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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경보에 아이들 대피 착착…유아부터 안전 함께하는 중구 [현장 행정]

    화재 경보에 아이들 대피 착착…유아부터 안전 함께하는 중구 [현장 행정]

    어린이집 2층에서 미끄럼틀 타고교사들 지시 따라 위험에서 탈출아이들 당황하지 않게 매월 훈련金구청장 “평소 대피 능력 키워야” “애애앵.” 서울 중구 필동의 필동어린이집에 요란한 화재경보가 울리자 두 손으로 입을 막은 3~7세 어린이들이 줄을 맞춰 침착하게 어린이집 마당으로 대피했다. 2층 교실에 있던 아이들은 어린이집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긴급 대피용 미끄럼틀을 타고 안전하게 아래로 내려왔다. 화재가 발생했다고 가정한 가상 위험상황이었지만 교사들의 지시에 따르고 칭찬받는 아이들의 얼굴은 밝았다. 지난 15일 필동어린이집에서 진행된 화재대비안전교육 현장에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중부서방서 소방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교육은 오는 25일 ‘방재의 날’을 맞아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화재 상황에 대비해 혹시 모를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실시됐다. 김 구청장은 “화재 사고는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데, 영유아의 경우 대피능력이 부족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실제 위험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화재 상황을 가정해 야외로 대피하는 훈련에 이어 김 구청장과 중부소방서 소방관으로부터 화재 교육의 필요성과 화재 시 대응 방법 등에 대해 교육받았다. 교육에 이어 미리 준비된 화재 그림에 물풍선을 던져 불을 끄는 체험 교육도 열렸다. 교육용 방재복과 헬멧을 직접 착용한 김 구청장과 아이들은 즐겁게 안전 훈련 체험에 임했다. 최현진 필동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훈련을 접해 실제 위험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한 달에 한 번씩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평소 안전 훈련을 통해 이런 상황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필동어린이집 이승윤(7)군은 “소방관분들이 입는 옷을 직접 입어 보니 평소 얼마나 힘들게 안전을 지켜 주시는지 알 것 같다”면서 “저희를 지켜 주시는 소방관분들에게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웃었다. 구는 이날 훈련 외에 지난 19일까지 지역 내 주택단지 78곳, 어린이집 26곳, 공원 24곳 등 총 134곳의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민간 다중이용시설 119곳, 지하연계복합건축물 38곳, 예식장 및 호텔, 공공시설물을 포함해 총 568곳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다음달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 “서류 받기 전 경례”…‘구시대적’ 소방 예절규정 폐지

    “서류 받기 전 경례”…‘구시대적’ 소방 예절규정 폐지

    ‘상급자를 수행할 때는 상급자의 1보 뒤, 1보 좌의 떨어진 위치에서 따르고, 도보를 안내할 때는 상급자의 1보 앞, 1보 우의 떨어진 위치에서 안내한다’ 20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예절규정’(훈령)을 폐지하는 행정예고를 했다. 최근 소방조직 내에서 빈발한 직속상관의 갑질과 폭언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2004년 소방방재청 훈령으로 시행된 이 규정은 경례의 방법, 상급자 수행 시 하급자의 위치, 상급자 송영(배웅) 시 예절, 상급자의 좌석 배치 등을 상세히 정해뒀다. 이 중에서 특히 상급자의 수행과 송영 방법을 규정한 항목에 대해 구시대적이면서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내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항목은 상급자를 수행할 때 상급자보다 한발 뒤, 한발 왼쪽에서 따르도록 했다. 자동차로 안내할 때는 상급자가 탄 차보다 운행상의 안전거리 이상 떨어진 위치에서 앞서가라고 했다. 상급자에게 서류나 물건을 받을 때는 약 3보 떨어진 곳에서 경례하고 앞으로 가 양손으로 받은 뒤 뒤로 3보 뒷걸음질해 다시 경례해야 한다. 경례의 각도까지 정해뒀다. 소방공무원이 제복을 착용했을 때는 거수경례로 하고, 사복을 착용했을 때는 상체를 약 15도 숙여 경례해야 한다. 소방청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폐지하는 것이 세대·직급 간 소통하는 조직문화 개선에 도움이 된다”라며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부분이 경례와 관련된 내용인데 훈령으로 규정하기 부적절하고 이미 사문화돼있다”라면서 “상급자와 하급자가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제정 취지와는 다르게 ‘갑질의 정당화 논리’로 악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상관 괴롭힘에 극단 선택한 초임 소방관…가해자 징역 1년 6개월 지난해 1월 7일 소방사로 임용된 신입 소방관은 석달 뒤인 4월 27일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달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4단독 박형민 판사는 특수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소방관 A(51)씨에게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소방서 차고지에서 군기를 잡겠다며 위험한 물건인 둔기로 B(당시 25) 소방사가 신은 신발을 눌러 발등을 찍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밖에 A씨는 “비키라”면서 아무런 이유 없이 B 소방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B 소방사는 “우울증이 있다. 먼저 가겠다”는 유서를 남긴 채 극단 선택을 했다. 그는 임용된 지 4개월 된 신입 소방관이었다. 유족은 장례 과정에서 B 소방사가 상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문제를 제기했고, 과천 소방서는 진상 조사 결과 A씨가 고인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사건 이후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 1분 거리 초등교… 대규모 도시개발 중심

    1분 거리 초등교… 대규모 도시개발 중심

    1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는 데다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중심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가 충남 아산 모종동에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투시도)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총 10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아파트가 들어서는 아산모종2지구는 인근 아산모종1지구,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와 함께 1만 2000여가구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중심에 위치한 단지로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점쳐지고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아산시 숙원 사업인 당진~천안고속도로 구간 중 아산~천안 구간은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향후 경부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용이해진다. 단지 3㎞ 내에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배방역이 자리잡고 있으며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1.5㎞ 거리에 풍기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 도보 1분 거리에 신리초가 있으며 인근 아산중·고, 한올중·고, 온양여중·고 및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온양온천 전통시장, 아산시청, 아산소방서, 아산 버스터미널, 아산충무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 배우·87세 최고령·소방관·외국인… “살아 있다는 걸 느꼈다”[2023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배우·87세 최고령·소방관·외국인… “살아 있다는 걸 느꼈다”[2023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날씨가 무더운데도 선인장 모양의 두꺼운 인형탈을 쓰고 10㎞ 코스를 달린 니드몬(31·가명)은 달리는 내내 주변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고 외치며 기운을 북돋아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인형탈을 쓰고 뛰다 보니 6㎞ 구간에서 한 차례 위기가 왔지만 물을 마시고 무리하지 않으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악조건 속에서도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참가자들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 우리 모두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3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는 이처럼 각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 이들이 있었다. 밝은 노란색 러닝을 입고 번쩍이는 선글라스를 쓴 배우 진태현(42)씨는 이날 하프 코스에 도전했다. 하프 코스를 1시간 50분대에 완주한 진씨는 “2시간 안에 들어오는 게 목표였는데 그 안에 들어와 만족스럽다”며 “다음 대회 때는 1시간 30분대에 들어오는 걸 목표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이클을 7년 정도 탔다는 진씨는 2021년 가을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진씨는 가수 션이 만든 러닝크루(달리기 모임) ‘언노운크루’ 소속으로 일주일에 하루 이틀 빼고는 거의 매일 맹연습을 했는데도 이날은 15㎞ 구간쯤에서 두 번 정도 고비가 왔다고 했다. 진씨는 “핑 도는 기분이 느껴져 살짝 속도를 줄이고 물을 마셔 가며 페이스를 조절했다”며 “시원한 콜라가 생각났는데 그래도 무사히 잘 들어와 다행”이라고 웃었다. 전날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의 작은 텔레비전’에 마라톤 관련 영상을 올릴 정도로 달리기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진씨는 자칭 ‘러닝 알리미’다. 진씨는 “달리기만큼 건강한 운동이 없다”며 “대회에 나와 같이 달리고 서로 응원하면 힐링이 된다. 다 함께 만드는 ‘건강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을 하면 내가 살아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고 했다.까맣게 변한 발바닥으로 단단하게 땅을 박차며 내달린 신홍철(87)씨는 이번 대회의 최고령 참가자다. 백발을 휘날리며 고비 한 번 없이 자신의 속도대로 40분여 만에 5㎞ 코스를 완주한 신씨는 “내 힘에 맞게 뛰면 나이를 먹어도 가뿐히 뛸 수 있다”고 했다. 마라톤만 10년, 평소에도 집 앞 공원을 2㎞씩 뛰고 맨발로 등산도 하는 신씨는 “맨발로 땅을 디디면 지압이 돼서 후끈후끈한 열이 오른다”며 “몸 관리 비결도 별것이 없다. 그냥 푹 자면 된다”고 웃어 보였다. 10년째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를 이어 가고 있는 신씨는 “힘이 닿는 데까지 계속 운동할 예정”이라면서 “그게 바로 봉사를 계속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충남 태안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소방관 이재원(32)·장준하(28)씨는 119 표시와 소방 마크가 그려진 티셔츠를 맞춰 입고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오전 6시 태안에서 출발했다는 장씨는 “53분 만에 10㎞를 완주해 이번 대회의 목표였던 55분보다 오히려 기록을 단축했다”며 “동료와 함께 뛰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같이 계속 대회에 나가자”는 이씨의 제안에 장씨는 “이제 혼자 뛰어도 될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응대하며 웃었다. 지난 3월에는 풀코스 마라톤을 뛴 이씨는 “마라톤을 하면서 깨달은 건 안 다치고 안전하게 운동하는 것”이라면서 “저 역시 안전하게, 꾸준하게 달려서 정년까지 소방관으로서 국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10㎞ 코스를 완주한 네팔인 바스넷(26)은 “회사에서 다 같이 뛰자고 해서 참가했다. 언젠간 가족을 불러 함께 이곳을 다시 뛰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콰도르인 베로니카(42)는 “날씨가 좋아서 뛰는데 아주 힘들지 않았다”며 “벌써 내년 행사가 기대된다”고 미소 지었다. 지난해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미국인 브레덴(36)은 “더운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없어서 달리기에 딱 좋았다”며 “이번에는 가볍게 5㎞로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대회에 참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배우·최고령·소방관·외국인도 함께…“다 함께 달리기로 건강 챙겨요”

    배우·최고령·소방관·외국인도 함께…“다 함께 달리기로 건강 챙겨요”

    날씨가 무더운데도 선인장 모양의 두꺼운 인형탈을 쓰고 10㎞ 코스를 달린 니드몬(가명·31)은 달리는 내내 주변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고 외치며 기운을 북돋아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인형탈을 쓰고 뛰다 보니 6㎞ 구간에서 한 차례 위기가 왔지만 물을 마시고 무리하지 않으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악조건 속에서도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참가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우리 모두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3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는 이처럼 각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 이들이 있었다.배우 진태현 “달리기만큼 건강한 운동 없어” 밝은 노란색 러닝을 입고 번쩍이는 선글라스를 쓴 배우 진태현(42)은 이날 하프 코스에 도전했다. 하프 코스를 1시간 50분대에 완주한 진씨는 “2시간 안에 들어오는 게 목표였는데 그 안에 들어와 만족스럽다”며 “다음 대회 때는 1시간 30분대에 들어오는 걸 목표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이클을 7년 정도 탔다는 진씨는 2021년 가을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진씨는 가수 션이 만든 러닝크루(달리기 모임) ‘언노운크루’ 소속으로 일주일에 하루 이틀 빼고는 거의 매일 맹연습을 했는데도 이날은 15㎞ 구간쯤에서 두 번 정도 고비가 왔다고 했다. 진씨는 “핑 도는 기분이 느껴져 살짝 속도를 줄이고 물을 마셔가며 페이스를 조절했다”며 “시원한 콜라가 생각났는데 그래도 무사히 잘 들어와 다행”이라고 웃었다. 전날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의 작은 텔레비전’에 마라톤 관련 영상을 올릴 정도로 달리기에 애정을 가진 진씨는 자칭 ‘러닝 알리미’다. 진씨는 “달리기만큼 건강한 운동이 없다”며 “대회에 나와 같이 달리고 서로 응원하면 힐링이 된다. 다 함께 만드는 ‘건강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을 하면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고 했다.맨발로 뛴 최고령 “봉사 계속하려면 운동해야” 까맣게 변한 발바닥으로 단단하게 땅을 박차며 내달린 신홍철(87)씨는 이번 대회의 최고령 참가자다. 백발을 휘날리며 고비 한번 없이 자신의 속도대로 40분여만에 5㎞ 코스를 완주한 신씨는 “내 힘에 맞게 뛰면 나이를 먹어도 가뿐히 뛸 수 있다”고 했다. 마라톤만 10년, 평소에도 집 앞 공원을 2㎞씩 뛰고 맨발로 등산도 하는 신씨는 “맨발로 땅을 디디면 지압이 돼서 후끈후끈한 열이 오른다”며 “몸 관리 비결도 별것이 없다. 그냥 푹 자면 된다”고 웃어 보였다. 10년째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신씨는 “힘이 닿는 데까지 계속 운동할 예정”이라면서 “그게 바로 봉사를 계속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했다.태안서 온 소방관들 “꾸준히 달려 국민 지키겠다” 충남 태안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소방관 이재원(32)·장준하(28)씨는 119 표시와 소방 마크가 그려진 티셔츠를 맞춰 입고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오전 6시 태안에서 출발했다는 장씨는 “53분 만에 10㎞를 완주해 이번 대회의 목표였던 55분보다 오히려 기록을 단축했다”며 “동료와 함께 뛰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같이 계속 대회에 나가자”는 이씨의 제안에 장씨는 “이제 혼자 뛰어도 될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응대하며 웃었다. 지난 3월에는 풀 코스 마라톤을 뛴 이씨는 “마라톤을 하면서 깨달은 건 안 다치고 안전하게 운동하는 것”이라면서 “저 역시 안전하게, 꾸준하게 달려서 정년까지 소방관으로서 국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마라톤 동참한 외국인 “벌써 내년 대회 기대” 10㎞ 코스를 완주한 네팔인 바스넷(26)은 “회사에서 다 같이 뛰자고 해서 참가했다. 언젠간 가족을 불러 함께 이곳을 다시 뛰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콰도르인 베로니카(42)는 “날씨가 좋아서 뛰는데 아주 힘들지 않았다”며 “벌써 내년 행사가 기대된다”고 미소 지었다. 지난해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미국인 브레덴(36)은 “더운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없어서 달리기에 딱 좋았다”며 “이번에는 가볍게 5㎞로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대회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결승선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우즈베키스탄인 아지즈(29)는 “한국인 친구와 매일 뛰면서 대회를 준비했는데 갑자기 무릎을 다쳐 뛸 수가 없었다”며 “그래도 같이 준비한 친구를 응원하고자 이곳을 찾았다.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소방재난본부, 수원소방서 개서 당시 희귀문서 발견

    경기소방재난본부, 수원소방서 개서 당시 희귀문서 발견

    경기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 최초 소방서인 수원소방서의 인사발령 사령부와 화재조사부 등 고문서를 최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소방서는 1947년 5월 1일 현재 경기도 지역에서 최초이면서 유일한 소방서로 문을 열었다. 당시 경기도에는 인천소방서, 개성소방서, 수원소방서 등 3개 소방서가 있었다. 수원소방서는 경기도 지역 행정을 선도하고 각 시군 의용소방대에 선진기술을 전수하는 중심 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많은 문서와 자료가 생산됐지만 전쟁과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자료 보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특히 2004년 신청사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서류 대부분이 멸실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수원소방서 서고에서 개서 당시 인사발령사령부 1권이 발견됐다. 또 경기소방에서 퇴직한 허세창씨가 경기소방역사 유물 찾기 소식을 접하고 1940년대 기록된 화재조사부를 최근 기증했다. 수원소방서에 근무했던 허씨는 청사 이전 과정에서 파기될 운명이었던 자료가 안타까워 오랫동안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성소방서 남양119안전센터에서 발견된 서류에서도 수원소방서가 생산해 발송한 소방펌프조련법 등 여러 가지 문서가 함께 발견돼 미군정시기 경기소방 역사를 상당 부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80여년 전 소방 문서를 도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일반인 공개를 위해 25일 열리는 수원소방서 이의119안전센터(광교 경기도청 앞) 준공식 부대행사로 ‘수원소방 114년을 돌아보다’ 특별전시회를 연다. 도민 누구나 준공식 행사 후인 당일 오후 1시부터 29일까지 5일간 관람(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할 수 있다. 전시회에는 미 군정시대 수원소방서 문서 자료가 처음으로 공개되는데 수원소방서 개청 당시 인사사령부, 1940년대 후반 화재조사부, 수원소방서가 제작한 소방펌프조련법 교육자료와 소방기계학 교육자료 등이 원본과 영인본으로 공개된다. 개청 당시 수원소방서장 직인도 복원해 전시한다. 특히 자료 속에서 발견된 현존 최고의 소방관 모습 삽화도 전시되며 이 삽화를 명함 크기의 카드로 제작해 관람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1970년대 이전 수원소방 관련 신문 기사를 통해 당시 사건도 살펴볼 수 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전시품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일반인에 공개된 적이 없는 희귀자료이고 경기도소방청 설치 등 미군정 당시 소방 역사를 증명하고 있어 가치가 높은 만큼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배우 진태현, 87세 할아버지도 함께 뛰었다…“달리면 건강해집니다”

    배우 진태현, 87세 할아버지도 함께 뛰었다…“달리면 건강해집니다”

    2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3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는 ‘맨발의 마라토너’부터 유명 배우, 소방관, 외국인 등 이색 참가자들이다. ‘러닝 알리미’ 배우 진태현씨 이날 하프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 사이엔 밝은 노란색 런닝을 입고 번쩍이는 선글라스를 쓴 배우 진태현(42)씨도 있었다. 진씨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호박꽃 순정’ 등으로 수상도 했던 잔뼈가 굵은 배우다. 하프 코스를 1시간 50분대에 완주한 진씨는 “2시간 안에 들어오는 게 목표였는데 그 안에 들어와 만족스럽다”며 “훈련과 달리 현장에서는 변수가 많아 다음 대회에는 1시간 30분대에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완주하겠다”며 웃었다. 2021년 가을부터 러닝을 시작해 가수 션씨가 만든 러닝 크루인 ‘언노운크루’ 소속으로 일주일에 5일씩 달리기를 했는데도 이날은 15km 구간쯤에서 두 번 정도 고비가 왔다고 한다. 진씨는 “핑 도는 기분이 느껴져 살짝 속도를 줄이고 물을 마셔가며 페이스 조절을 했다”며 “시원한 콜라가 생각났는데 그래도 무사히 잘 들어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전날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의 작은 텔레비전’에 마라톤 관련 영상을 올릴 정도로 러닝에 애정을 가진 진씨는 자칭 ‘러닝 알리미’다. 진씨는 “러닝을 하면 건강도 마음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대회에 나가면 같이 달리는 사람들끼리 서로 응원도 하면서 다 함께 건강함을 만들어나간다”며 “죽을 때까지 마라톤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맨발의 마라토너’ 최고령 참가자 신홍철씨 까맣게 변한 발바닥으로 단단하게 땅을 박차며 5km를 완주한 신홍철(87)씨는 이번 대회의 최고령 참가자다. 백발을 휘날리며 고비 한번 없이 자신의 속도대로 40분여만에 완주한 신씨는 “내 힘에 맞게 뛰면 나이를 먹어도 가뿐히 뛸 수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라톤만 10년, 평소에도 집 앞 공원을 2km씩 뛰고 맨발로 등산도 하는 신씨는 운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 10년째 호스피스 병동에 봉사를 나가는 ‘에너자이저’다. 신씨는 “맨발로 땅을 디디면 지압이 돼서 후끈후끈하게 열이 오른다”며 “몸 관리 비결도 별 게 없다. 그냥 푹 자면 된다”고 웃어 보였다. 신씨는 힘이 닿는 데까지 ‘맨발의 사나이’로 마라톤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신씨는 “기계도 기름을 안 치면 작동이 안되는 것처럼 사람도 나이를 먹을수록 운동을 해야 건강해진다”며 “몸이 건강해야 정신 건강도 좋아져서 싸울 일이 없어진다”고 말했다.태안에서 온 ‘건강 소방관’ 이재원·장준하씨 119 표시와 소방 마크가 그려진 티를 맞춰 입고 마라톤에 참가한 소방관들도 있었다. 충남 태안소방서에서 함께 근무하는 소방관 이재원(32)·장준하(28)씨다. 지난 3월 풀코스 마라톤을 뛴 경력이 있는 이씨에게 열정 가득한 동료 장씨가 달리기를 취미로 만들고 싶으니 함께 뛰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면서 이날 아침 6시부터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고 한다. 장씨는 “53분만에 10km를 완주해 이번 대회의 목표였던 55분보다 오히려 기록을 단축했다”며 “동료와 함께 뛰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같이 계속 대회에 나가자”는 이씨의 제안에 장씨는 “이제 혼자 뛰어도 될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응대하며 웃었다. 이씨는 “마라톤을 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보다 안 다치고 안전하게 운동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저 역시 안전하게, 꾸준히 달려서 정년까지 소방관으로서 국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외국인도 한 마음으로 “화이팅” 바스넷·베로니카·브레덴 10㎞ 코스를 완주한 네팔인 바스넷(26)은 “회사에서 다같이 뛰어보자고 해서 참가하게 됐다. 언젠간 가족들을 불러 함께 이곳을 다시 뛰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콰도르인 베로니카(42)도 “날이 좋아서 뛰는데 많이 힘들지 않았다. 벌써 내년 행사가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해부터 러닝을 시작했다는 미국인 브레덴(36)은 “더운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없어서 뛰기에 딱 좋았다”며 “이번에는 가볍게 5km로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대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직전 다리를 다쳐 결승선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우즈베키스탄인 아지즈(29)는 “한국인 친구와 매일 뛰면서 대회를 준비했는데, 갑자기 무릎을 다쳐 뛰지는 못하게 됐다”며 “그래도 같이 준비한 친구를 응원하고자 대회를 찾았다.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기쁘다”고 말했다.
  • 근무 도중에 소방서 안에서…‘습관적 성관계’ 들통난 日남녀 소방관들

    근무 도중에 소방서 안에서…‘습관적 성관계’ 들통난 日남녀 소방관들

    일본 효고현의 남녀 소방관들이 근무시간 중 소방서 화장실 등에서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가 발각돼 징계를 받았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전했다. 20일 보도에 따르면 효고현 아시야시 소방본부는 19일 소방서 내부 화장실 등에서 근무 중 성행위를 반복한 혐의로 남성 소방사장(30)과 여성 소방사(25)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이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상급자 2명에 대해서도 엄중 주의 조처를 내렸다. 여성 소방사는 징계와 동시에 퇴직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부터 야근 시간에 여자 수면실과 남자 화장실, 체력단련장 등에서 몰래 만나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아시야시 소방본부는 지난 2월 일부 직원으로부터 “두 사람이 근무 중 성행위를 한다는 소문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선후배 사이인 이들을 직접 불러 조사했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성관계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사적인 일로 상담하다가 친해져 한 달에 1~3회씩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야시 다카시마 료스케 시장은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번 사건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매일매일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는 수밖에 없다”며 소방본부 직원들에게 심기일전을 당부했다.
  • [인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준감 승진 ▲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 전용호 ▲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장 박기완◇ 소방준감 전보▲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 조창래 ▲ 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 홍장표 ▲ 소방재난본부 소방감사과장 박승주 ▲ 수원소방서장 권용성 ◇ 소방정 승진▲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 이준희 ▲ 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119종합상황실장 황원철 ◇ 소방정 전보▲ 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 김범진 ▲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장재성 ▲ 분당소방서장 서병주 ▲ 광주소방서장 한봉훈 ▲ 안성소방서장 배영환 ▲ 일산소방서장 박춘길 ▲ 가평소방서장 최진만
  •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소방서로부터 감사패 받아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소방서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8일 소방행정발전 및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도봉소방서(서장 김장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서울도봉소방서는 서울 도심과 경기 동북부를 잇는 교통 관문이자 국립공원 도봉산,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노후 다가구주택 등이 밀집한 도봉구 일대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김장군 도봉소방서장은 “박석 의원은 평소 지역사회발전은 물론 안전문화 정착에 남다른 열의로 앞장서 왔다”라며 “도봉소방서 환경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감사패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도봉소방서는 지난 1월부터 소방서를 찾는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주 출입구를 신설하고 민원실을 1층으로 이전 설치하는 등 환경개선공사를 추진했으며 19일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도봉소방서 방문 주민은 물론 도봉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서 직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소방행정 발전과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심장을 뛰게 하라… 생명 살린 ‘하트세이버’ 10인의 영웅들

    심장을 뛰게 하라… 생명 살린 ‘하트세이버’ 10인의 영웅들

    심장이 멈췄을 때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영웅들의 이름은 ‘하트세이버’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방서(서장 양인석)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일반인 10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생존률을 높이고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소방공무원, 일반인에게 주는 상이다. 1분 1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환자의 가슴을 누르고 눌러 멈춘 심장이 다시 뛰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들을 말한다. 이번 수여식은 생명을 살리는데 힘써준 일반인 10명에게 하트세이버 수여를 위해 진행 했다. 일반인 하트세이버 수여식과 함게 1분기 제주소방서에는 하트세이버 42명, 브레인세이버 2명(하트세이버와 브레인세이버 중복수여 2명) 등 총 44명의 소방공무원이 명예로운 인증서를 받았다.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중환자를 신속 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송,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병원 도착전에 심전도가 회복돼야 하며 도착전후 의식을 회복해 72시간 이상 생존하면 선정될 수 있다”면서 “다만 의식이 회복돼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면 제외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에코랜드 호텔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제빵장도 심의에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트세이버건이 될 지는 심의회를 거쳐봐야 알 수 있다.
  • LG화학 여수공장, 취약계층 소방용품 지원

    LG화학 여수공장, 취약계층 소방용품 지원

    LG화학 여수공장이 지난 18일 여수소방서와 함께 율촌면 도성마을에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의 화재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용품을 전달, 설치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LG화학의 주택용 소방용품 전달식은 2021년 4월, 여수소방서와 체결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화재예방 안전망 확보 업무협약’ 의 일환으로 4년간 총 1500 세대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이며, 올해는 330가구가 수혜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여수소방서 지원으로 소방용품 전달과 함께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는 화재취약가구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해주고, 소방용품 사용법을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 LG화학 여수공장 박준철 노동조합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화재 예방은 물론 소방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 화재 없는 안전한 공장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관내 어르신들의 노화 방지를 위한 ‘도전, 청춘골든벨!’ 과 걸음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랑의 실버카’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천안 위험물 취급 사업장 불…6명 부상

    천안 위험물 취급 사업장 불…6명 부상

    1시간30분만에 진화, 2명 화상 위중소방당국, 화재 원인, 피해 규모 확인소방헬기 2대 등 동원 화재진압 18일 오전 9시59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6명이 화상 등으로 다쳤다. 충남소방본부와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아크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제조동 1동과 보일러실 등 2개 동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1시 33분께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2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4명도 화상 등의 피해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대와 소방차 41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천안시는 검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주민들에게 주의 안내 방송과 함께 유해 물질의 하천 유입을 대비해 모래주머니를 준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폭발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조사가 필요한 상황. 유해화학물질 유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 천안 위험물 취급 사업장 불…3명 화상

    천안 위험물 취급 사업장 불…3명 화상

    18일 오전 9시59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 중이다.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현재까지 7명이 다쳤다. 3명은 화상을 입고 4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화재를 진압 중이다. 불이 난 사업장은 합성수지와 플라스틱 물질을 제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태풍, 호우, 폭염…전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망 구축 돌입

    태풍, 호우, 폭염…전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망 구축 돌입

    태풍·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전북지역 안전망 구축이 시작됐다. 전북도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자연재난으로 인한 도민생활 전반에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달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도는 협업부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갖췄다. 여름철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인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협업부서 및 소방·경찰 등 17개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5단계 비상대응체계를 24시간 가동해 자연재난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남원과 순창에서 시범 운영되는 침수특별관리대상 제도를 활성화해 대피지원단이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대피취약자와 상시 유선 통화를 하고 비상시 소방서 우선 출동, 보호자 문자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침수 우려 취약도로는 자동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풍수해 생활권 정비 등 다양한 재해 예방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재난위험에 근본적이며 체계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2월부터 시군 및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산사태·급경사지, 저지대·하천 급류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점검해 13개소의 반지하 주택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상황전파 및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또 도내 5356개소의 무더위 쉼터 냉난방기 가동상태를 점검했고 그늘막, 쿨링포그 등의 폭염 저감시설에 대한 작동 및 손상 여부도 점검했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에도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고, 선제 대응을 통해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난을 보호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아들 생일에 에버랜드 놀러왔다가 화재 진압한 소방관 표창

    아들 생일에 에버랜드 놀러왔다가 화재 진압한 소방관 표창

    아들 생일을 맞아 놀이공원에 갔다가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빠르게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이 표창을 받았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송도소방서 소속 조찬동(38) 소방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조 소방사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 설치된 13m 높이 대형 조형물 ‘매직트리’에서 불이 나자 옥외소화전으로 물을 뿌리면서 초기 진화를 도왔다.조 소방사는 휴일에 4세 아들의 생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에 갔다가 화재를 목격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조 소방사와 에버랜드 자체소방대의 활약으로 불길은 금세 잦아들었고,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용인소방서 대원들은 화재 발생 25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조형물 일부가 소실됐으나 신속한 진화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유 시장은 조 소방사에게 “좋은 일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인천 공직자가 좋은 평가를 받아 잘한다고 박수를 받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조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언제든지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대낮 편의점 앞에서 ‘찰칵’…女신체 불법촬영한 소방관 최후

    대낮 편의점 앞에서 ‘찰칵’…女신체 불법촬영한 소방관 최후

    대낮 편의점 앞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소방관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박종원 판사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불구속기소 된 소방관 A(26)씨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5일 낮 12시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편의점 앞 현금인출기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소속 소방서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공무원법상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당연퇴직된다. 소방은 사건이 불거진 뒤 A씨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으나 이번 당연퇴직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징계 요구를 철회했다. 당연퇴직에 따른 연금 관련은 금고 이상의 형은 파면, 그 이하는 해임에 준해 처리된다.
  • 아침부터 날벼락…충전 중이던 무선청소기 폭발

    아침부터 날벼락…충전 중이던 무선청소기 폭발

    제주의 한 가정집에서 충전 중이던 무선 청소기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제주 애월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3㎡, 청소기와 제습기 각 1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약 14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마당에 있던 집 주인이 급히 집안으로 뛰어들어 불을 끈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안방과 주방 사이 공간에서 충전 중이던 무선 청소기 배터리가 폭발해 주변으로 날아 흩어진 점 등으로 미루어 청소기가 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선 청소기 충전 중 내부 리튬배터리에 열폭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전통시장에 불 질러 12억 피해 입힌 방화범 “치료 후 죽은 듯 살겠다”

    전통시장에 불 질러 12억 피해 입힌 방화범 “치료 후 죽은 듯 살겠다”

    술에 취해 인천의 한 전통시장에 불을 질러 12억원대 재산 피해를 낸 40대 방화범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 일반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A(48)씨 측은 이날 첫 재판에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검찰이 제시한 증거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4일 오후 11시 38분부터 10분 동안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일대에서 술에 취해 그릇 가게와 소형 화물차 등 모두 5곳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대시장 전체 점포 205곳 가운데 70곳이 불에 탔고 관할 소방서 추산 12억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검거 후 초기 조사에서 시장에 불을 지른 것과 관련해 “술에 많이 취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끝내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24차례 방화를 저질러 4차례 기소됐고, 매번 받은 실형을 모두 합쳐 징역 10년을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류 판사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도 왜 방화를 자꾸 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진술했는데 맞느냐”라고 묻자 A씨는 “네. 동의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원한이 있어 방화한 것은 아니다”라며 “저도 자꾸 실수하니 이번에는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고 출소하면 치료 후 죽은 듯이 열심히 살겠다”라고 말했다.
  • “24시간 쉴 틈 없이 지킨다”… 관악구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24시간 쉴 틈 없이 지킨다”… 관악구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서울 관악구가 ‘관악구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고 연중 24시간 비상 대응에 나섰다. 16일 관악구에 따르면 기존에는 구청 당직실이나 폐쇄회로(CC)TV 관제 센터에서 재난·안전 상황을 관리했으나 이번에 별도의 공간에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해 재난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상황실에는 대형 멀티스크린, CCTV 관제·화상 회의 시스템,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설치해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홍수 예·경보 시스템, 빗물 펌프장, 저류조 제어, 제설 대책 등 구청 내 부서별로 나눠 운영하던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기능도 재난안전상황실로 이관했다. 또한 재난 대응 전담 요원을 배치해 경찰·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초동 대응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재난현장대응팀’을 신설해 재난 예방·대응에 집중한다. 한편 구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 방지를 위한 관악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 예방과 대응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저지대와 도림천(별빛내린천) 등 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방재에 나선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새롭게 통합·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심점으로 풍수해 등 재난 예방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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