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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삼천포 화력발전소 화재…50여분만에 진화

    [종합] 삼천포 화력발전소 화재…50여분만에 진화

    21일 오후 2시쯤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삼천포 화력발전소 내 폐자재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50여분만에 모두 진화됐다. 발전소 운영사인 한국남동발전㈜ 삼천포 화력본부 재난안전팀은 발전설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불이 난 폐자재 야적장은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냉각수의 낙차를 이용해 발전하는 소수력 설비 앞에 위치하고 있다. 불이 나자 발전소 자체 소방대와 인근 소방서 등에서 소방차량 12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발전소 측은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인 폐자재가 탔기 때문에 검은 연기가 많이 났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1978년에 착공한 삼천포 화력발전소는 56만㎾급 발전설비 4기와 50만㎾급 발전설비 2기를 갖추고 있다. 발전소의 주요기기는 대부분 현대식 계측제어 설비에 의해 자동 운전되고 있다. 발전소 측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 공장서 하청업체 직원 2명 질식사

    포스코(POSCO)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의 부대시설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질식사했다. 16일 오후 7시 30분쯤 경북 포항 포스코 내 파이넥스 3공장 부대 설비인 산소콜드타워에서 작업을 하던 포스코 하청 업체 직원 최모(53)씨와 구모(34)씨 등 2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신고를 접수한 포항남부소방서 소속 119구조대가 현장에 급파돼 55m 높이 산소콜드타워에서 긴급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최씨 등은 결국 숨졌다. 산소콜드타워는 공기 중의 산소와 질소, 아르곤가스 등을 분리해 파이넥스 공장에 보내는 역할을 하는 설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자들은 사고 발생 당시 타워의 각종 기기와 부품 등을 점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원인은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인부들의 몸에서 별다른 타박상 등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스 질식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설비 이상 유무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긴급차량 출동 방해 강력한 처벌 필요하다

    얼마 전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엄마와 어린 세 자녀가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누전으로 인한 이 사고는 화재 진압과 대피 과정의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번에 극명하게 드러났듯 운행 중이거나 주차된 차들이 소방차의 출동을 방해하는 것은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려면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적어도 신고 후 5분 안에는 도착해야 한다. 삽시간에 번지는 불길을 잡기 위해서는 단 몇 초가 아쉽다. 그런데 이번 사고에서는 밤 9시 35분에 신고를 받고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9시 44분쯤으로 9분이나 걸렸다. 창밖으로 화염이 새어나올 만큼 불길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소방서에서 현장까지는 약 2.8㎞로, 뚫린 도로에서는 충분히 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지만 장애물이 한둘이 아니었다. 차량 운전자들은 길을 잘 비켜주지 않았고, 아파트 진입로에 질서 없이 주차된 차들은 소방차 진입을 한없이 더디게 했다. 선진국에서는 소방차나 구급차가 긴급 출동하면 운전자들이 멀리서 사이렌 소리만 듣고도 길을 일제히 터 주는 게 생활화돼 있다. 의식 수준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긴급차량에 길을 양보하는 것을 오래전부터 법으로 강제하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우리는 한참 멀었다. 심지어 소방차 뒤를 따라다니며 빨리 가려는 사람들도 있지 않은가. 소방법에는 소방차의 통행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로교통법에도 최근 2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규정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런 법규가 실제로 적용된 사례는 거의 없다는 게 문제다. 경찰관이나 소방관이 소방차 출동 때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을 채증해 형사고발함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워 줘야 한다. 단순 교통위반 10건을 단속하는 것보다 긴급차량 방해 1건을 단속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여길 정도가 돼야 한다. 소방도로에 불법 주차된 차들에 대한 단속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 ‘제품 기술적 결함’ 소비자가 입증하라는 법

    지난 7월 9일 서울 강서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아마비 1급 장애인 노모(53·여)씨가 가족과 함께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였다. 불이 날 만한 요인이 없었기 때문에 노씨는 영문도 모른 채 놀란 가슴만 붙잡아야 했다. 방 한 칸을 완전히 태운 이 화재는 ‘원인 미상’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소방대원이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선풍기 모터의 연결 배선이 수상하다는 것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재 감정을 요청한 결과 선풍기 연결 배선의 불량이 화재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노씨는 ‘제조물책임법’(PL법)에 따라 해당 선풍기를 판매한 A사로부터 1000만원 안팎의 보상금을 받았다. 강서소방서의 적극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PL법상 제품 하자로 인한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입증 책임이 제조사가 아닌 소비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6월 급발진 피해를 주장하며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김모씨는 사고 원인이 제품에 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해 패소 판결을 받았다. 김씨는 당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었다. 동승했던 일행 가운데 1명은 사망했다. 법원은 사고 직후 운전자의 신발이 가속페달 위에 있었다는 이유 등으로 제조사의 손을 들어줬다. PL법이 2002년 국내에 도입된 지 11년이 됐지만 소비자 보호에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와 법무부 등 관련 기관이 소비자의 입증 책임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PL법은 제조물 결함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는 게 기본 취지다. 문제는 소비자가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사고 책임을 직접 입증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제품의 결함 여부와 그 결함이 사고로 이어지는 인과관계를 입증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제조물 대부분이 고도의 기술과 복잡한 공정을 거치는 데다 이에 관한 정보를 제조업자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제조물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사용해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제조물에 이미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면서 “현실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으로 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이런 견해는 기업에 입증 책임을 묻거나 막대한 부담을 지울 수밖에 없어 그동안 번번이 무산됐다. 현재 소비자의 입증 책임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PL법 일부 개정안이 김관영 민주당 의원 대표 발의로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의 입증 책임을 완화하는 개정안 초안이 완료된 상태”라면서 “내년 초 개정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전셋값 고공비행…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주목’

    전셋값 고공비행…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주목’

    지난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6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기록(65주 연속 상승)을 갈아 치웠다. 특히 서울은 전주에 비해 0.16% 오르며 67주째 상승했다. 이처럼 전셋값이 ‘고공비행’을 그치지 않자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일정 기간 임대료만 내면서 새 아파트에서 안정적으로 살다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분양받을지를 결정할 수 있는 아파트다. 특히 임대료 인상률이 5% 내로 제한돼 전세금 상승에 대한 부담이 적고 임대료 역시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상당 기간을 거주한 후 매입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집값 변동에도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 주택 가격이 상승세일 경우 분양을 받을 때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런 장점을 지닌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들이 전국에서 분양에 나서고 있다. 제일건설은 이달 중 전북 군산 미장지구 A-3블록에서 ‘군산 미장지구 제일 풍경채’(조감도)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79~84㎡ 총 871가구 규모로 4Bay와 2면 개방형 등 일부 가구에 혁신설계를 적용했다. 실수요층이 두꺼운 중소형만으로 구성됐다. 군산 미장지구는 새만금과 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수혜 지역으로, 지구 내에 중심상업지구가 체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인근에 군산시청과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와 우체국, 군산의료원, 버스터미널, 롯데마트 등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미래가치가 높은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해주택건설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공동주택용지 A-12블록에서 ‘남해 오네뜨 2차’를 분양 중이다. 대구 달성군 유가면 봉리 테크노폴리스 A-12블록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1층, 전용 69㎡, 75㎡, 84㎡ 총 759가구로 구성된다. 남해 오네뜨 2차는 전체 동의 1층을 비운 필로티 설계를 도입해 입주민들의 보행 동선과 안전, 사생활 침해 등을 최소화했으며 중앙광장 등 단지 내 녹지공간 및 식재 확보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주민회의실,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 편의도 높였다. 가화건설은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서 ‘가화만사성 정관타운’을 분양 중이다. 전용 59~84㎡로 총 560가구 규모다. 정관신도시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생활환경이 뛰어나다. 홈플러스, 병원, 관공서, 학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5분 거리에 있다. 신도시 내 초등학교 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4곳이 신설될 예정으로 교육 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가화만사성 정관타운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이 우수하다. 입주자의 선호도에 따라 방을 2개 또는 3개로 선택해 시공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도 선택 가능하다. 이 밖에 중흥건설은 충남 내포신도시 RM-10블록에 ‘중흥S-클래스 리버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28개동, 전용 59~84㎡ 총 1660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다. 전 가구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채광과 통풍이 좋다. 전 가구 발코니 확장이 포함되어 공급되며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시설이 가깝고 초등학교와 근린공원, 하천 등이 단지와 맞닿아 있다. 또 커뮤니티 시설인 ‘클래시안 센터’에는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사계절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에서부터 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슈퍼카 람보르기니 3대 충돌사고…피해 금액 얼마?

    슈퍼카 람보르기니 3대 충돌사고…피해 금액 얼마?

    일반 도로를 달리던 슈퍼카 람보르기니 3대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잿더미’가 된 웃지못할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에서 가장 비싼 교통사고로 기록된 이 사고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가 난 차량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1대와 가야르도 2대로 총 가격이 우리 돈으로 무려 12억원에 육박한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차량은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에 열리는 행사를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다행히 탑승객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방서장은 “사고는 앞서가던 아벤타도르가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 받으면서 시작됐다” 면서 “조사결과 과속은 아니었으며 세 차량 모두 전소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람보르기니 3대 도로서 충돌사고…12억 ‘火르르’

    람보르기니 3대 도로서 충돌사고…12억 ‘火르르’

    일반 도로를 달리던 슈퍼카 람보르기니 3대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잿더미’가 된 웃지못할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에서 가장 비싼 교통사고로 기록된 이 사고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가 난 차량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1대와 가야르도 2대로 총 가격이 우리 돈으로 무려 12억원에 육박한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차량은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에 열리는 행사를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다행히 탑승객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방서장은 “사고는 앞서가던 아벤타도르가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 받으면서 시작됐다” 면서 “조사결과 과속은 아니었으며 세 차량 모두 전소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雪…막힘 없다

    서울 관악구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채비를 단단히 갖췄다. 구는 ‘2013 겨울철 종합 대책’을 수립해 내년 3월 15일까지를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재난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했다. 각종 제설 장비 점검 및 확보, 비상근무 체계 마련, 제설 공조 체제 및 비상 동원 체계 마련 등 철저한 겨울철 재난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또 제설 대비 상황총괄반을 상시 운영한다. 적설량 예보에 따라 단계를 나눠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협력한다. 대책본부 337명으로 시작해 예상 적설량이 10㎝ 이상인 3단계 발령 시 전 직원 1024명이 비상근무에 나선다. 염화칼슘 523t, 소금 1465t 및 친환경 제설재 104t과 넉가래 등 각종 제설 자재와 제설 차량 등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효율적 제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다. 주민과 함께 생활안전거버넌스, 자율방재단 등도 구성했다. 고갯길 등 취약 구간의 경우 동 주민센터 직능단체가 나서 158곳을 책임질 예정이다. 수도방위사령부, 관악소방서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할 수 있게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민간 사용률 23% 불과… 도로명주소 알리기 주력”

    “민간 사용률 23% 불과… 도로명주소 알리기 주력”

    “지번주소를 사용하는 곳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일부 현(縣) 밖에 없습니다.” 민영경(53) 인천시 새주소관리팀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시민들의 관심 부족에 아쉬움을 나타났다. 도로명주소 사용률이 공공부문에선 89%이지만 민간에선 23.2%에 그쳐서다. 그는 “도로명주소는 폭과 길이에 따라 대로(大路), 로(路), 길 등으로 구분해 이름을 붙인 뒤 서에서 동쪽, 남에서 북쪽의 도로 진행방향을 기준으로 왼쪽 건물은 홀수, 오른쪽 건물은 짝수로 번호를 차례로 붙여 불규칙하게 부여된 지번주소 문제점을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땐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모든 민원서류에 도로명주소를 적어야 하는 등 불편도 따르겠지만 관심만 보이면 금방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안행부가 지난 9월부터 개인이 인터넷 주소변경 서비스(www.ktmoving.com)에 접속한 뒤 가입한 통신, 은행, 보험, 증권, 카드사 등에 기재된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한꺼번에 바꿀 수 있는 캠페인을 실시한 점도 순조로운 출발에 도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아파트와 달리 상세주소가 문제인 다가구주택, 원룸 등도 동·층·호를 상세주소로 인정받아 도로명주소에 표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건물 소유자, 임차인이 관할 시·군·구 민원지적과로 신청하면 된다. 그는 도로명주소 전도사 역할을 해야 할 택배기사, 우편 배달부 등이 오히려 불편을 호소하는 데 대해 “지번주소 노하우를 갖고 있어서 막상 쉽게 버리지 못할 테지만 시민들부터 도로명주소를 쓰기 시작하면 더 빨리 적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에게 협조도 당부했다. “인천시와 10개 구·군은 1만 5000여개의 도로 명판을 설치하고 택배회사, 소방서, 음식점 등은 물론 각 가정까지 도로명주소 안내문을 보냈어요. 여기에다 주민등록증 스티커 및 안내책자 배부, 길거리 홍보, 행사 등 거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로명주소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美뉴욕 열차 탈선으로 4명 사망…사망자 더 늘 듯

    美뉴욕 열차 탈선으로 4명 사망…사망자 더 늘 듯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에서 1일(현지시간) 열차가 탈선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20분쯤 뉴욕시 브롱크스 스투이텐 두이빌 열차역 근처에서 메트로-노스 철도 소속 통근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4명이 사망하고 6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중상을 입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드워드 킬더프 소방서장은 “사망자 중 3명은 선로를 이탈하며 심하게 흔들리는 객차에서 바깥으로 튕겨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뉴욕시와 북부 교외를 연결하는 메트로-노스 철도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통근열차길이다. 사고 열차는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160여㎞ 떨어진 허드슨 밸리의 포킵시를 출발해 맨해튼의 그랜드 센트럴 스테이션으로 달리다 강변 급커브 구간에서 객차 8량 중 7량이 할렘강 쪽으로 탈선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사고 원인은 아직 불명확지만 급커브 도중 과속과 브레이크 이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승객인 프랭크 타툴리는 현지 W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열차가 정상 속도보다 상당히 빠르게 달린 것 같았다”고 말했다. 열차 운전사는 경찰 조사관에게 브레이크를 작동했지만 속도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등 당국은 열차 운행기록 장치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과속 및 기기 이상 여부와 철로·신호장치 상태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로 이탈한 객차 7량 중 2량은 옆으로 뒤집혔고 다른 1량은 할렘강 바로 앞에서 멈췄다.객차가 물에 빠졌으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외신은 열차는 복잡한 평일과 달리 일요일 아침이어서 절반 정도 찬 상태였고 당시 승객은 150여명이었다. 이중 상당수가 주말 쇼핑을 하려고 맨해튼에 가다 사고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설명했다. 당국은 130명의 구조요원과 수색견,응급차량 등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할렘강에도 잠수부들이 투입돼 물에 빠진 피해자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메트로 노스 철도는 지난 7월 쓰레기를 실은 화물열차가 이번 사고 장소 주변에서 탈선하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다. 뉴욕주 상원의원인 찰스 퓨셀로 주니어는 이와 관련해 당국이 사고 지역의 철로를 점검해 탈선 등 사고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여객철도공사(암트랙)는 이번 사고로 뉴욕시와 뉴욕주의 주도인 올버니 간의 열차 운행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공원 멸종위기 코뿔소도 탈출하다 쇼크사

    서울대공원 멸종위기 코뿔소도 탈출하다 쇼크사

    서울대공원에서 지난해 8월 코뿔소가 우리에서 탈출했다가 사육사들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쇼크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5일 오후 7시쯤 수컷 흰코뿔소 코돌이(35)가 열린 내실 문을 거쳐 사육사들이 있는 조리·공구실로 들어왔다. 7평 남짓한 공간에 진입한 코뿔소는 흥분해 사방 벽을 마구 들이받았고, 사육사들은 급히 대형 선풍기와 물포를 쏴 흥분을 가라앉히려 했지만 난동 후 4시간가량 지난 당일 오후 11시쯤 심장마비로 숨졌다. 공원 측은 사망한 코뿔소를 공원 내 대동물사 부근에 파묻고, 경찰과 소방서에는 알리지 않았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코돌이가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마취총을 쏘지 않았고, 열이 너무 올라 쇼크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동물사 밖으로 나간 게 아니었고 내실 옆 창고까지 들어간 것이어서 따로 알릴 필요가 없었다”며 “희귀종인 흰코뿔소가 죽었기 때문에 환경부에는 작년 10월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흰코뿔소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에 등재된 멸종 위기 동물이다. 코뿔소 탈출 사건도 지난달 24일 시베리아 호랑이 ‘로스토프’가 탈출과 마찬가지로 내실 문 관리가 허술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 서울대공원 측은 코뿔소 탈출 사건 때 왜 내실 문이 열려 있었는지 조차 확인하지 않았고 시설보수 또는 담당자 문책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눈 되는 CCTV 815대… 종로, 범죄 사각은 없다

    한눈 되는 CCTV 815대… 종로, 범죄 사각은 없다

    종로구는 다음 달 2일부터 폐쇄회로(CC)TV 통합안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범죄를 예방하고 위급 상황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서별로 운영하는 CCTV의 통합을 추진했다. 지난 6~10월 공사와 1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쳤다. 센터는 종로소방서 건물 4층에 556㎡ 규모로 마련됐다. 관제실, 회의실, 장비실, 휴게실 등을 갖춰 방범, 주차·문화재·공원·청사 관리 등의 CCTV 815대를 관리한다. 특히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CCTV 모니터를 곡면으로 바꿨다. CCTV 500여대를 200만 화소급으로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해 화면 선명도를 높였다. 통합안전센터 관리 지원을 위한 도시통합관제팀도 신설했다. 경찰관 3명, 방범관제 16명, 불법 주·정차 관제 7명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한다. 구는 다음 달 19일 센터 개소식을 하고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등과 함께 효율적인 운영을 꾀한다. 육군 56사단과도 을지훈련 등의 영상을 공유할 계획이다. 지능형 관제시스템도 꾸준히 도입할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요 시설이 밀집된 지역 특색을 감안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불꽃 착화 방지’ 용접포 없었다

    사상자 11명을 낸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 공사 현장 화재가 전형적인 ‘인재’(人災)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구로소방서와 함께 한 정밀 감식을 통해 전날 화재 원인이 실화에 의한 것이라고 잠정 결론 내리고 현장 관리소장 A씨와 용접공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처벌할 방침이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감식을 한 뒤 “공사가 진행 중이라 스프링클러 등의 방재 시설이 없었고 화재 현장에는 불꽃 착화를 방지하는 ‘용접포’(불받이포)도 깔려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용접포 설치는 의무 사항이다. 경찰은 화재 원인과 관련, “외부 소화전 용접 작업 중 생긴 불똥이 인화성 강한 지하 1층 천장 단열재에 튀면서 불길이 시작돼 2층까지 번진 것 같다”면서 “소화기가 있었더라도 두께 13㎝의 가연성 우레탄 단열재가 붙어 있어 불을 끌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소장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전해 들은 박종국 전국건설노동조합 노동안전국장은 “공사 기한을 맞추려고 무리하게 공사를 벌이는 분위기였다”면서 “값싼 가연성 자재가 화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박 국장은 또 “사고 장소는 출입문 하나에 작은 미닫이 창문밖에 없고 비상 통로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숨진 현장 근로자 장모(48)씨와 허모(60)씨는 유독성 가스를 내뿜는 우레탄 폼으로 이뤄진 건물 2층 ‘안전교육실’에서 변을 당했다. 경찰은 해당 안전교육실에서 탈출해 화를 면한 근로자 3명을 불러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공사 현장소장 등 윗선의 책임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구로디지털단지 지밸리비즈플라자 공사현장 화재…2명 사망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1시 37분 쯤 서울 구로동 디지털단지 부근에 신축 중이던 지밸리비즈플라자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구로소방서 측은 “지밸리비즈플라자 화재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화재로 인부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다. 허모(60)씨 등 2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이모(46)씨 등 9명은 강남성심병원으로 후송됐다. 화재 현장에 소방차 39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하는 동안 구로디지털단지 부근 도로 등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번화재가 신축 중인 건물 지하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추가 인명피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모든 건축물 소방시설 일제 점검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전국 88만여개 건축물의 소방시설 전체를 일제히 점검한다. 안전행정부와 소방방재청은 25일 스프링클러, 소화기, 비상계단 등 소방시설의 불량률을 줄이고자 88만 4540개 건축물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재율 안전관리본부장은 “지금까지는 전체 건축물의 5%에 대해서만 표본조사를 했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겨울철을 맞아 처음으로 전수조사를 해 화재에 취약한 부분을 근본적으로 고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방시설의 전원 차단이나 잠금·폐쇄, 시설의 고장상태 방치, 불량용품 사용 여부 등이 중점점검 대상이다. 올해 말까지는 교육 및 복지시설, 위락시설 등 12만 2329곳에 대해 기초 소방시설 보급과 소방·전기·가스 합동점검이 실시된다. 내년 3월 말까지는 근린생활, 숙박, 종교, 위험물, 업무 시설을 점검하고 6월 말까지 복합시설, 공장, 공동주택, 문화재 등을 점검하게 된다. 소방서장의 서한문 발송과 현장 방문이 이뤄지고, 소방안전관리자 28만 2595명에 대한 직무교육도 시행된다. 고의로 소방시설 전원을 차단하는 등의 고질적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안행부는 아울러 정부합동 소방안전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소방용품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저가 하도급 병폐 해소에 나서며 소방시설 전문 점검업체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할 계획이다. 건축물 사용 전 소방시설에 대한 준공검사를 엄격하게 하고, 건축물 관계자들의 자체 소방안전관리 의식의 선진화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맹수 사육사, 보호장구 하나 없이 먹이 준다

    맹수 사육사, 보호장구 하나 없이 먹이 준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뜨린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일반 관람객들이 다니는 관람로와 높이 2m도 안 되는 안전문 하나를 두고 일어나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서울대공원과 과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10분쯤 동물원 ‘여우사’에 머물던 180㎏의 시베리아 수컷 호랑이 로스토프(3)가 실내 방사장 문을 열고 나와 관리자 통로에서 사료를 놓던 사육사 심모(52)씨의 목을 물었다. 당시 여우사에는 사고를 낸 시베리아 수컷 호랑이 외에도 암컷 호랑이(3) 한 마리가 더 있었지만, 수컷 호랑이만 방사장 문을 빠져 나왔다. 사고 발생 10분 뒤인 10시 20분쯤 근처를 지나가던 매점 관리인이 호랑이의 공격을 받고 관리자 통로에 쓰러져 있는 사육사 심씨와 관람객 동선 부근의 통로에 앉아 있던 호랑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관람객이 많은 휴일에 발생한 사고였지만 호랑이가 관람객 길목으로 탈출하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호랑이는 10시 38분쯤 스스로 우리 안으로 들어갔다. 사육사 심씨는 한림대 병원에서 1차적으로 치료를 받은뒤 이날 저녁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날 사고 원인으로 서울대공원의 관리 부실과 안전 불감증이 꼽히고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복지과 관계자는 “자세한 조사를 더 해봐야 알겠지만 안전 매뉴얼에 따라 사육사가 잠금장치를 통해 맹수와 이중격리 조치를 해야 하는데, 사육사가 (잠금장치를) 잠갔다고 판단하고 자세히 살펴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맹수들과 생활하는 사육사들이 가스총 등 보호장구가 거의 없이 근무 중인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또 사고 발생 장소가 애초 호랑이를 위한 공간이 아닌 여우들이 머물던 곳이란 점도 석연치 않다. 서울대공원 호랑이숲 조성 때문에 호랑이들은 지난 4월부터 49.6㎡(15평) 남짓한 좁은 여우사로 거처를 옮긴 상황이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도 “(여우사가)아무래도 여우들이 생활하던 곳이기 때문에 호랑이들이 머물기에는 기존의 장소와 비교했을 때 비좁은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호랑이가 비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아 난폭해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 호랑이가 사고 직후 민감한 상태에서 바로 관람객들에게 공개된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서울대공원 측은 “동물들이 흥분한 상태에서 환경이 급변하면 더 불안해 하기 때문에 호랑이의 기존 환경을 유지시키려고 오후 5시까지 관람용 사육장에 있게 한 뒤 내실로 들여보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공원은 25일엔 시베리아에서 온 다른 암컷과 함께 이 호랑이를 공개하지 않고 내실에 둘 방침이다. 해당 시베리아 호랑이 한 쌍은 2010년 9월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총리가 기증을 약속했던 것으로, 2011년 6월에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이 호랑이는 항공 운송 과정과 대공원 도착 직후에도 날카로운 반응을 보여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서울대공원 사육사 호랑이에 물려 중태

    서울대공원 사육사 호랑이에 물려 중태

    휴일인 24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하려던 호랑이를 다시 가두는 작업을 하던 과정에서 사육사가 목을 물려 중태에 빠졌다. 이 사건으로 관람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오전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다른 피해는 없었다. 서울대공원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쯤 서울대공원에서 수컷 시베리아호랑이(4)가 우리 밖의 통로 근처에 앉아있다가 다시 붙잡혔다. 통로를 지나면 공원 관람객들이 있는 곳으로 나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문제의 수컷 시베리아호랑이의 우리는 공원 내 여우사에 있다. 호랑이가 우리를 벗어난 걸 확인한 사육사들은 다시 우리 안으로 유도하는 작업을 하다가 사육사 심모(52)씨가 호랑이에게 목을 물려 대동맥을 다쳤다. 심씨는 부근 한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다. 서울대공원 측은 탈출 소식을 듣고 바로 조치에 나서 호랑이가 우리로 다시 들어갔기 때문에 소동은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공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공원 호랑이’ 사육사 공격…어떻게 우리에서 나왔을까

    ‘서울대공원 호랑이’ 사육사 공격…어떻게 우리에서 나왔을까

    휴일인 24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하려던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관람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오전 이른 시간이어서 다른 피해는 없었다. 서울시와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대공원의 수컷 시베리아호랑이(3)가 실내 방사장 문을 열고 나와 관리자 통로에 앉아있다가 사료를 놓던 사육사 심모(52)씨의 목을 물었다. 10시 20분께 매점 주인이 관리자 통로에 쓰러져 있던 심씨와 관람객 동선(動線) 부근에 있는 통로에 앉아있던 호랑이를 발견해 보고했다. 심씨는 목 부위를 물려 부근 한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이 혼미한 상태다. 이후 서울대공원, 과천시청,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여우사 뒤 방사장에서 대치 중이던 호랑이가 10시 38분께 제 발로 우리 안으로 걸어 들어갔으며 사육사들이 문을 잠그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대공원은 그러나 어떻게 호랑이가 실내 방사장의 문을 열고 나올 수 있었는지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복지과 관계자는 “사육사가 청소를 하려고 방사장 문을 열었는데 잠금장치를 제대로 걸지 않아 탈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공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지난 2010년 12월에도 말레이곰 ‘꼬마’가 탈출했다가 9일 만에 포획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부싸움하다 아파트서 뛰어내린 부인 남편에 발목잡혀…

    홧김에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여성이 천신만고 끝에 구출되는 극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이 사건은 최근 중국 하이난성 창장시에서 발생했다. 사고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젊은 부부의 사랑(?) 싸움이 발단이었다. 이들은 고성이 오가는 심한 부부싸움을 시작했고 화를 참지못한 부인이 그대로 4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뛰어내린 것. 순간 남편이 쏜살같이 부인의 바지를 잡아 추락을 모면했으며 이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로 10여분 후 부인은 안전하게 구출됐다. 현지 소방서 측은 “우리가 도착할 때 까지 남편이 10여 분을 버텨 무사히 부인을 구조할 수 있었다” 면서 “부인은 곧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바지 덕에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고 당시 주민 27명 집 안에 있었다”

    “사고 당시 주민 27명 집 안에 있었다”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서 LG전자 소속의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했다. 이날 오전 8시 54분쯤 이 아파트 102동 23~24층에 헬기가 충돌한 뒤 추락해 기장 박인규(58)씨와 부기장 고종진(37) 등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 헬기 충돌 당시 아파트 내부에는 주민 27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주민들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아파트 전체 7개층이 피해를 입었고 7개층 27명이 사고 순간 (집에) 있다가 지금은 완전히 대피해 있으며, 이 사람들은 강남구 소재의 한 호텔에 임시 거소를 확보해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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