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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평이하건물 소방검사 제외/소량 위험물 취급 신고 없애

    ◎내무부/14개항 폐지·23개항 규제완화 앞으로 연면적 6백㎡ 미만의 건축물은 건축허가에 대한 소방관서의 동의없이도 신축이 가능해진다.또 소화기 설치대상이라도 연면적 33㎡ 미만의 소규모 건축물은 소방관서의 검사대상에서 제외된다. 내무부는 7일 소방관련 63개 행정사항 가운데 소량 위험물 저장·취급소(1천ℓ미만의 주유시설)의 신고 등 14개항을 폐지하고 「건축동의 축소」 등 23개항에 대해 규제를 축소하거나 완화하는 「소방행정 행정규제 완화방안」을 마련했다. 이 완화방안은 오는 7월부터 내년까지 소방법시행령·시행규칙 등을 개정,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이 완화방안은 행정기관의 신축허가와 함께 소방관서의 건축허가 동의대상 건축물의 면적을 4백㎡에서 6백㎡로 50% 확대하는 한편 건축물의 용도변경때 소방시설의 변동이 없는 경우에는 시공신고 및 완공검사를 면제토록 하고 있다. 전국의 소방검사대상 39만2천9백13곳 가운데 40%에 이르는 제과점 등 연면적 33㎡미만인 15만6천여곳을 소방검사대상에서 제외시켜 민간의 자율소방역량을 높이도록 했다.
  • 「소방 범칙금」 생긴다/단속현상서 소방관이 발부/내무부

    ◎소방설비검사 민간업체서 대행 내무부는 26일 건축물의 각종 소방설비에 대한 신고대상을 대폭 줄이고 완공검사도 민간소방감리업체가 대행토록 하는 내용의 「소방민원 개선안」을 마련,올 상반기중에 시행키로 했다. 개선안은 신·증축하는 건축물에 소방관서에 대한 직접 신고없이 화재비상경보,자동사이렌,자동화재탐지설비,자동화재속보설비,피난기구,유도등,비상조명등 등의 소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옥내·외 소화전설비,연결송수관,살수설비 등의 증설이나 교체공사는 전화나 팩시밀리를 통한 신고만으로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소방시설이 없는 건축물의 용도변경에 대한 소방관서의 허가나 동의,시공신고 및 완공검사를 폐지했다. 개선안은 지금까지 소방관서가 직접 현장에서 확인했던 건축물의 이같은 소방설비 등에 대한 증설 및 교체,시공 및 완공여부 등을 민간소방감리업체가 맡아 대행토록 했다.또 소방관서가 직접 관장해온 위험물탱크시설의 안전성능시험도 중·소규모시설은 민간성능시험업자가,대형시설은 소방검정공사가 각각 맡아 시행토록 했다. 내무부는 이같이 소방시설시공 등에 직접 감독을 크게 완화하는 대신 ▲비상구폐쇄 ▲피난통로에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소방시설 전원차단행위 등 소방법 위반자에게 소방공무원이 현장에서 범칙금을 부과할 수있는 「소방범칙금제」를 도입,시행키로 했다. 내무부관계자는 『이번 소방민원개선안 마련으로 민원처리과정에서 민원인의 불편이나 부조리개입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대형건물 65% 화재 무방비/감사원,4대도시 조사

    ◎백화점·호텔 등 방화시설 엉망 □적발업소 백화점/롯데·현대 무역센터점·태평 데파트 호텔/리버사이드·삼정·인천 송도비치 백화점 극장 병원등 대형건물의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전기배선등 시설이 불량해 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일 서울 부산 인천 대전의 대형건물 4백74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전체의 64.5%에 이르는 3백6개 건물에서 모두 6백1건의 소방시설및 전기가스시설 불량사항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 잠실의 롯데백화점은 자동화재탐지설비의 예비전원이 규정치인 24V에 크게 미달된 5V에 불과,정상작동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적발됐다.또 2만ℓ들이 탱크와 탱크실 사이의 방화문에 자동폐쇄장치가 설치되지 않았으며 각층 창고에 상품을 과다적재,스프링쿨러의 작동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8층의 콘센트 배선을 절연전선이 아닌 비닐전선으로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의 스프링쿨러는 관리소홀로 작동이 되지 않았으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관광호텔은 지하2층 피난계단을 카바레 탈의실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국도극장등 대형공연장에는 옥외 피난계단이 설치되지 않았으며 파고다극장등 15개 소극장은 관람석을 너무 많이 설치,통로가 비좁아져 불이 나면 대형인명피해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 종로구 창신시장등 시장·상가는 프로판가스를 옥내에 보관하거나 가스누설자동차단장치를 설치하지 않았다. 특히 서울 남대문 국제화재빌딩,세종로 현대해상보험빌딩,종로구 수송동의 대한재보험빌딩,중구 대흥동의 대한생명보험빌딩등 재해보험회사의 건물도 화재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교통회관은 4층부터 12층까지 피난계단 입구에 칸막이를 해 사무실로 쓰고 있는 것으로 적발됐다. 이밖에 소방시설이 미비하다고 지적받은 주요건물은 인천 송도비치호텔·대전 유성관광호텔·서울의 중구 을지로 삼성빌딩과 선경빌딩·서초구 반포동경남쇼핑센터·동작구 사당동 태평데파트백화점·중구 황학동 동화카바레·서울 중구 회현동 아시아나빌딩·남대문 럭키빌딩과 대우센터·이대부속병원·여의도 성모병원·백병원·한양대병원·서울기독병원등이다. 감사원은 서울시와 5개 직할시의 소방검사담당자 2백90명 가운데 73명이 무자격자로 조사됐으며 소방검사도 건축물의 용도 구조 설비등을 고려하지 않고 시설규모만을 기준으로 일률적으로 실시돼 이같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소방시설 관리 허술/대형건물 25곳 적발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규섭)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형건물의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여 소방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경희의료원 등 25곳을 적발,이중 경희의료원 원장 주흥재씨 등 23곳의 건물 대표와 방화관리자 등 모두 39명을 소방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법인 또는 업체대표가 불구속입건된 곳은 경희의료원외에 (주)크라운제과·(주)미원·대한병원·상봉터미널·한일병원·동경호텔·(주)하라스포츠·미주극장·삼양빌딩·삼희상가 등 모두 23곳이다.
  • 엑스포시설 화재무방비/전력수급도 불안… 벌써 정전사태

    【대전=특별취재반】 소방및 전력수급등 엑스포안전대책에 구멍이 뚫렸다. 개막일을 하루 앞둔 5일까지 대전엑스포장의 각종 전시관및 시설물 가운데 대형화재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안전대책의 경우 국제관과 대공연장등 주요 전시관들이 관할 소방서로부터 소방준공검사를 받지 못하는가 하면 엑스포조직위측이 적절한 전력수급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해 일부 시설물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나는등 혼란을 빚고있다.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국제관·정부관·대공연장등 9개 전시관이 소방시설준공검사를 받지 못하는등 대형 화재에 무방비상태라는 것이다.국제관의 경우 A·B·C관등에서 참가 각국들이 규정을 어기고 다른 칸막이시설등을 마구 설치하면서 화재감식기를 제대로 마련치 않아 화재가 일어날 경우 무방비상태라는 것이다. 또 3백여회의 각종 공연행사가 열릴 예정인 대공연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불이날 경우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킬 수 있는 비상작동기와 비상전원이 아예 없다는 것이다. 전력수급면에서도 당초 확보된 8만㎾중 조직위측에서 개막을 앞두고 4만㎾만 일단 작동시켜 왔으나 예기치 못한 전략수요가 늘어 나자 전력과부하가 발생하면서 4일 하오 5시와 5시30분쯤 두차례에 걸쳐 프레스센터2층 공동기자실의 전기가 각각 1분과 5분동안 끊기는등 언제 정전사태가 일어 날지 모르는 불안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일본관·중국관등에서는 전력차단기교체작업을 서두르는등 비상사태에 대비한 자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민방위훈련 사상자에 보상금/훈칙은 완화… 평시엔 과태료만 부과

    ◎유·도선업자 보험·공제가입 의무화/슬롯머신 등 투전기업 허가 중단/내무부,민방위법 등 7개법율 개정안 확정 내무부는 29일 행정개혁의 일환으로 지방공무원법을 비롯,민방위기본법,사행행위규제법,유선 및 도선업법,소방법,농어촌도로정비법,지방세법 등 7개법률의 개정안과 고물영업법폐지안을 확정,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들 법률의 개정을 통해 민방위대원이 동원 또는 교육훈련 중 사망하거나 부상한 경우 재해보상금을,생업에 종사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서는 휴업보상금을 지급하는 근거규정을 마련키로 했다.또 전·평시 구분없이 행정형벌 위주로 돼 있는 민방위기본법의 벌칙을 전시에는 행정처벌을 하되 평시에는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지방공무원법개정안은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사해온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일부 임용권과 자체 전보권이 의회 사무국장(기초)과 사무처장(광역)에게 각각 이관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슬롯머신 등 투전기업소에 대한 신규허가를 중단하고 기존업소는남은 유효기간까지 영업을 허용하되 재허가는 전면 금지키로 했다.또 유·도선의 대형화와 이용승객 증가추세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일원화돼 있는 관리권을 ▲해상의 경우 해양경찰서장▲내수면의 경우 시·도지사로 이원화하고 유·도선업자의 보험·공제가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농어촌도로점용료 부과제도는 한전전주와 전화전주등 공익사업에 대해 50% 감면해 주도록하고 소방시설공사 완료시 소방공무원들의 출장 점검제도를 없애며 고물영업법을 폐기,현재의 허가제에서 일반업자와 같이 세무서의 영업감찰사업자 등록만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국무총리표창 청주소방서(민원행정 수범기관:16)

    ◎민원실 독립… 은행처럼 친절하게/각종 견본서식비차,이용자 비용 절감/아파트내 소화기 무료점검·방화교육 『불을 끌 때처럼 신속하게,피해자를 보살피듯이 친절하고 신중하게』 지난해 12월 대민업무 수범기관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충북 청주소방서(서장 양희중·52)직원들이 가슴속에 항상 간직하고 있는 근무자세이다. 청주소방서는 지난해 6월 밝고 명랑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원실을 따로 설치했다. 그리고 민원실을 단순한 민원업무공간이 아닌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있는 공간으로 만들기위해 소방시설 증명원등 각종 민원서류 견본서식 15종과 소방민원 표준설계도와 위험물시설 표준설계도를 만들어 비치했다.소방관계 법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시민들이 이 민원실을 이용하면 설계도면 작성에 따른 30만원 정도의 비용을 아낄수 있다. 또 민원실의 친절도를 백화점이나 은행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민원담당 직원 26명은 충북은행 본점에서 친절위탁교육도 받았다. 지난해 5월부터는 직접 주민들을 찾아나서 가정용 소화기를 무료로 점검해주고 있다. 이에따라 청주시 강서동 대림아파트를 비롯,32개 아파트단지를 돌며 4천8백21개 가정용 소화기의 약제를 보충하고 가스용기를 무료로 바꿔주었다.비상경보설비와 옥내 소화전등의 점검도 실시하는 한편 가장 먼저 불을 발견할 수있는 가정주부 3천4백70명을 상대로 화재가 일어났을 때의 응급조치및 대피 요령등을 교육했다. 또 사다리차등을 이용해 6백75개의 가로등을 깨끗이 청소,밤거리를 밝게해 시민들의 칭송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청주소방서는 현재 2층에 위치한 민원실이 장소가 비좁아 민원인들의 이용에 불편을 주고있다고 보고 도로와 인접한 1층에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아울러 민원실장 직제로 확대 개편해 민원봉사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 허술한 시설관리·감독이 부른 인재/논산 정신병원 참사 배경

    ◎소방점검 무시 “화재 사각지대”/간질 전력자가 병동관리까지 논산 서울신경정신과의원 화재참극은 한마디로 돈벌이에 급급한 의사와 관리에 소홀했던 당국,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원이 턱없이 미흡한 사회제도가 「3박자」를 이뤄 빚어낸 것이라 할수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단순화재사건으로 끝날수 있었던 일이 삽시간에 34명의 귀중한 목숨을 앗아간 대형참사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정신질환자 치료및 격리수용·요양의 역할을 떠맡은 의료인·당국·제도등 3대구성요소의 미비로 인한 문제는 그동안 진료·요양시설에서의 환자감금·구타·강제노역등 각종 인권유린사고와 탈주사고등 숱한 부작용을 빚어왔었다. 그러나 이번의 정신병원 화재참사를 통해 기존의 문제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큰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었음이 드러나 엄청난 충격과 함께 이 분야에 대한 대수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재사고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의사·당국·제도등 3대요소가 「화를 자초했다」라고 단정할 수밖에 없다. 우선 원장 이승민씨(38)는 의과대학 재학시절 「히포크라테스선서」를 정작 양심에따라 제대로 했는지를 의심케 한다. 그는 지난 1월 정신병원을 개설하면서 병원용으로 신고한 본관 2층슬라브건물은 자신의 살림집과 사무실로 사용하면서 환자들은 전혀 소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가건물에 수용하는 부도덕성을 보였다. 그는 또 임시건물일망정 고작 39평의 좁은 공간에 무려 45명을 수용,규정에 따른 정원 19명보다 2배이상 초과수용하는 욕심을 부렸다. 게다가 규정에는 환자5명당 2명의 관리사를 두고 5명초과시마다 1명을 추가하게 되어 있어 이병원은 모두 10명의 관리인력이 필요하나 이씨는 자신과 3명의 간호사·간호조무사만으로 운영해 왔다. 불과 두달전까지 간질치료를 받았고 음주·흡연을 일삼는 환자 하종호(34)를 자율관리원으로 발탁해 병동관리를 맡긴 대목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판단·행동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있는 환자 45명이 수용된 이 시설에대해 「소방관리대상건물이 아니다」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소방점검을 하지않아 스스로 「소방사각지대」를 만들었다. 의료행정당국 역시 시설의 적합성,수용정원규정,의료및 관리인력규정,환자치료및 수용실태에 대한 관리·점검을 도외시해 참사를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부패와의 전쟁」 포문 연 검찰/칼 빼든 특수부의 활동방향

    ◎인사청탁서 금융비리까지 총체적사정/감사원 등과 연계… 환부도려내기 지속화 검찰의 「부정부패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공직사회와 기업등 우리 사회 곳곳에 깊이 박혀있는 고질적인 「비리의 뿌리」를 잘라내기 위해 검찰이 「사정의 칼」을 뽑아 든 것이다.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전국 검찰청에는 8일부터 「부정부패 사범특별수사부」가 설치돼 무기한 사정에 들어갔다. 검찰이 전담수사부를 설치한 것과 함께 설정한 16개 비리유형은 인사청탁 비리에서부터 수사관련 비리까지 모든 형태의 부정이 포함돼 있어 사회전반에 만연된 비리를 뿌리뽑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잘 나타나 있다. 지난 정부에서도 청와대에 특명사정반과 이어서 검찰에 「고위공직자 및 사회지도층 비리 특수부」가 설치됐지만 대상이 한정적이었고 단속성과도 이렇다 할만한 것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이번 「부정부패사범 특수부」는 지금까지의 비리전담 수사부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고위공직자 뿐 아니라 하위직 공무원의 대인관계 비리까지 모두 중점단속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 물론 부정부패척결작업의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처벌받을 사람이 처벌받았다」는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고위공직자가 우선 단속될 것이라고 검찰은 밝히고 있다. 단속유형을 세부적으로 보면 승진·전보등 인사청탁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와 사업승인·입지심의·준공검사등 건축허가 과정에서의 비리,그린벨트 훼손과 형질변경 묵인,공사금액과 입찰가격 누설등 대민업무와 관련된 비리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또한 유흥업소와 공해배출업소의 인·허가와 불법행위를 둘러싼 금품수수,교통사고 편파처리와 교통운수업체로부터의 사례금 수수,소방시설 불합격 묵인,사업장 정기감독,산업재해조사 비리등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사건편파처리등 수사관련비리,세무사찰에서의 탈세묵인및 금품수수,학교설립및 입시부정관련비리,허위진단서제출,정신질환위장등 병무관련비리,대출커미션수수등 금융비리,납품관련비리,브로커를 통한 청탁등 법조주변비리,사이비언론등 국민생활과 관련된 부조리가 총망라돼 있다. 검찰은 이번 단속활동이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악적인 비리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지속적인 수사를 벌여나가겠다고 해 이번 수사가 지난날처럼 결코 「엄포」에 머물지 않을 것임을 예상케 했다. 검찰관계자는 이와관련,『이미 전국 각지검별로 정보가 상당히 수집돼 있기 때문에 단속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해 가까운 시일안에 대규모의 비리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가 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의 개혁의지에 어긋나지 않게 이번 기회에 강력한 검찰력을 행사해 사회분위기를 일신한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기도 하다. 특히 공직자들의 무사안일,보신주의 풍조에 따른 「눈치보기」식 직무유기와 기밀누설행위등을 엄단함으로써 해이해질 우려가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 잡는 다는 방침이다. 이번 부정부패사범수사를 위해 전국지검에 수사전담부가 설치되는 것과 함께 수사의 지휘부인 대검중앙수사부도 4개반으로 재편성돼 수사팀의 전열이 정비됐다. 더불어 업무협조를 위한 정부 각기관과의 수사지도협의회의 설치도 부패척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대형건물 17% 소방시설 미비

    청주 우암상가아파트의 대형참사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대도시의 특수건물중 17%가 방재시설이 불량하거나 이를 아예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서울 등 전국 7대도시의 6층이상이고 연면적 1천㎡ 이상인 특수건물 1만5천8백35건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방재시설을 설치한 건물은 전체의 96.2%였으나 상태가 양호한 건물은 82.8%로 집계됐다.
  • 청계천 소방기구상가(전문상가)

    ◎가정·업소·자동차용 등 다양/50여점포 성업… 값도 20%이상 저렴 화재발생기사가 꼬리를 무는 계절 겨울이다.든든한 화재보험에 들지 않았다면 소방기구라도 갖춰놓는게 현명한 일이다. 최근 서울 청계천2∼3가 소방기구 전문상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기구를 마련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청계천2가 삼일빌딩 건너편부터 청계천3가 센추럴호텔에 이르는 종로구 관수동일대는 국내 제일의 소방기구 전문상가.60년대초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여 현재 50여 점포가 성업중인 이곳에는 각종 소방기구 도산매는 물론 자격증을 갖춘 소방설비기사를 고용하여 소방시설 설비도 맡아해준다.가격도 다른곳에 비해 20%이상 싼편이다. 우리 국민은 소방기구에 대한 인식이 낮아 개별적으로 소방기구를 갖춘 가구는 전체의 19%에 불과하지만 최근에는 인식이 많이 달라져 소방기구를 자발적으로 사러오거나 소방기구의 사용법에 대해 문의해오는 경우가 많다고 이곳 상인들은 말한다.또 이사나 개업 선물로 소방기구를 사러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가장 일반적인 소방기구인 소화기는 크게 분말소화기와 가스소화기로 나눌수 있는데 가정용으로는 1.5∼2.5㎏의 ABC분말소화기를 상인들은 권한다.분말소화기에는 가압식과 축압식이 있는데 가압식은 소화기 안에 질소통이 따로 내장되어 내용물 교체가 용이하고 축압식은 지시압력계가 달려있어 내부의 압력상태를 쉽게 알아볼수 있다.각기 장단점이 다르므로 취향에 맞는것을 택하도록 한다.가격은 1.5㎏짜리가 1만7천원,2.5㎏짜리가 1만9천원이다.분말소화기는 내부의 압력상태에 따라 대략 1년에 한번정도 내용물을 갈아주어야 하는데 교체비용은 ㎏당 2천8백∼3천원선이다. 최근에는 마이카시대를 맞아 자동차화재진압용 간이소화기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있다.자동차 엔진화재 진화용으로는 불을 끈후 찌꺼기가 남지않는 가스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4백∼6백90g 하론가스소화기가 1만2천∼2만원선이다. 또 내부온도가 섭씨72도에 이르면 천장에서 자동적으로 소화용 분말을 뿌려주는 자동확산소화기도 식당이나 세탁소 등을 중심으로 보급이 늘고있다.3평기준의 3㎏짜리가 3만3천∼3만6천원선이며 구입자가 쉽게 설치할수 있다.
  • 내무부 소방국장 이봉섭씨(인터뷰)

    ◎“소방서 96년까지 136개로 늘려”/8천여명 충원… 장비현대화 추진/하위직 자동·특별승진제 활성화 『위험한 업무수행에 따른 처우개선은 물론 소방인력의 보강과 재교육제도의 강화등 장기적인 소방발전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화재진압및 119구급활동등 소방업무의 총 사령탑인 이봉섭 내무부소방국장(58)은 소방의 달인 11월을 맞아 앞으로 각종 제도개선과 인력 장비 보강등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봉사소방」「국민의 소방」의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확고히 심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1만5천여 소방공무원과 4천5백여대에 불과한 현재의 고가사다리와 펌프차 등의 장비로는 밀려드는 소방수요를 감당하기 벅찬 실정입니다』 소방관 1명이 맡고 있는 시민의 수가 2천9백여명에 이르러 5백∼9백여명 수준인 프랑스·영국·일본 등에 비해 소방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설명이다.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화마속에서 싸우다 해마다 1백여명의 소방공무원이 각종 부상을 입고 5명 정도는 숨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루평균 36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고 화재로 인해 한햇동안에 숨지는 사람의 수는 4백여명,재산피해는 3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 최근 통계만 보더라도 우리 소방공무원의 부담이 외국에 비해 훨씬 크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이국장은 이에따라 오는 96년까지 전국의 소방서수를 1백3개소에서 1백36개소로 33개소 더 늘리고 소방공무원 역시 8천여명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재래식소방장비를 현대식의 경량화된 장비로 교체,특수화재및 대형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토록하고 완벽한 소방관 보호장구의 개발을 서둘러 안전사고의 위험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국장은 이어 『현재 간부후보생 양성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국립 소방학교의 교육프로그램에 일반 소방공무원의 분야별 전문교육내용을 강화해 소방공무원의 자질 향상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소방학교의 연구기능을 확대해 각종 소방장구개발및 소방기술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방직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하위직공무원가운데 장기근속자및 소방유공자에게 주어지는 자동승진제,특별승진제를 활성화 하고 소방공무원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범위 등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국장은 그러나 각종 수당등의 인상등 보수체계의 개선문제에 대해서는 위험하고 힘든 일을 하는 업무의 특수성등을 반영,수당의 인상방안등을 꾸준히 연구해오고 있으나 타부처와의 형평과 예산지원등의 문제가 해결돼야하는만큼 당장 만족할만한 개선은 이뤄지지 않더라도 점진적인 보완책이 강구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소방공무원들의 업무를 국민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데서 각종 오해가 빚어지고 결국 소방공무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는 그는 『따라서 소방에 대한 각종 대국민 홍보활동과 관계법령정비,개선작업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의 달인 11월을 맞아 대대적인 불조심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위급환자를 돕기위한 119구급대봉사활동,각종사고구조활동등에 대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국장은 『최근 소방시설의 점검및 검사와 관련한 각종규제사항을 대폭완화하는 방향으로 소방법을 손질할 것이나 국가와 지방소방으로 이원화됐던 소방체계를 지방소방체제로 일원화한 것도 소방공무원에 대한 민원의 소지를 없애고 자치소방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가스시설등 위험물시설에 대한 관리기준은 대폭 강화하는등 국민편익의 입장에서 소방행정을 펴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날로 늘어나는 소방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화재감식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선진외국과 같이 내무부외청인 소방청의 설립을 서둘러야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그는 『현재로선 외청신설등의 논의보다는 내실을 다져나갈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민들의 끊임없는 격려가 이들을 화마속에 몸을 던지게 하는 원동력임을 거듭 강조했다.
  • 공무원 업체출장 대폭 줄인다/근로감독 등 57종 법령정비

    ◎공장 정기검사제도는 폐지/총무처,방문억제 지침 시달 총무처는 3일 공무원의 기업체방문 억제대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조치로서 공산품검사·산업안전보건업무 근로감독·소방시설검사등 57개 현장방문사무의 근거법령 지침을 정비,행정목적달성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업체·업소방문만 허용키로했다. 또 공연장·주유소·체육시설업에 대한 지도·점검등 법령정비없이 시도에서 자체적으로 개선가능한 사무21건에 대해서는 현지실정을 감안,현지출장을 축소운영토록 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사후관리의 형식화로 실효성이 없는 정기공장검사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기업자율검사후 보고체제로 전환했다.또 동일사업장내에서 대기·수질·소음·진동등 각 분야별로 실시되고 있는 공해배출시설점검을 하나로 통합하고 이를 위해 「환경오염물질배출 사업장지도·점검에 관한규정」을 금년말까지 개정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소방법 시행규칙」을 개정,소방시설에 대한 검사수단을 현장검사위주에서 서면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필요할때만 현장조사를 실시토록 했으며 검사횟수도 종전과 비교해 엄격히 제한했다.
  • 방산업체 출장조사 연10회로 감축/공무원 기업방문억제 내용

    ◎소방시설 서면검사후 필요때 확인/대기·소음 등 공해단속업무 통폐합 총무처가 지난5월 공무원의 관할기업체 무단방문을 금지한데 이어 이번에 현장방문사무의 근거법령및 지침을 정비·확정한 것은 공무원의 불필요한 방문에 따른 기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민간기업체의 활동을 적극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의 후속조치로 과도한 지도·점검업무나 실효성이 없는 행정규제가 축소·조정됨으로써 기업의 불편·부담이 줄어들고 자율책임의 영역이 늘어나게 됐다. 이와함께 위반자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예외없이」엄격히 적용함으로써 행정규제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총무처의 이번 조치는 ▲실효성없는 현장방문사무폐지 ▲과다한 지도·감독·조사 등의 횟수감축 ▲지나치게 광범위한 사업장및 점검항목 축소 ▲동일사업장에 대한 유사중복방문 통폐합등 4가지로 요약된다. 현장방문사무의 근거법령 주요정비사례는 다음과 같다. ◇공산품 정기공장검사제 폐지=과거 공진청및 시도공무원이 연1회 기업체를방문,실시하고 있는 정기공장검사제는 검사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고 비현실적인데다 제조현장의 실정에 맞지않아 대부분 기업체가 검사를 회피하고 있고 기업의 부담가중및 민원발생소지도 커 이를 전면폐지,기업자율검사후 보고체제로 전환했다. 이로인해 대상기업의 검사준비및 실시에 따른 연간 경비 73억원과 행정인건비 8억원등 81억원을 절감케됐다. ◇공해배출업소의 지도·점검개선=동일사업장내 대기·수질·소음·진동등 여러분야의 배출시설이 있을 경우 각각 지도·점검하던 것을 가급적 통합,불필요한 중복방문을 배제했다. 또 소음·진동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청색·녹색·황색·적색 등 색깔에 따라 차등적용하던 점검횟수를 공업지역내 사업장은 연1회,공업지역외 사업장은 연2회로 통합조정했다. ◇소방시설에 대한 정기검사개선=검사수단을 현장검사위주에서 서면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필요시에만 현장조사토록 해 공무원의 현장출입을 억제했으며 소방시설에 대한 기술적 점검을 공무원에서 시설주가 자체적으로 하도록 했다. 소방검사횟수를대형화재대상은 연2회,중형화재대상은 연1회,기타 대상은 1∼2년에 1회로 종전에 비해 엄격히 제한했다. ◇방위산업체에 대한 출장조사횟수 감축=대한항공등 1백20개 방위산업체에 대한 원자재확보및 생산공정확인등을 위한 출장조사횟수를 연24∼1백회에서 연10∼29회로 줄였다. ◇수출물품에 대한 보세운송목록 확인생략=수출입절차 간소화를 통한 대외경쟁력강화를 위해 보세운송시 모든 보세운송목록을 세관장에게 제시,확인받던 것을 수출물품의 경우 이 과정을 생략해 보세구역내 물품에 대한 현장방문을 폐지했다. ◇항공기 관련사항 증명검사기관 민간위탁=항공사와 항공기에 대한 항공기 감항증명및 수리·개조검사와 예비품증명검사업무(연1회 정기점검)를 민간전문기관에 위탁,현장방문에 따른 기업체부담을 경감하고 검사의 전문성을 높였다. ◇사업내 직업훈련 실시상황 점검횟수축소=사업내 훈련의무사업체 3천4백17개및 사업내 직업훈련원 5백51개에 대해 연4회 점검하던 훈련실시상황을 연2회로 줄여 기업의 필요에 따라 자율적인 훈련운영을 적극유도키로 했다. 총무처는 이밖에도 문화재매매업자에 대한 지도·점검횟수를 감축하고 산업안전보건관련 지도·점검을 일원화하며 행정서사업소에 대한 방문검사업무등을 개선키로 했다.
  • 가스·유화공장 소방기준 강화/화재방지·소화시설 설치 의무화

    ◎내무부 입법예고/소형건물은 소방점검등 자율화 내무부는 9일 대형화재발생 우려가 있는 가스시설이나 석유화학공장 등에 대한 소방기준을 강화하고 소규모 시설주의 소방시설기준은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소방법 시행령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스시설의 허가청은 가스시설 설치때부터 소방에 필요한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고 특히 가연성액화가스를 60t이상 저장취급할 경우에는 옥외소화전 설비외 소화용수설비시설까지 반드시 갖추도록 했다. 그러나 소규모시설주의 경우에는 화재예방검사및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복합건축물도 용도별로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일괄 적용토록해 용도변경때마다 소방시설을 재설치하는 부담을 덜게했다. 그리고 보다많은 양을 저장,유통할 수 있게 위험물지정 수량기준을 대폭 낮춰 등유·경유는 5천ℓ에서 1만ℓ로,윤활유는 3천ℓ에서 6천ℓ로,동식물유는 3천ℓ에서 1만ℓ로 각각 완화했다. 이와함께 주유소가 국가기술자격법에의한 위험물취급 기능사를 안전관리자로 선임해야 하던 것을 한국소방안전협회에서 위험물취급강습만 받으면 누구든지 책임자로 선임할 수 있도록 바꿨다. 이밖에 소방시설공사를 시공관리할 수 있는 자격도 완화,소방설비기사 1급에서 3년이상 경력 2급자격자까지 가능하게 했다.
  • 불법·퇴폐유흥업소/3천4백곳 적발/시,지난달부터 단속 결과

    선거를 앞두고 불법·퇴폐영업을 해온 유흥·이용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6만7천여명의 단속반을 투입해 유흥·대중음식점과 이용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여 3천4백71곳을 적발,이 가운데 중구 충무로2가 62의 8 「란」찻집등 1백77곳의 허가를 취소했다. 또 영업시간을 어겼거나 퇴폐영업을 한 5백95곳은 형사고발했으며 1천3백55곳은 영업정지를 내리는 한편 1천3백44곳에는 시설개수를 명령했다. 위반내용은 영업시간을 어긴 업소가 3백15곳,무허가 5백88곳,퇴폐·변태영업 2백84곳,시설위반 등 2천2백84곳이다. 시는 이 기간동안 소방점검도 함께 해 2백60곳을 적발,영업장을 멋대로 늘렸거나 소방시설을 갖추지 않은 17곳을 허가취소했다. 조명장치를 기준에 어긋나게 달았거나 비상구를 폐쇄한 업소 9곳은 영업정지처분하고 1백23곳에는 시설개수를,1백11곳에는 시정경고 조치했다.
  • “안전수칙 무시”… 예견된 대형 화재/광주 가스폭발 왜 일어났나

    ◎관리자없이 가스주입… 참변 자초/자체소방시설 미흡,조기진화 못해 23일 하오 광주시 북구 용봉동 해양도시가스 회사에서 일어난 도시가스 폭발사고는 단순한 안전사고의 차원을 넘어 갈수록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도시가스(LPG)의 안전관리에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번 사고는 6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해양도시가스의 한 유조차 운전사가 충남 태안에서 LPG를 싣고와 회사의 30t짜리 가스저장탱크에 가스를 넣으려고 주입구로 차를 후진시키다가 탱크로리 연결호스가 풀리며 가스가 새나와 일어났다. 다시말해 이번 사고는 충격을 받으면 폭탄과 다름없는 극히 위험한 고압가스를 취급하는 운전사가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엄청난 피해를 불러 일으킨 어처구니 없는 사고였다. 첫째,이날 가스주입 현장에 고압가스 안전관리자가 한명도 없이 운전사 혼자 가스주입 작업을 벌였다는 사실이다. LPG는 「독물 및 극물에 관한 법률」로 관리요건을 철저히 규제하고 있어 가스를 주입할 때는 반드시 고압가스안전관리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작업하도록 돼있는 규정을 전혀 무시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이같은 위험물을 대규모로 저장하고 있는 이 회사의 자체 소방시설과 인원이 부족해 초기단계에서 하면 훨씬 쉽고 간단한 진화작업에 제때에 나서지 못한 것이다. 웬만하면 자체 소방대와 최소한의 화학진화방지 등을 갖추어야 하는데도 전혀 대비책이 없었다. 회사측은 『만일의 사고로 가스가 누출되면 각 탱크마다 자동적으로 물이 쏟아지는 스프링클러 소화장치를 설치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날 사고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든 회사측에 1차적인 책임이 있다 하겠으나 정기적으로 소방점검을 했을 소방당국과 경우에 따라서는 문제시설을 설치한 시설제공업체에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또 항상 폭발사고의 위험을 안고있는 가스회사가 주택가 이웃에 들어서 있으면 안전사고에 대비,방벽 등을 설치해야 하는데도 이 회사에서 불과 2백여m 떨어진 곳에 현대아파트 등이 들어서는데도 이같은 조치를 소홀히 한 것이라 할수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북구 운암동에서도 가스누출에 따른 폭발사고를 일으켜 이 지역에서 독점사업으로 상당한 이익을 얻으면서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왔다는 비난을 받아왔었다. 소방당국 또한 처음부터 가스폭발 사고였는데도 화학소방차의 출동을 서두르지 않고 처음에도 보통 소방차만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효과적으로 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불조심의 계절(사설)

    연말 대목을 노린 상품이 쌓인 남대문시장 의류상가를 한밤중에 화마가 덮쳤다.경찰이 추정하는 피해액과 상인들의 주장은 다르지만 5시간 동안 태운 피해액이 엄청난 대화재다.밤중에 난 화재이면서도 화상자가 좀 났을 뿐 인명 참사가 없었다는 점만은 불행중 다행한 일이라고 하겠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무슨 사건이고 간에 터지고 나서 보면 그럴만한 까닭이 있었음이 드러난다.이번 화재도 그렇다.미로속의 복합건물은 화재가 날 경우 대형화를 예견케 하는 것이었다.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서 보험회사가 보험가입을 받아주지 않을 정도였으니 믿는 것은 설마 뿐이었다.화마는 그 설마를 덮친 것이다. 옛날의 화재는 불 그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되었다.그러나 전기 사용량의 증가에 따라 지금은 전기에 의한 화재의 비율이 으뜸자리를 차지한다.작년의 경우 전기가 원인이 된 화재가 전체 화재에서 37.2%를 차지하여 2위 담뱃불에 의한 화재(14.1%)를 훨씬 앞지르고 있음이 그를 말해준다.그리고 전기에 의한 화재의 63.9%는 합선에 의한 것으로알려졌다.이번 화재의 원인은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합선이거나 전열기기 과열인 것으로 일단 보고 있다.그동안 마음대로 뜯어고친 전기 배선이 화마를 불러들였다고도 하겠다.전기화재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해야 할 것은 가정의 경우라 하여 다를 것이 없다. 이번 화재에서 한번 더 부각된 것이 좁은 소방도로와 막혀 버린 소방도로이다.상가의 경우 상품들이 소방도로를 메우고 있고 주택가의 경우 자가용 자동차들이 막고 섰다.이것은 화재가 났을 때 커다란 장애요인이 된다.이번 화재의 경우도 긴급출동한 소방차의 길을 막은 것은 지방에서 상품구입을 위해 올라온 차량등 자동차였다.그로 해서 진화작업이 늦추어지고 그 사이 불길은 더 거세게 번져났던 것이라고 할수 있다. 화재 뒤끝처럼 허망한 것도 없다.잠깐사이에 재화가 잿더미로 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렇건만,대도시 서울임으로 해서 그런 화재가 하루 평균 13건 정도씩 발생한다.지난해의 경우 5천93건이 일어났고 사망자 89명에 부상자 3백79명을 낸바 있다.올해도 지난 10월말까지 4천6백86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1백24명의 사망자와 3백3명의 부상자를 내고 있다.참으로 아까운 재산 손실이며 인명 손상이라고 할 것이다. 천재는 피하기가 어렵다.그러나 화재는 그런 천재가 아니다.그러기에 평소에 조심하고 배려만 게을리 않는다면 피할 수가 있다.화재에의한 재난을 입는 것은 그래서 인재라 할 수 있다.사람의 불찰과 태만과 오만이 불러들이는 재앙이기 때문이다.해마다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의 추운 동안에 화재는 많이 일어난다.화재를 당하고 나서 발구르며 후회할 것이 아니라 미리미리 점검하여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 종업원이 전원 끊어/사상자 더 많이 발생

    ◎대구 나이트클럽 방화범 구속 【대구=최암·김동진기자】 대구 서부경찰서는 18일 거성관 나이트클럽에 불을 지른 김정수씨(29·경북 금릉군 부항면 두산리 308)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거성관 주인 양귀영씨(49·여)등 술집 관계자들을 소환,건물 개조및 소방시설 미비등 관련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관련기관에서 법규위반 사실을 묵인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관련자 모두를 구속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종업원 권오만씨(24)가 화재발생시 전원스위치를 내려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오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에앞서 대구지검 오병국검사는 이날 하오 2시부터 1시간동안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사망자 1천만원씩 한국화재해상보험에 11억5천만원의 화재보험에 들어 있는데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구지부는 이날 사망자의 경우 1천만원,부상자는 40만∼8백만원의 후유장애보험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망자 ▲변동하(28·여·대구시 동구방촌동 113의 8)▲신금안(47·여·달서구 송현1동 산24) ▲주종원(37·수성구 지산동) ▲장대환(40·동구 방촌동) ▲서상우(26·경북 안동군 와룡면) ▲권순년(57·여·남구 대명10동 623의 45) ▲박춘자(50·여·동구 신천동 556의 49) ▲조점순(36·여·동구 신천동) ▲김순희(29·여·수성구 수성동 645의 1) ▲윤복수(42·달서구 송현동 송현주공아파트) ▲김점옥(62·동구 신천동 47의 13) ▲황성환(32·남구 대명동) ▲김현수(33·달서구 이곡동 700) ▲홍현주(56·여·서구 내당동 212의 16) ▲배태윤(43·북구 매천동 498의 1) ▲30대 여자 1명
  • 지하 접객업소 긴급 소방점검/내무부

    ◎비상구 유무·커튼등 방염처리 집중 조사 18일 내무부는 대구 거성관 방화화재사건이 소방시설등의 미비로 인명피해가 컸다고 보고 19일부터 3일간 전국의 나이트클럽·카페·스탠드바등 접객업소 가운데 지하에 위치한 모든 업소에 대해 긴급소방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점검에서는 화재등 재난에 대비한 비상구및 피난통로시설 유무와 커튼·카펫등의 방염처리및 불연성 내장재를 사용했는지를 집중 단속하고 모든 내장재를 불연성 재료로 바꾸도록 할 방침이다. 또 피난유도등·경보시설과 같은 초기대피용 소방시설의 관리상황및 종사원들의 소방교육 상태등도 점검,화재예방상 긴급사항은 현장에서 강제조치하고 시설 개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도 내달 7일까지는 강제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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