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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이 오일펜스 안쳤다”…20여척 불 탄 태안 어민들 분통

    “해경이 오일펜스 안쳤다”…20여척 불 탄 태안 어민들 분통

    23일 오전 3시 31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난 뒤 진화 몇시간 후 인근 마도항에서 불이 또다시 나면서 모두 20여척이 불에 타거나 침몰하는 대형 사고로 번졌다. 어민들은 “1차 신진항 화재 때 태안해양경찰서가 오일펜스를 치지 않아 기름띠를 타고 마도항까지 불씨가 옮겨가서 선박에 또 발화돼 사고가 커졌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충남소방본부는 이날 새벽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한 선박에서 불이 나 강풍을 타고 이웃 정박 선박으로 옮겨붙어 16척이 불에 탔다. 어민들은 인천선적 꽃게잡이 통발배에서 처음 발화됐다고 주장했다. 배들은 전날 풍랑주의보로 신진항에 정박했고, 화재 당시에도 초속 6~8m의 강풍이 불었다. 태안군 관계자는 “신진항에서 16척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지만 항구 수심이 깊어 바다 밑에 몇척이 가라앉았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피해 선주들은 “해경이 선주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제때에 알리고 어선끼리 묶어 놓은 밧줄도 바로 끊었더라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해경의 조치를 비난했다. 이 불은 3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6시 59분쯤 진화됐다. 진화에는 인력 275명과 장비 76대 등이 동원됐다. 하지만 신진항 진화 후 3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24분 인근 마도에서 또다시 불이 났다. 신진항과 600m쯤 떨어졌다. 이 불로 마도 어선 등 8척이 불에 타거나 침몰했다. 이 불은 오전 11시 50분쯤 진화됐다. 신진항 어촌계장 박기복씨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신진항에서 불이 났을 때 해경에서 오일펜스를 치지 않아 화재 선박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타고 마도까지 흘러가 불이 옮겨 붙었다”면서 “낚시어선은 코로나19로 급증한 낚시꾼을 태우기 위해, 안강망 어선은 우럭과 곤쟁이 등을 잡기 위해 기름을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해경이 불을 끄느라 오일펜스를 치지 않았다. 태안해경이 방제어선 2척도 있는데 왜 불 끄는데만 정신이 팔렸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박씨는 “낚시선은 7억~8억원, 안강망 어선은 10억이 훨씬 넘는다”면서 “배가 어민들 목숨 줄인데 올해 어민들 생계는 다 망가졌다. 이를 어쩌면 좋으냐”고 덧붙였다.진화는 FRP 선박, 선내 다수 인화물질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신진항 정박 선박에서 잠을 자던 선원 2명이 불길을 피해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구조됐다. 이 중 S호(23t) 선원 A씨(60)는 구조된 뒤 저체온증 등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당국과 해경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불이 처음 발화된 선박의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24일 소방청 119소방안전 활동상황에 따르면 신진항에 있던 기름 범벅의 스티로폼에 불이 붙어 마도로 떠내려가 2차 선박 화재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박씨는 “침수된 배는 바지선을 동원해 인양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면서 “해경 조치에 분명히 문제가 드러나면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등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태안해경은 “불이 기름띠를 타고 마도로 이동하려면 유막 두께가 2mm 이상 돼야하는 등 기술적으로 불가능해 기름띠가 2차 화재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신진항 진화 후 오일펜스를 쳤지만 해경 업무는 인명 구조와 화재 진화가 우선이고, 해양오염 방지는 그 다음이다. 불이 났을 때 오일펜스를 치면 재질이 불에 취약해 화재가 더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명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음성 삼성면서 공장화재 잇따라

    음성 삼성면서 공장화재 잇따라

    충북 음성에서 23일 공장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0시 10분쯤 충북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의 통조림용 캔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 6개 동 중 1개 동(3만3045㎡)이 모두 불에 탔다. 불을 처음 목격한 공장 직원은 “작업도중 기계쪽에서 불이나 천장 쪽으로 번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190명과 장비 65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어 오전 6시 49분쯤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의 자동차범퍼 공장(6518㎡)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126명, 장비 4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두 공장은 1.2㎞ 떨어져 있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포탄 떨어진 듯 쾅!”…횡성 빌라 가스폭발로 1명 숨지고 9명 다쳐(종합)

    “포탄 떨어진 듯 쾅!”…횡성 빌라 가스폭발로 1명 숨지고 9명 다쳐(종합)

    22일 강원 횡성군의 한 4층짜리 1층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쯤 횡성읍 읍하리 한 빌라 1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진화에 나선 대원들은 주민 10명을 구조한 뒤 11시 5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곧이어 폭발이 시작된 1층 내부에서 숨진 A(74·여)씨를 발견했다. 구조한 10명 중 9명은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 중 8명은 양호하지만, 폭발 장소 위층에 살던 B(66·여)씨는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인근 숙박업소에 있던 한 목격자는 “포탄이 떨어진 것처럼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펑’ 하는 소리가 두세 차례 들렸다”며 “건물에 뭐가 날라와 충돌한 줄 알고 밖으로 나갔는데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커먼 연기가 온 동네를 뒤덮었고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났다”며 “투숙객들이 ‘가스 냄새가 난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고 덧붙였다. 불은 1층과 2층 일부를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루어 1층 내부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내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밀 감식을 할 예정이다. 다.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포토] 횡성 빌라서 가스폭발 화재 ‘치솟는 연기’

    [포토] 횡성 빌라서 가스폭발 화재 ‘치솟는 연기’

    22일 오전 10시 29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한 4층짜리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1층에서 일어났으며 주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021.3.22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 횡성 빌라 가스폭발로 주민 5명 사상…“사망자 신원불명”

    횡성 빌라 가스폭발로 주민 5명 사상…“사망자 신원불명”

    22일 오전 10시 29분쯤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한 4층짜리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나 주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날 소방당국은 빌라 1층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폭발하고가 발생해 집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주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나자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주민 10명을 구조해 이가운데 다친 4명을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의식을 잃은 채 이송됐으며, 나머지 3명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베란다 창문 등이 날아간 점과 도착 당시 불길이 매우 거셌던 점 등으로 미루어보아 내부에서 강한 가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은 1층과 2층 일부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은 추가 인명피해를 확인하는 한편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내가 확진자” 속이고 119 부른 대리운전기사에 과태료 200만원

    “내가 확진자” 속이고 119 부른 대리운전기사에 과태료 200만원

    대리운전기사가 코로나19 확진자라고 속이고 119를 불러 이용했다가 덜미를 잡혔다.22일 경찰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A(37)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 5분 “몸살과 오한이 있는 것 같다”며 119 소방상황실에 전화를 걸었다. 소방당국은 즉시 신고자가 있는 부안군 한 농로로 출동해 5㎞ 떨어진 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45분 병원 문진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다”고 답변했다가 갑자기 병원 밖으로 도망쳤다.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던 소방관들은 확진자를 격리시키기 위해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경찰은 병원 일대를 수색한 끝에 2시간 뒤인 오전 7시 20분쯤 부안읍 버스터미널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이 전북도 보건당국에 확인한 결과 A씨는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전주에서 부안까지 손님을 태우고 간 뒤 터미널로 가기 위해 119에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A씨는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0일 이하의 구류처분을 받게 된다. 소방당국도 경찰과 별개로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전북도 소방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민감한 상황에 소방력을 낭비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 범죄여서 이번 주 중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논산 LCD 제조공장서 화재...8명 중경상·1명 실종

    논산 LCD 제조공장서 화재...8명 중경상·1명 실종

    충남 논산시 소재 LCD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8명이 중경상을 입고 1명이 실종됐다. 18일 오전 1시 52분쯤 충남 논산시 노성면 두지리에 위치한 한 LC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40여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뒤 오전 5시 20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이번 화재로 공장 직원 4명과 인근 주민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3명도 유리 파편에 맞아 총 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 직원 1명이 건물 내부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색 중이다. 화재 당시 불이 난 공장에 독극물이 있어 논산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 불로 공장 건물 7개동 3032㎡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부와 자녀까지…” 안양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부부와 자녀까지…” 안양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연락 닿지 않는다” 다른 가족 신고로 출동극단적 선택한 듯…가족 중 일부 지병 앓아 경기 안양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경기 안양시 한 주택에서 60대 A씨와 그의 아내, 20~30대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의 부패 정도로 미뤄 이들은 숨진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다른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가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고 A씨 등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가족 중 일부가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A씨 등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웅전 잃었지만…조금 늦었다면 국립공원 내장산도 위험했다

    대웅전 잃었지만…조금 늦었다면 국립공원 내장산도 위험했다

    소방당국이 ‘천년고찰’ 내장사(內藏寺) 대웅전 화재에 발 빠르게 대처해 호남의 금강으로 불리는 국립공원 내장산으로 확대되는 사태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내장사 대웅전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6시 37분 승려 최모(54)씨에 의해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전북도 재난상황실, 한국전력공사, 경찰 등에 신고상황을 즉시 통보하고 오후 6시 50분께는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선착대가 대웅전에 도착한 시간은 신고 20분 만인 오후 6시 57분이다. 당시 불은 이미 대웅전 전체로 번진 상태였다. 이어 인접한 순창과 고창, 부안소방서 등에서도 진화 인력 85명과 펌프·탱크차 등 장비 21대가 속속 도착해 화재 발생 1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7시 53분께 큰불을 잡았다. 잔불 정리와 인명 수색을 마치고 완진된 시간은 오후 9시 10분이다. 진화가 신속히 이뤄진 덕에 2012년 화재로 새롭게 지어진 대웅전(165㎡)이 전소한 것을 제외하고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다행히 대웅전 건물은 지정 문화재가 아니고 내부에 문화재도 없었다. 특히, 무엇보다 대웅전을 감싸고 있는 국립공원 내장산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전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대웅전 화재진압이 늦어져 건조한 날씨에 산불로 확대됐더라면 국립공원 전체로 불이 번져 헤아릴 수 없는 큰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는 승려 최씨가 사찰 관계자와 갈등으로 술을 마시고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정읍지원에서 열린다.  한편, 백제 무왕 37년인 636년 영은조사가 백제인의 신앙적 원찰로서 50여 동의 전각을 세우고 영은사로 창건한 내장사(內藏寺)는 건립 이래 네 차례나 화마 피해를 보는 비극을 맞았다.   첫번째 비극은 조선 중기 정유재란 당시 사찰이 전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한국전쟁 초기인 1951년 1월 내장사와 암자가 전소됐고 세번째는 2012년 10월 31일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로 내장사는 잿더미가 됐다.  정읍시는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 옛터에 시비 등 25억원을 들여 건물을 복원했으나 165㎡ 규모인 대웅전은 승려의 방화로 또다시 불에 타 신도와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천년 고찰’ 내장사 대웅전 화재에 전소... 조계종 “심려 끼쳐 유감”

    ‘천년 고찰’ 내장사 대웅전 화재에 전소... 조계종 “심려 끼쳐 유감”

    조계종 “최소한의 도의마저 저버린 행위”“내부 규율서 최고수위 징계 이뤄지도록”50대 승려 “불 질렀다” 직접 신고소방서 추산 17억여원 재산피해, 인명피해는 없어경찰 “동료 승려들에 불만 품고 범행” 5일 내장사 대웅전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한 것과 관련해 대한불교조계종이 유감의 뜻을 표했다. 6일 조계종은 입장문을 내고 “9년 전 대웅전 화재 사건으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대웅전 화재 사건이 발생했고, 그 배경에 내부 대중이 대웅전에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종단은 “종단 소속 승려가 대웅전에 고의로 불을 지른 행위는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또한 출가수행자로서 최소한의 도의마저 저버린 행위”라며 “조계종은 방화한 행위에 대해 반드시 종단 내부 규율인 종헌·종법에서 정한 최고수위의 징계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화사건이 발생하게 된 원인과 배경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할 계획으로, 다시 한번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내장사는 백제 무왕 37년인 636년 영은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됐다. 1557년 조선 명종 12년 희묵 대사가 영은사를 중창하면서 이름을 내장사로 바꿨다. 지난 2012년 10월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대웅전 등 경내 전각이 전소했다. 정읍시는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 옛터에 시비 등 25억원을 들여 건물을 복원한 바 있다. 경찰은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혐의로 이 사찰 승려(5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일 오후 6시 35분쯤 경찰에 전화를 걸어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고 신고했다. 그는 신고 후 도주하지 않고 현장에 있다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7시 53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서 추산 1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3개월 전 수행을 위해 내장사에 들어온 이후 다른 승려들과 마찰을 빚다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동료 승려들에 불만을 품은 A씨가 절에 있던 인화물질을 붓고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화마에 휩싸인 ‘천년 고찰’ 내장사 대웅전

    [포토] 화마에 휩싸인 ‘천년 고찰’ 내장사 대웅전

    전북 정읍시의 천년 고찰 내장사(內藏寺) 대웅전이 또다시 불탔다. 2012년 화마에 휩싸인 이후 9년 만이다. 5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서 불을 진압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신고는 경찰에 오후 6시 35분, 전북소방본부에는 6시 37분에 접수됐다. “누군가 대웅전 전각에 불을 냈다”는 방화 의심 신고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 용의자인 승려를 검거했다. 승려 A(53)씨는 술을 마신 채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근 사찰 관계자들과 갈등을 빚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운하게 해 불 질렀다”...‘천년 고찰’ 내장사 대웅전 전소(종합)

    “서운하게 해 불 질렀다”...‘천년 고찰’ 내장사 대웅전 전소(종합)

    전날 오후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승려 A(53)씨에 대해 전북 정읍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날 사건을 조사 중인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35분쯤 경찰에 전화를 걸어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고 신고했다. A씨는 신고 이후 도주하지 않고 현장에 머물러있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7시 53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서 추산 1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개월 전 수행을 위해 내장사에 들어온 이후 다른 승려들과 마찰을 빚다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동료 승려들에 불만을 품은 A 씨가 절에 있던 인화물질을 붓고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내장사 스님들은 망연자실했다. 특히 승려가 불을 질렀다는 것에 대해 내장사 한 스님은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내장사는 백제 무왕 37년인 636년 영은조사가 영은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1095년(고려 숙종 3년) 행안선사가 당우와 전각을 중수했으며, 1566년(조선 명종 22년) 희묵 대사가 법당과 요사를 중수했다. 이 때 이름이 내장사로 고쳐졌다. 내장사가 불에 탄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선조 25년) 소실됐다가 인조 17년인 1639년 개축됐다. 이후 1938년 대웅전을 중수하고 명부전을 신축했지만 6.25 전쟁 때 전소됐다. 1958년 대웅전을 중건했지만 2012년 10월 원인 불명의 화재로 전소됐다. 정읍 시민들의 성금과 시 예산 등 총 25억원이 투입돼 2015년 7월 복원된 대웅전이 이번에는 승려의 방화로 허망하게 사라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내가 불냈다”…내장사 대웅전에 불 지른 승려 ‘검거’(종합)

    “내가 불냈다”…내장사 대웅전에 불 지른 승려 ‘검거’(종합)

    경찰 “내부 다툼 있었던 것으로 추정”2012년 10월 이어 두 번째 화재2015년 시비 25억 들여 재건 전북 정읍시의 천년 고찰 내장사 대웅전이 다시 불탔다. 2012년 화마에 휩싸인 이후 두 번째다. 전북 정읍시의 천년 고찰 내장사 대웅전이 다시 불탔다. 2012년 화마에 휩싸인 이후 두 번째다. 전북경찰청은 5일 내장사 대웅전 방화 피의자인 승려 A(53)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방화 후 경찰에 직접 전화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그는 범행에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 당시 그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으로 대웅전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전소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전했다.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오후 7시 53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사찰 관계자들과 갈등을 빚다가 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읍경찰서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피의자를 검거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승려들과) 내부적 다툼 이후에 불만을 품고 대웅전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 범행 동기는 피의자 조사가 끝나봐야 파악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장사는 내장산에 있는 선운사의 말사로 전북도 기념물63호이다. 내장사 대웅전은 6.25 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58년 중건됐다. 내장사는 지난 2012년 10월 31일 오전 2시10분쯤 전기적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 대웅전이 모두 불에 탔었다. 당시 불화 3점과 불상 1점이 소실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북 내장사 대웅전 화재…경찰 “방화범 검거”

    전북 내장사 대웅전 화재…경찰 “방화범 검거”

    전북경찰청은 내장사 대웅전 방화 피의자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5일 오후 6시 50분쯤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 방화 수법 등은 현재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를 이제 막 검거했다”며 “범행 수법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내장사 대웅전 화재…경찰 “방화범 검거”

    [속보] 내장사 대웅전 화재…경찰 “방화범 검거”

    5일 오후 6시 50분쯤 전북 정읍시 내장산동 내장사 대웅전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장사 대웅전 방화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변희수 전 하사 1차부검 특별한 외상 없어

    변희수 전 하사 1차부검 특별한 외상 없어

    성전환 수술로 강제전역 조치된 후 숨진 채 발견된 변희수(23) 전 하사의 1차 부검에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이같은 부검결과를 통보받았다”며 “정확한 사인은 조직검사 등을 통해 밝혀질 것 같다”고 말했다. 최종 검사 결과는 2주후쯤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변 전 하사의 시신을 유족에 인계해 발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변 전 하사의 시신은 지난 3일 오후 5시50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119구조대는 변 전 하사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상당구 정신건강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미뤄 사망한 지 상당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외부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도 없었다. 강제전역 후 부모가 살고 있는 청주로 내려온 변 전 하사는 지난해 11월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계기로 관련기관 의뢰를 받은 상당정신건강센터는 지난달 22일부터 1주일에 2차례씩 변 전 하사를 상대로 전화상담을 진행했다. 숨진채 발견된 지난 3일은 세번째 전화상담이 예정된 날이었다. 경기 북부 모 육군부대 소속이던 변 전 하사는 2019년 휴가 중 외국에 나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돌아와 ‘계속 복무’를 희망했다. 그러나 군은 그의 신체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시행해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전역을 결정했다. 변 전 하사는 지난해 8월 계룡대 관할 법원인 대전지법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전역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내 다음 달 15일 첫 변론을 앞둔 상태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울산 송유관 원유 8000ℓ 유출, 해경 등 긴급 방제작업

    울산 송유관 원유 8000ℓ 유출, 해경 등 긴급 방제작업

    울산소방본부와 에쓰오일은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에쓰오일 부스터 펌프(Booster Pump) 주변에서 4일 오후 6시 23분쯤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해 긴급 방제작업을 했다고 5일 밝혔다.부스터 펌프는 해상 원유하역시설인 ‘부이’(Buoy)에서 육상 저장탱크까지 원유를 보낼 수 있도록 송유 압력을 높이는 가압용 펌프다. 울산소방본부와 에쓰오일 등에 따르면 부스터 펌프 인근에 매설된 지름 42인치짜리 송유관에서 원유가 샌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측은 “심한 기름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송유관 밸브를 잠가 원유 추가 유출을 막고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온산소방서, 울산해양경찰서, 에쓰오일 자체 소방대 등은 유증기를 제거하는 거품(폼)을 뿌리고 기름을 빨아들이는 진공차를 동원해 유출된 원유를 회수했다. 기름이 바다로 흘러들지 않도록 사고 현장 주변에 모래둑을 쌓고, 인근 하천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유출된 원유 일부는 우수관로를 통해 인근 이진항 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우수관 유출구 2곳을 막고 기름을 회수하는 한편, 이진항 협수로에 오일펜스를 6중으로 설치해 해상으로 원유 유입을 차단했다. 해경은 이날 5일 오전 7시쯤 드론과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현장 주변 항공과 해상 순찰을 한 결과 이진항 바깥 해상으로 유출된 원유는 없으며 주변 어장 피해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유출된 원유량은 8000ℓ 안팎으로 파악하고 방제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속보] 아파트 빨래 건조기서 불…주민 60여명 대피

    [속보] 아파트 빨래 건조기서 불…주민 60여명 대피

    4일 오후 11시 49분쯤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에 있던 건조기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조기 등을 태워 3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고, 주민 6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변희수 전 하사 사망에…서지현 검사 “그녀를 살릴 수 있었는데…”

    변희수 전 하사 사망에…서지현 검사 “그녀를 살릴 수 있었는데…”

    군 복무 중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해 강제 전역 처리된 변희수 전 육군 하사가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서지현 검사는 “참담하고 참담합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서 검사는 국내 ‘미투 운동’의 시발점을 알린 바 있다. 4일 서지현 검사는 “그녀를 살게 할 수 있었는데 그녀를 살릴 수 있었는데…”라며 “그냥 그녀답게 살게만 했으면 됐는데…참담하고 참담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차별 금지법”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0분쯤 변 전 하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청주시 상당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측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져 있는 변 전 하사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시신의 부패 정도를 미뤄 변 전 하사가 사망한 지 최소 수일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인의 유서 발견 유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군인권센터도 이날 오후 변 전 하사의 사망 소식을 확인하고 임태훈 소장이 직접 청주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다. 변 전 하사는 상당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자로 등록돼 있었다. 변 전 하사는 지난해 말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그동안 관리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변 전 하사는 지난 2019년 말 휴가 기간에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육군본부는 변 전 하사에게 고환 결손과 음경 상실을 이유로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며 지난 1월 22일 강제 전역시켰다. 변 전 하사 측은 계속 군인으로서 복부하고 싶다며 이에 불복해 지난 2월 인사소청을 냈지만 육군본부는 지난달 3일 인사소청 심사 결과 기각 결정을 내렸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변희수 전 하사 5일 부검 실시­…유서는 발견 안돼

    변희수 전 하사 5일 부검 실시­…유서는 발견 안돼

    성전환 수술로 강제 전역조치된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변희수(23) 전 하사의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5일 오전 부검이 진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등 범죄혐의점을 찾지 못했지만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키로 했다”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변 전 하사의 빈소는 청주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예정이다. 변 전 하사의 시신은 지난 3일 오후 5시50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119구조대는 변 전 하사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상당구 정신건강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미뤄 사망한 지 상당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제전역 후 부모가 살고 있는 청주로 내려온 변 전 하사는 지난해 11월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계기로 관련기관 의뢰를 받은 상당정신건강센터는 지난달 22일부터 1주일에 2차례씩 변 전 하사를 상대로 전화상담을 진행했다. 숨진채 발견된 지난 3일은 세번째 전화상담이 예정된 날이었다. 경기 북부 모 육군부대 소속이던 변 전 하사는 2019년 휴가 중 외국에 나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돌아와 ‘계속 복무’를 희망했다. 그러나 군은 그의 신체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시행해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전역을 결정했다. 변 전 하사는 지난해 8월 계룡대 관할 법원인 대전지법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전역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내 다음 달 15일 첫 변론을 앞둔 상태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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