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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빵 키스링’ 헤이리마을서 마주하다

    ‘교황빵 키스링’ 헤이리마을서 마주하다

    ‘교황빵’ 키스링으로 전국적 명성을 날리고 있는 ㈜글로벌신우(브랜드명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가 28일 창사 5주년을 맞았다.내달 파주프로방스마을에서 헤이리마을로 확장 이전하는 이 회사 김신학(45) 대표는 빵을 좋아하는 단순한 마음에 ‘동네빵집’으로 출발했으나 5년 만에 자체 개발한 오븐과 함께 전국 1200여 카페에 원재료(생지)를 공급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키스링은 코스트코, 첼시프리미엄아울렛 등 국내 유명 대형마트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한때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하루 14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백화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코스트코를 통해 대만에도 수출한 김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말 미국 농무부(USDA)와 식약처(FDA)에서 빵 재료의 성분 검사를 마치고 최종 승인까지 받았다. 지난해 북경 박람회에 출품해 완판하기도 했으나 원천기술 유출 등을 우려해 중국 시장 진출은 미루고 있다. 김 대표는 본래 소방관이었다. 전남 완도 출생으로 바닷가 농가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소방공무원이 됐다. 전남 나주소방서와 서울 종로소방서에서 근무하며 119자동녹음장치(화재 신고 전화를 받으면 통화내용이 자동 녹음) 등 각종 아이디어 기기를 개발해 ‘괴짜’로 더 소문났었다. 그가 빵을 만들게 된 것은 2011년 파주프로방스마을 설립자인 하명근 전 대표를 만나면서다. 당시 하 대표는 김 대표가 워낙 빵을 좋아하자 “직접 만들어 보라”고 권했다. 더 멋진 인생을 살고 싶었던 그는 소방관 생활을 접고, 2012년 4월 말에 빵집을 오픈했다. 그는 빵을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문화로 생각했다. 비빔밥처럼 한국적이지만 건강에 좋고 세계인들이 좋아할 대표 빵을 찾던 그의 눈에 마늘이 들어왔다. 한국적인 재료인 데다 건강에 좋고 구운 마늘은 외국인들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가장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서산 6쪽마늘을 선택했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서산시와 MOU를 맺었다. 마늘빵을 대표 상품으로 결정한 지 얼마 후 김 대표는 ‘왜 마늘빵은 바게트로 만들고 표면에 마늘 버터를 발라서 구워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흔히 말하는 ‘발상의 전환’이 시작된 것. 마늘 버터를 빵 속에 넣어 보기로 했다. 속은 부드럽고 버터와 마늘 향이 배어나면서 겉은 바싹한 빵을 떠올린 것이다. 결국 크루아상 반죽에 100% 천연버터, 서산 6쪽마늘 등을 넣어 도넛 모양으로 만든 키스링이 탄생했다. 고객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사업 초기부터 줄곧 매장 앞에서 시식행사를 열었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였다. 어림잡아 100만명 이상 시식을 했고 비용 지출도 컸다. 수많은 시식행사를 하면서 고객들이 들려준 조언을 레시피에 반영을 거듭하며 지금의 키스링 마늘빵으로 발전시켰다. 빵 맛을 본 고객들이 올린 글과 사진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확산됐다. 어떤 광고보다 입소문 마케팅 효과는 더 컸고 빨랐다.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서산 해미 방문은 키스링을 해외까지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서산 6쪽마늘 사용이 계기가 돼 교황 성하의 식탁에 키스링이 올려지면서 ‘교황빵’이란 별칭이 생긴 것이다. 김 대표는 “한 제과업체와 교황빵을 둘러싼 특허논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키스링’의 가치를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인천 펜션 2곳서 이틀 새 7명 숨진 채 발견

    인천지역 펜션 2곳에서 이틀 새 남녀 7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1시 38분쯤 강화군의 한 펜션에서 A(41)씨 등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방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펜션 주인은 “문을 두드려도 열지 않아서 소방서에 신고해 문을 강제로 열어보니 투숙객들이 모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펜션 내 화덕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고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 이들 중 1명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1장도 방안에서 발견됐다. A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6시쯤 이 펜션을 찾아 함께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의 몸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외에 다른 3명의 신원이나 사는 지역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며 “이들의 관계와 모이게 된 이유 역시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6시 24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펜션에서도 24세 남성 1명과 4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숨진 방에도 화덕이 놓여 있었고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자살사이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박정희 생가 방화범 징역 4년 6개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황영수 부장판사)는 25일 문화재 보호법 위반, 공용건조물 방화,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48)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이번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돼 배심원 7명 전원이 유죄 판단했다. 백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3시 11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내 추모관에 들어가 불을 질러 영정을 포함한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37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그는 주거지인 경기 수원에서 미리 시너 1ℓ를 등산용 플라스틱 물병에 담아 구미로 이동한 뒤 버스로 생가에 도착해 박정희 전 대통령 영정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 밖에 백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1시 17분쯤 방화를 목적으로 경남 합천군 율곡면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에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실제 불을 지르지는 않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화범 징역 4년 6개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황영수 부장판사)는 25일 문화재 보호법 위반, 공용건조물 방화,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48)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이번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돼 배심원 7명 전원이 유죄 판단했다. 백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3시 11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내 추모관에 들어가 불을 질러 영정을 포함한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37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그는 주거지인 경기 수원에서 미리 시너 1ℓ를 등산용 플라스틱 물병에 담아 구미로 이동한 뒤 버스로 생가에 도착해 박정희 전 대통령 영정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 밖에 백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1시 17분쯤 방화를 목적으로 경남 합천군 율곡면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에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실제 불을 지르지는 않았다. 그는 피고인 진술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행위는 불의에 항거한 것으로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과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뜻밖의 안전교육

    뜻밖의 안전교육

    부산 동래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20일 훈련차 출동한 부산 동래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손님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2017.4.21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 방범창 뜯고 불길서 초등생 3명 구한 엄마와 딸

    50대 여성과 대학생 딸이 불이 난 빌라에 갇힌 초등학생 3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연희동의 다세대 빌라 1층에 사는 심동주(53)씨는 18일 오후 4시 50분쯤 매캐한 냄새를 맡았다. 딸 다은(20·대학생)씨와 곧장 집 밖으로 뛰쳐나온 심씨는 반지하 창문 틈에서 새어 나오는 시커먼 연기를 목격했다. 집 앞에 모여 선 이웃 중 하나가 방범창을 돌멩이로 깨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모두가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불이 난 반지하 집에 갇힌 소녀들은 창문 틈 사이로 연신 손을 내밀며 구해달라고 외쳤다. 이 광경을 본 심씨는 방범창을 발로 차서 뜯어내고 딸 다은씨와 함께 아이들을 차례차례 구조했다. 다은씨는 맨발로 울먹이는 아이들에게 신발까지 벗어주며 달랬다. 당시 불은 초등학교 6학년생 A(12)양이 친구 2명을 집으로 초대해 튀김 요리를 하던 중 일어났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끓이던 중 식용유에서 불꽃이 튀었고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다. 불은 집 내부와 가구를 모두 태워 8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지만, 심씨 부녀의 활약으로 A양과 친구들은 모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재난 안전표지판 이해 쉽게 표준화

    재난 안전표지판 이해 쉽게 표준화

    신설 표지판 12종 우선 설치 지자체 특별교부세 30억 지원 위험구역 7878곳에 세우기로 물놀이 금지 지역과 지진 옥외대피소 등에 설치된 재난·안전표지판이 누구나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바뀐다.국민안전처는 개선된 디자인을 적용한 12종의 재난·안전표지판을 신설해 오는 10월까지 우선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전처는 지자체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태풍 등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지역 999곳을 포함해 연안해역 위험구역, 물놀이 금지구역 등 전국 7878곳에 새로 만든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의 재난·안전표지판은 모두 2만 2771개다. 설치 지역은 지진 옥외대피소(4654곳)와 지진 겸용 임시주거시설(1568곳), 인명피해 우려지역(999곳), 연안해역 위험구역(260곳) 등이다. 특히 언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표준화된 디자인 개선안을 마련해 새로 설치되는 표지판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 안전처는 표지판 디자인에 국내외 기준(ISO, KS)에 적합한 형태와 색상, 픽토그램(심벌)을 적용했다. 표지판의 색상이 노란색이면 경고, 녹색이면 대피·구호, 적색이면 금지를 의미한다. 여기에 표지판 우측 하단부에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인근 소방서와 대피소 위치·관리번호를 공유해 비상상황 시 협조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외국인도 표지판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외국어를 병행 표기하고 계곡 등 정확한 위치식별이 필요한 지역에는 8자리의 국가지점번호(산악이나 해안 등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표시체계)를 추가했다. 픽토그램과 지도는 중앙 좌측, 안내문 글씨는 표지판 오른쪽에 배치하고 주야간 연락번호도 포함하게 했다. 야간에도 표지판이 잘 보이게 반사가 잘되는 재질을 사용하고 주변에 조명이 없는 곳은 조명시설도 설치한다. 안전처는 이달부터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30억 4000만원을 지원한다. 정종제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국민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지만 그간 소외됐던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국민 생활 속 안전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대선 D-22] 후보만 15명 ‘역대 최다’… 22일간 대선 유세 스타트

    [대선 D-22] 후보만 15명 ‘역대 최다’… 22일간 대선 유세 스타트

    17일 0시를 기해 22일 동안의 5·9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12월이 아닌 봄에 치르는 이번 ‘장미 대선’ 결과는 향후 정치 지형, 개헌 논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기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기호 4번 바른정당 유승민, 기호 5번 정의당 심상정, 기호 6번 새누리당(신당) 조원진 후보 등 원내 의석을 지닌 6당의 후보를 비롯해 16일 모두 1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역대 최다 규모다. 장성민, 이재오, 김선동 전 의원 등도 출마했다. 문 후보는 대구에서 첫 공식 유세를 시작해 대전,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한다. 홍 후보는 충남 현충사를 참배한 뒤 대구, 울산, 부산 순으로 이동한다. 문 후보와 홍 후보가 같은 코스를 반대 방향으로 훑는 셈이다. 안 후보는 이날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해 “안전이 최우선”이란 메시지를 던졌다. 유 후보는 오전에 인천상륙작년기념관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연다. 심 후보는 0시부터 경기도 지축차량기지, 편의점, 소방서 등 심야 노동현장을 누볐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일반 유권자들의 선거운동도 허용된다. 허위 사실이 아닌 한 포털, 블로그, 카카오톡 등에 후보자 지지·반대 글을 게시할 수 있다. 이번 대선부터 선거일에 ‘엄지 척’, ‘손가락 V’ 모양 인증샷을 공개해도 된다. 지금까지 ‘엄지 척’은 기호 1번을, ‘V’는 2번 지지를 선동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행해졌던 인증샷 금지 규정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대구 메리어트레지던스, 오는 21일 그랜드 오픈 예정

    대구 메리어트레지던스, 오는 21일 그랜드 오픈 예정

    대구의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동대구역 인근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구는 주요 철도와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특히 동대구역은 KTX고속철도까지 지나고 있어 대구의 주요 관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초의 광역환승센터로 개발 중인 동대구역은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를 필두로 상전벽해 중이다. 동대구역은 단일 건물로는 대구 최대 규모(전체 면적 30만㎡)로 지상 1∼3층에는 고속버스·시외버스터미널 등 여객터미널이, 지하 2층부터 나머지 지상 층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아쿠아리움, 스포츠센터·컨벤션센터, 업무시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동대구역네거리부터 상공회의소까지 0.6㎞는 특화거리로 벤치, 가로수 및 건물주변 빈공터에 포켓공원을 설치하는 등 도시 조경을 통해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올 하반기 착공,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 동부소방서가 2020년까지 혁신도시 내 이전부지로 옮기게 될 예정이며, 신개념 도심형 아울렛 ‘대백아울렛’이 이달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대구시가 올해 말까지 50억원을 투입해 동대구로 일대를 청년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벤처밸리 상징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미래가치가 밝다. 특히 동대구역 일대 핵심지에 들어서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가 선보일 예정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대구의 럭셔리 이미지를 심어 주는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구역 인근 개발이 완료되면 상주 근무 인원만 1만8천 명에 이르며 유동 인구는 10만명 이상 예상돼 생산 유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가 완공되면 대구시의 관광업계는 물론 주택업계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는 호텔의 명성과 럭셔리 레지던스가 결합된 상품으로 관광, 숙박은 물론 고급 주거공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된다. 제이스피앤디가 공급하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는 동대구역 인근인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연면적 51,967.47㎡, 지하 5층~지상 23층, 총 322실로 조성된다. 3층~11층에는 세계적인 메리어트 호텔 174실이, 12층~23층에는 최고급 레지던스 148실이 들어선다. 계약면적은 111㎡~356㎡로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17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를 선보이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작년 W호텔, 웨스틴, 쉐라튼 호텔 등을 보유한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를 인수합병하며 현재 110개국에 5,700개 호텔, 110만개 호텔룸을 거느리는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호텔그룹이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는 4월 21일 그랜드오픈 할 예정이며, 오픈 후 계약자 대상으로 메리어트호텔 프리미엄 멤버쉽 카드를 제공하고 국내 외 메리어트호텔의 각종 할인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동대구역 인근에 전시관을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시, 복지사각시민 396가구 찾아 맞춤형복지급여 지원

    광명시, 복지사각시민 396가구 찾아 맞춤형복지급여 지원

    경기 광명시가 민·관 합동으로 복지사각 주민을 발굴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1분기 동안 실직과 질병·장애로 생계가 어려운 177가구 298명을 기초생활수급자로 발굴, 선정해 맞춤형복지급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법적 부양의무자가 있으나 가족관계가 해체돼 실제 부양받지 못하는 168가구 229명을 발굴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면 소득수준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생계급여는 소득수준별 1인가구당 최대 49만 5000원을 지원받는다. 주거급여의 경우 2급지 기준 1인가구가 임차료 최대 17만 8000원을 지원받는다. 의료급여는 급여항목 가운데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1000원만 내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들은 민간기관과 연계해 생활 유지에 필요한 서비스도 지원받는다.이 외에 시는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기준이 변경돼 234가구를 재조사해 51가구를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로 구제했다. 시는 소외계층을 찾아내기 위해 경찰서·소방서·복지관 등으로 ‘민·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복지통장과 민방위대원, 보육시설종사자, 학부모 등 시민 4500여명에게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교육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소외계층을 적극 찾아낼 것”이라며, “어려운 시민들이 제도권의 도움을 받도록 돕고, 시가 보유한 민간 자원을 연계해 시민 한명이라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낮 김포 초등학교에 곰 출현, 마취총으로 포획

    대낮 김포 초등학교에 곰 출현, 마취총으로 포획

    대낮 경기 김포의 한 초등학교에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가 30여분 만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와 소방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40분쯤 대곶면 모 초등학교에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인근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곰은 학교 운동장과 놀이터를 30여분 동안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다행히 당시 운동장에는 학생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곰을 목격한 학생들은 “곰이 나타났다”고 소리치며 운동장을 마구 휘젓고 돌아다니는 곰을 창밖으로 바라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낮 곰 탈출극은 경찰과 119구조대의 지원을 받아 농장주인이 마취총으로 쏴 잡으면서 30여분 만에 끝났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단독] 투자 사기·도박장… 고영태 혐의 추가

    검찰에 긴급체포된 고영태(41)씨는 기존에 알려졌던 인천세관장 인사 개입에 따른 알선수재 외에 1억원대 투자 사기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를 추가로 받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더블루K 이사를 지낸 고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첫 소환 때부터 최순실(61·구속 기소)씨 국정 개입을 폭로하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에 협조하면서 ‘핵심 조력자’로 불렸다. 하지만 검찰이 과거 범죄 사실을 포착하면서 수사의 칼끝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고씨 체포 사유에 대해 “고씨가 지난주부터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밤 영장 집행 과정에서도 고씨가 1시간 30분 넘게 집 안에서 나오지 않자, 검찰은 관할 소방서에 연락해 강제로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 수사는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정순신)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가 맡고 있다. 검찰은 고씨가 2015년 12월 최씨에게 김모 전 대구세관장을 인천세관장에 추천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김 전 세관장의 후배인 이모 사무관에게서 2000만원을 받았는데, 실제로 김 전 세관장은 지난해 1월 임명돼 이 돈이 청탁 대가라는 의혹을 받았다. 고씨의 체포영장에는 또 사기 혐의도 적시돼 있다. 이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경찰서가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이 재차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주식 투자금을 건네받은 뒤 갚지 않았다’며 지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또한 2015년 말 2억원을 투자해 불법 인터넷 경마 도박 사이트를 공동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 측 변호인들은 ‘고씨가 검찰에 출석 의사를 밝혔는 데도 체포가 이뤄졌다’며 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하는 등 반발했다. 김필성 변호사는 “지난 10일 선임계를 우편으로 제출한 이후 검찰 수사관과 조사 일정과 관련해 통화를 했는 데도 바로 다음날 체포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두로 변호인을 선임하더라도 법률적 효과는 이미 발생하는 것으로 봐야 하고, 이날 오전 변호인 접견까지 이뤄졌다”고 밝혔다. 법원은 ‘무리한 체포’라는 고씨 변호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13일 고씨 체포가 부당한지를 가리는 체포적부심사를 열기로 했다. 체포적부심사는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김규화 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선임계가 정식 제출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고씨의 변호사로 인정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단독] 고영태, 억대 투자사기도…검찰, 추가 혐의 확인

    [단독] 고영태, 억대 투자사기도…검찰, 추가 혐의 확인

    협조자에서 피의자로 전락?…변호인은 “무리한 체포” 반발 검찰이 국정농단 수사의 핵심 조력자로 불리던 고영태(41)씨를 지난 11일 밤 체포했다. 기존에 알려졌던 인천세관장 인사 개입에 따른 알선수재 외에 1억원대 투자 사기와 도박장 개장 방조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더블루K 이사를 지낸 고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첫 소환 때부터 최순실(61·구속 기소)씨 국정개입을 폭로했지만 과거에 저질렀던 범죄들이 스스로를 옥죄는 상황에 처한 셈이다. 검찰 관계자는 고씨 체포 사유에 대해 “고씨가 지난주부터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밤 영장 집행 과정에서도 고씨가 1시간 30분 넘게 집 안에서 나오지 않자, 검찰은 관할 소방서에 연락해 강제로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 수사는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정순신)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가 맡고 있다. 검찰은 고씨가 2015년 12월 최씨에게 김모 전 대구세관장을 인천세관장에 추천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김 전 세관장의 후배인 이모 사무관에게서 2000만원을 받았는데, 실제로 김 전 세관장은 지난해 1월 임명돼 이 돈이 청탁 대가라는 의혹을 받았다. 고씨의 체포영장에는 또 사기 혐의도 적시돼 있다. 이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경찰서가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이 재차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주식 투자금을 건네받은 뒤 갚지 않았다’며 지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또한 불법 도박 업주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상당 금액을 빌려준 것도 도박장 개장 방조 혐의가 있어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 측 변호인들은 ‘고씨가 검찰에 출석 의사를 밝혔음에도 체포가 이뤄졌다’며 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하는 등 반발했다. 김필성 변호사는 “10일 선임계를 우편으로 제출한 이후 검찰 수사관과 조사 일정과 관련해 통화를 했는데도 바로 다음날 체포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두로 변호인을 선임하더라도 법률적 효과는 이미 발생하는 것으로 봐야 하고, 이날 오전 변호인 접견까지 이뤄졌다”고 밝혔다. 법원은 ‘무리한 체포’라는 고씨 변호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13일 고씨 체포가 부당한지 여부를 가리는 체포적부심사를 열기로 했다. 체포적부심사는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김규화 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선임계가 정식 제출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고씨의 변호사로 인정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고영태 긴급체포…검찰 “고씨, 1시간 반 동안 집에서 안 나와”

    고영태 긴급체포…검찰 “고씨, 1시간 반 동안 집에서 안 나와”

    지난 11일 저녁 고영태 더블루케이의 전 이사가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고씨가 검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자, 검찰이 강제로 아파트 현관 문을 따고 집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1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고씨 자택 문을 강제로 열고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에 대해 “고씨가 검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1시간 30분 정도 집안에 있으면서 계속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의자의 체포영장 불응이 지속하자 관련 매뉴얼에 따라 관할 소방서 구조대를 불러 현관을 강제로 열게 한 뒤 영장을 집행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고씨 거주지 현관문 잠금장치 등이 파손됐다. 앞서 검찰은 고씨가 인천본부세관장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해 20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포착해 수사하다 11일 저녁 체포영장을 집행해 고씨를 체포하고, 그가 머물던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를 압수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6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후보 공모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한국안전인증원 등과 함께 10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제16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민과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앞장선 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해 주는 상으로 국내 안전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응모분야는 △우수기업상 6개 부문(서비스, 공공서비스, 에너지, 건설, 제조, 운수·창고·통신) △특별상 4개 부문(개인, 공무원, 단체, 제품) △안전문화 콘텐츠 부문이다. 우수기업상 응모자격은 최근 2년간 소방방재 관련 피해발생이 없는 등 산업재해율이 동종업 평균치 이하여야 하며, 특별상은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가 있거나 소방안전용품 또는 안전장치 등의 개발·보급에 우수한 실적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는 6월부터 서류와 현장심사, 최종심의로 이뤄지며, 9월까지 수상자를 선정해 10월에 시상한다. 올해로 두 번째 공모하는 안전문화 콘텐츠 부문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내용,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안전문화 콘텐츠 부문은 주제에 맞는 동영상이나 웹툰을 제작해 7월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안전대상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각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서 또는 사단법인 한국안전인증원으로 신청서를 낸면 된다. 신청서는 국민안전처와 한국안전인증원 등의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문제적 남자’ 원종건 “‘느낌표’ 그 후 봉사하며 살았다”

    ‘문제적 남자’ 원종건 “‘느낌표’ 그 후 봉사하며 살았다”

    ‘느낌표 소년’으로 불렸던 원종건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지난 2005년 ‘느낌표-눈을 떠요’에 출연한 원종건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그는 시각장애인인 어머니를 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각막을 기증 받아 눈을 뜰 수 있었고, 모자의 사연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후 원종건은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를 졸업,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에 입사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C 전현무가 “지금 어머니 상태는 어떠시냐”고 묻자 원종건은 “그 때 도움으로 지금까지 잘 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원종건은 “‘느낌표’ 출연 이후 어머니께서 ‘더 좋은 일을 하며 살자’고 말씀하셨다. 지금까지도 그 말씀을 계속 해주셔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살았다. 현재 회사에서도 홍보팀에 사회 공헌 관련 부서에서 일한다. 회사에서 소방서들을 돕는 일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종건은 어렸을 때 받았던 도움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tvN ‘문제적 남자’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의왕시, 부곡 도깨비시장에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 도입. 신고없어도 소방차 출동

    의왕시, 부곡 도깨비시장에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 도입. 신고없어도 소방차 출동

    최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등 재래시장에 대형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 의왕시가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을 도입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의왕소방서와 협력해 지역 전통시장인 부곡 도깨비시장에 화재발생시 119 신고없이도 소방차가 곧바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도깨비시장에 설치된 화재감지기는 기존과 달리 항시 소방서 상황실 등에 자동으로 신호를 보내 실시간 현장 확인이 가능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점포주와 소방서, 시청 상황실로 신호가 각각 전달돼 초기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화재 장소를 정확히 팍악, 현장 출동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인명·재산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와이파이 기능이 연계돼 있어 전통시장 내에서 무료로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달 한 달간 불 사용 여부에 따라 점포별 특성에 맞게 화재감지기의 민감도를 조정하고, 다음달부터 부곡 도깨비시장 130개 전 점포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도깨비시장은 경부선 의왕역앞 삼거리에서 이어지는 부곡시장길을 주심으로 1980년대부터 형성된 시장이다. 시는 지난해 개장한 왕송호의 의왕레일바이크, 철도박물관 등의 시설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육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성재 시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의왕시와 소방서, 시장 상인들이 함께 화재에 대응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통시장 내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성북, 전통시장 12곳 화재 예방 합동점검

    성북, 전통시장 12곳 화재 예방 합동점검

    지난해 11월, 강력한 화마가 대구 서문시장 4지구를 휩쓸고 갔다. 남은 건 시커먼 그을림과 매캐한 탄내뿐이다. 야시장 개장과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점차 늘던 방문객들도 부쩍 줄었다. 초기 화재 진압을 위한 점검과 예방이 중요한 이유다.서울 성북구가 오는 7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12곳의 화재 점검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길음시장에서 구청,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합동점검을 시작했고, 지난 3일에는 길음, 돈암, 장위, 석관황금시장을 살펴봤다. 그 외 석관시장, 새석관시장 등 8곳은 상인회와 시장관리자가 주축이 돼 자체 점검을 한다. 구 관계자는 “합동 점검을 하는 곳은 천으로 된 차양 시설이 설치돼 화재 발생 시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곳들”이라면서 “나머지 8곳도 서울시에서 내려보낸 체크리스크에 따라 누전차단기 설치와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실하게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점검 결과 현장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현장지도 및 시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반면 장기적으로 처리할 사안은 지적사항을 분석해 구 예산을 통해 보수·보강을 한다. 지난 3월 구는 지역의 한옥밀집 5개 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연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화재에 신경을 쓰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화재 예방을 위해 시장관리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철저한 안전 점검 및 시설물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면서 “구에서도 전문적인 안전점검과 소방교육훈련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더이상 화재로 전통시장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동화같은 사랑…자신 구해준 소방관과 결혼한 여성

    동화같은 사랑…자신 구해준 소방관과 결혼한 여성

    미국의 한 여성이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준 남성과 사랑에 빠져 5년 간의 열애 끝에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CBS, NBC 등 현지 언론은 멜리사 돔(25)과 카메론 힐(42)의 동화같은 사랑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 3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드 시티에서 백년 가약을 맺은 멜리사와 힐의 만남은 운명과도 같았다. 2012년 1월 24일 멜리사는 전 남자친구에게 두들겨 맞고 32차례 흉기에 찔리는 등 심한 공격을 당한 뒤 피투성이인 채로 집 밖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 경찰관, 구급대원과 소방관 그리고 헬리콥터까지 그녀를 돕기 위해 달려왔지만, 현장에 도착한 사람들은 모두 “멜리사가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소방대원이었던 힐의 생각은 달랐다. 멜리사를 본 힐은 무언가 가슴이 저미는 듯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이유는 잘 몰랐지만 이번이 마지막이 아닌 것 같은 느낌, 멜리사를 다시 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병원에서 3주 동안 치료를 받은 후 멜리사는 대학을 졸업하고 가정폭력 희생자들을 돕는 단체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달 뒤 이 단체가 마련한 오찬에서 연설을 통해 자신을 구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 자리에서 힐의 동료들을 만났고, 그들을 통해 힐과 다시 연락하게 됐다. 힐은 멜리사를 소방서에 초대해 저녁을 함께 먹었고, 멜리사의 머리 속에는 온통 힐 생각 뿐이었다. 둘은 6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가 잘 맞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쭉 함께 하게 됐다. 2015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 템파베이 레이스의 초청으로 멜리사의 시구식이 있던 날, 힐은 “나랑 결혼해 줄래”라는 공으로 멋진 프로포즈를 했고 결국 5월 11일 약혼식을 올리게 됐다. 그리고 2년 뒤 부부가 된 이들의 결혼식에는 멜리사의 힘든 시기를 함께 지켜봤던 사람들이 모두 참석했다. 멜리사는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날에 더할나위 없이 소중한 손님들이 자리를 빛내줬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혈관육종암 소방관 공무상 사망 불인정

    화재·구조 현장을 누비다 혈관육종암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2014년 사망한 김범석(당시 31세) 소방관이 법원에서도 공무상 사망을 인정받지 못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강석규)는 김 소방관의 유가족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보상금 부지급 결정 취소소송 사건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2006년 소방공무원에 임용된 김 소방관은 8년간 부산 남부소방서 119구조대, 중앙119구조본부 등에서 근무하며 1021차례나 화재 및 구조 활동을 했다. 매년 실시하는 건강검진 결과는 이상이 없었지만 2013년 8월 훈련 중 갑자기 고열 및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고, 같은 해 11월 혈관육종암 판정을 받았다. 김 소방관이 숨을 거둔 지 1년 만인 2015년 6월 유가족은 공무상 사망을 인정해 달라며 공무원연금공단에 순직유족보상을 청구했지만, 공단은 거부했다.<서울신문 2016년 7월 5일자 9면> 재판부도 “혈관육종암은 매우 희귀한 질환으로서 그 발생 원인이 불분명하다”며 “소방관 직종에서 특별히 혈관육종암의 발생 확률이 높다는 통계자료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에서 시작된 혈관육종암은 염화비닐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상당히 입증됐지만, 심장에서 발병한 혈관육종은 의학적 입증 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소방관의 혈관육종암은 심장에서 폐로 전이됐다. 김 소방관의 아내는 “국가를 상대로 떼를 쓰는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하다”면서도 “자랑스러운 소방관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는 남편의 유언을 생각해서라도 소송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 일선 소방관들은 질병과 공무 수행의 연관성을 본인이나 유가족이 입증해야 하는 현행법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기 지역의 한 소방관은 “상황이 발생하면 주저 없이 현장으로 뛰어들지만 부상이나 병은 국가가 책임져 주지 않는다”며 “현장 활동과 질병의 인과관계를 전문가집단인 공무원연금공단이 입증해야지 어떻게 소방관이 밝혀내도록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7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을 개정해 암·정신질병·자해 행위에 대한 공상 인정기준을 만들고, 직업환경측정 전문병원의 자문을 심의에 반영하는 전문조사제도 도입했다. 하지만 업무 연관성에 대한 입증 책임은 여전히 소방관에게 있다. 소방단체들이 국민 입법 청원운동을 벌이는 이유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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