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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제지공장서 불로 3000만원 피해…인명피해는 없어

    군산 제지공장서 불로 3000만원 피해…인명피해는 없어

    ‘군산 제지공장서 불’ 군산 제지공장서 불이 나 3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18일 오전 11시 23분쯤 전북 군산시내 D 제지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건물 7614㎡ 가운데 2000여㎡와 기계 등이 탔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3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와 소방헬기 1대, 소방관 25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얘들아, 어른들이 지켜 줄게”… 성동의 착한 약속

    “얘들아, 어른들이 지켜 줄게”… 성동의 착한 약속

    “어른들이 늘 우리를 지켜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때까지 학교폭력, 유해 환경, 범죄, 각종 재난으로부터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보호해 주세요.” 13일 김미소(경기여상 2학년)·김재창(덕수고 1학년) 학생은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어린이·청소년 생명안전 보호 약속식’에서 직접 쓴 희망편지를 어린이·청소년을 대표해 또박또박 읽어 나갔다. 학생들의 낭독이 끝나자 어른들은 약속문으로 화답했다. 대표 일동은 “우리 학부모, 교사, 주민, 경찰관, 소방관, 공무원은 어린이·청소년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며 선서했다. 이날 약속식은 학생, 주민, 각계 대표 등 300여명이 모여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추모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성동구가 앞서 지난달 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청소년 생명안전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조례는 세월호 참사,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판교 지하철 환풍구 추락 사고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구는 이날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와 위기대응 공조무선망 구축협약도 맺었다.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현장에서의 원활한 공조체계 확립을 위해 기관별로 보유 중인 무전기의 주파수를 공동 사용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구는 앞으로 조례에 근거해 안전기본계획 수립, 안전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현장학습에 대한 안전대책을 세운다. 또 전문기관, 민간단체, 언론기관,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과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만든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화마에 갇힌 애완견’ 극적 구조한 소방관 감동

    ‘화마에 갇힌 애완견’ 극적 구조한 소방관 감동

    2층 건물이 거의 전소하는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출동한 소방관이 3개월 된 애완견을 극적으로 구조해 살려내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일,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한 2층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9살 난 벨라 루이스는 화염이 치솟아 오르자 급히 집 밖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이틀 전 부활절에 선물로 받은 애완견인 미키를 데리고 나오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주택 내부에 또 다른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화마를 뚫고 불타는 가옥 내부로 진입했다. 내부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철수하는 과정에서 출동한 소방관인 프랭키 발레리오는 부엌 한 모퉁이에서 화재 연기에 뒤범벅이 된 채로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애완견 미키를 발견했다. 이에 발레리오는 이 애완견을 자신의 품에 안아 감싼 채 화마를 피해 집 밖으로 구출해 내는 데 성공했다. 극적으로 구출된 이 애완견은 곧 산소마스크 등의 도움을 받아 생존할 수 있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애완견을 소방관이 구출해 나오자 벨라 루이스는 눈물을 흘리며 소방관에게 고맙다는 말을 연발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이번 화재로 2층 가옥이 거의 전소하였으나, 다행히 불길이 거세어지기 전에 집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완견을 구출한 발레리오 소방관은 "가옥이 전소하는 비극이 발생했지만, 그래도 애완견을 구출할 수 있어 가족들에게 희망을 준 것이 고마울 뿐"이라고 겸손해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사진=화마에서 구출되는 애완견과 애완견을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벨라 루이스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강남 아파트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강남 아파트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강남 아파트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아파트 주민 30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으며 소방관이 출동한지 34분 만인 낮 12시 20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은 이날 오전 오모(17)군이 아파트 옥상에서 책을 태우던 중 불씨가 동파 방지를 위해 배관을 감싼 보온재에 옮겨 붙으면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오군은 소화기를 들고 직접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꺼지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소방관의 도움으로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고 200여명은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이 잠겨 있는데도 오 군이 문 옆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동 아파트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삼성동 아파트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삼성동 아파트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아파트 주민 30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으며 소방관이 출동한지 34분 만인 낮 12시 20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은 이날 오전 오모(17)군이 아파트 옥상에서 책을 태우던 중 불씨가 동파 방지를 위해 배관을 감싼 보온재에 옮겨 붙으면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오군은 소화기를 들고 직접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꺼지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소방관의 도움으로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고 200여명은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이 잠겨 있는데도 오 군이 문 옆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범인은 고등학생?

    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범인은 고등학생?

    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아파트 주민 30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으며 소방관이 출동한지 34분 만인 낮 12시 20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은 이날 오전 오모(17)군이 아파트 옥상에서 책을 태우던 중 불씨가 동파 방지를 위해 배관을 감싼 보온재에 옮겨 붙으면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오군은 소화기를 들고 직접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꺼지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소방관의 도움으로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고 200여명은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이 잠겨 있는데도 오 군이 문 옆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고교생이 책 태우다 불 번져

    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고교생이 책 태우다 불 번져

    ’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아파트 주민 30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으며 소방관이 출동한지 34분 만인 낮 12시 20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은 이날 오전 오모(17)군이 아파트 옥상에서 책을 태우던 중 불씨가 동파 방지를 위해 배관을 감싼 보온재에 옮겨 붙으면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오군은 소화기를 들고 직접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꺼지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소방관의 도움으로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고 200여명은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이 잠겨 있는데도 오 군이 문 옆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부활 검토한 바 없다”

    국방부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부활 검토한 바 없다”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부활 검토 국방부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부활 검토한 바 없다” 국방부는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제도 부활을 검토한 바 없다고 3일 밝혔다. 국방부는 “모 매체에서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부활 검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부활 문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를 했는데, 국방부는 현재까지 대학생 예비군 훈련제도 폐지 등 개선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국회에서 개최한 ‘국가 비상대비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예비군훈련 보류제도 개선방향이 논의된 바 있다”면서 “국방부는 국회의 예비군 보류제도 개선 지적에 따라 전반적인 예비군 보류제도에 대한 여론조사 등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정책적 검토과정을 충분히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예비군은 1971년부터 학습권 보장 차원에서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행법상 예비군은 4년 차까지 매년 지정된 부대에서 2박 3일간(28∼36시간) 동원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대학생 예비군은 학교 등에서 하루 8시간의 교육으로 동원훈련을 대체하고 있다. 대학 진학률이 1970년대 30%대에서 현재 80% 수준까지 높아져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면제는 과도한 혜택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1970년대에는 예비군 동원 가용인원이 400만명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290만명으로 줄어 약 55만명인 대학생 예비군도 동원훈련 대상에 포함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학생 예비군을 동원훈련 대상에 포함하면 대학 학사일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가뜩이나 취업난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줘 불만을 사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직업 특성으로 인해 동원훈련을 받지 않는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 판·검사, 차관급 이상 공무원, 철도 및 지하철 종사자, 교사 등의 동원 예비군 지정 여부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예비군 1~4년차이지만 동원훈련을 받지 않는 예비군 자원은 62개 직종에 69만여명에 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알프스서 눈사태 사망 3명, 실종 7명

    프랑스 알프스서 눈사태 사망 3명, 실종 7명

    프랑스 남동부의 알프스 산맥에서 1일(이하 현지시간) 눈사태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명 안팎이 실종됐으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N 등 외신은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눈사태는 1일 오후 3시쯤 이탈리아 국경에 가까운 펠부 근교 에크랑 국립공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장소는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9525편이 지난달 24일 추락한 현장에서 북쪽으로 120km쯤 떨어진 거리에 있다.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여행객 10명과 가이드 1명 등 그룹이 눈사태에 휘말려 경찰과 소방관, 경찰견 등이 출동해 실종자들을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색 작업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다방면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CNN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부 싸움 중 가스폭발 … 누가 라이터 켰나

    부부 싸움 도중 방 안에 부탄가스를 유출했다가 이어진 폭발 사고로 아내를 숨지게 한 남편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누가 라이터를 켰는지 1심과 엇갈린 판단이 영향을 끼쳤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김상준)는 가스유출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모(50)씨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경기 의정부의 반지하 주택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가 일어났다.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김씨가 자신의 추궁에 아내가 대답을 하지 않자 일회용 부탄가스 용기 12개를 안방으로 가져와 손도끼로 내리찍었다. 김씨가 잠시 거실로 나온 뒤 라이터 불로 인한 가스 폭발이 일어났다. 부부 모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내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 김씨는 재판에서 가스 유출 책임은 시인하면서도 “아내가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켰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사망한 아내에게 화재의 책임을 돌리고 있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김씨가 사건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자신이 라이터를 켜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는데, 그가 특별히 거짓 진술을 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항소심 판단은 달랐다. 항소심 재판부는 “갑작스러운 가스 폭발로 심한 화상을 입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경찰관이 화재 원인을 추궁하자 엉겁결에 자신이 라이터를 켰다고 진술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망한 아내의 부상 정도가 심한 점을 볼 때 아내가 라이터를 켰다는 의심도 든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받을 수 있는 112 장난전화 사례 보니…” 경악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받을 수 있는 112 장난전화 사례 보니…” 경악

    만우절 장난전화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받을 수 있는 112 장난전화 사례 보니…” 경악 경찰청은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112로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형법 137조에 따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의해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를 받게 된다. 실제 지난해 3월 18일부터 5월 3일까지 112신고센터에 156차례나 전화해 “나를 찾지 마라”, “감사원 아니냐”, “청문감사실에서 오라고 해서 가고 있다”는 등 횡설수설하거나 그냥 끊는 등 허위신고를 한 이가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은 허위·장난신고로 인해 경찰력 낭비가 심각한 경우 형사 처벌뿐 아니라 신고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실제로 2007년 만우절에는 한 초등학생이 63빌딩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같은 날 서울 롯데백화점 청량리 점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전화가 걸려 왔다. 경찰과 소방관 100여 명이 함께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으로 출동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아무런 위험물질도 발견하지 못했다. KBS를 폭파하겠다는 전화도 있었지만 모두 장난전화였다. 2012년 만우절에는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청년이 쓴 유언장을 본 동료의 신고로 경찰서 2곳의 경력이 수사에 동원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에는 “지금까지 노력했는데 가진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다. 탈출하고 싶다. 장기는 기증 하겠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러나 이 유언장은 만우절 장난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허위신고 접수건수는 2011년 1만 479건, 2012년 1만 465건, 2013년 7504건, 지난해 2350건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전체 112신고 중 45%가량이 경찰이 출동할 필요가 없는 민원·상담신고에 달해 112의 본래 목적인 긴급신고 접수·처리에 지장을 초래하는 실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예컨대 “동물이 죽어 있는데 치워달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데 단속해달라” 등 다른 기관이 처리해야 할 민원사항이나 “현금 자동인출기에서 삽입한 현금카드가 나오지 않는데 꺼내달라”는 단순 불편사항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관련 민원·상담은 경찰민원콜센터 182번으로, 경찰과 관련 없는 민원사항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번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해달라” 왜 이런 신고를?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해달라” 왜 이런 신고를?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해달라” 왜 이런 신고를? 경찰청은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112로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형법 137조에 따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의해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를 받게 된다. 실제 지난해 3월 18일부터 5월 3일까지 112신고센터에 156차례나 전화해 “나를 찾지 마라”, “감사원 아니냐”, “청문감사실에서 오라고 해서 가고 있다”는 등 횡설수설하거나 그냥 끊는 등 허위신고를 한 이가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은 허위·장난신고로 인해 경찰력 낭비가 심각한 경우 형사 처벌뿐 아니라 신고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실제로 2007년 만우절에는 한 초등학생이 63빌딩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같은 날 서울 롯데백화점 청량리 점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전화가 걸려 왔다. 경찰과 소방관 100여 명이 함께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으로 출동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아무런 위험물질도 발견하지 못했다. KBS를 폭파하겠다는 전화도 있었지만 모두 장난전화였다. 2012년 만우절에는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청년이 쓴 유언장을 본 동료의 신고로 경찰서 2곳의 경력이 수사에 동원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에는 “지금까지 노력했는데 가진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다. 탈출하고 싶다. 장기는 기증 하겠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러나 이 유언장은 만우절 장난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허위신고 접수건수는 2011년 1만 479건, 2012년 1만 465건, 2013년 7504건, 지난해 2350건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전체 112신고 중 45%가량이 경찰이 출동할 필요가 없는 민원·상담신고에 달해 112의 본래 목적인 긴급신고 접수·처리에 지장을 초래하는 실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예컨대 “동물이 죽어 있는데 치워달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데 단속해달라” 등 다른 기관이 처리해야 할 민원사항이나 “현금 자동인출기에서 삽입한 현금카드가 나오지 않는데 꺼내달라”는 단순 불편사항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관련 민원·상담은 경찰민원콜센터 182번으로, 경찰과 관련 없는 민원사항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번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해달라” 112신고 천태만상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해달라” 112신고 천태만상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해달라” 112신고 천태만상 경찰청은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112로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형법 137조에 따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의해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를 받게 된다. 실제 지난해 3월 18일부터 5월 3일까지 112신고센터에 156차례나 전화해 “나를 찾지 마라”, “감사원 아니냐”, “청문감사실에서 오라고 해서 가고 있다”는 등 횡설수설하거나 그냥 끊는 등 허위신고를 한 이가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은 허위·장난신고로 인해 경찰력 낭비가 심각한 경우 형사 처벌뿐 아니라 신고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실제로 2007년 만우절에는 한 초등학생이 63빌딩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같은 날 서울 롯데백화점 청량리 점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전화가 걸려 왔다. 경찰과 소방관 100여 명이 함께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으로 출동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아무런 위험물질도 발견하지 못했다. KBS를 폭파하겠다는 전화도 있었지만 모두 장난전화였다. 2012년 만우절에는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청년이 쓴 유언장을 본 동료의 신고로 경찰서 2곳의 경력이 수사에 동원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에는 “지금까지 노력했는데 가진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다. 탈출하고 싶다. 장기는 기증 하겠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러나 이 유언장은 만우절 장난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허위신고 접수건수는 2011년 1만 479건, 2012년 1만 465건, 2013년 7504건, 지난해 2350건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전체 112신고 중 45%가량이 경찰이 출동할 필요가 없는 민원·상담신고에 달해 112의 본래 목적인 긴급신고 접수·처리에 지장을 초래하는 실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예컨대 “동물이 죽어 있는데 치워달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데 단속해달라” 등 다른 기관이 처리해야 할 민원사항이나 “현금 자동인출기에서 삽입한 현금카드가 나오지 않는데 꺼내달라”는 단순 불편사항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관련 민원·상담은 경찰민원콜센터 182번으로, 경찰과 관련 없는 민원사항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번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우절 장난전화 “112에 156차례 전화해 횡설수설” 실형 살 수도

    만우절 장난전화 “112에 156차례 전화해 횡설수설” 실형 살 수도

    만우절 장난전화 만우절 장난전화 “112에 156차례 전화해 횡설수설” 실형 살 수도 경찰청은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112로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형법 137조에 따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의해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를 받게 된다. 실제 지난해 3월 18일부터 5월 3일까지 112신고센터에 156차례나 전화해 “나를 찾지 마라”, “감사원 아니냐”, “청문감사실에서 오라고 해서 가고 있다”는 등 횡설수설하거나 그냥 끊는 등 허위신고를 한 이가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은 허위·장난신고로 인해 경찰력 낭비가 심각한 경우 형사 처벌뿐 아니라 신고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실제로 2007년 만우절에는 한 초등학생이 63빌딩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같은 날 서울 롯데백화점 청량리 점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전화가 걸려 왔다. 경찰과 소방관 100여 명이 함께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으로 출동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아무런 위험물질도 발견하지 못했다. KBS를 폭파하겠다는 전화도 있었지만 모두 장난전화였다. 2012년 만우절에는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청년이 쓴 유언장을 본 동료의 신고로 경찰서 2곳의 경력이 수사에 동원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에는 “지금까지 노력했는데 가진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다. 탈출하고 싶다. 장기는 기증 하겠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러나 이 유언장은 만우절 장난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허위신고 접수건수는 2011년 1만 479건, 2012년 1만 465건, 2013년 7504건, 지난해 2350건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전체 112신고 중 45%가량이 경찰이 출동할 필요가 없는 민원·상담신고에 달해 112의 본래 목적인 긴급신고 접수·처리에 지장을 초래하는 실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예컨대 “동물이 죽어 있는데 치워달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데 단속해달라” 등 다른 기관이 처리해야 할 민원사항이나 “현금 자동인출기에서 삽입한 현금카드가 나오지 않는데 꺼내달라”는 단순 불편사항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관련 민원·상담은 경찰민원콜센터 182번으로, 경찰과 관련 없는 민원사항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번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우절 장난전화 “유언장 작성해 경찰 출동” 천태만상

    만우절 장난전화 “유언장 작성해 경찰 출동” 천태만상

    만우절 장난전화 만우절 장난전화 “유언장 작성해 경찰 출동” 천태만상 경찰청은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112로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형법 137조에 따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의해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를 받게 된다. 실제 지난해 3월 18일부터 5월 3일까지 112신고센터에 156차례나 전화해 “나를 찾지 마라”, “감사원 아니냐”, “청문감사실에서 오라고 해서 가고 있다”는 등 횡설수설하거나 그냥 끊는 등 허위신고를 한 이가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은 허위·장난신고로 인해 경찰력 낭비가 심각한 경우 형사 처벌뿐 아니라 신고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실제로 2007년 만우절에는 한 초등학생이 63빌딩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같은 날 서울 롯데백화점 청량리 점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전화가 걸려 왔다. 경찰과 소방관 100여 명이 함께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으로 출동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아무런 위험물질도 발견하지 못했다. KBS를 폭파하겠다는 전화도 있었지만 모두 장난전화였다. 2012년 만우절에는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청년이 쓴 유언장을 본 동료의 신고로 경찰서 2곳의 경력이 수사에 동원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에는 “지금까지 노력했는데 가진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다. 탈출하고 싶다. 장기는 기증 하겠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러나 이 유언장은 만우절 장난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허위신고 접수건수는 2011년 1만 479건, 2012년 1만 465건, 2013년 7504건, 지난해 2350건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전체 112신고 중 45%가량이 경찰이 출동할 필요가 없는 민원·상담신고에 달해 112의 본래 목적인 긴급신고 접수·처리에 지장을 초래하는 실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예컨대 “동물이 죽어 있는데 치워달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데 단속해달라” 등 다른 기관이 처리해야 할 민원사항이나 “현금 자동인출기에서 삽입한 현금카드가 나오지 않는데 꺼내달라”는 단순 불편사항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관련 민원·상담은 경찰민원콜센터 182번으로, 경찰과 관련 없는 민원사항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번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우절 장난전화 “112에 156차례 전화해 횡설수설” 징역 4월 실형

    만우절 장난전화 “112에 156차례 전화해 횡설수설” 징역 4월 실형

    만우절 장난전화 만우절 장난전화 “112에 156차례 전화해 횡설수설” 징역 4월 실형 경찰청은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112로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형법 137조에 따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의해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를 받게 된다. 실제 지난해 3월 18일부터 5월 3일까지 112신고센터에 156차례나 전화해 “나를 찾지 마라”, “감사원 아니냐”, “청문감사실에서 오라고 해서 가고 있다”는 등 횡설수설하거나 그냥 끊는 등 허위신고를 한 이가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은 허위·장난신고로 인해 경찰력 낭비가 심각한 경우 형사 처벌뿐 아니라 신고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실제로 2007년 만우절에는 한 초등학생이 63빌딩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같은 날 서울 롯데백화점 청량리 점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전화가 걸려 왔다. 경찰과 소방관 100여 명이 함께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으로 출동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아무런 위험물질도 발견하지 못했다. KBS를 폭파하겠다는 전화도 있었지만 모두 장난전화였다. 2012년 만우절에는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청년이 쓴 유언장을 본 동료의 신고로 경찰서 2곳의 경력이 수사에 동원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에는 “지금까지 노력했는데 가진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다. 탈출하고 싶다. 장기는 기증 하겠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러나 이 유언장은 만우절 장난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허위신고 접수건수는 2011년 1만 479건, 2012년 1만 465건, 2013년 7504건, 지난해 2350건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전체 112신고 중 45%가량이 경찰이 출동할 필요가 없는 민원·상담신고에 달해 112의 본래 목적인 긴급신고 접수·처리에 지장을 초래하는 실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예컨대 “동물이 죽어 있는데 치워달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데 단속해달라” 등 다른 기관이 처리해야 할 민원사항이나 “현금 자동인출기에서 삽입한 현금카드가 나오지 않는데 꺼내달라”는 단순 불편사항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관련 민원·상담은 경찰민원콜센터 182번으로, 경찰과 관련 없는 민원사항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번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우절 장난전화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경악

    만우절 장난전화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경악

    만우절 장난전화 만우절 장난전화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경악 경찰청은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112로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형법 137조에 따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의해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를 받게 된다. 실제 지난해 3월 18일부터 5월 3일까지 112신고센터에 156차례나 전화해 “나를 찾지 마라”, “감사원 아니냐”, “청문감사실에서 오라고 해서 가고 있다”는 등 횡설수설하거나 그냥 끊는 등 허위신고를 한 이가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은 허위·장난신고로 인해 경찰력 낭비가 심각한 경우 형사 처벌뿐 아니라 신고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실제로 2007년 만우절에는 한 초등학생이 63빌딩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같은 날 서울 롯데백화점 청량리 점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전화가 걸려 왔다. 경찰과 소방관 100여 명이 함께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으로 출동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아무런 위험물질도 발견하지 못했다. KBS를 폭파하겠다는 전화도 있었지만 모두 장난전화였다. 2012년 만우절에는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청년이 쓴 유언장을 본 동료의 신고로 경찰서 2곳의 경력이 수사에 동원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에는 “지금까지 노력했는데 가진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다. 탈출하고 싶다. 장기는 기증 하겠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러나 이 유언장은 만우절 장난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허위신고 접수건수는 2011년 1만 479건, 2012년 1만 465건, 2013년 7504건, 지난해 2350건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전체 112신고 중 45%가량이 경찰이 출동할 필요가 없는 민원·상담신고에 달해 112의 본래 목적인 긴급신고 접수·처리에 지장을 초래하는 실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예컨대 “동물이 죽어 있는데 치워달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데 단속해달라” 등 다른 기관이 처리해야 할 민원사항이나 “현금 자동인출기에서 삽입한 현금카드가 나오지 않는데 꺼내달라”는 단순 불편사항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관련 민원·상담은 경찰민원콜센터 182번으로, 경찰과 관련 없는 민원사항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번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인권진흥원, 국립의료원과 건강검진 협약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여성폭력피해자 지원단체 종사자와 그 가족들까지도 국립중앙의료원의 차별화된 건강검진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강월구)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강월구 원장과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 원장은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심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때에 국립중앙의료원 건강검진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모니터링을 적극 반영해 친절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여성폭력피해자 지원단체 종사자는 폭력피해자들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종종 ‘대리외상’을 겪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으나 그에 비해 처우는 굉장히 열악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번에 국립중앙의료원의 좋은 건강검진서비스를 받게 된 것을 계기로 현장 종사자와 그 가족들이 더욱 건강해져서 건강한 에너지를 피해자들에게 나눠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리외상은 사건 사고의 당사자가 아닌데도 간접 경험으로 인해 ‘외상후스트레스(PTSD)’에 빠지는 현상으로 참혹한 사건이나 사고를 자주 접하는 경찰관이나 소방관, 피해자를 대하는 간호사나 심리 치료사들에게 나타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여성에 대한 다양한 폭력 근절 및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2009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이다. 현재 여성가족부로부터 성매매방지중앙지원센터, 여성·아동폭력피해중앙지원단, 여성긴급전화중앙지원단, 중앙위기청소년교육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등 폭력피해 여성보호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위안부’피해자 할머니의 생활안정 및 건강치료 서비스 지원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을 막고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사업 등 일본군‘위안부’피해자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美대학생 ‘소리 이용해 불 끄는 소화기’ 발명

    美대학생 ‘소리 이용해 불 끄는 소화기’ 발명

    소리, 즉 음향(sound)으로 불을 끌 수 있을까?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두 공과 대학생이 이러한 저주파 소리를 이용해 불을 끄는 소화기를 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조디맨슨대학교에 재학 중인 비에드 트랜과 세스 로버트슨은 공기를 압축해서 불을 끄는 소화기 대신에 소리를 내는 큰 스피커를 이용해서 불을 끌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들이 개발에 성공해 불을 끄는 장면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에 올려져 있으며 현재 140만 회가량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해당 동영상을 보면 이들은 프라이팬 위에 기름을 부은 후 불을 낸 다음 자신들이 개발한 소리를 내는 이 장치를 해당 프라이팬에 갖다 되자 불이 꺼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장치를 발명한 두 대학생은 무게 9kg 정도 나가는 장치로 개발비는 약 60만 원 정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 국방부가 이와 유사한 소리를 이용해서 불을 끄는 장치를 개발했다는 기사를 읽은 후 그 원리를 연구한 끝에 사운드를 이용해 이동이 가능한 소화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운드를 이용해 불을 끄는 원리는 고주파가 아니라 저음이나 저주파를 이용하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현재 이 발명품의 기본 원리에 대해 특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생은 "이 원리를 이용한 기술은 무궁무진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반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불을 끄게 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는 소방관이 접근하기 힘든 위험한 지역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저음 소리를 내는 장치가 불을 끄고 있는 장면 (해당 동영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표범이 나무 위에서 14시간 동안 못내려온 이유는?

    표범이 나무 위에서 14시간 동안 못내려온 이유는?

    고양이 구조 신고에 달려갔더니…더 크고 사나운 고양이가? 26일 영국 매체 미러는 최근 서인도 발레스와르지구 사라스와타푸르의 한 마을에서 고양이 구조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들이 나무 위 표범과 마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을에 나타난 야생 표범은 이른 오전 란지브 파텔(Ranjeev Patel·53) 농부의 닭 키우는 창고 인근에서 처음 발견됐다. 표범의 등장에 놀란 란지브가 고함을 쳤고 사나운 표범은 즉시 달아났다. 겁먹은 표범은 길에 나와 있던 몇몇 마을 사람들을 피해 전속력으로 달아나다 가장 가까운 나무 위로 올라갔다. 잠시 후, 야자나무 위로 올라가 있는 표범을 보기 위해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표범을 구조하기 위해 인도 야생동물보호기금회와 시밀리펄 호랑이 보호지역의 삼림 공무원들이 경찰과 함께 투입됐지만 갑자기 모여드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구조작전은 무산됐다. 저녁이 다가올수록 나무 위 표범을 구경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 치란지비 마하비르는 “날이 어두워오자 사람들이 걱정하며 차츰 사라졌다”며 “공무원들 마저 현장을 떠나고 나서야 표범이 나무에서 내려와 마을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몇몇 사람들이 표범이 곤경에 빠져있다고 생각해 구조를 요청했지만 우리는 표범이 나무타기 전문가이며 표범 스스로가 나무에서 내려 올 수 있게 길을 터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이해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표범은 야자나무에 오른 14시간 만에 나무를 내려올 수 있었다. 사진·영상= C- STAR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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