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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세월호 참사 이후의 경기회복/표학길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열린세상] 세월호 참사 이후의 경기회복/표학길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세월호 참사 여파로 침체되고 있는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가 100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특별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현재 5% 할인율을 배로 확대하는 것이다. 정부는 공공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청사 외부식당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영업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소모성 정부경비를 8월 말까지 70% 이상 지출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지엽적인 조치들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면 정부는 큰 오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등 연구기관들이 지난주에는 속속 금년도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3.5% 내외로 하향조정하고 있다. 금년 들어 우리 경제는 복합적 요인에 의해 경기회복의 지연 내지는 하강요인을 잉태하고 있었다. 첫째는 대외요인으로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수십년 만의 혹한과 폭설로 마이너스 1%를 기록했다. 2011년 1분기(-1.3%) 이후 3년 만에 기록한 마이너스 성장이다. 중국경제도 지난해 7.7%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1999년(7.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본은 소비세 인상조치로 지난 3월 일시적으로 소매 판매가 11% 증가했으나 4월에는 작년 4월에 비해 4.4%나 줄어들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올 2분기 일본의 성장률이 마이너스 5.9%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은 디플레이션(장기 물가하락) 리스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출발점이 된 1994년 상반기와 비슷한 상황이다. 유럽 중앙은행은 북유럽에 대해서는 지급준비금을 초과해 중앙은행에 맡겨둔 예금에 일종의 과태료를 물리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남유럽에는 양적완화 정책을 사용하는 이중적 금융정책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경기회복세는 극히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이와 같은 주요 교역국의 경기회복 지연 내지는 하강추세를 외면하면서 시행된 경제정책이 초래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봄 발표된 임대소득과세 방안은 전·월세 가격만 올려놓고 그나마 살아나려고 하는 부동산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고 말았다. 본인의 유언여부에 상관없이 배우자에게 무조건 50%를 상속한다는 상속세 개정방안은 노후생활에 대비하지 못한 대부분의 연금 생활자들의 소비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위축시킨 정책이었다. 대내외적 요인들을 고려해 볼 때 세월호 참사 이전에도 한국경제의 전반적인 추세는 경기회복의 지연 내지는 하강추세에 있었다. 물론 세월호 참사는 엄청난 경기 위축을 가져왔고 아직도 당분간 이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자체가 현재와 같은 경기 위축의 전부를 설명하지는 못한다. 무엇보다 경기하강 내지 위축의 징표는 기업부문의 부실화 확산 현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한 6개 그룹에 이어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6일 부채비율이 900%에 육박한 현대그룹 등 13개 그룹을 한꺼번에 ‘관리대상’ 대기업으로 주채무계열에 포함시켰는데, 이는 사상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이상과 같은 대내외 경제환경과 경기위축을 자초한 경제정책들을 점검해 볼 때 지금과 같은 경기하강 추세가 세월호 참사가 잊히는 단계에서는 멈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안이한 태도다. 그리고 현재와 같은 경기위축과 경기하강이 일부 자영업에만 국한된 것이라는 판단도 아주 위험하다. 정부는 부처 간 심도 있는 논의로 보다 근본적인 경기회복 정책을 내놓지 않으면 안 된다. 첫째, 임대소득과세정책을 무기한 유예시키거나 취소해야 한다. 둘째, 상속법개정방안 등 수십년 동안 유지해 온 민법과 일종의 관습법에 대한 개정을 졸속 처리할 것이 아니라 중장기 세제개혁 과제의 하나로 보다 신중하게 도입을 검토해 나가야 한다. 셋째, 공기업 개혁도 모든 공기업에 일률적 잣대를 적용할 경우 부채 감축에만 몰두하고 안전을 위한 시설 개·보수가 등한시되며 전반적 투자 기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창조경제 정책의 중간 점검을 통해 추진 방향을 점검해 어떻게 해서든 경기회복 정책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재조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 현대건설, 친환경 도로포장공법 세계 첫 개발

    현대건설이 현대기아자동차, 현대제철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와 함께 폐차 부품과 제철 부산물 등을 활용한 친환경 도로포장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도로포장공법은 자동차를 폐차시킬 때 나오는 폐차 부품을 재활용해 중온(中溫)에서 아스팔트를 생산, 시공하는 신공법이다. 또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슬래그 골재로 아스팔트 포장 시 사용하는 모래나 자갈 등의 천연 골재를 대체하는 공법도 개발했다. 이번 개발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외에도 유진기업과 일우피피씨 등 협력사도 함께했다. 이 도로포장 공법은 150~160도에서 생산되는 기존의 아스팔트에 비해 120도 내외에서 생산, 시공하는 중온형 고성능 포장 신공법이다. 이는 아스팔트 가열에 사용되는 벙커유 등의 화석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도로포장 공법으로 차량 유리 등 폐차 부품을 안정적으로 재활용하고 제철 슬래그 또한 포장용 골재로 사용하는 등 그룹 내 계열사의 폐자원 활용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이 공법을 앞으로 1년여 동안 국내 건설 현장에 시험 적용하면서 경제성과 상용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아스팔트 포장에 이어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에도 폐차 부품이나 제철 부산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고객과 오프라인 상점 연결시켜 주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 15조 규모 육성”

    “고객과 오프라인 상점 연결시켜 주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 15조 규모 육성”

    #토요일 오후 친구와 함께 서울 명동을 찾은 이서울(27·여)씨.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30% 할인’ 이벤트 쿠폰이 스마트폰으로 날아왔다. 알림에는 해당 매장에서 쓸 수 있는 무이자 할부 카드 목록도 주르륵 떴다. 쇼핑 거리를 걷다 보니 친구가 생일 선물로 보내준 ‘기프티콘’을 교환할 수 있는 매장이 근처에 있다는 알림도 떴다. 모두 모바일 지갑 ‘시럽’ 덕이다. #경기 성남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김신문(40)씨는 개업 1주년을 맞아 단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김씨는 ‘시럽 스토어’에서 카페 회원 방문기록을 확인해 일주일에 평균 세 번 이상 매장을 찾는 고객을 성별, 연령별로 구분했다. 김씨는 20대 여성 고객에게는 50% 할인 쿠폰을, 30~40대 남성에게는 1+1 쿠폰을 선택해 클릭 몇 번만으로 발송을 끝냈다. SK플래닛이 2일 신성장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공개한 쇼핑 플랫폼 브랜드 ‘시럽’이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장면들이다. 시럽은 OK캐시백, 스마트 월렛, 기프티콘 등 기존에 SK플랫폼이 제공했던 모바일 쇼핑 서비스와 오프라인 상점을 정보통신기술(ICT)로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다. 시럽은 전국 핵심 상권을 200여개 권역으로 나눠 상점 반경 10~50m 내에 고객이 들어오면 상점 정보와 할인 쿠폰을 고객 스마트폰으로 추천한다. 상점은 스마트폰 위치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작은 수신기를 달고 고객은 스마트폰에 무료 시럽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블루투스를 켜기만 하면 된다. 소비자는 시간과 장소, 목적에 따라 필요한 쿠폰이나 이벤트 정보 등을 받아 볼 수 있어 좋고 상점 입장에서는 성별, 연령별 등 정확한 통계를 통해 모바일 쿠폰을 발행하는 등 전략적인 홍보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여기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의 가상 반경 설정기술인 지오펜싱, 에너지 소모량이 적은 저전력 블루투스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럽은 궁극적으로 고객과 오프라인 상점을 연결하는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이라면서 “23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170만개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을 파트너로 맞아 혁신과 변화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오픈마켓인 11번가 등 온라인쇼핑 사이트까지 시럽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장규모를 약 15조원으로 키울 것”이라면서 “10월쯤 미국 내 상용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 상담·학습 쉼터 열렸다

    학교 밖 청소년 상담·학습 쉼터 열렸다

    “오는 8월 검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25명이 함께 공부하고 있어요. 나오지 않으면 무슨 일인지 꼭 확인해요.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에겐 학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관심을 보이는 게 중요하거든요.” 2일 서울 강동청소년누리터에서 청소년 관리를 맡은 이지혜 선생님은 “모두 검정고시에 붙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이 한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문을 열었다.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상담, 음악·미술 치료, 학습 등을 지원한다. 이들이 센터에 들어선 카페를 직접 운영하며 판매 수익금은 불우 이웃을 돕는 데 쓴다. 동아리·체험 활동, 댄스·음악 연습실, 신문·방송 콘텐츠 제작 등에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존 암사청소년공부방을 리모델링했다. 309㎡ 규모에 상담실, 북카페, 인터넷방, 동아리방, 프로그램실, 간이주방 등을 갖췄다.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한다. 월요일과 공휴일엔 쉰다. 특히 학업 중단 청소년들이 구체적인 진로 계획이나 목표를 갖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과목을 교육할 뿐 아니라 월 1회 진로·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1대1 개별 심리상담도 곁들인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주민 참여 예산 사업으로 5억원을 지원받아 공부방을 말끔히 새로 단장했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이 또래와 어울려 공동체 의식을 갖고 활동하면서 스트레스도 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난달엔 리모델링 뒤 공간만 개방했고 이달부터 청소년 이용이 적은 오전엔 주민을 위한 소모임, 교육 문화 강좌 장소로도 쓰인다”고 설명했다. 구는 누리터 개관 기념으로 오는 10, 17, 24일 부모를 위한 무료 강의를 한다. 김수영 임상심리 전문가, 하중래 강동청소년누리터 관장, 김기남 서울시아동청소년쉼터 소장, 안종석 국가공인 자산관리사가 부모의 역할, 재무설계 등을 강의한다. 누리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강료를 결제하면 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LG그룹 하반기부터 채용 대개편

    LG그룹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입사지원서에 직무와 관련이 없는 스펙 입력란을 없앤다. 또 계열사별로 달랐던 입사 서류지원 시기를 통일하고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게 했다. LG그룹은 입사지원서에 수상 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 기재란을 아예 없애고, 공인어학성적이나 자격증 등도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 지원자에게만 입력하게 한다고 1일 밝혔다. 대신 자기소개서에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관심이나 경험, 역량 등을 상세하게 소개할 수 있게 하고, 실제 직무수행 역량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특화된 직무별 전형을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관련 직무 지원자는 코딩 테스트, 해외영업 직무는 영어 면접, 마케팅 직무는 인턴십 등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또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계열사별로 달랐던 입사 서류지원 시기를 통일하고, 더 많은 입사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지원할 수 있게 했다. 삼성 그룹은 계열사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원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채용에 불필요한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입력란도 없앴다. LG그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그룹 통합 채용포털인 ‘LG 커리어스’(careers.lg.com)를 열었다. 다음은 새롭게 바뀐 LG그룹 채용제도에 관한 인사팀 관계자와 문답. →입사지원서에 어학성적 기재란을 없앴다. -기본적인 외국어 소양은 필요하겠지만 어학능력이 중요하지 않은 직무인데도 과도한 어학성적을 갖추는 데 힘을 낭비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꼭 필요한 직무의 경우가 아니면 받지 않기로 했다. →스펙을 아예 안 보겠다는 거냐.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없는 과도한 스펙을 안 보겠다는 의미다. 실제 직무 수행 능력과 상관없는 봉사활동이나 공모전, 인턴, 어학연수, 각종 자격증 등을 갖추는 데 많은 사회적 비용이 소모되는 점을 고려했다. →공인어학성적이나 자격증이 꼭 필요한 직무는. -해외영업 직무의 경우 외국어 능력이 필수이기 때문에 공인어학성적을 받을 수 있다. 또 환경안전 직무는 위험물관리기사자격증 등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스펙이 없으면 무엇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나. -스펙 관련 입력란을 없애는 대신 희망하는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심층적이고 다각도로 파악할 수 있게 자기소개서에 직무 관련 역량이나 이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상세하게 쓸 수 있게 했다. →3개 계열사까지 동시 지원이 가능하게 했다. -그렇다. 신입사원이 공채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지원할 수 있다. 3개 계열사에 모두 합격할 수도 있다. 지원서 작성과 인·적성 검사는 공동으로 진행하고, 면접은 계열사 별로 보게 된다. →채용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인·적성 검사에 응시할 수 있다. 그룹 공동으로 같은 날 진행되는 인·적성 검사는 한 번 응시하면 3개 계열사에 모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채용이 결정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금요일 오후 8시’…다이어트에 가장 치명적 시간

    ‘금요일 오후 8시’…다이어트에 가장 치명적 시간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아 열심히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체중조절에 가장 실패할 확률이 높은 시간대는 주말을 코앞에 둔 금요일 오후 8시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유독 몸매관리에 민감한 여성들이 일주일 중 어느 요일, 시간대에 유독 ‘식탐 유혹’에 빠지기 쉬운지 조사한 통계 데이터를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먼저 영국 여성의 24%는 평소 스스로 체중조절에 신경 쓰며 다이어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주일 중 초기인 화요일부터 슬슬 ‘음식 욕구’에 시달리기 시작하며(이때도 전혀 식욕을 느끼지 않으려 노력하는 여성 비율은 2%에 불과하다) 수요일, 목요일에 이르면 위험 수위에 도달한다. 그리고 불타는 금요일 오후 8시에 다다르면 무려 22%에 달하는 여성들이 식욕을 이기지 못하고 맛있는 음식에 굴복했다. 이 날을 잘 넘겼어도 토요일에 결국 ‘음식’에 굴복하는 비율도 21%나 됐다. 조사에 따르면,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은 통상적으로 일주일에 3일 정도 심각한 ‘음식 유혹’에 시달렸다. 그리고 주말에 이르러 햄버거, 피자 등 고칼로리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며 체중조절에 실패했다. 또한 이런 다이어트 악순환은 ‘체중조절 동기 부여 실패’, 죄책감으로 인한 ‘정신 건강 악화’,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악화’등의 부작용을 낳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해당 결과에 대해 전문 영양사 헬렌 본드는 “평소 5일 간 열심히 식욕을 참아오다 금요일~주말에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보상 받으려는 심리가 과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평소 하루에 500칼로리 이하로만 먹다가 주말에 몰아서 하루에 2500 칼로리 이상 섭취하는 것은 체중 조절에 도움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주말 과식을 방지하기 위한 간단한 팁을 설명해주는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주말 식사도 미리 일주일 전에 건강식으로 메뉴를 정해 놓는다. 2. 주말 운동모임 등에 가입해 토요일. 일요일도 칼로리를 강제적으로 소모해주도록 한다. 3. 매 월요일 아침마다 체중계에 올라가 스스로 충격을 받도록 한다.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좌초하는 한국경제 돌파구 없나(상)] 온누리 상품권 10% 할인…공무원 복지포인트 조기 사용 권장

    [좌초하는 한국경제 돌파구 없나(상)] 온누리 상품권 10% 할인…공무원 복지포인트 조기 사용 권장

    정부가 세월호 사고 이후 둔화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재래시장용 온누리 상품권을 특별 할인 판매하고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조기 사용하도록 독려한다. 하지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오석 부총리는 29일 서울 남대문시장 새마을금고에서 여행·숙박업계 대표, 정부청사 인근 식당 주인, 남대문시장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충숙 센타투어 대표는 “세월호 사고 이후 4~6월 3개월간 2400명(25억원)이 여행 예약을 취소했다”면서 “직원을 감원할 수 없어 4억 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급매로 처분했고 버스 2대도 매각했으며 스트레스로 병원도 다니고 있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정부는 다음달 5일부터 8월 말까지 시중은행 창구에서 1000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개인 구매자에게 10% 할인된 가격에 판다. 현재 현금 구매 시 월 30만원 한도로 5%를 할인하는데 이를 10%로 올리는 것이다. 수학여행 재개에 앞서 안전성 개선 방안을 6월 중에 찾기로 했다. 공무원 복지포인트도 8월까지 조기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정부는 약 1000억원의 추가 구매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청사 인근 민간 음식점을 이용토록 유도하고, 행사비 등 공공기관의 소모성 경비는 8월 말까지 70% 이상 집행하게 했다.하지만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사람 자체가 적어 온누리 상품권 할인 판매로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또 정부세종청사의 경우 정부과천청사와 달리 주변에 음식점이 많지 않아 공무원의 주 1회 이상 외식이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세제 지원이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같은 적극적인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어쨌든 아직 경기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추경과 같은 대책 논의는 시기가 이르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5개 분야 재난안전센터 상시 운영”

    [후보자 인터뷰] “5개 분야 재난안전센터 상시 운영”

    최성(50) 새정치민주연합 고양시장 후보는 ‘시민이 우선, 시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재선에 도전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시를 이끌면서 ‘주거환경과 교육 그리고 일자리 창출 역량 분야 1위’에 선정되는 등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취임한 뒤 복지·교육·문화·일자리 창출에 주력했지만 처음 2년은 전임 시장 때의 적폐였던 많은 문제를 푸느라 시간을 소모했고 나머지 2년 만으론 종합적인 재난위기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매듭지을 수 없어 재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지난 4년간 고양시 소재 서울시 기피시설에 대해 서울시와 합의를 이끌어 냈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하늘초교 앞 골프연습장은 국제청소년문화센터로, 서정초교 앞 아파트형 공장 인근에 평생교육센터 건립 추진 등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현안들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는 종합적인 재난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방범안전창 확대, 성폭력과 학교폭력 제로 도시, 유해식품 없는 안전한 먹을거리 등 5가지 안전공약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중요한 것은 약속이 아니라 어떤 노력을 기울였느냐 하는 것”이라면서 “교육·범죄·주거·먹을거리·교통 등 5개 분야에 대해서는 재난안전종합센터를 상시 운영해 시장이 책임지고 재난재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화정 및 대곡역세권 개발, 화정동 어린이박물관 건립, 신분당선 고양 연장, 주민참여형 뉴타운 사업 출구 전략 마련 등으로 일산과 덕양구 간 균형발전에 힘쓰고 개발보다는 사람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내 안의 또다른 나 심장에 대한 연민은 노년에 깨달은 삶의 선물

    내 안의 또다른 나 심장에 대한 연민은 노년에 깨달은 삶의 선물

    “오늘 나는 생산이 줄어든 노년기 문인이면서, 그러나 여기에도 생의 오묘함과 은혜로움이 넘치고 있다는 그런 신념에 젖어 있다.” 김남조(87) 시인은 스스로를 ‘노년기 문인’이라 일컫는다. 하지만 시인의 최근 행보는 이를 간단히 부정한다. 첫 시집 ‘목숨’(1953) 출간 60주년인 지난해 펴낸 ‘심장이 아프다’가 제25회 김달진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자·후배 문인들은 고갈을 모르는 그의 감수성과 창작열을 동경한다. 28일 서울의 한 찻집에서 만난 시인은 “지금에야 들리는, 소리를 낮춘 밀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오래된 풍금이 처음의 낭랑함은 잃어도 낡으면서 깊어지듯, 노년에 이르러 느끼는 감도(感度)는 더 깊고 간절하다는 시인의 고백이 낮게 울렸다. “고음보다는 저음, 땡볕보다는 으스름한 조명이 좋죠. 젊은이들은 배낭을 메고 천하를 누비지만 노인들은 한 의자에 앉아 햇볕을 쬐요. 그때 피부를 뚫고 뼈에까지 닿는 볕을 느끼는 감도, 감동은 적은 게 아닙니다. 사람은 마지막까지 줄어들지 않는 감동의 분량이 있어서 늙어선 늙은 나름으로 가슴 안에 끌어모으는 것이 있지요. 삶의 은혜, 삶의 선물이랄까요.” 수상 시집 ‘심장이 아프다’는 실제 심장의 아픔이 낳은 시편들이다. 지난해부터 심장 질환으로 호흡 곤란 등을 겪은 그는 불과 한 달 전에도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20여일을 꼬박 병원에서 누워 지냈다. 때론 심장 박동이 멎기도 했지만 현재는 호전돼 회복 중이다. “이 나이로서는 상당히 심각하고 어려운 터널을 지나왔다”면서도 시인은 “자칫하면 못 읽고 지나갈 뻔했던 삶의 교과서를 읽는 게 참으로 좋았다”며 엷은 미소를 띠었다. “내 심장은 식민지 시절부터 80여년의 생애를 지탱해 오면서 과로했고 이번 시집을 쓰면서도 내내 감정이 가동된 상태라 너덜너덜 소모됐습니다. ‘내 안의 또 다른 나’인 심장이란 존재에 대한 연민과 측은함으로 시를 써내려 갔어요. 최신 의학으로 육체가 치유되면서 내면의 창문이 더 많이 열렸어요. 깊이와 높이, 어둠과 빛, 기쁨과 슬픔 등 일생 동안 써 오던 언어의 뿌리까지 새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시집에서 시인은 시를 ‘혈서’에 비유하는가 하면, ‘절망적인 희망’이라고도 불러본다. 콩트나 산문으로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에게, 평생을 매달려온 시란 어떤 존재일까. 그는 “시는 내가 피할 수 없는 나의 진정한 적자”라는 간명한 답을 돌려줬다. 과거 그의 시에 담긴 정서가 다감하고 아름다웠다면, 현재의 시는 화려한 말을 뽑아낸 대신 웅숭깊은 진심과 서정을 담아낸다. 노시인은 시를 쓰는 이들이 일상의 거리 곳곳의 생활인들에게 은혜를 입은 존재임을 되새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길에 나가 보면 시인이 느끼는 이상으로 감성을 느끼되 시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삶에는 역할이 나뉘기 때문에 그는 식당에서 일하더라도 그의 말, 그의 눈짓은 내게 하나의 촉매 작용으로 시로 다가옵니다. 나는 그가 주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그의 차를 타기도 하면서 그들의 말을 뜨개질처럼 짜서 그들의 몸에 다시 입혀 줍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같은 운명으로 이어져 있어요.” 충만한 문학적 이력을 이어온 시인이지만 그 역시 뒤를 돌아볼 때가 있다. ‘내 문학은 심약하고 겁이 많았었구나’(버린 구절들의 노트) 하고 회고하면서. “작가가 문학 속에서 다 정직한 건 아니에요. 사랑에서도 어떤 부분은 가다듬고 외출복을 입혀 문밖에 내놓고 어떤 부분은 피투성이가 돼서 상처를 핥으며 가련한 동물처럼 뒹굴잖아요. 문학 역시 늘 전적인 진실, 정직을 담지는 못하고 햇볕에 내놓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나라한 것만이 문학의 바른 면은 아닐 테죠. 요즘은 초월성에 대한 기도, 극복의 미학을 이루는 것에 더 시선이 갑니다.” 김달진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시인에게 “부디 오래도록 선생만의 시적 연금술을 통해, 우리에게 한없는 위안과 감동을 주시라”고 당부했다. 시인은 겸허히 화답했다. “길지 않기에 더 소중한 노년에 깨닫는 삶의 선물, 그때라야만 듣는 낮은 목소리를 쓰고 싶다”고.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다이어트에 가장 위험한 시간…‘금요일 오후 8시’

    다이어트에 가장 위험한 시간…‘금요일 오후 8시’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아 열심히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체중조절에 가장 실패할 확률이 높은 시간대는 주말을 코앞에 둔 금요일 오후 8시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유독 몸매관리에 민감한 여성들이 일주일 중 어느 요일, 시간대에 유독 ‘식탐 유혹’에 빠지기 쉬운지 조사한 통계 데이터를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먼저 영국 여성의 24%는 평소 스스로 체중조절에 신경 쓰며 다이어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주일 중 초기인 화요일부터 슬슬 ‘음식 욕구’에 시달리기 시작하며(이때도 전혀 식욕을 느끼지 않으려 노력하는 여성 비율은 2%에 불과하다) 수요일, 목요일에 이르면 위험 수위에 도달한다. 그리고 불타는 금요일 오후 8시에 다다르면 무려 22%에 달하는 여성들이 식욕을 이기지 못하고 맛있는 음식에 굴복했다. 이 날을 잘 넘겼어도 토요일에 결국 ‘음식’에 굴복하는 비율도 21%나 됐다. 조사에 따르면,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은 통상적으로 일주일에 3일 정도 심각한 ‘음식 유혹’에 시달렸다. 그리고 주말에 이르러 햄버거, 피자 등 고칼로리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며 체중조절에 실패했다. 또한 이런 다이어트 악순환은 ‘체중조절 동기 부여 실패’, 죄책감으로 인한 ‘정신 건강 악화’,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악화’등의 부작용을 낳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해당 결과에 대해 전문 영양사 헬렌 본드는 “평소 5일 간 열심히 식욕을 참아오다 금요일~주말에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보상 받으려는 심리가 과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평소 하루에 500칼로리 이하로만 먹다가 주말에 몰아서 하루에 2500 칼로리 이상 섭취하는 것은 체중 조절에 도움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주말 과식을 방지하기 위한 간단한 팁을 설명해주는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주말 식사도 미리 일주일 전에 건강식으로 메뉴를 정해 놓는다. 2. 주말 운동모임 등에 가입해 토요일. 일요일도 칼로리를 강제적으로 소모해주도록 한다. 3. 매 월요일 아침마다 체중계에 올라가 스스로 충격을 받도록 한다.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LG전자, 최고 화질로 스마트폰 승부수

    LG전자, 최고 화질로 스마트폰 승부수

    레드(LG전자의 상징색)의 역습이 시작됐다. 초기 스마트폰 시장 대응에 실패해 실적 부진에 허덕이던 후발주자의 초라한 모습을 싹 지웠다. LG전자는 28일 전략 스마트폰 ‘LG G3’를 서울과 런던·뉴욕·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이스탄불 등 국내외에서 동시 출시했다. ‘단순함이 새로운 스마트’(Simple is the New Smar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G3만의 편의성 높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강조했다. 이날 G3 출시 기념 미디어 행사를 진행한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사장)은 “한국 시장에만 1000만대 이상 팔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LG전자는 3분기 초까지 전 세계 180여개 통신사에 G3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말기 가격은 89만 9800원이다. 박 사장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면 아직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며 “시장 자체의 둔화에 대한 이슈보다는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는 데 중점을 두면 고객들이 충분히 그만한 가치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G3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화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5나 팬택의 베가아이언2에 탑재된 FHD 디스플레이에 비해 화질이 2배 정도 선명하다. 화면밀도는 538ppi로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제품을 통틀어 가장 촘촘하다. 박 사장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디테일을 볼 수 있어 실제 사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아트북을 보는 것 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중국 업체가 자국 내수용 제품으로 QHD 제품을 생산한 적은 있지만 세계 시장에 공식적으로 출시되는 QHD 스마트폰은 G3가 처음이다. 특히 QHD 화면 구동에 따른 과도한 전력 소모 문제도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일단 배터리 용량을 3000mAh로 늘렸다. 전작인 G2보다 400mAh 커진 것이다. 또 고성능 필요시와 저성능 필요시를 구분해 CPU를 구동하는 ‘3A 옵티마이제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게임이나 동영상을 볼 땐 CPU 성능을 100% 활용하지만 정지 화면이나 웹페이지를 볼 땐 성능을 20% 정도만 활용해 전력 소모를 줄이는 LG전자만의 특화기술이다. 한 경쟁업체 관계자는 “LG전자가 QHD를 삼성전자보다 먼저 내놨다는 것 자체가 뉴스”라면서 “제품에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카메라 성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레이저 빔으로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초점을 맞춘다. 눈 깜빡임(0.3초)보다 빠르다. ‘레이저 오토 포커스’라는 기술인데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초점을 맞추도록 설계됐다. 조성하 한국영업담당 부사장은 “셀카는 보통 실내에서 찍는데 빛이 부족해 촬영이 잘 안 되거나 초점이 잘 안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 경험(UX)에서도 고객에 대한 철저한 탐구의 흔적이 엿보인다.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 알림이, 스마트 시큐리티 등이 좋은 사례다. 갤럭시S5 등에 적용된 방수·방진·심박측정 센서 등은 탑재하지 않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아시아나 ‘하늘위의 호텔’ A380기 품다

    아시아나 ‘하늘위의 호텔’ A380기 품다

    아시아나항공이 ‘하늘 위의 호텔’ A380 1호기를 인수했다. 2011년 1월 도입 계획을 발표한 지 3년 반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 본사 내 항공기 인도센터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패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 에릭 슐츠 롤스로이스 CEO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380 1호기 인수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인수식에서 “차세대 항공기 아시아나 A380 도입이 고객서비스 만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아시아나 A380은 그 중심에서 우리를 도와 최고의 안전운항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A380 1호기는 오는 30일 인천공항에서 도입식을 가진 후 다음 달 13일부터 단거리 노선인 나리타(매일), 홍콩(주 6회) 운항을 시작한다. 이후 7월 말 2호기 도입 후 8월 중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까지 모두 6대의 A380을 들여와 장거리 노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이처럼 최신예 대형항공기 도입에 집중하는 이유는 미래 전략과 연계돼 있다. 국내 노선과 일본 등 해외 단거리 노선은 저비용 항공사의 잇단 등장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시장 경쟁이 나날이 치열한 상황이라 대형 항공사로서 중장거리 노선 확대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A380은 연료 소모율이 낮고 친환경적인 차세대 항공기로 장거리 노선에 적합하다. 첨단 복합소재를 활용해 승객 1명을 100㎞ 수송하는 데 경차와 비슷한 수준인 3ℓ 이하의 연료를 사용한다. 이는 여타 항공기에 비해 20%나 낮은 연료 소모율로 이산화탄소 배출도 20% 이상 적다. 서울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왕복할 경우 기존 항공기 대비 A380은 승객 1명당 327㎏의 이산화탄소를 줄인 것과 같다. ‘하늘 위의 호텔’이라는 별칭답게 A380은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프리미엄 좌석을 최고급화한 것이 특징이다. 퍼스트클래스 12석, 비즈니스클래스 66석, 트래블클래스 417석 등 모두 495석으로 구성됐다. 퍼스트 스위트는 공간 확대로 한층 더 쾌적한 좌석(83인치)과 32인치 모니터를 장착했다. 또 갤리(식음료 등을 보관하는 장소) 내 인덕션 오븐을 설치해 정해진 시간이 아니더라도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식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매거진 랙 등의 공간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에 간단한 운동용품을 새로 비치해 승객들이 장시간 비행에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분실한 휴대폰 단말기 찾아주는 ‘힐링콜 아바타’ 특허 출원

    분실한 휴대폰 단말기 찾아주는 ‘힐링콜 아바타’ 특허 출원

    보내는마음(회장 이찬석)은 휴대폰 분실 방지 기술 ‘힐링콜 아바타’를 특허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힐링콜 아바타는 휴대폰 단말기를 분실할 경우 사용자가 단말기 습득자에게 ‘휴대폰을 돌려달라’는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전화나 문자로 습득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바타라는 귀여운 매개체를 이용함으로써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단말기 분실자의 마음을 호의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분실자와 습득자간의 소통 불화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 또한 휴대폰에 암호가 설정돼 있거나 USIM칩이 제거되더라도 메시지가 단말기에 수신돼 화면에 표시하도록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휴대폰 반환을 요청하는 아바타 목소리는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등 3개 지역 방언과 소프라노 버전으로 녹음돼 습득자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전라도 버전의 경우 ‘돌려주면 복권 당첨돼유 한 번 믿어봐유’하는 형식으로 지역 방언 특유의 익살스러움을 살려 녹음했다. 잃어버린 단말기로 전화가 걸려올 경우, 습득한 단말기를 잊지 말고 되돌려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돌려줘요 송(작곡 송결, 작사 이찬석)’이 울려 퍼지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이 노래 역시 공감과 유머 코드가 녹아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현재 게임 개발사 아라미로(대표 김재중)와 네오소모(대표 안상준) 등이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앱 개발에 들어갔으며, 정식 서비스는 오는 6월 16일 오픈 예정이다. 힐링콜 서비스를 개발한 보내는마음 이찬석 회장은 “최근 휴대폰 분실로 인한 정보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 만큼 휴대폰 분실방지 기술과 대책 수단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힐링콜 아바타를 개발하게 됐다”며 “힐링콜 아바타는 휴대폰을 잃어버린 사람과 습득한 사람과의 관계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매개체로 개인정보 보호 및 휴대폰 분실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이어트에 가장 취약한 시간…‘금요일 오후 8시’

    다이어트에 가장 취약한 시간…‘금요일 오후 8시’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아 열심히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체중조절에 가장 실패할 확률이 높은 시간대는 주말을 코앞에 둔 금요일 오후 8시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유독 몸매관리에 민감한 여성들이 일주일 중 어느 요일, 시간대에 유독 ‘식탐 유혹’에 빠지기 쉬운지 조사한 통계 데이터를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먼저 영국 여성의 24%는 평소 스스로 체중조절에 신경 쓰며 다이어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주일 중 초기인 화요일부터 슬슬 ‘음식 욕구’에 시달리기 시작하며(이때도 전혀 식욕을 느끼지 않으려 노력하는 여성 비율은 2%에 불과하다) 수요일, 목요일에 이르면 위험 수위에 도달한다. 그리고 불타는 금요일 오후 8시에 다다르면 무려 22%에 달하는 여성들이 식욕을 이기지 못하고 맛있는 음식에 굴복했다. 이 날을 잘 넘겼어도 토요일에 결국 ‘음식’에 굴복하는 비율도 21%나 됐다. 조사에 따르면,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은 통상적으로 일주일에 3일 정도 심각한 ‘음식 유혹’에 시달렸다. 그리고 주말에 이르러 햄버거, 피자 등 고칼로리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며 체중조절에 실패했다. 또한 이런 다이어트 악순환은 ‘체중조절 동기 부여 실패’, 죄책감으로 인한 ‘정신 건강 악화’,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악화’등의 부작용을 낳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해당 결과에 대해 전문 영양사 헬렌 본드는 “평소 5일 간 열심히 식욕을 참아오다 금요일~주말에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보상 받으려는 심리가 과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평소 하루에 500칼로리 이하로만 먹다가 주말에 몰아서 하루에 2500 칼로리 이상 섭취하는 것은 체중 조절에 도움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주말 과식을 방지하기 위한 간단한 팁을 설명해주는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주말 식사도 미리 일주일 전에 건강식으로 메뉴를 정해 놓는다. 2. 주말 운동모임 등에 가입해 토요일. 일요일도 칼로리를 강제적으로 소모해주도록 한다. 3. 매 월요일 아침마다 체중계에 올라가 스스로 충격을 받도록 한다.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시술후 치실·치간 칫솔로 구강관리 철저히

    시술후 치실·치간 칫솔로 구강관리 철저히

    임플란트는 씹는 힘이 자연 치아의 85%에 이를 정도로 강해 틀니보다 좋지만 시술이 어렵고, 시술 후 관리가 까다로워 환자의 관리 노력이 중요하다. 장기간 임플란트를 사용하기 위해선 치실, 치간 칫솔을 사용해 철저하게 구강위생관리를 해야 한다. 그래야 비싼 돈을 들인 임플란트를 적어도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이 제대로 됐다면, 이후 임플란트의 수명은 환자 본인의 하기 나름에 달렸다. 임플란트도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주위에 플라그가 쌓인다. 또 관리를 소홀히 하면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세균이 번식하고 염증이 생겨 잇몸뼈가 녹아내리는 골소실이 발생할 수 있다. 임플란트를 한 상태에서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자연치보다 더 심각하게 잇몸뼈까지 염증이 퍼지기 때문에 심한 경우 임플란트가 빠지기도 한다. 담배나 술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임플란트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처치를 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를 심은 뒤 첫 1년 동안 대개 3개월에 한 번, 그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구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임플란트는 뼈에 단단히 고정돼 있어 자연 치아와 달리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만약 임플란트 보철물이 흔들린다면 나사가 풀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빨리 나사를 죄어줘야 한다. 더 진행돼 나사나 임플란트 부품이 망가지면 수리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된다. 충분한 개수와 길이의 임플란트를 심지 못한 경우 모든 씹는 힘이 임플란트에만 가해져 가끔 뼛속의 임플란트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 임플란트 시술을 했다고 마음 놓고 오징어나 쥐포 등 너무 딱딱한 것을 씹어서도 안 된다. 임플란트를 한 뒤 처음 씹기 시작할 때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고 좀 더 익숙해지면 단단한 음식도 씹을 수 있지만, 아주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 섭취는 금물이다. 임플란트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수명이 짧아진다.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를 때는 임플란트 시술 전 자신의 전신 상태와 씹는 습관을 치과의사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조언을 구하는 게 좋다. 자연치아도 식습관과 구강상태에 따라 망가질 수 있는데 하물며 인공치아인 임플란트가 영구적일 리는 없다. 게다가 앞니 임플란트는 어금니보다 약해 앞니로 씹거나 깨무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심장질환 등이 없는 경우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시술이 가능하지만 성장기 청소년들은 턱뼈가 계속 성장하면서 치아의 위치도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요즘에는 임플란트 대신 기존의 인공치아를 자연치아가 빠진 곳에 넣고 좌우의 온전한 치아에 지지대를 걸어 붙이는 ‘브리지’치료법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는데, 상실된 1~2개의 치아를 치료하기 위해 다른 치아까지 손상시킬 수 있어 좋은 치료법은 아니다. 틀니를 오래 사용해 불편함이 없을 경우 굳이 임플란트를 할 필요는 없지만, 틀니를 장기간 사용하면 잇몸뼈가 지속적으로 녹으면서 모양이 변형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 넣다 뺐다 하는 틀니의 경우 이물감, 음식을 씹는 힘의 감소, 잇몸 눌림 등 필연적인 불편감도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세브란스병원 보철과 이근우·김선재 교수
  • [부동산 특집] GS건설-김포 한강센트럴자이

    [부동산 특집] GS건설-김포 한강센트럴자이

    GS건설은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서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상 29층 35개동으로 구성됐고, 70~100㎡, 4079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이 중 3481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로 공급 물량의 97%가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다. 입주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특화 시스템 설계가 돋보인다. 사물인터넷이 가능한 시설을 깔아 휴대전화로 집안 가전제품이나 조명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전력소모가 적고 밝은 LED조명을 사용하는 등 에너지절감 시설을 적용, 관리비 부담도 낮출 계획이다. 세대 내 일괄소등 스위치와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가 설치된다. 공용부 옥탑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고 승강기 운행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하는 시설도 설치된다. 전기 자동차 충전 시설도 갖춘다. 안전한 아파트 설계기법도 적용됐다. 곳곳에 설치된 CCTV는 일반 제품보다 화소 수가 4배 이상 높은 고화질 제품이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하는 영상 분석 시스템도 설치한다. 어린이 놀이터 및 지하주차장에는 25m 간격으로 비상호출 버튼을 설치, 비상 시 경비실을 호출할 수 있게 했다. 단지 내 근린생활 시설에는 회화전문 어학원인 SDA삼육외국어학원이 입점한다. 입주민에게는 학원비 20% 할인 혜택이 2년간 주어진다. 2017년 1월 입주 예정. 3.3㎡당 평균 973만원. 1644-1988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특집] 똑똑하게…쾌적하게…아파트 분양 정보

    [부동산 특집] 똑똑하게…쾌적하게…아파트 분양 정보

    건설업체들이 똑똑하고 쾌적한 아파트 단지 조성 경쟁을 벌이고 있다. 먼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입주자의 편리성을 한껏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가전제품이나 현관 열림, 조명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게 한 것이 눈에 띈다. 굳이 현관 키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고, 집에 도착하기 전 미리 환기나 냉난방도 가동할 수 있게 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친환경 설계도 경쟁적으로 도입 중이다. 옥탑이나 벽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공용전기로 사용하게 설계한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다. 전력소모가 적으면서도 밝은 LED조명을 설치하고 센서등을 달아 불필요한 전기소모를 줄인 아파트도 많다. 절수 장치로 물을 아끼는 설계도 도입되고 있다. 안심 설계도 특징이다. 아파트 단지마다 어린이나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단지 곳곳에 고성능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있다. 현관 앞에 수상한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촬영하는 방범기능도 강화되고 있다. 건강을 고려해 건조·살균 기능을 강화하고 원격 검진이 가능한 아파트로까지 진화하고 있다.다양한 수납공간 제공 경쟁도 뜨겁다. 주방에 김치냉장고 등을 넣을 수 있는 대형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현관 수납공간을 늘리는 설계도 늘고 있다. 입주민들의 소통을 강화한 설계도 눈에 띈다. 고급 인테리어와 자재를 사용하고 고층 아파트 중간 층에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하는 아파트도 나왔다. 단지 순환로 등에도 주민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작은 공연 등을 펼칠 수 있게 설계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리뷰안 850X’ 노트북 속도 5배 빨라지는 SSD로 화제

    ‘리뷰안 850X’ 노트북 속도 5배 빨라지는 SSD로 화제

    하드디스크 속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SSD(Solid State Drive)’. SSD의 용도나 외관, 설치 방법 등은 하드디스크와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내부에서 그 차이를 보인다. SSD는 하드디스크와 달리 반도체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어 하드디스크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읽거나 써내려갈 수 있다. 또한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부품이 없기 때문에 작동 소음이 없어 전력소모가 적고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배터리를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1일, 리뷰안테크㈜(대표 안현철, www.myssd.com)가 리뷰안850X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뷰안테크 측은 이 제품의 장점으로 가격대비 좋은 성능과 6년이라는 넉넉한 A/S 기간, 당사의 SSD기술지원센터를 통한 SSD설치 무료 서비스를 꼽고 있다. 무엇보다 SSD 성능 테스트를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벤치마크 프로그램 ‘AS SSD Benchmark’를 통해 밝혀진 리뷰안850X의 SSD 성능을 눈여겨볼 만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리뷰안850X의 SSD 성능은 Ultra모델을 기준으로 한 AS SSD Benchmark에서 1,127점을 기록했다. 이는 최고로 알려져 있는 기존 제품의 점수 1,130에 가까운 점수로 가격대비 탁월한 성능이라 할 수 있다는 것. 리뷰안테크의 일반모델인 850X1 128GB 제품 역시 동일한 테스트에서 1,01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시중의 저용량제품 가운데 돋보이는 성능을 자랑했다. 여타의 저가 128GB 제품들의 쓰기속도가 평균 150MB/s 내외인 것에 반해 리뷰안850X는 최소 300MB/s의 속도를 보인다. 따라서 S-ATA2 노트북에서도 128GB제품으로 제 성능을 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리뷰안테크 측은 “리뷰안850X의 고성능은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인 SMI의 최신 SSD 컨트롤러 SM2246과 SSD용으로 개발된 인텔의 NAND Flash 메모리 덕분”이라며 “이것이 바로 NAND Flash만을 쓰는 다른 SSD나 인텔SSD에 비해 리뷰안850X의 성능이 높을 수 있는 차이점이며 이러한 안정성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6년간의 A/S 기간도 보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뷰안850X는 일반SSD로 불리는 2.5인치 외에 소형 mSATA와 NGFF M.2로도 출시된다. mSATA는 mini S-ATA의 줄임말로 일반 2.5인치보다 훨씬 작아 노트북 등에 많이 사용된다. 리뷰안테크 관계자는 “이전에 출시한 mSATA850의 성능과 품질로 줄곧 노트북 SSD 시장 국내 1위를 차지했었는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리뷰안850X로 mSATA 분야 1위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뷰안테크는 ‘SSD교환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타사의 SSD와 성능을 비교해 사용후기나 상품평을 남기면 리뷰안850X로의 무상교환 및 SSD 업그레이드 기회가 제공된다. 이벤트는 11번가에서 진행되며 이벤트나 리뷰안850X 구입에 대한 문의는 공식총판인 라온IT(1661-2084)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양보다 ‘뜨거운 별’ 사라지는 순간 첫 포착 (네이처紙)

    태양보다 ‘뜨거운 별’ 사라지는 순간 첫 포착 (네이처紙)

    우리 태양보다 최소 5배 이상 뜨겁고 20배나 질량이 무거운 ‘울프-레이에별’이 사라지는 순간이 사상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이스라엘 와이즈먼 연구소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목동자리(Bootes constellation)에 위치한 울프-레이에별이 초신성으로 폭발해 최후를 맞는 순간을 생생히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울프-레이에별(Wolf-Rayet Star)은 항성진화의 마지막에 이른 별로 자체 ‘연료’를 빠르게 소모하는 탓에 결국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면서 찬란한 최후를 맞는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팀의 발표 전까지 이같은 추측은 이론으로만 존재했을 뿐 실제로 관측된 바는 없었다. 이번에 관측된 울프-레이에별은 지구에서 약 3억 6000만 광년 떨어진 ‘SN 2013cu’로 연구팀은 폭발 전과 후를 사상 처음으로 모두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와이즈먼 연구소 갈-얌 박사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위성과 지상의 대형망원경 등 모든 장비들이 동원된 새로운 기술 덕분에 이번 관측이 가능했다” 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폭발해 사라지는 별의 전과 후를 모두 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이 환상적이고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별의 죽음은 폭발하면서 생기는 빛과 물질이 우주로 퍼지기 때문에 관측하기가 대단히 어려웠다” 면서 “과거에는 항상 폭발 후 흔적들만 찾아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거대한 우주에 ‘또 다른 나’가 있다면…

    거대한 우주에 ‘또 다른 나’가 있다면…

    남녀가 만나는 순간이 있다. 여자가 “팔꿈치 핥아 봤어요?”라는 황당한 질문을 던진다. 여자는 대화를 이어 가려고 말을 늘어놓지만 남자는 “사귀는 사람 있습니다”라고 응답하고는 끝. 암전. 불이 켜지고 또 묻는다. “팔꿈치 핥아 봤어요?” 중얼중얼 말하는 여인에게 남자가 말한다. “여친이랑 진짜 힘들게 헤어졌거든요. 뭐 그렇다고요”라고는 끝. 또 암전. 다시 불이 켜지면 여자는 또다시 묻는다. “팔꿈치 핥아 봤어요?” 영국 극작가 닉 페인(30)의 연극 ‘별무리’(Constellations·연출 류주연)의 형식은 매우 독특하다. 만남의 시작, 첫 데이트, 외도, 이별, 재회, 죽음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인 남녀의 대화가 여러 번 반복된다. 대사와 감정에서 조금씩 변주한 것은,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반응과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아홉 가지의 상황과 그 속에 각각 서너 가지 가능성, 해서 48개 장면이 90분 동안 쉼 없이 이어진다. 지구인 듯 우주인 듯, 커다란 돌덩이 같은 단순한 무대 위에서 끊임없이 또박또박 대사를 내뱉는 두 배우도 참 대단하다. “대본 복사가 잘못된 줄 알았다니까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주인영(36)은 대본을 받은 첫인상을 이렇게 말했다. “보통 드라마는 기승전결이 있잖아요. 이 작품은 그게 애매해요. 상황도 잘게 쪼개지니까, 어디서 힘을 줄지, 또 빼야 할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그는 연습을 이어 가면서 “나름의 고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연스럽게 흐름을 잡게 됐다”며 조리 있게 재잘거렸다. 조용히 주인영의 말을 듣던 최광일(44)은 “공연을 올리기 전에는 ‘과연 관객들이 우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그 자잘한 시간 안에도 시작과 끝이 있고, 장면마다 공감을 끌어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서 조금씩 수월해졌다”고 돌이켰다. 최광일이 연기하는 롤란드는 양봉업자다. 주인영의 마리안은 천체물리학자이니 ‘벌무리’와 ‘별’의 만남이다. 큰 우주와 대비되는 작은 벌의 날갯짓이자, 벌과 같은 작은 만남은 수많은 별처럼 쏟아지고 그것들이 삶과 우주가 된다는 뜻도 있다. 그 연장선에서 꺼내 든 것은 우리 인생이 다중 우주 어딘가에서 또 진행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평행우주론’이다. “재미있는 이론이죠. 나와 비슷한 사람이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거잖아요. 근데 다른 우주에는 이런 나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거기에도 이 불행한 놈이 있다니….” 농담도 진지한 표정으로 하던 최광일은 ‘별무리’에 “지금 이곳에 사는 내게는, 이전의 삶을 묻게 하는 새로운 시작”이란 의미를 담았다. ‘에쿠우스’, ‘클로저’ 등 여러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준 그는 지난 1년간 무대를 떠나 있었던 터라 ‘시작’이라는 말이 더 묵직하게 들린다. ‘경숙이 경숙 아버지’, ‘야끼니꾸 드래곤’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호평받은 주인영도 출산과 육아로 2년 6개월 만에 무대에 돌아왔다.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하면서 이 나라에는 정말 보육대책이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며 한숨을 내쉬더니 “그래도 행복하다”고 했다. “지금 이렇게 사랑하고 싸우고 소모하는 건 참 행복한 일이죠. 지치고 귀찮다고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니라 에너지를 갖고 감정을 쓸 수 있다는 거요.” 두 배우의 열연으로 지금 이 우주의 삶을 이야기하는 ‘별무리’는 다음 달 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만 5000~4만원. (02)580-1300.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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