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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예방·관리까지… 동작 ‘촘촘한 돌봄체계’ 가동

    서울 동작구가 지역 주민들의 치매 예방부터 검진, 관리까지 빈틈없이 돌보는 치매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동작구는 오는 12월까지 구 치매안심마을 특화 사업으로 치매안심처를 지정하고 안심 지도 만들기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센터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동네 상가, 마트, 약국 등 동별 10곳을 치매안심처로 지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병의원, 경찰서, 소방서 등이 표시된 치매안심마을 지도를 제작해 각종 공공기관, 마트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치매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만 75세 어르신(1944년생) 26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동주민센터와 연계한 ‘전수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다. 방문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2인 1조로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복지관 등을 찾아 검진을 진행한다. 치매로 의심돼 원인 확진 검사가 필요한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소득과 관계없이 혈액 검사, 뇌 영상 촬영 등 확진검사비 일부를 지원해 준다. 김형숙 동작구 건강관리과장은 “치매 검사부터 관리까지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돌봄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을 돌보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갖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文, 석원호 소방장에 조문 “숭고한 희생 잊지 않을 것”

    文, 석원호 소방장에 조문 “숭고한 희생 잊지 않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 안성에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석원호(45) 소방장에게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조문을 보냈다. 대통령이 순직한 소방관에게 직접 조문을 전한 것은 처음이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석 소방장의 유가족에게 이 같은 내용의 조문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석원호 소방장은15년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온 자랑스러운 소방관이었다”면서 “고인은 위험하고 긴박한 화재 현장 가장 앞에서 화마와 맞서 싸워 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석 소방장은) 경기도지사와 경기 송탄 소방서장 표창을 받기도 할 만큼 헌신적이고 탁월한 소방관이었다. 대한민국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석 소방장은 지난 6일 오후 1시 15분쯤 안성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가 숨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11명 사상자 낸 안성 종이상자 공장 화재 12시간 만에 완진

    11명 사상자 낸 안성 종이상자 공장 화재 12시간 만에 완진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다른 소방관과 공장 직원을 포함해 10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기 안성 종이상자 제조공장 화재가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일 낮 1시 15분쯤 경기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에 있는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7일 새벽 1시 30분쯤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소방은 완진 후에도 잔불 제거와 뒷불 감시 작업을 진행했다. 소방은 전날 낮 1시 20분쯤 화재 현장에 도착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당시 소방은 관할 소방서(경기 안성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하지만 불이 시작된 건물의 지하 1층에 반도체 세정제 보관창고가 있어 폭발 위험 및 건물 붕괴 우려가 커서 완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안타깝게도 진화 작업 중에 안성소방서 양성지역대 소속 석원호(45) 소방장이 사망하고, 이돈창(58) 소방위가 얼굴과 양쪽 팔에 1~2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 직원을 포함한 9명도 화재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폭발 파편으로 다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과 소방은 지하 1층의 연료탱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반도체 세정제를 보관하는 것이 위험물안전관리법 등 현행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성 종이박스 공장서 폭발 추정 불…망설임 없이 구조 나선 소방관 잃어

    안성 종이박스 공장서 폭발 추정 불…망설임 없이 구조 나선 소방관 잃어

    지나가다 파편에 맞는 등 10명 부상 “폭발음 들려” 신고 30건 가까이 접수6일 오후 1시 15분쯤 경기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관 1명이 사망했다. 진압 지원을 하던 다른 소방관과 공장 직원들을 포함해 10명도 부상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양성지역대가 자동화재 속보 설비를 통해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오후 1시 20분쯤 가장 먼저 도착해 불을 끄기 시작했으며 이후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30건 가까이 들어왔다. 현장 진화 작업을 벌이다 양성지역대 소속 석원호(45) 소방장이 숨지고 이돈창(58) 소방위가 얼굴과 양쪽 팔에 1∼2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 관계자 등 9명도 화재로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차량을 타고 지나가다 폭발 파편으로 인해 다친 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안성의료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화마 속에서 순직한 석 소방장은 2004년 3월 소방에 입문한 15년차 베테랑으로, 화재 현장에서는 언제나 솔선수범했던 모범소방관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불이 난 지하층에 공장 직원들이 남았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망설임 없이 구조에 나섰다가 예기치 못한 폭발로 인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 소방장은 부친(72)을 모시고 슬하에 10대 자녀 2명을 둔 성실한 가장이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 그의 빈소는 안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장례 절차와 관련해 유족과 논의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순직한 만큼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소방관 130여명을 투입해 대응단계 발령 4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성 종이박스 공장서 폭발 추정 불… 소방관 1명 사망

    안성 종이박스 공장서 폭발 추정 불… 소방관 1명 사망

    경기 안성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6일 오후 1시 15분쯤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지하 연료탱크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안성소방서 양성지역대 소속 석원호(45) 소방장이 숨지고 이돈창(58) 소방위가 얼굴과 양쪽 팔에 1∼2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진화 작업 과정에서 화를 당했다. 공장 관계자 등 9명도 화재로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차량을 타고 지나가다 폭발 파편으로 인해 다친 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안성의료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직후 자동화재 속보 설비를 통해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안성소방서는 “양성지역대가 오후 1시 20분쯤 가장 먼저 도착해 불을 끄기 시작했으며 이후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30건 가까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30여명을 투입해 대응단계 발령 4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화마 속에서 순직한 석 소방장은 2004년 3월 소방에 입문한 15년차 베테랑으로, 화재 현장에서는 언제나 솔선수범했던 모범소방관으로 알려졌다. 석 소방장은 부친(72)을 모시고 슬하에 10대 자녀 2명을 둔 성실한 가장이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성 박스 제조공장서 폭발 추정 화재…진화 소방관 2명 사상

    안성 박스 제조공장서 폭발 추정 화재…진화 소방관 2명 사상

    6일 오후 1시 15분쯤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안성소방서 소속 소방관 1명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이들은 진화 작업 과정에서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장 관계자 등 6명이 화재로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에는 차량을 타고 지나가다 폭발 파편으로 인해 다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내용의 119 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30여 명을 투입해 대응단계 발령 4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아울러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공장은 종이 상자를 만드는 곳으로, 화재는 공장 지하 창고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성 박스 공장에서 큰 불…소방관 1명 사망·1명 부상

    안성 박스 공장에서 큰 불…소방관 1명 사망·1명 부상

    6일 오후 1시 15분쯤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안성소방서 소속 소방관 1명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이들은 진화 작업 과정에서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장 관계자 등 6명이 화재로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에는 차량을 타고 지나가다 폭팔 파편으로 인해 다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내용의 119 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30여 명을 투입해 대응단계 발령 4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종이 상자를 만드는 곳으로, 불은 공장 지하 창고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폭염 속 에어컨 사용 급증 ‘화재 주의보’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에어컨 실외기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5일 오후 11시 10분쯤 목포시 옥암동 한 15층짜리 아파트 최상층 집에서 불이 나 집 한 채와 가재도구를 모두 태우고 47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집의 거주민 1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불이 나자 아파트 이웃 150여명이 건물 밖으로 몸을 피했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 부분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정전이 되면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 중이다. 국내 에어컨 보급률이 80%대 상황에서 한 밤중 에어컨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않지 않고 있다. 목포소방서 관계자는 “드문 현상이지만 여름철에는 가열로 간혹 실외기에서 불이 나는 경우가 있다”며 “에어컨 연결부분이 끊어지면서 누전으로 불이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목포소방서는 6일 오전 9시부터 1시간여 동안 경찰, 전기안전공사와 감식을 벌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결과를 의뢰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에어컨과 실외기에서 난 화재는 567건이다. 11명이 다치거나 숨졌고 25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관련업체 전문가들은 실외기에 대한 안전 점검 소홀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냉매가 밖으로 세면 냉방 능력이 떨어지고, 오일이 묻어 있는 부분에 먼지 등이 쌓이면서 사용하는 과정에 스파크나 정전기가 발생해 불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실외기 통풍이 잘되지 않으면 실외기에서 발생한 열기가 방출되지 않아 모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우제 일진공조 대표이사는 “에어커 바람이 시원하면 괜찮지만 찬 바람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정기적으로 4~5년에 한번씩 점검을 받아야한다”며 “예방책으로 실외기에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오일 등을 깔끔히 정리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 전선을 교체하고 실외기실에 다른 물건을 적재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시화호·전곡항서 15~18일 전국해양스포츠제전…수도권서 처음

    시화호·전곡항서 15~18일 전국해양스포츠제전…수도권서 처음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15~18일 경기도 시흥·안산시 시화호와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 친 해양문화 확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해양스포츠산업 육성 등을 목표로 매년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006년 경북 울진에서 첫 대회를 연 이후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학생부와 일반부에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4개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바다수영, 고무보트, 패들보드(SUP) 등 4개 번외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파워보트, 고무카약, 사회나래뱃길투어 등 35개 체험 프로그램과 디지털 그림, 바다 글짓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도는 경찰, 해경, 소방서, 보건소 등과 협력해 경기 종목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129t 규모의 행정선도 지원하는 등 안전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승삼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요트·보트 보유 대수와 조종면허 취득 수 전국 1위인 경기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해양스포츠 산업육성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관련 사업계획도 설명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08년 시작한 경기국제보트쇼(KIBS)는 두바이, 상하이 보트쇼와 더불어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자리 잡았다. 요트를 정박하는 마리나 시설 조성에 나서 전곡항 마리나(200척 규모)를 2013년 준공한 데 이어 제부도 마리나(300척 규모)를 2020년 준공 목표로 공사(공정률 81%)를 진행 중이다.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300척 규모)도 다음 달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2016년 6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양레저 인력양성센터를 개설했으며 해양레저 조종면허 취득 교육, 요트·보트 체험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주 자동차 부품공장서 불…소방당국, 2시간 반만에 불길 잡아

    경주 자동차 부품공장서 불…소방당국, 2시간 반만에 불길 잡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 출동하는 대응 1단계 발령 4일 오후 9시 4분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공단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불길이 잡혔다. 경주소방서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학차와 소방차 등 23대를 동원한 끝에 2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주소방서는 굴착기를 동원해 남은 불을 끄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난 회사는 직원이 모두 휴가 중이어서 이날 조업을 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주 공장서 화재…경주소방서 대응 1단계 발령

    경주 공장서 화재…경주소방서 대응 1단계 발령

    4일 오후 9시 4분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경주소방서가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경주소방서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학차와 소방차 등 23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또 인근 울산소방서와 중앙119구조본부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난 공장이 페인트 공장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 현장에서 진화하고 있어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살려주세요” 하수구에 머리 낀 너구리 구조작전

    “살려주세요” 하수구에 머리 낀 너구리 구조작전

    하수구에 머리가 낀 너구리를 구하기 위해 10여 명의 구조대원과 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침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턴시의 한 주택가에 여러 명의 소방대원이 집결했다. 하수구에 머리가 낀 너구리를 구조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된 것. 현장에는 하수구에 대롱대롱 매달린 너구리가 마치 “살려달라”는 듯 소방대원들을 올려다보고 있었다.이날 모인 8명의 소방대원은 암컷 너구리의 머리를 빼내기 위해 물을 뿌리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단단하게 낀 너구리의 머리는 쉽게 빠지지 않았다. 결국, 하수구를 통째로 꺼낸 소방대원들은 너구리가 지칠까 봐 주기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며 2시간여 만에 마침내 구조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뉴턴소방서 측은 “머리가 끼여 꼼짝없이 하수구에 매달려 있던 암컷 새끼 너구리가 2시간의 구조작업 끝에 무사히 빠져나왔다”라면서 “우리 뉴턴소방서는 앞으로도 4개의 다리를 가진 친구들을 기꺼이 돕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구조 직후 동물센터로 이송된 너구리는 오랜 시간 하수구에 끼어 있느라 목이 부어오르긴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어 다음 날 자연으로 돌아갔다.뉴턴소방서 에릭 프리케서장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너구리 구조작전은 15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눗물로 마찰을 줄이는 과정이 99%를 차지했는데, 그동안 너구리가 잘 버텨준 덕분에 구조작업이 무사히 끝났다”라고 말했다. 구조 다음날 너구리를 놓아주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간 소방대원들은 감사를 전하듯 한 차례 뒤를 돌아본 뒤 숲속으로 향하던 너구리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너구리 구조작전을 접한 뉴턴시 시민들은 “인간성의 회복을 본 것 같다”라며 뉴턴소방서와 의료센터 측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뉴턴시 소방당국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3명 목숨 앗아간 빗물 저류시설 사고, “수몰 당시 유일 탈출구 직원들이 폐쇄”

    3명 목숨 앗아간 빗물 저류시설 사고, “수몰 당시 유일 탈출구 직원들이 폐쇄”

    안에선 열 수 없는 유일 탈출구 폐쇄현장 관계자들 “피했을 줄 알았다”잇따른 인재(人災) 정황작업자 3명이 사망한 목동 빗물 저류배수시설 사고 당시 수로 안에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던 방수문을 현장 직원이 수동으로 닫아버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참사는 폭우가 예상되는 날에 작업을 강행한데다, 수로 내 노동자들과 지상본부와의 소통 창구도 없었기 때문에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더해 사고 당시 유일한 탈출구까지 막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일 “목동 사고 당시에 작업자들이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던 ‘유지관리 수직구의 방수문’을 현장 관계자들이 수동으로 닫은 사실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방수문은 사고 지점에서 지상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출입구로 수동 조작만 가능하고 안에서는 열 수 없는 구조다. 경찰에 따르면 현대건설 직원 등 현장 관계자들은 자동으로 수문이 열려 수로 안으로 작업하기 위해 들어갔던 노동자들이 고립된 이후인 8시 15분쯤 방수문을 폐쇄했다. 방수문 폐쇄는 전기제어실 배수 펌프 보호와,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는 매뉴얼에 따른 행동은 아니며, 이와 관련한 매뉴얼은 없었다. 관계자들은 문을 닫은 후 수직 이동 바구니를 통해 유지관리 수직구로 들어가 직접 구조 활동을 하다가 여의치 않자 8시 24분쯤 소방에 신고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어떻게든 물살을 피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 저류배수시설 공사장의 지하 터널에 투입된 노동자 3명이 폭우로 수문이 자동으로 개방되면서 빗물에 휩쓸려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일 오전 협력업체 노동자 2명이 시설 점검을 위해 터널로 들어갔고, 수문이 개방된 후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현대건설 직원 1명이 내려갔다가 변을 당했다. 양천소방서는 사고 당일 오전 10시쯤 구모(65)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이튿날엔 구조작업 약 21시간 만인 오전 5시 42분 한유건설 소속 미얀마 국적의 A(23)씨, 5시 47분 현대건설 소속 직원 안모(29)씨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조은누리양 실종 11일 만에, 발견 늦었지만 기적 생환

    조은누리양 실종 11일 만에, 발견 늦었지만 기적 생환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다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이 실종 11일 만에 발견됐다. 조양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이 또렸했고, 큰 외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마와 극심한 폭염을 홀로 견디고 가족 품으로 생환한 것이다. 하지만 하산지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됨에 따라 경찰의 초동 수색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경찰 등과 수색에 나선 육군 32사단 기동대대는 2일 오후 2시 40분쯤 보은군 회인면 신문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 산 속에서 조양을 발견했다. 조양이 가족과 떨어져 혼자 하산하다 실종된 지점의 반대쪽 숲에서 발견된 것이다. 어머니와 헤어져 하산한 지점에서 1.4㎞ 거리다. 조양을 처음 발견한 기동대대 박상진 원사는 “수색 중 군견이 갑자기 앉은 자세를 취해 살펴보니 조양이 바위 구석에 앉아 있었다”면서 “다가가 ‘조은누리니?’라고 묻고 ‘네’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눈물이 날 뻔했다”고 말했다. 박 원사는 조양의 체온유지를 위해 군복을 입힌 뒤 함께 수색하던 김재현 일병과 번갈아 들쳐업고 700여m 산길을 내려가 구급차에 인계했다. 조양은 곧바로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양은 실종 당시 옷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다.충북대병원 의료진은 “조양은 부모와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이 명확하고 팔·다리에 약간의 찰과상만 있을 뿐 평상시 건강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심장 쪽도 초음파 검사와 흉부X선 촬영에서 특별한 소견은 없다. 마음도 안정됐다”며 “다음주에 귀가할 수 있다”고 했다. 조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40분쯤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 및 그 자녀 등 10명과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 계곡에서 무심천 발원지 표지석을 보러 오르다 실종됐다. 조양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표지석을 보기 위해 다 같이 산길을 오르다 벌레가 자주 눈에 띄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혼자 계곡의 물놀이 장소로 하산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지적장애 2급인 조양은 청주 모 중학교 2학년으로 특수교육을 받고 있다. 가족은 딸이 종적을 감춘 뒤 돌아오지 않자 이날 오후 1시 13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수색에 나선 경찰은 첫날 허탕을 치자 실종 다음날인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이후 군부대 등이 가세하면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이뤄졌다. 조양이 발견된 이날까지 누적인원 5800여명이 투입됐고, 헬기와 드론에 적외선열화상카메라 등까지 동원됐다. 하지만 조양이 하산지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면서 초동 수색에 의문을 낳고 있다. 첫날 수색인력은 경찰과 소방서 등 90여명에 그쳤고, 공개수사로 전환된 이튿날도 200여명만이 수색에 나섰다. 조양 발견 지역 수색은 실종 7일차부터 이뤄졌다. 산 속에서는 방향을 잃기 쉽고 발달장애가 있는 10대 소녀가 실종됐는 데도 뒤늦게 수색지역을 여러 방향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어 8일차부터 군부대 등이 수색견과 함께 조양 발견지역을 집중 수색했고, 11일 만에 찾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조양을 찾은 이날 투입 인력은 군인 497명을 포함해 모두 1500명에 이른다. 청주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조양이 실종된 뒤 내암리 계곡 중심의 원점 수색에 집중하면서 발견지역에 대한 수색이 늦어졌다. 조양의 부모와 수색범위 상의도 했다”면서 “조양이 발견된 곳은 사람이 안 보일 만큼 숲이 울창하고 길도 없어 수색이 쉽지 않았다. 경찰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마을 주민들이 ‘탑산’이라고 부를 정도로 험한 데다 봉우리가 여럿이어서 초기 수색범위에서 벗어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은누리양이 무사히 돌아와 고맙습니다. 온 국민이 애태웠습니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랍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주 이천열·남인우 기자 sky@seoul.co.kr
  • 부천시, 4대 불법 주정차 근절 캠페인

    부천시, 4대 불법 주정차 근절 캠페인

    경기 부천시는 이달부터 부천마루광장 등 5곳에서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조기 정착과 불법 관행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은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횡단보도 위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천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주민신고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민신고제는 시민들이 스마트폰 ‘생활불편신고’와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한 차량을 신고하면 이를 단속 근거자료로 채택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위반지역과 차량번호가 식별 가능하도록 촬영하고 1분 이상 간격으로 동일한 위치에서 찍은 사진 2장 이상을 첨부해 신고하면 단속공무원의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특히 1일부터는 소화전 인근 5m이내 불법 주·정차 시 과태료가 승용차는 기존 4만원에서 8만원으로 두 배 상향된다. 시 관계자는 “소화전 주변이나 횡단보도 등에서 주·정차하지 않기 캠페인은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불법 주·정차 관행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화재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위반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면서 “잠깐 편의보다는 화재에 경각심을 갖고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신혼·청년의 꿈 삼킨 ‘목동 참사’… 관계자들은 서로 네 탓

    신혼·청년의 꿈 삼킨 ‘목동 참사’… 관계자들은 서로 네 탓

    가족 부양 20대 미얀마인 등 시신 발견 시공사 현대건설 “수문 조작 권한 없어” 구 “함께 운영” 시 “개방 수준 관여 안 해”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 저류배수시설 공사장의 지하 수로에서 실종된 노동자 2명이 1일 수색 2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구조됐다 결국 숨진 1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준공 뒤 시설 운영을 맡게 되는 양천구 등은 수문 개방 책임을 서로 미루며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2분과 47분에 배수시설 지하 수로에서 시신 2구가 각각 발견됐다. 양천소방서 관계자는 “구조요원 투입 지역부터 200m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자 2명을 발견했다”며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참사는 현장 노동자에게 상황 변화가 실시간 공유되지 않은 관리 감독 미비가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7월 31일 오전 일상 점검을 위해 지하 40m 깊이의 수로로 내려간 노동자들은 폭우로 자동 수문 2개가 열리며 약 6만t의 빗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문은 현재 시범운영 중으로 개방 기준이 통상 수준보다 낮게 설정된 상태였다. 공사 현장엔 지하 노동자들이 지상과 소통할 장비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대건설은 “수문을 열고 닫을 권한이 없으며 작동 비밀번호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양천구는 “(완공 전이라) 시설 운영은 양천구, 서울시, 현대건설이 합동으로 한다”며 “(현대건설에) 수문 조작 권한이 없다는 건 잘못된 말”이라고 반박했다. 공사를 발주한 서울시도 “수문 개방 수준 결정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발을 뺐다. 양천경찰서는 15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려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이날까지 현대건설과 협력업체 직원 등 10여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공사 관련 서류를 확보해 주의 의무 위반, 과실 여부 등을 가릴 방침이다. 이날 발견된 현대건설 직원 안모(30)씨는 지난해 6월 결혼한 신혼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폭우로 수문 개방이 예고된 뒤 수로에 들어간 협력업체 직원 2명과 연락이 되지 않자 이들을 대피시키려고 수로로 내려갔다가 변을 당했다. 안씨보다 조금 일찍 수습된 미얀마 국적 20대 노동자 A씨는 2017년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들어와 일했다. 일곱 남매 중 다섯째인 그는 월급의 대부분을 고향의 가족에게 송금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들은 본국에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전날 구조됐으나 끝내 숨진 협력업체 직원 구모(65)씨는 최근 건강 이상으로 일을 쉬다 현장에 복귀한 지 두 달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잇따라 성명을 내고 현장 노동자들에게 위험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노동 현실을 규탄했다. 비정규직 공동투쟁은 “협력업체에 일을 시키며 정보조차 제대로 공유하지 않는 이 현실이 비정규직과 정규직 모두를 죽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균재단 준비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됐다고는 하지만 죽지 않고 일할 권리는 아직 노동자들에게 보장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지하 40m 노동자 삼킨 물벼락… 경보도 안전 장비도 없었다

    지하 40m 노동자 삼킨 물벼락… 경보도 안전 장비도 없었다

    협력업체 직원 2명 폭우 속 수로 작업 수문 열려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 통신 장비도 없어 위급 상황 못 알려 뒤늦게 대피시키러 내려간 직원도 참변 유족 “비오는 날 오히려 일 많아” 울분 당국, 배수펌프로 수위 낮추며 밤샘 수색31일 아침 쏟아진 폭우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확충 공사장의 지하 40m 깊이 수로에서 공사 관계자 3명이 고립돼 일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점검 작업이 강행된 것으로 알려져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전형적인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24분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수로에서 직원 3명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협력업체 직원 구모(65)씨는 구조 작업 개시 1시간 30분 만에 수로로 내려가는 통로인 유지관리수직구 근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시공사인 현대건설 직원 안모(30)씨와 미얀마 국적의 20대 협력업체 직원은 오후 10시 기준 여전히 실종 상태로, 이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전 헬멧만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고무보트 2대와 잠수부 4명 등 구조대원 84명을 환기수직구 등 3곳을 통해 수로로 내려보내 배수펌프 등을 통해 수위를 낮추며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다. 직원들이 있던 수로는 직경 10m 규모의 터널 형태로 사고 발생 당시 수심 3.5m의 물이 들어차 있었다. 물속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 수색에는 초음파 탐지장비(소나)도 동원됐다. 빗물저류배수시설은 도심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시설이다. 지상 저류조의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하면 자동으로 지상 수문이 열려 지하로 빗물을 내려보낸다. 2013년 5월 공사가 시작돼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신월 시설은 3.6㎞의 지하 수로를 통해 안양천으로 빗물을 흘려보낸다. 협력업체 직원 2명은 오전 7시 10분쯤 터널 내 전기 자재 수거 방법 등을 점검하기 위해 수로에 들어갔다가 폭우에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로 수문이 열리는 바람에 고립된 것으로 소방당국 등은 파악하고 있다. 통상 수문 개방은 하수관로 용량의 70%가 찼을 때 이뤄진다. 그러나 시험가동 단계인 신월 시설의 수문 개방 기준은 50~60% 수준으로 평소보다 낮게 설정돼 있었다. 특히 공사 현장에는 지하 터널과 지상을 연결해 주는 통신장비인 ‘중계기’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터널에 내려간 작업자와는 무전기 교신도 불가능해 오전 7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양천구로부터 수문 개방이 통보되자 안씨는 작업자를 대피시키기 위해 직접 터널로 진입했다가 변을 당했다. 기상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양천구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20분가량 시간당 40㎜에 해당하는 강한 비가 쏟아졌다. 사고가 난 터널에는 튜브 등 안전 장비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 작업을 강행한 것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는 매일 확인하고 있다”면서 “상류 쪽과는 강우량이 달라 내려가서 잠깐 보고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터널에 내려간 김에 이상이 없나 확인하려다 폭우가 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면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해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이대 목동병원에 빈소가 마련된 구씨는 최근 건강에 이상이 생겨 잠시 작업을 쉬다가 현장으로 복귀한 지 두 달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구씨의 아내 A씨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데, 회사에서는 남편이 공사 마무리를 지어 줬으면 해서 (쉬고 있던 남편을) 부른 것 같다”며 “나이도 있고 해서 (현장에) 가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삼켰다. 또 “오늘같이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일을 안 시켰으면 좋겠는데 이런 날 오히려 일이 늘어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는 2013년 7월 발생한 노량진 수몰 사고의 재판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당시 노량진 배수지 지하 상수도관 부설 작업 현장 지하 터널에서 작업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7명이 계속되는 폭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며 터널로 쏟아져 들어온 강물에 휩쓸려 숨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폭우로 목동 빗물저장시설 작업자 고립…1명 사망·2명 수색중

    폭우로 목동 빗물저장시설 작업자 고립…1명 사망·2명 수색중

    31일 아침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 배수시설 공사장에서 일하던 작업자 3명이 고립,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24분 서울 양천구 목동의 빗물 저류시설 수로의 유지관리수직구 인근에서 작업자 3명이 고립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립된 작업자 중 협력업체 직원인 구모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구씨와 함께 작업하던 시공사 직원 안모씨와 미얀마 국적 협력업체 직원 등 2명은 당국이 계속 수색하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실종된 2명의 안전 헬멧을 발견했다. 수로 내부는 물이 불어날 경우 작업자들이 몸을 피할 곳이 없는 상황이어서 당국은 수색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고무보트 2대와 잠수부 4명 등 구조대원 36명을 현장에 내려보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초음파 탐지 장비(소나)로 물 속을 수색할 방침이다. 피해자들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일상 점검 업무를 위해 지하 40m 깊이의 수로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작업자들이 있던 수로는 직경 10m 규모의 터널 형태로, 현재는 빗물이 들어차 수심이 3.3m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도심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지상 저류조의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지상 수문이 열려 지하로 빗물을 내려보내는 구조다. 당국과 현장 관계자들은 예기치 못한 폭우로 지상의 수문이 열리면서 작업자들이 빗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수로의 빗물은 안양천으로 빠져나가는 구조지만, 현재 구조 작업을 위해 배출구를 닫아둔 상황이다. 현대건설 등이 시공하는 이 시설의 건설 공사는 2013년 5월 시작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소 잃고 외양간 잘 고친 소방청… ‘최고수위 우선대응’ 빛났다

    소 잃고 외양간 잘 고친 소방청… ‘최고수위 우선대응’ 빛났다

    지난 4월 30일 오후 9시 5분. 경기 군포시 강남제비스코 합성수지 제조공장 5동에서 화염이 피어올랐다. 곧바로 불이 주변 건물로 옮겨붙었다. 불이 난 공장에는 페인트 제조에 쓰이는 톨루엔, 자일렌 등 인화성 물질이 잔뜩 쌓여 있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소방당국이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대응 3단계’를 발령해 상황을 반전시켰다. 대응 3단계는 화재 발생 시 해당 지역뿐 아니라 인접 광역자치단체의 소방 인력과 장비까지 모두 동원하는 최고 대응 단계다. 현장 일대는 방화복을 입은 대원과 소방차량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동원된 인력은 소방과 경찰, 군 병력 등 모두 400여명. 소방서 한 곳의 출동 인원이 50명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8개 소방서 수준의 인력이 모였다. 소방당국의 발 빠른 ‘인해전술’로 인명 피해 없이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청 관계자는 “화재 진압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초기 진화가 늦어질수록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면서 “높은 대응 단계를 우선 발령해 화재 진압에 실패할 확률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재난 피해 최소화에 초점 맞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방당국은 “재난 대응이 미숙하다”는 질타를 수시로 받았다. 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을 제대로 고쳤다’고 할까. 진화작업 체계가 크게 개선됐다. 과거에는 초기 투입 인원으로 통제가 어려울 때만 단계적으로 대응 수위를 높였지만 최근에는 한꺼번에 최대의 인원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차차 대응단계를 내린다. 소방에 대한 평가를 바꾼 새 대응체계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30일 소방청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 7월 소방청 개청 때부터 재난출동에 대한 국가적 대응개념을 확립했다. 소방을 ‘육상재난대응 총괄기관’으로 명시하고 소방청장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지휘작전실’을 개통해 전국 단위 통합 지휘와 작전 명령 지시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는 ‘최고수위 우선 대응’ 원칙을 천명해 현장에 도입했다. 그간 지켜오던 단계적 상향 출동 방식을 과감히 포기하고 최고 수위로 우선 대응한 뒤 단계적으로 하향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과거에는 비상대응이 필요한 재난이 발생하면 대응 1단계를 시작으로 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단계를 높였다. 하지만 이제는 이전보다 2∼3단계 높은 대응단계를 우선 발령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같은 해 6월에는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국가단위 대형재난 통합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정례화했다.●마우나리조트·세월호 참사 때 미숙 대응 과거 소방당국은 초대형 재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되레 참사를 키운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체계적이지 못한 대응 시스템에 가장 큰 원인이 있었다. 화재 대응은 기본적으로 시도 등 광역지자체가 맡았고 지역 간 협력대응도 서울과 경기처럼 인접한 곳에 한해서만 이뤄졌다. 국가적 차원에서 소방력을 총동원할 수 있는 명령 체계가 없었다. 소방서에서 사용하는 용어도 지자체별로 달라 소방 내에서도 소통에 어려움이 컸다. 2014년 2월 경북 경주의 마우나리조트 강당 건물이 폭설로 무너져 내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이 매몰됐다. 당시 경북소방본부가 인근 울산과 대구소방본부에 “소방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실제로 도착한 것은 울산에서 보내준 구조차 1대와 구급차 3대, 펌프차 1대가 전부였다. 사고 현장에 군과 경찰 인력이 도착했지만 이들을 지휘·통제할 ‘컨트롤타워’가 마련되지 않아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1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로 기록됐다. 같은 해 4월 전남 진도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돼 시신 미수습자 9명을 포함해 304명이 사망했다. 이때도 전남소방본부 등 8개 시도에 소방헬기 출동 명령이 내려졌지만, 지자체별 여건이 달라 즉각적인 대처가 쉽지 않았다. 시도지사들이 개별적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지휘하면서 대응이 늦어졌다. 결국 세월호 참사 뒤인 2014년 11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돼 국민안전처가 신설됐다. 국가재난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 위해서다. 해양경비안전본부(해경)와 중앙소방본부(소방)를 하나로 묶었다. 청와대와의 조율을 위해 대통령비서실에 재난안전비서관을 마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2017년 5월 “세월호 참사 때 대처를 못 해 안전처를 만들었는데, (그럼에도) 재난에 제대로 대응하는 시스템이 부족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정권을 교체하면 청와대가 대형 재난 컨트롤타워를 맡고 육상 재난은 소방이 현장책임을 지도록 재난구조 대응체계를 일원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이 당선되자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을 외청으로 독립시켰다. 안전정책·재난관리 업무는 행정안전부로 이관했다.●강원산불 화재 2시간여 만에 3단계 격상 올해 4월 4일 오후 7시 17분. 강원 고성군 일성콘도 인근 주유소 앞 도로변 전신주에서 불꽃이 튀었다. 이 지역은 지형적 특성으로 해마다 식목일을 전후해 양간지풍(양양~강릉 사이에 부는 바람)으로 불리는 국지성 강풍이 반복된다. 올해도 4월 3일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다. 불은 삽시간에 방대한 지역으로 퍼져 나갔다. 오후 7시 28분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대원 78명을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 탓에 역부족이었다. 오후 9시 30분쯤 산불은 고성군 시내로 확산됐다. 소방청은 8시 31분 전국에 소방차 지원을 요청했다. 9시 44분에는 화재 대응 수준을 전국적 재난 수준인 3단계로 격상시켰다.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이다. 양양고속도로는 각지에서 출발한 소방차들로 가득 메워졌다. 소방차 872대와 소방공무원 3251명이 현장에 투입돼 6일 정오까지 진화에 나섰다. 소방청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수한 불티가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날아 연속적으로 화재를 일으키는 상황은 비상 그 이상의 위기였다”며 “강원도가 보유한 차량만으로는 10분의1도 막아낼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전국 소방차량의 15%, 소방인원의 10%가 현장에 투입됐다. 단일 화재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과거에도 119구조대가 관할지역을 넘어 출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민안전처 장관의 지시가 떨어져야 가능했다. 그러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인 2017년 소방청은 독립기관이 됐다. 1975년 내부무 소방국이 세워진 지 42년 만이었다. 이때부터 해당 지역의 소방력만으로 부족하면 타지역 소방력 동원을 요청하는 권한이 소방청장에게 넘어갔다. 소방청 단독으로 전국 출동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 것이다.●소방청 단독 전국 출동명령으로 빠른 진화 강원 산불에서는 정부 대응도 체계적이었다. 행안부는 화재 발생 직후인 오후 8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임기를 하루 남긴 김부겸 장관은 이임식도 치르지 않고 현장을 지키다가 6일 오전 0시 진영 장관에게 중앙재난대책본부장 역할을 인계하고 떠났다. 청와대는 24시간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필두로 산불 진화와 피해수습에 나섰다. 하룻밤 사이에 축구장 740개 면적에 달하는 530㏊의 숲이 사라졌다. 그러나 사망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화재 발생 13시간 만에 주불도 꺼졌다. 2005년 4월 강원 양양 산불 때는 낙산사가 전소되고 산림 973㏊가 훼손됐다. 불을 잡는 데만 32시간이 걸렸다. 당시와 견줘볼 때 이번 고성 산불 진화는 가히 ‘코페르니쿠스적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소방방재청이 세월호 참사 뒤 해체되고 국민안전처로 바뀌었고 이제 소방청으로 완전히 독립됐다”며 “소방방재청에서 ‘소방’은 사회 재난을, ‘방재’는 자연재해를 맡았는데 이제 소방청이 단일 체제로 바뀌면서 더욱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수영대회 선수촌 외국인 선수 입출입 관리규정 없어 혼선

    광주의 한 클럽 내부 구조물 붕괴 사고에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도 8명이 다치면서 선수단 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27일 수영선수건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선수단 입·퇴촌 현황만 확인할 뿐 선수나 임원들의 개인 외출 시에는 전혀 관리하지 않고 있다. 광주 광산구 우산동에 있는 대회 선수촌에는 26일 기준 선수 1693명, 임원 1119명 등 모두 2812명이 머무르고 있다. 대회 기간 선수 2518명, 임원 1621명 등 선수단 4139명이 등록했는데 경기를 끝낸 선수와 임원이 퇴촌하면서 현재 선수촌에 머무는 인원은 줄어든 상태다. 선수단이 선수촌에 입촌하거나 퇴촌할 때에는 반드시 선수촌 프런트 사무실에 이를 신고하게 돼 있다. 선수단이 경기에 참여하거나 예약제로 진행되는 관광·문화 투어에 참여하면 일정 등을 확인할 수는 있다. 그러나 입촌 신고 후 경기 참가나 여행 관광 등 개인 일정을 이유로 선수나 임원이 선수촌 밖으로 나갈 경우 이들의 행방이나 안전 유무까지 파악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대회조직위는 소방서로부터 연락을 받고서야 뒤늦게 상황 파악에 나섰고 선수들이 부상한 사실을 알았다. 선수촌 담당자는 “선수촌 내에서는 조직위 차원에서 선수들을 관리하지만, 선수들이 선수촌 밖으로 나거거나 들어오는 것은 일반 호텔에 투숙했을 때와 똑같다”며 “국제수영연맹(FINA)의 선수 관리 규정에도 선수의 개인 일정을 통제하는 조항은 없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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