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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집 털려다 15시간 굴뚝에 갇힌 황당 도둑

    빈집 털려다 15시간 굴뚝에 갇힌 황당 도둑

    야밤에 산타 클로스처럼 굴뚝을 타려던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도둑은 밤새도록 굴뚝 안에 몸이 끼어 꼼짝달싹 못한 채 구조를 요청했다. 사건은 칠레의 시스테르나에서 25일(현지시간)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40대 도둑이 한 주택의 굴뚝 안으로 몸을 던졌다가 갇히는 봉변(?)을 겪었다. 굴뚝에만 들어가면 미끄럼틀을 타듯 집안으로 쏙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중간에 몸이 끼어 꼼짝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 도둑은 심각한 상황이 된 걸 뒤늦게 깨닫고 큰 소리로 “사람 살려”를 외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밤에 도둑을 도와주겠다고 달려간 사람은 없었다. 이웃주민들이 굴뚝에서 나는 소리를 듣게 된 건 다음 날 아침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가 달라붙어 굴뚝에 빠진 도둑을 구조했다. 도둑이 구조된 건 25일 오후 1시. 도둑이 굴뚝에 몸을 던진(?) 건 24일 밤 9시였다. 도둑은 장장 16시간 동안 굴뚝에 갇혀 있었다. 그마나 도둑이 들어가려던 주택은 빈 집이었다. 집주인은 인터뷰에서 “집을 팔려고 내놨다.”며 “이미 새 집으로 이사를 가 집은 텅 빈 상태”라고 말했다. 도둑으로선 땅을 칠 일이다. 한편 주민들은 밤새 구조를 요청한 게 도둑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자 “혈세로 운영되는 경찰과 소방대가 에너지만 낭비한다. 도둑을 굴뚝에 버려두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사진=나시온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진짜같네” 물에 빠진 女 구조 해보니 ‘성인용 인형’

    물에 떠 있는 여성을 본 응급구조대가 출동해 긴급 구조에 나섰는데, 알고 보니 ‘피해자’는 사람이 아닌 성인용 인형인 것으로 밝혀져 황당함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피서객이 몰린 중국 산둥성의 한 강가에서는 약 1000명의 사람들이 구조 작업을 지켜보고 있었고, 구조대원 18명이 약 한 시간 만에 이 ‘피해자’를 구출했다. 하지만 막상 뭍으로 건져낸 이것은 사람이 아닌 고무로 만든 실물 크기의 인형이었다. 구조대가 뭍으로 꺼낸 이 고무인형은 여성의 얼굴, 손, 발, 가슴 등 신체 구조를 본 따 만들어 실제와 매우 흡사했다. 얼굴 부분은 손상이 거의 없었으며 하체 부분의 바람은 거의 다 빠진 상태였다. 이 인형이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당시 구조과정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아이들이 이를 볼 수 없게 눈을 가리는 등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현장에는 물로 뛰어든 구조대원 외에도 병원서 나온 응급의료진과 소방대원까지 출동한 상태여서 ‘구조’ 뒤 황당함은 더욱 커졌다. 구조대 측은 “인형이 실제와 매우 흡사해 구조대원들이 착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황당 사고의 ‘주범’인 성인용 인형은 산둥성 내 이를 대량생산하는 공장이 출처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으악~ 부엌에서 구렁이가”

    “으악~ 부엌에서 구렁이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주택가에서 3주째 뱀이 잇따라 출몰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 양천소방서와 양천경찰서는 17일 오후 4시 38분 양천구 신월6동 신정뉴타운 인근 주택가에 나타난 길이 2m짜리 황구렁이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33분에도 바로 근처 주택가 담 밑에서 길이 1.3m 상당의 구렁이가 소방대에 붙잡혔다. 경찰과 소방대는 잡은 뱀을 양천구청 공원녹지과로 넘겼다. 앞서 지난달 30일 같은 지역 가정집에서 뱀 3마리가 발견되는 등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불과 반경 200여m 내 주택가와 집안 화장실, 부엌 등에서 구렁이, 유혈목 등 13마리의 뱀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마리는 붙잡혔지만 3마리는 달아났다. 이 지역은 근처 야산과 거리가 1㎞ 정도 떨어져 있어 비가 온 뒤 뱀이 주택가로 내려왔을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누군가 식용 또는 판매용으로 뱀을 갖고 있다가 놓쳤거나, 고의로 뱀을 풀었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과 구청은 재개발 지역 빈집에 뱀이 살고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순찰을 강화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6살 어린이, 18층에서 떨어지고도 생존 ‘기적’

    6살 어린이, 18층에서 떨어지고도 생존 ‘기적’

    고층건물에서 떨어진 여자어린이가 기적처럼 목숨을 건져 화제가 되고 있다. 6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남미 콜롬비아의 지방도시 메델린에서 발생했다. 건물 18층에서 6살 어린이가 떨어졌다. 건물 아래에는 쿠션 역할을 할 시설물이 전혀 없었다. 45m 높이에서 추락한 어린이는 그대로 정원 바닥에 떨어졌다. 땅에 떨어진 어린이는 중상을 입었지만 기적적으로 숨이 끊어지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는 어린이를 인근 엘로사리오병원으로 후송했다. 병원 관계자는 “온전한 곳이 없을 정도로 다중적 중상을 입어 긴급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현재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때 심폐정지를 보였지만 어린이가 끈질긴 생명력으로 극복해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라 신체가 유연한 게 사망을 면한 기적의 이유로 보인다.”면서 “성인보다 회복도 훨씬 빠른 편”이라고 보도했다. 추락사고가 난 곳은 메델린의 고급 동네다. 경찰은 어린이가 고층아파트에서 떨어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산음휴양림 산림치유센터를 가다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산음휴양림 산림치유센터를 가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의 자연 휴양림은 더위를 피해 숲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흔히 ‘휴양림’ 하면 호젓한 숲속 산책로와 맑은 물, 운치 있는 통나무집에서 며칠 쉬다 가는 곳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의 휴양림은 이런 쾌적한 휴양의 장소를 넘어 숲의 자연 치유 기능을 활용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찾아간 곳은 경기 양평군 단월면 산음자연휴양림. ‘산음’(山陰)이란 이름에 걸맞게 인근의 용문산(1157m) 그늘이 하루 종일 짙게 드리워져 있는 곳이다. 200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치유의 숲’이 조성된 이곳 ‘산림치유센터’는 휴양객들의 건강 체크는 물론 환경성 질병의 치유 효과가 알려지면서 숲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근 양평소방서의 119대원 1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이곳을 찾아 스트레스 지수와 심박수, 혈관 건강도 등 건강지수를 측정하고 있었다. 김선묵 산림치유사는 “소방대원들은 잦은 출동과 과중한 업무부담, 사망 장면을 목격한 데 따른 충격 등으로 인해 일반인보다 정신적 스트레스 정도가 매우 높게 나왔다.”면서 “숲 치유가 스트레스 치료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치유숲길은 모두 여섯 코스. 숲의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고, 바라보는 과정이 해발 360m까지 걸쳐 있다. 이곳에선 깊고 길게 하는 복식호흡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명상과 함께 맨발로 계곡물을 오르면 발바닥 지압 효과도 볼 수 있다. 경력 10년차 소방대원 노승민씨는 “숲길을 따라 걷다 보니 울적했던 기분이 금세 상쾌해졌다.”며 환하게 웃었다. 시작 전에는 천근만근 짓눌린 몸처럼 무거워 보였던 대원들은 잠깐의 숲길 산책 후 마치 잔잔한 바람에도 훌훌 털고 날아갈 새털처럼 가뿐해 보였다. 숲의 치유 효과는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계곡의 물 등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인간의 자연 치유 능력인 면역 기능을 활발하게 해 주는 데서 기인한다. 나병춘 산림치유사는 “스트레스성 고혈압과 아토피 환자 등을 치유해 주는 건강요법인 산림테라피가 서구에서는 일찍부터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애초 치유의 숲은 의학적 치료가 아닌 질병을 예방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한 사업이었다.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치유 효과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림청은 이곳 이외에 현재 전남 장성과 강원 청태산에 ‘치유의 숲’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종합병원에서도 아토피·스트레스증후군 등 환경성 질환의 예방과 치유에 숲의 자연 치유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휴양림에 와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마지막 코스인 ‘나무군락체험’ 시간이다. 여성 대원인 김선희씨가 마음에 드는 나무를 골라 친구로 삼고 부둥켜안으며 대화를 청하고 있었다. 김씨는 “길가의 풀이나 이름 모를 꽃, 돌멩이 하나까지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고 좋은 말을 해 주면 그 혜택이 나한테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묵 산림치유사는 “자연과의 대화를 통해 인체는 스스로 건강하며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변하면서 치유 효과를 얻는다.”고 말했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숲은 ‘치유’와 ‘건강’이라는 고귀한 선물을 주고 있는 것이다. 글 사진 jongwon@seoul.co.kr
  • 멀쩡한 도로에 구멍이 뻥’미스터리 싱크홀’ 원인은?

    최근 중국에서 대로 한복판이 무너지는 ‘싱크홀’이 또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 새벽 후난성 창사시의 아스팔트 도로 일부가 갑자기 푹 꺼지면서 이 도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 한 대가 추락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구조에 나섰지만 결국 1명이 사망했다. 이번에 발생한 싱크홀의 규모는 약 20㎡, 깊이는 30m 가량으로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도로에서 뭔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고 곧장 땅이 내려앉았으며,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승용차는 엄청난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지면에서 자취를 감췄다. 현장을 둘러본 전문가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서쪽에 흐르는 강과 인근의 대형 공사현장 등이 사고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못한 상태다. 이러한 싱크홀은 과거 불길한 일의 상징이나 알 수 없는 천재지변 등과도 연결됐지만, 본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구덩이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빈 지하공간이 쉽게 만들어지는 퇴적암 지역, 특히 석회암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싱크홀을 발견할 수 있다. 싱크홀 생성의 가장 큰 원인은 지하수다. 도심에서 발견되는 싱크홀은 지하수를 끌어다 쓰면서 지하수위가 낮아져 지표가 무너져 내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지표수 물길이 달라져 물이 많지 않은 흙에 물이 가득해져도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다. 흙의 응집력이 떨어져 지반이 내려앉는 것. 지하수가 너무 잘 흘러도 싱크홀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무분별한 도시 개발이 이뤄지면서, 근래 들어 유독 싱크홀이 자주 발생하며 이 사고로 사람이 추락하거나 건물이 주저앉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파워레인저 번개맨 캣츠…어린이들은 서머樂

    여름방학이 곧 시작되면서 공연계가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작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공연계에서 ‘뽀로로’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파워레인저가 올여름 돌아왔다. 오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무대에 오르는 어린이 공연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 에피소드2 : 최후의 전투’가 바로 그 주인공. 에피소드 2에서는 거대 로봇 미라클킹이 등장해 한층 더 웅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매주 수요일(8월 15일 공휴일은 제외) 오후 7시 30분 공연에 한해 아이와 함께하는 부모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4만~5만원. (02)2261-1393. MBC 뽀뽀뽀 못지않게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날린 EBS ‘모여라 딩동댕’의 인기 캐릭터 ‘번개맨’을 주인공으로 한 가족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이 오는 27일 서울 능동 돔아트홀에서 첫선을 보인다. 번개맨은 ‘모여라 딩동댕’의 배경인 장난감 나라 조이랜드에서 위험한 일이 생기면 어디선가 나타나 평화를 지켜주는 영웅. 하지만 그도 태어날 때부터 영웅은 아니었다고. 평범한 소방대원이었던 그가 어떻게 번개맨으로 변신할 수 있었는지 그 뒷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펼칠 예정이다. 2만~ 5만원.(02)507-7115.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캣츠’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어린이 캣츠’는 세계 3대 뮤지컬 ‘캣츠’를 바탕으로 고양이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해결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쾌한 스토리에 화려한 춤과 열정적인 노래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어린이 관객을 만족하게 할 만하다. 7일부터 8월 26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1만 8500~2만 5000원.(02)569-1003.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6층 아파트 난간에 앉아 3살 딸 ‘대롱대롱’ 한 못된 아빠

    아파트 난간에 앉아 어린 딸의 팔을 잡고 밑으로 떨어뜨릴 듯 시위를 벌인 못된 아빠가 경찰에 체포됐다. 최근 중국 광저우시의 한 아파트에서 끔찍한 장면이 펼쳐졌다. 아파트 6층 자택에 있던 한 남자가 창문 밖 난간에 걸치고 앉아 한손으로 3살 딸을 위험천만하게 들고 있었던 것. 만약 아이가 밑으로 떨어진다면 생명을 잃을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남자의 이같은 ‘위험한 장난’은 몇 분 동안이나 계속됐고 이를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대가 긴급 출동했다.     소방대는 급히 바닥에 에어쿠션을 깔아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경찰들은 자택을 급습해 아이를 무사히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광저우 경찰은 “남자가 부부싸움 후 홧김에 이같은 짓을 벌였다.” 면서 “남자는 마약에 취한 상태였으며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파이프 발기 사고’ 낸 남자, 소방대 덕에 ‘남성’ 보전

    ‘파이프 발기 사고’ 낸 남자, 소방대 덕에 ‘남성’ 보전

    50대 스페인 남자가 파이프에 성기를 넣었다가 발기 사고가 나는 바람에 수술실로 실려 들어갔다. 남자는 하마터면 성기를 절단할 뻔 했지만 소방대가 수술에 참여하면서 극적으로 파이프를 제거했다.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최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발생했다. 루이즈데알다라는 병원에서 새벽에 소방대에게 SOS를 치고 “파이프 발기 사건이 발생했다.”고 긴급 상황을 보고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남자는 52세 중년으로 지름 2cm, 길이 8cm짜리 파이프에 성기를 넣었다가 발기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쇠로 만든 파이프의 두께는 4mm였다. 병원은 “파이프를 잘라 제거하거나 성기를 절단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소방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소방대도 속수무책이었다. 소방대에는 두께 4mm짜리 파이프를 정밀하게 자를 수 있는 도구가 없었다. 그때 전화를 받은 소방대원이 집에서 쓰는 소형 드릴을 생각해 냈다. 가정용품을 직접 제작 또는 수리할 때 쓰는 도구라면 파이프를 잘라낼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 소방대원은 동료와 함께 집으로 달려가 소형 드릴 등 도구를 챙겨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에선 의사와 소방대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수술이 시작됐다. 소방대원 두 사람은 1시간 50분 만에 파이프를 제거해냈다. 수술을 집도(?)한 소방대원은 “소방대원 생활 25년 동안 수많은 위기상황에서 구조활동을 했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사진=ABC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남성’이 방해돼…스스로 거세한 20세 청년

    ‘남성’이 방해돼…스스로 거세한 20세 청년

    성 정체성을 고민하던 남미의 소년이 스스로 거세를 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페루 라리베르탓의 트루힐료라는 곳에 살고 있는 20살 대학생 앨버트 플로레스 게레로는 최근 인생을 확 바꾼 중대 결심을 했다. “거추장스런 부위를 떼어버리고 차라리 여자가 되어버리자!” 결심을 한 그는 치밀한 준비에 착수했다. 방을 수술실로 쓰기로 하고 국소마취를 위한 약물과 주사기를 구입했다. 메스를 장만하고 약국에선 소독약을 샀다. 준비를 마친 앨버트는 자신의 방에 들어가 계획한 대로 수술을 진행했다. 마취를 한 뒤 스스로 성기를 자른 후 소독약을 뿌렸다. 성기를 잘라버린 그는 스스로 소방대에 전화를 걸어 “성기를 잘랐는데 피가 많이 흐른다.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깜짝 놀라며 “왜 성기를 잘랐는가.”라고 묻자 그는 “방해가 돼서 잘랐다.”고 태연히 말했다. 소방대는 그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절단된 성기를 접합하진 못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미 접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지만 청년 역시 성기를 다시 붙이길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년은 병원에서 회복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파노라마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디젤유 실은 탱크 로리 100m 벼랑 추락…기사는 ‘멀쩡’

    디젤 연료 15톤을 실은 탱크 로리가 100m 벼랑 아래로 추락했으나 운전기사는 경상에 그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 12일 오후 중국 충칭시 량핑현의 산길을 운행중이던 탱크 로리가 비로 젖은 노면에 미끄러져 100m 높이 벼랑 아래로 추락했다. 그 충격으로 차량은 반파됐으며 탱크에 실려있는 15톤의 디젤 연료는 다행히 폭발하지 않았다. 사고는 인근 주민에 의해 목격돼 경찰에 신고됐으며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에 의해 곧 구조가 시작됐다. 구조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부서진 차량 속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운전기사가 의식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 기사는 양 다리가 차체에 끼여 꼼짝할 수 없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소방대는 디젤유가 폭발할 가능성에 대비하며 2시간의 작업 끝에 운전기사를 무사히 구조했다. 현지 경찰은 “벼랑의 경사면이 초목으로 덮여 있어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면서 “운전기사도 단순 경상으로 무사하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기차에 치일 뻔한 주인 구하고 다리 절단된 충견

    기차에 치일 뻔한 주인 구하고 다리 절단된 충견

    기차에 치일 뻔한 주인을 살리고 다리를 절단당한 충견의 사연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자정 미국 매사추세츠주 시실리의 기차 철로에서 견주 크리스틴 스페인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하필이면 화물 기차가 달려오고 있던 아찔한 상황. 사람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8살된 핏불인 릴리가 주인을 물고 선로 밖으로 당기기 시작했다. 이같은 상황을 목격한 기관사가 급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이미 때는 늦어 결국 기차는 지나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과 소방대는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깜짝 놀랐다. 견주 스페인은 전혀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옆에 큰 부상을 입은 릴리가 있었던 것. 결국 릴리가 주인을 구하고 대신 부상을 입은 것이다. 경찰은 급히 릴리를 동물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오른쪽 앞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수의사는 “릴리가 다리 외에도 골절과 심한 내상을 입은 상태” 라면서 “나이가 많아 절단 상처가 회복된 후 추가 수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의 아들 데이비드는 “릴리가 엄마의 목숨을 살렸다.” 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릴리를 살려서 집으로 데려오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릴리는 3년전 알코올 중독자였던 스페인의 치료견으로 입양된 개로 알려졌으며 견주 스페인은 선로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체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산 노래방 화재참사 9명 사망·25명 부상

    부산 노래방 화재참사 9명 사망·25명 부상

    어린이날이자 주말인 지난 5일 오후 부산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나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등 참사가 빚어졌다. 지난 5일 오후 8시 55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6층짜리 건물 3층 S노래방에서 불이 나 김지원(24)씨 등 한국인 6명과 가얀(28)을 포함한 스리랑카인 3명 등 모두 9명이 숨졌다. 스리랑카인 3명 등 6명은 부산 금정구 금사동 기수정밀 직원들이었다. 6일 부산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노래방 입구 쪽 24번 방과 21번 사이 벽에서 시작됐고 불길과 함께 연기와 유독가스가 통유리로 밀폐된 3층 노래방에 순식간에 퍼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 584㎡(180평) 규모의 노래방 외에 이 건물 6층 주점에도 수십여명의 손님들이 있었지만 옥상 등으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4층과 5층은 내부 수리 중이어서 영업을 하지 않았다. 이날 불은 24번 방 주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주인 조모(26)씨 등이 진화에 나섰으나 실패해 119에 신고했다. 부산소방본부는 소방차 60여대 등의 장비와 소방대원 35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쯤 진화에 성공했다. 경찰은 노래방 관계자들이 손님들을 적절하게 대피시키지 못한 혐의가 드러나면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노래방 불법개조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노래방은 당초 구청에 신고된 24개보다 2개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노래방 주인 조씨가 허가를 받은 뒤 불법으로 방 2개를 달아냈는지와 관할구청에서 이 같은 불법을 알고도 묵인해줬는지 여부 등을 캐고 있다. 부산 김정한·박정훈기자 jhkim@seoul.co.kr ●사망자 명단 함진녕(31·회사원), 김은경(25·여·대학생), 제민정(22·여·대학생), 김지원(24), 서한결(21), 박승범(20), 가얀(28·스리랑카), 제모누(26·스리랑카), 팔랑가(25·스리랑카·이상 기수정밀 직원).
  • 업주 자체 진화 시도하다 ‘늑장 대피’

    업주 자체 진화 시도하다 ‘늑장 대피’

    부산 노래방 화재 참사는 노래방의 밀폐된 구조와 늦은 신고가 화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노래방이 있는 건물 외벽은 통유리로 사실상 밀폐된 구조였다. 비상시에 손님들이 창문을 깨고 뛰어내릴 수 있는 높이였으나 건물 미관과 방음을 고려한 고강도 통유리 구조여서 탈출은 불가능했다. 한 소방대원은 6일 “노래방 창문이 이중창으로 돼 있었으며 안쪽에서 열 수 있는 창문이 있었으나 소음 차단 등을 위해서인지 창문 모두가 닫혀 있었다.”면서 “이로 인해 불과 함께 연기와 유독가스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한 채 실내를 가득 메우면서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상구 위치도 문제였다. 3개의 비상구 중 2개는 출입구와 가까운 화장실 양쪽에 있었다. 화장실 맞은편은 화재로 연기가 맨 처음 난 24번 노래방 쪽이다. 불길이 치솟으면서 유독가스와 연기가 순식간에 밀폐된 노래방 3층 전체를 메웠다. 손님들이 대피하기 위해 제각각 뛰쳐 나왔으나 출입구나 비상구 쪽으로 갈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상구가 주 출입구와 멀리 떨어진 반대편에 있었더라면 탈출이 훨씬 용이했을 수 있다. 노래방 측의 대응미숙도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노래방 주인과 종업원들은 손님들에게 화재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은 채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불길은 오히려 커졌다. 이들은 출입구를 통해 대피했으나 숨진 9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에도 2층의 다른 노래주점에서 불이 났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노래방은 화재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자동차 타고 절벽으로 돌진하던 여성 ‘구사일생’

    보호 울타리를 뚫고 돌진하던 자동차가 15m 절벽 바로 앞에서 멈춰서는 마치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다. 최근 영국 오크셔의 아름다운 절벽으로 유명한 플램보로에서 한 BMW 자동차가 길을 벗어나 절벽 아래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자동차는 풀밭을 뚫고 위험천만한 질주를 계속했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기 직전 기적적으로 멈춰섰다. 만약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면 목숨을 건질 수 없었던 상황. 그러나 차가 기적적으로 멈췄다고 해서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차량 앞 부분이 절벽 끝에 걸려있어 흔들흔들한 상황이었던 것. 결국 그녀는 차량 밖으로 나서지 못하고 꼼짝없이 구조팀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이같은 긴급 신고가 접수되자 헬리콥터를 비롯해 소방대, 해안경비대, 경찰 등이 모두 총출동해 결국 여성은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대원 데이비드 클라크(59)는 “구조 당시 차량이 있던 지반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흔들리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면서 “언제 자동차가 절벽 아래로 떨어질 지 알 수 없었다.”며 아슬아슬한 상황을 전했다. 다른 구조대원 마이클 게리(29) 역시 “이 여성은 정말 운이 좋았다.” 면서 “몇 인치만 차량이 더 나갔다면 절벽아래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으로 후송된 여성은 골반, 다리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 울산 산악관광객 발길 늘어났지만…전문 산악구조대 ‘0’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이 인기를 끌면서 울산을 찾는 산악관광객이 늘고 있다. 그러나 산악사고 발생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산악구조대가 없어 배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울산지역 산악사고로 119에 구조된 인원은 2007년 104명에서 2008년 137명, 2009년 119명, 2010년 125명, 지난해 134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산악사고 출동 건수도 2007년 91건에서 2008년 110건, 2009년 153건, 2010년 150건, 지난해 160건으로 증가세다. 영남알프스 등 산악사고 구조 활동은 도심에 있는 중부소방서 구조대(정원 16명·3교대)와 울주군 언양 119안전센터(정원 35명·3교대)가 맡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산악사고 전문가가 아닌데다 각종 안전사고 구조활동 외에 산악구조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산악전문가는 “영남알프스 등 울주군의 산악지역만 하더라도 넓어서 지금과 같이 전문 구조대가 아닌 일반 구조대에서 계속 업무를 맡으면 산악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어렵다.”면서 “등산객들이 몰리는 봄·가을의 주말과 휴일에는 구조현장에 출동하는 것조차 힘겨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구조대는 도심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각종 구조·구급 활동을 하는 데도 인력이 빠듯한 실정이다. 유명 산악관광지인 지리산과 덕유산 일대를 전담하는 경남도소방본부 소속 119산악구조대는 인력만 32명이다. 구조견도 2마리나 갖추고 있다. 또 부산시 소방본부도 특수구조단을 운영하면서 산악사고를 비롯한 중대사고 발생 때 먼저 투입해 구조·구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면 울산에는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과 울산시 산악연맹의 민간 산악구조대 등이 119구조대의 산악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악구조 활동이 늘어났지만, 중부소방서 구조대와 언양119안전센터 대원, 산악의용소방대(21명) 등이 힘을 합쳐 구조활동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면서 “울산은 전문 산악구조대만 없을 뿐 업무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길가던 여성 갑자기 생긴 6m 구멍에 ‘쏙~’ 충격

    길가던 여성 갑자기 생긴 6m 구멍에 ‘쏙~’ 충격

    인도를 걸어가던 한 여성이 갑자기 바닥이 꺼지며 구멍에 빠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 장면은 길가 CCTV에 그대로 녹화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 산시성 시안시의 한 인도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며 길을 걷던 10대 소녀가 갑자기 땅 밑으로 사라졌다. 이 황당한 장면은 마침 인근을 지나던 택시기사에 의해 목격됐다. 택시기사 왕 웨이는 “갑자기 여성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면서 “즉시 택시에서 내려 구멍난 땅 밑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소리를 쳤으나 여성은 아무 응답도 없었다.”고 밝혔다. 택시기사는 직접 구멍에 들어가 여성 구출에 나섰으나 깊이가 무려 6m로 스스로 빠져나오기는 불가능 했다. 결국 두사람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출됐으며 다행히 여성은 정신적인 충격 외에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언론은 “여성이 빠진 곳은 공사중인 구역으로 경고판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면서 “여성의 가족들은 택시 운전기사를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뉴스팀 
  • 국내 최대 보령화력발전소 큰불

    15일 밤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인 충남 보령화력발전소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보령화력발전소는 국내 전체 전력의 8%를 생산하고 있어 전력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날 오후 10시 57분쯤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에 있는 보령화력발전소 1호기와 2호기를 연결하는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지 2시간이 지난 16일 새벽 1시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하자 보령, 서천, 홍성소방서 등 40여대의 소방차량과 200여명의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이 현지에 출동해 화재진압을 벌였지만 연기 때문에 현장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보령소방서 전 직원 및 보령화력은 비상소집 됐다. 소방 당국은 “불은 1호기와 2호기를 연결하는 곳에서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연기 때문에 현장 접근이 어려워 진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화재 진압을 위해 발전이 일부 중단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보령화력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로 국내 전체 발전설비 중 8%를 차지하고 있는 대규모 전기 생산 기지다. 1979년 착공됐으며 1984년 1·2호기가 준공됐다. 이어 1994년 6호기, 2002년 8월에는 1800㎿급 복합화력발전소가 준공됐다. 2008년에는 기존의 표준화력발전소보다 열효율이 더 높은 569℃의 고온 증가를 발생시키는 초임계압 보일러가 설치된 석탄화력 7·8호기가 완공됐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콜롬비아서 ‘소방차 섹스비디오’ 파문

    콜롬비아서 ‘소방차 섹스비디오’ 파문

    남미 콜롬비아 소방대가 좀처럼 끄기 어려운 불을 만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콜롬비아 푸에르토 지역의 소방서에서 촬영된 섹스비디오가 인터넷에 나돌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은 “소방대가 가장 잡기 힘든 불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비디오는 57분짜리 영상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커플이 소방차에서 사랑을 나누는 내용이다. 소방차의 문과 소방서 긴급신고번호까지 선명하게 등장한다. 영상에 찍힌 날짜를 보면 문제의 섹스비디오는 2011년 5월 제작됐다. 소방대도 모르게 소방서에서 제작된 비디오는 한 성인용 인터넷사이트에 올라 있었다. 소방대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최근이다. 푸에르토의 소방대장 알프레도 바르가스는 “문제의 섹스비디오가 정확히 언제, 어떻게 제작된 것인지 알아보고 있다.”면서 “책임자가 드러나면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당국은 책임자 색출을 위해 비디오가 제작된 시기의 근무일지를 확인하고 있다. 푸에르토의 시장은 “공공기관의 장소를 성인비디오를 찍는 데 내준 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공무원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책임자를 반드시 밝혀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제주 휴게텔 성매수 카드내역서 보니

    제주 공직사회가 최근 불거진 제주도 N휴게텔 성매수 의혹 사건으로 심각한 비판여론에 직면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 서부경찰서는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2개월간 이 업소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모두 700여명이 다녀간 기록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공직자와 결제 액수가 많거나 여러 차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일반인 45명을 추려 성매수 의혹 수사 대상자로 확정했다. 45명 가운데 공직자가 무려 21명이나 포함됐다. 제주지역 공직자가 12명이었고 서울·경기·경북 등 다른 지역 공직자가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행정직 9명, 경찰 2명, 교육계 5명, 소방·우편집중국·한국은행·농촌진흥청·군인 각 1명 등 실로 다양했다. 제주지역 행정공무원 가운데는 제주도청 간부 A씨와 동장을 지낸 바 있는 B씨가 조사를 받고 있다. 서귀포시청 소속 2명도 포함됐다. 특히 이 가운데 1명은 지난해 청소년 성매수 혐의를 받았던 인물로 확인됐다. 현직 교사들도 있었다. 제주시 중학교·고등학교 교사 3명과 서울 모 여고 교사 등 2명이 이 휴게텔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기록이 나왔다. 경찰 가운데는 서울경찰청 소속과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이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 밖에 제주시 모 센터 소방대원, 제주우편집중국 우체부, 한국은행 제주본부 은행원, 제주지역 군인, 농촌진흥청 공무원 각 1명이 포함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21일 N휴게텔 업주 이모(43·여)씨의 동거남이 ‘이씨가 무허가로 마사지 업소를 차려 성매매하고 있다.’고 신고해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이달 초부터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토대로 혐의가 짙은 45명을 대상으로 소환, 조사를 벌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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