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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2호선 지구 5000바퀴 돌았다 새달 5일 2억㎞ 돌파

    서울메트로는 다음달 5일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된 지 22년만에 국내도시철도 단일 운영 노선 가운데 최초로 운행거리 2억㎞를 돌파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구를 5000바퀴(적도 지구 둘레 4만㎞ 기준), 달(거리 38만㎞)까지 왕복 260차례, 서울과 부산간(400㎞) 거리를 25만여 차례 왕복한 것과 같은 것이다. 서울메트로 김후규 운전계획팀장은 “한국철도공사와 공동 운영하는 1974년에 개통된 1호선을 제외하면 단일 운영 노선 가운데 최초로 2억㎞를 돌파한 것”이라고 말했다. 승객 수도 다음달 5일이면 122억명에 달해 전 세계 인구(65억 명)의 2배 이상을 실어나른 셈이 된다. 지난해 2호선 수송 인원은 하루 평균 191만명으로 1∼8호선 전체 이용승객(620만 명)의 31%를 차지했으며,1∼8호선 전체의 265개 역 가운데 승객이 가장 많은 4개 역인 강남과 삼성, 잠실, 신림역이 모두 2호선에 집중돼 있다. 서울메트로는 운행거리 2억㎞ 달성을 기념해 다음달 5일 오후 3시 사당역에서 기념식을 열고 기관사 체험과 종합사령실 견학, 지하철 예술무대 공연 등의 기념 행사도 갖기로 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이후 추진한 112개 소방안전대책 가운데 67개 사업을 지난해 말 완료했고 11개 사업을 올해 중 마무리하는 등 2008년까지 모두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개관5돌 대구엑스코 생산효과 4000억원

    19일로 개관 5주년을 맞는 대구 엑스코의 총 생산효과가 4000억원을 돌파했다. 18일 대구 엑스코가 개관 5주년을 맞아 실시한 파급효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149개의 전시회와 3800여건의 각종 회의를 개최,3024억원의 직접생산효과 등 모두 4052억원의 생산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용 유발 효과는 2만 4000여명이며 세수창출효과는 83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시회를 통한 파급효과가 가장 컸다. 지난해 전체 파급효과 1208억원 가운데 74%인 897억원이 전시회를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4년에는 1726억원 가운데 시회를 통한 것이 1221억원으로 71%를 차지했다. 전시회 중에선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를 계기로 시작된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엑스포’가 역외 참가업체의 방문이나 관람객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전시회로 나타났다. 해외바이어 참가가 가장 많은 전시회는 지난해 1860명의 해외관람객이 등록한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해외참가업체 비율은 대한민국섬유기계전시회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대구 한찬규기자cghan@seoul.co.kr
  • 경남 집배원들 “이젠 안전파수꾼”

    우편집배원과 소방대원이 만나 안전파수꾼을 자임하고 나섰다.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챙기고, 각종 재난사고 예방활동에 집배원들이 동참한다. 경남소방본부는 도내 13개 소방서가 우체국의 협조를 받아 ‘우정 119봉사단’을 조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도내 30개 우체국의 집배원 1100여명을 동참시켜 상반기 중 소방서별로 창단키로 했다. 집배원들이 담당지역을 매일 순회·방문하는 업무의 특성을 살려 화재는 물론 산불·산사태·홍수·물놀이사고 등 각종 재난의 징후를 살피고,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신고, 초기대응 효과를 높인다는 것이다. 특히 혼자 사는 노인들을 수시로 방문, 건강 및 안전문제를 챙기는 도우미 역할을 맡긴다. 소방본부는 우정봉사단 창단에 앞서 소방서별로 집배원들에게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요령, 소화기 사용법, 화재 및 재난사고 발생시 행동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거창소방서가 거창우체국 집배원 43명으로 우정119봉사단을 구성, 운영한 결과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집배원들이 오토바이에 휴대용 소화기를 휴대, 지역을 순회토록 한 결과 화재발생시 신속한 신고와 초기진화 등 소방안전 요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무의탁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무선페이징단말기 점검 및 배터리 교환 등 안전도우미 역할도 수행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봄맞이 범국민 안전기원 걷기대회’ 3000명 참가 성황

    ‘봄맞이 범국민 안전기원 걷기대회’ 3000명 참가 성황

    ‘봄맞이 범국민 안전기원 걷기대회’가 주말인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렸다. 소방방재청 주최, 서울신문사·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주관,LG전자·한국소방안전협회 협찬으로 열린 행사에는 일반시민들과 안전관련 단체 회원 등 3000여명이 참가했다.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 문원경 소방방재청장,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송인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초봄의 햇살 속에 월드컵경기장 남측광장에서 난지순환길을 따라 이어지는 5.8㎞ 구간을 개인에 따라 1시간∼1시간30분에 완보했다. 이들에게는 기념품 및 완보인증서와 함께 추첨을 통해 자전거, 스포츠웨어, 워킹화, 화장품세트, 소화기, 화재경보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또 무료 혈당·심전도 점검, 국방부 의장대 시범, 서울경찰청 악대 연주, 북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문 소방방재청장은 “국내외에서 자연재해와 인적재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안전제일’의 가치관을 생활 속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내와 자녀 둘과 함께 참가한 회사원 김용학(38·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씨는 “가족들과 적당히 땀흘려 걸음으로써 평소 부족한 운동량을 보충힌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들을 통해 생활속 안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사고] 18일 1시 상암에서 만나요

    [사고] 18일 1시 상암에서 만나요

    서울신문사는 소방방재청과 함께 18일 오후 1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봄맞이 범국민 안전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새봄의 정취를 즐기며, 생활 주변의 안전도 스스로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입니다. 국방부 의장대의 시범과 북 공연, 스트레칭 및 올바른 걷기법 시범, 풍물패 공연, 재난안전사진전 등 볼거리와 무료혈당체크, 응급처치 시범, 안전기원 쪽지걸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이번 대회를 성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주최 소방방재청 ●주관 서울신문사,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일시 2006.3.18(토) 오후1시 ●장소 월드컵경기장 남측광장 ●홈페이지 nemawalking.net ●협찬 LG전자, 한국소방안전협회
  • [사고] 세이프 코리아-‘안전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

    서울신문사는 소방방재청과 오는 18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봄맞이 범국민 안전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새 봄의 정취를 즐기며, 생활 주변의 안전도 스스로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입니다. 국방부 의장대의 시범과 북 공연, 스트레칭 및 마사이워킹 시범, 풍물패 공연, 재난안전사진전 등 볼거리와 무료혈당체크, 응급처치 시범, 안전기원 쪽지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참가비는 없으며 선착순 3000명까지 기념품을 드립니다. 이번 행사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주최 소방방재청 ●주관 서울신문사,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일시 2006년 3월18일(토) 13:00 ~ 17:00 ●장소 서울월드컵경기장 남측광장 ●구간 난지 순환길 산책로 5.8㎞(1시간 30분 소요) ●모집기간 및 인원 15일까지 선착순 3000명 ●참가신청 www.nemawalking.net ●문의 서울신문 문화사업국 (02)2000-9752 ●협찬 LG전자, 한국소방안전협회
  • [사고] 세이프 코리아 ‘안전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

    서울신문사는 소방방재청과 함께 3월1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봄맞이 범국민 안전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사고가 많은 봄철을 맞아 국민 모두에게 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안전 실천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대회입니다. 국방부 의장대 시범, 북 공연, 스트레칭 및 파워 워킹 시범, 풍물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무료혈당체크, 응급처치 시범, 이동체험안전차량 운영, 재난안전사진전, 안전기원 쪽지걸기 등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합니다.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본 캠페인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주최 소방방재청 ●주관 서울신문사,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일시 2006년 3월18일(토) 13:00 ~ 17:00 ●장소 월드컵 경기장 남측광장 (마포구 상암동 소재) ●구간 난지 순환길 산책로 (5.8㎞,1시간 30분 소요) ●모집기간 및 인원 2006년 3월15일까지 선착순 3000명 ●참가신청 홈페이지 www.seoul.co.kr/www.nemawalking.net/www.nema.go.kr ●제공품 기념품, 완보인증서, 물품보관 비닐백, 식수 등 ●협찬 LG 전자, 한국소방안전협회
  • [세이프 코리아] 다중이용시설 안전실태

    서울 중랑구의 한 찜질방. 안전 교육 담당 소방관 3명이 안내 팸플릿과 모형 소화기를 들고 찾았다. “지금 바쁜 시간인데….” 찜질방 주인의 얼굴에는 귀찮은 기색이 역력하다.1000여평이 넘는 대형 찜질방에서 교육에 참석한 직원은 단 4명. 그것도 10여분 만에 끝났다. 중랑소방서 관계자는 “안전 교육이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찜질방들은 대놓고 ‘대충 하고 끝내자.’고 한다.”면서 “대부분의 찜질방은 안전요원이 없는 것은 물론 미로처럼 돼 있어 불이라도 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대형 놀이시설과 찜질방,PC방, 고시원 등 신종 다중이용업소가 크게 늘고 있지만 안전 규제를 받지 않는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목욕탕 등 기존 다중이용업소의 사고도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언제든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찜질방은 ‘안전사각지대’ 다중(多衆)이용업소는 글자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목욕탕, 음식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방 등을 뜻한다. 신종 다중이용업소는 기존 다중이용업소와 달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소방법)의 규제를 받지 않아 완벽한 소방 시설을 설치할 의무가 없다. 신종 다중이용업소는 올해 1월1일 현재 전국적으로 2만 7000여곳. 이 가운데 찜질방은 867곳이다. 한때 1000곳이 넘던 찜질방은 영세업소가 정리되면서 조금 줄었으나 안전 사고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찜질방과 목욕탕에서 일어난 안전사고는 모두 184건이다.2003년 91건,2004년 130건에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다치는 사고가 전체의 70%인 133건, 나머지는 화상과 날카로운 물체에 다치는 열상 등이다. 특히 찜질방은 상당수가 안전지수 ‘제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2003년 소방방재청이 서울지역 대형 찜질방 20곳을 조사한 결과 ▲10곳은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았고 ▲7곳은 전기 배선이 노출된 상태였으며 ▲열원을 실내에 둔 12곳 가운데 11곳은 주의 표지를 부착하지 않았다. 더구나 정원을 통제하는 업소는 3곳뿐이었고, 식당을 운영하는 18곳 가운데 영업 신고를 한 업소는 9곳에 지나지 않았다. 절반 이상인 13곳이 술을 팔았지만 음주자의 출입을 통제하는 찜질방은 한 곳도 없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시설 및 설비 기준을 마련해 찜질방 인·허가제를 도입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의 시설·설비·위생 점검도 강화하는 조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안전불감증이 대형 참사 불러 지난 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의 캐리비언베이 6층 스파사우나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6명이 다치고 80여명은 수영복 차림으로 황급히 대피했다. 용인소방서가 추정하는 사고 시간은 오후 4시30분. 그러나 119신고는 오후 5시6분에 들어왔다. 그것도 신고한 사람은 이용객이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대응이 미숙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렇다고 바로 119 신고를 할 만한 상황도 아니었다. 사망자가 발생한 것도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신고하면 온갖 곳에서 걸려오는 전화로 일을 할 수가 없다.”는 해명 아닌 해명도 있었다. 에버랜드는 대피 방송도 하지 않았다.12분 뒤 ‘6층의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방송이 고작이었다.1∼5층은 정상 영업을 했다. 소방 관계자는 “추가 붕괴가 일어났으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나 쇼핑몰 등 다른 대형 시설도 안전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5일 밤 11시30분쯤 인천 부평구의 극장에 설치된 6m짜리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났다. 순식간에 3∼6층의 상영관 내부에 연기가 차면서 극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관람객 600여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안내방송이 없었던 것은 물론 비상벨조차 울리지 않았다. 비상계단마저 터무니없이 좁았음에도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오로지 위급한 상황에서도 질서를 유지한 시민의식 덕택이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안전기준 불이행업소 인터넷 공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규제는 올해 크게 강화된다.‘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3월 임시국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국회를 통과하면 오는 5월30일부터 시행된다. 특별법은 다중이용업소를 ‘다수인이 이용하는 영업소 중 화재 때 인명피해의 우려가 높은 곳’으로 정의했다. 음식점과 노래방, 찜질방, 고시원, 비디오방, 산후조리원, 전화방 등 기존 다중이용업소에 신종 업소까지 법규 적용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소방안전 교육과 소방 관련 시설 확충도 의무화했다. 먼저 영업주와 종업원은 소방서장 등이 실시하는 소방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위기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또한 소방방재청 등은 화재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중이용업소가 밀집한 건축물에 화재위험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 업소는 스프링클러 등 자동확산소화기, 비상방송설비, 피난안내도 등을 설치해야 한다. 폭 75㎝의 비상 계단도 필수 요건이다. 반면 안전관리 기준 등을 상습적으로 위반, 조치 명령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는 업소는 인터넷 등에 이름이 공개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인·허가 기준에 방재 조항을 신설하는 등 관련 부처의 협조가 추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어려움도 있다. 구조상 특별법의 시행에 맞추어 규정대로 시설을 개·보수하기 어려운 건물도 많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공사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형사처벌을 당하든지 법규에 맞는 건물로 이사하든지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는 불만도 나온다. 더구나 규정을 이행해야 하는 주체는 건물주가 아니라 세입자가 대부분이어서 공사가 가능한 구조의 건물이라도 반대에 부딪친다. 때문에 해당 업소들이 집단반발하는 ‘5·30 소방대란설(說)’이 나오기도 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일단 새로 문을 여는 다중이용업소에 안전 기준을 철저히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 “기존 업소가 기준을 지키기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도 “인천 호프집 참사처럼 대피로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인명피해가 커지는 사례가 많은 만큼 엄격한 법 적용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협찬 : 대한손해보험협회,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소방검정공사
  • [세이프코리아] 주유소 안전 ‘빨간불’

    [세이프코리아] 주유소 안전 ‘빨간불’

    “직원이 많아 15초 만에 초동진화를 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정전기로 불이 날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어요.” 전남 순천시의 S주유소 직원 한모(30)씨는 올해 초 주유소에서 난 화재를 생각하면 끔찍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화재가 발생한 것은 1월3일 오전 9시37분쯤. 주유소 종업원 서모(21)씨가 차량에 연료를 넣기 위해 주유기를 차량 연료통에 넣는 순간 스파크가 일었다. 차량과 서씨의 옷 등에서 발생한 정전기 때문이었다. 몸을 움츠리는 순간 불꽃은 연료통 내부에서 새어나온 유증기에 옮겨붙었다. 휘발유인 탓에 불은 순식간에 차량과 주유소 바닥 등으로 번졌다. 서씨는 서둘러 기름 넣는 것을 중단하고 주유기를 빼냈다. 그 사이 주유기에서 휘발유가 옆에 있던 동료 설모(29)씨의 바지에 흘렀다. 주유소 바닥으로 번졌던 불은 바로 설씨의 바지로 옮겨 붙으면서 설씨도 화염에 휩싸였다. ●주유소화재 상당수가 정전기탓 불이 날 당시 주유소에는 엄청난 유류가 저장되어 있었지만 다행히 불은 2분여 만에 진화됐다. 현장에는 서씨 외에 한씨 등 주유소 직원 2명과 세차원·손님 등 4명이 있어서 소화기를 이용 쉽게 초동진화를 할 수 있었다. 당시 주유소에는 소화기 20개가 비치돼 있었다. 완전히 불을 끄기까지는 2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불이 난 주유소는 소방파출소에서는 2분, 소방서와는 5분 거리에 있었다.119가 출동했을 때는 이미 불이 꺼진 뒤였다. 이날 화재로 인해 설씨는 양 다리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주유기만을 태워 25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지만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비슷한 상황이 20일 뒤에 인근 광양에서 또 발생했다.23일 오전 6시12분쯤 전남 광양시 덕례리 G주유소에서 차량에 연료를 넣는 도중, 연료통에 불이 붙어 주유하던 차량이 전소되고 주유소 시설도 불탔다. 불은 주유소 직원 이모(51)씨가 차량 연료 탱크에 주유기를 꽂아놓고 요금을 처리하기 위해 사무실에 간 사이에 발생했다. 기름을 넣을 때 운전석에 앉아 있던 운전자 하모(38)씨는 백미러로 불길이 솟는 것을 보고 급히 빠져나와 연료통에서 주유기를 빼냈다. 하지만 불길은 계속 번졌다. 불은 연료통에서 자동차 전체로 옮겨붙었다. 급히 이씨가 소화기를 들고 나와 불을 끄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119 소방차가 출동해서야 겨우 진화했다. 이 불도 정전기로 인한 화재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최근 주유소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유소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단 주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번지기 쉽다. 주유소 화재는 매년 20∼30건 발생한다.2000년부터 2004년까지 111건의 불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에는 정전기나 스파크에 의한 불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담뱃불로 인한 화재도 5년간 14건이나 됐다. ●일본등 선진국선 이미 제도화 추진 정전기로 인한 주유소 화재는 외국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서도 2002년 발생한 54건의 주유소 화재 가운데 40%인 22건은 정전기나 스파크에 의한 것이었다. 미국에서도 연간 1000여건의 주유취급소에서 불이 나는데 대부분 셀프주유소에서 정전기나 스파크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산업대 정재희(정전기 안전공학) 교수는 “건조한 날씨에 화학섬유로 된 옷을 입었을 때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며, 특히 주유원들의 옷이 대부분 화학섬유이다 보니 정전기 발생이 많다.”면서 “주유원의 옷과 신발은 정전기를 줄이는 ‘제전복과 제전화의 착용을 의무화하는 쪽으로 법개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아울러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런 방향으로 이미 제도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제전복을 입을 상황이 안 되면 정전기가 상대적으로 덜 생기는 ‘순면’으로 된 옷을 입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주유중 엔진정지는 안전 첫걸음” “연료를 넣기에 앞서 엔진을 꺼 주세요.” 휴일인 5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SK마트주유소. 연료를 넣으려는 차량이 주유소에 멈춰서자 은평소방서 직원들이 ‘주유중 엔진정지’를 계도하기 위한 유인물을 나눠주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2개월 동안 ‘주유중 엔진정지’ 계도활동을 벌였다.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는 이에 대한 단속을 벌여 6개 주유소에서 이를 어긴 차량 6대를 적발, 해당 주유소에 50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적발된 일부 주유소측은 운전자들이 시동을 꺼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는데 주유소에만 과태료를 물리는 것은 부당하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주유소들은 특히 터보엔진 차량, 대형 덤프트럭, 냉동탑차 등의 운전자들의 협조가 저조하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이런 논란 속에서도 ‘주유중 엔진정지’운동은 점차 ‘범국민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안전문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여론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SK마트주유소 김성환 사장은 “처음에는 시동을 꺼달라는 요청에 기분 나빠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스스로 동참하는 손님들이 많다.”며 “예전에는 담배를 피워물 정도로 안전불감증이 심했지만 이제는 안전의식이 많이 정착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주유소에 연료를 보충하기 위해 찾은 김모(65·여)씨는 “주유할 때 시동을 끄는 것이 습관화됐다.”면서 “처벌을 떠나 개인과 주유소의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자동차 부품관련 일을 하고 있다는 이진환(49)씨도 “앞으로 기름을 넣을 때 자동으로 엔진이 꺼지는 것을 연구할 생각”이라며 “주유중 엔진을 끄면 안전에도 좋고, 기름값도 줄일 수 있는 만큼 자발적으로 지켜야 한다.”말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터보엔진을 장착한 차량은 시동을 껐다 다시 켰을 때 공회전을 시켜지 않으면 엔진에 무리가 간다는 주장을 일각에서 제기함에 따라 자동차회사에 자문을 요청한 상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협찬 대한손해보험협회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소방검정공사
  • 경기도 ‘타향살이 설움’ 달랜다

    “외국인도 우리 이웃입니다.” 경기도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외국인들에게 정주환경을 조성해 해외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국내 산업단지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자녀들을 위한 ‘경기수원외국인학교’를 오는 9월 개교할 계획이다. 외국인학교에는 유치원, 초·중·고교 전과정이 개설되며 외국인 자녀는 물론 해외장기거주 교포 자녀들도 25% 범위내에서 입학이 허용된다. 도는 최근 들어 많은 첨단 외국기업들이 유치되고 국내 기업들도 우수한 외국인력을 유치하고 있으나 이들 기업과 인력들이 자녀교육문제로 큰 어려움을 호소하자 외국인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통역 문제로 야간 응급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을 위한 의료시스템도 구축된다. 도는 수원 아주대병원과 의정부 성모병원 등 2곳에 이르면 내달초부터 주간에 외국인 진료센터를 운영한다. 또 야간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외국인 전담 간호사를 응급실에 배치하는 등 ‘24시간 외국인 메디컬센터’를 구축한다. 도는 이들 병원 산하 60여개 협력병원을 지정, 협력병원에서도 외국인이 진료를 받을 경우 전화 등으로 원격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범외국인 진료시스템을 확립할 방침이다. 국제결혼을 통해 도내에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을 위한 지원사업도 벌인다. 도는 외국여성 결혼자들이 생소한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외국인 관련 전문기관 등에 위탁해 한글교육을 비롯, 생활경제·생활법률·문화 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직장내 상해 등 피해를 입은 외국인 여성 근로자에게 1인당 최고 3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정식 등록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체류자도 포함된다. 시는 이에 앞서 공단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전담 관리하기 위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특별소방안전대책을 마련, 이들의 거주지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소방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외국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각종 외국인 정책에 대한 협의를 위해 ‘국제친선자문협의회’를 구성하고 외국인과 한국 가정을 연결해 주는 호스트패밀리 사업 등을 통해 외국인들의 국내 환경 적응을 도와줄 계획이다. 김동근 정책기획관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6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교육 및 의료 시스템은 열악한 수준이다.”라며 “외국의 고급인력 및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이들이 국내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최악 폭설 고창군 르포

    [세이프 코리아] 최악 폭설 고창군 르포

    ‘12월 폭설’로 잠정 피해액만 9일 현재 720여억원에 달하는 전북 고창군. 지난달 3일부터 3주일 남짓 쉬지 않고 내리던 눈은 그쳤지만, 쌓인 눈이 얼어붙으며 복구는 고사하고 피해 집계조차 하지 못했다. 때문에 고창군은 지난 5일 마감 예정이던 피해 접수를 10일까지 연장했다. 봉필운 고창군 기획감사실장은 “알타리 무의 파종시기는 2월인데 이 때를 놓치면 한해 농사를 망친다.”고 설명하고 “늦어도 이달 말까지 피해시설을 철거해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지난달 29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폭설 피해지역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멀어져 갔지만 ‘설마(雪魔)’가 할퀴고 간 전북 고창지역 농민들의 시름은 더해가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해도 남는 건 빚 고창군 고수면 봉산리 일대는 가지를 재배하는 1만 5000여평 규모의 비닐하우스가 자리잡고 있다. 생산된 가지를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는 국내 최대의 가지수출단지이다. 수출액만 연간 15억원에 달한다. 시설도 모두 정부가 권장하고 있는 ‘표준규격’에 맞춰 지어졌다. 하지만 지난 21일 내린 70㎝의 기록적인 적설량에 ‘수출농’의 꿈도 무참히 뒤덮이고 말았다. 2300평 규모로 표준규격 비닐하우스를 지어 운영하던 김영희(54)씨는 “처음 눈이 내릴 때는 난방을 해서 그럭저럭 견뎠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진 21일은 내린 눈이 곧장 얼어붙어 방법이 없었다.”면서 “복구에만 6∼7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 농사는 이미 끝났다.”고 허탈해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전과 같은 정도의 비닐하우스를 새로 지으려면 철거비 2500만원, 시설비 4억 3000만원 등 4억 50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부의 순수 지원금은 8000만∼9000만원이 고작. 이마저도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무상지원 비율이 전체 피해액의 35%에서 45%로 높아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나머지는 빚이나 다름없는 융자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김씨는 “망가진 자재를 다시 쓰려 해도 재생비용이 더 들어간다. 부채가 이미 7000만원으로 신용한도가 찼는데 은행인들 융자를 더 해주려 하겠느냐.”면서 “나라에서 융자금을 아무리 많이 내려보내도 나에게는 그림의 떡”이라고 푸념했다. ●초기 시설투자 확대=안정적 영농의 지름길 김씨처럼 정부가 권장한 표준규격을 따랐어도 폭설 피해를 빗겨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규격을 따르지 않은 시설의 피해는 더욱 크다.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고창군 내 축사 33㏊(약 10만평) 가운데 55%는 허가조차 받지 않은 비규격 시설이다. 부안면 수남리에서 젖소 100여마리를 기르고 있는 홍성권(56)씨는 축사 700평 가운데 500평 이상이 주저앉는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규격시설은 50평에 불과하다. 정부가 비규격 영농시설이라도 표준규격으로 다시 짓는 것을 전제로 지원키로 결정하지 않았다면, 자칫 지원의 ‘사각지대’가 될 수도 있었다. 이처럼 ‘이상 기후→피해 폭증→정부 재정부담 증가´ 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초기 시설투자는 중요하다. 지난해 초 대산면 중산리에 42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지어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김성묵(40)·명국(35) 형제는 이번 폭설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비닐하우스 토마토의 출하시기는 11∼2월,5∼7월 등 연간 두차례로 이번 폭설에 피해를 입었다면 빚더미에 나앉을 판이었다. 그러나 형제의 폭설 피해는 거의 전무했다. 이에 따라 9일에도 토마토 10㎏짜리 250상자를 출하하느라 분주했다. 성묵씨는 “시설비용이 더 들긴 했지만, 비닐하우스의 파이프 간격을 정부의 표준규격 최대치인 50㎝ 이상으로 촘촘히 설치했다.”면서 “비닐하우스를 튼튼하게 지은 덕에 이번 폭설을 피해간 것 같다.”고 안도했다. 명국씨도 “눈이 무릎까지 쌓이는 바람에 차가 다닐 수 없어 집에서 1㎞가량 떨어진 비닐하우스까지 밤낮으로 걸어다녔다.”면서 “난방온도를 평상시 12도에서 15도로 높이자 내린 눈이 녹아버려 쌓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창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협찬:대한손해보험협회,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소방검정공사
  • ‘軍 가혹행위죄’ 내년 신설

    군내 가혹행위를 처벌할 수 있도록 가혹행위죄가 신설된다. 또 군무이탈죄 등에 대한 법정형을 하향조정하고 벌금형을 확대하는 등 현행 군형법을 완화했다. 정부는 13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군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병사간 가혹행위에 대해 가혹행위죄가 적용된다. 가혹행위를 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 등 비상사태가 아닌 평상시의 상관폭행치사나 초병폭행치사에 대해서는 사형을 폐지하고,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형량을 낮췄다. 군무이탈죄 역시 법정형을 현행 2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하향조정하고, 벌금형을 확대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찜질방·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가 상습적으로 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할 경우 인터넷 등을 통해 해당 업소를 공개하는 내용의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업주뿐만 아니라 종업원도 소방안전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했고, 비상시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는 피난안내도를 비치하도록 명시했다. 이 같은 안전관리기준을 상승적으로 위반하는 업소는 상호를 공개해 이용객들이 출입을 자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강서구 허준박물관 도슨트(Docent·박물관, 미술관의 전문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실시된다. 박물관에 관심있는 20세 이상의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2005년 12월 11일(월)까지, 교육비는 무료다.(02)3661-8686. ●서울 구로구 18일(일) 오전 10시 구청 5층 강당에서 제3회 구로구청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구로구에 주소를 둔 아마추어 학생바둑인 또는 구로구 소재 학생 등이다. 프로기사는 출전할 수 없다. 접수는 13일(화)까지.(02)860-3364. ●서울 금천구 상공회 14일(수)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키콕스벤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퇴직연금제 실무설명회’를 개최한다. 최영범 노동부 퇴직급여보장팀 사무관의 강의로 ▲퇴직연금제 도입배경 및 경과 ▲퇴직연금제의 주요 내용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geumcheon-gu.seoulcci.korcham.net)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수강인원은 12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하고, 수강료는 무료다.(02)864-1807,1808. ●서울 동작구 9일(금) 오후 3시 보라매병원 신관 6층 대강당에서 무료 건강교실을 연다. 신경정신과 정희연 교수가 노년기 우울증과 치매에 대해 알려준다.(02)820-1424. ●서울 강서구 청소년회관 ‘제10기 오지탐험 백두대간 구간종주’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내년 1월 2일(월)∼7일(토)까지 매요마을∼육십령 구간을 종주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으로, 선착순 40명까지 접수한다. 참가비는 25만원(02)3664-2456. ●서울 중구 내년 1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2006년 겨울방학 청소년 예절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100여명이며, 교육장소는 충무아트홀, 운현궁, 문화환경시설 등이다. 참가 희망자는 12일(월)부터 23일(금)까지 동사무소와 중구청 문화체육과 등으로 신청해야 한다. 참가비는 2만원.(02)2260-1492. ●서울 서초구 20일(화) 오전 10시부터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초꿈나무 주산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유아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2일(월)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www.seocho.go.kr)에서 받는다.(02)570-6490∼2. ●인천시 주안도서관 9일(금)까지 평생학습실에서 2005년도 하반기 평생교육 수강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전시회에서는 어머니와 어린이 수강생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자원봉사단체인 ‘우리책 사랑모임’이 보유한 그림책 400여권도 전시된다.(032)437-5302. ●경기도 12일(월)∼26일(월)까지 도 단위 여성단체와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여성단체, 대학·연구소 ,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내년도 경기도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원대상 사업은 여성의 권익증진사업,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여성단체사업, 여성인력 및 양성평등 확산사업, 맞춤식 취업지원사업, 여성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 등이다.(031)249-2515. ●서울 광진구 보건소 2층에 장애인 전용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치료를 받는 동안 몸을 고정할 수 있고 장애인 전용 치과 진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매주 목요일 주 1회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예약은 전화(02-450-1591) 또는 방문해서 예약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19일(월)까지 내년도 재단 아트센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에 있는 문화예술단체, 경기도민, 도민을 상대로 하는 문화예술관련 교육(강좌) 및 동호회 활동을 하는 단체 및 개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관시설은 연습실(18평), 예절교육실(30평), 강의실(31평), 제1전시실(80평), 제2전시실(64평), 다산홀(154명 수용) 등이다.(031)231-7227. ●경기 소방재난본부 이 달말까지 소방차가 주택가 골목 등 좁은 길을 갈 수 있는 방안 등 출동 장애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표어와 포스터도 함께 공모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나 일선 소방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아이디어 신청서를 내려받아 소방방재청이나 한국소방안전협회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02)2100-5345.
  • 소방안전협회 품질경영 인증받아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김명현)는 국제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 인증원으로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방교육과 기술서비스 분야에서 국제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소방안전협회는 이에 앞서 고객 지향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제적인 소방안전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제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해왔다.
  • 안전점검만 제대로 받았어도…

    지난 2일 50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시 수성구 목욕탕 폭발 및 화재사고의 원인은 건물 지하의 기름탱크(1만ℓ)에서 생긴 유증기에 알 수 없는 외부의 불꽃이 접촉하면서 생긴 것으로 잠정 밝혀졌다.●폭발·화재 원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4일 현장 감식결과 “기름탱크 주위에서 생긴 유증기가 지하공간에 쌓여 있다가 화기와 접촉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1차 폭발의 중심은 유증기가 가득했을 가능성이 큰 기름탱크실이며, 사고 발생 직후 폭발지점으로 알려졌던 보일러실은 폭발지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6개 기관과 벌인 합동 현장감식에서 기름탱크실 내부에서 생긴 유증기를 건물 밖으로 빼내는 배출장치 배관에서 수㎝ 간격의 틈새와 땜질을 한 흔적을 발견했다. 또 기름탱크실 동쪽에 있는 물탱크실 벽면 전체가 동쪽으로 기울어 있고 다방쪽인 북쪽 벽면은 북쪽으로 붕괴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이에 따라 폭발의 점화원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문제점 사망 5명, 부상 50명 등 모두 55명의 사상자들에 대한 피해보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사고로 파손된 현장 인근의 상가 및 주택 20여채와 차량 20여대에 대한 보상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날까지 정확한 화재원인이 드러나지 않은데다 목욕탕 주인 부부의 사망, 사고건물의 화재보험 미가입 등으로 보상 주체와 절차를 놓고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고건물은 2003년 6월 이후 지난 2일까지 2년여 동안 소방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관련 법은 연면적 600㎡ 이상 건물의 경우 2년에 한번씩 안전점검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사망자 장례비용 500만원씩 수성구는 사망자 구모(42·여)씨 등 3명의 유족에게 장례지원비로 각각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숨진 목욕탕 주인 부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레저+α] 통나무 향에 취하고 바다내음에 빠지고…

    ●통나무방서 협재해수욕장을 굽어보다 북제주군 애월읍 봉성리에 우드브리지펜션이 최근 문을 열었다. 바다색이 가장 아름답다는 협재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제주도에서 공인한 정식 휴양펜션이다. 우드브리지펜션은 콘크리트로 지은 다음 합판을 댄 일반 펜션과는 차원이 다르다. 외국산 원목과 제주도산 삼나무를 이용해 100% 수공으로 만든 정통 통나무집이다. 통나무 특유의 상쾌한 향을 뿜어내기 때문에 하룻밤 자고 나면 머리까지 상쾌한 기분이 든다. 객실은 18평,20평,22평,31평,50평 등 5가지 평형이 있으며 31평과 50평은 완전 단독 건물이다. 또 모든 객실이 복층 구조로 돼있는데 2층의 경우 1층 평수와 같은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18평의 경우 실제는 35평인 셈으로 2가족 이상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또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골프 퍼팅 연습장과 제주도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텃밭, 테니스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전후 오토바이인 ATV를 타고 초원을 달려볼 수도 있다. 지난 20일부터 8월28일까지 성수기 요금이 적용된다.18평 12만원,20평 15만원,22평 18만원,31평 25만원,50평 36만원.(064)743-7232,www.woodbridge.co.kr ●어린이 여러분 소방관이 되어보세요 63빌딩은 2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영등포소방서와 함께 어린이들이 소방안전에 대해 알아보고 소방관들의 활약상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인 ‘어린이 소방학교’를 실시한다. 별도의 참가비 없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02)789-5663,www.63.co.kr ●레인콘서트보며 사랑의 레인보 만들까 롯데월드에 가면 빗속에서 콘서트를 볼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야외무대 영스테이지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레인 콘서트’가 열린다. 관람객 모두에게 우산을 나눠주고 인공비를 뿌려 비를 맞으며 뮤지션들의 노래를 듣는 이색콘서트다. 힙합 페스티벌, 퓨전타악기공연 등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노래공연들로 가득하다.(02)411-2000,www.lotteworld.com ●에버랜드 1박2일 자유이용권 에버랜드는 페스티벌 월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1박2일로 즐길 수 있는 바캉스 상품 ‘해피 서머’를 새롭게 선보인다. 해피 서머는 에버랜드 인근에 있는 고급 리조트에서 숙박하고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뿐만 아니라 숙박까지 가능한 실속형. 멀리 떠나지 못하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과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숙박, 조식, 셔틀버스까지 제공된다.2인 기준 24만 9000원부터 5인 57만 1600원까지 다양하다. 대원관광(02)458-4539, 홍익관광(02)3141-8500. ●美 오클라마호 서양요리 과정 열렸어요 미국 호클라호마주립대가 인정하는 서양요리 과정이 개설됐다. 강좌는 23일∼다음달 27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이탈리아 및 프랑스 요리 이론과 실기 위주로 열린다.6차례의 과정을 마치면 오클라호마 주립대 조리학과 단기과정 수료증도 나온다. 강좌는 서울 도산4거리의 동양요리학원. 오클라호마 주립대 한국대표부(031-222-5557).
  • ‘장기 기증자’ 우선 선발

    대구·경북지역 전문대들이 2006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에서 형제자매가 3인 이상인 자, 장기기증 및 등록자, 대구지하철 참사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이색 독자 특별전형을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산업정보대는 인구 늘리기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형제자매가 3인 이상인 자를 특별 전형으로 우선 선발하고 입학시 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독도 관련 각종 행사에 참가한 경험이 있거나 인터넷 상의 독도 사랑 캠페인 카페 가입자 등도 우선 선발한다. 대구보건대는 원폭 피해자 자녀 및 손자녀로 피폭 후 출생자, 장기기증 및 등록자,3회 이상 헌혈자, 소방공무원 및 대구지하철 참사 유가족(소방안전관리과) 등을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영진전문대는 디지털의료전기계열의 경우 발전소·변전소 소재 지역 거주자를, 국제관광계열은 지역특산품 홍보도우미 입상자를 우선 뽑기로 했다. 계명문화대는 달서구·서구 거주 전업주부, 교육기관 자녀 및 성직자 자녀, 평생교육원 교육과정 이수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심폐소생술 배우세요”

    대표적인 응급조치술인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소방방재본부는 9일부터 대치동 서울무역센터 ‘2005건강엑스포’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한 ‘119구급·소방안전교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2일까지 서울무역센터 제2관과 야외주차장에서 동시에 이뤄진다.119구급대원이 방문자에게 실습 마네킹을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교육하고, 심실제세동기와 심실압박기 등 구급장비를 전시·소개할 예정이다. 또 야외주차장에서는 이동체험 운영팀이 이동체험차량을 활용해 방문자들에게 소방안전 체험 교육도 실시한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로 사람이 쓰러진 뒤 5분 이후부터 뇌 손상이 시작된다.”면서 “시간이 지체되면 회복 뒤에도 후유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응급조치술을 배우면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응급실사망률 선진국의 3배

    응급실사망률 선진국의 3배

    지난 3월26일 오후 4시40분쯤 전남 신안군 비금면 김모(75)씨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가족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해경 구난헬기가 출동했다. 김씨가 목포 H병원 헬기장에 내린 시간은 오후 5시50분으로 1시간을 넘겼다. 병원측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갔으나 김씨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이 병원 관계자는 “김씨가 생명을 건졌다 해도 반신불수 등의 후유증은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5분 지나면 뇌손상·10분 지나면 뇌사 통계청이 분석한 원인별 사망자 수(2003년 기준)에 따르면 전국의 전체 사망자 24만 5817명 중 암이 6만 3685명(25.9%)으로 가장 많다.2위는 뇌혈관 질환으로 3만 6495명,3위 심장질환 1만 7188명 등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암은 각 부위를 망라한 수치여서 단일 원인으로는 순환기계통 질환이 1위나 다름없다. 육류 위주의 식생활이나 운동 부족 등이 뇌혈관이나 허헐성 심장질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허탁(43·응급의학과장)교수는 “돌연사의 주원인은 스트레스와 질환·사고 등 심인성과 비심인성으로 구분된다.”며 “어떤 이유로든 심장이 정지한 이후 5분이 지나면 뇌가 비가역적(회복하기 힘든) 손상 상태에 이르고,10분이 지나면 전신마비 등 뇌사 상태를 벗어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등 선진국은 환자가 심장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할 경우 회복률은 15%, 우리나라는 4∼5%에 불과하다.”며 “이는 국가별로 응급구조나 환자 운송시스템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순환기계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말고도 여름철을 맞아 익사, 피서철 교통사고 등으로 심장 박동이 멎는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심장·뇌손상 등의 사고는 응급조치 시각에 따라 삶과 죽음이 결정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생활응급구조’의 확대가 절실하다. ●전남도 응급구조사 220명 불과 송모(56·광주시 북구)씨 역시 지난해 봄 무등산을 오르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등산객의 신고로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헬리콥터가 출동했고,30∼40분 후에 송씨는 시내 종합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이처럼 야외활동 중 사고를 당하면 생명을 건지기가 쉽지 않다. 환자 주변 사람들이 응급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드넓은 도서지역이 분포한 전남도 소방본부의 경우 인력 및 구급 장비가 더욱 필요한 데도 대도시에 비해 훨씬 열악하다. 도내 구급대의 정원은 510명이지만 현재 320명만이 근무하고 있다. 전체 85대 구급차도 1대당 6명이 근무해야 하지만 4명꼴이다. 이 가운데 전문인력인 응급구조사는 220명에 불과하다. 환자상태에 대한 정보와 조치 방법 등을 무선을 통해 수시로 알려주는 지도의(指導醫)는 공중보건의 2명만 배치됐을 뿐이다. 응급구조의 기본 장비인 ‘심실 제세동기’(심폐소생용 전기 충격기)도 전체 차량에 갖춰야 하나 58대에만 배치됐다. 전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관련 장비와 인력이 부족해 동시에 여러 군데서 응급구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간호사나 응급구조사를 태우지 않은 채 구급차만 출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서울시 등 재정자립도가 높은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하곤 거의 비슷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응급구조 주요 장비인 심실제세동기의 경우 서울과 대전 등 일부 대도시는 남거나 충분하지만 강원, 호남, 영남 등 농어촌 지역은 각 자치단체마다 14∼50대 부족하다. 심전도기록장치나 비강기도유지기 등도 수도권에 비해 농어촌 산간지역이 크게 부족하다. 이에 따라 119구급대가 인명구조보다는 ‘병원 이송’에만 매달리는 꼴이다. 도서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해경·해군으로부터 구조의 손길을 빌려야 한다. 지리적, 기상적 요인이 겹칠 때는 최초 신고 접수가 출동으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더욱 어려운 형편이다. ●응급의료체계 다원화도 문제 행정자치부는 국가재난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소방국 등 재난관리 부서를 하나로 통합한 소방방재청을 발족했다. 미국의 연방재난관리청(FEMA)처럼 구조·구급을 일사불란하게 지휘 감독하고 재난관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소방방재청이 발족된 지 1년을 맞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소방본부의 인력·장비·시스템 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올해 노후 소방 및 구급차량 확보를 위한 예산을 기획예산처에 요구했으나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져야 한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송전 주변서 응급조치 필수 보건복지부가 운용하는 응급의료 정보센터 1339도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용자가 이 번호를 잘 모르거나 이를 통해 신고가 접수돼도 또다시 119로 지령이 내려가는 이중 구조이다. 예산편성과 연구, 통신, 훈련, 구조 등 재난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일원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관심이 낮은 편”이라며 “국가보건 차원의 생활응급구조 시스템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하철안전 ‘비상구’ 없나] 비용 3兆 감감… 정부 지원 절실

    [지하철안전 ‘비상구’ 없나] 비용 3兆 감감… 정부 지원 절실

    서울지하철공사가 지하철 1∼4호선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오는 2008년까지 2조 8240억원의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방안전대책 사업비 1조 353억원, 안전 및 서비스개선 사업비가 1조 5087억원, 노후시설 개선 사업비 2800억원 등이다. 문제는 아직까지도 적자경영을 하고 있는 서울지하철공사가 3조원에 가까운 막대한 자금을 혼자서는 마련할 수 없다는 데 있다. 공사가 막대한 재원을 마련할 수 없다고 해서 서울시민의 35%가 이용하는 지하철의 안전을 등한시할 수도 없다. 때문에 서울지하철공사는 자체적인 고강도 구조안을 포함한 재원조달 방안을 내놨다. 서울지하철공사가 2조 8240억원 가운데 7672억원을 마련하고, 나머지 2조 890억원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하는 안이다. 우선 서울지하철공사가 목표한 대로 7672억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내년쯤 흑자경영으로 돌아서야 가능하다. 공사측은 사당역과 수서역 등 환승역을 신개념 역사로 개발해 3447억원의 수익을 얻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경영개선 노력으로 2307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이밖에 전동차 내장재에 대한 국고지원 1918억원을 감안하면 7672억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공사측은 나머지 2조 890억원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선 지하철 초기 건설비의 40%인 8921억원을 국가가 소급해 지원해 줘야 한다고 보고 있다. 공사가 이처럼 주장하는 것은 도시철도공사와 부산·대구·인천·광주지하철공사의 형평성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초기 서울지하철공사비의 2.7%만 국고로 지원했지만 도시철도공사에는 23.3%, 부산지하철에는 33.1%, 대구지하철에는 49.8%까지 지원했다. 연간 1000억원에 달하는 무임수송비용도 전액 국가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역시 철도공사가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국가로부터 무임수송비를 지원받는 것을 근거로 삼았다. 또 전력요금도 산업용 전력요금의 62% 수준인 농사용 요금을 부담하고, 현재 25년으로 돼 있는 철도차량 사용연한을 폐지하면 각각 273억원과 3921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 시립대 손의영 교수는 최근 열린 공청회에서 “무임수송비용은 정부관계 부처가 분담, 지원하고 지하철 개통 20년이 넘어 재투자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노후시설의 교체, 보수 및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비 역시 중앙정부가 매년 6000억∼7000억원씩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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