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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 조폐창 증축건물 불

    ◎250억대 인쇄기 훼손… 지폐인쇄 차질 우려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의 증축건물에서 불이 나 모두2백50억원대의 지폐 인쇄기 3대가 부분적으로 훼손,지폐인쇄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21일 하오 4시30분쯤 경북 경산시 갑제동 124 경산조폐창 본관건물과 연결된 증축 건물의 천정에서 불이 나 1층 건물 3백40여평(4천5백여만원)을 모두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안에 있던 요판 인쇄기 2대와 평판 인쇄기 1대등 고가의 정밀기계가 일부 훼손돼 피해액수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나자 소방차 13대와 소방대원 60여명이 출동,불길을 잡았다.
  • 아마존 산불 연무 확산/120만 거주 도시 위협

    【리우 데 자네이루 교도 연합】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 북부의 열대우림 지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산불이 지난주부터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구 1백20만의 삼림도시 마나우스가 산불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소방 당국이 3일 밝혔다. 현지 환경당국은 ‘산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긴급 진화작업에 나서고 소방대를 정글에 급파했다.그러나 공군은 항공로 이외에는 접근이 차단돼 있는 마나우스 지역에 대한 구호작업이 연기로 인한 시계 불량으로 불가능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마나우스 공항은 지난주 연기로 인해 수차례 이·착륙이 금지된 바 있으며 계기착륙만이 허용되고 있다. 로살리네 파네이로 마나우스 환경장관은 “현재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덮고 있으며 호흡곤란을 느끼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구호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한밤 아파트 도시가스 폭발/울산 달동/부부 등 3명 중화상

    ◎4가구 전소… 2천여명 긴급대피 4일 하오 11시30분쯤 울산시 남구 달동 주공아파트 305동 1508호(주인 박종갑·40)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나 박씨와 박씨의 부인 최영화씨(34),이웃에서 놀러온 설선환(54)씨 등 3명이 중화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날 당시 폭음과 함께 아파트내의 유리창이 깨지는 바람에 인근 주민 2천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은 삽시간에 인근 아파트로 번져 4가구를 모두 태웠으나 LP가스보다 폭발성이 낮은 가정용 도시가스가 터져 피해는 크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남부소방서의 소방차2대와 소방대원 등이 출동,진화작업을 벌여 3여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사고 당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인근 주민들의 말에 따라 전소된 아파트의 주민이 도시가스통을 잘못 사용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주민들을 불러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 놀이시설 공중 정지 “공포의 90분”/서울랜드

    ◎우주유람선 고장… 32명 거꾸로 매달려/관리사업소 원인조사·종합안전점검 실시키로 추석연휴 기간동안 놀이시설에서 안전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6일 낮 12시30분쯤 경기도 과천시 과천 서울랜드에서 회전 놀이시설인 우주유람선이 1시간30여 동안 10여m 공중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우주유람선에 타고 있던 어린이 등 탑승객 31명이 허공에 거꾸로 매달린 채 공포에 떨었다. 탑승객들은 119 소방대 고가 사다리차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우주유람선을 철거해 분해한 결과 기어와 연결된 주감속기의 베어링이 파손된 사실을 밝혀내고 서울랜드의 놀이기구 운영을 맡고 있는 한덕개발의 관리 부실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다.또 문제의 놀이기구를 작동시킨 전모씨(21)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관리사업소측은 정확한 사고원인이 밝혀지는대로 서울랜드의 놀이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15일 하오 4시쯤 인천시 중구 월미도 바다랜드에서 회전 놀이시설인 ‘스페이스 룹’에 타고 있던 이승혜씨(30·여·서울시 중랑구 묵2동)가 공중에서 떨어져 두개골과 왼쪽 허벅지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다. 이씨는 좌석의 안전핀이 빠지면서 어깨에 둘러맨 안전벨트가 풀려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바다랜드에서는 올들어서만 모두 7차례에 걸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불/기계실서 발화/3천가구 정전·전화불통

    ◎5백여명 옥상 대피… 인명피해 없어 23일 상오 10시10분쯤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2단지 지하2층 기계실 공동구에서 불이 나 6개동의 공동구 대부분을 태워 아파트 1·2·3단지 3천여가구의 전화가 불통되고 전기공급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고층에 사는 주민들 가운데 5백여명이 옥상으로 긴급 대피하고 연기 때문에 집안에 갇혔던 일부 주민들은 소방대원들이 던져준 구호밧줄에 매달려 구조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5시간여만인 하오 3시쯤 꺼졌다. 이날 불은 한은기업소속 용접공 백순기씨(46)가 232동과 237동을 잇는 공동구에서 배관 용접작업을 하던중 불꽃이 2m 아래 단열재 테이프로 튀면서 일어났다.
  • 괌 관제탑/KAL기 추락 25분간 몰랐다/괌 소방일지서 밝혀져

    ◎소방대 도착까지 사고현장 52분간 방치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구조작업은 사고가 난 뒤 50여분만에 뒤늦게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또 괌국제공항 관제탑은 대한항공 801편이 추락한지 25분이 지나도록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괌소방서의 소방일지에 따르면 괌소방서가 괌공항 관제탑으로부터 대한항공 801편의 추락사고를 연락받은 것은 지난 6일 착륙 예정시간인 상오 1시42분보다 25분이 늦은 상오 2시7분이었다. 또 괌소방서팀이 사고현장에 도착한 것은 공항관제탑으로부터 출동연락을 받은지 27분뒤인 2시34분으로 밝혀져 무려 52분간 사고현장이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한 관계자는 “공항관제탑이 801편이 추락한 사실을 알지 못해 초동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KAL기 추락 참사­괌현지·국내병원 이모저모

    ◎영정 도착하자 분향소 눈물바다/가장잃은 KBS 보도국장 부인·땅 병상상봉/NTSB 회의실에 도둑… 회의디스켓 등 분실/“잔해기내 시신 방치” 유족들 늑장발굴 항의 대한항공기 추락사고 6일째인 11일 괌 현지 유족들은 합동분향소에 걸린 혈육의 영정 앞에서 통곡했다. ○…숙소인 라데나콘도에서 밤을 보낸 현지 유족들은 이날 아침 퍼시픽스타 호텔 2층 합동분향소에 도착,영정을 보자마자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분향소에는 영정 2백여개가 6단으로 빼곡이 놓여져 이번 참사가 ‘초대형’이었음을 실감하게 했다. ○…삼성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고 홍성현 KBS 보도국장(51)의 부인 이재남씨(43)와 딸 화경양(15)이 병원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0일 하오 7시30분 상봉. 병원 관계자는 “모녀의 상봉은 10층에 입원한 이씨가 딸이 입원해 있는 1303호실로 찾아감으로써 이루어졌으며 이씨는 딸을 부둥켜안은 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전언.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기자회견 장소로 사용하는 괌 파크호텔 3층 회의실에 도둑이 들어회의자료가 든 디스켓 등 자료 일부를 훔쳐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NTSB 관계자들은 10일 하오 9시30분부터 10시30분 사이 회의실에 보관돼 있던 생존자의 좌석배치도 1장과 회의자료가 수록된 디스켓이 없어졌다며 현지경찰에 수사를 의뢰. ○…이날 미군당국과 함께 시신발굴 작업에 참여한 유족대표 정동남씨는 “잔해기안에는 시신들이 마구 널려 있었다“면서 “특히 2구는 NTSB가 현장접근을 위해 새로 닦은 길 옆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고 증언. 유족들은 정씨가 “사고원인 조사를 이유로 시신발굴 작업이 여러 차례 중단된 흔적이 있었다”고 말하자 “조금만 신속하게 조치했더라도 시신을 온전하게 수거할 수 있었을텐데 우방인 미국이 이럴수 있느냐”고 성토. ○…괌 현지 유족회는 구티에레스 괌지사(56)가 사고 당시 소방대원의 진입을 막았다는 현지 연방소방대 타이팅 퐁 대장의 발언과 관련,클린턴 대통령에게 진위를 가려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로 결정. 한 유족 대표는 “유족들에게 선의를 베풀었던 구티에레스 지사가 진화를 막았다고는 믿어지지 않지만 진위는 반드시 가려져야 한다”고 강조. ○…시체 발굴이 지연됨에 다라 신원 확인작업도 늦어지면서 귀국하는 유족들이 속출. 이들은 희생자의 신체특징 등을 기록한 카드 작성과 검시관 면담 등을 마친뒤 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대한항공측에 신원확인 작업을 일임하고 생계를 위해 귀국하기로 결정.
  • “괌 지사 사고현장서 영웅노릇”/현지신문

    ◎“재선노린 정치행보” 논란 【아가냐(괌) 연합】 KAL기 추락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부상자들을 후송한 것으로 알려진 칼 쿠티에레즈 괌 지사가 ‘정치적인 홍보를 위해 연방 소방대원의 진입을 가로막고 영웅노릇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현지 신문에 실려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일간지 ‘퍼시픽 데일리 뉴스’ 9일자 3면 톱기사로 사진과 함께 실린 이 기사는 괌 주둔 연방소방대 타이팅퐁 대장의 진술을 토대로 “내년 재선을 위해 뛰고 있는 민주당원인 구티에레즈 지사는 현지 언론과 주민들로부터 언론의 관심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유리하게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팅퐁 대장은 “소방대 소속인 7명의 전문구조 대원이 니미츠 힐 사고 현장에 먼저 도착했으나 괌 경찰이 구조대원들을 길 옆으로 밀어놓고 구티에레즈 지사가 먼저 추락현장에 진입했다”며 “지사의 전속사진사까지 구조팀보다 먼저 현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티에레즈 지사는 한국계 일본인 소녀 마쓰다 리카(11)를 구조하는 등 현장에서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한 것으로 내·외신에 소개됐었다.
  • 1층서 “펑”… 순식간에 화염 번져/태 호텔 화재 이모저모

    ◎소방장비 부실·비상구 잠기놔 희생 커/건물붕괴 우려 구조활동에 많은 장애 ○…화재가 난 태국 파타야의 로열 점티엔 호텔은 소방 장비가 부실한데다 처음부터 비상구를 잠가 놓은 바람에 희생자가 더욱 늘어났다고. 호텔측이 비상구를 잠가 놓은 이유는 투숙객들이 숙박비를 내지 않고 몰래 도망가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점티엔 호텔은 소방 시설이 거의 전무해 사망자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소방 관계자들의 주장.익명을 요구한 한 소방대원은 점티엔 호텔뿐 아니라 대부분의 태국 호텔들이 스프링클러나 화재 경보기 등 기본적인 장비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귀띔. ○…사고 현장을 무사히 탈출한 미국여성인 로첼 스테인 새미씨는 I­TV와의 인터뷰에서 화재 당시 아무런 경보음도 들리지 않았고 호텔측으로부터의 대피경고도 없었다며 호텔측을 성토. 그녀는 또 자신은 호텔 맨 위층에서 경찰관들과 함께 거리에 있던 친구에게 핸드폰을 이용해 구조를 요청했다고 설명. ○…구조대원들은 화재 당시 200여명이 들어가 있었던 점티엔 호텔안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사망자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들은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온 생존자 중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친지가 호텔안에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호텔 건물이 무너질 것을 우려,구조활동에 많은 장애가 따르고 있다고 하소연. ○…화재가 처음 발생한 곳은 호텔 1층의 커피숍이었다고. 11일 상오 9시 커피숍의 가스 오븐이 폭발할 당시 커피숍의 주방에서 일하던 8명이 그자리에서 숨졌으며 가스와 불길은 순식간에 세미나가 열리고 있던 같은 층의 회의실로 번져나갔다. ○…점티엔 호텔이 자리한 파타야는 요트와 골프 수용을 즐기려는 ○…이번 화재는 태국 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어메이징 타일랜드’라는 이름의 대대적 캠페인을 시작한지 불과 수일만에 발생,정부 당국자들을 아연실색게 하고 있다.
  • 조선소 불 선박7척 소실/완도 「노화」/3억6천여만원 재산피해

    24일 상오 6시30분쯤 전남 완도군 노화읍 이포리 노화조선소(대표 이행재·38) 선박건조장에서 불이나 조선소와 건조중인 FRP선박 7척을 태워 3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 1대와 노화읍사무소 직원,의용소방대원,경찰관,주민 등 100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폈으나 플라스틱의 일종인 FRP로 만든 선박과 재료가 함께 타면서 나온 유독성 가스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조선소 안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불이 난 점으로 미루어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 설악산에 불… 강풍타고 확산/권금성부근서 발화/인명피해는 없어

    ◎어둡고 산세 험해 진화 어려움 1일 하오 8시 26분쯤 설악산 국립공원내인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소공원과 권금성 중간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이날 자정 현재 권금성아래 비룡폭포쪽으로 계속 타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등산객들이 모두 하산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을 처음 목격한 정진명씨(45·관리소직원)는 『불길이 권금성 아래 케이블카 승강장쪽 속칭 무당골에서 짙은 연기와 함께 타오르기 시작,산 아래로부는 바람을 타고 비룡폭포쪽으로 번져 나갔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속초경찰서와 소방대원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직원 등 600여명이 소방차 2대와 개인장비 등을 동원,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운데다 권금성쪽으로 오르는 산세가 험하고 초속 20m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 날이 어두워 헬기출동도 어려운 상태다. 진화반은 산불이 설악동 마을쪽으로 번질 것에 대비해 일단 차단막을 설치하고 상가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산불확산과 인명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서측은 이날 불이 평소 무속인들이 많이 찾는 무당골쪽에서 발생한 점으로 미뤄 이들이 켜놓은 촛불에서 옮겨 붙어 일어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중이다.
  • 미 테러신속대응군 출범/120개 대도시서 경찰 등 훈련임무

    【워싱턴 AP 연합】 미국 국방부는 오클라호마 연방정부청사 폭파사건 2주년을 기해 약 5백명으로 구성되는 다목적 『화생 신속대응군』을 편성,화학·생물무기와 심지어는 핵무기를 동원한 테러공격에 대처하도록 전국 1백20개 대도시의 경찰,소방대,의무대,긴급구조대를 훈련시키는 포괄계획을 출범시켰다. 이 계획에 따라 국방부는 『화생 신속대응군』 요원들을 전국 주요 대도시에 파견하고 핫라인과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하며 특정 군사시설에서의 특수훈련과정도 시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리들은 연방비상관리청의 조정하에 연방수사국(FBI),사회안전국,공중보건국,환경보호청,에너지부 등 연방 관계부서들의 전문가들을 차출해 이 계획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당국은 오는 10월 1일까지 우선 27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계획 시행을 위한 요건을 평가할 예정이며 향후 3년에 걸쳐 이를 1백20개 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대한통운 야적장 불/재산피해 5억

    26일 하오 6시쯤 전북 전주시 팔복동 대한통운 야적장에서 불이 나 화물차에 적재돼 있던 500㎏짜리 신문용지 700t이 불에 타 5억원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또 이날 불로 야적장 주변에 주차된 승용차 5대가 전소됐다. 불이 나자 인근 전주와 완산소방서 소속 소방차 20여대와 소방대원 100여명이 긴급출동,진화에 나섰으나 신문용지가 타며 내뿜는 시커먼 연기로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 겨울가뭄 속 산불사태(사설)

    이 며칠새 일어나고 있는 전국 곳곳의 산불사태는 예년 산불보다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20일부터 3일간만해도 부산·영덕·포항·거제의 불은 아까운 산림 120㏊를 태운 큰 불이었고 울산·가평·전주·논산등 10여곳이 넘는 작은 불들도 수십㏊를 소진시켰다. 그런가하면 기상예보는 4월까지도 가뭄이 계속된다고 한다.이미 제주도를 제외한 전역에 가뭄주의보를 내리긴 했다.그러나 이 주의보가 특별한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불안도 있다.현재의 산불현상이 바로 그 방증이다.결국 좀더 확실하고 체계적인 산불방재 시스템을 구축할때가 된 것이다. 지난해 4월 임야 3천㏊를 태운 강원 고성의 대화를 계기로 우리는 산불재해에 있어 얼마나 각종 장비와 전문인력이 부족한가를 절감했다.이때 군용기까지 동원해서도 불과 20대의 헬기를 투여할 수 있었고 의용소방대 2천명과 공무원·경찰을 포함,1만여명이 불끄기에 나섰으나 상황판단과 진화방법을 찾는데 어떤 도움도 얻을수 없었다. 이후 전국적으로 23대에 불과한 소방헬기를 3년내 35대로 늘리고,중앙과 현장 진화대간 신속한 교신을 위해 중계국을 확대하며,산림기관간 무선통신망을 구축한다는 등의 대책을 세운바 있다.물론 이 대안들은 진행중일터이지만 전문인력확보방안은 아직도 출발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을 해야겠다. 우리 수림은 그간 성공적 조림을 통해 자연발생적 화재를 일으킬만한 지역도 생겨났다.따라서 소방장비 현대화와 소방지령 전산화같은 첨단 구급구조들은 당연히 확립되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에 의한 실화는 더욱 엄격하게 억제돼야 한다.산불주의보에는 입산통제와 취사금지,산불경계경보에는 논·밭두렁 소각금지·산림내 화기소지금지,산불위험경보에는 전면적 입산금지와 군 사격훈련마저 중지시켜야 할뿐아니라 이 원칙이 실제로 집행돼야 한다.이 역시 실행되고 있는 것 같지 않아 걱정이다.
  • 김 대통령 가재도구 불/상도동자택 개축위해 컨테이너 위탁보관중

    지난 22일 하오5시6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수성낚시터 인근 컨테이너야적장에서 불이 나 이 곳에 보관중이던 김영삼 대통령의 서울 상도동 자택의 가재도구 일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붙은 컨테이너는 최근 김대통령의 서울 상도동 자택을 개축하면서 가재도구 등을 임시보관된 4개중 1개로 소파와 의자 등 11점이 탔다. 소방서측은 이날 불이 『인근 고물상에서 버린 담뱃불이 짐을 싼 스티로폼 등에 옮겨붙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전국 곳곳서 산불/겨울가뭄속/이틀새 10건… 120㏊ 소실

    【전국 종합】 35일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0·21일 이틀간 전국에서 10여건의 산불이 발생해 120여㏊의 임야를 태우고 일부는 계속 번지고 있다. 21일 하오 1시쯤 경남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 계룡산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소나무와 잡목 등 임야 20여㏊를 태우고 산능선을 따라 인근 신현읍 용산리까지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시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 450여명과 헬기 5대,소방차 9대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일 하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고불봉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산제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각각 20㏊와 10㏊의 임야를 태우고 21일 하오 5시 전후로 불길이 잡혀가고 있다. 21일 낮 12시 10분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군 사격장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져 임야 2㏊를 태우고 4시간만인 하오 4시쯤 진화됐다. 또 이날 상오 5시 30분쯤에는 부산시 수영구 광안4동 금련산 청소년수련소 부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20여㏊를 태우고 이날 하오 4시 40분쯤 진화되는 등 20·21일 부산에서만 3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80㏊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 산불 조심(외언내언)

    우리는 해마다 엄청난 산불피해를 보고 있다.지난해의 산불피해면적은 5천368㏊.서울 남산만한 크기의 숲이 18개나 불에타 잿더미가 됐다.올들어서도 지난 14일 현재 61건의 산불이 발생,151㏊의 숲이 사라졌다.많은 묘목을 심는 것도 필요하지만 귀중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15일부터 5월31일까지를 「산불예방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이기간동안 전국 18개 국립공원 213개 등산로 가운데 121곳의 출입을 통제키로 한 것은 잘한 일이다.이 조치에 불만을 터뜨리는 등산객도 많겠지만 우리의 산림자원을 우리 스스로 보호한다는 뜻에서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산은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바싹 메말라 있다.기상청은 봄철에도 가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하고 강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해 가을에 떨어진 낙엽이 융단처럼 깔려 있고 나뭇가지가 어깨를 비비고 있는 요즘 산자락에 작은 불씨만 떨어져도 불길은 순식간에 산전체로 번지게 마련이다.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한다.산림청 분석에 따르면 등산·행락·성묘객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일어난 산불이 48%나 된다.90년부터 5년동안 경찰청이 살펴본 산불발생원인도 등산객실화 47%,논·밭두렁실화 23%,어린이불장난 5% 등으로 나타났다.한마디로 기초질서 위반이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국민의 산행질서를 바로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효율적인 진화대책 마련도 시급하다.산불이 일어났을때 조기진화할 수 있는 전문요원을 대폭 늘려야 하고 헬리콥터와 동력펌프 등 장비현대화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선진외국과 같이 산불전문소방대의 창설도 검토 해야 한다. 산림은 우리 모두의 귀중한 자산이다.이자산을 잿더미로 날려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산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제야의 종 타종… 정축년 밝았다

    병자년을 보내고 정축년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종」이 31일 자정 서울 종로구 관철동 보신각에서 33번 힘차게 울렸다. 타종식에는 조순 서울시장,문일권 서울시의회 의장,류인종 서울시 교육감,이필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전동차기관사,소방대원,환경미화원,초등학생 등 24명이 참가했다.종이 울리는 동안 보신각주변의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새해의 소망을 빌었다. 조시장은 새해인사를 통해 『안전하고 괘적한 환경속에서 내 고향같이 사랑하고 외로운 이웃을 돕는 시민공동체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과테말라 축구장서 83명 압사/1만명 초과 입장

    ◎관중 일시에 출입구로 몰려 【과테말라 시티 외신 종합】 16일 밤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 시티의 마테오 플로레스 축구 경기장에서 과테말라­코스타리카 국가대표팀간의 월드컵 지역 예선전이 시작되기전 출입구를 통해 관중이 몰리면서 최소한 83명이 압사하고 180여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현장에서 구호작업을 벌이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한 대변인은 부상자 중 상당수가 「중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으며 현지 언론들은 압사자가 110여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취재진들은 마테오 플로레스 경기장에 최대 수용인원 4만5천명보다 1만명이 많은 5만5천명이 입장해 있었으며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미처 입장하지 못한 관중들이 좁은 출입구로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대변인은 관중석에서 술취한 사람들의 싸움이 벌어지자 이를 피하기위해 서로 다른 곳으로 뛰어가다가 균형을 잃고 사람들이 넘어지며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경기장내에서 경기가 시작되길 기다리던알바로 아루주 과테말라 대통령은 압사사고가 발생하자 축구경기를 취소하고 3일간의 국가 추도기간을 선포했다.
  • 대전 충남방적에 큰불/어젯밤 염색가공공장 전소… 122억 피해

    ◎인명피해는 없어 【대전=이천렬 기자】 7일 하오 9시쯤 대전시 서구 원내동1 충남방적(대표 이준호·46) 염색직물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1만9천여평의 단층 슬레이트 건물과 최신 컴퓨터직물기계 등 수십억원대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만에 모두 꺼졌다. 불이 날 당시 공장안에는 700여명의 종업원이 야간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곧바로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종업원 김모씨(32·여ㄹ)는 『야간작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공장 천장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더니 건물 전체로 번졌다』고 말했다.불이 나자 소방대원·경찰 등 700여명과 소방차 70여대가 긴급 출동,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원단 등 인화물질이 많이 쌓여 있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공장은 지난 92년 12월 대형 화재(피해액 3백20여억원)가 발생한 뒤 새로 지은 건물이다. 충남방적은 부지 24만여평에 공장건물 33개 동과 종업원 3천여명을 둔 국내 굴지의 섬유 제조업체다. 경찰은 지난 92년 때와 같이 전기스파크로 인한 불꽃이 공장안 천장의 실털뭉치에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충남방적은 고려화재 등 2개 보험회사에 동산 36억원과 부동산 1천5백56억원 등 모두 1천5백92억원짜리 보험을 들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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