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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동 마지막 매몰인부 사망

    서울 강동구 천호동 상가 건물 붕괴 이후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던 마지막 매몰 인부 김모(45)씨가 사고발생 만 하루가 지난 21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구조에 투입된 탐지견 네 마리 중 한 마리가 이상 징후를 찾아 콘크리트 잔해 아래를 내시경 카메라로 촬영한 결과, 오후 3시 30분쯤 김씨로 추정되는 사람의 머리와 어깨가 발견됐지만 움직임은 전혀 감지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구조대는 김씨의 시신 수습에 나서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발견된 다른 인부 이모(58)씨와 2∼3m쯤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 앞서 이씨는 오전 6시 40분쯤 구조됐지만 왼쪽 다리를 크게 다친 데다 과다 출혈로 혼수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된 지 한 시간쯤 뒤 숨졌다. 경찰은 건물의 리모델링이 허가받지 않은 임의공사였던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건물주 박모(85·여)씨와 아들 이모(56)씨, 리모델링 시공사·하도급 업체 등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법사실이 발견되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택시 폭발로 삽시간 화재… 20분만에 진화

    택시 폭발로 삽시간 화재… 20분만에 진화

    “터널이 온통 연기로 뒤덮여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터널 밖으로 서둘러 나갔습니다.” 14일 오후 퇴근시간 서울 중심부와 강남을 잇는 남산1호터널 한복판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시민 수백명은 자신이 몰던 차를 버리고 터널 밖으로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지만 대체로 침착함을 잃지 않아 우려했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도 발 빠르게 대응해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폐쇄된 터널 안이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서울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용산구 남산1호터널 강남 방향 2차로에서 김모(44)씨가 몰던 택시(쏘나타) 엔진에서 불이 나 터널 안에 있던 버스 9대와 승용차 42대에 타고 있던 시민 250여명이 터널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택시는 LPG 차량으로 명동 입구에서 외국인 남성 한 명을 태우고 압구정동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사고가 나자 인근 소방서 3곳에서 소방차 18대와 대원 50여명이 곧바로 출동해 진화작업을 펴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불길은 심각하지 않아 20분 만에 완전히 꺼지고 터널 안에 차를 두고 내린 운전자들은 다시 터널 안으로 들어가 차를 가지고 나올 수 있었다.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뒤에는 터널 내 차량 통행도 재개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고를 일으킨 택시가 완전히 불에 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엔진 과열이나 엔진 고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었던 회사원 이모(29)씨는 “삽시간에 택시에 불이 붙더니 ‘펑펑’ 소리를 내면서 계속 폭발했다.”면서 “너무 놀라서 차에서 나와 터널 입구 쪽으로 내달렸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터널 내에서 일어난 것이어서 순식간에 화염이 터널 안을 메워 터널에 있던 시민들이 호흡 곤란을 겪었다. 택시기사 김씨는 “사고가 나기 5분 전 터널 내 한남대교 방향 1200m 구간에서 정체로 서행하던 중 보닛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비상 깜빡이를 켜고 하차했다.”면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차량의 터널 진입이 통제되면서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등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통행이 제한됐던 명동~한남대교 양 방향은 사고 1시간 20분 만인 오후 7시 20분부터 전면 재개됐다. 윤샘이나·김진아기자 sam@seoul.co.kr
  • 강변 테크노마트 미스터리

    강변 테크노마트 미스터리

    동서울의 랜드마크이자, 한국 정보기술(IT) 쇼핑의 메카인 테크노마트가 5일 휘청거렸다. 입주 상인과 고객 등 수천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관할 구청은 강제퇴거명령을 내리고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1995년 6월 501명의 사망자를 낸 강남 삼풍백화점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소방당국과 광진구청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구의동 프라임센터(지상 39층, 지하 6층)는 오전 10시 7분부터 약 10분간 센터 20층 이상 중·고층부가 상하로 흔들려 입주 상인 등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삼안 직원 김모(41)씨는 건물이 흔들릴 당시 “머리가 어지러웠고, 약간의 메스꺼움을 느꼈다.”면서 “건물이 붕괴될까 하는 우려로 공포에 떠는 직원들도 많았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광진구는 프라임센터뿐 아니라 CGV영화관, 롯데마트 등이 입주한 테크노마트에 대해서도 3일간 퇴거명령을 내렸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퇴거기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기상청은 프라임센터의 상하 진동 원인이 지진에 의한 흔들림은 아닌 것으로 결론냈다. 이희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주변의 차량 움직임 등에 따른 국지적인 지반 흔들림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건물이 상하로 흔들렸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최악의 경우 건물을 재사용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성걸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고층 건물의 상하 진동 현상에 대해 “과도한 용도 변경 등으로 건물 하중을 지탱하는 기초구조물 등이 파손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998년 준공된 189m 높이의 테크노마트 건물은 국내 IT 복합쇼핑몰의 효시로 꼽힌다. 6개월마다 안전점검을 받고 있으며, 3월 진단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속보] 1호선 월계~녹천 구간 운행 중단...산사태 선로덮쳐

    [속보] 1호선 월계~녹천 구간 운행 중단...산사태 선로덮쳐

    강력한 폭우로 산사태가 나면서 국철 1호선 운행이 부분적으로 중단됐다. 29일 오후 1시 3분쯤 서울 창동 초안산 절개지가 붕괴되면서 거대한 토사가 국철 1호선(경원선) 월계~녹천 구간을 덮쳤다. 길이 50m, 높이 3m의 흙더미가 철로를 덮치면서 이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오후 2시 현재 동두천을 출발한 열차는 창동역까지,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는 성북역까지만 운행되고 있다. 이 사고로 인근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던 차량 3대가 파묻혔고 매몰 차량에 타고 있던 유모(46)씨가 숨지고 김모(48·여)씨와 또 다른 김모(22·여)씨, 오모(39)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230명과 차량 57대를 동원, 매몰 차량과 피해자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견된 차량은 3대이지만 매몰된 차량이 몇대나 되는지는 구조작업을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9살 불장난에 포이동 화재… ‘자활근로대마을’ 어디로

    지난 12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의 이른바 ‘포이동 266번지’ 일대 무허가 판자촌인 ‘자활근로대 마을’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주민들은 마을이 복구된 뒤 재정착할 수 있도록 구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구는 아직 방침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13일 강남구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당시 화재로 포이동 266번지 96가구 중 72가구가 전소됐고, 주민 180여명이 집을 잃었다. 화재 후 강남구는 구룡초등학교 강당을 피해 주민 임시 거처로 제공했지만 상당수 주민들은 마을을 떠나지 않고 있다. 혹시 마을을 비운 사이 철거나 되지 않을까 우려해서다. 적십자사에서 지원하는 식사도 15일이면 끝나 이후에는 먹고 잘 곳도 마땅찮다. 가제웅 반빈곤빈민연대 상임의장은 “주민들이 마을을 비우면 철거될 확률이 100%”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마을 공터 천막에 머물고 있다. 포이동 266번지 사수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오전 화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소방당국의 초동진화 실패로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화재 현장에 소방차를 1대만 투입했으며, 그 사이에 야적장에서 난 불이 집으로 옮겨붙어 피해가 커졌다는 것이다. 물론 소방당국의 설명은 다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골목이 비좁고 인화성 폐기물이 많아 접근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구에 마을 복구와 재정착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조철순 위원장은 “주민들이 다시 마을에 정착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이는 마을을 절대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 구청을 항의방문할 계획도 밝혔다. 구도 답답하다. 이곳 일대가 무허가촌이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대책 수립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만 밝혔다. 불에 탄 포이동 266번지의 복구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경찰은 판자촌에 장난으로 불을 지른 혐의로 김모(9)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군이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훈방할 계획이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강남 포이동 판자촌 화재…가옥 수십채 불타

     12일 오후 4시56분쯤 무허가 판자촌인 서울 강남구 포이동 재건마을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나 가구 수십 채와 폐기물을 태웠다.  불은 일대 3300㎡ 중 990㎡를 태우고 1억10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야적장에 인접한 판자촌으로 옮겨 붙으면서 재건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96가구 270여명도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70여대와 소방헬기 2대를 동원해 오후 6시10분쯤 큰불은 잡았다.  최초 신고자인 전모(45)씨는 “마을회관에서 아이들과 공부방 활동을 마치고 나오는데 회관에서 50m 떨어진 야적장을 덮고 있던 천막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포이동 주민대책위원회 조철순 위원장은 “불길이 목격되면서 자체적으로 비상벨을 울리고 주민들을 마을밖으로 모두 대피시켰다.”며 “처음에는 주거지에 불이 붙지 않았는데 소방서의 초동대처가 미흡해 화재를 키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대책위 등은 주민들을 위한 임시 구호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
  • ‘화재없는 안전마을’ 선정

    화재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이 모여 있는 곳이 소방당국의 집중적인 예방 서비스를 받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부평소방서 십정119안전센터(센터장 정재필)는 30일 십정동 고지대 일대를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 현판식을 갖고 주민들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또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자율적인 토론을 통한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소방교육을 병행했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1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주택화재 예방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전기·가스 안전점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주택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화재 발생시 경보음이 발생하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십정119안전센터 김광우 소방장은 “소외계층은 화재 위험에 상대적으로 더 노출돼 있다.”면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프로젝트가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강릉서 산림청 헬기 추락 추정···탑승자 2명 생사 확인 중

     5일 오전 11시32분쯤 강원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소금강 계곡 인근에서 2명이 탑승한 산림청 소속 AS350-B2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돼 119 등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헬기에는 조종사 임모씨와 정비사 박모씨 등 2명이 탑승하고 있으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헬기는 이날 오전 10시7분 강릉 산림항공관리소를 이륙해 궤도비행 중이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해당 헬기는 산불 예방 및 정찰활동 등 통상적인 임무를 수행하던 중이었다.”면서 ”헬기와 무선 교신이 끊긴데다 안개가 자욱해 확인이 쉽지않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추정 장소에 구조대 등을 긴급 출동시켜 수색을 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美중남부 토네이도 강타 200명이상 사망

    미국 앨라배마주를 비롯한 중남부 일대를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어 28일 현재 2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150여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앨라배마주와 미시시피, 조지아 등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돼 주방위군이 구호작업에 나섰으며 남부 텍사스에서부터 북부 뉴욕주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호우 경보가 발령됐다. ●뉴욕 등 동부지역도 토 네이도 경보 특히 이날 오전부터는 뉴욕과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등 동부지역 일대에도 토네이도 경보가 내려졌다. 미국 기상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앨라배마와 테네시, 켄터키, 조지아, 루이지애나, 버지니아 등 6개주에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엄습해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앨라배마의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는 이번 토네이도로 앨라배마 주민 131명이 희생됐다고 밝혔으나 CNN은 앨라배마의 사망자 수를 149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또 미시시피에서 32명, 테네시 15명, 조지아 12명, 버지니아 8명 등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앨라배마의 벤틀리 주지사와 전화통화를 해 연방정부 차원의 긴급구호 작업과 이재민 지원을 승인했으며 현재 1400여명의 방위군 병력이 투입되었다. 앨라배마 대학이 위치한 인구 8만 3000명의 도시 터스컬루사에서는 지난 27일 오후부터 몰아닥친 토네이도로 인해 중심가의 식당과 상가건물 등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으며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밤이 되자 도시 전체가 암흑천지로 변했다. ●앨라배마 24만가구 전기 끊겨 시내에는 쓰러진 나무와 전선들이 뒤엉켜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병원 응급실에는 6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경찰서와 소방서 등 도시의 주요 관공서와 기반시설도 대부분 파괴돼 피해규모 파악과 구호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최소 1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된 터스컬루사의 월터 매덕스 시장은 “피해규모가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면서 피해복구에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주에서는 넘어진 나무들이 송전선을 덮치면서 24만 5000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됐고 헌츠빌 서쪽 50㎞ 지점에 있는 브라운스 페리 원자력발전소에도 한때 외부전원이 끊겼으나 비상용발전기가 가동돼 추가 사고는 없었다. 토네이도에 이은 폭우로 중남부 일대에는 홍수와 도로유실, 정전 등의 피해 신고가 쇄도하고 있다. 켄터키 주정부는 앞으로도 토네이도와 폭우가 계속될 수 있다면서 “폭우가 완전히 수그러들 때까지 경계를 유지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기상당국은 지금까지 앨라배마에 66건, 미시시피 38건 등을 포함해 최소 137건의 토네이도 발생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인천 SK에너지 저유소서 불…진화중

     26일 오후 3시17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 있는 SK에너지 저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서부소방서와 인접 3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의 긴급 출동을 지시하는 ‘광역 2호’를 발령,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역삼동 푸르덴셜타워 불 대피소동

     18일 오전 9시3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푸르덴셜타워 11층 LIG넥스원 전기설비실(EPS실)에서 불이 나 16.5㎡를 태우고 15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에 입주해 있는 10여개 업체 직원 500여명이 연기를 피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하 9층,지상 22층인 이 건물에는 푸르덴셜생명과 LIG넥스원, 삼성엔지니어링, 외환은행 등 1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와 구조·구급차 8대,소방관 8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연천서 민간헬기 추락 기장·부기장 2명 사망

    연천서 민간헬기 추락 기장·부기장 2명 사망

    4일 오후 6시 5분쯤 경기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의 야산에서 민간헬기가 추락해 기장 이모(61)씨와 부기장 권모(49)씨 등 두 명이 숨졌다. 당시 헬기에는 숨진 두 명만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헬기는 화물운반·산불 진화용으로 주로 쓰이는 러시아제 KA 32T 카모프 헬기로, 당시 산 밑에서 정상까지 송전철탑 건설 자재를 운반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가 난기류를 만나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5일 오전 현장에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장충식기자 zzang@seoul.co.kr
  • 건조한 4월… ‘火병’난 산림

    건조한 4월… ‘火병’난 산림

    청명(5일)·한식(6일)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 산림 210여㏊와 민가 20여채를 태웠다. 연례행사처럼 산불이 반복되고 있으나 산불 예방 활동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청명·한식 앞두고 비상 경계령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2일 전남 보성, 경북 예천·안동 등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주말 산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불씨가 꺼졌다가 되살아나기를 반복한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애를 먹었다. 지난 2일 보성군 미력면 녹차터널 부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노동면 학동리 방면 야산까지 번지며 임야 1.8㏊를 태웠다. 전날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야산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전 22시간 만에 가까스로 진화됐다. 경북 울진군 기성면에서는 지난달 30일 났던 산불이 1일 오전 다시 살아나 강한 돌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밤새 임야 20㏊와 가옥 13채, 창고 3채를 태웠다. 경남 하동과 거제에서 1일 각각 발생했던 산불도 메마른 바람을 타고 불길이 이곳저곳으로 옮겨 붙으며 밤새 번지는 바람에 진화 헬기 11대, 인력 1200여명이 동원된 끝에 2일 오전 9시에 꺼졌다. ●파주 시립묘지서 불… 25기 태워 수도권에서도 원인 모를 불이 났다. 3일 낮 12시 41분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서울시립묘지 200구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묘지 25기를 태운 뒤 5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1대와 소방대원 등 4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성묘객이 피워 놓은 향불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182건으로 194.5㏊의 임야를 태웠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6건의 산불로 19㏊를 태웠던 것에 비해 발생 건수로는 2배, 피해 면적으로는 10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3일에도 경남, 경북, 전남 남해안, 충북 남부, 강원 동부 해안 지역 등에 건조주의보 등 특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산불 빈도가 높아지자 산림청은 6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비상경계령’을 발동하고 산림청과 지자체 공무원을 비상근무에 동원했다. 산림청 이현복 산불방지과장은 “4월 초순은 1년 산불 발생의 14%가 집중되는 때”라면서 “등산객이나 나들이객 등도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6세 손자가 80세 할머니 살렸다

    동일본 대지진 발생 9일 만인 20일 80대 할머니와 10대 손자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구조 한계 시간인 72시간을 엿새 넘기고 발견된 첫 생존자들로, 손자가 할머니에게 물과 음식을 먹이면서 영하의 날씨를 버틴 끝에 세상의 빛을 다시 보게 됐다. 일본 경찰은 오후 4시 7분쯤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가도노와키의 부서진 건물 더미에 깔려 있던 아베 스미(80)와 아베 진(16)을 발견,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발견 1시간 만에 구조돼 이시노마키시 병원으로 이송된 두 사람은 쇠약한 상태이긴 하지만 의식은 또렷하고 말을 할 수 있는 상태였다. 소년은 저체온 증세를 보이고 왼쪽 다리에 감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년은 경찰에 “지진이 난 날부터 집에 갇혀 있었고 냉장고에 있는 요구르트 등 음식을 먹으면서 버텼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부서진 건물 더미에 갇힌 채 양발에 냉장고로 추정되는 물건이 걸려 움직일 수 없었다. 역시 갇혀 있었던 소년은 건물 잔해 틈을 헤치고 지붕으로 올라가 구조 요청을 했고 생존자를 수색 중이던 경찰이 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산간 주민 1300여명 고립… 4개 초등학교 이틀간 휴교

    산간 주민 1300여명 고립… 4개 초등학교 이틀간 휴교

    강원 영동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로 산간마을 주민들이 고립되고 농가의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34시간이나 추위에 떨며 밤을 지새우는 등 고통을 겪었다. 동해안 4개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13일 오후에 눈이 그치고 제설·복구작업이 시작됐지만, 마침 불어닥친 한파 탓에 도로가 얼어붙어 피해와 혼란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포토]’100년만의 폭설 현장’ 보러가기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기준으로 고립된 주민이 강릉과 동해·삼척을 포함해 18개 마을 673가구, 134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비닐하우스 66동, 축산시설 7동 등 모두 75곳의 시설물이 무너져 45억 7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최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교육청은 동해시 삼화·삼육·망상 초등학교와 삼척시 미로초등학교 등 4개 학교에 대해 14~15일 이틀간 임시 휴교조치를 내렸다. 강릉·삼척·태백 등 7개 시·군 187개 노선의 시내·농어촌버스가 사흘째 결행 또는 단축 운행 중이다. 일부 구간에서는 제설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운행이 재개됐지만 워낙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에 1560여대의 제설장비와 5400여명의 인력을 동원, 염화칼슘을 살포하며 밤샘 제설작업을 했다. 주요 도로인 영동고속도로 횡계IC~강릉IC, 국도 59호선 진부~중봉, 지방도 2개 구간 등에 100여대의 장비와 600여명의 인력을 투입, 중점 제설에 나섰다. 공무원과 육군 8군단 병력, 경찰 등 5000여명은 도심 이면도로와 마을 진입로 등에서 고립 주민 구조와 교통관리, 제설 작업을 도왔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쯤 전면 통제와 함께 차량 100여대, 운전자 300여명이 고립됐던 국도 7호선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호산리 구간 10여㎞는 제설작업 끝에 34시간 만인 13일 오전 5시쯤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다. 차 안에서 추위와 사투를 했던 운전자 중 일부는 지난 12일 오후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구조의 손길을 기다렸다. 고립 마을인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김형태(76) 할아버지는 “집에서 도로까지 10여m의 눈을 치우는 데 하루가 꼬박 걸렸다.”고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강릉과학산업단지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폭설과 사투를 벌이며 버스를 타기 위해 힘겹게 언덕을 넘어 퇴근하는 ‘퇴근기’가 인터넷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창구 도 방재정책관은 “고립마을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장비가 부족해 다른 시·도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영동지역 대부분의 도로에서는 월동장구를 장착한 자동차만 통행이 가능하다. 소방당국은 고립된 주민이나 운전자에 대한 구호물품 지급이 지연되자 헬기를 이용해 빵과 음료 등을 공중 투하할 계획이었으나 기상 상태가 나빠져 이를 취소하고 말았다. 폭설로 지연되거나 운행이 중단됐던 영동·태백선의 무궁화 열차와 강릉~삼척간 ‘바다열차’ 등은 제설작업이 마무리돼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폭설 하루 만인 12일 영동지역 도심은 한때 도시기능을 상실했다. 1m에 가까운 눈이 내린 강릉에서는 13일 오후까지도 주요 도로를 제외한 이면도로와 골목길, 아파트단지에 허리춤까지 눈이 쌓인 탓에 통행이 끊어졌다.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 입산은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북 울진에서도 지난 11일부터 내린 폭설로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1년 이후 최고 기록인 65.7㎝의 눈이 쌓였다. 비닐하우스 27개 동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내렸다. 또 기성항 등에 정박 중이던 어선 3척이 침몰했고, 조립식 건물인 ‘민물고기연구센터’ 다목적 생산동의 지붕도 무너져내렸다. 울진군은 12일 오전 육군 부대의 지원을 받아 밤새도록 제설작업을 벌여 주요 도로의 통행을 재개시켰다. 송한수기자·강원 종합 onekor@seoul.co.kr
  • [KTX 탈선] 터널 진입 순간 “쿵”… 탄내 나며 20도 기울어 ‘위기일발’

    [KTX 탈선] 터널 진입 순간 “쿵”… 탄내 나며 20도 기울어 ‘위기일발’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11일 오후 1시 5분쯤 부산발 서울행 제224호 KTX 열차가 광명역을 800여m 앞두고 시멘트 구조물로 된 터널에 진입하는 순간 열차 후미 부분이 갑자기 덜컹거리며 휘청거렸다. 날카로운 쇳소리와 함께 열차는 급정거했으나 전체 10량 가운데 6량(5~10번)은 이미 선로를 벗어난 상태였다. 승객 조모(35·여)씨는 “쿵쿵거리며 멈춰 선 열차에서는 탄내가 심하게 났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시속 300㎞의 바람 같은 속도로 서울과 부산을 2시간대에 주파하며 ‘꿈의 열차’로 각광받고 있는 KTX가 ‘재앙’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상징이었다. 149명의 승객들은 영화 같은 상황에 가슴을 쓸어내렸고 사고 객차에 탄 승객들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승객 가운데 박모(63·여)씨가 사고 여파로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광명성애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나머지 승객들은 역무원의 안내로 어두컴컴한 터널을 따라 광명역까지 걸어 대피했다. 20도쯤 옆으로 기울어진 객차는 위기일발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었다. 이모(47)씨는 “탈 때마다 사고가 나면 어쩌나 하고 마음을 졸였는데 우려가 현실이 됐다.”면서 “초특급 열차의 바퀴가 빠져 나가는 이런 일이 도대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냐.”며 분노했다. 당시 제224호 KTX 열차는 광명역을 눈앞에 두고 시속 10㎞ 정도로 서행하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코레일과 소방당국은 구급차와 구조차량 20여대와 구조인력 100여명을 현장에 급파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상·하행선이 불통되기도 했던 KTX역은 회의나 모임, 귀가를 제때 못해 항의하는 이용객들로 몸살을 앓았다. 주말 오후 열차를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대혼잡을 빚은 역사마다 지연운행에 따른 환불소동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자 하행선 승객 수십명이 지연운행 이유에 대한 코레일의 설명과 환불을 요구하며 선로를 일시 점거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양운학 부산역장은 “도착 40분 지연시 50%, 1시간 지연시 전액 환불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일부 부산 KTX 승객들은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김해공항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무역회사에 다니는 김진헌(57)씨는 “거래처에서 오후 8시쯤 서울역 인근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와 KTX 열차편으로 상경할 계획이었는데 광명역에서 열차가 탈선했다는 소식을 듣고 항공편을 이용하기로 했다.”며 김해공항으로 발길을 돌렸다. 경전선 구간 KTX 창원중앙역은 탈선 사고로 상행선 KTX 운행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오후 4시 56분 서울행 KTX 예매 고객에게 환불을 실시했다. 사고 소식은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전파됐다. ‘KTX 탈선으로 대전→서울 고속버스로 이동.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하겠음. 철도공사 문의해도 씹고 전화폭주로 강제통화 종료하고, 잘들 하고 있다. 언제 서비스 제대로 할래?’, ‘지금 부산역은 장난 아닙니다. 직원분들은 자동발매기를 폐쇄 중이고 시민들 불만이 이곳저곳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라는 등 코레일을 질타하는 비판이 주를 이뤘다. 수사에 나선 경기 광명경찰서는 사고 현장을 전면 통제하고, 사고 열차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광명서 한승수 강력1팀장은 “기관사 등을 불러 탈선 원인 등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조만간 사람의 잘못인지 기계 결함인지는 대략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테러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신호 오작동을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분석하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경찰 단독으로 수사하지만 코레일과의 공조수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 사고 현장은 70~80% 복구됐으나 완전복구는 12일 오후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55분쯤 서울역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가 서울 지하철 1·5호선 신길역 인근에서 고장으로 40여분 동안 멈춰 서 승객들의 환불소동이 빚어졌다. 오후 5시 55분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2324호 전동차가 차량 고장으로 24분간 멈추는 등 열차 고장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광명 윤샘이나·부산 김정한 창원 강원식기자 sam@seoul.co.kr
  • 야간산불 ‘활활’ 예방책은 ‘잠잠’

    야간산불 ‘활활’ 예방책은 ‘잠잠’

    연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으나 전국 자치단체의 야간산불 대책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간에 활동한 산불감시원은 야간에 철수하고, 열을 감지하는 열화상 폐쇄회로(CC)TV마저 거의 없어 예방 및 초동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이날까지 전국에서 287건의 산불이 발생, 298.02㏊(피해액 45억 2872만원)의 산림을 훼손했다. 특히 최근 야간에 발생했던 산불은 상당수 방화로 추정되면서 소방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산림청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간 전국의 산불 발생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오후(2~6시)가 49%로 가장 많았고 ▲정오 시간대(오전 11시~오후 1시·34%) ▲야간(오후 7시~ 다음날 오전 5시·11%) ▲오전(6~10시·6%) 등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방화성 산불은 경북 27건, 강원 20건, 울산 18건, 서울 11건, 경남 10건, 부산·인천 9건 등으로 집계됐다. 방화성 산불은 2006년 23건 이후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울산 등 감시원 야간에 철수 실제 2007년부터 울산에서 발생한 산불 230건 중 33%(76건)가 산불감시원의 퇴근 시간과 맞물린 오후 5시 이후에 발생했다. 그러나 소방·행정당국은 감시원 순찰과 CCTV에만 의존해 야간 산불 예방에 허점을 노출하고 있다. 울산은 문수산과 무룡산, 봉대산, 염포산 등에 20여개의 CCTV와 60여개의 산불감시초소(감시원 206명)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전체 CCTV 가운데 야간에 산불감시가 가능한 열화상 CCTV는 동구 봉대산 1곳에만 설치돼 효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산불감시원들도 오후 6시면 모두 퇴근해 야간 예방대책이 사실상 없는 셈이다. ●부산 열감지 CCTV 1대 불과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부산시는 산불감시 초소 453곳(감시원 841명)과 CCTV 9대(열화상 1대)를 운영하고 있고, 충북도는 산불감시 초소 131곳(감시원 1200명)과 CCTV 33대(열화상 4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지만 야간에는 산불감시원이 없는 데다 열화상 CCTV 몇 대에 의존할 뿐이다. 울산지역의 한 공무원은 “밤에 산불이 나면 헬기를 통한 진화도 어려워 산불이 민가로 확산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울산 북구가 최근 염포산 등의 야간 방화성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공익요원 등으로 구성된 ‘24시간 산불진화대’를 출범시켜 관심을 끌고 있다. 배익수 경상대 소방학과 교수는 “야간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주요 지점에 순찰조를 편성하고, 예산이 부족하더라도 열화상 CCTV를 설치해야 한다.”면서 “야간 산행을 즐기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야간 입산통제와 화기 단속 등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경비행기 추락 2명 사망

    9일 오전 10시쯤 충남 공주시 우성면 옥성리 경비행장 인근에서 이륙 중이던 2인용 경량 비행기가 인근 금강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 조종사 김모(52)씨와 동승자 강모(54)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강씨는 사고 직후 구조됐으나 병원에서 숨졌고, 김씨는 실종된 지 5시간 만에 119구조대가 금강에서 숨진 채 발견해 인양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성리 경비행장에서 이륙 중이던 경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금강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부싸움 남편, 아내 살해하고 투신자살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이 아내와 처남을 찌르고 투신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22일 오후 7시 30분쯤 A(44)씨가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흉기로 아내를 찔러 숨지게 하고 투신자살했다고 밝혔다. 또 부부 싸움을 말리던 처남도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가 집에 늦게 들어온 것에 화가 나 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아내를 찔렀고 범행 직후 24층 아파트의 23층으로 올라가 자살소동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30여분간 아파트 창문에 매달려 있는 A씨를 설득하면서 바닥에 구조용 매트리스를 설치했지만, A씨는 오후 9시 3분쯤 떨어져 사망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부산 범어사 화재… 천왕문 소실

    부산 범어사 화재… 천왕문 소실

    15일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인 부산 범어사(梵魚寺)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오랜 목조건물인 천왕문이 거의 소실됐다. 범어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께 범어사 경내 천왕문(天王門)에 불이 나 건물 전체가 거의 소실됐다. 또 이 건물이 보물 제1461호인 일주문과 불이문 사이에 있는데다 근처에 승려의 숙소가 있어 불길이 번질 우려가 제기돼 굴착기를 동원해 건물을 파괴하는 방안까지 논의됐다. 경찰은 “천왕문에 설치된 CCTV에 한 남자가 뭔가를 건물안으로 집어던진 뒤 불길이 치솟는 장면이 찍혔다.”는 사찰 관계자의 말에 따라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하는 한편 방화에 의한 불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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