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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沈在淪 前대구고검장…면직부당 소청심사 청구

    沈在淪 전 대구고검장이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회에 면직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청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그러나 행자부 소청심사위원회측은 검사 등 검찰공무원은 소청심사대상이아니라는 입장이어서 법제처로부터 검찰공무원이 행자부 소청심사 대상이 되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해 沈 전고검장의 청구서를 반려할 지 여부를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행자부 소청심사위원회는 행정부 소속 일반직과 기능직 국가공무원,경찰 및 소방공무원,외무공무원 및 국가정보원 소속직원의 소청을 관할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 외교관·교육전문직도 민간인 채용

    정부는 빠르면 4월부터 1∼3급 특정직공무원인 외교관과 교육전문직을 비롯,일반직공무원 가운데 30%인 350여 자리를 민간인에게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1∼3급에 해당하는 검사,군인,경찰,소방공무원 등의 특정직공무원직위에도 민간인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능력 있는 사무관(5급)의 경우 공개경쟁을 통해 1급 자리에 오를 수 있으며 장관보다도 연봉을 더 받을 수도 있다. 기획예산위는 25일 정부 부처에 유능한 인력을 최대로 끌어들이고 경쟁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에 대해 ‘개방형 임용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민간에게 개방되는 자리는 일반직과 특정직공무원의 국장급 이상 직위 1,421개 가운데 300∼350여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金泰謙행정개혁단장은 “개방형 대상에 일반직은 물론 특정직공무원도 원칙적으로 포함시킬 예정”이라며 “특정직 가운데 군인과 검찰,소방공무원의경우 실효성이 떨어지지만 외교관과 교원은 자질을 갖춘 사람이 많아 민간에서 수혈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위 선정은 부처별 본부와 소속기관 실·국장의 30%씩이 유력하며 자리가 빈 직위에 대해서는 민간인과 공무원간의 경쟁을 통해 뽑는다. 선정 기준은 정부조직 개편시 신설될 중앙인사위원회가 정하게 된다. 개방형 공무원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1년 단위로 업무실적을 평가한다. 보수는 국장급 하한선인 연봉 2,300만원 이상으로 하되 능력에 따라서는 장관보다 많은 6,000만원 이상을 받을 수도 있다. 기획위는 각계의 의견을 모아 3월 말까지 도입 방안을 확정하고 4월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을 고쳐 해당 부처 장이 국장급 이상 공무원의 임용과면직을 할 수 있도록 한 뒤 연내 2∼3차례 나눠 실시할 방침이다.
  • 변호사 전관예우 금지 확정

    정부는 22일 세종로청사에서 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서울 밖 지역 변호사의 지방변호사회 가입의무를 2년간 유지하는 내용의 변호사법개정안을 의결했다. 변호사법개정안은 또 서울의 경우 소속 변호사 5분의 1,지방의 경우 2년뒤부터 소속 변호사의 3분의 1이 모이면 자유롭게 지역변호사단체를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정해 복수 변호사단체 설립 및 가입이 가능해졌다. 전국단위의 변호사단체도 지역변호사단체의 3분의 1이 모이면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변호사법개정안은 전관예우를 금지하기 위해 재판·수사기관의 공무원이 소속 기관에서 취급하는 사건을 특정 변호사에게 소개,알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국무회의는 또 상근예비역 소집대상자의 현역병복무기간을 1년에서 기본군사훈련기간인 6주로 줄이고,대신 전체 복무기간은 1년4개월에서 2년2개월로늘리는 내용의 병역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변호사법개정안 철회안 ◆변호사법개정안■대통령령안◆공사채등록법시행령개정안 ◆군무원인사법시행령개정안(수정안) ◆한국국방연구원법시행령개정안 ◆국방과학연구소법시행령개정안 ◆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시행령개정안 ◆방위력개선사업추진위원회규정개정안 ◆국군수송사령부령안 ◆병역법시행령개정안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시행령개정안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규정개정안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개정안 ◆초·중등교육법시행령개정안 ◆국립학교설치령개정안 ◆사학진흥재단법시행령개정안 ◆지방문화원진흥법시행령개정안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규정안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시행령개정안 ◆사방사업법시행령개정안 ◆군납에 관한 법률시행령폐지안 ◆오존층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제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전파법시행령개정안 ◆대한적십자사조직법시행령개정안 ◆전시근로동원협의회규정폐지안 ◆전시근로동원법시행령폐지안 ◆환경영향평가법시행령개정안 ◆먹는물관리법시행령개정안 ◆자연공원법시행령개정안 ◆근로기준법시행령개정안 ◆기능자양성령폐지안 ◆장애인고용촉진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수정안) ◆사내근로복지기금법시행령개정안 ◆도시교통정비촉진법시행령개정안(수정안) ◆토지구획정리사업법시행령개정안 ◆수산업법시행령개정안 ◆내수면어업개발촉진법시행령개정안 ◆도선법시행령개정안 ◆낚시어선법시행령개정안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수정안) ◆한국보훈복지공단법시행령개정안 ■일반안건◆1999년도 국유재산관리계획안 ◆순직소방공무원의 국립묘지안장안 ◆국회의원재선거실시에 관한 공고안(대체안)
  • 작년 소방공무원 12명 순직

    지난 한해동안 화재 진압 등 업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12명이며,22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지난해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소방공무원 사상자 가운데 화재 진압 및 구조활동중에 순직하거나 다친 소방공무원이 151명(순직 9명,부상 142명)으로 제일 많았다고 밝혔다. 교육훈련중 사상자는 39명(순직 1명,부상 38명),기타 업무수행중 사상자는47명(순직 2명,부상 45명)이었다. 부상자 225명 중 치료기간 2주 이상의 부상자는 177명으로 전체의 78.7%를차지했다.朴賢甲
  • 새롭게 시작하자-교통·소방

    지난해 10월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는 중부고속도로 순찰대에서 대장과 부대장으로 재직했던 朴영규씨(59·당시 경감)와 吳영철씨(49·당시 경위)가 고속도로 순찰대의 뇌물수수 관행을 공개하는 ‘양심선언’ 자리를 마련했다. 朴씨와 吳씨는 고속도로 순찰대가 과속과 통행위반 운전자를 적발하더라도하루 50∼100대 가량에 대해서는 스티커를 발부하는 대신 대당 1만∼2만원을받아 경찰청 본대와 지방청에 상납해왔다고 폭로했다. 항간에 소문으로만 나돌던 교통경찰관의 비리가 두 사람의 증언으로 백일하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교통경찰관은 경찰 내부에서도 ‘꽃중의 꽃’으로 불린다.그만큼 수입이 짭짤하기 때문이다.고속도로뿐 아니라 시내 도로나 국도·지방도로 등 교통경찰관이 가는 곳이면 부패의 사슬은 꼬리를 잇는다. 과속이나 신호위반 차량을 단속하면서 ‘푼돈’을 챙기거나 차량 접촉사고를 조사하면서 가해자측으로부터 조서를 유리하게 꾸며준다는 명목으로 ‘목돈’을 받기도 한다. 교통사고가 생겼을 때 단골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李모씨(45·서울 강서구 등촌2동)는 지난해 9월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부근에서 차량이 막혀 대교쪽으로 우회전해 진입하다가 뒤따라 오던 차에 부딪혔다.李씨는 당연히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했고,상대 차량 소유주도 처음에는 과실을 인정했다.하지만 교통사고처리반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해자로 둔갑했다.李씨는 집에 전화를 걸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상대편 운전자와 경찰관 사이에 ‘검은 거래’가 있었다고 믿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A병원은 하루 3∼4건의 ‘통환자’를 받는다.통환자란 교통사고 현장에서 교통경찰관이 후송해온 환자의 별칭이다. 교통경찰관은 사고현장과 자신이 평소 거래하는 병원이 아무리 멀어도 그곳까지 환자를 데려 간다.교통경찰관에게 통환자 1명당 5만원 정도의 사례비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교통경찰관은 2∼3일 단위로 병원에 들러 사례비를 수금해 간다는 게 이 병원 원무과 직원 朴모씨(34)의 증언이다. 교통경찰관 못지않게 소방공무원도 원성의 대상이 되고 있다.소방법이 화재 발생 가능성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소방공무원에게 일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방공무원에게 주어진 권한이 이처럼 포괄적이기 때문에 건축물 건설 단계에서 인허가에 이르기까지 소방시설 점검 명목으로 수시로 손을 내민다.정기 점검때도 마찬가지다. 서울 중구 북창동 B단란주점의 업주 金모씨는 “소방공무원들이 매달 소화기 배치나 비상구 점검을 위해 찾아오면 반드시 5만원씩 줘서 보낸다”고 말했다. 대형 호텔도 예외는 아니다.소방공무원들에게 잘못 보였다가는 손님이 집중되는 연말 연시에 소방시설을 점검한다면서 연회장의 스프링클러를 틀어버리기 때문이다.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 崔寅煜간사는 “경찰과 소방공무원의 부정부패가 시정되지 않는 이유는 비리가 드러날 때마다 근본적인 치유책을 강구할 생각은 하지 않고 단발식·즉흥식 대응만 했기 때문”이라면서 “이제부터라도 제도적인 차원에서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민생공무원 15일 특별교육

    서울시는 10일 민생분야 공무원 4,5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부조리 척결을 위한 대규모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민생분야 공무원 의식개혁 열린 토론회’라는 명칭으로 마련될 이번 교육에는 시와 자치구,사업소의 위생·건축·주택·세무·건설 분야에 근무하는6급 이하 직원 가운데 교육당일 필수 민원처리요원을 제외한 4,547명이 참가한다.인원이 많은 소방공무원은 소방방재본부에서 별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金宰淳 fidelis@
  • 119대원 독학으로 美응급처치 교재 번역

    인천광역시 소방본부 119구급대에 근무하는 金容常씨(30)는 좀 특이한 사람이다.소방공무원으로서 힘든 생활을 보내면서도 현장 응급 구조원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미국의 현장 응급의료 교재를 번역,출판했기 때문이다. 金씨가 번역한 ‘미국 최고의 응급의학’(도서출판 반)은 미국 미시간주 정부와 미운송국(DOT)의 인가를 얻은 것으로 119구급대원은 물론 응급 의료계에서는 필독서.이 책은 선진국에서 활용하는 필수 구급 요령에서부터 각종질병에 대한 판단 방법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초보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게다가 영어 예문도 충실히 게재해 외국인 구조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金씨의 이력도 남다르다.그는 대학은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그런데도 전문 서적을 번역할 정도로 영어에 뛰어나다.영어는 순전히 독학으로 성취했다. “고등학교 때 영어성적은 100점 만점에 30점 정도가 고작이었습니다.대학은 실력이 없어 포기했습니다” 그런 金씨가 영어에 눈을 돌린 것은 군(해양경찰)에서였다.영어를 하지 않고는 사회에서 어떤 대우도 받을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시작했다.공부방법도 독특했다.단어와 문장을 외우고 나서 이해하는 식이었다.두달 동안 2만2,000 단어를 외웠고,다시 한달만에 3만3,000 단어를 습득했다.그동안 하루 2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한다.95년 119소방대원 9급 공채에 합격,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96년엔 행자부에서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응급구조사 양성과정에 선발돼 6개월간 미국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여기서이 책을 번역할 결심을 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金씨는 노벨상 수상 문학작품을 멋지게 번역하는 것이 다음 소망이다.洪性秋 sch8@
  • 미국 공무원의 노조활동(외국의 공무원들은…)

    ◎노조활동 투쟁보다 봉사 우선/조합결성·단체교섭권만 허용/불법적 단체행동 엄격히 규제/대민봉사 최선 긴장발생 줄여/市­노조,대립아닌 협조 관계 최근 우리나라에서 교원들의 노동조합 결성과 단체협상을 허용하는 법안이 마련되고 있다. 이미 구미각국에서 공무원도 근로자로 보고 일반근로자에 준하는 노동권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새삼스럽거나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특수한 정치·사회적 환경으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을 것이다. 외국의 경우에도 공무원의 노동활동에는 특별한 규범적 제약이나 도덕적 책임이 따른다.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미국은 공무원의 노동활동에 대해서는 보수적이다. 근로자의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한 전국노동관계법(National Labour Relations Acts)이 공무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텍사스 등 14개 주는 아직까지 공무원의 노동조합 활동을 인정하지 않는다. 델라웨어 등 13개 주에서는 교육공무원이나 경찰·소방공무원 등 특수 직종에만 제한적으로 인정한다. 또한 노동조합 활동을 인정하는 주에서도 노동조합의 결성과 단체교섭까지만 허용하고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규제한다. 뉴욕시의 경우 공무원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게 되면 노동조합비의 원천징수가 중단되고,파업 참여자에게는 파업 하루당 이틀분 급료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80년대 이후 뉴욕시는 이렇다할 분규없이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70년대 이전에는 환경미화원,교사,지하철근로자,소방,경찰 등이 수시로 파업을 벌여 매우 혼란스런 모습이었다. 1965년 새해 벽두부터 한달 동안 지속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파업이나 1975년 6월 경찰 공무원들이 러시아워에 브루클린 브리지를 막고 농성한 사건은 유명한 예이다. 뉴욕시의 공무원 노동운동이 전기를 맞이한 것은 시의 재정이 파산위기에 처한 1975년이었다. 늘기만 하던 공무원의 숫자가 20% 줄었고,민간 부문을 웃돌던 임금도 동결되었다. 하지만 당시 공무원 노조가 취한 행동은 극렬한 반대와 저항이 아니라 조직축소와 임금동결,근로조건의 저하에 동의하고,생산성 향상운동에 앞장선것이었다. 심지어 재정난을 덜기 위해 노조기금으로 시청의 채권을 사기도 했다. 이후 노사는 뺏고 뺏기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 입장을 이해하고 협조하려는 관계로 바뀌었고,이런 노력으로 현재 뉴욕시는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나 건실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 35만명 이상의 공무원이 70여개의 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는 대규모,고밀도의 노사구조에서 오랜 동안 특이할 만한 노사긴장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주목할 일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1967년에 제정된 단체협상법(N.Y.C. Collective Bargaining Law)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법은 단체교섭을 법으로 보장하되 불법행동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도록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했다. 교섭구조를 단순화하여 임금,근무시간 등 공동의제에 대해서는 다수를 대표하는 1개의 노동조합만이 협상(City­wide Bargaining)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노·사·공익 3자로 이루어진 독립적인 단체협상관리청(Office of collective Bargaining)을 설립하여 공정한 심판자 역할을 하도록 했다.이러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노사간 있을 수 있는 갈등과 마찰을 최소화한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시로 노동조합과 정보를 교환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시청측의 깊은 관심과 배려,어떠한 일이 있어도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겠다는 공무원들의 봉사정신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 국가기술자격증 손에 쥐면 공직취업 관문 넓어진다

    ◎자격증 취득자에 유리한 직종 소개/소방공무원 통신기사자격증 필수/정보처리기사 1급땐 3% 가산점/영농사에 기계구입비 4,000만원 지원 국가기술 자격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자격증 소지자가 유리한 직업과 해당 자격증을 알아본다. ●공무원 채용시 해당 자격취득자만 응시 가능 ▷선박 지적 전산 관련 채용◁ ­5급 이상=조선설계기술사,조선기사 1급,항공기사 1급,전자계산기기술사,전자계산기기사 1급 등 35개 종목. ­8·9급=조선기사 2급,항공정비기능사 1급,지적기능사 1급,정보기술다기능기술자 등 27개 종목 ▷소방공무원 특별채용◁ ­소방경,소방위=통신기사 1급 등 24개 종목 기사 1급 ­소방장=일반기계기사 2급 등 24개 종목 기사 2급,전파통신기능사,무선설비기능사 2급 ●공무원 채용시 가산점 부여 ▷일반공무원◁ ­정보처리기사 1급=일반직 6·7·8 및 9급 채용시 3% 가산점 부여 ­정보처리기사 2급 이상,사무정보기기응용기사 2급,정보기술다기능기술자=일반직 6·7·8 및 9급 채용시 2% 가산점 부여 ­정보처리기능사 2급=8·9급 채용시 2% 가산점 부여 ­워드프로세서=일반직 6급 이하 채용시 급수에 따라 1.5∼0.5% 가산점 부여 ▷행정공안직 분야◁ ­기사 1급 이상=6·7급 채용시 5% 가산점 부여 ­기사 2급,다기능기술자,기능사 1급=6·7급 채용시 3%,8·9급 채용시 5% 가산점 부여 ­기능사 2급=일반직 8·9급 채용시 3% 가산점 부여 ▷소방공무원◁ ­일반기계,공업화학,가스,건설기계,자동차정비 등 24개 종목 기사 1급 자격취득자=소방간부 후보생,소방사 채용시 5% 가산점 부여 ●기타 우대하는 경우 기계분야 국가기술자격소지자 가운데 기계화 영농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육성(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농림부에서 1억원의 농기계를 구입할 때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계화영농사는 농림부에서 농촌지역의 농기계수리를 담당하는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자격으로 농업회사 설립시 2명 이상 보유토록 돼 있다. 또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국가기술자격취득자(서비스계 제외)가 3∼7년 미만의 경력인 경우 총급여액의 10%,7∼12년 미만은 20%,12년 이상은 30%의 소득세공제(소득세감면규제법)를 받는다. 기타 국가자격시험을 칠 때 국가기술자격취득자에 대해 일부 시험을 면제해 준다. 자동차정비기능사 2급 이상 자격취득자가 손해사정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하면 손해사정인 1차 시험을 면제해 주고 7년 이상이면 1·2차 시험을 면제해 준다. 항공기사 1·2급,기능장,항공정비기능사 1급 취득자는 항공정비사 자격시험의 전부 또는 일부를 면제해 준다.
  • 金 대통령 “部處 위원회 여성 20%로”/국무회의

    ◎열띤 토론끝에 출연연 운영법안 보류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이 발의한 ‘정부 출연 연구기관 등의 설립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안’이 보류돼 다음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을 정도였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大中 대통령은 陳위원장이 발의한 법률안이 朴相千 법무장관의 이의제기로 보류되자 “59개 정부 출연기관에서 1만8,000명이 2조3,000억원을 쓰고 있다”고 지적한 뒤 “국무총리실에서 총괄하는 것은 좋지만,장관들의 의견을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며 재상정을 지시했다.또 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에게는 “20∼30%의 국고낭비와 부실공사가 담합에 의해 생기고,공무원과 정치인의 부패가 뒤따른다”며 철저한 단속을 지적했다.기업의 내부거래에 대해서도 “이를 철저히 막아 경쟁력있는 기업만 살아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개혁의 성패가 내부거래를 막는 것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尹厚淨 여성특위 위원장이 여성의 사회 진출방안에 대해보고하자 金대통령은 “정부 각 부처의 위원회에 연말까지 여성위원을 20% 배치토록 하라”고 지시했다.그는 “여성의 30% 진출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라고 못박고 “여성특위 위원장은 필요한 여성명단을 만들어 추천토록 하고,각 부처도 이에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金대통령은 “국정감사를 볼 때 야당이 집권때 잘못한 일을 현정권이 한 것처럼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관들은 책임소재를 밝히는 노력과 함께 답변요지를 언론에 배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 ▲공증인법 개정안 ▲한국국방연구원법 개정안 ▲지방문화원진흥법 개정안 ▲인삼산업법 개정안 ▲부정경쟁방지법 개정안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개정안 ▲생활보호법 개정안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법 개정안 ▲장애인고용촉진법 개정안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 ▲한국노동교육원법 개정안 ▲한국산업인력공단법 개정안 ▲연안관리법안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적용이 제외되는 부당한 공동행위등의 정비에 관한 법률안 ▲행정심판법 개정안 ■대통령령안 ▲국채법시행령 개정안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뇌연구촉진법 시행령안 ■일반안건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 ▲중국과의 형사사법공조 조약안 ▲이란과의 투자 증진 및 보호 협정안 ▲순직 소방공무원의 국립묘지 안장안 ▲영예수여안(박찬호·박세리 선수)
  • 내년부터 바뀌는 공무원 보수체계

    ◎최고·최저액 정해 한도내 연봉 산정/올 총액 대비 4.5% 삭감 수준서 결정/직급별로 A·B등급 분류 직무평가/경찰·소방직도 포함 1,483명 대상 정부가 내년부터 바꾸기로 한 보수체계는 연봉제와 성과 상여금제로 크게 나뉜다.3급 국장급 이상에서 1급까지는 연봉제를,3급 과장과 4급 이하는 성과 상여금제가 적용된다.행자부가 준비중인 시안을 토대로 연봉제와 성과 상여금 제도가 어떤 것인지를 알아본다. ▷연봉제(3급 국장급 이상)◁ 3급 국장급 이상의 경우,직무급적 연봉제라 할 수 있다.계급적 요소를 현행처럼 인정한다는 것이다.직급이 높은 사람은 그만큼 하는 일도 중요하고 어렵다는 차원에서다. 시안에 따르면 이들 연봉제 적용 대상 공무원들의 99년 연봉은 정부가 올해 총액 대비 4.5% 삭감한 수준에서 정해진다.내년 연봉 산정의 기준이 되는 올해 업무실적을 평가할 만한 객관적 근거자료가 없기 때문이다.경찰 및 소방공무원을 포함,일반직 3급 국장급 이상은 5월 말 현재 1,483명이다. 그러나 이들의 연봉은 최저 및 최고 한계액을 설정,이 한도 내에서 결정토록 했다.무분별한 가감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또 직무평가제를 도입,맡고 있는 직무의 비중에 따라 연봉한계액을 차별화 했다.여기에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이 계급제를 토대로 하고 있는 점을 감안, 각 직급별로 A·B 2가지 등급으로 분류해 직무평가를 하기로 했다.높은 점수를 받은 자리는 A등급을 주고 나머지는 B등급을 주되,A등급으로 몰리지 않도록 5대 5로 배분할 방침이다. ○현행 계급적 요소 인정 그러나 같은 직급에서는 실제 받는 보수가 비슷해 각 등급별 연봉한계액은 약 80% 정도가 중복되도록 했다. 직무는 위원장을 각 부처 차관이나 청장으로 하고,소속 실국장급 이상 가운데 장관이 지명하는 사람을 위원으로 하는 직무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한다. 평가 요소는 직급·직무성질이 45∼20% △부하직원과 예산의 규모 등에 따른 자원관리가 20% △책임성,판단력,영향력이 각각 10%씩 △자격·경험 정도가 5%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직무성질은 점수가 직급에 따라 정해진다.현행 국가공무원법 4조에 계급제가 엄연히 있기 때문이다.1급은 40∼45점,2급은 33∼38점,3급은 20∼25점씩으로 차등 배정해 계급제 요소를 감안했다. 나머지 요소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직위가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지,국가전체에 미칠 정도로 포괄적인지 여부 등을 따져 10,8,6,4,2점씩 차등 배분토록 했다. 이렇게 해서 산정되는 직무평가 점수는 차관보와 실장 자리의 직무점수를 최고 100점까지 배정할 수 있도록 한 뒤,최저 30점까지 배정했다. 예를 들어 세제심의관 자리가 직무평가 결과,직무성질 20점에 부하직원과 예산규모 등에 따른 자원관리 점수가 10점 만점에 6점,책임성이 10점 만점에 4점하는 식으로 계산해서 50점이 나왔다고 가정해 보자. ○직무평가위서 결정 이럴 경우,세제심의관 자리는 3급 B등급에 해당돼 이 자리에 간 공무원은 3,500만∼4,500만원 한도내에서 성과에 따라 다음해 연봉이 결정되는 것이다. 2∼4급은 목표관리제에 의한 점수가 그대로 원용된다.목표관리제에 의한 점수가 자신의 연봉산정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셈이다. 목표관리제에 의한 평가점수는탁월,우수,보통,미흡,부진 등 5단계로 나누었다. 이 등급 가운데 한 등급을 부여받으면 이에 따라 다음해 연봉이 결정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4,500만원을 받는 洪길동이라는 2급 국장이 직무평가를 거쳐 2급 A등급에 속하게 됐다고 가정해 보자. 洪국장이 1년간 열심히 일해 내년 11월 말 목표관리제에 의한 점수로 ‘탁월’등급을 받았다고 하면 洪국장의 2000년도 연봉은 올해보다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행자부는 그러나 평가등급별 봉급인상의 가감폭을 몇 %로 할지 그리고 이 인상률을 직급별로 적용할 지,아니면 직급 구분없이 1∼3급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할 지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다.나아가 가감폭을 기초급과 능력급(직무급) 가운데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할 지도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내년부터 보수명세서는 2종류가 된다.현재처럼 다달이 나오는 명세서 외에 연봉명세서가 추가되는 것이다. 연봉명세서에는 전년도 업무실적에 따라 새로 산정되는 내년도 연봉액과 전년도 연봉액이 표시된다.즉 3급 이상 공무원들은 오는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에 올해 임금수준 대비 4.5% 삭감된 99년도 연봉명세서를 받는다.99년 12월이나 2000년 1월 초에 나갈 2000년 연봉명세서에는 전년도인 99년 연봉과 2000년 연봉액이 명시된다. 다달이 나오는 보수명세서의 경우,그 내용이 완전히 바뀐다. 현행 보수체계에 들어있는 가족수당,자녀학비 보조수당,연가 보상비,특수 업무수당만 그대로 수당으로 남고 나머지 기본급과 정액으로 지급되는 교통비·급식비 등은 모두 기초급과 능력급(직무급)과 가감급으로 이름이 바뀐다. ○2∼4급은 목표관리제 가감급은 연봉제의 핵심으로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의 직무평가 점수에 따라 상위 몇 %는 올해 연봉보다 몇 % 인상하는 식으로 내년도 연봉산정의 기준이 된다. 한편 계약직에서 새로 1∼3급으로 들어오는 경우에는 각 직급의 최저연봉액을 지급한다.새롭게 공무를 수행하게 되는 만큼 능력검증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예를 들어 2급으로 들어올 경우,B등급의 최저액인 4,000만원이 된다는 얘기다. ◎성과 상여금/3급 과장급 이상 현재 호봉 그대로 적용/4급 이하 상위 10%에 특별상여 200% 3급 과장급 이하 공무원들에게 적용된다. 현재와 보수체계는 크게 바뀌지않는다. 현재처럼 호봉도 그대로 적용되고 기본급과 복리후생비, 각종 수당에다 성과 상여금만 대폭 추가된다고 보면된다. 현재의 특별상여 수당은 95년 1월부터 4급 이하 공무원 가운데 근무성적이 우수한 상위 10%에게 지급하되,상위 3%에게는 기본급의 100%를,4∼7%에게는 75%를,8∼10%는 50%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상위 10%에는 기본급의 200%를,11∼25%는 100%,26∼50%는 50%를 지급한다. 이에 따라 올해 120억원이던 특별상여수당은 내년에는 성과 상여금이란 이름으로 2,800억원 정도 지급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상여금이 전혀없다. 즉 부 이사관급 과장을 포함한 4급이하는 2명 가운데 1명은 성과 상여금을 못받게 되는 것이다. 평가는 직급에 따라 다르다.4급은 목표관리제에 의한 점수를 기준으로 특별상여금 지급여부를 결정한다. 반면 5급 이하는 여기에다 플러스 알파가 적용된다.목표관리제가 특정 목표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일상적으로 반복해야 할 일에 대한 근무태도 등을 따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행자부는 그러나 5급 이하의 경우,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 플러스 알파를 적용할 지 정하지 않은 상태다. ◎준비상황/계급·직무 혼합한 ‘직무급적 연봉제’로/3급 이상 인상평정 없어 공정평가 무리 연봉제는 과연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까.정부는 내년부터 연봉제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힌 상태다. 연봉제는 연공서열 위주의 우리나라 공직사회에 A급 태풍과 같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기본적으로 일을 잘하면 지금보다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반면 못하면 적게 받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연봉제가 내년에 제대로 시행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우선 실무적으로 먼저 해결돼야할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다.현행 계급제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연봉제를 실시한다는 게 무리라는 설명이다. 즉 사람 중심의 현행 계급제 아래서 일 중심의 직무평가를 제대로하기가 어렵다는 주장이다. 계급과 직무를 혼합한 어중간한 형태의 직무급적 연봉제가 과연 본래의 도입취지를 살리겠느냐는 의문이다. 이와 함께 최종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연금을 지급한다는 현행 공무원연금법도 개정돼야 한다는 설명이다.보수월액을 산정하는 한 요소인 봉급은 기본적으로 계급과 호봉에 따라 산정되고 있어 연금법을 개정해야 제대로 된 연봉제를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봉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평가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에대한 대비책이 없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연봉제가 적용될 3급 이상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현재 아무런 인사평정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4급 이하만 인사고과를 하고 있다.4급은 참모형 지휘형 등 자유 기술형으로 평정하고 5급 이하는 탁월·우수 등 점수제로 인사고과를 하고 있다. 이런 실정에서 3급 이상을 목표관리제에 의한 평가를 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동안의 동양적인 온정주의와 연공서열 위주의 사고방식을 떨쳐 버리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지 의문시된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행자부 인사기획과의 담당자는 “그동안 아무런 평가를 하지 않다가 2∼3개월간의 시범운용만으로 공정한 평가를 하기란 쉽지 않아 연봉제를 차라리 2000년부터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다. 행자부의 金明植 급여과장은 이에대해 “연봉제를 시행하려면 행정개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계급제를 없애야 하나 현행 체제로서는 계급적 요소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어 직무평가에 따른 연봉 한계액을 어떤 범위로 할 지 고민중”이라면서 “그러나 정부에서 내년부터 연봉제 도입을 하기로 한 이상 최대한 문제점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 대형사고 특별경계령/金 대통령 訪日기간

    행정자치부는 金大中 대통령이 일본을 국빈방문하는 7일부터 10일까지 화재 등 각종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행자부는 6일 전국 16개 소방본부와 132개 소방서에 특별 경계근무령을 내리고 시장과 백화점,지하상가,극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대형화재 취약장소에 대한 사고예방 순찰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행자부는 특히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구조·구급 장비를 점검하고 2만3,000여 소방공무원의 비상연락 체계를 세우는 한편,대형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장 지휘소를 설치한 뒤 유관기관들과의 협조아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지시했다.
  • 소방공무원 정원의 6.2%만 줄인다/1,446명

    ◎119대원·화재 진압요원 감축 자제 행정자치부는 1단계 지방조직개편 추진 결과 소방직 공무원은 정원의 6.2%인 1,446명이 감축된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직의 이같은 감축비율은 전체 지방공무원 감축비율 12.6%보다 6.4%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각 시·도 본청에 소속돼 있는 소방직의 감축이전 인원은 모두 2만3,450명이다. 시·도별 감축 규모는 서울이 4,690명 가운데 2.0%인 95명으로 가장 적고,인천이 3.9%인 41명,대전이 4.9%인 38명,대구가 5.0%인 59명을 줄인다.소방직이 365명으로 절대수가 적은 울산시는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방직 공무원들은 당초 구조·구급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행자부의 지방직 10% 감축 지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행자부는 그러나 “각 시·도가 본청 정원에서 10%를 감축하라는 의미이지,소방직도 같은 비율로 줄이라는 뜻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감축에서는 119구조·구급대나 화재진압 요원이 최대한 배제되고 소방본부 등의 내근요원이주요 대상이 된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도 구조·구급 화재진압 업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정부는 각 시·도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체 정원의 감축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개혁의지를 보여주면서 소방직의 감축을 최소화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도 살린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법인 이자소득 원천징수세율 22%로/국회 통과 30개 법안 요지

    ◎외국기업의 법인·소득세 10년간 감면/투신사 특정인에 수익증권 판매 허용/단기고용 근로자 범위 1개월로 단축/공무원 특별임용땐 면직자 우선 채용/경찰 계급정년 총경 11년·경정 14년 196회 임시국회 폐회일인 2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30개의 법률안을 통과시켰다.다음은 소관 상임위별 통과법안 요지. ▷재경위◁ ▲소득세법(개)=이자소득의 원천징수세율을 20%에서 22%로 인상. ▲교통세법(개)=휘발유에 대한 세율을 리터당 455원에서 691원으로,경유에 대한 세율을 ℓ당 85원에서 190원으로 인상. ▲법인세법(개)=법인이 지급받는 이자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을 20%에서 22%로 인상조정함. ▲조세감면규제법(개)=양도소득세 또는 특별부가세의 감면대상 구조조정대상 부동산을 99년 12월31일 이전에 취득한 후 이를 양도할 경우 5년간 양도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특별부가세를 감면.부실금융기관의 보유 부동산을 양도할 경우 특별부가세를 면제.예금보험공사 및 정리금융기관이 취득부동산을 취득한 날부터 5년 내에 양도하는 경우 특별부가세의50%를 감면. 신축주택을 98년 5월22일부터 99년 6월30일까지 취득 후 이를 양도할 때 5년간 양도소득세를 면제. ▲외국인투자촉진법(제)=고도의 기술을 수반하는 사업 등을 영위하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법인세·소득세를 10년 동안 감면하고 취득세·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등은 5년 동안 전액을,그 다음 3년 동안은 100분의 50을 감면하되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전체 감면기간을 1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하고 감면비율을 100분의 50 이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다. ▲외국환거래법(제)=대외거래에 대한 제한은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로 한정함.외국환거래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의 발동요건을 국제규정에 맞도록 조정.외환 위기시 외국에서 유입된 단기외화자금 일부를 한국은행 등에 강제 예치시키는 가변예치의무제도를 실시함. 외국환업무 취급 기관을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하고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환전상에 대한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대외지급에 대한 신고제는 폐지하고 허가제도 제한적으로 운영,외국환거래의 편의를 높이고 은행의 업무부담을 경감하도록 함.자본거래에 대한 허가제는 대상을 최소한으로 축소하여 자본거래를 대폭 자율화하되 일부 제한도 한시적으로 2000년 말까지 효력을 가짐. ▲금융산업 구조조정에 관한 법률(개)=거액의 금융사고 또는 부실채권의 발생으로 인하여 채무가 재산을 초과할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되는 금융기관도 부실금융기관에 포함시킴. 금융기관의 합병 및 감자의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주주총회소집통지기간·대차대조표공시기간·주주명부폐쇄공고기간·채권자이의 제출기간 등을 상법 및 증권거래법에 규정된 기간보다 짧게 함. 부실금융기관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재무상태가 불건전한 금융기관에 대하여 금융감독위원회가 합병,경영의 양도,계약의 이전 등을 권고·요구 또는 명령할 수 있는 시정조치제도를 도입.금감위가 금융기관을 지정하여 부실금융기관과의 합병,영업의 양수 등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하고 권고를 받은 금융기관에 대하여는 예금보험공사가 자금지원의 금액과 조건을 미리 제시할 수 있도록 함. ▲증권투자신탁업법(개)=투자활성화를 위해 투자신탁회사로 하여금 기관투자자 등 특정인을 상대로 수익증권을 판매하여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함.수익증권 판매회사를 금감위에 등록하는 금융기관 등으로 범위를 확대함. 투자신탁회사로 하여금 신탁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되,합병·임원선임 등의 경영권변경과 관련 의결권을 행사하고자 하는 경우 이를 공시토록 함. ▲예금자보호법(개)=거액의 금융사고 또는 부실채권 발생으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게 되어 정상적인 경영이 어렵게 될 것이 명백한 금융기관과 외부의 자금지원 없이는 예금의 지급이나 차입금 상환이 어렵다고 인정되는 금융기관도 부실금융기관의 범위에 포함.예금보험기금 확충을 위해 예금보험요율의 상한을 모두 예금 등의 잔액의 1,000분의 5로 조정함. 보험금의 계산시점을 보험사고 발생일에서 보험금지급공고일로 변경,예금자가 예금사고가 발생한 날부터 보험지급공고일까지 이자를 더 받도록 함. 정리금융기관을 설립할 때에는 정관의 작성,주식인수대금의 납입,현물출자 재산의 인도 등에 관하여 상법을 적용하지 않도록 함. ▲공공차관 도입·관리에 관한 법률안(제)=공공차관의 범위를 정부 도입의 공공차관과 정부 외의 자가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아 도입하는 공공차관으로정함.공공차관을 도입하는 자는 미리 재경부장관에게 신청하도록 하고 재경부장관은 공공차관도입계획안을 작성,국회이 의결을 얻도록 함. ▲자산유동화법률안(제)=자산유동화업무는 신탁업법에 의한 신탁회사와 자산유동화 업무를 전업으로 하는 외국법인이 취급할 수 있도록 함.자산유동화 전문회사 등은 자산유동화계획을 금감위에 등록하도록 함. ▲한국수출입은행법(개)=자본금을 2조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한다. ▲증권투자회사법(제)=자산을 주로 유가증권 등에 투자,그 수익을 주주에게 배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증권투자회사는 주식회사로 설립토록 하고 본점 외의 영업소를 설치하거나 직원을 고용할 수 없도록 한다. ▷산업자원위◁ ▲석유사업법(개)=자가(自家)소비용 천연가스의 수출입·수송 계약에 대한 사전승인제를 2001년부터 사후신고제로 전환한다. ▲한국전력공사법(개)▲한국가스공사법(개)▲특허법(개)▲실용신안법(개) ▲산업기술단지지원 특례법안(개) ▷환경노동위◁ ▲고용보험법(개)=종전 3월 이내의 기간 동안 고용되는 단기 고용근로자를 법 적용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앞으로 그 기간을 1월로 단축, 단기고용근로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고용보험 적용 제외 사업은 사업의 규모,산업별 특성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이 정하도록 한다.실업자의 생활안정 등을 위해 지급하는 실업급여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이직시 퇴직금 등으로 고액의 금품을 지급받은 자에 대해 직업안정기관에 실업을 신고한 날부터 3월간은 구직급여의 지급을 유예한다. ▷건설교통위◁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개)=1999년 12월31일까지 인가등을 받아 시행하는 모든 개발사업에 대해 개발부담금을 면제하고 2000년 1월1일부터 부담률을 개발이익의 100분의 50에서 100분의 25로 인하한다. 개발부담금의 납부의무자가 부담금을납부하기 곤란하다고 인정될 때 종전에는 1년의 범위 내에서 납부기일을 연기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3년의 범위 내에서 연기할 수 있도록 한다. ▲택지개발촉진법(개)=종전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후 5년 내에 사업에 착수하지 않으면 지정을 면제했으나 앞으로는 예정지구 지정 후 2년 내에 택지개발계획을 수립하지 않거나 택지개발계획이 승인된 날로부터 3년 내에 실시 계획을 수립하지 않으면 면제토록 한다. ▷행정자치위◁ ▲지방공무원법(개)=공무원을 특별임용의 방법으로 신규임용하는 경우에는 직권면직된 공무원을 우선 임용한다.5급 이상 기술직공무원및 6급 이하 공무원 등에 대한 정년연장제도를 폐지하고 이미 정년이 연장되어 재직중인 공무원의 정년 연장 기간은 1998년 12월31일 종료되도록 한다. ▲경찰공무원법(개)=계급 정년을 총경은 2년,경정은 3년씩 각각 연장해 총경은 11년,경정은 14년으로 하고 경감 이하의 계급정년은 폐지한다. ▲소방공무원법(개)=소방공무원의 연령 정년을 1년씩 단축하고 연령 정년연장 제도를 폐지한다. ▷교육위◁ ▲유아교육진흥법(개)=초등학교 취학 직전 1년의 유아교육은 무상으로 하고 무상 교육 실시에 드는 비용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 또는 보조하도록 한다. ▷문화관광위◁ ▲관광진흥개발기금법(개)=취약한 관광여건의 개선,관광관련사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실업대책사업 실시에 필요한 경비 조달과 관광산업개발의 기반 조성에 필요한 재원확충을 위해 개발기금의 납부금 부과대상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체신위◁ ▲체신예금·보험법(개) ▲전기통신사업법(개) ▷법제사법위◁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법(개)
  • 수해·실직자 지원등 81조원 규모 追豫案 처리/임시국회 현안법안

    ◎기업·금융 구조조정­외국인 투자관련도 화급 제195회 임시국회에서는 산적한 민생현안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그동안 여야가 당리당략에 매달려 법안 심의를 지연시킨 탓이다.81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은 물론 기업·금융 구조조정 지원 법안 및 실업대책 관련 법안은 화급을 다툰다.하지만 회기 만료일(22일)이 사흘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여야가 196회 임시국회 재소집 문제로 다시 대립,졸속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는 주요 법안은 49개에 이른다.지연될 경우 국민 경제와 복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안건들이다.금융산업 구조개선법개정안은 부실금융기관의 감자(減資)근거를 규정하고 있다.조세감면규제법안은 기업의 구조조정 세제지원과 부동산·주택매입의 수요 창출을 겨냥한 것이다. 외국인 투자촉진법안은 외자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세제 감면이 주요 내용이다.국민기초생활보장법안은 최저 생계가구 지원 등 ‘사회안전망 확충’을 겨냥한 지원책이 총망라되어 있다. 특히 상법개정안은 합병절차 간소화,소액주주 권한강화,주식분할제도 도입 등 경쟁력 강화와 ‘시장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은 임시국회 통과대기 주요법안.(‘제’는 제정안,나머지는 개정안) ▲조세감면 규제법 ▲금융산업 구조개선법 ▲외국인투자촉진법(제)▲국민연금법 ▲한국수출입은행법 ▲자산유동화법(제)▲예금자보호법 ▲증권투자신탁업법 ▲증권투자회사법(제) ▲외국환거래법(제) ▲공공차관의 도입·관리법(제) ▲소득세법 ▲법인세법 ▲교통세법 ▲상법 ▲지방공무원법 ▲경찰공무원법 ▲소방공무원법 ▲행정사법 ▲교원지위 향상특별법 ▲학교보건법 ▲방송법 ▲정기간행물등록법 ▲문화재보호법 ▲관광진흥개발기금법 ▲산림법 ▲한국전력공사법 ▲석유사업법 ▲한국가스공사법 ▲특허법 ▲실용신안법 ▲전기통신사업법 ▲체신예금·보험법 ▲상수원수질개선특별조치법 ▲고용보험법 ▲도시계획법 ▲댐건설및 주변지역지원법 ▲교통안전공단법 ▲택지소유상한법 ▲개발이익환수법 ▲선박안전법 ▲지방자치법 ▲정부조직법(한국마사회 농림부 이관 등)▲택지개발촉진법 ▲건축사법 ▲기술연구집단지원 특례법 ▲세계노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지원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 목숨 건 水難 구호/119구조대 그들은 누구인가

    ◎선발­UDT경력자 등 특채·소방 공채 혼합/근무­24시간 맞교대 큰 사고땐 귀가 꿈못꿔/처우­경찰과 같은 봉급… 수당 12만원 많아 요즘 국민들에게 가장 믿음을 주는 공직자들은 누구일까. 정답이 ‘119구조대’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을 별로 없을 것 같다. 지리산 폭우참사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와 위험에 처한 생존자들을 구해낸 것도, 유해를 수습하러 급류에 들어갔다 목숨을 잃은 것도 이들이다. 강물 속에 잠긴 차량을 인양하기 위해 한가닥 로프로 공중에 매달려 견인차에 연결하는 작업을 한 것도,사체 수색을 위해 20㎞나 되는 강을 공중수색하고 있는 것도 119구조대다. 지리산 폭우사태를 계기로 부쩍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119구조대원,그들은 누구인가. ▲누가 대원이 되나=119구조대원이 되는 방법은 3가지다. 먼저 최근에는 각 시·도가 119구조대원을 특채한다. 해군 UDT나 공수하사관으로 4년 이상 경력을 지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산악과 수난(水難)구조대원들의 상당수는 이들이다. 다음은 기존의 소방대원이 119구조대로 전직하는 것. 희망자가 많아 보통 3∼4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대장급 이상의 지원자 가운데는 월남전에 참전했던 역전의 용사들이 많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일반 소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을 거쳐 119구조대에 배치되는 방법이다. ▲대원의 나이는=규정상으로는 대장이 50세,대원은 48세 이하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일선 구조대장의 평균 나이는 40세,대원은 35세 정도다.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업무수행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구조대원의 제한 연령이 높게 규정되어 있는 것은 중앙119구조대장을 소방정(경찰의 총경에 해당)이 맡도록 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30대에 소방정으로의 승진은 어렵기 때문이다. ▲근무는=일선 구조구급대의 대장은 소방위(경찰 경위 해당).구조대는 서울의 경우 11∼13명,시·도는 9∼10명의 대원으로 이루어진다. 구급대는 서울이 7명,지방도 편제상으로는 6명이다. 근무방식은 24시간 맞교대. 매일 상오 9시에 교대한다. 구조대가 하루에 4∼6명씩,구급대가 2∼3명씩 근무하는 셈이다. 그러나 대장은 하루는 일과중에만,다음날은 24시간 근무하고,하루는 쉬는 체제가 많다. 현재 지리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중앙119구급대나 지리산수난구조대 등 특수구조대는 사건발생 시각부터 마무리되는 시각까지 틈없이 근무한다. 일반 구조대의 경우도 건물붕괴 등 큰 사건일때는 집에 갈 생각을 말아야 한다. ▲처우는=경찰과 기본급 체계는 같지만 위험수당 2만원과 구조수당 10만원이 더 붙는다. 소방교(경찰 경장 해당) 10년차의 기본급은 66만7,000원. 각종 수당과 상여금을 합치면 한달에 111만원 정도를 받는다. 여기에 얼마간의 야간근무수당이 더해진다. 이처럼 고생에 비해 보수는 박하다. ▲문제점=역시 인력부족. 1소방서 1구조대 원칙에 따라 경기도의 경우 21개 소방서 모두 구조대를 갖고 있지만 정식 구조대는 8개뿐이다. 13개는 화재진압요원들이 구조업무를 대신 맡고 있다. 경남도 12개 소방서 가운데 4곳에만 정식구조대가 있다. 그럼에도 정부의 지방조직 구조조정에 따라 상당수의 구조구급 인력을 조만간 감축해야 한다.
  • 국무회의/JP “金 대통령 휴가중 국정운영 빈틈없게”

    28일 열린 31차 국무회의는 휴가중인 金大中 대통령 대신 金鍾泌 국무총리서 리가 주재했다. 회의에는 휴가중인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과 마닐라 출장중인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내부 행사에 참석한 高建 서울시장을 제외한 전 국무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외국환거래법안 등 11개 법안이 상정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외한 10개 법안이 처리됐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관계부처간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다음주에 다시 부의하기로 했다. 나머지 법안은 특별한 토의없이 모두 의결됐다. ○…토론이 이뤄진 안건은 노동부가 즉석 안건으로 제출한 고용보험법 개정안. ▲임시직과 시간제 근무자 등 1개월 단위로 계약한 단기 근무자도 고용보험 대상에 포함시키고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가입 기간도 현재 6개월에서 일부 사업장은 3개월로 단축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단기 고용기간을 1개월까지 줄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李海瓚 교육부장관도 “1개월을 고용으로 보면 실업의 범위가 모호해지고 악용사례가 발생할수 있다”면서 “현재 3조원의 고용보험기금도 모자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鄭海瓚 국무조정실장은 “1개월을 고용으로 인정해도 계약을 연장해 근무하면서 6개월 이상 보험금을 내면 되므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시 朴相千 법무부장관이 “6개월간 보험금을 낸 사람과 3개월간 보험금을 낸 사람이 모두 보험금을 타면 법 체계상 형평의 문제가 있다”고 나섰다. 이에따라 이 법안은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다시 상정키로 했다. ○…金총리서리는 회의 말미에 “金대통령이 휴가로 안계신 동안 국정운영에 공백이나 차질이 없도록 장·차관들이 철저하게 근무해달라”고 당부했다. 金총리서리는 또 “국회가 정상화돼 대정부 질문이 시작되면 정부의 시정을 심도있게 홍보할 수 있도록 유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처리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 ▲예금자보호법개정안 ▲외국환거래법안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 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 ▲소방공무원법 개정안 ▲행정사법중개정안 □대통령령안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 개정안 ▲관세법 시행령 개정안 ▲해외이주법 시행령 개정안 □일반안건 ▲공공차관 도입 계획안 ▲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정책기획위원회 연구개발사업 관련 경비)
  • 소방공무원 감축/관리직이 주대상/行自部 시·도에 지침

    행정자치부는 지방행정기관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소방직 공무원의 감축은 현업부서가 아닌 관리직 위주로 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16일 각 시 도에 내려보냈다. 행자부는 지침에서 “소방직 등 특정직의 구조조정은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판단할 일”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현장활동의 유지가 가능한 수준은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金正吉 행자부 장관은 이에 앞서 “대민 서비스 분야의 첨병인 소방직을 일단 줄이고 나서 나중에 다시 늘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꼭 줄여야 한다면 일률적으로 하기 보다는 현장인력을 배려해야한다”고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 소방 공무원 “不… 不이야”/정원 축소방침 반발

    정부의 지방공무원 감축 방안에 따라 소방공무원이 10%가량 줄게 되자 각 시 도와 주민들이 이에 반발,구조조정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특히 소방공무원들은 경찰보다 업무가 더욱 힘든데도 경찰은 국가직이라는 점 때문에 감축대상에서 빠지고 지방직인 소방직만 감축하라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29일 “도내 전 지역의 도시화로 다른 곳에 비해 소방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소방인력을 줄이기가 어렵다”면서 소방공무원 정원을 공무원 총정원에서 분리,별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889명의 소방공무원 가운데 11.8%인 104명을 감축키로 방침을 정했으나 주민 등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행정자치부 소방국의 崔명희 소방과장은 “소방파출소 근무인원은 11∼20명이지만 파출소가 늘어나면서 인원이 5∼10명인 곳도 적지 않다”면서 “일률적으로 인원을 감축할 경우 파출소 등을 폐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소방대원들 사랑의 헌혈

    대구서부소방서는 3일 林春元 서장을 비롯한 52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6명 등 68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이날 헌혈한 혈액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金昌國 소방대원의 형(40) 등 수혈이 필요한 대구 지역 영세민들에게 기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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