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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용산소방서 방문…소방관들과 간담회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용산소방서 방문…소방관들과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용산소방서를 방문, 소방관들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소방관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커피 한 잔’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소방관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커피 한 잔’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용산소방서를 방문, 소방관들에게 커피를 따라 주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까맣게 탄 소방관 장비 바라보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까맣게 탄 소방관 장비 바라보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용산소방서를 방문, 소방관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대화후 간담회장으로 이동중 화재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소방관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너도나도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촬영

    [서울포토] 너도나도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촬영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용산소방서를 방문, 소방관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대화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타임지 표지에 싸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타임지 표지에 싸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용산소방서를 방문, 소방관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대화후 한 소방관이 타임지 표지에 싸인을 요청 하자 싸인을 해주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커피 따라주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커피 따라주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용산소방서를 방문, 소방관들에게 커피를 따라 주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경찰 1500명·교사 3000명 추가로… 행정직 공시생 “불공평”

    지난 2일 군 복무를 마친 고건(24)씨는 어머니 김모(54)씨와 함께 서울 노량진의 한 경찰학원을 찾았다. 고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경찰 채용을 늘린다고 해서 학원 상담을 받으러 왔다”면서 “올해는 어렵겠지만 이번 정부가 끝나기 전에는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익현(40) 윌비스신광은경찰학원 실장은 “이철성 경찰청장이 지난달 22일 올 하반기에 경찰 1500명을 더 뽑겠다고 밝힌 뒤 학원 등록을 문의하는 예비 수험생이 평소의 20~30% 정도 늘었다”면서 “하루 100건이 넘는 상담전화가 걸려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차현상(28) 아모르이그잼학원 직원도 “보통 시험이 임박했을 때 문제풀이반 등록 문의가 많은데 지금은 그런 때가 아닌데도 상담 요청이 눈에 띄게 많다”고 전했다.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는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발표한 5일 ‘공시족(공무원 시험 준비생) 메카’인 노량진 학원가가 크게 술렁였다. 정부는 올 하반기 경찰 1500명, 부사관·군무원 1500명, 소방관 1500명, 사회복지공무원 1500명, 교사 3000명 등 국민 안전과 민생을 담당하는 공무원 1만 2000명을 추가로 뽑겠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려고 고시촌에서 책과 씨름하는 청춘들은 정부의 결정을 크게 반겼다. 4년째 경찰직에 도전 중인 이진호(28)씨는 “공무원 채용 확대 정책이 공약에 그치지 않고 당장 이행된다고 하니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면서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부모님을 볼 면목이 없었는데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무원 기술직 시험을 준비하는 고정신(25)씨도 “‘예산 때문에 두 자릿수 이상 못 늘린다’, ‘올해 뽑은 공무원은 연금이 적을 거다’ 등 뜬소문이 많아서 마음잡고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확실한 채용 계획이 나와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공무원 확대 채용 계획에서 제외된 일반 행정직 준비생들은 아쉬운 표정이다. 7급 행정직 시험을 준비하는 황원균(27)씨는 “7급은 1년에 200명 정도만 뽑는데 인원을 더 늘리겠다는 얘기가 없다”면서 “다양한 청년들의 사정을 반영해 채용 계획을 균형 있게 세웠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청년을 공시족으로 유도하는 공무원 채용 확대가 반짝 정책에 그칠 것을 우려했다. 오철호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는 “당장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기 때문에 공무원 수를 늘리는 의도는 이해되지만 공무원 확충이 단기에 끝나고 그 뒤에 청년 일자리 사정이 더 나빠지는 일종의 ‘고용 절벽’이 닥칠 수 있다”면서 “또 똑똑하고 유능한 청년들이 모두 노량진으로 몰린다면 정부가 원하는 일자리 확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11조 2000억 ‘일자리 11만개 추경’

    11조 2000억 ‘일자리 11만개 추경’

    공무원 1만2000명 하반기 채용…청년고용 2+1 지원제 등 도입 野 3당 반대…국회 통과 불투명문재인 정부는 국정과제 ‘0순위’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11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모두 1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 3당이 추경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는 5일 ‘2017년 추가경정예산’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7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2015년(11조 6000억원)과 지난해(11조원)에 이어 3년 연속 11조원대 추경안이 사상 처음으로 편성된 것이다. 추경 재원은 세수 호조에 힘입어 별도의 국채 발행 없이 세계잉여금(1조 1000억원), 초과 세수(8조 8000억원), 기금여유자금(1조 3000억원) 등으로 충당된다. 11조 2000억원 중 지방정부에 보내는 3조 5000억원을 제외한 7조 7000억원을 중앙정부가 직접 사용한다. 이 중 4조 2000억원은 일자리 창출, 1조 2000억원은 일자리 여건 개선, 2조 3000억원은 일자리 기반 서민생활 안정 용도로 사용된다. 정부는 추경으로 공공과 민간을 합쳐 모두 11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경찰관 등 중앙공무원 4500명, 소방관과 교사 등 지방공무원 7500명 등 국민 안전과 민생 관련 공무원 1만 2000명을 올 하반기에 추가 채용한다. 보육 보조교사와 대체교사, 시간제 보육교사, 치매 관리사, 노인돌보미 등 보육·보건·요양·사회복지 서비스 일자리 2만 4000개, 공익형 노인일자리 3만개 등 5만 9000개의 일자리가 공공부문에서 추가로 창출된다.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뽑으면 세 번째 근로자 임금을 연 2000만원 한도로 3년간 지원하는 ‘청년고용 2+1 지원제’와 재기 지원 펀드, 청년 창업 펀드 등에 2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육아휴직의 첫 3개월 급여를 두 배 인상하고 국공립 어린이집도 당초 올해 계획의 두 배인 360곳으로 확충한다. 치매안심센터 확대 등 치매국가책임제 지원, 청년층 임대주택 공급 등 서민생활 안정에 2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추경안이 이달 임시국회 내 처리되면 이르면 다음달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야 3당 모두 “재정을 투입해 공무원을 추가 채용하는 것은 국가재정법이 정한 추경 편성 요건(경기침체, 대량실업)과 무관하다”고 밝혀 국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대구 검단공단 화재 발생…인명피해는 없어

    대구 검단공단 화재 발생…인명피해는 없어

    5일 오후 8시 7분쯤 대구시 북구 검단공단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건물이 전부 불에 탔다.이 건물에는 평소 30명가량의 인력이 근무하지만 발화 당시에 경보음을 듣고 대부분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40여대와 소방관 150여명이 출동, 1시간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진화 과정에 화재 현장에서 폭발음이 잇따라 들리고 건물 내부에서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발생한 심한 열기로 한때 접근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찰은 “건물 외부에 쌓여 있던 팔레트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았다”는 한 목격자의 말 등에 따라 담뱃불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난 불이 건물로 옮겨붙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건물 내부를 수색하는 한편 정확한 발화 지점과 피해 내역을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락산 산불, 축구장 5.5배 태우고 완진…“2~3일간 감시체계”

    수락산 산불, 축구장 5.5배 태우고 완진…“2~3일간 감시체계”

    서울 노원 상계동 수락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1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축구장 5.5배 면적을 태우는 막대한 산림 피해를 냈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인 2일 오전 2시 25분쯤 잡혔다. 13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10시 52분 사실상 진화가 완료됐다. 오후 5시 기준 불꽃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오후 5시까지 잔불이나 연기가 없어 사실상 완진이라고 보면 된다”며 “땅속 깊은 곳에서 재발화할 염려가 있기 때문에 2∼3일간 감시체계를 유지하며 잔불이 있는지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감시작업에 소방관 12명과 노원구 직원 250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낙엽을 헤치며 불씨를 찾았다. 이 인원은 오후 3시 30분쯤 소방관 15명과 노원구 직원 20명으로 줄었다. 당국은 야간에도 감시조를 편성, 잔불 유무를 살핀다는 계획이다. 화재는 1일 오후 9시 8분 수락산 5부 능선 귀임봉(288m) 아래쪽에서 시작됐다. 원인 불명으로, 최초 발화 위치는 5부 능선 인근 정규 등산로에서 50m가량 떨어진 곳으로 확인됐다. 불은 초속 5m 강풍을 타고 긴 띠를 이루며 의정부 방향으로 급속히 확산했고 오후 11시쯤에는 귀임봉 정상까지 도달했다. 산세가 험한 데다 낙엽이 5㎝ 두께로 쌓였고, 불이 번지는 속도가 빨라 화재 현장 위쪽으로 저지선 구축이 어려웠던 탓에 초반 진화작업이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은 호스를 2∼3㎞ 길게 이어붙여 고압 펌프 차량 6대에 설치했다. 정상부에서 물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초반 진화를 어렵게 한 강풍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잦아들었다. 현재까지 당국이 파악한 피해 면적은 축구장의 약 5.5배인 3만 9600㎡에 달한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화작업에는 소방당국과 관할 노원구, 경찰, 군부대 등에서 2330명이 동원됐다. 야간이어서 운항이 불가능했던 소방당국·산림청 헬리콥터도 동이 튼 오전 5시쯤부터 6대가 투입됐다. 발화지점과 가까운 아파트 주민들은 가슴을 졸이며 진화작업을 지켜봤다. 수락산을 태우던 불길은 아파트 발코니에서도 뚜렷이 보였고, 창문을 닫아도 매캐한 연기가 집안으로 들어올 정도였다. 주민들은 ‘큰 불길이 잡혔다’는 당국 발표 이후에서야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 귀임봉 5부 능선에서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거리는 불과 700m에 불과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산불 소식을 듣고 국민안전처 장관과 산림청장에게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화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긴급지시를 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현장을 찾아 철저한 진화를 지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도 신속한 진화를 독려했다. 소방·산림당국과 경찰, 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 산불조사감식반은 야간 등산객이나 무속인 부주의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산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市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市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4)이 지난 29일 성북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시 소방관계자와 지역 인사들이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타 단체와 달리 의용봉공의 투철함이 의용소방대의 강령”이라며,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 업무의 보조역할을 하는 지킴이가 되어 달라”고 신임 연합회장들에게 주문했다. 이승로 시의원은 서울시 소방본부 직원들의 가장 큰 숙원 사항이었던 정체된 직급 조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시장과 담판을 벌여 정체된 간부들을 3단계에 걸쳐 승진할 수 있도록 물꼬를 튼 바 있으며, 2018년 1월까지 단계적‧명시적으로 직급상향이 완료될 예정에 있다. 이 의원의 이러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실제 서울시에서는 119안전센터장의 직급을 ‘위 → 경’으로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있으며, 그 동안 타 시도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졌던 일선 소방관들의 직급 정상화가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또한 이 의원은 공상처리를 100% 지원해서 사비로 치료하거나 이로 인한 인사 상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공상 인정범위의 확대와 직무상 트라우마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 정기 검진과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의 처우 개선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소방관의 직급과 처우에 대한 문제가 지적된 지 단 1년 만에 이렇게 빨리 개선되고 있는 것은 서울시청을 통틀어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이승로 의원님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직급체계 상향을 2018년까지 100% 완료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특히 열악한 현장에서 부족한 장비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 소방공무원들의 복지와 처우 개선을 위한 제 의정활동에 대해 감사의 인사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를 위해 부족한 부분을 더 많이 챙겨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길 끈 투표 독려 그림… 새 정부 인선, 전문성 갖췄는지 짚어 주길”

    “눈길 끈 투표 독려 그림… 새 정부 인선, 전문성 갖췄는지 짚어 주길”

    제95차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재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가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김영찬(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유경숙(세계축제연구소장), 이상제(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현익(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위원이 참석했다. 다음은 5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제기한 의견이다.-국민을 섬길 줄 아는 대통령을 매일 접하다 보니, 요즘 같아서는 신문 보는 맛이 난다. 서울신문을 통해 지금과 같은 정상적인 분위기가 지속되는 나라다운 나라를 보게 해 달라. 지난 5월 9일 선거 당일에 김대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그린 ‘투표소로 가는 길’이라는 그림 기사가 실렸는데 유권자들에겐 정겹고 투표에 관심을 갖게 했다. 매우 바람직한 시도였고, 투표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기사였다. -사회면에 건국대 학생 동아리가 가방, 팔찌 등을 만들어 팔아 소방관 동상을 건립하는 내용이 실렸다. 이런 기사들을 많이 발굴해서 게재해 주길 바란다. 서울신문 지면을 보다 보면 파노라마와 같은 사진 기사를 싣는다. 뉴스 속에 사진은 시각적 팩트이기 때문에 뉴스에 역동성을 준다. 앞으로도 이 같은 시도가 많았으면 좋겠다. -서울신문은 기사 제목에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문샤인’(Moon+shine)이란 표현을 즐겨 쓴다. 미국에서는 문샤인을 좋은 뜻으로 쓰는 게 아니다. 문샤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제재와 대화 병행을 말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굳이 말하자면 영어의 속 뜻은 몰래 술을 담그는 ‘밀조’란 의미다. 미국 역사에서 금주령 시절 몰래 술을 만들어 팔았던 것을 설명하는 독특한 표현이다. 이를 서울신문은 문재인의 달빛정책이라고 하는데 서양에서 달은 부정적인 의미로 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안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부터는 다소 길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대화·압박 병행 정책으로 써 주길 바란다. -서울신문은 대선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관계를 전망하는 기획 기사를 내보내면서 한·중 관계에 대해 ‘파란불’이라고 표현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방향을 잡은 것 같다. 그러나 한·중 관계는 겉으로 웃으면서 뒤로는 칼을 보이는 관계다. 한·중 관계 이면을 살피면 한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중국으로부터 지금보다 더한 압박이 돌아올 수 있다는 게 감춰져 있다. 이 같은 중국의 속내를 정확히 읽고 독자한테 전달해 달라. 중국 지도부가 한국을 향해 사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한·중 관계도 틀어진다고 말한다는 점도 참고하길 바란다. -새 정부 국무위원 인선과 관련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어느 상고를 졸업했다’는 식으로 경력 위주의 나열을 했다. 그것보다 당사자가 어떤 유의미한 기획을 하고 업적 등을 세웠는지가 중요한데 그런 것들이 없어서 아쉬웠다. 기사 헤드라인에 ‘고졸 부총리’라고 제목을 달았다. 물론 김 부총리 후보자는 덕수상고 출신이지만 미국의 미시간대를 졸업한 박사다. 고졸 신화라는 인식도 문제이지만 고졸 부총리라는 것은 학력에 대한 차별이고, 이는 지양해야 한다.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도 스펙 위주로 나왔는데 사회적 경험이 없는 사람이 봐도 한눈에 그 사람이 진짜 실력 있는 전문가인지 알 수 있게 기사를 써 주길 바란다. -새 정부 들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신문은 비정규직의 고민에 대해 소상히 전달하려고 애썼다. 그런데도 전체의 5%밖에 되지 않으면서도 공공기관의 변두리에서 어느 정도 안정권에 있는 비정규직을 조명하는 데 그쳤다. 95%의 중소기업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외면했다. 이런 것을 보면서 대부분인 95%의 비정규직은 ‘우리의 이야기는 언제쯤 나올까’라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줬으면 좋겠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 ‘파워엘리트 200인’ 기획 기사는 참 좋았다. 정부부처 등 관계기관에서 궁금했던 부분을 짚어 준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획을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정리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무뚝뚝한 부산 사람들의 사랑 고백, 가족들 반응은?

    무뚝뚝한 부산 사람들의 사랑 고백, 가족들 반응은?

    무뚝뚝하기로 알려진 부산 사람들이 가족에게 전화로 사랑을 고백한다면? 부산경찰청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작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무뚝뚝한 부산 사람들에게 “사랑해요”를 시켜본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공개된 3분 48초 분량의 영상에는 시장상인, 은행원, 모범운전자, 미화원, 경비원, 대학생, 소방관 등 70여 명의 부산 시민들이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해’라고 말하고 그 반응을 듣는 내용이 담겼다. 뜬금없는 고백을 받은 가족들은 “무슨 일 없지?”, “부탁 있나?”, “왜?”라는 말부터 “나도 사랑해”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전화를 건 시민 중에는 평소 잘 쓰지 않던 “사랑해”라는 말을 내뱉는 순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가족에게 고백해야겠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영상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부산경찰/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일자리 공약 반드시 실현”…재원 대책 꼼꼼하게 짠다

    “일자리 공약 반드시 실현”…재원 대책 꼼꼼하게 짠다

    기재부 새달 세부 실행계획 수립…국정기획위 ‘재정계획 TF’ 구성 소요 예산 규모 더 정밀하게 계산…증세 등 세제 개편, 다음 단계 논의재임 5년의 성패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꼽히는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문재인 정부가 초기부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총 81만개 이상의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최대한 앞당겨 다음달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국가 재정 조달과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한 특별 대책반도 구성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 회의에서 조세, 재정, 국제금융 등 주요 업무현안과 기재부 소관 공약의 이행 방안 등을 보고했다. 기재부는 일자리 창출, 소득 주도 성장, 추경 편성 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한 보고 참석자는 “현안 보고 뒤 한 시간 동안 주로 국정기획위가 일자리 공약의 실현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기재부가 다음달 말까지 발표하겠다고 보고한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은 문 대통령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의 밑그림이다. 문 대통령은 공약에서 ▲소방관,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교사, 경찰관, 부사관, 근로감독관 등 국민의 안전과 치안, 복지 담당 공무원 일자리 17만 4000개 ▲사회복지, 보육, 요양, 장애인복지, 공공의료 등 사회서비스 공공기관 일자리 34만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공공부문 간접 고용 노동자 직접 고용 30만개 등의 세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음달에 나올 로드맵에는 올해 추가 선발하기로 돼 있는 공무원 1만 2000명의 분야별 필요 인원이 구체적으로 명시될 전망이다. 국정기획위는 이를 위해 재정계획수립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약 가계부’와 유사한 것으로, 공약 실현을 위한 재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이다. TF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국정기획위 기획분과와 경제 1·2분과 소속 전문위원들이 참여한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국정 과제를 추리려면 소요 재원이 파악돼야 하고 그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하는 계획도 같이 따라 줘야 한다”며 “이 부분을 전담하는 TF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 등 세제 개편 방안은 다음 단계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10개 소방서 정체 구간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국민안전처는 25일 오후 2시 전국 210개 소방서가 선정한 283개 상습정체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운전자들에게 양보 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구간은 소방서별로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1~2개 지역을 선정해 시행되며,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면 일반차량이 길을 비켜 주는 훈련을 하게 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소방차 동승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동승체험은 참여자가 소방차에 직접 탑승한 뒤 소방관과 함께 실제 출동훈련을 하고, 이를 통해 참여자는 소방차 양보운전에 대한 필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안전처 최병일 방호조사과장은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접근하면 운전자는 당황하지 말고 도로 양측 가장자리로 적극적으로 이동해서 길을 양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공상 소방관 도우려고 폐방화복 가방 만들었죠

    공상 소방관 도우려고 폐방화복 가방 만들었죠

    “방화복에는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벌인 사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본래 색깔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검게 그을렸고 여기저기 긁힌 자국이 선명하죠. 사연이 담긴 방화복인데 그냥 버려지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생각 끝에 방화복을 활용한 가방과 팔찌 등을 만들기 시작했고, 수익으로 공상을 당하고도 소송을 해야 하는 소방관들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학생회관에서 만난 동아리 인액터스(Enactus) 학생들은 폐방화복이 수북이 쌓인 동아리방으로 안내했다. 4학년인 고주현(22)씨는 “이달 초에 경북 포항의 한 소방서에서 수거해 온 폐방화복”이라며 “방화복에 쓰이는 ‘메타아라미드’ 섬유는 불과 물에 강해 생활방수는 물론 방화 기능까지 있는 가방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고씨 등 6명의 회원은 내구연한 3년이 지나면 폐기되는 방화복을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의 협조로 전국 소방서에서 수거해 세탁한다. 이후 직접 폐방화복을 잘라 가방이나 팔찌용 원단을 만들고 공장으로 넘겨 제품을 완성한다. ●크라우드펀딩 목표액 20배 모금 제품 개발에 나선 건 지난해 7월이다. 고씨는 “사회적기업 동아리의 역할을 고민하다 소방관의 처우 개선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당시 암에 걸려 사망한 소방관이 공무상 사망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소식<서울신문 2016년 7월 5일자 9면>을 접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울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동아리 학생들의 다양한 전공을 살려 제품 디자인은 했지만 유통·판매 경로를 찾기 어려웠다. 결국 지난달 포털사이트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나섰다. 이달 25일까지 모금 목표가 200만원이었지만 이미 20배를 넘어선 4139만원이 모였다. 펀딩은 폐방화복으로 만든 가방(6만원)과 팔찌(1만 7000원)를 구매하거나 순수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고씨는 “제품 판매뿐 아니라 소방관 처우 개선 문제를 알리는 게 목적이었는데 많은 분이 공감해 주셨다”며 “지속적으로 공상을 당한 소방관에게 도움이 되도록 신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사회적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판매 이익 중 방화복 수거비용, 세탁비용, 제품 제작비 등을 제외한 수익과 순수 기부금은 모두 소방관의 공상 인정을 위한 소송비용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암에 걸린 소방관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공상을 인정받은 경우는 18명 가운데 단 1명(5.6%)뿐이다. 암에 걸린 소방관들은 업무와 암의 상관관계를 스스로 입증해야 재판 전에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공상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입증 능력이 없는 소방관과 유족들은 행정소송에 매달리게 된다. ●중증질환 공상추정법 발의 중 한편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난·재해 현장에서 일정 기간 이상 구호·수습 업무에 종사한 공무원에게 중증·희귀질병이 발생한 경우 이를 공무상 질병으로 추정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지난 10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업무와 공무상 질병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없음을 입증할 책임을 소방관이 아닌 공무원연금공단이 부담하도록 규정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정우성, 문재인 대통령 소환 “소방관 처우 개선 공약, 실천해 주시길”

    정우성, 문재인 대통령 소환 “소방관 처우 개선 공약, 실천해 주시길”

    배우 정우성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소방관 처우 개선과 관련된 공약 실천을 요구했다. 19일 정우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영상에는 정우성이 ‘소방관 GO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방관 GO 챌린지’는 소화 분말을 뒤집어쓰는 것으로 소방관의 어려움을 간접 체험,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정우성은 “배우 김의성 씨의 지목을 받아 ‘소방관 GO 챌린지’를 하기 위해 강남 소방서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1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국회 안전 행정위원회에 게류 중인 일명 ‘소방관 눈물 닦아주 기법’의 통과를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라며 ‘소방관 GO 챌린지’를 설명했다. 그는 “법안의 취지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소방관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이원화 돼 있는 소방관들의 국가직 일원화를 하자는 것”이라며 법안의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후보 시절에 이 법안과 같은 맥락의 공약을 언급하신 걸로 알고 있다. 꼭 공약 실천해주시길 바란다”며 대통령에게 공약 실천을 적극 요구했다. 정우성은 “존경과 존중이 따르는 험한 직업에 정당한 처우가 없는 사회는 합리적인 사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법안의 통과를 응원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한 뒤 소화 분말을 뒤집어썼다. 그는 릴레이를 할 다음 상대로 배우 류준열과 주지훈을 꼽았다. 사진=페이스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드론 타고 날다 다이빙! 120m 상공 익스트림스포츠

    드론 타고 날다 다이빙! 120m 상공 익스트림스포츠

    취미용부터 군사용까지 다양한 용도의 드론이 등장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드론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익스트림 스포츠가 드론 및 다이빙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2일, 스카이다이버인 잉거스 어그스트칸스는 드론 업체인 에어론즈가 개발한 드론에 매달린 채 라트비아 다우가바강(Daugava River) 위를 날아다니는데 성공했다. 일명 ‘드론 다이빙’이라 불리는 이 이것은 프로펠러가 28개 달린 대형 드론을 타고 상공을 날아다니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사람을 태우고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큰 드론 및 공중에서 낙하할 때 반드시 필요한 낙하산 등이 필수 준비물이다. 스카이 다이버인 잉거스는 200㎏까지 들 수 있는 이 드론에 매달린 채, 120m 높이의 임시 건물 꼭대기에서 허공에 발을 내딛었다. 잉거스를 매단 드론은 조금씩 흔들리며 앞으로 나아갔고, 무려 330m를 상공에서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잉거스는 미리 준비해 둔 낙하산을 이용해 안전하게 지상으로 착지했다. 잉거스는 “환성적인 기분이었다. 드론이 매우 쉽고 빠르게 날 끌어당겼으며, 이를 통해 드론의 뛰어난 성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전 세계에 있는 나의 스카이다이버 친구들은 모두 드론 다이빙에 매우 흥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형 드론을 개발한 업체인 라트비아의 에어론즈는 지난 1월, 드론 다이빙과 유사한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한 바 있다. 150㎏까지 끌 수 있는 대형 드론에 사람 4명이 매달린 채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이 스포츠는 평지에서도 스노보드를 탈 수 있으며 일반 스노보드보다 더 빠른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에어론즈는 “이 대형 드론은 드론 다이빙이나 드론 보딩뿐만 아니라 구조와 탐색 작업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특히 화재 현장처럼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에서 소방관이 드론에 탑승해 진화 작업을 펼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의 대형 드론 가격은 3만7000달러(약 4165만원) 선이며, 한 번 충전하면 10분 간 비행이 가능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살시도녀 극적으로 살리는 철도 역무원

    자살시도녀 극적으로 살리는 철도 역무원

    자살 시도하려는 여성의 목숨을 극적으로 구하는 역무원의 모습이 포착됐다. 11일(현지시간) 온라인 매거진 넥스트샤크(Nextshark)는 지난 10일 중국 푸젠성 푸텐시의 한 역에서 철로에 뛰어들어 자살하려는 여성을 역무원이 구조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수요일 오후. 승강장에 서 있던 한 여성이 열차가 진입하려는 순간 철로로 뛰어들어 자살 시도를 했다. 하지만 바로 뒤에 서 있던 역무원 웡 찌엔죵(Weng Jianzhong)이 이를 감지하고 재빨리 달려가 여성의 팔을 낚아채 끌어냈다. 찌엔죵이 여성을 살리려 안간힘을 쓰는 사이 또 다른 역무원과 남성 승객이 그를 돕기 위해 뛰어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살 시도 여성은 여대생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역무원은 여대생을 구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안후이성 허페이의 한 건물에서 자살 시도하려는 여성을 소방관이 10cm 폭 난간을 통해 이동해 구조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사진·영상= Pear Vide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독자 수사권에 몸집 커지는 警, 약 될까 독 될까

    독자 수사권에 몸집 커지는 警, 약 될까 독 될까

    대통령 직속 경호실은 폐지 국정원, 해외유출 감시 국한 ‘자치경찰제’ 도입 견제 기대 지방직 전환 등 위기의식도문재인 정부에서 개혁 대상 1, 2 순위로 꼽히는 검찰 및 국정원과 달리 경찰은 조직 규모나 업무 영역, 수사 권한 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공약대로라면 검·경 수사권 조정에 더해 청와대 경호실, 국가정보원 국내 정보 파트, 대공 수사권이 경찰로 이양되고 그만큼 경찰 인력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문 대통령의 자치경찰제 도입 공약도 내부 공감대를 얻고 있다. 문제는 이런 변화가 경찰 자체의 의지보다 검찰이나 국정원 등의 축소에 따른 결과라는 점이다. 나은 성과와 투명성을 보여 주지 못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경찰 입장에서 문 대통령의 공약 중 핵심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함께 ‘조직 개편’이다. 공약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경호실은 폐지되고 경찰청 산하 대통령 경호국으로 바뀐다. 또 국정원의 수사 기능이 폐지되면서 대공 수사권은 경찰 산하 안보수사국으로 이전되고 국내 정보 기능도 경찰로 이양된다. 이런 공약을 담은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국정원의 영역은 해외정보, 국가안보, 테러, 산업비밀 등의 해외 유출 감시로 제한된다. 반면 경찰은 대공 수사권, 국내 정보 기능, 독립적인 수사권 확보로 인한 수사 부서 구축 등 전방위적인 조직 확대가 예상된다. 인력도 증가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공공 일자리 17만 4000개를 늘린다고 한 만큼 적어도 경찰관과 소방관의 증원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 교사, 부사관, 경찰 공무원 등 국민 안전과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공약을 강조해 왔다. 조직 및 업무가 확대되고 독자 수사권을 확보하는 경찰에 대한 견제책은 ‘자치경찰제’다. 경찰 업무 중 생활안전, 교통, 지역범죄 등 주민 밀착 서비스에 대해 권한과 책임을 국가가 아니라 자치단체장이 갖는다. 경찰 내부에서도 이런 배경을 감안해 자치경찰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위기 의식도 적지 않다. 한 경찰은 “국정원 기능을 이양받은 부분은 조직 확대보다 내실 있는 정보 수집을 위한 전문성 향상이 중요하다”며 “청와대 경호국도 정권에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것을 이점으로 경찰 전체 인사나 조직에 관여할 경우 오히려 경찰의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경찰은 자치경찰제에 대해 “지역 토착 세력과의 유착, 지방직 공무원으로의 전환에 대한 위기의식 등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우리 역시 개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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