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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닝레스토랑 ‘배식당’, 40가지 메뉴 최상급 식재료가 한 자리에

    다이닝레스토랑 ‘배식당’, 40가지 메뉴 최상급 식재료가 한 자리에

    이영무 총괄쉐프, 이진우 헤드쉐프 등이 운영하고 있는 엔터식당 ‘배식당’이 20여 가지의 메뉴를 추가 및 개발하며 총 40가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키고 있는 ‘배식당’은 현재 12월 목, 금, 토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태이며 8시 이후로는 더 이상 예약을 받지 않고 선착순으로 입장을 진행하고 있다. 배식당에 의하면 빠르게 주변 상권 맛집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다이닝 요리들을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고 싶어 20가지 메뉴를 추가하여 총 40가지로 늘렸다. 이 밖에도 고급한우 브랜드 ‘본앤브레드’와 손을 잡고 스테이크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바다의 별’이라고 불리는 최상급 식재료 ‘스텔라마리스 굴’을 이용한 요리도 한정 판매 중이다. 배식당의 이영무 총괄쉐프는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진우 헤드쉐프는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배식당이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소재한 ‘배식당’은 총 면적 1431㎡(약 433평)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전체 공간 내 영화관 시설은 프랑스 최고의 스피커 L-Acoustics 음향 시스템과 500인치 대형 스크린 등을 설치했다. 더불어 영화관 용 프로젝터도 구성되어 있어 영화관 동시 상영이 개봉 가능하다. ‘문화를 만드는 새로운 시도, 지금까지 없었던 공간을 만드는 공간, 누구와 함께 와도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배식당’은 더 다양한 다이닝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포장 견과류·당뇨환자 맞춤 식단…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대박’ 쳤다

    소포장 견과류·당뇨환자 맞춤 식단…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대박’ 쳤다

    “몸에 좋은 견과류를 어떻게 하면 잘 먹을까 고민하다 하루 권장섭취량 28g을 담은 소포장 견과류 제품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아침을 간편히 먹는 방법을 고민하다 파우치(비닐 재질의 봉지)에 담은 죽도 개발했네요. 처음엔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지만 시장을 선도한다는 생각으로 끈기 있게 버텼습니다.”(간편식 전문 스타트업 ‘인테이크’ 한녹엽(32) 대표) “당뇨병으로 식이 관리가 필요한 분들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맞춤 식단을 제공하게 됐습니다. 질환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수십번씩 음식을 새로 만들고 맛보는 작업을 반복하니까 궤도에 오르더라고요.”(식이요법 전문 연구기업 ‘닥터키친’ 박재연(43) 대표) 정부가 미래 유망식품 육성 의지를 보인 가운데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청년 스타트업이 식품 산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성공의 비결로 남들보다 앞서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문제의식과 끈기를 꼽았다. 인테이크는 식품공학을 전공한 한녹엽 대표가 창업 동아리 동료들과 함께 2013년 설립한 회사다. 직원 19명의 작은 규모지만 그동안 모닝죽, 모닝수프, 커리 등 300개가 넘는 제품을 출시해 지난해 매출이 100억원에 이르는 식품 벤처기업이 됐다. 인테이크가 출시한 소포장 견과류 ‘닥터넛츠’가 인기를 끌자 다른 업체들이 비슷한 제품을 쏟아냈다. 간편하게 짜서 먹을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모닝죽은 귀찮아서 평소 아침을 거르던 젊은 소비자를 공략했다. 인테이크는 시제품이 나오면 바로 완성품을 내지 않고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올린다. 팬들이 제품을 구입해 먹어본 뒤 개선할 점을 남기고, 이를 반영해 최종 제품을 내놓는 방식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유통 비용도 절감한다. 컨설팅 회사 출신인 박재연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닥터키친은 당뇨, 암 질환 등으로 식이요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맞춤 식단을 배달한다. 저염식 위주의 싱거운 식사에 지친 환자를 위해 예전에 먹던 밥상을 재현해 냈고 입소문을 타 수십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로 닷맛을 내고, 혈당에 좋지 않은 백미와 밀가루를 쓰지 않고 식단을 구성한다. 박 대표는 의료진을 직접 찾아다니며 닥터키친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에 공감한 대형 병원들과 잇따라 임상 실험을 진행해 당뇨·암 환자 맞춤 식단을 구성했다. 호텔 셰프 출신의 요리 연구팀과 협업해 돼지갈비찜, 반계탕, 잡채 등 500개가 넘는 메뉴를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맞춤형·특수식품, 기능성식품,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식품의 5대 유망식품 분야를 선정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신문·농림축산식품부 공동기획
  • 日 원자력규제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가장 타당”

    日 원자력규제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가장 타당”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오염수 처분 방법을 최종 결정하는 권한을 행사할 후케타 도요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이 해양방출이 가장 타당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케타 위원장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양방출과 비교해 대기방출은 시간, 폐로작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더 어려운 선택”이라고 말했다. 대기방출은 해양방출과 달리 처리시설을 새로 짓고 상대적으로 검사항목도 많아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이다. 해양방출은 오염수를 물로 희석해 바다로 내보내는 방식이고, 수증기 방출안은 오염수를 고온으로 증발시켜 대기권으로 내보내는 식이다. 그는 해양방출에 대해 후쿠시마 어민들이 ‘풍평피해’(소문 등으로 보는 피해)를 우려하는 데 대해 “힘든 결정이지만 판단은 빠를수록 좋다”며 후쿠시마 제1원전 저장탱크 용량으로 볼 때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했다.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는 1000개 가까운 대형 탱크에 110만여t의 오염수가 저장돼 있고 하루 평균 170t씩 증가하고 있다. 이날 발언으로 경제산업성 산하의 오염수처리대책위 전문가 소위가 앞서 제시한 해양방출안, 수증기 방출안, 두 안의 병행안 등 3개 선택지 중 해양방출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일본 정부가 ‘처리수’로 부르는 오염수는 방사성물질이 대부분 제거되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세슘137, 스트론튬 등 일부는 남아 주위 어민과 환경단체 등 일본 내 반대도 나오는 상황이다. 향후 전문가 소위가 오염수 처분 방법과 일정 등에 대해 최종 의견을 내면, 일본 정부는 이를 토대로 기본 방침을 정하고, 도쿄전력 주주들과 국민 의견을 듣는다. 이후 원자력규제위가 일본 정부의 최종 처분 방안을 승인하면 도쿄전력이 이를 이행한다. 도쿄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수사 경찰 “학교폭력 아냐”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수사 경찰 “학교폭력 아냐”

    네티즌 비난이 쏟아진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된 가운데 경찰이 “학교폭력과는 관계 없는 사건”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이 사건은 20대인 피해자가 닭강정 거짓 주문자들로부터 고등학교 때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소문 때문에 일파만파 확산됐다. 경찰은 닭강정 가게 업주가 고소장을 제출한 만큼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분당구 소재 닭강정 가게 업주 A씨가 엉뚱한 사람 집으로 33만원어치의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고객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은 지난 24일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 제보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글에서 “단체 주문을 받아서 배달하러 갔는데 주문자의 어머님이 처음엔 안 시켰다고 하다가 주문서를 보여드리니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들이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님은 ‘매장에 피해를 줄 수는 없으니 전액 결제는 하겠지만, 먹을 사람이 없어 세 박스를 빼고 나머지는 도로 가져가 달라’고 하더라”라며 “저희도 바쁜 와중이라 경황이 없어 일단 결제를 하고 강정 세박스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은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지만 버리기 아깝다”라며 “혹시 식은 강정도 괜찮다면 (커뮤니티) 회원들께 무료로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A씨가 게시글에 따로 첨부한 영수증 사진에는 33만원어치 주문 내용과 배달 요청 사항으로 ‘아드님 ○○씨가 시켰다고 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닭강정 가게 측은 이후 피해자의 카드 결제를 강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올린 게시글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20대인 피해자가 닭강정 거짓 주문자들로부터 고등학교 때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등 학교폭력 피해자였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결과 닭강정 주문 건은 학교 폭력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씨 글에 등장하는 피해자 등을 조사한 결과 최근 닭강정 주문자들을 알게 된 건 사실지만 학교 폭력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짓 주문에 대해선 위계로 가게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인정될 것”이라며 “혹시 이번 사건이 다른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은 없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日원자력규제위 수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이 가장 타당”

    日원자력규제위 수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이 가장 타당”

    “대기방출은 처리시설 건설·심사 등 어려워”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 오염수 처리 방법에 대해 전문가 소위가 해양 방출과 수증기 방출 및 이들 두 가지 병행 방안 등 3가지 안을 제시한 가운데 최종 결정을 내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수장이 해양 방출이 가장 타당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후케타 도요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양 방출과 비교해 대기 방출은 시간, 비용 및 폐로 작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더 어려운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 방출이 해외 사례가 있긴 하지만, 일본에서는 심사 측면에서 경험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기 방출은 처리 시설을 새롭게 건설해야 하는 데다가 원자력규제위가 심사할 때 내진성 확인 항목이 해양 방출의 경우보다 많아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후케타 위원장은 해양 방출이나 대기 방출이나 기준을 지켜 시행하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해양 방출이 시행될 경우 어업으로 생계를 영위하는 후쿠시마 주민들이 ‘풍평피해’(소문 등으로 입는 피해)를 우려하는 것에 대해선 “힘든 결정이지만 판단을 빠를수록 좋다”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 저장탱크 용량으로 볼 때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란? 현재 후쿠시마 원전의 핵 연료는 통제되지 못한 채 남아 있다. 일본 정부가 반출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작업 완료 목표 시점이 2031년으로 10년도 넘게 남았다.핵 연료를 식히기 위해 냉각수를 주입하고 있는데 냉각수는 핵 연료와 직접 닿아 오염된 뒤 원전 주변으로 스며들어 지하수와 섞이며 불어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처리수’로 부르는 오염수는 원자로 내의 용융된(녹아내린) 핵 연료를 냉각할 때 발생하는 오염수 등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불리는 정화 장치를 이용해 트리튬(삼중수소)을 제외한 방사성 물질(62종)의 대부분을 제거한 물이다. 그러나 처리수에도 인체에 치명적인 세슘-137, 스트론튬 등 일부 방사성 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이처럼 현재 과학 기술로는 방사능 오염수를 완전히 정화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일단 저장탱크에 담아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저장하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조금씩 방출하겠다고 한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는 현재 1000개 가까운 대형 탱크에 110만여t의 오염수(처리수)가 저장돼 있다. 이 오염수는 하루 평균 약 170t씩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향후 20만t의 저장용량을 증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앞으로 30~40년 걸리는 장기간의 폐로 과정에서 작업 공간 확보 등을 위해 전체적인 공간 재배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그 이상의 증설은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도쿄전력 측은 현재 배출 추이로 추산할 경우 2022년 말이 되면 더는 보관할 수 없게 돼 오염수 처분 대책을 서둘러 강구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에 처분 방향을 조속히 결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본 정부, 오염수 방출은 기정사실화…방출 방식만 곧 결정 이제 오염수 방출 방식을 바다로 흘려보내느냐, 아니면 수증기 형태로 만들어 공기 중으로 날려 보내느냐 등을 놓고 결정을 앞두고 있다.후케타 위원장은 “해양 방출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아 원자력규제위 심사 기간이 반년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경제산업성 산하의 오염수처리대책위 전문가 소위가 오염수 처분 방법과 일정 등에 대해 최종 의견을 내면, 이를 토대로 기본방침을 정한 뒤 도쿄전력 주주들과 국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후 원자력규제위가 일본 정부가 마련한 최종 처분 방안을 승인하면 도쿄전력이 이행하게 된다. 후케타 위원장이 향후 오염수 처분 방법의 승인권을 쥔 기관의 대표인 점을 고려하면 그의 이번 발언은 전문가 소위가 제시한 3개 안 가운데 해양방출 쪽으로 오염수 처분 방법이 최종 결정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전문가 소위는 지난 23일 오염수 처분 방안으로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 방출을 전제로 ▲물로 희석해 바다로 내보내는 해양(태평양) 방출 ▲고온으로 증발 시켜 대기권으로 내보내는 수증기 방출, 그리고 두 가지를 병행하는 제3안을 함께 제시했다. 소위는 그간 검토했던 시멘트를 이용해 고형물로 만들어 지하에 매설하는 방안 등 나머지 3개 안의 경우 시행해 본 전례가 없어 기술적으로나 시간상으로 검토할 과제가 많다는 이유로 배제했다. 소위는 처분 방안에 관한 초안 보고서에서 실현 가능한 두 개의 안 중 해양방출에 대해 일본 국내 원전에서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가가 정한 기준치 이하로 희석해 바다에 흘리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주민·환경단체들, 해양 방출 반대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정상적인 원전에서 나오는 오염수와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를 일으킨 현장에서 나온 오염수의 처리수는 똑같이 볼 수 없다며 해양 방출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후쿠시마 인근 바다에서 어업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는 주민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우리나라 환경 단체도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처리 절차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 환경운동연합과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소위의 초안 보고서가 공개된 뒤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출이 생태계에 심각한 해악을 끼칠 수밖에 없다”면서 “경제적인 이유와 기술적 어려움의 핑계를 들어 손쉬운 해결책인 해양 방류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후쿠시마 어민들과 한국 등 주변국에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또 “방사능 오염수를 희석해 방출한다고 해도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함이 없다”며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JTBC ‘오늘부터 파티시에’, 스타 파티시에 3인방 선의의 경쟁 결과는?

    JTBC ‘오늘부터 파티시에’, 스타 파티시에 3인방 선의의 경쟁 결과는?

    평소 요리 실력이 좋기로 소문난 써니와 광희, 차오루가 파티시에에 도전해 직접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만드는 모습을 담은 JTBC ‘오늘부터 파티시에’가 지난 25일 마지막 회를 방영했다. 지난 11일부터 3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방영된 이번 방송은 스타 파티시에 3인방이 직접 만든 디저트를 판매하고 판매 금액을 전액 기부하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일과 18일에는 써니와 광희, 차오루가 키친 미미미(Kitchen MeMeMi)에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고, 멘토들에게 조언을 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스페셜 멘토로 키친 미미미를 찾은 ‘메트로시티&미미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양지해 대표와 유민주 셰프는 꼼꼼한 최종 점검과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후 세 명의 스타 파티시에는 제한 시간 내에 자신이 만든 케이크 30개를 판매하라는 미션을 위해 센스만점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 방송을 통해 재료로 오렌지를 선택한 써니는 가운데가 뚫려있는 구겔호프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떠올리게 하는 디저트 ‘오렌지 구겔호프’를 선보였다. 광희는 쌉싸름한 말차와 고소한 호두의 조화로 깊은 풍미를 더한 파운드케이크에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을 더한 ‘호두 녹차 파운드케이크’를 공개했다. 차오루는 자색고구마를 활용한 무스케이크에 눈을 연상하게 하는 스프링클로 심플하면서 감각적인 디저트인 ‘자색고구마 무스케이크’를 선보였다. 써니는 미션에서 우승하며 ‘금손 연예인’임을 입증했다. 스타 파티시에 3인방의 디저트는 모두 완판됐으며, 판매 수익은 국제 아동 보호 기구인 ‘유니세프’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방송에 등장한 프리미엄 푸드 공간 ‘키친 미미미’는 그로서리와 레스토랑이 결합된 개념의 ‘그로서란트(grocerant)’를 표방해 이탈리아 푸드 컬처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비아 브레라 23에서 탄생한 ‘미미미’는 전 세계 각지에서 엄선된 식음료를 선보이고 있으며, ‘키친 미미미’를 비롯해 글로벌 콜렉트 카페 ‘카페 미미미’를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병상 메시지 “선거법 저지 위해 힘 합치자”…배현진 대독

    황교안 병상 메시지 “선거법 저지 위해 힘 합치자”…배현진 대독

    홍준표 대표 시절 영입된 배현진 선정해‘통합·포용’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돼“반헌법적 악법 통과 두고 볼 수 없어…한국당과 함께 자유 우파 방어막 만들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병상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저 황교안과 함께, 한국당과 함께 자유 우파의 방어막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 선거법 강행처리를 앞두고 ‘보수 통합’을 호소한 것이다. 황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대독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결코 민주주의 생명인 선거를 죽이는 반헌법적 악법이 통과되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단식에 이어 지난 11일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벌여온 황 대표는 본회의에 선거법이 상정된 다음 날인 지난 24일 오전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황 대표는 “흩어져서는 저들을 막아낼 수 없다. 선거법 저지, 좌파독재 저지를 위해 머릿속 다른 생각을 비우자. 한 줌 생각의 차이를 다 덮고 힘을 합치자”면서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자유대한민국이 무너지는데 당의 울타리가 무슨 소용인가. 다 걷어내고 맞서 싸우자”고 호소했다.그는 “여러 이유로 한국당에 계시지 못한 많은 분도 어깨를 맞대며 죽음을 각오하고 이 폭정을 막아내자”라면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민주주의가 죽어가는 오늘만은 분열된 우리가 하나 되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도 했다. 이는 황 대표가 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뿐 아니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진영 전체에 대통합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메시지를 대독할 인물로 배 당협위원장을 선정한 것도 그가 홍준표 전 대표 시절 영입됐고 ‘친황’(친황교안)으로 분류되는 인사가 아니기 때문에 통합과 포용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 대표는 “만신창이가 된 제 몸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주삿바늘의 고통보다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좌파독재로 망쳐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막아내지 못한 채 병원에 실려 온 저 자신을 석고대죄하며 강력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한국당이 최근 몇 년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드렸지만, 지난 수십년 간 경험을 통해 축적된 지식과 지혜로 좌파를 압도할 수 있다”면서 “소위 ‘1+4’란 좌파들이 어떤 해괴망측한 안을 들고 오더라도 충분히 무력화시킬 수 있다.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한국당을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앞서 황 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8일 동안 노숙 단식,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14일 동안 농성을 이어 오며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입원 전 단식 후유증에 로텐더홀 농성 피로까지 겹쳐 공식 일정에서 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보고 내용을 여러 번 되묻는 등 ‘이상 신호’를 보여 왔다. 한편 이날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 비대위를 만들자. 통합하지 않고는 총선도 대선도 없다”면서 “나를 버리고 나라의 장래를 보자. 진정 반역사의 길을 가고자 하는가. 모두 내려놓고 통합의 길로 가자”고 밝혔다. 홍 전 대표의 글은 황 대표의 통합 필요성 강조에 화답하는 한편 통합 비대위 설치 등을 언급한 점에서는 황 대표에게 ‘통합을 위해서는 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촉구의 의미도 함께 녹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방에 포탄 터지는 소리… 지뢰 폭발로 잃은 다정했던 친구 잊지 못해”

    “사방에 포탄 터지는 소리… 지뢰 폭발로 잃은 다정했던 친구 잊지 못해”

    일시 1999년 5월 16일 장소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 부산식당 대담 유세원(북구지대 감찰부장) 이경종(인천학생6·25 참전관 설립자) 이규원 치과원장 (이경종 큰아들)1950년 6월 25일 6·25 사변 이전 나는 화수동 281번지에서 살고 있었다. 인천에 인민군이 들어와서 학생이나 젊은이들을 의용군(義勇軍)으로 막 잡아갈 때였다. 그때 나도 신변의 위험을 느껴 화수동에서 친구들과 지하에 숨어 지내게 되었다. 이렇게 인공(人共/인민공화국의 약자)치하때 어려웠던 지하 땅굴 생활로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친구들은 ‘유문길·사철순·문호영·이용운·허용환·김유득·이희중·신현남·정명돌·노영남·주억재·이상순·유세원’ 이었다. 이들이 후일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로 활동한 핵심 멤버들이었다. 1950년 9월 15일 어느 날 하루는 포탄 터지는 요란한 소리가 여기 저기에서 들리는 것이었다. 그것은 유엔군이 인천에 상륙하기 위해 인천 앞바다에서 쏘아대는 함포탄이 인천 시내에 떨어지면서 터지는 소리였다. 그날이 1950년 9월 15일이었다. 이날 UN군과 국군이 인천에 들어와서 인민군으로부터 해방이 되었다. 인천학도의용대(仁川學徒義勇隊) 북구지대 우리들은 인민군 치하에서 너무 고생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호국활동을 하게 되었고, 인천학도의용대가 창설되어 북구지대 소속으로 활동하였다. 그 해도 다 저무는 12월이 되면서 우리 인천학도의용대는 중공군의 참전으로 단체로 남하(南下)한다는 소문이 들리는 것이었다.1950년 12월 18일 남하(南下) 1950년 12월 18일 남하 행진에 참여한 우리들은 안양, 수원을 거쳐서 기차 화물차 지붕에 올라타서 가기도 하고 걷기도 하면서 밀양을 지나 마산에 도착 하였다. 마산에 도착해서는 어느 민가에 투숙하게 되었는데 이때 나는 가지고 내려왔던 여비도 다 떨어졌었다. 그런데 “해병대모집이 있다!”라는 소식이 있는 것이었다. 나와 친구들은 그 해병대 모집에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우리들은 해병대 모집장소에 찾아갔다. 1951년 1월 3일 해병대 6기에 지원 해병대 모집 장소는 마산국민학교였다. 그때 시험관들은 우리들을 운동장에 쭉 세우더니 10명씩 조를 짜서 운동장을 한 바퀴 돌게 하고는 1등부터 3등까지만 뽑고 나머지는 돌려보내는 것이었다. 그때 간단한 학과 시험도 있었다. 이날이 1951년 1월 3일쯤이었으며 그때 나는 합격 되어 마산에서 진해로 걸어가 진해경화국민학교에 들어갔다. 1951년 1월 24일에 우리들은 정식으로 해병대 6기 입대식을 하였다. 1951년 2월 10일이 되어 우리들 6기생 전 훈련과정을 마쳤으며 6기생 중 반수는 보병으로 가고, 그 당시 처음으로 해병대에 생긴 포병과로 반이 가게 되었다. 이때 나는 포병과로 배치받아 당시 진해에 있던 육군포병학교로 포병교육을 또 받게 되었다. 이때 포병학교를 마친 나는 다시 미(美)해병대에서 또 포병교육을 받게 되었다. 이후 나는 강원도 최전방으로 배치받았다. 처음 우리 해병대 포부대가 올라가 전투한 곳이 김일성고지와 스탈린고지였다. 그 당시 이 2 고지는 적의 수중에 있었는데 이때 우리 해병대가 뺏는 큰 전과를 올렸다. 1956년 9월 21일에 가서야 만 5년 8개월 만에 나의 파란만장한 군 생활을 마감하고 명예제대를 하게 되었다. 6·25 전사 인천학생 윤운철 1933년생으로 인천송현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인천영화중학교(현재 대건중고교) 4학년생으로 마산에서 해병6기 입대하여 1951년 7월 17일 입대한지 6개월 만에 17세로 전사하였다.전사한 동네 친구 윤운철을 추모하며 인천에서부터 같이 학도의용대원으로 내려와 6기생으로 같이 입대한 윤운철은 입대한지 6개월 만에 전사했다. 당시 나는 전포대가 돼서 포를 쏘는 직책이고 윤운철은 포를 수호하기 위해 포 전면에서 보초를 서면서 포를 지키는 임무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임무를 한 윤운철은 척후 임무를 띠고 전면 숲속으로 가다가 대인지뢰를 잘못 밟고 그 지뢰 폭발로 전사하였다. 윤운철은 성격이 유하고 온순하며 남하고 이야기할 때에는 말을 가려서 하는 아주 다정다감하고 배려 많은 친구였다. 지금 생각해 봐도 그런 온순한 사람이 왜 먼저 하늘나라로 가야 했는지 안타까운 생각에 가슴이 먹먹하다. 부디 이경종 이규원 2부자(父子)께서 하시는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역사 발굴사업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 글 사진 제공 :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관유세원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 감찰부장 1933년 8월 5일 인천 동구 화수동 출생 1950년 6월 25일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 감찰부장(용산중학교 5학년생) 1951년 1월 24일 해병대 6기로 자원입대 군번 : 9210591 병과 : 해병대 포병 1956년 9월 21일 만기 명예 제대
  • 주이, 모모랜드 불화설 언급부터 6인조 재편까지 “고심 끝에..”

    주이, 모모랜드 불화설 언급부터 6인조 재편까지 “고심 끝에..”

    모모랜드 주이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배꼽 빠지는 ‘인생 샷 꿀팁’으로 또 한 번 역대급 웃음을 예고한다. 지난 출연 당시 ‘창문 닦기’ 개인기로 큰 화제를 모았던 주이가 이번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진다. 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김영호, 모모랜드 주이, 샘 오취리, 슬리피가 출연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다. 주이가 배꼽 빠지는 ‘인생 샷 꿀팁’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그녀는 먼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라며 직접 일어나 포즈를 취하며, 사진 잘 나오는 비법까지 공유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고 전해진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주이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손 하트를 날리는 귀여운 모습부터 시크한 모습까지 다양한 표정으로 끼를 방출하고 있는 것. 특히 빨간 루돌프 머리띠를 쓴 채 크리스마스 요정으로 변신해 시선을 강탈한다.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창문 닦기’ 개인기와 발랄한 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주이가 인기 부작용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아무리 긍정적인 그녀라도 번아웃 시기를 피할 순 없었던 것. 그러나 그녀는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를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주이는 모모랜드 6인조 재편에 대한 심경을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녀는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고. 또한 이들 사이에 불거졌던 불화설 역시 언급했다고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주이가 두 얼굴의 면모를 드러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송에서 보이는 밝은 이미지와는 달리 카메라 뒤에선 항상 ‘시크’ 그 자체라고. 이를 들은 슬리피가 “너 연예인 병이라고 소문났어!”라고 폭로를 더해 과연 주이의 실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25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딸이 비행기에 여권 놔뒀는데 아뿔싸! 제네바 공항에 발묶인 英가족

    딸이 비행기에 여권 놔뒀는데 아뿔싸! 제네바 공항에 발묶인 英가족

    성탄과 송년을 맞아 알프스에서 신나게 스키를 즐기겠다며 비행기에 올랐던 영국인 가족이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됐다. 성탄 휴가가 악몽이 됐다. 웨스트 요크셔주 리즈에 사는 빅토리아 워커(29)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친정 어머니 조지나, 남편 이언, 타일러브룩(10), 아라벨라(3) 두 딸과 함께 이지제트 항공을 이용해 맨체스터 공항을 떠났다. 그런데 제네바 공항에 내려 입국 수속을 밟는데 아무리 찾아도 가족들의 여권이 나오지 않았다. 딸이 가족들의 여권을 좌석 앞 주머니에 꽂아뒀는데 이를 모르고 비행기에서 내린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가족의 도움 요청을 받은 공항 측이 여권을 간직한 비행기를 수소문했더니 맨체스터를 향해 이미 이륙한 뒤였다. 이 비행기는 맨체스터에 도착한 뒤 다시 스페인을 향해 날아가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위스 주재 영국 대사관은 새해까지 휴가를 떠나 새로운 여권을 발급할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어야 했다. 막막하게 된 빅토리아는 몰디브 입국할 때 여권이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돼 발이 묶인 지 9시간 만에 풀려난 ‘아임 어 셀레브리티’의 스타 조지나 토폴로처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개입해 도와줄 것을 하소연하고 있다고 야후 뉴스 UK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녀는 “존슨 총리가 토폴로를 귀국시켰을 때와 똑같이 곧바로 날 도와줄 수 없을까”라고 에둘러 요청한 뒤 “우리 딸은 입국 심사대에서 우리가 알아챌 때까지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무서워 말도 못 꺼내더라. 그애가 내게 말했을 때는 이미 비행기가 맨체스터로 돌아가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가족은 현재 입국장 안의 한 방에 있으며 스위스에 머무를 수는 있지만 여권 없이는 영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빅토리아는 “스위스 이민당국을 전혀 탓할 수가 없다. 그들이 도울 수 있는 일이 없다. 내 운전면허를 갖고 있지만 우리 딸들이 누구인지 증명할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 완전히 발이 묶였다. 자동차를 렌트할 수도 없다. 둘째는 아직 아기인데 대사관은 새해까지 문을 닫아버렸다”고 애를 태웠다. 가족은 원래 오는 30일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여권을 찾아내 제네바 공항의 자신들에게 돌아오기만을 목놓아 기다리게 됐다. 빅토리아는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무슨 일이 생기면 빨리 돌아와야지 하면서 어쩔 수 없이 해외 여행을 떠난 건데, 이제 아버지에게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겨도 귀국할 수 없을까봐 걱정된다”고 안타까운 사연 하나를 보탰다. 야후 뉴스 UK는 이지제트 항공에 접촉해 이 사건과 관련해 문의한 뒤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골목식당’ 백종원, 홍탁집 급습 “나태해진 것 같다” 쓴소리

    ‘골목식당’ 백종원, 홍탁집 급습 “나태해진 것 같다” 쓴소리

    ‘골목식당’ 백종원이 포방터시장 ‘홍탁집’의 근황을 전하고, 방송 이후 10개월 만에 찾은 거제도 ‘지세포항’의 가게를 기습 점검한다. 25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겨울특집 두 번째 편으로 꾸며진다. 지난해 포방터시장 편에 출연한 홍탁집은 당시 백종원과 앞으로 장사하는데에 있어 나태해지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각서를 직접 작성했다.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백종원은 예고 없이 홍탁집을 기습 방문해 “나태해진 것 같다”는 쓴소리와 함께 약속한 각서 유효기간 1년이 만료됐다고 말해 홍탁집 사장님을 잔뜩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백종원은 최근 홍탁집을 둘러싼 ‘수입차 구입설’부터 ‘열애설’까지 항간에 떠돌고 있는 소문에 대해서도 물었다고 한다. 이번 겨울특집의 기습 점검 골목으로는 방송 이후 10개월 만에 찾은 거제도 ‘지세포항’이다. 방송 당시 3인 3색의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도시락집’ ‘거제김밥집’ ‘보리밥&코다리찜집’ 사장님들은 방송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았을지 주목된다. 이날 기습 점검 전, 백종원은 세 가게에 대한 SNS 후기를 접하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하지 못한 혹평에 백종원은 “믿었던 가게인데”라며 씁쓸한 기색을 드러냈다고 한다. 더불어 지난주 포방터시장에서 마지막 영업을 마친 돈가스집은 본격 이사준비에도 들어갔다. 이에 MC 김성주와 정인선이 이사를 돕기 위해 사장님 집을 방문했는데, 두 사람 모두 깜짝 놀랐다. 가파른 언덕 위에 위치한 작은 집이 사장님 부부의 보금자리였는데 여사장님은 “방송 이후 돈 욕심 버리고 돈가스에만 집중했다”며 돈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 ‘장사 소신’을 밝혔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은 “돈가스집은 제주도에서의 새 출발에 앞서 돈가스 비법을 배울 수제자 모집에 나섰다. 이에 백종원은 돈가스를 배우기 위한 특별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캐스팅보트 쥔 엄마·동생의 선택은… 조원태·조현아 ‘촉각’

    캐스팅보트 쥔 엄마·동생의 선택은… 조원태·조현아 ‘촉각’

    지분 11.78% 이명희·조현민 결정에 관심 두 사람 우군으로 확보 땐 주총 유리해져 이명희, 조현아 지지설… 조현민은 ‘관망’ 지분 17.29%로 늘린 KCGI 선택도 변수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한진그룹 ‘남매의 난’의 캐스팅보트를 쥔 것으로 보인다. 한진가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가족끼리 공동으로 그룹을 경영하라는 조양호 전 회장의 유훈을 어기고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공개 비판하고 내년 3월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연임을 막는 실력행사에 나설 것을 지난 23일 시사했지만, 24일 재계에서는 조 전 부사장 혼자서는 조 회장의 경영권을 흔들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조 전 부사장의 한진칼 지분이 6.49%에 그치기 때문이다. 조 회장의 지분은 6.52%로 조 전 부사장보다 소폭 높다. 그러나 한진칼 지분 10%를 가진 미국 델타항공이 조 회장의 우군으로 분류된다. 이변이 없는 한 조 회장은 최소 16.52%를 행사할 수 있다. 조 전 부사장이 힘을 쓰려면 우호 세력을 확보해야만 한다. 조 전 부사장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의 손을 잡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KCGI는 조 전 부사장이 조 회장에게 반기를 든 당일 “한진칼의 주식 지분을 직전 보고일인 5월 28일의 15.98%에서 추가 취득해 17.29%로 늘렸다”고 공시하면서 한 차례 판을 흔들었다. 다만 지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조 전 부사장에게 KCGI와의 연대가 상당한 부담이라는 점이 변수다. 호텔사업부문 또한 걸림돌이다. 그간 KCGI는 한진그룹이 호텔사업부문을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조 전 부사장은 호텔사업부문에 큰 애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도 조 전 부사장이 총수 일가에 비판적이었던 KCGI를 끌어들이는 극약처방까지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결국 조 전 부사장이 가족에게 손을 내밀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만약 조 전 부사장이 한진칼 지분 5.31%를 보유한 어머니 이 고문과 6.47%를 가진 동생 조 전무를 모두 포섭하면 18.27%로 조 회장 측에 앞설 수 있다. 이 고문의 우군으로 알려진 반도건설 쪽 지분 6.28%까지 조 전 부사장 쪽에 붙으면 24.55%로 세가 불어난다. 조 전무는 사태를 관망하는 입장이고 이 고문은 조 전 부사장을 지지한다는 소문도 있다. 평소 조 회장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 고문이 최근 조 전 부사장과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 등과 관련된 재판을 치르며 급격히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고문은 지난 5월 첫 공판을 끝내고 나오면서 조 전 부사장을 껴안고 “엄마가 미안해, 수고했어”라고 말했었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구조조정 등 자구책에 한창인데 정작 총수 일가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다. 안팎으로 시선이 곱지 않다”면서 “지금 가족끼리 편 가르기를 할 때가 아니다. 하루빨리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고 대한항공 정상화에 힘을 쏟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출사표 던지는 관료들… 꽃길 못 걸어도 흙길엔 안 서더라

    출사표 던지는 관료들… 꽃길 못 걸어도 흙길엔 안 서더라

    “우리 차관님은 들리는 이야기 없나요?” 내년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가가 어수선하다. 주요 부처 고위급 인사가 잇달아 출마 선언을 하거나 소문에 휩싸이면서 이들에 대한 거취 전망이 공무원들의 단골 화제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인사들은 ‘험지’에 출사표를 내 금배지로 금의환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마설 단골인 전현직 차관급 인사들 김경욱(53) 전 국토교통부 2차관과 김영문(55) 전 관세청장, 강준석(57)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 차관급 인사 3명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총선 출마를 밝혔다. 최근 청와대의 차관급 인사에서 교체된 노태강(59)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 밖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도 출마설이 나도는 단골 인사다. 최근 총선에선 관료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대 국회에선 34명의 관료 출신이 당선돼 19대(16명) 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관료 출신은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안정감을 함께 갖춘 경우가 많아 정치권의 선호도가 높다. 20대 총선에선 집권당이던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관료 출신을 싹쓸이하다시피 영입했는데, 올해는 민주당이 영입에 박차를 가하며 여당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관료 출신 출마자의 앞날이 ‘꽃길’인 것만은 아니다. 특히 이번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들은 민주당 간판을 달고선 당선이 쉽지 않은 곳에서 도전한다. 김경욱 전 차관은 고향인 충북 충주에 출사표를 냈는데, 이곳은 재선인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이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곳이다. 검사 출신 김영문 전 청장도 고향인 울산 울주에 도전장을 냈다. 근로자가 많은 울산은 부산·울산·경남(PK)에서 진보 표가 그나마 많이 나오는 곳이지만, 울주는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강준석 전 차관은 부산에 출마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역구는 민주당과 협의 중이다. ●정권 2년 남아… 험지서 떨어져도 보은 기대 관료 출신은 선거에서 약점이 있다. 정치인에 비해 지역 주민과의 ‘스킨십’이 적어 인지도가 낮은 것이다. 또 선거운동 경험도 미숙해 표를 호소하는 데 낯을 가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탓에 관료 출신으로 낙선한 인사들도 적지 않다. 20대 총선에선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 새누리당 소속으로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김병관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분당이 새누리당 텃밭인 걸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였다. 19대 총선에서도 윤영선 전 관세청장과 이명노 전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쓴잔을 마셨다. 비록 금배지를 달지 못하더라도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관료 출신은 손해 볼 것 없다는 시각이 많다. 총선 이후에도 정권이 2년 이상 이어지는 만큼 ‘보은’을 해주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경찰대학장(치안정감) 출신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안산 단원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지만 지난해 공공기관장 자리를 꿰찼다. 현 정부의 전신으로 평가받는 참여정부 때도 경북 영주와 구미에서 각각 낙선한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과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차관이 각각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건교부 장관에 발탁됐다. ●장관급 인사들도 총선 단골 후보 개각과 함께 장관급 인사의 총선 차출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직을 2년 7개월여 만에 마무리하고 정계 복귀를 눈앞에 둔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도 차출이 거론된다. 다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장관급 인사는 후임 물색이 쉽지 않아 섣불리 차출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경제 부처 국장급 공무원은 “장차관 거취가 바뀌면 연쇄 인사 이동이 일어나는 만큼 공직사회에선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며 “고위 관료들의 총선 행보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공직사회가 붕 뜰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다음달 16일까지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일 정상 “솔직한 대화”…수출규제·강제징용 타결은 없어

    한일 정상 “솔직한 대화”…수출규제·강제징용 타결은 없어

    15개월 만에 만나…예정보다 15분 길게 회담文대통령 “7월 1일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야”강제징용 ‘입장차 확인’…아베 “한국이 해결책 달라”“뜻깊은 만남” vs “빈손 회담”…여야 평가 엇갈려文 “한중일, 과거 직시하며 미래지향적 협력해야”15개월 만에 마주 앉은 한일 정상이 양국 관계개선을 위한 ‘솔직한 대화’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다만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라는 전향적인 결과가 나오지는 못했다.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도 재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이 취한 조치가 지난 7월 1일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관심과 결단을 당부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쓰촨성 청두를 방문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4일 아베 총리의 숙소인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났다. 지난달 방콕에서 11분 동안 ‘즉석환담’을 하긴 했지만, 공식적인 정상회담장에서 한일 정상이 마주한 것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정상회담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모두 ‘솔직한 대화’를 강조했다. 먼저 모두발언을 한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을 바라보며 “중요한 일한(한일)관계를 계속 개선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아주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양국 간 현안을 해결하려면 직접 만나서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큰 힘”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한일은) 잠시 불편함이 있어도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언급하자, 아베 총리는 통역을 통해 이 말을 들으며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날 회담은 애초 예정됐던 30분보다 15분 더 긴 45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3년 반 만에 수출관리 정책 대화가 유익하게 진행됐다고 들었다”면서 “수출 당국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한일 당국 간) 실무협의가 원활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아베 총리와 함께 독려하자”고 하면서 “이번 만남이 양국 국민에게 대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최근 일본이 취한 일부 수출규제 조치 완화를 설명했고, 문 대통령은 “나름의 진전이고 대화를 통한 해결에 성의를 보여줬다고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강제징용 해법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문제 등 민감한 현안과 관련해서는 서로의 입장만을 확인한 채 진전을 보지 못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회담 후 브리핑에서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양 정상은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했지만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의 결과에 따른 지소미아 연장 여부 결정 시기를 묻는 말에 “구체적 기한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무작정 계속 길어질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답했다. 일정 시한까지 수출규제 문제가 끝내 해결되지 않으면 지소미아를 종료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답이다.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과 ‘지소미아 종료 검토’는 각각 일본이 취한 수출규제 조치의 원인과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 해법과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않고서는 이와 맞물린 수출규제 문제의 해결도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아베 총리는 징용 문제와 관련해서 한국 측이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회담 직후 가진 현지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에게 ‘구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에 관한 우리나라(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국교정상화의 기초가 된 일한(한일)기본조약, 일한청구권협정이 지켜지지 않으면 나라와 나라의 관계는 성립하지 않는다. 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책임으로 (징용 관련)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일한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는 계기를 한국 측이 만들도록 (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국내 정치권은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뜻깊은 만남’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실질적 문제 해결 없이 빈손으로 끝났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양국 현안에 대한 진솔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두 정상이 함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반면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게 없고,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했던가. 오늘 한일 정상회담에 딱 어울리는 말”이라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새로운 것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에 대한 해결도,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진전도, 지소미아 연장에 대한 협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일본 언론도 징용 및 수출규제 등 핵심 현안을 놓고 양측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징용 관련 한국 대법원의 판결이 1965년에 체결한 한일청구권협정에 위배된다며 한국 측 책임으로 해결책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문 대통령은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이해를 표하면서도 새로운 제안은 하지 않았다. 수출규제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철회를 요구했지만, 아베 총리는 안전보장의 관점에서 규제를 강화한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교도는 전했다. 아사히신문도 징용 문제는 서로의 입장을 말하는 것에 그쳐, 외교 당국 간 협의 지속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1박 2일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귀국길에 오른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청두를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한중일 3국은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은 불행한 과거의 역사로 인해 때때로 불거지는 갈등 요소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어느 나라든 홀로 잘 살 수 없다. 이웃 국가들과 어울려 같이 발전해 나가야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3국은 수천 년 이웃”이라면서 “우리는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하고 협력 속에서 함께 잘 사는 것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손석희 “이적 제안 없었다…사측 하차 제안에 내가 동의”

    손석희 “이적 제안 없었다…사측 하차 제안에 내가 동의”

    “지라시, 음해용이라는 것 잘 알 것”“보도와 경영 동시에 하는 것은 무리”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다음 달 ‘뉴스룸’ 앵커석 하차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사측이 앵커 하차를 제안했지만 동의한 것은 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JTBC 보도국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앵커 하차 문제는 1년 전 사측과 얘기한 바 있다. 경영과 보도를 동시에 하는 건 무리라는 판단은 회사나 나나 할 수 있는 것이어서 그렇게 이해했다”며 설명했다. 손 사장은 특히 세간에 나도는 총선 출마설, MBC 사장 지원설 등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지라시’(각종 소문을 담은 정보지)는 지금도 열심히 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음해용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알 것”이라며 “타사 이적설도 도는데 나는 제안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급작스럽게 내려간다고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 어느 방송사가 앵커 교체를 몇 달 전부터 예고하느냐”라고 반문한 뒤 “대부분 2·3주 전에 공지한다. 아마도 내가 좀 더 앵커직에 있을 거라는 예상을 해서였겠지만, 설사 그렇다 해도 결국 하차는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늘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손 사장은 내년 3월 신사옥 이전, 4월 총선 방송 이후, 4월 드라마 개편 시기 등을 놓고 하차 시기를 고민했지만 후임자에게 빨리 자리를 넘겨 적응하도록 하자는 판단에 따라 다음 달 2일을 앵커직 사퇴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후임 앵커로 지명한 서복현 기자에 대해서는 “제 후임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독배를 드는 것”이라며 “그런 자리를 누가 받으려 하겠느냐. 서 기자가 너무 강력히 사양해 어려움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서 기자 본인은 끝까지 사양했지만 제가 강권해서 관철시켰다. 사측도 반겼다”며 “이제는 후임자를 격려하고 응원해서 같이 가야 한다. 그에게 힘을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손 사장은 끝으로 “오랜 레거시 미디어의 유산이라 할 수 있는 나는 이제 카메라 앞에서는 물러설 때가 됐다”며 “누가 뭐래도 JTBC는 새해 새 전망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혜성 “전현무, 이것 많아서 좋아” 당당한 남자친구 언급

    이혜성 “전현무, 이것 많아서 좋아” 당당한 남자친구 언급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혜성 아나운서가 전현무와의 연애사를 언급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23일 방송에서는 KBS의 간판 아나운서 이혜성, 박지원, 김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혜성 아나운서 등장에 김숙은 “진짜 핫한 분이 왔다”며 현재 그와 공개 열애 중인 전현무를 언급한다. 이어 두 사람의 연애 근황 토크를 이어가던 중 전현무의 가장 큰 매력이 뭐냐는 질문에 이혜성은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그분이 애교가 많다”며 전현무의 의외의 모습을 공개한다. 그러면서 이혜성은 “내가 평소에 귀여운 남자를 좋아한다”며 전현무를 향한 핑크빛 애정을 드러낸다. 함께 출연한 박지원 아나운서는 “원래 사내연애는 본인들 빼고 다 안다”며 이혜성과 전현무의 교제 사실을 공개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고백해 이혜성을 당황하게 한다. 김도연 아나운서도 “소문이 다 나있었는데 (두 사람만) 비밀로 하더라”며 폭로전을 이어나갔다는 후문이다. 이혜성과 전현무의 핑크빛 연애사는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송철호 겨누는 檢… ‘산재母병원 좌초’ 靑과 교감 검증이 핵심

    송철호 겨누는 檢… ‘산재母병원 좌초’ 靑과 교감 검증이 핵심

    후보 단일화·공약 설계 과정 등 집중 추궁 “송 부시장 검찰 조사에 협조적 소문 돌아” 기획재정부·KDI 예타 관계자 소환 계획 업무자료·PC 하드디스크 등 이미 확보 임동호 2회 조사… 다음은 송 시장 관측청와대의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의 시작과 끝은 ‘송철호 울산시장 만들기’로 귀결된다. 검찰 역시 지금까지 청와대가 송 시장 당선을 위해 실제로 움직였는지, 그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있는지 등을 규명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검찰이 송 시장 측의 핵심 인물인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최근 세 번째 조사를 진행하면서 송 시장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논란의 ‘몸통’에 해당하는 송 시장 소환을 위한 밑 작업을 완성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0일 울산에서 송 부시장에 대한 세 번째 조사를 마치고 다음날 서울로 복귀했다. 검찰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에 대한 비위 첩보 최초 작성자이자 송 시장 선거캠프의 핵심 인사인 송 부시장을 상대로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 시장과 청와대 주요 인사들 간에 후보 단일화 과정과 공약 설계를 두고 서로 교감이 있었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에서는 ‘송 부시장이 검찰 조사에 협조적’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에 내려간 수사팀은 이 외에도 지난 19일 송 시장의 당내 경쟁자였지만 청와대가 회유해 지난해 지방선거에 불출마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에 대한 2차 조사를 마쳤다. 울산에 내려갔던 수사팀이 주말에 서울로 복귀하면서 검찰이 송 부시장과 임 전 최고위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고 송 시장 소환 단계로 넘어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송 시장과 황운하(전 울산경찰청장) 대전경찰청장 등에게 소환 통보를 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송 부시장 등도 필요에 따라 추가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의혹은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 시장으로부터 비롯됐다. 이에 송 시장의 입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송 시장은 논란과 관련해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단 한 차례 언급했다. 지난 11일 2020년 울산시 국가 예산 확보 기자회견에서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때를 기다리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면서 “속시원히 말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검찰은 송 시장 소환 전에 김 전 시장의 산재모병원 공약 관련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원(KDI) 등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관계자들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시장의 산재모병원 공약이 선거를 앞두고 좌초된 게 청와대와 송 시장 측의 교감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논란을 검증하기 위함이다. 지난 20일 검찰은 기재부와 KDI 등을 압수수색해 예타 관련 업무자료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검토하고 있다. 김 전 시장은 압수수색 당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후보 마감 직후 정부가 산재모병원 예타 탈락을 발표한 것은 청와대와 행정부처가 시나리오대로 움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구해줘 홈즈’ 강다니엘, 신입 코디로 출연 ‘비글미 예고’

    ‘구해줘 홈즈’ 강다니엘, 신입 코디로 출연 ‘비글미 예고’

    ‘구해줘 홈즈’ 강다니엘이 신입코디로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지난주에 이어 기러기 가족의 합가를 위한 매물 찾기 2부가 방송된다. ‘홈즈’ 지난 방송에서는 기러기 생활 청산을 위한 4인 가족의 ‘김포&인천 전세가 2억 원대 집 찾기’가 방송됐다. 아버지 직장과의 거리 때문에 4년 동안 떨어져 지낸 의뢰인 가족은 기러기 생활하는 아버지가 안쓰러워, 4년 만에 다시 뭉쳐 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아침에 퇴근하고 주무시는 아버지를 위해 조용하면서도 아버지 직장에서 차로 30분 이내의 매물을 희망했으며 예산은 전세가 2억 3천만 원까지 가능하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주 복팀에서는 김가연과 장동민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로 아버지 직장과는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출퇴근 10분 작전집’과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영향을 받은 ‘빌라 델루나’를 소개했다. 이에 덕팀에서는 방송인 박지윤과 노홍철이 출격해 넓은 마당과 테라스가 있는 ‘홈런 주택’과 완벽한 리모델링을 마친 대형 아파트 ‘동안 아파트’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주 박지윤과 노홍철이 새롭게 출격한 곳은 ‘김포의 가로수길’로 불리는 운양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매물로 화이트와 골드로 인테리어를 한 신축 건물이다. 도보 5분 거리에 모담 공원이 있어 의뢰인 가족이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한다. 스튜디오의 코디들 모두 매물의 가격을 듣고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복팀의 코디로 나선 김가연과 장동민은 인천 서구 검암동으로 출격한다. 북유럽 스타일의 빨간 지붕이 매력적인 이곳은 현직 공인중개사 부부가 직접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심지어 의뢰인 가족과 똑같은 4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어 맞춤형 매물로 손색이 없어 보였지만 깐깐하기로 소문난 김가연은 4인 가족이 살기에는 거실과 방이 좁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고 한다. 이에 장동민은 이 집의 히든 공간인 2층 복층을 오픈했고, 김가연은 역시 ‘공인중개사가 사는 집은 다르다’며 빠르게 인정했다고 한다. 과연 코디들의 찬사를 이끌어 낸 집은 어떤 집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서 방송되는 주방 특집에서는 요리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세 남자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를 위해 복팀에서는 박나래와 김풍, 그리고 홈즈의 개국공신 강다니엘이 출격한다. 덕팀에서는 옥주부 정종철과 붐이 맞춤형 코디로 출격한다. 두 팀의 코디들 모두 요리와 쿡방에서 일가견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러기 가족의 합가를 위한 매물 찾기와 주방 특집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35분 ‘구해줘! 홈즈’ 에서 공개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가난한 고아들의 ‘엄마’가 된 60대 교사

    [여기는 베트남] 가난한 고아들의 ‘엄마’가 된 60대 교사

    가난하고 버림받은 아이들을 돌보는데 여생을 바치고 있는 베트남 교사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19일 온라인 매체 베트남뉴스는 람동성 달랏에 거주하는 62세 탄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달랏에서 태어나 자란 그녀는 고향을 떠나 람동성의 외딴곳에서 가난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였다. 하지만 지난 2000년 남편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슬픔에 잠긴 그녀는 고향인 달랏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곳에서 가난한 아이들과 고아들을 위한 일을 시작했다. 그러던 지난 2006년 추운 겨울밤, 집 앞에서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문을 열자 집 앞에 놓인 상자 안에는 탯줄도 끊지 않은 여아가 누워 있었다. 추위에 오랜 시간 노출된 갓난아기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고, 병원에 옮겨져 두 달 동안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다. 탄은 오갈 데 없는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 키우기로 결심했다. 현재 이 아이는 8학년에 재학 중이며, 탄을 ‘할머니’라고 부르며 따른다. 그녀는 2009년부터 아트 갤러리를 운영해 그림을 그려 생활비를 벌고 있다. 이듬해 갤러리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문 앞에 비에 홀딱 젖은 2명의 소녀와 1명의 소년이 서 있었다. 오갈 데 없어 보이는 아이들은 7살~12살의 고아들로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었다. 매일 복권을 내다 파는데, 이 날은 아이들이 할당량을 채우지 못해 시설로 돌아가길 주저하고 있었던 것. 이유를 묻자, “티켓을 많이 팔지 못해 돌아가면 두들겨 맞는다”고 털어놨다. 초췌한 몰골을 한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탄의 마음을 또 한 번 움직였다. 결국 3명의 소년, 소녀들이 그녀와 함께 살게 되었다. 그녀가 버려진 아이들을 돌본다는 소문이 돌면서 더욱 많은 고아들이 그녀의 집 앞에 버려졌다. 지금까지 그녀의 손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31명에 달하고, 현재 9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그녀는 더욱 많은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녀는 “아이들이 착하고, 성실하며, 많은 일을 도와주고 있다”면서 행복해한다. 또한 “얼마큼의 인생이 남았는지 모르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생기면 언제든지 그들을 품고 싶다”고 말했다. 현지 정부기관에서도 그녀의 선행을 알게 돼 그녀가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이어갈 수 있게끔 도울 예정이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시동’ VS ‘백두산’ 12월 극장가 사로잡은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

    ‘시동’ VS ‘백두산’ 12월 극장가 사로잡은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는 영화 ‘시동’이 ‘백두산’과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일구며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2월 겨울 극장가 ‘시동’과 ‘백두산’이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백두산’은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호연, 현실적인 재난 현장을 담아낸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인생의 첫 시동을 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그린 ‘시동’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백두산’과 함께 12월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개봉 첫날 ‘겨울왕국2’를 제치고 28일 만에 한국영화로서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시동’은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 열기에 힘입어 더욱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의 유쾌한 시너지와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호평을 얻고 있는 ‘시동’은 CGV 골든에그 지수 91%,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3점의 높은 실관람객 평점 수치를 유지하며 겨울 극장가 입소문 흥행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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