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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금산서 불산 유출…대피 주민들 “또 사고 불안” 분통

    충남 금산서 불산 유출…대피 주민들 “또 사고 불안” 분통

    충남 금산의 한 화학제품 공장에서 호흡기 등을 자극하는 불산이 유출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지난 4일 오후 6시 34분쯤 금산군 군북면 조정리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램테크놀로지에서 불산과 물이 섞인 액체 400㎏이 유출됐다. 이 중 100㎏이 불산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공장 내부에서 물과 섞어 만든 불산 완제품을 탱크로리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직원 조모(48)씨는 “탱크로리로 옮겨 싣는 과정에서 불산이 나와 인근 배수로로 흘러갔다”고 말했다. 사고 후 악취가 마을에 확산되자 주민 70여명은 인근 군북초등학교로 대피했다. 당시 공장에 직원 20여명이 있었으나 방독면 등을 착용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등이 출동해 모래와 중화제를 살포해 한 시간 만에 제염작업을 끝냈으나 주민들은 귀가하지 않고 있다. 일부는 어지럼증으로 치료를 받았다. 황규식 마을 이장은 “지난번 사고가 났을 때 정부가 안전 관리를 약속해놓고 다시 불산이 유출돼 불안하다”며 “납득할 만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 돌아가지 않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공장에서는 2013년 두 차례 불산이 유출돼 마을 하천 물고기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고, 2014년 8월 불산 3∼7㎏이 유출돼 공장 근로자 4명과 주민 3명이 구토와 어지럼증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민들은 공장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였다. 불산은 자극적인 냄새가 강한 휘발성 무색 액체로 반도체 등 산업용 원자재로 쓰인다. 염산이나 황산보다 약한 산성이지만 인체 침투성이 강하고 호흡기에 들어가거나 눈과 피부에 닿으면 자극 증상을 일으킨다. 경찰은 불산 이송배관이 파열돼 유출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또 공장 측이 불산 유출 사실을 1시간여 늑장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공장 폐쇄회로(CC)TV 등을 압수 조사해 과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입건할 방침이다. 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외국산 스포츠카 질주 생중계 하던 인터넷 BJ 입건

     억대의 독일산 스포츠카를 타고 질주하는 영상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3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김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자유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승용차를 몰다가 인근 주유소 가림막을 들이받고 50여m를 날아갔다. 이 사고로 김씨 본인과 동승자 윤모(33)씨가 다치고 차량이 모두 불에 타 1억 2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두 사람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이날 오전 7시쯤 귀가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운전하는 장면을 중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시속 200㎞ 이상 과속 한 것으로 보여 난폭운전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차가 전소됐는데도 사망하지 않은 게 기적”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화마로부터 국가기록물 지킨다” 특수 소방훈련

    “화마로부터 국가기록물 지킨다” 특수 소방훈련

    우리나라 근현대사 사료와 여러 기록물을 보존하는 국가기록원에서 불이 난다면 물로만 진화해서는 절대 안 된다. 물은 불만큼이나 기록에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청정 가스를 함께 사용한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서울기록관에서 성남소방서와 군부대, 경찰, 한국전력 등 모두 15개 기관 5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소방훈련을 벌였다.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10대, 구급차 7대 등 모두 43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고 중요 국가기록물들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날 훈련은 누군가 서울기록관 청사 외곽에 둘러쳐진 울타리를 뚫고 침입해 고의로 산불을 내 건물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우선 수막설비를 가동해 서울기록관 외벽 전체를 감싼 수막으로 불길을 막았다. 수막설비는 산불 발생 시 화염이나 열기가 건물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청사 외벽에 물로 막을 형성하는 것으로 국가기록원은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설치했다. 수막 설치에도 불구하고 불씨가 건물의 서고 내부로 옮겨붙은 상황을 가정해 기록물 보존서고 전용 청정소화가스(이너젠가스)를 격발시켜 완전히 진화했다. 이어 5층 건물 옥상에 대피한 직원들을 굴절차로 구조하며 훈련을 마쳤다. 이너젠가스는 다른 소화약재의 20%와 맞먹는 적은 양으로 효과를 극대화해 오염을 최소화한 청정 가스다. ‘할론’ 대체재인 이너젠가스 분사는 대기 중 산소 농도를 낮춰 불을 끄는 방식이라고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우리의 역사이자 소중한 미래 정보자원을 함께 지켜 나가는 디딤돌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고물상 컨테이너서 화재 발생 1명 사망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6분쯤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고물상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에 있던 김모(57)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평소 이 컨테이너에서 생활해오던 김씨가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 남부소방서 조사결과 불은 7㎡가량의 컨테이너와 주변 폐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서는 ‘고물상에서 불길이 솟았다’라는 인근 아파트 주민 등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현장 행정] 똑!똑!… 톡!톡!… 家!家!… 好!好!

    [현장 행정] 똑!똑!… 톡!톡!… 家!家!… 好!好!

    “고독사 문제는 단순히 누군가의 죽음을 우리가 몰랐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공동체가 흔들리고 있고, 사회 안전망에 구멍이 난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죠. 이 때문에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을 보듬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18개 동 주민센터와 주민 참여 양천구는 올해를 고독사 없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주민과 구청이 힘을 합쳐 50세 이상 1인 가구 3만명과 고시원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홀몸노인뿐만 아니라 50대 이상 장년층 중 고독사 위험이 있는 이들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고독사를 당하는 주민의 연령대가 50대로 낮아지고 있다”면서 “실직과 가정 불화 등으로 고립된 장년층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구가 ‘고독사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한 데는 2년간 사회 안전망 강화를 추진한 김 구청장의 고민이 녹아 있다. 김 구청장은 “사회복지동협의체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물질보다 주변의 관심과 이웃 간의 공동체 의식이 사회 안전망을 만드는 데 더 중요하다는 것”이라면서 “고독사 해결 자체가 갖는 의미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복원되는 지역 공동체가 우리 양천구를 더 튼튼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된다. 18개 동 주민센터 직원과 어르신복지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및 지역의 복지기관이 전수조사에 함께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이웃살피미가 이번 전수조사에 함께한다”면서 “각 지역의 복지통반장, 복지위원,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 주민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긴급복지, 수급자 신청, 사례 관리 등의 공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기존 서비스 지원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어려운 이웃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및 희망온돌 등의 민간 자원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이웃을 알아가고 서로 돕는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웃 돕는 공동체 복원이 목표 구는 새로 전입한 50세 이상 1인 가구에 대해서는 매월 조사하기로 했다. 또 경찰서, 소방서 등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무연고 사망자의 신속한 발견과 이송·치료 등 1인 가구 안전을 위한 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고독사는 인간관계 단절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 공동체 부활에 초점을 맞춰 마을 재생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1인 위기 가구들이 더 고립되지 않게 자치구 차원의 고독사 예방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휴먼라인 멘탈닥터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휴먼라인 멘탈닥터

    사건·사고, 경제난 등 우울한 소식이 자주 들리는 요즘 ‘정신 건강’을 챙겨주는 제품이 있어 눈길을 끈다. ㈜휴먼라인(www.human-line.co.kr)의 멘탈닥터는 안구운동을 통해 심리적 문제의 원인이 되는 나쁜 기억을 긍정적인 기억으로 유도, 상처에 대한 인식을 재처리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여준다. 사용 방법은 멘탈닥터를 안경처럼 착용한 후 제품에서 나오는 지시 멘트를 듣고 눈에 보이는 파란 불빛에 따라 눈동자를 움직여 준다. 이렇게 내레이션과 함께 안구운동을 반복함으로써 뇌 기억에 갇힌 신경세포의 정보를 모아 부정적인 기억들로 인한 감정을 제거해 마음의 고통을 해소시킨다는 것이 휴먼라인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품은 안구운동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을 누릴 수 있도록 명상과 음악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레이션 중에는 호흡과 명상, 이미지 요법, 암시 효과, 근육 요법, 자율신경 훈련법 등 여러 가지 심리기법이 적용됐다. ●500여개 맞춤형 콘텐츠 무료 다운로드… 5개국 특허, 임상 마쳐 휴먼라인은 아이스캔의 작동 진행 과정과 음원을 이용자 상황별로 맞춤화한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심리적인 문제 관련 콘텐츠, 수면을 위한 콘텐츠, 대인관계를 위한 콘텐츠, 실버세대를 위한 콘텐츠, 다이어트를 위한 콘텐츠, 금연을 위한 콘텐츠, 호흡명상을 위한 콘텐츠, 학생 정서안정을 위한 콘텐츠, 학생 집중력·기억력을 위한 콘텐츠, 치매를 위한 콘텐츠 등 500여개의 정신건강을 위한 콘텐츠가 무료 다운로드이며 사용자와의 상담을 통해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마음 건강과 부정의 기억을 처리하는 삶의 콘텐츠, 증상에 따른 콘텐츠, 명상호흡 콘텐츠 등 각박한 삶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주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연구·제공하고 있다. 휴먼라인은 심리작가의 자문과 전문 성우로 콘텐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멘탈닥터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협회에 정식 어문저작물로 등록돼 있다. 음원도 자체적으로 개발·사용하고 있다. 현재 멘탈닥터는 5개국의 특허, 임상을 마쳐 학교, 소방서, 심리상담센터, 병원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031-224-7744.
  • 신호 기다리던 벤츠 차량에서 불…올 들어 벌써 6번째 “무슨 일?”

    신호 기다리던 벤츠 차량에서 불…올 들어 벌써 6번째 “무슨 일?”

    25일 오전 10시 28분쯤 인천 서구 검단산업단지 인근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벤츠 S63 AMG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량을 절반 정도 태워 소방서 추산 60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추롱한 소방관들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운전자 A(46)씨는 불을 끄다가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운전을 하던 중 이상한 소리가 나서 차에서 내려보니 운전석 쪽에서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핸들 밑에 있는 전기 배선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들어 벤츠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 사고를 비롯해 파악된 것만 6건이다. 인천시 서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서초구·강동구·마포구 등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벤츠 차량 화재가 5차례나 났다. 지난 1월 9일에는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부근을 달리던 벤츠 S350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당시 운전자는 “운전 중 연기가 보여 차를 갓길에 세워 내려보니 보닛 쪽에서 불길이 솟았다”고 진술했다. 지난달 12일에는 서울 강동구의 한 골목길을 운행하던 2006년식 벤츠 CLS55 AMG 차량 보닛에서 불이 나 5분 만에 진화됐다. 지난달 8일에도 서울 마포대교 북단을 달리던 벤츠 스마트 승용차에 불이 나 15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혼부부 첫날밤 사진 한 장에… 8800만 공산당원 黨章 ‘필사운동’

    신혼부부 첫날밤 사진 한 장에… 8800만 공산당원 黨章 ‘필사운동’

    최근 중국에서는 공산당 당장(黨章) 베껴 쓰기 열풍이 불고 있다. 공산당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당장을 필사한 뒤 인증샷을 찍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나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에 올리는가 하면 공무원들과 대기업 종업원들은 회의실에 주기적으로 모여 당장을 옮겨 쓰고 암송한다. 당장 필사 운동은 지난 2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공산당원의 사상 강화를 요구한 ‘양학일주’(兩學一做)에서 비롯됐다. 양학일주는 ‘당장과 지도자의 연설문을 익혀 참된 공산당원이 되자’는 뜻이다. 이후 각 지역과 조직에서 1만 7000자에 이르는 당헌을 하루에 170자씩 100일 동안 쓰거나 340자씩 50일 동안 쓰는 운동이 벌어졌다. 당장을 필사하는 당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진 한 신혼부부의 첫날밤 사진 때문이다. 장쑤성의 난창철로국은 소속 직원인 신랑 리윈펑과 신부 천쉬안치가 결혼식을 올린 날 밤 당장을 필사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첫날밤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당헌을 정성스럽게 옮겨 적었다”는 설명이 붙었다. 당장 냉소가 빗발쳤다 뉴욕타임스는 “여러 장의 사진에는 신랑이 고가로 보이는 시계를 차기도 하고 안 차기도 하는 등 연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난창철로국이 “연출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나 믿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조롱이 끊이지 않자 공산당원들이 “우리도 동참하자”며 너나없이 필사 운동에 나섰다. 농업은행과 같은 거대 조직들은 지점별로 위챗 집단대화방을 만들어 매일 200자가 넘는 당장을 발송한다. 직원들은 이를 필사한 뒤 인증샷을 올린다. 소방서, 공안국 등 관공서에서는 퀴즈 대회를 열기도 한다. 시골 마을은 반상회를 열어 함께 필사한다. 필사 운동의 주된 목적은 공산당 사상 강화다. 그러나 당원이 88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방대해진 조직을 재정비하려는 의도도 있다. 필사와 같은 번거로운 작업을 시켜 ‘진성 당원’과 ‘무늬만 당원’을 걸러내겠다는 것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금 공산당 조직은 너무 비대해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당비 납부와 당장 필사를 통해 자격이 없는 당원을 솎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시민과 함께 하는 항만…27∼29일 부산항 축제

    시민과 함께 하는 항만…27∼29일 부산항 축제

    제9회 부산항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가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부산항축제는 27일 오후 7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개막행사는 140년 부산항의 역사를 품은 북항에서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열린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 이사벨과 뮤지컬 아역 배우 윤시영이 협연한다. 대형 열기구 퍼레이드인 나이트 글로우쇼와 부산항 불꽃축제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 부산해양경비안전서 부두와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는 부산항 투어를 열어 시민들에게 부산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양 관련 행사로는 해군·해경 대형함정과 부산항 부두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항만소방서에서는 선박화재를 대비한 훈련으로 색색의 소방수를 뿌리는 시범도 보인다. 이밖에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카누, 카약, 요트 등 해양레포츠 체험도 마련된다. 국립해양박물관을 시작으로 부산항축제 관련 기관들을 모두 방문하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기념품도 증정한다. 의장대, 밴드, 댄싱팀 등이 상설공연을 하며, 연날리기와 워터볼, 페달보트 체험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美 경찰 대시캠에 포착된 거대 유성

    美 경찰 대시캠에 포착된 거대 유성

    거대한 유성의 모습이 미국에서 포착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 경찰 순찰차 대시캠에 대기권으로 떨어지는 거대한 유성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화요일 자정이 조금 넘은 오전 12시 50분 중부 소방서 앞에서 과속 차량 단속을 위해 정차하고 있던 경찰관 팀 패리스(Tim Farris)의 순찰차 대시캠에는 거대한 섬광을 내며 구름 사이로 떨어지는 유성의 모습이 담겼다. 유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한 패리스가 탄성을 자아내며 대기권으로 떨어지는 거대한 유성의 모습에 놀라워한다. 유성을 직접 본 목격자 대부분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유성”이라는 댓글과 함께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거대 유성의 모습은 미국 메릴랜드 주 컴벌랜드의 경찰 대시캠에서도 포착됐으며 버몬트, 뉴햄프셔, 뉴저지, 매사추세츠, 뉴욕, 로드 아일랜드,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등을 비롯해 심지어 캐나다의 온타리오와 퀘벡에서도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Porttland Maine Police Department / Storyful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임진강 군남댐 수위 늘어...北 ‘수공’ 의도?

    지난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군남홍수조절댐 상류의 수위가 급격히 늘어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따라 북한이 댐의 물을 의도적으로 방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 건설단은 “지난 15∼16일 북한지역에 100㎜가량의 비가 오며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수위가 급격히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군남댐에서 남쪽으로 10㎞ 떨어진 필승교 횡산수위국 수위는 평소 30∼40㎝를 유지했다. 하지만 16일 오후부터 서서히 높아져 오후 10시쯤 1.0m를 돌파한 뒤 17일 오전 1시 20분께 1.97m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수위는 점차 낮아졌다. 군남댐 수위도 16일 오전 7시 31.26m에서 오후 9시 31.75m, 오후 10시 32.03m, 오후 11시 32.30m로 높아진 뒤 17일 오전 1시에서 2시 사이 32.71m까지 올라갔다. 이에 따라 임진강 건설단은 17일 오전 1시께부터 수문을 열고 초당 500t의 물을 방류했다. 앞서 연천군청과 군부대, 소방서, 연천 어촌계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 다만 인명피해는 없었고 파주시와 연천군에 신고된 어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관계자는 “군남댐 상류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이 댐을 방류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 “물이 급격히 불어나 유관기관 통보 등 필요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해서 공장 불 약 2억원 피해

     17일 오후 6시18분쯤 경남 김해시 강동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다. 공장 2개 동이 불에 탔으며 소방서 추산으로 약 1억 8000만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공장에서는 노동자들이 빠져 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공장 화재가 인근 주택 10여 채로 번질 우려가 높다고 판단하고 신속히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5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에 잘 타는 제품이 많고 유독가스가 심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단독] 군산서 경찰 체포 피하기 위해 자살

    [단독] 군산서 경찰 체포 피하기 위해 자살

    특수절도 피의자가 경찰의 체포를 피하려다 자해를 하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7일 특수절도 피의자 A(37)씨가 군산시 산북동 원룸에서 자해를 해 과다출혈로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군산서 형사과 소속 형사들이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산북동 원룸을 덮쳤으나 방문을 열어주지 않아 소방서에 연락해 문을 열고 강제로 진입했다. 그러나 A씨는 방화벽을 뚫고 옆집으로 도주해 흉기로 자신의 상복부를 자해한 뒤 쓰러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군산의료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숨졌다. A씨는 지난 4월 6일과 11일 군산지역 식당에서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경찰은 “A씨가 대동맥을 건드려 과다출혈로 숨진 것 같다”며 “자살까지 할만한 사건은 아닌데 다른 범죄와 연관성이 있는 것 같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교도소에서 8개월간 복역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개점 D-1 신세계면세점 합선 사고.. 예정대로 18일 개점

     신세계면세점이 들어설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9층에서 17일 오전 6시22분쯤 합선 사고가 발생, 소방서 등이 출동해 18분 만에 진압했다. 신세계는 18일 예정인 면세점 개점은 차질없이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9층 일각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원인에 의해 연기가 피어 올랐다”면서 “내부 인테리어 등으로 불이 번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개점을 앞두고 순찰 중이던 1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마치고 오전 중 귀가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직후 소방차 5대와 구급차 2대, 경찰 등이 출동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에 들어서며, 면세점 및 백화점 재단장을 위해 6개월 넘게 새벽 공사가 진행되어 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대세’ 중소형 아파트, ‘통영 바다’ 조망권으로 차별화

    ‘대세’ 중소형 아파트, ‘통영 바다’ 조망권으로 차별화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대세론’이 상당 기간 이어지자 건설사들도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을 높이면서 동시에 차별성을 두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다. 중소형 아파트는 가격 부담이 적고 환금성이 높아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바다, 호수, 강 등의 ‘물(水)’ 조망권을 보유한 중소형 아파트는 흔하지 않은 만큼 차별화가 되고, 수요자들에게도 호응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신탁은 경남 통영 지역에 바다조망과 전 가구 중소형 가구를 갖춘 통영 코아루를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 통영시 광도면에 위치한 통영 코아루는 전용 59~84㎡ 총 54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단지는 죽림신도시를 내려다 보는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일부 가구의 경우 통영 바다의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죽림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죽림 생활권과 통영구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통영서울병원을 비롯해 통영시립도서관, 시청, 소방서, 우체국 등 공공기관을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죽림초, 재석초, 동원중·고교 등 교육 환경도 편리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교통은 북통영IC, 통영IC를 통해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 및 남해안대로 진입이 쉽다. 신거제대교 이용 시 통명 및 경남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통영종합버스터미널을 통해 통영 시내‧외로의 접근성도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영 코아루 측은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3.5베이 설계를 적용해 일조권과 통풍, 개방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펜트리, 드레스룸 등 특화된 수납공간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단지에는 어귀마당, 숲속마당, 숲속놀이터, 휴게마당, 건강원 등 테마별 조경시설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헬스장, GX룸, 보육시설,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8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he Best 시티] 종로 ‘비운 자리’ 사람들이 채웠다

    [The Best 시티] 종로 ‘비운 자리’ 사람들이 채웠다

    “화려하고 웅장한 개발도 좋지만 ‘사람 살기 좋네’라고 느껴지는 도시가 진짜 ‘베스트 시티’ 아닐까요?”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12일 과거 사진을 보여주며 달라진 종로의 거리를 설명했다. 어지럽게 시야를 가리고 있던 전깃줄 대신 탁 트인 하늘이 한눈에 들어왔다. 곳곳에 불쑥불쑥 얼굴을 내밀고 있던 간판들은 깔끔하고 선명하게 변신했다. 인도는 더 넓어졌으며 움푹 팬 곳 없이 매끈했다. 물론 이전의 거리가 어땠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겐 숨은 그림 찾기가 따로 없다. 그러나 주민들은 ‘달라진 우리 동네’를 잘 알고 있었다. 부암동 주민 이정순(58)씨는 “손자를 유모차에 태워 산책하러 가는 길이 훨씬 편해졌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하고, 편리해졌다는 생각이 들고 전체적인 마을의 품격도 좀더 높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여기엔 ‘디테일의 힘’을 강조하는 김 구청장의 도시 철학이 녹아 있다. 주민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것도, 불편하게 하는 것도 일상 속의 작은 부분에서 시작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김 구청장은 “건물이나 차량이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도시 비우기’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작은 변화들이 모여 점차 주민들이 체감하는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도시 비우기 사업은 김 구청장이 자부하는 역점 사업 중 하나다. 통일성 없이 마구잡이로 설치된 각종 시설물을 정비·정돈해 말 그대로 도시를 비우는 작업이다. 종로는 600년 역사를 품은 도시다.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곳곳에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하지만 긴 시간만큼 낡고 불필요해진 것도 많았다. 뭐가 있는지도 모른 채 잡동사니를 밀어 넣었던 책상 서랍처럼 한 번쯤 치우고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도시의 원형은 보존하면서도 좀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구는 2013년 ‘시민 안전, 보행 편의, 시설물 간 조화’를 목표로 ‘도시비우기팀’을 신설했다. 불필요한 시설물은 없애고 중복되는 것은 통합했다.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편을 가져오는 것들은 새롭게 정비했다. 막상 사업을 시작하니 손댈 것이 많았다. 도로 안내표지판과 전신주, 가로등, 담장, 간판, 소화전, 우체통, 공중전화 부스까지. 그러나 문제는 대상이 포괄적인 만큼 구의 힘만으론 진행할 수 없었다. 서울시와 경찰청,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의 도움이 필요했다. 구는 수차례 협의와 조정, 설득 끝에 각 기관의 협조를 얻어 하나씩 사업을 진행했다. 3년간 1만 3370건의 시설물을 정비했다. 아름다운 도시의 민낯을 찾기 위한 여정이었다. 도시 비우기의 하나로 ‘미리 비우기’ 사업도 추진했다. 각 부서의 사업을 도시비우기팀과 사전에 공유해 설치 및 설계 단계부터 도시 미관을 고려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절감한 예산만 2억 2000여만원이다. 시설물을 설치했다가 다시 철거하거나 정비하는 비용을 아낀 것이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도시비우기 사업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도시 시설물의 통합과 지중화 우선 원칙, 외부기관 시설물 설치의 사전 협의 등이 골자다. 올해는 추진 4년째를 맞아 ‘도시비우기협의회’ 운영을 제도화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구성한 이 협의회는 구와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북부도로사업소, 종로소방서 등 시설물을 관리하는 7개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사전 협의로 시설물 통합을 유도하고 반드시 필요한 시설물만 설치하도록 하는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도시 비우기 사업은 그동안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과 벤치마킹이 잇따랐다. 2014년 9월에는 국토교통부 주최의 ‘2014 대한민국 도시대상’ 종합평가 장관상을, 지난해엔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 20년 평가’에선 도시 비우기 사업이 우수사례로 채택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소개됐다. 또 이클레이(ICLEI) 한국 사무소의 ‘2016 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는 지속가능 발전 정책으로 꼽혀 주목을 받았다. 잘 정돈된 거리만으로 주민 만족과 대외적 성과를 동시에 거둔 것이다. 구는 올해 도시 비우기 사업을 확대 추진해 종로의 낡고 오래된 이미지를 벗고,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복잡함과 불편함에 익숙해 있던 주민들에게 달라진 마을을 통해 좀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고 싶었다”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들을 먼저 찾고 개선하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글 사진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폭행 시달리다 전역 당일 투신한 병사 “순직”

    폭행·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전역 당일 투신해 다음날 사망선고를 받은 병사가 1년 9개월 만에 순직을 인정받았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국방부가 이모(사망 당시 22세)씨를 순직자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육군 부대에서 근무하던 이씨는 전역 당일인 2014년 7월 10일 오후 10시 50분쯤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 구조대는 오후 11시쯤 현장에 도착해 이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씨는 결국 사망했다. 병원 측은 이씨가 병원에 도착한 시간을 기준으로 시체검안서에 사망 일시를 11일 0시 4분으로 적었다. 군은 이씨의 사망 일시가 전역일을 기준으로 4분이 지났기 때문에 이씨가 군인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라며 전공사망심사를 하지 않았다. 인권위는 직권조사를 통해 “이씨가 욕설·가혹행위에 지속적으로 시달린 것이 투신의 중요한 원인이고, 병원 도착 시간을 사망 일시로 판단한 것은 부당한 측면이 있다”며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공사망심사를 하라고 국방부에 권고했다. 국방부는 인권위 권고에 따라 재조사를 벌여 지난달 19일 이씨의 사망을 순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씨는 부대 전입 후 18회 이상 선임병으로부터 암기 강요를 당했고 폭행·모욕 행위를 당한 정황이 발견됐다. 국군병원과 민간병원에서 5차례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도 확인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네가 나를 죽여?” 상가 사무실 화재 아내 숨지고 남편 중상

    부부가 운영하는 철거업체 사무실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부인이 숨지고 남편은 중상을 입었다. 10일 오전 5시쯤 부산 동구 범일동 매축지 마을 3층짜리 상가 건물 1층 A 철거업체 사무실에서 불이 난 것을 이곳을 지나던 행인 B씨가 발견해 소방서와 경찰에 신고했다. 행인은 경찰 조사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몸에 불이 붙은 여성이 ‘네가 나를 죽여?’라며 사무실 바깥으로 뛰쳐나왔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이 화재 현장에서 쓰러진 부인 남모(51)씨를 구조했으나 연기에 질식해 숨진 뒤였다. 또 소방 구조대는 사무실 내에서 쪼그려 앉아있던 남편 유모(53)씨도 구조했다. 유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중태다. 불은 사무실 내부 9.9㎡를 태운 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소주병과 먹다 남은 고기, 불에 탄 기름통 등을 발견했다. 유씨 부부는 철거업체 사무실을 함께 운영해왔다. 경찰은 사무실 앞에 주차된 차량 유리가 망치로 부서져 있는 점 등으로 볼 때 부부가 다투다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숫자로 보는 유커 4000명 한강 삼계탕 파티…총 경제효과는 얼마나?

    숫자로 보는 유커 4000명 한강 삼계탕 파티…총 경제효과는 얼마나?

    6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4000명이 삼계탕 파티를 벌인 가운데 이 행사의 참석 인원수 만큼 준비물도 최대 규모였다. 중국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중마이) 직원 4000명을 맞이하기 위한 축구장 3배 면적의 만찬장에는 테이블 약 400개와 의자 4000개가 마련됐다. 유커 4000명을 실은 관광버스 100대는 오후 4시부터 잠수교에 속속 도착했다. 관광버스는 유커들을 내린 뒤 국립중앙박물관과 현충원 등으로 주차를 하기 위해 분산됐다. 행사장에는 삼계탕을 데우는 밥차 10대가 준비됐고, 그 옆에는 삼계탕을 보관할 수 있는 텐트 10동이 세워졌다. 닭 4000마리, 맥주 4000캔, 물·홍삼드링크·탄산음료 4000개, 백세주 800개 등이 만찬을 위해 준비됐다. 삼계탕 파티 이전에는 푸드트럭 10대가 분식과 씨앗호떡, 츄러스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선보였다. 한강공원에 마련됐던 것 외에도 화장실도 추가로 설치됐다. 남자화장실 4곳, 여자화장실 5곳이 더해졌다. 흡연구역을 위해 텐트 2동이 세워졌고휴지통도 22개 설치됐다. 오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비가 오후까지 계속되자 서울시는 우의 4000개를 마련해 유커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구급차 3대도 배치됐다. 테이블 하나당 삼계탕을 뚝배기 담아줄 인원도 1명씩 배치돼 총 400명이 삼계탕 서빙을 했다. 안전요원을 포함해 총 500여명이 행사 진행을 도왔다. 경찰은 총 250여명이 투입됐다. 대규모 야외행사인 만큼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방배경찰서, 서초소방서, 동작소방서, 반포수난구조대와 함께 종합상황실을 마련했다. 또 은행 임시환전소를 설치해 환전 편의도 제공했다. 오는 10일 2차로 한국을 찾는 중마이 직원 4000여명이 또 다시 반포한강공원을 찾아 삼계탕 파티를 갖는다. 서울시는 두 차례의 삼계탕 파티를 위해 총 2억 5000만원의 시비를 투입했다. 삼계탕과 맥주 등은 기업 협찬으로 받아 재료비는 들지 않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마이 그룹 방문으로 파생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49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

    [서울포토]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

    4일 서울 도봉구 도봉소방서 내 서울소방학교 구조구급교육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개 소방서 대상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속도방수 분야에 참가한 소방대원들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 2016. 5.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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