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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 런던 24층 아파트 ‘불기둥 아비규환’

    한밤 런던 24층 아파트 ‘불기둥 아비규환’

    120가구 거주… 인명피해 클 듯 43년 된 건물… 작년 리모델링 런던시장 ‘중대사고’ 경보 발령 올 들어 두 차례나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가 발생해 시민들이 가뜩이나 불안해하는 영국 런던에서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14일(현지시간)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나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부상당했다. 대피하지 못한 주민 상당수가 건물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BBC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쯤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그렌펠 타워’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이 삽시간에 건물 꼭대기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200명을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건물 전체를 덮은 화염은 오전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런던 경찰청의 스튜어트 쿤디 경찰국장은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 숫자는 향후 복구 작업기간에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이 여러 유형의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 의료기관에선 74명이 화재로 인한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1974년 지역 당국의 재원이 투입된 공공 임대주택으로 완공된 아파트는 5년 전 시작한 리모델링이 지난해 마무리됐다. 현재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건물 전체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것 등을 근거로 영국 언론은 리모델링에 사용된 가열성 단열재가 화재 확산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입주자 협회는 수년 전부터 건물의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건물 관리업체에 제기했으나 이를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중대 사고’(major incident)를 발령했다. 응급기관 한 곳 이상이 특별한 조치를 이행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 내려지는 경보다. 화재가 발생하자 입주자들은 침대보로 줄을 만들어 창문을 통해 대피를 시도했다. 목격자인 조지 클라크는 “건물 꼭대기에서 (살려 달라고) 불빛을 흔드는 사람을 봤는데 탈출하지 못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화재는 경찰과 소방관이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불길이 워낙 강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런던 아파트 화재 6명 사망·70여명 부상 “사망자 늘어날 듯”

    런던 아파트 화재 6명 사망·70여명 부상 “사망자 늘어날 듯”

    14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6명이 사망했고 70명 이상이 다쳤다. 경찰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BBC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0시를 조금 넘어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인 ‘그렌펠 타워’의 2층에서 시작된 불이 삽시간에 건물 꼭대기까지 번진 뒤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런던 소방당국은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200명을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12시간이 넘은 오후 2시 현재 아직 잔불이 일부 남을 정도로 불기둥은 위력적이었다.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타버려 건물이 무너져 내릴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 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이날 낮 “지금 단계에서 6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앞으로 며칠에 걸쳐 진행될 복잡한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74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이중 20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BBC와 스카이뉴스 등은 전했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이 많다고 밝혀 이들 실종자 중에도 희생을 당한 이들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창가로 나와서 구해달라고 절규하는 주민들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또 ‘집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가 아니면 집 안에서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평소 화재 대응 지시를 따랐다가 미처 탈출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을 수 있어 수습 과정에서 희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켄싱턴·첼시 구청 소유로 민간이 위탁관리한 이 임대 아파트는 120가구가 거주한 서민 아파트다. 화재 원인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화재경보기가 울리지 않았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또 아파트 입주자협회는 수년 전부터 건물의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건물관리업체 등에 제기해왔지만 무시됐다고 주장하는 등 ‘예고된 인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 과정에서 외벽에 부착된 단열 효과를 지닌 알루미늄 합성 피복이 삽시간에 화염이 번진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화마가 건물을 집어삼킬 당시 입주자들은 갇힌 채로 창문에서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호소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창문으로 대피하려고 침대보로 줄을 만들고 있는 주민을 봤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왔다. 화재 목격자인 조지 클라크는 BBC방송 라디오5 인터뷰에서 “가슴 아프다”며 “건물 꼭대기에서 (살려달라고) 불빛을 흔드는 사람을 봤는데 탈출하지 못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 하딜 알라밀리는 “꼭대기층에서 누군가 뛰어내리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 규모 커질 우려…“화재경보 안울려”

    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 규모 커질 우려…“화재경보 안울려”

    영국 런던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사망자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4일(현재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그렌펠 타워’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거주민 상당수가 대피했지만 고층 입주자를 위주로 탈출이 여의치 않았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하는 것이다. 이날 화재는 입주자들이 잠들었을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다. 2층에서 일어난 불은 삽시간에 24층까지 번졌다. 특히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았다’는 증언이 속출, 입주자 상당수가 대피 적기를 놓쳤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피한 이들은 인근 건물에서 물과 담요 등을 공급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으나, 주민 상당수가 확인되지 않는 실정이다. 30여명은 화상과 유독가스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렌펠 타워에는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목격자인 조지 클라크는 BBC방송 인터뷰에서 “가슴 아프다”며 “건물 꼭대기에서 (살려달라고) 불빛을 흔드는 사람을 봤는데 탈출하지 못한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그는 건물 밖에 있던 한 자동차 경보음을 듣고 일어나 대피했다. 4층에 거주한 한 남성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았다”며 “누군가가 4층의 모든 현관문을 두드려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건물 밖으로 피신하고 건물에 화염에 휩싸인 뒤에야 화재경보가 울렸다고 주장했다. 3층에 거주민 역시 화재경보를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형과 함께 사는 그는 “오전 1시 45분쯤 집에 돌아오니 건물에 불길이 치솟고 있어 형한테 전화해서 탈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3층에 사는 그의 삼촌은 대피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익명을 요청한 한 거주자는 이웃집에서 경보음을 듣고선 “처음엔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곧 이웃들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을 때 무언가 잘못돼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나는 살아서 다행이나 많은 사람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저층 거주자들은 침대보로 줄을 만든 뒤 창문을 통해 탈출하기도 했다. 목격자 고란 카리미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불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도 있었다”며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건물 붕괴 위험 가능성도 제기된다. 텔레그래프는 화재 건물 인근에 사는 배우이자 작가 팀 다우니가 “건물 붕괴는 시간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45대의 소방차와 200여명의 소방관이 출동, 진화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런던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지만 건물이 너무 크고 복잡해 현재로서는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화재, 사망자 다수 발생…목격자들 “실종자, 못 나온 사람들 있다”

    런던 화재, 사망자 다수 발생…목격자들 “실종자, 못 나온 사람들 있다”

    14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 서부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런던 소방당국의 커미셔너 대니 코튼은 이날 취재진에 “말하기 슬프지만 다수 사망자가 있었다”면서 “건물이 크고 복잡해서 정확한 사망자의 수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새벽 1시쯤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27층짜리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서 일어났다. 런던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20가구, 수백명이 거주하는 이 아파트의 2층부터 27층 꼭대기까지 삽시간에 번졌다. 영국 보건기관인 국민보건서비스(NHS)는 부상자도 최소 30명 발생해 근처 5개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으면서 참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잠들어 있던 일부 주민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화염에 갇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불타는 건물에 갇혀 구조를 요청하는 주민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가디언은 “한 남성이 창밖으로 담요를 흔들어대며 구조를 요청했다”며 “소방관들이 그의 창문에 물을 뿌리며 불길을 잡으려 했다”는 기자의 목격담을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한 여성이 아이를 데리고 있었다. 30분쯤 전에 손을 흔드는 것을 봤다”며 “그는 ‘아이가 있다’고 외쳤고 소방관들이 그의 창문에도 물을 뿌렸다”고 말했다. 하딜 알라밀리라는 목격자는 “한 남성이 도와달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돕지 않았다”며 “그는 창문 밖으로 침대 매트리스를 던지고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고란 카리미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불이 난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이 있었다”며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중대 사고’(major incident)를 발령해 구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영국 당국은 응급기관 한 곳 이상이 특별한 조치를 이행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 이 같은 경보를 내린다. 발화 지점을 비롯한 화재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관악구 주유소서 폭발 사고…작업자 1명 사망

    서울 관악구 주유소서 폭발 사고…작업자 1명 사망

    13일 낮 12시 3분쯤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한 주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소방 관계자는 “작업자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유증기에 불꽃이 옮겨붙으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폭발 당시의 충격으로 작업자 안모(57)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주유소는 기름탱크 교체 작업 중이었다. 불은 다른 곳으로 옮겨붙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당역 인근 주유소서 폭발 사고…“작업자 1명 위독”

    사당역 인근 주유소서 폭발 사고…“작업자 1명 위독”

    서울 사당역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13일 낮 12시 3분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작업자 한 명이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폭발 사고는 작업자가 산소절단기 작업을 하던 중에 발생했으며 불은 다른 곳으로 옮겨붙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서울청사 불… 22분 만에 진화

    11일 오후 10시 52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9층 국무총리 비서관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70여명과 소방차 등 장비 26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22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사무실 벽면이 불길에 약간 그을린 것으로 파악됐다. 청사 내 방호실에서 1차로 불길을 잡아 큰 불로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형광등에서 스파크가 튀어 발화해 연기가 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경보기가 울려 방재실 직원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정전 날벼락’ 맞은 휴일

    ‘정전 날벼락’ 맞은 휴일

    서울 서남부·광명 일대 소동 11일 서울 서남부 지역과 경기 광명·시흥 일대가 23분~2시간 남짓 이어진 대규모 정전에 일대 혼란을 겪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엘리베이터에 갇힌 시민들이 두려움에 떨었고,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쇼핑몰에서 대피 소동이 벌어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국민안전처는 정전 47분이 지난 뒤에야 재난 문자를 보내 ‘뒷북 대응’이라는 빈축을 샀다.대규모 정전 사태는 서울 구로·금천·관악구 등 서남부 일대와 광명, 그리고 시흥 일부 지역에서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이날 낮 12시 52분 광명시 영서변전소의 부품 고장으로 이들 지역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정전 사태는 한전 측이 발생 23분 만인 오후 1시 15분 신양재변전소로 우회해 전력 공급을 재개하면서 순차적으로 해소됐다. 안전처는 그러나 오후 1시 39분에야 “오늘 13시경 광명시 영서변전소 설비 고장으로 관악구, 금천구, 구로구 일대 정전 발생, 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한전은 이날 정전으로 약 19만 가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오후 10시 현재까지 정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은 부품 고장 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엘리베이터 정지, 교통신호등 미작동, 영화 상영 중단 등으로 인해 곳곳에서 소동과 혼란이 벌어졌다.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찾은 시민들은 엘리베이터에 갇혀 119 구조를 요청하는 등 두려움에 떨었다. 건물 내부의 웨딩홀에서 오후 1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결혼식에도 차질이 생겼다. 오후 1시쯤 테크노마트를 찾은 한 남성은 “정전이 됐는데도 안내 방송이 없었고 보안요원들만 우왕좌왕 뛰어다녔다. 30분 넘게 어둠 속에서 사람들이 갈팡질팡했다”고 말했다. 가산 롯데시네마 등 영화관에서는 영화가 중간에 멈춰 고객들이 대피하고 환불을 요구했다. 소형 상가에서는 정전으로 카드 결제기가 작동하지 않아 영업을 할 수 없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식당들은 냉장고가 꺼졌다며 관할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 미용실, 네일숍 등은 예약한 손님을 돌려보내거나 어둠 속에서 시술을 했다. 서울에서는 200곳의 교통신호등이 작동을 멈춰 차량과 보행자들이 곤욕을 치렀다. 경찰은 주요 도로에 경찰을 투입해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했다. 정전으로 물이 끊긴 지역도 일부 있었다. 서울시 남부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이날 노량진 배수지에서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20분 정도 단수 조치가 됐다. 광명에서는 아파트 2곳과 쇼핑몰 1곳이 가동한 비상발전기 연기를 화재로 오인해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정전 직후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시내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를 54건 접수했다고 전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낮 12시 5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정전 관련 피해 신고 230여건을,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180여건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러고도 전기요금을 올릴 건가”, “전기는 복구됐는데 인터넷이 안 된다”는 등 당국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는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이날 대구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37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오후 5시 16분쯤 대구 달서구 본동 등 7개 동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한전이 긴급 복구에 나서 정전 16분 만인 오후 5시 32분쯤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2건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전은 대구 지역 정전이 송전선로나 변전소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정전의 모든 책임은 한전에 있다.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복구 및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부서울청사 9층 비서 사무실 화재…22분만에 완진

    정부서울청사 9층 비서 사무실 화재…22분만에 완진

    11일 오후 10시52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의 정부서울청사 9층 국무총리 비서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청사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70여명과 소방차 등 장비 26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22분만에 완진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시청 공무원, 대청호에서 실종…“자살 암시 문자 남겨”

    청주시청 공무원, 대청호에서 실종…“자살 암시 문자 남겨”

    청주시청 공무원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뒤 대청호에서 종적을 감춰 경찰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7일 오후 8시 55분쯤 청주시청 과장급 공무원인 A씨는 ‘가족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직장 동료에게 남기고 행방을 감췄다. 동료로부터 문자 내용을 확인한 A씨의 가족은 119에 신고했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상당구 대청호 문의대교에서 A씨의 승용차를 발견했다. 승용차 인근에서는 소주병과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이 놓여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전날 개인적인 문제로 청주시청 감사관실의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8일 오전 6시쯤 날이 밝자 인력 10여명을 동원, 야간에 일시 중지했던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119 구조대는 수중 카메라를 동원해 문의대교 일대 호수 밑바닥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터로 이쑤시개 눈썹 고데기 따라하다 불…재산피해 7500만원

    라이터로 이쑤시개 눈썹 고데기 따라하다 불…재산피해 7500만원

    여중생이 속눈썹 화장 도구로 라이터를 쓰다가 아파트에 불을 내 한밤중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로 7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8일 경기도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쯤 양주시 덕정동 한 아파트 9층 집에서 불이 나 약 25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윗집에 사는 A(62·여)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한밤중 주민 수십 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아파트 내부가 그을리고 냉장고·컴퓨터 등이 타 총 7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는 9층에 사는 중학생 B(15)양이 속눈썹 화장을 위해 라이터로 이쑤시개를 달구다가 화장대에 있던 화장 솜에 불이 붙으면서 시작됐다. B양은 속눈썹을 올리기 위해 달궈진 이쑤시개를 고데기로 이용하는 방법을 따라 하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또 B양이 불을 끄려고 향수를 뿌리면서 불이 급속히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향수에 다량 포함된 알코올 성분 탓에 순식간에 불길이 일었을 가능성이 크다. 경찰 관계자는 “불을 낸 학생이 만 14세로 ‘형사 미성년자’여서 실화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처벌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틀새 3차례 산불 삼성산 이름 유래는...

    이틀새 3차례 산불 삼성산 이름 유래는...

    5일 오후 6시쯤 서울 관악구 삼성산 약수사 인근에서 산불이 났다. 이에따라 국민안전처가 안내문자를 발송했다.삼성산에는 지난 4일부 세차례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8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삼성산 국기봉 부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했다. 지난 4일 오후 5시50분쯤에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삼성산 인근에서 산불이 났다. 이틀새 3차례 산불이 거푸 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인 파악에 들어갔다. 한편 관악구 신림동과 안양시 석수동에 걸쳐있는 삼성산의 이름 유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라 문무왕 시절에 원효·의상·윤필의 세 고승이 수도했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는 설과 고려말 무학·나옹·지공 세 큰 스님이 절을 지을 곳을 점지했다는 설도 전한다. 또 불가에서는 삼성을 아미타불·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을 일컫는다고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 삼성산 산불…인명피해는 없어

    안양 삼성산 산불…인명피해는 없어

    5일 오전 10시 38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삼성산 국기봉 부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출동한 소방대는 소방헬기 1대, 펌프차 등 장비 1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1시간 15분 만인 오전 11시 53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맨눈으로 볼 때 165㎡ 미만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유치원 버스 참변 운전사, 피해자인 척 보상받으려던 걸로 추정”

    中 “유치원 버스 참변 운전사, 피해자인 척 보상받으려던 걸로 추정”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달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에서 유치원 통학 버스를 방화, 유치원생 11명과 지도교사 1명을 숨지게 한 운전기사 충웨이쯔가 자신도 피해자인 척 위장하려 한 흔적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5일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산둥성 공안당국은 4일 유족들에게 사건에 대한 추가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충씨가 자신을 피해자로 위장하려 했다는 의견을 전했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유족들에게 “피의자가 숨졌기 때문에 동기나 사건 경위를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충씨가 폐쇄회로(CC)TV를 피해 터널에서 범행한 점과 마치 구조작업을 벌인 것처럼 운전석에서 벗어나 버스 통로에서 숨을 거둔 점 등이 의심스럽다”며 “자신을 피해자로 보이게 하려는 흔적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공안당국은 충씨가 범행 시간을 혼잡한 출근 시간대로 택한 점도 소방당국의 구조작업을 어렵게 만들어 사건 경위를 파악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충씨가 피해자로 위장한 까닭은 보상을 받기 위함으로 공안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공안당국은 충씨가 악의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근거로 사고 당시 차량의 기어가 중립이 아닌 저단에 놓여 있었던 점을 들었다. 외교 소식통은 “응급 사고의 경우 운전자들은 차량의 기어를 중립에 놓는 것이 일반적인데 기어를 저단에 놓는 것도 대피를 못 하게 하려는 악의적인 행동이었다는 것이 중국 측의 설명”이라며 “터널 벽 쪽에 차량을 정차한 것도 악의적으로 대피를 막으려던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공안당국의 첫 발표 이후 충씨의 방화 증거와 동기 등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발했던 유족들은 두 차례 추가 설명을 들은 뒤 발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유족과 지난 4일 장례 절차와 배상에 대한 첫 협상을 진행했다. 또 학교와 버스회사, 지방 정부 등 책임 주체와 범위를 정하는 특별조사팀을 구성해 조사를 시작했다. 칭다오총영사관 등 한국 정부도 피해 보상과 관련해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과 접촉하는 등 지원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락산서 또 불나 약 3시간 만에 진화…사흘 전 잔불에서 비롯됐을 가능성

    수락산서 또 불나 약 3시간 만에 진화…사흘 전 잔불에서 비롯됐을 가능성

    지난 1일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서울 수락산에서 사흘 만인 4일 또다시 불이 났다. 이 불은 3시간 42분 만에 진화됐다.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43분쯤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5부 능선 귀임봉(288m)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차 29대와 소방 인력 128명이 투입돼 화재를 진압했고, 새벽 1시 36분쯤 큰불을 잡았다. 이후 오전 4시 25분쯤 잔불까지 모두 껐다. 이날 불이 시작된 곳은 지난 1일 산불 발화지점으로부터 약 50m 떨어진 지점이다. 소방당국은 당시 땅 속에 남아있던 잔불이 다시 발화해 산불로 번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소방대원들은 산림청, 노원구청과 함께 24명 규모로 감시팀을 꾸려 화재가 다시 발생할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1일 밤 9시 6분쯤 수락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축구장 면적의 약 5.5배인 3만 9600㎡를 태우고 1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배꽁초 등 원인 추정… 수락산 산불도 인재 가능성

    축구장 5.5배 3만 9600㎡ 잿더미정확한 원인 파악은 2~3일 걸려 지난 1일 밤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는 축구장 면적의 5.5배인 3만 9600㎡를 태우고 5시간 만에 잡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근처 현대아파트와 한신아파트 주민들은 밤새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2일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야간 등산객이나 주변 무속인들의 부주의로 추정하고 육안 감식을 진행했다. 소방 관계자는 “육안 감식 이후에는 경찰과 노원구청, 소방당국이 진행하는 합동 감식과 정밀 감식도 계획돼 있다”며 “자세한 화재 원인은 이르면 2~3일 뒤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림청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짚어낼 상황이 아니라고 전제하면서도 “지난 3월 화재에 이어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크지 않겠느냐”고 추정했다. 수락산의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지역에서는 지난 3월에도 불이 나 임야 4950㎡가 소실됐다. 당시 화재 원인은 등산객의 담배꽁초였다. 작은 불똥이 봄철 내내 이어진 건조한 날씨로 바싹 마른 낙엽과 잔가지에 옮겨붙고, 초속 5m의 강풍을 받으면서 수락산 화재는 대형 산불로 번졌다. 5부 능선 정규 등산로에서 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불은 의정부 방향으로 긴 띠를 이루며 번져 2시간 만에 귀임봉 정상까지 도달했다. 수락산 산림보호원은 “등산로에서 흡연은 엄연한 불법이지만 담배를 태우는 입산자가 한둘이 아니다”라고 하소연했다. 현행법상 과실로 산림을 태워 공공을 위협에 빠뜨리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영등포서 크레인 부러지는 사고…2명 사망

    서울 영등포서 크레인 부러지는 사고…2명 사망

    2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 작업자 2명이 사망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크레인에 올라 작업하던 김모(52)씨 등 2명이 아파트 12층 높이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졌다. 사고 당시 김씨 등은 총 길이 43.5m인 이동식 크레인에 올라 아파트 벽에 안전망을 설치하는 작업(비계)을 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철골 수평대 7개로 이뤄진 이 크레인에서 아래로부터 2번째 철골 수평대가 부러지면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크레인이 부러진 정확한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락산 산불, 축구장 5.5배 태우고 완진…“2~3일간 감시체계”

    수락산 산불, 축구장 5.5배 태우고 완진…“2~3일간 감시체계”

    서울 노원 상계동 수락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1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축구장 5.5배 면적을 태우는 막대한 산림 피해를 냈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인 2일 오전 2시 25분쯤 잡혔다. 13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10시 52분 사실상 진화가 완료됐다. 오후 5시 기준 불꽃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오후 5시까지 잔불이나 연기가 없어 사실상 완진이라고 보면 된다”며 “땅속 깊은 곳에서 재발화할 염려가 있기 때문에 2∼3일간 감시체계를 유지하며 잔불이 있는지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감시작업에 소방관 12명과 노원구 직원 250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낙엽을 헤치며 불씨를 찾았다. 이 인원은 오후 3시 30분쯤 소방관 15명과 노원구 직원 20명으로 줄었다. 당국은 야간에도 감시조를 편성, 잔불 유무를 살핀다는 계획이다. 화재는 1일 오후 9시 8분 수락산 5부 능선 귀임봉(288m) 아래쪽에서 시작됐다. 원인 불명으로, 최초 발화 위치는 5부 능선 인근 정규 등산로에서 50m가량 떨어진 곳으로 확인됐다. 불은 초속 5m 강풍을 타고 긴 띠를 이루며 의정부 방향으로 급속히 확산했고 오후 11시쯤에는 귀임봉 정상까지 도달했다. 산세가 험한 데다 낙엽이 5㎝ 두께로 쌓였고, 불이 번지는 속도가 빨라 화재 현장 위쪽으로 저지선 구축이 어려웠던 탓에 초반 진화작업이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은 호스를 2∼3㎞ 길게 이어붙여 고압 펌프 차량 6대에 설치했다. 정상부에서 물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초반 진화를 어렵게 한 강풍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잦아들었다. 현재까지 당국이 파악한 피해 면적은 축구장의 약 5.5배인 3만 9600㎡에 달한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화작업에는 소방당국과 관할 노원구, 경찰, 군부대 등에서 2330명이 동원됐다. 야간이어서 운항이 불가능했던 소방당국·산림청 헬리콥터도 동이 튼 오전 5시쯤부터 6대가 투입됐다. 발화지점과 가까운 아파트 주민들은 가슴을 졸이며 진화작업을 지켜봤다. 수락산을 태우던 불길은 아파트 발코니에서도 뚜렷이 보였고, 창문을 닫아도 매캐한 연기가 집안으로 들어올 정도였다. 주민들은 ‘큰 불길이 잡혔다’는 당국 발표 이후에서야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 귀임봉 5부 능선에서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거리는 불과 700m에 불과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산불 소식을 듣고 국민안전처 장관과 산림청장에게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화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긴급지시를 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현장을 찾아 철저한 진화를 지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도 신속한 진화를 독려했다. 소방·산림당국과 경찰, 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 산불조사감식반은 야간 등산객이나 무속인 부주의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산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수락산 화재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수락산 화재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국민의당 김광수 대표의원은 1일 밤 수락산 화재현장을 방문하여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휘본부에 당부를 했다. 이 날 산불은 저녁 9시 조금 넘어 발화됐다. 발화지점은 수락산역 방향 귀임봉 근처 5부 능선에서 시작됐으나 산불은 초속 4∼5m의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번져 갔으며, 밤 12시를 넘어 정상 부근까지 옮겨 갔다. 산림이 소실된 면적은 약 3만 9천600㎡로 파악이 되었으며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만일에 대비하여 발화지점 뒤편의 상계 3.4동 주변에도 인력과 소방차를 배치하여 전통사찰 용굴암과 학림사 그리고 민가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화재가 급속히 확산 되자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30분에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총력을 가해 의정부 소방서에서도 지원을 했다. 수락산은 산세가 험하여 진화에 많은 장애가 되었으나 소방대원을 비롯한 노원구청, 산림청직원, 노원경찰서, 군 병력의 도움으로 현장 진화인력을 촘촘히 배치했고, 큰 불을 막은 초진은 2일 새벽 2시 25분경 이루어졌으며 새벽 5시 경부터 소방헬기 6대가 화재 현장에 투입이 되어 잔불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화재 진화를 위해 소방차량 48대와 인력 2,330여명이 투입이 됐다. 산불은 초기에는 강한이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밤 12시가 넘으면서 점점 바람의 속도가 약해져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 특히 소방호수가 산불현장으로 이어지고 많은 진화작업 인원이 투입이 되어 확산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화재원인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산불현장 주변에는 밤 1시 넘어까지 많은 주민들이 잠을 못자고 현장을 지켜보았으며 연기와 타는 냄새는 1일 밤 11시가 넘으면서 상계동 일대로 퍼졌다. 김 의원은 밤 11시 30분경 산불 현장에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지휘본부의 진화 상황을 보고 받았다. 김광수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민․관 합동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아무 인명피해 없이 진화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락산 산불 진화 최고 공신은 ‘시민정신’과 ‘물배낭’

    수락산 산불 진화 최고 공신은 ‘시민정신’과 ‘물배낭’

    1일 밤부터 시작된 서울 노원구 수락산 산불이 심야에 조기 진화될 수 있었던 것은 빛나는 시민의식과 함께 물배낭인 ‘등짐펌프’였다는 이야기가 2일 나오고 있다.심야에 초속 5m의 강풍도 간간이 부는 데다 인근에 대형 아파트 단지도 있어 산불은 자칫하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산불이어서 소방차가 화재 현장 접근도 어려웠고, 헬기도 출동할 수 없었다. 소방당국이 기댈 수 있는 곳은 ‘인력’ 뿐이었다. 출동 가능한 소방대원이 모두 나왔지만 면적이 넓은 산불이어서 한계가 많았다. 화재가 접수된 1일 밤 9시8분쯤, 의용소방대원들과 시민 130여명 집에서 쉬다 뛰쳐나왔다. 외국인들도 스스로 나왔다. 주부들도 나와 컵라면 등을 끓여 이들을 도왔다.이들이 물배낭인 등짐펌프를 지고 삽을 들고 화재현장으로 좁은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다. 물배낭에 물을 채우기 위해 산과 급수 펌프로 오르내리기를 몇번씩이나 반복했다. 2일 새벽 2시25분쯤 소방당국이 “귀임봉 주변 큰불은 완전히 잡혔다”며 초진을 선언하자 주민들은 마음을 놓았다. 하지만 등짐펌프를 진 시민들은 불을 계속 포위했다. 포위망이 2중 3중이었다. 이들이 물을 뿌리고 삽으로 잔불을 정리했다. 자발적으로 나선 시민들과 소방당국, 노원구청 등이 진화에 밤을 새웠다.아침이 밝아오면서 헬기가 출동했고, 불길은 급격히 잡혀갔다. 축구장 5.5배 면적인 3만 9600여㎡가 탔다. 이들의 밤샘 사투를 보여주듯 수락산 먹자골목 길바닥에는 널브러진 등짐펌프가 긴박했던 상황을 보여줬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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