 겨우 28%

    화재 진압 후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소방관서의 소방헬멧·공기호흡기(면체) 세척기 보유율이 28% 수준이고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한병도(민주·전북 익산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소방관서 1089곳 중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보유한 곳은 28% 304곳에 그쳤다. 특히, 전북은 소방관서 51곳 중 1곳만이 세척기를 비치해 보유율이 전국 최하위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소방장비 분류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서·119안전센터별로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1대씩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102%), 대구(131%), 제주(138%)를 제외한 다른 시·도소방본부는 이를 지키지 못하는 실정이다. 보유율이 10% 미만인 시·도소방본부는 18곳 중 10곳으로 창원(7%), 충북·충남·전남·경남(5%), 인천·광주·대전(4%), 부산(3%), 전북(2%) 순이다. 세종(33%), 경기(20%), 강원(14%), 울산(12%), 경북(11%)도 보유기준에 한참 미달했다. 올해도 소방헬멧·면체 세척기 구입예산은 서울, 광주, 충남, 창원만 편성됐고 나머지 14곳은 편성되지 않았다. 한병도 의원은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는 화재진압 후 유해 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한 필수시설”이라며 “전 지역에 1대씩 비치되도록 조속히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화재·자연재난시 119 현장대응력 강화되나...소방청 대응총괄과 신설

    화재·자연재난시 119 현장대응력 강화되나...소방청 대응총괄과 신설

    화재나 자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소방청에 대응총괄과가 신설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이같은 내용의 소방청 직제개편안이 이달 24일 개정 공포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직제개편안은 소방장비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장비기술국을 신설해 인력을 보강하고, 새로 대응총괄과를 만들어 재난 초기부터 신속히 현장 활동을 펼 수 있도록 총괄 지휘 기능을 강화했다. 대응총괄과는 모든 재난에 대한 대응총괄,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전국 소방력 동원 등의 업무를 일원화해 맡게 된다. 위험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사고 예방 기능 강화를 위해 위험물안전과도 신설되며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정책을 위한 인력이 보강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보강된 인원은 총 22명이다. 아울러 소방 환경변화에 맞춘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해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하고 국·과 명칭은 더 알기 쉽게 바뀐다. 정보통계담당관실과 항공통신과(정보통신 분야)는 정보통신과로 통합된다. 또 소방정책국은 화재예방국으로, 119구조구급국은 119대응국으로, 장비기획과는 장비총괄과로 이름이 변경됐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현장 중심 소방정책을 수립하고, 대응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소방안전교부세 24억 엉뚱한 곳에 썼다

    소방안전교부세 24억 엉뚱한 곳에 썼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소방장비와 안전시설 확충 등에 사용하도록 돼 있는 소방안전교부세로 안마의자나 냉장고, 세탁기 등을 구입하는 등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감사원이 발표한 소방청 정기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5개 시도에서 24억원을 시민안전교육센터 신축이나 일반 물품구매 등의 규정을 벗어난 곳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는 일산소방서 119구조대와 주엽 119안전센터를 증축한 뒤 시설비 지원 대상이 아닌 안마의자를 비롯한 가구류, TV·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쓰는 데 약 4000만원을 집행했다. 소방안전교부세는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재원으로 행정안전부가 시도에 교부하며, 시도에선 이를 소방장비와 안전시설 확충, 소방공무원 인건비 등에 사용하도록 돼 있다. 2015년 신설 이후 2020년까지 2조 7000억원을 각 시도에 교부했다. 감사원은 행안부 장관에게 시도 소방안전교부세 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하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방안과 함께 5개 시도에서 대상사업 외 용도로 집행한 금액만큼 세부내역을 확인해 향후 소방안전교부세 교부 시 감액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집행관리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 안전장비 사라고 나눠준 소방안전세, 안마의자·TV 구입에 사용

    안전장비 사라고 나눠준 소방안전세, 안마의자·TV 구입에 사용

    소방장비 등의 확충을 목적으로 신설됐던 소방안전교부세가 소방안전교부세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그 일부가 본래 용도와 다르게 집행됐다는 감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감사원의 소방청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5개 시도에서 24억 3000만원 상당이 규정을 벗어난 용도로 쓰였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15년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재원으로 소방안전교부세를 신설했고, 2020년까지 2조 7000억원을 각 시도에 교부해 이를 소방장비 및 안전시설 확충, 소방공무원 인건비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감사 결과 5개 시도에서 24억 3000만원을 시민안전교육센터 신축이나 일반 물품 구매 등에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 경기도는 일산소방서 119구조대와 주엽 119안전센터를 증축한 뒤 시설비 지원 대상이 아닌 안마의자를 비롯한 가구류, TV·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사는 데 약 4000만원의 교부세를 집행했다. 감사원은 “그동안 행안부는 교부세 집행실태에 대한 현장점검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집행 관리기능이 강화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또 소방청이 교육훈련 시설인 지휘역량강화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미 별도로 소방학교시설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인 지방자치단체들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소방청은 부산, 광주, 경북, 인천, 강원, 충청 등 6개 소방학교에 지휘역량강화센터 구축사업을 하면서 건축비를 1곳당 30억원으로 일괄 산정했지만, 인천광역시나 광주광역시 등은 별도의 소방훈련시설 건축 사업을 진행 중이라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 감사원은 “해당 시도와 협의를 거치지 않아 구축사업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며 이제라도 사업비 절감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 음성 공장 화재 13시간만에 진화

    음성 공장 화재 13시간만에 진화

    지난 1일 오후 5시 35분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 플라스틱 용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12억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내고 13시간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공장동에서 시작됐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동 내에서 전기히터 작업을 위해 기계를 작동하는 순간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번졌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헬기 1대, 소방장비 58대, 인력 328명을 투입했으나 공장 진입로가 좁아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조립식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공장동 등 4개 시설을 태워 12억90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30대인 근로자 1명이 팔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13시간만인 2일 오전 7시쯤 진화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중이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불 끄는 블랙호크’ 차세대 소방헬기 S-70i 파이어호크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불 끄는 블랙호크’ 차세대 소방헬기 S-70i 파이어호크

    미 시콜스키사가 만든 ‘블랙호크'(Black Hawk)는 미국을 대표하는 다목적 군용헬기로 잘 알려져 있다. 오늘날 4000대 이상의 블랙호크 헬기가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이며, 미 육군의 경우 2100여대의 블랙호크 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이밖에 미군의 경우 육해공군의 작전요구에 따라 블랙호크는 특수전헬기, 해상작전헬기, 탐색구조헬기로 개발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1990년대 대한항공이 블랙호크 헬기의 면허생산을 했으며, 현재 육해공군에서 110여대를 운용하고 있다. 블랙호크 헬기는 두 가지 명칭으로 불린다. 우선 미군이 운용중인 블랙호크 헬기는 ‘H-60‘이라는 제식명칭을 가지고 있다. 반면 미 시콜스키사가 판매한 동맹국군 그리고 관용헬기의 경우 ’S-70‘ 이라는 모델명이 사용된다. 특히 미국 내 지방자치단체에서 S-70 ‘파이어호크'(FIREHAWK)는 소방에 특화된 헬기로 잘 알려져 있다. 소방헬기는 항공소방, 구조, 구급활동, 공중 지휘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여러 군사작전과 전쟁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블랙호크 헬기를 기반으로, 최초 개발된 S-70A 파이어호크는 지난 2000년부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서에서 운용되면서 크고 작은 활약을 선보였다. 로스앤젤레스는 뉴욕에 버금가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도시이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건조한 기후 탓에 나무가 바짝 말라 조그만 불씨에도 큰 불이 곧잘 일어난다. 특히 대형 산불이 발생해 로스앤젤레스 일대에 종종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한다. S-70A 파이어호크에 이어 차세대 소방헬기로 개발된 S-70i 파이어호크는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제3세대 블랙호크 헬기로 알려진 S-70i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S-70i 파이어호크는 고출력의 최신 엔진인 GEAE사의 T700-GE701D을 장착했으며, 복합소재가 적용된 넓어진 회전익으로 인해 최대 탑재량과 최고 고도에서도 정밀하고 안정적인 비행을 할 수 있다. 또한 최신형 디지털 조종석이 적용되었고, 야간투시경을 이용한 야간화재진압도 가능하다. 특히 4축 결합 비행 제어 시스템을 사용하면, 조종사가 강풍 속에서도 인명구조 임무를 수행할 때 정확한 제자리비행을 할 수 있다.이밖에 안전과 운용비용 절감을 위해 기체를 상태를 정밀하게 모니터링 하는 HUMs(Health & Usage Monitoring) 즉 상태감시장비도 장착되었다. 소방임무를 위해 3785 리터의 소방용수를 채울 수 있는 물탱크를 탑재하며. 화재진압 때 재빠르게 소방용수를 투하할 수 있다. 이는 동종 헬기 가운데 가장 큰 소방용수 적재량으로 알려진다. 또한 스노클을 이용해 60초안에 소방용수를 실을 수 있다. 활용도가 높은 실내공간은 각종 소방장비를 갖춘 13명의 소방대원을 수송할 수 있다.화재진압 외에 소방헬기의 주요임무인 실종자 수색구조 및 의무후송에도 실내공간은 매우 유용하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서에서는 2000년부터 S-70A 파이어호크 3대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대형화재 초동 대응 전술 개발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 산림 및 화재예방부를 포함한 미국 내 지역 소방당국의 파이어호크 도입에 영향을 끼쳤다. 차세대 소방헬기인 S-70i 파이어호크는 지난 2019년부터 캘리포니아 주 산림 및 화재예방부에 도입된 12대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서와 센디에고 소방구조국에서도 도입해 운용 중이다.
  • 반복되는 물류센터 화재… 이번에도 안전불감증 가능성

    반복되는 물류센터 화재… 이번에도 안전불감증 가능성

    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물류센터 화재 사고는 이번에도 안전불감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소방관 한 명이 숨지고 수천억원의 피해가 예상되는 경기도 이천 쿠팡덕평물류센터(이하 쿠팡물류센터)의 화재는 건물 지하 2층의 선풍기 연결용 멀티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쯤 쿠팡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이 입수한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건물 지하 2층 물품창고 내 진열대 선반 위쪽에 설치된 멀티탭에서 이날 오전 5시 14분쯤 불꽃이 튀고 흰 연기가 피어나는 장면이 녹화돼 있다. 이 멀티탭은 지하 2층 창고 근무자들이 선풍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자들은 경찰조사에서 “지하에 에어컨이 없어 선풍기를 연결하기 위해 설치한 멀티탭”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이 발표한 화재 발생 시간이 오전 5시 20분인 점으로 미뤄 봤을 때 해당 지점에서 최초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셈이다. 그러나 경찰은 아직 최초 발화지점이라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에 에어컨이 없다 보니 일하는 사람들이 더울 때 선풍기 코드를 꽂기 위해 각 선반에 콘센트가 하나씩은 달려 있었다”면서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고 연기가 나는 영상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최초 발화지점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화재 진압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12시 25분쯤 대응 1단계(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는 것)로 하향 조정했지만, 지휘차 등 소방장비 190여대와 소방관 등 인력 400여명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피해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천시에 따르면 화재와 함께 솟구친 검댕들이 10여㎞ 거리의 이천시청에까지 떨어지는 등 시가지도 분진 피해를 봤다. 쿠팡물류센터에서 500m 거리의 비닐하우스는 단열재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우레탄 불티가 날아와 지붕에 지름 15㎝의 구멍이 뚫리는 등 채소·화훼 비닐하우스 100여개동 곳곳이 분진 피해를 봤다. 한편 이번 화재로 DB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인수한 4000억원대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한 쿠팡은 피해조사에서 건물, 시설물, 재고자산이 모두 불에 타 전부 손실된 것으로 확인되면 쿠팡은 손해액(보험 가입금액)의 10%를 제외한 3600억원가량을 보험금으로 받게 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소방재난본부 노후 구급차, 교체 시급”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소방재난본부 노후 구급차, 교체 시급”

    18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제301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서울소방재난본부 소관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고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구급차는 ‘소방장비 분류 등에 관한 규정’ 제5조제3항제1호의 규정에 따라 운행거리가 12만km에 도달하면 내용연수가 지난 것으로 본다“며 ”같은 규정 제6조 및 별표1에 의하면,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등은 내용연수가 5년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규정에 따라 내용연수가 경과된 구급차를 즉시 교체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소방재난본부가 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내용연수 5년(2021년 6월 기준 2015년식)이 경과한 차량은 18대다. 또, 연식에 상관없이 12만km 이상을 주행한 구급차는 모두 53대로 나타났다. 연식이 5년 이상이면서 주행거리가 12만km 이상인 구급차가 15대인 것을 감안하면 총 56대의 구급차가 내용연수가 지났다. 이는 전체 구급차의 32.7%에 달하는 수치로 10대 중 3대 이상이 관련 규정을 어겨 운행하고 있는 것이다. 소방재난본부는 내용연수가 경과된 56대 중 18대를 올 8월까지 우선 교체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응급 구조·구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화재 초동진압을 위해서는 소방차량은 완전무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급차의 결함으로 환자를 제때 이송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을 현장에서 지켜봐야 하는 가족들의 심정을 생각한다면 노후된 구급차를 지금 당장 교체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자료를 보면, 1년 평균 주행거리가 최소 2만km에서 최대 4만km 이상인 경우도 있다”며, “12만km가 도달될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매년 규정을 어긴 채 운행되는 구급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매년 운행되는 주행거리를 감안해 관련 예산을 미리 편성해서 내용연수가 경과된 채로 운행하는 구급차가 단 한 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홍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예산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노후 구급차 교체와 아울러 차량 검사·정비 인력을 추가 배치해 상시점검 체계를 갖추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년 만에 또 이천 물류센터서 화재… 소방관 1명 고립

    1년 만에 또 이천 물류센터서 화재… 소방관 1명 고립

    이번엔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서 불새벽 화재, 2시간 만에 잡히는가 싶더니 오전 11시 잔불 재확산… 대응 2단계 발령17일 오전 발생한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1명이 고립돼 소방 당국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오전 5시 35분쯤 시작된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진압하던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구조대장 김모 소방경(52)이 물류센터 지하 2층에 고립됐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 14분쯤 물류센터의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남아 있던 잔불이 오전 11시 50분쯤 다시 커진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고가차 등 소방장비 53대와 인력 250여명을 투입해 진화를 하고 있다. 고립된 김 소방경은 이날 오전 8시 19분 큰 불길이 잡히자 인명 검색을 위해 광주소방서 동료 구조대 4명과 함께 건물 내부 화재 현장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오전 11시 50분쯤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해 철수 명령이 내려졌고 진입한 다른 구조대원 4명은 탈출했다. 김 소방경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광주소방서 소속 소방대원 1명이 찰과상을 입은 상태에서 탈진 증세를 보여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소방 당국과 김 소방경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김 소방경은 산소호흡기 등 장비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외부 통제소에서 화점의 거리까지 200m 이상으로 내부는 전원이 차단된 상태”라며 “진입 가능한 지점에 대해서는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화점층의 경우 불길이 너무 거세 접근이 불가능하다. 정밀 수색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남양주 욕실용품 제조공장 불…대응 1단계 발령 진화

    10일 오전 10시17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욕실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불을 껐다. 이 불로 욕실용품 제조공장 2개동과 비닐 제조공장 1개동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휴일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장비 28대와 인력 50여명을 진화작업에 투입한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6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로 시커먼 연기가 일대를 뒤덮자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베이루트 참사 현장 ‘눈물의 크리스마스’…희생자 이름 트리에 빼곡히

    베이루트 참사 현장 ‘눈물의 크리스마스’…희생자 이름 트리에 빼곡히

    지난 8월 2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레바논 베이루트 참사 현장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졌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이루트 항구 바로 앞 큰길에 우뚝 선 트리에는 사고로 숨진 희생자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다. 21일 트리 앞에 모인 주민과 유가족은 희생자의 영정사진을 들고 추모제를 진행했다.트리 바로 뒤편으로 폭발이 발생한 곡물 창고가 처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안타까운 대비를 이뤘다. 폐허가 된 창고는 사고 발생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 모습 그대로다. 전날에는 참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들을 기리는 크리스마스트리도 설치됐다. 트리에는 화려한 장식 대신 순직 소방관의 방화복과 소화기 등 소방장비가 걸렸다. 동료를 떠나보낸 대원들은 묵념으로 애통함을 드러냈다. 같은 날 인근에서 열린 다른 행사 참가자들은 하늘로 풍등을 날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8월 4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주민과 소방대원, 의료진 등 200여 명이 사망하고 6000여 명이 다쳤다. 도시 절반이 날아가면서 30만 명이 이재민 신세가 됐다. 재산 피해 규모는 150억 달러(약 17조8200억 원)에 달했다. 폭발은 75년 전 일본 히로시마 원폭과 비견될 만큼 강력했다. 원폭 때 나타난 버섯구름도 형성됐다. 실제로 베이루트 폭발의 충격파 세기가 히로시마 원폭의 20~30%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강력한 폭발은 베이루트 해안선 모양까지 바꿔놓았다.레바논 정부는 곡물 창고에 6년간 방치된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 2750t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참사 이후 시민들은 그간 억누르고 있던 부패 정권에 대한 분노를 터트렸다. 거센 정권 퇴진 시위에 하산 디아브 총리를 비롯한 레바논 내각은 참사 엿새 만에 사퇴했다. 하지만 새 내각이 구성되지 않아 공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베이루트에 선 추모 트리, 희생자 이름 빼곡…‘눈물의 크리스마스’

    베이루트에 선 추모 트리, 희생자 이름 빼곡…‘눈물의 크리스마스’

    지난 8월 2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레바논 베이루트 참사 현장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졌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이루트 항구 바로 앞 큰길에 우뚝 선 트리에는 사고로 숨진 희생자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다. 21일 트리 앞에 모인 주민과 유가족은 희생자의 영정사진을 들고 추모제를 진행했다.트리 바로 뒤편으로 폭발이 발생한 곡물 창고가 처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안타까운 대비를 이뤘다. 폐허가 된 창고는 사고 발생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 모습 그대로다. 전날에는 참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들을 기리는 크리스마스트리도 설치됐다. 트리에는 화려한 장식 대신 순직 소방관의 방화복과 소화기 등 소방장비가 걸렸다. 동료를 떠나보낸 대원들은 묵념으로 애통함을 드러냈다. 같은 날 인근에서 열린 다른 행사 참가자들은 하늘로 풍등을 날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8월 4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주민과 소방대원, 의료진 등 200여 명이 사망하고 6000여 명이 다쳤다. 도시 절반이 날아가면서 30만 명이 이재민 신세가 됐다. 재산 피해 규모는 150억 달러(약 17조8200억 원)에 달했다. 폭발은 75년 전 일본 히로시마 원폭과 비견될 만큼 강력했다. 원폭 때 나타난 버섯구름도 형성됐다. 실제로 베이루트 폭발의 충격파 세기가 히로시마 원폭의 20~30%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강력한 폭발은 베이루트 해안선 모양까지 바꿔놓았다.레바논 정부는 곡물 창고에 6년간 방치된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 2750t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참사 이후 시민들은 그간 억누르고 있던 부패 정권에 대한 분노를 터트렸다. 거센 정권 퇴진 시위에 하산 디아브 총리를 비롯한 레바논 내각은 참사 엿새 만에 사퇴했다. 하지만 새 내각이 구성되지 않아 공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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