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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서울시 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8일 오전 11시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소방공무원들의 기량을 겨루는 ‘2007 소방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의 예선전 성격인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내 22개 소방서 및 의용소방대가 각 소방서별 명예를 걸고 소방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경연종목은 소방호스 올바르게 펴기, 팀 단위 줄넘기, 피구 경기 등으로 각 부문 우승·준우승·장려 등 1∼3위를 가리게 된다. 이날 행사에선 경연에 앞서 조선시대 궁중소방대 재현 및 화생방 테러 수습시범도 선보인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보건소 ‘주민 곁으로’

    부산지역의 보건소들이 주민곁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다. 보건대학 운영을 하고, 건강관리센터도 설치한다. 31일 부산시 자치구들에 따르면 동래구보건소는 올바른 건강 정보 제공 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보건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한 해 4회(4,5,9,11월) 운영된다. 중년기 건강관리, 올바른 식생활, 영양실습, 절주와 정신건강, 운동과 건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학교수, 전문의, 소방공무원 등이 강의해 알차다는 평가를 든는다. 동래구민이면 수강이 가능하며 기수별 정원 20명이다. 희망자가 많아 9월에 열리는 3기 때에는 30명으로 늘린다.1기 수료생인 주부 김행자(52·동래구 명장동)씨는 “보건대학에서 올바른 식생활 습관, 갱년기 증상 완화, 운동 및 건강 유지 방법 등을 배워 유익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만족해 했다. 연제구보건소도 ‘암예방 건강대학’을 운영한다.5월과 10월 상하반기 2회 실시되는 암예방 건강대학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4주간 운영되며 이달 31일 1기생 50명이 배출된다. 연제구보건소는 부산의대 교수 등 전문의를 초빙해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폐암 등 주요 6대암에 대한 예방 방법 등을 강의, 수강생들의 반응이 좋다. 부산진구보건소는 2005년부터 건강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체험실, 스트레스관리실, 금연 클리닉,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실, 영양상담실, 임산부, 영유아 보충영양사업실, 체조실 등을 설치했다. 체력측정 및 단련실에서는 운동처방사가 1대1 맞춤형 처방을 해준다. 또 금정보건소는 관내 중·고교를 대상으로 ‘이동금연 클리닉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구보건소는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위해 방문치료 등 맞춤형 재활의료서비스 사업을 펴고 있다. 특히 뇌졸중 기능훈련 프로그램은 다른 보건소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다. 부산시 박호국 보건위생과장은 “보건소들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톡톡히 한몫해 이용자들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소방차량·장비 특별 점검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원묵초등학교 굴절차 추락사고와 관련,18일부터 시내 22개 전 소방서의 소방차량 및 장비를 특별점검한다고 밝혔다. 특별점검을 위해 중장비 자격증을 보유한 소방공무원, 특장차 설계기술자, 자동차 정비기사 등으로 특별조사반을 구성,20일까지는 1차 자체 점검을, 31일까지는 전문가 정밀진단을 벌인다. 점검 대상은 굴절 사다리차 29대 등 모든 소방차량 및 장비로, 다음달에는 특장차 전문 정비업체 및 소방검정공사에 굴절 사다리차 부품인 와이어로프, 유압장치, 제동장치 등의 정밀진단을 맡길 계획이다. 소방방재본부는 굴절 사다리차의 와이어로프가 끊어지더라도 굴절 사다리차에 매달린 바스켓이 뒤집히지 않는 안전장치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소방차 운전요원 및 장비운영 책임자를 대상으로 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차량 결함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상시점검 표준 매뉴얼을 제작, 각 소방서에 보급할 계획이다. 소방방재본부는 특히 서울시 광역정신보건센터 및 중랑구 보건센터 의료진을 병원과 학교에 파견,17일 사고를 현장에서 지켜 봐 정신적 충격을 받은 어린이들의 치료 상담을 실시한다.앞서 17일 낮 서울 중랑구 묵동 원묵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굴절 사다리차를 타고 소방교육을 받던 학부모 3명이 사다리차 와이어로프가 끊어지는 바람에 떨어져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 소방공무원 89대1 경쟁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총 72명을 뽑는 서울시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에 6423명이 응시해 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분야별 응시현황을 보면 남자 소방사(일반직 9급)는 35명 모집에 5023명이 응시해 143.5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28.7대1)의 5배 수준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자 소방사도 5명 모집에 583명이 응시해 11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23일이며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인성과 적성검사는 28∼29일이며, 신체검사와 체력검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29일 결정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윤설영 기자의 고시 블로그] 하루 세번 ‘노량진 광고전쟁’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번 노량진에서는 작은 전쟁이 치러진다. 광고지 배포 전쟁이다. 노량진역과 바로 연결돼 있는 육교를 건너면 어느 쪽으로 내려가든 광고지를 나눠주는 아주머니들의 대열과 마주치게 된다. 받지 않으려고 해도 눈이 마주치거나 움찔했다가는 어느새 광고지를 쥐게 된다. 동시에 “○○야∼ 여기 간다.(손님 받아라)”하는 대열의 첫번째 아주머니의 지시에 뒤이은 아주머니들의 광고지가 척척 품에 안긴다.10m도 못 가 이십여장의 알록달록한 광고지가 쌓인다. 인터넷이 활개치는 요즘 시대에 학원 광고지는 구닥다리다. 광고 효과도 별로 없다. 요즘엔 광고지보다는 인터넷 등에서 얻은 정보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굳이 학원들이 아주머니를 고용해 광고지를 뿌리는 이유는 “학원들간의 기싸움 때문”이라는 게 한 학원 관계자의 고백이다. 사실 노량진의 광고 전쟁은 일상적이다. 포스터 붙이기는 경찰의 단속 때문에 뜸해졌지만 건물에 플래카드만 붙여도 경쟁학원에서 사진을 찍어서 고발한다. 얼마전 한 학원은 건물 유리창에 붙인 대형 광고시트를 경쟁학원의 고발 때문에 떼어버리기도 했다. 노량진에서만 23년째 광고지를 돌리고 있는 오정분(58)씨.“이젠 얼굴만 봐도 무슨 시험을 준비하는지 보인다.”고 하니 거의 ‘무릎 팍 도사’수준이다. 처음엔 광고지 돌리는 일이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한다. 단속 나온 구청 직원을 피해 도망가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다른 학원 아줌마들과의 자리 경쟁이 주먹다짐으로 이어진 적도 여러번. 경찰만 보면 도둑놈처럼 가슴이 철렁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번 돈으로 아들, 딸을 대학까지 보냈다며 이젠 자랑스러운 아르바이트로 여긴다. ‘무릎 팍 도사’ 오씨가 수년간 노량진에서 지켜본 결과 광고지 잘 받는 학생들이 공부도 잘하고 부지런하다고 한다. 노량진 학생이라면 귀담아 들을 만한 한마디인 것 같다. snow0@seoul.co.kr ● 고시 캘린더 5월 ▲1∼3일 외무고시 2차 시험 ▲1∼4일 서울시 7·9급 공채 원서접수 ▲9∼11일 경기도 9급 기술직군 원서접수 ▲11일 대구시 공채 최종합격자 발표 ▲15∼17일 충남도, 충북 원서 접수 ▲18일 법무부 교정직 9급 특채 필기 합격자 발표, 중앙소방학교 소방공무원 필기 합격자 발표 ▲20일 울산시 공채·특채, 서울시 교육청 공채 필기시험 ▲21∼25일 국가직 7급 원서 접수 ▲25일 국방부 공군·육군,7·9급 군무원 필기 합격자 발표, 법무부 교정직 9급 특채 최종 합격자 발표 ▲26일 경기도 8·9급 필기 합격자 발표, 전북·경남·강원도교육청 필기시험 ▲28∼31일 대구시 공채 원서 접수 ▲28일∼6월1일 경남도 9급 원서 접수 ▲31일 충북도 최종합격자 발표 ※일정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해당 기관에 꼭 문의바람.
  • [Metro] 서울시 소방공무원 72명 공모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4일 지역 제한 없이 모두 72명(공채 40명, 특채 32명)의 소방공무원을 뽑는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19∼24일(토·일요일 제외)이다. 공채는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www.fire.seoul.kr/∼school)에서, 특채는 서초구 서초동 서울소방학교를 방문, 접수해야 한다. 5월13일 필기시험을 치른 후,28∼29일 인·적성검사를 거쳐 6월8,11일 신체검사 및 체력시험,26일 면접시험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29일에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소방학교 전형팀(2106-3631∼3)으로 문의하면 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공무원 3% 퇴출제’ 채용에 불똥?

    최근 공무원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3% 퇴출제’가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특히 3%의 시발점인 서울시의 올 채용 공고가 자꾸 늦어지는 것이 혹시 3% 퇴출제의 영향 탓이 아니냐는 수험생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관계자는 “수요 조사를 새로 하느라 당초 3월 초로 예정됐던 공고가 조금 늦어지는 것일 뿐 곧 정식 공고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틀림이 없으며 3% 퇴출과 신규 채용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는 3% 퇴출제와 관련한 수험생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네티즌은 “무능한 사람은 어떤 조직에서든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년 보장’이라는 이유로 희망했던 공무원도 이제 퇴출된다고 하니 착잡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연금과 정년 보장 등 가장 중요한 메리트 두가지가 없어지면 앞으로 누가 공무원을 하려고 하겠느냐.”고 토로했다. 특히 4급 이상의 고위공무원은 퇴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점에 대해 9급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의 비난이 따가웠다. 한 수험생은 “이른바 철밥통 시절에 쉽게 들어온 사람들은 가만히 두고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젊은 세대를 자르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차라리 4급 이상에서 10%를 가려내는 게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결국 하위직은 밟히고 고위직은 유학도 가고 퇴직 후 공사나 공단으로 자리까지 보장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서울시 퇴출 공무원의 60%가 소방공무원이라는 얘기가 나돌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시 헬스장 텅텅… “나, 떨고 있니”

    서울시 헬스장 텅텅… “나, 떨고 있니”

    20일 오후 5시 서울시의회 지하 1층 체력단련실. 평소 이 시간이면 샤워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공무원들이 왕왕 눈에 띄었지만 이 날은 불이 꺼진 채 텅 비어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서소문 시청 별관 15층에 있는 체력단련실도 마찬가지였다. 아예 업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운동을 하는 인원이 많이 줄었다는 게 이곳에서 운동을 하는 공무원 K씨의 얘기다. 퇴출후보 선정을 위한 3% 명단제출 이후 서울시 공무원들이 바짝 ‘군기’가 들었다. 퇴출후보 선정이 단발에 그치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자리 비우는 간 큰 공무원 줄어 퇴출파동 이후 달라진 풍속은 자리를 비우는 공무원이 줄었다는 것. 평소에는 일과 중에 사람을 만나거나 연금매장에 찾는 공무원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빈자리를 찾기 쉽지 않다. 전화통을 붙들고 잡담을 하는 공무원도 거의 없다.3% 퇴출 후보 선정 이후 나타난 긍정적 효과다. 별관에 있는 건강복지국의 한 과장은 “‘현장시정추진반’이 상설화될 것이라는 얘기가 돌면서 전출 대상자든 아니든 모두 긴장을 하고 있다.”면서 “긴 기간 자리를 비우는 공무원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한 과장은 “일과시간에 못 간다면 연금매장이나 이발소를 왜 두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전출 대상자들 “날 뽑아 주오” 1397명의 전출 후보자 가운데 데려다 쓸 직원을 골라서 제출해야 하는 시한(21일)을 하루 앞두고 전출대상자들은 각 과·팀장을 대상으로 읍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받아주는 과가 없으면 25일 2차 전입 대상자가 돼 이 부서 저 부서에 사정을 해야 하고, 자칫 그때도 선택을 받지 못하면 현장시정추진단으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당사자뿐 아니라 과·팀장들도 다른 부서로 전화를 해 자신이 데리고 있던 직원을 받아 달라고 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장기근무로 전출 대상이 된 한 직원은 팀장이 알선한 과로 가지 않겠다고 버티기도 했다. 이를 두고 한 팀장은 “배부른 공무원이 아직도 있다.”면서 “현장시정추진단에 가서 일을 해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반발 여진 아직 지속 전출 대상자 명단 발표 이전에 비해 강도는 약화됐지만 3% 퇴출후보 선정에 대한 반발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소방방재본부가 최근 정원 5600명 가운데 160명의 3% 퇴출후보를 확정하자 소방공무원들은 “2교대로 격무에 시달리는데 퇴출이라니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서울시의 한 과장은 “소방공무원들이 고생하는 것은 알지만 어느 조직이나 조직에 해를 끼치는 직원은 있다.”면서 “원칙은 소방방재본부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공무원노조는 150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해 투표를 통해 고위직 공무원 퇴출후보를 선출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헬스장 텅텅… “나, 떨고 있니”

    헬스장 텅텅… “나, 떨고 있니”

    20일 오후 5시 서울시의회 지하 1층 체력단련실. 평소 이 시간이면 샤워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공무원들이 왕왕 눈에 띄었지만 이 날은 불이 꺼진 채 텅 비어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서소문 시청 별관 15층에 있는 체력단련실도 마찬가지였다. 아예 업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운동을 하는 인원이 많이 줄었다는 게 이곳에서 운동을 하는 공무원 K씨의 얘기다. 퇴출후보 선정을 위한 3% 명단제출 이후 서울시 공무원들이 바짝 ‘군기’가 들었다. 퇴출후보 선정이 단발에 그치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자리 비우는 간 큰 공무원 줄어 퇴출파동 이후 달라진 풍속은 자리를 비우는 공무원이 줄었다는 것. 평소에는 일과 중에 사람을 만나거나 연금매장을 찾는 공무원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빈자리를 찾기 쉽지 않다. 전화통을 붙들고 잡담을 하는 공무원도 거의 없다.3% 퇴출 후보 선정 이후 나타난 긍정적 효과다. 별관에 있는 건강복지국의 한 과장은 “‘현장시정추진반’이 상설화될 것이라는 얘기가 돌면서 전출 대상자든 아니든 모두 긴장을 하고 있다.”면서 “긴 기간 자리를 비우는 공무원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한 과장은 “일과시간에 못 간다면 연금매장이나 이발소를 왜 두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전출 대상자들 “날 뽑아 주오” 1397명의 전출 후보자 가운데 데려다 쓸 직원을 골라서 제출해야 하는 시한(21일)을 하루 앞두고 전출대상자들은 각 과·팀장을 대상으로 읍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받아주는 과가 없으면 25일 2차 전입 대상자가 돼 이 부서 저 부서에 사정을 해야 하고, 자칫 그때도 선택을 받지 못하면 현장시정추진단으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당사자뿐 아니라 과·팀장들도 다른 부서로 전화를 해 자신이 데리고 있던 직원을 받아 달라고 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장기근무로 전출 대상이 된 한 직원은 팀장이 알선한 과로 가지 않겠다고 버티기도 했다. 이를 두고 한 팀장은 “배부른 공무원이 아직도 있다.”면서 “현장시정추진단에 가서 일을 해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반발 여진 아직 지속 전출 대상자 명단 발표 이전에 비해 강도는 약화됐지만 3% 퇴출후보 선정에 대한 반발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소방방재본부가 최근 정원 5600명 가운데 160명의 3% 퇴출후보를 확정하자 소방공무원들은 “2교대로 격무에 시달리는데 퇴출이라니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서울시의 한 과장은 “소방공무원들이 고생하는 것은 알지만 어느 조직이나 조직에 해를 끼치는 직원은 있다.”면서 “원칙은 소방방재본부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공무원노조는 150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해 투표를 통해 고위직 공무원 퇴출후보를 선출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신문·소방방재청 기획 세이프코리아 책자 발간

    서울신문·소방방재청 기획 세이프코리아 책자 발간

    서울신문사와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기획했던 ‘세이프코리아-안전한 나라를 만듭시다.’라는 시리즈물이 20일 책으로 나왔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소방방재청과 함께 현장 탐방 위주로 엮었던 ‘세이프코리아-안전한 나라를 만듭시다.’의 기획물을 모아 ‘안전365일 넘버 원’이란 책자를 발행했다. 304쪽으로 돼 있는 책자 앞부분은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의 활약상을 화보로 엮었다. 뒷부분엔 ‘취재기자들의 현장리포트’라는 내용으로 생활 속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유형과 노출실태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지진, 홍수, 태풍,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처요령 등도 소개돼 있다. 문의는 서울신문사 출판국(02-2000-9864).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매년 진화작업중 사상

    해마다 소방공무원 100명 가운데 1명 꼴로 업무수행 도중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무와 관련된 순직을 제외한 사망 원인으로는 자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돼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소방방재청이 분석한 ‘소방공무원 사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업무수행 도중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소방공무원은 1587명이다. 전체 소방공무원이 2만 9957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마다 100명 중 1명 이상이 사고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 10년간 숨진 소방공무원은 209명으로, 업무수행 중 순직이 106명, 일반 사망이 103명이다. 일반 사망자 가운데 17.5%인 18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2002년 이후 자살한 소방공무원이 16명으로, 연평균 3.2명에 이른다. 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 자살률은 1만명당 1.1명 수준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김윤수 소방교 최고 소방공무원에

    서울특별시소방방재본부는 강동소방서 김윤수(36) 지방소방교를 ‘2006년 최고 소방공무원’으로 선정, 공로패를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소방교는 1997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화재진압 활동 1500여회,2000여명의 인명구조 활동을 벌였다. 또 IFSAC(국제소방관 전문자격 인증위원회)에서 인증한 국제소방관 자격을 갖췄다. 지체장애인 시설인 ‘나그네 집’을 수시로 찾아 근로봉사를 했으며, 매월 1만원씩 5년간 천사후원금을 냈다. 한편 영등포 김종철(47) 지방소방교와 노원 김만수(55) 지방소방장은 본부 최고 소방공무원에 뽑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김윤수 소방교 최고 소방공무원에

    서울특별시소방방재본부는 강동소방서 김윤수(36) 지방소방교를 ‘2006년 최고 소방공무원’으로 선정, 공로패를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소방교는 1997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화재진압 활동 1500여회,2000여명의 인명구조 활동을 벌였다. 또 IFSAC(국제소방관 전문자격 인증위원회)에서 인증한 국제소방관 자격을 갖췄다. 지체장애인 시설인 ‘나그네 집’을 수시로 찾아 근로봉사를 했으며, 매월 1만원씩 5년간 천사후원금을 냈다. 한편 영등포 김종철(47) 지방소방교와 노원 김만수(55) 지방소방장은 본부 최고 소방공무원에 뽑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오늘의 눈] 소방방재청의 ‘119식 응급행정’ /장세훈 공공정책부 기자

    소방방재청이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인사 지연 문제로 한바탕 내홍을 겪었다. 그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더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과정은 이렇다. 최근 소방방재청 소속 국가직 소방공무원들은 승진 등 인사가 6개월 이상 ‘올스톱’되면서 단체행동에 나설 태세였다. 일선 소방관서에 근무하는 지방직 소방공무원들도 특정 직급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면 승진하는 근속승진제가 올해부터 확대됐지만,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 미뤄지면서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서울신문 1월16일자 6면 참조> 결과는 이렇다. 문원경 청장은 기자가 취재를 시작한 15일 집무실로 직접 불러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문 청장은 기사가 지면을 통해 보도된 직후 업무시간이 지났음에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도 마련했다. 때문에 기자는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16일 오후 한 통의 ‘감사편지’를 받을 수 있었다. 편지에는 소방방재청이 승진심사 등 인사절차에 착수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에는 ‘소방공무원 근속승진 운영지침’을 내려보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소방공무원들로부터는 더 많은 편지와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며칠 전까지 격앙됐던 목소리는 자취를 감추고,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가 감지됐다.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도 못 막는다.’는 속담처럼 작은 일을 소홀히 다루다 큰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반면 시의적절한 대책은 ‘가뭄 속 단비’처럼 느껴질 수 있다. 흔히 현실은 ‘소걸음’, 행정은 ‘게걸음’에 비유된다. 그만큼 행정이 현실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적어도 소방공무원들의 인사 불만과 관련해 소방방재청이 보여준 ‘119식 응급 행정’은 발빠르게 이뤄졌다고 평가할 만하다. 나아가 민생 현장에서도 이같은 발빠른 행정을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장세훈 공공정책부 기자 shjang@seoul.co.kr
  • “소방공무원만… 너무합니다”

    소방공무원들이 승진 등 인사가 차일피일 늦춰지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을 비롯한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국가직의 경우 현재 인사가 6개월 이상 ‘올스톱’된 상태다. 소방준감(3급 상당) 자리인 서울소방학교장과 경기소방학교장 등은 수개월째 공석이다. 소방정(4급 상당) 자리인 소방방재청 과학화기반팀 감정업무 및 대응기획팀 조직업무도 지난해 4월부터 빈자리로 남아있다. 지난해 국가직 소방공무원 정원도 소방령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 늘었으나, 실제 충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상위직 인사가 지연되면서 하위직까지 영향을 미치는 ‘도미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소방방재청 소속 국가직 공무원 320여명 가운데 소방공무원은 30% 정도다. 이에 대해 소방방재청 고위관계자는 “인사는 빨리 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조만간 교육 파견·복귀와 맞물려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청 일각에선 청탁 등 인사를 둘러싼 과열 양상 때문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또 그동안 굳어졌던 연공서열식 인사관행을 깨기 위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소속으로 각급 소방관서에서 근무하는 지방직도 불만은 마찬가지. 가장 큰 원인은 올해부터 확대된 근속승진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1월1일부터 근속승진이 소방위까지 확대되고, 소방교와 소방장으로 근속승진하는 기간도 1년씩 단축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확대된 경찰공무원의 근속승진제와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올 한 해에만 200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근속승진하는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경찰공무원에 대해서는 근속승진 확대가 차근차근 적용되고 있는 반면, 소방공무원의 경우 일정 조차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한 지방직 소방공무원은 “지방직 소방공무원은 근속승진 여부를 해당 지자체가 결정하는데 예산 부담 등의 이유로 소극적인 것 같다.”며 “승진 시기나 방침 등이 확정되지 않아 사기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까지 근속승진 확대에 따른 시행지침을 각 지자체에 내려보낼 계획”이라고 해명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000원의 몸살’

    ‘1000원의 행복,1000원의 불행?’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들이 울상을 지었다. 수준 높은 공연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천원의 행복’에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원인은 지난 5일에 진행된 공연 예매였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예매를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표가 동이 났다.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전화가 불통되고, 인터넷 서버는 한순간 다운되기도 했다.표를 예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게시판에 “천원의 행복을 맛보려다 불행해졌다.”,“아는 사람들에게만 판 것 아니냐.”는 등 불만을 터뜨렸다. 세종문화회관측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좋은 취지로 시작한 것인데 오해를 받은 것 같아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공연을 하는 대강당의 좌석은 모두 3000석. 이중 서울시의 요청으로 제공한 표는 시민평가단인 ‘상상누리단’, 수훈 소방공무원 등을 위한 300장뿐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문화회관측은 “2700장은 모두 시민에게 돌아갔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음 3월 공연 예매에서는 보다 안정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표를 샀지만 공연관람이 어렵게 됐다면 꼭 보고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반드시 취소 신청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취소된 표에 대해 예매를 하고 있다. ‘천원의 행복’은 1000원으로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 보통 2월을 제외한 매달 1회씩 휴관일인 월요일에 마련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소방공무원 근속승진 소방위까지 확대

    내년 1월1일부터 소방공무원의 근속 승진이 소방위까지 확대된다. 또 소방교와 소방장으로 근속 승진하는 기간도 현행보다 1년씩 단축된다. 이렇게 제도가 바뀌면 내년 한해에만 200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근속승진 혜택을 볼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은 25일 “지난 9월22일 개정된 소방공무원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근속승진 대상자를 현재 소방장에서 소방위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소방공무원 승진임용규정 일부 개정안이 지난 21일 차관회의를 통과했으며,26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소방공무원의 근속승진은 현재 경찰공무원의 근속승진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골격이다. 경찰공무원은 올해부터 근속승진을 경위까지 확대했고, 경장과 경사의 근속승진 기간은 1년씩 단축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7년인 소방사에서 소방교로 근속승진하는 기간은 6년으로 단축된다. 현재 8년인 소방교에서 소방장으로 근속승진 기간도 7년이 된다. 소방장에서 8년간 근무를 하면 자동으로 소방위로 승진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모두 4700여명의 소방공무원들이 근속승진의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장 내년에 2000여명이 승진하고,2008년 1152명,2009년 474명,2010년 1113명이 승진할 전망이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바뀌는 전문직 2題] 소방공무원 체력검사 필수

    앞으로 소방사가 되려면 엄격한 체력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1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소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2008년 1월부터 소방사를 뽑을 때 체력검사 점수를 전체의 24% 반영하기로 했다. 체력검사는 악력(만점기준:57.9㎏)·배근력(168㎏)·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22㎝)·제자리 멀리뛰기(255㎝)·윗몸일으키기(분당 50회)·왕복오래달리기(77회) 등 6종목에서 4점씩 반영된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임신중에 희망부서 근무하세요

    경기도는 11일 자녀를 출산하는 여성 공무원에 대해 다양한 인사상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3자녀 이상을 출산한 공무원에 대해 호봉을 특별 승급(1호봉)시켜 주기로 하고 행정자치부에 법령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임신 중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산 이전에 희망보직 신청을 받아 전보제한 부서 등 특별한 사례를 제외하고 희망부서로 옮겨주기로 했다. 또 육아휴직을 마친 공무원이 희망한 보직이 공석이거나 해당 직원이 동의하면 곧바로 원하는 보직으로 전보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임신 및 출산 공무원에 대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특별승급은 승진과 관계없이 호봉만 높여 월급을 좀 더 주는 것으로 일부에서 제기하는 형평성 문제와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경기도 소속 여성 공무원은 모두 767명으로 도내 전체 공무원(소방공무원 3100명 제외)의 25%를 차지하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찰관 총경 이상 직위에 순경 출신은 9.7%

    경찰과 소방의 하위직이 요직에 진출하기는 여전히 ‘하늘의 별 따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경 출신이 경감까지는 많이 포진하고 있지만, 경정 이후는 급감하고 대신 간부후보생과 경찰대, 고시 출신이 크게 늘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낙순(서울 양천을)의원은 16일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전체 경찰관의 94%인 순경 출신은 총경 이상 간부에 겨우 9.7%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간부후보생과 경찰대, 고시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41명의 경무관 가운데 순경 출신은 1명, 경찰대 출신은 2명이다. 간부후보생 출신이 61%인 25명, 고시 출신이 15%인 6명이다. 특채 등은 17%인 7명이다. 21명의 치안감은 간부후보생과 고시 출신이 각각 12명과 9명을 차지하고 있다. 치안정감은 4명 가운데 3명은 간부후보생,1명은 고시 출신이다. 이택순 경찰청장도 행시 출신이다. 총경급 441명 가운데 순경 출신은 11% 49명이다. 간부후보생 출신은 49%인 217명, 경찰대학 출신이 18%인 82명이다. 고시 출신은 4%인 19명이다. 경정은 순경 출신이 32%, 경찰대학 출신이 29%, 간부후보생 출신이 23% 등의 비중을 보인다. 경감은 순경 출신이 55%로 가장 많다. 경찰대 29%, 간부후보 12% 등이다. 소방공무원도 비슷한 양상이다. 경찰의 경정급에 해당하는 소방령은 비간부 출신이 75%를 차지하고 간부후보생은 18% 정도를 차지하는데 총경급인 소방정이 되면 비간부 출신과 간부후보생의 비율이 45% 대 48%로 역전된다. 경무관급인 소방준감에는 비간부가 2명에 불과하고 간부후보 출신이 31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경찰대 졸업생이 배출된 지 20년이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간부후보생이 경찰의 고위직을 독점하는 현상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 “이는 경찰대 출신들이 계급정년을 의식해 일부러 승진을 미루는 경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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