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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 산불 피해에 5000만원 기부…누적 기부액 무려

    유재석, 산불 피해에 5000만원 기부…누적 기부액 무려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삶의 터전을 잃고 시름에 빠진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방송인 유재석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5000만원을 협회에 기부했다. 유재석은 12년 동안 겨울철 연탄 기부를 이어온 것을 비롯해 포항 지진과 코로나19, 수해 복구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해왔다. 유재석이 지금까지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총 10억 5000만원에 달하며, 그 외의 기부까지 합하면 30억원이 넘는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 천우희와 방송인 이혜영도 협회에 산불 피해 지원금을 기부하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천우희는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방관 지원을 위해 4000만원을 기부했다. 천우희는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되고 피해를 본 이웃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가길 바란다”며 “재난 때마다 앞장서 대응하고 계신 소방관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인 천우희는 산불과 태풍, 폭우 등 크고 작은 재난마다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혜영도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며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북자치도, 소방공무원 식사 질 높인다

    전북자치도, 소방공무원 식사 질 높인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소방공무원의 급식단가를 대폭 인상하고 집단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급식환경을 개선한다. 전북자치도는 소방공무원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 군산, 익산 등 8개 주요 소방서에서 집단급식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영 대상 소방서는 전주덕진, 전주완산,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소방서 직할119안전센터 이다. 전북자치도는 이 사업이 총 사업비 9억 900만원을 투입했다. 집단급식소 운영은 위탁 용역 방식으로 추진된다. 영양사 8명과 조리사 16명이 배치되어 운영 중이다. 급식 단가는 기존 3920원에서 8280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일반 성인 남성 1일 권장섭취량보다 1.2배 높은 영양 기준과 소요열량을 적용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방서 내 급식소는 ‘집단급식소’로 관할 지자체에 신고 후 운영된다. 식품위생법에 따른 급식소 내부와 식재료 관리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식중독 등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보다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전북 소방공무원의 한 끼 식사 단가는 평균 3920원으로, 다른 시도보다 낮아 부실 급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2024년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소방서 급식의 질적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급식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소방공무원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어야 현장에서 최고의 대응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7개 군 지역 소방관서에도 집단급식소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천 빌라 주차장서 한밤중 차량 화재, 1명 숨져

    부천 빌라 주차장서 한밤중 차량 화재, 1명 숨져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빌라 주차장 내 차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새벽 1시 46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빌라 1층 주차장 내 주차된 차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차에 타고 있던 A 씨(40대)가 숨졌고 주차장 천장과 차량 2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잔 7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이후 빌라 입주민 18명은 스스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소방관 4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대를 투입해 16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은 방화 여부 등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참석…용산소방서 소방관·의용소방대원 격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참석…용산소방서 소방관·의용소방대원 격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용산소방서에서 열린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가 법령으로 규정된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 ‘119’를 조합해 제정된 3월 19일로, 의용소방대원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로 4주년을 맞은 이 법정 기념일은 1958년 정식 출범한 의용소방대의 헌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의용소방대는 우리나라 봉사단체 중 유일하게 법률(‘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로 설치 근거가 마련된 조직이다.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구조·구급 등 소방 업무 보조 활동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박희영 용산구청장, 권태미 용산소방서장, 이병규 혼성의용소방대장, 한태숙 전 여성의용소방대장, 한대명 전 남성의용소방대장, 용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모범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유공자 포상과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소방의 발전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복지 증진 및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용산소방서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은 화재, 재난 등 위급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강조하며, 의용소방대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모범의용소방대원 국내연수(상·하반기 각 100명)를 지원하고, 의용소방대원 전용 차량 보급과 의용소방대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급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서울소방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서울소방본부의 숙원사업인 실화재훈련장 건립, 25개 각 소방서 119상황실 시설현대화 및 본부 전략상황실 통합영상관제시스템 구축, 한강교량 중 20개 보행교량에 투신예방과 수난사고시 긴급구조를 위한 CCTV영상관제시스템 구축, 119 뺑뺑이 사고 방지를 위한 응급의료 스마트플랫폼 구축, AI 기반 119 종합상황실 지능형관리시스템 구축, 대형 화재 등 재난 발생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지능형 소방용수시설 모바일 플랫폼 구축, 서울시 운영 피난약자시설에 화재감시시스템 및 질식소화덮개 등 안전시설 설치로 전기차 화재 예방 등에 예산을 적극 지원함으로서 소방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강서소방서와 함께 축하

    김춘곤 서울시의원,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강서소방서와 함께 축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7일 강서소방서에서 개최된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함께 기념했다. 이날 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을 기리고, 화재 예방 및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의용소방대 활동 영상 시청, 우수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현재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혼성대, 여성대, 전문대를 비롯해 6개의 지역대 220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재해구호활동, 전통시장 소방시설 점검, 화재예방 캠페인은 물론 지역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의원은 축하인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 여러분께 늘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이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과 봉사활동을 해주신 덕분에 저희가 아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러한 ‘의용소방대의 날’은 국민에게 화재, 재난, 재해 등 비상 상황에 대해 소방관을 지원하는 의용소방대를 기리고 이들의 공헌을 인정하고 희생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2020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제정됐다.
  • 비탈길서 휴대전화 줍다 추락한 30대…기절 하루 뒤 등산객이 발견

    비탈길서 휴대전화 줍다 추락한 30대…기절 하루 뒤 등산객이 발견

    경기 부천 원미산에서 30대 여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5분쯤 원미구 역곡동 원미산 정상 인근에서 3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오른쪽 무릎과 이마에 찰과상을 입은 A씨는 허리와 갈비뼈 통증도 호소했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사고 하루 전인 15일 오후 8시쯤 등산하다가 휴대전화가 비탈길로 떨어졌다”며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추락한 뒤 기절했고, 눈을 떠보니 허리 통증으로 움직일 수 없었다”고 구급대원들에게 말했다. 발견 당시 외투와 등산바지, 등산화만 신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원미산에서 추락한 지난 15일에는 영상 8∼16도로 기온은 낮지 않았으나 바람이 불고 비도 내렸다. 소방관계자는 “신고받고 출동했을 때 A씨는 산 정상에서 4m가량 떨어진 기울기 60도 정도 되는 비탈길에 누워 있었다”며 “응급처치하고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했다.
  • “히틀러는 살인자 아냐”…월가도 질려버린 머스크의 ‘입’

    “히틀러는 살인자 아냐”…월가도 질려버린 머스크의 ‘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독재자들의 대량 학살을 공무원 탓으로 돌리는 게시물을 공유해 전 세계적으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연방정부 축소에 집중하는 동안 테슬라에 대한 불매운동과 시위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월가의 유명 분석가마저 “머스크가 테슬라 CEO로서 역할에 충실하지 않으면 브랜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하기에 이르렀다. 15일(현지시간) USA투데이,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서 “히틀러, 스탈린, 마오쩌둥이 수백만 명을 죽인 것이 아니라 공공부문 직원들이 그랬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수천 명의 연방 공무원 감축을 추진 중인 머스크가 공무원들을 역사상 가장 잔혹한 독재자들의 대량 학살 도구에 비유한 셈이다. 이같은 행동이 논란이 되자 머스크는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비판의 목소리가 연이어 쏟아졌다. 전미지자체공무원노조(AFSCME)의 리 손더스 회장은 “간호사, 교사, 소방관 등 미국의 공공 서비스 종사자들은 부자가 되는 대신 지역사회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일을 선택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암시하는 것처럼 그들은 대량 학살 살인자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머스크와 행정부의 억만장자들은 일반 사람들이 매일 겪는 어려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는 사람들의 일자리,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 지원), 사회보장을 전기톱으로 잘라내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대계 옹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도 머스크를 향한 비판 행렬에 가세했다. ADL은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이런 심각한 문제의 중요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퍼뜨리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엑스에서 2억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그의 발언이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머스크가 언급한 독재자들의 범죄는 역사상 최악의 대량 학살로 기록되어 있다.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는 홀로코스트에서 600만 명의 유럽 유대인을 학살했고, 2차 세계대전에서 수백만 명의 민간인 사망을 초래했다. 소련의 독재자 요제프 스탈린은 처형, 기아, 투옥을 통해 600만~900만 명의 소련 시민을 죽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공산당 지도자 마오쩌둥의 정책으로는 기아와 질병을 통해 3000만~4500만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20일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행사에서 나치 경례와 유사한 제스처를 취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에는 ADL이 “열정의 순간에 어색한 제스처를 취한 것일 뿐, 나치 경례가 아니다”라며 머스크를 옹호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머스크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등을 돌렸다. 특히나 이번 논란은 머스크의 정부 축소 정책이 전국적인 ‘테슬라 테이크다운(해체)’ 시위를 불러일으킨 상황에서 발생했다. 미국 전역에서 테슬라 차량 훼손·테러가 빗발치고 있으며, 매장까지 파손되는 상황에서 머스크의 행동은 분노한 대중에게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됐다. 테슬라 테이크다운 시위가 시작된 이후, 테슬라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지난 12월 최고점과 비교하면 50%가량 반토막이 났다. 이런 위기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테슬라의 모델S에 직접 시승하고 차량을 구매하겠다고 밝히며 머스크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끊임없이 이어지는 머스크의 돌발 행보에 월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월가에서 가장 유명한 강세론자 중 한 명인 웨드부시증권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11일 엑스를 통해 이례적으로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이브스는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정부효율부의 정책을 추진하는 데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쏟아부었다”면서 “지난 2개월 동안 머스크가 테슬라 공장이나 제조 시설에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테슬라 주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현실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가는 12월 최고치에서 50% 이상 폭락하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으며, 머스크가 상황을 읽지 못하면서 테슬라 투자자들은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며 “머스크가 이 격동의 시기에 테슬라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브랜드 손상이 더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발레 공연에 등장한 태극기…몸짓으로 피어난 안중근의 삶

    발레 공연에 등장한 태극기…몸짓으로 피어난 안중근의 삶

    “코레아 우라! 우라! 우라!”(대한제국 만세! 만세! 만세!) 무대 위 결연한 표정으로 암살 임무를 마친 무용수의 외침이 울려 퍼지자 객석에서 장중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발레 공연에서 무용수가 멋진 동작을 마쳤을 때 나오는 것과는 결이 다른, 조국의 독립을 위해 뜨겁게 살아낸 안중근(1879~1910) 의사에게 보내는 박수였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마음이 숙연해지는 장면에서 빛난 청년의 단단한 의지가 공연장을 형언할 수 없는 웅장한 감동으로 채웠다. 안중근의 삶을 몸짓으로 풀어낸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15일 개막했다. 올해 광복 80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맞아 국가보훈부가 후원하고 안중근의사숭모회·안중근의사기념관의 주최로 같은 공연장에 약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작품 자체로도 올해 10주년을 맞은 터라 이번 공연이 더 특별했다. 작품은 안 의사의 유언인 “대한독립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오”에서 영감을 얻어 2015년 창작됐다. 혈혈단신 이토 히로부미(1841~1909)를 저격한 뒤 사형을 선고받고 죽을지언정 결코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던 안 의사의 꼿꼿했던 삶과 철학이 담긴 작품이다. 2021년에는 예술의전당 재제작사업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와 올해 국가보훈부의 후원으로 CJ토월극장에서 선보였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1910년 2월 14일 뤼순감옥에 갇힌 안중근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짧고 굵은 장면이지만 감정선을 짙게 드러내며 작품 전체에 이어질 비극을 예감케 한다. 시계를 거꾸로 돌려 과거 회상이 이어진다. 안중근이 아내 김아려와 결혼하고 두 사람의 파드되(2인무)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장면은 시대의 아픔을 짊어지기 전 평범하고 행복했을 날들을 뭉클하게 전한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이후 이토의 통감취임 축하연, 러시아 연해주 의병부대활동, 안중근의 꿈, 단지동맹 장면을 거쳐 하얼빈 의거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연달아 쏟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장면마다 등장하는 절도 넘치는 군무는 발레 작품으로서의 예술성을 극대화한다. 시대상이 잘 드러나는 근대식 의상을 입고 무용수들이 춤추는 모습은 고전 발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다시 뤼순감옥. 사형을 선고받은 안중근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감정들이 켜켜이 쌓이며 관객들도 숨을 죽이고 지켜보게 된다. 어두운 시대를 관통한 찬란한 빛과도 같았던 안 의사의 삶과 억울한 판결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죽음을 받아들인 비장한 마무리가 오래 지워지지 않을 여운을 남긴다. 시대의 영웅이자 한 인간으로서 말로 다 전할 수 없던 감정들이 몸짓으로 피어나 뜨거운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발레 장르에 맞게 역사적 사건을 춤으로 잘 표현해내면서 수준 높은 국산 창작 발레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다. 남성 무용수가 서사의 중심인 것도 다른 발레 작품과는 색다른 요소고 조명, 영상미 등 무대 연출 역시 탄탄하게 구성된 덕에 몰입감도 상당하다. 어두운 시대가 지닌 정서를 풍성하게 빚어내는 음악까지 관객들을 사로잡을 여러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다. 특별히 이날 공연은 국내 양대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가 남녀 주인공으로 함께해 팬들에게도 화제였다. 안중근 역을 맡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은 “위인이시다 보니 고민도 많았다. 하나하나 그분을 생각하면서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김아려를 맡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리회는 “예전에 동탁이가 이 공연을 하는 걸 보고 꼭 같이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같이하게 됐다”면서 “안중근을 표현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감정이 차올라 옆에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인 두 사람이 같은 무대에 선 게 이날이 처음이었지만 오래전부터 같이했던 사이처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국가보훈부는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공연에 국가유공자와 유족,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근무자,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 2030자문단 등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과 순국 115주기를 맞아 안중근 의사님의 숭고한 생애와 독립정신, 평화사상을 창작발레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이 조국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셨던 의사님과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억하고 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은 독립을 염원하는 우리 민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고 일제강점기 내내 한국 독립운동의 횃불이자 이정표였다”면서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평화정신과 국권을 회복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본받아 건강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16일에도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은 안중근 역에 윤전일, 김아려 역에 장윤서가 나선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보조 배터리 ‘열폭주’ 실험…순식간에 600도 화염

    부산소방재난본부, 보조 배터리 ‘열폭주’ 실험…순식간에 600도 화염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가 지난 1월 발생한 뒤로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안전관리 강화 대책’이 시행 중인 가운데, 보조배터리가 과충전 상태이거나 배터리에 열이나 충격이 가해지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2일 리튬이온 배터리 열폭주 실험을 진행했다. 최근 보조배터리 화재가 증가하면서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보관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한 실험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2019년 전국에서 220건 발생했지만,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에는 572건으로 늘었다. 이에 따른 인명 피해도 2019년 사망 1명, 부상 17명에서 지난해 사망 1명, 부상 5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재산 피해도 2019년 53억 8039만원에서 2023년 157억 3321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번 실험은 보조 배터리에 열이나 외부 충격을 가하거나 배터리가 과충전됐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관찰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실험에서 배터리 내부 온도가 섭씨 260도에 달한 순간부터 화학 반응이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약 5분 만에 온도가 616도까지 치솟는 열폭주 현상이 일어났다. 또 배터리에 300㎏의 충격을 가한 결과 3초 만에 화염이 일었다. 과충전 상황에서는 7분이 지나자 가연성 기체가 발생했고, 8분쯤에는 열이 464도까지 치솟았다. 배터리 열폭주가 일어날 때 주변에 옷가지 등 가연물이 있을 경우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큰 것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소방관이 입는 방화복의 소재인 아라미드로 보관 주머니를 제작하면,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번 실험에서 폐 방화복으로 제작한 보관 주머니에 배터리를 넣어 열폭주를 일으킨 결과 가연성 기체가 발생하는 것은 막을 수 없었지만, 화염이 주머니 밖으로 분출하는 것은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화재를 막는 데 성공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방화 주머니 보급되면 배터리 화재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기 내에 방화 장갑, 방독마스크, 방화 주머니 등 안전 장비를 보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선 방안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 “7년 전엔 200명이 죽었는데”…공포에 질린 ‘이 나라’ 마을, 무슨 일

    “7년 전엔 200명이 죽었는데”…공포에 질린 ‘이 나라’ 마을, 무슨 일

    7년 전 폭발로 수많은 사망자를 낸 중미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이 다시 분화해 당국이 화산 일대 마을의 주민들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11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재난당국(CONRED)은 푸에고 화산에서 독성 기체와 화산재 분출을 감지하고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위험’ 경보는 1~4단계로 나눈 경보 상 두 번째로 높은 등급(3단계)으로, 이는 “강력한 분화가 예상될 때” 발령한다고 과테말라 당국은 설명했다. 앞서 해발 3763m의 푸에고 화산에서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부터 폭발 징후가 24시간 감시 시스템에 잡혔다. 푸에고 화산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에는 화산재가 치솟고 붉은 용암류가 흘러내리는 모습이 찍혔다. 화산 일대 마을에 잿가루가 떨어지면서 주민들이 심야에 대피소로 이동했다고 현지 일간 라프렌사리브레는 보도했다. 대피령으로 영향을 받는 마을 거주자는 3만명가량인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각급 학교는 휴교했으며, 일대 도로 역시 통제됐다. 수도 과테말라시에서 남서쪽으로 50㎞ 정도 떨어져 있는 푸에고 화산은 중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산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에는 4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발로 200여명이 숨지고 230여명이 실종될 정도로 마을이 초토화됐다. 마을에 살고 있는 한 58세 여성은 “소방관들의 사이렌 소리를 듣자마자 지난번 폭발 사고의 기억이 되살아났다”며 “두렵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전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파주소방서 직원 대상 특별강연

    임상오 경기도의원, 파주소방서 직원 대상 특별강연

    경기도의회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이 12일(수) 파주소방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기소방의 미래를 위한 경기도의회와 의용소방대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특별강연에는 파주소방서장 및 소방서 근무 직원, 파주 소방정책자문위원들과 파주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석했다. 강연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역할 ▲파주 의용소방대의 역할 및 과제 ▲소방 미래 발전을 위한 추진 과제 등이며, 추진 과제로는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직급 상향 추진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 노력 ▲소방공무원 단체교섭권 보장 ▲퇴직 소방공무원 예우 등을 제시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소방관 처우개선 예산증액,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직급상향 촉구 등 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경기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 조직의 발전과 소방관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 과제들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방관, 유해 물질 노출로 뇌암 위험 크다 [사이언스 브런치]

    소방관, 유해 물질 노출로 뇌암 위험 크다 [사이언스 브런치]

    “First in, Last out!” 화재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할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상황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전 세계 소방관들의 공통 구호다. 소방관은 가정, 공장, 산불 등 다양한 화재 현장에 출동하기 때문에 각종 유해 화학물질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이런 환경 때문에 소방관들이 다른 직업군보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뇌종양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소방관 건강에 대한 공중보건 전략이 시급하다. 미국 예일대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을 앓는 소방관들은 똑같은 암을 앓는 다른 직종의 사람들보다 할로알케인 관련 돌연변이가 더 많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암’ 3월 10일 자에 실렸다. 할로알케인은 알킬 할라이드, 할로젠화 알킬로도 불리는 화합물로 지방족 탄화수소의 수소 원자 1개가 할로겐 원자로 치환된 것이다. 물에는 잘 녹지 않지만, 유기용매에는 잘 녹는 성질을 갖고 있다. 소화기, 추진제, 용매, 발포제, 세정제 등으로 널리 쓰이며, 각종 유기화합물 합성에 사용하는 시약으로도 넓게 쓰인다. 오존층 파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냉장고 냉매제에서 퇴출당한 프레온(클로로플루오로탄소)도 할로알케인의 일종이다. 이전부터 특정 화학 물질에 노출돼 발생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는 교모 세포종 발병과 연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 돌연변이는 사람의 사인처럼 특정 돌연변이 패턴을 보이는데, 할로알케인 노출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수행한 ‘성인 교모세포종 연구’에 참여한 35명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17명은 소방관으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과 나머지 18명을 비교했을 때, 소방관 경력이 길수록 할로알케인과 관련된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질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관이 아닌 사람 중에서도 자동차 도색이나 기계 정비처럼 할로알케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직업을 가졌던 사람도 유전자 돌연변이가 자주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할로알케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교모세포종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도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엘리자베스 클라우스 예일대 공중보건대 교수(생물통계학·신경외과)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유발해 암으로 발전하는 물질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소방관뿐만 아니라 화학물질에 쉽게 노출되는 직종들에 대한 공중보건 측면에서 개입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장병에게 ‘수제 치즈버거’ 특식 제공

    호반호텔앤리조트,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장병에게 ‘수제 치즈버거’ 특식 제공

    호반호텔앤리조트는 12일 충남 태안·서산에 있는 1789부대와 충북 제천의 3105부대를 방문해 리조트에서 준비한 특식을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리조트 인근 부대 군장병 약 300여명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직접 배식에 참여한 호반호텔앤리조트 이성준 과장은 “더운 날씨에도 국토수호를 위해 애쓰는 장병들에게 간식을 전해줄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리조트에서 준비한 음식은 수제로 만든 더블치즈버거세트로 특히 젊은 장병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일랜드 리솜, 장병과 면회객 리조트 이용 혜택 업무협약 체결또한 아일랜드 리솜에서는 1789부대 장병들과 면회객들이 리조트를 이용할 경우 혜택을 제공하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 7일에는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남서부보훈지청과 함께 6·25 참전용사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 리조트에서는 6월 한달 간 국가유공자 및 군경, 소방관들에게 리조트 스파 무료 및 할인행사를 진행중이다. 오는 15일부터 말일까지는 리조트 내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깜찍한 군복체험 이벤트가 진행되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짜 태극기를 찾는 온라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 리솜리조트, 호국보훈의 달 ‘땡큐, 마이히어로’ 이벤트 진행

    리솜리조트, 호국보훈의 달 ‘땡큐, 마이히어로’ 이벤트 진행

    호반호텔앤리조트의 리솜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국가유공자 및 군경, 소방관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유공자라면 포레스트 리솜(충북 제천), 스플라스 리솜(충남 예산), 아일랜드 리솜(충남 태안) 등 3곳의 리솜리조트 스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동반인은 3인까지 50%가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군인과 경찰, 소방관은 스파 이용 시 본인 60%(아일랜드 리솜 50%), 동반인 3인까지 50%를 할인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일부 리오프로그램은 국가유공자(자녀 가능)에 한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 이용 시 해당 대상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나라사랑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달 8일 전 사업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태극기 그림 완성하기, 태극기 관련 퀴즈맞추기 등이 펼쳐지고 다음달 15일부터 말일까지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깜찍한 군복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빠의 군시절 부대마크를 찾아 달아보는 재미도 있다. 6월 한 달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진짜 태극기를 찾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역사 발자취를 돌아보는 무료 투어도 진행한다.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다음달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자양영당과 박달재 옛길을 돌아보는 의병의 길 투어를 진행하고, 다음달 22일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윤봉길 생가를 둘러보며 역사 해설과 감사 명상을 진행하는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12일 충남 태안 안면도와 충북 제천 지역 인근의 군부대를 방문해 약 280인분의 케이터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플라스 리솜은 다음달 7일 충남서부보훈지청을 통해 6·25 참전용사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한다.
  • 숲 요가 등 ‘서울형 정원처방’ 본격 운영

    서울시가 우울, 외로움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형 정원처방’을 본격 운영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정원처방은 정원산책, 맨발 걷기, 숲 요가, 꽃 활용 공예, 피톤치드 복식호흡 등 의료진의 처방을 통해 진행되는 자연치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산림치유센터, 서울둘레길 등 11개 시설에서 시범 운영됐다. 독일, 영국, 미국 등지에서 널리 시행 중이다. 독일에서는 의료보험도 적용된다. 올해는 오는 26일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소방관을 대상으로 한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서울 전역 총 134개 시설에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치유의 숲길, 유아숲 체험원, 거점형 공원 등에서 1만명을 대상으로 약 2400회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6.7%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고립·은둔청년 대상 정원처방에 참여한 A씨는 “꽃과 나무를 만나면서 동질감을 느꼈고,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현정 서울대 치과대학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효과 검증 결과, 불암산과 관악산에서 진행된 정원처방의 참가자들은 우울감이 36% 줄고 긍정점수는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정원처방 참여는 사회복지시설, 보건소, 서울청년센터 등에 연락해 각 기관과 연계된 정원처방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또 다양한 심리 취약계층과 유아·어린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올해 ‘서울형 정원처방 운영 가이드라인’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이 주는 치유를 통해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및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정원에서 받는 치유·위로…‘서울형 정원처방’ 본격 운영

    정원에서 받는 치유·위로…‘서울형 정원처방’ 본격 운영

    서울시가 우울, 외로움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형 정원처방’을 본격 운영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정원처방은 정원산책, 맨발 걷기, 숲 요가, 꽃 활용 공예, 피톤치드 복식호흡 등 의료진의 처방을 통해 진행되는 자연치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산림치유센터, 서울둘레길 등 11개 시설에서 시범 운영됐다. 독일, 영국, 미국 등지에서 널리 시행 중이다. 독일에서는 의료보험도 적용된다. 올해는 오는 26일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소방관을 대상으로 한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서울 전역 총 134개 시설에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치유의 숲길, 유아숲 체험원, 거점형 공원 등에서 1만명을 대상으로 약 2400회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6.7%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고립·은둔청년 대상 정원처방에 참여한 A씨는 “꽃과 나무를 만나면서 동질감을 느꼈고,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현정 서울대 치과대학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효과 검증 결과, 불암산과 관악산에서 진행된 정원처방의 참가자들은 우울감이 36% 줄고 긍정점수는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정원처방 참여는 사회복지시설, 보건소, 서울청년센터 등에 연락해 각 기관과 연계된 정원처방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또 다양한 심리 취약계층과 유아·어린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올해 ‘서울형 정원처방 운영 가이드라인’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이 주는 치유를 통해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및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남경순 경기도의원, 수원소방서 명예소방서장 위촉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펼쳐

    남경순 경기도의원, 수원소방서 명예소방서장 위촉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펼쳐

    - 경기도의회 남경순 도의원, 수원소방서 명예소방서장 위촉식 참석- 광교산 일대에서 등산객과 도민들에게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펼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3월 7일 수원소방서 일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되어 소방관들의 현장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도민 안전을 위한 소방 서비스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명예소방서장 활동은 소방관들의 노고를 이해하고, 화재 예방 및 생활 안전 강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수원소방서 정자센터와 구조대를 방문하여 소방대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원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광교산 일대에서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등산객과 도민들에게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경기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직접 체험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소방 인력 확충과 장비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소방서(서장 권용성)는 “도의원이 직접 소방 활동을 체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기소방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불법 주차 차량 파손에 소방관 면책권 줘야”

    “불법 주차 차량 파손에 소방관 면책권 줘야”

    “민원 때문에 강제 견인 처분 못해소방 업무 집중하도록 지원 필요” “소방차가 불 끄러 가야 하는데 불법 주차된 차들 때문에 못 가요. 이게 말이 됩니까. 법적으로는 견인해버려도 됩니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민원 때문에 난리가 나죠. 소방관에게 재산상 손해에 대한 면책권을 줘야 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최민규 서울시의원(동작2)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형 화재로부터 시민을 보호해야 할 소방관이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제 처분할 수 있는데도 민원 부담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소방관 손실 보장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소방공무원 법적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해 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8년부터 사무감사 당일까지 불법 주정차 차량를 강제 처분한 건수가 2건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덕분에 소방공무원 법률 지원 체계가 강화됐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법무특채(변호사) 인력을 포함한 법률·수사지원 인력을 충원해 유사 시 소방공무원들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이후 소방기본법이 개정돼 소방관이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제 처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민원인과의 마찰과 소송 부담 등으로 인해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최 의원은 “소방관들은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제로 처분해도 된다는 사실을, 시민들은 강제 처분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널리 알려야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소방관에게 재산상 손해에 면책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도민 생활안전 사고 내가 지킨다! 경기도의원 체험교육 실시

    경기도의회, 도민 생활안전 사고 내가 지킨다! 경기도의원 체험교육 실시

    - 조용호(더불어민주당, 오산2) 교육연수위원회 위원장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되어야”- 실용적이고 몰입도 높은 체험(참여형) 학습 제공으로 효과적인 의정활동 기여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국민안전의식 함양과 실질적인 생활안전 이해증진을 위해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 「의원 생활안전 체험(참여형)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의식 중심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의정활동에 적용 할 수 있는 체험교육으로 실전 감각을 높이고,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운 것을 실제로 적용하는 집중도 있고, 몰입도 높은 체험(참여형)학습으로 기획됐다. 교육에 참여한 조용호(더불어민주당, 오산2)의원은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이 포함되어, 보다 실감나고 효과적이 학습이 가능했다”고 말했으며, 남경순(국민의 힘, 수원1)의원은 “몸으로 직접 체험함으로써 도민 안전의 중요성을 더 깊히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체험(참여형)교육은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국민의힘, 성남7), 윤성근(국민의힘, 평택4),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더불어민주당, 오산1),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국민의힘, 수원11) 등 6명의 의원들이 참여하여 6가지 체험종목(소화기 사용체험, 연기대피체험, 완강기체험, 지진체험, 생존배낭꾸리기체험, 다중밀집상황 체험)에 참여했다. 전국 최대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경기도 오산에 위치해 있으며, 국민의 위기 대처능력과 생활속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곳은 ▲어린이 안전동화 마을 ▲복합안전체험장 ▲응급처치전문체험장 등 9개 존과 63개 체험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직 소방관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여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트럼프 다리 무슨 문제 있냐”…건강 이상설 제기된 장면 보니

    “트럼프 다리 무슨 문제 있냐”…건강 이상설 제기된 장면 보니

    도널드 트럼프(78) 미국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부자연스럽게 걷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마러라고 리조트 부지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회사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영상에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 카트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왼쪽 다리를 땅에 딛고 오른쪽 다리를 들어 올렸는데 절뚝이는 듯 땅을 디뎠다. 이후에도 오른쪽 다리를 끄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자 네티즌들은 “트럼프 다리에 무슨 문제 있냐”, “골프 카트에서 나오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1540만회 이상 조회됐다. 데일리메일은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트럼프의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다양한 질환의 결과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영국 스포츠 과학자이자 부상 재활 전문가인 아룬 그레이는 데일리메일에 트럼프가 외반슬 증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외반슬은 똑바로 섰을 때 무릎 아래가 서로 닿지 않고 벌어져 엑스(X)자 모양으로 벌어지고 발목이 바깥으로 벌어지는 질환이다. 그레이는 “외반증은 키가 큰 사람과 둔근이 약한 사람에게서 비교적 자주 나타난다”며 “광범위한 여행, 회의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것, 골프 카트 이용 등 트럼프의 생활 방식을 고려할 때 근육 약화와 활동 부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반슬을 앓게 되면 엉덩이 불편함, 관절염 위험 증가, 허리 문제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화 전문가 베로니카 마투티테 박사는 트럼프가 요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다고 추정했다. 노인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현상이다. 신경 압박으로 인해 다리가 약해지고 걷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영상으로 과거 트럼프가 부자연스럽게 걸었던 장면도 회자했다. 2020년 트럼프의 첫 임기 당시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연구소에서 오른쪽 다리를 끄는 듯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선거 유세 중에 다리를 끌며 연단에서 내려오고, 소방관들에게 피자를 전달하면서 다리를 끄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측은 건강 이상설에 강하게 반발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부패한 언론을 포함해 미친 듯하고 도덕적으로 파산한 진보주의자들, 그들은 이체 부끄러움이 없기 때문에 완전한 허위 사실과 날조된 거짓말에 의지하고 있다”며 “대신 그들은 트럼프 망상증으로 인해 뇌가 썩어가는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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