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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 첫날 소방차 타고 등원한 5살 아이의 사연

    유치원 첫날 소방차 타고 등원한 5살 아이의 사연

    한 유치원생이 세상을 먼저 떠난 아빠가 생전에 이루지 못하고 남긴 바람을 아주 멋지게 실현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FOX, ABC뉴스는 테네시 주에 사는 쿠퍼 브룩스(5)가 유치원 등교 첫날 소방차를 타게 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세 아이의 아빠이자 의용 소방대원이었던 크리스토퍼 브룩스는 지난 5월 7일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자신의 마지막이 이렇게 빨리 올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그는 살아생전 한 가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크리스토퍼가 어린 소년이었을 때, 그의 아버지는 처음 학교에 가는 날 그를 소방차로 데려다 주었다. 성인이 되서도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었던 크리스토퍼는 아들 쿠퍼에게도 자신이 아버지에게 받은 것을 똑같이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가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아들에게 그런 추억을 남겨줄 수 없게 됐다.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설리번 카운티 의용 소방서 동료들은 지난 9일 쿠퍼를 소방차에 태워 유치원까지 바래다주었다. 소방서장 조쉬 켐프는 “우리 모두 한 가족이라 느꼈기에 그의 아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아빠 없이도 쿠퍼가 씩씩하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면서 “크리스토퍼가 이 순간을 봤다면 극도로 자랑스러워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의 아내 제시카는 “소방차를 타고 등원한 쿠퍼는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었다. 아들은 아빠와 관련된 멋진 추억이 생겼다”면서도 “남편에게 그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었기에 소망이 이뤄지는 것을 보니 좋으면서도 슬프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폭스뉴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김포 순직 소방관 합동영결식

    김포 순직 소방관 합동영결식

    16일 오전 경기 김포시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오동진(왼쪽) 소방위와 심문규(오른쪽) 소방장 합동 영결식에서 동료 소방관들이 헌화하고 있다. 영결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유가족과 동료 소방대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임용 동기인 고인들은 지난 12일 한강 하류에서 구조 출동 중 보트 전복으로 순직했다. 뉴스1
  • 김기태 전남도의원, “소방관 처우 개선 선택 아닌 필수”

    김기태 전남도의원, “소방관 처우 개선 선택 아닌 필수”

    김기태 전남도의원(순천1· 더불어민주당)이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4일 “소방공무원들이 사명감으로만 버티기에는 근무여건이 열악해 전남도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도내 소방공무원 중 공무상 순직은 1명, 부상자는 76명에 이른다. 전체 소방공무원으로 확대하면 순직 소방공무원은 21명, 부상자는 1725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54%나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직무특성상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공무원은 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 33명보다 많은 통계다. 소방공무원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우울증, 수면 장애 등 한 가지 이상의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소방복합치유센터 조기 건립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소방대원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잇따르고 있다”며 “재난 형태가 다양해지고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이들에 대한 보호 장치는 매우 미흡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이 도민의 안전을 가장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이다”면서 “업무 재정립은 물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제10대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을 역임했다. 당시 ‘소방공무원 대상 공감·소통 특강’, ‘소방 현장지휘관 소통 간담회’를 통해 이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소방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탈리아 제노바 교량 붕괴 “밀가루처럼 무너져내려”…부실공사 논란

    이탈리아 제노바 교량 붕괴 “밀가루처럼 무너져내려”…부실공사 논란

    이탈리아 제노바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최소 3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오전 이탈리아 서북부 리구리아 주 제노바 A10 고속도로에서 모란디 다리가 붕괴,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ANSA 통신이 구조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1968년 완공된 모란디 다리는 탑에 교량을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로 총 길이가 1.1㎞에 달한다. 무너진 교량 구간은 길이 약 80m 길이로 당시 다리 위에 있던 승용차와 트럭 등 약 35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너진 교량 아래와 인근에는 주택과 건물, 공장 등이 있었지만 불행 중 천만다행으로 콘크리트 더미가 주택과 건물 등을 덮치지는 않았다. 이탈리아 당국은 300여명의 소방대원과 구조대원, 구조견을 투입해 사망자와 부상자 수색에 나섰다. 밤샘 구조작업을 통해 생존자 7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잔해더미가 뒤엉켜 있어 구조 작업이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방대의 루카 카리 대변인은 AP통신에 “마치 지진 현장 속에서 구조 작업을 하는 것 같다”며 “잔햇더미를 제거하는 것, 구조대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장애”라고 말했다.프랑스, 밀라노를 잇는 A10 고속도로에 있는 이 다리는 제노바를 포함한 이탈리아 북부 도시들과 리구리아 해변을 연결하는 분기점에 위치해 있어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한창 휴가철인데다 다음날이 성모승천대축일로 휴일이이서 A10 고속도로에 차량 통행이 붐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교량 위에 있었던 운전자 알레산드로 메그나는 RAI 라디오에 “갑자기 다리가 그 위에 있던 차들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며 “정말 종말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보고도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 여성은 RAI TV에 “사고 당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엄청난 굉음이 들렸다”면서 “다리가 마치 밀가루 더미처럼 무너져 내렸다”고 전했다. 다리 밑에 서 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한 남성은 AP통신에 “교량이 무너지면서 생긴 충격파로 몸이 10m 이상 날아갔다”면서 “자신이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라고 전했다. 한 버스 운전자도 현지 언론에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맨발로 뛰쳐나와 달렸다. 너무 끔찍했다”며 몸서리를 쳤다. 모란디 다리는 2016년 보강공사를 마쳤던 터라 2년 만에 대형 사고가 터진 것은 결국 부실공사 때문 아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으로는 다리가 건설될 당시부터 구조적 결함을 지니고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제노바 대학의 안토니오 브렌치크 교수가 지난 2016년 한 인터뷰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AP 등에 따르면 브렌치크 교수는 인터뷰에서 모란디 다리의 디자인에 대해 “공학기술의 실패”라며 당장 교체하지 않으면 유지 비용이 더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장을 찾은 다닐로 토니넬리 이탈리아 교통부 장관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참사”라면서 인재로 확인된다면 그 누구라도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넬리 장관은 사고 구간의 영업권을 지닌 회사 측이 최근 보수가 이뤄졌다고 했지만 2000만 유로 규모의 안전 진단 사업을 발주하려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960년대 건설된 많은 다리와 사장교를 대상으로 충분한 보수,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탈리아 제노바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최소 35명 사망…부실공사 논란

    이탈리아 제노바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최소 35명 사망…부실공사 논란

    이탈리아 제노바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최소 3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오전 이탈리아 A10 고속도로에서 모란디 다리가 붕괴,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ANSA 통신이 구조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1968년 완공된 모란디 다리는 탑에 교량을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로 총 길이가 1.1㎞에 달한다. 이탈리아 당국은 200여명의 소방대원과 구조대원을 투입해 사망자와 부상자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잔해더미가 뒤엉켜 있어 구조 작업이 더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사고 발생 당시 차량 10여대가 추락했다고 전했다.한창 휴가철인데다 다음날이 성모승천대축일로 휴일이이서 프랑스, 밀라노를 잇는 A10 고속도로에 차량 통행이 붐볐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란디 다리는 2016년 보강공사를 마쳤던 터라 2년 만에 대형 사고가 터진 것은 결국 부실공사 때문 아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장을 찾은 다닐로 토니넬리 이탈리아 교통부 장관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참사”라면서 인재로 확인된다면 그 누구라도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넬리 장관은 사고 구간의 영업권을 지닌 회사 측이 최근 보수가 이뤄졌다고 했지만 2000만 유로 규모의 안전 진단 사업을 발주하려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960년대 건설된 많은 다리와 사장교를 대상으로 충분한 보수,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伊 고가도로 붕괴…차량 20여대 추락

    伊 고가도로 붕괴…차량 20여대 추락

    보수공사 2년 만에 사고… 부실시공 의혹이탈리아 서북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고속도로 다리 일부 구간의 상판과 교각이 무너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제노바의 A10 고속도로에 있는 모란디 교량이 무너져 차량 20여대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AP 등은 현지 ANSA통신을 인용해 “현재 2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5명이 위중한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대원 200명이 무너진 다리 상판의 콘크리트 잔해 더미에 매몰된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무부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구조당국은 모란디 교량 아래에 위치한 산업단지에는 추락한 트럭과 승용차들이 뒤엉킨 상태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지만 단지 내 가스 파이프라인이 파손돼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1966년 완공된 모란디 교량은 이탈리아에서 처음 건설된 지상 100m 높이의 사장교(斜張橋)다. 전체 1.1㎞ 길이의 다리 중 200여m가 붕괴됐다. 2016년 보수공사를 했지만 2년 만에 무너져 부실시공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넉달전 쌍둥이아들 돌잔치 치른 베테랑 소방관

    넉달전 쌍둥이아들 돌잔치 치른 베테랑 소방관

    한강 하류에서 보트 구조활동 중 실종돼 발견된 소방관이 넉 달 전 쌍둥이 돌잔치를 치른 새내기 아빠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3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틀째 수색 중이던 오후 2시쯤 김포대교에서 서울 쪽으로 200m가량 떨어진 한강 물 위에서 전날 실종된 심모(37) 소방교가 숨져 있는 것을 한 민간 어선이 발견했다. 출동 당시 입고 있었던 수난구조대 복장 그대로였다. 심 소방교는 지난 12일 함께 실종된 오모(37) 소방장과는 동갑내기 소방관 동기다. 그는 2012년 4월 6일 임용된 뒤 6년 넘게 김포소방서에서만 근무해 지역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구조대원이었다. 근무성적이 좋아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은 수난 구조 베테랑으로, 항해사 4급과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 2급 등 관련 자격증도 여럿 보유했다. 심 소방교의 페이스북에는 무사 귀환을 기원하던 댓글들이 잇따라 탄식하는 글로 바뀌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17분쯤 일산대교 상류방향 480m 지점에서 오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시신도 발견돼 인양됐다. 해병대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색대는 인력 1300명을 투입해 김포대교 신곡수중보부터 북한 접경지역 30㎞를 4개 구간으로 나눠 수색에 나섰다. 대원 2명은 지난 12일 오후 1시 33분쯤 민간보트가 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군부대 초소 신고를 접수한 뒤 긴급 출동하다 전복됐다. 대원 3명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길이 7m, 폭 2.5m, 최대속력 45노트(83.4㎞/h)의 알류미늄 합금 재질 보트를 탄 소방대원 3명이 물에 빠졌는데, 함께 출동한 제트스키에 의해 1명만 구조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강에서 실종된 소방대원 2명, 결국 숨진 채 발견

    한강에서 실종된 소방대원 2명, 결국 숨진 채 발견

    한강 유역에서 구조활동을 하다 소방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던 소방대원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17분쯤 제트스키를 타고 수색하던 구조대원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대교 인근 바위틈에서 전날 실종된 오모(37) 소방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추가로 발견된 시신을 인양했다”며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 소방장과 함께 구조 활동 중 실종된 심모(37) 소방교의 시신은 이날 오후 2시쯤 찾았다. 오 소방장과 심 소방교는 12일 오후 1시 33분쯤 “민간보트가 신곡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김포 고촌읍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 인근에서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다. 당시 수중보 부근 물살이 너무 세 이들 대원이 구조 보트와 같이 휩쓸린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당시 신곡수중보에 걸려 있던 민간보트는 강물에 떠내려온 폐보트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사고 지점 일대를 4개 구간으로 나눠 해병대와 경찰 등 인력 1400여명을 투입해 수색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지난 12일 밤 미사대로서 주행중이던 BMW 차량에서 또 불

    지난 12일 밤 미사대로서 주행중이던 BMW 차량에서 또 불

    지난 9일 경기도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BMW 320d 모델 화재에 이어 12일 오후 10시경 하남시 미사대로에서 광주 방향으로 달리던 BMW에서 또 불이났다. 불이난 차량은 2015년식 BMW 520d 모델로 이번 리콜 대상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차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 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차량 운전자(45)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하다가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나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던 중 불이 났다”라며 “다음날(13일) 서비스센터에서 점검받을 예정이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불에 탄 BMW 차량은 37대로 이달 들어서만 9대 째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지난 12일 밤 미사대로서 주행중이던 BMW 차량에서 또 불

    지난 12일 밤 미사대로서 주행중이던 BMW 차량에서 또 불

    지난 9일 경기도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BMW 320d 모델 화재에 이어 12일 오후 10시경 하남시 미사대로에서 광주 방향으로 달리던 BMW에서 또 불이났다. 불이난 차량은 2015년식 BMW 520d 모델로 이번 리콜 대상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차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 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차량 운전자(45)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하다가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나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던 중 불이 났다”라며 “다음날(13일) 서비스센터에서 점검받을 예정이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불에 탄 BMW 차량은 37대로 이달 들어서만 9대 째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야간 수중 안보여 30분만에 전복 구조보트 수색중단…아침 6시부터 수색 재개

    야간 수중 안보여 30분만에 전복 구조보트 수색중단…아침 6시부터 수색 재개

    어젯밤 야간 수중 시계가 흐려 전복된 한강구조보트 실종소방관 수색작업이 30분만에 중단됐다가 13일 아침 6시부터 재개됐다. 경기 김포소방서는 지난 12일 밤 10시부터 소방대원 2명이 실종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 일대와 수중에서 수색작업을 실시했으나 시계확보가 어려워 오후 10시 30분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소방대원 실종자 수색은 3개구역으로 나눠 재개된다. A구역은 김포대교(수중보)~일산대교 7.8km, B구역 일산대교~전류리포구 7.4km, C구역은 전류리포구~어로한계선 6.6km까지다. D구역은 북한 인접지역으로 해병대 병력이 육상수색에 나선다. 이날 수색에는 헬기 5대 20명을 비롯해 보트 32대 140명과 도보인원 991명 등 총 37대, 1151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앞서 밀물로 강이 불어 신곡수중보의 유속이 느려지는 어젯밤 10시를 수색 적기로 보고 집중적으로 수색할 계획이었다. 강화대교에서 한강 하류 30㎞까지 강가와 수상을 샅샅이 뒤졌지만 실종된 소방관들의 행방을 찾지는 못했다. 수중은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물속이 안보여 수색작업 시작 30분 만에 중단됐다.소방당국은 13일 오전 6시 장비와 인력을 정비한 뒤 수색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수중수색은 밀물로 만조가 되는 오전 10시쯤 재개될 예정이다. 크레인을 동원해 신곡수중보에 전복된 구조 보트를 인양할 계획이다. 배명호 김포소방서장은 “민간보트가 좌초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한강상류 쪽에서 하류로 구조하기 위해 수난구조대 소방관들이 출동하다 신곡수중보에서 구조보트가 좌초됐다”고 말했다. 보트 전복사고로 김포소방서 구조대원 오모(37) 소방장과 심모(37) 소방교가 실종됐다. 이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1시 33분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신곡수중보 유지관리 근무자 김모씨가 처음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길이 7m, 폭 2.5m, 최대속력 45노트의 알류미늄합금 재질 보트에 타고 있던 소방대원 3명이 물에 빠져 함께 출동한 제트스키에 의해 1명만 구조됐다. 대원들은 민간보트가 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군부대 초소 신고를 접수하고 확인작업을 하다가 전복됐다. 대원 3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곡수중보는 수문 개방과 무관하게 평소에도 낙차가 큰 고정보(883m)와 하루 두차례 썰물 때 하류 수위가 2.7m 밑으로 떨어지면 수문이 개방되는 가동보 5기(124m)로 이뤄져 있다. 이날 사고 발생 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후 4시 22분 현장을 찾았다. 정하영 김포시장도 같은 시간 현장에 도착했다. 신곡수중보 하단 백마도에 대책본부가 꾸려졌다. 현재 육군 제17사단에서 취재진 등 민간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한편 최초로 신고된 민간보트는 강물에 떠내려온 폐보트로 확인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포대교 아래서 소방 구조보트 전복…소방관 2명 실종

    12일 오후 1시 33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 한강 수중보에서 김포소방서 소속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심모(37) 소방교 등 소방관 2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대원들은 전복 사고가 나기 30분 전인 이날 낮 12시 57분쯤 해당 지역 군 초소로부터 ‘민간 보트가 장애물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가 구조대 보트가 와류(渦流)에 전복되면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조사결과 실종된 소방대원들은 경인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구조보트를 타고 출발,한강 상류에서 하류 방면으로 내려오면서 신곡수중보로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명호 김포소방서장은 브리핑에서 “(실종된)구조대원들은 신곡수중보에 민간보트가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수중보의 물살이 너무 세서 구조 보트와 같이 휩쓸리면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사고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실종된)구조대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물살이 세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수중보 인근 물살은 일반 어선이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곳 와류는 굉장히 심한 소용돌이라서 탈출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곡수중보는 1988년 정부가 염수 피해 방지와 용수 확보 목적으로 잠실수중보와 함께 설치된 것으로,한강을 가로질러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를 연결하는 길이 1007m의 수중보다. 남쪽인 김포 쪽(124m)은 댐처럼 수문을 설치해 문을 열면 물이 빠져나가는 가동보 형태로,북쪽인고양 쪽(883m)은 물속에 높이 2.4m의 고정보를 쌓은 형태로 건설됐다. 소방대원들이 실종된 지점은 고양 쪽 수중보 인접 지점으로 수문이 없어 항상 강물이 흐르는 곳이다. 신곡수중보 강 아래 바닥은 수중보를 기준으로 한강 상류 쪽이 높고 하류 쪽이 낮다.이 때문에 이곳에서는 강물의 낙차로 항상 ‘와류’가 발생한다. 소방당국은 구조헬기 등 장비 18대와 인력 439명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오후 7시 50분 현재까지 소방대원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토] 美 캘리포니아 집어삼킨 ‘홀리 파이어’

    [포토] 美 캘리포니아 집어삼킨 ‘홀리 파이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카운티 경계지점인 클리블랜드 국유림에서 발화한 ‘홀리 파이어’로 주에 위치한 산 곳곳이 불타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현재 주내에 발화한 15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1만 4000여 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돼 있다고 밝혔다. AFP 연합뉴스
  • 30㎏ 화재 진압복 입는 김정숙 여사

    30㎏ 화재 진압복 입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오른쪽) 여사가 8일 경기 화성시 화성소방서를 찾아 폭염 보호 장비 점검 후 모두 30㎏에 달하는 화재 진압복을 직접 입어 보고 있다. 김 여사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화마와 싸우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방화복 입어 보는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방화복 입어 보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여사가 8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소방서를 찾아 폭염 보호 장비 점검 후 모두 30kg에 달하는 화재 진압복을 직접 입어 보고 있다. 김 여사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화마와 싸우는 소방대원을 격려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여성도 항공·산악 구조…119에 편견은 없다

    [명예기자가 간다] 여성도 항공·산악 구조…119에 편견은 없다

    ‘금녀의 벽’으로 여겨지던 119 구조 업무에 여성들이 대거 진출하고 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 대응하기 힘든 대형 재난에 대비하고 특수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지난 1995년 설립됐다. 2012년 구미 불산 가스 누출 사고 당시 현장에서 누출 밸브를 잠근 것은 중앙119구조본부 대원들이었다. 119구조본부는 ‘소방계의 별동대’라는 별명에 걸맞게 일반 소방서에서 보기 힘든 장비들을 갖추고 최정예 구조대원으로 이뤄져 있다. 각종 구조 기술을 훈련하고 새 기술도 연구·개발한다. 이 곳에 남성 소방대원들도 근무하기 힘든 현장 업무를 수행 중인 여성 소방대원이 있어 화제다. 배유진(27) 대원은 충남 소방관으로 약 1년 6개월을 근무한 뒤 중앙119구조본부 경력경쟁 채용(구급 분야)에 다시 응시해 여성 최초의 항공구조구급대원이 됐다. 특히 지난달 23일~이달 3일 2주간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진행된 특수항공구조 전문훈련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항공구조구급대원이 되기 위해 2주간 구조 수영과 헬기 이탈, 호이스트 구조, 헬기 해상추락 때 승무원 구조 등 남자 대원들도 버티기 힘든 고난도 훈련을 모두 통과했다.현재 중앙119구조본부에는 배 대원뿐 아니라 전문적 구조 현장분야에서 근무하는 여성대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인명구조견 업무를 담당하는 이진희 대원과 산악구조와 도시탐색구조 업무를 담당하는 신민지 대원, 인명구조견센터에서 훈련사로 근무하는 정소애 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여자는 구조 업무를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국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최강의 구조대원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채인천 명예기자(소방청 대변인실 소방경)
  • [여기는 남미] 낭떠러지로 추락한 닭똥실은 트럭 알고보니…

    [여기는 남미] 낭떠러지로 추락한 닭똥실은 트럭 알고보니…

    남미 콜롬비아에서 아찔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교통사고였지만 현장에 출동한 콜롬비아 경찰은 뜻밖에 성과를 거두고 사진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콜롬비아 소가모소 지역을 관통하는 지방도로에서 발생했다. 비료로 사용되는 계분(닭똥)을 운반하던 대형트럭이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105m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사고원인은 과속으로 추정됐다. 사고 소식을 접한 경찰과 소방대는 수습을 위해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트럭은 처참하게 찌그러졌지만 다행히 폭발은 없었다. 즉사한 것으로 보이는 기사의 시신은 운전석에서 발견됐다. 그런데 사고트럭을 둘러보던 경찰이 이상한 걸 발견했다. 계분이 실린 탱크 밑으로 정성껏 포장한 물건들이 촘촘하게 잔뜩 깔려 있었던 것. 직감적으로 '돈이 되는 물건'인 걸 알아챈 경찰이 포장을 뜯어 보니 대마초였다. 긴급 투입된 마약경찰이 사고현장에서 수습한 대마초는 자그마치 2톤, 시가 69만 달러(약 7억7600만원) 상당의 물량이었다. 경찰은 "벌크탱크 밑으로 워낙 교묘하게 대마초를 숨겨 사고가 아니었으면 검문에 걸렸어도 쉽게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트럭이 사고를 당한 지방도로가 마약 밀수의 거점인 요팔과 아구아술로 연결되는 점을 보면 해외로 나갈 대마초였던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최근 대마초 생산과 밀수가 크게 늘어나 골치를 앓고 있다. 여기엔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의료용 대마초 생산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콜롬비아는 올해 의료용 대마초 40.5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 목표를 달성하면 콜롬비아는 의료용 대마초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로 발돋움하게 된다. 현지 언론은 "2019년부터 콜롬비아가 의료용 대마초를 수출하기로 하는 등 국가가 산업을 장려하면서 몰래 대마초를 생산하는 농가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콜롬비아 경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강릉 주차타워 차량 화재…소방당국 “차종 조사 중”

    강릉 주차타워 차량 화재…소방당국 “차종 조사 중”

    6일 강원 강릉의 고층 주차타워 상층부에서 차량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나 3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최초 발화된 차량 종류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37분 강릉 임당동의 25층 높이 주차타워 상층부에서 시작됐다. 일반 건물로 치면 10층 높이 규모의 건물이지만 내부 진입이 어려워 소방대원들은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 옥상과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외부에서 불을 껐다. 타워 내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나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현재까지 차량 30여 대가 탄 것으로 추정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차타워 24층에 있던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인터넷 상에는 확인되지 않은 목격자의 발언을 인용해 최초 불이 난 차종이 국산차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최근 주행 중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자발적 리콜 조치에 들어간 BMW 차량은 아니라는 추측도 나온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현재로선 불이난 차량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강릉소방서 관계자는 “진행 중인 화재 원인 조사가 끝나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강릉·속초에 물폭탄…KTX 강릉역 침수

    강릉·속초에 물폭탄…KTX 강릉역 침수

    6일 강원 강릉과 속초 등 영동 지역에 시간당 93㎜의 폭우가 쏟아져 건물과 차량, 도로가 물에 잠기고 KTX 강릉역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하루 전까지 기습폭우를 미처 예측하지 못했다. 기상청은 고온의 서풍과 습기를 머금은 동풍이 백두대간에서 충돌하면서 강한 비구름대를 형성한 것이 기록적인 폭우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속초에는 274.3㎜, 강릉 강문 253.0㎜, 강릉 155.5㎜ 등의 비가 내렸다. 특히 새벽 3~4시 강릉의 시간당 93㎜의 비가 쏟아졌다. 2002년 8월 31일 태풍 루사 때 시간당 강수량 100.5㎜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기상청은 지난 5일 오후까지 영동을 비롯한 도 전역에 5∼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시간당 93㎜와 최고 260㎜의 물 폭탄은 예측하지 못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KTX 강릉역 대합실 바닥이 침수되는 비 피해가 발생했다. 강릉역 KTX 직원들은 넉가래로 바닥에 고인 물을 빼내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강릉 도심의 일부 도로는 주차된 차량의 바퀴가 절반가량 잠길 정도의 폭우가 쏟아져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속초 등 동해안 지역에서는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라 소방대원 등이 긴급 배수 지원에 나섰다. 기상청은 펄펄 끓는 폭염이 몰고 온 고기압의 서풍과 많은 습기를 머금은 저기압의 동풍이 백두대간에서 충돌해 영동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서풍과 동풍의 충돌로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이 백두대간을 넘지 못한 채 영동지역에 머물면서 강한 비를 집중적으로 쏟아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불안정으로 적지 않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은 했으나 이렇게까지 비구름대가 발달해 기습 폭우로 이어질 줄은 미처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BMW 520d 또 화재…목포서 엔진룸에 불길

    BMW 520d 또 화재…목포서 엔진룸에 불길

    BMW 차량 화재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전남 목포에서도 BMW 520d 모델 차량의 엔진 부위에 불이 났다. 4일 오후 2시 15분쯤 목포시 옥암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김모(54)씨가 몰던 2014년식 BMW 520d 승용차 엔진룸에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0분 만에 꺼졌다. 차 안에는 운전자 김씨와 동승자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신속하게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체 결함 등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BMW 차량에 발생한 화재 사고는 31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8대가 520d 모델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리콜 조처가 내려진 BMW 차량에 대해 운행 자제를 권고했다. BMW는 현재 리콜 대상으로 분류된 42개 차종(10만6000대)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특히 2016년 11월 이전 생산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장착 차량에 대해 내시경 점검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차량 소유자들의 법적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BMW 차주 13명은 BMW 코리아와 딜러사 5곳(동성모터스·한독모터스·도이치모터스·코오롱글로벌·내쇼날모터스)을 상대로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30일 BMW 차주 4명이 이번 리콜 사태와 관련해 낸 첫 번째 소송에 이은 2차 공동소송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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