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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소방재난본부, 수원소방서 개서 당시 희귀문서 발견

    경기소방재난본부, 수원소방서 개서 당시 희귀문서 발견

    경기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 최초 소방서인 수원소방서의 인사발령 사령부와 화재조사부 등 고문서를 최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소방서는 1947년 5월 1일 현재 경기도 지역에서 최초이면서 유일한 소방서로 문을 열었다. 당시 경기도에는 인천소방서, 개성소방서, 수원소방서 등 3개 소방서가 있었다. 수원소방서는 경기도 지역 행정을 선도하고 각 시군 의용소방대에 선진기술을 전수하는 중심 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많은 문서와 자료가 생산됐지만 전쟁과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자료 보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특히 2004년 신청사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서류 대부분이 멸실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수원소방서 서고에서 개서 당시 인사발령사령부 1권이 발견됐다. 또 경기소방에서 퇴직한 허세창씨가 경기소방역사 유물 찾기 소식을 접하고 1940년대 기록된 화재조사부를 최근 기증했다. 수원소방서에 근무했던 허씨는 청사 이전 과정에서 파기될 운명이었던 자료가 안타까워 오랫동안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성소방서 남양119안전센터에서 발견된 서류에서도 수원소방서가 생산해 발송한 소방펌프조련법 등 여러 가지 문서가 함께 발견돼 미군정시기 경기소방 역사를 상당 부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80여년 전 소방 문서를 도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일반인 공개를 위해 25일 열리는 수원소방서 이의119안전센터(광교 경기도청 앞) 준공식 부대행사로 ‘수원소방 114년을 돌아보다’ 특별전시회를 연다. 도민 누구나 준공식 행사 후인 당일 오후 1시부터 29일까지 5일간 관람(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할 수 있다. 전시회에는 미 군정시대 수원소방서 문서 자료가 처음으로 공개되는데 수원소방서 개청 당시 인사사령부, 1940년대 후반 화재조사부, 수원소방서가 제작한 소방펌프조련법 교육자료와 소방기계학 교육자료 등이 원본과 영인본으로 공개된다. 개청 당시 수원소방서장 직인도 복원해 전시한다. 특히 자료 속에서 발견된 현존 최고의 소방관 모습 삽화도 전시되며 이 삽화를 명함 크기의 카드로 제작해 관람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1970년대 이전 수원소방 관련 신문 기사를 통해 당시 사건도 살펴볼 수 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전시품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일반인에 공개된 적이 없는 희귀자료이고 경기도소방청 설치 등 미군정 당시 소방 역사를 증명하고 있어 가치가 높은 만큼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축구하다 심정지 50대男…3분만에 도착한 소방관 덕에 ‘구사일생’

    축구하다 심정지 50대男…3분만에 도착한 소방관 덕에 ‘구사일생’

    축구대회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이 소방당국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1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양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회에 참가한 한 군청 소속 50대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A씨의 심장은 멎었고 의식도 없는 위급한 상태였다. 현장에서 이를 발견한 대회 관계자는 곧장 A씨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했다. 그러는 사이 신고를 접수한 권은정(40) 소방장, 권혁진(33) 소방교, 신일우(26) 소방사도 빠르게 대회장으로 향했다. 마침 인근에서 소방용수를 조사하고 있던 대원들은 3분 만에 대회장에 도착해 제세동기 등을 이용해 응급처치했다. 대회 관계자와 대원들의 일사불란한 응급처치 덕에 A씨는 쓰러진 지 4분 만에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다.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소방장은 “양양에는 구급차가 3대뿐이라 먼 지역은 30분 이상도 걸린다”며 “마침 대회장과 멀지 않은 곳에서 업무를 보고 있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정지 환자는 빠른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평소 CPR 방법 등을 숙지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 배우 진태현, 87세 할아버지도 함께 뛰었다…“달리면 건강해집니다”

    배우 진태현, 87세 할아버지도 함께 뛰었다…“달리면 건강해집니다”

    2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3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는 ‘맨발의 마라토너’부터 유명 배우, 소방관, 외국인 등 이색 참가자들이다. ‘러닝 알리미’ 배우 진태현씨 이날 하프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 사이엔 밝은 노란색 런닝을 입고 번쩍이는 선글라스를 쓴 배우 진태현(42)씨도 있었다. 진씨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호박꽃 순정’ 등으로 수상도 했던 잔뼈가 굵은 배우다. 하프 코스를 1시간 50분대에 완주한 진씨는 “2시간 안에 들어오는 게 목표였는데 그 안에 들어와 만족스럽다”며 “훈련과 달리 현장에서는 변수가 많아 다음 대회에는 1시간 30분대에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완주하겠다”며 웃었다. 2021년 가을부터 러닝을 시작해 가수 션씨가 만든 러닝 크루인 ‘언노운크루’ 소속으로 일주일에 5일씩 달리기를 했는데도 이날은 15km 구간쯤에서 두 번 정도 고비가 왔다고 한다. 진씨는 “핑 도는 기분이 느껴져 살짝 속도를 줄이고 물을 마셔가며 페이스 조절을 했다”며 “시원한 콜라가 생각났는데 그래도 무사히 잘 들어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전날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의 작은 텔레비전’에 마라톤 관련 영상을 올릴 정도로 러닝에 애정을 가진 진씨는 자칭 ‘러닝 알리미’다. 진씨는 “러닝을 하면 건강도 마음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대회에 나가면 같이 달리는 사람들끼리 서로 응원도 하면서 다 함께 건강함을 만들어나간다”며 “죽을 때까지 마라톤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맨발의 마라토너’ 최고령 참가자 신홍철씨 까맣게 변한 발바닥으로 단단하게 땅을 박차며 5km를 완주한 신홍철(87)씨는 이번 대회의 최고령 참가자다. 백발을 휘날리며 고비 한번 없이 자신의 속도대로 40분여만에 완주한 신씨는 “내 힘에 맞게 뛰면 나이를 먹어도 가뿐히 뛸 수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라톤만 10년, 평소에도 집 앞 공원을 2km씩 뛰고 맨발로 등산도 하는 신씨는 운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 10년째 호스피스 병동에 봉사를 나가는 ‘에너자이저’다. 신씨는 “맨발로 땅을 디디면 지압이 돼서 후끈후끈하게 열이 오른다”며 “몸 관리 비결도 별 게 없다. 그냥 푹 자면 된다”고 웃어 보였다. 신씨는 힘이 닿는 데까지 ‘맨발의 사나이’로 마라톤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신씨는 “기계도 기름을 안 치면 작동이 안되는 것처럼 사람도 나이를 먹을수록 운동을 해야 건강해진다”며 “몸이 건강해야 정신 건강도 좋아져서 싸울 일이 없어진다”고 말했다.태안에서 온 ‘건강 소방관’ 이재원·장준하씨 119 표시와 소방 마크가 그려진 티를 맞춰 입고 마라톤에 참가한 소방관들도 있었다. 충남 태안소방서에서 함께 근무하는 소방관 이재원(32)·장준하(28)씨다. 지난 3월 풀코스 마라톤을 뛴 경력이 있는 이씨에게 열정 가득한 동료 장씨가 달리기를 취미로 만들고 싶으니 함께 뛰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면서 이날 아침 6시부터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고 한다. 장씨는 “53분만에 10km를 완주해 이번 대회의 목표였던 55분보다 오히려 기록을 단축했다”며 “동료와 함께 뛰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같이 계속 대회에 나가자”는 이씨의 제안에 장씨는 “이제 혼자 뛰어도 될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응대하며 웃었다. 이씨는 “마라톤을 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보다 안 다치고 안전하게 운동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저 역시 안전하게, 꾸준히 달려서 정년까지 소방관으로서 국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외국인도 한 마음으로 “화이팅” 바스넷·베로니카·브레덴 10㎞ 코스를 완주한 네팔인 바스넷(26)은 “회사에서 다같이 뛰어보자고 해서 참가하게 됐다. 언젠간 가족들을 불러 함께 이곳을 다시 뛰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콰도르인 베로니카(42)도 “날이 좋아서 뛰는데 많이 힘들지 않았다. 벌써 내년 행사가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해부터 러닝을 시작했다는 미국인 브레덴(36)은 “더운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없어서 뛰기에 딱 좋았다”며 “이번에는 가볍게 5km로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대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직전 다리를 다쳐 결승선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우즈베키스탄인 아지즈(29)는 “한국인 친구와 매일 뛰면서 대회를 준비했는데, 갑자기 무릎을 다쳐 뛰지는 못하게 됐다”며 “그래도 같이 준비한 친구를 응원하고자 대회를 찾았다.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기쁘다”고 말했다.
  • 근무 도중에 소방서 안에서…‘습관적 성관계’ 들통난 日남녀 소방관들

    근무 도중에 소방서 안에서…‘습관적 성관계’ 들통난 日남녀 소방관들

    일본 효고현의 남녀 소방관들이 근무시간 중 소방서 화장실 등에서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가 발각돼 징계를 받았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전했다. 20일 보도에 따르면 효고현 아시야시 소방본부는 19일 소방서 내부 화장실 등에서 근무 중 성행위를 반복한 혐의로 남성 소방사장(30)과 여성 소방사(25)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이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상급자 2명에 대해서도 엄중 주의 조처를 내렸다. 여성 소방사는 징계와 동시에 퇴직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부터 야근 시간에 여자 수면실과 남자 화장실, 체력단련장 등에서 몰래 만나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아시야시 소방본부는 지난 2월 일부 직원으로부터 “두 사람이 근무 중 성행위를 한다는 소문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선후배 사이인 이들을 직접 불러 조사했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성관계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사적인 일로 상담하다가 친해져 한 달에 1~3회씩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야시 다카시마 료스케 시장은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번 사건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매일매일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는 수밖에 없다”며 소방본부 직원들에게 심기일전을 당부했다.
  • 아들 생일에 에버랜드 놀러왔다가 화재 진압한 소방관 표창

    아들 생일에 에버랜드 놀러왔다가 화재 진압한 소방관 표창

    아들 생일을 맞아 놀이공원에 갔다가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빠르게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이 표창을 받았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송도소방서 소속 조찬동(38) 소방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조 소방사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 설치된 13m 높이 대형 조형물 ‘매직트리’에서 불이 나자 옥외소화전으로 물을 뿌리면서 초기 진화를 도왔다.조 소방사는 휴일에 4세 아들의 생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에 갔다가 화재를 목격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조 소방사와 에버랜드 자체소방대의 활약으로 불길은 금세 잦아들었고,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용인소방서 대원들은 화재 발생 25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조형물 일부가 소실됐으나 신속한 진화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유 시장은 조 소방사에게 “좋은 일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인천 공직자가 좋은 평가를 받아 잘한다고 박수를 받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조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언제든지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대낮 편의점 앞에서 ‘찰칵’…女신체 불법촬영한 소방관 최후

    대낮 편의점 앞에서 ‘찰칵’…女신체 불법촬영한 소방관 최후

    대낮 편의점 앞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소방관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박종원 판사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불구속기소 된 소방관 A(26)씨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5일 낮 12시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편의점 앞 현금인출기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소속 소방서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공무원법상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당연퇴직된다. 소방은 사건이 불거진 뒤 A씨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으나 이번 당연퇴직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징계 요구를 철회했다. 당연퇴직에 따른 연금 관련은 금고 이상의 형은 파면, 그 이하는 해임에 준해 처리된다.
  • 비번일에 해양쓰레기 정화 봉사 나선 소방관 바다에 빠져 사망

    비번일에 해양쓰레기 정화 봉사 나선 소방관 바다에 빠져 사망

    근무를 하지 않는 날에 해양 봉사활동에 나섰던 40대 소방관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15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인근에서 40대 소방관 A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A씨는 삼척소방서 소속으로 쉬는 날 동료들과 함께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놀듯이 체험… 도봉 어린이 안전 의식 ‘쑥쑥’[현장 행정]

    놀듯이 체험… 도봉 어린이 안전 의식 ‘쑥쑥’[현장 행정]

    지난 3일 서울 도봉구청 잔디광장은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공간으로 변신했다. 아이들은 대형 에어바운스 비행기 모형에서 미끄럼틀처럼 미끄러지듯 내려오며 탈출하는 체험을 한창 하고 있었다. 소방복을 입은 어떤 아이들은 불 모양이 그려진 튜브를 향해 소화기로 물을 뿌리는 데 열중했다. 얼핏 보면 놀이 현장 같지만 도봉구가 어린이를 위해 마련한 ‘제1회 도봉구 어린이 안전 박람회’ 모습이다. 구는 지난 3~4일 이틀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안전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봉소방서와 도봉경찰서를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서울교통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7개 관련 기관과 도봉구 지역자율방재단, 도봉구 의용소방대 등 지역 재난 안전 단체 2곳이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참사 등을 계기로 어릴 때부터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강조하고 올바른 안전 의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안전 체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날 광장에서 어린이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특수 차량에서 지진, 화재 대피 체험에 참여하고 아이들과 함께 소방서 관계자로부터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진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오 구청장은 “선진국에서는 나이별로 수준에 맞는 맞춤형 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안전 체험 교육을 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안전 문화가 한층 더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광장에서는 생활, 교통, 자연 재난, 범죄, 보건, 사회 기반 체계 등 6대 분야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이들이 안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로 체험 위주로 구성했다. 승강기 안전 체험, 산악 안전 체험, 소방관 체험, 교통안전 퀴즈 미로 체험, 소방 모자·안전 배지 만들기 등이다. 구청사 내부에서도 안전사고 행동 매뉴얼과 안전사고 사례 전시 등 다양한 안전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 구청장은 이날 박람회에서 지역 어린이 대표 3명과 함께 안전관리헌장을 낭독하며 안전 문화를 정착시킬 것을 다짐했다. 그는 “구청장으로서 무엇보다 구민의 생명과 건강, 재산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원칙을 소명처럼 여기며 잘 준수해 구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들 인질 잡고 목에 엽총 겨눈 아빠”…공권력 쏘며 무자비 도주극[전국부 사건창고]

    “아들 인질 잡고 목에 엽총 겨눈 아빠”…공권력 쏘며 무자비 도주극[전국부 사건창고]

    2017년 7월 4일 오전 9시 30분쯤 경남 고성군에 사는 김모(당시 41세)씨는 자신의 트럭을 몰고 집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아들 A(당시 7세)군이 다니는 학교로 아들은 수업을 받고 있었다. 김씨는 담임교사에게 “오늘 아들과 함께 여행을 가겠다”고 말하고 교실에서 A군을 데리고 나왔다. 김씨가 이날 아침 전처(당시 39세)가 새 남자를 만나 해외여행을 다니고, 아들을 만나러 오지 않자 휴대전화로 말다툼을 벌인 뒤였다. 김씨는 전처에게 “끝장을 보겠다. 아들과 함께 죽겠다”고 문자를 보내고 학교를 찾아가 교사에게 거짓말을 하고 아들을 데리고 나온 것이다. 김씨는 아들을 트럭 조수석에 태우고 가다가 오전 10시쯤 전처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아들에게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해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 마지막 모습은 사진으로 보라”면서 살해할 것임을 예고했다. 김씨는 오전 10시 23분쯤 진주시 평거동 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에서 자신의 레밍턴 엽총을 출고해 트럭에 실었다. 레밍턴은 수렵용 엽총이지만 군경 살상용으로도 쓰인다. 당시 김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지자체 유해조수포획단으로 활동했다. 그는 10년 전 수렵면허를 취득해 엽총에 매우 능숙했다. 전처와 싸운 뒤 수업 중 7세 아들 빼와40대 친부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해라”경찰 막자 아들 인질로 잡고 엽총 위협 엽총을 손에 쥔 김씨는 아들을 트럭에 싣고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경찰 공권력을 비웃는 ‘엽총 활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13일 서울신문의 취재와 기사를 종합하면 김씨는 엽총을 출고한 뒤 진주시 한 야산 임도를 돌아다니다 주차하고 아들에게 “하늘 나라로 갈래, 할아버지랑 살래”라고 물었다. 아들은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다시 합천으로 이동했다. 고성에서 진주로, 합천으로 계속 북상한 것이다. 김씨의 수상한 말에 전처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휴대전화를 꺼놔 행방을 찾지 못하다 이날 오후 4시 57분쯤 합천호 인근 야산 임도에서 아들을 데리고 배회하던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 트럭은 진흙에 빠져 있었다. 김씨는 40·50대 경찰관 2명이 타고 쫒아온 순찰차와 마주치자 차량을 향해 엽총 한 발을 발사했다. 이어 아들 A군의 목에 엽총을 들이대고 “순찰차를 주지 않으면 아들을 쏘겠다”고 협박했다. A군이 위험하자 경찰은 순찰차를 내줬고, 김씨는 아들을 순찰차에 태우고 달아났다. 5분 만에 또 경찰과 만났다. 연달아 순찰차·구급차 대치, 엽총 난사엽총 ‘레밍턴’ 군경 살상용으로도 사용 경찰관 2명이 민간인 카니발 승합차를 빌려 쫒아온 것이다. 김씨는 10m 전방에 있던 승합차 왼쪽 타이어를 향해 엽총 1발을 쐈다. 총격을 피해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총을 내려놓고 아들을 그만 풀어주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순찰차에 있던 무전기로 욕설을 퍼부었다. “×××들 다 죽여버린다.” “차량 열쇠 내놓아라. 안 주면 아들을 쏘고 나도 죽겠다.” “아들을 쏜다. ×××들아, 셋을 세겠다. 하나, 둘, 셋.” 등 연이은 욕설과 함께 협박을 한 뒤 승합차를 향해 엽총 3발을 추가 발사하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김씨는 경찰 등 포위망이 좁혀오자 아들 허리에 엽총을 대 접근을 차단하고 산 정상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공중에 엽총을 한 발을 더 쐈다. 이날 오후 6시 35분쯤 합천소방서 구급차와 마주쳤다. 김씨는 구급차에 엽총 1발을 쏘고 운전석에 있던 소방관(당시 44세)에게 엽총을 겨누고 “정지하라”고 협박하면서 구급차 앞유리를 엽총 개머리판으로 내리쳐 깨부쉈다. 이어 구급차를 빼앗아 아들을 태우고 도망갔다. 김씨는 산 정상쪽으로 임도를 따라 300m쯤 도주하다 1분 만에 경찰을 또 만났다. 진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이 스타렉스 순찰차를 앞에서 천천히 몰면서 가로막자 쳐박기 시작했다. 엽총으로 위협하면서 7차례 추돌했다. 경찰관 3명은 모두 김씨의 추돌로 요추·관절 염좌 등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었다.김씨는 순찰차의 차단을 뚫고 국도로 내려왔으나 7분 만인 오후 6시 43분쯤 또다른 순찰차와 마주쳤다. 김씨는 순찰차 옆에 자신이 탄 구급차를 세운 뒤 합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엽총을 겨누면서 “다 쏴버린다. 빨리 내려라”고 소리치면서 순찰차를 강탈했다. 이어 아들을 순찰차에 태운 뒤 또다시 도주극을 이어갔다. 3분 후 고성경찰서 순찰차가 차단했지만 앞·뒤 범퍼를 수차례 들이받고 달아났다. 김씨는 도주 중 식당 앞에 포터 화물차가 보이자 경찰이 불신검문하는 것처럼 운전자(당시 60세)에게 다가가 엽총을 내보이며 “내리라”고 협박했다. 김씨는 화물차로 바꿔 아들을 태운 뒤 도주를 계속했다. 무자비한 김씨의 질주를 막은 것은 터널이었다. 김씨는 합천군 대병면 황매산 터널로 진입하다 입구 양쪽을 가로막은 경찰 포위망에 완전히 갇히는 상황에 처했다. 김씨는 아들을 인질로 잡고 엽총을 발사하면서 “전처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아들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을 계속하자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찰 특공대와 저격수를 배치하고 협상팀을 투입했다. 김씨의 심경에 변화가 없자 경찰은 오후 9시55분쯤 서울에 있는 전처를 현장으로 데리고 왔다. 결국 김씨는 오후 10시 25분쯤 아들을 풀어줬다. 이후에도 김씨는 엽총을 자신에게 겨눈 채 차량 안에서 경찰과 계속 대치했지만 이튿날 오후 4시쯤 자수 의사를 밝히고 검거됐다. 아들을 인질로 삼아 경찰과 첫 대치한지 공권력과 7~8 차례 대치하고, 엽총 7~8발을 쏘며 벌인 인질국은 23시간 만에 막을 내렸다. 경찰은 엽총과 남은 실탄 2발을 압수했다.터널에 막혀 23시간 인질극 막 내려친부 “아들 살해하고 자살하려 했다”…전처에 고통 주려고, 양육비도 부담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와 이혼 후 아들을 혼자 키웠는데 전처가 다른 남자를 만난 뒤 아들을 보러오지 않고 양육비도 전혀 부담하지 않아 아들을 살해하고 자살하려고 했다. 전처에게 고통을 주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2013년 12월 이혼했어도 전처가 가끔 아들을 만나왔으나 2017년 3월 전처가 재결합을 거절하고 자신도 교제하던 여성과 헤어진 것을 비관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또 도박으로 1000만원을 잃는 등 빚이 3000여만원에 달해 아들 양육에 큰 부담이 있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경남경찰청과 합천은 물론 산청·진주·거창경찰서 전 병력이 투입되고 김씨가 휘젓은 지역은 시민들이 외출을 꺼릴 정도로 상황이 긴박했다”며 “경찰이 김씨와 자주 마주쳤지만 김씨 아들이 위험해 신중히 접근하다보니 검거 시간이 상당히 늦어졌다”고 회고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징역 5년-재판부 “공권력 경시 차단 필요”“아들 목에 엽총 겨눠 평생 상처 남겼다” 창원지법 거창지원 제1형사부는 2017년 11월 특수공무집행방해·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들을 인질로 해서 경찰차를 들이받아 신체·정신적 고통을 준 점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공권력 경시 풍조를 없애기 위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는 이혼한 뒤 혼자 아들을 양육해 부모 1인에 의한 보호·양육 관계가 인정된다”면서 “아버지이자 보호·감독자인 김씨가 아들을 살해할 의사를 숨기고 자신의 차량에 태웠다고 하더라도 이 관계는 유지된다”고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했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는 이듬해 4월 항소심을 열고 김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엽총을 목에 겨누는 행위 등은 아들에게 평생 상처를 남긴 것”이라며 “아들이 구구절절하게 아버지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지만 상당 기간 아들로부터 떨어져 반성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임창호 대전대 경찰학과 교수는 “공권력을 강하게 행사하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자체 징계까지 당하는 일이 빈번해 경찰 대응이 위축된다. 공권력이 약하면 중고생까지 무시하는 등 사회가 무질서해진다”며 “인천 층간소음 사건 당시 여경 무용론 등 경찰 현장대응 문제가 계속 불거져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으로 강화는 됐지만 대응 5단계를 3단계로 단축하고 물리력을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포토]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포토]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0일 저녁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에 참석했다. 지난해 5월 10일 윤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이뤄진 청와대 시민 개방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청춘(靑春), 청와대의 봄’을 부제로 9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소방·경찰공무원과 가족 등 1천여 명이 초청됐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황도현 중사의 부친 황은태 씨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 씨, 한강에 투신한 시민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의 부인 이꽃님 씨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이 공간은 원래 국민들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물러가고 국민께서 쓰시는 것”이라며 “과거 왕가가 사용하던 궁궐을 지금 국민께서 공원으로, 문화재로 사용하시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이어 초청된 유공자들을 열거하며 “우리 평화와 번영의 토대인 자유 대한민국이 이렇게 있도록 만들어주신 분들과 그 가족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저희는 자랄 때 부모님으로부터 ‘남한테 폐 끼치지 마라’, ‘은혜를 입었으면 고마운 마음을 가져라’라고 배웠다”며 “그것이 가정과 사회와 국가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음악회에서는 정훈희, 송창식, 포레스텔라, 에일리, 10cm 등 대중 가수를 비롯해 퓨전국악 서도밴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단, 소방관 합창단, 어린이 합창단 등이 공연했다. 댄스팀인 저스트절크와 전통타악컴퍼니 런의 공연, 대붓 드로잉, 대북 미디어아트 등도 이어졌다. 음악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SBS에서 녹화 방송된다.
  • 최준희, 불타는 차 앞 “살려주세요” 무슨 일

    최준희, 불타는 차 앞 “살려주세요” 무슨 일

    배우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최준희는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최준희가 공개한 사진에는 인접한 곳에 있는 정차된 차량이 큰 불길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 담겨있다. 최근 뉴욕으로 떠난 사실을 알린 최준희는 여행 중 겪은 일을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팬들에게 알리고 있다. 또한 외국인 소방관으로 보이는 인물의 모습도 포착돼 차량 이동 중 화재 사고를 접한 최준희가 다급하게 상황을 피해 이를 사진으로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치진 않으셨어요?”, “걱정됩니다. 여행 중 몸조심 또 몸조심”, “놀랐잖아요. 단순 해프닝이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준희는 2003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스무 살이다. 그는 루푸스병 투병 생활을 하면서 96㎏까지 체중이 늘어났었으나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44㎏을 감량했다. 인플루언서로 팬들과 소통 중인 그는 배우 데뷔를 위해 소속사와 계약했다가 곧바로 해지한 후 작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 “눈 감고 숲의 바람 느껴보세요” 자연과 오감만족 치유농장 가보니 [이토록 멋진 농업]

    “눈 감고 숲의 바람 느껴보세요” 자연과 오감만족 치유농장 가보니 [이토록 멋진 농업]

    숲 치유길 걸은 뒤 오감만족 명상농장서 직접 꽃 채집해 꽃바구니 제작 농업 자원으로 스트레스·질병 치유농진청 올해 치유농업 활성화 올인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도입복지·교육 등 사회서비스 연계 개발“치유농업 사회·경제적 가치 5조 이상” “눈 감고 숲의 바람을 느껴보세요.” “어떤 소리가 나는지 들어보세요.” “후각으로 향기를 맡아보세요.” “숲의 맑은 기운을 충분히 담으셨으면 서서히 눈을 뜨세요.” 치유길로 명명된 숲길을 걸어 도착한 곳에는 사방이 나무로 둘러싸인 곳에 얇은 매트가 띄엄띄엄 깔려 있었다. 이곳으로 오는 동안 소담한 바구니에는 농장 내 피어 있는 꽃들 중 마음에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꽃들을 직접 따 담았다. 낮은 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알려주는대로 명상에 잠겼다. 피부에 살랑이는 바람결과 엇박자로 지저귀는 새소리, 허브향의 은은한 숲의 향기가 온전히 느껴졌다. 마음이 고요하고 평온해졌다. 명상 후 돌아와 잔잔한 음악 속에 허브티를 마시며 직접 채집한 꽃들과 미리 농장에서 준비해둔 카네이션을 섞어 ‘나를 위한 선물’이란 주제에 맞게 생애 처음으로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핑크색의 작은 카드를 나눠주며 내게 보내는 편지를 써보라 했다. 글을 쓰는 순간 눈가가 뜨거워졌다. 농업경관·농업활동서 심신 치유HRV 검사 결과 노인 스트레스 48% 뚝 지난 9일 찾은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치유농장 ‘드림뜰 힐링팜’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일부다. 9900㎡ 규모인 이곳에서는 꽃, 허브, 채소, 동물 등을 소재로 발달장애인과 치매안심센터 어르신, 학교 아동 등에게 숲속과 농장에서 텃밭 가꾸기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원예활동과 동물 교감을 통해 마음을 치유한다. 재배동, 동물농장, 숲길로 가기 전 만난 치유카페 앞 텃밭에서는 마침 흙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와 미소 짓는 엄마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추 농사 등을 짓다 치유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8년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송미나 드림뜰 힐링팜 대표는 “자연과 동·식물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와 긍정성 향상, 어르신 대상 인지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많이 줄어들길 바란다”고 밝게 웃었다. 실제 치유농업 프로그램 전후 심박동의 변화와 인체의 자율신경반응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는 유비오맥파(HRV) 검사 결과 노인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최대 48%, 우울감은 평균 16% 이상 줄어든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치유농업은 스트레스와 생활습관성 질환 등 도시 삶에 지친 이들은 물론 장애인·치매노인·학교폭력 관련자 등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농촌 경관과 환경, 농업 활동 등 농촌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2020년 치유농업육성법이 처음 만들어졌다.질병·장애인 치유 과학적 효과 검증치유농업사·치유농업센터 대폭 확대 농촌진흥청은 올해 치유농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높이고 복지·교육 등과 연계한 실질적인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치유농업법을 개정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를 도입하고, 소방관 등의 트라우마 치료에서 확장해 2026년까지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부의 학생 심리·상담지원 위(Wee)프로젝트 등과 연계한 사회서비스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유농장 모델을 2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우울증과 정서발달, 편마비 노인, 발달장애인 등에 대한 과학적 효과 검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농진청은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국가전문자격증인 치유농업사(253명)를 포함해 관련 전문인력을 2026년까지 1700명 수준으로 늘리고 전국에 치유농업확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김광진 농진청 도시농업과장은 “손이 찢어졌을 때 의사가 상처를 꿰매는 것이 치료라면 새살이 돋아나는 과정은 치유”라면서 “식물 등 살아있는 자연을 통해 내 몸의 치유 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환경오염과 우울증 등 도시에서 얻은 문제를 농촌 자원으로 해결하는 치유농업의 사회·환경·경제적 가치는 5조 2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 한밤중 안성 냉동창고 화재… 60대 직원 연기 흡입 중상

    한밤중 안성 냉동창고 화재… 60대 직원 연기 흡입 중상

    1일 오전 1시 35분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60대 직원 1명이 크게 다쳤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 안성 양성면 대형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불은 연면적 4만6000여㎡ 규모의 지상 3층∼지하 2층짜리 냉동창고에서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1시 50분 대응 1단계를 발령,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오전 2시 22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72대와 소방관 216명을 투입해 화재 3시간여 만인 오전 4시 40분 불을 끄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 불로 방제실 직원인 60대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러군, 순항미사일로 미콜라이우 공습…1명 사망, 23명 부상

    러군, 순항미사일로 미콜라이우 공습…1명 사망, 23명 부상

    러시아군이 27일(현지시간) 오전 1시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미콜라이우의 아파트·주택가에 미사일을 발사해 민간인 최소 1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밤사이 흑해상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해 미콜라이우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칼리브르는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대함·대지 순항미사일로 사거리는 1500~2500㎞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이 고정밀 무기들은 개인 주택들과 역사적 건물, 고층 건물을 겨냥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1명과 부상자 23명을 파악 중인데 다친 사람들 중에는 어린이 1명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텔레그램 게시물에 함께 공유한 영상에는 심하게 파손된 건물들이 나온다. 거의 모든 창문이 부서져 있고 지붕 위로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다.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도 소셜 미디어로 현지 소방관들이 미사일 피격으로 인해 발생한 여러 건의 화재를 진압했으며 파손된 건물의 잔해 역시 치우고 있다고 밝혔다.조선소이자 항구인 미콜라이우는 전쟁 이전에 인구가 약 47만 명이었다. 그러나 이 도시는 전쟁 내내 러시아의 극심한 공격을 받아 지금은 많은 곳이 폐허로 변했다.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1월까지 8000명 이상(유엔 기준)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만400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중 90% 이상은 미사일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칭 ‘특수군사작전’이라 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아내와 일본 여행 왔다가…日여성 심야 성폭행한 中남성

    아내와 일본 여행 왔다가…日여성 심야 성폭행한 中남성

    아내와 함께 일본에 여행을 왔다가 도쿄 도심 한복판에서 일본 현지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마루노우치경찰서는 중국인 왕야오더(30)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왕야오더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쯤 도쿄 중심부 지요다구의 건물 남자 화장실에서 일본인 여성(20대)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왕야오더는 귀가 중이던 일본인 여성에게 접근해 “라면집을 소개해 달라”고 유인, 함께 라면집이 있는 건물로 들어갔다가 태도를 돌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서 소방관으로 재직 중이라고 밝힌 왕야오더는 범행 전날 아내와 함께 관광 목적으로 일본에 들어와 도쿄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 그는 “음식을 사러 나갔다 오겠다”며 아내를 호텔에 혼자 두고 외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시청은 범행 장소 주변 CCTV 영상 등을 통해 왕야오더의 동선을 파악한 뒤 26일 출국을 위해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준비 중이던 왕야오더를 검거했다.
  • 김포 공장 화재 확산 소방관 부상

    김포 공장 화재 확산 소방관 부상

    24일 오전 10시 58분쯤 경기 김포 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넘도록 확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30대 소방관이 손목 골절로 치료를 받고 있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 산업용 열풍기 제조공장에서 처음 발생한 불은 인근 공장으로 옮겨붙으면서 이 일대 공장 12개 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화재 현장에서는 화염과 함께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주민들의 신고 수십 건이 119에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9분 만인 오전 11시 2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다시 1시간 26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헬기 등 장비 99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225명을 투입했으나 화재 현장 일대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화재 지점 주변 통진읍 도사리∼월곶면 군하리 구간 48번 국도의 통행을 통제하고 하성면과 대곶면의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불타는 피자입니다” 순식간에 불길…스페인서 식당 전소

    “불타는 피자입니다” 순식간에 불길…스페인서 식당 전소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유명 이탈리아 식당에 큰 불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죽거나 다쳤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 식당의 대표 메뉴 ‘불타는 피자’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마드리드의 이탈리아 식당 ‘부로 카날리아 레스토랑’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2명의 다쳤다. 부상자 중 8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현지 언론 ‘엘파이스’(EL PAIS)가 전한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불은 21일 오후 11시 15분쯤 발생했다. 식당 직원이 피자에 술을 붓고 불을 붙인 직후 불씨가 천장과 벽에 옮겨붙었고, 삽시간에 식당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는 것이다. 식당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부 사진을 보면 식당의 벽과 천장 등이 플라스틱 조화(가짜 꽃)로 장식돼 있다.현지 소방당국 역시 ‘사고 발생 전 식당 직원이 한손에는 ‘불타는 피자’를, 다른 손에는 음식용 토치를 들고 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특히 유일한 출입구인 앞쪽 문 근처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당시 식당 안에 있던 30여명의 고객과 직원들이 탈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2명은 요리사가 되기 위해 이곳에 취직한 지 일주일 된 신입 직원과 40대 손님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소방당국은 식당 측이 천장과 벽 장식에 가연성 자재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엘파이스는 같은 날 보도에서 식당으로부터 1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소방서에서 급파된 소방관들이 불과 9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와 중상자가 발생했다며, 몇 분만 더 늦었어도 전원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당국자의 설명을 전했다.
  • [영상]중국 베이징 병원 화재…침대시트 묶어 탈출하는 장면 삭제돼

    [영상]중국 베이징 병원 화재…침대시트 묶어 탈출하는 장면 삭제돼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나 사망했지만, 환자들이 침대 시트를 묶어 탈출하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삭제되는 당국의 검열로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베이징의 심장인 톈안먼 광장에서 서쪽으로 약 10㎞가량 떨어진 창펑 병원 입원실에서 지난 18일 오후 치명적인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관련 사망자는 모두 29명으로 고령의 입원환자가 26명이며 보호자, 간호사, 간병인이 각각 1명이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부상자 39명 가운데 21명은 중상이라고 베이징시 당국은 밝혔다. 베이징 소방당국 관계자는 “1차 조사 결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물질에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병원 원장과 공사 관계자 등 1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불은 18일 낮 12시 57분쯤 발생했으며, 출동한 소방관의 진압으로 오후 1시 33분쯤 제압됐다. 아찔한 화재 순간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에서 삭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침대보를 묶어 긴 줄을 만든 환자들이 연기가 자욱한 입원실에서 인근 건물 옥상으로 뛰어내리듯 대피하는 영상이 중국 소셜 미디어(SNS) 웨이보와 위챗에서 급속도로 퍼졌지만 곧 삭제됐다. 일부 환자들은 에어컨 실외기에 올라서 애타게 구출을 호소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사용자들은 “병원은 상대적으로 더 강력한 안전 관리와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고 베이징은 중국의 1선 도시입니다. 어떻게 이런 대형 화재가 그렇게 많은 사망자를 낳을 수 있을까요?”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 사용자는 베이징 병원의 화재가 지난해 11월 신장자치구에서 일어난 화재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엄격한 코로나 통제정책이 시행되던 중 신장에서 일어난 화재는 문이 쇠사슬로 묶여있는 봉쇄정책 때문에 피해를 키웠고, 전국적인 ‘백지시위’로 번졌다. 신장의 화재는 엄격한 방역 정책이 완화되고 ‘제로코로나’가 ‘위드코로나’로 변환하는 시발점이 됐다. 심지어 관영언론인 후시진도 검열 정책의 피해자가 됐는데, 그가 웨이보에 “당국은 대중을 신뢰해야 한다”며 게시물 삭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역시 삭제 조치를 당했다.
  • 피해 학생·소방관 함께 부른 학폭 치유 위한 ‘헌사’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소방관이 함께 노래를 만들어 앨범을 냈다. 학교폭력 피해 생존자뿐 아니라 상처받은 많은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를 곡에 담았다. 영화제작사 ‘무엇이든표현하는남자’는 충북소방악대의 김상렬 소방사와 학교폭력 피해학생이었던 웃음치료사 진진연씨가 함께 녹음하고 팀팍의 박지원 음악감독이 작편곡한 ‘괜찮아 빛’을 22일 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중학교 연극부 학생 시절 과도한 학교폭력 피해에 시달리다 성인이 된 뒤엔 우울증과 트라우마를 경험했던 진씨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발견했다. 여러 차례 자살 시도를 하기도 했으나 자신이 살아 있는 것이 복수라고 생각을 고쳐먹은 뒤 극복해냈다.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친구에게 손을 내밀고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도운 경험을 지녔던 김 소방사는 성인이 된 뒤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구조하거나 피해학생의 시신을 수습하면서 학교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지켜왔다. ‘괜찮아 빛’의 연주는 충북 도내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관악대인 충청북도소방악대가 맡았다. 이들은 평소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및 행정업무 등의 소방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개인 여가시간을 활용한 연습, 악대 정기연습을 꾸준히 이어 온 팀이다. 음원은 22일부터 멜론, 벅스, 지니뮤직, 유튜브 뮤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학폭 피해자와 소방관이 함께 부르는 노래… ‘괜찮아 빛’ 22일 발매

    학폭 피해자와 소방관이 함께 부르는 노래… ‘괜찮아 빛’ 22일 발매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소방관이 함께 노래를 만들어 앨범을 냈다. 학교폭력 피해 생존자 뿐 아니라 상처받은 많은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를 곡에 담았다. 영화제작사 ‘무엇이든표현하는남자’는 충북소방악대의 김상렬 소방사와 학교폭력 피해학생이었던 웃음치료사 진진연씨가 함께 녹음하고 팀팍의 박지원 음악감독이 작편곡한 ‘괜찮아 빛’을 22일 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살 시도 반복하다 “살아 있는 것이 복수” 생각하며 극복 중학교 연극부 학생 시절 과도한 학교폭력 피해에 시달리다 성인이 된 뒤엔 우울증과 트라우마를 경험했던 진씨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발견했다. 여러 차례 자살 시도를 하기도 했으나 자신이 살아 있는 것이 복수라고 생각을 고쳐먹은 뒤 극복해냈다.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친구에게 손을 내밀고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도운 경험을 지녔던 김 소방사는 성인이 된 뒤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구조하거나 피해학생의 시신을 수습하면서 학교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지켜왔다. 진씨와 김 소방사에게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 성사시킨 ‘무엇이든표현하는남자’의 박한울 대표 또한 6년 동안 학교폭력에 시달렸던 피해학생으로 가해학생에 대한 용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소방공무원의 공상과 순직에 대한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지금, 전설이 되다’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피해자 자존감 되찾고 치유하는 일 중요” 이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글로리’에서 표현되는 가해자에 대한 복수라는 방식 대신 피해자들 스스로 자존감을 되찾고, 세상을 향해 메시지를 내는 방식의 치유를 나누기 위해 ‘괜찮아 빛’ 프로젝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괜찮아 빛’의 연주는 충청북도 내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관악대인 충청북도소방악대가 맡았다. 이들은 평소 화재진압, 구조, 구급 및 행정업무 등의 소방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개인 여가시간을 활용한 연습, 악대 정기연습을 꾸준히 이어온 팀이다. 음원은 22일부터 멜론, 벅스, 지니뮤직, 유튜브 뮤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대한민국 소방청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무료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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