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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초등학교서 포르말린 유출돼 학생·교사 등 1200명 대피

    서울 초등학교서 포르말린 유출돼 학생·교사 등 1200명 대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포르말린’이 소량 유출돼 학생과 교사들이 대피했다. 서울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초등학교 2층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약 300㎖가 유출됐다. 과학실에서 용액 병을 옮기던 작업자가 실수로 용액 병을 깨뜨린 뒤 즉시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 사고로 교내에 있던 학생·교사 약 12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특수구조대는 약 1시간 만에 유출된 용액을 모두 처리했다. 방부제나 소독제로 쓰이는 포르말린(포름알데히드 35~38% 수용액)은 냄새가 독하고 흡입했을 때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이 용액은 학교에서 과학실의 생물 표본 보존 용도로 자주 쓰인다. 이 사고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학교 측은 유출 사고 뒤 모든 학생을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리 냥이가 방화범이었어? 전기레인지 ‘안전장치’ 바람

    우리 냥이가 방화범이었어? 전기레인지 ‘안전장치’ 바람

    쿠쿠, 안전모드·LG, 14가지 장치부산 해운대구의 원룸에 사는 A(34)씨는 지난 18일 외출한 새 집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창틈으로 연기가 나오는 것을 이웃이 보고 소방서에 신고를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A씨가 키우던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을 눌러 그 위에 있던 종이상자에 불이 옮겨붙은 것이었다. 24일 소방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에 의해 발생한 화재는 지난해 20여건에 달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10여건에 이른다. 이 중에서 반려동물이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발생한 화재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만 해도 지난해 7월(대전·동두천)·8월(서울 송파구)·12월(대전)과 올해 3월(서울 관악구)·7월(광주·부산·서울 동대문구) 등의 사건이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르는 데다 전기레인지 연간 판매가 올해는 100만대에 달할 정도로 성장하며 생긴 일이다. 전기레인지의 전원은 인체에 흐르는 미세 전류를 감지하는 ‘터치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켜지는데 고양이를 비롯한 반려동물이 발로 눌러도 작동이 된다. 심지어 고양이가 전원 근처의 물이나 음식물을 혀로 핥다가도 켜질 수 있다. 이런 위험 때문에 요즘 나오는 전기레인지에는 안전 장치들이 대거 설치돼 있다. 쿠쿠전자는 전기레인지에 아예 ‘냥이안전모드’라는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설정해 놓으면 두 개의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지만 전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우연히 만져서는 작동이 안 된다. LG전자는 최대 14가지에 달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전원을 켰다가도 1분간 추가 조작이 없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전원자동 오프’ 기능이 있으며, ‘스마트 씽큐’ 기능을 이용해서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애플리케이션으로 외부에서도 전기레인지의 작동을 제어할 수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전신 10분 이상 눌려 질식사” 부검 발표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전신 10분 이상 눌려 질식사” 부검 발표

    경찰, 국과수 부검 결과 공개언론 사진 공개하자 의혹 해명얼굴에 짓눌린 자국, 목에 멍·상처법의학자 “손끝으로 누른 흔적 추정”소방 “메모리 부족해 사진 삭제” 논란경찰, 소방서 찾아가 사진유출 따져고유정(36)의 의붓아들 A(6)군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된 경찰이 A군이 전신을 10분 이상 눌린 채 질식사했다는 일부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A군이 숨진 직후 찍힌 사진에서 얼굴이 짓눌리고 목 등에 멍자국과 긁힌 상처가 있어 타살이 의심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단순 질식으로 결론을 내린 적이 없고, 타살로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해명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4일 브리핑을 열고 “고유정의 의붓아들 A군이 엎드린 채 전신이 10분 이상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1일 통보받은 국과수 정밀 부검 결과에서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이 10분 이상 강하게 눌렸을 가능성이 크며 사망 추정 시각은 오전 5시 전후”라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A군은 친아버지를 보러 왔다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쯤 충북 청주에 있는 고유정 부부의 집 침대에서 피를 흘리며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대로라면 같이 잠을 자던 친아버지 B(37)씨가 잠에서 깨기 5시간 전까지만 해도 아이는 멀쩡하게 살아 있었다. A군이 사망할 당시 집에는 고유정 부부뿐이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A군이 사망한 직후 이뤄진 1차 부검에서는 ‘질식사 추정’이라는 소견을 받았으며 자연사, 과실치사,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해왔다”면서 “단순 변사로 결론 내린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일부 언론이 사건 당일 A군의 시신 사진을 공개하며 제기한 타살 의혹과 부실 수사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전날 일부 언론은 A군이 사망했을 당시 119구급대원이 찍었던 사진을 공개하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MBC 보도에 따르면 전 남편이 잔혹하게 살해되기 두달 전인 지난 3월 A군이 숨진 직후 남겨진 6장의 현장 사진에는 A군의 얼굴이 무언가에 짓눌린 채 고통 속에 숨진 모습이 담겼다. 입과 코에 다량의 피를 흘리고 숨진 A군은 특히 눈 주위에 침대 요에 새겨진 무늬가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 강한 압력을 받은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각선의 줄무늬 자국은 침대에 깔려 있던 이불의 줄무늬 문양과 일치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또 A군의 목 뒤 사진에는 멍자국과 무언가에 의한 상처 자국이 선명하고 그 밑에 날카롭게 긁힌 자국도 발견돼 MBC는 단순 질식사가 아닌 타살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에는 가슴에 제세동기를 달고 양팔과 다리를 벌린 채 숨진 A군의 모습이 보인다. A군의 현장 사진을 분석한 법의학자들은 아이의 목 뒤에 멍처럼 보이는 검붉은 흔적에 주목했다. 사진을 확인한 한 법의학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피부가 벗겨지고 멍이 생기기 쉬운 부위가 아니다”라면서 “외부에서 손으로 누른 흔적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는 “손가락 지두흔(손끝으로 누른 흔적)이나 조흔(손톱으로 긁힌 흔적)이라고 부르는 형태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면서 “손이나 손가락으로 아이의 등 부분에 어떤 압력이 가해진 흔적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정해본다”고 밝혔다. 아들과 함께 잠을 잤던 B씨의 몸무게는 65㎏ 정도로 법의학자들은 아버지의 다리로 우리 나이 6살인 A군의 몸을 눌러 질식사시키는 건 불가능하다며 타살 의혹을 뒷받침했다. 박종필 연세대 법의학과 교수는 “성인 남자의 다리가 단순히 (A군의 몸에) 올라가서 압착성 질식사가 발생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면서 “다른 인위적인 외력 즉 타살에 의한 압착성 질식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해둬야 한다”고 말했다고 MBC는 보도했다.그러나 A군의 몸에서 발견된 일혈점(붉고 조그만 점)은 질식사 시신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며 타살의 증거로 단정 짓기 어렵다는 게 경찰 측 주장이다. 목 부분에 멍 자국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A군이 사망한 뒤 시반이 형성되면서 생긴 것으로 부검 결과에서 경부 압박이나 폭행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A군의 목 부위의 긁힌 자국은 무엇인가에 눌리는 과정에서 생긴 찰과상인지, 가려워서 긁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A군 사망 사건의 수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면서 “최종적으로 수사 내용을 정리한 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유정의 남편 B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함께 잠을 잔 아들이 숨져 있었다”면서 “아내는 다른 방에서 잤다”고 진술했다. B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직업이 119 구급대원이어서 평소 깊은 잠을 못 자고 쉽게 잠드는 편이 아닌데, 사건이 벌어진 그날만큼은 이상할 만큼 빨리 잠들었다고 진술했다. B씨는 “경찰 초동 수사가 나에게만 집중돼 이해가 안 됐다”면서 ‘고유정이 아들을 죽인 정황이 있다’는 취지로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MBC가 숨진 직후 현장 사진 2장을 공개하자 나머지 사진 6장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을 최초로 수사한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의붓아들의 현장 사진이 일부 공개되자 소방당국을 두번이나 찾아가 사진 유출 경로를 따지기도 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이에 청주 동부소방서는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이 찾아온 것은 이례적이었다”면서 “사진 삭제는 메모리 관리 차원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청주 동부소방서 현장 담당자와 통화했지만, 자세한 사항까지는 전달받지 못했다”면서도 “현장 사진 6장을 삭제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사진 메모리 용량 때문에 보통 2~3개월에 한 번씩 지운다”면서 “메모리 관리 차원에서 현장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유정 의붓아들 얼굴 짓눌리고 목에 멍…소방당국 사진삭제 왜

    고유정 의붓아들 얼굴 짓눌리고 목에 멍…소방당국 사진삭제 왜

    법의학자 “손끝으로 누른 흔적 추정”“인위적 외력에 의한 압착성 질식사”소방당국 “메모리 부족해 사진 삭제”경찰, 소방서 찾아가 사진유출 따져고유정(36)이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기 두 달 전 숨진 채 집에서 발견된 고유정의 의붓아들 A군(6)의 얼굴과 목 등에 짓눌린 흔적이 역력한 현장 사진들이 다수 발견됐다. 언론사가 이를 공개하자 소방당국은 이 사진들을 최근 사진 메모리 용량 때문에 6장을 삭제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소방당국은 고유정의 의붓아들 A군(6)이 숨진 직후 찍은 현장 사진 6장을 최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삭제된 사진 6장을 입수한 MBC는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24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A군이 숨진 직후 남겨진 6장의 현장 사진에는 A군의 얼굴이 무언가에 짓눌린 채 고통 속에 숨진 모습이 담겼다. 입과 코에 다량의 피를 흘리고 숨진 A군은 특히 눈 주위에 침대 요에 새겨진 무늬가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 강한 압력을 받은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각선의 줄무늬 자국은 침대에 깔려 있던 이불의 줄무늬 문양과 일치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또 A군의 목 뒤 사진에는 멍자국과 무언가에 의한 상처 자국이 선명하고 그 밑에 날카롭게 긁힌 자국도 발견돼 MBC는 단순 질식사가 아닌 타살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에는 가슴에 제세동기를 달고 양팔과 다리를 벌린 채 숨진 A군의 모습이 보인다. A군의 현장 사진을 분석한 법의학자들은 아이의 목 뒤에 멍처럼 보이는 검붉은 흔적에 주목했다. 사진을 확인한 한 법의학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피부가 벗겨지고 멍이 생기기 쉬운 부위가 아니다”라면서 “외부에서 손으로 누른 흔적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는 “손가락 지두흔(손끝으로 누른 흔적)이나 조흔(손톱으로 긁힌 흔적)이라고 부르는 형태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면서 “손이나 손가락으로 아이의 등 부분에 어떤 압력이 가해진 흔적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정해본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강한 힘으로 코와 입이 막혀 숨지는 ‘비구폐색 질식사’일 수 있다는 것이다.의붓아들의 사망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군과 같은 침대에서 자던 친아버지 B씨에게 눌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들과 함께 잠을 잤던 B씨의 몸무게는 65㎏ 정도로 법의학자들은 아버지의 다리로 우리 나이 6살인 A군의 몸을 눌러 질식사시키는 건 불가능하다며 타살 의혹을 뒷받침했다. 박종필 연세대 법의학과 교수는 “성인 남자의 다리가 단순히 (A군의 몸에) 올라가서 압착성 질식사가 발생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면서 “다른 인위적인 외력 즉 타살에 의한 압착성 질식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해둬야 한다”고 말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B씨는 인터뷰에서 직업이 119 구급대원이어서 평소 깊은 잠을 못 자고 쉽게 잠드는 편이 아닌데, 사건이 벌어진 그날만큼은 이상할 만큼 빨리 잠들었다고 진술했다. A군이 발견된 시각은 오전 10시 10분. B씨는 잠에서 깬 뒤 침대에 피를 흘린 채 얼굴을 묻고 있는 아들을 발견해 고유정이 119에 신고하는 사이 심폐소생술을 했다. B씨에 따르면 당시 A군은 입술 주위가 파랬고 이미 몸의 곳곳에서 사후 경직이 진행될 만큼 몇 시간이 흐른 뒤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5월 17일 A군의 2차 부검 결과 ‘압착에 의한 질식사’로 결론 내렸다. 한편 소방당국은 MBC가 숨진 직후 현장 사진 2장을 공개하자 나머지 사진 6장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을 최초로 수사한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의붓아들의 현장 사진이 일부 공개되자 소방당국을 두번이나 찾아가 사진 유출 경로를 따지기도 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이에 청주 동부소방서는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이 찾아온 것은 이례적이었다”면서 “사진 삭제는 메모리 관리 차원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청주 동부소방서 현장 담당자와 통화했지만, 자세한 사항까지는 전달받지 못했다”면서도 “현장 사진 6장을 삭제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사진 메모리 용량 때문에 보통 2~3개월에 한 번씩 지운다”면서 “메모리 관리 차원에서 현장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동 안전권 보장 손잡은 도봉

    서울 도봉구는 지난 19일 구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북부교육지원청, 도봉경찰서, 도봉소방서와 함께 ‘도봉구 아동의 안전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아동친화도시로서 도봉구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아동학대 예방 등 범죄로부터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협력망 구축 ▲아동안전사고 예방 및 사후관리에 대한 노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른 공동사업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아동관련 기관을 방문해 아동차량 갇힘 사고 예방 키트 배부를 위한 기관별 수요조사와 아동안전사고 예방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2016년 11월 11일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돕는다는 공동의 목표로 각 기관이 함께 노력해 아동친화도시 도봉구에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속보]경북 상주서 규모 3.9 지진 발생···“유감 신고 잇따라, 피해 없어”

    [속보]경북 상주서 규모 3.9 지진 발생···“유감 신고 잇따라, 피해 없어”

    21일 오전 11시 4분 18초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50도, 동경 128.10도 지점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14㎞로 측정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진동을 느꼈다는 내용의 신고가 현재까지 2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상주에서 약 100km 떨어진 충청권에서도 진동을 느낄 정도로 컸다. 충남소방본부와 세종소방본부에도 각각 22건과 23건의 지진 문의 전화가 잇따랐지만 피해 신고는 없었다. 충북소방본부에는 80여건의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진동은 3~4초간 이어졌다. 상주시민 이모(54) 씨는 “아파트에서 쉬고 있는데 진동이 크게 느껴져 깜짝 놀랐다”며 “상주에 지진이 발생할 거라고 평소 생각하지 못해 더 놀랐다”고 말했다. 대전지역의 한 직장인은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던 중 갑자기 의자가 땅으로 꺼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흔들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최대진도의 경우 경북과 충북 지역에서 ‘Ⅳ등급’으로 예상됐다. 이는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이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제천 자동차 부품공장 불 2억 피해

    19일 오전 1시 19분쯤 충북 제천시 왕암동 바이오밸리산업단지 내 모 자동차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2억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불은 2000㎡ 규모의 공장 1개 동과 기계설비 등을 태우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근로자 정모(40)씨가 혼자 볼베어링 열처리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서는 이날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공장에서 정밀 현장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볼베이링 열처리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근로자 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포토] 긴급구조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서울포토] 긴급구조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18일 서울 광진구 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광진소방서 주최로 열린 도심 풍수해 붕괴, 매물사고 긴급구조훈련에 참가한 소방관들이 차량에서 인원을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2019.7.1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김성원 의원 교통사고로 병원행…운전비서가 음주운전

    김성원 의원 교통사고로 병원행…운전비서가 음주운전

    경찰, 김성원 의원 음주운전 방조 혐의 입건 검토 김성원(46·경기 동두천연천)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 운전비서가 몰던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이송됐다. 김성원 의원 측 차량을 운전하던 비서는 음주 사실이 적발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8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9분쯤 동두천시 지행역사거리에서 A(40)씨가 몰고 가던 SM5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김성원 의원 측 카니발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김성원 의원, 김성원 의원의 운전비서 B(40)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성원 의원은 오전 중 퇴원해 서울 지역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사고를 조사하던 중 김성원 의원 측 비서 B씨의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됐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2%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김성원 의원 측 차량을 뒤에서 받은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A씨가 사고를 낸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음주운전을 한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동승했던 김성원 의원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구조 중 주먹질 주취자 제압하다 상해 입힌 소방관 국민참여재판

    구조 중 주먹질 주취자 제압하다 상해 입힌 소방관 국민참여재판

    한 소방관이 구조 활동에 나섰다가 주먹을 휘두른 주취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혀 법정에 서게 됐다. 전주지법은 30대 소방관 A씨의 상해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소장에 따르면 전북 모 소방서 소방관인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7시 40분쯤 B(50)씨의 어머니로부터 ‘아들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전북대병원으로 후송해 달라”는 B씨의 요구를 받았지만 현장에서 생체 징후를 측정한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자 “가까운 병원에 데려다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B씨는 화를 내며 욕설하고 A씨에게 달려들어 때릴 듯이 위협했다. 이에 A씨는 주차된 화물차 적재함 쪽으로 B씨를 밀치면서 20초가량 눌렀다. 이후 A씨는 B씨를 놓아줬지만 B씨는 계속 욕을 하며 A씨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B씨가 계속 주먹을 휘두르자 A씨는 B씨의 뒤로 돌아가 양팔로 B씨의 목덜미를 감싼 뒤 바닥에 넘어뜨렸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발목 부상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B씨의 어머니는 이 사건을 경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소방관 A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가 무죄를 주장하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주취자 제압하다 상해 입힌 소방관 법정행

    주먹을 휘두른 주취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소방관이 법정에 선다. 전주지법은 30대 소방관 A씨의 상해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소장에 따르면 전북 모 소방서 소방관인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7시 40분쯤 B(50)씨의 어머니로부터 ‘아들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전북대병원으로 후송해 달라”는 B씨의 요구를 받았으나 생체징후 측정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자 “가까운 병원으로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화가 난 B씨는 욕설하며 A씨에게 달려들어 때릴 듯이 위협했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A씨는 주차된 화물차 적재함 쪽으로 B씨를 밀쳐 20초가량 눌렀다가 놓아줬다. 이후에도 B씨는 욕을 하며 A씨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자 A씨는 B씨의 뒤로 돌아가 양팔로 B씨의 목덜미를 감싼 뒤 바닥에 넘어뜨렸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발목 부상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B씨 어머니는 경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A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가 무죄를 주장하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A씨는 “할 말이 많지만 언론플레이로 비칠까 봐서 하지 않겠다”며 “재판 과정에서 억울함을 털어놓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제주 펜션서 4명 극단적 선택…3명 사망

    제주 펜션서 4명 극단적 선택…3명 사망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성인 남녀 4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3명이 숨졌다. 14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분쯤 제주시 용담3동의 한 펜션의 업주가 이틀 전 입실한 남녀 투숙객 4명이 객실에서 인기척 없는 상태로 있다며 신고해왔다. 경찰과 함께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객실 내부에서 이미 사망한 이모(42·여)씨, 심정지 상태의 정모(38)씨와 나모(25·여)씨, 의식을 잃은 최모(40)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정씨와 나씨가 치료 도중 숨을 거뒀고, 최씨는 고압산소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다. 이들의 주소지는 서울과 대구 등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문이 밀봉된 객실에서 다 타버린 번개탄이 다수 발견됐고, 현장에 유서는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펜션 주인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활용해 이들이 남긴 휴대전화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서 화재…1명 부상, 주택 전소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서 화재…1명 부상, 주택 전소

    12일 오후 8시 40분쯤 경북 봉화군 상운면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쳤다. 불이 난 곳은 2009년도 1월에 개봉한 한국 독립영화 ‘워낭소리’ 주인공 부부가 살았던 목조주택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소방대원 23명을 투입해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주택 1개 동, 100㎡와 컨테이너 2개, 차량 등이 타 8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주인공 부부의 아들인 최모(64)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워낭소리’에 출연한 이삼순(81) 할머니는 지난달 18일 별세했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최원균 할아버지는 2013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누렁소는 평균 15년 정도밖에 살지 못하나 할머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살고 2011년 워낭소리공원에 묻혔다. 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구미 케미칼서 염소가스 누출…경증환자 22명 발생

    10일 오전 8시 50분쯤 경북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지엠씨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사고 뒤 회사 직원들과 구미화학방재센터가 현장에서 염소가스 누출을 차단했다. 구미소방서와 구미시는 “염소가스 흡입으로 현재 경증환자 22명이 파악됐고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누출된 가스양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많은 양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근 공장 직원과 주민은 “악취가 난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구미화학방재센터 등은 화학물질 제조업체인 지엠씨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 제조과정 중 중화탑(굴뚝) 오작동으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염소가스 누출 양, 누출 시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50분 신고를 받아 8시 58분에 밸브를 차단했다고 밝혔으나 이보다 이른 시간에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케미칼에서는 2013년 3월에도 염소가스 누출로 1명이 다치고 160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월드피플+] 불난 집에서 어린 세 조카 구한 ‘살신성인’ 삼촌

    [월드피플+] 불난 집에서 어린 세 조카 구한 ‘살신성인’ 삼촌

    20살의 삼촌이 어린 세 조카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화마 속으로 뛰어든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 주요언론은 워싱턴주 애버딘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화재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하마터면 최악의 인명피해로 번질 뻔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일 새벽 4시. 이날 누나 집에서 잠자던 데릭 버드(20)는 '불이야' 하고 외치는 소리에 감짝 놀라 잠에서 깼다. 이미 3층 짜리 가정집은 화마가 삼키는 중이었으며 안타깝게도 2층에는 누나와 각각 8살, 6살, 4살의 조카가 불길에 갇혀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데릭과 누나는 아이들을 창문을 통해 구조하기로 결심했고 데릭은 화염을 뚫고 집 밖으로 나갔다. 이어 사내 조카들이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자 아래에 있던 데릭이 이를 받아 안전하게 구조했다. 더 큰 위기가 발생한 것은 조카딸인 메르세데스가 무서워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기를 주저하던 사이 일어났다. 지붕이 무너지면서 누나가 그대로 집 밖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메르세데스는 집 안에 그대로 갇힌 것. 이에 곧장 데릭은 다시 불길이 이는 집안으로 뛰어 올라갔다. 데릭은 "조카가 내 이름을 부르며 구해달라고 소리쳤다"면서 "조카를 구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을 뿐 다른 어떤 위험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불길로 뛰어든 데릭은 벗은 셔츠로 아이의 얼굴을 덮어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했으나 자신이 입은 피해는 컸다. 얼굴, 팔, 등에 4도에서 2도에 달하는 중화상을 입은 것. 그러나 누나를 포함 어린 세 조카는 약간의 화상은 입었으나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현지 언론에 의해 영웅으로 칭송받은 데릭은 "나는 영웅이 아니다"면서 "만약 똑같은 상황이 발생해 내가 죽거나 화상을 입는다해도 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삼촌의 영웅적인 행동 덕에 어린 조카들 모두 목숨을 구했다"면서 "주택은 전소됐으며 현재 경찰과 소방서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성동, 어린이집 교직원 ‘안심이 앱’ 교육

    서울 성동구는 실시간 위기대응 시스템인 ‘안심이 앱’을 지역의 모든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에게 보급하고, 사용법 교육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안심이 앱은 구 스마트관제센터와 보육교직원 스마트폰을 앱으로 연계한 것으로 긴급 상황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화면을 누르면 앱이 실행되면서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신고가 된다. 관제센터에선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현장을 확인하고, 경찰·소방서 등과 함께 위급 상황에 대처한다. 별도 설치비 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교육은 10일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을 시작으로, 11일 가정어린이집 원장, 15일 보육교사, 16일 민간어린이집 원장 순으로 진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체험학습이나 야외활동 때도 활용이 가능해 보육교사들이 안심하고 보육에 전념할 수 있다”며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아기 키우기 좋은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거제 아파트서 40대 흉기 난동으로 1명 사망…경찰과 대치 중

    거제 아파트서 40대 흉기 난동으로 1명 사망…경찰과 대치 중

    경남 거제시에서 40대 남성이 아파트 내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졌다. 이 남성은 현재 아파트 옥상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8일 오후 2시 17분쯤 거제시 옥포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1층 복도에서 박모(45)씨가 A(57)씨를 흉기로 찌른 뒤 15층 옥상으로 달아났다. A씨는 이 아파트 상가 사무실에 입주한 업체 사장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이 아파트 입주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형사기동대와 특공대 등을 옥상으로 보내 검거에 나섰다. 하지만 완강히 저항하는 박씨와 3시간 넘게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협상팀과 분석관 등을 투입해 박씨가 자수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소방서는 박씨가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을 우려해 자살 방지 매트리스를 설치했다. 박씨는 경찰에 “전처와 통화하게 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대 남성 흉기 휘둘러 아파트관리직원 숨지게하고 대치

    8일 오후 2시 17분쯤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1층 복도에서 박모(45)씨가 아파트 A(57)씨를 흉기로 찌른 뒤 15층 옥상으로 달아났다. A씨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A씨는 이 아파트 상가 사무실에 입주한 업체 사장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 아파트 입주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경찰에 “전처와 통화하게 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형사기동대와 특공대를 동원해 박씨 검거에 나섰으며 옥상에서 저항하는 박씨와 대치하고 있다. 또 경찰 위기협상팀과 범죄분석관 등도 투입해 박씨에게 자수를 설득하고 있다. 소방서는 아파트 아래에 자살메트리스를 설치해 박씨가 아파트 옥상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속보] 거제 아파트서 흉기 난동 1명 숨져…“전처와 통화” 요구

    경남 거제에서 40대 남성이 아파트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이 남성은 전처와의 통화를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8일 오후 3시 30분쯤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에서 박모(45)씨가 아파트 관리소 직원 A(57)씨를 흉기로 찌른 뒤 15층 옥상으로 달아났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박씨는 경찰에 “전처와 통화하게 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형사기동대와 특공대를 동원해 검거에 나섰으며 현재 옥상에서 박씨와 대치하고 있다. 소방서는 자살 방지 매트리스를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자치광장] 안전을 지켜내는 끈끈한 합/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안전을 지켜내는 끈끈한 합/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가만히 앉아서도 천리를 내다보는 능력을 천리안이라 한다. 흔히 세상사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가진 이들을 빗대어 부른다.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천리안 같은 능력이 있어 사고 현장을 훤히 내다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각종 재난 발생 때 골든타임은 단 5분이다. 특히 화재는 5분이 지나면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더 큰 피해로 번질 위험이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초기에 얼마나 빠르게,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간 소방서에서는 신고자의 설명으로 사건 내용을 가늠할 수밖에 없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진 규모와 상황을 정확하게 아는 게 쉽지 않았다. 구는 상황전파메신저로 사건 발생을 인지한 후 소방서와 유선 확인을 거쳐야 상세한 경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기관별로 사고 내용을 온전히 파악하는 시간이 상이한 경우가 많았다. 성동구는 긴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성동소방서와 손을 맞잡았다. 구 통합관제시스템 2850여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소방서의 소방안전지도 영상을 공유하는 ‘스마트 CCTV 영상관제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 것이다. 사건 접수와 동시에 CCTV 영상을 통해 눈으로 직접 현장을 실시간 확인함으로써 재난 상황을 미리 파악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사고 규모에 따라 소방 차량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현장 도착 시간은 더욱 앞당겨졌다. 출동 때 최단거리 이동경로를 CCTV로 미리 감지해 정체도로를 우회하거나 소방차 진입을 방해하는 불법주정차 차량은 출동 전에 이동시킬 수 있게 됐다. 함께할수록 안전 효과는 배가 된다. 경찰서와 긴밀한 협력으로 범죄사건 발생 때 CCTV 영상을 통해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기도 했다. 동네 실정에 밝은 주민 400여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은 안전 위협 요소에 대한 순찰을 지속 실시, 스마트기술이 놓칠 수 있는 여백을 메우고 있다. 지역 사회 안전은 지자체 홀로 이룰 수 없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함께하는 길에 안전이 있다. 힘을 모아 지역 구석구석을 잘 살펴 아주 작은 위험까지도 막는다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을 일굴 수 있다. 끈끈한 합(合)으로 뭉쳐진 성동의 안전은 지금도 진일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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