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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정책마당] 봄 궁궐의 화려한 낮과 고즈넉한 밤/김종진 문화재청장

    [월요 정책마당] 봄 궁궐의 화려한 낮과 고즈넉한 밤/김종진 문화재청장

    최근 따스한 봄날이 계속되면서 단아한 한복 차림으로 고궁을 찾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색색의 고운 한복으로 갈아입고 궁궐을 거니는 이들을 보면 궁궐이 온통 봄꽃으로 넘실대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남녀노소가 한복을 입고 궁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 때면 예전보다 궁궐이 우리에게 정겹고 익숙한 장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에 흐뭇하다. 우리 궁궐은 조선 500년 역사의 흥망성쇠를 함께해 온 문화유산이자 한 시대를 담고 있는 그릇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차례 복원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지만, 지나온 역사의 숨결은 궁궐 안에 남아 오늘까지 유유히 흐르고 있다. 그러기에 궁궐 탐방은 단지 휴식을 취하고 볼 것을 즐기는 눈요기가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역사 현장으로의 초대인 셈이다. 특히 궁궐은 역사의 지대한 정신과 건물의 외형을 보는 것이 아닌, 수천년의 긴 세월 동안 실타래처럼 엮인 과거의 지혜와 정신을 오늘날의 또 다른 시간으로 빚어내는 것이다. 올봄 궁궐이 문화와 예술을 만나 되살아난다.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에서 오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4회 궁중문화축전은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궁궐들에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 4대궁과 종묘를 무대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꾸며져,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궁중문화축전의 가장 큰 매력은 궁궐이 단순한 축제의 장소로만 소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궁궐이 궁궐에 담긴 인물, 역사, 문화에 상상력을 더해 재해석한 전시와 공연, 체험의 장으로 거듭나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직접 상궁, 나인, 궁궐 관리 등 궁에서 살았던 인물로 분장해 과거의 시간 속 궁궐을 누비고 당시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성군 ‘세종’의 즉위 600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과 정신이 축전 속에 녹아 있다. ‘민이 나라의 근본이다‘는 민본정치의 정수이자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그가 꿈꿨던 태평성대의 모습을 ‘산대희’라는 신명 나는 잔치로도 선보일 것이다. 축전에 온 사람들은 세종대왕의 가장 위대한 업적인 한글의 미학과 실용성을 다양한 타이포로 풀어낸 ‘한글 타이포전(展)’을 비롯하여, 경복궁에서 세종의 흔적을 찾아 미션을 풀어 나가는 ‘세종이야기 보물찾기’, 세종의 인간적 면모와 다양한 업적을 담은 ‘뮤지컬 세종 이야기’(부제 : 왕의 선물) 등도 만날 수 있다. 창덕궁에서는 백성을 향한 왕의 마음을 담은 ‘어제시’ 전시, 창경궁에서는 시민이 배우가 되어 영조 시대의 하루를 재현하는 ‘시간여행, 그날’, 덕수궁에서는 고종이 사랑한 가배차를 마셔볼 수 있는 ‘대한제국과 가배차’, 종묘에서는 세계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을 밤이 내려앉은 고요함 속에 즐길 수 있는 ‘종묘제례악 야간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4대궁과 종묘, 각 장소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채비를 마치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관람객들은 축전 기간 내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환히 불을 밝히는 궁궐을 놀이터 삼아 몇 백년을 이어온 이곳의 역사를 온몸으로 만끽하고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장엄한 궁궐 속에서도 오직 백성만을 생각하며 새로운 조선의 모습을 꿈꾼 세종의 정신은 따뜻한 위로와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나 문화유산 축제는 우리 고유의 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끌어내지만, 전 세계와 나아가서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한다. 수천년을 버텨 온 세계 곳곳의 유적지에서 굵직한 행사가 열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세종의 숨결이 담긴 궁중문화축전에서 살아 숨 쉬는 궁을 만나길 바란다.
  • 내년 임시정부 100돌 앞두고 ‘역사 바로잡기’

    내년 임시정부 100돌 앞두고 ‘역사 바로잡기’

    정부가 13일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4월 13일에서 4월 11일로 바꾸기로 한 것은 내년 임정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지금까지 알려진 임시정부사(史)의 ‘중대 오류’를 바로잡는다는 취지에서다.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역사상 가장 성대하게 거행하려면 우선적으로 잘못된 기념일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지난해부터 역사학계 등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기념일 변경이 과거 ‘건국절’ 논란처럼 소모적인 국론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공교롭게도 임정 수립 기념일 논란은 참여정부 때인 2006년 학계 내부에서 거세게 제기됐으며 2008년 이후 보수정권 9년 동안은 잠잠했다. 임정 수립 기념일을 1919년 4월 13일로 정한 것은 노태우 정부 때인 1989년이다. 기념일 제정 당시에는 임시헌장이 4월 13일 선포됐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는 1932년의 ‘조선민족운동연감’과 1956년 발간된 ‘민족독립투쟁사 사료’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고 이현희 성신여대 명예교수 등이 당시 ‘4월 13일설’을 주도했다. 하지만 한시준 단국대 교수 등은 “1919년 4월 10일 임시의정원을 개원한 뒤 이튿날 임시헌장을 발표하고 국무원 선임까지 마쳤기 때문에 4월 11일을 임정 수립 기념일로 삼아야 한다”며 기념일 변경을 꾸준히 요구했다. 특히 ‘4월 11일설’과 관련한 자료들은 지속적으로 발굴됐다. 임정 내부의 기념식 시행 기록과 백범 김구가 주도한 한국국민당 기관지 ‘한민’, 중국신문 ‘대공보’, ‘신화일보’ 기사 등 역사적 자료는 20건이 넘는다. 임정 참여 인사들의 증언도 나왔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하반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의 합리적 획정 방안’이라는 제목의 정책 연구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에 의뢰하고, 지난달에는 학술심포지엄을 주최해 기념일 변경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보훈처는 이를 토대로 이달 중 대통령령 개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찬승 한양대 사학과 교수는 “지난달 학술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4월 11일이 맞다고 결정했으며 여전히 4월 13일이 맞다고 주장하는 역사학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계 일각에서는 “미국 독립기념일 등 수립일(선언일)과 기념일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신중론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련의 과정이 정부 주도 하에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에 대한 의혹의 눈길도 없지 않다. 광복회의 한 관계자는 “건국절 논란 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대법 “휴대전화 요금 원가 정보 공개하라”···통신료 인하는 ‘불투명’

    대법 “휴대전화 요금 원가 정보 공개하라”···통신료 인하는 ‘불투명’

    휴대전화 요금의 원가산정 정보와 요금인하 논의 내용 등 정보는 공개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왔다. 소송이 제기된 지 7년 만의 결론이다. 대상은 2·3세대 통신서비스로 ‘LTE 서비스’는 대법 판결 대상이 아니다.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는 12일 참여연대가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처분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이동통신 서비스의 공공적 성격을 높게 인정해 합리적 요금 책정을 위해 ‘영업 비밀’의 범위를 상당히 축소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판결로 소비자들의 통신료 인하로 연결될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참여연대는 2011년 5월 방송통신위원회에 이동통신요금 원가자료 등을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방통위가 대부분의 자료를 비공개하기로 하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인 서울행정법원은 2012년 9월 6일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거나 일부 영업비밀이 포함돼 있더라도 이동통신 3사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하지만 2심은 “이동통신산업의 공공성, 이동통신시장의 독과점적 지배구조, 통신3사의 과도한 영업이익, 보조금 지급 등 소모적 경쟁,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국민적 불신 등을 고려할 때 공개에 대한 공익적 요청은 매우 크다”면서도 “(일부 정보는) 사업자의 영업전략 자체가 공개되는 결과로 인해 정당한 이익을 해할 우려가 있다”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통신3사가 제3사와 체결한 계약서 등 일부 정보에 대해서는 비공개해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참여연대의 주장이 대부분 받아들여졌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두카티 코리아, 창사 5주년 기념 3월 소모품 무상교체 프로모션 진행 완료

    두카티 코리아, 창사 5주년 기념 3월 소모품 무상교체 프로모션 진행 완료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의 공식 수입원 유한회사 모토로싸가 창사 5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고객 감사 서비스 프로모션 진행을 완료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유한회사 모토로싸가 두카티 코리아를 운영, 모터사이클을 첫 판매한 2014년에 두카티를 구입해 현재 까지 소유 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모성 부품을 교체해준 것으로 150만 원 상당의 소모품을 비롯한 모든 공임까지 무료로 진행됐다. 두카티 측 설명에 따르면, 이는 2014년식 몬스터 696의 차량가격인 1,350만원 기준 10%가 넘는 금액으로 타 모터사이클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혜택이다. 해당 브랜드는 서비스 프로모션의 대상 고객들에게 직접 연락해 프로모션 이용을 독려했으며, 해당 고객들은 타이어 세트부터 브레이크 패드, 엔진 오일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까지 소모성 부품을 무상교환 받았다. 두카티 코리아의 양승렬 영업 본부장은 “이번 두카티 코리아 창사 5주년 프로모션은 두카티 코리아와 시작하는 시점을 함께한 고객들에 대한 감사와 안전한 모터사이클 라이딩 기원의 의미를 담아 마련한 이벤트”라며 “두카티 코리아가 5년간 운영될 수 있었던 원동력과도 같은 고객들을 위해 의미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로, 무료 자동차 정비교실

    서울 종로구가 지역 내 자가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점검법을 알려주는 수업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수업은 이달과 7월 그리고 10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에 현대자동차 자하문로점에서 이뤄진다. 종로구 주민 및 종로구 소재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대상이다. 엔진·변속기·전기장치의 구조 이해, 차량 하체 및 벨트류 점검, 엔진오일·미션오일 점검, 타이어·와이퍼 등 소모품 교체, 차량 배터리 방전 시 대처법 등을 배울 수 있다. (02)2148-3284.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방사청 최종오 육군 중령, 마퀴스 후즈후 4년 연속 등재

    방사청 최종오 육군 중령, 마퀴스 후즈후 4년 연속 등재

    방위사업청에 근무하는 최종오(47·학군 31기) 육군 중령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퀴스 후즈후 인 더 월드’에 4년 연속 등재됐다.8일 방사청에 따르면 네트워크 중심 작전의 핵심인 지휘통제체계와 감시정찰 사업의 총괄 업무를 맡고 있는 최 중령은 모바일 무선네트워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에도 마퀴스 후즈후 2018년판 등재가 확정됐다. 무선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네트워크 수명을 오래 지속시켜 주는 기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중령은 연세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무선네트워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 중령은 또 마퀴스 후즈후가 수여하는 ‘앨버트 넬슨 마퀴스 평생공로상’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미국인명연구소 ‘올해의 인물’, 영국 국제인명센터 ‘국제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마퀴스 후즈후 인 더 월드’는 해마다 과학, 공학, 예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5만여명의 이름을 싣고 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대타 류현진 삼진 다저스, SF에 연장 끝내기패

    대타 류현진 삼진 다저스, SF에 연장 끝내기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이 불발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대타로 경기에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다저스는 류현진에 클레이턴 커쇼까지 대타로 투입하는 소모전을 펼치고도 샌프란시스코에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4로 팽팽하게 맞서던 연장 12회초 타석에 들어섰다. 원래는 투수 조시 필즈 타순이었다. 대타를 기용하려고 한 다저스는 이미 타자 자원을 모두 소진한 터라 투수인 류현진을 내보냈다. 그러나 류현진은 레예스 모론타와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6구째 시속 156㎞ 포심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12회말, 켄리 얀선이 등판하면서 류현진이 들어가 있던 7번 타자 자리도 얀선이 차지했다. 류현진은 오는 9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오는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으로 밀렸다.전날 선발투수 예정이던 일본인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이날 4-4로 맞선 7회말 중간계투로 등장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는 대신 이날과 9일 불펜으로 대기하다가 14∼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연전 중 선발 등판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의 발견] 담배 피우는 사람이 뚱뚱할 확률 더 높다 (연구)

    [생활의 발견] 담배 피우는 사람이 뚱뚱할 확률 더 높다 (연구)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찐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도리어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하루 섭취량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페어필드대학과 예일대학 공동 연구진은 미국 성인 5293명을 대상으로 성별과 나이, 몸무게, 흡연습관과 운동량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는 1g 당 평균 1.79칼로리를 섭취한 반면, 매일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는 1g당 평군 2.02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끔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의 경우 1g당 평균 섭취 칼로리는 1.89였다. 또 과거에 담배를 피웠지만 현재는 끊은 전(前)흡연자가 단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비흡연자에 비해 1g당 평균 1.84칼로리를 더 섭취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하루 평균 200칼로리 이상을 더 소모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흡연자나 전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과일이나 야채를 덜 먹는 등의 불량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칼로리가 높고 영양가는 떨어지는 음식을 먹는 확률이 높다는 것. 이러한 식습관은 비타민C와 같은 영양소 섭취 부족으로 이어지며, 이는 비만이나 심혈관질환이나 암 등 질병에 노출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페어필드대학의 자크퀠른 베르나렐리 박사는 “흡연자는 적은 양에도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 먹거리에 덜 신경쓰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이 에너지 밀도(g당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선호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연구를 통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음주량이 많고 운동량은 적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먹는양에도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었다”면서 “흡연이 맛을 느끼는 것을 어렵게 만들며 이것이 더욱 나쁜 식습관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BMC 공중 보건’(BMC Public Health)에 4일 개제됐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총리실 직원이 6년간 8000만원 빼돌려

    사무기기(OA) 소모품 구매 업무를 담당하면서 6년간 8000여만원을 횡령한 국무총리비서실 소속 7급 직원이 적발됐다. 3일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7급 직원 A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물품구매 업무를 담당하면서 납품업자로부터 물품대금 중 일부를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금품을 받았다. 총리실은 지출 관련 점검 과정에서 문제를 인지, 자체 회계감사로 전환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으며, A씨를 이날 직위 해제했다. 아울러 총리실은 횡령 혐의로 A씨를 충남지방경찰청에 고발하는 한편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도 요구했다. 총리실은 관리책임자에 대해서도 감독 소홀 책임을 물어 상응하는 징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부패 무관용’ 원칙에 따라 자체 감사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A씨가 납품업자로부터 받은 8000여만원이 전액 물품대금을 횡령한 금액인지, 납품업자로부터 받은 뇌물이 섞여 있는지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NH농협은행, 순천시에 1억 8500만원 전달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가 지난해 사용한 순천시청 공무원복지카드와 순천시보조금카드, 법인카드, 순천시사랑카드 등에 대한 포인트 적립금을 순천시에 전달했다. 김판욱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장은 지난 2일 조충훈 순천시장에게 농협은행과 순천시간 제휴카드 적립기금 1억 8500만원을 기증했다. 2017년 순천시청 공무원 복지카드 및 순천시청 법인카드 등 이용 금액 0.1~1.0%의 포인트를 적립해 조성했다. 매년 순천시에 전달하고 있는 이 기금은 세외수입, 장학기금 등 지역사회발전 예산으로 사용하게 된다. 최근 5년간 전달한 누계금액은 8억 3000만원에 이른다. 김판욱 시지부장은 “순천시청 각종 보험료, 공과금, 소모성 경비 지출 시에도 농협카드를 이용하면 포인트 적립액 증가로 세수증대가 가능하다”며 농협카드 애용을 당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하츠, 국내 유일 신개념 환기청정기 ‘비채’ 출시

    ㈜하츠, 국내 유일 신개념 환기청정기 ‘비채’ 출시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국내 유일의 신개념 환기청정기 ‘비채(VICHAE)’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환기청정기 ‘비채’는 오염된 공기를 ‘비’우고 산뜻한 공기로 ‘채’운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환기모드 전용 팬 모터를 별도 탑재한 이중 팬 모터 구조로 환기모드와 청정모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는 공기청정기처럼 사용하다가 환기가 필요할 때 창틀에 끼운 3단 슬라이드 판넬과 제품 사이에 환기 덕트를 결합한 후 환기모드를 추가 작동시키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6단계 고성능 필터 시스템을 통해 깨끗하게 걸러져 실내로 들어온다. 벽이나 창문의 훼손 없이 설치가 간단・신속하고, 기존 공기청정기로는 제거 할 수 없었던 이산화탄소(CO2), 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라돈(Radon) 등의 가스상 오염물질까지 제거 가능하다. 4가지 컬러의 공기질 상태 표시 LED램프를 통해 집안 어디서든 편리하게 실내 공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내장된 마이크로 스마트 센서로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감지해 실내 공기질을 더욱 확실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 시 이산화탄소 수치 높음 경고 알림과 함께 외기연결 아이콘이 점멸되며 환기가 필요한 시기를 알려준다. 실내 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풍량이 조절될 뿐만 아니라 필터의 남은 수명을 3단계로 표시, 교체 시기까지 예상 가능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하츠 앱에 제품을 등록하면 정기적으로 필터 점검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손쉽게 소모품 구입까지 가능하다. 이밖에도 취침 시 쾌적한 숙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기의 조명을 끈 상태로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취침 운전 기능과, 최대 9시간까지 설정 가능한 꺼짐 예약 기능, 어린이의 장난이나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잠금 기능도 갖췄다. 하츠 관계자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에만 의존하기엔 실내 공기질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비우고, 깨끗한 공기를 채울 수 있는 신개념 환기청정기 ‘비채’와 함께 실내 공기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음껏 호흡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기청정기 ‘비채’ 제품 구매는 하츠몰에서 가능하며, 상세 정보는 하츠몰 및 하츠 홈페이지 내 ‘비채’ 상품 정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그룹, 미래 혁신산업에 5년간 23조원 투자

    현대차그룹, 미래 혁신산업에 5년간 23조원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올 초 5대 미래 혁신성장 분야에 5년간 23조원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5대 미래 혁신성장 분야란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자율주행·커넥티드카) ▲로봇·인공지능(AI) ▲미래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등이다. 5대 미래 혁신성장 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주력하는 이유는 기업 생존의 문제와도 직결돼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3대 방향성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초연결, 초고령, 기술융합, 공유사회, 메가시티, 대체 에너지 등이 부각되는 미래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연결된 이동성(Connected Mobility) ▲이동의 자유로움(Freedom in Mobility) ▲친환경 이동성(Clean Mobility)이라는 3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방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평창 간 고속도로 약 190㎞ 구간에서 자율주행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평창 인근 지역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등으로 자율주행 시승을 진행했다. 수소전기차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주행 수소전기차의 경우 연료전지 스택에서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스스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방대한 데이터 처리로 전력 소모가 많은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스마트시티 내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스마트카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자율주행차 운행 면허를 획득해 꾸준히 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인 ‘오로라’(AURORA)와 자율주행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해 3년 내에 업계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프로농구] 메이스 긴급 수혈 SK 승부수 될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해 29일 1차전 준비에 애쓴 SK 문경은 감독과 지난 26일 전자랜드와의 6강 PO 5차전을 79-64로 이겨 4강 PO에서 SK와 다투는 KCC 추승균 감독 모두 제임스 메이스(32·미국) 얘기를 화두로 삼았다. 정규리그 마지막 KCC와의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8주 진단을 받은 애런 헤인즈 대신 메이스를 긴급 수혈한 문 감독이나 SK 선수들의 기대가 상당하다. 메이스는 지난 시즌 LG 유니폼을 입고 53경기에 출전해 평균 21.8점 11.9리바운드 2.7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다. 내외곽을 넘나드는 득점력을 뽐낸다. 지난 18일 입국했으니 열흘 만에 새로 만난 동료들과 얼마나 손발을 맞췄는지가 관건이다. 문 감독은 “메이스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빅맨 수비가 가능하다. 높이의 약점도 보완한 덕분에 그를 이용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도록 국내 선수들에게 좀더 많은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김선형은 “승부욕이 강하고 높이나 골밑 장악력이 좋다. 빠른 공수 전환에 가담할 수도 있다”며 “헤인즈 때보다 2대2 플레이나 2점 플레이에 집중하는 공격이 더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헤인즈가 뛸 땐 외국 선수를 막는 국내 빅맨들이 힘들어했는데 메이스의 일대일 수비가 가능하니 더블팀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최원혁은 “지난 시즌 메이스는 막기 어려웠다”며 “호흡만 잘 맞추면 헤인즈만큼은 아니겠지만 다른 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보탰다. 전자랜드와 5차전까지 치르느라 체력을 많이 소모한 KCC 추 감독은 4강 확정 직후 “남은 기간 그의 경기 동영상을 구해 보면서 연구해야겠다”고 밝혔다. 문 감독은 이날도 KCC가 4강 상대란 점을 염두에 두고 훈련했으며 최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뛴 메이스의 몸이 70% 정도라고 전했다. 하지만 1차전 뚜껑을 열어봐야 SK의 전력 파악과 함께 시리즈 판도를 점칠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통합대구공항 유치… 소멸 위기 군위, 화려한 날갯짓 할 것”

    [자치단체장 25시] “통합대구공항 유치… 소멸 위기 군위, 화려한 날갯짓 할 것”

    인구 2만여명에 불과한 ‘초미니 지방자치단체’인 경북 군위군이 세계로 열린 대구·경북 관문 도시로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가 2016년 7월 빈사상태인 군위 살리기를 위해 대구국제공항·K2공군기지(이하 통합대구공항) 유치전에 전격 뛰어든 게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국방부가 최근 ‘군위군 우보면’ 단독지역과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공동지역 2곳을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한 것이다. 김 군수의 과감한 결단력과 강한 추진력을 앞세운 리더십이 바탕이 됐다. 이로써 군위는 머지않아 대구·경북의 거점공항 유치는 물론 국가 관문공항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는 신공항 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1930년대 건설해 민·군이 함께 사용하는 통합대구공항은 대구 도심에서 북동쪽 6㎞ 지점에 있어 소음 피해, 고도 제한에 따른 도시공간 단절, 기능 제한 등이 한계에 달해 국방부와 대구시 등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개항이 목표다.27일 군수실에서 만난 김 군수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군수는 “군위의 미래 100년을 위해 우보면 일대에 꼭 통합대구공항을 유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 →국방부의 군 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 의미는. -통합대구공항 이전과 관련한 그동안의 논란에 쐐기를 박는 계기가 됐다. 이번 결정으로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항 이전과 관련이 있는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4개 자치단체가 소모적인 논쟁을 하기보다 하나 된 힘으로 똘똘 뭉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게 급선무다. →군위가 공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우리 지역은 대도시인 대구와 인접하면서도 전체 인구가 2만 4166명(2월 현재 기준)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7%인 8933명에 이른다. 군의 인구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노인인 셈이다. 지난해 출생자는 102명에 불과했고, 사망자는 345명에 달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선정한 ‘30년 이내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자체 10곳’에서 3위를 차지한 게 바로 군위다. 존립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군위가 사는 길은 공항을 유치해 인구를 늘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길밖에 없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절박한 생존의 문제다. →유독 우보면 일대에 공항을 유치하려는 이유는. -최적지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단독 후보지인 우보면은 대구와 30분 거리로 가깝고 50㎞ 반경 내에 대구·경북 총 인구 520만명 가운데 69%가량인 353만명이 살고 있는 대구·경북의 중심점이다. 양쪽에 산이 있어서 자연 방음도 되는 등 천혜의 요새이기도 하다. 반면 소보면 등 공동 후보지의 경우 대구와 상대적으로 멀고 50㎞ 반경 내 인구가 169만명으로 절반도 안 돼 입지 조건이 열악하다. 아울러 의성군과 공항 진출입로 위치 결정, 주변 지역 주민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갈등 요소가 많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군위는 공동 후보지보다는 우보면 일대 단독지역을 절대적으로 희망한다. →공항 유치로 어떤 성과가 기대되나. -당장 소멸위험 도시가 일약 국제 도시로 발돋움할 뿐만 아니라 도시 브랜드 가치도 엄청나게 높아지게 된다. 군인, 군무원, 가족 등 1만명, 민간공항 관련 상주인구 600여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물자와 서비스 조달 및 장병의 외출·외박, 연간 공항 이용인구 250만명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학교와 병원, 도로, 상업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 등의 다양한 사회적 파급 효과도 예상된다. 전체적으로는 대구·경북에 12조 9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5조 5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12만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방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용역’의 결과다. →앞으로 사업 추진 절차와 방식은. -국방부는 이전 후보지 2곳에 대한 지원 계획을 세우고 공청회와 주민투표 등을 거쳐 연내 최종 이전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우리 군은 원활한 공항 이전을 위해 경북도, 대구시, 의성군과 적극 협력하겠으며 주민들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통합 이전의 추진 동력으로 삼겠다. K2공군기지는 ‘군 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고, 민간공항 건설은 전액 국비로 충당한다는 게 원칙이다. 기부 대 양여 방식은 기존 공항을 이전한 뒤 이전터를 개발하거나 매각해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이다.→공항 이전 후보지 주민 상당수가 공항 유치에 반대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군위 통합공항유치 반대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계속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군위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등 지역 내 파장이 적지 않았다. 이유는 다양하다. 군수가 주민 의견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항 유치에 나섰다거나 공군기지에서 전투기 이착륙 소음이 발생하고, 땅값이 크게 떨어진다고 한다. 무엇보다 평생을 살아온 터전을 떠나야 한다며 반발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주민 대부분이 공항 유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라질 위기에 놓인 지역을 단기간에 살려내는 유일한 대안이 공항 유치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품격 있는 문화도시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군위는 일연 선사가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으로 ‘삼국유사의 고장’이다. 이를 바탕으로 군위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삼국유사 문화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삼국유사 속 신화, 설화, 향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체험형 테마단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른바 ‘삼국유사가온누리’ 조성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가온누리’는 중심 세상을 뜻하는 우리 고유어이다. 의흥면 이지리 일대 부지 72만 2000여㎡에 총 공사비 1223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삼국유사가온누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53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0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거둘 것이다. 또 인근 인각사 복원 사업을 추진해 삼국유사 집필 당시의 모습을 재현, ‘삼국유사 성지’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전국 유일의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이 오늘(27일) 문을 열었는데 소개해 달라. -군위읍 용대리 일대 3만㎡ 터에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체험과 수련의 정신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공원 안에는 추기경의 생가와 추모전시관, 추모정원, 십자가의 길, 평화의 숲, 잔디광장 등이 있다. 추모정원은 추기경의 사진과 생전 말씀 등을 타일로 표현했고 평화의 숲에는 십자가를 상징하는 계단을 만들었다. 생가에 딸린 우물과 옹기를 굽던 옹기굴도 복원해 놨다. 청소년수련원과 야외 집회장, 운동장, 미니 캠프장, 수련의 숲 등도 함께 들어섰다. 특히 사랑과 나눔공원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옛 군위초교 용대분교에 자리 잡은 청소년수련원은 9322㎡의 터에 1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을 갖추고 수련 활동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전국 각지의 천주교 신자는 물론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체험·수련하기 위해 국민들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팔공산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도립공원인 팔공산은 면적이 125.7㎢에 이르며 대구·경북의 영산(靈山)으로 꼽힌다. 전체 면적의 17.4%인 21.9㎢가 군위에 속해 있다. 이 일대에 산림레포츠단지, 원효 구도의 길, 둘레길, 치유의 숲 등을 조성해 관광자원화하는 것이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 “분권개헌안, 진일보했지만 여전히 아쉽다”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는 27일 대통령 개헌안에 대해 “진일보하였지만, 여전히 아쉬운 지방분권의 길”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 발표 전문. 3월 26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 개헌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이번 대통령 개헌안 발의는 그간 대선과정과 취임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강력하게 주장했던 ‘분권형 개헌’ 추진에 대한 결과이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안 국민투표를 반드시 실시하겠다고 하는 강력한 의지표명이라고 할 수 있다. ● 현행 헌법보다 진일보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추진 이번 대통령 개헌안의 가장 큰 특징은 ‘자치와 분권’으로 특히 현행 헌법과 비교해 볼 때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측면에서 상당히 진일보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우선 개정안 헌법전문에 ‘자치와 분권 강화’를, 총강 제1장 제3항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 고 새롭게 명시함으로써 대한민국 미래가치인 지방분권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이를 헌법에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권을 헌법에 명시하여 지방정부의 주인이 주민임을 분명히 하였고, 현재 중앙정부의 하위개념이었던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위상 강화함과 동시에 자치조직권,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을 모두 인정하여 그동안 반쪽짜리 지방자치를 추진할 수 밖에 없었던 지방의 자치권한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 지방분권국가를 직접 선언할 수 없는 이유? 하지만 개헌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여전히 ‘중앙 중심적 사고’와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 및 이해부족’ 등으로 혁신적이고 강력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추구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 먼저 지방분권 개헌의 핵심은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임을 천명하고 이를 헌법에서 선언하는데 있음에도 개헌안 제1조 제3항은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 고 명시하면서 직접적인 지방분권국가 선언과는 다소 거리를 두고 있다. 이는 지방분권국가로의 방향성과 의지수준을 잠정적으로 표명한 것이며 개헌안이 지방분권국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개헌안은 ‘지방정부의 지방자치 관련 법률안 제출권’ 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개헌안 제55조 제3항의 “법률안이 지방자치와 관련되는 경우 국회의장은 지방정부에 이를 통보해야 하며, 해당 지방정부는 그 법률안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는 이미 시행 중이다. 개헌안이 국회와 정부에게 여전히 지방사무 관련 법률안 제출권을 부여하고, 국민의 직접 법률안 제출권까지 인정하면서도 정작 지방정부의 법률안 제출권은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모순이다. 오히려 지방자치와 관련된 모든 사무를 총괄하는 지방정부와 국민들만이 지방자치와 관련된 법률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방분권의 목적에 부합하고 지방자치에 가장 알맞은 법률안을 제정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조례’ 를 여전히 법률의 하위개념으로 명령·규칙·자치규칙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는 문제(개헌안 제107조 제2항), 국가와 지방 간, 지방과 지방 간의 사무배분 기준의 불명확성 문제(개헌안 제121조 제4항),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에서 주민의 자치와 복리에 필요한 사항만을 조례로 제정할 수 있다는 피동적이고 한정적인 표현과 조례실효성 및 규범력을 제한하는 단서조항의 문제(개헌안 제123조 제1항) 등 개헌안은 세부적인 내용에서 당초 기대했던 수준보다 체계상으로나 해석상으로 미흡한 부분이 많아 아쉬움이 남는다. ● 더욱 과감한 지방분권 개헌안 필요 이번 대통령 개헌안은 30여년 만에 공식 발의된 헌법 개정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인정되나, 여전히 ‘중앙 중심적 사고’ 와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 및 이해부족’ 등의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더욱 강력하고 과감한 지방분권 개헌안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통령 개헌안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국회의 개헌안이 정당 간 이해관계 속에서 여전히 협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 깊은 걱정과 우려를 표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내에서 주권과 자치권을 행사하는 권리주체로서, 지방분권은 당연히 주민자치권의 확보와 주민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논의되어야만 한다. 또한 지방정부의 위상확립과 권한강화를 위한 개헌안들은 모두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지방분권 개헌은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와 국회 간의 권력배분의 수준이나 중앙과 지방의 권한이양 적정성 수준을 고민하는 소모적인 정치논리에 좌우되면 안 된다. 국회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대통령 개헌안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개선하고, 더욱 혁신적이며 과감한 지방분권 개헌안을 마련하여 대한민국이 지방분권국가임을 선언해야 할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철성 경찰청장, 한국당 ‘미친 개’ 발언에 “냉정 찾아야”

    이철성 경찰청장, 한국당 ‘미친 개’ 발언에 “냉정 찾아야”

    경찰과 자유한국당이 김기현 울산시장 관련 수사를 놓고 설전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이철성 경찰청장은 26일 “서로 냉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울산지방경찰청 사안은 표적이나 의도적 수사는 아닌데 일종의 오해에서 비롯한 것이 있다”며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할 것이지만 냉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한국당은 지난 16일 울산지방경찰청이 아파트 건설현장 비리 수사와 관련해 울산시청 비서실을 압수수색하자 ‘야당 파괴를 위한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광견병 걸린 미친개’ 등 원색적 표현으로 비난했다. 한국당에서 경찰에 영장청구권을 부여하는 당론 재검토 언급까지 나오자 일선 경찰들은 내부망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항의 인증샷을 올리고, 발언 당사자인 장제원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청장은 압수수색이 정당한 수사 과정에 따라 이뤄졌다는 울산경찰청 입장과 같은 생각인지 묻자 “예”라고 답했다. 그는 다만 “직원들이 공분하는 부분도 이해는 한다”면서도 “직원들 심정은 충분히 표출됐고 언론을 통해 많이 다뤄졌다. 서로 표현을 자제하고, 공무원으로서도 그렇고 국가적으로도 소모적인 얘기는 안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혁명’ 용어 남용의 시대/서상문 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열린세상] ‘혁명’ 용어 남용의 시대/서상문 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지난번 청와대에서 공개한 개헌안엔 4·19의거가 ‘4·19혁명’으로 돼 있다. 현 헌법전문을 이어 받은 것이다. 박근혜는 대통령 후보 시절 ‘5·16쿠데타’를 “구국의 혁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심지어 작년 촛불시위까지도 ‘촛불혁명’이라고 칭하는 이들이 많다. 작년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캐나다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촛불혁명’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도 그중 한 분이다. 혁명의 개념정의가 개인의 찬반, 호오(好惡) 차원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들로서 실로 ‘혁명’ 용어 범람의 시대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혁명’ 용어가 일반화된다고 해서 그것이 객관성을 담보하는 건 아니다. 바르게 적용된 용어인지는 숙고해 봐야 한다.역사 용어 오남용은 언어상의 사회적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이기에 지속되면 혼란이 빈발해 질서가 서지 않게 된다. 사과를 배라고 부른다거나, 악행을 선행이라고 우길 경우 일상생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 보라. 특히 역사인물을 포함해 과거사를 지칭하는 역사 용어엔 해당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찬반, 선악, 정부(正否), 호오 등의 가치평가가 내포돼 있는데, 반민주적 쿠데타를 혁명으로 부른다든지 혹은 독재자를 민주주의자라고 기록하면 평소 언어소통, 교육, 재판, 국가기록 등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5·16쿠데타’에 대한 평가가 정권이 바뀜에 따라 오락가락하고 그로 인한 정쟁으로 여태까지도 불필요한 국민적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았는가. ‘혁명’을 무개념적으로 오남용하는 이유는 일반인은 물론 학계에서도 이 용어의 개념정의가 엄밀하지 않고 애매한 데서 연유한다. 쿠데타, 복고반동, 유신, 폭동과 달리 상대적으로 긍정적 가치평가가 내포된 혁명을 어떻게 정의해야 객관성이 확보될까. ‘혁명’의 한글어원이 된 한자의 ‘革命’과 영어의 ‘Revolution’이 함의하는 바를 보면 공통분모를 추출해낼 수 있다. 먼저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이전의 관습이나 제도, 방식 따위를 단번에 깨뜨리고 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급격하게 세우는 일”이다. 중국에서 혁명이라는 말은 주역에서 처음 나오는데 천자가 ‘천명’(天命·mandate of Heaven)을 부여받아 국가를 개창했어도 백성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하늘의 뜻으로 보고 그 왕조(命)를 제거(革)하는 것을 의미했다. Revolution은 원래 중세 서양에서 별이 궤도를 한 바퀴 돌고난 뒤 처음 출발점으로 되돌아가는 ‘회귀’와 ‘순환’을 가리킨 천문학용어였다. Revolution의 정의가 대체로 근대적 진보개념으로 수렴돼 합의가 도출된 것은 프랑스혁명을 거치면서부터였다. 즉 혁명이란 대략 정치권력의 급격하고 폭력적인 변화이고 통치절차와 주권, 정통성의 공적 기반 및 사회질서 개념에서 근본적 변화를 가져다줘 새 시대를 알리는 사건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됐다. 그 뒤 러시아혁명을 거치면서 혁명은 폭력을 수단으로 삼은 새 계급의 국가권력 획득, 기존 정체의 전복, 사회생활변화 수반의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의미가 됐다. 위 정의들에서 공통점을 추려내면, 혁명이란 피지배 사회구성원 다수의 지지를 받는 계층이 귀족제, 과두제, 군주제, 민주공화제,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 기존 국체와 정체를 다른 국체와 정체로 바꾸고자 하는 분명한 동기와 목적을 가져야 한다. 또 국가권력을 전복하고자 사용한 수단이 폭력적이든, 평화적이든 비합법적이어야 하며 국가권력의 찬탈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이뤄져야 한다는 4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 단순히 통치자의 제거나 독재정권의 혁파만 있고 체제변화를 지향한 동기와 목적성이 내재해 있지 않은 사건은 혁명이라고 불러선 안 된다. 이 점에서 4·19, 5·16, 5·18, 촛불시위는 모두 혁명으로 볼 수 없다. 4·19, 5·16, 촛불시위로 권력주체는 바뀌었지만 공화제, 자유민주주의라는 체제까지 바뀐 건 아니기 때문이다. 5·18도 독재정권에 저항했지만 권력주체가 바뀌지 않은 민주항쟁이다. 단 독재체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순 있다. 학계나 시민사회의 심층적 연구와 논의를 거쳐 객관성이 확보된 혁명 용어의 정의를 도출해 소모적인 정쟁을 종식시켜야 한다.
  • [식음료특집] 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춘곤증 쏟아지는 날 편하게 챙기는 건강

    [식음료특집] 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춘곤증 쏟아지는 날 편하게 챙기는 건강

    춘곤증은 봄철이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우리 몸은 따뜻해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데, 춘곤증은 이때 생기는 일시적인 생리적 불균형 현상이다. KGC인삼공사는 졸음이 쏟아지는 나른한 봄날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홍삼을 더 쉽고 간편하게 먹고 싶다는 고객 요구에 맞춰 개발됐다. 정관장 대표 상품인 ‘홍삼정’ 농축액을 스틱 형태로 포장해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린 홍삼엔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포함돼 있다. 덕분에 우리 몸에 들어가면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기억력과 혈행 개선, 항산화 효과 등을 나타냈다.인삼공사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직장생활, 해외여행, 야외활동 중에도 건강을 위해 홍삼을 챙기는 문화를 만들어 냈다”면서 “특히 장시간 이동과 익숙하지 않은 잠자리에 힘들어하는 여행객에겐 컨디션 유지를 위해 필수품”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보다 섭취에 대한 부담감도 작다. 주소비층인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 젊은층에게도 인기가 높은 이유다. 인삼공사는 최근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젊은층에 더 편하게 다가가길 기대하며 배우 정해인과 박은빈을 새 모델로 선정했다. 이종림 마케팅실장은 “젊은층에 어필할 수 있도록 밝고 건강한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렸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설] 토지공개념 헌법 명시, 폭넓은 논의 필요하다

    청와대가 어제 헌법 총강에 ‘토지공개념’을 명시한 대통령 개헌안을 공개했다. 사회적 불평등 심화 문제를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토지의 공공성과 합리적 사용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해 특별한 제한을 하거나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고 명확히 규정한 것이다. 한정된 자산인 토지가 소수에 집중되면서 경제 불평등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토지의 공적 개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극소수 개인들이 택지를 무한정 사들이고, 기업들이 유휴지로 투기에 나서는 등 토지를 이용한 부 축적 실상은 방치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다만 토지공개념은 자본주의의 본질인 사유재산권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헌법 명시 문제는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토지공개념은 현행 헌법 122조에도 그 취지가 녹아 있다. 국토의 이용·개발과 보전을 위해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과 의무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태우 정부는 1989년 택지소유상한제와 개발이익환수제, 토지초과이득세 등 토지공개념 3법을 도입했다. 하지만 택지소유상한제와 토지초과이득세는 위헌 결정을 받고 사실상 폐기됐다. 토지공개념 요소를 담은 종합부동산세도 세대별 합산 과세가 위헌 결정을 받아 현재는 인별 과세만 시행되고 있다. 헌법에 토지공개념이 명시돼 있지 않다 보니 그 취지에 따라 제정된 법률들이 잇따라 헌법상의 사유재산권 침해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번 개헌안은 토지의 공공성과 합리적 사용을 위해 국가가 특별한 제한을 하거나 의무를 부과할 수 있도록 토지공개념을 더 명확히 했다. 토지 소유권은 개인이 갖되 토지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공공이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개헌안이 통과되면 관련 법률 제정에 의해 투기 지역에서 택지 소유가 일정 수준 제한되거나 과세가 더 강화될 수 있다. 기업들이 유휴지를 구입해 차익을 남기고 파는 행위도 어려워질 것이다. 종부세의 세대별 합산 과세가 되살아날 가능성도 있다. 개발이익 환수나 부동산 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도 예상된다. 토지공개념 헌법 명시는 개인의 사유재산권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논란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공익과 사익의 명확한 구분, 재산권 침해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분명치 않기 때문에 더 그렇다. 이번 개헌안대로라면 부동산 시장 상황이나 행정 당국의 판단에 의해 과도한 제한이 가해질 개연성이 있다. 토지거래허가제를 대폭 강화하거나, 주택거래허가제를 도입하지 말란 법도 없다. 토지공개념은 도입하되 그 수준이 과도해선 안 된다고 본다.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이를 충족시킬 안을 짜내야 한다. 국민 모두의 관심사인 만큼 국민적 합의도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설령 개헌안이 통과되더라도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만 이어질 것이다.
  • ‘U+프로야구’ 데이터 무제한으로 즐긴다

    ‘U+프로야구’ 데이터 무제한으로 즐긴다

    LG유플러스가 인기 비디오 콘텐츠인 ‘U+프로야구’를 확 뜯어고쳤다. 포지션별 영상, 득점 장면 다시보기,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등이 가능해졌다.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들이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혜택을 충분히 누리도록 24일부터 U+프로야구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U+프로야구는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광고 없이 바로 시청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개편으로 ‘3루’를 선택하면 주루코치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주자 모습을 실시간 중계 영상과 함께 동시에 볼 수 있다. 득점 장면 다시보기 기능은 경기 중에 최대 5시간 30분까지 득점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게 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상무는 “하이라이트를 누구보다 빨리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팀 간, 투수·타자 간 상대 전적도 통산 3년간 타구·투구 분포도와 함께 볼 수 있다. U+프로야구로 한 경기를 보면 평균 3.6G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 기존 요금제 이용자들에게는 적잖이 부담스러운 양이다. 김 상무는 “지난달 (LG유플러스가) 속도나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은 뒤 고객 스스로 문의해 요금제를 바꾸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면서 “U+프로야구의 새 서비스들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어울리는 고용량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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