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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로 수산물종합동 전소, 상인들 시름 깊어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로 수산물종합동 전소, 상인들 시름 깊어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층짜리 수산물종합동을 모두 태웠다. 이날 불로 설을 앞둔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2시 1분쯤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수산물종합동(전체면적 1021㎡·철근콘크리트 구조)에서 불이나 1층 건물을 모두 태웠다. 이날 화재로 건어물, 젓갈류 등을 판매하는 78개 점포를 모두 태워 소방당국 추산 13억 5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화재 당시 시장 영업이 끝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은 지 10분 만인 오전 2시 12분쯤 2개 이상 소방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건물이 전소되고, 주변 시장 건물로 불이 확대될 우려가 줄어 오전 2시 35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장비만 동원하는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이날 화재 진압에는 소방대원 95명 등 인력 107명, 펌프차와 탱크차 등 장비 35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3시 24분 초진을 완료하고, 건물 내부에서 잔불을 잡았다. 시장 경비원은 경찰과 소방당국 조사에서 “화재 경보가 울려 확인해보니 건물 안에서 화염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해빙기 수난사고 조심하세요

    해빙기 수난사고 조심하세요

    22일 충북 진천에 있는 백곡저수지에서 충북도소방본부 광역119특수구조단이 해빙기에 발생 가능한 수난사고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구조단은 얼음 아래 인명 탐색과 얼음물 잠수 적응훈련도 진행했다. 진천 연합뉴스
  •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화재, 불감증에서 탈출하라] 골든타임 5~7분… 초기대응이 제천참사·세브란스 생사 갈랐다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화재, 불감증에서 탈출하라] 골든타임 5~7분… 초기대응이 제천참사·세브란스 생사 갈랐다

    2017년 12월 21일 오후 3시 53분. 충북 제천에서 제법 크고 고급스럽다고 소문 난 노블휘트니스앤스파 스포츠센터의 관리부장 A씨가 1층 사무실로 뛰어들어왔다. A씨는 “불 났어 불! 어서 신고해”라고 소리지르며 소화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이것이 제천 복합건물화재, 즉 제천 참사를 알리는 시작이었다. 그날 29명이 목숨을 잃었고 40명이 다쳤으며 20억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층 여성 사우나에서만 19명이 숨졌다. 1층 주차장 배관 열선 설치 작업 후 천장 구조물에 불이 옮겨 붙었고 이 구조물이 차량으로 떨어지며 불길이 번진 것이 원인이었다. 거기에 스프링클러나 배연창도 작동하지 않았다. 비상구가 창고처럼 활용돼 피할 곳도 없었다. 대피를 유도한 직원도 없었다. 제천 참사는 표면적으로는 화재안전관리 부주의에 따른 발화로 인한 화재였으나 유족들은 제천소방대 현장지휘 부실도 문제로 제기했다. 유족들은 “2층에 여성들이 갇혀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도 소방지휘 책임자가 2층 통유리 창문이나 비상계단을 통한 진입을 시도하지 않는 등 구조를 위한 진입활동을 지시하지 않아 인명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8년 10월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 전 제천소방서장과 B 전 지휘조사팀장을 불기소 처분했다. 구조·진압활동 결과에 아쉬운 점은 있지만 형사상 과실까지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유가족들은 항고장을 제출했다. 서울신문은 21일 제천 참사의 원인과 재발을 막기 위한 취지에서 소방 관련 전문가들의 진단과 의견을 종합했다. 이주호 세한대학교 소방행정학과 교수와 류상일 동의대학교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 현 국가위기관리학회장인 양기근 원광대학교 소방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했다.→사고 원인과 피해가 커진 이유는. 류 : 안일한 화재안전관리, 필로티 구조와 드라이비트 등 화재에 취약한 건축구조 및 건축자재 사용, 초기 대응 인력의 부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첫째, 화재의 시작이 1층 주차장 쪽 천장 전기공사 중 합선 등으로 인한 것인데 목욕탕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전기공사를 했다는 것 자체가 안전불감증이란 것이다. 또 화재 초기 시민 대피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둘째, 1층에 기둥만 있고 사방이 뚫려 있는 필로티 형태 건물이라 공기(산소) 유입이 많았고 외장재가 드라이비트 방식이라 불길이 스티로폼을 타고 올라가며 빠르게 퍼졌다. 그런데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았다. 셋째, 초기 화재 대응 소방인력도 부족했다. 최초 신고 접수 후 오후 4시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제천소방서 중앙안전센터 차량 4대와 소방관 13명이다. 이 가운데 화재진압 요원은 4명이 전부였고, 4명 1개조로 운영되는 구조대는 고드름 제거 작업을 갔다가 6분 후 도착했다. 이 때문에 생명을 구하기 위한 ‘5분’의 골든타임에 제때 대처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 학계 등에서 나온다. 단, 소방청 등에서는 출동 시간의 골든타임을 ‘7분’으로 본다.이 : 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방지휘관 상황 판단과 정보공유 문제도 제기됐다. 당시 지휘팀장은 과거 아현동 가스폭발 현장 경험으로 2차 인명 피해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형 LPG 탱크 관련 초기 진화를 먼저 지시했다. 현장지휘관과 지휘조사팀장은 2층에 여러 명의 요구조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3층에 확인된 요구조자 1명을 구조하는 데 집중하느라 내부 진입이 늦어졌다. 표준작전절차에 따르면 소방력 투입은 드러난 요구조자, 보이지 않는 요구조자가 치명적 위험에 직면하거나 예상되는 지점, 요구조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 순으로 투입하도록 하고 있어 현장지휘관의 재량권에 대한 여지가 있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소 2명 이상의 요구조자가 확인된 시점에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소방활동에 몰두해 내부에 더 있을지 모르는 요구조자에 대한 구조를 위한 진입을 하지 않은 점에 대한 문제를 명백히 부인하기도 어렵다. 특히 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상계단을 통해 소방대원이 관창을 들고 진입하였을 경우 진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만큼 법적 판단과는 별개로 현장지휘관의 상황판단과 정보공유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 지적된다. →사고 후 대책 마련은. 양 : 참사 이후 소방청은 화재 대응 출동시스템부터 소방장비, 행정력 보완 등을 위한 조직 강화 방안과 민간에서 이뤄지는 소방시설 자체 점검, 화재예방 제도 등 큰 틀의 7가지 대책을 마련해서 제시했다. 특히 화재예방 대책으로는 사전 예고 방식의 현행 소방특별조사 체제에서 벗어나 불시 단속 비중을 높이며 특별조사 인력도 보강해 나아가기로 했다. 민간 소방점검업체에 대해서는 소방서 보고일을 개선하고, 관련업의 등록기준도 개선하기로 하고 부실점검 업자에 대한 처분도 강화하기로 하였다. 방염처리 대상 물품과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 의무화 등의 대책도 제시했다. →사고 당시 컨트롤타워는. 양 : 우리나라는 1992년부터 광역소방행정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다. 즉 소방 기능이 시·도에 속해 있단 뜻이다. 제천 참사도 1차적인 대응 책임은 제천소방서이지만 사고 직후 바로 충북도 소방 종합상황실이 화재 진압 초기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돼 있다. 하지만 제천 화재 당시 도 상황실과 현장요원들의 무선내용을 담은 소방청 자료를 보면 최초 도 소방 상황실에서 출동 중인 선착대에 무선지시를 했으나 도 상황실과 선착대 지휘관 및 현장요원은 단 한번도 화재 발생 초기부터 마지막까지 상호 간 무전 교신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초기 컨트롤타워 기능이 미비하였다고 보이는 대목이다. 2017년 소방청이 신설됐지만 소방체제가 시·도 광역행정체제인 이유로 소방청에서 각 지역 소방본부, 소방서, 119안전센터로 일사불란하게 지휘체계가 신속하고 통일적으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다.→정부 대책에 대한 평가는. 이 :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기준 강화, 소방활동을 위한 소방차 활동과 소방의 지휘역량 및 상황판단 능력 등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과 인증체제 강화는 의미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한정된 소방인력으로 모든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실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제천 참사 당시 건물 종업원의 대피 안내, 비상구 등 적치물로 인한 대피활동 문제점 등을 고려할 때 시설 내 피난계획 작성과 피난행동 절차, 화재 등 재난에 대한 이해 등 소방안전관리자와 해당 건물의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재난대응 역량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류 : 화재 예방부터 대응까지 전반적으로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백화점 나열식의 개선방안으로 보인다. 화재 예방, 대비, 대응차원에서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대책, 소방력(소방인력, 장비 등) 확보 차원, 소방재정 충당 차원 등으로 짜임새를 갖춰 체계적으로 사고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보완해야 할 대책은. 류 : 소방청은 큰 불로 번질 가능성이 큰 화재의 경우 선발 출동부터 대응 단계를 상향 발령해 보낼 수 있는 소방관을 총출동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구조인력도 장비도 부족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소방인력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 또 소방차 출동 장애의 대표적 문제인 불법 주·정차 등도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지만 손실보상 등 민사문제 발생 소지가 여전히 남아있어 관련 법개정이 우선이다.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 대상도 연중 예고 없는 불시단속을 추진하고 비상구 폐쇄 등 중대위반 행위는 영업정지 처분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을 밝혔지만 이 역시도 관련 법개정이 선행돼야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민간 소방점검업체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 소방점검업자 점검 결과 중대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소방서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소방점검업체 점검 대상물을 표본 추출해 점검 내용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소방서 확인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방법에 따라 의무 적용해야 하는 방염 제도와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 대한 소방시설 개선 등 관련 법령 개정도 필요하다. 예컨대 찜질방, 오피스텔 등에 설치된 붙박이 가구류의 방염처리는 물론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 스프링클러 설비 등 자동소화설비 설치도 의무화해야 한다. →유사 사례가 있나. 류 : 밀양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화재가 있다. 같은 병원이지만 신촌세브란스는 병원 측의 빠른 환자 대피와 스프링클러의 정상 작동으로 피해가 적었다. 서울이라 소방력(소방인력, 장비 등)이 많았던 이유도 있다. 반면에 밀양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경우 병원 측의 초기 대응이 늦었고,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았다. 유독 가스 등 연기를 빼주는 제연설비가 없는 데다 소방력(소방인력, 장비 등)이 적어 피해가 컸다. 불길을 빨리 잡으려면 이렇게 화재 초기 스프링클러, 제연설비, 피난설비 등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되는 것이 중요하다. 불이 커진 이후에는 소방 대응력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차이가 피해자 생사와 피해 정도를 가르기 때문이다.→화재 참사 재발을 막으려면. 류 :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소방 분야 외에도 건축 분야 등에 대한 근본적인 방재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우선, 건축물 외부 마감 불연재 사용이 이뤄져야 한다. 관련법이 강화됐지만 과거 지어진 건물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되지 않아 가연성 외장재를 쓴 곳들이 아직도 많다. 제천 참사도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시작된 불이 천장에 부착된 10㎝ 두께의 스티로폼을 태우며 차량으로 확산됐다. 건물 외벽 드라이비트가 상층부로 연소되면서 다량의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지만 폐쇄형 옥상구조로 인해 건물 내 열과 연기가 체류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이 있는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도 불연·준불연재를 사용토록 강화된 건축법 적용을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 필로티 구조 출입구 기준도 개선돼야 한다.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 출입구를 출입동선과 분리해 필로티 반대 방향에 설치하고 필로티 부분과 출입문 사이의 방화구획 적용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해야 한다. 제천 노블휘트니스앤스파는 1층 필로티 주차장과 로비의 경계벽이 유리벽체로 구성돼 있었고 1층에는 방화문조차 달려 있지 않았다. 부족한 소방인력 개선과 소방력의 지역 간 불균형도 해소해야 한다. 2017년 말 소방인력은 법정 정원 대비 1만 8371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동일 기준 전국 현장 소방인력은 4만 7457명(국가직 제외)으로 도·농 간 소방 대응력의 격차도 심각하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충북 지역은 2017년 기준 2596명 중 부족 인력이 1113명에 달한다. 거기다 서울, 부산 등의 대도시의 경우 크고 작은 사건 사고 경험이 많아서 소방관들이 노하우가 있는 반면 제천과 같이 중소도시의 경우 큰 사건 사고가 없어서 경험 축적이 쉽지 않다. 소방국가직화를 조속히 추진해야 하는 이유다. 소방국가직화는 현재 시·도 지방직공무원으로 되어 있는 소방공무원을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하자는 것으로 소방국가직화를 추진하면 재난대응지휘체계가 일원화될 수 있다. 지역 간에 불균형적인 소방력의 격차를 해소하게 돼 전국에서 동일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양 : 화재 안전 분야에서의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은 일정한 요건 하에 현실적으로 발생하는 손해 이상의 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손해배상제도다.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밀양세종병원 화재 사고, 군산 유흥주점 화재 사고 등 일련의 화재 안전사고를 계기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통해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의한 화재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소통총괄비서관 박진호 ■고용노동부 ◇실장급 고위공무원 승진 △고용정책실장 나영돈 ■대전시소방본부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오승훈△예방안전과장 정복화△119종합상황실장 현청용△예방지도담당 유찬규△상황1담당 길해민△119특수구조단 김영수 ◇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유동식△119재난대응과장 안봉호 ◇둔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이성우 ◇대덕소방서 △대덕소방서장 임재관△소방행정과장 유재호 ◇유성소방서 △유성소방서장 김용익 ◇서부소방서 △서부소방서장 송인흥△예방안전과장 정동근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선임 △수석부행장 성주영 ◇부행장 선임 △중소중견금융부문장 오진교△혁신성장금융부문장 장병돈△리스크관리부문장 양기호△심사평가부문장 배영운△기업금융부문장 최대현 ◇부행장 전보 △자본시장부문장 임맹호 ■신한은행 ◇임원 신규 선임 △부행장보(준법감시인) 이순우
  • 부산 삼락동 냄비제조공장 화재…대응 1단계 발령

    부산 삼락동 냄비제조공장 화재…대응 1단계 발령

    28일 낮 12시 59분 부산 사상구 삼락동에 위치한 냄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 소방본부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90%이상 진화됐으며 공장직원 등 15명은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화작업이 완료된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남소방본부 노후 119특수구급차 30대 4륜구동 최신형으로 교체

    경남소방본부 노후 119특수구급차 30대 4륜구동 최신형으로 교체

    경남도소방본부는 26일 양질의 119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래된 119특수구급차 30대를 최신형 차량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로 배치된 신형 119특수구급차는 구급차용으로 특수제작한 4륜구동 시스템 6인승 스타렉스 차량이다. 구급대원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1대당 2000여만원에 이르는 고가 의료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를 비롯해 자동식 산소소생기 등 최신사양의 각종 응급의료장비가 차안에 설치돼 있다. 도소방본부는 신형 특수구급차는 응급환자 안전성 확보와 함께 구급대원 탑승이 2인에서 3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승차인원을 기존 5인승에서 6인승으로 늘려 제작됐다고 밝혔다. 또 기상악화에 대비해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사전에 실시된 구급차량 품평회 결과를 적극 반영해 제작했다.신형 119특수구급차 1대당 가격은 의료장비 등을 포함해 1억 1000여만이다. 새 119특수구급차는 도내 1개 소방서마다 1~3대씩 배치됐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18개 전체 소방서에 배치돼 있는 119특수구급차는 모두 107대로 1개 소방서마다 3~8대씩 배치돼 있다. 김성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신규 특수구급차 배치로 도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주 선미촌·선화촌도 화재 비상

    전북 전주시의 집창촌인 ‘선미촌’과 ‘선화촌’도 최근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천호동 텍사스촌’처럼 노후 건물이 많아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전주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완산구 중노송동에 위치한 선미촌에는 현재 48개 업소 중 27곳이 영업 중이다. 완산구 다가동 2가와 전동 3가에 걸친 선화촌에는 46개 업소 중 30개 업소가 여전히 손님을 맞고 있다. 선미촌과 선화촌 모두 영업소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불이 삽시간에 번졌던 천호동 텍사스촌과 닮았다. 선미촌의 경우 영업장이 대부분 1960∼1970년도에 지어졌다. 콘크리트 건축물이 많지만,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공간을 나누고 있다. 전주시에 건축물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건물이 많아 건축 연도마저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법적으로 소방설비를 갖춰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영업장 전부가 연면적 100㎡ 미만이어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만 들여놓으면 된다. 자동화재탐지설비(600㎡ 이상)나 비상경보설비(400∼600㎡),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선미촌은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돼 있어 1년에 한 차례 소방점검과 훈련을 받는다. 선화촌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영업장이 선미촌과 비슷한 연도에 지어져 대부분 낡았고 연면적이 100㎡를 넘지 않는다. 모텔, 여인숙 등 숙박업소로 등록돼 있던 건물이 10여년 전에 불법 영업으로 허가 취소돼 지금은 토지대장에도 없는 ‘유령 업소’다. 소방당국은 최근 5년 동안 두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작은 불이 언제든 큰불로 이어질 개연성이 큰 곳으로 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선미촌을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하고 매년 선화촌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하고 있다”며 “화재 예방과 소방안전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강릉 펜션 사고 대성고 학생 모두 거품 물고 쓰러진 채 발견”

    “강릉 펜션 사고 대성고 학생 모두 거품 물고 쓰러진 채 발견”

    18일 강원 강릉시 경포의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현재 5명은 강릉 아산병원, 2명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구조 당시 학생 10명 모두 입에 거품을 물고 거실과 2층 방 등에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학생들을 지켜본 주민은 “학생들의 코와 입에 시커먼 거품이 나와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펜션 내부에서 측정된 일산화탄소 농도는 정상 수치의 8배가 넘는 155ppm으로 측정됐다. 흔히 ‘연탄가스 중독’이라고 알려져 있는 일산화탄소 중독은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불완전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무색, 무취, 무미, 비자극성 가스인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상태를 말한다. 일산화탄소에 장시간 노출시 산소결핍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집안의 보일러나 난방기에서 불완전연소가스가 새지 않는지 사전점검이 중요하다. 사고 펜션은 2014년 4월 사용승인을 받은 건물로 연면적 228.69㎡에 복층 구조로 1층은 방 3개, 2층은 방 3개 등 5개 방으로 이뤄져 있다. LPG 통으로 연결한 가스보일러로 난방을 하는 곳으로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설치돼 있지 않았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 건물은 준공 이후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되다 수리해 올해 7월 24일 펜션 영업을 시작했다. 강릉시는 올해 펜션 영업을 시작할 때 소방 관련 사항을 점검했지만, 가스는 지자체 점검 사항이 아니어서 따로 하지 않았으며 건축 관련 인허가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고를 당한 대성고 학생들은 11월 수능시험을 치른 고3 남학생 10명으로 학교에 개인체험학습을 신청, 부모 동의를 얻어 17일 오후 입실하고서 19일 퇴실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광역수사대를 투입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나 현재로서는 타살이나 자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과수와 가스안전공사 등과 일산화탄소 중독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밀 감식 중이다. 강릉시는 18일 펜션 고교생 참변 사고와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 종료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도 부교육감이 총괄하는 상황본부를 구성하고, 사망자와 입원자가 있는 강릉과 원주 지역 3개 병원에 관계자를 파견했다. 대성고에는 중등교육과 장학사 2명을 보내 상황을 처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단독] ‘무색·무취 살인자’ 일산화탄소, 펜션은 경보기 의무화 제외

    [단독] ‘무색·무취 살인자’ 일산화탄소, 펜션은 경보기 의무화 제외

    강원 강릉시 한 펜션에서 수능 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이 숙박하다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은 채 18일 발견됐다. 이들이 쓰러진 방 안에는 과자 등 외에는 발견된 게 없고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어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이 펜션은 LPG를 난방연료로 사용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무미의 살인자’로 불린다. 색도, 냄새도 없고, 맛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독될 때 초기에 알기 힘들다. 일반 가정에서 쉽게 생성되는 유독 가스 중에 가장 위험한 기체라서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2010년쯤부터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설치 의무가 없다. 욕실, 미장원 등 협소하고 밀폐된 곳에서 일산화탄소를 열심히 뿜어대던 개방형 가스온수기 생산이 2009년 국정감사에서 질타받고 2013년 법으로 금지된 게 전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9월 야영시설에 연기감지기 이외에 질식예방을 위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도록 관련 법규를 마련했으나, 주택이나 펜션은 설치 대상에서 빠졌다. 이런 가운데 펜션에서도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전남 순천의 한 한옥 펜션에서 투숙객 8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고, 2014년 12월에는 전북 남원의 한 팬션 황토방에서 잠을 자던 숙박객 7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됐다. 2곳 모두 다행히 일찍 가스 누출을 알아채 큰 피해는 면했지만, 자칫 생명을 위협할 뻔한 사고였다. 펜션에서 뿐 아니라, LPG 등을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빌라 등 주택에서도 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가스나 연탄을 사용하는 펜션이나 주택, 황토방에 난방할 때는 구들이나 창문으로 연기가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일산화탄소 유출에 대비해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정문호 소방청장은 누구? 깔끔한 업무처리·무난한 대인관계

    정문호 소방청장은 누구? 깔끔한 업무처리·무난한 대인관계

    14일 새 소방청장이 된 정문호(57)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재임 기간 종로 고시원 화재, 용산 상가 붕괴 등 대형 사고 수습을 무리 없이 마무리하는 등 업무 처리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충남 논산 출신인 정 청장은 대전 보문고와 충남대 화학과, 호서대(안전공학 석사)를 거쳤다. 소방간부후보생 6기(1990년)로 입직한 그는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장, 충청남도 소방본부장, 인천광역시 소방본부장,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 청장은 대형 사고 수습과 구급대원 처우 개선에 힘쓰는 등 소방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올해 전국 최초로 소방활동 방해 사범 수사를 전담하는 119광역수사대를 설치하고 119구급대 폭행피해 근절대책을 마련하는 등 구급대원 처우 개선에도 힘썼다. 업무 처리가 깔끔하고 구성원들과 자주 소통하며 대인관계도 무난하다는 평가다. ▲충남 논산 ▲대전 보문고 ▲충남대 화학과 ▲호서대 안전공학 석사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장 ▲충청남도 소방본부장 ▲인천광역시 소방본부장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불에 탄 주택에서 나흘만에 시신 발견

    화재로 무너진 주택에서 나흘 만에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정읍시 신태인읍 한 주택에서 A(5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굴착기를 이용해 화재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우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심하게 훼손돼 신원만 겨우 파악할 수 있는 상태다. A씨 아내는 “남편이 며칠째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며 전날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지난 8일 오전 5시 40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축물 전체가 무너졌다. 경찰은 A씨가 불이 난 건물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주민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불에 심하게 타 정확한 사망원인은 현재로서는 추정하기 어렵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 수습을 마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조직개편 재추진

    전북도가 최근 도의회에서 부결된 조직개편을 다시 추진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롭게 짠 조직개편안을 5일 도의회에 제출한다. 개편안은 현재 보다 1국 2과가 늘어 13실·국·본부·단 59관·과·단으로 짜여졌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제부서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경제산업국을 일자리경제국과 혁신성장산업국으로 분리했다. 기획조정실에는 대형 국책사업 발굴을 전담하는 대도약기획단을 신설했다. 농수축산식품국에는 분뇨 악취 문제를 전담하는 축산환경개선팀과 국내 첫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전담할 스마트팜팀을 각각 새로 만든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역사인문팀을 가야백제팀으로 개편한다. 소방본부는 3원 10소방서에서 3원 11소방서로 확대하면서 정원도 3885명에서 4366명으로 늘었다. 한편 전북도 조직개편안은 지난 달 19일 상임위 심사에서 소방공무원 증원이 결정되기도 전에 채용을 했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찰 ‘부산 황화수소 누출’ 수사…노동자 4명 여전히 의식불명

    경찰 ‘부산 황화수소 누출’ 수사…노동자 4명 여전히 의식불명

    부산의 한 폐수 처리업체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누출 사고에 대해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유독가스의 영향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처한 노동자 4명은 지금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문제의 폐수처리업체에서 유독가스인 황화수소가 누출된 경위를 조사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고는 전날 낮 1시 8분쯤 사상구 학장동에 있는 폐수처리업체 공장 2층 작업실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10명이 가스를 흡입하고 쓰러졌다. 6명은 경상인 반면 나머지 4명은 사고 1시간여 만에 호흡과 맥박은 회복했으나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공장 2층 집수조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또 사고 장소에 남아 있는 폐수(50t)에서 약한 농도의 황화수소 가스가 분출되고 있어 물로 희석해 황화수소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폐수를 다른 업체로 옮겨 정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동시에 현장에서 노동자들에게 작업지시를 한 이 업체 관리부장(의식불명)이 의식을 찾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외부에서 폐수를 받아와 처리하는 회사로, 전날도 외부에서 싣고 온 폐수를 공장 2층 집수조에 옮겨 담은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소방본부는 기존 폐수와 싣고 온 폐수가 만나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황화수소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본부가 사고 현장의 황화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의 10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화수소는 흡입하면 구토나 어지러움, 호흡곤란 같은 증세를 유발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마스크 하나 없이…또 유독가스에 쓰러졌다

    마스크 하나 없이…또 유독가스에 쓰러졌다

    기준치 10배… 즉시 의식 잃을 수준 노동자 10명 가스 노출… 4명 의식불명부산의 한 폐수 처리업체에서 유독가스인 황화수소 누출 사고가 일어나 10명이 부상당했으며 이 가운데 근로자 4명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근로자들이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이번 사고 역시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인재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8분쯤 사상구 학장동에 있는 폐수처리업체인 S공장 2층 작업실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권모(42)씨 등 7명이 가스를 흡입하고 쓰러졌고 인근 공장 근로자 3명이 가스를 마셨다. 긴급 출동한 119차량이 권씨 등을 인근 대학병원 등으로 옮겼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권씨 등 4명은 사고 1시간여 만에 호흡과 맥박은 회복했으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아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상태다. 나머지 6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대부분이 공장 건물 2층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발견될 당시 별다른 보호 장구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 직원은 “사무실에 있다가 비명과 함께 119 신고를 해 달라는 말을 듣고 신고했다”며 “공장 2층에 가 보니 지독한 가스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외부에서 폐수를 받아와 처리하는 회사다. 이날도 외부에서 싣고 온 폐수를 공장 2층 집수조에 옮겨 담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2층에는 폐수를 모아 두는 집수조가 4개 있으며 유독가스 배출은 4번 집수조에서 발생했다. 소방안전본부는 기존 폐수와 이날 싣고 온 폐수가 만나면서 화학 반응을 해 유독가스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부산소방안전본부가 사고 현장의 황화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의 10배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누출 사고가 발생한 직후 작업자 4명이 곧장 의식을 잃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황화수소는 흡입하면 구토나 어지러움, 호흡곤란 같은 증세를 유발한다. 황화수소는 작업장 유해물질로 8시간 가중 평균치는 10, 단기간 노출 허용농도는 15이다. 허술한 폐수관리도 원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상구 관계자는 “알칼리성 폐수나 염기성 폐수 등 성질이 다른 폐수가 만나면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성분별로 폐수를 관리해야 하는데 이를 잘못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작업자들이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것도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다. 부산고용노동청은 독성 물질 종류에 따라 착용해야 할 보호 장구가 있는데 사고 당시 근로자들이 일반 작업복만 입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를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북 소방공무원 436명 임용 차질

    전북도의회가 전북도 조직개편안을 부결시키는 바람에 올해 채용한 436명의 소방공무원 임용이 차질을 빚게 됐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 채용공고를 통해 소방공무원 436명을 뽑았다. 이들은 필기와 체력시험에 합격한 뒤 중앙·광주소방학교에서 16주간 교육을 받고 임용만 남겨놓은 상태다. 그러나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최근 ‘전북지역 소방공무원 증원과 완주소방서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북도 조직개편안을 부결 처리했다. 도의회 행자위는 전북도가 ‘조례 우선’이라는 절차를 위반했다고 문제 삼았다. 국주영은 도의회 행자위원장은 “소방본부 조직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하기도 전에 공무원을 미리 채용하는 등 행정 절차를 위반해 이를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도민들의 생명보호와 화재 예방 및 진압을 위한 소방관들의 임용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대해 전북도 소방본부는 “채용공고가 나나기 전인 올 2월 초와 11대 의회가 출범한 올 7월 ‘선 채용, 후 조례 제정’ 절차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양해를 구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소방공무원은 채용절차가 일반 공무원 보다 길어 정원 반영 후 채용이 우선진행되는 것이 전국 공통인데 유독 전북만 이를 문제삼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실제로 전북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는 정원 증원을 위한 조례 개정이 올해 모두 완료됐다. 전북도의 조직개편안 심의는 다음 회기가 열리는 내년 초에나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총 소방공무원 정원을 3885명에서 4366명으로 481명 증원할 계획을 수립하고 소방인력 436명, 일반직 45명을 채용했다. 이는 2020년까지 경찰·소방 등 현장 민생공무원 17만 4000명을 충원하겠다는 정부 정책기조에 따른 것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임종기 전남도의원, 119 종합상황실 인력보강 시급 지적

    임종기 전남도의원, 119 종합상황실 인력보강 시급 지적

    전남도 119종합상황실이 소방력 기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어 근무 인원 보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9종합상황실은 1일 평균 1500여건의 전화 접수처리와 600여대의 소방차량을 관리하고 있다. 임종기(순천2,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은 지난 19일 전남도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119종합상황실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지적하며 최우선적으로 상황실 근무인력을 보충할 것을 요청했다. 임 의원은 “소방력 기준 대비 75%의 부족한 인력으로 주 56시간 근무에 월 70시간 이상의 초과근무와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요구되는 119요원이 육체적·심리적 피로가 가중돼 위급시 완벽한 초기 작전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문재인 정부들어 현장 인력이 연차적으로 충원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족 인원을 최우선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각종 재난사고에 완벽하게 대처하고 소방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생활을 만들어 나가는데 119상황실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인력 보강과 4조 2교대 실시 등 근무여건이 개선돼야한다”고 주문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새울원전,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새울원전자력본부가 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사업을 벌인다. 새울원자력본부와 울산소방본부 온산소방서는 20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새울원자력본부는 2019년부터 5년간 화재 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에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새울원자력본부 지원으로 매년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 울주군 온양, 서생지역과 새울원자력발전소 인근 화재 취약계층 1000여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보급된다.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최근 2년간 주택 화재는 467건에 이른다. 전체 화재의 25%를 차지한다.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66%로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주택에서 일어나고 있다.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해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김현수 소방장, 대한민국 안전대상 특별상 수상

    울산 김현수 소방장, 대한민국 안전대상 특별상 수상

    김현수(45) 중부소방서 소방장이 16일 ‘제17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소방공무원 분야 특별상을 받았다. 김 소방장은 이번 수상으로 1계급 특진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김 소방장은 2003년 임용된 이후 특정 소방대상물 안전관리 향상에 노력했다. 또 2013년 언양 산불, 2014년 태풍 차바 등 대형재난 때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밖에 119 안전문화축제, 119 소방동요대회 등 안전문화 행사를 기획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소방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2002년부터 시행됐으며, 소방공무원 분야는 올해 처음 신설됐다. 또 이번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선 대한유화 울산공장이 우수기업상 분야 대통령상, 김진구 울산소방본부 안전구조과 소방교가 웹툰 공모전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화재 진압하려던 소방관 폭행한 40대 구속

    화재 진압하려던 소방관 폭행한 40대 구속

    술에 취해 불을 끄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을 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충남소방본부는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A(46)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밤 10시 42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천안 서북구의 한 아파트 현관에서 두정119안전센터 소속 소방대원 B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를 포함한 소방대원들은 A씨 옆집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화재 진압을 위해 A씨 집에 들어가려다 봉변을 당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자신이 집에 먼저 들어가야 한다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소방기본법은 화재 진압·인명구조 또는 구급 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 등을 행사해 소방활동을 방해할 경우 징역 5년 이하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진압대원이나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등 소방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인 만큼 무관용 원칙에 따라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누구나 조례 제정·폐지안 의회 제출… ‘주민 자치’ 명문화했다

    누구나 조례 제정·폐지안 의회 제출… ‘주민 자치’ 명문화했다

    주민소환·투표 연령 19→18세로 낮춰 소규모 지자체 ‘주민 직선 위원회’ 운영 특례시, 광역시에 준하는 자치권 행사 서울시·경기도 부단체장 2명 더 늘어나행정안전부가 30일 발표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난 9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확정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법률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중앙의 권한을 지방에 대폭 넘겨 더 이상 지방이 중앙에 의존하지 않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겠다는 취지다.우선 지방자치법에 부족했던 ‘주민자치’ 요소를 명문화해 주민이 지방자치단체나 의회 의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조례의 제정·개정·폐지안을 지방의회에 제출할 수 있게 했다. 주민소환과 주민감사 청구, 주민투표 청구 연령을 19세에서 18세로 낮춰 주민 참여를 늘린다. 인구가 적은 소규모 지자체들은 주민투표를 통해 구성 형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지자체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따로 선출하지 않고 ‘위원회’ 등에서 주민 직선 위원들이 의회와 집행부를 운영해 세금을 아낄 수 있다. 또 개헌 사항인 ‘제2국무회의’ 대신 대통령을 의장으로 국무총리, 관계부처 장관,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자치발전협력회의’(가칭)를 설치한다. 세종시를 포함한 17개 광역지자체는 폭증하는 행정 수요를 감안해 기존 부단체장(서울·경기 3명, 나머지 시·도 2명) 외에도 조례를 통해 1명씩 추가로 둘 수 있다. 특히 인구 500만명 이상 지자체는 2명도 가능해져 서울시와 경기도는 최대 5명까지 부단체장을 선임할 수 있다. 또 인구 100만명이 넘는 ‘광역시급’ 도시들을 특례시로 지정해 보다 광범위한 행정·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는 경기 수원과 고양, 용인, 경남 창원 등 4곳이다. 이들 도시는 광역시 승격을 원하지만 세수 감소 등을 우려한 광역지자체들의 반대로 독립이 요원하다. 특례시란 이런 기초지자체가 도(道)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는 대신 189개 사무권한을 중앙에서 이양받아 광역시에 준하는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통합 창원시는 2010년 마산·창원·진해가 하나로 합쳐질 때 ‘광역시급 소방본부’를 인센티브로 받았다. 특례시 지원 역시 이런 사례들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다음달 입법예고를 한 뒤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국회에 제출된다. 경주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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