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방시설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환송 인사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실종자들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저상버스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공연장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8
  • 외국인노동자 70%가 비닐하우스 등 가설건축물 거주

    외국인노동자 70%가 비닐하우스 등 가설건축물 거주

    비닐하우스 내 가건물에 살던 외국인 노동자가 한파 속에서 숨진 가운데 국내 농어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중 70%가 가설 건축물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비닐하우스 등을 숙소로 제공하는 사업주에게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가설 건축물 69.6%…일반 주택은 25.0% 고용노동부가 6일 공개한 농어업 분야 외국인 노동자 주거 환경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외국인 노동자의 69.6%가 가설 건축물에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일반 주택에 산다는 응답은 25.0%에 그쳤다. 비닐하우스나 조립식 패널, 컨테이너 등으로 이뤄진 가설 건축물은 냉난방은 물론 소방 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안전 위험 우려가 크다. 외국인 노동자의 열악한 주거 환경 문제는 지난해 12월 경기 포천시의 한 비닐하우스 내 시설에서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가 숨진 사건으로 주목을 받았다. 외국인 노동자의 숙소로 쓰이는 가설 건축물(사업주 응답 기준)은 조립식 패널(38.7%)이 가장 많았고 비닐하우스 내 시설(17.6%)과 컨테이너(8.2%)가 뒤를 이었다. 가설 건축물을 숙소로 제공한 사업주는 해당 건축물을 자치단체에 주거시설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56.5%)가 절반을 넘었다. 외국인 노동자 숙소는 사생활 보호를 위한 잠금장치나 소방시설 등을 제대로 못 갖춘 경우가 많았다. 특히 어촌 노동자의 21.5%는 소화기와 화재경보기가 숙소에 없다고 답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9∼11월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농어촌 사업장 35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3850명이 설문에 응했다. 올해부터 비닐하우스 숙소로 제공하면 고용 불허노동부는 외국인 노동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비닐하우스 내 조립식 패널 등을 숙소로 제공하는 사업주에게 외국인 노동자 고용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기존 고용 허가 사업장에서 비닐하우스 내 시설을 숙소로 써온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는 본인 희망에 따라 사업장 변경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 고용을 앞둔 외국인 노동자에게 숙소 사진 등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가설 건축물을 숙소로 쓸 경우 현장 실사를 하는 등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외국인 노동자를 다수 고용한 사업장에서 노동법을 제대로 지키는지 근로감독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외국인 노동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농촌 지역 빈집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도 확대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캄보디아 여성 사망…숙소 30%는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

    “캄보디아 여성 사망…숙소 30%는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

    경기도 포천의 한 농가에서 일하던 캄보디아 출신 여성이 비닐하우스 형태의 숙소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이주노동자 주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주노동단체에 따르면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상황에서 이 여성은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숙소에서 변변한 난방 기구 없이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김달성 포천이주노동자센터 대표는 “해당 여성이 지낸 숙소는 비닐하우스 구조물 내에 지어진 샌드위치 패널 건물이다. 잊을 만하면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주거권 문제가 터지고 있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현재 외국인 고용 허가를 받은 사업장 1만5773곳 가운데 노동부가 정한 외국인 기숙사 최저기준에 미달된 비율은 31.7%(5003곳)로 작년 동기의 10.3%보다 21.4% 포인트 증가했다. 이주노동자 숙소 3곳 중 1곳은 냉난방시설이나 소방시설을 갖추지 않은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라는 의미다. 지난 8월 이주노동단체가 숙소 생활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 54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26.4%(복수응답)는 숙소 환경이 작업장의 소음과 먼지, 냄새에 노출됐다고 답했고 21.3%는 에어컨이 없다고 밝혔다. 11.2%는 소화기나 스프링클러 등 화재 대비 시설이 없다고 응답했고, 난방시설이 없다고 답한 비율도 6%에 이르렀다. 이주노동단체 관계자는 “지출을 줄이고 싶은 농장주 입장에서는 처벌도 미약하고 단속도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개선에 나서지 않는 것”이라며 “지자체나 노동부가 이주노동자의 공동 숙소를 마련하거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노동 선진국은 기준 미달인 숙소를 운영하는 업장에는 이주노동자의 고용을 제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농업 분야 사업주는 숙소 점검 보고서 등을 통과해야만 이주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다. 채점표에는 숙소의 내외부 공간과 안전, 위생 등의 세부 항목이 마련됐으며 기준 점수에 미달하면 이주노동자 고용 허가 업체 대상에서 자동 탈락된다. 미국은 ‘이주 계절농업노동자 보호법’에 따라 사업자는 이주노동자 숙소가 안전과 보건 기준에 부합한다는 인증을 받아야 하고, 인증서 사본을 3년간 숙소에 부착해야 한다. 위생 시설과 냉난방 시설 등의 세부 기준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없도록 해놨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평남 서울시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 대상’ 수상

    김평남 서울시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남2)이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기자연합회 「2020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사회공헌부문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2020 지방자치 의정 대상’은 서울기자연합회가 건전한 정치문화를 앞당기고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과 도덕성이 검증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각 부문 수상자들은 전문가들의 추천과 외부 공적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후 된 도시인프라의 정책적 개선 방안을 수립했으며,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진흥조례」 발의를 통해 학교에서도 선거에 관한 교육과 비교·분석, 토론을 자유롭게 실시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둠으로써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11월 3일부터 14일간 진행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 맨홀 정비 공사 입찰 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시비에 대한 개선방안 촉구 ▲ 소방시설 감리 제도 보완과 점검인력에 대한 충원방안 지시 ▲ 강남역 일대 침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지시 ▲ 하수 악취 민원 발생에 대한 구조적 개선책 수립 촉구 ▲ 물재생시설공단 설립과 관련한 추진상황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 등을 지적하며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되어 의정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의원은 “서울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그동안 노력했던 의정활동이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의 행복은 시의원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목표라는 신념으로 시민이 풍요롭고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현재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회 재난협력분과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사회재난 예방을 위한 선제적 정책방안 수립과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의 혁신적인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방안 제시 등 대한민국의 재난안전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수 경기도의원, 전통시장 화재예방 야간순찰 실시

    김성수 경기도의원, 전통시장 화재예방 야간순찰 실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위원회 김성수 의원(안양1)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 9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안양남부 시장 야간 순찰에 나섰다. 또 안양 5동 소방파출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이날 화재예방을 위한 야간순찰은 화기취급 증가로 화재사고가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발생 요인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성수 의원은 안양만안의용소방대 신현순 대원과 함께 전통시장에 설치된 소방시설 및 전열기구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시장상인들을 격려했다. 김성수 의원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상인 분들의 일찍 귀가하면서 자칫 전열기구 등을 소등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겨울철에는 전열기 사용 등으로 작은 부주의나 방심으로도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업용 전력구·통신구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사업용 전력구·통신구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2018년 KT 아현지사 화재처럼 지하구에서의 화재를 막고자 앞으로 모든 사업용 전력구와 통신구에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소방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이 10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지하구에 소방시설을 소급해서 설치해야 하는 대상을 공동구로 제한했으나 이제는 전력구와 통신구도 이에 포함해 대상을 확대했다. 아울러 전력구와 통신구는 길이와 관계 없이 모두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종전에는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대상을 길이가 500m 이상인 전력구와 통신사업용 지하구로 국한해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KT 아현지사 화재 당시에는 통신구 길이가 112m로 지하구에 포함되지 않아 소방시설 의무설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개정 법령에는 지하구에도 소화기구와 유도등 같은 소방시설을 추가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앞으로 새로 건설되는 지하구는 이번에 강화한 소방시설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되 기존의 지하구는 2022년 12월 10일까지 유예기간을 뒀다. 소방청은 “지하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통신 두절 같은 간접 피해 규모가 커기 때문에 규정을 강화한 것”이라면서 “화재 발생시 초기에 진화하고 불이 확대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지하구의 화재안전기준도 올해 안에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울산 주상복합 화재 원인 ‘미궁’… 누가, 언제, 어떻게? 하나도 못 밝혔다

    울산 주상복합 화재 원인 ‘미궁’… 누가, 언제, 어떻게? 하나도 못 밝혔다

    지난 10월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아파트(33층) 화재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채 수사가 일단락됐다. 울산지방경찰청 수사전단팀은 화재 발생 원인을 종합적으로 수사한 결과, 발화 지점은 3층 야외 테라스 나무데크 아래로 특정됐고, 낙엽과 담배꽁초 등이 관찰됐으나 명확한 발화 원인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 화재는 실화로 보지만, 누가, 어떻게 실화했는지는 알 수 없다는 취지다. 경찰은 화재 발생 직후 72명의 수사전담팀을 꾸려 화재 발생과 확산 원인, 건축물 관리 실태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모두 7차례 현장 감식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과 주민 탐문 등을 진행해 발화 장소는 확인했으나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발화 장소인 3층 야외 테라스에 CCTV 5대가 있지만, 나무데크 주변은 CCTV 사각지대여서 수사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방원범 울산경찰청 형사과장(수사전담팀장)은 “당시 화재 전 17명이 현장을 왔다 갔는데, CCTV 분석 결과 이들 모두 발화 당시에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이 건물 위층에서 담뱃재 등이 떨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제 15층과 28층 대피공간에서 담배꽁초를 떨어뜨리는 실험을 했으나 당시 강풍이 불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야외 테라스로 꽁초나 재가 착지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 당시 불길이 건물 외벽 전체로 번진 원인은 외장재 알루미늄 복합패널의 마감재나 접착제인 합성수지가 불이 퍼지는 통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감정 결과, 알루미늄 복합패널 사이 스티로폼 자재와 실리콘으로 마무리 한 부분이 모두 가연성 물질이라는 것이다. 나무 테크에서 시작된 불이 이 물질을 태우면서 3㎜ 간격으로 붙어 있는 외장재를 따라 건물 전체로 퍼진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아파트 사용 승인 시점(2009년 4월)에는 외장재에 대한 별도 처벌 규정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화재 당시 화재 수신기 등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했고, 소방 특별점검 관련 별다른 위법 사항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이 건물 소방 점검에서 확인된 38차례 지적 사항 모두 시정하는 등 관리 부실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해산하고 이후 남부경찰서 형사과에서 나머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10월 8일 오후 11시 14분쯤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15시간 40여 분만에 진압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공사장에 소화기 없으면 과태료 300만원

    공사장에 소화기 없으면 과태료 300만원

    다음달 10일부터 건설공사 현장에 소화기 등 소방안전기구를 두지 않으면 300만원의 과태료가 즉시 부과된다. 공사장 안전 확보를 위해 공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반드시 임시소방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도록 지난 10일 소방시설법 시행령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는 공사장에 소화기, 비상경보장치, 간이 소화장치, 간이 피난유도선 등 소방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1차적으로 소방서장이 시정명령을 하고, 이를 어겼을 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형사처벌을 받도록 돼 있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소화기는 화재위험 작업지점 5m 안에 소형 2개, 대형 1개를 갖춰야 한다. 비상경보장치는 비상벨이나 휴대용 확성기를 말하며 간이 소화장치는 소화전이나 호스를 감아놓은 호스릴이 해당된다. 간이 피난유도선은 불빛을 내는 점등방식의 배선으로 피난로를 따라 작업장 바닥에 설치하면 된다. 최근 3년간 공사장에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소방서가 시정조치를 한 사례는 모두 113건이다. 2018년 32건, 2019년 47건, 올들어 10월까지 34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소방청은 18일 “현행 규정으로는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은채 공사를 해도 즉시 시정토록 강제할 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화재 위험이 있는 공사현장에서 설치와 철거가 쉬운 임시소방시설을 두도록 의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양운석 경기도의원, 접경지역·공업단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화재대응 강조

    양운석 경기도의원, 접경지역·공업단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화재대응 강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양운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1)은 지난 12일 화성, 과천소방서와 13일 파주, 김포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화재 대응과 정부합동감사에 대한 지적사항의 개선을 강조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성소방서에서 양운석 의원은 “화성소방서에는 전기 관련 화재 비율이 40%가 넘는데 이는 타 소방서가 20~30%인 것에 비하면 높은 비율인 만큼 전기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소방서에서는 “정부합동감사에서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 반드시 시정조치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파주소방서에서는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 상 국방부, 통일부 등과 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접경지역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포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항만시설 등 관할 지역에 특별한 시설이 16개소나 있는데 관리 주체가 아니라고 해서 화재 진압 매뉴얼 조자 제대로 마련해 두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관리 주체나 부서가 달라도 지역 내 화재 대응의 최종 기관은 소방서라는 점을 기억하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청, 소방정보알리미 모바일앱 보급

    소방청, 소방정보알리미 모바일앱 보급

    소방기술과 관련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바일 앱 ‘소방정보알리미’가 17일부터 보급된다. 소방청은 15일 “소방정보알리미 앱을 이용하면 현장에서 정보를 바로 검색하고 궁금한 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어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장 기술자들이 월별로 업무계획을 작성하고 공사 진행현황을 기록해 공사 상황 관리가 용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알리미 앱은 소방관련 법령정보와 소방 기술정보 제공, 기술자·감리원의 업무일지 및 의견 공유, 소방용품 인증정보, 질의 응답 등으로 이뤄졌다. 지금까지는 소방기술자들이 법령 해석이나 궁금증에 대해 소방기관의 답변을 받으려면 인터넷이나 서면으로 질의서를 보내는 등 많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점이 있었다. 소방시설공사 현장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온라인 소통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경력 현황 조회와 소통공간 등 일부 서비스는 회원용으로 제공되고 소방용품 인증정보나 질의 회신 등은 소방기술자가 아닌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소방기술자는 기술자 경력 및 감리원 등급 수첩 소지자, 소방기술 인정 자격 수첩 소지자 등을 말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알리미 앱을 이용하면 소방기술정보에 대한 접근과 의견 교환이 쉬워져 현장 실태가 반영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최갑철 경기도의원, 수상구조 인력의 최우선 확충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확대 노력 촉구

    최갑철 경기도의원, 수상구조 인력의 최우선 확충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확대 노력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최갑철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8)은 지난 11일 양평소방서와 가평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상구조 인력의 최우선 확충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최갑철 의원은 양평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수난구조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으로 정상적인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수상 구조 활동의 경우 육지와 달리 충분한 인력 지원이 어려운 만큼 근무인력을 최우선적으로 충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타 시·군에 비해 실적이 열악하다”며, “면적이 넓어 소방관들의 출동이 어려운 만큼 화재 초기 대응 방안을 확충하는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진 가평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 의원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신호 제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가평군과 협의해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더 많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는 11일 양평소방서와 가평소방서를 시작으로 13일까지는 11개 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16일에는 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 17일에는 균형발전기획실과 북부소방재난본부 등을 대상으로 1년간의 사업 추진 사항과 예산 집행 내역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필근 의원 “공익제보 통해 예산절감 노력 필요”

    이필근 의원 “공익제보 통해 예산절감 노력 필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필근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3)은 지난 9일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익제보와 사전 컨설팅감사에 대해 질의했다. 이필근 의원은 “시민감사관은 누락세금 특정감사로 세원을 발굴할 수 있으며 시민감사관의 성과는 시군 공무원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고 했으며“공익제보를 통한 수익창출·예산절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익제보는 도 홈페이지의 ‘공익제보 핫라인’을 통해 공익·부패신고를 하고 보상금과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며 공익제보를 통해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고 투명성을 확보해 공정사회를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건설업 무등록업자 불법 하도급 내부제보, 환경오염행위, 소방시설·위험물관리 소홀제보 등 사례가 있었다. 이필근 의원은 “공익제보에 대해 도민 누구나 쉽게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시군 공무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사전예방적 감사인 사전 컨설팅감사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2020년 2월에 사전 컨설팅감사의 신청대상을 기존의 도·시군·공공기관에서 인·허가 신청 민원인까지 확대했다. 또한, 이필근 의원은 시군의 정책감사에 대해 질의했다. 김희수 감사관은“도에서는 정책감사를 구분하지 않고 문제가 되는 감사를 하고 있으며 시군에 대해서 특정감사는 거의 없고 정기감사를 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화기·스프링클러설비 없어도 소방감리업체는 ‘이상없음’

    소화기·스프링클러설비 없어도 소방감리업체는 ‘이상없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9월 완공 허가를 신청한 도내 33개 대형 건물(연면적 1만5000㎡ 이상)을 대상으로 소방시설공사 불법 행위를 수사한 결과, 17개 건물에서 33개 업체를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소방시설 불량 시공 11곳, 허위 감리보고서 제출 8곳, 무면허 시공 8곳, 불법 하도급 4곳, 중요 소방시설 차단 2곳 등이다. 특사경이 공개한 사례를 보면 A 시 소재 지식산업센터 건물의 경우 소방시설공사업체가 소화기 962개와 스프링클러 헤드 67개를 설치하지 않았는데도 소방감리업체는 감리보고서에 ‘이상 없음’이라고 허위 작성해 관할 소방서에 제출했다. B 시 소재 주상복합건물 소방공사 감리업체는 시공업체가 화재를 알리는 비상방송설비 스피커(3개 층)와 무선통신 보조설비 안테나(17개 층)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는데도 설치된 것처럼 감리보고서를 작성했다. C 시에서 아파트를 신축한 업체는 소방시설공사 완공필증을 받은 뒤 스프링클러 배관의 중간밸브와 화재수신기 연동 스위치를 차단해 건물 내 소방시설을 작동불능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D 시 소재 주상복합건물 내 무선통신 보조설비를 1억8000만원에 도급받은 뒤 4차례나 재하도급해 도급액의 절반도 안 되는 7000만원에 시공한 업체도 적발됐다.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라 허위감리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무면허 시공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소방시설 차단 행위는 소방시설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3년간 연면적 1만5000㎡ 이상의 대형건축물에서 1252건의 화재가 발생해 모두 1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인치권 경기특사경 단장은 “지난 7월 발생한 용인 물류센터 화재에서 보듯 소방시설에 대한 불법은 도민의 안전과 생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대상을 확대해 수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기고] 가장 듣고 싶은 말/강신욱 통계청장

    [기고] 가장 듣고 싶은 말/강신욱 통계청장

    몇 년 전 개봉한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은퇴한 노인이 자기 인생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부고 기사 전문기자를 고용해 남은 삶을 개조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기자는 완벽한 부고기사에 꼭 들어가야 할 요소로 가족의 사랑, 동료들의 칭찬, 누군가의 삶에 미친 영향, 그리고 자신만의 ‘와일드 카드’ 등을 꼽았다. 감독은 자신의 영화를 ‘우리가 후손에게 남겨 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모두가 어려운 지금 우리는 어떤 말이 가장 듣고 싶을까. 당연히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먼저일 것이다. 또 좋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은 입사를 원하는 회사로부터 ‘합격하셨습니다’라는 말을, 자영업자들은 손님의 주문 소리를,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미뤄 왔던 사람들은 공항에서 ‘탑승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안내 방송을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이달 1일부터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의 방문조사가 시작됐다. 조사원이 조사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삶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조사원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방문한다. 조사원에게 학력, 출산 등 다소 민감한 개인정보를 말하는 것이 꺼려진다면 방문조사 기간에도 PC와 모바일, 그리고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조사를 선택해 편리하게 조사에 응할 수도 있다. 국민으로부터 수집한 이야기를 분석해 정부는 국민의 삶을 향상시킬 정책으로 만들어 다시 국민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을 전할 것이다. 인구주택총조사의 조사 항목에는 시대상의 변화와 정책 수요가 반영된다. 올해는 1인 가구가 된 사유, 혼자 산 기간을 묻는 조사 항목이 추가됐다. 또 1인 가구와 함께 급증한 반려동물 현황도 파악한다. 이 밖에도 마시는 물의 종류, 소방시설 보유 여부 등이 올해 새로운 조사항목으로 들어갔다. 무사고, 안전, 참여율 등이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을 가늠하는 요소이지만 핵심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가장 귀한 국민의 말씀이다. 조사원들도 방문하는 가구의 조사 대상자에게 꼭 듣고 싶은 말이 있다.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등 따뜻한 마음이 담긴 한마디의 인사말만 들어도 조사원들은 위로를 받고 힘이 난다고 한다. 국민이 응답한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절대로 사용되지 않는다. 인터넷과 전화조사 또한 보안 프로그램을 활용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니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안심하고 국민 여러분의 귀한 말씀을 들려주시기 바란다.
  • 소방청, 건축물 소방 부실점검 개선한다

    소방청, 건축물 소방 부실점검 개선한다

    소방청이 소방시설 자체 점검제도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시설 자체점검제도 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시설 자체 점검제도는 지난 1983년 다중이용건물에 대해 시설 관계인이 직접 점검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이후 1993년부터는 전문자격자인 소방시설관리사가 점검을 대행하고 있다. 소방청은 2일 “점검대행 방식 도입 이후 점검업체간 경쟁이 심해지고 부실점검에 대한 업체의 책임성 문제가 발생되면서 제도 개선 요구가 높아졌다”면서 “이에 따라 전문능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고 점검인력 선발을 위한 시험제도를 개선해 부실 점검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관리업체의 등급과 숙련도에 따라 점검 범위를 구분하고 업체별 점검능력을 평가해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제도도 이론보다 현장점검 능력 중심으로 개편한다. 직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평가하고 합격한 뒤에는 3년간의 실무연수 기간을 거쳐야 정식 자격증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점검 인력의 보고서 작성과 노동 시간 등을 반영해 점검 인력이 실질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면적을 산정함으로써 과도한 업무량에 따른 부실점검도 차단하기로 했다. 특히 소화펌프 고장을 비롯해 안전관리상 긴급하게 수리해야 할 불량 사항이 발견되면 건물 관계인에게 이를 즉시 시정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점검업체에 부여하기로 했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소방시설 자체 점검제도가 점검의 전문성을 높인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부실점검에 따른 문제점이 자주 지적되고 있는 만큼 제도개선을 통해 이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은 화재감지기의 오작동을 방지하고 개인 주거지를 직접 점검하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소방 감시와 통제가 가능한 지능형(아날로그형) 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에 이어 다중이용시설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부동산 투기 논란 딛고… 노정희 선관위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종합)

    부동산 투기 논란 딛고… 노정희 선관위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종합)

    최초 여성 중앙선관위원장 예정행안위 “여성·소수자 역할 기대”배우자 9억 시사 차익 논란에 노 “배우자 20년 한의사로 일해투기나 투자 목적 전혀 아냐… 송구”부동산 투기 논란이 일었던 대법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27일 채택했다. 노 후보자는 여성 최초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국회 제출 답변서의 상당 부분을 ‘복붙’(복사해서 붙이기)한 논란도 제기됐다. 행안위 “부동산 매각에 막대한 시세차익청렴성 문제 있다는 부적합 의견 있다” 행안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법관의 기본적 책무인 사회적 약자 보호를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최초 여성 중앙선관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위원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여성, 소수자를 위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배우자의 부동산 매각으로 막대한 시세 차익을 올려 청렴성에 문제가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남편 이모씨가 3년 만에 요양병원 설립 목적의 부동산을 매각해 9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거둔 데 대해 “배우자는 20년 가까이 한의사로 일하며 오랜 꿈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투기나 투자 목적이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은 노 후보자의 남편 이씨가 당초 이 건물을 2016년 7월 임차했다가, 이후 건물주에게 소유권 이전 소송을 제기한 끝에 부동산을 “헐값 매수했다”고 주장했다.野, 건물주에 소유권 이전 소송에부동산 “헐값 매수해 9억 차익”노정희 “수리 많이 해 거액 아냐” 이씨는 임대차 계약을 맺을 당시 요양병원에 필요한 엘리베이터, 소방시설 등 공사를 요구하고 이를 특약사항에도 담았다. 그러나 공사가 제때 진행되지 않자 이씨는 “2017년 1월 30일까지 공사 등을 이행 못 할 경우 임대인은 부동산을 양도한다”는 내용의 별도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후에도 공사가 이뤄지지 않자 이씨는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이씨는 담보대출(7억 6000만원)을 끼고 보증금(5억원)만 매입 대금으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이 건물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부동산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고 이씨는 소송을 취하했다. 이씨는 건물 매입 후 1년여가 지난 2018년 4월 청평 인근에 다른 건물을 보증금 3억원, 월세 2300만원에 임차해 요양병원을 확장 이전했다. 이씨는 약 2년이 지난 올해 4월 기존 요양병원 건물과 대지를 22억원에 매각했다. 3년간 부동산 가격이 74% 상승해 얻은 시세 차익은 9억 4000여만원이다. 이에 대해 노 후보자는 2017년 3월 매입한 경기 청평의 건물에 많은 수리비와 시설·설비 비용, 운영 자금이 투입됐다면서 “단순 차액으로 보면 9억여원이지만,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면 거액을 얻었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노 후보자는 ‘임대인이 수리를 안 해주면 전세를 빼는 게 상식’이라는 지적에는 “동의한다. 나중에 알고 난 다음에 사실 (남편을) 타박을 좀 했는데, 임대인 쪽에서 자금 사정을 호소하는 바람에 보증금을 선지급했다고 한다”고 송구하다고 밝혔다.답변서 토씨까지 똑같이 ‘복붙’ 논란노 “시간 짧아 선관위 직원 도움 받았다” 노 후보자는 국회에 서면 답변서를 제출하면서 다른 선관위원 후보자가 앞서 제출한 답변서를 상당 부분 그대로 ‘복붙’(복사해서 붙이기)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선관위원 후보자들의 답변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노 후보자가 국회 행안위 소속 의원들의 정책 질의에 서면 답변한 내용 중 63개가 지난달 조성대 선관위원 후보자가 제출한 답변과 토씨까지 똑같았다. 특히 선관위의 중립성·공정성에 대한 소신, 위성정당에 대한 평가, 장애인·교사·청소년의 정치 참여에 대한 견해 등 선관위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소신에 대한 답변도 그대로 베꼈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본인의 자질을 검증하는 청문회에서 다른 후보의 가치관과 사상, 선관위원으로서 기본적 소신마저 베낀 것은 선관위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이와 관련한 진상조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 후보자는 이에 대해 “의원들이 많은 서면 질의를 매우 짧은 시간 내에 보내주는데, 혼자 답변서 작성을 할 수 없어 선관위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했다”며 “내용을 모두 읽어보고 소신이나 평소 생각에 부합해서 답변을 드린 것”이라고 답했다.노 “공정한 선거관리, 최선 노력하겠다” 노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공정한 선거 관리라는 막중한 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명한 노 후보자는 이후 국회 본회의가 아닌 대법원 의결 절차를 거쳐 선관위원으로 최종 임명된다. 현재 공석인 중앙선관위원장은 선관위원 중 대법관을 호선해 임명하는 것이 관례로, 청문회 문턱을 넘은 노 후보자는 사실상 최초의 여성 중앙선관위원장이 될 전망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도, 페이퍼컴퍼니 제보자에 포상금 최고액 1000만원 지급

    경기도, 페이퍼컴퍼니 제보자에 포상금 최고액 1000만원 지급

    경기도가 불법하도급을 저지르는 페이퍼컴퍼니를 신고한 제보자에게 포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그동안 경기도 공익제보자에게 지급된 포상금으로는 최고액이다. 경기도는 ‘2020년도 제3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어 이를 포함해 모두 60건의 공익제보에 대해 214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상금 지급 대상자 중 A씨는 전문 인력도 없이 대표자 이름만 등록해 놓고 공사를 도급받은 뒤 다른 업체에 맡긴 ‘페이퍼컴퍼니’(가짜회사)를 제보해 포상금 최대 액수인 1000만원을 받는다. 이밖에 포상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 제보들은 공공일자리 채용자의 근무수당 부당 수령, 버스 불법 감차 등 여객 운수 사업법 위반, 비상구 폐쇄 등 소방시설법 위반, 미신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행위 등이다. 공익제보란 불량식품 제조·판매, 폐수 무단 방류, 산업안전조치 미준수, 각종 허위·과장 광고, 원산지 표시 위반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 공정한 경쟁 등 284개 법률 위반 행위를 신고하는 ‘공익신고’와 공직자 및 공공기관 부패행위 등을 신고하는 ‘부패신고’를 말한다. 도는 2019년 ‘경기도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누구나 손쉽게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익제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익제보자에 대한 보·포상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339명의 공익제보자에게 1억765만원의 보상 및 포상금이 지급됐다. 공익제보를 원하는 사람은 공익제보 전담신고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공정경기 2580(hotline.gg.go.kr)’에 신고하면 된다. 신분 노출로 인한 불이익이 두려워 제보자의 인적사항을 밝히길 원하지 않는 경우 변호사의 이름으로 제보가 가능한 ‘비실명 변호사대리신고제’도 운영 중이다. 하영민 경기도 조사담당관은 “공익제보를 통해 도민의 안전 침해 행위는 물론 공정한 거래질서 방해 행위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제보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포상금 지급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지권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 ‘서울시 정책 진단 TF 구성’을 위한 첫 발 내딛어

    정지권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 ‘서울시 정책 진단 TF 구성’을 위한 첫 발 내딛어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를 정책 의회로 견인하고 서울시의 주요 정책을 진단·검증·제안하기 위한 제17기 정책위원회(위원장 정지권 의원, 성동2, 더불어민주당)는 코로나19 심각단계가 1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소규모 대면 회의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제17기 정책위원회는 그간 운영된 정책위원회의 성과에 추가해 현재 서울시가 추진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진단과 검증을 통해 서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하기 위해 ‘서울시 정책 진단 TF’를 구성 운영할 계획에 있다. 지난 8월 28일 제17기 정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7명으로 구성된 위원장단이 모인 첫 대면회의에서 정책위원회의 운영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힌 정지권 정책위원장은 추석연휴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4개 분과별 위원회를 추진하고 진행중에 있다. 정책위원회 분과별 회의는 10월 14일 서울시의회 도시인프라개선 소위원회 를 시작으로 10월 15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교육보건복지 소위원회와 행정자치혁신 소위원회가, 10월 23일 마지막으로 문화환경교통 소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행정자치혁신 소위원회 : 위원장 임종국 의원(종로2, 더불어민주당) - 문화환경교통 소위원회 : 위원장 이광성 의원(강서5, 더불어민주당) - 교육보건복지 소위원회 : 위원장 장상기 의원(강서6, 더불어민주당) - 도시인프라개선 소위원회 : 위원장 이경선 의원(성북4, 더불어민주당) 이번 첫 분과별 회의에서는 정책위원회를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17기 정책위원회의 로드맵을 공유하고 분과별로 서울 시민들과 밀접한 정책과 현안들을 제시하였으며 검증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도시인프라개선 소위원회에서는 지난 달 발생한 청량리 청과물시장 화재와 관련해 전통시장 소방시설의 개선 필요성과 부동산 관련 공적임대주택 공급과 주거지 재생사업, 재개발 재건축 관련 초과이익 및 개발이익 환수 등 시민 체감형 정책에 대한 논의를 심도있게 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교육보건복지 소위원회에서는 서울시장 부재중 중단사업, 코로나 이후의 미래교육, 사회서비스원의 질적 향상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행정자치혁신 소위원회에서는 고루 잘사는 서울시의 균형발전에 대한 관심과 서울형 신성장기업 육성 등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다음주에 있을 문화환경교통 소위원회에서도 서울시의 현재 정책 중 주목해야 할 정책에 대해 목록화하고 면밀한 점검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지권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첫 대면회의를 소위원회로 진행하니 위원 각자의 전문분야에 대한 견해를 들을 수 있어 첫 만남임에도 촘촘한 대화가 이어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제17기 정책위원회가 이름에 걸맞는 시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게 될 수 있도록 서른 분 모든 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청 화재경보기 2580프로젝트 추진

    소방청 화재경보기 2580프로젝트 추진

    소방청은 오는 2025년까지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화재경보기 258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은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7년 주택용 화재경보기 의무설치가 시행된 이후 설치율이 연 평균 8%포인트씩 증가했으나 여전히 전국 설치율이 56%에 머물고 있다. 2017년 41.1%에서 2018년 49.3%, 2019년 56.0%로 늘었다. 소방청은 “이는 신축주택 의무설치와 취약계층 무상보급 건수가 반영된 것으로 설치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기존 일반주택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취약계층의 화재경보기 설치율은 2019년 기준 70%로 최근 3년간 연 평균 14% 포인트 증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8년간(2012~2019년) 발생한 화재 가운데 주택 비율이 18% 정도 이지만, 화재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는 절반쯤이 주택에서 발생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주택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할 경우 화재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연령이 많을수록 대피가 늦어질 수 있다”며 화재경보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1977년 화재경보기 의무설치 기준을 마련한지 27년 만인 2004년 전국 주택의 96%에 화재경보기를 보급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46% 정도 줄였다. 일본에서도 2015년 주택 81%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한 뒤 사망자가 12% 감소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라면 끓이려다 중상입은 형제…소방시설 지원도 방치

    라면 끓이려다 중상입은 형제…소방시설 지원도 방치

    부모가 없는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일어난 불로 중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가 일주일이 넘게 의식을 찾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형제의 집에는 의무시설인 화재감지기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화재로 크게 다친 A(10)군과 B(8)군 형제가 살던 인천시 미추홀구 한 4층짜리 빌라 2층 집 안에는 불이 날 경우 경보음이 울리는 단독형 화재감지기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정부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부터 모든 주택에 화재감지기와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인천소방본부 역시 취약 계층 가구에 단독형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 등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해 왔다. A군 형제와 어머니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매달 수급비와 자활 근로비 등 140만∼160만원가량을 지원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추홀소방서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인 A군 형제 집에 2018년 말부터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A군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빌라에 거주하는 다른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가구는 2018년 10월 당시 미추홀소방서 지원으로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A군 형제의 집에 화재감지기가 있었다면 연기를 감지하자마자 경보음이 울려 보다 빠른 신고가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A군 형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 인천시 미추홀구 한 4층짜리 빌라의 2층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일어난 화재로 중화상을 입었다. 형제는 엄마가 없는 집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가 변을 당했다. 실제로 화재 당일 A(10)군 형제가 최초로 119에 신고를 했던 시각은 지난 14일 오전 11시16분55초지만 같은 이름을 쓰는 빌라가 인근에 여러 곳 있어 주소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당일 오전 11시18분18초 다른 주민 신고를 받은 뒤에야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최초 신고 후 4분이 넘게 지난 11시 21분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당국은 의무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처벌할 조항이 마땅히 없어 개인에게 설치를 강제할 수가 없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소방제도 개선 위해 소방시설법령 개정 시행

    소방제도 개선 위해 소방시설법령 개정 시행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 가운데 200㎡(60.5평)을 넘지 않는 곳은 건축 허가나 사용 승인시 관할 소방기관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소방청은 200㎡미만의 학대피해노인 소규모 쉼터를 건축허가 등의 동의대상에서 제외해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난 15일부터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방 동의 대상에서 제외해 안정적인 쉼터 운영을 가능하게 하려는 취지다. 소방청은 “학대노인쉼터는 주로 소규모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을 임차해 운영하는데 학대행위자에게 노출될 우려로 자주 이전하는 특성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건축허가시 관할 소방본부장이나 소방서장의 동의를 받게 돼 있어 운영상 어려움이 지적돼 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 시행령은 제어반이나 분전반 등 작은 공간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형 피해로 번지지 않도록 ‘소공간용 소화 용구’를 법령상 간이소화용구의 종류에 추가하는 내용도 담았다. 시행령에는 초고층 건축물에서 총괄재난관리자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 특급 소방안전관리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내용도 포함됐다. 소방청은 “시험자격 확대로 총괄재난관리자 경력자의 일자리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