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방서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SM그룹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경선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박헌영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안정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47
  • “불에 탄 콘크리트, 보수하면 안전하다지만…”

    “불에 탄 콘크리트, 보수하면 안전하다지만…”

    입주 예정자 재산 피해 등 ‘불안’ “철근 등 불에 타면 강도 떨어져” 안전진단 업체 선정도 아직 못해 화재 원인 파악·보수 장기화 될 듯섭씨 800도를 웃도는 열기, 콘크리트 수분이 끓어 생기는 폭발과 파손…. 지난달 26일 일어난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는 세계적 명품 ‘행정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최대 참사로 기록된다. 사망 3명, 부상 37명이다. 11일 오전 11시쯤 찾은 트리쉐이드 사고 현장엔 건물 7개 동(지하 2층, 지상 19~24층) 대부분이 검게 그을려 있었다. 건물을 빙 둘러 높이 5m 펜스를 설치해 놨고, 펜스 앞엔 ‘출입금지, 수사 중’이라고 쓰인 폴리스라인이 쳐졌다. 인근 건물에 올라가 펜스 안을 보니 지상 1층에 거무스름한 건물 사이로 불에 타다 만 스티로폼 더미 등 건축자재가 수북이 널려 있다. 불에 타 창이 깨진 차량 한 대는 1층 기둥 사이에 처박혀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다. 3~4개의 대형 크레인은 화마와 연기에 하단부가 검게 그을린 채 건물 사이에 흉물처럼 서 있다. 건물 외벽에 층층이 설치된 철제 작업발판 일부는 휘어졌고, 발판에 자른 철근 토막들이 그대로 쌓여 근로자들이 얼마나 다급하게 탈출했는지를 증명하고 있었다. 건물 앞에 자리한 시공사 부원건설 현장사무소에선 근로자 10여명이 침울하게 서성댔다. 한 직원은 “조사에 협조하느라 나왔다. 어제는 고용노동부에서 조사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화재 직후 공사중지령을 내렸다. ●‘축구장 두 배’ 지하 1층, 공간 구분없어 건물 내부 훼손 상태는 지난달 28~29일 합동감식 참가자들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증언에 따르면 첫 발화 지점인 지하 1층은 전소됐고, 콘크리트 표면 곳곳이 파손됐다. 당시 오후 1시 16분에 신고돼 오후 6시 47분까지 5시간 넘게 불은 타올랐다. 일부 참가자는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 철골이 보인 곳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지하 1층은 1만 2501㎡로 축구장(7140㎡) 2배에 가까울 정도로 넓다. 건물 7개 동을 떠받친 층으로 동 구분을 하지 않고 하나로 툭 터서 만든 주차장이다. 세종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전 장마를 앞뒀던 터여서 근로자들이 스티로폼 등 단열자재를 지하 1층으로 옮겨 놓은 상태였다. 이 공간 20~30%를 채웠던 자재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해 건물을 더 크게 훼손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스티로폼·시멘트 더미 ‘불쏘시개’ 역할 게다가 지하여서 열 빠짐이 순조롭지 않았다. 김규용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콘크리트는 500도 이상에서 3시간만 노출돼도 열폭 현상을 일으킨다. 콘크리트 내부 수분이 압력밥솥처럼 끓으면서 콘크리트를 조각조각 부수거나 떨어져 나가게도 한다”며 “건물 화재엔 보통 800도쯤 열기를 뿜는데, 지하층에서 나면 터널 화재처럼 1000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콘크리트 속 철근도 불에 장시간 노출되면 강도가 떨어진다. 불이 너무 심하면 강도 회복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가스통 보관소서 10차례 폭발음난 듯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합동감식 후 ‘발화 지점은 지하 1층 3동 구역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지만 화재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지하 1층은 천장 단열재가 모두 타 전기배선이 녹았고, 배관은 변형되거나 떨어져 나갔다. 화재 당시 건물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10여 차례 폭발음과 함께 화산이 폭발하는 것처럼 시커먼 연기와 불기둥이 뿜어져 나왔다”고 했다. 이 때문에 초기에는 ‘에폭시 작업에 따른 유증기 폭발로 난 화재’로 추정됐다. 하지만 지하 1층에서는 배관작업이 진행됐고, 정작 에폭시 작업이 이뤄진 곳은 지하 2층이었다. 이마저 대규모 바닥 칠이 아니라 건물 크랙(균열)을 메우는 수준이어서 화재와 폭발을 불러올 정도는 아니라고 세종소방서는 밝혔다. 지하 1층 배관작업장 주변에 용접기는 있었으나 전기코드가 꽂혀 있지 않은 상태였다. 현장 근로자들은 “‘파바박’ 소리가 나면서 갑자기 연기가 쏟아졌다. 불이 왜 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하고 있다. 세종소방서는 폭발음에 대해 “지하 1층에 가스통 보관소가 있었는데 불이 붙어 터지면서 난 소리”라고 했다. 임동권 세종소방서장은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화재 이동 경로가 모두 연소돼 경로를 찾기 어려워졌다”며 “지하 주차장을 동별로 나누지 않고 터서 주차장 등을 넓게 만드는 것이 트렌드여서 진화뿐 아니라 화인 규명을 어렵게 한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부원건설 현장소장 등 시공사 관계자를 잇따라 불러 업무상과실 등을 캐고 있다. 화재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근로자 진술도 받고 있다. 화재 당일 현장에는 169명의 근로자가 투입됐고 이 중 53명은 외국인(불법 체류자 9명)이다.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국가 대사관에서 전화가 자주 온다. 수사 결과는 이달 말 국과수 감식 결과가 나오면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공사, 신축보다 비용 2~3배” 입주 예정자들은 화재 직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시공사가 안전진단 업체로 한국시설안전공단을 제시하자 “한 기관만 하면 신뢰도가 떨어지니 하나 더 선정하자”고 주장하는 예정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진단에는 1~6개월이 걸린다. 비대위는 곧 진단업체 수를 놓고 투표할 계획이다. 예정자들은 건물 안전성, 재산상 피해 등에 대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리쉐이드에는 주거 386가구, 점포 90개가 오는 12월 입주할 예정이었다. 문제는 안전진단이 끝나도 진단대로 보수공사를 하는 데 2~3개월 이상 걸려 입주 지연 사태가 최소 몇 개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수는 “보수공사는 비용도 신축보다 두 배, 세 배 더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사무소에서 만난 부원건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회사에서 어떤 답변도 할 수 없다”며 짜증을 냈다. 글 사진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체육진흥과장 왕기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운영지원과장 박창현 △한국정책방송원 방송보도부장 정상원 ■문화재청 △궁능문화재과장 이정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문성요 ■경남도소방본부 ◇지방소방정 승진△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 이진황◇지방소방정 전보△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 윤영찬△밀양소방서장 오경탁△함안소방서장 최석만△창녕소방서장 손현호△산청소방서장 최만우△함양소방서장 정순욱◇지방소방령 승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이권재△사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조형용△김해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박길용◇지방소방령 전보△소방본부 소방행정과 엄민현△〃 소방행정과 김재수△〃 방호구조과 박해성△〃 예방안전과 조보욱 △통영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용수△거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전수진△ 〃 현장대응단장 조백수△함안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유형수△창녕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오성배△거창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김상욱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원영진△서대문은평지사장 최태일△강북성북지사장 최상철△광진성동지사장 장준희△마포용산지사장 박기환△노원도봉지사장 이중영◇남서울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이청학△강서양천지사장 송현진△관악동작지사장 안광석△강동송파지사장 신창훈△서초지사장 권태준◇인천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허연△부천지사장 노일래△김포지사장 고영래◇경기북부지역본부△고양지사장 신용석△파주지사장 김충환◇경기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반석걸△안양지사장 유현호△안산지사장 백선호△성남지사장 권태호△오산지사장 손종구△평택지사장 윤상천◇강원지역본부△강릉특별지사장 한명관△원주지사장 조용욱◇충북지역본부△동청주지사장 이경섭◇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문창배△대덕유성지사장 고현욱△천안지사장 금병선△서대전지사장 허태요◇전북지역본부△익산지사장 이건구◇광주전남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김대식△여수지사장 진장호◇대구지역본부△동대구지사장 곽병철△경주지사장 이민하△남대구지사장 박정석△서대구지사장 윤창희◇경북지역본부△구미지사장 서상일◇부산울산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박종명△울산지사장 김완호△김해지사장 김준식△동래지사장 정용수◇경남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전중구△진주지사장 하희봉
  • 모범사업장 선정된 동서울터미널

    서울 광진구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주관 2018년도 ‘안전관리 모범사업장’에 동서울터미널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날 안전건설교통국장, 이영우 광진소방서장, 양재식 한진중공업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울터미널 정문에서 모범사업장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제’는 민간분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를 정착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동서울터미널은 안전관리 부문에서 화재 발생 등이 없었고, 준공 후 30년 가까운 노후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안전관리, 소방시설 유지관리, 안전경영시스템 등 37개 항목 심사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구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의 위상에 걸맞은 ‘미래형 복합터미널’로 개발해 강변역 일대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지역발전을 촉진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현대화 사업으로 터미널을 현황 대비 120% 확충해 승·하차장을 지하에 배치하고, 강변북로 구리 방면으로 직접 진출입로를 확보한다.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호텔, 판매, 문화 집회시설 등이 도입되는 약 40층 규모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평상시에도 안전 점검과 훈련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을 향상에 애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터미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전도 법도 없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안전도 법도 없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횡단보도 1~2m 거리에 ‘버젓이’ 보행자·운전자 시야 가려 ‘아찔’ 구청은 “주차난 때문” 불법 방치지난 9일 서울 관악구 한 주택가 도로에서 보행자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다가오는 차에 치일 뻔한 상황이 수시로 목격됐다. 이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도 횡단보도를 지날 때마다 급정거했다. 횡단보도 바로 옆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운전자는 보행자를, 보행자는 차량을 보지 못하다 보니 이런 아찔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다. 도로교통법은 횡단보도로부터 10m 이내인 곳에서의 주정차를 금지하고 있다. 도로변에 직사각형으로 그려진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의 위치 선정이 잘못돼 있었던 것이다.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 제도’가 일부 지역에서 위법인 채로 방치돼 있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관악구·동작구·금천구 등 서울 자치구에 있는 주차구역을 살펴본 결과 횡단보도에서 10m 이내에 있는 곳이 수두룩했다. 횡단보도와 고작 1~2m 떨어져 있는 곳도 있었다. 도로교통법이 횡단보도로부터 10m 이내에 주정차를 금지하는 이유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다. 관할 구청과 시청을 비롯해 경찰도 횡단보도에 바짝 붙어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이 도로교통법에 어긋난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주차난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한 관악구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법에 어긋나는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을 없애면 불법 주차가 더 생길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다른 구청 관계자는 “위법을 바로잡는 게 옳다”면서도 “먼저 주차 구역을 지워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전문가들은 구청의 이런 반응에 대해 “보행자의 안전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안이하다”고 꼬집었다. 이영미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교수는 “횡단보도 인근에 그려진 주차구획선 때문에 인명 사고가 난다면, 구청은 그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승우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수는 “꼭 사고가 나야 뒤늦게 움직이는 업무처리 방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시내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은 지난해 기준 11만 3887곳에 이른다. 2015년 12만 657곳, 2016년 11만 9569곳으로 매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과거에는 주민이 원하면 구청에서 주차선을 그려 줬지만,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등 대형 화재 참사 이후 소방도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지금은 지역 경찰서장과 소방서장의 협의를 거쳐 통행에 지장이 없을 경우에만 지정이 가능하다. 문제는 과거에 이미 그려진 위법한 주차구역을 선제적으로 지우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 시내 일부 구청은 지난 2월 소방도로 확보를 위해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을 지운 이후 쏟아진 항의 민원에 몸살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민원이 두려워 내버려 두고 있는 셈이다. 글 사진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아버지가 왕이다”…예멘 국적 유학생, 한국 경찰관 폭행

    “아버지가 왕이다”…예멘 국적 유학생, 한국 경찰관 폭행

    주취 폭행 등 혐의로 재판 중인 예멘 유학생이 또 술에 취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실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정원석 판사는 9일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예멘 국적 인천 모 대학 유학생 A씨(27)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월23일 오전 3시10분 인천 남구 한 소방서 앞 길가에서 술에 취해 주먹으로 남부경찰서 B순경을 폭행하고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연행되던 중 순찰차 안에서도 B순경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귀가를 권유한 경찰관에게 “한국인은 꺼져라, 나의 아버지가 왕이다”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를 저질러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또다시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피를 흘리는 상해를 수반하는 폭력을 휘둘렀다. 고국이 내전의 고통을 겪는 유학생의 사정을 배려한 온정적인 재산형이 요구되나, 재범 억제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의 발상, 철로로 끊어진 아파트 잇다

    [현장 행정] 성동의 발상, 철로로 끊어진 아파트 잇다

    “철로로 끊긴 아파트와 아파트가 연결되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철도 위를 지나는 다리가 생기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거야말로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의 전형이 아닐까요.”지난 4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행당6재개발구역 공원에선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이날 열린 서울숲더샵과 서울숲리버뷰자이아파트를 연결하는 보행 교량 ‘행당스카이워크’ 준공식에 참여한 주민 100여명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리버뷰자이아파트 주민 진철호(61)씨는 “스카이워크 개통으로 리버뷰자이 주민들은 서울숲더샵아파트 쪽에 있는 4차 산업혁명 센터와 쇼핑몰 등을 이용하는 게 편해졌고, 아이들의 통학로도 마련돼 걱정을 덜게 됐다”고 했다. 서울숲더샵 주민 양순희(56)씨는 “스카이워크 조성으로 두 아파트 주민 간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게 됐고 왕십리역 중심 상가까지 생활권이 넓어져 좋다”고 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행당스카이워크 준공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스카이워크 개통으로 주민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됐고, 지역 균형 발전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숲더샵은 2010년 착공해 2014년 준공됐다. 지하 5층부터 지상 42층 규모로 495가구가 산다. 서울숲리버뷰자이아파트는 2015년 10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됐다. 지하 2층부터 지상 최고 39층 규모로 1034가구가 거주한다. 두 아파트는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 철길에 가로막혀 주민들 간 왕래가 어려웠다. 인근 초·중·고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주변 큰 도로로 돌아가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54억 6000만원을 투입,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횡단하는 보행자 육교를 신설하게 됐다. 행당스카이워크는 폭 5m, 연장 78.5m로 지난해 4월 착공해 지난달 말 완공됐다. 지진과 충격에도 안전한 사장교 형식으로 설계됐고 교량 경관도 빼어나다. 주민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도 2대 설치했다. LED등 151개를 배치, 야간 볼거리도 풍부하게 했다. 정 구청장은 “보행 교량 신설을 통해 철도로 단절됐던 두 지역 간 접근성이 좋아졌고, 주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성동4차산업혁명체험센터, 성동소방서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광주 운암동 구급차 사고 블랙박스 영상

    광주 운암동 구급차 사고 블랙박스 영상

    지난 2일 광주 운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119구급차 사고 영상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에는 119구급차가 길을 비켜준 차량을 피해 가던 중, 교차로 오른편에서 달려오던 은색 스타렉스 차량에 부딪히는 순간이 담겼다. 구급차는 균형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고, 차에 있던 환자와 구급대원들이 차 밖으로 튕겨 나왔다. 구급대원들은 정신을 가다듬고 환자 쪽으로 다가가 상태를 확인했다. 한 대원은 고통이 가시지 않은 듯 환자 쪽으로 기어가 이를 살폈다. 이송 전부터 호흡과 맥박이 없던 90대 환자는 뒤따르던 구급차로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약 1시간 뒤 숨졌다.한편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 구급차를 운전한 소방서 직원을 5일 조사하기로 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구급차, 소방차 등 ‘긴급 자동차’는 긴급상황 때 신호ㆍ속도위반을 해도 되지만, 사고가 나면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구급차 운전자의 선처를 요구하는 게시물에 대한 동의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 구급대원 경찰 조사 및 처벌 억제’라는 제목의 청원 게시물엔 현재까지 1만 7000명이 동의했고, 유사한 내용의 청원도 계속 올라오고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물과 닿으면 폭발우려” 김포 폐알루미늄가루 창고 화재 이틀째 진화중

    경기 김포소방서는 지난 3일 오전 5시 54분쯤 통진읍 가현리 폐알루미늄 가루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불로 486㎡ 규모인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창고가 일부 타 소방서 추산 566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창고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인근 주민들이 매연과 악취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불이 붙은 알루미늄가루는 물과 닿으면 폭발할 수 있어서 물을 뿌리지 못하고 대신 모래로 불길을 잡느라 진화가 늦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포클레인과 트럭을 동원해 진압중으로 창고의 큰불은 꺼지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김포소방서는 잔불까지 모두 잡히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선갑 광진구청장 2일 취임식 취소, 태풍 대비 총력

    서울 광진구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2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민선 7기 김선갑 광진구청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서상황실, 침수 취약 지역을 둘러보며, 민선 7기 첫 일정을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장마전선과 태풍 북상으로 재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구민 안전을 챙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식에서 구 비전과 8대 분야 68개 사업을 구민들에게 직접 발표할 예정이었다. 김 구청장은 2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 들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하고, 구청에 돌아와 사무인수를 받는다. 이후 재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역 내 수해 취약 지역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기대 운영위원장 직무대리, 4년간의 의정활동 소회 밝혀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대 운영위원장 직무대리(더불어민주당, 성동3)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소회를 밝혔다. 김 직무대리는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린 결과 공약이행률 95%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그동안 성동구민들께서 제게 보내 주셨던 격려와 지지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성동구의 40년 숙원사업이었던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을 확정지었던 순간이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이었다”고 회상했다. 김 직무대리는 구의원 시절부터 끊임없이 공장 이전을 주창한 바있다. 그는 지난 4년간, 성동구에 인조잔디 축구전용구장과 배드민턴장을 신설하는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발로 뛰었다. 또, 성동소방서 개서, 성수·마장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 등 지역균형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서도 많은 힘을 쏟아 왔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2017년 도선고교 개교를 통해 지역 내 열악한 통학여건과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4년 임기동안 약 646억원의 교육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산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개선사업 등에 사용됐다. 이 밖에도 왕십리뉴타운 내 예비 중학생 증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청 등과 중학교 신설을 꾸준히 협의하고 있다. 시의원 본연의 입법·정책 활동에도 충실히 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온 김 직무대리는 4년간 377건의 각종 의안을 발의하는 등 성실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해 왔다고 자평했다. 4년간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재임한 그는 남발된 뉴타운·재개발 사업의 조기 수습과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서울형 전·월세제도 기반 마련, 주거취약계층 주거복지 지원 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후반기에는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의회와 집행부 간 원활한 소통과 상생의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시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서도 힘썼다. 이번 6·13선거에서 71.5%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김 직무대리는 “앞으로 4년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서울시민의 복리증진과 권리향상에 이바지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재 진압 골든타임 지키는 청량리종합시장

    IoT로 소방서 실시간 정보 전달 서울 동대문구는 구가 제안한 ‘청량리종합시장 화재감지시설 사업’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회를 바꿀 혁신 아이디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민 스스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예산 및 컨설팅을 지원해 주는 ‘2018년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공감e가득)공모사업’을 했다. 구가 제안한 청량리종합시장 화재감지시설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이다. 센서가 5초 이상 열기나 연기를 감지하면 서울종합방재센터 및 소방서에 실시간 전송돼 바로 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청량리종합시장은 많은 전통시장이 밀집돼 있어 화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수여서 이 같은 아이디어를 냈다고 구는 설명이다. 구는 전통시장 관계자를 중심으로 서울시립대 연구진, 동대문소방서 등과 함께 해결단을 구성하고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화재 진압 골든타임인 5분 이내에 소방서와 상인이 화재 발생을 인지하고 신속히 진화에 나설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우형찬 서울시의원, 37년 재직 소방공무원 정년퇴임식 참석

    우형찬 서울시의원, 37년 재직 소방공무원 정년퇴임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6월 27일 제13대 양천소방서장(김용준) 정년퇴임식에 참석하여 37년간 소방공무원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김용준 서장께 깊은 감사를 전하는 한편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양천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오고 있는 양천소방서 소방공무원들께 고마움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용준 양천소방서장의 정년퇴임식은 27일 10시 30분부터 양천소방서 대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가족과 소방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정년퇴임식 내내 축하와 감사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고, 아쉬움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참석자들과 후배 소방공무원들의 모습 등 훈훈한 장면이 이어졌다. 우형찬 의원은 “내 목숨을 걸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은 가장 숭고한 일을 하는 공직자”라고 말하면서 “37년간 소방공무원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김용준 서장의 모습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형찬 의원은 “김용준 서장은 후배 소방공무원들의 귀감”이라고 전하면서 “김용준 서장이 훌륭한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37년간 마음 졸이며 하루도 빠짐없이 그의 곁을 지켜온 부인께도 서울시의회를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용준 서장은 1982년 서울특별시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었고, 이후 중부소방서 예방과장, 강서소방서 행정과장, 은평소방서장을 거쳐 2016년부터 양천소방서장을 역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지영(충북 진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씨 부친상 25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7일 오전 6시 (043)279-0144
  • 드론+로봇+5G… 재난 골든타임 잡는다

    드론+로봇+5G… 재난 골든타임 잡는다

    휴대전화 신호 감지→ 로봇 파견 AR 이용 구조대 원격 응급진료 2020년까지 플랫폼 완성 계획헬륨가스를 채운 무인 비행선이 재난지역 상공을 ‘지그재그’로 비행하다가 조난자의 휴대전화 신호를 감지하고 드론을 내보낸다. 드론이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면, 로봇이 구조대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조난자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현장 상황을 구조센터로 중계한다. 증강현실안경(AR글라스)을 착용한 구조대가 도착, 안경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중증외상의학과 전문의의 원격 진료에 따라 응급처치를 한다. KT가 무인 비행선와 통신망을 이용한 이 같은 ‘재난구호 플랫폼’을 25일 소개했다. 하반기 국가 재난안전통신 본사업 입찰을 앞두고 기술력을 선보여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강원 원주시 KT그룹 연수원에서 공개된 ‘스카이십’ 플랫폼은 무인 비행선 스카이십과 이를 조종하는 이동형 원격 관제센터 ‘스카이십 C3 스테이션’, 드론, 로봇 등으로 구성됐다. KT가 지난해 국내 업체 메티스메이크와 공동 개발한 스카이십은 통신모듈과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초속 13m의 바람을 견디며 최대 시속 80㎞로 6시간 비행할 수 있다.조난자 탐색 솔루션 ‘스카이스캔’은 초소형 LTE 장비를 이용, 휴대전화 신호 중 조난자를 파악해 수색 반경을 50m 이내로 줄여준다. KT 측은 “조난자 휴대전화 신호를 통신사 데이터와 연동하면 이름·나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주민·의료기록과 연동이 가능해지면 혈액형·병력 등의 정보를 의료기관에 전달해 더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조치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십 C3 스테이션은 5t 트럭을 개조한 형태로, 가스를 채우지 않은 스카이십을 탑재해 유사시 바로 헬륨가스를 채워 띄울 수 있게 만들어졌다. 내부에는 9개의 모니터가 설치돼 있어, 스카이십의 상태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스카이십은 관제센터 반경 100㎞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면서 “기존 드론보다 20배 이상 긴 거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KT는 아주대학교의료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원주소방서 119구조대와 함께 스카이십 플랫폼, AR글라스를 이용한 재난 환자 원격 진료를 시연했다. 119 구급대원이 AR글라스로 촬영한 현장 상황을 수원 아주대의료원 외상센터로 전달했고, 이국종 아주대 외상센터장이 중계 영상을 보면서 원격으로 환자를 진료했다. 이 교수는 “이론적으로 가능할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시연해 보니 생각보다 원활하게 이뤄져서 현장에 적용하면 굉장한 임팩트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내년 5G 상용화를 거쳐 2020년까지 5G 기반의 재난안전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오 사장은 “지금까지 개발한 재난안전 솔루션을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에 제안하고자 한다”며 “플랫폼 통신 안테나, 드론, 소프트웨어 등은 외부 기업과 협력해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700㎒ 대역의 전국규모 공공안전 통신망 기술을 이용, 333개 국가기관이 사용하게 되는 네트워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3대째 시민 안전 책임지는 소방가족 탄생....부산소방본부

    3대째 시민 안전 책임지는 소방가족 탄생....부산소방본부

    “할아버지와 아버지 뒤를 이어 훌륭한 소방관이 되겠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 가족이 부산에서 탄생했다. 25일 소방공무원에 최종 합격한 김도형(25) 씨의 가족이 그 주인공. 도형 군이 힘든 소방관의 길을 선택한 데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평소 남을 도와주고 배려하는 성격의 소유자인 도형 씨는 어릴 때부터 소방관인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 으로 소방관련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소방관에 대한 자부심과 존경심도 남달랐다.할아버지인 1대 소방공무원이었던 김종갑(83) 씨는 지난 1996년 소방경으로 정년퇴직했다. 현재 고령임에도 아파트 경로당 안전지킴이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2대 소방관이자 아버지인 김창식(54) 소방경은 현재 부산진소방서 부전 안전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센터장은 원래 교사가 꿈이었으나 부친의 권유로 1991년 소방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27년여 간 화재 등 재난현장 곳곳을 누비며 화재진압,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작 자신은 아버지의 권유로 소방관의 길을 걷고 있지만, 아들은 평범한 직장인이 되길 바랐다. 고되고 힘든 일이기에 아들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든 것. 하지만, 도형군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뒤를 이어 소방관이 되고자 고교 때 자신의 직업을 소방관으로 정하고 대학도 부경대학교 소방공학과를 다녔다. 지난 4월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체력시험 및 면접을 끝내고 이날 소방관이 되는 최종 합격의 기쁜 소식을 접했다. 도형씨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소방관에 대한 긍지를 이어받아 소방관 가문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든 이들의 모범이 되는 소방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소방본부는 이날 2018년 지방소방공무원 경력경쟁(소방관련학과 등) 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15명을 발표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들고양이에 불이 붙어서…” 농가 화재로 70대 여성 숨져

    “들고양이에 불이 붙어서…” 농가 화재로 70대 여성 숨져

    한 농가 주택에 불이 옮겨붙어 70대 여성이 숨졌다. 집 밖의 불이 집으로 옮겨붙은 것이 들고양이 때문이라는 목격담이 나왔다. 22일 오전 4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단층짜리 농가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70대 여성이 숨지고, 남편 A(71)씨가 팔에 화상을 입었다. 또 주택(50㎡)과 축사(230㎡)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A씨가 집 밖에서 드럼통에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드럼통 아래에 있던 들고양이가 몸에 불이 붙은 채 날뛰다가 주택으로 불을 옮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불 붙은 고양이가 날뛰는 걸 봤는데 곧바로 집에 불이 옮겨붙어 순식간에 번졌다”면서 “드럼통과 집 사이 거리는 1m 이상이어서 들고양이가 아니라면 불이 옮겨붙을 수 없다”고 진술했다. A씨의 아내는 2년 전 척추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상태여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지고 말았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울산 고속도로 울주 청량IC에서 7중 추돌? 1명 사망·6명 부상

    18일 오전 7시 16분쯤 부산~울산 고속도로 울주군 청량IC 인근 회야대교 위에서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화물차, 승용차 2대, 트레일러 등 뒤쪽 차량 4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20여 분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 사고로 추돌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은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다른 차량 운전자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는 모두 경상이다. 부산~울산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울산 청량IC 진입 2㎞가량 앞둔 이 지점은 출근 시간 차량이 많아 도로 정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레일러 차량이 정체로 서행 중이던 승용차 등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사망자 신원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트레일러 운전자인 60대 A씨 등을 대상으로 졸음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외상 시비로 방화... 군산 주점 화재로 33명 사상

    외상 시비로 방화... 군산 주점 화재로 33명 사상

    전북 군산의 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50대가 범행 3시간30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방화치사 혐의로 이모씨(5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9시50분쯤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손님 장모씨(47) 등 3명이 숨지고 전신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30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주점 내부 280㎡ 를 태워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씨는 범행 직후 장동의 선배 집에 숨어 있다가 이날 오전 1시30분쯤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결과 그는 주점 출입문에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평소 주점 주인 이모씨(54)와 외상값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차 경찰조사를 받고 나온 그는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화상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도 범행 뒤 손과 복부 등에 화상을 입었다”며 “범행 동기 등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사병에 쓰러질라” 성남시 폭염속 노숙인 보호대책 마련

    경기 성남시는 ‘혹서기 노숙인 보호대책’을 마련해 오는 9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길거리 생활을 하다 일사병, 열사병 등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노숙인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한다. 언제든 샤워, 세탁 등을 할 수 있게 24시간 문을 열어 놓는다. 하루 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응급 잠자리와 당장 갈아입을 재활용 여름옷, 얼음 스카프 200개,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100개, 생수 1000개, 컵라면 200개 등의 긴급 구호 물품도 마련해 놨다. 시·구 공무원과 노숙인 시설 직원으로 구성한 3개 반 21명의 노숙인 현장 대응반도 꾸려 이달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지하철역, 주차장, 공원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조사해 구호 물품이 든 가방을 전달하고, 무더위 쉼터 이용을 안내한다. 빵, 음료수 등을 주는 푸드마켓 등 도움받을 민간자원도 연계한다. 자립 의사가 있는 노숙인은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내 리스타트 사업단이나 안나의 집 리스타트 사업단에서 일할 수 있게 연결해 준다. 알코올 중독자나 정신질환 노숙인은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연계해 병원 이송, 귀가, 귀향 조처한다. 현재 성남지역을 떠도는 노숙인은 4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한민국’ 강남서 외친다

    ‘대~한민국’ 강남서 외친다

    18일 스웨덴전부터… 4시간 전부터 입장 2018 러시아월드컵 기간에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대규모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강남구는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거리응원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진행한다. 오는 18일 스웨덴전, 24일 멕시코전, 27일 독일전 등 국가대표팀의 조별 예선 3경기 모두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봉은사역에서 삼성역 사이 영동대로 약 580m에 달하는 구간에 설치되는 주 무대를 포함한 총 3개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과 SM타운 건물 외벽의 전광판을 통해 경기 영상을 중계한다. 3시간 전부터는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스웨덴전이 열리는 18일에는 윤도현 밴드, 인기 걸그룹 EXID, 힙합 레이블 AOMG가 나선다. 이어 24일 멕시코전과 27일 독일전에도 마마무, 장미여관, 바이브, 우주소녀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강남구는 경기 때마다 3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해 강남경찰서, 강남소방서 등과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경기당 최대 1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차량 통제 구간은 봉은사역 사거리~삼성역 사거리 방향(580m 구간)으로 하행 방향 편도 7차선 도로다. 코엑스 인근 버스정류장 3곳도 임시 폐쇄된다. 18일 스웨덴전은 당일 밤 12시부터 19일 오전 8시까지, 24일 멕시코전은 전날 밤 12시부터 24일 오전 11시까지, 27일 독일전은 당일 밤 12시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도로가 통제된다. 영동대로는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경찰 추산 약 31만 5000명이 운집했으며 2014 브라질월드컵 때에는 10만 5000명이 모이는 등 거리응원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광수 강남구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응원전을 통해 강남의 영동대로가 거리축제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