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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서 수영대회 출전한 50대, 경기 중 심정지 사망

    청주서 수영대회 출전한 50대, 경기 중 심정지 사망

    청주서 열린 생활체육 수영대회에 출전한 50대 남성이 경기 중 심정지를 일으켜 사망했다. 12일 오후 1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수영장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 남성은 400m 팀 경기를 하던 중 의식을 잃었으며, 현장에 있던 구조요원들이 물 밖으로 꺼내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수영 중 움직임이 없는 것이 발견됐으며, 현장 도착 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청주시 수영연맹 측은 곧바로 대회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회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어린이집서 생후 9개월 영아 사망…‘아동학대 혐의’ 원장 긴급체포

    어린이집서 생후 9개월 영아 사망…‘아동학대 혐의’ 원장 긴급체포

    경기 화성시 한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9개월된 남아를 숨지게 한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원장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원장은 지난 10일 오후 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9개월 B군의 얼굴 위에 이불과 베개 등을 올려놔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쯤 화성의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잠을 자고 있던 B군이 숨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B군을 병원에 옮기는 한편 경찰에 공조 요청을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 A 원장 등 관계자에 대해 면담을 하고 내부 CCTV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원장이 낮잠 시간에 B군의 얼굴 위까지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놓은 사실을 발견, A원장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B군이 낮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녀서 잠을 재우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군이 질식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B군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내부 CCTV 2개월 치를 분석해 추가적인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B군의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한밤 도로에 뛰어든 멧돼지… 오토바이 운전자 부상

    한밤 도로에 뛰어든 멧돼지… 오토바이 운전자 부상

    밤길 멧돼지와 오토바이 충돌로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11일 오전 0시 10분쯤 울산 동구 방어동 KCC 울산공장 정문 앞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124cc 오토바이와 멧돼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늑골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도로를 일시 통제했다. 동구는 현장에서 죽은 멧돼지를 처리 업체에 넘겼다. 소방당국은 인근 야산에서 먹이를 찾던 멧돼지가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했다.
  • [속보] “소방차 32대 투입”…종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속보] “소방차 32대 투입”…종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11일 오전 7시 6분 서울 종로구 견지동  대성스카이렉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32대와 인력 119명을 투입해 30여분 만인 오전 7시 38분  초진을 마쳤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다. 화재진압과 구조작업을 위해 인근에 차량이 투입되면서 안국동사거리∼종각역 일부 차로 통행이 차단된 상태다.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조사할 예정이다.  
  • 의정부 다가구주택에 불 1명 사망…주민 3명 대피

    의정부 다가구주택에 불 1명 사망…주민 3명 대피

    11일 오전 5시 32분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불은 A씨 집 64㎡를 태운 뒤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주민 3명이 대피하기도 했으며 냉장고 등 내부 가재도구가 불에 탔다. 소방은 장비 12대와 인력 26명을 동원해 약 20분 만인 오전 5시 53분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특수본, ‘재난 컨트롤타워’ 행정안전부는 강제수사 진척 없어

    특수본, ‘재난 컨트롤타워’ 행정안전부는 강제수사 진척 없어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이태원 참사 수사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윗선의 부실 대응보다 현장에 책임을 묻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출범 열흘이 다 돼가는데도 경찰과 소방 하위직에만 수사력을 집중할 뿐 행안부와 서울시 등에 대해선 강제수사를 시작도 못했다. 이에 따라 주요 관련자들이 진술을 미리 맞추거나 증거를 인멸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10일 특수본에 따르면 불법 증축으로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는 해밀톤호텔 대표 A씨가 출국금지됐다.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 7명 중 출국금지가 된 사람은 A씨가 처음이다. 민간인 신분이라 출국금지를 했다는 게 특수본 설명이다. 경찰, 소방,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해밀톤호텔까지 수사 대상에 올려놓았지만 정작 행안부, 서울시에 대한 압수수색 같은 강제수사는 한 걸음도 진척되지 않았다. 행안부는 경찰과 소방을 모두 담당하는 부처로 재난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재난 상황을 전파하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행안부 직속기구이고,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는 행안부 장관이 국가·지방자치단체가 행하는 재난·안전관리 업무를 총괄·조정하도록 명시돼 있다. 정부가 사고 위험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참사 이후 대응 시스템이 적절하게 작동했는지 등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보려면 행안부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하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특수본이 이날 ‘각시탈 의혹’과 관련한 시민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을 놓고도 뒷말이 나온다. 참사 관련 수사는 ‘시간과의 싸움’인데 특수본이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을 확인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특수본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해당 인물들(각시탈)이 길에 뿌린 것은 아보카도 오일이 아니라 짐빔이라는 술이었고, 해당 장면이 촬영된 곳도 참사 현장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혐의가 없다는 정황까지 발견했는데도 이들을 조사한다고 밝힌 건 세간의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목적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특수본은 이날 핼러윈축제 기간 안전을 우려하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작성한 용산서 정보관과 함께 근무한 동료 경찰관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보고서 작성과 삭제 경위, 회유와 강압 여부를 조사했다. 박성민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이 삭제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은 또 용산구청 직원, 서울종합방재센터 직원도 불러 구청과 소방당국의 대책 마련과 참사 당시 대응 등을 확인했다.
  • 이태원 현장 투입 소방대원, 취객 폭행에 십자인대 파열

    이태원 현장 투입 소방대원, 취객 폭행에 십자인대 파열

    이태원 사고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 2명이 참사 트라우마를 미처 추스르기도 전에 근무 중 취객에게 폭행당해 중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9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경기 고양시 소방관 2명은 지난 1일 만취한 모 부대 소속 부사관 A씨에게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두 소방관은 당일 ‘숨쉬기 힘들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가 직접 한 신고였다. 그러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맞닥뜨린 것은 험악한 A씨의 태도였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A씨는 다짜고짜 소방관 목을 조른다. 동행한 구급대원이 “하지 마세요. 선생님, 폭행하지 마세요”라고 말리지만 A씨는 오히려 당당하게 “너 이게 뭐 때문에 그러는지 아니?”라고 묻는다. 그렇게 A씨는 10분 가까이 폭행을 이어갔고, 결국 소방관들은 아래층으로 내려가 다른 집 문을 두드리며 “잠깐만 도와주세요. 문 좀 열어주세요. 119예요” “죄송한데, 경찰 올 때까지만. 술 취한 사람이 폭행해서” 등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폭행을 당한 소방관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욕설을 하면서 ‘너 몇 급인데 그런 식으로 행동을 하냐’라고 했다”면서 “제 배를 발로 차고 (다른 대원의) 머리채를 잡으면서 주먹으로 턱을 가격했다”고 전했다. 김주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했던 경기 고양소방서 소속 대원 2명이 하루도 쉬지 못하고 계속 출동을 하던 중 취객에게 폭행당했다”면서 소방관들의 트라우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 1명은 입원했다가 퇴원했고, 다른 1명은 십자인대가 끊어졌다. 치료와 재활까지 하면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를 군사경찰에 넘길 예정이다.
  • 소방당국 윗선 향한 특수본 수사… 소방청 “용산서장 지휘 등 적극 관여”

    소방당국 윗선 향한 특수본 수사… 소방청 “용산서장 지휘 등 적극 관여”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참사 당일 소방 대응 단계의 발령 시점을 문제 삼으면서 소방당국의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 대상에 오른 소방당국은 “용산소방서장이 지휘와 상황 관리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참사 책임을 소방에 묻는 것에 대해 적극 방어하는 모습이다. 특수본과 소방당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수사가 진행될수록 양 기관 간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참사 당일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지휘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특수본은 9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내부 문건, 보디캠 현장 영상, 소방 무전 녹취록 등 수사 상황을 종합해 (최 서장을) 입건했다”며 “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소방은 오후 11시 13분 인근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동했다. 최 서장의 지시를 받은 현장 지휘팀장이 오후 10시 4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2단계로 상향하기까지는 30분이 걸렸다. 초대형 재난에 해당하는 3단계 상향은 11시 48분 이뤄졌다. 대응 2단계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출동 중 무전을 듣고 발령했고, 3단계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현장에서 발령했다. 인명 피해를 기준으로 하면 대응 1단계는 10명 미만, 대응 2단계 10∼20명, 대응 3단계는 20명 이상일 때 발령한다.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했을 땐 이미 수십 명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수본이 소방 대응 단계 발령 시점을 문제 삼는다면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도 책임을 피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시 조례상 출동 소방력 편성 수준에 관한 결정은 소방재난본부장의 임무다. 상황에 따라서는 현장 지휘관도 대응 단계를 발령할 수 있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서장은 현장에서 200m 거리에 있는 119안전센터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면서 “지휘뿐 아니라 관리, 상황 파악 등에 직접적,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서장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될 정도로 임무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특수본은 소방당국이 참사 발생 전 두 차례에 걸친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경위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국장은 “공동 대응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 무조건 출동하는 것은 아니다. 저희가 출동하지 않는 부분이라고 판단해 종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수본은 이날 불법 증축한 해밀톤호텔과 호텔 대표 A씨의 주거지 등 3곳을 압수수색해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서울경찰청은 참사 이후 안전 대책 정보보고서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 용산경찰서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과 112상황실장, 서울경찰청 112상황실 팀장을 대기발령했다.
  • 대전 생후 영아 심정지 … 30대 친모 학대혐의

    대전 생후 영아 심정지 … 30대 친모 학대혐의

    대전경찰청은 생후 9개월 된 영아를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방임)로 30대 친모 A씨를 체포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A씨로부터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의 아들 B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B군은 이송 당시 심정지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호흡할 만큼 상태가 위중했다. 병원 의료진은 B군에게서 탈수와 영양실조 증상을 확인 후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40분쯤 A씨를 긴급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그러나 A씨는 “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였다. 굶기지 않았다”고 진술하며 학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기의 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 경과를 살펴보며 A씨를 상대로 학대·방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해밀톤호텔 불법 증축도 조사 나선 특수본…행안부·대통령실은 여전히 제외

    해밀톤호텔 불법 증축도 조사 나선 특수본…행안부·대통령실은 여전히 제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9일 이태원 압사 사고가 난 골목길에 위치한 해밀톤호텔을 압수수색하며 불법 증축과 이번 참사의 연관성 확인에 나섰다. 참사와 관련해 전방위로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는 특수본은 재난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실에 대해선 아직 강제수사에 나서지 않았다. 특수본은 이날 해밀톤호텔과 호텔 대표 A씨의 주거지 등 3곳을 압수수색해 호텔 운영과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A씨는 해밀톤호텔 본관 2층 북쪽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 도로법 위반)로 입건됐다. 해밀톤호텔의 불법 증축으로 좁아진 골목길은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해밀톤호텔은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라는 용산구청의 통보에도 2014년 이후 5억원이 넘는 이행강제금만 내며 철거를 미뤘다. 특수본은 불법 구조물을 방치한 용산구청의 책임 유무, 호텔과의 유착 관계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특수본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것이 부당하다는 비판 여론에 대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내부 문건, 바디캠 현장 영상, 소방 무전 녹취록 등 수사 상황을 종합해 입건했다”며 “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본은 참사 당시 소방당국의 소방대응단계 발령이 늦었다고 보고 있다. 참사 발생을 뒤늦게 파악한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여전히 참고인 신분이다. 특수본은 행안부와 대통령실에 대한 수사 여부에 대해선 “어떤 기관이라도 법령상 책무와 역할이 있었음에도 부실한 조치로 이번 참사의 결과를 초래했다면 수사대상이 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 2명 숨진 서부산 전기차 화재 원인은 운전 부주의

    2명 숨진 서부산 전기차 화재 원인은 운전 부주의

    지난 6월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에서 전기차 충돌에 이은 화재로 2명이 사망한 사건의 원인은 반자율 주행 상태에서 주행하던 운전자의 부주의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서부산요금소 전기차 화재 사건을 수사한 결과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사고로 추정되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4일 오후 11시쯤 강서구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에서는 전기차가 요금소 충격흡수대를 들이받은 뒤 불길에 휩싸이면서 타고 있던 2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해당 전기차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작동 중인 상태에서 시속 96㎞로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전 5초간 가속·제동페달은 작동되지 않았으며, 조향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안전벨트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이 전소한 상태여서 결함 여부는 감정하지 못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앞차와 간격·차로 유지, 충돌 방지 등을 수행하는 반자율 주행 기능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이나 차량, 동물과 다르게 나무나 충격흡수대 같은 구조물은 충돌 방지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사고 지점의 도로 구조가 복잡해 차선 유지가 잘 안됐던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크루즈는 보조기능이기 때문에 운전자가 조향과 제동을 했어야 하지만, 아무런 조작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돼 운전자 과실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충돌 이후 해당 차량에서 약 5초 이내에 불길이 일어났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차체 하부 배터리팩이 집적적인 충격을 받아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면서 엔진룸으로 불길이 번진 것으로 감정했다. 열폭주현상은 배터리팩이 손상되면서 내부 온도가 순식간에 치솟는 현상으로, 발생하면 온도가 1000도 이상 급격히 치솟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당시 차량을 수조에 가두고 물을 채우는 방식으로 7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술이나 약물을 하지 않았고, 보험금 증액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성형수술 받던 50대女 심정지…CPR 후 의식회복 못해

    성형수술 받던 50대女 심정지…CPR 후 의식회복 못해

    광주의 한 의원에서 50대 여성이 수술 도중 심정지가 발생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9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7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의원에서 성형수술을 받던 A씨(54·여)가 봉합 중 심장 박동이 멈췄다. 수술을 진행하던 의료진은 즉시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을 실시했다. 신고 직후 도착한 소방대원 8명도 이를 이어받아 심폐소생술을 진행했고 도중에 A씨의 호흡이 회복됐다. 소방당국은 A씨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호흡은 돌아왔지만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과천 관악산 불 2시간만에 진화

    8일 오후 5시21분쯤 경기 과천시 과천동 관악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여 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과천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관악산 용마샘 우측 5부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후 7시40분쯤 대부분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관악산 중턱에 흰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력 263명, 지휘차 등 장비 39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2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7시 40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과천시도 주민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공무원 50여명을 보내 상황을 관리했다. 산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산지 약 2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산불 진압 후 산불피해 면적과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 남해 용문사 비탈길서 승용차 추락...3명 사망·2명 중상

    남해 용문사 비탈길서 승용차 추락...3명 사망·2명 중상

    8일 오후 4시 4분쯤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입구 인근 계곡 비탈길에서 운전자 A(70대·남)씨 등 5명이 타고 가던 승용차가 길 옆 6m 높이 계곡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승용차는 비탈길가에 설치된 철망을 뚫고 계곡으로 굴러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승용차에는 50∼80대 남자 2명, 여자 3명 등 5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자 가운데 운전자A씨와 B(80대·여), C(70대·남)씨 등 3명이 숨졌다.  나머지 70대 여자 2명은 다리골절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인 사이인 피해자들이 전북 군산시에서 용문사로 관광을 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용문사 일주문 앞에 달린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은 사고 당시 승용차가 비탈길을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결함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브리핑때 손 덜덜 떨었는데”…용산 소방서장 입건에 글 쏟아졌다

    “브리핑때 손 덜덜 떨었는데”…용산 소방서장 입건에 글 쏟아졌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정보계장,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6명을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전 서장과 류 전 과장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됐다.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함께 증거인멸, 직권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도 추가로 적용됐다. 박 구청장과 최 서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다. 특수본은 최 서장이 피의자로 전환된 것과 관련해 “119 신고에 대한 처리가 적절했는지를 비롯해 사전 위험 예방을 위한 조치, 구조활동의 적절성 등을 감안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참사 당시 용산소방서보다 종로소방서 소속 구급차가 더 먼저 도착하는 등 현장 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수본은 참사 발생 전 소방당국에 접수된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에 어떻게 대응했는지와 사고 현장 당시 구조활동 내용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소방서장’ 최 서장의 입건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관련 글이 쏟아졌다. 실시간 트렌드에는 ‘소방서장’ 키워드가 올랐고, 1만2천여개의 글이 올라왔다.네티즌들은 대체로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최 서장이 참사 현장서 브리핑을 하며 마이크를 쥔 손을 덜덜 떨던 모습을 언급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용산소방서장은 그날 사람들 살릴려고 최선을 다하셨다”고 했고, 또 다른 이용자들은 “그 밤에 그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손을 덜덜 떨면서도 브리핑을 하던 소방서장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들 것 같았다. 진짜 무슨 짓이냐”, “참사 때 브리핑하시던 청장님의 덜덜 떨리는 손은 전 국민이 다 봤다. 그 누구보다 안타까워하시면서 죄책감을 느끼신 분이다” 등의 글을 올리며 지적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밤 최 서장은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치며 피해 상황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네 차례 진행했다. 브리핑을 하는 최 서장의 목소리는 침착했지만, 마이크를 쥔 왼손을 덜덜 떨렸다. 이 모습은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고, 온라인상에는 ‘침착하게 브리핑하는 용산소방서장님의 떨리는 손’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돼 주목받았다.
  • “살려주세요, 경찰·소방차 제발요” 그날 밤 119엔 비명이 가득했다

    “살려주세요, 경찰·소방차 제발요” 그날 밤 119엔 비명이 가득했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의 긴박함이 담긴 119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다. 신고자들은 당시 위험한 상황을 전하며 구조를 간절히 요청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7일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119 신고 녹취록에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 첫 신고부터 다음날 0시 56분까지 접수된 87건이 시간대별로 담겨 있었다. 첫 신고자는 “살려주세요. 여기 이태원…앞이에요.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고 소방차고 다 보내주셔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이 압사당하게 생겼다. 부상자가 길거리에 널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분 뒤인 10시 17분 구조대를 출동시켰다. 10시 18분 두 번째 신고전화는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서 접수됐다. “여기…죽을 것 같아요. 빨리 좀 와주세요”라고 전화한 신고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압사해서 죽을 것 같다”면서 “깔린 사람도 있다. 엄청 많다”고 말했다. 10시 20분 세 번째 신고자는 “다 보이진 않는데 열 명 정도 깔린 것 같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10시 21분에는 “지금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나가지도 못하고 올라가지도 못하고…여기 지금 정리를 해 주셔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압사당할 것 같다”는 내용이 접수됐다. 이후 신고는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왔다. 10시 21분부터 24분까지 잇따라 들어온 6건의 신고 녹취록에는 비명과 신음, 울부짖음이 기록됐다. 최초 신고인 10시 15분부터 25분까지 10분간 접수된 신고는 14건이다. 10시 29분에 신고한 시민이 사람들이 끼어 있다고 전하자 신고 접수자는 “소방차와 구급대가 가고 있다. 일단 최대한 밖으로 나오라”고 했지만 신고자는 “아예 못 나간다. 뒤에서 누르고 있다. 압사가 이런 건가 싶다”고 말했다. 간절히 구조를 바라는 시민들의 절박함이 이어졌다. “압사당해서 죽을 것 같아요. 빨리 길 좀 뚫어 주세요” “살려주세요. 빨리 와 주세요”와 함께 일부 신고 녹취록에는 신고자가 말을 하지 못하고 비명만 지른 것으로 돼 있어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10시 29분쯤 현장 인근에 도착한 구조대는 도보로 이동한 뒤 10시 42분 의식을 잃은 약 1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구조대 지휘팀장은 10시 43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후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11시 13분 대응 ‘2단계’, 11시 48분 대응 ‘3단계’로 상향했다. 그사이에도 신고는 끊이지 않았다. 11시 12분 신고자는 “호텔 쪽으로 사다리차를 가지고 사람을 빨리 빼내야 된다”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원들이 조치하고 있다고 하자 “사람이 몇십만명인데 겨우 200명 와서 어떻게 하냐”고 지적했다. 11시 13분 신고자는 “군부대를 투입해도 모자란다”, 11시 31분 신고자는 “사람이 50명 넘게 쓰러져서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소방차가 와 있는데 진입을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된 뒤부터는 사고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이나 친구의 실종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관 신고도 있었다. ‘서울 용산경찰서 상황실’이라고 밝힌 신고자는 11시 6분 “구급차 서너대 정도는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참사 발생 51분이 지났을 때다. 용 의원은 “참사 당일 119 신고 내용과 소방 대응일지를 대조해 보면 서울소방재난본부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경찰에 7차례 경력 배치를 요구하는 동안 무려 82건의 이태원 참사 관련 신고가 있었다”며 “‘살려 달라’ 또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간절한 요구에도 재난 공조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초동 대처가 늦어진 점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살려주세요“ 그날 밤 119엔 비명이 가득… 녹취록 공개

    “살려주세요“ 그날 밤 119엔 비명이 가득… 녹취록 공개

    참사 당일 119 신고 녹취록 보니10시 15분-0시 56분 87건 접수“죽을 것 같아요. 빨리 와주세요”구조대 투입 후에도 신고 빗발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의 긴박함이 담긴 119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다. 신고자들은 당시 위험한 상황을 전하며 구조를 간절히 요청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7일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119 신고 녹취록에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 첫 신고부터 다음날 0시 56분까지 접수된 87건이 시간대별로 담겨 있었다. 첫 신고자는 “살려주세요. 여기 이태원 …앞이에요.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고 소방차고 다 보내주셔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이 압사당하게 생겼다. 부상자가 길거리에 널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분 뒤인 10시 17분 구조대를 출동시켰다. 10시 18분 두 번째 신고전화는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서 접수됐다. “여기…죽을 것 같아요. 빨리 좀 와주세요”라고 전화한 신고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압사해서 죽을 것 같다”면서 “깔린 사람도 있다. 엄청 많다”고 말했다. 10시 20분 세 번째 신고자는 “다 보이진 않는데 열 명 정도 깔린 것 같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10시 21분에는 “지금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나가지도 못하고 올라가지도 못하고…여기 지금 정리를 해주셔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압사당할 것 같다”는 내용이 접수됐다. 이후 신고는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왔다. 10시 21분부터 24분까지 잇따라 들어온 6건의 신고 녹취록에는 비명과 신음, 울부짖음이 기록됐다. 최초 신고인 10시 15분부터 25분까지 10분간 접수된 신고는 14건이다. 10시 29분에 신고한 시민이 사람들이 끼어있다고 전하자 신고 접수자는 “소방차와 구급대가 가고 있다. 일단 최대한 밖으로 나오라”고 했지만 신고자는 “아예 못 나간다. 뒤에서 누르고 있다. 압사가 이런 건가 싶다”고 말했다. 간절히 구조를 바라는 시민들의 절박함이 이어졌다. “압사당해서 죽을 것 같아요. 빨리 길 좀 뚫어주세요” “살려주세요. 빨리 와 주세요”와 함께 일부 신고 녹취록에는 신고자가 말을 하지 못하고 비명만 지른 것으로 돼 있어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짐작게 했다. 10시 29분쯤 현장 인근에 도착한 구조대는 도보로 이동한 뒤 10시 42분 의식을 잃은 약 1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구조대 지휘팀장은 10시 43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후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11시 13분 대응 ‘2단계’, 11시 48분 대응 ‘3단계’로 상향됐다. 그 사이에도 신고는 끊이지 않았다. 11시 12분 신고자는 “호텔 쪽으로 사다리차를 가지고 사람을 빨리 빼내야 된다”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원들이 조치하고 있다고 하자 “사람이 몇십만 명인데 겨우 200명 와서 어떻게 하냐”고 지적했다. 11시 13분 신고자는 “군부대를 투입해도 모자란다”, 11시 31분 신고자는 “사람이 50명 넘게 쓰려져서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소방차가 와 있는데 진입을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된 뒤부터는 사고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이나 친구의 실종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관 신고도 있었다. ‘서울 용산경찰서 상황실’이라고 밝힌 신고자는 11시 6분 “구급차 서너 대 정도는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참사 발생 51분이 지났을 때다. 용혜인 의원은 “참사 당일 119신고 내용과 소방 대응일지를 대조해보면 서울소방재난본부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경찰에 7차례 경력 배치를 요구하는 동안 무려 82건의 이태원 참사 관련 신고가 있었다”며 “‘살려 달라’ 또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간절한 요구에도 재난 공조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초동 대처가 늦어진 점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봉화 광산 합동감식, 매립 광물 찌꺼기 성분 분석 의뢰 등…사고 규명에 결정적 기대

    봉화 광산 합동감식, 매립 광물 찌꺼기 성분 분석 의뢰 등…사고 규명에 결정적 기대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경북경찰청 과학수사대는 7일 오후 1시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와 사고 현장을 찾아 합동으로 감식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감식은 광산 제1 수직갱도와 제2 수직갱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경찰 등은 우선 광산 구조도를 확보하고 갱도 내로 쏟아진 ‘펄’(토사)의 시료를 채취해 성분 분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이 불법으로 매립한 광물 찌꺼기가 갱도로 유입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때문이다. 특히 이 광산을 운영하는 업체는 지난해 산업부로부터 폐괭도에 광미(鑛尾·광산 폐기물) 등을 채워 넣지 말라는 안전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을 통한 정확한 성분 분석이 나올 경우 사고원인 규명에 결정적일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은 또 업체가 사고 발생 다음 날이 돼서야 소방당국에 실종자 신고를 한 이유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6시쯤 이 광산에서 작업하던 7명 중 A씨(56), B씨(62) 등 2명이 광산 아래에 갇히며, 연락이 두절됐다. 사고 당시 7명이 갱도 레일 설치 등 굴진(掘進· 굴 모양으로 땅을 파 들어가는 것) 작업을 위해 광산 지하로 들어갔다가 2명은 사고 발생 직후 지하 30m 지점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26일 오후 8시쯤 자력으로 탈출했고 나머지 작업자 3명은 힙쓸려 내려간 갱도 안에 갇혔다가, 업체 측의 구조로 26일 오후 11시쯤 제 1수직갱도 지하 90m 지점에서 발견돼, 제 2수직갱도를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 그러나 업체 측이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 2명을 추가로 구조하려다 실패하면서 27일 오전 8시 34분쯤 소방당국에 신고해 했다. 사고 발생 14시간 30분이 지난 뒤였다. 아울러 경찰은 사고 광산에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검증할 계획이다. 경찰은 해당 업체가 지난 8월 29일에도 이번 사고와 동일한 제1 수직갱도에서 붕괴 사고로 사상자 2명을 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내사 중이었다. 경찰은 광산 업체 이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관계자들을 상대로도 관리·감독 책임을 다했는지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은 광산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3개 팀, 수사관 18명을 투입해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 “숨이 막혀요” 최초 신고 무시한 119…“대화에 생기 있었다”

    “숨이 막혀요” 최초 신고 무시한 119…“대화에 생기 있었다”

    이태원 참사 당일 소방당국이 최초 119신고 시각으로 밝힌 시각보다 3분 앞서 ‘숨이 막힌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으나 참사 상황으로 판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 최초 사고발생 119 신고 3분 전에 현장에서 “이태원…죠. 숨이…막혀가지고…”라는 내용의 신고가 걸려왔던 것에 대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정확히 인지할 수 없었다고 판단했다”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숨을 못 쉬겠다는 것이 아니고 평상시 대화처럼 녹취에 생기가 있다. 마지막 끊을 때도 ‘아, 네’하고 일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시 15분에 정확하게 그리고 분명하게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것 같다는, 구급차를 출동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신고의 특정 시간은 15분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 국장은 오후 10시 43분 소방 1단계 발령 이후 11시 13분 2단계, 11시 48분 3단계로 상향하는데 시간이 지연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결과론적으로는 그렇지만 현장의 지휘관이 현장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영상에서도 봤다시피 많은 인파로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인파사고의 문제점을 집중점검한 후 인명 구조가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현장에서 작동 가능토록 법, 제도, 예산, 행태 등을 전면 개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네트워크, 초연결 사회에서 발생 가능한 서비스 중단, 블랙아웃 등 새로운 위협요소에 대해서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 재난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국가안전시스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인사들이 국회에서 ‘참사’라는 용어를 쓴 것과 관련해 “저희가 초기에 ‘이태원 사고’라고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초기에 여러 가지 상황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관 간의 통일적인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러 가지 다른 표현을 쓰고 있는데 저희가 새로 공통적인 용어 사용을 정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자유롭게 다른 표현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은지는 폭넓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 광주 주방용 전자기기 제조 공장서 질소 폭발로 1명 사망·1명 부상

    경기 광주 주방용 전자기기 제조 공장서 질소 폭발로 1명 사망·1명 부상

    7일 오전 10시 2분쯤 경기 광주시 도척면의 4층짜리 주방용 전자기기 제조 공장에서 공업용 에어컨 수리 작업 중 폭발해 60대 근로자가 사망했다. 이 사고로 에어컨 수리업체 직원인 60대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업체 직원인 30대 B씨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와 불길이 일었으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진화를 완료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등이 이 공장 3층에서 에어컨 수리 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질소 폭발이 발생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폭발이 일어난 공장은  4층 건물로 1층은 창고와 공장, 2층 공장, 3층 사무실, 4층은 기숙사이다. 2019년 7월 사용승인이 났다. 소방당국은 A씨 등이 3층에서 공업용 에어컨 수리 작업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질소가스가 폭발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에어컨 실외기의 냉매를 충전하러 공장에 출장을 와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시 사망자는 건물 바깥쪽에서, 부상자는 건물 안쪽에서 각각 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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