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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 제안한 안전 장비는?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게 문을 열 수 있는 출입문 개방 장치, 간편하게 배수·정비 가능한 자동배수형 후트밸브, 휴대용 방폭 장비. 올해 처음 실시된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치안·재난안전관련 아이디어다. 개발자는 일반 국민이나 발명가가 아닌 현장에서 활동 중인 현직 경찰관과 소방관들이다. 수입 장비에 비해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경량화됐을뿐 아니라 기능이 다양해 예산 절감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올해 2월 국민과 최접점에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소방·해양경찰청과 특허청이 지식재산 창출 활성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마련됐다. 치안·재난안전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즉시 적용 가능한 지혜를 모은 것이다. 3월부터 접수된 아이디어는 총 966건이며 특허청 자문을 거쳐 최종 33건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변리사 등 지식재산 전문가 심사를 통해 경찰청에서는 최승렬 경사의 ‘출입문 비상 개방장� �, 소방청은 김현 소방위의 ‘자동배수형 후트밸브’ 해양경찰청은 이덕규 경장의 ‘휴대용 방폭 장비’를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33개의 아이디어는 특허·기술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권리화가 진행 중이며, 특허 등록 후 기관별로 상용화 과정을 거쳐 민간으로의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제1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전시회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국민안전 발명챌린지가 안전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현장 활용도가 높은 아이디어를 특허로 보호하고 상용화, 역수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종로 화재 고시원, 1인당 최대 1억원 보상 화재보험 가입

    종로 화재 고시원, 1인당 최대 1억원 보상 화재보험 가입

    9일 화재가 발생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서울 종로 관수동의 고시원은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고시원은 사망자 1인당 최대 1억원을 보상하는 DB손해보험의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망자 모두가 1억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화재배상책임보험은 화재나 폭발로 사람이 죽거나 다치고, 재산상 손해를 입어 업주가 배상해야 할 때를 대비한 것이다. 고시원 등 중소규모 다중이용업소도 화재배상책임보험에 의무로 가입하도록 ‘화재로 인한 재해 보상과 보험 가입에 관한 법률(화보법)’이 개정된 것은 2013년이다. 이전에는 2000㎡ 이상의 대규모 업소에서만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면 됐다. 중소규모 다중이용업소도 화재배상책임보험에 의무로 가입해야한다는 주장은 2003년 서울 강남 논현동 고시원 방화살인사건 때부터 제기됐다. 당시 화재로 고시원 세 층이 불에 타고 6명이 숨졌다. 화재가 발생한 강남 논현동 고시원은 사실상 무허가 숙박시설이어서 세간의 충격을 던져줬다. 이 사건 이후 고시원 등 중소규모 업소에 대한 사회안전망 진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논현동 사고 이후 이후 소방당국은 법개정을 추진해 2013년 통과시켰다. 그리고 고시원 등 중소규모 업소에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을 독려해 올해 기준 전국 1만8000여개의 고시원이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고시원의 보험 가입률은 99.95%까지 늘었다. 이번 화재의 사상자는 9일 오후 5시까지 사망자 7명 중상자 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고시원 건물 3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00여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오전 7시쯤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한편 조광현 종로경찰서 형사과장은 유가족의 보상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단계에서 얘기할 건 아닌 거 같다”고 답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원조 ‘기부 몸짱’ 소방관 달력

    원조 ‘기부 몸짱’ 소방관 달력

    GS샵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2019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를 9일 개시했다. 2014년부터 제작된 몸짱소방관 달력은 저소득층 화상 환자를 돕기 위한 것으로, 내년 달력에는 ‘제7회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소방관 12명의 사진이 수록돼있다. 사진작가 오중석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GS샵은 초기 제작비를 지원했다. GS샵은 내년 1월 19일까지 직접 판매를 통해 모인 판매수익금 전액은 기부할 예정이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GS샵 등을 통해 지난 5년간 3만 5000부 넘게 판매됐다. 판매액과 기부금을 합친 4억여원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100여명의 의료취약계층 중증 화상 환자 치료에 지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고스-아인스월드 주최 ‘2018 판타지아 슈퍼 콘서트 in 부천’ 성료

    우고스-아인스월드 주최 ‘2018 판타지아 슈퍼 콘서트 in 부천’ 성료

    지난 3일 부천에서 개최된 ‘2018 판타지아 슈퍼 콘서트 in 부천’이 성료됐다. 화려한 라인업을 보여줬던 ‘2018 판타지아 슈퍼 콘서트 in 부천’은 수많은 케이팝 팬들과 함께 호흡을 함께하며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 선보였다. 이날 더보이즈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펜타곤의 히트곡 릴레이가 펼쳐졌으며, 이들은 팬들에게 파워풀하면서도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들을 뒤 이어 걸그룹 에이데일리가 무대 위에서 상큼한 매력을 드러내며 콘서트장을 한껏 뜨겁게 달구었다. 이 뿐 아니라, 몬스타엑스와 비투비, 승리의 무대가 진행되었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승리는 솔로곡를 부르며 뜨거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만들었다. 특히 빅뱅의 ‘거짓말’, ‘베베(BAE BAE)’, GD의 ‘삐딱하게’, 태양의 ‘눈코입’ 등까지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보여준 뒤 승리의 시그니처 곡인 ‘판타스틱 베이비’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중소기업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를 담아 뜻 깊은 공연을 완성시킨 ‘2018 판타지아 슈퍼 콘서트 in부천’은 다음을 기약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 속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이러한 취지에 따라 3,000여명의 젊은이들을 초대해 스스로의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의미와 기회를 부여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 경찰, 소방관 자녀들을 초청해 남다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편 ‘2018 판타지아 슈퍼 콘서트 in 부천’은 우고스와 (주)아인스월드가 주최하고, ㈜클라이믹스가 주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프링클러 없고, 불길에 출입구 봉쇄”… 1월 종로 여관 화재 참사 ‘판박이’

    “스프링클러 없고, 불길에 출입구 봉쇄”… 1월 종로 여관 화재 참사 ‘판박이’

    종로구 고시원 3층 입구에서 화재최소 7명 사망, 20여명 사상거주자 대부분 40~60대 일용직 노동자 9일 새벽 서울 종로구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최소 7명이 숨지는 등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종로구 관수동의 국일고시원 3층에서 화재가 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00여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했다. 이 화재로 오전 10시 기준으로 7명이 사망했고, 연기를 마셨거나 화상을 입은 부상자 17명은 인근 병원 8곳으로 분산돼 이송됐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상자는 대부분 40~60대 일용직 노동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1층에선 일반음식점이 영업 중이었고, 2~3층이 고시원이었다. 고시원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이 거주했다. 권혁민 종로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고시원 3층 출입구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와 목격자의 진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동지령 5분 만인 오전 5시 5분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화재가 심한 상태였다”면서 “새벽 시간이고 화재로 출입구가 막혀 대피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고시원 3층 입구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화재 발생 지점이 출입구다 보니 탈출로가 봉쇄돼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물 내에는 스프링클러 장치가 없었고, 자동경보설비와 탈출용 완강기만 갖춰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사상자들이 완강기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화재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수색 종료와 함께 감식반이 현장에 진입해 정밀감식 중”이라면서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를 확보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종로 고시원서 화재로 7명 사망하고 12명 부상

    종로 고시원서 화재로 7명 사망하고 12명 부상

    종로에 위치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최소 7명이 숨지는 등 10여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건물 3층에서 시작돼 오전 7시쯤 모두 진화됐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일반음식점, 2∼3층에는 고시원이 있다. 고시원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주자는 대부분 생계형 일용직 노동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지점이 출입구 쪽인 탓에 대피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역량을 총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73명과 장비 52대를 투입해 오전 7시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은 지 30년이 넘어 스프링클러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행 관련법 기준상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은 1982년 12월 건축허가를, 1983년 8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건축대장에는 고시원이 아닌 ‘기타 사무소’로 등록됐다. 때문에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에서 빠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를 확보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또 소방당국은 방마다 설치된 화재감지기의 작동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남양주서 소방의 날 기념식

    소방청은 9일 경기 남양주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에서 ‘제56회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대한민국 119!’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회의원, 소방공무원 등 250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1963년부터 매년 11월 1일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지만 1991년 소방법 개정으로 신고 전화번호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로 변경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치근 부산진소방서장, 이길척 전남 화순소방서 한천면남성의용소방대장 등 4명과 기관 2곳이 훈장과 대통령 표창 등의 정부 포상을 받는다. 또 소방안전 홍보영상을 무료로 촬영하고 소방관 달력 모델에도 동참한 배우 박해진씨를 명예소방관으로 임명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후 부산여성의용소방대 합창단과 충남아산북수초등학교 119소년단의 합창공연이 열린다. 본행사에서는 폐소화기를 활용해 강인한 소방정신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공개하는 행사와 국민 안전을 주제로 한 드라마 형식의 기념공연이 열린다. 지방 소방서는 이달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와 연계해 기관별로 지역주민과 만남을 갖는 행사를 마련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화재 진압하려던 소방관 폭행한 40대 구속

    화재 진압하려던 소방관 폭행한 40대 구속

    술에 취해 불을 끄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을 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충남소방본부는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A(46)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밤 10시 42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천안 서북구의 한 아파트 현관에서 두정119안전센터 소속 소방대원 B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를 포함한 소방대원들은 A씨 옆집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화재 진압을 위해 A씨 집에 들어가려다 봉변을 당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자신이 집에 먼저 들어가야 한다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소방기본법은 화재 진압·인명구조 또는 구급 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 등을 행사해 소방활동을 방해할 경우 징역 5년 이하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진압대원이나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등 소방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인 만큼 무관용 원칙에 따라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 주택가 멧돼지 떼로 출몰…심야 추격전 끝 3마리 사살

    서울 주택가 멧돼지 떼로 출몰…심야 추격전 끝 3마리 사살

    서울 주택가에 멧돼지가 떼로 나타나 심야 추격전 끝에 일부를 사살했다. 강동소방서는 6일 오후 11시 53분쯤 서울 강동구 둔총동 일대에 멧돼지 무리가 나타났다는 신고 10여건을 잇달아 접수해 출동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과 ‘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 소속 엽사가 2시간 넘게 멧돼지 무리를 추격, 7일 오전 2시 20분까지 멧돼지 3마리를 사살했다. 사살되지 않은 멧돼지 무리는 근처 공원 등으로 달아났다. 당국은 신고된 내용에 비춰볼 때 나타난 멧돼지가 모두 7마리였으며, 근처 산에 서식하다가 먹이를 찾아 도심에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멧돼지 출현으로 인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올해 최고 광고 작품은

    올해 최고 광고 작품은

    메모리 반도체를 의인화한 광고로 화제를 모은 SK하이닉스 기업PR 캠페인 등이 올 최고의 광고 작품으로 선정됐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일반부문 대상 8개를 포함해 총 52개 작품을 ‘2018 대한민국 광고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은 오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8 한국광고대회’에서 진행된다.한국광고대상은 부문별 대상 8개를 선정하지만 업계는 전통적으로 방송광고 부문 대상을 최고로 평가한다. 이 부문 대상엔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제작한 SK텔레콤의 기업PR ‘소방관·경찰관’ 편이 선정됐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소방·치안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기 쉬우면서 감동적인 영상으로 표현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통합미디어 부문에서도 SK하이닉스의 기업PR 캠페인으로 대상을 받는다. 반도체를 의인화한 ‘우주편’, ‘수출편’ 등이 TV와 유튜브 등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제일기획은 동영상 광고 부문에서 부산지방경찰청의 ‘스탑 다운로드킬’과 옥외광고 부문에서 네파의 ‘비가 오면 자라나는 특별한 나무 레인트리’, 디자인 부문에서 삼성화재의 ‘꽃병소화기 Firevase’로 3개의 대상을 받았다. 대홍기획은 프로모션 부문에서 처음처럼의 ‘마이라벨 프로모션’으로, HS애드는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 정의기억연대의 ‘언컴포트 우먼 프로젝트’로 각각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별상 중 광고인이 뽑은 최고의 광고모델상은 롯데렌터카와 여기어때 등의 광고에 출연한 방송인 신동엽씨가 받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누군가 버린 꽁초에 도로 주행하던 트럭 전소

    누군가 버린 꽁초에 도로 주행하던 트럭 전소

    도로에서 누군가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에 화물을 싣고 달리던 트럭이 전부 탔다. 6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터널 인근에서 A씨의 1t 화물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이 불로 적재함에 실려 있던 각종 사무용품은 물론 차량까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8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A씨는 ‘짐칸에서 연기가 난다’는 옆 차량 운전자의 말에 차를 갓길에 세운 뒤 빨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달리던 차량에서 누군가 창밖으로 던진 담배꽁초가 화물차 짐칸에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질 경우 담배꽁초를 버린 운전자를 추적해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드는 에어로겔, 차세대 신소재 될까?

    [고든 정의 TECH+]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드는 에어로겔, 차세대 신소재 될까?

    에어로겔(aerogel)은 부피 대부분이 공기로 채워진 다공성 소재로 매우 가볍고 단열성이 우수한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립 대학의 과학자들은 독특한 재료를 이용한 에어로겔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원료로 한 에어로겔입니다. 이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처치 곤란한 PET 병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해결할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연구팀은 실제로 PET 플라스틱병 쓰레기(PET plastic bottle waste)를 구해 이를 미세 섬유 형태로 만든 후 여기에 실리카 소재(tetraethoxysilane (TEOS))로 코팅한 에어로겔을 제조했습니다.(사진) 이렇게 만든 에어로겔은 대부분 공기이기 때문에 매우 가벼운 것은 물론 여러 가지 흥미로운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실리카 – PET 에어로겔은 단열성은 물론 방음 성능이 우수해 건축 소재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여기에 메틸 화합물로 코팅을 하는 경우 기름을 쉽게 흡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에어로겔 내부에는 빈자리가 많기 때문에 기름을 흡수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아 상업적으로 쓰이는 기름 제거 제품보다 훨씬 뛰어난 흡수성을 지녔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또 다른 응용 가능성은 필터입니다. 내부에 미세한 섬유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먼지와 유독 물질을 걸러 낼 수 있으며 무게도 가볍습니다. 연구팀은 섬유 표면을 약간 다르게 처리하면 일산화탄소 같은 유독 물질도 거를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응용 가능성은 소방관의 방화복 소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에 약한 재질로 보이지만, 내열 소재로 코팅한 경우 이 에어로겔은 섭씨 620도의 높은 온도도 견딜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에어로겔의 무게가 기존 내열 소재의 1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볍고 열을 잘 차단하는 방화복 소재로 적합합니다. 물론 가능성이 있는 것과 실제로 가능한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이렇게 다재다능한 에어로겔을 제조했다는 점은 놀랍지만, 그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는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에 대해서 특허 신청을 하고 실제 상용화를 위해 산업계의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지만, 낮은 가격에 대량 생산이 어렵다면 상용화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비슷한 기술들이 대부분 사라지는 이유는 역시 상업성이라는 문턱을 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지금도 전 세계의 많은 연구자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이용해서 유용한 물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너무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그냥 버려지고 있고 이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다로 계속 흘러 들어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먹이 사슬을 타고 인간에게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플라스틱 쓰레기가 높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면 쓰레기를 더 적극적으로 수거할 것입니다. 물론 수거를 해도 처치 곤란인 쓰레기가 유용한 자원이 된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끊임없는 실패에도 새롭게 도전하는 이유는 우리와 우리 후손에게 더 나은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에이스경암 이사장, 소방관에 3억 기탁

    에이스경암 이사장, 소방관에 3억 기탁

    에이스경암 안유수(에이스침대 회장) 이사장이 1일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3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달 28일 강원 홍천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3세 아이를 구한 소방관 기사에서 비롯됐다. 안 이사장은 “헬멧이 녹아 내릴 정도로 뜨거운 불길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소방관의 사명감에 감명받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 독거미 잡으려다 ‘부모님 집’ 홀랑 태워버린 남성

    독거미 잡으려다 ‘부모님 집’ 홀랑 태워버린 남성

    미국에서 한 남성이 거미를 잡으려고 토치를 사용하다가 부모 집에 불을 낸 웃지 못할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 23일 밤 11시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레즈노에 있는 한 2층 주택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났으며, 불을 낸 장본인은 집주인 아들이라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25명이 넘는 소방관과 2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약 5분 만에 불을 껐지만, 주택 2층 부분과 다락방 내부는 대부분 불에 타고 말았다. 사고 당시 집 주인 부부는 부재중이었고 부부의 아들만이 집을 보고 있었다. 소방관들이 출동했을 때 아들은 이미 집 밖으로 나와 있어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현지 소방당국은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들이 이 주택 바닥에 나타난 검은과부거미로 알려진 독거미들을 토치로 불태워 죽이려다 불을 낸 것이었다. 검은과부거미는 짝짓기 직후 수컷을 잡아먹는 습성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리 와일딩 프레즈노 소방서장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성은 거미들을 퇴치하기 위해 살충제 대신 토치를 사용한다는 안 좋은 결단을 내렸다”면서 “토치에서 나온 불꽃이 일부 균열과 내부로 침투해 벽 속에 작은 불씨를 일으켰고 벽 공간을 통해 다락방으로 올라가 큰 화재를 일으키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을 낸 남성이 잡으려고 한 거미들이 살아남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사진=123rf(맨위 왼쪽), KFSN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건교사 더 뽑는다며?”… 간호사들도 노량진으로

    “보건교사 더 뽑는다며?”… 간호사들도 노량진으로

    공무원 열풍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문재인 정부가 공무원 증원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공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과 경찰관, 교원 등을 중심으로 17만 4000명 증원을 약속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8일 국정감사에서 “(공무원 증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기존 방침을 확인했다. ‘공시생(공무원시험 수험생)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 노량진 학원가엔 ‘이번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수험생들의 절박함이 가득했다.●노량진 학원가 새벽 6시부터 ‘북새통 ’ 갑작스런 추위가 전국을 덮친 30일 새벽 6시. 아직 해가 뜨기 전인데도 노량진 학원가 앞 사거리에는 강의를 들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저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손을 녹이며 양손에 수험서를 안고 학원에 들어갔다. 경찰공무원을 1년째 준비하고 있다는 서모(27)씨는 “새벽 6시에 일어나 7시엔 학원에 도착한다. 4~5시에 오는 사람도 많다”고 노량진 분위기를 전했다.2년간 노량진 고시촌에서 순경직을 준비했다는 김모(28)씨는 “올해가 합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경찰공무원 채용 정원이 크게 늘어난 데다 올해 세 차례나 순경 공채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찰청은 두 차례의 공채를 거쳐 3849명을 뽑았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두 번째 공채에서 4294명을 채용했고, 마지막 세 번째 공채에서 3000명을 더 뽑는다.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김씨는 “아무래도 많이 뽑다 보니 주변에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면서 “조건이 워낙 좋다 보니 ‘올해는 꼭 붙겠지’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상황이 바뀌기 전에 빨리 합격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소방공무원에 도전하는 수험생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소방청은 올 상반기 4446명을 채용해 지난해 공채 선발인원(4341명)을 넘었다. 현재 하반기 추가 채용 전형이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 소방청은 지방소방공무원, 국가소방공무원 필기시험에서 각각 1386명, 89명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있을 면접시험이 끝나면 지방직 경채 595명과 국가직 경채 30명을 포함해 총 625명이 합격자로 이름을 올린다. 소방공무원을 2년째 준비하고 있다는 김성호(31·가명)씨는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노량진뿐 아니라 여기저기서 공무원을 준비한다는 사람이 늘어난 것을 확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씨는 수험생 사이에서 ‘방심’을 조심하자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뽑는 인원이 늘었지만 지원자도 많아졌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전력을 다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붙놈붙’(붙을 사람은 붙는다)이라는 말도 있지 않으냐”며 웃었다.●“갑작스레 수험판 뛰어든 사람 꽤 많아” 소방·경찰이 아닌 다른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에 아쉬움을 표했다. 일반행정직 공무원을 2년째 준비한다는 강병호(25·가명)씨는 “많이 뽑는다는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쏟아졌지만 실질적으로 크게 늘어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공무원 채용 증원 정도가 직렬별로 달라 혜택이 돌아가는 차이가 큰 탓이다. 강씨는 “지난해 국가직을 많이 뽑는다고 했지만 결국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많이 뽑는다는 소문이 나니까 사람들이 몰려 경쟁률만 높아졌다”며 씁쓸해했다. 강씨의 말처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국가직공무원만큼은 대폭 증원이 없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총 5508명의 국가직공무원을 뽑았는데 지난해 6205명을 선발해 697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다만 강씨는 경쟁률을 살펴볼 때 ‘허수’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공무원시험 준비생이 늘었지만 최근 공무원 증원 움직임에 맞춰 갑작스레 수험판에 뛰어든 사람들이 꽤 있다”면서 “그런 허수 수험생을 생각한다면 예년과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본다”고 분석했다.●보건교사 수험생 늘자 男 강사도 등장 강씨가 준비하는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갑작스런 채용 확대 소식에 수험생들이 ‘행복한 비명’을 쏟아내는 직렬도 있다. 교원 임용시험 보건 직렬과 전문상담 직렬 등이 대표적이다. 보건 직렬 교원은 지난해 299명에서 올해 584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문상담 교원 역시 큰 폭으로 증원된 직렬이다. 지난해 139명에서 올해 611명으로 4배 넘게 늘었으며 내년에도 57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예 ‘본업’을 제쳐 두고 공무원시험에 뛰어드는 직장인들도 속출하고 있다. 보건 직렬 교원을 임용할 때 간호사 면허증이 있는 사람을 대상자로 하다 보니 졸업 예정자가 아닌 현직 간호사들이 대거 임용시험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병원에 사표를 내고 공시에 도전하는 김준호(가명·27)씨는 “과거 상담·보건 교사는 사실상 거의 뽑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최근 정부가 큰 폭으로 뽑으면서 간호사를 그만두고 임용시험에 뛰어드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또 “과거 소수 직렬들이 이번 정부 들어서 주요 직렬로 거듭나 학원가 분위기도 바뀌었다”면서 “보건교사에 도전하는 지원자들이 대부분 간호학과 출신이어서 남자 학원강사는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남자 강사도 생겨나고 서울대 출신 강사도 종종 보인다.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늘어난 정원 맞춰 학원가도 새 전략 ‘윌비스 신광은’ 경찰학원의 신광은 강사는 “통계만 봐도 예전에 비해 공무원을 뽑는 수치가 크게 늘었다는 걸 알 수 있다”면서 “학원가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맞아 맞춤형 전략을 짜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 강사는 공무원들의 수험 기간도 예전에 비해 줄어든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학원에서 순경직을 준비할 때 보통 1년 정도면 합격할 수 있게 지도하는데, 올해는 공채만 세 차례여서 더 빨리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럼에도 학원가와 수험생들은 공무원 채용인원 증원이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친다고 입을 모은다. 신 강사는 “경찰공무원은 채용 인원이 꽤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일선 현장의 경찰인력 공급이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수험생에게도 좀더 힘을 내라고 독려한다”고 말했다. 경찰공무원을 2년째 준비하고 있는 신모(28)씨도 “언론 보도를 보면 아직도 경찰공무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의경 제도가 폐지되면 그에 따른 공무원 충원도 있을 것으로 보여 채용 인원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문장길 서울시의원 “국민에 대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소방관들에 경의와 감사”

    서울시의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2)은 지난 28일 강원도 홍천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 헬멧도 녹일 정도의 뜨거운 화마를 뚫고 3살 어린이를 구조한 소방관들의 투혼에, “화재진압과 함께 어린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들의 국민에 대한 봉사와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의원은 “항상 국민을 위해 현장에서 ‘First in, Last out!’을 하는 소방관들이야 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며,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는 소방관들이 계서서 국민들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며 소방관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 소방관들이 처한 환경은 과거에 비하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선진국에 비하면 열악하기 그지없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소방관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희생정신을 발휘하고 계신 소방관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LG, 위험 무릅쓴 이웃 81명 의인상… 정의 사회 ‘방패’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LG, 위험 무릅쓴 이웃 81명 의인상… 정의 사회 ‘방패’

    조업 중 생업이 걸린 그물을 끊고 달려가 조난 선원을 구조한 김국관 선장, 평소 가족같이 자신을 보살펴 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든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 니말, 봉화 엽총 사건 당시 추가 피해자를 막기 위해 사격을 가하고 있던 피의자를 맨몸으로 제압한 박종훈씨 등 위험을 무릅쓴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우리 사회가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한 이후 2015년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올해 23명의 의인을 선정하는 등 지금까지 의인 81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첫 수상자인 고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의인들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해양경찰 10명, 경찰 7명, 군인 7명, 소방관 7명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등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했다. LG 의인상 수상자 중 일부는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의로운 모습으로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LG는 의인상 외에도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폭발로 다리를 잃은 군 장병에게 치료와 재활비를 지원하는 등 투철한 책임감으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또한 LG는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독립운동 자금 지원으로 시작된 LG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독립운동 시설 개·보수 및 유공자 지원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 서재필기념관, 매헌윤봉길기념관, 우당이회영기념관, 안중근의사기념관, 만해기념관, 도산안창호기념관 등을 개·보수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소방청, 대전현충원서 순직소방공무원 추모식

    소방청, 대전현충원서 순직소방공무원 추모식

    소방청은 지난 27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제15회 순직소방공무원 추모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가 주관, 국가보훈처가 후원했다. 조종묵 소방청장과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과 동료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순직소방공무원 추모식은 자신을 희생한 소방관들을 추모하고자 2004년 시작됐다. 초기에는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가 이끌었지만 2016년부터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있다. 현재 국립묘지에는 모두 127명의 소방공무원이 안치돼 있다. 이 가운데 대전현충원에 114명이 영면 중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EPL 레스터시티 구단주 등 5명 탄 헬기, 구장 주차장 추락… 생사 확인 안돼

    EPL 레스터시티 구단주 등 5명 탄 헬기, 구장 주차장 추락… 생사 확인 안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억만장자 구단주이자 태국 최대 면세점 회사 ‘킹파워인터내셔널’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탑승한 헬리콥터가 27일(현지시간)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가 열린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 인근 주차장에 추락 후 폭발했다. 헬기에는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와 그의 딸, 조종사 2명 등 5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사고 발생 후 추락한 헬기 잔해를 수습 중인 현지 소방관들의 모습. 레스터 AFP 연합뉴스
  • 중국 SNS 달구는 ‘폴링 스타 챌린지’…‘돈 자랑질’에 조롱도

    중국 SNS 달구는 ‘폴링 스타 챌린지’…‘돈 자랑질’에 조롱도

    웨이보 토론 23억건···애초 러시아서 시작“소득 분배 불평등 반영” 따가운 시선도한 젊은 여성이 차에서 내리다가 넘어진 듯 얼굴을 바닥에 댄 채 쓰러져 있고, 그 주변에는 이 여성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명품 핸드백과 고가의 화장품, 하이힐 등이 흩어져 있다. 최근 중국에서 이처럼 일부러 넘어지는 상황을 연출해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폴링 스타 챌린지’(falling stars challenge)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가 28일 보도했다. 중국어로 ‘쉬안푸탸오잔(炫富挑戰)’이라고 불리는 이 행위는 부를 과시하는 놀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고급 승용차나 전용 비행기 등에서 내리려다가 넘어진 척하면서 자신이 가진 명품 가방이나 고가의 시계, 보석과 현금 등을 바닥에 쏟아둔 채 엎드려 있으면 된다. 옆의 친구는 즉시 이를 찍어 SNS에 올린다.당초 러시아에서 시작된 이 놀이는 부를 과시하고픈 중국 내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에서는 이 놀이를 즐기던 두 명의 여성이 적발돼 차량 정체를 일으킨 혐의로 150위안(2만 4000원 상당)의 벌금을 내야 했다. 상하이에서도 고급 스포츠카 애스턴 마틴에서 내리려다가 넘어진 듯한 모습을 연출하던 여성이 적발돼 200위안의 벌금을 냈다. 이같은 놀이를 주제로 한 토론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전날까지 무려 23억 건에 달할 정도였다. 반대로 이를 풍자한 놀이도 유행하고 있다. 자동차 수리공, 미화원, 군인, 공무원, 소방관 등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동차 부품, 청소 도구, 서류뭉치, 소방용품 등 자신들의 직업과 관련된 물건들을 쏟아놓은 채 넘어져 있는 것이다.중국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는 이러한 서민들의 ‘중국식’ 폴링 스타 챌린지에 대해 “젊은 세대가 자신들의 일에 대해 보이는 열정과 책임을 잘 드러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폴링 스타 챌린지가 중국 사회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스위스 UBS 은행의 글로벌 부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 덕분에 매주 2명꼴로 자산 10억 달러(1조 1400억원 상당) 이상의 억만장자가 탄생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억만장자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1조 1200억 달러(약 1280조원)에 달했다. 반면에 부의 불평등 또한 심각해졌다. 지난해 중국의 지니계수는 0.465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니계수가 0에 가까우면 소득 분배가 평등하게, 1에 가까우면 불평등하게 이뤄진다는 뜻이다. 통상 0.4가 넘으면 그 사회의 불평등 정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본다. 소득 분배 불평등이 가중되면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해 사회 안정성을 해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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