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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페이스’와 ‘내설악 산악구조대’가 제안하는 ‘가을 산행,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레드페이스’와 ‘내설악 산악구조대’가 제안하는 ‘가을 산행,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바야흐로 ‘등산’의 계절이 돌아왔다. 9월 말부터 가을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10월 중순이면 전국 각지의 산에서 단풍의 절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행을 준비하는 가족 및 연인, 산악회 등 많은 등산객은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산을 오르는 경우가 많아 크고 작은 등산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와 대한산악연맹소속 내설악 산악구조대는 산을 좋아하시는 많은 등산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가을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을 등산 팁 5가지’를 소개하였다.  1. 안전한 산행의 첫 걸음은 맞춤형 산행계획부터...  즐거운 가을 산행만을 상상하고,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은 종종 사고로 이어진다. 또, 산의 지형을 생각하지 않은 보행법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안전한 산행은 체력을 감안한 산행시간과 코스선정에서 시작하며, 지형에 따른 보행법은 산행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한다. 보행법은 오르막 길과 내리막길의 경우가 다르다. 오르막 길은 보폭이 커지면 몸의 중심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보폭을 좁게 하여 리듬감 있게 오르는 것이 좋고, 내리막 길에서는 무게 중심을 낮추고 발바닥 전체로 땅을 디디며 천천히 하산해야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다.  2. 등산 스틱과 헤드랜턴은 꼭 준비하라.  산행을 계획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준비물로 아웃도어 의류와 등산화만을 고민하고, 안전산행을 위한 필수용품인 ‘등산 스틱’과 ‘헤드랜턴’을 생각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등산 스틱은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20~30% 정도 팔로 분산시켜줘 체력 소모와 무릎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고, 신체균형을 잡아주는데 효과적으로 필수용품이다. 또한, 산행 중 발목을 삐었을 경우 목발 대용으로 유용한 응급조치 도구로 사용 가능하다. 헤드랜턴은 일조시간이 짧아진 가을의 늦은 하산이나 조난에 대비하여 여분의 건전지와 함께 꼭 챙기는 것이 좋다.  3. 몸의 피로는 발에서 결정된다.  등산은 말 그대로 산을 걸어 오르내리며 자연 경관을 즐기는 아웃도어 활동이다. 울퉁불퉁한 산길을 오랜 시간 걷기 위해서는 ‘발’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등산화는 험한 등산로에서 발을 보호하고 마찰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므로 산행계획에 따라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등산화는 끈만 잘 매도 낙상사고를 줄일 수 있는데, 오르막길에서는 끈을 조금 느슨하고 헐겁게 매고 내려올 때는 단단히 조여 발의 무리를 줄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한산악연맹소속 내설악 산악구조대 신인철 팀장은 “산을 내려갈 때 발목과 무릎에 전해지는 압력은 체중의 3배 이상이므로 지탱해주는 발을 잘 보호해야 한다”며 “발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계절에 따라 두께가 다른 양말 등을 감안하여 등산화의 사이즈를 선택하고 산행계획에 따라 알맞은 등산화 종류(하이컷,미드컷,로우컷)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4. 아웃도어 재킷-모자, 패션 아닌 건강의 완성!  가을 산행은 변덕스러운 날씨와 큰 일교차로 체온 유지가 어려워, 산행 준비 시 복장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특히, 산에서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도 낮아져 가을 산행 시에는 보온을 통해 저체온증을 예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재킷과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자의 경우, 체온조절의 30~50%를 담당하는 머리를 보호하므로, 기후 상황에 맞는 모자를 선택하면 체온유지에 도움이 된다. 대한산악연맹소속 내설악 산악구조대 양윤모 사무국장은 “가을산행의 위험한 점은 변덕스런 날씨와 진드기 등으로 유발되는 쯔쯔가무시병 등의 질병이다.”라며 ”산행 시 긴팔, 긴바지는 물론 재킷을 챙겨 입으면 위험요소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 아웃도어 디자인보다 기능을 확인하라!  2014년 F/W 아웃도어 신상품 출시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방수-방풍-투습 3대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특히 소재와 기능이 중요한 아웃도어 상품들은 해외에서 개발된 소재를 사용하여 가격이 비싸기 마련인데 최근에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소재를 사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가을 산행은 오전/오후 시간대에 따라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효과적으로 작용해야 쾌적한 산행이 가능하다“며 ”레드페이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콘트라텍스 소재를 다양한 의류와 등산화에 적용하여,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콘트라텍스가 적용된 2014 F/W 신상품으로 콘트라 윈드, 콘트라 테크 엔트란트, 콘트라 파일 플러스, 콘트라 알파인 다운 등의 재킷과 콘트라 아론, 콘트라 토르 미드, 콘트라 메가 와이어 등의 등산화를 출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기홍의 시시콜콜] 다음카카오의 선택과 파장

    [정기홍의 시시콜콜] 다음카카오의 선택과 파장

    수사기관의 모바일 메신저 감청 논란으로 ‘사이버 망명’을 촉발시킨 다음카카오의 이석우 공동대표가 그제 “수사기관의 감청 영장에 응하지 않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그는 “영장 거부가 실정법을 위반한다면 직접 책임질 것”이라고 배수진까지 쳐 여진이 만만찮다. 그가 초강수를 둔 데는 검찰의 카카오톡 대화 감청 사실이 밝혀진 이후 이용자 이탈 등 파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음카카오의 감청 영장 거부는 자충수가 될까. 거부의 배경은 두어 가지로 요약된다. 카카오톡의 대화 내용을 주기적으로 당국에 건넨 사실이 드러나 서비스 불신 등으로 경영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인 셈이다. 이를 정면 돌파하지 못하면 수사당국의 관행은 지속될 것이고 시간이 갈수록 치명적인 부담으로 다가선다. 아직도 부당한 감청 영장을 거부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식지 않고 오히려 드세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원조인 싸이월드가 10년 전 개인정보 유출(3500만명)로 타격을 입고 그저 그런 매체로 밀려난 것이 데자뷔로 떠올랐을 법도 하다. 당장 법조계는 “법치주의를 무시한 상식에서 벗어난 발언”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대법원은 “다음카카오가 감청 영장의 거부 근거로 내세운 대법원 판례(2012년 10월)는 감청의 개념을 밝혀 그에 응하라는 것이지 감청 영장을 거부하라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병헌 의원도 “다음카카오 측이 대화 내용을 저장한 것이 잘못인데 감청 거부로 대응하는 건 본질을 호도하는 행위”라고 거들었다. 송·수신이 완료된 정보 제공은 감청 대상이 아니고 대화 내용을 저장한 자체가 법률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가 수사·정보기관의 관행적인 수사 자료 요구 행위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의 영장과 달리 온라인 대화 수사 자료는 포괄적으로 적시해 주고받아 왔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들이 무분별하게 수사·정보 당국에 건네진 것이다. 온라인 상시접속 사회는 개인정보가 쉽게 노출돼 ‘은둔의 장소’가 없는 세상이라고 말한다. 불법 행위에 대한 개인의 대처도 쉽지 않다. 카카오톡 사태는 기업이 내부규정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당국은 이 틈을 비집고 자료를 건네받아 수사에 활용한 데서 비롯됐다. 개인정보의 보호와 당국의 범죄수사가 충돌한 경우다. 양측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머리를 맞대 드러난 문제점을 찾아 통합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소모적인 대응으로 관련 산업까지 악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성능·소음·소모전력 3박자 갖추니 ‘입소문’

    성능·소음·소모전력 3박자 갖추니 ‘입소문’

    151㎡(45평형) 초대형 공기청정기(공청기) 삼성 블루스카이는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월평균 1000대 이상 팔렸다. 기업용으로 보기 드문 히트상품이다. 최근엔 입소문을 타고 가정용으로도 많이 팔린다. 이전 최대 용량(93㎡·28평형)과 비교하면 62.4%나 커진 세계 최대 용량 공청기의 개발 뒷이야기를 임영석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에어캐어 그룹장, 고영안 부장, 이승현 과장 등 블루스카이 개발 주역 3인방으로부터 들어봤다. 13일 블루스카이가 가장 먼저 설치된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다. 임 그룹장은 “내년부터 환경부가 미세먼저 예보제를 시행하기로 하는 등 최근 공기 질에 대한 소비자의 사회적 관심이 커졌다”면서 “그럼에도 구석구석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확실한 성능의 공청기가 아직 시중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6월 개발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일단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해 목표를 기존 대용량 공청기 대비 2배(150㎡)로 잡았다. 고 부장은 “용량을 키우려고 팬을 강하게 돌리면 소음이 지나치게 커졌다. 공청기의 기본 설계부터 뜯어고쳐야 했다”고 설명했다. 보통 공청기는 뒤쪽을 통해 들어온 오염된 공기를 필터를 통해 걸러낸 다음 위로 깨끗한 공기를 내뿜는 구조로 공기를 정화한다. 유로(流路·공기통로)가 90도로 꺾여 있는 것이다. 개발팀은 이 유로를 180도로 폈다. 즉 뒤로 오염된 공기를 받아서 앞으로 내보내는 식이다. 또 팬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렸다. 공기가 장애 없이 흘러 팬에 들어가는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 소음도 줄일 수 있었다. 이 과장은 “언뜻 보면 쉬운 발상 같지만 공청기 유로가 정형화돼 있어 유로 설계에만 수개월이 걸렸다”면서 “기존 공청기에 이용되던 시로코팬은 직각 유로에 어울렸지만 에어컨에 쓰이던 사류팬을 공청기에 적용하면서 문제가 풀렸다”고 말했다. 그 결과 성능, 소음, 전력소모 3박자를 두루 갖춘 공청기 블루스카이가 탄생했다. 45평 면적의 지름 0.02㎛(마이크로미터·1㎛=0.000001m) 미세먼지를 99.9% 제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0분. 최대 소음은 45㏈이다. 다른 대용량(50㎡급 이상) 공청기의 소음이 50~60㏈ 정도인 것과 비교된다. 여기에 대용량 공청기 중 유일하게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하루 8시간 기준 한 달 전기료 2500원) 인증을 받았다. 블루스카이의 출고가는 189만원이다. 시중 20~30평형 공청기 가격이 150만원 정도여서 파격적인 가격인 셈이다. 강북삼성병원 변장원 파트장은 “처음에 블루스카이 6대를 설치했다가 고객 반응이 좋아 현대 강북·서울·수원병원에 모두 40대를 설치했다”면서 “카페 시설을 이용하는 일부 고객이 ‘커피향을 못 맡는다’고 말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블루스카이는 국내 공기청정기 중 유일하게 공기청정협회로부터 탈취 효율 100% 달성을 인증받았다. 글 사진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2014 국정감사] “이통3사 마케팅비 3년간 18조 2000억 써”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010~2012년 마케팅비로 18조 200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3월 소모적인 마케팅비 지출을 자제하겠다면서 제시한 지침을 16.7%(3조 444억원) 초과한 금액이다. 당시 이통 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에 이를 어기면 과징금 부과, 영업정지 등의 제재를 감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입자 뺏기 경쟁에 치중하느라 법 준수나 방통위 제재는 안중에 없었던 셈이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이 기간 SK텔레콤 9조 1158억원, KT 5조 8149억 원, LG유플러스 3조 3112억원 등의 마케팅비를 지출했다. 매출액 대비 20~22% 이하로 마케팅비를 줄이겠다면서 제시한 가이드라인과 비교하면 SK텔레콤은 1조 5161억원, KT는 9826억원, LG유플러스는 5457억원을 각각 초과 지출했다. 마케팅비 대부분은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이다. 그만큼 해당 기간 법적 보조금 상한선(27만원)을 초과하는 불법 보조금이 대거 시장에 뿌려진 것이다. 홍 의원은 “이통 3사가 불법 마케팅비를 많이 지출하면 일반 소비자들에 대한 통신비 인하 여력은 그만큼 줄어든다”며 “이달 1일 시행된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에 맞춰 이통 3사가 새롭게 마케팅비 기준을 설정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태진인포텍 고성능 서버 4종 출시

    태진인포텍 고성능 서버 4종 출시

    태진인포텍은 8일 10여 년간 4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지난해 12월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서버-스토리지 젯스피드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컴퓨터 시스템인 서버와 D램·낸드플래시·하드디스크 등 저장장치인 스토리지를 융합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속도는 최대 5배 빠르고, 전력소모량은 최대 30% 줄일 수 있는 혁신 제품이다. 전 세계 서버 스토리지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 65조원(한국 2조 5000억원) 수준으로 이번 기술 개발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현재는 IBM, HP, Dell 등 외국계 기업들이 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태진인포텍 관계자는 “젯스피드 시리즈는 빅데이터 시대가 요구하는 고속처리·분석과 대용량 저장공간을 동시에 만족하게 할 수 있는 투자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사설] ‘자사고는 교육청 소관’ 자문 무시한 교육부

    정부 기관에 법률 자문을 하는 정부법무공단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지정취소는 교육감의 권한’이라는 법률 검토 의견을 지난 7월 교육부에 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 같은 유권해석의 취지에 반해 지난달 ‘자사고 존폐는 국가의 사무’라며 교육부 장관의 사전 동의를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교육부가 일선 학교나 학부모의 혼선과 우려를 감안해 자사고 폐지 정책에 문제제기를 할 수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법이 정한 권한의 테두리 내에서 합당한 의견제시 수준으로 이뤄져야 할 일이다. 교육부가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인 정부법무공단의 해석을 무시하면서까지 직선제 교육감과의 대립과 충돌을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이념적·정치적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일이다. 야당 국회의원들이 입수, 공개한 교육부의 정부법무공단 법률자문 결과에 따르면 공단은 자사고 지정취소 권한을 교육청의 자치사무로 판단했다. 초중등교육법이 자사고 지정취소를 교육감이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지정취소 권한은 교육부 장관이 교육감에게 위임한 권한에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공단은 같은 이유로 서울교육청의 자사고 재평가 작업을 절차적 하자로 보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교육부가 서울교육청의 ‘명백한 위법행위’라며 자사고 지정 취소를 위한 협의 요청을 거부하고 교육감이 운영위 심의를 거쳐 평가지표를 추가해 재평가한 것에 대해 ‘부동의’ 의견을 표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는 뜻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도 법무법인 3곳의 법률자문을 통해 같은 취지의 검토의견을 담은 회답서를 내놓았다. 자사고 지정취소 때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거치도록 하는 교육부 훈령이 교육감의 권한을 침해하고 상위법인 초중등교육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내용이다. 교육부가 공신력과 객관성을 갖춘 법률 검토 의견과 해석에 귀를 닫고 과도하게 자사고를 감싸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자사고 존폐 문제는 어디까지나 일반고 황폐화 현상을 개선하고 일반고를 공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하는 교육적 당위의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 특정 집단·계층 간 이해관계의 충돌이나 직선제 진보교육감과 보수 정권의 이념 대립으로 치달아서는 결국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당장의 소모적인 논쟁과 월권 시비에서 벗어나 백년대계의 큰 틀에서 자사고 문제를 풀어가야 마땅하다.
  • [사설] 北 실세 ‘깜짝 방문’, 남북관계 선순환 계기되길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 비서 등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그제 인천을 다녀갔다.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여를 명분으로 삼았지만, 누가 봐도 정치적 의중이 실린 행차였다. 남북이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10월 말∼11월 초에 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북측의 ‘깜짝 방문’의 진짜 의도가 무엇이든 인천의 성화가 꺼진 이후에도 남북대화의 불씨는 살리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김정은 노동당 제1위원장의 핵심 측근들이 이번 남녘 나들이의 의도는 뭘까. ‘폐쇄 회로’나 다름없는 북한 권부의 속성상 아무도 이를 속단할 순 없다.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1개로 종합순위 7위에 오르자 이를 대내 결속의 모멘텀으로 만들려는 의도도 있었을 게다. 어제 노동신문이 1면 사설에서 “선군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온 누리에 떨친 영웅적 장거”라고 평가한 데서도 읽히는 기류다. 그러나 이런 피상적 이유 말고 북측의 핵심 의중을 주목해야 한다. 김정은이 3명의 거물 실세들을 한꺼번에 내려 보낸 사실에 담긴 대남 메시지를 제대로 읽어야 한다. 그간 거부해 온 남북대화 테이블에 올릴 중대한 메뉴가 있음을 예고했다는 점에서다. 이는 북측이 류길재 통일부장관 등과의 회동에서 우리 측이 원하는 시기에 남북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선선히 합의해 준 배경이다. 그렇다고 해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등 선군정치를 접고 전면적 남북 협력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보기는 여전히 어렵다. 어찌 보면 대내외적 곤경에 따른 고육책으로 남북대화 재개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올해도 북한의 곡물 작황은 그다지 좋지 않은데다 중국과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다. 지난달까지 강석주 당 국제비서가 유럽에서, 리수용 외무상이 중동 등에서 투자유치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결국 빈손으로 귀국했다. 특히 리 외무상은 얼마 전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 문제가 이슈가 되는 것을 막으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결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 그간의 대북 압박이 일정 부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북한으로서도 남북관계에서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안 되는 형국인 셈이다. 그런 맥락에서 일단 이번 제2차 고위급회담에 대한 기대는 자못 클 수밖에 없다. 일단 북측이 원하는 5·24 대북제재 조치 완화, 금강산 관광 재개, 10·4선언 실천 등과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의 통행·통신·통관 등 이른바 3통 합의를 비롯한, 우리 측의 관심사를 패키지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낙관은 금물이다. 엊그제까지만 하더라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실명 비방을 일삼던 북한이다. 북측은 회담이 열리더라도 대미 협상의 핵심 지렛대로 삼아온 ‘북핵 폐기’ 등은 의제로도 올리지 못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북측 인사들에게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며 생산적 회담을 기대하는 덕담을 건넸다. 서로 다투면서 민족 에너지를 소모하는 대신 대화 지속 - 협력 확대 - 교류 확산이라는, 남북관계의 선순환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북측은 동족을 도울 큰손은 남한밖에 없음을 깨닫고 최소한 핵개발 동결이라는 통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 정부도 획기적 합의가 나오면 최선이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작은 합의라도 일구면서 대화의 불씨를 살려나가는 실용적 자세를 견지하기 바란다.
  • [사설] 정쟁 아닌 민생으로 국회 제 밥값하라

    국회는 그저께 본회의를 열어 오는 7일부터 20일 동안 672곳의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계획서를 의결했다. 피감기관은 지난해에 비해 42곳이 늘어 사상 최대 규모다.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결로 올해 처음 도입하려던 분리국감은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무산됐다. 국감을 내실화하겠다는 취지를 살리지 못한 데다 세월호 정쟁(政爭)도 여전해 올해 국감은 예년에 비해 더 부실할 수 있다는 걱정이 벌써부터 나온다. 여야는 더 이상 국감 무용론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감 본래의 취지인 민생국감에 주력해 행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캐내고 건전한 대안을 제시해 신뢰를 회복하기를 기대한다. 국회는 세월호법과 함께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이달 안에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사퇴와 새 원내대표 선출 등의 변수가 생기면서 여야의 법안 처리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국정감사가 끝나면 새해 예산안도 본격적으로 심사해야 하기에 논의 일정은 빠듯하다. 그러나 시간을 쪼개서라도 반드시 처리하기 바란다. 국민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하루빨리 처리돼야 한다. 정부는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제청을 해체해 국가안전처 본부조직으로 두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5개월 가까이 표류하고 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해경 해체는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새정연은 두 기관을 해체하지 말고 국민안전부 외청으로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여당의 입장을 교통정리하는 것부터 서둘러야 한다. 국회의원들의 세비(歲費) 인상 문제도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새해 예산안에 의원 세비를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적용, 3.8% 올리는 것으로 책정했다. 예산안이 통과되면 국회의원 1인당 세비는 올해에 비해 524만원 많은 1억 432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는 그젯밤 끝장 토론 끝에 이번 회기에 세비 인상안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기로 했다. 일하지 않는 국회를 비판하는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세비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동결되기는 했지만 2012년에는 14%나 인상했다. 일본 집권여당은 2012년 세비를 14% 삭감한 적도 있다. 여야는 특권 내려놓기를 떠나 국민과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라도 세비를 동결하기 바란다. 새해 예산안을 심사할 때 은근슬쩍 넘어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일본 엔화 약세와 저가 전략으로 무장한 후발 중국 업체들의 추격 등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소득에 비해 가계빚은 더 늘어나면서 내수는 회복되지 않는다. 소득 양극화와 노인 빈곤 문제는 커지기만 한다. 우리도 일본식 장기 불황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가 곳곳에서 나온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세월호법 협상을 타결지으면서 85개의 법안 등 90개의 안건을 처리했지만 경제활성화 법안들은 쌓여 있다. 여야가 합의했거나 상임위를 통과한 ‘무쟁점 법안’들부터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 국감과는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경제인들을 무분별하게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불러 호통을 치거나 인신 공격을 하다 끝내는 등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국감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 금리 인하나 재정 확대,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증세 여부 등과 관련해 심도있는 논쟁을 하기 바란다.
  • 차세찌 클럽 20대男 폭행 ‘충격’ 차범근 아들 차세찌 평소모습 보니…

    차세찌 클럽 20대男 폭행 ‘충격’ 차범근 아들 차세찌 평소모습 보니…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경찰 조사 상황 자세히 보니 ‘깜짝’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시고 폭행 사건 휘말린 것 같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그래도 경미한 수준이라니 다행이네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다음부터는 폭행 사건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춤추다가 몸이 부딪혀서 다툼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고 걸으면 다이어트?… 엉터리였네

    신고 걸으면 다이어트?… 엉터리였네

    ‘걷는 것만으로 각선미를 살리세요.’ ‘다이어트 그만해라 신기만 해도 운동 효과를 본다.’ 요즘 스포츠 브랜드들이 기능성 신발 광고에 내건 문구다. 광고만 보면 신발을 신기만 해도 살이 빠지고 몸매를 가꾸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한 일종의 ‘허위광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신발을 신고 걷기만 해도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9개 유명 스포츠브랜드 사업자에게 시정 조치를 내리고 총 10억 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 9개 브랜드는 리복, 스케쳐스, 핏플랍, 뉴발란스, 아식스, 휠라, 르까프, 엘레쎄, 프로스펙스 등이다. 국내 기능성 운동화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 7000억원 규모로 신발 전체 시장의 30% 정도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브랜드는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신발의 기능을 내세우면서 누구나 신발을 신고 걷기만 하면 날씬한 몸매가 되는 것처럼 광고했다. 하지만 공정위가 교수, 연구원 등의 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검증한 결과 이들 브랜드가 제출한 시험 자료는 광고 내용을 객관적으로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복, 핏플랍, 르까프, 뉴발란스, 휠라는 신발을 신고 걸으면 엉덩이, 허벅지 등의 근육 활동이 20% 늘어난다는 식으로 광고했지만 피시험자 수가 5∼12명으로 너무 적고 근육측정 시간도 최대 2분 30초 정도로 짧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리복, 엘레쎄는 다른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10% 증가한다고 내세웠지만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한 자료가 아예 없었다. 리복은 ‘다이어트 효과가 2배’라고 광고했지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을 통제하지 않았다. 다이어트와 관련한 수치 변화도 실제로는 미미했다. 프로스펙스는 국내 특허를 받은 기능에 대해 세계 각국에서 특허를 받은 것처럼 광고했다. 스케쳐스와 뉴발란스, 휠라 등은 국내외 연구진에게 근전도 분석 등을 의뢰했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지에 대한 검증을 하지 않은 것으로 공정위는 파악하고 있다. 이번 제재는 리복, 뉴발란스, 핏플랍 등 외국계 신발 브랜드 본사를 국내 광고에 관여한 주체로 인정해 제재한 첫 사례라고 공정위는 밝혔다. 외국계 브랜드들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과장 광고와 관련한 동의의결 또는 소송 등을 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신발은 다이어트 제품이나 의료기구가 아닌 일상적 소비재”라면서 “자기 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되, 살을 빼거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운동과 더불어 적당한 식이요법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왜 헬스장 가도 ‘허리둘레’가 계속 늘어날까? (美연구)

    왜 헬스장 가도 ‘허리둘레’가 계속 늘어날까? (美연구)

    평소 꾸준히 헬스장을 찾지만 살이 빠지기는커녕 하루하루 허리둘레가 더 늘어나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몸만 피곤하고 다이어트 효과가 없으니 흥미를 잃게 되고 오히려 살이 더 찌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왜 이런 미스터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일요일에 이르는 주말에 운동을 하고 이후 ‘술’을 더 많이 마시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과대학원(Northwestern University Feinberg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은 18세~89세 사이 실험참가자 15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하루하루 운동량과 알코올 섭취량을 21일간에 걸쳐 추적 조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참고로 해당 실험은 지난 1년 간 각각 3번의 다른 시간대로 나뉘어 수행됐다. 실험결과는 흥미로웠다. 사람들 대부분은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는 알코올 섭취를 조절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긴장이 서서히 풀리는 목요일부터 부쩍 알코올 섭취량이 늘었고 헬스장을 찾는 등의 운동량도 함께 증가했다. 이 흐름은 일요일까지 꾸준히 연결됐다. 연구진은 이를 보상 심리적 관점에서 해석한다.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여유로워지는 목요일부터 헬스장을 찾아 운동을 많이 하지만 더불어 운동이 끝난 후 보상 심리적 차원에서 술자리를 가지는 횟수가 더 많다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 칼로리 소모도 늘지만 이후 더 많은 술자리를 통해 칼로리를 과하게 섭취하면서 헬스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허리둘레가 더 늘어나며 일부러 술자리를 갖기 위해 핑계 삼아 운동을 하는 습관도 함께 형성된다. 무엇이 됐든 이는 건강 상 무척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노스웨스턴 대학 의과대학원 데이비드 콘로이 교수는 “이는 다양한 연령대, 성별을 가진 실험참가자들의 행동패턴을 아주 세밀히 균형적 관점에서 오랜 기간 조사한 연구결과”라며 “이런 음주습관이 형성되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아마 운동으로 지친 심신을 술로 보상받으려는 심리이거나 육체 활성화에 음주를 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상황으로 스스로를 몰고 가려는 심리 중 하나 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건강 전문가들은 “운동습관을 가지는 것은 매우 유익하나 이를 통해 술자리를 늘리려는 심리는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건강심리학 저널(Journal Health Psychology)’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쇼핑몰’ 대상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쇼핑몰’ 대상

     “시각장애인이나 가족들이 안내견 소모품 등을 손쉽게 구매하도록 시각 및 음성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는 등 접근성이 확보된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전화 서비스를 통한 구매 도우미 제도도 실시하겠습니다.”  여성가족부와 KT가 22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개최한 ‘여성 ICT(정보통신기술) 희망창업공모전’ 시상식에서 이명희, 선명지, 류현주씨 등 3명이 ‘안내견 및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쇼핑몰’ 창업 아이디어로 영예의 대상과 함께 상금 및 창업지원금 5500만원을 받았다.  경력 단절 여성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273건이 접수됐다. 그중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1평의 기적·현미성), 우수상 1건(so good 감성문화 플랫폼·김정주), 장려상 10건 등 총 13건이 선정됐다. 상금과 창업지원금으로 최우수상 3300만원, 우수상 2200만원 등 총 1억 2000만원이 지원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사회관계망 서비스(이하 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교육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창업 훈련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여가부 권용현 차관은 “이번 행사가 경력 단절 여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조경제로 꽃피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프로그램을 고급화?다양화해 경력 단절 여성이 창조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권 차관과 신규식 KT G&E부문장, 이길주 KT그룹희망나눔재단 이사장,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광대역 LTE-A 전국서비스 80일… 신규 앱 다운로드 20만~21만건

    광대역 LTE-A 전국서비스 80일… 신규 앱 다운로드 20만~21만건

    28초 만에 90분짜리 영화 한 편을 내려받을 수 있다는 광대역 LTE-A가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지 80여일이 지났다. 당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 네트워크 속도에 최적화했다는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들은 22일 현재 다운로드 수 20만~21만을 기록하며 평타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들을 광대역 LTE-A 지원 단말(삼성전자 갤럭시 광대역 LTE-A )로 직접 해봤다. 먼저 SK텔레콤이 선보인 클라우드 영상 편집 서비스 ‘앵글스’를 SK텔레콤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폰 단말기 4개로 시연했다. 앵글스는 동시에 최대 4명이 촬영한 동영상 파일을 클라우드 서버에 올리면, 하나의 영상으로 편집해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T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고 실행하면 채팅방에서 대화 상대를 초대하듯 최대 4명의 친구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앱은 영상을 4분할 편집할 수 있다. 편집한 영상 내려받기를 눌러 봤다. 이번에는 광대역 LTE-A 단말이 다른 LTE 단말보다 2초 정도 내려받는 속도가 빨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화질에 영상 길이도 길어 용량이 큰 만큼 속도가 좀 더 빠른 광대역 LTE-A 환경에서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클라우드 게임’은 TV나 PC 비디오 게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게임을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대신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앱을 내려받고 가입만 하면 위닝일레븐, 로스트플래닛2 등 28종의 게임 리스트에서 간단히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광대역 LTE-A 단말로 ‘배트맨: 아캄 시티’를 실행해 봤다. 5분 정도 게임을 했을 때 데이터는 138MB가 소모됐다. 게임팩 5000원 서비스에 가입하면 1시간가량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양이다. LG유플러스의 ‘유플릭스 무비’ 서비스는 월 7000원에 영화와 드라마 등 1만 2000여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42분짜리 미국 드라마 가십걸 시즌1의 에피소드 한 편을 다운받는 데 같은 장소에서 광대역 LTE-A에서는 약 1분 42초, LTE 지원 단말에서는 약 2분 40초가 걸렸다. 데이터 환경에 따라 속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광대역 LTE-A 환경에서 1분 정도 더 빠르게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라진 앞세운 동생 검객들의 반란

    아시아 최강 한국 여자 펜싱을 지탱해 온 언니들의 그늘에 가려 있던 동생들의 반란이 거세다. 인천아시안게임 대회 이틀째인 21일 한국은 여자 펜싱에서 금메달 두 개를 독식하고 은메달과 동메달까지 따냈다. 그런데 금메달의 주인공은 그동안 ‘2인자’ 소리를 들으며 설움 속에 묵묵히 기량을 길러온 이들이라 더욱 주목을 받는다. 이라진(24·인천 중구청)은 지난 20일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26·익산시청)을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희숙(30·서울시청)은 21일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처음으로 남현희(33·성남시청)를 꺾고 금메달을 쟁취했다. 이라진과 김지연은 중·고등학교 선후배다. 김지연이 4강에서 많은 힘을 소모하고 결승에 오르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은 사실이었지만 주로 단체전에서만 시상대에 올랐을 뿐 이렇다 할 개인전 입상 경력이 없는 이라진의 승리를 점치기는 어려웠다. 전희숙이 상대한 땅콩 검객 남현희는 지난해 출산으로 몸 상태가 예전 같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파이팅과 ‘악바리 근성’은 여전했기에 절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더욱이 전희숙은 이전까지 남현희와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다. 둘의 ‘대반란’은 각 종목의 에이스가 세계무대 제패에 앞장서는 틈새에서 선구자를 바라보며 자신들의 한계치와 실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 모범적인 2인자들의 성공기로 볼 수 있다. 한국 여자 펜싱이 23일 시작되는 단체전에서도 금빛 찌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개방하는 유휴공간 지도에 콕콕!

    개방하는 유휴공간 지도에 콕콕!

    마포구는 ‘마포구 공간공유 안내지도’를 제작·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들이 유휴공간 개방 시설을 쉽게 찾아 이용하도록 하고, 공간자원 공유를 통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공동체 토대를 마련하려는 취지다. 특히 공공시설 이외에 지역 내 민간 자원 시설도 전수 조사 뒤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주민 편의를 더했다. 안내지도는 구 전체 공간공유 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A2 사이즈 크기다. 휴대하기 쉽게 접이식으로 1만부를 만들었다. 구는 지도에 공공시설 19곳, 기타시설 31곳 등 모두 50곳의 유휴공간 개방시설 위치를 표기했다. 구청을 비롯한 19곳의 공공시설이 보유하고 있는 40개의 유휴공간 이미지도 실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한 유휴공간 대관 신청 방법도 소개했다. 구는 동 주민센터와 구청 12층 하늘도서관 등에 안내지도를 비치했다. 구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주민센터 내 유휴공간 등을 개방하고 있다.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돼 다양한 소모임이 활성화돼 알차다. 구 관계자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회의, 동아리 활동 등 모임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꾸준히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유휴공간 개방시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방미, 해외에서 지내는 평소모습 보니.. ‘200억대 자산가?’

    방미, 해외에서 지내는 평소모습 보니.. ‘200억대 자산가?’

    16일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분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최근 폭행 혐의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을 언급했다. 사진=방미 블로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미, 블로그에 공개한 평소모습 ‘눈길’

    방미, 블로그에 공개한 평소모습 ‘눈길’

    16일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분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최근 폭행 혐의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을 언급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 ‘가수 방미가 누구냐’가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고, 방미가 200억 원대 자산가라는 소식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사진=방미 블로그 연합뉴스
  • [뉴스 분석] 낱낱이 드러난 ‘정치 자영업자’들의 민낯

    [뉴스 분석] 낱낱이 드러난 ‘정치 자영업자’들의 민낯

    16일 내홍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도 낙관론은 있었다. 이번 참에 당의 노선과 색깔을 분명히 하고, 의원들 간 ‘끝장토론’의 계기로 삼자는 주장이다. 그러나 리더십 부재, 계파 난립의 체질을 감안했을 때 현실성이 떨어지며, 야당 내 혼전상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게 진행된다는 게 정치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윤희웅 민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새정치연합의 리더십을 “압도적 다수를 이루는 계파가 없는 카르텔 체제”라고 규정했다. 자세히 보면 10여개, 크게 묶으면 4~5개의 계파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특정 계파가 당권을 잡더라도 다른 계파가 강하게 반대하면 흔들리는 구조란 얘기다. 현안마다 계파별 강경파의 입장이 계파 입장으로 확대되는 모습이 보이며 당보다 계파, 계파보다 개인이 우선인 ‘정치 자영업자 그룹’이란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압도적 다수를 이루는 계파가 없는 상황에서 계파 간 합종연횡을 통해 지도부를 세웠다가 다른 계파의 흔들기로 인해 지도부가 몰락하는 과정이 반복되며 새정치연합은 총의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날 박영선 원내대표를 제외한 원내 지도부가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박 원내대표의 거취를 묻는 조사를 실시했는데, 10~15명의 의원모임에서 잇따라 발표되는 강경 발언이 총의인지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강경 그룹에서는 당장 “전수조사에도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공격했다. 의원끼리, 계파끼리 의견을 조율하는 문화보다 공격하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최근 야당 지도부는 1년을 채 버티지 못한 채 쓰러져왔다. 이는 ‘리더’를 키우지 못하는 풍토로 비화돼 야당 내 리더십 부재 현상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인 태윤정 선을만나다 대표는 “새정치연합의 시스템은 리더가 될 때까지 필수인 충분한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문재인, 안철수 의원 등 대권 주자들이 본격 정치에 뛰어든 시간이 짧은데 선거 등 위기타개형으로 소모시킬 뿐 정치적 역량을 키울 여지를 주지 않고, 인신공격을 당하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란 지적이다. 이날 이언주 의원이 최근 강경 그룹의 박 원내대표 사퇴 촉구 방식에 대해 “출구를 닫은 채 박 원내대표를 몰고 있다”고 한 비판 역시 같은 맥락이다. 보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비상대책위원장 영입이 불발되며 박 원내대표의 탈당설이 나오는 파국을 맞은 현재 야권발 정계개편밖에 답이 없고, 당장 실행되지 않더라도 정계개편 논의가 잠복할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다. 이 교수가 “야당 발 정계개편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접지 않았고,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정치를 바꾸려면 양당의 독과점 구도가 깨져야 한다”며 정계개편 여론을 일깨웠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방미, 블로그 평소모습 보니.. ‘요가 매니아?’

    방미, 블로그 평소모습 보니.. ‘요가 매니아?’

    16일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폭행 혐의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햇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 ‘가수 방미가 누구냐’가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고, 방미가 200억 원대 자산가라는 소식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7월 방미는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방미는 18살의 나이로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후 가수로 전업했다. 이후 그녀는 미국으로 건너가 쥬얼리숍을 운영하며 200억 원대 자산가로 성공했다. 사진=방미 블로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소행성 충돌이 지구 식물종 다양성 촉진

    소행성 충돌이 지구 식물종 다양성 촉진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이 지구상의 식물종이 급성장 했으며, 종류 또한 다양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600만년 전, 지름 10㎞에 달하는 거대한 소행성이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떨어졌을 때, 이 충격으로 지구상에 존재하던 공룡을 포함한 생명체와 식물체 3분의 1 가량이 멸종되고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지구를 뒤덮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소행성과의 충돌이 지구에게 ‘터닝 포인트’가 되어 당시보다 더욱 다양한 식물종이 한층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미국 애리조나대학의 벤자민 블론더 박사는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해 지구 환경에 대변동이 일어났을 당시 살아남은 식물군이 있다. 소행성 충돌이 마치 ‘리셋 버튼’(Reset button)처럼 작용했던 것”이라면서 “일부 종(種)은 살아남을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2억 2000년 전 나뭇잎 화석 1000종을 정밀 분석했다. 연구에 활용된 모든 화석은 미국 몬태나 주의 헬크리크(Hell Creek)지층에서 발굴한 것이다. 정밀 분석한 결과 수 억 년 전 나무가 사계절 내내 푸른 상록수였다가 소행성 충돌 이후 계절에 따라 변하는 낙엽성 나무로 변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매년 잎이 떨어지는 낙엽 식물은 빨리 자라는 대신 일정 시기가 되면 잎이 모두 떨어진다. 소나무나 대나무 등의 상록수는 잎을 만들어 내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대신 잎사귀의 생명력이 강하지만,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나무의 경우 잎의 생명력이 짧은 대신 쉽고 빠르게 새로운 잎으로 교체된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특징은 소행성 충돌로 인한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주장한다. 블론더 박사는 “소행성 충돌 이전 나뭇잎은 비교적 두툼하고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지만, 충돌 이후의 나뭇잎은 이보다 더 얇고 에너지 소모량도 적었다”면서 “이는 나뭇잎이 얼마나 많은 탄소를 에너지로 활용하는가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르게 자라는 종과 천천히 자라는 종의 차이가 여기에 있는 것”이라면서 “상록수와 낙엽성 식물의 잎맥에서도 차이를 발견했다. 잎맥의 굵기에 따라 증산(잎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현상)의 속도가 달라지고 이는 잎사귀의 수명과도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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