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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제주의 한 빌라에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

    어린이날 제주의 한 빌라에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

    어린이 날인 5일 제주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2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이 난 빌라에서는 화장실 환풍구를 통해 1층부터 4층까지 연기가 나고 있었다. 인명 수색에 나선 소방대원들이 3층에서 전신 화상을 입은 아버지 배모씨(40)와 어머니 김모씨(36·여), 7살과 4살배기 두 딸을 발견해 서귀포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과 이날 오전 4시35분쯤 화재를 완전 진화한 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속보] 경주 승용차 화재 “내부서 시신 1구 발견”

    [속보] 경주 승용차 화재 “내부서 시신 1구 발견”

    4일 오후 9시 16분쯤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대왕암) 인근 바닷가에 세워진 SM5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6대와 소방대원 21명을 투입해 19분 만에 불을 껐다. 해당 승용차 내부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과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엄태준 이천시장 ‘화재현장 이탈’ 보도에 “사실무근” 반박

    엄태준 이천시장 ‘화재현장 이탈’ 보도에 “사실무근” 반박

    엄태준 이천시장은 물류창고 화재 참사 당일 현장을 이탈했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엄 시장은 사고 현장 앞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저는 처음 사고 발생을 보고받은 이후 누구보다 빠르게 도착, 사고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고 밝히고 시간대별 동선과 현장 대응 상황을 설명했다. 엄 시장은 또 “유가족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사고 당일 시장은 화재 현장 중심으로, 부시장은 유가족을 중심으로 업무를 이원화해 사고수습에 나섰다”고 유가족을 사고 다음 날 만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22만 시민의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 입장에서 온 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고를 최우선으로 수습해야 하는 현 상황임에도 특정 세력의 이해관계에 얽혀 현 사태수습이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상황으로 변질하는 듯 하다”고 비난했다. 또 사건 당일 자신의 부인도 의용소방대원들과 밥을 하고 설거지를 한 뒤 이튿날 새벽2시에 귀가했다며 악의적 편집으로 사고수습을 지휘한 자신의 행적을 폄하한 특정 언론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이날 한 일간지는 “물류창고 화재 당일인 지난달 29일 현장 대응과 수습을 총괄해야 할 엄 시장이 현장에서 보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엄 시장은 하루가 지난 30일 현장에서 희생자 유족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지리산 천왕봉 인근 소방헬기 추락…7명 탑승

    [속보] 지리산 천왕봉 인근 소방헬기 추락…7명 탑승

    1일 오전 11시 28분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비행 중이던 소방헬기가 추락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소방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환자, 보호자 등 총 7명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7명의 탑승객 중 민간인 1명을 포함한 2명이 심정지 상태이며 나머지 5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락 헬기는 경남도소방본부 소속으로 한 항공업체로부터 빌린 임차 헬기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바다의 블랙홀’ 해운대 테트라포드서 또 추락사

    ‘바다의 블랙홀’ 해운대 테트라포드서 또 추락사

    30일 오후 1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소방대원들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한 A씨를 발견하고 구조물 밖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A씨의 정확한 신원과 사고 경위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테트라포드는 파도나 해일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기 위해 쌓아둔 원통형 기둥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표면이 둥글고 해조류 등이 붙어있어 미끄러운 데다 지지대나 손잡이가 없어 추락하면 자력으로 탈출하기가 사실상 힘들기 때문에 ‘바다의 블랙홀’로 불리기도 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3년간(2016~2018) 부산지역 연안의 테트라포드 사고는 73건에 달했다. 사망자는 7명이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文대통령, 12시간만에 또 ‘이천화재’ 긴급회의 주재

    文대통령, 12시간만에 또 ‘이천화재’ 긴급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38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와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오후 8시30분 관저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약 12시간만에 다시 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상황을 보고받고 후속대책을 챙긴 것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했는데 왜 현장에서는 작동되지 않았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빈틈없는 화재 안전 대책과 실천 방법이 강구돼야 한다”면서 “피해자 가족이 원하는 대로 장례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 (피해자) 배상·보상도 제대로 이뤄지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2017년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1월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 이어 또다시 화재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강도 높게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한 만큼 정부의 후속 조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과 같은 대형 화재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실질적 처방이 절실하다”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부처님오신날 메시지에서도 “이천 화재로 많은 분들이 희생됐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 애쓰는 중에 불행한 일이 생겨 너무 안타깝고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분들을 깊이 애도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진화와 구조에 애써주신 소방대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자비의 마음이 우리의 힘이고 희망”이라면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를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자비가 우리의 힘…코로나 극복하고 이천 화재 이겨낼 것”

    文 “자비가 우리의 힘…코로나 극복하고 이천 화재 이겨낼 것”

    부처님오신날 맞아 SNS 메시지“나라 어려울 때마다 불교는 아픔 나눠이천 화재에 더욱 막중한 책임감 느껴”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자비의 마음이 우리의 힘이고 희망”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천 화재의 슬픔을 이겨내며 반드시 우리의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내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불교는 국난 극복을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셨고 아픔을 나눠주셨다. 지금도 ‘청정 사찰 실천’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면서 감염병 극복에 앞장 서주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자들은 기부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스님들은 보시를 반납하며 지친 의료인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개방했다. 불교계의 따뜻한 마음은 언제나 국민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열리는 5월 30일까지 전국 사찰에서 이뤄지는 ‘코로나19 치유와 극복을 위한 기도’도 언급했다. 불교계의 이런 노력에 대해 문 대통령은 “‘부처님의 지혜와 사랑을 스스로 행하는 그때 그곳이 부처님이 오시는 자리’라는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기쁨과 희망, 슬픔과 걱정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매일매일이 부처님오신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발생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이천 물류창고 화재를 두고 “많은 분이 희생됐다. 코로나19 극복에 모두 애쓰는 중에 불행한 일이 생겨 안타깝고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분을 깊이 애도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진화와 구조에 애써주신 소방대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 아침, 불자들과 스님들의 마음도 편치 않으실 것 같다.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유가족을 위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기도의회 박근철 위원장,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박근철 위원장,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근철 위원장(더민주, 의왕1)은 4월 29일 오후 5시경,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공사장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화재는 오후 1시쯤 이천시 모가면 소재의 한 물류센터 공사장 지하에서 발생한 불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후 1시 53분쯤 경기도 소방력을 집중시키는 대응2단계를 발령하는 등 진화를 위해 노력했다. 박근철 위원장은 화재현장에서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화재진압과 관련된 보고를 받은 뒤, 화재진압과 소방관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건조한 날씨로 연이어 발생되는 화재로 인해 도민들의 안전이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화재진압을 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불로 4명 사망…인명피해 커질 듯

    [속보]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불로 4명 사망…인명피해 커질 듯

    경기도 이천의 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최소 4명이 숨졌다. 29일 오후 1시 32분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6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5분 현재 최소 4명이 사망했다. 또 중상자 1명, 경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화재 당시 190여명이 작업 중이었는데 이 가운데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근로자가 일부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소방 관계자는 “물류창고의 지하 공사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를 발령한다.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며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게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서 불 ...7명 부상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서 불 ...7명 부상

    29일 오후 1시 32분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136명과 펌프차 등 장비 68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중상,6명이 경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 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를 발령한다.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며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게 된다. 소방 관계자는 “물류창고의 지하 공사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인명피해 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천 폐비닐 창고 불...인명피해 없어

    이천 폐비닐 창고 불...인명피해 없어

    27일 오후 8시 7분쯤 경기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의 한 폐기물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8시 16분 부터 소방대원 52명과 펌프차 등 장비 2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창고에 쌓여있던 폐비닐 250t 가운데 70t이 불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최갑철 의원, 경기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상임위 통과

    최갑철 의원, 경기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최갑철(더불어민주당·부천8)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 제343회 임시회 안전행정위원회 제2차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외부 기관에서 의용소방대 활동에 필요한 전문 자격과 지식을 갖춘 사람을 대원으로 우선 임명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의용소방대원의 자격을 ‘신체가 건강하고 협동정신이 강한 사람’,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이 투철하다고 인정되는 사람’등 추상적으로 명시되어 있고, 임명된 후에는 장비 조작과 화재진압 등에 관해 36시간의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의용소방대원을 교육하는 소방관서에서 교육자료를 만드는 업무 부담이 발생하고, 관서별로 교육 내용이 상이하여 대원들의 전문성 강화에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에서는 의용소방대원 모집 신청자 중에서 심폐 소생술 교육을 이수 또는 수료하거나,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는 등 의용소방대 활동과 관련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우선적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전문성을 가진 주민들이 우수한 의용 소방대원으로 활동해 소방공무원의 무거운 짐을 덜어줄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면서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중화장실서 50대女 분신…온몸에 화상 입고 이송

    공중화장실서 50대女 분신…온몸에 화상 입고 이송

    경북 경주 공중화장실에서 50대 여성이 분신을 시도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쯤 경주시 동천동 한 공중화장실에서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인화 물질을 몸에 붓고 분신을 시도했다. A씨는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어 부산 지역 화상 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A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화재 현장에선 500㎖ 용량 휘발유통 3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호전되면 분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불법체류 신분에도…불길 속 인명 구한 알리 ‘LG 의인상’

    불법체류 신분에도…불길 속 인명 구한 알리 ‘LG 의인상’

    원룸 주택 화재 현장서 불길 뛰어들어2017년 니말 氏 이어 두 번째 외국인 의인상 수상자 22일 LG복지재단에 따르면 강원 양양군 양양읍 구교리 원룸 주택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에 뛰어든 카자흐스탄 출신 근로자 알리(28) 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후 첫 외국인 수상으로, 지난 2017년 스리랑카 국적 의인 니말 씨에 이어 두 번째 외국인 수상자이다. 알리 씨는 3월 23일 자정 무렵 집으로 가던 중 자신이 살고 있는 3층 원룸 건물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불이 난 2층으로 뛰어 올라갔고, 사람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기 위해 서툰 한국말로 “불이다”, “불이야!”를 소리쳤다. 이후 불이 난 2층 방문을 수차례 두드렸다. 인기척이 없자 소방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1층에 거주하는 건물 관리인과 열쇠로 문을 열려고 시도했으나, 열리지 않았다. 알리 씨는 사람을 빨리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건물 밖으로 나가 외벽에 설치된 가스 배관과 TV 유선 줄을 잡고 거센 불길이 치솟고 있는 2층 창문으로 올라갔다. 망설임 없이 창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갔으나, 이미 연기와 불길로 가득 차 있는 방에서 사람을 찾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알리 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고, 이 과정에서 목, 등, 손 등에 2~3도의 중증 화상을 입었다. 주민 한 명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했지만, 알리 씨의 빠른 대처로 건물 안에 있던 10여 명의 주민들은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한편, 알리 씨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부모님과 아내, 두 아이를 부양하기 위해 3년 전 관광비자로 한국에 와 체류 기간을 넘어 공사장 일용직으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의 안전과 불법체류 사실이 알려지는 것보다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 먼저라는 알리 씨의 의로운 행동으로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알리 씨는 2017년 ‘LG 의인상’을 수상한 스리랑카 국적 의인 니말 씨에 이어 두 번째 외국인 수상자이다. 한편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했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수상 범위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확대했고 수상자는 현재까지 총 121명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불법체류 발각 위험에도 이웃 구하려 불길에 몸던졌다

    불법체류 발각 위험에도 이웃 구하려 불길에 몸던졌다

    불법 체류 사실이 발각되는데도 아랑곳않고 불길에 뛰어들어 이웃을 구한 외국인 근로자가 ‘LG 의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LG복지재단은 지난달 23일 강원 양양군에서 발생한 원룸 주택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카자흐스탄 출신 근로자 알리(28)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정 무렵 집으로 가던 알리는 자신이 살고 있는 3층 원룸 건물 2층에 불이 난 걸 보고 곧바로 뛰어들어갔다. 그는 건물 안에 있던 이웃들에게 서툰 한국 말로 ‘불이다. 불이야!’라고 외치며 방문을 수 차례 두드렸지만 인기척만 있을뿐 반응이 없자 소방대원을 기다리는 대신 직접 불길에 뛰어들었다. 그는 사람부터 빨리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가스배관, TV 유선줄을 잡고 거센 불길이 치솟는 2층 창문으로 올라갔다. 이미 연기와 불길로 가득 찬 방에서 사람을 찾는 것이 어렵자 소방대원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이 과정에서 그는 목과 등, 손 등에 2~3도의 중증 화상을 입었다. 하지만 그의 재빠른 대처와 행동력으로 건물 안에 있던 10여명의 주민들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카자흐스탄에 있는 부모님과 아내, 두 아이를 먹여살리기 위해 3년 전 관광비자로 한국에 온 그는 체류 기간을 넘긴 채 공사장 일용직으로 일해 왔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고 불법 체류 사실이 알려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사람을 살리는 것이 먼저였던 알리씨의 의로운 행동으로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고 구본무 LG 회장의 뜻에 따라 제정된 LG의인상은 지금까지 12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외국인 수상자는 지난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담배꽁초에 220억 잿더미…군포 물류센터 26시간만에 진화

    담배꽁초에 220억 잿더미…군포 물류센터 26시간만에 진화

    경기도 군포에 있는 복합물류센터 터미널에서 난 불이 26시간여에 걸친 밤샘 진화 작업 끝에 22일 모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연면적 3만 8936㎡ 규모의 5층짜리 물류창고 내외부가 불타 소방서 추산 22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터미널 E동에서 발생했다. 물류센터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시작된 불길이 터미널 건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전 11시 18분쯤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438명과 소방헬기, 펌프차 등 장비 15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강풍 때문에 진화 애 먹어…재산 피해 늘어날 수도 불이 난 21일 군포 지역에는 최대 순간 초속 16.6m의 강풍이 부는 등 종일 강한 바람이 이어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었다. 같은 날 오후 2시 20분쯤에는 불길이 다소 약해져 경보령이 1단계까지 낮아졌다가, 2시간여 후에는 강풍으로 상층부까지 불이 번지면서 다시 2단계로 상향 조정되기도 했다.이날 새벽에도 최대 15.4㎧의 강한 바람이 이어져 체감온도가 떨어지자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설치한 열풍기로 체온을 올리며 진화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화재 발생 만 하루가 지난 이날 낮 12시 25분쯤 모두 꺼졌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화재 규모가 워낙 커서 재산 피해액이 22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하고 있다. 불이 난 건물 안에는 입주한 10개 업체의 가구와 의류 등 상품 다수가 보관돼 있었는데, 집계에 따라 재산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조치를 마치는 대로 불이 난 건물에 대한 현장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담배꽁초 버린 20대 튀니지 국적 근로자 긴급체포 경찰은 이번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담배꽁초를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버린 20대 튀니지 국적 외국인 근로자 A씨를 이날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군포터미널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옆 건물 E동에 불을 낸 혐의(중실화)를 받고 있다. 그는 2개월 전부터 E동에 입주한 모 업체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군포물류센터 화재 밤샘 진화작업 17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군포물류센터 화재 밤샘 진화작업 17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경기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터미널 E동에서 난 불이 밤샘 진화작업으로 대부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강풍으로 인한 진화작업의 어려움 속에 화재 발생 17시간여 만인 22일 오전 3시 45분쯤 큰 불길을 잡고 오전 6시 30분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군포복합물류터미널 E동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물류센터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시작된 불길이 터미널 건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 분만인 21일 오전 11시 18분쯤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438명과 소방헬기,펌프차 등 장비 15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21일 군포지역에는 최대 순간 16.6㎧의 강풍이 부는 등 종일 강한 바람이 이어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었다. 같은 날 오후 2시 20분쯤는 불길이 다소 약해져 경보령이 1단계까지 낮아졌다가,2시간여 후에는 강풍으로 상층부까지 불이 번지면서 다시 2단계로 상향 조정되기도 했다. 이날 새벽에도 최대 15.4㎧의 강한 바람이 이어져 체감온도가 떨어지자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설치한 열풍기로 체온을 올려가며 진화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아침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했으나 건물 내부에 남은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은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건물 안에 있던 직원 등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고 연면적 3만8936㎡ 건물 내외부가 불타 소방서 추산 22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건물 안에는 입주한 8개 업체의 가구와 의류 등 상품 다수가 보관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군포 물류센터 화재 17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어떤 물건 탔나

    군포 물류센터 화재 17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어떤 물건 탔나

    경기도 군포의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밤샘 진화 끝에 대부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군포시 부곡동 한국군포복합물류터미널 화재 발생 17시간여 만인 22일 오전 3시 45분쯤 큰 불길을 잡고 오전 6시 30분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추정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복합물류터미널 E동에서 발생했다. 물류센터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시작된 불길이 터미널 건물로 옮겨붙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21일 오전 11시 18분쯤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438명과 소방헬기, 펌프차 등 장비 15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21일 군포 지역에는 최대 순간 16.6㎧의 강풍이 부는 등 종일 강한 바람이 이어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었다.같은 날 오후 2시 20분쯤에는 불길이 다소 약해져 경보령이 1단계까지 낮아졌다가, 2시간여 후에는 강풍으로 상층부까지 불이 번지면서 다시 2단계로 상향조정되기도 했다. 이날 새벽에도 최대 15.4㎧의 강한 바람이 이어져 체감온도가 떨어지자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설치한 열풍기로 체온을 올려가며 진화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아침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했으나 건물 내부에 남은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은 이어가고 있다. 재산피해 최소 30억원 추정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건물 안에 있던 직원 등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고 연면적 3만 8936㎡ 건물 내외부가 불타 소방서 추산 3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으로 집계에 따라 규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불이 난 건물 안에는 입주한 8개 업체의 가구와 의류 등 상품 다수가 보관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3시간째 안 잡힌 불…군포 물류센터 야간 진화작업

    13시간째 안 잡힌 불…군포 물류센터 야간 진화작업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추정강풍으로 인해 불길 커져인명피해 없어…30억 재산피해 21일 택배물품 등을 보관하는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13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경기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터미널 E동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8분쯤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3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3단계는 서울 등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35분 현재까지 소방대원 43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5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불은 물류센터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시작돼 터미널 건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난 건물은 건축물 대장상 10층이지만, 외관상으로는 5층이다. 소방당국은 현재 해당 건물의 1층과 5층만 불이 나고 있을 뿐 2~4층은 연소 확대를 저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건물 안에 있던 직원 등 30여명은 모두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소방서 추산 3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건물 안에는 입주한 8개 업체의 의류 등 상품 다수가 보관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완전히 꺼지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재산 피해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군포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연기가 많이 나고 있으니 인근 주민은 대피하고 고속도로 이용자는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근철 의원, 군포물류센터 화재현장 방문해 소방대원 격려

    박근철 의원, 군포물류센터 화재현장 방문해 소방대원 격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근철(더불어민주당·의왕1) 위원장은 21일 오후 1시쯤 경기 군포시 부곡동 소재의 군포복합물류센터 화재 현장을 방문해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화재는 오전 10시 35분쯤 군포복합물류센터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건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전 11시 18분경 경기도 소방력을 집중시키는 대응3단계를 발령하는 등 진화를 위해 노력했다. 박 위원장은 화재현장에서 임국빈 군포소방서장으로부터 화재진압과 관련된 보고를 받은 뒤 인명 피해 방지와 소방관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강풍이 동반되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지만,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군포시 소방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어 점차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럼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진화를 위해 노력하되,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진화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군포소방서에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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