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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119 비상근무’ 가동…의료상담 전화·구급요원 늘려

    국민안전처는 설 연휴인 27∼30일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연휴에는 대부분 동네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아 갑자기 아프면 당황할 수 있다. 이때 119로 전화하면 의사나 구급 상황 요원으로부터 간단한 응급처치와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설 연휴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한 의료상담과 응급처치는 하루 평균 1만 8385건으로, 전년 평일 평균인 3249건의 5.6배에 달했다. 연휴에 119센터에 몰린 전화 총 9만 1929건 가운데 의료상담이 88%인 8만 553건을 차지했고 응급처치 지도가 6243건(6.7%)이었다. 안전처는 의료상담 전화 폭주에 대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접수대를 평시 68대에서 141대로 증설한다. 또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자격을 갖춘 구급 상황 요원도 평소 186명에서 284명으로 증원한다. 국민안전처 권대윤 119구급과장은 “설 연휴 응급의료 상담이 필요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119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 리조트 공사현장서 거푸집 붕괴 8명 구조

    중국 자본인 람정제주개발의 리조트월드제주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 붕괴 사고가 발생 인부 8명이 무너진 잔해에 깔렸다가 모두 구조됐다. 20일 오후 4시38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 신화역사공원 리조트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중 1층 거푸집이 갑자기 무너졌다는 신고가 제주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부 8명이 무너진 거푸집 잔해에 깔렸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전원 구조됐다. 이중 6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무너진 거푸집 아래에 채 발견되지 않은 인부가 더 있는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사진 제주도소방본부 제공
  • [2017 공직열전] ‘세월호’ 이후 국가재난 총괄… 직원 1만명 ‘거대 조직’

    [2017 공직열전] ‘세월호’ 이후 국가재난 총괄… 직원 1만명 ‘거대 조직’

    국민안전처는 세월호 참사 이후 2014년 11월 재난안전 총괄기관으로 설립됐다.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의 안전관리본부와 소방방재청, 해양수산부 소속 외청이던 해양경찰청 등 세 개의 기관이 합친 거대 조직이다. 모두 1만 280명의 공무원이 안전처 소속이며, 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 직원이 8220명으로 가장 많다. 세종시에 있는 본부에는 1050명이 근무 중인데 지난 2년간은 ‘재난 컨트롤타워’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직을 세우는 기간이었다는 것이 안전처의 설명이다. 실질적인 안전 업무를 하는 지방자치단체 안전직 공무원 555명을 임명했고, 광역자치단체에는 2급 직위의 안전실장을 두었다. 이성호(63) 차관은 세월호 사고 직후 안전행정부 2차관으로 임명되어 지난 2년 반 동안 안전처의 조직을 건설하고, 재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업무 체계를 정비했다. 현재 경기도 행정1부지사인 이재율 전 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과 함께 안전처의 산파 역할을 해냈다. 이 차관은 경희대 경영학과에서 ‘한국군 상부지휘구조 개편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선원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의 총책임자로 유명하다. 조송래(60) 중앙소방본부장은 안전처의 전신 가운데 하나인 소방방재청 차장 출신이다. 겸손하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뭉친 공무원으로 세종시 안전처 본부에서 24시간 꼼짝도 않고 대기하는 모범적인 공무원상을 몸소 보여준다. 홍익태(57)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경찰 출신이다. 전북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경무기획관, 경찰청 차장을 지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해양경찰 본부장으로 손색없는 입지를 다졌다. 대한민국 해군 대장을 지낸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의 협업으로 세월호 사고 이전의 해경과는 다른 조직으로 환골탈태한 해양경비안전본부를 만들어냈다. 김동현(57) 기획조정실장은 업무의 중심을 잡고 안전처 내부의 소통뿐만 아니라 다른 정부 부처와의 협업도 원만하게 이뤄낸다. 부하 직원들과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소탈한 업무 스타일이다. 음반을 낼 정도로 색소폰 연주에도 일가견을 자랑한다. ‘안전처의 제갈량’ 정종제(54) 안전정책실장은 명책사로 통한다. 국민이 안전처에 요구하는 업무를 파악해 정책을 수립한다. 지역안전지수,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등 국민에게 다가가는 안전 정책을 추진했다. ‘아재 개그의 일인자’로 누구와도 허물없이 대화를 즐긴다. 김희겸(53) 재난관리실장은 경기도에서 경제투자실장, 행정2부지사 등 요직을 거쳤다. ‘폼 나는’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에서 대한민국을 24시간 재난으로부터 온몸으로 지켜내는 ‘안전의 선봉장’으로 변신했다. 깔끔한 신사 스타일이지만 대단한 업무성실도를 보여줘 부하 직원들의 신망도 크다. ‘안전처의 맏형’ 김경수(62) 특수재난실장은 국토부에서 국장까지 지내고 경력개방형 직위에 응모했다. 풍부한 공직 경험으로 직원들을 끌고 가며, 업무 분담이 어려울 때는 먼저 나선다. 정년퇴직한 공무원이라도 개방직 지원 등을 통해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국가를 위해 활용하는 공직자의 좋은 선례를 제시했다. 이상권(57) 중앙재난안전 상황실장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안전처의 홍반장’이다. 회사 앞 1분 거리에 살면서 가장 먼저 위험 상황을 파악하는 힘든 업무를 맡고 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상황을 정리해서 보고서를 만들고 경고를 하는 격무를 믿음직하게 수행 중이다. ‘안전처의 암행어사’ 유인재(53) 안전감찰관은 감사원에서 건설, 환경, 국토해양 감사를 맡았다. 안전처를 굳건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박 장관과 이 차관이 직접 감사원을 찾아 황찬현 감사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인재다. 이건두(59) 장관정책보좌관은 두터운 장관의 신임을 바탕으로 새 조직이 연착륙하는 데 일조했다. 행정부 근무경험은 없지만 안전처에서 장·차관을 빼면 거의 유일한 군인 출신으로 안전처 공무원들이 군인정신에 버금가는 정신력으로 국가 안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냈다. 조종묵(55) 소방조정관은 서글서글한 성품에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평가다. ‘진정한 바다사나이’ 이춘재(55) 해양경비안전조정관은 외국 원양어선 항해사 출신으로 바다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경험이 아주 풍부하다. 세월호 사고 이후 축 처져 있던 해경을 살아 있는 조직으로 바꿔 놓은 일등 공신이다. 이제 출범 2년여가 지난 안전처를 차기 정부에서 다시 해체해 국가위기관리센터나 안전검찰청을 세우거나 해경은 독립해야 한다는 등 벌써 조직 재구성에 대한 설왕설래가 무성하다. 해경 독립론에 대해 이 차관은 “해경은 그동안 불이 나면 무조건 뛰어드는 소방관의 정신을 이식받아 진정한 해상경찰의 입지를 다졌다”며 “독립하더라도 해군이나 해양수산부처럼 해경을 통제할 수 있고 업무를 관장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주 지진, 울산서도 감지돼…“4분 만에 27건 신고”

    6일 오전 경북 경주에서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 울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1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5시 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진동은 울산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소방본부는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발생한 이후 불과 4분 만에 27건의 문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알렸다. 하지만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지난해 9월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문용지 제조 전주제지 화재…공장 내부로 번지지 않아

    국내 최대의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전주페이퍼 전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쯤 전북 전주시 팔복동 전주페이퍼 냉각탑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진압에는 차량 14대와 40명의 소방인력이 투입됐다. 경찰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불은 냉각탑 일부를 태우고 공장 내부로는 번지지 않았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가 팔복동과 서신동 일대 하늘을 뒤덮어 119에는 화재 신고와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각탑 시험 가동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간부 공무원 AI 살처분에 투입

    전북도 간부 공무원 AI 살처분에 투입

    전북도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살처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전북도는 26일부터 간부 공무원 270명을 2개 조로 나눠 AI 살처분과 매몰 현장에 참여토록 했다. 첫날에는 김일재 행정부지사, 이선재 소방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 100여명이 김제시 용지면 닭과 오리농장 살처분 현장에 지원을 나갔다. 이들은 이날 아침 백신을 맞고 교육을 받은 뒤 타미플루 처방을 받아 살처분 현장으로 투입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살처분 현장에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산란계 밀집 지역인 김제시 용지 양계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 중이다. 27일까지 살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통주 개발 위해 시음하느라 매일 술 마셔

    전통주 개발 위해 시음하느라 매일 술 마셔

    농가 애로 줄이려 항상 현장에 곤충으로 소득창출 지원도 12명 달인 이야기 엮은 책 출간 “평일,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술을 마실 수밖에 없지 뭐예요. 술 전문지에 7년째 글을 쓰고 있으니 가히 술꾼인 셈이죠.” 서울신문사와 행정자치부 공동 주최로 선정하는 ‘지방행정의 달인’ 지역경제 분야에서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대형(40)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13일 이렇게 운을 뗐다. 이씨는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와인과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술을 지속적으로 시음하느라 어려움을 겪는다”며 “하지만 새로운 전통주를 개발한다는 긍지와 자부심, 즐거움으로 버틴다”고 밝혔다. 그를 비롯해 올해 지방행정의 달인 12명은 ‘달인학 개론’(북드림 펴냄)을 출간했다. 허윤선(38·여) 충북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도 책에서 “선배 공무원들과 함께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줄이는 길을 고민하던 2005년 당시 초임 시절을 떠올리곤 한다”며 “연구실이나 사무실에선 정답을 찾을 수 없고, 도움을 절실하게 기다리는 현장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시 지역경제 분야 달인에 이름을 올린 노치원(49) 경남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내 이름을 삼행시로 지은 ‘노력에 노력을 더하고, 치열한 경쟁력을 통해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한다”며 “미래 신약·음식의 보물창고인 곤충을 소득 창출 부문으로 활성화한 보람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곤충은 면역기능을 가진 항체를 몸속에서 만들지 못해 생존을 위해선 사람의 100배나 되는 병원균 감지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첨단생명산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여겼다고 설명했다. 보건위생 부문 양호철(51)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는 가까운 곳에서부터, 쉬운 것으로부터 시작하라는 혁신의 원칙을 실천한 본보기로 평가됐다. 그는 “신안군과 영광군을 주축으로 전국 천일염의 85% 이상을 전남에서 생산한다는 데 주목했다”며 “미네랄 함량을 조사한 결과 다른 나라의 제품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적었다. 환경산림 부문 송희봉(52·환경연구관)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은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제35조를 되새겨야 한다”며 “금호강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철로 주변 방음벽·방음림 설치 등 결실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사람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3.0 분야에서 수상한 손명희(50·여·행정 6급) 광주시 참여혁신단 주무관은 “달인에 뽑혔다는 소식을 듣자 잘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살짝 얹은 기분이었다”며 웃었다. ‘협업’이란 게 글자 그대로 상대방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을공동체 종합계획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한 기업, 법원, 교육청, 교육기관 등에 고마움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같은 분야의 장진영(39) 전북도 소방본부 소방위는 “어릴 적 ‘분노의 역류’란 영화를 보고 타인을 위해 일하는 소방공무원이란 직업을 생각하게 됐다”며 “근무 여건 탓에 후회도 적지 않았지만, 오히려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늘 처음처럼’이란 좌우명처럼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달인학 개론’은 전국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발행처 . 1만 1000원. 문의 (02)2000-9756 서울신문사 사업단 문화사업부
  • 울산 예비군훈련부대서 폭발사고, 현역군인 1명 발목 부러지는 중상과 22명 경상

    울산 예비군훈련부대서 폭발사고, 현역군인 1명 발목 부러지는 중상과 22명 경상

    13일 울산의 한 군부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0~23세 현역 병사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폭발 현장을 목격한 한 병사는 “몸이 날아갈 정도의 충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부대 인근 공사장 근로자는 “부대 안에서 ‘쾅’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밝혔다. 울산시소방본부와 군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북구 신현동에 있는 53사단 예하 예비군 훈련부대의 훈련장 내 시가지 전투장 모형 가운데 한 모의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사고 당시 전투장 옆을 지나거나 주변 있던 병사들이었다. 이 부대는 울산 북구와 동구지역의 예비군훈련부대지만, 다행히 사고 당시에는 예비군 훈련이 없었다. 사고 직후 119구급대가 5명을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고, 부대 측이 15명을 울산시티병원으로 각각 옮겼다. 이후 부대 측이 이명(귀울림)을 호소하는 3명을 추가로 울산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상이 가장 심한 이모(20) 병사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오른쪽 발목이 부러져 울산대병원에서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박모(21) 병사는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부산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모(20)·박모(20)·신모(20) 병사 등 3명도 얼굴이나 손 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부산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티병원으로 간 15명 가운데 2명은 얼굴에 화상을 입었고, 9명은 폭발 충격으로 고막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일부는 부산국군통합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4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부대로 복귀했다. 이날 폭발사고에 대해 53사단 측은 “병사 28명이 울타리 공사를 하고 식사를 하러 본관으로 복귀하던 중이었다”면서 “앞서 가던 7명이 시가지 전투장 구조물을 지날 때 폭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부대 측은 “구조물은 조립식 패널로 만들어졌고 폭발 당시 비어 있었다”면서 “구조물 파편과 화염이 발생하면서 6∼7명이 다쳤고, 나머지는 큰 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고 소식에 손자가 무사한지 확인하려고 부대를 찾은 노부부도 있었다. 김모(78·여)씨 부부는 “뉴스를 보고 2개월 전에 입대한 손자 걱정이 돼서 찾아왔다”면서 “손자가 부상자 명단에 없는 것을 보고 안도했지만, 손자 같은 청년들이 다쳐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군부대 전투장서 폭발…현역 병사 23명 중경상(종합)

    울산 군부대 전투장서 폭발…현역 병사 23명 중경상(종합)

    13일 울산에 있는 한 군부대에서 폭발이 일어나 현역 병사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11시 47분쯤 울산시 북구 신현동 53사단 예하 예비군훈련부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훈련장 안에 있는 시가지 전투장 모형 가운데 한 모의건물에서 폭발이 있어났다. 이 폭발로 전투장 옆을 지나가거나 주변에 있었던 병사들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들은 20~23세의 현역 병사로 알려졌다. 이 부대는 예비군훈련부대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예비군 훈련은 없었다. 울산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사고 직후 119구급대가 5명을 울산대학교병원으로, 부대 측이 15명을 울산시티병원으로 각각 옮겼다. 이후 부대 측이 이명(귀울림)을 호소하는 3명을 추가로 울산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가운데 중상자는 2명으로 분류된다.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된 이모(21) 병사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오른쪽 발목이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사는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박모(22) 병사는 전신 2도 화상으로 역시 중상이며, 부산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대병원에 있는 나머지 3명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역시 부산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티병원으로 간 15명 가운데 2명은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며, 9명은 폭발 충격으로 고막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일부는 부산국군통합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4명은 이명 증상을 호소했으며, 현재 3명은 부대로 복귀했고 1명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폭발 현장에 있었던 한 병사는 “몸이 날아갈 정도의 충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와 관련해 53사단 측은 “병사 28명이 울타리 공사를 하고 식사를 하러 본관으로 복귀하던 중이었다”면서 “앞서가던 7명이 시가지 전투장 구조물을 지날 때 폭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53사단 측은 사고 원인이나 피해와 관련해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끝난 줄 알았는데 또… 경주 547번째 여진

    9월 강진 이후 이례적 장기화 경북 경주 인근에서 12일 오후 5시 53분쯤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주와 울산, 대구 등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관계 당국에 접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의 진앙을 경북 경주시에서 남서쪽으로 9㎞ 떨어진 지역으로 분석했다. 지난 9월 12일에 발생한 규모 5.8 경주 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9월 12일 지진이 일어난 뒤 경주에선 총 547회 여진이 발생했다. 선창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이날 “지진이 발생한 진원이 양산단층 서쪽, 모량단층 동쪽으로 지난 9월 5.8 규모 본진이 발생한 위치와 같아 그에 따른 여진으로 보고 있다”면서 “일본 등 해외 지진 사례로 볼 때 당초 여진이 2∼3개월 정도면 잦아들 것으로 봤지만 생각보다 오래 계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북도소방본부와 경북지방경찰청, 경주시 관계자는 “지진 발생 후 문의 전화는 많았으나 피해 신고가 들어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주서 규모 3.3 지진…547번째 여진? “가재도구 흔들려”

    경주서 규모 3.3 지진…547번째 여진? “가재도구 흔들려”

    12일 오후 5시 5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 쪽 9㎞ 지역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지난 9월 12일 일어난 규모 5.8의 여진으로 분석했다. 12일 오전 4시 46분에는 같은 지점에서 규모 2.2 지진이 났다. 기상청은 9월 본진 이후 그동안 규모 4.0∼5.0 미만 2차례,3.0∼4.0 미만 18차례,1.5∼3.0 미만 527차례 등 547차례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경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 발생 후 10여 분 만에 ‘가재도구가 흔들리는데 지진이 온 것이 맞느냐’는 확인 전화 50여 통이 걸려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관영, 제안설명 전문…“탄핵 가결로 부정과 낡은 체제 극복”

    김관영, 제안설명 전문…“탄핵 가결로 부정과 낡은 체제 극복”

    <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 전문 > 국회의원 김관영(전북군산)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정세균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 전북 군산 출신 김관영입니다. 우리국회는 오늘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대단히 안타까운 순간에 서 있습니다.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역사적인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지금부터 우상호·박지원·노회찬 의원 등 171명이 발의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헌법 제65조 제1항은 대통령이 그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집무집행과 관련하여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였으며, 이는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것이고,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해 준 신임을 근본적으로 저버린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이미 제출된 탄핵소추안을 기초로 박대통령의 헌법과 법률 위배 행위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중대한 헌법위반사항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박근혜 대통령은 공무상 비밀 내용을 담고 있는 각종 정책 및 인사 문건을 청와대 직원을 시켜 최순실에게 전달하여 누설하고, 최순실등 소위 비선실세가 각종 국가정책 및 고위 공직 인사에 관여하거나 좌지우지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등의 사익을 위하여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여 사기업들로 하여금 각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을 각출하도록 강요하고 사기업들이 최순실 등의 사업에 특혜를 주도록 강요하는 등 최순실 등이 국정을 농단하여 부정을 저지르고 국가의 권력과 정책을 최순실 등의 ‘사익추구의 도구’로 전락하게 함으로써, 최순실 등 사인이나 사조직이 아닌 박근혜 대통령 자신에게 권력을 위임하면서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을 위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기대한 주권자의 의사에 반하여 국민주권주의(헌법 제1조) 및 대의민주주의(헌법 제67조 제1항)의 본질을 훼손하고, 국정을 사실상 법치주의가 아니라 최순실 등의 비선조직에 따른 인치주의로 행함으로써 법치국가원칙을 파괴하고, 국무회의에 관한 헌법 규정(헌법 제88조, 제89조)을 위반하고 대통령의 헌법수호 및 헌법준수의무(헌법 제66조 제2항, 제69조)를 정면으로 위반하였습니다. 둘째, 청와대 간부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차관 등을 최순실 등이 추천하거나 최순실 등의 의사에 따라 임면하고 최순실 등의 의사에 부응하지 않는 공무원에 대하여 자의적으로 해임하거나 전보조치를 하는 등 공직자 인사를 주무르고, 공직 사회를 자기 사람으로 채운 뒤 마음껏 이권을 챙기고 국정을 농단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헌법상 직업공무원 제도(헌법 제7조), 대통령의 공무원 임면권(헌법 제78조), 평등원칙(헌법 제11조) 조항에 위배하는 것입니다. 셋째, 청와대 수석비서관 안종범 등을 통하여 최순실 등을 위하여 사기업에게 금품 출연을 강요하여 뇌물을 수수하거나 최순실 등에게 특혜를 주도록 강요하고, 사기업의 임원 인사에 간섭함으로써 ‘국민의 자유와 복리’를 증진하고 ‘기본적 인권을 보장할 의무’를 지니는 대통령이 오히려 기업의 재산권(헌법 제23조 제1항)과 개인의 직업선택의 자유(헌법 제15조)를 침해하고, 국가의 기본적 인권의 보장의무(헌법 제10조)를 저버리고,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사적자치에 기초한’ 시장경제질서(헌법 제119조 제1항)를 훼손하고, 대통령의 헌법수호 및 헌법준수의무(헌법 제66조 제2항, 제69조)를 위반하였습니다. 넷째, 헌법상 언론의 자유는 민주국가의 존립과 발전을 위한 기초가 되며, “특히 우월적인 지위”를 지닙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및 그 지휘?감독을 받는 대통령비서실 간부들은 오히려 최순실 등 비선실세의 전횡을 보도한 언론을 탄압하고, 언론 사주에게 압력을 가해 신문사 사장을 퇴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헌법상 언론의 자유(헌법 제21조 제1항) 및 직업의 자유(헌법 제15조)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가적 재난과 위기상황에서 국민이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당일 오전 8시 52분 소방본부에 최초 사고접수가 된 시점부터 중앙재해대책본부를 방문한 오후 5시 15분경까지 약 7시간 동안 제대로 위기상황을 관리하지 못하고 그 행적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온 국민이 가슴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그 순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결정권자로서 세월호 참사의 경위나 피해상황, 피해규모, 구조진행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국가재난상황에서 박대통령이 위와 같이 대응한 것은 사실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 직무유기에 가깝다 할 것이고, 이는 헌법 제10조에 의해서 보장되는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배한 것이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박근혜대통령의 주요 법률위배 사항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박근혜 대통령은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대통령의 광범위한 권한을 이용하여 대기업 총수와 단독 면담을 갖고 삼성·현대차·에스케이·롯데 등으로부터 각종 민원을 받았고, 실제로 기업들이 두 재단법인에 출연금 명목의 돈을 납부한 시기를 전후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위 ‘당면 현안’을 비롯하여 출연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치를 다수 시행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박근혜 대통령의 행위는 형법상의 뇌물수수죄(형법 제129조 제1항)에 해당하거나 제3자뇌물수수죄에 해당하는 행위입니다. 어느 경우든지 수뢰액이 1억 원 이상이므로 결국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죄(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제2조 제1항 제1호, 형법 제129조 제1항 또는 제130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법정형이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중죄에 해당합니다. 또한 기업들 모금을 위해 대통령의 직권과 경제수석의 직권을 남용하여 기업체 담당 임원들의 의사결정의 자유를 침해 한 바 이는 형법 제123조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와 형법 제324조의 강요죄에 해당하는 행위라 할 것입니다. 둘째, 박근혜 대통령은 케이디코퍼레이션이 현대자동차와 수의계약으로 제품을 납품하는 과정, 플레이그라운드가 현대자동차로부터 광고계약을 맺고 수주 받는 과정, 포스코가 펜싱팀을 창단하고 더블루케이가 매니지먼트를 하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를 하는 과정, 플레이그라운드가 케이티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고 광고제작비를 받는 과정,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가 더블루케이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 등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강요죄를 범하였습니다. 셋째, 박근혜 대통령은 2013. 1. 경부터 2016.4.경까지 정호성에 지시하여 총 47회에 걸쳐 공무상 비밀 내용을 담고 있는 문건 47건을 최순실에게 이메일 또는 인편 등으로 전달하였고, 이러한 행위는 형법 제127조의 공무상비밀누설죄를 범한 것입니다. 이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구체적인 헌법위반의 점과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결정례에 따르면, 박대통령에 대한 파면결정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파면결정을 통하여 헌법을 수호하고 손상된 헌법질서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요청될 정도로 대통령의 법위반행위가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져야 하고 대통령에게 부여한 국민의 신임을 임기 중 다시 박탈해야 할 정도로 대통령이 법위반행위를 통하여 국민의 신임을 저버린 경우이어야만 합니다. 과연 박대통령의 위반행위가 여기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박대통령은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국민의 신임을 받은 행정부 수반으로서 정부 행정조직을 통해 국가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여야 함에도 최순실 등 비선조직을 통해 공무원 인사를 포함한 국가정책을 결정하고 이들에게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각종 정책 및 인사자료를 유출하여 최순실 등이 경제, 금융, 문화, 산업 전반에서 국정을 농단하게 하고, 이들의 사익추구를 위해서 국가권력이 동원되는 것을 방조하였습니다. 그 결과 최순실 등이 고위 공무원 등의 임면에 관여하였으며 이들에게 불리한 언론보도를 통제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 언론인을 사퇴하게 하는 등 자유민주국가에서 허용될 수 없는 불법행위를 가하였습니다. 박대통령의 이러한 행위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고 국민주권주의, 대의민주주의, 법치국가원리, 직업공무원제 및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여 우리 헌법의 기본원칙에 대한 적극적인 위반행위에 해당하는바, 박대통령의 파면이 필요할 정도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법위반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박대통령은 최순실, 안종범과 공모하여 사기업들로 하여금 강제로 금품 지급 또는 계약 체결 등을 하거나 특정 임원의 채용 또는 퇴진을 강요하고 사기업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최순실 등을 위해 금품을 공여하거나 이를 약속하게 하는 부정부패행위를 하였는데, 박대통령의 이러한 행위는 헌법상 권한과 지위를 남용하고 국가조직을 이용하여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부정부패행위를 한 것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명백히 해하는 행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대통령의 직을 유지하는 것이 더 이상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거나 대통령이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여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한 정도에 이른 것이라 할 것입니다.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과 비리 그리고 공권력을 이용하거나 공권력을 배경으로 한 사익의 추구는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심각합니다. 국민들은 이러한 비리가 단순히 측근에 해당하는 인물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본인에 의해서 저질러졌다는 점에 분노와 허탈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공개적으로 국민들에게 약속하였다가 검찰이 자신을 최순실 등과 공범으로 판단한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청와대 대변인을 통하여 “검찰의 기소는 객관적인 증거는 무시한 채 상상과 추측을 거듭해서 지은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검찰 수사에 불응하였습니다. 국정의 최고,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이 국가 기관인 검찰의 준사법적 판단을 이렇게 무시하는 것은 그 자체가 국법질서를 깨는 일일 뿐만 아니라, 공개적인 대국민약속을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해졌다고 해서 불과 며칠 만에 어기고 결과적으로 거짓말로 만들어버린 것은 국민들이 신임을 유지할 최소한의 신뢰도 깨어버린 것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대에 불과하며 전국에서 232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촛불집회와 시위를 통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탄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공직으로부터의 파면은 대통령의 직무수행의 단절로 인한 국가적 손실과 국정 공백을 훨씬 상회하는 ‘손상된 근본적 헌법질서의 회복’을 위한 것입니다. 이미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의 신임을 잃어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며 주요 국가정책에 대하여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구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와 파면은 국론의 분열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론의 통일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 탄핵소추로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며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국민의 의사와 신임을 배반하는 권한행사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는 준엄한 헌법원칙을 재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우리는 지금 역사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박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손상된 헌법질서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자 민주주의 복원을 위한 대장정의 시작입니다. 국회는 탄핵을 통해 상처받은 국민의 자존심을 치유해 내야 합니다. 대통령 탄핵은 ‘헌정의 중단’이 아니라 헌법적 절차를 준수하는 ‘헌정의 지속’이며 이 땅의 민주주의가 엄연하게 살아 숨 쉰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 증거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 국회 앞에서 외치고 있는 국민들의 함성이 들리십니까? 우리는 오늘 탄핵가결을 통해 부정과 낡은 체제를 극복해 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오늘 표결을 함에 있어 사사로운 인연이 아닌 오직 헌법과 양심, 역사와 정의의 기준으로만 판단하셔서, 부디 원안대로 가결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 드립니다. 우리는 역사 앞에서, 우리의 후손 앞에서 떳떳해야 합니다. 의원님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대통령 탄핵안 표결 앞두고 “탄핵 지금이라도 중지시켜야”

    이정현 대통령 탄핵안 표결 앞두고 “탄핵 지금이라도 중지시켜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지금이라도 탄핵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끝까지 ‘내년 4월 퇴진·6월 대선’ 입장을 고수했다. 이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일부 진술이나 언론 보도만을 갖고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탄핵 사유로 삼는 게 선례가 됐을 때 국정이 어떻게 될지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중지시키고 ‘내년 4월 사임·6월 대선’으로 가는 부분에 대해서 국회가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7시간’ 내용이 탄핵안에 포함된 일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야당이 발의한 탄핵안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아래 내용이 언급돼 있다. “대통령은 국가적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국민이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이른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당일 오전 8시 52분 소방본부에 최초 사고접수가 된 시점부터 당일 오전 10시 31분 세월호가 침몰하기까지 약 1시간 반 동안 국가적 재난과 위기상황을 수습해야 할 박근혜 대통령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중략) 그 후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과 언론이 수차 이른바 ‘세월호 7시간’ 동안의 행적에 대한 진실 규명을 요구하였지만 비협조와 은폐로 일관하며 헌법상 기본권인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해 왔다(후략).” 이에 이 대표는 “탄핵 사유 중 하나인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 탄핵안 표결 하루 전까지 넣느냐, 빼느냐를 갖고 논의하는 경솔함과 기막힌 사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탄핵안에 집어넣은 사람과, 탄핵안을 찬성한다는 사람들이 책임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박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연애했다고 하고, 굿판을 벌였다고 하고, 또 시술을 받았다고도 했다”면서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하는데 이렇게 명확하지도 않은 사실을 넣는다는 게 정말 놀랍다”고 비판했다. 또 JTBC의 태블릿PC 보도 경위를 문제삼기도 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최순실(60·구속기소)씨 소유 회사인 더블루K의 전 이사 고영태씨가 “최씨가 태블릿PC를 사용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면서 “사용법을 모를 것”이라고 말한 것을 근거로 JTBC를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번 문제의 발단이 된 태블릿PC의 입수 경위도 모르고, (최순실씨가) 사용 방법도 모른다는 증언이 나왔다”면서 “신중의 신중을 기하고 나중에라도 부끄럽지 않은 일이 될 수 있도록 생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문시장 4지구 큰불 59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

    서문시장 4지구 큰불 59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

    지난달 30일 새벽 2시쯤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난 큰불이 59시간 만에 잔불까지 완전히 꺼졌다. 대구소방본부는 2일 낮 1시 8분에 대구 중구 서문시장 4지구 상가에 난 불을 잔불까지 완전히 진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방당국은 서문시장 4지구에서 불이 난 지 6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다. 하지만 시장 안에 섬유 원단, 의류, 침구류 등 불이 붙기 쉬운 제품이 많았던 터라 숨은 불씨로 진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300여명과 소방차(20대)와 굴삭기(3대) 등 23대의 장비를 투입해 잔불을 정리했다. 피해상인들이 “현장에 현금과 물건이 있으니 조심스레 화재진압을 해 줄 것”을 소방당국에 요구해 굴삭기를 이용한 작업 등이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2005년 서문시장 2지구 화재 때도 발생 40여 시간 만에 불이 완전히 꺼졌다. 이번에 화재로 서문시장 4지구 상가는 건물 절반가량 무너졌다. 남은 건물도 붕괴할 위험이 크다. 이 때문에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웠다. 대구시와 중구는 안전 진단 결과 ‘E’등급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상가 내 건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서문시장 4지구 쪽에서 발생한 불로 건물 내 점포 679곳이 모두 탔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장모(47) 소방위와 최모(36) 소방사가 다쳤다. 배모(46) 소방장도 화상을 입어 1일 병원에 입원했다가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대구 중부경찰서는 전날 진행한 현장감식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시장 일대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200여개 가운데 발화 지점이 찍힌 CCTV를 확보했다. 또 전날 최초 신고자, 경비원 등 6명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 진술을 들은 데 이어 목격자를 추가로 찾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05년과 규모·취급품목 비슷…당시 피해 689억원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05년과 규모·취급품목 비슷…당시 피해 689억원

    30일 새벽 대구 서문시장 4지구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서문시장에서는 11년 전에도 큰불이 났었다. 당시 화재와 이번 사고가 비슷한 점이 많아 피해 규모도 유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구 중구에 따르면 2005년 12월 29일 저녁 서문시장 2지구에서 난 불로 1190여개 점포가 타 689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당시 중구가 상인들에게 피해 내용을 신고받아 집계한 결과다. 대구소방본부가 이때 피해 규모를 부동산 10억원(점포 수 700여개), 동산 70억원 등 모두 80억원으로 추산한 것과는 큰 차이가 난다. 소방본부 피해액 산정 방식이 물품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피해 규모를 따진 상인들 견해와 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구는 상인들을 상대로 파악한 피해액 규모 등을 바탕으로 소방방재청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하는 근거로 삼았다. 이번 4지구 화재는 11년 전 2지구와 비교하면 실제 시설 규모, 피해 상황 등에서 여러모로 닮았다. 4지구는 주차장인 지하 1층에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만 5300여㎡)로 의류, 침구, 액세서리 등 섬유류가 중심인 점포 839개로 구성됐다. 2005년 불이 난 2지구는 식당과 대형마트가 있던 지하 1층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 9900여㎡)로 지하 1층을 빼고 점포들은 주로 의류, 침구, 섬유 원단 등을 취급했다. 연말 특수를 기대하고 상인들이 판매할 물품을 많이 구비해뒀다는 점도 비슷하다. 2지구는 당시 화재로 완전히 소실됐고 4지구도 현재 거의 탄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서문시장 화재 진압 중 소방관 2명 계단 무너지면서 부상

    대구 서문시장 화재 진압 중 소방관 2명 계단 무너지면서 부상

    대구 서문시장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다쳤다. 30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장모(47) 소방위와 최모(36) 소방사가 서문시장 4지구 건물에 불을 끄러 갔다가 1.5~2m 높이 계단이 무너지면서 추락했다. 2명 모두 구조물에 깔렸다가 스스로 빠져나왔다. 장 소방위는 허리,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최 소방사는 찰과상을 입고 구급차 안에서 치료받았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애초 전해진 대로 장 소방위가 3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이 아니다”며 “구조물 때문에 다쳤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서문시장 화재…대구 전역에서 “타는 냄새 난다” 제보 잇따라

    대구 서문시장 화재…대구 전역에서 “타는 냄새 난다” 제보 잇따라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문시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오전 2시 8분께 대구시 중구에 있는 서문시장에서 불이 나 현재 진압 중이다. 불은 상가 내 1지구와 4지구 사이 점포에서 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인 4지구 건물 1층을 대부분 태우고 2층과 3층으로 번졌다 4지구는 의류, 침구, 커튼 등을 파는 상가가 많이 있다. 이 때문에 불로 유독가스와 연기가 많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에선 불에 탄 건물이 무너질 수 있다는 소방 관계자 얘기도 나온다. 대구 전역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시민 제보가 잇따랐다. 화재 규모가 커지자 대구시소방본부는 소방본부장이 지휘하는 비상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차 97대와 인력 750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도 투입했고 큰 불길을 잡았다.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이 현장에 나온 가운데 재난안전실 직원을 비상소집한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경비원 2명이 있었으나 대피했다. 대구시는 4지구 상가 839곳 가운데 500곳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본부는 시장 주변에 방화차단선을 설치해 시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서문시장 화재…점포 500곳 이상 불 타 “인명피해는 없어”

    대구 서문시장 화재…점포 500곳 이상 불 타 “인명피해는 없어”

    30일 오전 2시 8분쯤 대구시 중구에 있는 서문시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불은 상가 내 1지구와 4지구 사이 점포에서 시작됐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4지구 건물의 1층을 대부분 태우고 2층과 3층으로 번졌다. 의류, 침구, 커텐 등을 파는 상가가 많이 있어 유독가스와 연기가 많이 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시소방본부 소방차 97대와 인력 400명을 동원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지구 상가 839곳 가운데 500곳 이상이 화재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시장 주변에 방화차단선을 설치해 시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전 지진 감지 “진동 느꼈다” 10년 만에 지진에 문의 폭주

    대전 지진 감지 “진동 느꼈다” 10년 만에 지진에 문의 폭주

    대전에서 10년 만에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해 소방본부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3분쯤 대전 유성구 남서쪽 3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2006년 3월 이후 처음 있는 지진에 대전소방본부에는 100건 안팎의 전화가 걸려왔다. 지역 커뮤니티에도 “진동을 느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기상청은 “이 정도 규모 지진은 건물 안에서 일부 사람이 진동을 느끼거나 못 느끼시는 분들도 많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법원 “18년 베테랑 소방관 혈액암은 국가책임”

    [단독] 법원 “18년 베테랑 소방관 혈액암은 국가책임”

    20년 가까이 화재·재난 현장을 누비다 희귀병인 혈액암(다발성 골수종)을 앓게 된 소방관에 대해 국가의 책임(공상)을 인정하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최근 5년간 소방관의 암과 열악한 근무 환경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판결은 총 3건으로, 이 중 2건이 올해 하반기에 나오자 법원의 판단 기조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단독 김수연 판사는 전 부산소방본부 소방관 이성찬(47)씨가 “공무상 요양 불승인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씨는 소방관으로 일한 지 18년째가 되던 2013년 11월 혈액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퇴직했다. 이후 2년 8개월간 투병 생활을 하며 약 2억원의 치료비를 냈다. 지난해 3월 공단에 공상 신청을 냈지만 재심의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혈액암과 소방 업무의 연관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그는 같은 해 11월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과를 보지 못한 채 지난 8월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과 동료들이 소송을 이어 갔고 1년간의 공방 끝에 법원은 이씨의 손을 들어 줬다. 김 판사는 “18년의 근무 기간에 733차례 현장 출동했고, 현장에서 벤젠·석면·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점을 감안하면 공무 집행과 질병 발생의 연관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기호흡기, 방화복 등 장비가 열악했던 1995년부터 2010년까지 현장에서 근무한 점, 건강했던 신체 상황 등도 판결에 고려했다. 이 외 일반인보다 소방관에게 혈액암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도 참고했다. 공단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판결에 대해 소방관들은 암과 근무 환경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겼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암에 대한 공상 판결은 단 한 건이었다. 1997년부터 7년 5개월간 757회 화재 현장에 출동했던 손영건 소방관 건으로, 2014년 1월 공상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2년 7개월이 지난 올해 8월 신영재 소방관이 혈액암에 대해 공상 판정을 받았다. 그는 35년간 일하며 100차례가 넘게 현장에 출동했다. 한 소방관은 “그간 근무 현장의 유독물질 때문에 암이 발생했다는 것을 피해 소방관이 직접 입증해야 해 힘들었는데 이런 고충이 다소나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공단도 달라진 분위기에 맞춰 좀 더 적극적으로 공상을 인정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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