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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뚝에 낀 황당 도둑, 주인이 불지피는 바람에 사망

    굴뚝에 낀 황당 도둑, 주인이 불지피는 바람에 사망

    남의 집에 몰래 침입하려다 굴뚝에 끼인 도둑이 이를 모르고 주인이 화로에 불을 붙이자 사망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29일(현지 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중부 캘리포니아주(州) 휴론 지역에 거주하는 한 집주인은 하루 집을 비우고 지난 28일 집으로 돌아와 화로에 불을 지피자 황당한 일은 경험하고 말았다. 화로에서 불이 타오르자 굴뚝 안에서 한 남성이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들렸고 이에 놀란 집 주인은 불을 끄는 동시에 긴급 전화를 통화 현지 소방서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굴뚝에 끼인 채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한 남성을 발견하고 해머를 사용해 굴뚝을 부순 다음 이 남성을 구조해 냈으나, 그는 결국 사망했다.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이 남성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아마 굴뚝을 통해 집에 침입하려다 그 속에 끼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숨진 남성의 신원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신원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굴뚝에 끼인 남성을 구조하고 있는 소방관과 부서진 굴뚝의 모습 (현지 소방당국 제공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남자도 혀 내두르는 강철 체력·3전 4기 오뚝이 정신… “편견 깨고 인명 구할래요”

    남자도 혀 내두르는 강철 체력·3전 4기 오뚝이 정신… “편견 깨고 인명 구할래요”

    “말 그대로 소방관이 제게 천직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이라면 힘을 다해야죠.” 이루리(25·충남소방본부 보령소방서 현장대응단·8급 서기) 소방경은 19일 이렇게 말하며 입을 앙다물었다. 이씨는 지난달 21일 실시된 제9회 인명구조사 시험에서 여성으로선 전국 처음으로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 하반기 합격자는 20일 발표된다. 2012년 첫발을 떼 모두 2156명이 도전에 성공했다. 평균 합격률은 20% 남짓이다. 더군다나 여성이라곤 이번에 이씨를 포함해 겨우 2명만 응시했을 정도로 힘든 과정이다. 이씨도 6~8회, 세 차례 기회 때 잇달아 쓴맛을 본 뒤에야 ‘3전 4기’ 정신을 선보였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인명구조사 자격을 얻으려면 수중·수상 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교통사고 구조 등 모두 9개 과목에 걸쳐 고난도 평가를 두루 통과해야 한다“며 “남성들도 웬만한 강철 체력을 갖추지 않고는 혀를 내두른다”고 귀띔했다. 이씨는 2013년 9월 충남 서천소방서에 소방사로 임용된 뒤 지난해 1월 부서를 옮기면서 도내 최초로 여성 구조대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절대평가라 쉽지 않다. 평균 60점을 넘겨야 하며, 40점 과락도 적용된다. 이씨는 “어릴 때 전북 군산시 나운동 집 앞에 자리한 119구조센터를 지나며 소방관들의 모습을 지켜보곤 했다”면서 “학업을 마친 뒤 직업에 대해 고민하게 됐는데 그런 기억도 영향을 준 듯하다”고 말했다. 스포츠라면 가리지 않고 즐기는 등 쾌활하고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덤비는 성격에 잘 어울린다는 나름대로의 판단 때문이었다. 이씨는 합격증을 거머쥐기까지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 비번 때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기초체력을 다졌다. 아무래도 체력 면에선 남성들에게 뒤처졌다. 언제 출동에 걸릴지 모르는 일이라 근무복 차림으로 준비하기 힘든 과목엔 시간을 좀처럼 낼 수 없었다. 따라서 야근을 마친 이튿날 오후에 다시 출근해 한나절을 꼬박 연습에 매달렸다. 수영 기초체력 테스트가 관건이었다. 통과하지 못하면 아예 다른 과목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인명 구조에 필수적이라 여느 사람들이 즐기는 수영과는 딴판이다. 자유형은 기본이다. 입영(5m 깊은 물속에서 선 채로 손을 접고 발로만 헤엄), 잠영(숨을 쉬지 않고 물속을 20m 이상 이동)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이씨는 함께 근무하는 남성 동료의 도움을 받아 해결했다. 일반 강사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터였다. 지난해 5월 첫 도전을 앞두고는 하루 2시간 이상을 수영에 할애했다. 야근에 들어가는 날이면 낮 시간도 아꼈다. 한 서천군민은 “지난 7월 국립생태원 관람을 마치고 어린이도서관에서 나오던 어머니가 10㎝ 정도의 턱에서 발을 헛디뎌 다쳤다”며 “상황실에서 근무하다 현장에 출동해 도움을 준 이루리 소방관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고려 사찰’ 용상사 대웅전 전소

    ‘고려 사찰’ 용상사 대웅전 전소

    왕이 머무른 곳이라는 이름을 가진 용상사 대웅전이 화마에 휩싸여 전소됐다. 15일 오전 6시 50분쯤 경기 파주시 월롱면 용상사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용상사 2층 법당 천장에서 불이 붙자 사찰 안에 있던 박모 스님이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7시쯤 소방관들이 도착해 대웅전 불을 잡으면서 다른 건물과 산에 번지지 않도록 작업을 진행해 8시 26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화재로 2억원 정도의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대웅전이 모두 타버려 안에 있던 석불좌상도 크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 현종(1010∼1031) 때 창건된 용상사가 1445년(조선 세종 27)에 중건되면서 이 석불도 함께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 초기 불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유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80호로 지정돼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몸짱소방관 달력 “어디서 살 수 있나?” 왜 찍었나 이유 살펴봤더니 ‘훈훈하네’

    몸짱소방관 달력 “어디서 살 수 있나?” 왜 찍었나 이유 살펴봤더니 ‘훈훈하네’

    몸짱소방관 달력 “어디서 살 수 있나?” 왜 찍었나 이유 살펴봤더니 ‘훈훈하네' 몸짱소방관 달력 서울시 ‘몸짱’ 소방관들이 저소득층 화상 환자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달력 모델로 변신해 화제다. 서울시는 소방관 14명이 헬멧과 방화복을 벗고 근육질 몸을 드러내며 2016년도 달력 제작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 출신 현직 소방관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반포 수난구조대 등에 모여 포즈를 취했다. 사진작가 오중석씨와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스그룹이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시는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화상환자 치료비로 기부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쇼핑몰 GS샵을 통해 달력을 판매한다. 가격은 개당 1만원. 수익금은 12월 24일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화상 환자에게 전달된다. 이와함께 시는 16일 오전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몸짱 소방관과 함께하는 화상환자 돕기 희망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달력 제작에 참가한 몸짱 소방관과 뮤지컬 파이어맨팀의 합동 공연과 가수 김조한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화상장애 체험과 소화기·자동제세동기 등을 이용해보는 안전체험 한마당, 소방장비 전시 등으로 구성된 소방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실의에 빠진 화상 환자와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관 웃통 벗고 근육 자랑하며 달력모델 한 이유는

    소방관 웃통 벗고 근육 자랑하며 달력모델 한 이유는

    서울시가 화상으로 실의에 빠진 저소득계층에 꿈과 희망을 찾아주고,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몸짱소방관 달력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재현장에서 영화 속 영웅처럼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서울시 몸짱소방관 14명이 이번에는 화상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헬멧과 방화복을 벗고,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달력 모델로 변신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6 몸짱소방관 달력’을 제작,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화상환자의 치료비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처음으로 제작한 몸짱소방관 달력은 당초 1000부를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추가로 1500부를 더 제작했으며, 기부금 전액을 화상어린이 치료비로 지원한 바 있다.  ‘2016 몸짱소방관 달력’은 ‘제4회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현직 소방관 14명과 뜻을 같이하는 사진작가 오중석씨, 디자인전문기업 에이스그룹(주)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사진작가 오씨는 무한도전 달력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달력모델로 나선 소방관들은 휴일까지 반납하고, 지난 6월 반포 수난구조대와 서울소방학교 등에 모여 전문모델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서울시는 오는 16일(월) 오전 11시부터 광화문 중앙광장 일대에서 몸짱 소방관과 함께하는 ‘화상환자 돕기 희망나눔 행사를 연다. 달력은 온라인쇼핑몰 GS샵을 통해 12월 6일까지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오는 12월 24일에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층 화상환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6일 행사는 몸짱소방관과 뮤지컬 파이어맨팀의 합동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화상환자 인식개선을 위한 화상장애체험, 희망메시지 작성 등의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과 함께 화상환자를 돕는 사랑나눔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또 소화기·심폐소생술·자동 제세동기 체험 등의 ‘안전체험 한마당’과 소방관 수험상담, 직업체험, 소방복제 및 구조장비 전시, 타이완을 비롯한 외국소방 자료 전시 등의 ‘소방박람회’도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몸짱소방관 달력제작에 12월 모델로 참여한 중부소방서 장인덕 소방장은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부상을 당해 일상생활조차 힘든 분들이 높은 치료비용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한 사연을 접했을 때 매우 안타까웠다”며 휴일까지 반납하고 몸짱소방관 달력 제작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소방관이 안아드립니다

    소방관이 안아드립니다

    제53회 소방의 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소방관들이 관광 온 어린이들과 프리허그 행사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소방관이 당신을 따뜻하게 안아드려요”

    “소방관이 당신을 따뜻하게 안아드려요”

    9일 서울 명동 예술의 극장 앞에서 소방관들이 제53회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지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프리허그 행사를 하고 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와우! 과학] “다 보이네!”…와이파이 이용한 ‘투시기술’ 개발

    [와우! 과학] “다 보이네!”…와이파이 이용한 ‘투시기술’ 개발

    와이파이 전파를 이용해 벽 너머의 사람 움직임을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MIT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MIT 산하 컴퓨터공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Computer Scienc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Lab, 이하 CSAIL) 연구팀은 2013년부터 지속된 연구를 통해 ‘RF-캡처’(RF-Capture)라고 불리는 ‘투시 장치’를 개발해 냈다고 밝혔다. RF-캡처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먼저 기기의 무선신호 송출기가 신호를 발사하면 이 신호는 벽 너머의 사물들에 부딪힌 다음 반사된다. 그 뒤엔 RF-캡처의 수신기가 이렇게 반사된 신호들을 빠짐없이 수집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물들과 달리 인간의 신체에는 느리게나마 무선신호를 반사해 수신기로 되돌려보내는 부위가 많지 않다. 따라서 이 차이를 분석하면 벽 너머 인체의 위치나 움직임을 잡아낼 수 있다. 결론적으로 RF-캡처를 사용하면 무선신호가 닿는 범위 내의 인체 윤곽을 확인 하는 것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개인별 신체 윤곽의 특징, 즉 그 크기나 형태에 대한 정보를 RF-캡처에 축적·학습시키면 나중에는 이 장치가 15명 정도의 사람을 90%확률로 서로 구분해 낼 수 있다는 사실 역시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한편 RF-캡처의 동작인식 능력의 경우 호흡에 따른 가슴 움직임 정도마저 식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벽 너머의 사람이 공중에 쓰는 글자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데까지 성공했다. 연구에 참여한 디나 카타비는 “사실상 반사된 무선신호 자체를 통해 얻어낼 수 있는 데이터는 많지 않다”고 설명한다. 그녀는 “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일련의 알고리즘을 통해 이 데이터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나면 그 안에서도 의미 있는 신호를 추출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역시 연구에 참여한 박사과정 연구생 파델 아딥은 “이 기술의 활용 방안은 매우 광대하다”고 말한다. 향후 이 기술은 부모들이 옆 방에 있는 어린 자녀나 노인들의 안위를 확인할 때, 혹은 소방관들이 벽 너머 생존자의 존재를 확인할 때 등 실질적 상황들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이 기술은 집안 어디든 무선신호가 도달하기만 하는 곳이라면 인간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 만큼, 각종 가전기기의 무선조종이나 비디오 게임 등에 응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연구팀은 전하고 있다. 사진=ⓒCSAIL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Wi-Fi 이용...벽 너머 인간 보는 ‘투시기술’ 개발 (MIT)

    Wi-Fi 이용...벽 너머 인간 보는 ‘투시기술’ 개발 (MIT)

    와이파이 전파를 이용해 벽 너머의 사람 움직임을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MIT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MIT 산하 컴퓨터공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Computer Scienc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Lab, 이하 CSAIL) 연구팀은 2013년부터 지속된 연구를 통해 ‘RF-캡처’(RF-Capture)라고 불리는 ‘투시 장치’를 개발해 냈다고 밝혔다. RF-캡처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먼저 기기의 무선신호 송출기가 신호를 발사하면 이 신호는 벽 너머의 사물들에 부딪힌 다음 반사된다. 그 뒤엔 RF-캡처의 수신기가 이렇게 반사된 신호들을 빠짐없이 수집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물들과 달리 인간의 신체에는 느리게나마 무선신호를 반사해 수신기로 되돌려보내는 부위가 많지 않다. 따라서 이 차이를 분석하면 벽 너머 인체의 위치나 움직임을 잡아낼 수 있다. 결론적으로 RF-캡처를 사용하면 무선신호가 닿는 범위 내의 인체 윤곽을 확인 하는 것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개인별 신체 윤곽의 특징, 즉 그 크기나 형태에 대한 정보를 RF-캡처에 축적·학습시키면 나중에는 이 장치가 15명 정도의 사람을 90%확률로 서로 구분해 낼 수 있다는 사실 역시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한편 RF-캡처의 동작인식 능력의 경우 호흡에 따른 가슴 움직임 정도마저 식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벽 너머의 사람이 공중에 쓰는 글자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데까지 성공했다. 연구에 참여한 디나 카타비는 “사실상 반사된 무선신호 자체를 통해 얻어낼 수 있는 데이터는 많지 않다”고 설명한다. 그녀는 “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일련의 알고리즘을 통해 이 데이터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나면 그 안에서도 의미 있는 신호를 추출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역시 연구에 참여한 박사과정 연구생 파델 아딥은 “이 기술의 활용 방안은 매우 광대하다”고 말한다. 향후 이 기술은 부모들이 옆 방에 있는 어린 자녀나 노인들의 안위를 확인할 때, 혹은 소방관들이 벽 너머 생존자의 존재를 확인할 때 등 실질적 상황들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이 기술은 집안 어디든 무선신호가 도달하기만 하는 곳이라면 인간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 만큼, 각종 가전기기의 무선조종이나 비디오 게임 등에 응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연구팀은 전하고 있다. 사진=ⓒCSAIL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비열한 회사 이상한 회사 참 나쁜 회사

    비열한 회사 이상한 회사 참 나쁜 회사

    균열 일터, 당신을 위한 회사는 없다/데이비드 와일 지음/송연수 옮김/황소자리/528쪽/2만 8000원#1. 오하이오의 한 케이블 설치기사는 미국 제일의 케이블 설치회사인 캐스콤 로고가 붙은 작업복 차림으로 캐스콤이 요구하는 새벽 시간에 타임워너사의 케이블 수리 중 사망했다. 하지만 캐스콤도, 타임워너도 유감만 표시했을 뿐 법적 책임에서는 발을 뺐다. 작업 중 사망한 노동자는 작업 단위로 돈을 받는 자영업자 신분이었기 때문이다.#2. 빈센트 스미스라는 29세 남성은 리용 앤 산스 허쉬 초콜릿 생산공장에서 일하다 섭씨 50도의 초콜릿 탱크 속으로 떨어졌다. 10여분이 지난 뒤에야 소방관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스미스는 사망한 뒤였다. 감사 결과 작업상 여러 건의 보건안전 규정 위반이 드러났지만 허쉬는 이 사건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자신들과 무관한 하청업체 소관이었으니까. 미국에서 다반사인 노동 현장의 사고와 대응을 보여 주는 일련의 사례들이다. 미 노동부 산하 근로기준분과 첫 종신행정관인 경제학자가 쓴 ‘균열 일터, 당신을 위한 회사는 없다’에서는 이것 말고도 노동시장의 위험한 변화를 고발한 안타까운 실상이 세세하게 풀어진다. 그리고 그 위험한 변화를 저자는 한마디로 ‘균열 일터’로 집약해 표현한다.‘균열 일터’란 쉽게 말하자면 일터가 쪼개지고 있다는 뜻이다. 더 자세하게 풀이하자면 하청, 아웃소싱, 위탁경영, 프랜차이즈, 간접고용, 비정규직, 도급제도 등 기업들이 기능과 인력을 외주화하는 경향을 말한다. 혁신의 논리를 앞세워 ‘비핵심 역량’을 털어내는 기업들의 생존 전략을 비꼬는 말이기도 하다. 과거 IBM은 공장 노동자들까지 직접 고용했지만 현재의 애플은 전 세계 75만명 직원 중 단 6만 3000명만 직접 고용하고 있다고 한다.이미 전 세계의 노동시장은 그 ‘균열 일터’의 늪 속에 깊숙이 빠져 있다. 책은 바로 그 같은 기업들의 전략으로 인해 점점 더 위태로워지는 노동환경과 병폐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대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던 경비며 청소, 제조, 관리 등의 기능을 외부 시장으로 분리하면서 좋은 일자리는 줄고 고용 관계는 불안정해졌으며 일터는 더 팍팍해졌다고 지적한다. 기업들의 ‘고용 털어내기’를 현대사회의 일자리와 일터의 모습을 악화시키는 핵심 원인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일터의 균열’은 당연히 비정규직 양산이며 노동조건 악화는 물론 실질임금 정체, 중산층 붕괴, 부의 불평등 문제를 낳는다. 실제로 저자는 “현장 조사 결과 사내에 있던 대다수 직종의 실질임금이 사실상 정체됐고 대기업이 전 직원과 함께 수익을 나누던 곳에 균열이 생기면서 경제활동으로 창출된 가치를 배분하는 방식에도 불평등이 점증하고 있다”고 썼다.그렇지만 자본과 노동, 그 어느 쪽에도 일방적인 책임을 돌리지는 않는다. 대신 책의 많은 부분을 할애해 법, 제도 같은 사회적 방책들을 꼼꼼하게 제시했다. 미국 현상과 사례들에 치중됐지만 지금 노동문제의 핵심을 새로운 관점에서 파악한 점이 도드라진다. 공공정책이 기업의 일거양득 행태를 방치해 왔다는 지적을 비롯해 현행 노동관계법과 근로규정이 달라진 고용 관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변화된 시대에 맞춰 새롭게 적용되는 법적 판단이며 사용자단체와 노동조합의 역할, 기업이 혁신적 기업가치를 구현하는 동시에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규제하는 시민사회의 행동 방향은 이 땅의 노동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는 추천의 말을 통해 이렇게 쓰고 있다. “미국 사례들을 다루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이러한 조직적 변화들을 쉽사리 볼 수 있다. 우리 노동자들도 경제 및 기업의 조직화 방식, 미래지향적 삶의 방식에 대해 성찰적 토론을 왕성히 해 나가야 할 때다.”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한줄영상] 16층서 투신한 소녀가 산 이유?

    [한줄영상] 16층서 투신한 소녀가 산 이유?

    아파트 16층서 투신한 소녀가 살았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은 지난 6일 태국의 한 아파트 16층서 추락하는 소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아찔한 높이임에도 불구하고 소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설치한 에어 안전매트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진다. 소녀가 에어 매트 위로 떨어지자 소방대원들이 달려가 소녀의 상태를 살핀다. 사진·영상= Leak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거미 한마리 잡으려다 주유소에 순식간에 불이...’아찔’

    거미 한마리 잡으려다 주유소에 순식간에 불이...’아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우리 속담이 있듯이 가장 화재에 가장 위험한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넣으려던 남성이 차에 붙어 있던 거미 한 마리를 잡으려고 라이터를 켰다가 주유소 전체를 태울뻔한 사건이 발생해 웃음 섞인 교훈을 주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으려던 한 남성이 자신의 자동차 붙어 있는 거미를 발견하고 엉겁결에 라이터를 사용해 거미를 태우려고 했다. 하지만 이 남성이 라이터를 켜는 순간 주유기 인근에 있던 휘발성 가스에 불이 붙여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에 처하고 말았다. 다행히 주유소 안에 있던 관리 직원이 침착하게 전체 주유기 공급 버튼을 내리고 소방서에 신고한 다음 소화기를 가지고 이 남성이 있던 주유기 앞으로 달려 나와 급히 불을 꼈다. 하마터면 대형 화재로 번질뻔했던 이 황당한 사고는 그대로 주유소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녹화되었으며, 천만다행으로 주유소 직원의 침착한 대처로 소방관들이 도착하기 전에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현지 언론들은 주유소 인근에서는 발화 위험성이 있는 휴대전화 등 전자장치의 사용도 삼가야 한다며 이번 사건은 잠깐의 방심이 얼마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해프닝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거미 한 마리 잡으려고 라이터를 켰다가 화재로 번지고 있는 장면 (현지 언론, WJBK-TV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거미 잡으려다 주유소 태울뻔한 美남성

    거미 잡으려다 주유소 태울뻔한 美남성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우리 속담이 있듯이 가장 화재에 가장 위험한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넣으려던 남성이 차에 붙어 있던 거미 한 마리를 잡으려고 라이터를 켰다가 주유소 전체를 태울뻔한 사건이 발생해 웃음 섞인 교훈을 주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으려던 한 남성이 자신의 자동차 붙어 있는 거미를 발견하고 엉겁결에 라이터를 사용해 거미를 태우려고 했다. 하지만 이 남성이 라이터를 켜는 순간 주유기 인근에 있던 휘발성 가스에 불이 붙여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에 처하고 말았다. 다행히 주유소 안에 있던 관리 직원이 침착하게 전체 주유기 공급 버튼을 내리고 소방서에 신고한 다음 소화기를 가지고 이 남성이 있던 주유기 앞으로 달려 나와 급히 불을 꼈다. 하마터면 대형 화재로 번질뻔했던 이 황당한 사고는 그대로 주유소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녹화되었으며, 천만다행으로 주유소 직원의 침착한 대처로 소방관들이 도착하기 전에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현지 언론들은 주유소 인근에서는 발화 위험성이 있는 휴대전화 등 전자장치의 사용도 삼가야 한다며 이번 사건은 잠깐의 방심이 얼마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해프닝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거미 한 마리 잡으려고 라이터를 켰다가 화재로 번지고 있는 장면 (현지 언론, WJBK-TV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벽틈에 낀 ‘아기 고양이’ 48시간 만에 극적 구조

    벽틈에 낀 ‘아기 고양이’ 48시간 만에 극적 구조

    좁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성향이 때때로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가 보다. 지난 4월 영국에서 다 큰 고양이 한 마리가 벽틈에 끼었다가 구조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벽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생후 2주 된 고양이 한 마리가 최근 미국 로드아일랜드 존스턴에 있는 한 주택가에서 발견 48시간 만에 가까스로 구조됐다. 당시 고양이는 벽틈에 끼어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에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고양이는 우연히 울음소리를 들은 한 이웃 주민에 의해 발견돼 구조대가 출동했다. 하지만 사고 현장에 출동한 지역 동물보호센터는 고양이가 벽틈에 너무 꽉 끼어 있어 구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들은 인근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곧바로 고양이 구조 작업에 들어갔다. 고양이를 빨리 구조해야 하는 것은 물론 다치지 않게 구조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소방관들은 특별히 준비한 구조 도구를 사용했고 수차례 시도 끝에 간신히 고양이를 벽 밖으로 꺼낼 수 있었다. 하지만 고양이의 몸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벽틈에 갇혀 있는 동안 물도 마시지 못한 상황인 데다가 몸에는 벼룩과 같은 기생충이 붙어 있는 등 피부병도 생겼다. 따라서 고양이는 치료를 위해 동물 보호시설로 보내졌다. 다행인 점은 고양이는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새 가족을 만나 ‘스터너’라는 새 이름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존스턴 동물보호센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英여객기 이륙 직전 ‘화염’…승객 2명 부상

    승객 159명과 승무원 13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이륙 준비 중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미 현지언론은 이날 오후 미국 LA 매캐런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브리티시 에어웨이 소속 2276편이 출발 직전 왼쪽엔진이 불이나 승객 2명이 부상 당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 연방항공청 대변인 이안 그레고르는 "이륙 직전 여객기 왼쪽 엔진에 불이 붙었다" 면서 "승무원들의 신속한 대피 조치와 소방관들의 빠른 진화로 큰 사고를 막았다"고 밝혔다. 실제 공항 승객들이 촬영해 SNS 등에 올린 사진을 보면 사고 상황이 자세히 담겨있다. 사진을 보면 여객기는 왼쪽 날개 주변으로 큰 화염에 휩싸여 있으며 주위는 연기로 가득차 있다. 이 사고로 공항 활주로 한 곳은 폐쇄됐으며 나머지 세 곳은 정상 운행 중이다. 매캐런 국제공항 측은 "사고 직후 승객 2명이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면서 "현재 불은 모두 진화된 상태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특수재난 분야 담당자 ‘협업’ 교육 왜?

    특수재난 분야 담당자 ‘협업’ 교육 왜?

    2012년 9월 27일 발생한 경북 구미시 불산 누출 사고는 어이없게도 사망 5명과 18명 부상이라는 피해를 불렀다. 불산과 같은 특수한 화학물질에 대한 전문 지식 부족으로 초기 대응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전문적으론 ‘불화수소’라고 불리는 불산은 공기, 물과 접촉하면 불화수소가스가 발생해 폭발할 수 있다. 원인을 모르는 터여서 소방관들은 진압 때 화학보호복을 착용하지 않은 채 투입돼 현장을 바라보고만 있는 처지였다. 독성을 누그러뜨릴 중화제도 턱없이 모자랐을뿐더러 이미 늦은 뒤였다. 지난 12일 중국 톈진항 폭발 사고도 비슷한 상황에서 참극으로 번졌다. 원인을 모를 차량 화재 뒤 초기 진화를 위해 뿌린 물 때문에 오히려 위험물(탄화칼슘)과 반응해 1차 폭발을 일으켰다는 게 중론이다. 탄화칼슘이 물과 반응하면 강력한 폭발성을 띤 아세틸렌가스를 생성한다. 1차 폭발 뒤 원인을 모르던 차에 아세틸렌 폭발에 의해 형성된 불길이 보관 중인 질산암모늄과 질산칼륨에 옮겨붙어 대규모 2차 폭발로 이어졌다. 질산암모늄은 주로 비료를 만드는 재료이지만 섭씨 200도 이상 가열되면 치명적인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상존하는 위험을 몰라 주거지역 이격거리(1㎞)를 지켜야 한다는 데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사회재난, 자연재난과 함께 3대 재난으로 꼽히는 특수재난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특별한 물질이 원인이다. 화학물질, 방사성물질, 세균, 바이러스, 핵, 고성능 폭약 때문에 발생한다. 국민안전처는 26~28일 충남 천안시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특수재난 관리 교육과정’을 시범운영한다. 특수재난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협업엔 꿈도 꾸지 못해 피해를 키우는 사례를 줄이자는 취지다. 지난해 11월 안전처 출범 이후 특수재난실을 신설한 목적과도 맞닿았다. 안전처를 컨트롤타워로 재난관리책임기관인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소속된 특수재난 분야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전문교육과정이다. 특히 특수재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수재난실 소속 담당관 및 사무관들이 대부분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체감형 교육이다. ‘특수재난의 이해’, ‘기능별 재난대응 협업체계 구축’ 등 직무 분야 12개 과목과 소양 분야 2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특수재난에 대표적인 유형으로 불리는 도로·지하철·철도·해양선박 등 관련 대형 교통사고, 유해화학물질 등 관련 환경오염 사고, 감염병 재난, 가축 질병, 원자력 안전사고 등 8개 분야에 집중된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한층 많은 특수재난 분야 종사자들의 참여를 돕도록 시범과정을 바탕으로 내년엔 정규 교육과정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산둥성 화학공장, 2차 피해 우려 아디포나이트릴 뭐길래? ‘경악’

    산둥성 화학공장, 2차 피해 우려 아디포나이트릴 뭐길래? ‘경악’

    산둥성 화학공장 22일(현지 시각) 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지방당국이 밝혔다. 산둥성 쯔보시에 있는 ‘산둥 룬신 화학기술회사’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 현장에는 소방관 150여명이 투입됐으며 인근 지역 소방관들도 대거 동원된 상황이다. 화재 사고로 부상을 입은 근로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룬싱 그룹의 자회사인 이 화학공장에서는 ‘아드포니트릴’과 같은 화학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은 가열 또는 연소하면 유독가스를 분출할 수 있다고 한다. 폭발 지점에서 5㎞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꼈을 정도로 폭발 강도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매체들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의 설치가 법으로 금지되는 거주지역 1㎞ 안에 공장이 들어섰다며 당국의 허술한 규제를 비판하기도 했다. 산둥성 화학공장, 산둥성 화학공장, 산둥성 화학공장,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 산둥성 화학공장 사진 = 서울신문DB (산둥성 화학공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산둥성 화학공장, 아디포나이트릴 무엇? 피해우려

    산둥성 화학공장, 아디포나이트릴 무엇? 피해우려

    산둥성 화학공장 22일(현지 시각) 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지방당국이 밝혔다. 산둥성 쯔보시에 있는 ‘산둥 룬신 화학기술회사’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 현장에는 소방관 150여명이 투입됐으며 인근 지역 소방관들도 대거 동원된 상황이다. 화재 사고로 부상을 입은 근로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룬싱 그룹의 자회사인 이 화학공장에서는 ‘아드포니트릴’과 같은 화학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은 가열 또는 연소하면 유독가스를 분출할 수 있다고 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산둥성 화학공장, 톈진 폭발 충격 가시기도 전에..

    산둥성 화학공장, 톈진 폭발 충격 가시기도 전에..

    산둥성 화학공장 22일(현지 시각) 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지방당국이 밝혔다. 산둥성 쯔보시에 있는 ‘산둥 룬신 화학기술회사’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 현장에는 소방관 150여명이 투입됐으며 인근 지역 소방관들도 대거 동원된 상황이다. 화재 사고로 부상을 입은 근로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룬싱 그룹의 자회사인 이 화학공장에서는 ‘아드포니트릴’과 같은 화학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은 가열 또는 연소하면 유독가스를 분출할 수 있다고 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산둥성 화학공장, 중국 폭발사고..9명 부상

    산둥성 화학공장, 중국 폭발사고..9명 부상

    산둥성 화학공장 22일(현지 시각) 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지방당국이 밝혔다. 산둥성 쯔보시에 있는 ‘산둥 룬신 화학기술회사’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 현장에는 소방관 150여명이 투입됐으며 인근 지역 소방관들도 대거 동원된 상황이다. 화재 사고로 부상을 입은 근로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룬싱 그룹의 자회사인 이 화학공장에서는 ‘아드포니트릴’과 같은 화학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은 가열 또는 연소하면 유독가스를 분출할 수 있다고 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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