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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도 뛰어넘은 모정/택시타고 가다 88대로서 트럭과 추돌

    ◎두아이 품에 안아 살리고 자신은 희생 교통사고를 당한 순간 어머니가 두 아이를 본능적으로 껴안아 자식들의 목숨을 살리고 자신은 그 자리서 숨졌다. 30일 하오 3시15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88대로 서울교와 여의2교 사이에서 공항방면으로 달리던 경기 85바 2526호 11t 트럭(운전자 문희식·44)이 급제동하는 차량을 피해 차선을 바꾸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서울 33바 4511호 쏘나타 택시(운전사 임지호·64)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뒷 좌석에 탄 박선주씨(31·여)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옆에 함께 탄 박씨의 딸 최윤송양(6)과 아들 최중훈군(5),택시운전사 임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현장에 출동했던 서울 영등포소방서 소속 최수재 소방관(32)은 “택시 뒷좌석이 심하게 우그러진 상태서 박씨가 운전석에 머리를 숙인채 숨져 있었다”며 “그러나 두 아이는 엄마품에 꼭 안긴채 별다른 외상없이 ‘엄마’를 부르면서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 대낮 도심 원숭이 출현 소동/소방차 3대출동 물쏴 생포(조약돌)

    ○…13일 하오 3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2동 우성상가에 원숭이 1마리가 출현,원숭이를 잡느라 소방차 3대가 출동하는 등 한때 소동.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 20여명은 상가 건물의 간판위로 뛰어다니다 나무위로 올라간 원숭이를 소방호스로 물을 쏘아 떨어뜨리는 등 40여분동안 실랑이를 벌인 끝에 생포. 소방서측은 애완용으로 보이는 30㎝ 크기의 이 원숭이를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박스에 넣어 보관하느라 진땀.〈박준석 기자〉
  • 인 뉴델리 극장 큰 불/60명 사망·100명 부상

    【뉴델리 외신 종합 연합】 관객들로 만원을 이룬 인도 뉴델리 시내의 한 극장에서 13일 발전기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50명 가량이 숨지고 최소한 1백여명이 다쳤다고 목격자들과 경찰이 밝혔다. 소방관계자들은 구출된 관람객중 60여명은 유독가스에 질식돼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밝혔다.AP통신은 경찰과 목격자를 인용,사망자수를 최소한 48명으로 추산했다. 소식통들은 1천석 규모의 이 극장내부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관객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피해가 늘어날 것을 우려했다.
  • 특별전형대상 이색경력자

    ◎대구산업­소방·경찰관 119구조대원 포함/부산여자­해외체류 경험자·에어로빅 입상자도/대구계명­유치원 설립자·중기과장이상 대상 9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119구조대원·유치원 원장·에어로빅 강사·탄광지역 거주자·잠수자격증 소지자 등 특이한 경력을 가진 사람에게도 특별전형 입학자격이 주어진다.다만 응시를 하려면 소속 기관장 등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98학년도 입시에서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66개 전문대 가운데 이색적인 전형내용을 간추린다. 대구산업전문대는 산업안전과 정원에 119구조대원·소방관·경찰관 등을 포함시켰다.부동산중개업자·관광통역안내원·잠수자격증 소지자·고교합창반 2년 이상 경력자도 선발대상이다. 강원도 영월공전은 영월·평창·정선·태백·제천·단양 등 인근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산업체에서 일한 근로자를 뽑는다.단 30세 이상이어야 한다. 제주도 한라전문대는 의료기사·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새마을 지도자 및 자녀에게 특별전형의 기회를 준다. 부산여전은 관광학과에 1년 이상해외 체류경험자,비서학과에 비서 3급이상 자격증 취득자를 선발한다.무용학과는 무용·에어로빅 대회 입상자 또는 경영자 등을 모집한다. 경북외국어전문대는 해당 외국어권에서 1년6개월 이상 거주한 수험생을 포함시켰다. 대구 계명전문대의 경우 유아학과는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또는 설립자,경영과는 종업원 50인 이상 업체의 과장 이상 간부,섬유디자인과는 섬유업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근로자 등이 대상이다. 이밖에 백제예전은 청소년 연극제 입상자 및 연예인,전주공전은 품질명장 지정자,순천공전은 산업피해근로자의 자녀,충남 웅진전문대는 방송반 활동 경력자,군산전문대는 1년6개월 이상 교회성가대 지휘 및 반주 경력자,대구전문대는 출판업·인쇄업 경영자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 공연장 옆 소방차/임태순 체육부 기자(오늘의 눈)

    공연장옆에 소방차가 진을 치고 있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그러나 일본 시코쿠섬 가가와현의 현청 소재지인 다카마쓰시에서는 매년 5월이면 이런 진풍경을 볼수 있다. 소방차가 상주하는 곳은 1835년에 지어진 가나마루자 극장.일본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가부키 극장으로 아담한 목조건물이다.가나마루자 극장에서는 5월이면 20여일가량 가부키 공연이 열린다.목조로 된 낡은 의자에다 촛불·창문 등을 이용,객석을 비추는 등 조명장치도 시원치 않치만 300여석의 객석은 가득 찬다.가장 오래된 극장에서 가부키공연을 본다는 역사성 때문인듯 하다.지난해만 해도 2만5천여명이 찾았다.올해도 지난 8일부터 공연이 시작돼 오는 25일까지 이어지지만 표는 이미 한두달전에 매진됐다. 문화재로 보호되던 가나마루자 극장에서 공연이 재개된 것은 지난 85년.문화재를 보존해야 할 것인가,공연장으로 제한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놓고 갑론을 박을 벌이다 보존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공개하기로 결론이 났다. 어렵사리 문화성의 특별허가를 받았지만 곧바로 공연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안전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일본 소방법에 따르면 공연장에는 소방시설을 갖추게 돼 있다.그러나 160여년전에 건립된 가나마루자에 비상계단과 소화기가 있을리 없었다.고민끝에 시에서는 공연기간동안 소방차를 상주시키기로 하고 공연을 허가했다.그래서 가나마루자에서 가부키 공연이 열리는 날에는 소방차와 소방관들이 공연장 밖 빈터에서 하루 종일 대기한다. 일본은 익히 알려진대로 지진에 대한 공포로 항상 불안에 떠는 나라다.게다가 시도 때도 없이 태풍이 엄습,자연재해에 취약하다.이런 배경때문에 극장옆에 소방차를 대기시키는 진풍경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석가탄신일인 지난 14일 서울에서는 지은지 2년밖에 안된 아파트 축대가 3일동안 내린 비로 무너져 내려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각종 사고로 얼룩져 「안전불감증」에 걸린 우리에게는 공연장 옆의 소방차가 진풍경이 아니라 부러운 모습이다.
  • 비 호텔에 대형 화재/25명 사망·9명 부상

    【코타바토(필리핀) AP 연합】 필리핀 남부 코타바토시의 뉴 임페리얼호텔에서 26일 새벽 1시께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최소한 25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소방관들이 말했다. 소방관들은 이번 불이 최근 필리핀에서 발생한 호텔 화재로서는 가장 인명피해가 컸다고 밝혔다. 에드즈라펠 델라왕간 소방서장은 불이 6층짜리 이 호텔의 3층 회교 기도실에서 처음 발화돼 3층을 완전히 태우고 4시간여만에 진화됐다면서 현재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가운데는 필리핀회교반군 모로민족해방전선(MNFL)의 지도자중 한명인 데지 프라도와 필리핀계 중국인 기업가 2명 등이 포함돼 있다.
  • 이 토리노성당 화마 모면/예수 성의 진위 논란

    ◎전문가 “탄소연대측정결과 13세기 제품”/가톨릭 “여전히 경애로운 상징” 경의 표명 【로마 AFP 연합】 소방관들의 활약으로 지난 11일밤 이탈리아 토리노 대성당 화재에서 간신히 화를 면한 예수의 「성의」는 기독교계가 간직하고 있는 성스러운 물건중 가장 유명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진위여부를 놓고 가장 논란이 많기도 하다. 가로 4.10m,세로 1.40m의 이 성의에는 상처를 입은 남자의 얼굴과 몸이 음화형태로 그려져 있으며 기독교계에서는 이를 십자가에서 처형된 예수를 장사할때 사용한 수의로 믿어 왔다.그러나 지난 88년 교황청의 동의하에 대주교가 지명한 위원회에서 조사해본 결과는 성의의 정통성에 의구심을 갖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시 방사성탄소 연대측정 결과 성의가 중세시대인 1260∼1390년사이에 『제작된』 가짜인 것으로 『95%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성의를 보기 위한 기독교인들의 발길은 멈추지 않고 있다. 성의의 존재에 대한 첫기록은 7세기 예루살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성의는 당시 비잔틴 제국(동로마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로 옮겨져 12세기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공개됐다.그러나 1202∼1204년 사이에 벌어진 제4차 십자군전쟁 기간중 사라졌다.토리노 성당의 성의는 콘스탄티노플에서 자취를 감춘 성의와는 다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따라서 1353년 프랑스에 다시 나타난 토리노 대성당의 성의는 아마도 십자군 전쟁 당시 제작됐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러나 가톨릭 교회는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이후에도 성의에 대해 『그리스도의 경애로운 상징에 존경과 경외를 보낸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성의의 신비를 더욱 고조시켰다.
  • 예수성의 불탈뻔/이 토리노 대성당 화재/3중 방탄창 뚫고 구출

    【토리노 AP AFP 연합】 17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이탈리아 토리노 대성당에 11일 밤(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곳에 보관돼 있는 예수의 「성의」는 무사하다고 경찰이 12일 밝혔다. 화재는 토리노 대성당의 둥근 천장에서 이날 밤 11시35분(한국시간 오전 6시45분)에 발생,목재로 이뤄진 내부를 전소시켰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인은 일단 누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당안에 보관돼있던 예수의 성의는 그러나 소방관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중앙제단 뒤에 있던 성물함의 3중 방탄 유리를 도끼로 부수고 꺼내옴에 따라 화를 입지않았다. 은으로 장식된 유리 성물함이 심하게 손상된 채 소방관의 손에 들려 나오자 주변에서 지켜보던 수십명의 주민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으며 어떤 주민들은 감격에 겨워 울음을 터뜨렸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이 전했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된 후 수의로 사용했던 것으로 믿어지고 있는 이 성의는 가로 4.10m,세로 1.40m의 아마포로 가시관을 쓴 채 등을 창에 찔리고 어깨에 상처가 난 남자의 몸 앞·뒤 모양이 노란색으로 음각돼있으며 지난 1578년 이래 이곳에 보관돼왔다.
  • 아파트 가스폭발 불… 16명 사상/서부이촌동 「중산」

    ◎4층서 발화… 8가구 전소/고가사다리차 고장… 밧줄구조로 피해 커 30일 하오 5시3분쯤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211 중산아파트 2동 401호 성기완씨(40) 집에서 가스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성씨의 딸 민영양(3) 등 2명이 불에 타 숨지고 14명이 부상했다. 불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위로 번져 4층부터 7층까지 층별로 1호,2호 두 가구씩 8가구를 모두 태워 4천8백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부상자들은 중대 용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금강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이 아파트 주민 4∼5백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4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인근 중앙성결교회에 수용됐다. 불이 나자 소방관 180여명,경찰 80여명 등 300여명이 소방차 80여대를 동원,진화에 나섰으나 건물이 낡은 목조건물인데다 바람이 세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또 동원된 소방차의 고가사다리가 고장나 불길을 피해 베란다로 나온 주민들을 구조하지 못하고 밧줄로 구조하는 바람에 시간이 지연돼 주민들이 10∼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부상자가 많이 생겼다. ▷사망자◁ ▲성민영(3·여) ▲함현희(62·여) ▷부상자◁ ◇중대병원 ▲박찬웅(17) ▲한선길(60) ▲박선명(10·여) ▲한상혁(37) ▲강삼순(50·여) ▲송현희(27·여) ▲이순임(63·여) ▲한혜숙(41·여) ▲한현아(5·여) ▲이정숙(48·여) ◇여의도성모병원 ▲김학순(54·여) ▲최희자(50·여) ◇금강병원 ▲김봉구(23) ▲윤민정(19·여)
  • 불법공사 묵인 수뢰/소방관 8명 적발

    서울지검 특수3부(이기배 부장검사)는 28일 서울 관악소방서 방호과 소방장 박장우씨(40)를 부정처사후 수뢰,(주)나산건설 전 현장소장 나정곤씨(42를 공문서 변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관악소방서장 김정근씨(49)와 소방감리업체인 (주)한국방재 엔지니어링 대표 최진씨(53) 등 9명은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입건,약식기소하는 한편 수뢰액이 적은 소방관 6명은 내무부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
  • 국회통과 11개 법안 내용

    ◎작년 운전시험 합격자 「주행」 면제­도교법개정안/비디오물 감상실도 규제대상 포함­풍속영업규제법/소방용 기계류 제조업 허가제 폐지­소방법개정안/청소년 유해약물 등 규제근거 마련­청소년보호법/원산지 표시의 손상·변경행위 금지­농수산물관리법/시·도 특성따라 대상사업 지정 가능­환경영향평가법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11개 개정 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도로교통법개정안=▲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의 기능검정원 또는 강사가 되기 위해 자격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사람은 응시수수료를 납부토록 함.▲96년 12월31일 이전에 제1종·2종보통 운전면허시험의 일부를 합격한 사람으로서 97년 1월1일 현재 그 합격의 효력이 지속되고 있는 사람은 97년 12월31일까지 종전의 규정에 의하여 운전면허를 받을수 있도록 함. ○미신고 업자 형사처벌 ◇풍속영업규제법개정안=▲풍속영업 범위에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비디오물 감상실업을 추가함.▲미신고 풍속영업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형사처벌로 전환하고 신고를하지 않고 영업을 하거나 영업소 폐쇄명령에 위반하여 영업을 계속할 경우 폐쇄조치할 수 있음. ◇소방법개정안=▲대통령령이 정하는 다중이용업소의 영업허가신청시 소방·방화시설등을 미리 갖추고 소방관서장의 확인을 받아야 함.▲일정규모 이상의 위험물 제조소 등에 대한 완공검사는 기술적 검토를 위하여 한국소방검정공사 또는 지정단체에 검사업무를 위탁,실시함.▲소방용기계·기구 제조업에 대한 허가제 및 방염처리업에 대한 면허제를 폐지하고 형식승인과 제품검사를 강화함. ○18세 미만자 보호대상 ◇청소년보호법제정안=▲18세 미만자를 청소년 보호대상으로 함.▲국가는 청소년보호를 위해 청소년유해환경의 정화에 필요한 모든 시책을 강구·시행해야 하며 특히 전자·통신기술 및 약품산업의 발달에 따라 등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매체물과 약물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기술개발과 연구사업 지원 및 국가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할 책임을 부여함.▲음반과 비디오물,공연물,방송프로그램 등 심의기관에서 청소년유해매개체로 심의·결정된 것을 규제함으로써 각종 형태의 인쇄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자 함.▲청소년유해업소 업주에게 청소년 고용금지와 청소년 출입 제한 의무를 부과하고 누구든지 청소년에게 유해한 약물등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여 청소년 유해업소와 유해약물 등에 대한 규제근거를 마련함. ○사회단체 신고법 폐지 ◇사회단체신고법률폐지안=헌법상 보장된 결사의 자유와 관련,일부 오해나 비난을 해소하고 사회단체 활동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법을 폐지함. ◇미강착유 장려법폐지안=착유업체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업체간 자율적 경쟁을 유도하고 자유로운 미강(쌀겨) 수집 및 착유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동법을 폐지함. ◇농수산물가공산업 육성 및 품질관리법개정안=▲유가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자보호를 위해 유기농산물 품질기준을 정하며 그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농산물은 유기농산물 또는 유사한 표시를 할 수 없음. ▲원산지 혼동우려가 있는 표시행위나 원산지 혼동을 목적으로 원산지 표시의 손상·변경행위를 금지함.▲농수산물의 품질향상과 안전한 농수산물의 생산·공급을 위하여 농수산물을 생산하는데 이용·사용되는 토양·용수 등과 생산·저장단계나 출하되어 거래되기 전단계에 농수산물 안전성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함. ○「축산 정화조」 의무화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법개정안=▲간이 축산폐수 정화조의 설치대상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 등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던 것을 전국적으로 확대함. ▲하수처리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오수정화시설을 설치하지 아니하는 경우 분뇨와 생활하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합병정화조를 설치함. ◇환경영향평가법개정안=▲각 시·도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의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적 특성에 따라 시·도 조례를 통해 환경영향평가를 할수 있도록 함.▲환경부장관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당시 예측하지 못한 환경영향이 발생하여 주변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는 공공사업에 대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에게 환경영향 재평가를 요청할 수 있음.▲환경영향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한 자에 대한 벌칙을 신설함.○소음·진동 규제권 확대 ◇소음·진동규제법개정안=▲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상의 소음·진동배출시설의 설치신고제도를 규정하고 사업자가 배출시설을 이동하고자 하는 경우 이동 개시전까지 신고하도록 함.▲종전 생활소음·진동 규제지역으로 지정·고시하여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만을 규제하였으나 앞으로 산업단지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생활소음·진동을 규제할수 있도록 함. ◇하수도법 개정안=▲위법공사 중지명령을 위반한 자와 공공하수도의 개선명령을 위반한 자는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함.▲공공하수도관리청이 마을 하수도를 설치하고자 할때에는 하수도사업계획서를 작성,환경부장관과 혐의하도록 함.
  • 초등교 체육관 불… 넷 숨져/광주 「서림」

    ◎체조합숙 남매·소방사 참변 체조선수가 합숙훈련중이던 초등학교 합숙소에서 불이 나 초등학생 3명과 소방관 1명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13일 상오1시50분쯤 광주시 북구 임동 서림초등학교 체육관내 체조부 합숙소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이 학교 체조선수 추효순양(10·4년),호군(9·2년) 남매와 김태형군(10·3년),불을 끄던 광주서부소방서 소방관 공천식씨(37·소방교) 등 4명이 숨지고 이 학교와 조선대부속중 체조선수,소방관 등 모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사시 수석 합격 황승화씨/“공정한 법적용에 노력”

    『법을 공정하게 적용하는 훌륭한 법조인이 되겠습니다』 20일 발표된 제38회 사법시험에서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은 황승화씨(28·서울 관악구 신림7동 673의 61).그는 합격조차 장담하지 못했는데 수석이라니 더욱 믿어지지 않는다며 기뻐했다. 94년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지난 92년 한차례 낙방한 후 올해 두번째 도전에서 수석을 차지했다.평균 63.95점. 황씨는 『꾸준히 노력한 것 외에 특별한 비결은 없다』며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매일 함께 문제도 풀고 주제를 정해 발표와 토론을 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개했다. 스터디그룹 8명 중 시국사건 전력 때문에 3차 면접시험에서 탈락한 오기형씨(30)를 제외하고 7명 모두 합격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중·고교를 마친 그는 아내 최은미씨(27)와 9개월된 딸이 있다.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남긴 고 조영래 변호사를 가장 존경한다는 황씨는 『공정한 법집행을 할 수 있는 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시 최고령 합격 박구진씨/“흔들리지 않는 법조인 될터” 『전셋집을 전전하며 고생한 아내와 아이들에게 합격했다는 소식을 알려줄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제38회 사법시험에서 최고령으로 합격한 박구진씨(43)는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말없이 지켜봐 준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전남 강진 출신으로 2남5녀 중 장남.지난 83년 결혼한 부인 김봉입씨(41)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고려대 경영학과 재학 중 학생운동을 하다 제적·복학·감방생활 등 순탄치 않은 대학시절을 보냈으며 입학 11년만인 84년 졸업했다. 국회의원 이상수 변호사 사무실에서 지난 93년 7월까지 사무장과 노동문제 상담을 담당하기도 했다. 박씨는 마흔살이던 93년 6월 막내딸이 태어난 것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사직서를 제출,신림동 「문창고시원」에 파묻혀 공부해왔다.세살난 딸을 업고 지리산을 종주할 정도로 등산을 좋아한다. 박씨는 『눈앞의 이익에 흔들리지 않는 소신있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시 최연소 합격 최경희씨/“소신있는 검사되도록 노력” 『고생하신 부모님께 영광을 돌립니다.소신 있는 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시 최연소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최경희군(21·서울대 공법학과4)은 『생각보다 빨리 합격해 너무 기쁘다』고 겸손해 했다. 최군은 지금까지 일생의 행로를 결정짓는 큰 시험에서 쓰라린 고배를 마셔본 적이 거의 없는 행운아.대학 2학년때 사시 1차시험에서 한번 떨어졌을 뿐이다.등촌초등학교∼백석중∼여의도고교를 거쳐 지금까지 잠시도 성실함을 잃지 않은 학구파로 꼽힌다. 가끔 친구와 어울려 당구를 치거나 전자오락실에서 오락을 즐기는 등 「평범한」 대학생활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최군은 서울 구로소방서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 최순용씨(46)와 어머니 이인순씨(41)의 1남1녀중 맏이. 최군은 『검찰권이 적절하게 행사되지 않고 있다는 국민의 따가운 비판에 감안,소신 있는 법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야무진 꿈을 밝혔다. ◎사시 여성최고령 합격 이선희씨/“도와주신 가족에 영광을” 『민권이와 헤어져 공부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어요.도와주신 시부모님과 남편에게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제38회 사법시험에 최고령 여성으로 합격한 이선희씨(36·군포시 산본동 롯데아파트 932동204호)는 지난 89년 김준씨(37·국회입법연구관)와 결혼,아들 민권군(6)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가정주부다. 『30살이 넘어서 공부를 하려고 하다보니 실용적인 분야를 택하게 됐어요.처음에는 환경대학원에 들어가 환경분야를 다룰 생각이었으나 이과분야는 너무 생소해 법학을 하게 됐습니다』 서울대 국사학과 출신인 이씨가 고시준비를 처음 시작한 것은 2년전부터. 1년동안 모교인 서울대에서 청강을 듣기도 하고,선후배들에게 물어가면서 개념정의를 했다.준비를 한지 1년만에 1차에 합격했다.지난해 2차에 낙방을 한뒤 학교후배들의 소개를 받아 그룹스터디를 하면서 꾸준히 노력해 결국 최고령 여성합격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 구 삼풍백화점 불/폐의자 등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

    8일 하오 5시15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4동 구 삼풍백화점 B동 3층에서 불이 나 3·4층에 있던 폐의자 등을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서초소방서 소속 20여대의 차량과 60명의 소방관이 출동했으나 건물 붕괴위험으로 현장 진입이 어려워 진화가 늦어졌다. 경찰은 백화점 붕괴 이후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방치됐던 점 등으로 미루어 밤에 추위를 피해 찾아든 부랑자나 인근 불량배들이 3층에 있던 폐의자와 쓰레기로 불을 피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 화염병시위 24명 영장/승당마을 철거 관련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5일 해운대구 우2동 승당마을 철거와 관련,부산철거민엽합회의장 안희준씨(48),승당부락철거대책위원장 김문근씨(47),최영씨(25·부산외대 3년)등 24명(세입자 20명,대학생 4명)을 총포도검 및 화약류단속법 위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승당마을 입구에 높이 20m의 철제 고공망루대를 설치,6개월동안 조직적으로 강제철거에 저항해오다 지난 23일 승당마을 망루대에서 화염병 250개 등 돌과 신나를 철거반원과 소방관 10여명에게 던져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 미 서부 3년만에 최악의 산불/가주 등 52건

    ◎20여만㏊ 태워… 해병 진화 지원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 미 캘리포니아주는 3년만에 최악의 산불로 29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북부 산림과 관목 6천5백㏊가 불에 탔으며 당국은 1천4백명의 소방관들을 투입해 산불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 서부의 다른 지역에서도 매우 건조한 날씨때문에 현재 52건의 산불이 20만㏊의 산림을 태우고 있으며,소방관과 자원봉사자 1만8천6백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주초 이아다호주 보이시를 방문한 브루스 배비트 내무장관은 NBC방송과 회견에서 진화작업에 현재 매일 2백만∼3백만달러가 소요되고 있다고 말하고 재원이 고갈돼 정부는 의회에 추가예산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비트 장관은 『길고 힘든 여름이 될 것이다.아직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하고 보이시 산불진화에는 이미 콜로라도주 병력이 투입돼 있으며 곧 캘리포니아주 캠프 팬들턴의 해병 5백명이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아이다호주,캘리포니아주 이외에도 오리건주,몬태나주,네바다주,유타주,와이오밍주에서도 산불이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의정부역 지하상가 “물난리”/상수도관 터져

    ◎점포 등 침수… 주민 대피 소동/어젯밤 2시간동안 【의정부=박성수 기자】 25일 하오 7시6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2동 의정부역 지하상가 내에서 상수도관이 파열,지하주차장과 상가 일부가 침수됐다.또 지하상가의 전기공급이 중단됐고,가스냄새가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날 사고는 지하1층 주차장 입구 벽에 설치돼있던 2백㎜의 대형 상수도관의 이음장치가 풀리면서 상수도관이 터져 일어났다. 사고로 지하1층 주차장이 50㎝가량 침수됐고,지하 2층에 있는 3백여개의 점포가 지하 1층에서 내려온 물로 10∼20㎝정도 침수됐다.또 김화숙씨(25·여)가 배수작업도중 미끄러져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의정부 소방서소속 펌프차 3대와 소방관 경찰 등 50여명이 출동,이날 하오 9시쯤 배수작업을 완료했다.
  • 여천공단 재난 대비/「기동대」 내년 발족

    【여천=남기창 기자】 전남도는 여천공단의 각종 재난에 대비,「여천소방서 여천공단 화학기동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최근 여천공단을 관리하는 「서남지역 공업단지 관리공단」이 기동대 설치를 건의해와 내년 3월 이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도는 이 기동대에 내무부 특별교부세 10억원과 도비 9억원 등 19억원을 들여 구조·구급·화학차량 등 특수장비 7대와 진화장구 17종 4백2점을 갖추고 소방관 37명을 배치,여천공단의 각종 재난에 대비할 계획이다.
  • 노루표페인트 공장 한밤 큰불/안양

    ◎자재창고 전소… 불기동 백m 치솟아/인화성 강해 계속 확산… 주민 긴급대피 【안양=조덕현 기자】 18일 하오 10시39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노루표페인트 공장 원료자재창고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창고건물 1채를 모두 태우고 19일 0시30분 현재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을 처음 목격한 손종우씨(59·안양시 박달동)는 『노루표 페인트공장 건물앞에서 화물차에 짐을 싣고 있는데 갑자기 이 공장 자재창고 2층에서 불꽃이 튀기면서 순식간에 불이 창고로 번졌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안양소방서를 비롯해 수원,과천,광명,서울 구로 등 인근 소방서 소속 소방관 2백여명과 소방차 50여대가 출동,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특수차량인 화학차량이 도착하지 않고 있는데다가 페인트의 인화성이 워낙 강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페인트 원자재가 타면서 불기둥이 1백여m 높이까지 치솟고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바람에 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불로 안양에서 광명·안산·인천방면으로 연결되는 2차선도로가 완전 차단돼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 보훈처장 보고 받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중앙쇼핑센터 화재를 진화하다 순직한 고 김길화 소방관 빈소에 관계비서관을 보내 조화와 조의금을 전달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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