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방서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경선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인권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박헌영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안정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47
  • 인천 가좌동 화재 ‘시커먼 연기’ 소방차에 불 옮겨붙어 (영상)

    인천 가좌동 화재 ‘시커먼 연기’ 소방차에 불 옮겨붙어 (영상)

    13일 인천 한 화학물질 처리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47분 인천 서구 가좌동 화학물질 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 중이다. 현장에는 소방관 430여 명을 비롯해 경찰과 한전 관계자 등 460여 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등 88대의 소방·구조장비가 투입돼 불길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불이 잘 붙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어서 대원들이 내부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화과정에서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에까지 불이 옮겨붙었고 서부소방서 소속 김모 소방경도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김모 소방경 외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거대한 연기 기둥을 바라보며 불이 어서 진화되기만을 바랐다.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서 연기를 목격한 한 시민은 “점심시간이어서 밥을 먹으러 나왔는데 근처 하늘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여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화재를 아직 진화 중이라고 들었는데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영상=유튜브 채널
  • 인천 가좌동 이례화학공장에 큰불 최고 대응 3단계 발령, 인명피해는 없어

    인천 가좌동 이례화학공장에 큰불 최고 대응 3단계 발령, 인명피해는 없어

    인천 서구 가좌동의 ‘이례화학’ 공장에서 13일 오전 11시 47분쯤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 중이다. 3단계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단계다. 현재 펌프와 물탱크 등 장비 88대와 소방관 등 인원 466명이 투입됐다. 진화과정에서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에까지 불이 옮겨붙었고 서부소방서 소속 김모 소방경도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앞에 주차된 차량에 불이 옮겨붙어 먼저 진화하고 있다”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어서 내부로 진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하지만 불이 인근 다른 공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주변 공장 작업자들도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인근의 한 목격자가 119에 신고했다. 불이 난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노량진 방문 김부겸 “미래 준비하는 곳 안전해야”

    노량진 방문 김부겸 “미래 준비하는 곳 안전해야”

    “소방청에 표준 교재 검토” 지시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 청년 구직자와 취업준비생이 모여 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공시촌’ 일대가 술렁였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전 예고 없이 불시 안전점검에 나선 것이다. 그가 찾은 곳은 만양로 14길의 한 고시원.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연면적 374.35㎡(약 113평)인 이곳에는 1평(3.3㎡)이 조금 넘는 방 39개가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이번 점검은 김 장관이 국가안전대진단(2월 5일~4월 13일)을 마무리하기 전 화재 취약 시설인 고시원 실태를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진단 기간 동안 행정처분을 받은 고시원은 249곳으로 점검 대상 1275곳의 19.5%에 달할 만큼 안전에 취약했다. 실제로 그가 찾은 고시원은 조명이 어두워 복잡한 건물 내부를 충분히 살펴보기 힘들었다. 복도 군데군데 놓인 분말 소화기도 사용연한(10년)을 훌쩍 넘긴 것들이었다. 비상용 손전등도 건전지를 교체하지 않아 시원하게 빛을 내는 것이 많지 않았다. 보일러 옆에 설치된 가스누출 감지장치 역시 고장 나 전원을 빼놓은 상태였다. 김 장관은 건물주에게 “(고시원의) 귀한 아이들의 안전은 내 새끼들 안전과 똑같다”며 소화기 교체에 비용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고시원 입주자들이 비상계단 위치를 파악하고 추락 사고도 방지할 수 있게 추락 위험 스티커를 붙였다. 소방서에 지시해 노후 소화기도 새 제품으로 전부 바꿔 줬다. 가스누출 감지장치도 시정을 요구했다. 점검을 마친 김 장관은 “고시원은 공시생과 영세 자영업자, 일용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생활하는 곳으로 다소 좁고 불편해도 반드시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녁 6시에는 노량진의 한 식당에서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 6명과 ‘삼겹살 회동’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 지난 7일 ‘2018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을 치렀다. 공시생들은 시험을 끝내서인지 홀가분한 표정으로 김 장관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 지역 공개채용에 지원한 윤현진(35)씨는 “26개월 된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어 소방공무원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처럼 소방관이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직업이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오주은(26)씨는 “(학원)강사들이 쓰는 소방학개론 교재가 모두 달라 용어가 불일치하는 등 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고 건의했다. 김 장관은 소방 실무자에게 “소방청에서 통일된 표준 교재를 만들 수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조언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신속 대처… 대형참사 막았다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신속 대처… 대형참사 막았다

    지하 수도관 용접 중 과열로 불 소방당국, 신고 6분 만에 출동 직원들, 적극 대피 유도도 한몫 불이 났을 때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고 건물 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대처하며 소방당국이 신속하게 출동하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12일 0시 34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토탈사우나’ 지하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여탕으로 이어진 수도관 누수 현상을 잡기 위해 용접 작업을 하다가 과열로 보온 덮개에 불이 붙은 것이다. 불길은 삽시간에 인접 세탁실 쪽으로 번졌다. 시설 보수업체 직원 1명과 사우나 직원 1명이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을 잡지 못하자 같은 층에서 영업 중이던 노래방 주인이 119에 신고했다. 그 사이 화재를 감지한 지하실 천정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길을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하 1층, 지상 6층인 이 건물은 연면적이 4400㎡로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기준(5000㎡) 보다 작아 지상엔 스크링클러가 없다. 반면 노래방이 있는 지하층은 스프링클러를 갖춘 게 천운이었다. 노래방은 건물 면적에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 화재경보기가 작동되자 사우나 직원 5명은 5, 6층 헬스장과 4층 남탕, 찜질방 등에 있던 손님 55명을 옥상과 1층으로 각각 대피시켰다. 전주완산소방서 서부센터는 신고 후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스프링클러에 의해 큰 불은 잡혔으나 1층으로 번지려던 불길의 마무리 진화 작업과 인명 구조에 돌입했다. 이어 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인근 익산과 김제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가 속속 현장에 도착했다. 중앙119구조본부 익산 화학구조센터도 출동했다. 전북대병원 재해의료지원팀 의사와 전주시 보건소 직원도 투입됐다. 이 사우나는 소방당국이 제천 화재 참사를 계기로 지난 1월 23일 현지 적응 훈련을 했던 건축물이어서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소방대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52m와 28m짜리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옥상으로 대피한 손님 15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40명은 비상 통로를 통해 탈출하도록 유도했다. 화재 진압은 30분 만에 완료됐다. 연기를 마신 15명의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다중집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만큼 전주시는 물론 인근 익산, 김제시 등에서 151명의 인력과 48대의 장비를 동원해 집중적인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을 펼쳤다”며 “일부 연기를 흡입한 부상자를 제외하고는 구조자 모두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제주 열기구 추락, 조종사 사망 승객 12명 부상

    제주 열기구 추락, 조종사 사망 승객 12명 부상

    12일 오전 8시 11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에서 13명이 탄 열기구가 착륙 중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김종국(55) 씨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탑승객 12명도 모두 다쳐 제주시와 서귀포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열기구는 ‘오름열기구투어’라는 업체의 것으로,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운동장에서 관광객 등 12명을 태우고 이륙했다. 제주동부소방서는 물영아리 인근에 있던 한 고사리 채취객으로부터 열기구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목격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열기구는 비행을 마치고 사고 현장 인근 착륙장으로 이동하던 중 숲 속 나무 꼭대기에 걸렸다가 바람을 타고 벗어나 주변 초지에 착륙을 시도했다. 그러나 열기구는 여러 차례 ‘쿵’ 소리가 날 정도로 땅에 부딪히며 100m가량 강풍에 밀려가다가 나무에 다시 부딪히며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탑승자들은 탈출하거나 튕겨 나갔으며, 조종사 김 씨는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잡고 있다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열기구 운영업체 관계자와 탑승객을 상대로 추락 원인을 파악 중이다. 사고 열기구는 높이 35m, 폭 30m 크기로 영국의 글로벌 열기구 업체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 열기구 사고는 두 번째다. 지난 1999년 4월 열린 열기구대회에서 열기구들이 강풍에 밀리면서 고압선에 걸려 추락하는 등의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풍 피해에 사망자까지…합판에 맞아 80대 노인 숨져

    강풍 피해에 사망자까지…합판에 맞아 80대 노인 숨져

    강풍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인천에서 바람에 떨어진 합판에 맞아 80대 노인이 숨졌다.11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인천시 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A(81)씨가 숨졌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서구 왕길동 폐기물처리장에서 일하던 중 인근에서 날아온 합판에 맞고 쓰러졌다. 그가 맞은 합판은 가로 1m, 세로 1m 정도의 크기로 전해졌다. 합판에 맞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전날 오후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는 A씨를 포함해 3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했다. 서구 석남동의 한 길가에서는 한국전력 직원 B(35)씨가 작업 중 쓰러진 가로수에 맞아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서구 당하동에서는 길을 걷던 70대 노인이 강한 바람에 넘어져 다치기도 했다. 중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는 강풍을 버티지 못하고 철제 구조물 2개가 추락해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스타렉스 승합차 등 차량 4대가 파손됐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이날 오전 0∼3시를 기해 강화군·옹진군·서해 5도를 포함해 인천 전역에 내렸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는 순간 최대풍속 기준 초속 19.9m의 강풍이 불었으나 이날 초속 1∼2m로 잦아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젖 먹던 힘까지

    젖 먹던 힘까지

    10일 강원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8회 ‘춘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한마음전진대회’에서 의용소방대원이 소방호스 끌기 경주를 하고 있다. 춘천 연합뉴스
  • 수원시,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 구축

    수원시,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 구축

    경기 수원시가 사건·사고·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수원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완료보고회’를 열고, CCTV 통합플랫폼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은 경찰서, 소방서 등에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건·사고 지점 주변의 영상을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통합플랫폼은 ▲112 긴급영상 지원서비스 ▲112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119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 지원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 등 5대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12 긴급영상 지원서비스’는 경찰서에 사건이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신속하게 영상을 지원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게된다. 또 ‘112 긴급출동 지원서비스’는 도시안전통합센터 관제요원이 관제 중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센터에 파견된 경찰관에게 신속하게 영상을 제공한다. ‘119 긴급출동 지원서비스’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119안전센터)에 화재신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소방차 출동 경로와 교통소통 관련 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출동을 지원한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지원 서비스’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재난신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국가재난안전정보관리시스템에 재난정보를 공유한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는 어린이·치매 노인·여성·장애인에게 긴급상황이 발생해 보호자가 긴급신고를 하면 통신사로부터 상황 정보를 받은 도시안전통합센터가 긴급상황이 일어난 지점의 영상을 112·119안전센터에 제공한다. 스마트 CCTV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납� ㅀ?덧ㅖ幣� 등 긴박한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찰이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시안전통합센터가 경찰관에게 실시간으로 사건·사고 현장 사진, 범인 도주 경로 정보, 증거 자료, 화재지점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시민 안전서비스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태호 시 안전교통국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수원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형 소방안전시스템 구축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부산형 소방안전시스템이 구축된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특성과 소방환경에 맞는 부산형 소방안전시스템 수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은 초고층 건축물과 고리원전, 고지대 주거지역이 밀집돼 있고 시 면적의 70%가 산과 바다를 접하고 있어 도시 특성과 자연환경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런 부산의 지역 특성을 감안해 도시 특성에 맞는 부산형 소방안전시스템을 구축에 나선다. 먼저 초고층 빌딩 화재와 산불 등에 대처할 수 있는 첨단 소방헬기를 도입해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30억원이 들어간 이 헬기는 화재, 인명구조, 구급 등 다목적 용도로 14명이 탑승해 4시간 동안 떠 있을 수 있다. 초고층 빌딩 화재 상황을 파악하고 진압작전을 수립하기 위한 소방 드론도 기존 1대에서 5대로 늘린다. 또 좁은 골목길이 많은 부산의 특성을 반영해 기존 소방차보다 차량 폭이 75㎝ 좁은 경량소방차 8대를 올해 안으로 추가해 모두 14대의 경량소방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항만의 해상안전을 위해 현재 100t급의 화재진압용 소방정을 2021년까지 500t급 규모의 다목적 소방정으로 대체한다. 이 밖에 북구와 남구지역에 소방서를 신설하고, 2020년까지 낡은 소방청사 현대화 사업을 벌여 반송, 부암, 송정, 감만, 기장, 모라, 수정, 양정 등에 소방안전센터를 확충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지역적 특성에 맞는 소방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안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체납 고지서 쌓이도록… 생활고 모녀, 아무도 몰랐다

    유서엔 “남편 사별 뒤 힘들었다” 증평군 “아파트 임대 보증금 있어 소득 없었지만 저소득층서 제외” 남편과 사별한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40대 여성이 어린 딸과 함께 숨진 뒤 시신이 부패된 상태로 발견됐다. 4개월 동안 아파트 관리비를 내지 못했고 수도 사용량도 지난해 12월부터 0으로 표시돼 있었음에도 누구도 이들의 고통을 알지 못했다. 우리사회의 안타까운 ‘복지 사각지대’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18분쯤 충북 증평군의 한 아파트에서 A(41·여)씨가 딸(4)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딸은 침대 위에서 이불을 덮고 있었고 A씨는 방 바닥에 누워 있었다. 방에서는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남편이 죽고 난 뒤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A씨의 아파트 우편함에는 카드 연체료와 수도요금·전기료 체납 고지서가 수북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개월간 아파트 관리비를 내지 못했고 관리비 고지서에 수도 사용량도 지난해 12월부터 0으로 표시돼 있었다. 이들 모녀의 사망은 3개월간 관리비가 연체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의해 뒤늦게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리사무소 직원이 여러 차례 연락을 했지만 반응이 없자 소방서에 도움을 청해 문을 열고 들어가 이들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채무관계가 있는지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찰은 일단 A씨가 남편이 숨진 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에서 칡뿌리 등을 캐 돈을 벌었던 A씨 남편은 지난해 9월 생활이 힘들다며 처지를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A씨 가정은 소득이 없었지만 복지혜택은 받지 못했다. 아이를 출산한 모든 가정에 매달 지급되는 양육수당 10만원이 전부였다. 7만원 정도의 건강보험료는 5개월이나 밀렸다. A씨는 2015년부터 보증금 1억 2500만원에 월 임대료 13만원을 내는 32평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증평군 관계자는 “소득은 없지만 아파트 임대보증금이 재산으로 잡혀 있어 저소득층에 포함되지 않았다. 차량도 3대나 소유하고 있다”며 “단전 또는 단수 등이 지속되면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통해 체크가 되는데 A씨는 단전과 단수가 안 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5만원 이하의 건보료를 내는 사람이 연체될 경우만 지자체에 통보된다”며 “A씨가 군에 도움을 요청한 적도 없고, 이웃들과의 왕래도 없어 A씨 사정을 아무도 몰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소득원인 가장이 사망하고 소득이 없게 되면 매달 73만원씩 나오는 긴급생계비를 군에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재산이 7250만원보다 적어야 한다. A씨가 긴급생계비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리비 등이 3개월 이상 밀릴 경우 아파트관리사무소가 지자체에 신고하는 내용의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F15K 전투기 추락… 조종사 1명 시신 수습

    F15K 전투기 추락… 조종사 1명 시신 수습

    칠곡 유학산 자락서 잔해 발견 소방당국 “안개로 수색 어려워” 주력 전투기 12년 만에 사고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전투기 1대가 5일 경북 칠곡군에서 추락했다. 공군은 “5일 오후 1시 30분 대구 기지에서 이륙한 F15K 항공기 1대가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 중 오후 2시 38분쯤 경북 칠곡군에서 추락했다”면서 “수색 중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 중) 전방석 조종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날이 밝는 대로 (다른 조종사에 대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이 전투기에는 최모(29) 대위와 박모(27) 중위 등 임무 조종사 2명이 탑승했다. 전방석 조종사는 최 대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앞서 조종사 2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전투기는 대구에 있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의 가산골프장 인근 유학산(해발 839m) 자락에 추락했으며 소방 당국과 군 당국이 수색해 오후 5시쯤 잔해를 발견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칠곡·구미소방서 대원 50여명이 출동했으나 산속인데다 안개까지 많이 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통상적인 훈련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등 안개와 우천 등의 기상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소 무리한 훈련을 실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F15K 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2006년 6월 동해상에서 야간 비행훈련 중 추락한 이후 약 12년 만이다. 당시 사고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순직했다. F15K는 2005년부터 전력화돼 현재 공군이 60여대를 운용하고 있다. 최대 속력은 마하 2.35이고 최고 상승 고도는 18㎞, 최대 이륙 중량은 36.7t에 달한다. 차세대 전투기 F35A가 등장하기 전만 해도 ‘동북아시아 최강의 전투기’로 꼽혔다. 공군 전투기 추락 사고는 2016년 3월 30일 경북 지역에서 F16D 전투기가 추락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기 전까지는 동일 기종의 운용이 중단된다는 점에서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과 다음달 실시되는 한·미 연합 공군 ‘맥스선더’ 훈련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F-15K 전투기 경북 칠곡서 추락…생사 확인 안돼

    F-15K 전투기 경북 칠곡서 추락…생사 확인 안돼

    5일 오후 F-15K 전투기 1대가 임무를 마치고 대구기지로 돌아가던 중 경북 칠곡 가산면 학하리에 추락했다. 탑승한 공군 대위 조종사 2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공군은 “오늘 오후 1시 30분 대구 기지에서 이륙한 F-15K 전투기 1대가 귀환하던 중 2시 38분쯤 추락했다”면서 “임무 조종사 2명에 대한 생사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행기에는 최모(31)·박모(28) 대위가 타고 있었다. 비행기는 산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작스러운 충돌에 미처 비상탈출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추락지점은 학하리에 있는 가산골프장 인근 유학산(해발 839m)이다. 가산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장 4번홀 인근 작은 산 넘어 산에 전투기가 떨어졌다”며 “골프를 하던 고객이 추락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현장에 구조대를 보내 조종사를 찾고 있다. 소방당국, 경찰 등도 현장에 차와 인력, 인명구조견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산 안쪽에서 몇 초 단위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진술이 있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칠곡·구미소방서 대원 50여명이 출동했으나 산속인 데다 안개까지 많이 끼어 현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15K는 공군 최신예 전술기로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하는 기종이다. 칠곡과 가까운 대구 동구에 위치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주력으로 운용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도심 주택가 6차례 연쇄 방화

    한밤중에 인천 도심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1시간 동안에 6차례나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범행 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5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 등으로 A(4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24분부터 오전 1시 17분까지 인천시 남구 주안동과 도화동 주택가 골목 등을 돌아다니며 6차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전 0시 24분쯤 주안동 한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둔 전동 휠체어를 불을 질렀다. 8분 뒤에는 인근에 있던 오토바이에 방화했으며, 오전 1시 17분쯤에는 도화동의 한 상가 건물에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상가 1∼3층 외벽과 에어컨 실외기 2개가 탔으며 건물 창문도 일부 파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주택가 쓰레기와 슈퍼 앞에 진열된 냉장고, 길가 페인트통에도 불을 붙이는 등 1시간 동안에 무려 6차례나 방화했다”고 말했다. A씨의 연쇄 방화로 소방서 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불이 난 6곳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운동화 차림의 A씨가 걸어 다니는 장면을 확인하고 화재 현장 인근 주거지에서 자고 있던 A씨를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체포했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경찰에서 “술 한잔 먹고 홧김에 되는 일도 없고 해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전에도 동종 전과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귀뚜라미 사육장 화재…식용 귀뚜라미 15만 마리 피해

    귀뚜라미 사육장 화재…식용 귀뚜라미 15만 마리 피해

    창원의 한 귀뚜라미 사육장에 불이 났다.4일 오전 6시 17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귀뚜라미 사육장에 불이 나 사육장 건물 66㎡와 식용 귀뚜라미 15만 마리 등을 태웠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건물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1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소방서는 추산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산 순직 소방관 전국서 조문 행렬…화물차 운전자 구속

    아산 순직 소방관 전국서 조문 행렬…화물차 운전자 구속

    충남 아산경찰서는 1일 개를 구하려던 여자 소방공무원 3명을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기사 허모(62)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풀려날 경우 도주 등의 우려가 있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쯤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t 화물차를 몰고 가다 도로변에 서 있는 소방펌프차를 들이받아 펌프차 전방에서 개 포획 활동을 하던 아산소방서 소속 김신형(28) 소방교와 김은영(29)·문새미(23) 소방교육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경찰에서 “화물차의 라디오를 조작하느라 앞을 보지 못하고 소방차를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허씨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과속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화물차 운행기록계를 도로교통공단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사고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90㎞다. 허씨는 “시속 75~76㎞로 운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김신형 소방교를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시키고 김은영·문새미 교육생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이들의 합동 영결식은 2일 오전 9시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고,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사고 3일째인 이날도 이순신체육관 합동분향소와 온양장례식장 빈소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소방공무원과 시민, 정치인 등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관이 긴급 구조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직무직에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시·도지사가 수용하지 않아 어렵지만 올해 안에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 논의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아산 소방서 사고’ 트럭 운전자 구속…과속운전은 부인

    ‘아산 소방서 사고’ 트럭 운전자 구속…과속운전은 부인

    소방관과 임용 예정 교육생 등 3명을 숨지게 한 25t 화물차 운전자가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염려 등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화물차 운전자 허모(65)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허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t 화물차를 운전하다 도롯가에 주차된 소방펌프 차량을 들이받아 소방관 김신형(29·여)씨와 임용 예정 교육생 김은영(30·여)·문새미(23·여)씨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일 허씨를 긴급 체포한 데 이어 다음 날 교통사고처리 특례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라디오를 조작하느라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도 “시속 75∼76km로 운전했다. 과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동차 전용도로인 도로 제한속도는 시속 90㎞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과속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실제 그랬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기관에 의뢰한 운행기록계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소방관과 교육생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쯤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 개 포획을 요청하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25t 트럭의 추돌 충격으로 밀린 소방펌프 차량에 치여 변을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우절 서울 소방서 허위신고 0건…강경 대응 예고 통했나

    만우절 서울 소방서 허위신고 0건…강경 대응 예고 통했나

    만우절을 핑계로 소방서에 장난이나 거짓 전화를 하는 사례가 올해 서울에서 1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1일 “오후 5시까지 허위·거짓 신고 사례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112와 119 허위신고에 형사 책임을 묻고 민사소송까지 제기하는 등의 강경 대응을 예고한 것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공권력 낭비를 막기 위해 허위신고를 선처하지 않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고의가 명백하고 매우 긴박하거나 경찰력 낭비가 심한 경우 단 한 차례의 허위신고도 처벌된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허위신고라도 상습성이 있으면 처벌 대상이 된다. 허위신고는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될 수 있다. 또는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6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하게 된다. 허위신고 대비 형사 처분 비율은 2012년 10.9%에서 2013년 24.4%, 2014년 81.4%, 2015년 93.3%로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에서 잇단 화재…야산에서, 공장에서

    전국에서 잇단 화재…야산에서, 공장에서

    30일과 31일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 김해 폐유 정제 공장에서 불이 나 재산 피해를 내고 꺼졌다. 충남 서천에서는 70대 부부가 불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10시 14분 경남 김해의 폐유 정제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47분쯤 진화했다. 불은 공장 내 이동 탱크 저장소 등 95㎡를 태우고 소방당국 추산 5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앞서 30일 오후 5시 20분쯤 김해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도 불이 나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4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기 포천 창수면의 재활용공장에서는 30일 오전 10시 50분쯤 발생한 화재가 16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3시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건물 3동 1092㎡와 야적장에 쌓인 폐비닐과 폐섬유 등 50여t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798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서천에서는 몸이 불편한 아내를 구하려 불길 속에 뛰어 든 70대 남편이 아내와 함께 숨졌다. 30일 오후 5시 42분쯤 장모(72)씨 집에 불이 났다. 26분여만에 불은 꺼졌으나 집안 가재도구가 타며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 근처 비닐하우스에 일하고 있던 장씨가 뒤늦게 불이 난 것을 알고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1년 전 다리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아내 박모(69)씨가 집에 있었기 때문이다. 119구급대가 구조를 위해 집에 들어갔을 때에는 두사람 모두 연기에 질식해 숨진 상태였다. 박씨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남편 장씨는 아내 곁에 다가서지 못하고 거실에 쓰러져 있었다.산불피해도 컸다. 전남 장성 북일면의 한 야산에서 31일 오후 3시 31분쯤 불이 났다. 방재당국이 헬기 7대를 동원해 한시간 여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후 6시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이 불로 일대 산림 0.3ha가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상 부근 등산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황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 여주 산북면의 야산에서는 이날 오후 6시 14분쯤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5000여㎡가 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은 주택 신축 공사 중이던 산 중턱 부근에서 건축주 이모(69)씨가 낙엽을 모아 태우던 중 불길이 번져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 구하려다… 女소방관들 ‘어이없는 희생’

    개 구하려다… 女소방관들 ‘어이없는 희생’

    경찰 “제동장치 밟지 않은 채 충돌” 예비 소방관 2명도 순직 처리될 듯 靑 “슬픔 가눌 길이 없어” 애도 미세먼지가 어지간히 걷히고 봄기운이 제법 느껴지던 30일 꽃다운 나이의 여성 3명이 공무를 수행하다 하늘나라로 갔다. 공직자로서의 꿈을 제대로 펼치기도 전에 맞은 젊은이들의 비운(悲運)에 국민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30일 오전 9시 46분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편도 3차선)에서 허모(62)씨가 운전하는 25t 트럭이 개를 포획하려고 갓길에 주차 중이던 소방펌프차(소방용수 1200ℓ급)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펌프차 앞에 나와 있던 소방교 김모(29)씨와 소방관 임용예정 교육생 문모(23), 김모(30)씨 등 여성 3명이 충격으로 80m가량 밀린 펌프차에 깔려 숨졌다. 펌프차 옆쪽에 있던 남성 소방관 이모(26)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들은 “개가 줄에 묶여 도로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교통사고가 우려돼 현장에 출동했는데, 막상 가 보니 개는 묶여 있던 게 아니라 갓길 근처를 배회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이씨가 가드레일 쪽에서 여성 3명이 서 있던 펌프차 앞쪽으로 개를 포획하고자 몰던 중 트럭이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사이 개는 도망쳤다. 정식 소방관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한 문씨와 김씨는 각각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게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이들은 충청소방학교에서 12주간 교육을 마친 뒤 4주 실습을 위해 지난 19일 둔포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선배들을 따라다니며 교육을 받는 중이었다. 임용은 다음달 16일 예정이었다. 함께 숨진 5년차 소방관 김씨는 지난해 9월 동료 소방관과 결혼해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던 새댁이다. 남편은 천안 서북소방서에 근무 중이다. 이들의 안타까운 희생에 청와대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논평에서 희생자 3명이 젊은 여성임을 상기시키며 “인생의 봄날이었기에 슬픔은 더 가눌 길이 없다”고 했다. 경찰은 트럭운전자 허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직선에 가까운 도로”라면서 “음주운전은 아니며, 충격 지점 이전에 화물차 스키드마크(타이어자국)가 없는 점으로 미뤄 제동장치를 밟지 않은 채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소방관 김씨는 물론, 소방관 임용예정자 문씨와 김씨도 순직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공무원 연금법’에서 분리 제정된 ‘공무원 재해보상법’에는 국가나 지자체에서 공무를 수행하다가 사망한 무기계약직, 비정규직 근로자도 공무원 재해보상심의회 심사를 거쳐 공무원과 동일하게 순직을 인정받을 수 있게 했다. 임용예정자 2명은 정식 공무원이 아니지만 ‘공무’를 수행하다가 사망했기 때문에 해당 법상 순직자로 인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당 법 개정안 시행일이 9월 21일이기 때문에 이때 신청을 해야 한다. 이후 공무원 재해보상심의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이들에 대한 일반순직 또는 위험직무순직 여부가 결정된다. 아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아산소방서 사고, 트럭 스키드마크 없어…브레이크 안 밟았나

    아산소방서 사고, 트럭 스키드마크 없어…브레이크 안 밟았나

    소방관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산소방서 사고의 25t 화물차 운전사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경찰이 사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 사고가 난 지점에 화물차에 받힌 소방차의 스키드 마크(타이어 자국)는 있었지만, 화물차량의 스키드 마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화물차 운전자가 갓길에 주차됐던 소방차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다면 통상 스키드 마크가 남아 있어야 한다. 아산경찰서는 소방 펌프카를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허모(65)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84m 정도 길이의 타이어 자국을 확인했다. 그러나 타이어 자국이 화물차가 아닌, 화물차에 치여 밀려간 소방차량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90㎞인 점을 미뤄 과속 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다. 통상적으로 경찰은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보다 시속 20㎞ 이상을 초과했을 때 과속으로 간주한다. 화물차 운전자는 경찰에서 시속 75~76㎞의 속도로 운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행기록계를 전문기관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화물차의 과속과 브레이크 작동 여부는 운행기록계를 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