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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관 7명 부상/60명 구조뒤 탈진도

    아파트붕괴사고직후 현장에 출동했던 청주소방서 남식우소방관(35)은 아파트 옥상에서 울부짖고 있던 주민 60여명을 고가사다리차로 구조한뒤 탈진,청주의료원에 입원을 하는등 화재진압작업을 하던 소방관 7명이 무너져내린 콘크리트에 깔려 부상을 입기도.
  • “한표의 오차도 없도록”/박현갑 사회1부기자(현장)

    ◎지역선관위직원 마무리 준비 분주 17일 하오5시 서울 강남구청 5층에 자리한 강남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한송택사무국장(45)등 직원 6명이 몇 시간 앞으로 임박한 14대 대통령선거투표 마무리 작업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전자계산기를 두드리며 부재자투표현황을 계산하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걸려오는 문의전화에 응답하는 직원도 있었고 퍼스널 컴퓨터 키보드를 열심히 두드리며 공문작성에 눈코뜰새 없는 여직원도 있었다. 한사무국장은 각 파트별 책임자로 선정된 구청직원들에게 개표관리요령을 전달하며 간간이 직원들에게 업무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강남을선거관리위원회는 모두 65개의 투표소를 설치,18만6천여명의 유권자들이 불편없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날 상오10시쯤 15개 동사무소로 투표용지와 투표함을 보냈으며 투·개표소에서 있을지도 모르는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사전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또 한전의 협조하에 개표소의 정전에 대비,기존 전기시설외에 별도의 특선까지 설치했다. 이밖에 손전등 6개를 준비해 두었으며 방화수·방화모래·소화기 등도 마련해 놓았다. 한사무국장은 『이러한 투·개표준비는 다른 선관위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투개표소에 대한 최종점검을 해 공정선거를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청 재무과의 최성근 계장(42)은 『검산작업 책임자로 선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정확히 집계,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15개 동사무소로 보낸 투표함이 제대로 도착됐는지 확인하느라 투표함 수송노선도를 펼쳐놓고 전화기에 매달린 선관위직원의 진지한 모습에서 유권자들로 하여금 깨끗한 한표를 행사케 해 기필코 공명선거를 이룩하겠다는 굳은 신념을 읽을 수 있었다. 금품제공·흑색선전·폭로전술이 횡횡한 선거운동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유권자들의 「신성한 한표」행사를 차질없게 지원하려는 이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돋보였다.
  • 대전 충남방적에 큰불/3만여평규모 공장 전소… 3백20억 피해

    ◎종업원·소방대원 등 8명 부상 【대전=최용규·이천렬기자】 11일 하오5시24분쯤 대전시 유성구 원내동 1 충남방적(주) 대전공장(대표 이준호·41) 본동 방적부에서 전기스파크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불이나 방적기계 5백60대와 정방기·원면 등과 3만8백36평에 이르는 공장건물을 모두 태워 3백20억원(경찰추산 10억원)의 피해를 낸뒤 3시간만인 하오8시30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안에서 작업중이던 방화관리자 양준경씨(44)가 무너져 내린 벽돌더미에 깔려 대전을지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에 빠지는등 직원 5명과 화재를 진화하던 동부소방서장 김진길씨(51) 소방대원 김을환씨(27)등 모두 8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불을 처음 목격한 양씨가 『방적부건물 천장부근에서 전기스파크가 일면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붙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전기가 합선되면서 공장내부에 떠도는 실먼지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나자 경찰은 동부소방서와 중부소방서 등의 소방차 70대와 소방대원·경찰등 6백여명을 동원,진화에 나섰으나 공장내부에 가득찬 원사와 혼방제품 등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는데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다. 전소된 방적부는 슬레이트지붕에 철근 콘크리트건물로 되어 있으며 안에는 소면기 5백60대와 정방기·권사기·합연사기·공기정방기등 모두 3백20여억원상당의 고가 기계류가 가득차 있었다. 불이 나자 공장에서 일하던 1천5백여명의 근로자는 긴급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난 충남방적은 한국화재보험에 1천2백억원의 보험에 가입해 있으며 지난해 1억달러의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공장은 지난 81년 7월에도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1명이 숨지는 인명피해와 함께 20억원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었다.
  • ’92발명전 대통령상/줌카메라 자동초점조절장치

    ◎삼성항공 개발담당 이철구이사팀 수상 영광/발광·수광기능 한개 렌즈에 결합/생산원가 절감… 일제와 기술 경쟁/총리상 김영대씨팀,WIPO총장상 설기환씨 차지 전국민의 발명의식및 발명인의 사기앙양을 위해 6일까지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92 전국우수발명품 전시회의 심사발표및 시상식이 2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있었다. 이날 대통령상은 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의 「줌카메라의 자동초점조절광학장치」,국무총리상은 태평양화학(대표 한동근)의 「4급 질소­치환된 사포닌 에테르유도체및 그 제조방법」,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사무총장상은 부경전자(대표 설기환)의 「도난및 화재 자동전화신고장치의 응답신호 감지회로」등이 차지했으며 상공부장관상,특허청장상,장려상등 모두 63명이 상금과 메달을 받았다.수상자및 작품을 알아본다. 『첨단 광전자기술및 고도의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카메라보다 작고 가볍게 만드는 것입니다』 올해 최우수 발명품으로 뽑혀 대통령상을 탄 「줌카메라용 자동초점광학장치」의 개발책임자인 삼성항공개발담당 이철구이사(49)는 수상제품의 기술성을 설명했다. 기존 줌카메라의 빛을 발사하고 받아들이는 기능을 하는 「발광부」와 「수광부」등 2개의 렌즈를 하나의 렌즈에 결합시켜 기능을 겸하도록해 카메라의 소형·경량화를 가능하게 했다. 이 장치의 개발로 카메라 생산원가를1대당 1천5백∼2천원정도 줄일수 있어 2년간 평균 30만대의 카메라를 생산할 경우 60억원의 원가절감의 효과를 얻을수 있게 됐다. 이이사는 『세계적인 기술전쟁속에서 일본의 비슷한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나 새로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것』이라면서『현재 삼성항공측은 카메라와 관련 58건의 특허출원을 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화학 중앙연구소 소장 김창규박사(54),수석연구원김영대씨(45)팀은인삼으로부터 피부와 모발보호는 물론 화장품등에 널리 쓸수있는 새로운 물질인 인삼사포닌 에테르를 만들어내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에테르는 인삼에서 추출한 천연물을당과 합성및 반응시켜 얻은 신물질로 인삼추출물가운데 주성분인 인삼 사포닌을 그대로 유지해피부를 탄력있게 하고 모발에 영양을 강화시켜 주는등친화성과 흡착력이 뛰어납니다』 김수석연구원의 말이다. 지난 86년부터 연구에 들어가 89년에 개발,지난 1월 물질특허를 획득했다.또 미국특허도 땄으며 프랑스와 일본에도 출원중이다. 「도난및 화재 자동전화 신고장치의 응답신호감지회로」로 WIPO사무총장상을 탄 부경전자대표 설기환씨(35)는『국산제품을 이용,10년동안 연구끝에일반인에게 선뵐수 있게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화재등이 발생했을때 센서가 이상상태를 인식,기억회로에 입력된 소방서나 경찰서등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반드시 상대방의 응답을 확인한 뒤에야 작동을 멈추게 돼있다.이 점이 긴급상황때 상대편의 응답유무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알리는 기존 제품과의 차이다.
  • 오늘 개최 ’92전국발명전,어떤 작품들 선보이나

    ◎차량 덮개/범퍼에 보관 스스로 작동/차덮개/불편덜고 트렁크 공간 확대/싱크대/접을 수 있어 야외이동 편리/“출품작 작년보다 30% 늘고 산업용발명품 증가세” 올해 누가 더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술성과 경제성을 가진 발명품을 만들었나. 국민들의 발명의식을 높이고 발명인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한 92전국우수발명품전시회가 26일부터 오는12월 6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 본관 제4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특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기·전자,농수산등의 7개분야와 특허기술상,국제발명품전시회입상작등 2백33점이 선보인다. 올해에는 지난87년 이후 중소기업들의 창의성을 촉진시키기위해 제한해 오던 대기업들의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또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보다 출품건수가 증가했을 뿐만아니라 수준에 있어서도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다. 특허청에 따르면 출품건수는 4백20여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30%나 늘었으며 전기·전자,정보통신,금속화학등 첨단산업분야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는것. 이와함께 전시회에 출품된 발명품 가운데 몇 작품을 미리 알아보면. ▷차량용덮개◁ 차를 덮고 벗기는데 불편하고 평상시 트렁크에 보관해 내부의 공간을 차지하는 단점을 보완,차의 앞뒤 범퍼안에 덮개를 내장한 것이다. 덮을때에는 범퍼안의 덮개를 펼치고 벗길때는 내부동력원을 이용해 범퍼안으로 말아넣는다. ▷칠판지우개털이개◁ 사각형으로 된 곳에 칠판지우개를 넣고 밖에 있는 핸들을 돌리면 이에 연결된 나사형태의 회전판이 망사로 된 판을 상하로 쳐 분필가루를 밖으로 날리지 않고 털게한다. ▷절첩식싱크대◁ 등산이나 낚시등의 야외놀이때 펼쳐 설치하면 조리대,가스레인지대,걸이대등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는도구.알루미늄과 플라스틱등의 재료를사용,가볍고 접을수 있어 이동이 편하고 설치가 쉽다는 것이다. ▷조립식장식대◁ 색벽돌과 같은 가벼운 벽돌을 이용,연결조립해 가정과 가게등에서 설치,가전제품이나 장신구등의 진열에 사용한다. ▷도난및 화재자동전화 신고장치의 응답신호감지회로◁ 사고가 발생했을때 경찰서나 소방서등신고접수지의 응답유무와는 관계없이 일정한 시간 말을 되풀이하는 기존의 음성통보기와는 달리 신고접수자등 상대방의 응답에만 자동으로 녹음장치가 작동한다.이에따라 신고의 내용과위치,구조요청등의 음성내용을 상대방에게 알려 비상연락을 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밖에 카메라의 자동초점조절 광학장치,기름짜는 기계의 제어장치,과즙제조기등 실생활에 밀접한 발명품들이 전시된다. 특허청 신창준관리국장(46)은 『창의성과 경제성을 갖춘 출품작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은 발명진흥에 바람직한 현상』이라면서 『믹서기등의 개인용 제품도 늘고 있지만 최근에는 시대흐름에따라 자동차,에너지등의 산업용 발명품등의 증가추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 장난감 폭죽/어린이 화상위험 크다/소보원 사례조사

    ◎사고중 94%가 상해·화재/불량제품 많고 취급 부주의가 주요인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린이들의 사용이 빈번한 장난감 꽃불류(일명 폭음탄 또는 폭죽)에 의한 위해·위험사례 49건을 서울시내 19개 국민학교와 3개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수집한 결과,어린이들이 화상을 입은 사고가 40건 8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화재가 발생한 경우도 6건(12.2%)이나 돼 어린이들이 부주의하게 취급하는 폭음탄이나 폭죽으로 인해 신체상 위해뿐만 아니라 화재등의 사회문제를 야기시킬 가능성도 큰것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올 추석날인 지난 9월 11일 서초구 양재동의 한 주차장에서는 동네 어린이 7명이 폭죽놀이를 하다가 인근에 쌓아놓은 스치로플에 불티가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2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알려졌다.또 사고장소도 놀이터(36.7%)보다는 주로 주택가(42.9%)와 가정및 도로(10.2%)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사고원인별로 보면 불을 붙이는 순간 미처 손을 떼기도 전에 터지는 등 제품불량으로 인한 사례가 23건(46.9%)으로 가장 많고,다른 사람이 일부러 던져 다친 사례가 9건,옆에서 구경하다가 불꽃이 튀어 다친 경우도 6건(12.3%)으로 드러났다. 연세대학 예방의학과의 윤방부교수는 『명절등을 전후해서는 장난감화약으로 화상을 입어 응급실로 실려오는 어린이들이 상당수가 있다』며 『장난감 자체로도 심각한 화상을 초래할 수 있으나 대부분 주머니에 화약을 넣고 다니다 그것이 터져 옷에 불이 붙어 화상을 입는등의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일 관서신공항 소방서건설/삼성,국내 첫 응찰

    【도쿄 연합】 일본 간사이(관서)국제공항회사(본사 대판)가 오는 20일 실시하는 관서 신공항의 소방서 건설공사 입찰에 삼성종합건설이 참여하기로했다. 한국의 기업이 일본의 대형 공공 공사에 응찰하는 것은 삼성종합건설이 처음이다. 삼성종합건설은 일본의 건설 회사인 마쓰무라 구미(송촌조),안토(안등)건설 등과 기업연합을 만들어 응찰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 내무부 소방국장 이봉섭씨(인터뷰)

    ◎“소방서 96년까지 136개로 늘려”/8천여명 충원… 장비현대화 추진/하위직 자동·특별승진제 활성화 『위험한 업무수행에 따른 처우개선은 물론 소방인력의 보강과 재교육제도의 강화등 장기적인 소방발전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화재진압및 119구급활동등 소방업무의 총 사령탑인 이봉섭 내무부소방국장(58)은 소방의 달인 11월을 맞아 앞으로 각종 제도개선과 인력 장비 보강등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봉사소방」「국민의 소방」의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확고히 심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1만5천여 소방공무원과 4천5백여대에 불과한 현재의 고가사다리와 펌프차 등의 장비로는 밀려드는 소방수요를 감당하기 벅찬 실정입니다』 소방관 1명이 맡고 있는 시민의 수가 2천9백여명에 이르러 5백∼9백여명 수준인 프랑스·영국·일본 등에 비해 소방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설명이다.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화마속에서 싸우다 해마다 1백여명의 소방공무원이 각종 부상을 입고 5명 정도는 숨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루평균 36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고 화재로 인해 한햇동안에 숨지는 사람의 수는 4백여명,재산피해는 3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 최근 통계만 보더라도 우리 소방공무원의 부담이 외국에 비해 훨씬 크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이국장은 이에따라 오는 96년까지 전국의 소방서수를 1백3개소에서 1백36개소로 33개소 더 늘리고 소방공무원 역시 8천여명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재래식소방장비를 현대식의 경량화된 장비로 교체,특수화재및 대형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토록하고 완벽한 소방관 보호장구의 개발을 서둘러 안전사고의 위험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국장은 이어 『현재 간부후보생 양성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국립 소방학교의 교육프로그램에 일반 소방공무원의 분야별 전문교육내용을 강화해 소방공무원의 자질 향상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소방학교의 연구기능을 확대해 각종 소방장구개발및 소방기술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방직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하위직공무원가운데 장기근속자및 소방유공자에게 주어지는 자동승진제,특별승진제를 활성화 하고 소방공무원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범위 등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국장은 그러나 각종 수당등의 인상등 보수체계의 개선문제에 대해서는 위험하고 힘든 일을 하는 업무의 특수성등을 반영,수당의 인상방안등을 꾸준히 연구해오고 있으나 타부처와의 형평과 예산지원등의 문제가 해결돼야하는만큼 당장 만족할만한 개선은 이뤄지지 않더라도 점진적인 보완책이 강구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소방공무원들의 업무를 국민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데서 각종 오해가 빚어지고 결국 소방공무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는 그는 『따라서 소방에 대한 각종 대국민 홍보활동과 관계법령정비,개선작업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의 달인 11월을 맞아 대대적인 불조심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위급환자를 돕기위한 119구급대봉사활동,각종사고구조활동등에 대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국장은 『최근 소방시설의 점검및 검사와 관련한 각종규제사항을 대폭완화하는 방향으로 소방법을 손질할 것이나 국가와 지방소방으로 이원화됐던 소방체계를 지방소방체제로 일원화한 것도 소방공무원에 대한 민원의 소지를 없애고 자치소방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가스시설등 위험물시설에 대한 관리기준은 대폭 강화하는등 국민편익의 입장에서 소방행정을 펴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날로 늘어나는 소방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화재감식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선진외국과 같이 내무부외청인 소방청의 설립을 서둘러야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그는 『현재로선 외청신설등의 논의보다는 내실을 다져나갈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민들의 끊임없는 격려가 이들을 화마속에 몸을 던지게 하는 원동력임을 거듭 강조했다.
  • 검침업무/안전관리/「원격통신서비스」 시대 열린다

    ◎검침/컴퓨터가 가스·수도 계량기 판독/안전/전화선 통해 사고경보 검색,대응/한국통신,이달말 5천가구에 원격검침제도 시행 전화국에 설치된 컴퓨터가 가정의 가스나 수도미터를 읽어줌으로써 방문검침의 불편을 없애주는 원격검침서비스가 10월말부터 본격화되며 11월말에는 빈집을 봐 주고 화재나 가스누설등을 센서가 감지해 주는 원격안전관리서비스가 시범 운영에 들어가 「원격통신서비스」시대가 자리잡고 있다. 한국통신 원격통신사업부에 따르면 원격검침서비스의 경우 시범운영해왔던 대구 칠곡지역의 5백30가구가 10월말,대전 대덕지역 3천9백58가구와 청주시 5백가구 등에서 원격검침제도가 본격화된다.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목동및 영동전화국 관내 40가구를 대상으로 원격안전관리시스템이 시범운영된다. ▷원격안전관리 서비스◁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발생할수 있는 화재·외부인의 침입·가스누출등 센서(감지기)가 알아낸 경보내용을 가입자의 전화선을 통해 검색,이를 용역경비업체·경찰서·소방서·관리사무소 등에 전달해 신속한대응조처를 취할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 첫선을 보인다.원리는 센서와 연결된 가정의 결합장치(센서가 감지한 경보신호를 전송)와 전화국의 주사장치(수용가입자의 정보관리)가 서로 신호를 송·수신함으로써 이뤄지는 것이다. 기존의 서비스의 경우 전용회선을 이용함으로써 이용료가 비싸거나,전화를 이용하는 것은 통화중이거나 전화회선에 고장이 났을때는 경보신호의 전송이 불가능한 결함을 갖고 있었다.하지만 이 서비스는 ▲가입전화회선을 경보감지및 전송용으로 이용하므로 경제적이며 ▲통화중이라도 전송할수 있고 ▲원격계측·진료·검침등 부가가치를 창출할수 있다.또 아파트관리사무소의 경우 경비인원을 줄일수 있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원격검침서비스◁ 컴퓨터와 전화선·CA­TV망·전력선·무선등 전송매체를 이용,각종 계량기의 숫자를 읽어내는 것.방법은 기존의 전화선에 전기·수도·가스·열량(난방열)·온수등 각종 계량기를 연결,전화국에 설치된 검침컴퓨터에 의해 계량기에 기록된 숫자를 읽어낸 뒤 이를 해당 한전·수도국·가스회사등 공익회사,아파트관리회사 등에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수용가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한전·수도사업소·가스회사등 공익회사와 신축아파트의 건설업체가 서비스 이용을 신청할수 있다.시스템의 설치,가입자및 지역관리 등을 할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므로 약1년전에 신청해야 한다.또 서비스 이용을 신청한 회사는 기존의 계량기가 아닌 원격검침용 계량기를 설치해야 하며 전화선과 계량기를 연결할수 있는 원격검침용 구내배관및 배선 등의 설비를 갖춰야 한다.장점은 ▲검침원을 가장한 범죄 ▲검침 실수로 인한 부당한 요금징수 ▲정확한 검침으로 도전·도수방지 ▲수용가의 이사및 전입 즉시 정산이 가능하며 ▲검침및 고지서의 발부 등을 자동화할수 있어 사무자동화와 연계가능하므로 인력및 비용을 절감할수 있다.검침용계량기가 7만5천원 선으로 일반계량기 설치비용 2만5천원 보다 비싸다.
  • 유조선서 큰불/파나마 선적 1만t급

    【여수】 29일 상오 11시15분쯤 전남 여천시 삼일동 호남정유 여천공장 제품부두에서 기름을 싣고 있던 대한유조 소속 K­글로리호(1만4천9백77t급·파나마선적)에서 발생한 불은 이날 하오10시쯤부터 불길이 잡혔다. 소방정등 선박 5척을 동원,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여수 소방서측은 기관실에서 발생한 불은 거의 잡혔으나 아직도 계속 불이 타고 있고 심한 연기가 나고있어 언제쯤 완전히 진화될수 있을지는 알수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소방서측은 그러나 유조선의 불길이 거의 잡힌 상태여서 유류탱크의 폭발위험등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판단되며 기름유출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 소방검정공사 업무 개시(단신패트롤)

    ◎첨단장비 62종 72점 96년까지 도입 ◇내무부산하 소방검정공사가 1일 발족돼 본격적인 업무수행에 들어갔다. 소방검정공사는 앞으로 각종 소방기구및 기계에 대한 검정장비와 인력을 보강,검정기술기준에 따라 국가소방검정업무를 비롯,대국민 소방홍보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소방검정공사는 이를위해 96년까지 5개년계획을 수립,14억원을 들여 첨단소방검정장비 62종 72점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국민편의를 위해 소화장비의 관리와 사용법에 대한 자동응답장치(ARS)체제를 전국적으로 확대,누구든지 필요할때 전화만 걸면 손쉽게 사용법을 알수있도록 하는등 대국민 소방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 가스누출등 자동신고/원격안전시스템 개발

    화재나 가스누출,외부인의 침입등 각종 긴급상황을 거리에 제약받지 않고 찾아내 알려주는 안전관리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통신은 가정이나 회사에서 발생하는 각종 긴급상황을 감지기(센서)로 자동포착해 전화선을 통해 소방서나 경찰서등 관련기관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원격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오는 10월쯤부터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시스템이 전용회선을 설치해 감지기에서 포착된 사실을 소방서나 경찰서 및 안전관리회사에 전달하는데 비해 이 시스템은 전화가 닿는 곳이면 어느곳에서든지 이용이 가능해 원격안전관리시스템이 널리 쓰일수 있게 됐다.
  • 미군 송유관에서 휘발유 다량누출/일부 인근논에 유입

    【천안=이천렬기자】 8일 하오6시50분쯤 충남 천안시 부대동 176의22 투가리 송어장앞 포항∼의정부간 미군 송유관 맨홀(포항기점 1백90마일)에서 휘발유 4백ℓ가 유출된 것을 유성춘씨(71·농업·천안시 두정동36)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미 유출된 휘발유 1백ℓ는 유씨의 논으로 흘러들었으나 나머지는 맨홀에 가득차 있어 화재 가능성은 없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천안소방서는 송유를 중단시키는 한편 약품살포로 불이 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 송유관은 지난 4월28일 하오3시20분쯤 충남 천안군 광덕면 행정리 38의10 제지회사인 우경(대표 박영규·47)공장앞 마당에서 이 회사 폐수처리장 확장공사를 하던 포클레인이 찍는 바람에 휘발유 30만ℓ가 유출되는 사고를 낸바 있다.
  • 광주 가스충전소 불/지하탱크서 유출… 밤샘 진화/5명 중화상

    【광주=남기창기자】 29일 하오4시40분쯤 광주시 서구 송하동261의2 「송암공단」내 도시산업가스(주)(대표·김경표·55)지하에 매설된 LPG·부탄가스 저장 탱크에서 가스누출로 화재가 발생,이 회사 안전계장 김정수씨(38)와 인근 남선연탄 운반트럭기사 황영갑씨(40)등 5명이 전신에 2∼3도의 중화상을 입고 전남대병원등에 입원 치료중이다. 또 사고현장 부근에 있던 남선연탄 소속 전남8다7551호 2.5t화물트럭1대등 차량3대가 불탔으며,지하탱크에.남아있는 LP가스 17t과 부탄가스 11t등 잔여량30t이 30일새벽 현재 불타고 있다.이날 불을 처음 목격한 이웅씨(23·차량등록대행업)는 『가스공장10여m언덕 아래에 주차해 있던 남선연탄 소속 화물트럭 부근에서 불꽃이 일어나면서 곧 「펑」하는 폭음과 함께 불길이 언덕위 공장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광주소방서 소속 소방차30여대와 공군3252부대 화학차3대­소방관 2백여명이 동원돼 전화에 나서고 있는데,지하7m의 저장탱크에 남아있는 가스30t 정도가 지상으로 유출되는 바람에 불길은 잡히지 않고있으나 탱크주변을 냉각수로 식히고 있어 폭발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목포시 대부분 단수/취수장에 불… 27개동중 21개동 식수난

    ◎완전복구에 한달걸려… 기업체 조업중단 우려 【목포=남기창기자】 21일 상오2시10분쯤 전남 무안군 몽탄면 몽강리 청수취수장에서 불이나 모터펌프가 멈추는 바람에 목포시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취수장에 설치된 7개의 배전함 가운데 제6호기에서 전기배선 불량으로 2만2천볼트의 고압전류가 방전돼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이날 상오9시쯤부터 시내 27개동 지역중 용강1·2동 용해동 상동 이로동 산정3동을 제외한 지역에 수돗물이 끊겼다. 정수취사장에서는 목포시내 수돗물 하루 10만t 가운데 8만t을 공급하고 있는데다 배전함을 완전복구하려면 한달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이지역 수산물 가공업체,냉동제빙업체들이 조업중단에 따른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목포시는 비상급수대책으로 현재 하루 2만여t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함평군 대동수원지,무안군 달산수원지에서의 공급량을 5천t가량 늘리는 한편 가동중단된 7개 배전함 가운데 피해정도가 덜한 1·3호기를 2∼3일안으로 긴급 복구,공급량을 2만여t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부대·소방서등으로부터 급수차를 지원받아 고지대 주민들에게 식수를 우선 공급하며 수질이 좋은 시내 3개 지하수채취장에서 배급제를 실시키로 했다.
  • 빗길 추월경쟁… 난간 부수고 “풍덩”/직행버스 추락

    ◎20m 다리아래 강물에 곤두박질/뒤집힌채 물속에… 구조작업 지연/20명 중경상… 전북대등 분산치료/전주서/호남고속도 상행선 한때 심한교통체증 【전주=임시취재반】 승객 34명을 태운 직행버스가 20여m 높이의 다리 아래로 추락,15명이 숨지고 2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발생◁ 18일 하오2시1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화전동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만경교(회덕 기점 76·9㎞)에서 전주직행 소속 전북5아1967호 직행버스(운전사 이정식·42·대전시 중구 대흥동332)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20여m 아래 만경강으로 떨어져 탑승자 35명 가운데 15명이 숨졌다. 나머지 20명은 긴급출동한 경찰관 등에 의해 구조돼 전주시내 영동병원 예수병원 전북대병원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차량은 전북 정주시∼대전을 운행하는 직행버스로 이날 정주에서 승객 34명을 태우고 대전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사고버스는 전주톨게이트를 통과해 호남고속도로로 들어서면서 앞서 가던 승용차를 앞질러가려다 차체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난간을 뚫고 20m아래 만경강으로 추락했다. 운전사 바로 뒤쪽에 타고있던 승객 한봉희씨(38·백양사 스님·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달리던 버스가 승용차를 추월하더니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우측난간을 3차례 들이받고 추락하는 순간 정신을 잃었다』면서 『잠시후 정신을 차려 보니 버스가 물에 잠기고 있어 헤엄쳐 나왔다』고 사고순간을 밝혔다. ▷사고원인◁ 이날 사고는 때마침 폭우가 내려 빗길이 된 고속도로를 1백㎞이상 과속 질주하던 사고버스가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추월하려다 빗길에 미끄러질때 급브레이크를 밟아 차가 중심을 잃으면서 빚어졌다. 특히 대부분의 승객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데다 사고지점은 3m 깊이의 만경강물이 흐르는 곳이어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 ▷현장◁ 사고버스는 강에 거꾸로 처박혀 차체의 3분의2가량이 물에 잠겨 있었다. 인근을 지나던 차량들에서 내린 탑승자들이 사고직후 구조를 시도했으나 버스가 강 한복판에 잠기고 있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다. 이 사고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통행이 2시간동안 전면 중지돼 차량행렬이 20여㎞쯤 꼬리를 이었다. ▷구조◁ 사고직후 일부 승객들은 유리창을 부수고 버스에서 탈출,헤엄쳐 나왔다. 또 경찰과 잠수부·소방서 구난차들이 출동,버스 안에 있던 승객들을 구출해 리프트를 이용,다리 위로 끌어올렸다.이와함께 대형 크레인 2대로 차체를 하오 4시16분쯤 인양했다. 숨진 승객들은 남자 13명,여자 2명의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홍진(64·정읍군 덕천면 우덕리 404)▲김덕수(20·강원도 철원군 서면 회수리 65)▲이상길(35·충북 청주시 수곡동 84)▲김선기(37·정주시 연지동 313)▲성우재(21·충남 예산군 대술면 마전리 646)▲민영환(64·정읍 소성국교장)▲김상신(23·여·정주시 상평동 91)▲송기영(25·정읍군 덕천면 우덕리 341)▲최문수(34·정주시 연지동 420)▲맹재선(60·충남 아산군 도고면 신안리 142)▲임종호(50·이리시)▲양동식(30·경남 울산시 동구 전화동 547)▲50대남자(신원미상)▲60대남자(신원미상)▲60대여자(신원미상) ▷임시취재반◁ 사회3부=임송학·김수환·최치봉·박성수기자 사진부=김명국기자
  • 냉동창고에 불/공원 둘 질식사

    【여천=남기창기자】 14일 하오 3시30분쯤 전남 여천시 화치동814 (주)금호미쓰이도아스공장 건설현장 냉동창고에서 전기배선공사중 불이나 배선작업을 하던 배전공 홍인석씨(30·경기도 부천시 중구 원종동 223의14)와 김성옥씨(48·서울시 성동구 중곡동 70의14)등 2명이 인화물질에서 내뿜는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또 이날 불은 냉동창고내부 2백여평을 모두 태워 5천여만원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분만에 진화됐다.
  • 대전 도매시장 큰불/점포 1백30개 태워 8억 피해

    【대전=이천렬기자】 12일 하오3시55분쯤 대전시 동구 중동 76의 20 대전 도매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1백30개를 모두 태우고 20여억원(경찰추산 8억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4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조흥은행 중동지점 옆에 있는 대전 도매시장건물 2층 삼광상회(주인 김명중)에서 발생,2천1백여㎡에 달하는 시장 4층건물을 모두 태웠으며 진화작업을 하던 대전 중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이성우씨(31)가 건물이 무너지면서 오른쪽 발목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을 입고 충남대 부속병원에 입원했다. 불이 나자 대전소방서 등 대전지역 소방차 58대와 구급차 9대,고가사다리차 5대 등 소방장비 60여대가 동원됐고 소방관과 공무원 3백여명이 진화작업을 폈다. 경찰은 이날 불이 전기누전으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삼광상회 주인 김씨 등 시장상인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피해대책본부를 구성,피해상인 구호대책을 서두르는 한편 사태수습에 나섰다.
  • 광주서 도시가스저장탱크 폭발/어제 하오

    ◎운반트럭이 받아… 30t짜리 3개 불타/주민 2만명 긴급대피 소동/새벽까지 진화작업… 재산피해 수십억 【광주=임시취재반】 23일 하오6시쯤 광주시 북구 용봉동 (주)해양도시가스(대표 장형태)제1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지상에 있는 30t짜리 가스저장탱크 3개를 불태웠다. 이 사고로 해양도시가스 직원 진홍성씨(33)가 머리에 파편을 맞아 부상했으며 진화작업을 하던 광주 서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탁칠성씨(44)등 14명이 화상을 입고 조선대병원과 적십자병원 등에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다. 또 해양도시가스직원 진홍성씨(33)가 머리에 파편을 맞아 부상했으며 근무중이던 다른 직원 5명은 사고가 발생하자 대피했다. 폭발사고가 나면서 사고현장에서 1백여m 떨어진 용봉동현대아파트의 유리창 수백여장이 깨졌으며 과수원과 어린이대공원 팔각정등 주변지역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날 사고로 입은 재산피해는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나 피해액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재는 충남 태안에 있는 LPG기지에서 15t짜리 탱크로리가 실어온 가스를 이 회사 저장탱크에 주입하기 위해 후진하다 탱크로리의 연결고리가 풀리면서 지상의 저장탱크를 들이받아 스파크가 발생,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가 나자 하오9시쯤부터 광주시내 소방차 30여대와 인근공군부대 화학소방차 5대,소방관과 경찰등 3백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서 하오10시쯤 불길은 잡히기 시작했다. 사고가 나자 용봉동 현대아파트주민등 사고현장에서 반경 2㎞이내에 사는 주민 2만여명이 긴급 대피했다.또 한전측은 이날 하오6시20분쯤부터 용봉동과 우산동일대 10만6천여가구의 전기공급을 한때 중단했으며 해양도시가스회사측도 또다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광주시내 대부분의 지역에대해 도시가스공급을 중단했다. 경찰은 도시가스를 운반하는 탱크로리를 운전사가 후진시키면서 저장탱크를 들이받아 가스가 새면서 인화돼 일어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해양도시가스는 지난 83년에 설립돼 용봉동에 제1공장과 하남에 제2공장을 세워 광주시내 6만여가구와 목포 여수등 광주·전남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사고가 난 제1공장에는 지상에 액화가스가 들어있는 30t짜리 가스저장탱크 5개와 3백t짜리 1개가 있고 지하에 20t짜리와 30t짜리등 모두 8개가 있다.
  • 굉음… 불기둥… 휴일 저녁 덮친 날벼락/광주 가스폭발

    ◎화학소방차등 30여대 출동 진화/가스·전기 끊겨 10만가구 공포의 밤/아파트유리 박살… 소방관 15명 화상 【광주=임시취재반】 평온한 휴일저녁을 강타한 날벼락이었다. 사고현장 부근의 시민들은 대부분 저녁을 들고 있다 도시가스 탱크의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불길이 치솟자 대피하느라 큰 혼잡을 빚었다. 더욱이 폭발사고후 또다른 사고를 막기 위해 이 일대에 전기와 가스 공급이 모두 중단돼 주민들은 큰 고통을 받았다. ▷발생◁ 23일 하오6시쯤 광주시 북구 용봉동 (주)해양도시가스에서 탱크 3개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광주 동부·서부소방서 등의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펴 불길은 하오10시쯤부터 조금씩 잡혀갔다. 인근 주민들은 저녁을 먹다가 「펑」하는 연쇄폭발음이 나 밖으로 나가보니 해양도시가스에서 불기둥이 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원인◁ 이날 사고는 충남 태안에 있는 LPG기지에서 가스를 실어온 광주7 라9786호 15t 탱크로리(운전사 박정일·21)가 저장탱크에 가스를 주입하기 위해 후진하다 탱크로리의 연결호스가 풀리면서 가스가 새나와 불이 붙는 바람에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해◁ 이날 사고로 입은 재산피해는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사고조사가 끝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광주시내 6만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으며 인근 현대아파트 등의 주민 2만여명이 인근 학교 등에 대피해 밤을 새웠다. 또 이날 하오6시20분쯤부터 하오10시까지 북광주지역 10만6천여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이밖에 진화작업을 하던 광주 서부소방서 소속 탁칠성씨(44) 등 소방관 14명이 화상을 입고 광주시내 조선대병원 등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해양도시가스 직원 진홍성씨(33)가 머리에 파편을 맞아 부상했다. 또 인근 아파트의 유리창 수백장이 깨졌으며 사고현장에서 1백m 정도 떨어진 이범명씨(54) 소유 과수원 1천3백여㎡가 불탔고 광주 어린이공원 팔각정과 인근에 신축중이던 교회건물도 파손됐다. 인근 중앙여중고 금호고 경신여고 등에서 공부하던 학생 3백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40m 옆에 3백t 탱크/밤새 물뿌려 인화막아/오늘 하오 공급재개 ▷진화◁ 화재는 이날 하오10시쯤부터 불길이 잡히기 시작,큰 폭발사고의 위기는 넘겼으며 24일 상오중에 완전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상오5시 현재 지상에 있던 30t짜리 탱크 3개중 2개는 이미 불탔고 나머지 1개가 타고 있는데 진화반은 이 탱크의 잔류가스를 태우면서 40여m 떨어진 3백t짜리 탱크로 인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밤새 물을 뿌려 계속 열을 식혔다. 진화작업에는 광주시내 소방차 30여대와 공군 3252부대 화학소방차 5대,소방관과 경찰관 등 3백여명이 동원됐다. ▷경찰수사◁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사 박씨가 탱크로리에 저장돼 있는 가스를 저장탱크에 옮기기 위해 차량을 후진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연결호스를 빠지게 하는 등 안전규칙을 준수하지 않아 1차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회사◁ 지난 83년 7월 자본금 35억3천만원으로 설립돼 광주시내 6만여가구와 목포·여수 등 전남지역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회사대표장씨는 전남지사를 역임했다. 회사측은 하남공단내 제2공장을 통해 24일 하오부터 가스공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화폭주 불통사태 한편 사고소식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가족·친지들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광주로 일시에 걸려와 한때 시내전화가 불통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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