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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역 지하상가 “물난리”/상수도관 터져

    ◎점포 등 침수… 주민 대피 소동/어젯밤 2시간동안 【의정부=박성수 기자】 25일 하오 7시6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2동 의정부역 지하상가 내에서 상수도관이 파열,지하주차장과 상가 일부가 침수됐다.또 지하상가의 전기공급이 중단됐고,가스냄새가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날 사고는 지하1층 주차장 입구 벽에 설치돼있던 2백㎜의 대형 상수도관의 이음장치가 풀리면서 상수도관이 터져 일어났다. 사고로 지하1층 주차장이 50㎝가량 침수됐고,지하 2층에 있는 3백여개의 점포가 지하 1층에서 내려온 물로 10∼20㎝정도 침수됐다.또 김화숙씨(25·여)가 배수작업도중 미끄러져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의정부 소방서소속 펌프차 3대와 소방관 경찰 등 50여명이 출동,이날 하오 9시쯤 배수작업을 완료했다.
  • 지리산 헬기 추락 숨진 6명 영결식

    【창원=이정규 기자】 지난 9일 지리산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조종사 김유복씨(44)와 구조대원 김종배씨(34)등 6명의 합동 영결식이 13일 상오 창원소방서 앞 광장에서 유가족과 기관장·시민 등 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남도 소방본부장으로 거행됐다.
  • 유공공장 「공포의 불기둥」/울산

    ◎1시간동안 1백m 치솟아… 주민 불안떨어 【울산=이용호 기자】 13일 하오 7시30분쯤 경남 울산시 남구 고사동 (주)유공 컴플렉스의 원유생산 공정에 이상이 생겨 공정내 3개 굴뚝에서 70∼1백m 높이의 불기둥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한시간여동안 치솟았다. 이 사고로 회사주변의 남구 선암·야음·장생포동 주민 수천여명이 악취와 불안에 떨었다. 또 공장 주변 반경 20여㎞내 지역이 대낮같이 밝아져 시청과 소방서 등에 주민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회사측은 『자가발전기의 갑작스런 정전으로 공정이 일시 중단되면서 비정상적인 연소현상이 발생, 굴뚝을 통해 불기둥과 연기가 나간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서는 회사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수마가 할퀸 상처 한마음 복구/경기·강원 민관군

    ◎굴착기 등 동원 비지땀/가구 정리·벼포기 세우기 한창/폭우뒤 햇빛 쨍쨍… 하늘보며 원망도/식품·의류 등 전국서 온정 밀물 지난 26일부터 경기·강원도 북부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이 지역 주민들은 28일 상오 비가 그치자마자 수해 복구작업에 전력을 기울였다.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아파할 틈도 없이 온 주민이 삽과 곡괭이를 들고 나와 축대를 다시 쌓는 등 상처를 치유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복구작업에 나선 주민들은 하늘이 무너진듯 쏟아지던 폭우가 그친 뒤 드러낸 맑은 하늘을 보며 한숨을 짓기도 했으나 점차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군은 이번 폭우로 50여명이 숨져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었지만 굴착기 41대와 덤프트럭 19대·페이로더 3대 등을 동원,복구작업을 도왔다. 복구작업이 시작되면서 수해지역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쇄도했다.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연천군 구호물품 접수창구에는 27일에 이어 이 날도 서울과 인근 시·군으로부터 수재의연금품이 속속 답지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원철희)는 이들지역의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3천명분의 도시락과 김치 40상자를 제공하고 임직원들로 구성된 수해 복구지원 7개팀 5백여명을 긴급 투입했다. 특히 상수도원이 모두 끊겨 식수가 부족하자 연천군 관내의 생수업체들은 생수를 공급하기로 결의했고 의정부 소방서도 식수 공급용 소방차 20대를 수해지역에 투입했다. 연천군은 또 농협으로부터 쌀 7천20㎏을 지원받아 수재민들에게 무상공급하기로 했다. 연천읍 인근 초등학교 등에 수용되어있던 이재민들은 이날 하오부터 물이 빠지기 시작하자 집으로 돌아가 가재도구 등을 건져내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으나 쓸만한 가재도구는 거의 모두 떠내려가고 안방과 부엌 등에는 흙앙금만 남아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서울 동대문 119구조대 소속 대원 18명은 홍수소식이 전해진 지난 27일부터 연천군의 침수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 14명을 안전지역으로 긴급 대피시켰고 동두천시 UDT전우회 인명구조대원 11명도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에 폭우로 고립돼 있던 주민 53명을 구조했다. 문산천의 범람으로 이 일대 농경지가거의 대부분 물바다로 변했던 문산지역에서도 이날 하오부터 물이 빠지자,농민들은 들녘에 나가 벼를 한 포기라도 더 세우기 위해 힘을 다했다. 파주시는 이날 하오 문산읍과 파평면 일대의 물빼기 작업에 필요하다며 신형 양수기 1백50대를 지원해줄 것을 도에 긴급요청했다. 3일동안 5백27㎜의 폭우가 쏟아진 철원지역은 갈말읍을 제외한 전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끊긴 가운데 춘천과 원주·홍천에서 지원나온 급수차 9대가 마을을 돌며 식수를 공급했으며 대우·삼성·LG·현대 등 가전업체들도 자사제품의 무상수리 서비스에 나섰다.〈연천·문산=이지운·강충식 기자〉
  • 여천공단 재난 대비/「기동대」 내년 발족

    【여천=남기창 기자】 전남도는 여천공단의 각종 재난에 대비,「여천소방서 여천공단 화학기동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최근 여천공단을 관리하는 「서남지역 공업단지 관리공단」이 기동대 설치를 건의해와 내년 3월 이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도는 이 기동대에 내무부 특별교부세 10억원과 도비 9억원 등 19억원을 들여 구조·구급·화학차량 등 특수장비 7대와 진화장구 17종 4백2점을 갖추고 소방관 37명을 배치,여천공단의 각종 재난에 대비할 계획이다.
  • 노루표페인트 공장 한밤 큰불/안양

    ◎자재창고 전소… 불기동 백m 치솟아/인화성 강해 계속 확산… 주민 긴급대피 【안양=조덕현 기자】 18일 하오 10시39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노루표페인트 공장 원료자재창고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창고건물 1채를 모두 태우고 19일 0시30분 현재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을 처음 목격한 손종우씨(59·안양시 박달동)는 『노루표 페인트공장 건물앞에서 화물차에 짐을 싣고 있는데 갑자기 이 공장 자재창고 2층에서 불꽃이 튀기면서 순식간에 불이 창고로 번졌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안양소방서를 비롯해 수원,과천,광명,서울 구로 등 인근 소방서 소속 소방관 2백여명과 소방차 50여대가 출동,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특수차량인 화학차량이 도착하지 않고 있는데다가 페인트의 인화성이 워낙 강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페인트 원자재가 타면서 불기둥이 1백여m 높이까지 치솟고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바람에 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불로 안양에서 광명·안산·인천방면으로 연결되는 2차선도로가 완전 차단돼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 극적 생환 미화원 한경석씨

    ◎“「악몽」 못잊어 아직도 우울증 평범한 생활 되찾는게 소원” 『다시 태어났다는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경석씨(65·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게 1995년 6월29일은 죽을때까지 잊을 수 없는 날이다.신천개발 소속 직원으로 삼풍백화점 청소용역을 맡았던 한씨는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바로 그 날 「우르릉 꽝」하는 굉음과 함께 콘크리트더미에 깔려 지하 3층에 갇혔다.동료 미화원 23명과 함께였다. 이때부터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뿜어나오는 매캐한 가스를 맡으며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와의 지루한 싸움이 시작됐다.한씨와 동료들은 생과 사를 넘나드는 사투끝에 종로소방서 119 대원들에게 극적으로 구조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한씨는 다른 생존자들과 마찬가지로 폐쇄공포증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한동안은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어렵게 잠이 들어도 가위에 눌려 헛소리를 질러대기 일쑤였구요.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아들 녀석은 결국 견디다 못해 집을 얻어 따로 나갔습니다』 무엇보다 한씨를 괴롭히는 것은 사고 이후 다른 생존자들과 마찬가지로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된 것.신경안정제를 계속 복용하고 있고 아침마다 약수터에 가서 상쾌한 공기와 약수를 마시며 정신을 가다듬지만 효과는 그때뿐이다. 『한번은 집 근처 백화점에서 미화원을 모집한다기에 가봤습니다.그러나 작업장이 지하 6층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냥 왔습니다』 두달전의 쓰라린 경험을 털어놓는 한씨는 『정말 바라는 것은 악몽을 모두 잊고 사고 전의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씨가 요즘 유일하게 위안을 찾는 곳은 함께 구조된 동료 미화원 24명이 매월 첫째 일요일 상오 11시 지하철 2호선 사당역 구내 「만남의 광장」에서 갖는 「천원으로 다시 태어난 친우들」이란 친목계 모임이다.남자 가운데 최연장자여서 회장직을 맡고 있다.만나면 기적적으로 구조됐던 순간을 회고하며 「동병상연」의 시간을 갖는다.〈강충식 기자〉
  • 상품권 60%이상 사용하면 잔액 환급/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

    ◎7월­30인 이상 사업장 실업급여 지급/8월­책임보험 보상 사망·장애시 3천만원으로/7월­부동산 명의신탁 효력상실… 적발땐 과징금 7월부터 교육세 부과로 담뱃값이 국산은 1백∼3백원,외산은 3백원정도씩 인상되고 부동산 명의신탁의 법적효력이 상실된다.상품권의 60% 이상만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으로 거슬러받을 수 있게 하반기중 개선된다.하반기중 바뀌는 경제제도를 살펴본다. ◇금융 ▲7월=투금사가 종금사로 전환돼 업무를 시작.일정기준 이상 외국기업의 원화채권 발행 허용.수출선수금 영수한도가 수출실적의 10%에서 15%로 확대되고 제작기간과 관계없이 받을 수 있는 수출착수금 영수한도가 40%에서 50%로 확대.신용카드 해외복수사용한도를 월5천달러 이내로 제한.해외 친척·친지에 대한 증여성 송금한도 초과시 사후관리를 강화,동일인이 1만달러 이상 수령할 때 한국은행에 신고.사망보험금 가입금액 한도(1인당 5억원)제한 철폐.신용금고 경영·재무상태를 공시하는 공신력 제고 제도 도입.▲8월=책임보험 보상한도가 사망·장해 1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으로,부상6백만원에서 1천원으로 확대.자동차보험가격이 일정범위내에서 자유화.▲9월=BC카드 복수발급 허용.▲10월=전문중개회사가 금융기관간 자금중개를 전업으로 수행.원·엔 현물환 및 선물환 시장이 개설된다.▲하반기중=상품권제도가 개선돼 잔액환급비율이 20%에서 40%로 늘어나고 할인·위탁·재판매를 허용.▲연말=외국투신사의 국내수익증권 발행과 비거주자의 주식형 수익증권 국내매수가 허용되고 현지금융 용도제한이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자유화. ◇경제정책=30인이상 사업장의 비자발적 실업에 대한 실업급여 지급.한국 일본 중국 호주 태국 대만 등이 참여하는 아·태이론물리센터 국내 유치.우리나라 대학·연구소의 신진과학자와 세계적 석학이 함께 수학,물리,화학,생물분야를 연구하는 고등과학원 설립(7월) ◇세제(7월) ▲일반기업대상=대손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회수불능채권의 범위를 상법상 소멸시효 3년이 완성된 외상매출채권과 부도발생일로부터 6월이 경과한 수표 또는 어음으로 확대(부가가치세법).수출입 면허제를 신고제로 전환.입항전 수입신고제도 도입.수입신고때 물품을 반출한 뒤 15일이내에 관세를 납부하는 사후납부제 도입.수출신고 수리물품에 대해 보세운송제도 폐지.보세구역내 물품반입이나 보세운송때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관세감면·분납물품에 대한 반입신고제 폐지.보세구역내 24시간 물품취급 허용,수수료 징수도 폐지(관세법).▲중소기업대상=한계세액 공제제도를 폐지하고 간이과세제도로 전환.연간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인 개인사업자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에 따라 부가세 납부.과세특례 기준금액을 일반업종은 3천6백만원에서 4천8백만원으로,대리·중개·주선·위탁매매 및 도급은 9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상향조정(부가가치세법).▲일반국민대상=교육세 납세 의무자 범위를 확대,담배소비세액의 40%와 교통세액의 15%에 교육세를 신설.경주·마권세액의 20%이던 교육세율을 50%로 인상.교육세율의 30% 범위안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탄력세율을 신설(교육세법).▲관세사 시험제도를 개선,1·2차 시험과목을 조정하고 3차시험은 폐지.관례상 격년제로실시해오던 것을 매년 실시토록 명문화.관세사의 고객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규정.관세사 수이 상한선 7만5천원으로 명시,수임계약시 표준계약서 작성 의무조항 신설. ◇대외경제(7월)=수출입은행 연불금융 지원제도를 개선,외국정부·중앙은행·외국금융기관의 지급보증서가 있는 경우에만 지원하던 것을 채권회수가 가능하다고 수출입은행장이 인정하는 경우에 지원토록 요건을 완화.건설기간중 이자·현지비용 등도 융자대상에 포함.국산기자재 의무비율을 폐지하고 외화가득율로 대체. ◇부동산실명제=명의신탁 부동산 실명전환 유예기간이 끝나는 7월2일부터 명의신탁의 법적 무효화와 적발시 과징금 30% 부과. ◇국민생활(7월)=리콜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서·소방서 등 1백37개 기관을 소비자 위해정보기관으롱,운영. ◇기타=상근예비역 근무자 중식비 1일 3천원씩 지급(7월)〈김주혁 기자〉
  • 대학건물 상당수 화재 무방비/서울지역 올 피해실태

    ◎불나도 경보·스프링클러 시설 “낮잠”/16건에 수천만원대 소실… 보완 늑장 상당수 대학건물들이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낡은 건물이 수두룩한데도 교직원과 학생들은 부주의하다.일부 건물은 불이 나도 경보가 울리지 않았고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곳도 많다. 서울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시내 대학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16건이다.지난해의 15건을 벌써 넘어섰다. 이 가운데 절반인 7건이 전기과열이나 누전,합선 등으로 발생했다.시설이 낡았기 때문이다.나머지는 석유난로 과열,담뱃불,양초 등 이용자의 부주의로 일어났다. 지난 15일 고려대 학생회관 전자재료 실험실에서 실험기자재에 전기 과부하가 걸리면서 불이 나 실험실 6평과 기자재 및 컴퓨터 등을 태워 1천6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지난달 7일 서울대공대건물 3층 강의실에서도 담뱃불 때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지난 1월에도 공대 기계설계학과에서 컴퓨터를 오래 켜놓았기 때문으로 보이는 불이 나 2백만원의 피해를 냈다. 지난해 11월에는서울대공대 생물실험실 36동 401호에서 환풍기 모터가 과열되면서 불이 나 냉동 원심분리기 등 고가의 실험기자재 47점 3억6천여만원어치를 태웠다.이 건물은 이전에도 지붕 여러곳에서 물이 새는 등 문제가 많았다.교수와 학생들은 누전과 합선의 우려가 있다며 보수를 요청했지만 시정되지 았다. 서울대 관할 관악소방서 관계자는 『서울대에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장치 등을 보강하라고 통보했지만 비용때문에 연차적으로 해나가겠다는 대답만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서울 A대 학생회관에서도 불이 났지만 학교측은 소방서에 신고도 하지않고 직원들을 동원해 20여분만에 가까스로 껐다.건물안은 모두 타버린 뒤였다.불이 났을때 화재 경보도 울리지 않았다.〈이지운 기자〉
  • 재난 소방서장에 지휘책임/통제선 설치… 구조활동 체계화

    ◎지휘규정 입법예고 앞으로 재난발생 현장에는 구조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인력·장비만 출입할 수 있는 제1통제선과 구조활동을 지원하는 인력·장비만 출입할 수 있는 제2통제선이 설치,운영된다. 또 재난이 발생했을 때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긴급구조대비 책임자가 되도록 해 현장지휘의 혼선을 막도록 했다. 내무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긴급구조활동의 현장지휘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규정은 불필요한 인력과 징비의 출입을 막아 재난현장의 지휘할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제1·제2통제선을 설치토록 했다. 또 재난발생 현장의 취재는 신문·방송·통신사가 협의,공동취재단을 만들어 운영토록 했다. 이밖에 한국방송공사를 재난방송국으로 지정,각 상황별로 방송해야 할 사항을 규정하고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영상자료를 공동취재단에 제공하도록 했다.〈서동철 기자〉
  • 위해정보감시망 새달 본격 가동/병원 등 보고기관 1백37곳 지정

    ◎공산품 리콜 기초자료 활용 각종 공산품 및 용역 등에 대한 리콜(제조자결함시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위해정보 감시망이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에 따라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확대실시된 리콜제도의 실효성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17일 위해정보 보고기관 지정·운영 및 관리규정을 제정,13개 시·도별 지방경찰청과 30개 소방서,15개 보건소,51개 병원,15개 학교,13개 소비자단체 등 1백37개 기관을 위해정보 보고기관으로 지정,7월1일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 31개,부산 11개 외에 나머지 시·도에 5∼9개씩 분포돼 있다. 위해정보 보고기관들은 업무수행과정에서 얻은 정보가운데 사업자가 제공하는 물품·용역으로 인해 소비자가 사망 또는 상해를 입었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경우 관련 물품·용역의 제조자 및 위해발생 경위 등을 위해정보 통보서에 기록,위해정보 관리기관인 한국소비자보호원에 통보하게 된다. 소보원은 위해정보 보고기관이 제공한 각종 위해정보에 대해 위해발생 빈도,위해 정도 및경위 등에 따라 조사 및 검사를 벌인 뒤 소비자 대표,사업자 대표,전문가 등 15명 이내로 구성된 위해정보평가위원회에서 이를 종합평가,해당 부처에 통보하고 필요할 경우 제품의 리콜 및 제도개선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 경우 해당 부처는 1차적으로 사업자가 스스로 문제의 제품을 수거,하자를 시정하도록 자진리콜 명령을 내리게 되며 사업자가 이에 불응할 경우 강제수거 또는 파기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소보원은 위해정보 보고기관이 통보한 정보가 소비자안전에 유효한 정보로 인정될 경우 건당 5천∼1만원의 사례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한편 개별 소비자들은 소보원의 위해정보신고 직통전화(080­900­3500)를 이용,위해내용을 직접 신고할 수 있다.
  • 브라질 쇼핑센터 폭발/식당 가스누출 가능성/4백여명 사상

    【상파울루 AP 연합】 11일 브라질 최대의 도시 상파울루 교외의 플라자 쇼핑상가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44명이 죽고 3백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브라질경찰이 밝혔다. 현재까지 건물이 무너진 잔해더미에서 시신 27구가 발굴됐으며 부상자 17명은 병원으로 가던 도중이거나 병원에 도착해 사망했으며 앞으로 더 시신이 발견될 것으로 보인다고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이사이아스 마스카렌하스 상파울루주 경찰청장은 전했다. 이날 폭발사고는 상파울루 서부의 공업지역인 오사스코에 있는 플라자 쇼핑센터에서 정오쯤(한국시간 12일 새벽 0시) 일어났으며 쇼핑센터의 벽에 구멍을 뚫어놓을 정도로 강력했다. 소방서 및 민방위 관계자들은 아직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비공식 보도에 의하면 이날 사고는 쇼핑센터의 식당가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고 김길화 소방교에 근정훈장 추서키로

    정부는 4일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달 28일 화재현장에서 인명구조작업을 하다 숨진 고 김길화 구로소방서 지방소방교에게 근정훈장을 추서키로 했다. 각의는 또 지난 1일 동두천에서 강도를 뒤쫓다 숨진 고 안호근씨에게 국민포장을 추서키로 했다.
  • 대림 쇼핑센터 한밤 불/건물 일부 붕괴… 소방관 1명 사망

    ◎50여평 태우고 1시간만에 꺼져 28일 하오 9시56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1072 대림 중앙시장안 대림중앙쇼핑센터 건물에서 불이나 1층 농심가 슈퍼와 점포 3개 등 50여평을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구로소방서 공단파출소 김길화 소방관(36)이 진화작업 중 매몰됐다가 39분만인 29일 0시9분쯤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김소방관의 시신은 고대 구로병원에 안치됐다. 김소방관은 농심가 슈퍼에서 진화작업중 1층 천장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변을 당했다. 입주상인 박덕인씨(35)는 『하오 9시 40분쯤 문을 닫고 퇴근했으나 몇분 뒤 농심가 슈퍼에서 불이 나 옆건물로 옮겨 붙었다』고 말했다. 불은 1층 농심가 슈퍼 50여평 전부와 점포 3개 등을 태워 5천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농심가 슈퍼에서 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박상렬·조현석 기자〉
  • 불 국영은행 본사 큰 불/누전으로 발화

    ◎파리 중심가… 지하철역 일부 봉쇄/소방관 19명 등 30명 부상 【파리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 국영은행 「크레디 리요네」의 파리 본사건물에 5일 상오(현지시간) 대형화재가 발생,화재진압에 나선 소방관 등 30명 이상이 부상했다. 불은 이날 상오 8시30분쯤 발생,4층 건물의 1층 9천㎡ 중 6천㎡를 태우며 발화7시간이 지나도록 검은 연기를 계속 내뿜고 있다. 파리 소방당국은 30개 소방서 대원 2백50여명과 소방차 40여대를 동원,불길이 번지는 것은 막았으나 완전 진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은 진화작업중이던 소방관 19명과 경비원 등 적어도 30명 이상이 연기질식과 화상 등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파리 경찰국장은 컴퓨터 등 전산장비가 집중돼 있는 1층 트레이딩룸에서 누전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불로 크레디 리요네 은행 본사건물이 위치한 파리 중심가 일부가 봉쇄됐으며 인근 지하철역도 폐쇄됐다. 은행 대변인은 이번 화재로 각종 은행정보가 소실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금융거래 등의 은행업무에는 차질을 빚지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본사업무는 뉴욕과 도쿄,싱가포르 등지의 지점에서 나눠 진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소방관들 불길 잡은뒤 철수 지하카페 3명 사상

    【광주=김수환 기자】 소방관과 경찰이 진화작업을 마치고 철수했다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다시 출동,3명의 사상자를 찾아내 인명구조에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1일 상오 3시40분쯤 광주시 남구 봉선동 지하 1층 카페 「카루소」에서 불이나 손님 유정기씨(40·광주시 동구 충장로 3가)와 종업원 이현숙씨(32·여·광주시 남구 주월동)가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주인 현순경씨(29·여)가 중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이다. 불은 30여평의 주점 내부를 모두 태우고 1시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관과 경찰이 곧바로 출동해 5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지하계단에 쓰러져 있던 유씨 등 사상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철수했다가 카페건물 1층에서 지업사를 운영하는 강상수씨(56)의 신고로 다시 출동해 사상자를 찾아냈다. 강씨는 『소방대원과 경찰이 철수한 뒤 가게를 살피던중 현씨의 신음소리를 듣고 내려가보니 출입문 뒤쪽 화장실과 계단에 유씨 등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이에대해 광주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불을 끈뒤 지하카페를 몇차례 수색했으나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최부규 소방교 영결식

    【속초=조성호 기자】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로열빌딩 7층 단란주점 화재사고현장에서 순직한 최부규 소방교(26)의 영결식이 16일 상오 10시 속초소방서앞 광장에서 3백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소방서장으로 엄수됐다. 최소방교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으며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됐다.
  • 불길속 11명 구하고 소방관 추락사/속초 최복규씨

    ◎화마피해 7층 창틀에서 매달렸다 떨어져 큰 불이 난 고층빌딩에서 많은 인명을 구조한 20대 소방사가 거세진 불길을 피하기 위해 창틀에 매달렸다가 추락,순직했다. 14일 하오 8시40분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로얄빌딩 7층 나이아가라주점의 화재 현장에서 손님과 종업원을 대피시키던 속초소방서 영량파출소 최복규 소방사(27)가 아깝게 목숨을 잃었다. 화재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불난 현장에 도착한 최소방사는 곧바로 인명구조 활동에 나섰다.승강기를 타고 7층에 도착한 최소방사는 불길과 연기에 휩싸여 우왕좌왕하는 손님과 종업원을 출입구쪽으로 안내하기 시작,최호씨(23·주점 지배인)을 끝으로 11명 모두 안전하게 구출했다. 소방관들은 이어 다른 생존자를 찾기위해 연기가 자욱한 주점안으로 들어갔다.잠시후 꺼져가던 불길이 갑자기 거세졌고 다른 소방관들은 서둘러 출입구쪽으로 빠져 나왔다. 그러나 앞장을 섰던 최소방사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뜨거운 불길에 쫓겨 창문을 깨고 7층 창틀에 매달렸다.최소방사를 구출하기 위해 고가사다리차를 들이댔으나 사다리가 5층까지밖에 닿지 못했다.동료들이 발만 동동 구르는 사이 10여분간을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던 최소방사는 결국 힘이 부쳐 두손을 놓고 말았다. 최소방사는 강원도 양양출신으로 속초고교를 졸업,93년11월부터 속초소방서에서 근무해 왔다.미혼으로 아버지 최용규(60)·어머니 강부자(55)씨와 형 충규씨(30)가 있다. ◎김 대통령 유족 위로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고 최부규 소방사의 빈소에 관계관을 보내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강원도는 최소방사에게 옥조 근정훈장 추서와 1계급 특진을 건의했다.유해는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되고,영결식은 16일 상오 10시 속초소방서장으로 치뤄진다.
  • 진화중 순직 소방관 근정훈장 추서키로

    정부는 9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 2일 산불진화작업을 하다 순직한 이창모 고양소방서 금촌파출소 지방소방장에게 근정훈장을 추서키로 의결했다. 또 유엔평화유지군 활동으로 국위를 선양한 공로로 101야전 공병대대 천영택 중령등 3명에게 보국훈장 등을 주기로 했다.
  • 사망 150명으로 늘어/비 디스코장 화재

    【마닐라 AFP AP 연합】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쪽 케손시에 있는 오존 디스코장에서 19일 0시30분(현지시간)께 화재가 발생,최고 1백50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디스코장의 한 경비원은 불이 났을 당시 2층 건물을 사용하는 디스코장에 3백여명이 있었으나 출구가 하나밖에 없어 절반 밖에 빠져 나오지 못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망자의 다수가 졸업 축하모임을 갖던 학생들이었다면서 불에 탄 사체들이 뒤엉킨채 처참하게 건물안에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자원봉사활동을 폈던 한 소방대원도 1백50구의 사체를 보았다고 말한 것으로 현지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화재가 난 오존 디스코장은 한 곳 뿐인 출입구가 협소한 데다 춤을 추는 플로어에서 출구까지 가는 복도도 멀어 희생자가 많았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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