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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 소방공무원 집단반발

    고위 소방직 공무원 6명이 지난달 시행된 행정자치부 장관의 인사조치가 부당하다며 소청심사를 청구했다.고위 공무원들이 인사권자를 대상으로 집단적인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공직사회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12일 행자부에 따르면 최성룡(전 서울시소방방재본부장) 소방정감 등 소방직 간부 6명이 지난달 12일 서울 등 9개 시·도 소방본부장을 소방혁신연구단으로 파견한 인사가 부당하다며 지난 3일 소청심사를 냈다. 당시 인사에서 남상호(소방간부 2기) 소방국장보다 고참인 소방간부 1기 또는 1기에 해당되는 특채 고참들은 사실상 일선에서 물러났다.소송 제기자는 연구단으로 파견된 9명 가운데 최 소방정감,천광철(전 중앙소방학교장) 소방정감,김철종(전 부산소방본부장) 소방정감,나승환(전 강원소방본부장) 소방감,임춘봉(전 서울소방학교장) 소방감,강현호(전 경북소방본부장) 소방감 등 6명이다. 이들은 심사청구서에서 “임용제청권자인 행자부 장관이 국가공무원법을 무시하고 직급에 상응하지 않는 부당한 인사를 했으며,전국에 21명만 두도록 돼 있는 국가직 소방공무원을 4명이나 추가 발령하는 등 공무원정원법을 위반했다.”며 “이번 인사는 무효”라고 주장했다.한 관계자는 “아무런 잘못없이 직위를 해제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소청심사를 청구한 소방간부들은 국가인권위원회,감사원 등에도 진정을 낸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소방직 간부 파견인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정부조직법 개정안 행자위 통과

    소방방재청 신설과 관련,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일부 조항이 수정돼 9일 국회 행자위를 통과했다. 국회 행자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소방방재청 신설과 중앙행정기관의 소관사무를 조정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가결,법사위로 넘겼다.소방방재청은 행정자치부 장관 소속하에 신설되며,각종 재난에 대한 예방·대응 및 복구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논란이 됐던 소방방재청장의 소방직 공무원 임명 여부는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의 요구대로 ‘청장과 차장 중 1인은 소방공무원으로 보하여야 한다.’는 선에서 타결됐다. 법안은 또 법제업무와 보훈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법제처와 국가보훈처를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고,문화재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사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을 차관급 기구로 격상토록 했다.이와 함께 정무직 공무원을 자의적으로 증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비서실 소속 정무직 공무원을 제외한 정무직 공무원의 배치는 법률의 규정에 의하도록 했다. 이지운기자 jj@˝
  • “어서 깨어나길” 고아·장애우들 간절/국민에 희망 준 첫 소방공무원 이영직씨 버스 치여 의식잃어

    “더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었는데 그나마 목숨은 건졌습니다.” 서울 강남소방서 응급구조사 이영직(52)씨의 부인 박정미(47)씨는 24일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이씨를 바라보며 간신히 입을 열었다. 이씨는 23일 오전 9시 설날 당직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강남구 대치동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눈길에 미끄러진 버스에 얼굴을 부딪혔다.부인 박씨에게 “일이 많아 밥도 못 먹었어요.밥먹고 큰댁 세배 가야지.”라는 짧은 통화를 마친 직후였다.병원측은 “목숨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감각 저하 등의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1년 7월 소방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정부가 선정한 ‘국민에게 희망을 준 사람들’로 뽑혔다.지난 2000년부터 강남구 세곡동 한 장애인 수용시설을 찾아 베푼 선행 때문이다.무허가 비닐하우스인 이곳에는 뇌성마비 장애인 7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이씨는 한달에 두세번 이곳을 찾아 목욕과 세탁 등 궂은 일을 해 왔다.그린벨트로 상수도 허가가 나지 않아 물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소방관들과 소방차로 물을 공급하기도 했다.비번인 날에는 부인 박씨와 함께 고아원·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며 머리도 깎아 주고,자동차·보일러도 고쳐 줬다. 이씨가 봉사 활동을 나가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장애인 공동체 은혜동산 원장 고덕희(55)씨는 사고소식을 듣고 “이씨는 한달에 한번씩은 꼭 찾아오던 사람”이라면서 “내가 비록 양다리를 못써서 움직이는데 불편하지만 꼭 병문안을 가보겠다.”고 말했다.같은 소방서의 허윤수(34) 소방관은 “항상 솔선수범하는 맏형이었는데 사고 전날에는 유난히 사고가 많아 19차례나 출동하면서 잠을 한두 시간밖에 못잤다.”고 안타까워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신설 소방방재청장 직위 정무·소방 복수직으로

    신설되는 소방방재청 청장의 직위를 정무직 또는 소방직으로 수정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마련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정부조직법안을 일부 보완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2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신설되는 소방방재청 청장에 현직 소방공무원도 임용될 수 있도록 청장 직위를 당초 정무직에서 ‘정무직 또는 소방직’으로 수정했다. 개정안에는 또 법제처와 국가보훈처 처장을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중앙행정기관의 위상을 강화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또 공무원 인사관리 기능은 행자부에서 중앙인사위로,행정개혁기능은 기획예산처에서 행자부로,영유아 보육업무는 보건복지부에서 여성부로,전자정부 기능은 행자부와 정통부에서 행자부로 일원화하는 등 부처간 기능조정사항도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소방방재청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상정,행자위와 법사위까지 통과시켰으나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소방방재청 신설 문제로 정부조직법 자체가 부결되면서 지난 한달 동안 행자부 내에서 소방직과 일반직간에 갈등이 빚어졌다. 조덕현기자
  • 시위진압 의경 유리파편에 실명

    재개발 보상 관련 주민집회에 참가한 소방공무원이 깨뜨린 수은 가로등 파편에 과격 시위를 막던 의경이 맞아 한쪽 눈을 실명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한주택공사 서울지역 본사 정문 앞에서 경기 고양시 일산구의 택지개발 보상금 문제로 주민 150여명이 시위를 하던 중 소방공무원 송모(38)씨가 정문에 올라가 피켓으로 수은 가로등을 깼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배치된 의경 박민수(20) 일경이 왼쪽 눈에 유리파편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송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재개발지역에 거주하는 송씨는 서울지역 모 소방서의 소방교로 근무 중이며,보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를 대신해 비번이었던 이날 집회에 참가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
  • 소방직, 근무환경·처우 대폭 개선

    소방업무에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합격자의 특채가 추진된다.또 승진심사제와 다면평가제 등 공정한 인사운영시스템이 마련된다.부족한 인원의 충원도 이뤄진다. 행정자치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소방업무추진지침’을 마련,본격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근무환경을 포함한 처우와 직제를 손질해 침체돼 있는 소방조직을 활성화하려는 것이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정용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12명의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소방혁신위원회까지 꾸렸다. ●맞교대,단계적으로 폐지 장시간 근무와 잦은 출동으로 피로가 누적돼 있는 구급대와 통신상황실 등에 우선적으로 맞교대제 대신 3부제 근무가 도입된다.3부제 근무에서 제외된 부서 가운데 외근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는 월 1차례 이상 순번휴무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규 채용 소방인력을 구급대 등에 먼저 배치하고 내근업무를 맡았던 행정요원이나 의무소방관을 현장 보조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격년으로 받았던 일반 건강검진도 매년 받도록 했다.또 순직이나 공사상자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특별위로금도 대폭 상향조정키로 했다. ●인력의 양과 질도 개선 행자부는 2만 7000여명에 이르는 소방인력도 연차적으로 증원키로 했다.지난해 1269명 늘렸지만 표준정원 기준으로는 여전히 4037명이 부족한 실정이다.특히 서울은 1358명,경기도는 968명이 각각 모자란다.행자부 관계자는 “2005년까지 표준정원 수준을 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표준정원 외에 뽑을 수 있는 600여명의 증원가능 인원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런 맥락에서 사시·행시합격자의 특채 추진은 우수 인력확보 차원으로 읽혀진다.행자부는 올해 대전 남부,경기 여주·양평,충북 진천,충남 부여 등 7곳의 소방서를 신설하고 파출소와 구조대도 각각 44곳,14곳에 새로 만들 예정이어서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합리적 인사 운용 방안도 마련된다.소방감 승진 때 심사를 벌이도록 하고,일선 서장급 승진 때 선후배,동료들의 평가를 받는 다면평가제를 도입하는 게 골자다. 계급별 정원책정기준도 손댈 계획이다.조직이 에펠탑형으로 되는 바람에 결국 하위직의 사기가 침체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소방령·소방경·소방위·소방장·소방사 등 계급별 정원책정기준은 2·4·5·15·40%이다.개선방안은 3·6·12·20·25%로 조정하는 것이다.이럴 경우 자동 진급자들이 많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소방직들에겐 ‘낭보’가 아닐 수 없다. 조태성기자 cho1904@
  • 盧대통령 “여러분은 저의 얼굴”/하위직 공무원과 만찬 격려

    노무현 대통령은 22일 저녁 청와대로 기능직 등 일선 하위직 공무원 150여명을 초청,만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대통령은 언제든지 입을 열면 고상하고 거룩한 얘기만 해 항상 여러분에게 미안함이 있지만 저는 대통령으로서 잘 누리고 있다.”며 “저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시는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위로했다. 노 대통령은 “여러분이 인상 한번 쓰고 기분나쁘게 해버리면 정부 이미지는 다버려버리고 저도 욕을 먹지만 여러분이 잘 하면 저도 덩달아 칭찬받게 된다.”며 “여러분이 저의 얼굴”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외딴섬 산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하루하루 전쟁치르는 교도관' ‘시골서 생필품 심부름하고 택배하시는 분들' ‘도로 미끄럽지 말라고 소금 뿌리고 비오면 길 파이는 것 메우는 수로원' ‘집에 열쇠 잃어버려 열어달라고 하면 군소리 않고 열어주고 목숨걸고 우리를 지켜주는 소방공무원'이라며 참석한 하위직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잠시 눈물을 글썽였다. 노 대통령은“지금 당장은 피부로 못느끼겠지만 3∼4년 지나고 나면 달라진것 같다고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거듭 다짐하고 “함께 힘을 모아보자.”고 당부했다. 문소영기자
  • ‘소방직 청장’ 통과땐 위헌심판 청구

    정부가 내년 초 출범하는 소방방재청의 청장 직위를 ‘소방직’으로 못박으려는 국회측의 움직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이에 따라 그동안 ‘정무직’ 또는 ‘소방직’ 관철을 놓고 물밑 신경전 수준이었던 정부와 국회간 갈등 양상도 정면충돌이 불가피한 국면으로 옮아가고 있다. ●배수진 친 정부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16일 기자회견을 자청,“법리검토를 해 보니 (소방방재청장의 청장 직위를) 소방직으로 제한하는 것은 (헌법 25조의) 공무담임권에 어긋나 위헌소지가 있다.”면서 “소방직 청장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청구소송을 내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허 장관은 그러면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였다.“오늘 아침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대표가 ‘소방직으로 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는데 영문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최 대표가 공동대표로 있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최근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등의 ‘소방직 청장’ 법개정 추진에 반대하는 성명을 낸 것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이다. 행자부는 ‘소방직 청장’으로 법이 개정될 경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지 않고 막바로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청구소송 및 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낼 방침이다.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법리검토 작업을 마쳤으며 지난 15일 법제처에도 위헌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해 둔 상태다. 더욱이 허 장관은 본인의 거취문제까지 언급하는 등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소방직 청장 개정안이 통과되면 장관직 사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려해 봐야 될 것”이라고 답했다.정부 관계자는 “행자부 소속 공무원을 포함한 특정 직종의 로비 등이 이같은 사태를 부른 주요 원인”이라면서 “정부안과 다른 법안이 통과되면 리더십 상실이 불가피하다고 (장관이)판단한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서로 다른 주장 ‘소방직 청장’이 될 경우 ▲소방조직 안팎에서의 인재 등용 불가능 ▲3분의 2 가량의 비(非)소방직에 대한 역차별 등 부작용이 크다는게 정부의 논리다. 단일직종으로 구성된 검찰·경찰청을 제외한 다른 중앙행정기관장도 모두 ‘정무직’이라는 점도 지적한다.공무원노조단체와 안전 관련 10여개 시민단체 등이 최근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정부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반면 전 의원측은 ▲재난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전문성을 갖춘 소방직 공무원이 임용돼야 하며 ▲소방공무원의 사기를 높이려면 ‘소방직 청장’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16일 현재 167명의 동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소방관련 종사자는 소방공무원 2만 6000여명,의용소방대원 8만여명 등 10만여명에 이른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소방공무원 직급 상향조정 검토

    소방 공무원들의 최대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직급 상향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력구조 개선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경찰 공무원의 경우 오는 2005년까지 전체의 10%인 1만여명을 1계급씩 승진시키기로 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지난 8월 확정한 바 있다. ●“3년간 2000∼5000명 승진”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일 “소방은 ‘에펠탑’형 조직구조이기 때문에 승진과 보수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사기진작 차원에서 직급별 인력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각각 40%,33%인 소방사와 소방교 등 하위직 비율은 축소한다.소방장(현행 15%)과 소방위(5%),소방경(4%),소방령(2%) 등 중간관리직 비율은 확대한다.또 소방소 및 파출소 근무인력의 직급이 일부 상향조정된다. 예컨대 현재 인구(15만명)를 기준으로 이원화된 소방서 과장(소방령 또는 소방경)과 계장(소방경 또는 소방위)의 직급을 일원화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전체 149개 소방서 가운데 인구 15만명 이하의 24개 소방서 과장(48명) 및 계장(136명)의 직급이 각각 소방경→소방령,소방위→소방경으로 상향조정된다.여기에 파출소장(소방위)과 부소장(소방장)의 직급을 담당인력 및 업무량에 따라 이원화할 계획이다.전체 770개 파출소 가운데 149개 직할파출소장과 68개 군 소재지 파출소장의 직급은 소방경으로,부소장(434명)은 소방위로 각각 한단계씩 높인다.관계자는 “개선방안대로 확정되면 3년간 2000∼5000명이 승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초 윤곽 드러날 듯 하지만 이같은 인력구조 개선방안이 100% 수용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소방과 인력·조직 구조가 유사한 경찰의 인력구조 개선방안을 참고해야 하고,소방의 특수성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방 공무원 2만 5586명 가운데 소방정 이상은 1%에도 못 미치는 230명이며,소방장 이하 하위직은 2만 2246명으로 86.9%를 차지한다.경찰도 9만 1592명 중 총경 이상은 전체의 0.5%,경사 이하는 86.2%(7만 9047명)이다. 또 일반 공무원이 9급에서 6급까지 승진하는데 평균 17년이 걸리는 반면,소방사(순경)에서 소방경(경감)까지올라가는데 평균 23년 8개월(24년)이 소요되고 있다. 관계자는 “경찰의 경우 지난 8월 경장 7000명을 경사로 승진시키는 등 2005년까지 전체의 10%인 1만여명을 승진시킨다는 내용의 인력구조 개선방안을 확정했다.”면서 “경찰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이르면 내년 초 소방 조직개편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소방은 2001∼2005년 매년 1000명씩 모두 5000명의 증원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소방의 특수성도 감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과 경찰은 소방사(순경)-소방교(경장)-소방장(경사)-소방위(경위)-소방경(경감)-소방령(경정)-소방정(총경)-소방감(경무관)-소방정감(치안감)-소방총감(치안정감) 등의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대입특집 / 아주대학교

    ‘나’‘다’군으로 분할모집하며,수능 성적 한 가지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논술과 면접은 없다.수능 제2외국어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스포츠마케팅학부는 수능과 실기시험을 각 50%씩 반영,합산해 뽑는다.원서접수는 12월 10∼15일 인터넷으로만 이뤄진다. 교차지원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모든 계열에서 허용되며,동일계열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된다.일반전형에서 자연계는 과탐,인문사회계는 사탐 영역의 원점수의 10%를 가산점을 준다.의학부에서는 모집인원의 30% 이내에서 인문사회계 수능 응시자를 선발한다.의학부와 미디어학부,e-비즈니스학부,건축학부는 동일계열에서 지원하더라고 가산점이 없다.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체육특기자,농어촌학생 전형 등 특별전형에서도 교차지원이 조건없이 허용된다.단 특정영역우수자 전형과 실업계고교출신자 전형은 교차지원할 수 없다. 수능 성적은 지원 계열별로 수능 4개 영역의 변환표준점수의 총점 만을 활용한다.‘나’군에서는 일반전형으로 421명,체육특기자 15명을 뽑는다.‘다’군에서는 일반전형422명을 비롯해 특별전형 250명 등 모두 672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가운데 100명을 뽑는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에서는 특정 영역이 수능 2등급 이내인 수험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인문사회계는 외국어 영역,자연계는 수리 영역이 해당되며,해당 영역의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 전형은 20명을 선발하며,독립·국가유공자,고엽제후유의증환자 중 수당 지급 대상자,준위를 포함한 군부사관,경사 이하 경찰공무원,소방장 이하 소방공무원 등의 자녀가 지원할 수 있다.계열별 수능 4개 영역의 변환표준점수 총점을 활용한다. 정원 외로 선발하는 농어촌학생 및 실업계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에서는 60명씩 선발한다.수능 성적은 지원계열별 수능 4개 영역의 변환표준점수 총점을 적용한다.단 최저학력기준은 5개 영역 가운데 1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다. 글로벌 캠퍼스를 추구하는 아주대는 미주·유럽·동남아 등 404개 해외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있다.현재 세계에 파견된 재학생은 모두 113명.국내에는 77명의 외국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아주대는 오는 2005년까지 교환학생 수를 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해외 대학을 오가며 공부하고 양쪽에서 모두 학사나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2+2’,‘2+3’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본교에서 2년,미국 일리노이 공대와 뉴욕주립대 등에서 2∼3년을 공부한 뒤 동시에 학위를 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73.9%에 이르는 순수 취업률도 눈에 띈다.올해 2월 졸업생의 취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4대 그룹 10개 회사의 취업률은 16.4%,연봉 2000만원 이상의 중견 전문회사의 취업률도 73.2%에 달했다.
  • 閣議, 소방방재청 신설 의결

    각종 재난에 대한 예방·대응·복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외청으로 소방방재청을 신설하는 등 참여정부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업무가 일부 조정된다.또 차관급인 법제처장과 보훈처장은 각각 장관급으로 격상된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각종 재난관련 기능을 상호 유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행자부 장관 소속으로 소방방재청을 신설하기로 했다.소방방재청에는 청장 1명과 차장 1명을 두기로 하는 한편 청장은 정무직으로 하고,차장은 별정직 국가공무원 또는 소방공무원으로 임명하도록 했다. 아울러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행정개혁 업무를 보다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획예산처에서 수행해 오던 행정개혁에 관한 사무를 행자부로 이관하고,행자부 소관사무에 전자정부에 관한 사무도 추가했다. 그 대신 행자부에서 추진하던 공무원 인사관리 관련기능은 중앙인사위원회로 이관된다.이밖에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영유아 보육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여성부로 이관키로 했다. 조현석기자
  • 재난관리청이냐 소방방재청이냐/정부·신당 명칭 ‘힘겨루기’

    국가재난관리기구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제출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명칭을 둘러싼 논란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정부와 관련 시민단체 등은 ‘재난관리청’,통합신당과 소방공무원 등은 ‘소방방재청’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명칭이 어느 쪽으로 확정되더라도 후유증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우여곡절 끝에 소방방재청으로 잠정확정됐던 국가재난관리기구의 명칭은 지난 16일 차관회의를 기점으로 전면 재검토로 돌아섰다. 정부는 소방방재청의 명칭을 수정검토한다는 조건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날 통과시켰다.2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명칭을 재난관리청으로 변경,상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윤용남 한국방재협회장과 전병호 한국수자원학회장 등 방재관련 19개 민간학술단체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소방방재청 신설에 대한 반대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발표문에서 “재해·재난업무 가운데 일부분인 소방업무를 맡는 소방조직이 광범위한 국가재난관리업무를담당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매우 위험한 일”이라면서 “소방청을 신설하고,재해·재난업무의 총괄기능은 현행 민방위재난통제본부를 차관급의 재난위기관리통제본부로 개편해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질적 여당인 통합신당은 최근 소방방재청 신설을 당론으로 확정했다.정책위 관계자는 “이는 참여정부의 공약사항”이라면서 “소방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소방방재청으로 명칭을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방공무원들도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등에 소방방재청 신설을 주장하는 글을 집중적으로 올리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연내 출범 소방방재청 ‘변질’ 되나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소방방재청이 또 한번 위기에 처했다.행정자치부가 지난달 30일까지 소방방재청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쳤으나 일반직과 기술직의 반대로 재검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소방방재청의 연내 출범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논의과정에서 소방방재청의 명칭 변경 등 원안이 수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소방청으로 독립이 바람직 행자부의 일반직과 기술직 직원들은 소방방재청이 신설되면 ▲부처간 이해관계와 역할분담을 총괄·조정하는 기능이 약화되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휘·통제기능이 축소되고 ▲총무과 신설 등 증원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오히려 민방위,재해·재난업무 기능을 보강해 행자부에 존치시키고 소방업무는 소방청으로 독립시켜야 한다는 논리를 펴며 소방방재청 신설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한국노총,여성단체협의회 등 2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전연대는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난·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해 “소방방재청 대신 재난관리청 또는 방재청이 신설되어야 하고,소방업무를 지자체에 이관할 것”을 촉구했다.안전연대는 소방방재청 신설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입법저지 활동을 할 수도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시간끌기 전략 의구심 소방공무원들은 일반·기술직들이 편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대다수 소방공무원들이 원했던 소방청 독립을 뒤늦게 제기하는 것은 대세로 굳어져 가는 소방방재청 설립 시기를 연기하려는 고도의 술책이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일부 소방공무원들은 허성관 행자부 장관이 최근 관련 국장들에게 “소방방재청의 명칭이 촌스럽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지자,소방방재청의 연내 출범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며 좌불안석이다. 이들은 소방방재청의 수뇌부 구성이 ‘1청장 1차장’으로 결론났는데도 일반·기술직들이 신설 청의 하부기구로 ‘방재’와 ‘소방’ 2본부장제를 주장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있다.또 ‘위기관리본부’를행자부에 별도로 설치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시간 끌기 전략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소방직 공무원은 “대구지하철 화재참사가 일어난 게 불과 8개월 전인데도 일부 공무원들이 자리다툼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권욱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은 “소방방재청을 연내에 출범시킨다는 방침은 변화가 없으나 향후 논의과정에서 신설안이 일부 수정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지방공무원 시험을 노려라”/지자체 연말까지 3000여명 신규채용 지역 출신자 우대… 연고지 근무 가능

    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행정기관에서 10월부터 연말까지 신규채용하려는 인원이 30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이는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인원의 25%를 상회하는 수치다. 수험전문가들은 응시자격에 출신지 제한 등의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지방 출신 수험생들은 지방공무원 시험에 눈을 돌릴 만하다고 말한다. ●하반기 취업,‘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최근 각종 채용정보업체들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간기업에 대한 하반기 취업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가 지난달 381개 상장·등록사를 대상으로 대기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채용인원은 1만 1957명이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38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61.3%인 238개사만 채용계획을 세웠고 채용인원도 1309명에 그쳤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말 기준 20∼29세 실업률이 6.9%(32만 9000명)인 현실을 감안하면,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돌파구는 많지 않다.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채용규모가 줄었을뿐만 아니라,기업들이 신규 인력보다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추세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지난 96년 6대4였던 신입직원과 경력직 채용 비율은 지난해 2대8로 역전되면서 젊은층이 직장 구하기는 엄청나게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공무원 채용,‘가뭄 속 단비’ 하지만 공채와 특채를 통해 지자체 등에서 채용하는 인원은 3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의 경우 기술직 242명 등 모두 312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오는 24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경남도는 지방공무원 884명을 채용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경기도는 소방공무원(지방소방사) 450명(17일까지 원서접수)을,경찰청은 412명의 순경(9일까지 원서접수)을 각각 모집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지자체 등에서도 적게는 수명에서 많게는 수십명 단위의 채용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수험전문가들은 “채용계획을 공고했거나 공고예정인 지방공무원 채용규모를 합할 경우 3000명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공무원시험을 잘 활용하면 의외로 쉽게 취업난을 타개할 수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방 수험생에게 유리” 특히 지방공무원 시험은 해당지역 출신자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전국적으로 지원자가 몰리는 민간기업이나 국가공무원 시험과 달리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공무원 시험에서 응시자격은 해당지역 출신자로 제한된다.합격 이후 연고지 근무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기관별 채용공고를 꼼꼼히 챙겨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면서 “지방공무원 시험의 경우 응시자격을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취득하고 있는 자격증과의 연관성 여부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경찰 - 소방공무원 ‘사이버 임금전쟁’

    박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경찰과 소방공무원들이 사이버공간에서 임금 논쟁에 한창이다.경찰관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기획예산처 홈페이지에 자신의 월급이 180만원이라고 소개한 뒤 소방관보다 월급이 적다는 불만을 제기하면서다.양측에서 30명 가량의 네티즌들이 나서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9급은 소방공무원 월급이 최고 파출소에 근무하는 순경 A(9급 3호봉)씨는 지난달 234만 4420원을 받았다.본봉은 69만 3700원이지만 기말정근가계수당 35만 700원,직급보조비 10만 5000원,특별방범비 17만원,정액급식비 9만원,교통보조비 12만원,초과근무 27만 8870원,위험수당 2만원 등 급여총액은 182만 4420원이다.여기에다 설날과 추석 때 지급되는 명절휴가비 52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같은 직급인 소방공무원 B씨의 지난달 월급은 259만 6330원.기본급 69만 3700원,기말수당 34만 6850원,정액급식비 9만원,교통보조비 12만원,위험수당 3만원,명절휴가비 52만원 등은 경찰과 비슷하지만 초과근무수당 71만 5780원,화재진화수당 8만원을 추가로 받는다.격일제로일하고 있는 소방사는 1주일에 84시간을 근무해 3교대 체제인 경찰보다 초과근무수당이 43만 6000원 가량 많은 셈이다.이런 이유로 시간외 수당이 16만 7680원에 불과한 9급 공무원 C(4호봉)씨는 지난달 201만 1100원을 받는 데 그쳤다. 공무원들은 봉급 말고도 3,6,9,12월에 기본급 100%의 상여금을 받는다.4,5,8,10,11월에는 50%의 가계지원비가 지급된다.1,7월에는 기본급의 50%인 정근수당을,설날(2월)과 추석(9월 또는 10월)때는 휴가비(기본급의 75%)를 각각 받는다. ●“근무조건 우리가 열악” 공방 이같은 임금 논쟁은 경찰과 소방공무원 중 누가 더 격무를 감당하고 있느냐는 ‘자존심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한 경찰공무원은 “월평균 240시간 이상의 근무시간 중 절반이 밤샘 근무”라며 소방직 공무원과의 임금 격차에 불만을 제기했다.소방공무원들은 이에 대해 “소방대원은 경찰이 해결해야 할 주민들의 민원도 처리하는 등 경찰의 근무조건이 훨씬 좋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고시 플러스 / 소방공무원 450명 채용

    ●경기도(kg21.net) 소방공무원(지방소방사) 450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 및 선발인원은 운전 260명,소방 120명,구급 55명,전산 5명,통신 5명,전기 5명 등이다. 원서는 10월 15∼17일 경기도청 총무과 및 경기도 제2청사 행정관리담당관실에서 교부·접수한다.구급·전산·통신·전기 분야의 경우 경기도 총무과에서만 접수하며,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문의는 경기도 총무과 고시담당 (031)249-4044∼7,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 (031)249-5161,경기도 제2청사 (031)850-2166∼7.
  • 대입 2학기수시 오늘부터 접수

    2004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 원서접수가 1일부터 시작된다.전국 178개 대학에서 올해 모집정원의 37%인 14만 6380명을 선발하는 2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1월 27일까지 대학별로 일제히 진행된다. 오는 5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는 건국대(www.ko nkuk.ac.kr)는 총 1283명(서울 760명,충주 523명)을 모집한다.특히 학교장 및 담임교사추천(740명) 및 사회적배려대상자(76명) 특별전형에 전체의 64%에 이르는 816명을 할당,지원 기회를 넓혔다. 담임교사추천 특별전형에는 수능종합등급 2등급(자연계는 3등급·충주캠퍼스는 5등급) 이내 또는 언어·수리·외국어·사회탐구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에서 2등급 이내를 받아 고3 담임의 추천을 받으면 지원할 수 있다.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70%와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사회적배려대상자 특별전형은 모집단위별로 정원의 5% 이내에서 신입생을 뽑는다.선·효행·봉사 부문에서 시·도교육감상 이상의 수상 경력이 있거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10년 이상 재직 중인 환경미화원,20년 이상 재직 중인 경찰공무원(경사 이하),소방공무원(소방장 이하),집배원,교도관(교위 이하),읍·면 지역 공무원(6급 이하·교사 제외) 등의 자녀라면 지원할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소방간부 1기 “이대론 옷 못 벗겠다”

    행정자치부가 인사적체 해소 차원에서 소방간부 1기생들의 명예퇴직을 추진하고 있지만,일부 간부들이 반발해 소방직간의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소방방재청 출범 전까지 개혁인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던 행자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버티기에 나선 소방간부들 명예퇴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소방간부 1기 출신으로는 소방정감 2명,소방감 14명 등 모두 16명이다.이들 중 상당수는 행자부의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기 출신인 A간부는 “행자부의 인사개혁은 50대 초반 인재의 활용방안을 고려하지 않는 등 철저한 준비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B소방감은 “소방간부들도 일반직처럼 산하단체에 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용퇴 명분을 줘야 한다.”면서 “평생을 재난 현장에서 보낸 간부들에게 경제적 보상없이 일방적으로 내모는 것에 수긍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C간부는 한발 더 나아가 “소방간부 2기생인 남상호 소방정감이 소방국장으로 진급한 현재의 지휘체계에 승복할 수없다.”며 남 국장의 2선 후퇴마저 요구했다.남 국장은 50세이고 1기들의 평균 연령은 54세이다. ●명예퇴직 조건 안맞아 소방간부 1기 출신들의 반발이 거세자 행자부 소방국은 이들이 납득할 수 있는 명예퇴직 방안을 마련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남 국장은 1기 출신 16명 전원과 접촉을 갖고 명예퇴직 조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명퇴를 수용하는 간부들에겐 1계급 특진과 함께 한국소방안전협회·한국소방점검공사·대한소방공제회 등 산하단체에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같은 제의에 간부 3명이 수용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나머지 간부들은 “계급정년보다는 연령정년을 기준으로 명퇴수당을 산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어 설득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행자부는 계급정년을 적용하고 있는 경찰 및 군인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들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파열음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남 국장은 “간부1기 선배들은 소방공무원이 국민에게 사랑을 받도록 지대한 공헌을 했다.”면서 “그러나 사회 전체에 변화가 모색되는 현 시점에서 소방조직을 위해서라도 선배들이 큰 결심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1기들의 ‘자진용퇴’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부 재난관리기구 ‘우왕좌왕’

    소방방재청 신설을 둘러싸고 혼선이 거듭되고 있다.행정자치부와 국가위기관리시스템기획단 등은 당초 8월 중순 재난관리청 개청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해 왔지만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우여곡절 끝에 소방방재청으로 일원화하기로 가닥을 잡았지만,어떤 식으로든 행자부에 방재 관련 기능은 남을 것으로 보여 여전히 불씨로 작용할 전망이다.여기에는 행정직과 소방직·기술직간의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도 깔려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일원화→이원화→일원화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월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를 계기로 재난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행자부는 일원화된 기구인 재난관리청 신설을 추진했지만,소방공무원들의 집단 반발 등에 부딪혀 명칭을 소방방재청으로 변경했다. 이어 화물연대 파업사태 등을 겪으면서 지난 6월 초 고건 총리가 위기관리 기능을 강화할 것을 지시하자,소방방재청과 별도로 행자부에 이른바 ‘안전관리본부’를 두는 방안을 검토했다.즉,기존의 일원화된 재난관리 시스템을 이원화된 체계로선회한 것이었다. 하지만 7월 중순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노 대통령은 기획단의 안을 검토한 뒤 당초 계획대로 소방방재청 신설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행자부는 당초 원안대로 소방방재청 신설을 포함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오는 9월 초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킨 뒤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구상이다. ●불가피한 업무분담 그러나 행자부는 소방방재청만으로는 재해·재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점과 행자부 내 재해·민방위 관련부서 공무원들의 내부 반발을 무마시켜야 한다는 고민이 남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소방방재청으로 독립하더라도 청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도·감독권한이 없다.”면서 “청장은 국무위원도 아닐 뿐만 아니라,입법제청권도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재해·재난관련 집행기능을 신설 청에 맡기더라도 총괄조정기능은 행자부에,정책수립기능은 총리실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소방방재청 신설을 우선적으로 추진한 뒤 위기관리기능을 포함한 재해·재난관련 총괄조정기능을 행자부에 남겨두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소방방재청이 만들어질 경우 정무직(차관급)인 청장뿐 아니라 차장에 누굴 임명할지도 고민이다. 관계자는 “차장은 1급 또는 소방총감으로 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일반직 공무원이 임명될 경우 소방총감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면서 “반면 소방총감이 차장이 되면 특정직 공무원인 소방공무원이 다른 분야까지 지휘하는 데 따른 일반직 공무원의 불만을 잠재우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근속승진제’지방직 - 국가직 충돌

    지방직 7급 공무원중 12년이상 근속자들을 자동승진시키는 ‘근속승진제’가 국가직 공무원들의 잇단 문제제기로 시행이 미뤄지고 있다. 그러나 지방직 공무원들은 근속승진제 실시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간의 충돌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근속승진제를 실시하라” 내년부터 근속승진제가 실시될 것으로 기대했던 지방직 공무원들은 행정자치부의 구체적인 방침이 나오지 않자 동요하고 있다.이들은 행자부 홈페이지 등에 근속승진제의 실시를 요구하는 글을 올려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공직에 들어온 지 25년이 넘었는 데 아직도 7급이어서 6급으로 승진만 된다면 하늘로 훨훨 나는 새가 되는 기분이 들 것”이라며 근속승진제 실시를 촉구했다. ‘8급 행정직’이라고 밝힌 공무원은 “기득권 중심의 공직사회를 개혁하고 인사청탁을 방지하려면 하위직인 6급까지는 근속승진이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위공무원’이라는 네티즌은 “행자부에서 6급 근속승진제 백지화방안을 연구검토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될 경우 자살하겠다.”는 내용의 극단적인 글까지 올렸다. ●“함께 근속승진하자” 지방직 6급 공무원들에 대한 근속승진제 도입 움직임에 대해 경찰·소방공무원과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동시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한 경찰공무원은 “경찰에 근속승진을 도입해도 대부분 순경부터 경사까지 25년 이상 근무한 50대가 혜택을 볼 것”이라면서 “이들이 수년내 퇴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6급 인사적체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대전청사 공무원직장협의회 연합회(대공회)도 “전보 명령에 따라 전국을 옮겨다니고 있는 국가직 공무원중에는 25년 이상을 근무하고도 7급으로 정년을 마감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근속승진제 확대실시를 요구했다. ●직급비율 불균형이 문제 지방직 공무원들이 근속승진제를 요구하고 있는 이유는 국가직에 비해 심각한 인사적체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 근거한다. 국가직은 6급 2만 2527명,7급 1만 9828명인 데 비해 지방직은 6급 3만 6523명,7급5만 9539명으로 7급의 적체가 심각하다. 지방직 7급은 정원(5만 2723명)보다 12.9%(6816명)나 많은 실정이다.6급에서 7급으로의 평균 승진기간도 국가직은 6.2년인 데 비해 지방직은 8.7년으로 2.5년이 늦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국가직과 지방직은 편제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직급구조를 획일적으로 맞출 수는 없다.”면서 “지방직의 구조조정이 끝나는 이달 말 이후에 근속승진제 실시여부를 최종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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