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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신성인’ 6인의 소방관

    서울 홍제동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은 평소에도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업무에 충실했던 모범 소방관이며 가장이었다.이들은 4일 화재에서도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으로 인명을 구하기 위해 불속으로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했다. ■김철홍(金喆洪·36)소방교는 결혼도 미룬 채 서울 은평구응암동에서 75세 된 홀어머니를 모셔온 소문난 효자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사고가 난 날 아침에도 “지난해 10월 뇌출혈로 쓰러진 노모를 며칠전 고향인 전남 장성으로 요양차 내려보냈는데 마음이 걸린다”고 말했다고 동료들은 전했다.순직 소방관 가운데 유일하게 미혼으로 5남3녀 가운데 막내다. ■박동규(朴東奎·45)소방장은 중부소방서에서 근무하다 85년 서부소방서로 발령받아 1,500여 차례나 화재현장에 출동,50여명의 인명을 구해낸 모범대원이었다.가정에서도 헌신적이어서 지난해 ‘자랑스런 소방관 아버지’에 뽑힐 만큼 성실한 가장이었다.순직 소방관 가운데 가장 직위가 높다. 남동생 정용씨(39·중랑소방서)와 6촌 동생도 소방관인 ‘소방관 가족’.동생 정용씨는 “형이 소방관 생활을 정성을 다해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형의 길을 따르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장석찬(34)소방사는 특전사 출신으로 소방구조대에 특채돼산악 구조의 베테랑으로 일해 왔다.슬하에 남매를 뒀다.한동료는 “농사를 짓는 아버지에 대한 효성이 지극할 뿐 아니라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애도했다.지난해 연말아버지가 미끄러지면서 엉덩이를 다쳐 20일동안 수술을 받을때 바쁜 와중에도 매일 병원에 들러 간호할 정도로 효성이지극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김기석(金紀錫·43)소방교는 정교사 자격증을 갖고도 교사의 길을 뿌리치고 37세때 뒤늦게 소방관으로 뛰어들었다. 76년 포항 동지상고를 졸업한 뒤 회사원으로 근무하다 가정형편으로 못다한 공부를 하기 위해 원광대 행정학과를 거쳐94년 방송통신대에서 국문학을 전공,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였다.구조대 부대장으로 현장 대원들을 성실하게 이끌어왔다. ■박상옥(朴相玉·33)소방교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딸(2)을 둔 신혼이다.부인김신옥씨(28)는 “어제 오후 10시쯤남편이 전화를 걸어와 ‘딸은 잘 있느냐’고 했는데…”라며울다 실신했다. 김씨는 “남편은 하루에도 꼭 5차례씩,아무리 바빠도 2∼3차례는 집으로 전화를 하는 자상하고 가정적인 남편”이라면서“서부소방서에서만 10년 넘게 근무한 남편이 전에는 부상한번 입지 않았는데 이게 웬일이냐”며 통곡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공룡발자국의 천국 경남 고성 상족암

    거친 겨울바다를 상상하는 이에게 이 바다는 고즈넉하기만하다.‘끼익끼익‘ 기러기떼 나는데 그 소리가 태고의 울음처럼 외롭고 쓸쓸하다. 일년 열두달 흐린 날이 별로 없다는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큰 길에서 공룡 발자국으로 이름난 자란만의 상족암에이르는 길은 젖내음이 그리워 엄마 품을 파고드는 젖먹이의후각처럼 다사롭다. 시루떡처럼 쌓인 바위가 상다리 네개를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상족암(床足岩)은 오늘도 해풍과 파도에 깎이고 있다. 상족암에 닿은 시각은 동트기 직전.군립공원 입구에서 덕명리 쪽으로 뻗은 2㎞쯤 되는 바닷길 곳곳에 공룡의 흔적이 새겨져 있다.그러고보니 이곳 앞바다도 공룡을 빼닮았다.산줄기는 마치 공룡의 등허리에서 꼬리쪽으로 내다뻗듯 미미해지더니 바다로 들어가고 건너편의 사량도와 수우도는 공룡 등줄기와 흡사하다. 하이면은 고성의 서쪽끝.동쪽끝 동해면 일대에도 공룡발자국들이 널렸다.아직은 상족암에 치중하느라 고성군청 쪽은 애써 홍보를 피하고 있지만 장좌리 구학포,에밤이,대패진 등해안가 역시 공룡 발자국이 723개 가량 남아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 화정면 사도,추도,낭도,적금도 등에도 3,020개의 공룡발자국이 있다.특히 공룡 한마리가 걸어가면서 찍은 보행 발자국이 60여m가량 발견돼 학계를 흥분시키고 있다.전남과 경남 해안가를 잇는 ‘공룡 벨트’는 한반도가 공룡 천국이었음을 보여준다. 발자국은 의외로 작다.길이는 30㎝쯤,깊이는 2∼3㎝,폭은 10㎝를 조금 넘는다.그래도 이정도 발자국이면 코끼리 무게의5배 가까이 되는 크기란다.보통때는 발자국이 물속에 들어가 있기에 수풀이나 이끼같은 것에 가리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따라서 비전문가들이 공룡 발자국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미리 촬영이나 탁본을 위해 화학약품으로 처리한 발자국을 찾는게 힘을 더는 방법이다. 공룡에 대한 호기심이 사람을 이곳으로 이끌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해안 자체도 절경이다.채석강보다 못할 게 없다.채석강의 그것이 화려한 맛을 준다면 이곳 해벽은 생각의 켜를 드높여 준다.그런 생각의 켜를 좇아 바닷가 바위들을 들여다본다.원래 뻘이었을것으로 추정되는 이곳에 어느날 공룡이 찍은 발자국을 1억5,000만년쯤 뒤에 인류가 내려다보고있는 것이다.시간의 무상함이랄까. 상족암에 이르면 큰 동굴이 눈에 띈다.두세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고 들어가도 되고 안에 들어서면 열명 정도가 둘러앉을만큼 넉넉하다.선녀들이 내려와 몸을 씻었다는 선녀탕에 발을 살짝 담가본다.굴은 이 해변의 모든 것을 조망하라는 듯사방으로 터져있고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바깥 세상이 고양이꼴로도 보이고 한반도 모양같기도 하다. 주민 이윤석씨(56)는 “참 신기하지요.동굴 안에도 공룡 발자국이 있어요.크기를 보면 상당히 큰 놈인데 어떻게 동굴속으로 들어왔을까요”라고 말한다.정말이다.그럼 공룡이 사라진 뒤 지층이 켜켜이 쌓였을까.믿기지 않는다.학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다. 해안가의 탐방로를 따라 상족암 조금 못미쳐,촛대바위 꼭대기에 오르자 해변의 모습이 손아귀에 들어온다.큼직한 바위들이 널려 있어 수천명이라도 앉을 수 있을 듯 싶다. 상족암보다는 이곳 촛대바위 앞 발자국이 훨씬 선명하다.공룡이 저벅저벅,아니 쿵쿵 걸었던 발자국 행렬이 10m는 이어진다.마을 사람들은 발자국이 쌍으로 이어진다 해서 쌍발이,쌍족암이라고 고집한다. 이 일대 발자국 숫자는 3,000여개,앞서 언급한 보행 발자국도 247개에 이른다.공룡 발자국을 제대로 관찰하기 위해선물때를 잘 맞춰야 한다.국립해양조사원의 조석정보 ARS(032-887-3011)를 보면 시간을 알 수 있다. 1억3,000만∼6,500만년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브론토사우루스,브라키오사우루스,알로사우루스,티라노사우루스 등발자국의 주인공을 만나는 일은 분명 신나는 ‘사건’이다. 처음 마을 어린이들은 공룡의 그것인지도 모르고 이곳에서구슬치기를 하곤 했다.82년 덕명분교(지금은 폐교) 선생님이 아무래도 학술적 가치가 있을 것 같아 경북대 양승영 교수에게 의뢰한 결과 브라질,캐나다와 함께 세계 3대 공룡 서식지로 확인됐다. 봄바람 부는 고성 상족암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 수억년 세월의 더께를 들춰내는 일은 좋은 추억이 되기에 충분하다. 임병선기자 bsnim@. * 여행 가이드. ◆둘러볼 곳 주민 이윤석씨는 상족암에서 30분 거리인 문수암에 꼭 한번 오를 것을 권한다.다도해 절경을 흠뻑 빨아들일 수 있는 영험한 절터라고 설명한다. 어른 키의 10배나 되는 괘불로 유명한 운흥사는 의상대사가창건한 고찰.임진왜란 때 사명대사의 의병이 머물던 곳으로도 이름높다.정이 듬뿍 담긴 장독대는 사진작가들의 단골표적이다. ◆서울에서 천리길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을 이용한 뒤 3번 국도를 따라 사천시에 이른다.사천시에서 소방서와 경찰서 표지판을 보고 좌회전,58번 지방도에 들어선 뒤 직진하면하이면이고 곧 이정표가 나온다. 서울∼삼천포까지는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하루 세차례 버스 운행.사천 터미널(055-853-4407)에서 상족암행 버스를 갈아 탄다. 비행기로 사천공항에 내린 뒤 고성 터미널(055-674-2301)에서 하루 세차례 운행되는 하이행 군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방법. ◆먹거리 및 잠잘 곳 상족암 앞에 경남 청소년수련원(834-6211)과 민박집 6곳이 있다.덕명리 입구에 명성모텔(834-3988)등 모텔 서너곳이 있다. 고성읍 농협 근처의 동해식당(674-4343)은 푸짐한 한정식으로 이름높고 사천시 한마음병원앞 초심(835-8881)은 아구탕,아구찜을 잘한다.
  • 地上 PC방·다방 소방시설 강화

    앞으로 지상에 있는 PC방이나 제과점,다방 등 일반 휴게음식점도 바닥 면적이 100㎡ 이상이면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 엄격한 소방시설을 갖춰야 신규 허가를 받을 수 있다.지금까지는 지하의 노래방,단란주점,유흥주점 영업장에한해 이러한 설치를 의무화했다. 또 연면적 200㎡ 이상인 청소년 및 노유자(老幼者)시설을건축하려면 소방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방법 시행령개정안을 확정했다.이 개정안은 국무회의에 상정,곧바로 시행하게 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면적 400㎡ 이상으로 수용인원이 100명이상인 노유자시설 및 숙박시설이 있는 청소년시설에 대해서도 자동화재 탐지설비 등 소방시설을 갖춰야 한다.현행 법에는 수용인원이 아닌 일정 면적 이상이어야 간이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을 강제하고 있다. 시행령은 이밖에 바닥 면적이 150㎡ 이상인 지하 다중 이용시설은 방화문과 비상구 등 소방방화시설 설치를 의무적으로구비토록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그러나 이같은 시설은 새로운 영업장에 한해 강제 규정하고있어 현행 영업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행자부는 이에 따라명의 변경이나 구조 변경시에도 개정된 시행령을 적용할 수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홍성추기자 sch8@
  • 이번엔 교포여성이 日 남성 살려

    [요코하마 교도 연합] 도쿄의 한 전철역에서 취객을 구하려다 희생된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李秀賢·26·고려대 무역과 4년 휴학) 씨가 살신성인(殺身成仁)의 귀감으로 칭송되고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스튜어디스 출신 재일교포 여성이 전철역에서 일본인 응급환자를 인공호흡으로 살려내 화제다. 요코하마(橫浜)에 거주하는 박인숙씨(37)는 9일 오전 9시45분께 요코하마발 신 가와사키(川崎)행 JR 요코스카(橫須賀)선을 타고 가던 도중 한 남성(61)이 고통을 호소하자 신 가와사키 역에 함께 내려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가와사키 소방서 측은 이 환자가 박씨의 인공호흡으로 일단 고비를 넘기긴 했으나 중태라고 밝히고 긴급 구조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노스웨스트 항공에서 13년간 재직했던 박 씨는 “(긴급구조) 연습을 수없이 해봤지만 실제 상황에서 인공호흡을 해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가와사키 소방서는 조만간 박 씨를 표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방공무원 시·도간 인사교류

    행정자치부는 다음달초 일선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도간 또는일선 소방서간 인사교류를 한다고 6일 밝혔다. 교류 대상은 3년 이상 근속한 5급이하 연고지 근무 희망자 및 근무지역 변경 희망자다.가족합류와 부모봉양,비연고지 장기근무 등을 고려해 우선 순위를 결정한다. 행자부는 오는 10일까지 일선 소방서에서 희망자를 접수,2월말까지시·도간 조정을 한 뒤 3월초에 임용할 예정이다.예년의 경우 120∼130명이 혜택을 봤다. 정기홍기자
  • 판공비 공개 단체장 씀씀이 줄었다

    자치단체장 판공비 일일 공개 이후 사용 액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2일로 전북도가 유종근(柳鍾根) 지사와 행정·정무부지사 등 고위직3명의 일일 업무추진비(일명 판공비) 지출내역을 도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한 지 한달이 지났다. 공개된 판공비 지출 내역에 따르면 유 지사는 지난 한달간 모두 1,142만여원을 사용했다.도지사의 연간 판공비 3억4,200여만원(시책 및기관 업무추진비) 가운데 3.3%만이 인터넷 공개 첫달에 집행된 셈이다.이는 월평균 지출 추정액 2,850만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액수다. 이는 설 명절이 2월에 있었던 지난해와 맞비교하기는 곤란하지만 전체적으로 20∼30% 정도 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용 내역별로는 도정업무 추진과 관련된 ‘간담회 식사비용’이 83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또 설을 앞두고 비상 근무중인 파출소나 소방서를 비롯,고아원과 양로원 등 불우시설 관계자 격려금 등으로 290만원을 썼다.이밖에 사무실 물품 구입비로 15만원을 사용했다. 지출된 판공비 가운데 700여만원은 신용카드를이용했고 나머지는현금으로 썼다. 이와 관련,일부에서는 “여러 계층의 사람을 만나 여론도 듣고 아이디어도 구해야 하는 단체장이 밥값 등의 사용 내역을 일일이 공개해야 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느냐”며 부작용을 지적하고 있다. 인터넷 공개 초기 해프닝도 적지 않았다.도지사 등이 이용한 식당이름이 공개되자 “왜 시설이 좋은 우리 식당은 이용하지 않느냐”“지사가 자주 온다는 말에 오히려 다른 손님이 이용을 꺼린다”는등의 민원성 전화가 잇따랐다.결국 닷새만에 판공비 집행 장소는 공개하지 않되 민원인이나 시민단체 등이 확인을 요청할 경우 공개하기로 했다.물론 행사 참석자의 신원은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김남규(金南圭) 시민감시국장은 “판공비의인터넷 공개는 분명한 자치행정의 진전”이라고 평가한 뒤 “다만 아직도 형식적인 면이 많은 만큼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김포 국제선2청사 전광판 불

    2일 오후 8시50분쯤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 1층 입국장쪽 출입구 벽에 걸린 광고전광판에 불이 나 수백명의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일어났다. 불이 나자 공항내 소방서의 소방차 15대가 긴급 출동,9분만에 진화했다.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은 전기과부하나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성동구

    성동구는 올해 구정(區政) 추진의 핵심 과제로 ‘도시기반 조성’및 ‘주민 불편해소’라는 2가지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행정의 신뢰성을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투명한 행정’ 및 ‘감동을 주는 자치행정’을 구현하는데 총력을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기반시설 확충 지난 64년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된 뒤 무려 24년이나 지난 98년에야 공사에 들어간 행당동 128의51∼응봉동 228의20 사이길이 940m 폭 15m 도로를 올해안에 완공한다.이렇게 되면 응봉동에서 한양대 및 성수교 방향으로의 통행이 한결 수월해지게 된다. 올해 말쯤 완공을 목표로 지난 99년 지구단위계획 확정과 동시에 공사를 시작한 ‘왕십리 부도심권 지구단위 사업’ 또한 12월쯤 개발이완료된다. 연말이면 왕십리와 도선동,행당동,마장동 일대 34만8,780㎡가 교통 및 산업,주민편의시설 등이 골고루 갖춰진 부심권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주차장 확충도 기반시설 측면에서 역점사업이다.비탈에 위치한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98년부터 추진중인 금호동2가금호초등학교 지하주차장 건설사업이 오는 10월 끝난다.지하 2층,지상 1층으로 건설중인 이 주차장은 차량 164대를 동시에 주차시킬 수 있는 규모로 도심 주차난 해소방안의 한 모델로 주목을 끌고 있다. ■생활체육 및 문화공간 확충 금호초등학교 안에 건립중인 ‘열린 금호교육문화관’ 역시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교육시설과 생활문화체육 시설의 접목’이라는 측면에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10월까지수영장 및 헬스장,도서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5월에 완공될 예정인 왕십리광장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구의 새로운명소로 부상하게 된다.7,500㎡ 부지에 야외공연장 및 소분수,녹지 등각종 주민 휴식시설이 만들어진다.이 광장과 함께 성동문화벨트 조성공사가 12월쯤 완공되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왕십리네거리 일대는 교통의 요충지 뿐아니라 문화생활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행정 서비스 개선 99년 9월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센터인 ‘동민의집’ 시범운영에 들어갔던 성동구는 이후 각 동별로 운영위원회를 구성,자율적으로 각종 프로그램 및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근 주민 및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민선구청장의 업무수행도’ 설문조사에서는 일반주민의 60%,대학생의 70.4%가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다. 성동구는 ‘열린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구의 행정이 수요자인주민 중심으로의 질적 내실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행정 재설계에 본격착수할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직원들간의 대화통로로 삼기 위해 구축한 ‘인트라넷’을 올해는 더욱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의견수렴 및 업무 공유의통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성수지역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지정 벤처산업 육성을 위해 성동교에서 동2로까지를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근 한양대 출신의 벤처동문회 등과 손잡고 구체적인 방안 도출을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이같은 계획과 함께 인근 왕십리및 뚝섬 부도심권 개발계획이 완성되는 향후 4∼5년 안에 이 지역이서울 동북부지역의 상업 및 유통의 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창동기자 moon@. * 투명하고 신속한 민원처리. 성동구의 차별화된 행정은 2가지 분야로 설명할 수 있다.무엇보다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민원배심원제’가 첫째이고자치구를 대표해 신설한 ‘허가과’가 두번째다. ‘민원배심원제’란 지역 주민들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장기간 해결되지 않는 고질적 민원을 변호사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와 주민,공무원들이 한데 모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최상의 해결방안을 도출해보자는 취지에서 도입한 제도다. 배심원단 회의는 주택 건축 교통 경제 환경 청소 집단민원 등 모두7가지 분야로 나뉘어 수시로 열린다.이 제도를 경험해본 주민들은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선진행정의 모범사례라고 입을 모으고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의 시범 자치구로 선정돼 설치된 ‘허가과’ 역시 실시 3개월여 만에 ‘빠르고 정확하고 편리한’ 제도라는 평가를얻고 있다.신설 이후 모두 230여개의 단위사무를 주민의 단 1회 방문으로 일괄처리해줘 큰 인기를 끌었다.또 8,500여건의 각종 허가민원을 접수,처리하거나 상담활동을 벌였다. 허가과가 운영된 이후 민원인의 구청방문 횟수가 이전의 평균 3회에서 1회로 줄었으며 민원 처리기일도 3일에서 2일로 단축됐다. 문창동기자. *저소득층 생활안정 복지공동체로. “지금은 우리 주위의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어느때보다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따라서 올해는 구정(區政)의 포커스를 저소득주민 및 실업자,장애인 등 불우계층을 위한 복지에 맞출 생각입니다” 고재득(高在得)성동구청장은 “주민의 생활 안정을 바탕으로 올해를따뜻한 복지공동체 성동구 구현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구청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저소득층의 기본적인 생계 보장▲실업급여 및 직업훈련 확대 등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 ▲연차적인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을 꼽았다. 아울러 주부계층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보육시설을 대폭 늘리고 노인복지기금을 조성하며 노인복지카드제 도입 등과 같은 경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물론 지역개발도 의욕적인 관심사다.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관내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의특성에 맞는 발전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우리 구의 중심지역인 왕십리에 민자역사를 건립하고 왕십리네거리 옛 소방서 터에는 주민을 위한 광장을 꾸밀 생각입니다.또 내년까지 왕십리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을 완성,이 지역을 성동구 상권의 중추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을갖고 있습니다” 최근 민선 구청장으로서 행정수행의 어려움과 유혹,고충 등을 ‘자기 고백서’라는 책자에 담아 펴내기도 했던 그는 “열심히 일을 하자는 의미에서 직원들에 대한 메시지와 구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뜻에서 주민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 공직기강 특감 적발사례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 결과 무려 916건의 위법사례를 적발했다. 말로만 무성하던 지자체 비리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다음은 행자부가 적발한 비리사례들이다. ■특혜성 공사·계약체결 경북 김천시는 사업비 21억원이 소요되는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건립과 관련,이미 공정이 94%까지 진행된 주경기장의 설계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변칙 처리해 특정업체에특혜를 주었다. 또 충북 청주시는 하수종말처리장 탈수기 구매시 수의계약을 체결,관련 규정을 어겼는가 하면,강원 인제군은 3억여원의 전기공사를 추진하면서 공개입찰하지 않고 수의계약했다. ■단체장 인사 전횡 경남 합천군은 구조조정계획에서 대기발령 대상자가 아닌 공무원 14명을 대기발령하고,6급 정원이 3명 초과된 상태인데도 6급 직원 8명을 직무대리로 발령하면서 인사위원회 심의 절차를 무시하는 등 인사전횡으로 공직 분위기를 저해했다. ■규정에 어긋나는 인·허가 처리 등 합천군수는 자신의 아들 명의로합천군 대병면 총 3,885㎡의 농지를 매입해 연못조성,조경, PVC관 매설 등 농지를 불법 전용하고,‘재학생은 농지취득자격이 없다’는 농지법을 어기고 자신의 아들(당시 대학생)에게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발급했다. 또 충북도는 C고속버스 회사가 ‘서울(남부)∼청주’구간 운송사업인가를 받고도 지난해 10월까지 전혀 운행한 사실이 없는데도 노선폐지 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하지 않고 방치하는가 하면,심지어 미운행노선을 ‘청주∼고양’ 노선으로 변경하는 것을 인가하기도 했다. ■금품 수수 대구시 달서소방서 방호과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근무성적평정 등을 미끼로 부하직원 5명으로부터 120여만원의 금품을 받았다. 최여경기자 kid@
  • 대형할인점 불 2명 사망

    경북 포항의 1,400여평이 넘는 창고형 할인매장에서 10일 오후 안전조치 없이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43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발생 이날 오후 5시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생지리 대형할인점 세라프(대표 권영석·42)에서 화재가 발생, 할인점 2층 미용실여종업원 임안자씨(25)와 어머니와 함께 쇼핑을 하던 정준희군(10·연일초등 3년) 등 2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했다. 또 할인점 건물(연면적 4,999㎡)과 내부의 상품 등이 모두 불에 타8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매장에 있던 200여명의 고객과 직원들은 대부분 밖으로대피했으나 일부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연기에 질식하거나 화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재원인 이날 불은 매장 1층 보일러실에서 처음 발생,내부의 인화물질을 타고 순식간에 2층 건물 전체로 번졌고 2층 식당가에 설치된프로판가스통으로 옮겨져 폭발이 일어났다. 경찰은 이날 불이 보일러실에서 난방용 보일러 연통 교체작업 중 용접 불똥이 보일러실 내부 스티로폼에 옮겨붙어 일어난 것으로 보고정확한 화재원인을 수사 중이다. ■진화 및 대피 불이 나자 포항소방서와 포항제철 소방차량 등 40여대가 진화작업에 나서 6시30분쯤 불길을 잡았다.목격자 최모씨(45·남구 연일읍)는“할인점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고 출입문을 통해 50여명이 한꺼번에 밖으로 빠져나오기 위해 서로 밀치는 등 아우성이벌어졌다”고 말했다. 포항 한찬규·이동구기자 cghan@
  • 공무원 직무 만족도 낮지만…시민 서비스 만족도 높아

    공무원들은 현재의 일에 절반 정도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가 7일 발표한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만족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국세청(세무서)·119서비스(소방서)·112서비스(경찰서)·서울 강남구청 소속 공무원 중 직무에 만족하는 비율은 55%로 미국 공무원들의 만족도 60%보다 낮았다. 행정서비스 수준을 종합평가하기 위해 미국의 고객만족지수(ACSI)를 참고해 만든 행정품질지표를 조사한 결과다.예산처는 국세청 1,500명,강남구청 1.253명,강서소방서 260명,마포경찰서 350명의 공무원을 상대로 조사했다.공무원들의 만족도가 낮은 것은 보수수준도 높지않은데다 장래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지도 않은 게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또 예산처가 국세청의 납세자보호담당관·신고 및 민원·세무조사·국세징수와 경찰청의 112서비스,서울시 소방방재본부의 119서비스,강남구청의 정보기술(IT) 활용과 관련된 정보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국민들이 느끼는 행정서비스의 질은 대체로 좋았다. 4개 기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72.8로 미국 연방정부에 대한 미국인의 만족도인 68.6보다 높았다.조사한 4개의 기관이 최근 개혁이잘 이뤄지는 모범적인 곳이라 미국 연방정부 평균보다 성적이 높은것으로 풀이된다.정부 전체로 확대하면 평균점수가 낮아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4개 기관의 서비스에 대한 불평률은 8.3%로 미국(17.7%)보다 낮았다. 예산처는 지난해말 4개 기관을 이용한 국민 3,900명(세무서는 3,000명,다른 기관들은 30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국민들은 특히 최근 2년간 행정서비스의 수준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119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국민만족도는 87점으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68점보다 높았다.미국내 최고수준인 보건국 유아보육서비스와 같은 수준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서울시·구청 공무원 청렴도 향상

    서울시 및 각 구청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나타내주는 반부패 지수가지난해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8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2000년서울시 반부패 지수’ 결과를 발표,반부패 평균점이 지난해 64.0점에서 올해 68.3점으로 4.3점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년간 위생,세무,주택건축,건설공사,소방,교통행정,공원녹지 등 7개 분야에서 민원처리를 경험한 시민 1만1,525명을대상으로 한 것이다. 조사대상 기관은 25개 자치구와 시청,사업본부 등 52개로 서울시가자체적으로 반부패지수를 발표한 것은 올해가 두번째다. 기관별로는 ▲위생분야-강동·금천구 ▲세무분야-강북·송파구 ▲주택건축분야-중랑구 ▲건설공사분야-강서·송파구 ▲소방분야-강동소방서 ▲교통행정분야-송파구가 각각 단독 혹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강남구와 중구 등 2개구는 공원녹지 및 소방분야를 제외한 5개 평가항목중 3개 항목에서 등외에 해당하는 21∼25위권에 머물러상대적으로 부패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응답자중 48.6%가 1년 전에 비해 부패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산불방지 8개기관·107명 시상

    산림청(청장 申洵雨)은 22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올 봄 발생한 동해안 산불을 비롯한 각종 산불의 진화와 복구에 헌신한 8개 기관과 개인 107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육군 제 50사단 정한열 대령과 강원도 농정산림국 김영명 사무관 등8명이 대통령 표창을,삼척소방서 류연찬 소방정과 삼척국유림관리소손승락주사 등 17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기관으로는 산불방지 행정에 큰 성과를 올린 경남도와 북부지방산림관리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강원도 양양군이 철저한 예방대책으로 동해안 산불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불진화차 1대를 받았다.
  • 동해 산불 12시간만에 진화

    5일 오후 8시쯤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속칭 석두골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15㏊를 태우고 12시간만인 6일 오전 8시20분쯤 완전진화됐다. 산불이 나자 동해시와 경찰, 소방서,군부대 등의 인력 2,100여명과소방차 23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6일 오전에는 군과 산림청 헬기 20여대가 투입됐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
  • 의용소방상 시상식

    행정자치부는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인기(崔仁基) 행자부 장관을 비롯한 소방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의용소방상시상식을 갖는다. 시상식에서는 강원 속초소방서 의용소방대 고용진(高容振·58) 대장과 경북 포항제철㈜ 방화관리자 김선호(金善鎬·53)씨가 대상을,의용소방대원 15명과 방화관리자 14명이 각각 본상을 수상하고,행자부 장관 표창과 상금을 받는다.
  • 시청률 부동표 ‘男心을 잡아라’

    남성 시청자를 잡아라.최근 방송가에 특명이 떨어졌다.아침에 아이들과 남편 내보내자 마자,저녁엔 설겆이 물기 마르기 무섭게,드라마 앞으로 돌아와앉는 주부 시청자군이야 어차피 상수(常數).부동표인 남성시청자들이 어디 붙느냐에 따라 시청률이 표나게 출렁인다는 걸 알아차린 방송사들이 저마다 ‘남심 잡기’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남성 고객을 겨냥한 드라마 마케팅 선두주자는 단연 KBS.진작부터 ‘손자병법’,‘남자만들기’ 등 선굵은 드라마를 ‘출시’해온 KBS는요 몇년 ‘용의 눈물’,‘왕과 비’,‘태조왕건’ 등 일련의 사극을잇달아 히트시키며 시장을 평정하다시피 했다. ‘태조왕건’은 왕건(최수종)-궁예(김영철),왕건­견훤(서인석)간 기둥 대립구도에 가신들간 권력암투가 점입가경으로 달라붙으며 남성들의 절대지지를 얻고 있는 중.이는 몇주째 시청률 톱을 다투며 프로가하늘을 나는 결정적 원동력이 되어준다. 이에 힘입은 듯 KBS는 허균의 혁명사상을 축으로 모반과 암투,권력과 민중 등 굵직한 주제들을소화하는 또 하나의 남성사극‘천둥소리’도 내보내고 있다. MBC역시 29일 첫 전파를 쏜 수목 ‘황금시대’를 통해 남성 시청자들을 겨냥중.갖은 역경을 딛고 국내 최고은행의 행장 자리에 오르는 한남자(차인표)의 성공스토리가 단연코 흡인력을 발휘할만 하다는 장담. 일제시대 민족자본-친일자본간 대립, 미군정과 맞부딪히는 주인공의민족주의적 금융철학 등 굵직한 주제들이 더더욱 근력을 보탠다.색깔은 좀 다르지만 시트콤 ‘세 친구’ 역시 동거하는 독신남 셋의 각기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그린다는 점에서 새로운 남성풍속도 보고서로인기몰이 중. SBS도 뒤질세라 남성시장을 파고든다.조기종영하는 월화드라마 ‘천사의 분노’ 후속으로 11일부터 방송되는 ‘루키’가 신호탄.한 무역회사 영업부를 무대로 고참대리(유동근),3년차 마초 직원(조재현),1등 지상주의자(김승수),시한폭탄 신입사원(박정철)의 각양각색 일과사랑이 템포빠르게 펼쳐진다.‘순풍산부인과’ 후속으로 18일 막올리는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도 소방서를 배경으로 이런저런 남성적 에피소드들을 풀어가리라는 전망. 남성 시청자를 잡아라.최근 방송가에 특명이 떨어졌다.아침에 아이들과 남편 내보내자 마자,저녁엔 설거지 물기 마르기 무섭게,드라마 앞으로 돌아와앉는 주부 시청자군이야 어차피 상수(常數).부동표인 남성시청자들이 어디 붙느냐에 따라 시청률이 표나게 출렁인다는 걸 알아차린 방송사들이 저마다 ‘남심 잡기’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남성 고객을 겨냥한 드라마 마케팅 선두주자는 단연 KBS.진작부터 ‘손자병법’,‘남자만들기’ 등 선굵은 드라마를 ‘출시’해온 KBS는요 몇년 ‘용의 눈물’,‘왕과 비’,‘태조왕건’ 등 일련의 사극을잇달아 히트시키며 시장을 평정하다시피 했다. ‘태조왕건’은 왕건(최수종)-궁예(김영철),왕건­견훤(서인석)간 기둥 대립구도에 가신들간 권력암투가 점입가경으로 달라붙으며 남성들의 절대지지를 얻고 있는 중.이는 몇주째 시청률 톱을 다투며 프로가 하늘을 나는 결정적 원동력이 되어준다.이에 힘입은 듯 KBS는 허균의 혁명사상을 축으로 모반과 암투,권력과 민중 등 굵직한 주제들을소화하는또 하나의 남성사극 ‘천둥소리’도 내보내고 있다. MBC역시 29일 첫 전파를 쏜 수목 ‘황금시대’를 통해 남성 시청자들을 겨냥중.갖은 역경을 딛고 국내 최고은행의 행장 자리에 오르는 한 남자(차인표)의 성공스토리가 단연코 흡인력을 발휘할만 하다는 장담.일제시대 민족자본-친일자본간 대립,군정까지 관통해가는 주인공의 민족주의적 금융철학 등 굵직한 주제들이 더더욱 근력을 보탠다. 색깔은 좀 다르지만 시트콤 ‘세 친구’ 역시 동거하는 독신남 셋의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그린다는 점에서 새로운 남성풍속도 보고서로 인기몰이 중. SBS도 뒤질세라 남성시장을 파고든다.조기종영하는 월화드라마 ‘천사의 분노’ 후속으로 11일부터 방송되는 ‘루키’가 신호탄.한 무역회사 영업부를 무대로 고참대리(유동근),3년차 마초 직원(조재현),1등 지상주의자(김승수),시한폭탄 신입사원(박정철)의 각양각색 일과사랑이 템포빠르게 펼쳐진다.‘순풍산부인과’ 후속으로 18일 막올리는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도 소방서를 배경으로 이런저런남성적 에피소드들을 풀어가리라는 전망. 남성용 드라마 대거 출시는 일단 반길만하다는 평이 대세다.잦은 폭력 격투씬,참혹한 전투장면 등 거슬리는 점이 없진 않지만 멜로 일색으로 흘러가는 브라운관에 균형추를 달아준다는 점에서다.프로 다양화,다원화는 시청자 선택권을 넓히는 초석이기도 하다. 게다가 요즘 남성드라마는 과거 것보다 한결 부드러워졌다.제일의 채널권자는 역시 주부 등 여성층.이들을 붙잡는 안전장치는 우선 필수로 갖춰놓고 남성들을 덧달아 흡수하는 전략이기 때문.‘태조왕건’에서 왕건(최수종)을 기둥으로 각축하는 연화(김혜리),부용(박상아)-도영(염정아) 등 자잘한 삼각관계들,‘황금시대’에서 가문의 원수인줄 모르고 주인공과 희경(김혜수)간에 펼쳐지는 비극적 사랑,007본드걸보다 한결 매력적인 ‘루키’의 여성들 등등 안전장치의 키워드는역시 연애담으로 귀착되는 셈. 스포츠 중계도 뜸해진 겨울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달콤한 삼각관계를함께 즐길수 있으니 남성들도 금상첨화라는 반응들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재해복구 유공자 포상

    정부는 28일 올해 발생한 집중호우·태풍 등 재해 예방 및 복구 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 및 민간인 149명에게 정부 포상 및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수상 대상자는 훈장 8명,포장 12명,대통령표장 30명,국무총리표창 27명,행자부장관 표창 72명 등이다.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이날 수해상습지역인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수해재발 방지에 노력한 행자부 권형신(權炯信)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등 3명에게는 황조근정훈장을,건교부 정해문(정해문)사무관등 4명에게는 녹조근정훈장 등을 시상했다.다음은 수상자 명단. ◇황조근정훈장 △행자부 권형신 민방위통제본부장 △대통령 비서실고재방 정책기획수석비서관 △감사원 심병수 과장 ◇녹조근정훈장 △경기도 연천군 박광석 군수 △강원도 화천군 남용순 사무관 △강원도 양구군 구흥서 사무관◇옥조근정훈장 성남소방서 서석권 지방소방경
  • SBS 새시트콤 ‘웬만해선‘ 이웃사는 두형제 해프닝

    SBS ‘순풍산부인과’가 12월 15일 문을 닫고 그 뒤를 이어 새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월∼금 오후 9시15분)가 12월18일부터 방송된다. 한때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던 ‘순풍산부인과’는 오지명,권오중,송혜교 등 주역급이 빠져나가고 소재가 고갈되면서 시청자로부터 “순풍이 예전같지 않다”는 비난이 폭주했고 시청률이 급락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새로 선보이는 ‘웬만해선…’이 완전히 새로울 것 같지는 않다.왜냐하면 연출을 맡은 김병욱PD는 지난 6월까지 ‘순풍산부인과’를 제작하다 작가 3명과 함께 그만두고 후속작업을 벌여왔기 때문. 새 시트콤 ‘웬만해선…’은 무능한 소방서장 노주현과 소심한 홀아비 이홍렬 두 형제가 이웃에 살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주소재로 웃음을 엮어간다.여기에 소방서에서 펼쳐지는 소방대원들의 일상이 양념으로 추가된다. 쉰살이 넘도록 진급시험에 계속 떨어져 진급이 멈춘 형 노주현은 그렇다고 별다르게 걱정도 않고 다만 ‘점심시간에 뭘 먹을까’를 고민하는 사람이다.대학생딸과 함께 사는 홀아비 동생 이홍렬은 직장을명예퇴직한 뒤 떡볶이 장사를 하고 있다. 한편 탤런트 신구는 ‘부정과 비리에 익숙한’ 아버지 역할을 맡아색다르게 변신한다.이밖에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최윤영이 딸로,권오중이 소방관으로 출연하고 노주현의 ‘돌머리’ 두 아들로 초등 5학년생,중학 3학년생을 내세워 ‘골찌인생’들의 세계를 보여준다.김병욱 PD는 “캐스팅과 대본이 마무리돼 12월초쯤 촬영에 들어간다”면서 “일상을 약간 비틀어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는 시트콤을 만들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허윤주기자
  • 市 소방방재본부, 재난사고 체험장 운영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내년 2월 28일까지 일반인 및 유치원,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119 수난사고 체험의 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영등포소방서가 주관하는 이번 체험의 장에서는 각종 수난사고 발생시의 대처요령 및 진압훈련 등을 참가자들이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첨단 구조장비를 갖추고 직접 소방구조정을 타볼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영등포소방서 구조계(679-9838)로 신청하면 된다. 문창동기자 moon@
  • 소방안전 봉사상 대상에 정찬택씨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하는 제27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대상은 서울 영등포소방서 정찬택(鄭燦澤·36) 지방소방장이,본상은부산시소방본부 이찬구(李贊九·33) 지방소방장 등 16명이 받았다. 행자부 소방행정과 김원술(金源述·40) 소방경은 특별상을 받았다. 대상과 본상 수상자는 1계급씩 특진된다.대상은 300만원,본상은 200만원,특별상은 50만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소방안전봉사상은 화재 및 각종 재해 현장에서 봉사하고 있는 모범소방관을 선발,표창하는 제도로 첫 수상자를 낸 74년 이후 올해까지의 수상자는 322명에 달한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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