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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정부 파워엘리트] (14) 소방방재청

    [MB정부 파워엘리트] (14) 소방방재청

    소방방재청은 국민들이 친숙하게 여기면서 동시에 고마움도 느끼는 ‘흔치 않은’ 정부 기관이다. 기본 업무가 생명과 재산 보호, 구조구급, 재난예방인 만큼 일상에서 어려움에 닥친 국민들을 위해 가장 먼저 나서 주기 때문이다. 비록 재난·안전관리 시스템과 정책 등은 상위기관인 행정안전부가 주도하지만 국민들을 직접 어루만져 주는 손길은 방재청의 몫이다. 지난해 10월 박연수 청장이 취임한 이후 방재청은 조직과 업무면에서 환골탈태하고 있다. 기본방침은 ‘작동하는 방재’다. 사후 대처 성격이 강했던 방재 업무는 자연재해·재난에 한발 앞선 대응으로 바뀌고 있다. 올해 초 지진방재과를 신설하는 등 자연재해에 대처하는 능력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박 청장은 직원들에게 “방재업무는 항상 움직여야 한다. 사무실에서 만든 예방대책은 효과가 없다.”고 강조한다. ☞[MB정부 파워엘리트] 최신뉴스 보러가기 ●이기환차장 청장이 스카우트 방재청 고위공무원단은 차장(소방정감)을 정점으로 기획조정관, 예방안전국장, 소방정책국장(소방감), 방재관리국장 등 4명의 국장과 중앙소방학교장(소방감), 국립방재교육원장, 방재연구소장(개방형) 등 3명의 산하기관장 등으로 구성된다. 소방공무원법상 소방직인 차장, 소방정책국장, 중앙소방학교장을 제외하고 고공단 나급에 속한다. 방재청 고공단의 구성은 소방직 출신과 본부(행정안전부)에서 내려온 행정직이 혼재한 형태를 띤다. 때문에 현장스타일과 행정업무형이 섞여 있다. 청장이 행정직이면 차장은 소방직, 청장이 소방직이면 차장은 행정직이 맡는 것이 불문율처럼 돼 있다. 그래도 고시출신은 다른 부처와 마찬가지로 본부 요직을 염두에 둔다. 이기환 차장은 소방간부후보생 2기 출신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이었던 지난해 박 청장이 직접 스카우트한 케이스다. 일처리에 추진력 있고 정력적인 데다 아이디어맨이라는 측면에서 청장과 코드가 맞다는 평이다. 한경호 기획조정관은 기술고시 21회로 행정자치부 시절 재정기획관, 경남도 기획관, 국무조정실 부이사관, 장관 비서실장 등을 두루 거치며 쌓은 행정노하우를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예산분야에도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육사 34기인 최월화 예방안전국장은 1984년 5급 특채로 내무부에 첫발을 들여놨다. 지난해 9월 방재청으로 옮겨왔다. 군 출신답게 단기간 내에 고층건물·지하시설 재난 등 인위적·특수 재난을 총괄하는 예방안전국 업무를 장악했다. 지난달부터 전국 시행에 들어간 재난전조정보 관리제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맡고 있다. ●조성완국장 사무관때 소방직 자원 조성완 소방정책국장은 기술고시 26회 출신이면서도 수습 사무관 시절 자원해 소방직으로 전직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소방제도과, 중앙소방학교장 등 현장업무를 두루 거쳤고 후배들의 신망 또한 두텁다. 강병화 방재관리국장은 방재청 내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고공단 중 유일한 9급 공채출신이다. 내무부 시절 재해복구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일욕심이 많아 저돌적으로 파고드는 업무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강병화국장 9급출신 고공단 권순경 중앙소방학교장은 소방간부후보생 4기로 동기들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외유내강형으로 경북소방본부장을 역임했다. 김지봉 국립방재교육원장은 비상기획위원회에만 29년간 몸담았다가 2008년 정부조직개편과 함께 행안부로 넘어왔다. 7급 공채로 비상기획위원회 시절 동원기획국장, 정책홍보관리관 등을 거치면서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났다. 정상만 방재연구소장은 3년 임기의 개방형 직위에 최근 임명됐다.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직에서 말을 갈아탄 민간 전문가이다. 수자원관리와 국가가뭄정보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국토해양부 등 각 부처 위원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 소방공무원시험 19대1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서울시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시험에 285명 모집에 5424명이 지원, 평균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 분야에서는 남자의 경우 163명 모집에 3806명이 신청해 23.4대1, 여자는 18명 모집에 441명이 응시해 2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구급·예방 분야에서는 남자의 경우 각각 10.2대1과 4.3대1, 여자는 35.3대1과 3.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구조 분야 경쟁률은 일반구조 15대1, 화생방 2.7대1 등이다. 본부는 최종 합격 여부는 지난해처럼 체력검사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체력검사에서 응시자 3501명 중 1493명이 불합격했다. 체력검사에 이은 필기시험은 다음달 29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시험은 7월5~9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15일 발표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천안함 함미 인양] 보상금 ‘고무줄’… 상처 덧내는 보훈법

    [천안함 함미 인양] 보상금 ‘고무줄’… 상처 덧내는 보훈법

    천안함 사건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이나 공무원, 그들을 잃은 유족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느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보상금에만 관심이 집중되면서 생존자와 유족들에 대한 심리적 지원은 뒷전이다. 관련 법률의 제도적 개선, 섬세한 배려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1993년 군대 간 아들을 잃은 이원배(72)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사무총장. 당시 받은 보상금은 500만원이었다. 그리고 매월 102만원을 받는다. 그나마 지난해 받던 97만원에서 5만원이 올랐다. 이 사무총장은 “100만원 남짓으로 밥은 먹고 살지 모르지만 그외의 생활은 뻔하다.”고 밝혔다. ☞[사진]우리는 영웅들을 기억한다…천안함 순직·희생자 ☞[사진] 진실 간직한채…모습 드러낸 함미 그는 지금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 “영웅적 행동은 칭찬해야 마땅하지만 기념사업을 하거나 동상을 세우는 방안도 있는데 꼭 돈으로만 특별대우를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국가를 위해 죽은 사람들에 대한 미흡한 인식도 꼬집었다. 고(故) 한준호 준위에게 수여한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던 ‘보국훈장 광복장’은 “오래 근무하면 누구나 받게 되는 ‘밥그릇’ 훈장”이라고 평가했다. 보국훈장 광복장은 33년 이상 군 생활을 하면 받는 훈장이다. 국방부는 대통령의 검토 지시를 받고 충무 무공훈장 수여를 결정했다. 위험한 업무를 하다 다친 사람들에 대한 보상은 딱히 있다고 하기 어렵다. 지난해 12월15일 새벽, 인천 대우 일렉트로닉스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상을 입은 박주원(36) 소방교는 “병원에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내가 보상을 많이 받을 것으로 알고 있어 무척 놀랐다.”며 “당시 나는 병원비 지원이 다 될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박 소방교는 양 어깨와 오른손에 2∼3도 화상을 입고 한강 성심병원에 47일간 입원했다. 지난 9일 인천 선학역에서 만난 그는 당시 입은 화상으로 수술을 두 번했지만 평생 오른손에 장갑을 끼고 살아야 한다. 오른손에 대한 성형수술은 할 수 있겠지만 치료비 지원은 기능과 관계돼야만 가능하다. 검지가 잘 구부러지지 않는 부분은 해당되지만 나머지 흉터에 대해서는 지원이 없다.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 아쉬운 것이 없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치료비야 나오지만 보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경찰이나 소방공무원 등이 범인 검거나 화재진압 등을 하다 다쳐 입원할 경우 병원비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나온다. 단, 병의 경중과 상관없이 최대 3년까지만 지원된다. 상급 병실 사용료는 지원되지 않다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의 고시 개정으로 최대 7일까지 쓸 수 있게 됐다. 거동이 불편해 간병인을 쓰게 되면 의사소견서, 간호기록지 등을 첨부해야 한다. 병원에 치료비를 일단 낸 뒤 공무원연금공단에 청구해 받는 방식이라 공상 인정 여부를 둘러싸고 다툼이 생길 여지가 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 금액이나 세부 항목을 계산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에 따라 지원금 또한 천차만별이다. 제도가 남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도 있지만 근본적 이유는 전체적 틀을 만들지 않고 사회적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땜질 처방으로 법을 만들거나 이런저런 조항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보훈교육연구원의 연구직원은 5명이다. 또 보훈교육연구원은 ‘기갑·기계화부대 작전형태별 화력운영 방안’ 등과 같은 군사학술 연구도 보훈 관련 정책과 비슷한 비중으로 수행한다. 순직 공무원에 대해 조금이나마 예우를 하게 된 것은 2006년부터다. 2004년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칼에 찔려 사망한 순경 유족에게 주어진 보상금이 4658만원에 불과해 비난이 빗발쳤다. 2년 뒤 ‘위험 직무 관련 순직 공무원의 보상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지면서 보상금은 1억원가량이 됐고 순직유족연금도 만들어졌다. 올해부터 ‘공무원연금법’에 해당 내용이 반영되면서 순직공무원 보상법은 없어졌다. 전경하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서울 소방사 등

    ●국립중앙의료원 직원 채용 의무기록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 등 다수. 각각 분야와 관련한 자격증 및 일정기간 이상 경력 있어야 응시 가능. 원서는 4월5~7일 홈페이지(http://www.nmc.go.kr)에서 내려받아, 인사경리팀으로 직접 제출. 우편 접수 불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4월14일 예정. 문의(02-2260-7024~5) ●법무부 교정직 9급 특채 무도유단자·임상심리사 등 총 250명. 합격자는 서울·대구·대전·광주지방교정청에 근무. 응시자격은 만 20세 이상으로 각각 분야와 관련한 자격증 필요. 원서는 4월5~9일 홈페이지(http://www.moj.go.kr)에서 내려받아 접수기관으로 지정된 구치소 총무과로 제출. 필기시험(교정학개론 등)은 4월24일 예정. 문의 서울구치소(031-423-6100) 등. ●서울시 소방공무원(소방사) 채용 소방·구급 등 총 316명. 응시자격은 만 30세 이하며, 특채의 경우 일정 자격증 필요. 원서는 4월13~15일 온라인(http://local.gosi.go.kr/)으로 접수. 체력검사는 4월23일~5월4일, 필기시험(국어·한국사 등)은 5월29일 예정. 문의 서울시소방학교 인재채용팀(02-2106-3631~5).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연구직 채용 농업연구직렬 3명.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에서 유전공학·분자생물학 등을 전공하고, 석사학위 이상 소지한 사람. 원서는 4월1일까지 홈페이지(www.naqs.go.kr)에서 내려받아 운영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4월14일, 면접시험은 4월21일 예정. 문의(031-463-1508)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 [지역 핫 이슈] 태백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지역 핫 이슈] 태백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폐광지역인 강원 태백시의 생존권이 걸린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으며 지역의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사업비 확보 난항… 준공 내년 연기 태백시는 14일 지역의 사활이 걸려 있는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사업에 대한 부족한 국비지원을 놓고 정부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안전테마파크사업은 지난 1999년 12월 태백시민들이 폐광지역의 생존권을 걸고 대정부 투쟁을 펼쳐 정부 지원을 약속 받으며 2001년 시작한 사업이다. 사업은 구문소동 일대 3곳(장성·철암·중앙지구) 94만 7000㎡에 설해·풍수해 등 재난체험지구, 소방공무원 안전교육, 재난 가상체험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204억원이 들어가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171억 69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문제는 사업이 당초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됐고, 부족 사업비 344억원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는 것이다. 당초 정부와 약속한 폐광지역 살리기 지원기간(10년)이 올해 끝나고 더 이상 지원을 받아 낼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정부 “10년 동안 1조원 지원 끝나” 급기야 강원도가 올 상반기 중 5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내년부터 3년간 100억원을 연차적으로 더 보전해 주기로 했다.시도 지방채 발행을 통한 100억원과 폐광기금 21억원 등 121억원의 시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하지만 여전히 73억원이 부족해 국비지원이 절실하다. 정부는 “당초 2000년부터 10년 동안 가행(운영되는)탄광지원비를 포함해 1조원을 지원하는 조건이었고 모든 지원을 올해로 마무리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태백시는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용역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약속한 만큼 정부에서 마무리지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는 이달 19일과 23일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소방방재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 실무회의를 열고 부족한 국비지원에 대한 마지막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소방공무원 전공자 등 대상 361명 특채

    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는 10일 소방전공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출신자, 의무소방원 전역자를 대상으로 특별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인원은 총 361명으로 ▲소방전공학과 119명(남자 103명, 여자 16명) ▲응급구조학과 176명(남자 139명, 여자 37명) ▲의무소방원 전역자 66명 등이다. 이번 특채에는 4년제 대학교에서 소방행정학과 또는 소방공학과의 전공과목 65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 절반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도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http://gosi.kali.or.kr)을 통해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24일, 체력검사는 6월8∼9일(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로 예정돼 있다. 면접시험은 6월16∼18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6월23일 발표된다. 권순경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특채는 현장에 강한 실용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강화된 체력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수험생은 기초체력을 단련하고 체력측정 기준과 방법 등을 숙지한 다음 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소방간부후보생 최다배출 동국·경북대 4명씩 1위

    소방공무원의 ‘고시’로 불리는 지난해 소방간부 후보생 선발시험에서 동국대와 경북대가 가장 많은 합격자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소방학교가 3일 밝힌 ‘제16기 소방간부 후보생 선발시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총 39명 중 동국대와 경북대 출신이 각각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와 강원대 출신은 각각 2명으로 나타났으며, 고려대와 연세대를 비롯한 대부분 대학이 1명씩 배출했다. 한편 중앙소방학교는 지난 2일 교내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 수석 합격은 경북대 행정학과 3학년 이기웅(24)씨로, 1998년 대구에서 실종된 여중생을 찾다 순직한 소방관의 아들이다.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2~3년 주기로 실시되며, 시험마다 37~50명을 선발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올 소방공무원 채용 ‘일단 맑음’

    올 소방공무원 채용 ‘일단 맑음’

    “올해 소방공무원은 실제로 몇 명이나 채용할까.” 올해 공무원 채용 ‘시장’은 국가직은 감소했지만, 지방직과 특정직이 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소방방재청이 최근 소방공무원 3교대 전면 실시 시기를 앞당기면서 소방직 채용이 크게 증가했다. ●경기 232명·강원 350명 뽑기로 소방방재청은 16개 시·도가 올해 총 3215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지난 1월 발표했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수험생은 별로 없었다. 소방공무원 채용은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고 있어 실제 뽑는 인원은 소방방재청 발표보다 훨씬 적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 ‘기상도’는 일단 ‘맑음’이다. 현재까지 채용을 공고한 지자체는 9곳. 소방방재청이 3교대 시행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지 대부분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경기의 경우 공채와 특채를 통해 총 232명을 채용한다. 이미 지난달 24~26일(특채는 23~25일) 원서를 접수했으며, 오는 8~16일 실기시험(체력검사)을 진행한다. 부산도 200명을 뽑는다는 공고를 냈고, 8~9일 원서를 접수한다. 16~19일에는 실기시험, 다음달 4일에는 필기시험이 각각 예정돼 있다. 강원은 공채(290명)와 특채(60명)를 합쳐 무려 35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채는 일반 공무원 채용 일정(필기 5월22일)과 같이 진행되며, 실기는 필기시험이 끝난 뒤인 7월27일 실시된다. 지난해 소방방재청은 당초 각 지자체가 총 2356명을 뽑는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채용은 60%가량인 1389명에 그쳤다. 지자체가 소방공무원을 채용하라고 받은 예산을 다른 곳에 쓴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선 실기시험 먼저 치러 주의해야 올해 소방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은 실기시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악력(握力·쥐는 힘)과 배근력(背筋力) 등을 측정하는 실기는 경찰공무원 채용보다도 규정이 엄격해, 응시생 40%가량이 탈락하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는 일부 지역이 실기를 필기시험보다 먼저 진행할 예정이어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필기공부를 열심히 해도 실기에서 탈락하면 응시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것이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실기 합격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이 일부 있자 이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현재는 6개 종목에서 한 종목이라도 0점을 맞으면 자동 탈락이지만, 이 같은 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수험생은 전체 배점(24점)의 40% 이상, 즉 10점 이상만 득점하면 합격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대보름 쥐불놀이 등 안전관리 소방방재청 27일~새달1일 특근

    소방방재청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27일부터 3월1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대보름인 28일 전국 주요 행사장 298곳에 1447명의 인력과 소방·구급차 388대를 배치,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을 동원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소방헬기로 항공 순찰을 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공무원시험 왜 다시 몰리나

    공무원시험 왜 다시 몰리나

    2007년부터 계속 감소하던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출원(出願) 인원이 올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위기 이후 관심을 끌던 공무원시험은 채용인원이 해마다 감소하고 원서 접수생도 줄어드는 등 인기가 한풀 꺾였다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뽑는 인원이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출원생이 증가, ‘제2의 인기몰이’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내리막길 걸었던 공무원시험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출원 인원은 2001년 9만 306명을 기록한 후 해마다 늘어났다. 2004년에는 16만 1614명이 원서를 제출, 전년보다 무려 40%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7년 역대 최고인 25만 6854명이 몰린 이후부터는 점차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8년 16만 469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에는 14만 879명까지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7급도 마찬가지다. 2007년에는 5만 8513명이 원서를 제출했지만, 지난해에는 4만 7947명까지 줄어들었다. 공무원 시험 인기가 점차 시들했던 것은 채용인원이 점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9급의 경우 2007년에는 5438명을 뽑았지만, 지난해에는 절반가량인 2374명에 그쳤다. ●올해부터 원서 접수 다시 증가 하지만 고시학원가는 올해 이 같은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서울 노량진 남부행정고시학원의 경우 올해 새로 수강을 신청한 학생이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었다. 이 같은 현상은 원서 접수로도 이어졌고,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에 14만 1347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500여명 이상 늘었다. 채용 규모가 최근 10년 새 가장 적은 1719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원서를 냈다는 게 학원가 분석이다. 다른 공무원 시험도 올해 수험생이 다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진행된 행정·외무고시 원서접수에는 지난해보다 500명가량 늘어난 1만 6583명이 출원했다. 공무원시험은 아니지만 사법시험 역시 지난해(2만 1156명)보다 2000여명가량 늘어난 2만 3234명이 올해 원서를 냈다. ●늦깎이 수험생 증가가 원인 고시학원가는 공무원시험이 지난해부터 응시연령 제한을 폐지한 것을 수험생 증가의 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9급 출원자 중 나이 제한이 폐지돼 시험을 볼 수 있게 된 만 33세 이상 수험생은 1만 9782명에 달해 지난해보다 무려 2600명 이상 늘었다. 이들은 지난해 상당수 ‘늦깎이 수험생’이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자신들도 ‘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기룡 에듀윌 콘텐츠개발팀장은 “올해 새로 수강을 신청한 사람 중 상당수는 직장인”이라면서 “나이가 많은 수험생은 학원에 나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해 온라인 강의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공무원 채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실상 그렇지 않은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의 경우도 일반직 국가공무원만 채용이 줄었을 뿐, 지방직이나 소방공무원은 오히려 늘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시플러스]

    ●경남도 지방직 공무원 채용공고 9급 382명, 7급 44명 등 총 426명. 응시자격은 올해 1월1일 이전부터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등이 경남인 사람. 원서는 9급은 3월22~26일, 7급은 7월19~23일 온라인((http://gosi.kali.or.kr)으로 접수. 필기시험은 각각 5월22일(9급)과 10월9일(7급) 예정. 문의 행정과 고시교육담당(055-211-3141). ●경북도 소방공무원 채용 지방소방사 131명. 원서는 3월15~19일 온라인(http://www.gb.go.kr)으로 접수. 필기시험(국어·한국사·영어·소방학개론 등)은 4월24일, 실기시험(체력검사)은 6월12~13일 예정. 문의 인재양성과 고시부서(053-950-2740). ●부산시 소방공무원 채용 지방소방사 등 200명. 원서는 3월8~9일 온라인(http://gosi.klid.or.kr)으로 접수. 필기시험(국어·한국사·영어·소방학개론 등)은 4월4일, 실기시험(체력검사)은 4월13일 예정. 문의 부산시 소방본부 소방행정과(051-760-3044). ●광주시 지방공무원 채용공고 일반직(7·9급) 148명, 소방직 83명 등 총 231명. 응시자격은 시험시행 공고일(2월18일) 전일부터 최종시험(면접)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등이 광주인 사람. 원서는 9급과 소방직은 3월15~19일, 7급은 7월19~23일 온라인(http://gosi.klid.or.kr)으로 접수. 문의 총무과(062-613-2871~3) 또는 소방행정과(062-613-8022).
  • [고시 Q&A] 경찰·소방공무원 나이제한 철폐 가능성은

    서울신문은 25일부터 ‘고시(考試) 제도 이것이 궁금합니다’ 코너를 운영합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기자 이메일(hermes@seoul.co.kr)로 보내 주십시오. 매주 목요일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Q: 경찰과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은 일반 공무원과 달리 응시하는 데 나이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나이 제한을 철폐할 가능성은 있나요? A: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응시연령 제한을 두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은 5~6년 전부터 공식적으로 제기됐습니다. 헌법재판소가 2008년 5급 국가공무원 시험(행정고시)에서 응시연령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본격적으로 제도 개선이 진행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일반직 공무원 채용은 나이 제한을 폐지했고, 국가정보원도 신입직원 선발 시 응시연령 제한을 완화(5·6급 34세 이하, 7·8급 31세 이하, 9급 29세 이하)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은 만 30세 이하로 응시연령에 계속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특정직’으로 분류되는 이들 공무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을 가져야 한다는 게 이유입니다. 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이 조만간 응시연령을 완화하거나 폐지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정을 권고했지만, 프랑스나 일본도 나이 제한을 하고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두 기관에서 제도를 결정하는 간부급 공무원도 응시연령제한 철폐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정직·철도공안직 공무원의 응시 연령이 폐지된 점, 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순경 특채는 나이 제한을 만 40세 이하로 하고 있는 점, 군무원도 올해부터 응시연령을 만 40세 이하로 완화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경찰과 소방공무원도 점차 ‘문호’를 개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시플러스]

    ●경남교육청 지방공무원 채용 교육행정(9급) 등 총 150명. 응시자격은 2010년 1월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면접)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가 경남인 사람. 원서는 3월2~5일 온라인(http://www.gne.go.kr)으로 신청. 필기시험(국어·영어·교육학개론 등)은 3월27일 예정. 문의 총무과 인사담당(055-268-1354~5). ●경기도 소방공무원 채용 소방·구급 등 총 232명(남자 200명, 여자 32명). 응시자격은 2010년 1월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 등이 경기도인 사람. 원서는 24~26일 온라인(http://gosi.klid.or.kr)으로 신청. 실기시험은 3월8~16일, 필기시험은 3월27일 예정. 문의 교육기획과(031-329-0321, 0322, 0121). ●충남교육청 지방공무원 채용 교육행정(9급) 77명. 응시자격은 2010년 1월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면접)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가 충남인 사람. 본적이 충남이고, 주민등록상 주소가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은 응시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원서는 3월15~17일 온라인(http://neis.cne.go.kr/oc/ic/index.jsp)으로 신청. 문의 총무과(042-580-7264~5). ●인천아시아경기조직위 계약직원 채용 영어 통·번역 2명. 합격자는 전임계약직 ‘나’급과 ‘다’급으로 각각 임용. 일정수준 이상의 학력 등 자격 필요. 원서는 24~25일 총무부 인력개발팀으로 직접 제출. 우편 지원 불가. 영한번역·한영번역 등의 필기시험(3월5일) 있음. 문의(032-458-2142). ●부산체신청 행정인턴 채용 해운대구, 동래구 근무 등 10명. 행정사무 등 지원. 계약기간은 2010년 3월~7월31일 5개월, 시급 4460원. 원서는 23일까지 이메일(intern_busan@mke.go.kr)로 신청. 문의 인력계획팀(051-559-3236).
  • [고시플러스]

    ●경기도 소방공무원 채용 소방·구급 등 총 232명(남자 200명, 여자 32명). 응시자격은 2010년 1월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 등이 경기도인 사람. 원서는 24~26일 온라인(http://gosi.klid.or.kr)으로 접수. 실기시험은 3월8~16일, 필기시험은 3월27일 예정. 문의 교육기획과 031)329-0321, 0322, 0121.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직원 채용 사이버침해대응 등 5명(일반직 5급). 담당 업무와 관련한 자격증 있으면 우대. 원서는 홈페이지(www.klid.or.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10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제출. 서류합격자는 2월16일 발표 예정. 문의 운영지원과 02)3279-0834, 0839. ●인천신용보증재단 직원 채용 정규직 5명. 응시자격은 채용공고일(2월2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가 인천인 사람. 원서는 2월5~9일 온라인(www.icsb.incruit.com)으로 접수. 필기시험은 2월19일 예정. 문의 032)260-1500~3. ●서울시설공단 행정인턴 채용 행정분야 등 20명. 계약기간은 3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0개월, 일급은 3만 8000원. 지원자격은 만 29세 이하로 2년제 및 4년제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 원서는 16일까지 이메일(recruit@sisul.or.kr)로 접수. 문의 인사노무처 02)2290-6146.
  • [고시플러스]

    ●법원직 9급 공채 공고 법원사무직렬 184명(장애인 구분 모집포함), 등기사무직렬 46명 등 총 230명 선발.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 원서는 2월8~12일 온라인(http://exam.scourt.go.kr)에서 접수. 필기시험(헌법·국어·한국사 등)은 3월27일 예정. 문의 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관실(02-3480-1286, 1769). ●충남도 소방공무원 특채 지방소방사 52명. 응시자격은 만 20~30세, 제1종 대형운전면허 등 자격증 필요. 원서는 2월1~3일 온라인(http://gosi.klid.or.kr)으로 접수. 필기시험(국어·한국사·소방관계법규)은 3월20일 예정. 문의 총무과 고시담당(042-251-2213). ●충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채용 교육행정직 9급 총 60명(특채 5명 포함). 응시자격은 올해 1월1일부터 최종시험(면접)일까지 거주지가 충북인 사람. 원서는 2월8~10일 온라인(http://www.cbe.go.kr)으로 접수. 필기시험(국어·교육학개론·행정법총론 등)은 3월27일 예정. 문의 총무과 인사담당(043-290-2513~7). ●광주지방노동청 기간제근로자 채용 사업체고용동향조사 34명. 계약기간은 2월1일부터 11일까지, 일급 4만 3000원. 원서는 25일까지 기획총괄과 노동시장분석팀으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 문의(062-609-8853).
  • 소방안전봉사상 대상에 김진주씨

    소방방재청은 ‘제36회 소방안전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소방공무원 관리업무 분야에서 성과를 올린 김진주 대구 소방본부 소방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본상은 김명완 서울 종로소방서 소방장 등 17명이 뽑혔다. 대상과 본상 수상자는 1계급 특진되고, 상금과 상패도 받는다. 시상식은 19일 오전 10시30분 정부종합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 공시족 “문호 넓은 소방직으로 갈아탈까”

    공시족 “문호 넓은 소방직으로 갈아탈까”

    올해 공무원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공무원 공채 인원이 대폭 줄어든 반면 경찰이나 소방공무원 등 특정직 채용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이 중 소방공무원은 시험 과목이 일반 공무원과 유사해 상당수 수험생이 이른바 ‘갈아타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작정 소방공무원에 응시하기보다는 적성에 맞는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소방공무원은 체력검사 통과가 쉽지 않은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시험과목 소방학개론만 달라 소방공무원 시험(공채)은 국어·영어·한국사·행정학개론·소방학개론 등 5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행정직 9급 과목과 비교하면 소방학개론 외에는 모두 같다. 따라서 9급 시험 준비생은 소방학개론만 공부하면 응시가 가능하다. 수험생들은 3~4개월가량만 투자하면 합격권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시험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일반 공무원보다 낮다는 것도 ‘갈아타기’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소방직(남자)의 경쟁률은 43.5대1이었고 합격선은 81.32점을 기록했다. 다른 지역 역시 대부분 70~80점대에서 합격선을 형성했다.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 합격선 87.5점(경쟁률 112대1)보다 많게는 10점 이상 낮았다. 김지용 남부행정고시학원 상담전문과장은 “수험생들의 소방공무원 시험 문의가 예년보다 30%가량 증가했다.”면서 “지방자치단체가 본격적으로 채용공고를 하면 일반 공무원 준비생도 상당수 시험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성합격선 예상보다 낮아 소방공무원 시험은 남성만을 위한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대부분 지역이 성(性)을 구분해 뽑는 등 소수지만 여성도 채용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여성 소방공무원의 채용인원이 적은 만큼 합격선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여성의 합격선이 남성보다 낮게 형성된 경우도 많았다. 서울의 지난해 여성 소방직(7명 채용) 합격선은 남성보다 2점 낮은 79.32점을 기록했다. 광주 역시 여성 합격선은 60점으로 남성(74점)보다 크게 낮았고, 강원·전북·경북 등은 남성과 비슷했다. 올해는 경남(450명)과 전북(400명), 전남(347명) 등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여성에게 할당되는 인원도 예년보다 많을 전망이다. 소방공무원을 생각하는 여성 수험생이 있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다만 소방직 시험은 ‘제1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악력 측정서 상당수 탈락 일반공무원 준비생이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때는 필기시험 합격 뒤 진행되는 체력검사를 유의해야 한다. 소방공무원 체력검사는 2008년부터 대폭 변경돼 통과가 매우 어려워졌다. 과거에는 1200m 오래달리기와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등 일상적인 항목을 측정했지만 지금은 악력(握力·쥐는 힘)·배근력(背筋力) 등이 포함됐다. 특히 악력 측정은 수험생들이 요령 있게 기계를 다루는 방법을 몰라 상당수가 기준 점수 이하를 맞고 탈락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소방공무원 공채에서는 체력검사에서만 응시자 42.6%가 탈락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40~50%의 탈락률을 보이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 달에 수십만원씩 받고 전문적으로 체력검사 대비를 도와주는 사설학원도 생겼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업무가 일반 공무원과 크게 다르기 때문에 적성에 맞는지 신중히 고려하고 응시해야 한다.”며 “섣부른 ‘갈아타기’는 수험생활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올 소방공무원 3215명 신규채용

    올해부터 ‘소방공무원 3교대’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힌 소방방재청이 신규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각 시·도가 총 3215명의 소방공무원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356명보다 1000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450명을 채용할 예정이고 전북(400명)과 전남(347명), 부산(323명) 등도 적잖은 인원을 충원한다. 소방방재청이 예년보다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은 진압부서 소방관들의 3교대를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기 위해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전국의 진압부서 소방공무원 2만 6335명 중 1만 5901명(60.4%)이 24시간 근무 뒤 24시간을 쉬는 2교대 근무를 한다. 소방방재청은 또 신규 채용만으로는 3교대 근무 인력을 모두 확보할 수 없는 만큼 소방관 인력배치를 전면 재조정하는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근을 하며 행정업무를 맡고 있는 인력과 읍·면에 있는 지역대를 통합해 남는 인원을 진압부서로 돌린다는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관가 포커스] 소방방재청 약칭, 소방청이냐 방재청이냐

    [관가 포커스] 소방방재청 약칭, 소방청이냐 방재청이냐

    “‘소방청’이 맞나, ‘방재청’이 맞나.”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임무를 맡고 있는 소방방재청. 2004년 6월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로부터 독립해 설립된 곳이다. 하지만 개청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아있는 한 가지 갈등이 있다. 바로 약칭과 관련한 논쟁이다. 현장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소방공무원들은 소방방재청의 약칭이 ‘소방청’이라고 주장한다. 행정안전부를 ‘행안부’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원리라는 것이다. 반면 재난예방 업무(방재)를 맡은 일반공무원들은 개청 당시 ‘소방’이라는 이름을 앞으로 쓰게 양보한 대신 약칭은 ‘방재청’으로 하기로 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약칭 다툼은 단순히 내부적 논쟁 수준을 넘고 있다. 언론이나 정부기관이 ‘소방청’ 또는 ‘방재청’이라는 약칭을 쓰면 서로 경쟁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정정을 요구한다. 약칭 논쟁은 소방공무원과 일반공무원의 뿌리깊은 갈등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소방방재청의 전신인 ‘민방위재난통제본부’(행자부 산하)는 소방국과 방재관실 등의 조직으로 구성돼 있었는데, 당시부터 두 곳은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통제본부가 청으로 독립할 때도 명칭을 두고 치열한 싸움이 있었다. 소방국은 ‘소방방재청’, 방재관실은 ‘방재소방청’이 맞다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들의 다툼을 멈추게 할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 ‘정부조직법’은 각 부처의 정식명칭만 언급하고 있을 뿐 약칭과 관련한 규정은 없다. 약칭은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게 관례인데 소방방재청은 아예 약칭을 정하지 않고 있다. 전영옥 소방방재청 대변인은 “두 집단의 대립이 심각해 외부에 가능하면 소방방재청 이름 모두를 써달라고 부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 생활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방재청 공무원들이 사소한 약칭 문제로 지나치게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경기 공무원 161명 허위재산신고

    경기도는 2008년 재산등록 공개대상자 중 허위로 재산신고를 한 공무원 161명에 대해 경고 등의 조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직자윤리법시행령’에 따라 재산등록이 의무화된 행정 및 소방공무원은 지난해 12월31일 현재 모두 3105명으로 이들 중 290명의 재산신고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 가운데 재산누락사실이 확인된 69명에 대해 경고 및 시정조치를 했고 90명에게 보완명령을 내렸다. 또 고의적인 누락 사실이 확인된 2명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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