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방관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조급증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98
  • ‘구조야? 학대야?’ 물대포 쏴 고양이 구조하는 소방관

    ‘구조야? 학대야?’ 물대포 쏴 고양이 구조하는 소방관

    러시아 소방관들의 나무 위 고양이 구조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일 유튜브에 올라온 38초 길이의 영상에는 소방차 앞에서 호스를 사용해 나무 위에 물을 뿌리는 소방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건물보다 높은 나무 위에 물을 뿌리는 이유는 화재가 아닌 고양이 때문이다. 사람도 못 오를 정도로 가는 나무 꼭대기에 고양이가 보인다. 소방관 한 명이 연신 물을 뿌려대기 시작하자 고양이가 물줄기를 맞고 풀밭으로 떨어진다. 푹신한 풀밭에 추락한 고양이가 바로 일어나 도망친다. 다행스럽게 다치진 않은 모양이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다리를 이용하면 안 되나요?” ,“추락한 고양이가 걱정된다”, “고양이가 무사하길” 등 걱정하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SkyGhostUFO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구로구 19일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

    구로구가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와 함께 19일 ‘제12회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는 국적, 직업, 세대를 뛰어넘는 문화축제다. 구는 이를 위해 일반 주민뿐만 아니라 의사, 소방관, 경찰관 등 전문직업군과 다문화 가정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초대했다. 구는 “산단 50주년을 맞아 국적과 직업, 세대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과 주민 대화합의 장을 만드는 것을 이번 대회의 주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참가자 모두가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5km 코스를 달리는 구로구만의 특색 있는 행사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8일까지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 홈페이지(http://gurorun.co.kr) 등에 신청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우리 주위에 숨어 있는 검은 그림자, 유독물의 진실

    우리 주위에 숨어 있는 검은 그림자, 유독물의 진실

    2012년 9월 27일 경북 구미시에 불산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를 진압하러 출동한 소방관들은 2시간 가까이 일반 방화마스크만 쓴 채 현장을 뛰어다녔고, 주민들은 4시간 뒤에서야 대피 방침을 전달받았다. 구미시도, 소방당국도 불산가스의 위험성을 전혀 알지 못한 탓이었다. 이 사고는 5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가축 4000여 마리가 죽었고, 인근 주민 1만 2000명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생명과 재산의 심각한 피해를 통해 아픈 교훈을 얻었지만, 유독물 가스는 구미로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85건, 올해 75건 등 유독물 사고는 여전히 잇따랐다. KBS 시사기획 창은 우리네 주거지 주변에 유독물 공장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만약 사고가 일어날 경우 얼마나 많은 피해가 있는지 등 유독물 공장의 실태를 취재했다. 구미, 울산, 여수 등 지난해 유독물 사고가 난 10개 도시를 집중 취재했고, 유독물 현황 자료에 유독물 공장 주변의 유치원, 아파트, 요양병원, 학교 등 공공데이터를 접목시키는 지리정보시스템(GIS) 방식의 탐사보도를 진행했다. 이렇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예상되는 피해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10개 도시 약 408만명이 유독물 업체 반경 2㎞ 안에 살고 있고, 유치원과 학교들도 수백개나 위치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주민들은 유독물 업체의 위험성 및 대피 방법 등을 알지 못한다. 유독물 업체들이 법에 따라 정부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지만, 정부는 ‘기업비밀’을 이유로 주민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탓이다. 이 같은 내용은 16일 밤 10시 ‘수상한 이웃-우리 동네 유독물 보고서’를 주제로 구체적으로 방송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올여름 부산 119 수상구조대 500여명 구조

    부산소방본부 소속 119 수상구조대가 올여름 483명을 구조하는 등 총 5000여명에 달하는 피서객의 안전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0일로 119 수상구조대의 운영을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119 수상구조대는 지난 6월 1일 해수욕장 개장 때부터 지난 10일까지 총 102일간 소방관 176명과 자원봉사자 253명 등 429명의 인원과 89종 2521점의 수상구조장비를 투입해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을 지켜왔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올여름 안전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구조대원들의 노력으로 단 한 명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여름 수상구조대원들은 483명을 구조하고 1659명을 응급처치하거나 긴급후송했다. 39명의 미아를 찾아주고 3141명을 안전조치하는 등 총 5328명의 안전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119 수상구조대는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피서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수상 인명구조체험을 할 수 있는 해수욕장 바다구급대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응급환자 발생 때 신속한 인명구조에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특화된 안전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안류가 자주 발생하는 해운대해수욕장 등에 위험안전표지판을 설치하고 해저 굴곡 지역에 모래를 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방활동을 펼쳤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술 취해 쓰레기통에 갇힌 대학생, 결국 구조대에

    술 취해 쓰레기통에 갇힌 대학생, 결국 구조대에

    유명 작가의 아들이자 맨체스터대학의 신입생인 청년이 술 취한 상태서 교내 쓰레기통에 갇히는 해프닝이 벌어져 화제다. 11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스코틀랜드의 유명 작가 존 니븐(John Niven)의 아들이자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신입생 로빈 니븐이 술에 취해 교내 쓰레기통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학교신문 탭(Tab)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상에는 경광등을 켠 채 교내로 진입하는 소방차 한 대가 보인다. 소방차의 등장에 술 취한 로빈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친구 중 한 명이 쓰레기통에 갇혀 있는 로빈에게 악수를 청한다. 소방관이 쓰레기통으로 다가와 로빈의 상태를 살핀 후, 무전을 취하자 다른 소방관이 공구 상자를 들고 등장한다. 소방관 둘이서 공구를 사용해 신속하게 쓰레기통 문을 열자 안에 갇혀 있던 로빈이 양팔로 만세를 부르며 뛰쳐나온다. 쓰레기통에서 간신히 탈출한 로빈이 땅바닥에 쓰러진다. 친구들의 장난으로 쓰레기통에 갇힌 로빈은 늦은 밤 자신 때문에 캠퍼스로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미안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들의 황당한 사건을 접한 작가 존 니븐은 트위터를 통해 “내 아들의 대학생활 별명은 ‘더 빈 맨’(The Bin Man: 쓰레기 청소원)”이라며 “그는 24시간 동안 대학에 있었고 이미 자랑스러운 머리기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The Tab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자칫하면 사망까지...남미 ‘살인 독거미’ 유럽에서 극성

    자칫하면 사망까지...남미 ‘살인 독거미’ 유럽에서 극성

    지난해 말 뒤셀도르프 근교 엘러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한 종업원이 바나나 포장지 내에서 여러 마리의 거미들이 움직이는 걸 발견하고 신고하였다. 이에 소방관들은 즉시 출동하였으며 다행히도 발견된 거미들은 독성이 없는 것들로 판명되었다. 당시 비슷한 현상이 칼스루헤에서도 발생했는데 거미들을 인근 자연사박물관에 의뢰해본 결과 에콰도르 산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올 2월엔 프랑크푸르트 한 슈퍼마켓 체인점에서 평소에 정글모험을 즐기던 미하엘 헨닝어(43세, 소방관)씨가 브라질산 독거미를 발견하였다. 최고 손바닥 크기만 한 이 방랑거미는 유럽에 있는 잔반거미보다 독성이 20배나 더 강하며, 물린 후 두 시간 이내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번 주 초 영국 런던에서는 29세의 콘시 테일러씨가 페어트레이드 슈퍼마켓에서 바나나를 구입해 집에서 애들에게 주려다 물리는 일까지 벌어졌다는 기사가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최근 보도되었다. 그녀는 바나나 껍질에 희끗희끗한 얼룩을 보고는 처음엔 단지 짓눌려진 것이거나 곰팡이가 핀 것 정도로만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이 작은 ‘얼룩’들이 움직이더니 바닥을 기어 다녔다고 공포의 순간을 술회했다. 독거미로 판정되고 나서 그녀와 가족들은 호텔에서 3일 동안 숙박을 했으며 그 사이 집 전체는 소독과 리모델링 되었다. 이에 소요된 비용 2800 파운드는 슈퍼마켓이 전액 부담했다. 독일 보훔에 있는 곤충전문가 롤란트 뷔너(49)씨는 “학명이 Phoneutria nigriventer라는 이 거미는 방해를 받으면 아주 공격적으로 변한다. 이 곤충은 독성이 매우 강해 한 번 물리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이 거미를 발견하면 거리를 유지하고 즉시 소방관을 불러야 한다”며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세계화가 가속화될수록 엄청난 숫자의 해외 과일들이 유럽에 유입되고 있다. 지난 150년 이후 최소 87종의 열대거미가 유럽에 들어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중엔 물리면 최대 사망까지 이르게하는 일명 ‘살인 독거미’도 있어 유럽이 공포에 떨고 있다. 사진 출처= www.bild.de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시민의 승리!… 흑인 소요 퍼거슨市 ‘경찰 개혁’

    흑인 청년 사망으로 소요 사태가 일었던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가 경찰과 법원 개혁안을 발표했다. 경찰 조직을 감시할 수 있는 시민 심의위원회를 만들고, 법원이 마구잡이로 부과하던 벌금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미국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9일(현지시간) 퍼거슨시가 시위대의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찰 대런 윌슨의 총에 맞아 사망한 지 꼭 한 달 만인 이날 퍼거슨시 의회는 첫 회의를 열고 개혁안을 논의했다. 퍼거슨시는 먼저 경찰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시민 심의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경찰이 집행하는 모든 행정적 절차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법원이 부과하는 교통 범칙금과 각종 벌금도 줄인다. 퍼거슨시 법원의 각종 벌금 수입은 지난해 260만 달러에 달해 시 재정의 14%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3배 늘어난 수치다. 저소득층 흑인 상당수는 벌금을 내지 못해 교도소에 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법원이 마구잡이식으로 벌금을 남발하는 것이 흑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지적해 왔다. 마크 바이른 시의회 의원은 “경찰과 법원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신뢰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혁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첫 회의가 열린 이날 일부 시위대는 개혁안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다. 시위대는 “의회가 뻔한 방법으로 사건을 덮으려 하고 있다”면서 “대런 윌슨을 체포하라”고 주장했다. 인구 2만 1000명의 퍼거슨시는 70%가 흑인이지만 전체 53명의 경찰 중 흑인은 3명에 불과하며 시장과 시의회 의원도 모두 백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소도시에 흑인 등 소수 인종 경찰과 소방관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NYT가 연방 경찰 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경찰관 100명 이하인 400개 마을에서 백인 경찰 비율이 백인 인구 비율보다 50% 포인트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 도시의 백인 인구가 20%라면 백인 경찰은 70%가 넘는다는 것이다. 퍼거슨시뿐만 아니라 오하이오주 메이플헤이츠, 일리노이주 벨빌 등도 흑인 경찰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10년만에 다시 주인 찾은 ‘9.11테러 추모 팔찌’ 화제

    10년만에 다시 주인 찾은 ‘9.11테러 추모 팔찌’ 화제

    9.11테러 당시 숨진 소방관 남편을 추모하는 팔찌를 잃어버린 가족이 10년 만에 이를 우연히 발견한 한 시민에 의해 다시 팔찌를 되찾았다. 더구나 이 팔찌를 바닷가 백사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람이 같은 소방관 가족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조나던 오튼은 테러 당시 숨진 남편을 추모하는 팔찌를 아들에게 주었으나, 아들은 그만 이를 분실하고 말았다. 그 후 10년이 흐른 최근 같은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말린 큐인은 집과 인접해 있는 한 해변의 백사장을 걷다가 우연히 이 팔찌를 발견했다. 그녀는 “갑자기 한차례 파도가 빠져나간 다음 백사장을 보니 이 팔찌가 있었다”면서 “내 오빠도 올해 초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소방관이어서 이 팔찌를 보는 순간 소방관을 추모하는 것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큐인은 이 팔찌를 주인인 오튼에게 전달했고 이들은 지난 5일 극적인 해후를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공교롭게도 숨진 두 소방관은 젊은 시절 같은 학교에 다녔으며 소방관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같은 지역에 한 블록 건너 이웃으로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시 팔찌를 전해 받은 오튼은 “우연한 일치가 아니라 파도가 팔찌를 다시 가져다준 것은 깊은 뜻이 있을 것 같다”며 “어쨌든 우리는 다시 함께 만나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10년 만에 돌아온 팔찌와 기쁨으로 포옹하는 소방관 가족 (현지 언론, WNBC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9.11테러 당시 숨진 소방관 팔찌 10년 만에 돌아오다

    9.11테러 당시 숨진 소방관 팔찌 10년 만에 돌아오다

    9.11테러 당시 숨진 소방관 남편을 추모하는 팔찌를 잃어버린 가족이 10년 만에 이를 우연히 발견한 한 시민에 의해 다시 팔찌를 되찾았다. 더구나 이 팔찌를 바닷가 백사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람이 같은 소방관 가족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조나던 오튼은 테러 당시 숨진 남편을 추모하는 팔찌를 아들에게 주었으나, 아들은 그만 이를 분실하고 말았다. 그 후 10년이 흐른 최근 같은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말린 큐인은 집과 인접해 있는 한 해변의 백사장을 걷다가 우연히 이 팔찌를 발견했다. 그녀는 “갑자기 한차례 파도가 빠져나간 다음 백사장을 보니 이 팔찌가 있었다”면서 “내 오빠도 올해 초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소방관이어서 이 팔찌를 보는 순간 소방관을 추모하는 것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큐인은 이 팔찌를 주인인 오튼에게 전달했고 이들은 지난 5일 극적인 해후를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공교롭게도 숨진 두 소방관은 젊은 시절 같은 학교에 다녔으며 소방관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같은 지역에 한 블록 건너 이웃으로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시 팔찌를 전해 받은 오튼은 “우연한 일치가 아니라 파도가 팔찌를 다시 가져다준 것은 깊은 뜻이 있을 것 같다”며 “어쨌든 우리는 다시 함께 만나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10년 만에 돌아온 팔찌와 기쁨으로 포옹하는 소방관 가족 (현지 언론, WNBC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남북문제·4강 외교·경제활성화 해법 집중 모색”

    “남북문제·4강 외교·경제활성화 해법 집중 모색”

    박근혜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현대시장을 찾아 추석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연휴 기간 일정을 일단락했다. 이후 부모의 묘소에 성묘하는 것 정도의 일정이 예상된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연휴기간 내내 청와대로 출근하며, 각 수석비서관 등 주요 참모진도 교대로 근무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두 번째로 맞는 추석 연휴 기간 경제활성화와 남북 문제 등 현안을 보고받고 대책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1차적으로는 남북 문제와 4강 외교 등 외교·안보 문제가 시급한 점검 대상이다. 최근 강석주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의 유럽 4개국 순방 이후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뉴욕 방문이 예정돼 있고, 19일부터는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의 참가가 뒤따른다. 경제 문제 역시 주요 점검 대상이다. 박 대통령은 8월 12일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시작으로 국민경제자문회의(8월 26일), 노사정위원회 간담회(9월 1일), 제2차 규제개혁 장관회의(9월 3일)를 주재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에너지 신산업 대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최근 경제 행보에 집중했다. 연휴 기간에는 창조경제 실현을 통한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제기된 규제개혁 과제, 노사정 대타협 방안, 경제활성화를 위한 주요 입법 사안과 향후 과제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추석 영상 메시지에서 “저도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해보다 빨리 돌아오는 추석인데 국민 여러분의 체감 경기가 더뎌서 어려움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풍요롭고 정겨운 한가위가 되시기를 기원드린다. 명절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시는 근로자 여러분과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모두 따뜻하고 기쁨 가득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재래시장 방문과 관련해 청와대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장도 교육과 컨설팅, 마케팅 촉진 등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하자는 취지의 일정”이라며 “대통령이 방문한 전통시장 매출은 경우에 따라 200% 이상 상승효과를 누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석 영상 메시지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세월호 사건을 둘러싼 문제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등도 주요한 고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朴대통령, 페북에 추석 인사…”경제 일으키는데 최선”

    朴대통령, 페북에 추석 인사…”경제 일으키는데 최선”

    박근혜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저도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추석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보름달처럼 둥글고 넉넉한 마음과 한가위 풍습인 ‘강강술래’같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힘차게 일어나고 우리 국운이 용솟음쳐서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풍요와 행복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다른 해보다 빨리 돌아오는 추석인데 국민 여러분의 체감 경기가 더뎌서 어려움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풍요롭고 정겨운 한가위가 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명절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시는 근로자 여러분과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모두 따뜻하고 기쁨 가득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수습 지원 헬기 추락 순직 소방관 등 4명 ‘공무 사망’ 인정

    지난 7월 세월호 참사 수습 지원업무 이후 복귀하던 중 헬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소방관 5명 가운데 4명이 ‘공무상 사망’을 인정받았다. 2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공무원연금 급여심의회는 정성철(52) 소방령 등 4명의 소방공무원에 대해 공무상 사망을 인정했다. 함께 사고를 당한 나머지 1명은 유족 간 이견으로 아직까지 공무원연금공단에 심의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되면 재직 기간이 20년 미만이라고 해도 공무원연금법상 연금과 일시금 형태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매맞는 소방관 늘어나도 가해자 처벌은 솜방망이

    소방관이 구조·구급 현장에서 환자 등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사흘에 한 번꼴로 발생하지만 폭행 가해자는 대부분 경미한 처벌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소방방재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보고된 소방관 폭행 피해는 521건으로 연평균 116명이 폭행을 당했다. 소방관을 폭행한 가해자는 소방관이 도와주려고 했던 ‘이송 환자’가 384건(74%)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 혹은 보호자’가 104건(20%)으로 뒤를 이었다. 소방관을 때린 사유는 89%가 ‘주취자 폭행’이었다. ‘단순 폭행’과 ‘정신질환자 폭행’은 각각 9%와 2%에 그쳤다. 그러나 폭행 521건 가운데 504건은 불구속 수사로 처리됐고, 폭행사범의 69%(361건)가 벌금형만 받았다. 징역형은 39건에 불과했다. 소방기본법은 소방관 폭행 및 소방 활동 방해사범에 대해 형법이 정한 폭행죄(5년 이하 징역 혹은 1000만원 이하 벌금형)보다 엄한 5년 이하 징역 혹은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진 의원은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을 폭행하는 행위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소방관 연평균 116명 폭행당해

     구조·구급현장으로 달려가는 소방관이 환자나 주변인한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사흘에 한 번 꼴로 발생하지만 폭행 가해자는 대부분 벌금형만 받는다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7일 밝혔다.  진 의원이 소방방재청한테서 받은 ‘소방관 폭행 및 처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보고된 소방관 폭행 피해는 521건으로 연평균 116명이 폭행을 당했다.  소방관을 폭행한 가해자는 소방관이 도와주려고 했던 ‘이송 환자’가 384건(74%)으로 가장 많았다. ‘가족 혹은 보호자’가 104건(20%)으로 뒤를 이었다. 소방관을 때린 사유는 거의 대부분인 89%가 ‘주취자 폭행’이었다. ‘단순 폭행’과 ‘정신질환자 폭행’은 각각 9%와 2%에 그쳤다.  521건 가운데 504건은 불구속 수사를 했으며, 소방관 폭행사범의 69%(361건)은 벌금형만 받았고 징역형을 선고받은 건 39건에 불과했다. 현행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소방관 폭행 및 소방활동 방해사범은 형법이 정한 폭행죄(5년 이하 징역 혹은 1000만원 이하 벌금형)보다 엄한 5년 이하 징역 혹은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진 의원이 이날 공개한 사레를 보면 소방관들이 시민폭력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 실태를 알 수 있다. 지난 4월 13일 오전 1시 20분쯤 인천 부평역 사거리 앞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이모씨는 만취 상태로 쓰러져 있는 남성 A(61)씨를 일으키려 했다. 이때 A씨가 갑자기 욕설과 함께 폭력을 휘둘렀고, 이를 제지하던 이 소방관은 손가락 골절 등 부상을 입었다. A씨는 검찰 송치 후 벌금형만 받았다.  지난 5월 19일 오전 1시 50분에는 충남 서산시 해미면으로 출동한 소방관 2명이 음독 환자 B씨를 구급차량으로 이송하려다 환자 동생한테 폭행을 당했다. 폭력은 구급차와 병원응급실에서 총 5차례에 걸쳐 계속됐다. B씨의 동생은 벌금 3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진 의원은 “소방관 폭행사범 대부분이 주취자라는 이유로 벌금형 처분에 그친다”면서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을 폭행하는 행위는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연도별 소방관 폭행 현황>  2010년 122건  2011년 95건  2012년 93건  2013년 149건  20104년 상반기 62건  합계 521건  
  • 강아지 얼음물에 내리 꽂은 英 소년에 ‘아이스버킷챌린지’ 본의 왜곡 비난 쇄도

    강아지 얼음물에 내리 꽂은 英 소년에 ‘아이스버킷챌린지’ 본의 왜곡 비난 쇄도

    루게릭 환자를 돕자며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가 갈수록 본래의 의도에서 벗어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런던에 사는 한 소년이 강아지를 물이 담긴 양동이에 거칠게 내동댕이치는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영상에서 소년은 강아지의 목을 잡아 올리고는 “우리 집 강아지가 이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준비됐지?”라고 묻더니 강아지를 옆에 있는 양동이를 향해 마치 덩크슛하듯 강하게 내리꽂는다. 강아지는 이내 몸을 일으켜 세웠지만 큰 충격을 받은 듯 양동이 속에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 영상이 퍼지며 영국에선 “너무 잔인하다”, “동물 학대가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소년의 행동은 행사의 취지와 정반대로 어긋나는 것”이라며 불법 소지마저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스코틀랜드에서는 한 18세 소년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겠다며 절벽 24m 아래 물웅덩이로 뛰어내렸다가 익사했다. 미국에서는 21일 대학생들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현장을 정리하던 소방관 4명이 감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재진압 현장에 너무 가까이 섰다 봉변당한 기자

    화재진압 현장에 너무 가까이 섰다 봉변당한 기자

    소방관들의 화재 진압 시범 중 소화액에 봉변을 당하는 기자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5일 유튜브에 게재된 21초 가량의 영상에는 네덜란드에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시범을 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소방관들이 불이 난 두 대의 차량에 호스를 이용해 소화액을 분사하자 차량들은 하얀 연기를 내며 불길이 잡힌다. 소방관의 분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차량 뒤쪽으로 카메라를 든 남성 기자 한 명이 지나간다. 그런데 불운하게도 차를 비켜나간 소화액이 기자의 얼굴에 명중한다. 하얀 거품을 덮어쓴 기자의 모습에 구경 중인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마저 웃음을 보낸다. 영상은 기자의 엉망이 된 카메라를 보여주며 끝이 난다. 사진·영상= TheTubeUser86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얼음물 샤워’ 여성 운동기구에 ‘꽝’ …사고로 ‘얼룩?’

    ‘얼음물 샤워’ 여성 운동기구에 ‘꽝’ …사고로 ‘얼룩?’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전 세계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영상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이어지며 애초의 의미에서 벗어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지 미러 등은 25일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 아일랜드의 한 여성의 아찔한 사고 순간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테레시나 벨이라는 여성으로, 얼음물이 몸에 쏟아지는 순간 차가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뛰어간다. 차가운 느낌 때문에 눈을 질끈 감은 채 뛴 그녀는 결국 마당에 설치해놓은 운동기구(?)에 얼굴을 부딪쳐 그대로 뒤로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ALS)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모금 캠페인이다. 하지만 최근 말에 탄 채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하다가 말이 놀라는 바람에 낙마하는 사고가 일어나는가 하면, 지난 21일에는 미국 캔터키주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아이스버킷챌린지를 돕던 소방관이 감전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이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영상=Teresina Bell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말 위에서 ‘아이스버킷’ 참가한 女…‘참사’

    말 위에서 ‘아이스버킷’ 참가한 女…‘참사’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위험한 퍼포먼스로 인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영국에서는 익사자가 발생했고 말 잔등에서 머리에 얼음물을 뿌리다 추락하는 여성도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은 25일(현지시간) 18세인 캐머런 랭카스터가 전날 스코틀랜드 인버키딩의 폐채석장 절벽에서 24m 아래 물웅덩이로 뛰어내렸다가 익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랭카스터가 절벽에서 뛰어내리기에 앞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신은 4시간의 수색 끝에 발견됐다. 랭카스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인한 첫 번째 희생자로 보인다고 신문은 밝혔다. 가족은 에든버러 네피어 대학 입학을 준비 중이던 랭카스터가 친절하고 사려 깊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모금이라는 애초의 목적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한 여성은 말을 탄 채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하다가 말이 놀라는 바람에 땅에 떨어졌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당시 모습은 동영상으로 찍혀 유튜브에 올라 있다. 또 미국에서는 지난 21일 대학생들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현장을 정리하던 소방관 4명이 감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무서 떨어진 코알라, 구조대 심폐소생술로 극적 구조

    나무서 떨어진 코알라, 구조대 심폐소생술로 극적 구조

    호주의 마스코트 코알라가 소방관의 심폐소생술로 되살아나는 영상이 화제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21일(현지시간) 호주에서 나무에서 떨어진 코알라가 소방구조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고 살아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이 놀라운 영상은 멜버른 동남쪽 크랜버른 프랭스톤 거리에서 도로의 9m 높이 나무에서 추락하는 코알라의 모습을 담고 있다. 9m 나무 위를 소방 사다리차를 탄 구조대원이 샅샅이 뒤지고 있다. 나무 밑에선 긴 장대가위를 이용해 코알라의 구조가 용이하게끔 나뭇가지를 치고 있다. 잠시 후, 구조용 올가미로 코알라를 포획한 소방대원이 코알라를 떨어뜨린다. 여럿의 구조대원이 안전망을 이용, 추락하는 코알라를 받는다. 땅으로 떨어진 코알라의 움직임이 없자 야생구조 자원봉사자 빅토리아가 가슴 마사지를 시행한 후, 심폐소생술을 행한다. 그녀가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을 하고 소방대원 중 한 명이 심장 부위를 계속 마사지를 한다. 또 다른 구조대원이 달려와 산소 투여용 마스크를 코알라의 입에 씌우고 심장 마사지를 계속 하자 코알라가 거친 큰 숨을 내쉬며 의식을 찾는다. 살아난 코알라의 모습에 구조대원들이 기뻐한다. 한편 이날 구조된 코알라는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 치인 후, 놀란 나머지 몸을 숨기기 위해 나무 위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지역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진·영상= Steven Kuiter/Facebook, alert Twitter / LiveLeak0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얼음물 샤워 열풍에 ‘찬물’

    얼음물 샤워 열풍에 ‘찬물’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모금운동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자 곳곳에서 관련된 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정부는 공직자들의 참여를 금지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켄터키주 캠벨스빌 경찰은 캠벨스빌 대학 학생들의 단체 얼음물 샤워 행사를 돕던 소방관 2명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고공에서 물을 뿌리다 전신주에 걸린 전선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 감전됐다고 밝혔다.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1명은 중태다. 학생 중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 모금운동을 처음 시작한 코리 그리핀(사진·27)이 매사추세츠주의 해안 피서지인 난터켓에서 다이빙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AP가 전했다. 그는 지난 16일 다이빙 명소로 유명한 이곳의 2층 건물에서 뛰어내린 뒤 물 위로 떠오르지 못했다. 그는 루게릭병을 진단받은 친구 피트 프레이츠를 돕기 위해 2012년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그리핀은 숨지기 몇 시간 전 10만 달러(약 1억 170만원)가 모금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NBC뉴스는 21일 현재 이 운동으로 총 3150만 달러(약 320억 5750만원)가 모금됐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 국방부, 법무부, 하원 운영위원회 등은 이날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금지하는 공문을 소속 공무원과 의원들에게 발송했다. 국무부는 해외 각 대사관에 보낸 전통문에서 “현행 공직자 윤리규정은 명분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공직을 사사로운 목적(기금 모금)에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발맞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가수 저스틴 비버와 케네디 가문의 인물 에델 케네디의 지목을 받았지만 성금만 내고 얼음물 샤워는 하지 않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