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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공무원 사례안받기 참여 확산

    전북 완산소방서장은 최근 관내의 한 어린이집 원장으로부터 뜻밖의 편지를 받았다.소방서를 찾은 원아들을 친절하게 대해준 소방공무원에게 ‘촌지’를 건넸으나 거절,너무나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다. 소방공무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금품반려운동이 조용히 확산되고있다.사실 소방공무원들은 그동안 많은 오해와 편견에 시달렸다.민원처리는물론 119대원이 출동해도 촌지를 주어야 제대로 움직인다는 ‘오해’를 받아왔다. 지난 12월 3일 각 일선 소방서에 ‘금품반려신고추진 계획’이 시달되고,그날부터 금품반환사례를 접수하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시작 첫달에 무려 179건이나 접수됐다.반려한 사례는 반드시 소방서내에 게시해 다른 소방공무원들로 하여금 ‘용기’를 갖도록 했다. 1월에 들어서면서는 반환 사례가 전달보다 153.6% 늘어난 275건에 달했다. 돌려준 금액도 455만6,000원에 이르렀다.서울이 101건으로 가장 많고,경남이 4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금액으로는 경남이 98만1,000원,경기도가 83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강원도는 금품반환사례가 1월 한달동안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왔다. 아파트 현관문 열쇠가 고장나 귀가하지 못한 한 주부가 119구조대에 연락,로프를 타고 들어가 문을 열어준 구조대원에게 20만원을 성의로 주었으나 거절한 부산의 사례에서부터 지하상가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소방대원이 발견,병원으로 이송해준 사실을 안 가족(대구 모대학 교수)이 보내온 상품권을 되돌려보낸 일 등 다양한 사례들이 접수돼 왔다. 행정자치부 정충일(鄭忠一)소방국장은 “처음 이 제도를 실시할 때만 해도소방공무원들이 금품이나 받는 공무원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어 걱정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일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조치,생명을 구하게 한 일로 당사자로부터 ‘봉투’를 받았다가 바로 돌려준 부산중부소방서의 엄성식 소방사는 “봉투를 받는 순간 욕심이 생겼으나 열어보면 흔들린다는 생각으로 그대로 돌려줬다”고 봉투를 돌려주던 순간을 되돌이켰다. 한편 행자부에선 금품 반려 사례 중 특히 모범이되는 경우는 해당 소방공무원의 근무평정이나 상훈수여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홍성추기자 sch8@
  • 대보름 화재 특별경계근무

    행정자치부는 1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 소방서가 19일부터 20일까지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계근무에는 전국의 2만2,000여 소방공무원과 8만4,0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동원된다. 이들은 화재취약 지역에서의 어린이 불장난 등에 의한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또 산불위험이 있는 산림 인근지역에서는 지역 의용소방대원을 동원, 경계순찰활동을 실시한다. 박현갑기자 **
  • [우리 지자체 최고](1)서울 양천구

    행정에도 경영기법을 도입한 행정기관의 경영행정이 유행처럼 번지는 것은요즘들어 나타나는 현상이다.하지만 경영행정은 자칫 실패해 적지않은 비용만 들이기 일쑤다.경영행정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지방자치 민선 2기를 맞아 지방자치단체들이 펼치고 있는 경영행정의 모범사례들이 나오고 있다.한국능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해 지난 1월 열렸던 제1회 경영행정 성공사례 전국대회에서는 13건의 모범사례가 뽑혔다.대한매일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영행정을 벤치마킹하고 지방자치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최우수·우수사례로 선정된 13건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16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919-7 양천소방서 옆.3,200여평의 빈 땅에칸막이가 쳐진채 공사가 한창이다. 98년말까지만 해도 서울시 소유의 땅이었던 이곳에서 무슨 공사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아는 7단지 주민들은 거의 없다.연말 개점을 목표로 프랑스계 자본의 대형할인 유통점 공사가 한창이다. 프랑스의 유통전문그룹인 포로모데스의 한국내 법인인 콘티코(CONTIKO)사의 할인점이다.91년 목동 공영개발이 끝난 뒤 놀고 있던 땅에 외국업체가 진출하기까지는 양천구의 노력이 컸다. 서울시가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촌을 공영개발하면서 얻은 이익이 1,200억원이나 되지만 회계방식 변경으로 양천구 주민에게 되돌아 오지 못한 점에 착안했다.양천구는 대신 98년 서울시 소유인 목동 중심축의 땅을 조성원가로살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서울시와 시의회에 끈질기게 설득을 해 같은해 12월 5,800평을 사들였다. 사들인 땅의 시세는 489억원이지만 조성원가로 지불한 비용은 고작 65억원. 양천구는 ‘특혜’에 가까운 싼값으로 사들인 이땅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대형할인유통 매장을 유치하기로 했다.양천구에 대형할인매장이 없어 주민들이 영등포구나 일산까지 나가야 한다는 불편을 감안한 것이다.구는 3개조 9명의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유통전문업체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대형 할인매장이 없어 발전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14곳의 유통전문업체를 찾아다닌 결과 콘티코가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왔다. 콘티코는 지방재정법에 정해진 상한선으로 정해진 공시지가의 5%(79억원)를임대료로 내겠다고 했다.외국업체가 투자할 경우에는 임대료를 공시지가의 1% 이상으로 외자유치법이 정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이 무르익을 무렵 또다른 프랑스의 대형유통업체인 까르푸가 가세했다.임대료는 7%로 늘어났고 경쟁끝에 콘티코는 11%를 제시했다. 양천구는 1년치의 임대료를 내는 관례를 깨고 6년치를 요구했다.콘티코가지불한 금액은 175억원.지난해 6월29일 임대계약이 체결되고 나서 몇달뒤 코티코사와 까르푸는 합병을 했다.합병이 조금이라도 빨랐더라면 양천구는 100억원 이상의 차액을 날릴 뻔했다. 양천구가 경영수익부분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것은 이처럼 적극적인 행정으로 ‘1거3득’을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첫째는 6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489억원짜리 땅을 65억원에 사들여 424억원을 벌어들였고,임대수익 175억원을 합해 모두 600억원을 벌어들였다는 계산이 나온다. 둘째는 175억원의 수입으로 서울시내 25개 구청 가운데 재정자립도를 20위에서 14위로 끌어올렸다.99년 한해 살림살이가 790억원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175억원은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셋째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드물게 외화를 벌어들였다는 점이다.175억원은 달러로 환산하면 1,475만불. 이밖에도 고용확대 등 부수적인 효과도 적지 않다.콘티코사는 예상되는 종업원 500명 가운데 400명을 구민 가운데서 채용하도록 하기로 양천구와 합의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양천구 성공비결. 양천구의 최우수 경영행정 사례는 특수한 여건에서,경영마인드를 갖고 업무를 추진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목동 중심축 내에 서울시 소유의 부지가 많은 점에 착안했다.양천구는 서울시가 80년대말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를공영개발하고 남은 땅을 조성 원가에 사들일 수 있다는 건설교통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을 들이 밀었다.택지개발에 따른 수익을 구에 되돌려야 한다는논리였다. 허완(許完)구청장이 부동산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던 98년 6월 서울시에 매각건의를 했다.하지만 서울시는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몇차례에 걸친 설득으로 매입에 성공했다.구는 치열한 유치작업을 벌인 끝에 비싼 값으로 임대에 성공했다.허구청장은 “주민 수는 많은 데도 번듯한 상업지구가 없어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구의 상황을 감안해 경영마인드를 도입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한다.구 관계자도 “한 걸음 앞으로 나간 정도의 아이디어를 낸 것뿐”이라고 겸손해 한다. 양천구의 사례는 경영수익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양천구의 성공사례가 알려지자 다른 구에서도 시 소유 땅을 원가에 사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구청장이 ‘부동산 사업’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1994년 관선구청장 시절에도 신정 1·2 유수지를 무상으로 받았다.유수지를 복개한 주차장은 시가로 따지면 1,000억원 가까운 금액이다. 그가 유수지를 구 소유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을 때 한 과장은 “가만있어도 시에서 주차장으로 개발해 운영해줄텐데 구태여 구 소유로 만들 필요가 있느냐”고 반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경영행정 사례에 비판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서울시의 한관계자는 “땅을 싼값으로 사들여 특혜성 임대사업을 한다면 아무리 많은 이익을 거뒀더라도 경영행정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관계자는 “땅을 사들여 부가가치를 높였다면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천구 향후계획. 양천구는 목동 중심축 5,600평 활용에 그치지 않고 더욱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목동 아이스링크 옆에 있는 대형 테니스장 7,200평을 부근의 신정유수지 복개 주차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테니스장이 있던 자리에는 대신 대규모 종합 스포렉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골프 연습장·스쿼시·헬스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벌써부터 외국 기업으로부터 의사 타진이 들어오고 있어 민자유치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양천구가 여기서 벌어들일 돈은 연간 2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 중심축 곳곳에 산재해 있는 주차장 12곳 3,400평의 활용도도 높여 나간다는 생각이다.나머지 다른 구 소유 토지도 마찬가지다. 갖가지 경영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는 양천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2002년까지재정상태를확 바꿔놓겠다는 것이다. 51%의 재정자립도를 70%로 높이고 서울시내 구청 가운데 10위권으로 진입한다는 것이다. [심사를 마치고] 벤치마킹으로 성공사례 공유를. 1995년 7월 지방자치단체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면서 시작된 자치단체간의 경쟁은 지방정부의 고유기능인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민간부문에서 추구하는 경영의 논리와 혁신의 개념을 어느 지자체가 먼저 도입하느냐는 것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하지만 IMF 위기 이후에 지방행정에 대두된 세수감소와 구조조정의 여파는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정서비스를 증대시켜야 할자치단체 고유의 사명을 어렵게 만들어 왔다. 어려운 시기를 거쳐온 각 지방자치단체가 혁신과 창의적 발상으로 개발,실시한 경영행정의 성공사례들을 모아 전국 최초로 지방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발표대회를 통해 서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뜻깊은 일이다.경영행정의 주요사례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1차 선정된 21개 우수사례를 지역개발,민간위탁,경영수익사업,조직관리,행정서비스로 나누고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발표대회에 참가한 지방공무원중에서 행정경험이 풍부한 사무관 이상 간부들중에서 현장에서 10명을 뽑아서 직접 평가하도록 하여그중 13개 사례를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지역개발을 추진하다가 많은 적자를 보거나 실패하는 사례가 빈번한데도 치밀한 계획과 추진력으로 지역개발에 성공한 서울 양천구,목포시와 봉화군은지방재정확충에 크게 기여한 모범사례이며,구리시의 하수슬러지의 민간위탁,삼척시의 환선굴 개발,태백시의 감식초 개발은 경영수익사업으로 성공한 대표적 사례이다.강북구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먹깨비’는 특허 출원은 물론 다른 지자체에서 구입하여 음식쓰레기를 처리하면 국가적인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히트 상품이다. 조직의 생산성향상을 위해 고민한 끝에 시행에 성공한 진해시의 여성인력의 전력화,군포시의 부서별 시책목표관리제는 다른 지자체가 당장 도입해야 할 시급한 과제이기도 하며 송파구가 자체 개발한 조직진단 프로그램은 민간에서도 배울만한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캐릭터 개발에 성공한 전남 장성군,1마을 1PC 보급으로 자치행정의 정보화를 앞당긴 전북 무주군을 비롯하여 이번에 선정된 13개 시·군·구의 공통점은 서울의 송파구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이 자체 세수로는 공무원인건비도 충당 못하는 재정적으로 취약하거나 서울이나 대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지방 중소 시·군들이 선정된 것이다. 이는 지방 중소 시·군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그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면서 자치행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지역적 불균형의 시정과 도농간의 고른 발전을 추구하는 지방자치의본연의 취지에 부합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민선 1기를 지나 2기도 2차연도에 들어서 있고 새천년을 맞는 2000년에 지방행정기관이 추구해야 할 목표(과제)는 당연히 ‘지식행정의 구현’이다.이러한 우수한 경영행정사례들이 다양하게 발굴되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공유하는 것 자체가 지식행정 실천의 시작이며 지방자치발전의 시금석(근간)이기도 하다. 李起憲 한국능률협 공공자치연구소장
  • 낚시꾼 失火 때문에…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된 제주도 서귀포시 섶섬에서 큰불이 나 화재진화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1명이 숨지고 이 섬의 3분의 1가량이 소실됐다. 지난 13일 오후 4시11분쯤 파초일엽 자생지인 섶섬 정상부근에서 원인모를화재가 발생,공무원과 소방대원·경찰·군장병 등 450여명이 양수기와 동력펌프·등짐펌프·헬기 등을 동원,16시간40여분에 걸친 진화 끝에 14일 오전8시50분쯤 겨우 불길을 잡았다. 200여평 규모의 파초일엽 자생지는 다행히 섬의 정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피해를 입지 않았다.그러나 이날 오전 11시쯤 화재 진화 마무리작업을 하던 서귀포소방서 동홍파출소 소속 김성진(38)소방교가 3m 높이에서 굴러온 직경20㎝가량의 돌에 머리를 맞고 10여m 아래 암벽으로 추락,서귀포의료원으로옮겼으나 낮 12시20분쯤 뇌진탕으로 숨졌다. 경찰은 김소방교에 대한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서는 한편 일요일인 13일 낚시꾼 30여명이 섬에 들어갔다 나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의 신원과 실화여부등을 조사중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중랑소방서 문열어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11일 중랑구 일대의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맡을중랑소방서를 신내2동에 신축하고 고건(高建)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개서식과 함께 업무에 들어갔다.서울시내 소방서 가운데 20번째로 지어진 중랑소방서는 부지 1,503평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 신내 면목 망우 중화 등 4개 지역에 소방파출소를 두고 있다.본서 및 이들 4개 파출소에는 모두 119명의 소방대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문창동기자 moon@
  • 제주시, 주소 90년만에 ‘단장’

    제주시내 주소가 90년만에 모두 바뀐다. 제주시(시장 金泰煥)는 일제시대인 1910년 조세 징수를 목적으로 부여한 토지지번 중심의 주소체계를 실생활 위주의 도로 주소체계로 전환,1,396개 도로 구간의 이름을 확정하고 건물 3만720동에 번호를 부여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연동과 노형동 소재 건물들을 시작으로 새 주소판을 부착,내년초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98년부터 새주소 부여사업에 착수,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한글학회 및 땅이름 학회 등의 자문을 얻어 역사성과 지역특성,기존 도로·지명,옛지명,공공시설명 등을 새 도로 이름에 반영했다.제주목관아지 주변은 ‘관아길’‘영(令)뒷길’,지방기념물인 청귤나무가 있는 주변지역은 ‘청귤1∼6로’,민속자연사박물관 앞 도로는 ‘박물관로’ 등으로 정했다. 각 건물 주소는 도로를 중심으로 왼쪽은 홀수,오른쪽은 짝수 번호로 매겼다. 현 주소가 ‘연동 312의1’인 제주도청은 ‘문연로 2호’,도교육청은 ‘문연로 1호’,제주시청은 ‘시청로 28호’,북제주군청은 ‘문연로 12호’,제주지방법원은 ‘법원로 5호’로 각각 정해졌다. 시는 새주소 체계를 우체국과 소방서,경찰 등에 통보하고 별도의 안내지도도 제작,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 화재위험시설 예방점검 서비스

    “화재위험이 있는 축사나 화훼시설이 있으면 예방점검을 신청하세요” 충북도소방본부(본부장 南相浩)는 최근 들어 불이 자주 나는 축사나 화훼시설에 대해 화재 예방점검을 해준다고 13일 밝혔다. 현행 화재안전관련법규 대상에서 제외된 농촌 시설물에 대한 예방활동과 함께 화재 발생시 초기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도내 소방서나 파출소,의용소방대 등에 화재예방점검 신청이 접수되면 소방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전기나 가스시설물의 안전관리 확인작업을 해준다. 소방본부가 지난해 12월 도내 500여개 작물재배시설에 대해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87곳에서 전기 등 각종 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내에서 지난해 모두 1,203건의 화재가 발생,93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축사 49건 5억6,000만원,재배시설 18건 7억7,000여만원 등 모두 100억원의재산 피해가 났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외언내언] 이런 위기관리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는 이 지역 영산(靈山)인 월롱산자락 끝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이다.이 지역은 휴전선이 지나는 임진강과 12㎞ 거리밖에안되며 반세기 전 강건너 장단에서 피난와서 못 돌아간 실향민들이 많다.전쟁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은 한국전 이후 미군공병부대인 캠프 에드워드를 중심으로 마을을 형성해 살며 월롱산에 올라 고향땅을 내려다 보며 망향의 슬픔을 달래는 것이 생활의 일부가 됐다. 5일 새벽 1시30분,마을 주민들이 곤히 잠든 시간 갑자기 주민대피를 알리는 방송이 울렸고 주민들은 영문도 모르고 인근 초등학교로 몸을 피했다.사태를 모르는 주민들은 전쟁이 난 줄 알았다고 했다.이들은 새벽 3시쯤 대피를마친 후 미군부대 폭파테러 위험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허탈감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고 한다. 이번 폭파테러설은 허위로 밝혀져 5일 오후 주민들이 귀가 하는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만의 하나 사실이어서 마을 한가운데서 60만ℓ의 기름저장탱크가폭발했더라면 엄청난 인명피해는 불을 보듯하다.당국의 위기관리가 너무 안일하고 허술함을 질책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군영내가 치외법권지역이고 폭파설이 미국수사기관의 첩보 수준이기는 하지만 한국인 3,000여명의 인명이 달린 문제라면 무책임하기 이를 데 없는 태도가 아닐 수 없다.미군이 4일 오후 7시부터 탄약과 유류,미군 200명을 모두 대피시키면서도 한국군이나 행정기관에 알리지 않은 것은 한·미협조체제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인명과 관련된 테러정보는 신뢰도가 낮아도 당사국에 통보,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이 국제관례이다. 파주시와 경찰서도 너무 안일했다.4일 오후 7시15분 부대를 방문해 폭파설을 확인하고도 무려 6시간이 지난 다음날 새벽 1시30분 대피령을 내린 것도있을 수 없는 일이다.폭파설이 사실이었다면 사고가 나고 90분이 지난 뒤이다.정보수집­보고­분석­판단­지시 등의 절차가 신속히 이뤄져야 함에도파주시와 경기도 및 관련기관간 협의로 시간을 낭비해 대피령은 원님 행차후 나팔부는 꼴이 됐다. 이때문에 군청직원,소방서,경찰 등 1,300여명과 화학소방차와 장비 100여대를 4일 밤 10시부터긴급 출동시키면서도 가장 중요한 주민대피를 가장 늦게 조치한 결과가 됐다.일의 순서가 잘못 되어도 크게 잘못되었다.이번 사건이 해프닝으로 끝난 것은 다행한 일이다.하지만 이번 해프닝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명중시 정신의 어떠한 흔적도 보이지 않아 우리의 위기관리 체계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어떠한 경우이든 사람목숨이 최우선시 되어야 함이 원칙이다. 李基伯 논설위원 kbl@
  • 서울시 5대 민생분야 반부패지수 첫 공개

    서울시의 5대 민생분야 가운데 소방분야가 가장 청렴한 반면 건설공사 분야가 가장 부패하다고 시민들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인 반(反)부패지수(청렴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74.8점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세무와 주택·건축분야에서 동대문구가,위생분야에서는 은평구가,건설공사에서는 노원구가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소방분야에서는 강동소방서가 최고점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해 1년동안 5대 민생분야 민원인 8,789명의 설문조사 결과를점수화한 반부패 체감도와 기관별 실사를 토대로 민원관련부서의 직원교육등을 평가한 반부패 노력도를 합산,기관별·분야별 반부패지수를 4일 발표했다.분야별로 하위 5개 기관을 제외한 상위권의 순위만 발표했다. 반부패지수공표는 국내 처음이다. 앞으로 중앙정부나 다른 자치단체에도 파급될 것으로보인다. 분야별 반부패지수는 소방이 80.4점으로 가장 높고,위생 75.7점,세무 73.8점,주택·건축 72.9점이었으며,건설공사는 71.4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부패 체감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64점에 불과했다.소방(69.5점),위생(67.5점),세무(63.6점),주택·건축(60.8점),건설공사(58.7점)의 순이다. 반부패 노력도는 소방(95.8점),주택·건축(90점),건설공사(89.5점),세무(88.3점),위생(87.4점) 등 평균 90.2점으로 전반적으로 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전과 부패수준을 비교하는 설문에는 주택·건축분야의 62.3%가,건설공사분야의 58.7%가 부정부패가 줄었다고 답한 반면 늘었다는 응답은 분야별로 3.8∼5.4%에 불과했다. 그러나 건설공사 21%,주택·건축 12.5%,소방 6.2%,위생 5.3%,세무 4.3% 등 전체 응답자의 8%인 698명이 최근 1년동안 금품이나접대를 제공했다고 답해 아직도 부조리가 상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금품 제공 금액은 10만∼50만원 사이가 가장 많았다. 건설공사와 관련된 시 산하기관의 청렴도는 지하철건설본부(76.3점),건설안전관리본부(72.1점),상수도사업본부(71.3점)의 순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여야지도부 연말행보

    여야의 민심잡기 경쟁이 뜨겁다.내년 총선을 겨냥,서로가 앞다퉈 민생현장을 파고들고 있다.연말연시에 잡아주는 한손한손이 표로 연결된다는 절박감마저 엿보인다.‘밀레니엄 총선전’이 사실상 개막된 분위기다. 국민회의는 새해 첫날 IMF로 고통받은 각계 각층의 인사를 초청한다.‘민주신당’창당준비위 주최로 여의도공원에서 희망을 다지는 단배식을 계획중이다.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27일 서울 중부경찰서와 중부소방서를 방문한다.지난 19일에는 구세군 아동복지관을 찾아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여권으로서는 ‘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는 정책으로도 표심(票心)에 접근하고 있다.민주신당 창당준비위는 국민의 정부 100대 공약을 재검토,신당의 공약으로 구체화하기로 했다. 24일 총재단회의에서 각종 정책과 관련해 정부측을 성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대행은 “새천년을 맞아 밀레니엄 사면을 건의했는데도 정부가 당의요구를 수용치 않고 연기시켰다”고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일부 그린벨트지역 해제를 총선 뒤로 미룬 것도 총선 전으로 바꾸도록 촉구했다. 자민련에서는 명예총재인 김종필(金鍾泌)총리가 이날 강원도 연천 육군 부대를 방문,장병들을 격려했다.전날 텃밭인 충남 공주에서 열린 국도 23호선개통식에 참석하고 지역 기관장과 주민들을 만났다.앞서 이날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원 50여명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박태준(朴泰俊)총재는 27일 김포 해병2사단을 방문한다.지난 22일에는 도봉동 인강원 재활시설을 찾았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역시 일정이 빡빡하다.이총재는 이날 부인 한인옥(韓仁玉)여사와 함께 서울 관악구 봉천2동에 살고 있는 소녀가장 도소원(원당초등학교 4년)·소중( 〃 2년)양 자매에게 저금통장과 쌀을 전달하고계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또 박윤염씨(78.여)에게 금일봉과 쌀을 전달했다. MBC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생방송에도 참여했다. 이총재는 전날 전방 군부대를 방문,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또 20일 천안을 방문,충남지역 중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가졌다.또 오는 29일 일부 소속의원들과 서울 동대문 ‘밀레오레’상가를 둘러볼 예정이다. 박대출 박준석기자 dcpark@
  • 소방장비 구입가격 천차만별

    서울시내 소방서들의 소방장비 구입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수복(金洙福·국민회의) 의원은 30일 지난 9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시내 19개 소방서의 장비구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같은 날에구입한 동일 제품의 가격마저 차이나는 등 장비 구매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65㎜ 무반동 관창의 경우 같은 회사제품을 S소방서는 15만9,700원에 구입한 반면 또 다른 S소방서는 22만7,000원에 구입,6만7,300원의 가격차이가 났다고 지적했다.또 40㎜ 고성능 홈관창의 경우 Y소방서는 66만원에구입했으나 S소방서는 3일 뒤 같은 회사 제품을 83만5,000원에 구입,16만5,000원이 차이나는 등 구입 가격이 제각각이라는 것이다. 김의원은 소방본부가 각종 장비를 조달방식으로 일괄구입해오다 지난 96년부터 소방서별로 자율에 맡긴 뒤부터 가격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따라서 현재 각 소방서별로 이뤄지고 있는 장비 구입을 조달청을통한 일괄구입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서울시소방본부는 “본부에서 일괄적으로 장비를 구입할 경우 일선 소방서까지 공급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소액에 한해 소방서별로 자체구입하도록 했다”면서 “물품별로 조달청과 연간 구매단가를 체결,단일가격으로 구매하도록 제도화하는 한편 장비 구입과정에서 예산낭비 의혹이 없는지자체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소방본부 금품반려운동 훌륭한 일”

    5대 민생 비리의 하나로 꼽혀온 소방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지난해 8월 시작한 ‘금품 반려운동’을 서울시의회의 한 의원이 극찬해 화제다. 서울시의회 송태경(宋台京·국민회의)의원은 26일 “소방본부의 금품반려운동은 그동안의 성과에 비춰볼 때 고질적인 공직 부조리를 뿌리뽑고 깨끗한공직사회를 만드는 표상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이 운동이 다른 공직사회로도 널리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직원들이 업무와 관련해 음료수나 금품 등을 받으면 그자리에서 되돌려줄 뿐 아니라 수수 경위와 제공자 신상 등에 관해 보고서를 작성해제출하고,이를 토대로 해당 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도 금품과 향응 등을 받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실천하니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한을 금품제공자에게 보내도록 하고 있다. 송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8∼12월 소방공무원들이 주민들로부터 받은 금품을 반환한 경우는 모두 2,248건이었고,올해는 지난달까지 7,526건으로 한달 평균 750건에 달했다.진압과 구조·구급분야가 5,288건으로 가장 많고 예방·지도분야는 2,238건이었다. 송의원은 “공직사회의 부조리를 탓하기 전에 우리 모두가 자성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시민들도 금품을 제공하지 말도록 촉구했다. 문창동기자 moon@
  • [구청장 25시] 李祺載 노원구청장

    노원구 이기재(李祺載) 구청장이 취임이래 구정을 펴나감에 있어 가장 우선시하는 분야는 주민 복지다. 노원지역이 지난 85년부터 아파트단지 위주로 개발된 계획도시인 점을 감안,신규 주민들의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한편 개발 전부터 살아온 원주민들이자칫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이들의 복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구의 캐치프레이즈도 ‘주민과 함께 하는 활기찬 노원’으로 정했다. 주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생활불편을 일일이 챙겨 해결하려는 이구청장의 의지는 대단하다.이른바 소외계층에 대한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치는데모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생활밀착형 행정의 대표적 사례는 ‘움직이는 해결사’로 불리는 ‘일빨리(182)처리반’이다.민원접수 10분안에 현장에 출동,해결하는 별동대다. 23일 정례확대간부회의와 세외수입징수대책보고회 등 오전일정을 마친 이구청장은 점심을 서둘러 마친뒤 점퍼로 갈아입고 청사를 나섰다.‘일빨리 처리반’의 운영상황을 직접 챙겨보기 위해서다. 먼저 찾아간 곳은 상계5동 보도 침하지역.이구청장은 파손된 부위와 새로깐 보도를 직접 만져가며 꼼꼼히 살펴본다.이어 작업중인 처리반 직원들에대한 구청장의 질문과 당부,지시 등이 이어진다.이윽고 공사를 끝낸 직원들을 격려한뒤 곧장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돌렸다.이동중 하계1동 노원소방서맞은편 나대지에 폐목재가 쌓여 있는 것을 목격한 이 구청장은 차를 멈춘뒤즉시 치우도록 지시했다. 수행한 직원으로부터 이 땅이 토지개발공사 소유라는 말을 들은 이 구청장은 “쓸모없이 버려진 나대지는 인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가꿀 수 있다”며 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공문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이어 중계동을 지나다 공동으로 김장을 담그고 있는 주부들에게 다가가 생활 불편사항을 캐물었다. 이같은 릴레이식 현장방문을 마친 뒤에도 그의 발길은 월계4동으로 향했다.취로사업에 투입된 공공근로자들을 위해 인근 교회와 구의원이 마련한 조끼전달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숨돌릴 틈없이 이어지는 이구청장의 이같은 현장행정·생활행정 우선주의는 일빨리처리반의 성과에서 여실히 입증된다.지난 6월 청소 환경 토목 하수등 10개 분야 56명으로 구성된 처리반은 그동안 토목분야 152건을 비롯해 모두 720건의 생활민원을 접수,완벽하게 처리하며 노원구 주민들의 복지와 삶의질 향상의 선봉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문창동기자 moon@
  • [독자의 소리] 119장난전화로 위급상황 대처에 지장

    지난해 119 신고건수의 77% 정도가 장난전화였다고 한다.119를 소재로 한 TV프로가 방송되면서 ‘119전화’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이로 인해 사소한 문제까지 119를 이용하는 얌체들이 늘고 있다니 걱정스럽다. 119전화는 그야말로 위급한 상황에서만 써야 한다.그런데 장난전화가 신고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업무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실제 사고에 대한 대처를 느리게 만드는 결과를 낳는다.이는 인력이나 물자의 낭비를초래,결국 국민의 세금부담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소방서에서 발신지 추적장치를 마련했다고 하는데도 장난전화가 줄지않는것은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우리의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다.각 소방관서에서는 장난전화로 인한 업무피해사례나 위험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각 가정에서는 장난전화를 하지 못하도록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한다. 김미화[대구시 남구 불로동]
  • [공직탐험] 소방공무원(5.끝)

    소방공무원은 공개경쟁 및 특별채용시험과 각종 훈련을 거쳐 ‘안전파수꾼’으로 태어난다. 공채는 일반 9급에 해당하는 소방사 채용시험이 대부분이다. 특채는 전문분야 충원을 위해 시행하는 시험이다.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가진간호사나 정보 및 무선통신기사 자격증 소지자,대형 1종 운전면허 소지자 등이 응시할 수 있다.시험에 합격하면 소방사로 임용된다.최초 5년간은 지원한분야에서만 일한다. 소방위로 임용되는 간부후보생 선발시험도 있다.시험은 격년제다.40명을 뽑는 11기생 선발시험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시험은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실시한 공채시험의 경우,경쟁률이 97년에는 6대 1,올해는 40대 1로 급증했다.98년에는 채용시험이 없었다.서울도 97년 3.3대 1,98년 5대 1,올해 6.9대 1로 증가추세다.간부후보생 시험도 마찬가지다.9기때는 28대 1,10기 50대 1,올해는 40명 모집에 5,200여명이 지원,130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중앙소방학교 관계자는 “올해 응시연령 제한을 종전보다 5세많은 35세까지로 늘린데다 시험을 모두 객관식으로 치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험에 합격하면 간부후보생은 1년간 교육을 받은 뒤,소방파출소장이나 구조대장 등으로 현장에 투입된다.반면 소방사 신규채용 합격자는 임용 뒤,6주간 교육을 받게 된다. 기간에서 알 수 있듯 훈련강도는 간부후보생 과정이 훨씬 높다. 중앙소방학교에서 이뤄지는 간부후보생 교육과정 가운데 가장 어려운 과정은 지하실 및 고층건물에서의 인명구조 훈련이다.지하실 인명구조 훈련은 유독가스가 가득차 있는 지하실에서 동물적 감각으로 벽과 바닥을 더듬으며 구조대상자를 찾는 훈련이다.어둠에 대한 두려움과 폐쇄된 공간의 공포심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갖춰야 한다.군 화생방 훈련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고층건물에서의 인명구조 훈련도 담력과 강인한 체력을 요구한다.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이 훈련을 이수하기가 힘들다고 하나 탈락자는 아직 없었다고 한다. 한편 소방인들의 전관예우 문제는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민원 대상이 되어왔지만 소방인들은 퇴직후 생활이 점점 더 팍팍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행정자치부의 현산규(玄山圭) 소방행정과장은 “퇴직후 소방공제회와 소방안전협회,소방검정공사 등 산하단체로 가는 사람은 소방서장급 이상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그나마 최근 들어서는 공사 사장과 이사 자리를 일반직 공무원이차지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大賞수상 진주소방서 都暎洙 소방장

    18일 하위직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봉사상에서 영예의 대상(大賞)을 받은 도영수(都暎洙·40) 경남 진주소방서 소방장.그가 각종재난 사고에서 구조한 인명만 해도 무려 900여명에 이른다. 특히 9년여 동안 소방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920여 차례 크고 작은 화재진압에 출동,450명을 구조했다. 지난해 지리산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를 비롯,616차례 출동해 450명의 목숨을 구했다.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상을 받은 뒤 “소방공무원 생활 가운데세 차례 정도 목숨이 위험했던 아찔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대동공업사 등에서 10년 가까운 회사원 생활을 하다 소방공무원을택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그는 “소방공무원의 가장 큰 매력은 활동적이라는 데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리산 집중호우때 주민을 구하다 동료 2명이 숨지는 것을 곁에서 지켜볼때는 자신의 무력함에 안타까움을 맛봐야 했다.24시간 맞교대를 해야 하는열악한 근무여건이지만 비번인 날에도 소방장비를 점검하느라 쉬지도 못한다고 말한다. 소방장비를 몇차례 개선한 것도 이런 부지런을 떨었기 때문이다.시상식에참석하기 위해 함께 상경한 부인 안영애(安英愛)씨는 “평소 함께 지낼 시간이 없었는데 여행이라도 한번 떠나고 싶다”고 일에 매달린 남편에게 서운함을 나타냈다. 박정현기자
  • 소방안전봉사상 17명 시상

    행정자치부는 18일 하위직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제26회 소방안전봉사상 수상자 17명을 선정,시상했다. 대상은 경남진주소방서 도영수(都暎洙)소방장이 차지했으며,16명은 본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1계급 특진하게 되며,각각 대상 300만원,본상 200만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다음은 본상 수상자 명단. ◇소방장 △許贊萬 서울 종로소방서 △韓宗柄 〃 동대문소방서 △鄭潤德 부산 동래소방서 △車漢茂 대구 북부소방서 △申順坤 인천 남동공단소방서 △李幸相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金泰鴻 대전 서부소방서 △吳聖萬 경기 하남소방서 △鄭種根 강원도소방본부 △朴宗熙 충북 청주소방서 △徐賢錫 전북소방본부 △裵在鎬 경북 울진소방서 △尹彰希 제주소방서 ◇소방교 △李頂在울산 중부소방서 △李莊雨 충남 보령소방서 △趙창희 전남 나주소방서
  • [공직탐험] 소방공무원(4)

    소방서장·경찰서장·구청장이 만나서 식사하면 구청장·경찰서장·소방서장 순으로 밥값을 계산한다고 한다. 소방예산이 빈약함을 빗댄 말이다. 소방의 주머니 사정이 어렵다는 것은 지난 9일 열린 37회 소방의 날 기념식장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본 5분짜리 영상물은 소방직원들이 발로 뛰어 만든 것으로 5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반면 한달여 앞서 열렸던 경찰의 날 기념식장에서 김대통령이 본 영상물은8,000여만원을 들여 외부제작한 4분짜리 영상물이었다고 한다. 기실 대다수 소방공무원들은 스스로는 묵묵히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대형 화재참사와 관련한 언론의 비판적 보도에 소방공무원이 포함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 물론 몰염치한 소방인들도 적지 않다. 지난해 3월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부하 소방관 앞으로 들어온 조의금을 가로채는 서장이 있었는가 하면 그 해 7월에는 22만여 소방인의 최고 총수였던 사람과 전·현직 소방본부장 등 모두 20명의 소방인이 소방차량 제조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는 사건에 연루돼,10명의 고위간부들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되기까지 했다. 소방자동차 등 특수차량 구매 방식이 수의계약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소방에서 장비구매를 담당하는 자리에 있으면서 집 한 채 못사면 바보라는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았을 정도였다. 행자부는 이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꾸고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차량 선정권한을 소방본부장에게 부여한 현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소방점검과 관련된 뇌물수수 관행과 전관 예우 등도 오랜 악습으로 지적되곤 한다.서울시가 지난해 12월4일 소방분야 민원담당 공무원 26명을 순환발령한 것을 시작으로 소방직에 대해서도 2년 이상 근무한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순환 전보시키기로 한 것도 부조리 차단 때문이었다. 현행 공직자 윤리법에서도 이같은 부조리 개연성은 엿보인다.이 법에 따르면 소방공무원들은 소방장 이상이면 모두 재산등록을 해야한다.소방장 이상은 전체 소방공무원 22만여명의 25%나 된다.반면 일반행정직공무원은 4급이상을 등록대상으로 하고 있다.정부에서조차 소방공무원의 비리 개연성을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국민들로부터 만능해결사로 호평받고 있는 소방의 이미지를 유지하려면 이같은 부조리를 스스로 척결해야 한다.예산지원도 필요하지만 소방인들의 도덕재무장이 필요한 때다. 박현갑기자eagleduo@
  • [공직탐험] 소방공무원(3)

    소방공무원들은 궂은 일이든 좋은 일이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관심사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 가장 큰 불만요인은 화재진압이나 구조활동을 벌이다 생기는 불상사에 대한배려가 미약하다는 점이다. 구급대원의 경우,종종 의료사고 분쟁에 휘말리나 법적인 보호방안이 없다. 지난 8월 경남소방본부 소속의 모 구급대원은 정성을 다해 심폐소생술 등응급처치를 했으나 환자가 사망해 보호자로부터 항의를 받고 결국 형사입건됐다.경찰 진술서를 쓰거나 법원에 증인으로 출두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같은 일은 상당한 심적 부담으로 다가온다. 서귀포소방서 중문파출소 변동섭(邊東燮)소방교는 “3년 전에 발생한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보험회사 직원이 당시 상황을 물은 데 이어 법원에서 구급업무일지 사본을 요구,제출한 적이 있다”면서 “시간이 꽤 지나서 기억도 없는데 진술서를 쓰거나 법정에 증인으로 출두하라는 소식을 들을 때면 심적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에따르면 응급구조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은 응급의료 종사자가 될 수 없다. 그런데 약 4,000명에 달하는 119구급대원 가운데 55% 정도는 이 자격증이없다.이들은 소방 자체교육이나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면 구급행위를 할 수 있다는 행자부령에 따라 구급차를 타고 있다. 행정자치부 구급과 서은석(徐銀錫) 소방경은 이와 관련,“내년부터는 응급구조사를 올해보다 200명 많은 500명씩 양성할 계획이라 별 문제는 없다”면서 “그러나 공중보건의를 구급차에 배치할 수 있다면 가장 안전한 응급의료행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한다. 119구급차량이 교통사고를 냈을 때,모든 책임을 소방차 운전자가 져야 하지만 소방인들은 “도로교통법에 119차량 등 긴급차량 운행시에 주변 차량은좌·우측으로 피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나와있는 만큼 일반 운전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부상당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적지 않은데 이들은 치료비도 걱정해야 한다. 최근 정부가 특수화상치료제,MRI 촬영료등을 국가에서 부담하도록 했지만지난해 공무상 요양을 받은 소방공무원 163명은 전체 요양비용 2억7,200만원가운데 약 14%인 3,200만원을 본인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력부족 및 잠자리 불편 문제에 체력 및 건강관리 위한 운동기구를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점도 불만요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17일 수능시험일 특별교통대책

    대학 수학능력 시험일인 17일 아침은 전국의 교통수송이 수험생을 위해 운영된다.수험생들은 경찰 및 소방서,백화점,오토바이 특송업체 등이 제공하는수험생 수송 서비스를 지혜롭게 이용하면 편리하게 수험장까지 갈 수 있다. 수험장과의 거리나 교통상황 등을 미리 파악한 뒤 자가용승용차나 버스·택시 등의 교통편을 고집하기보다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효과적이다.특히 장애인이나 몸이 불편한 수험생은 ‘119’로 미리 연락하면 당일 수험장까지 데려다 준다.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긴급 출동 119’ 수송작전을 편다.서울 소방방재본부는 구급차 119대와 순찰차 19대 및 오토바이145대를 동원,17일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수험생을 태워줄 계획이다. 경찰청은 시험장 주변 2㎞ 이내 도로에 ‘임시 전용차로’를 지정,수험생차량을 우선 통행시킬 방침이다.아울러 시험장 주변 중·고교 운동장과 공원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했다.서울경찰청은 시내 200여곳을 수험생 수송지역으로 지정,순찰 오토바이 1,000대와 순찰차 400여대로 수험생을 수송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 43편을 증편하고,시내버스 예비 차량을 집중 투입한다.개인택시 부제를 해제,1만4,000여대를 추가 운행키로 했다. 오토바이 특송 업체인 ㈜빨리빨리서비스(02-822-8282)는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전국 8개 주요 도시 길목에 오토바이 300여대를 대기시켜 놓고 연락만 하면 수능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셔틀버스 100여대를 서울 잠실과 청량리,영등포,관악지역 등에 투입,오전 7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키로 했다.버스 안에 수험생을 위한 음료수를 준비하고,버스 외부에는 수험장소 및 전철역을 알리는 현수막도 붙인다. 충북 청주 동부모범운전자회는 회원 소유 개인택시 100여대를 시내 주요 도로에 배치,수험생들을 각 고사장까지 태워다 주고 고사장 주변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하기로 했다. 한편 합동참모부는 수능 듣기 평가 시간인 오전 8시35분∼9시와 오후 4시5분∼4시35분 수도권 등 60개 시험지역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내에서는 실제작전을제외한 군 항공기의 이·착륙 및 접근과 지상 사격훈련 등을 금지토록했다.경찰청도 화물차 등 소음차량을 수험장 주변까지 오지 못하게 하고 수험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우회시키기로 했으며,철도청은 듣기 평가 시간에열차 기적 소리를 내지 못하게 조치했다. 조현석 장택동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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