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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소형건물 빗물시설 1000만원 지원

    서울시 소형건물 빗물시설 1000만원 지원

    물 부족으로 인한 인류의 위기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엔은 세계 물 부족 인구가 7억명에서 2025년에는 30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도 물과 관련해서 이미 스트레스를 받는 국가군으로 분류된다. 나름대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빗물과 하수처리수의 재이용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성과는 미흡하다. 우리의 빗물 활용과 물 재이용 실태, 개선점 등을 조명해본다. 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라 갈수록 국민 1인당 물 사용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새로운 수자원 개발을 통한 물 공급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댐을 막아 수자원을 얻기까지는 자연환경 파괴는 물론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빗물을 모아 쓰거나 버려지는 물의 재이용 방안이 대안으로 급부상 중이다. 물을 재이용하는 기술개발과 활용 방안을 둘러싼 국제적 노력도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빗물과 물재이용 시설 늘린다 독일과 일본 등 선진국은 이미 빗물을 자원화하는 사업이 일반화돼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선언적 의미에 그치고 실생활 활용실적도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관련부처도 환경부, 국토해양부, 농림식품부, 소방방재청 등으로 분산돼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상·하수도에 이어 중수도와 하·폐수 처리수 등을 재이용하는 것을 ‘제3의 물 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발빠른 거대 물 관련 기업들은 글로벌 경영을 앞세워 고수익 지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물 재이용 사업을 포함한 세계 물 시장 규모는 현재 880조원에서 2015년에는 약 1.8배인 155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2015년에는 20여개의 전문기업이 시장의 50% 가까이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적으로 수위를 다투는 다국적 물기업 수에즈(Suez)나 베올리아(Veolia)의 경우 이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이들 기업은 우리나라에도 진출해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의 폐수처리, 인천 송도·만수 하수처리장, 양주시 신천 하수처리장 등의 건설과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물 재이용 촉진법률’ 제정추진 우리나라도 이와 관련, 장기적인 물자원 확보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가 2006년 관련조례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각 지자체들도 조례로 빗물 저류시설 시공과 물 재이용 시설에 대한 지원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환경부 정복영 물산업지원팀장은 5일 “물 재이용 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정부입법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국가에서 물 재이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빗물, 오수와 하·폐수를 걸러서 재이용하는 대상을 공공시설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물 재이용시설의 설계·시공업 신설, 재이용기술의 연구개발과 재정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 법인세 공제와 수도요금 감면 등 각종 세제지원과 함께, 첨단 시설 사업은 기술을 접목한 민간 투자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환경부는 물 재이용과 관련된 법률을 제정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유일할 것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지자체 관계자들은 “물 재이용 촉진법이 기존 수도법 등과 크게 다를 바 없고 예전에도 논의하다 중단된 적도 있었다.”면서 “제각각인 목소리를 하나로 묶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수원시 빗물 프로젝트 시행 서울시는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빗물을 최대한 가두고 머금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민간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도 제시했다. 소형 건축물에 빗물 이용시설을 만들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관리정책 과장은 “빗물을 땅속에 스며들게 하는 쪽으로 세부 실천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에 있다.”면서 “모법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제 규정보다는 권장사항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서울시내 토양의 빗물 침투율은 1962년 40%에서 현재는 23%에 불과하다. 방치할 경우 하천의 건천화와 지반침하로 건물이 붕괴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반영한 정책이다. 수원시도 최근 빗물을 활용한 테마 관광도시(Rain-City)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빗물을 활용한 수원시 고유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 4년간 8곳에 빗물을 활용한 시설을 만드는 데 121억원을 투자한다. 한무영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소장은 “현재 물 관리 부처가 분산돼 있다 보니 이해관계로 입법화나 활성화 방안 등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빗물이용과 물 재이용 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각 자치단체장들의 강력한 실천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행정플러스]

    3년간 물놀이 사망 413명 소방방재청은 지난 2006~2008년 여름철인 6~8월 총 408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해 413명이 숨지고, 33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물놀이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2006년 148명, 2007년 143명, 지난해 155명으로 파악됐다. 사고 장소별로는 하천·강이 80명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창업지원 공무원 등 맞춤교육 행정안전부는 1일 식품안전관리와 창업지원, 신종 전염병 대응 등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공무원의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새로 개설한 과정은 ‘위험정보교류 전문가 양성과정’ ‘창업전문가 양성과정’ ‘신종전염병 등 위기관리 대응 전문가 양성과정’ ‘휴먼뉴딜 및 휴먼네트워크 추진 전략과정’ 등이다.
  • 포스코 긴급구호 키트 3000세트 제작

    포스코 긴급구호 키트 3000세트 제작

    포스코는 1일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리움에서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희망나눔 긴급구호 키트’ 3000세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정준양(왼쪽에서 두번째) 포스코 회장과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와 관계자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키트가 재해를 입은 분들께 용기와 희망이 되듯이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긴급구호 키트는 태풍, 지진, 해일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에게 지원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세제, 수건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 15종으로 구성됐다. 완성된 키트 3000세트는 경기 하남시 물류창고에 보관하다가 재해발생 시 48시간 이내에 지원된다. 포스코는 키트제작과 함께 화재피해 가정에 스틸하우스 1가구를 건립, 지원하기로 했다. 스틸하우스는 친환경적이고 내구성이 높아 백년주택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소방방재청의 추천을 받아 10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무더위도 재앙… 폭염대책 급하다

    무더위도 재앙… 폭염대책 급하다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던 지난 24일. 경남 김해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오성산(29)씨는 평소와 다른 일과를 보냈다. 원래 오후 2~3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인데 이날은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아이들이 학원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너무 더워서 선선해진 후에야 수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날 김해의 낮 최고기온은 33도였고 밤에도 20도를 웃돌았다. 이날 밤 남부 대부분 지방에는 밤에도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더위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폭염주의보가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앞당겨지는 등 예년보다 더 무더워지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기온 32도 이상이면 뇌졸중 66% 급증 폭염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온난화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2007년 내놓은 종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0년(1906~2005년)간 지구 평균온도는 0.74도 상승했다.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폭염, 가뭄, 홍수 등 이상기후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매년 열대야 발생 횟수가 증가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기후 양상을 보였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열대야는 1년에 2.9일(1973~80년)→3.3일(81~90년)→5일(91~2000년)→4.5일(01~08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이에 따른 인명 피해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최근 10년(1997~2006년) 동안 폭염에 의한 사망자는 연평균 170명이다. 태풍 사망자 117명보다 많은 수치다. 2003년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던 유럽에서는 그해에만 7만명이 더위로 목숨을 잃었다.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2004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1994년 기록적인 무더위가 나타났을 때 서울지역 사망자는 전년도에 비해 18.1%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75.3%가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일사병·열사병·열경련 등 더위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4년 5339명에서 2005년 6452명, 2006년 7337명, 2007년 8508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폭염은 특히 심장질환 환자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학계에는 기온이 32도 이상이면 뇌졸중 66%, 관상동맥질환은 20%가량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노인 등 더위 취약계층 대책 강화해야 전문가들은 “폭염대책이 홍수·태풍 못지않게 중요한 여름철 방재대책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노인·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가 강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소방방재청이 유관기관과 함께 마련한 폭염대비 종합대책이 있지만 현장에서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장 교수는 “소방방재청은 긴급재난을 담당하기 때문에 폭염과 관련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장맛비 수요일까지 전국이 30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계속됐지만 28일 밤부터 장맛비가 오면서 기온은 평년 수준을 되찾았다. 비는 새달 1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8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서해안부터 비가 오겠고, 29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40∼80㎜, 전라·경남 20∼60㎜, 강원영동과 울릉도·독도 5∼20㎜, 서울·경기를 포함한 그밖의 지방은 10∼40㎜ 등이다. 이로 인해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의 분포를 보여 무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장맛비는 새달 1일까지 이어지겠으나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도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읍·면·동 비치 방독면 애물단지로

    읍·면·동 비치 방독면 애물단지로

    #28일 울산 A동주민센터 민방위 장비창고. 1991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된 민방위용 방독면이 박스 96개(한 박스 10개)에 든 채 차곡차곡 쌓여 있다. 이곳에 보관된 962개 방독면 가운데 98.8%인 951개가 2005년 이전 생산돼 유효기간(5년)을 넘긴 제품이다. 이 중에는 지난해 성능검사에서 불량으로 판명돼 폐기처분 된 방독면(1991년 생산)도 24개가 포함돼 있다. 박스 옆에는 새로 구입한 방독면 정화통들이 별도 포장돼 있다. ●울산 등 전국에 340만개 보급 전국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민방위용 방독면이 대부분 유효기간을 넘긴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 부족 등으로 방독면 공급이 2006년 이후 4년째 중단됐다. 방독면 성능 유지를 위한 정화통 교체는 여전히 이뤄질 뿐이다. 28일 소방방재청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민방위용 방독면은 전쟁 등 유사시를 대비해 1986년부터 2005년까지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 총 340만개가 보급됐다. 방독면은 국비(30%)와 지방비(광역 35%·기초 35%)로 구입됐다. 방독면의 유효기간이 5년이다. 울산 A동주민센터에 보관중인 방독면 박스에는 ‘방독면 유효기간(정화통 제외) 5년’과 ‘정화통 유효기간(밀폐상태) 5년’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찍혀 있다. 울산 A주민센터가 보관 중인 전체 962개 중 2005년산 11개를 제외한 나머지 98.8%인 951개는 이미 유효기간을 넘겼다. 이 중 지난해 폐기처분 대상에 포함된 1991년산이 24개나 됐고, 10년이 넘은 제품(1999년 이전 생산)도 558개로 확인됐다. 이처럼 보관 중인 방독면 대부분이 유효기간을 넘긴 점은 전국 다른 지자체도 비슷한 사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국 읍·면·동은 방독면 구입당시 포장상태로 창고에 쌓아 두고 있다. 게다가 민방위 창고는 평상시 거의 이용하지 않아 방독면의 기능을 떨어트리는 습기와 통풍의 문제점도 안고 있다. ●보급 중단돼도 정화통 교체… 예산낭비 이에 대해 소방방재청과 지자체는 “보관만 잘하면 유효기간에 상관없이 통상적으로 14~15년간 사용할 수 있다.”며 “매년 군 기관에 의뢰해 성능검사를 실시해 성능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난해 군 기관에 성능검사를 의뢰한 결과 1991년산만 불량으로 나왔고, 1992~93년 생산제품은 괜찮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방독면이 전국 340만개가 넘어 오래된 제품을 대상으로 성능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개봉을 안했다고 해서 보관상태가 좋은 것은 아니고, 20년 가까이 창고에 쌓여있던 제품 중 일부가 샘플검사를 통과했다고 해서 모두가 적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일반적으로는 유효기간을 지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초단체들이 2006년 방독면 보급 중단 이후 성능연장을 위해 해마다 수백만수천만원의 예산을 정화통 신제품 교체에 투입하고 있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방독면은 그냥 창고에 쌓아 두는 게 현실”이라며 “이미 보급이 중단된 만큼 정화통 교체 등에 불필요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중도 비교우위 좀 더 살렸으면”

    “중도 비교우위 좀 더 살렸으면”

    서울신문 제30차 독자권익위원회가 24일 오전 7시30분 ‘국제, 외교와 북한문제’를 주제로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독자권익위 김형준(명지대 교수·정치학) 위원장과 이청수(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문형(산업연구원 연구위원)·박연수(소방방재청 차장)·이영신(이화여대학보사 편집국장) 위원이 나와 서울신문의 정치·외교·국제 보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본사에서는 이동화 사장을 비롯해 김인철 미디어연구소 부소장, 편집국 구본영 수석부국장, 곽태헌 정치부장, 김규환 국제부장, 손석구 미디어연구소 CRM 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일 후계 문제 신중히 접근을” 위원들은 최근 이슈가 된 김정일 후계자 및 개성공단 등 북한·외교 문제와 관련해 독자의 정보 욕구와 언론의 정도(正道), 국익이 지면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했다. 특히 김정운 사진 오보를 낸 일본 아사히TV와 관련해 우리 언론이 김정일 후계 문제에 좀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청수 위원은 “일본 언론이 흥미 위주로 김정운이 다닌 스위스 베른학교, 어디 살았는지 등을 다뤘다.”면서 “우리 언론에는 3대 세습 과정에서 수반되는 위험, 부정적 측면 등 분석적 기사가 필요했던 것이 아니었냐.”고 반문했다. 이영신 위원은 “북한이 전체주의 국가라서 취재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일본 언론 보도를 인용하는 데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의 취재 경로까지 밝힌다면 더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위원들은 북한 문제에 대한 차별적 접근도 주문했다. 박연수 위원은 “개성공단 문제는 전부 밖에서 주어지는 정보를 받아 쓰느라 차별성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영신 위원도 “북한학 전공자들에게 주로 북한 문제를 듣는데 국제협상 전문가에게 듣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위원장은 “얼마 전 6·15남북공동선언 기념식이 있었는데 전 정권의 일이라서 그런지 너무 소홀하게 취급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란 반정부 시위 등 국제 이슈와 관련해 해당국의 역사와 배경에 대한 해설을 통해 국제 기사의 심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욱 다양한 의견 다루기를” 중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서울신문의 역할론도 강조됐다. 김형준 위원장은 “남남갈등이 언론에 의해 증폭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국민들은 이념 갈등을 작게 생각하는데 언론은 크게 다룬다.”고 지적했다. 이영신 위원은 “우리 언론들은 자기 입맛에 맞는 논객을 고른다.”면서 “중도적 입장의 서울신문은 그런 면에서 자유로운 만큼 다양한 의견을 지면에서 다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문형 위원도 “우리 사회에는 중도가 많지만 신문에서는 중도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서 “이런 점에서 서울신문이 비교 우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보·보수 논객을 함께 초청해 좌담회를 갖는다면 어느 신문보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들은 또 특파원들의 차별화된 취재를 당부하며 통신원 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부고]

    ●안규호(소방방재청 수문정보계장·서기관)규홍(대한설비공사 서울지점장)씨 모친상 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3)250-2450 ●김광희(전 동아일보 이사)씨 상배 원석(삼성전자 부장)지연(의사)씨 모친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27-7569 ●서우규(울산시 울주군의회 의장)씨 빙부상 24일 경북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4)776-9427 ●신형균(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연구소 부소장)진균(특허청 제7심판부 심판장)씨 부친상 24일 대전 평화원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42)250-9144 ●신훈주(KT 광고팀장)우주(SC제일은행 차장)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30 ●이건덕(사업)건후(팬코 전무)건배(경기대 교수)씨 부친상 노성준(사업)이우식(국민은행 카자흐스탄)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32 ●김미옥(경남 통영시의회 의원)씨 모친상 24일 경남 통영 숭례관,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055)641-2828 ●송태백(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물류산업팀장)씨 부친상 이종범(전남도의회 사무처장)씨 빙부상 2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62)250-4407
  • 재난위험 경보음 바뀐다

    민방위 훈련 때 재난위험을 알리는 경보음이 이번 달부터 새롭게 바뀐다. 소방방재청은 제373차 민방위의 날인 오는 15일 오후 2시 실시되는 전국 단위 지진대피 훈련 때 새로운 경보음을 사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난위험경보음이 바뀌기는 16년 만이다. 경보음은 고음으로 2초간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3분간 지속된다. 종전에 사용했던 15초간 올라가다 5초간 내려가는 경보음은 민방공 대피훈련시 발령되는 5초간 올라가다 3초간 내려가는 경보음과 구별이 쉽지 않아 바꾸게 됐다. 이번 지진대피 훈련은 진도 6.5의 강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되는 것으로 훈련시간은 5분이다. 재난위험경보가 발령되면 건물 안에 있는 사람은 머리를 방석 등으로 감싸고 책상이나 테이블 밑으로 몸을 피한 다음 1~2분 뒤에 넓은 공터로 대피해야 한다. 건물 밖에 있는 사람들은 공원, 광장 등 넓은 곳으로 이동하고 주행 중인 차량은 길가에 정차해야 한다.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는 해안 저지대에서는 신속히 높은 지대로 대피하고 해안도로의 차량 운행은 통제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문 닫아거는 개방형 공직

    문 닫아거는 개방형 공직

    공직사회가 문을 닫아 걸고 있다. 지난달 기준 중앙행정기관 내 고위공무원 개방형 공모직위의 민간 전문가 비율은 42.3%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이상 수직 하락했다. 이는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며 도입한 ‘개방형 직위제도’의 취지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최고경영자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도 대통령인수위원회 시절,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직사회 현장에선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새 정부 들어 정부 조직개편이 대대적으로 단행되면서 절반 이상(52.7%)을 차지했던 개방형 직위 내 민간인 비율은 40%대로 추락했다. 부처 통폐합 과정에서 생겨난 일반직 공무원들의 초과현원에 자리가 밀린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이같은 현상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실세 부처로 꼽히는 행정기관에서 더욱 극심하다.  서울신문이 7일 ‘고위공무원단 개방형 직위 부처별 현황’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현재 39개 중앙행정기관 고공단 개방형 총직위 수 168석(충원 130석) 중 15개 부 단위 기관의 개방형 총직위는 108석(충원 82석)에 달했다. 하지만 실제 민간에서 채용된 외부 임용자는 33명(30.6%)으로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청은 총 44자리 가운데 13명(29.5%)만 외부에서 임용됐다.  특히 지경부는 전체 개방형 8개 자리 중 5개 자리를 모두 내부 공무원으로 채웠으며, 민간인은 1명도 임용하지 않았다. 교과부, 국토부 역시 충원된 각 8명, 6명 가운데 민간인은 각 1명에 불과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3명 중 10명이 내부 공무원이고 민간인은 3명이었다. 이밖에 행안부·농림수산식품부는 20%, 재정부·외교부는 33.3%로 역시 민간인 채용비율이 저조했다.  39개 기관 가운데 금융위원회, 노동부, 법제처, 문화재청, 식품의약품안전청, 조달청, 특허청 등 7곳(17.9%)은 외부 임용이 전무했다. 전체적으로 민간 전문가 비율이 30%대를 넘지 못하는 기관 수가 17곳(43.6%)으로 절반에 달했다. 소방방재청, 국가인권위원회 등 민간인 임용률 100%를 기록한 곳은 지정직위나 채용인원이 1~2명으로 매우 적은 경우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고위공무원 임용에 대한 부처의 자율성을 높여주기 위해 장관의 인사권한을 강화하고 행안부와의 사전협의제를 없앴는데 거꾸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아울러 “대국대과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생겨난 초과현원을 해소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민간인 비율이 낮아진 점도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은 “지경부, 재정부, 행안부 등 인사·예산·집행을 담당하는 힘 있는 부처들은 공무원들 간에 인기가 높고 승진 적체도 심해 민간인이 들어오기가 어렵다.”면서 “이런 부처일수록 민간인이 오더라도 협조가 안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중앙지역과장 양옥종◇부이사관 전보△중부지역과장 유일엽 ■기획재정부 ◇전보 △대외경제협력관 윤태용△FTA 국내대책본부 조사분석팀장 신언주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국립해양조사원 측량과장 김영배△남해해양조사 사무소장 김원경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승진 △국가브랜드위원회 파견 이형호 황준석△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 김용삼 ■소방방재청 ◇서기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조덕진△특수재난대비과 민갑석△방재대책과 강옥륜 ■파이낸셜뉴스 △편집국 부국장 설임윤 ■하나대투증권 △상임감사 이병화
  • [행정플러스] 새달 日서 재난관리기관장회의

    소방방재청은 1일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3국의 재난관리기관장들이 모여 재난관리 협력체제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제1회 한·중·일 재난관리기관장 회의’를 다음달 일본 고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명박 대통령과 중국 원자바오 총리, 일본 아소 다로 총리가 지난해 12월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정상회담 때 ‘재난관리 협력 공동발표문’을 통해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증진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한·중·일 3국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소방방재청과 중국 민정부, 일본 내각부의 기관장들이 참석해 각국의 방재정책과 인적 교류, 재난관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행정플러스] 소방공무원 기동복 바뀐다

    소방공무원의 주황색 기동복이 검은색 계열로 바뀐다. 소방방재청은 1일 ‘소방공무원 복제규칙’ 개정령을 공포하고, 이달부터 소방공무원의 기동복과 근무복, 신발의 디자인과 색상 등을 바꾼다고 밝혔다. 개정령에 따르면 현재 소방공무원이 가장 많이 입는 주황색 기동복은 상의의 경우 검회색과 주황색, 하의는 검회색으로 각각 바뀐다. 소재도 기존보다 빨리 마르고 보온성과 통기성, 신축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터와 폴리프로필렌, 나일론 등을 혼용한 특수소재로 개선된다. 신발은 기존의 신사화같은 단화와 부츠형 기동화뿐 아니라, 평상시나 출동할 때 겸용으로 신을 수 있는 등산화 형태의 활동화가 새로 지급된다.
  • [전국플러스] 대전 소방공무원 올 100명 채용

    대전시는 올해 소방공무원 100명을 채용한다. 분야별로는 소방 65명, 운전 20명, 구급 15명 등이다.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원서를 접수한 뒤 9월26일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합격자는 11월27일 발표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달 소방방재청 특별채용시험 결과 정원을 채우지 못한 소방공무원 결원을 채우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선발인원을 20명 늘렸다.”고 말했다. (042)600-3082.
  • [전국플러스] 대전 소방공무원 올 100명 채용

    대전시는 올해 소방공무원 100명을 채용한다. 분야별로는 소방 65명, 운전 20명, 구급 15명 등이다.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원서를 접수한 뒤 9월26일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합격자는 11월27일 발표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달 소방방재청 특별채용시험 결과 정원을 채우지 못한 소방공무원 결원을 채우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선발인원을 20명 늘렸다.”고 말했다. (042)600-3082.
  • [행정플러스] 국방부·道公 재난대처 우수기관

    소방방재청은 28일 국무총리실과 합동으로 ‘2008년도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방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월 실시됐으며 해양경찰청과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등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방부는 서해안 유류 유출사고와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했고 한국도로공사는 원격조종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겨울철 고속도로 운전자의 미끄럼 사고를 예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업무추진비 ‘어물쩍 공개’ 많다

    업무추진비 ‘어물쩍 공개’ 많다

    상당수 정부 기관들이 기관장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하지 않거나, 공개하더라도 형식적으로 공개해 정보공개 취지를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은 26일 48개 국가기관(국가정보원·감사원 제외)과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장 업무추진비 정보공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면서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매월 공개하고 사용 내역을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으로 밝혀 국민들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8개 기관·16개 광역자치단체 조사 민공노에 따르면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선관위는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았다. 정보공개 청구를 해도 총액만 공개하는 데 그쳤다. 비공개 이유에 대해 국회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원래 공개를 하지 않았다.”면서 “(공개할 경우) 여야관계도 있고, 어떤 곳은 주고 어떤 곳은 안 줬다는 분란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실과 총리실, 행안부, 국방부, 외교통상부 등은 유형별 총액만 공개하고 구체적 사용내역과 일자 등은 밝히지 않았다. 게다가 대통령실과 총리실, 소방방재청은 공개시기를 연 2회로 한정해 최근 현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반면 기획재정부나 행안부 등은 매월 사용내역을 공개해 대조를 보였다. ●전북도 날마다 공개… 최우수 사례로 민공노 측은 업무추진비 공개와 관련, 가장 우수한 사례로 전북도를 꼽았다. 민공노 관계자는 “전북도는 사용내역을 날마다 공개할 뿐만 아니라 인원과 사용처, 카드사용 여부, 결제장소, 참석인원까지 공개한다.”면서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지문 정책연구원은 “정보공개법 제7조에 따라 다른 국가기관과 광역자치단체가 모두 자체 규정으로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고 있다.”면서 “국회, 대법원 등이 이를 거부하는 것은 정보공개를 통해 국정운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보공개법 취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장 강병화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박승부△비상임이사 남성대 성경일 ■한국IBM △클라이언트밸류이니셔티브(CVI) 부사장 이경조△소프트웨어그룹(SWG) 총괄 임원 크리스토퍼 바르
  • 한 편 보고나면 재난대처 절로

    한 편 보고나면 재난대처 절로

    강서구가 지루하기 마련인 민방위교육 시간에 재미난 연극을 공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 강서구는 지난달 14일부터 구립극단 ‘윤슬’의 도움을 받아, 일방적이고 딱딱했던 민방위 교육시간에 총 22회의 생활연극을 공연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모든 교육생들이 ‘시간 때우기’로 생각하던 민방위교육을 좀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다. 김재현 구청장은 “창의행정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불편하고 불합리한 것을 과감하게 바꾸는 것”이라면서 “민방위 공연처럼 주민들이 필요한 것, 불편한 것을 파악해 하나씩 고쳐 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집안서 발생하는 화재·전기사고 담아 “늘 졸고 있는 민방위교육생을 보며 정말 답답했다.”면서 “이번 연극 공연으로 민방위교육 자체가 유익한 시간으로 바뀌었다.”고 민방위교육을 10년 간 담당해 온 허용하 자치행정과 주임은 말했다. 교육은 소방방재청에서 지정한 실기교육 3시간과 소양교육 1시간 등 모두 4시간. 강서구는 이 가운데 소양교육 1시간을 주입식의 일방적인 교육에서 탈피, 흥미롭고 생생한 교육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생활연극으로 꾸며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민방위 연극의 제목은 ‘백수 나재수의 취업 성공기’. 서른살 백수 청년 나재수가 집안에서의 ‘화재발생’, 지하철에서의 독가스 가방 발견, 노래방에서의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발생’ 등에 대해 민방위교육 때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대처한다는 이야기다. 나재수는 ‘소방방재청장’으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받고 취업에도 성공하게 된다. 연극을 통해 생활 속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화재와 가스·전기·누전 등의 사고 발생 때 대처방법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교육생들 “재미난 교육 매일해도 좋아” 이번 연극을 기획한 극단의 연출가 송미숙씨는 “처음에 민방위교육 내용을 연극으로 꾸며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에는 당황했지만, 연기자들과 여러차례의 회의와 경험담을 바탕으로 연극을 꾸몄다.”면서 “딱딱하고 지루하기만 한 민방위교육이 새롭게 비쳐지고, 생동감 있는 교육으로 변화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4회 공연을 마친 결과, 교육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재미난 공연에 시간 가는지 몰랐다.”“이렇게 재미난 민방위교육은 매일이라도 받고 싶다.” 는 등 구청 홈페이지에는 칭찬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긴급상황 대처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웠다.”는 글도 있다. 한편 강서구립극단 ‘윤슬’은 2003년 자치단체 최초로 창단해 ‘동의보감 허준’ 공연을 시작으로 ‘이슬이와 청리’, ‘두지리의 칠석날’ 등 가족 연극과 뮤지컬 125회를 공연, 총 2만 6000여명의 관객에게 박수를 받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관가 포커스] 예산만 날린 에너지 절감대책

    녹색성장을 부르짖는 부처별 에너지 절감 대책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말로는 ‘야간소등, 스탠드(책상등) 켜기’ 등을 외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업무불편 등을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다. 시행 1년 가까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정부는 부랴부랴 에너지 대책을 다시 세우고 있다. 19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정부 청사 내 각 부처들이 사용하는 전기를 아껴 보자는 취지로 ‘야간근무 시 국소조명 사용’ 을 권장, 부처별로 수백대의 국소조명용 스탠드를 구매토록 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소속기관까지 합쳐 611대, 교육과학기술부 509대, 국무총리실 240대, 통일부 150대, 소방방재청 108대 등 총 1618대를 구매했다. 구입 당시 1대당 3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800만원이 고스란히 스탠드비용으로 나간 셈이다. 과천·대천청사 등 각 부처와 소속기관을 합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난다. 경제부가 각 부처에 보낸 국소조명 사용 공문에 따르면 과 근무인원 3분의 1 이하의 경우 천장등 대신 개별 스탠드를 켜고 근무토록 했다. 하지만 정확한 부서별 수요 조사와 에너지 절감 효과에 대한 비용 분석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실행돼 공무원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행안부의 경우 지난해 7~12월간 사용실적이 25%에 불과하다. 한 간부 공무원은 “도입 취지는 좋은데 직원들에게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야간에는 습관적으로 천장등을 켜고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직원은 “심지어 밤이 아닌 낮 근무 때에 천장등이 어둡다며 스탠드를 켜고 근무하는 직원들이 있어 에너지 절감 대책에 역행하는 느낌이다.”며 거꾸로 가는 정책이라 꼬집었다. 늦게까지 업무하는데 스탠드만 켜기엔 불편하다는 공무원들의 불만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에너지 절감대책을 새롭게 마련하기로 하고 이날 시·도별 청사관리담당자에게 에너지 사용실태조사를 지시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황해도 사무국장 권영준△국가기록원 행정지원과장 김명균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장 송학 ■소방방재청 ◇전입 △부이사관 황병수 ■해양경찰청 △해양경찰학교장 김승수△본청 경비구난국장 김석균△〃 장비기술국장 이원일△서해지방해양경찰청 경무기획과장 김진욱△본청 운영지원과 양동신△남해지방해양경찰청 경무기획과장 순길태 ■한국원자력연구원 △스마트개발본부장 김학노△원자로시스템기술개발〃 한도희△원자력정책·사업개발단장 박종균 ■선문대 △홍보대외협력처장 이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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