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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강원 산불 1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나무심기는 쉬지 않고 해야”

    문 대통령 “강원 산불 1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나무심기는 쉬지 않고 해야”

    문대통령 부부, 강릉 옥계면 나무심기 행사 참석 “강원 산불 이겨낸 정신으로 코로나19도 이겨낼 것” 문재인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지난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를 찾아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이런 가운데에서도 나무 심기, 복구 조림만큼은 쉬지 않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를 찾아 산불 진화에 참여했던 주민 등 40여명과 함께 금강소나무를 심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4월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강릉·속초 일대 산불로 천남리는 가장 넓은 1033ha 면적의 피해를 입었다. 당시 문대통령은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자 이튿날인 식목일에 기념식 참석 대신 강원도를 찾았고, 같은달 26일 다시 강원도를 방문해 임시주거시설 등을 돌아보며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1년 만에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한 것은 주민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피해 지역의 완전한 복구를 약속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랜 세월 동안 우리 국민들은 해마다 빠짐없이 많은 나무를 심었고, 그 결과 일제 강점기 시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아주 황폐화됐던 민둥산들을 빠른 시일 내에 푸르게 녹화된 산림으로 바꿔내는 데 성공해 낸 세계 유일한 나라”라며 “세계에서 한국을 산림녹화에서 가장 모범적인 나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중국 북부, 몽골, 중앙아시아, 메콩지역 등에서 산림 협력을 요청해오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뿌듯하게 여기셔도 되는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산림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이제 산림 선진국이냐, 그에 대한 답을 말하자면 절반만 맞다”며 “양적인 면에서는 산림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아직도 펄프 원료나 목재를 많이 수입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산림 녹화를 서두르다 보니 경제성보다는 빨리 자라는 리기다소나무나 오리나무, 아까시나무, 사시나무 같은 속성수들을 많이 심었기 때문에 경제성 면에서는 조금 못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산림 정책은 속성수보다는 목재로서 가치가 있고 유실수 같은 경제수림을, 숲 관광을 위한 경관수림도 조성해야 하고, 도심 지역에서는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미세먼지 차단 숲 등 도시 숲을 조성해야 하고, 산불 발생이 많이 일어나는 곳에서는 내화수림을 조성하는 식으로 우리 산림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강원도 산불로 소실된 숲을 2022년까지 전부 복구할 계획”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코로나19 때문에 고생도 많이 하시지만, 한 분당 한 그루씩 나무 가꾸기, 기부하기 등 운동으로 복구 조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심는 금강소나무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심는 금강송은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 가운데에서도 가장 우수한 품종”이라며 “아주 크게, 곧게 자라고 재질이 좋아서 최고로 좋은 목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심는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들이 산불 때문에 황폐화된 강원도와 강릉의 옥계 지역을 다시 푸르게 만들고 우리나라를 산림 강국으로 만드는 출발이 되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나무를 심는 현장에는 산불 진화에 헌신한 산불진화대원과 소방관을 비롯해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웃을 구하는 데 앞장선 지역 공무원·주민 등 유공자들도 참석했다. 가스통 폭발 위험에도 불구하고 집에 갇혀있던 80대 치매 어르신을 구조한 강릉소방서 장충열 구조대장, 옥계면 동물원의 동물 1000여마리를 구한 강릉시청 최두순 계장 등이 문 대통령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 자신의 차로 마을 어르신들을 대피시킨 옥계면 주민 심동주·전인아씨 부부, 산불 현장에 출동해 산불진화, 교통통제를 수행한 옥계면 의용소방대장 김정오씨도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금강송 7그루를 직접 심었다. 함께 나무를 심은 금진초등학교 5학년 박민주 어린이가 “엄마가 (대통령) 사인을 꼭 받아오라(고 했다)”고 수줍게 말하자 흔쾌히 즉석에서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식수 작업 후 주민 다과회 마무리 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나기 전인 1년 전만 해도 울창하고 푸른 모습이었을텐데 황폐화된 모습을 보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면서 “4월 5일 원래 경북 봉화에서 식목일 기념식을 갖게 되었는데, 기념식은 산림청장께 맡기고 저는 산불현장으로 갔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식목일 기념식까지는 하지 못했으나 복구 조림 행사는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보람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강원 산불이야말로 소방청, 산림청,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까지 관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마음을 모아서 재난을 극복한 모범인 사례”라고 평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은 끔찍했지만 그 재난을 온 힘을 모아서 이겨냈다는데 국민들도 뿌듯함을 느꼈을 것”이라며 “그 때 그 정신으로 코로나19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그 때 그 정신’을 힘주어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김 여사는 장충열 소방대장에게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을 축하하는 편지와 수국 화분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국민이 위험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분들, 대장님의 동료들과 선후배들인 모든 소방관이 4월 1일자로 국가직으로 전환된 것을 축하한다“며 ”강릉 산불 현장을 비롯해 수많은 위험 앞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해 주시고 대장님 자신을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부·국민 힘 합쳐 극복”…文, 강원산불 지역서 금강송 심어

    “정부·국민 힘 합쳐 극복”…文, 강원산불 지역서 금강송 심어

    화재 진압 공무원·의용소방대원 등도 참석문재인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를 찾아 금강송 등 나무를 심으며 주민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를 찾아 산불 진화에 참여했던 주민 등 40여 명과 금강송을 심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산불로 아픔을 겪은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산불 진화에 헌신한 산불진화대원과 소방관을 비롯해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웃을 구하는데 앞장선 지역 공무원과 주민 등 유공자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또 “작년 대형 산불을 진화한 것과 같이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치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으며, 산불 피해지가 나무심기를 통해 다시 푸른 숲으로 뒤덮이는 것처럼 우리의 노력으로 역경을 뛰어넘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방문 의미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4일 발생한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자 이튿날인 식목일에 강원도를 방문했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같은 달 26일에도 다시 한번 강원도를 찾은 바 있다.정부는 산불피해지역 중 자연 복원 지역을 제외한 2576㏊를 2022년까지 복구할 계획으로, 산불 위험이 큰 지역은 산불에 강한 내화수림대로 조성한다. 특히 강원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인 1033㏊에 걸쳐 피해를 본 강릉 지역은 올해까지 50%를 복구할 예정이다. 이날 문 대통령이 나무를 심는 현장에는 산불 진화에 헌신한 산불진화대원과 소방관을 비롯해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웃을 구하는 데 앞장선 지역 공무원과 주민 등 유공자들도 참석했다. 가스통 폭발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집에 갇혀있던 80대 치매 어르신을 구조하는 등 많은 주민을 구한 강릉소방서 장충열 구조대장, 옥계면 동물원의 동물 1000여마리를 구한 강릉시청 최두순 계장 등이 문 대통령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 자신의 차로 마을 어르신들을 대피시킨 옥계면 심동주·전인아씨 부부와 산불 현장에 출동해 산불진화, 교통통제 등을 수행한 옥계면 의용소방대장 김정오씨 등도 행사에 참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울산시, 4월 한 달간 산불방지 특별경계 강화

    울산시, 4월 한 달간 산불방지 특별경계 강화

    울산시는 산불 취약 시기인 4월 동안 산불방지 특별경계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4월 첫 주말인 4일과 5일 ‘청명·한식 전후 산불 방지 특별대책본부’ 운영과 전 소방관서 화재 특별 경계 근무를 한다. 청명(4일)·한식(5일)은 본격적인 영농철과 겹치고 주말 동안 성묘와 식목 활동을 겸해 많은 시민이 산을 찾기 때문에 입산자 실화와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이 크다. 또 오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일과 30일 부처님 오신 날 등 공휴일에 나들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시기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대형 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므로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주말과 휴일 공원묘지(1개소), 마을 공동묘지(80개소), 무속 행위 성행 지역(14개소) 등 산불 취약지역 95개소와 논·밭두렁 소각이 우려되는 산림 인접 지역에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순찰을 강화한다. 소방본부는 산림에 인접한 가옥을 보호하려고 매일 소방차량 34대와 의용소방대원 등 1200명을 동원해 기동 순찰과 화재 예방 활동을 펼친다. 산불 조심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울산시는 공동묘지 주변에는 헬기를 이용한 공중 홍보 방송, 산불 진화 차량을 이용한 마을 가두방송, 영농철 불법 소각과 성묘객 인화 물질 사용을 금지하는 홍보 방송을 마을회관에서 실시한다. 또 입산객 산불 예방 홍보를 위해 주요 등산로와 임도 입구에는 의용소방대원 300명, 산불 감시인력 260명, 산림공원 관리 작업단 100명을 추가로 배치한다. 이밖에 산불이 발생하면 초기 진화를 위해 현장 통합지휘체계를 강화한다. 유관기관 협조와 비상연락 체계도 유지하고 산불 진화 헬기와 소방 헬기가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기한다. 한편 산림이나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불법 소각을 할 경우 과태료 30만원이다. 과실로 산불을 낸 사람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스페인 소방대, 4살 소년 깜짝 생일파티 해주고 사과한 이유

    스페인 소방대, 4살 소년 깜짝 생일파티 해주고 사과한 이유

    비상시국에 모두를 만족시키는 건 정말 힘든 일인가 보다. 스페인의 소방대가 좋은 일을 하고도 주민들에게 공개사과를 했다. 스페인 자치 지방 이슬라스발레아레스의 수도 팔마의 소방대는 최근 트위터에 주민들에게 공개사과문을 올렸다. 소방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 국민이 의무격리 중인 가운데 4살 어린이의 생일을 축하해준 데 대해 마음이 언짢아진 주민들에게 정중히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생일을 축하한 걸 사과한다니 도대체 무슨 일일까. 사연은 이렇다. 팔마 소방대는 최근 한 여자주민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여자는 “아들이 31일에 4번째 생일을 맞는데 의무격리로 파티를 열어줄 수 없고, 아들의 친구들도 초대할 수 없게 됐다”며 소방대에 SOS를 쳤다. 이어 "아들이 정말 슬픈 생일을 맞게 됐다. 혹시 소방대가 찾아와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면 안 되겠느냐"고 했다. 사정을 들은 소방대는 흔쾌히 승낙했다. 그리고 약속대로 31일 생일을 맞아 4살이 된다는 아이의 아파트를 찾아가 밖에서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러줬다. 뜻밖에 노래선물을 받은 아들은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 소방대는 이 스토리를 트위터에 올렸다. 소방대는 "한 아이의 슬픈 생일 소식을 듣고 출동했다"며 "다행히 진화작업을 하지 않아도 케익에 꽂힌 4개의 촛불은 모두 무사히 꺼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비상시국에 매우 특별한 생일이었다"면서 "모두 힘을 내시기 바란다"고 글을 마쳤다. 주민들은 그런 소방대에 박수를 보냈지만 일각에선 볼멘소리가 나왔다. 공교롭게도 바로 1주 전 비슷한 부탁을 했다가 거절을 당한 사람이 있었던 것. 그는 "소방대가 참 좋은 일을 했다. 그런데 정확히 1주 전엔 동일한 부탁을 거절하지 않았나. 도대체 어디에 전화를 해야 그런 부탁을 들어주는 거냐"고 따졌다. 인터넷에선 소방대가 편파적이었다는 비판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소방대는 황급히 사과문을 내고 부탁이 거절을 당했다는 사람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러면서 당시 부탁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해명했다. 팔마 소방대는 "당시엔 대원 중 8명이 격리돼 있어 인원이 턱없이 부족했다"며 "불가피하게 부탁을 들어드리지 못한 걸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려는 취지였지만 오히려 일부 주민들의 분노를 자아낸 것 같다. 혹시라도 이번 생일축하로 마음이 언짢은 분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정대운 의원, 광명소방서 방문해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 격려

    정대운 의원, 광명소방서 방문해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 격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 위원장은 1일 광명소방서를 방문해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을 격려했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국가직화를 통해 정부가 직접 소방시설, 장비, 인력에 직접 투자하게 됐다”면서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소방사무는 원칙적으로 지방사무로 남는 만큼 앞으로도 소방조직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 2516명이 국가직으로 전환 됨에 따라 경기도 내 소방관 1만여명도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소방인력 운영지원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3460억원을 전국 17개 시도에 교부했고,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인 581억원을 받았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따라 앞으로는 관할지역 구분을 넘어선 현장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사고현장 거리 중심으로 가까운 소방대와 관할 소방대가 동시 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앞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켜 소방직의 국가직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기반을 마련했다. 조례안에는 경기도 예방대응과를 예방과와 대응과로 조정하고 북부소방재난본부를 행정2부지사 직속에서 도지사 직속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택시 무봉산 중턱서 불…“헬기 투입 진화 중”

    평택시 무봉산 중턱서 불…“헬기 투입 진화 중”

    1일 오후 1시 6분쯤 경기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무봉산 4부 능선 중턱에서 불이 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헬기 등 4대와 소방대원 등 5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불이 산 중턱에서 발생해 진입이 어렵고 현재 바람이 많이 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중국 쓰촨성 대형 산불…진화 나선 19명 참변

    중국 쓰촨성 대형 산불…진화 나선 19명 참변

    중국 서부 쓰촨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18명을 포함해 19명이 숨졌다. 3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현지시간) 쓰촨성 시창시 산불 현장에서 타지역에서 파견된 산불 진화 요원 18명과 길을 안내하던 현지 주민 1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산불을 끄려고 산에 올랐다가 갑자기 풍향이 바뀌는 바람에 불길에 휩싸여 참변을 당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창시 주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시작됐다. 일대에는 최근 한달가량 비가 내리지 않아 매우 건조한 상태였다. 산불이 이미 넓은 지역으로 퍼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불길의 높이가 수십 미터에 달했다. 쓰촨성 소방 당국은 청두, 더양 등 성내 도시에서 소방대원 800여명을 차출해 현장에 보내 산불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헬리콥터도 투입된 가운데 시창시도 주민 700명 이상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투입했다. 그러나 산을 타고 이동한 불이 석유 가스를 보관하는 저장고와 주유소, 학교 등으로 번지면서 피해가 시창시 도시 구역까지 확대됐다. 31일 현재 기준 화재 면적은 약 1000 헥타르(1000만 제곱미터)이며 피해 면적은 약 80 헥타르(80만 제곱미터)다. 시창시는 이번 화재로 약 2044명의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보고 구조대를 급파해 구조 작업에 나섰으며, 주변 지역에서는 12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다. 시창대학 캠퍼스에서는 학생 29명과 교직원 5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스크 납품 해달라” ...부산시청서 시너 협박 60대 남성 검거

    “마스크 납품 해달라” ...부산시청서 시너 협박 60대 남성 검거

    30일 오전 11시 47분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2층 종합민원실에 A(66)씨가 시너( 2ℓ가량) 통 2개를 들고 찾아왔다. 신고를 받은 119 소방대원과 경찰이 긴급 출동해 민원실 면담장소에서 A씨와의 대화를 시도했다. A씨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약 5천만원에 공적 마스크로 납품하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시너를 뿌려 불을 지르겠다고 경찰과 공무원을 협박했다. 경찰은 A씨와 대화에 진전이 없자 1시간여 만에 소방대원과 함께 소화기와 물을 뿌리며 진압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 수위를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4·15 총선 앞두고 소방청 새달 2일까지 전국 투·개표소 1만 4581곳 소방 안전 점검

    4·15 총선 앞두고 소방청 새달 2일까지 전국 투·개표소 1만 4581곳 소방 안전 점검

    소방청은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4월 2일까지 전국 투·개표소 1만 4581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점검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투표소 1만 4330곳과 개표소 251곳의 소화기 비치 현황과 소방·피난 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복도·계단에 물건 쌓아두기 등 화재 취약요인이 있는지 파악한다. 사전투표 기간(4월 10∼11일) 코로나19 환자용 생활치료센터 내에 운영되는 특별 사전투표소에서는 해당 시설에 고정 배치된 소방공무원이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제거하고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소방청은 이번 소방안전점검 담당자들이 점검에 나서기 전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게 하며 대민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4월 9일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약 일주일을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해 해당 기간 화재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또 선거 당일 투표소에는 소방차를 전진 배치하고 개표소 안에는 소방공무원 2명씩을 배치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범정부적 특별 대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투·개표장 소방대책과 경계활동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660㎡ 면적 태운 수락산 산불… 강풍 속 5시간 만에 진화

    660㎡ 면적 태운 수락산 산불… 강풍 속 5시간 만에 진화

    19일 산불이 발생한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27분쯤 수락산 귀임봉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660㎡가 넘는 면적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5시간 만에 산불을 완전히 진화했지만 이날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예보된 만큼 현장에 일부 인력을 남겨 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 연향119 안전센터, 전통시장 화재예방 총력

    연향119 안전센터, 전통시장 화재예방 총력

    순천소방서 연향119 안전센터가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통시장에 있는 상가와 점포 대부분은 전기·소방시설 등 각종 시설물과 건축물이 노후돼 있다. 미로식 통로와 밀집된 점포, 방화구획이 되지 않은 구조 등으로 화재에 취약한 구조다. 단 한 번의 불로 한순간 모든 것을 잃게 만든다. 이에 순천소방서는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 철시 후 야간순찰,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훈련, 상인회와 유관기관 등 합동 소방훈련 등을 펼치고 있다. 상인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조직 활성화 등에도 힘쓰고 있다. 순천소방서 정준혁 소방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대한 노력과 관심이다”며 “시장 관계자와 상인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화재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점포 내 화재안전 시설개선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소방사는 “이용객들도 소방차 길 터주기,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금지 등에 적극 협조해야한다”면서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전통시장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상인들과 주민들간의 소통 공간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중국 정부가 보낸 마스크·방호복 도착…“양국 서로 도와야”

    중국 정부가 보낸 마스크·방호복 도착…“양국 서로 도와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국내 방역물품 부족으로 국내 의료진들이 어려움을 겪자, 이를 지원하고자 중국 정부가 보낸 마스크와 방호복이 한국에 도착했다.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는 19일 “중국 정부가 기증한 N95 의료용 방역 마스크 10만장과 일회용 의료 외과 마스크 100만장, 일회용 의료용 방호복 1만벌을 오는 20일 전국으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지원받은 물품들은 지난 16일까지 모두 3회에 걸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의료진과 환자, 시설 격리자, 감염병 취약계층, 소방대원 등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김건 외교부 차관보를 만나 중국 정부의 물품 지원 계획을 전달했다. 당시 싱 대사는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 사항을 잘 이행하고 서로 도와주며 협력을 강화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에는 중국 정부가 한국에 의료용 마스크 100만장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싱 대사가 전했다. 이와 별개로 중국 난징시에서 기증한 일회용 외과 마스크 50만장과 방호복 3000벌도 대구·경북지역으로 수송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월드피플+] 전신화상 90% 입은 아기가 보여준 기적…23년 후 감동 이야기

    [월드피플+] 전신화상 90% 입은 아기가 보여준 기적…23년 후 감동 이야기

    불의의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아기가 이제는 어엿한 아가씨가 되어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올 여름에는 결혼도 한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모두가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했던 아기가 장성해 진정한 사랑을 만났다고 전했다. 1998년 11월 21일, 영국 잉글랜드 서퍽주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채 꺼지지 않은 담뱃불이 화근이었다. 불길은 이내 잡혔지만 당시 생후 18개월이었던 테리 칼베스버트(23)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말았다. 머리카락은 물론 코와 입술, 손과 발이 모두 녹아내렸다. 그나마 온전했던 왼쪽 다리도 피부 손상이 심했다. 허벅지 일부와 기저귀를 차고 있던 부분만이 화상을 면했다. 구조에 참여했던 소방대원이 과거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기가 아니라 그저 까만색 플라스틱 인형인 줄 알았다고 했을 정도였다. 자그마치 신체의 90%가 녹아내린 아기를 두고 의료진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버지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귀여운 딸이였는데, 사고 이후 하루하루가 고비였다. 늘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어야 했다”며 고개를 떨궜다.그러나 아기는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줬고, 아버지도 어쩌면 딸이 정말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 몇 달 후, 여러 번의 수술을 견뎌낸 아기는 기적적으로 고비를 넘겼다. 현지언론은 이렇게 심한 전신 화상을 입고도 살아남은 사람은 전 세계를 통틀어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며 놀라워했다. 이후 아기는 귀와 코 등 신체 일부를 복원하는 수술을 50여 차례 받았다. 귀 재건 수술을 할 때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청력을 잃어 보청기를 착용하기 위해 재건하는 거였지만, 귀를 뚫고 귀걸이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에 한껏 부풀었다. 화상을 입었을 뿐, 아기는 여느 또래와 다를 바 없이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 소녀로 자랐다. 하지만 세상의 시선은 차가웠다. 특히 온라인상에서의 괴롭힘, 이른바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이 심각했다. 단지 다른 사람과 다르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입에 담기조차 힘든 험악한 말들이 쏟아졌다.그래도 소녀는 주눅들지 않았다. 2016년 당시 19살이었던 소녀는 “참을 수 없이 화가 난다. 스스로 부끄러운 것이 없다면 내 글을 공유해달라”며 악플러를 향한 경고문을 써내려갔다. 그러면서 “결코 쉽지 않은 삶이었지만 나는 결과적으로 강한 사람이 됐다”라며 절대 자신을 무너뜨릴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사이버불링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요구해 정치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어머니의 부재만큼은 한이 됐다. 칼베스버트는 사고 이후 어머니와 10년 넘게 만나지 못했다. 딸의 아픔이 모두 자신 탓이라며 죄책감에 시달리던 어머니가 이혼한 남편에게 딸을 맡기고 집을 떠났기 때문이다. 화재의 원인이 된 담배꽁초는 바로 어머니의 것이었다. 힘겨운 시절을 보내던 소녀는 장성해서야 겨우 어머니와 재회할 수 있었다. 이런 소녀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준 사람이 바로 지금의 남편이었다. 온라인 상에서 많은 사람이 소녀에게 욕설을 퍼부을 때 그는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20살의 나이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고, 두 사람은 금새 사랑에 빠졌다. 남편은 칼베스버트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었다. 가발과 의족을 착용해야 하는 그녀를 부담스러워하던 과거의 연인들과는 사뭇 달랐다. 칼베스버트는 “그는 내 전부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라며 애정을 드러냈다.3년 전에는 남편과 사이에서 딸을 얻었다. 그녀는 “내가 엄마라니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하지만 모성애는 본능이었다“라면서 ”내 딸이지만 정말 착하다”라고 자랑을 쏟아냈다. 딸을 낳고 이듬해에는 프러포즈도 받았다. 칼베스버트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긴 했지만 내가 정말 결혼을, 그것도 이렇게 어린 나이에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칼베스버트는 “사고 당시 너무 어렸기 때문에 그 날의 기억은 없다. 하지만 내 온몸에 사고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은 다른 이들과 다를 바 없으며, 살면서 성취한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갈 거라고 말하는 그녀의 눈은 희망찬 미래에 대한 기대로 반짝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박근철 위원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코로나 대책상황실 격려 방문

    박근철 위원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코로나 대책상황실 격려 방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근철(더불어민주당·의왕1) 위원장은 18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상황실을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월 25일 경기도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1만건 이상의 환자 이송업무를 수행한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을 격려 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 위원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 곳곳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소외받는 도민이 없도록 조금만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감염병환자 이송을 위해 있어 최근에 추가로 보급된 ‘음압형 이송장비’처럼 소방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면서 “소방재난본부 차원에서 해결하기 곤란한 어려움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방공무원과 함께 경기도 곳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활동에도 고마움을 나타냈다. 박 위원장은 “의용소방대가 도내 마스크 업체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취약시설 방역과 약국 질서유지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면서 “모두가 어려운 때 의용소방대의 봉사 정신은 도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가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 도민 모두가 박수를 보내고 있다”며 “힘들겠지만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스크 5부제에 일손 달리는 약국… ‘동네 어벤저스’가 돕는다

    마스크 5부제에 일손 달리는 약국… ‘동네 어벤저스’가 돕는다

    의용소방대 봉사… 초단기 근로자 채용 구매자 입력·재포장·줄서기 안내 도와 市, 특별교부금 8억 지급해 인원 보조“동네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는 주민을 위해 제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죠.”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약국 앞. 김미경 성북소방서 의용소방대장은 ‘성북 의용소방대’라고 적힌 주황색 조끼를 입고 공적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몰려든 주민들이 질서 있게 줄을 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었다. 김 대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동참하고 있다. 주민의 질서 유지와 원활한 마스크 공급에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자치구들은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원활한 마스크 보급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 새마을 부녀회원, 일반 주민 등을 긴급 투입해 일손이 모자라는 약국을 지원하고 나섰다. 이들은 마스크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에 구매자를 입력하는 작업부터 번호표 배부, 대용량으로 포장된 마스크를 나누어 재포장하는 작업, 줄서기 안내, 약국 출입문·손잡이 소독 등 공적 마스크 판매를 위한 일을 보조하고 있다. 도봉구 역시 지난 12일부터 도봉구소방서 의용소방대원 15명을 약국 15곳에 배치했다. 대원들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하루 3시간씩 근무하며 약국과 줄을 선 주민들을 돕는다. 일부 자치구는 공적 마스크 판매를 돕기 위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을 투입하는 것 이외에 초단기 근로자를 별도로 채용하기도 한다. 이들에게는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에 따른 시간당 1만 523원(생활임금)이 지급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1일 인력 지원을 하는 자치구들에 특별교부금 8억 1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관악구는 지난 11일부터 지역 내 약국 34곳에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는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에 사전에 일일이 연락해 지원 여부 등 수요 조사를 했다. 구 관계자는 “지원 근무 시간은 약국에 따라 조정하고 있다”면서 “1일 최대 3시간까지 지원하는데 오는 23일까지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도 마찬가지다. 구는 16일부터 21개 약국에 하루 2~3시간씩 직능단체 회원 1명씩을 투입한다. 은평구는 지난 12일부터 약국이 위치한 동네에 사는 주민을 초단기 근로자로 채용해 39개 약국에 1명씩 지원하고 있다. 곽종빈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인력 지원이 절실하다는 약국 현장의 목소리와 자치구의 아이디어가 만나 필요 인력을 긴급 투입할 수 있었다”면서 “도움을 주는 의용소방대원, 직능단체 회원, 그리고 모든 주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강풍 속 인천 연경산 산불 3시간 30분 만에 초기 진화 완료

    강풍 속 인천 연경산 산불 3시간 30분 만에 초기 진화 완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국이 뒤숭숭한 가운데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연경산(해발 175m)에서 15일 오후 산불이 발생해 3시간 30여분 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산불은 강풍 속에 초기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연경산 옥련국제사격장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에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구청 직원, 경찰, 군장병 등 580여명의 인력과 각종 장비 40여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진화 현장에 산림청 소속 초대형 헬기 1대를 포함해 총 5대의 헬기를 지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인천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시속 3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9분쯤 큰 불길을 모두 잡아 초기 진화를 했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국은 불에 탄 임야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천 옥련동 산불 발생... “강풍에 진화 어려워”

    인천 옥련동 산불 발생... “강풍에 진화 어려워”

    인천 연수구 옥련동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5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소방차 약 20대와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등 약 110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옥련여고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진화 중”이라며 “피해상황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양 인쇄출판단지 9개업체 불…6억7000만원 피해

    경기 고양 인쇄출판단지 안에 있는 9개 업체가 불에 탔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4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 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인쇄출판단지 안에 있는 한 인쇄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근 업체로 번져 9개 업체 건물 8개동과 컨테이너 6개동 등 1880㎡와 기계류,자재 등을 태워 6억7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3시간 50분 만에 진화됐다. 이들 업체 직원들은 퇴근하거나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실외기와 배전반 등이 모여 있는 건물 사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불꽃이 인근에 쌓여있던 파지로 튀면서 불길이 솟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길이 인근 건물로 옮아붙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37대와 88명을 동원,1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인화 물질이 타면서 검은 연기와 유독 가스를 내뿜는 데다 강한 바람에 불길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도봉구 공적 마스크 판매 4시로 통일

    도봉구 공적 마스크 판매 4시로 통일

    서울 도봉구는 마스크 구매 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없애기 위해 공적 마스크 판매 시간을 오후 4시로 통일한다고 13일 밝혔다.구는 이를 위해 도봉강북구약사회와 협의했으며, 도봉구 내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 114곳 중 97곳이 오후 4시에 공적 마스크를 판매한다. 단 오후 4시에 판매하지 않은 일부 약국은 마스크 판매 시간이 기재된 ‘공적 마스크 판매시간 안내 포스터’를 부착해 혼선을 줄인다. 도봉구는 공적 마스크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지역 내 약국에 판매지원 인력을 배치했다. 약국 인력지원 조사를 통해 약국 15곳에 도봉구소방서 의용소방대원 15명이 마스크 판매 안내 업무를 돕고 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하루 3시간 지원 근무하며, 구는 요청하는 약국에 자원봉사자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도봉구는 보건용 마스크 구매가 꼭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양보하기’ 운동 일환으로, 공직자 대상 ‘면 마스크 쓰기 운동’을 전개한다. 주민 접촉이 적고 감염성이 낮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 면 마스크로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이 보건용 마스크를 더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취지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공적 마스크 판매 시간 통일은 약국마다 다른 판매 시간으로 혼란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주민 불편 사항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인력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경기도 ‘음압형 이송장비’ 소방서에 32대 추가 배치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감염병 환자 이송에 필요한 ‘음압형 이송장비’ 32대를 구매해 이 중 10대를 일선 소방관서에 우선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머지 22대도 다음 주 중 보급된다. 음압형 이송장비는 바이러스·세균에 의해 감염된 환자를 이송할 때 음압이 형성되도록 덮개를 씌워 외기와 차단한 상태에서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장치다. 이로써 도내 35개 소방서에 42대의 음압형 이송장비를 갖추게 됐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는 음압형 이송장비 도입을 위해 예비비 2억5000여만원(대당 792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33대를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이번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예산 편성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재난관리기금 5억3000여만원을 들여 소방대원의 2차 감염 방지에 필수적인 마스크 14만4000장과 멸균 시트 1320박스 등 방역물품 구매도 지원했다. 도는 이 같은 장비지원과 별도로 대구·경북지역에 지원을 나간 경기도 소방대원들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7차례에 걸쳐 위문 물품과 편지를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 구급대원들의 안전 보장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코로나19와 관련한 경기도 119구급 이송 건수는 50여일 동안 1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한국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4일 이후 이달 11일까지 48일간 코로나19와 관련한 구급 이송 건수는 8884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구급 이송 건수 4만5218건의 19.6%에 달하는 수치다.구급 이송 5건 중 1건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셈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검사까지 진행된 의심 환자는 11.4%에 해당하는 1009명이었고,이 중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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