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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지역 어제 126명 확진, 사흘째 100명대

    경기지역 어제 126명 확진, 사흘째 100명대

    경기지역에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 추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1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107명이 됐고,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22명,해외 유입 4명이다. 수영장,키즈카페 등 기존 집단감염 고리에서 n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또 다른 시도에서 시작된 감염이 전파되는 사례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사흘 연속(183명→117명→126명) 100명대에 이르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증가했다. 용인 키즈카페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다. 안산 수영장과 관련해서도 1명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이 됐다. 수도권 온라인 정기모임(도내 누적 33명),포천 요양시설인 믿음의 집(누적 31명)과 관련해서도 1명씩 확진자가 더 나왔다. 또 서울의 한 애플리케이션 소모임 관련 2명,서울 영등포구 증권사 관련 1명,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 1명 등 서울에서 시작된 감염 고리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을 통한 n차 감염 사례도 신규 확진의 62.7%인 79명 추가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도 30명(23.8%)이나 발생했다. 코로나19 도내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모두 115명으로 늘어났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68.5%(전날 64.7%),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1%(전날 61.2%)로 상승했다. 중환자 병상은 가동률 65.3%로 49개 중 32개가 사용 중이고 17개가 남아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최하위 하나원큐 고군분투하는 강이슬은 외롭다

    최하위 하나원큐 고군분투하는 강이슬은 외롭다

    어떤 종목이든 꼴찌팀의 에이스 만큼 외로운 처지가 없다. 이번 시즌 여자농구에선 강이슬이 그렇다. 하나원큐는 지난 26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5-77로 패했다. 마지막 4쿼터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앞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3연패. 팀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강이슬도 웃지 못했다. 강이슬은 이날 홀로 35점을 책임지며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 종전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18년 1월 13일 KDB전에서 기록한 33점. 이날 강이슬은 야투 성공률도 78.5%일 정도로 슛감이 좋았다. 이번 시즌 하나원큐의 과제로 떠오른 리바운드 싸움에서 25-40으로 밀린 점이 뼈아팠다. 리바운드에서 밀리다 보니 더 많은 공격 부담이 따랐다. 하나원큐는 평균 리바운드 36.9개로 전체 꼴찌다. 그만큼 높이 부재에 시달리는 탓에 팀원들의 공격 기회는 줄고 이기기 위해 더 많은 체력을 소모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강이슬은 이번 시즌 평균 18.88점(4위)을 기록하고 있다. 박지수, 김소니아, 진안 등 외국인 선수 없는 상황에서 골밑을 장악하는 선수들이 득점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이슬은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어깨를 쓰면 통증이 있어서 슛밸런스가 많이 깨졌다”고 했지만 지금의 모습만 놓고 보면 다시 완전히 돌아온 분위기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동료의 도움 없이는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 수 없다.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KB와 우리은행도 박지수 등 주요 선수에게 기대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동료들이 다양한 공격옵션으로서 같이 활약해주고 있다. 신지현이 강이슬과 함께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신지현의 경기당 평균득점은 10.50점으로 아쉽다. 하나원큐는 언제든 외곽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최고의 슈터를 가진 만큼 강이슬의 외로움을 덜어줄 나머지 선수들이 분전이 절실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사설] “수능 때까지 친목활동 멈춰달라” 교육부 호소 호응해야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파고가 전국 곳곳을 덮치고 있다. 어제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569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을 넘었다. 학교나 학원, 종교시설, 군부대, 사우나,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황이다.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까지 본격적인 확산세를 나타내는 등 전국화 양상이다. 다음달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최근의 감염 폭증 추세를 감안하면 그때까지 진정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신규 확진자가 된 학생들 중에서 준비된 시험장이 부족해 시험을 못볼 사태가 벌어질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수능을 피해갈 수 없는만큼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방도 밖에는 없다. 교육 당국과 수험생, 학부모는 물론 전국민의 노력과 협조를 통해 수능방역에 만전을 기해야만 한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그제 대국민호소문에서 “국민 모두가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모든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는데 최근의 감염확산 양상을 깊이 들여다보면 매우 일리가 있다. 거리두기 장기화, 마스크 의무화 등의 피로감이 쌓이면서 방역의식이 이완돼 각종 모임과 여가활동 등이 활성화 됐고,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를 촉진시켜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퇴근 등 필수적인 활동조차 최소화하고, 사실상 대부분의 일상 생활을 멈춰야만 감염 확산 통제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일상을 멈추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이 더 커지겠지만 지금은 방역에 최우선순위를 둘 수밖에 없다. 꼭 수능이 아니더라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만 하는 상황이다. 특히 수능방역과 관련해서는 수험생 가정내에서의 방역 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학생 감염의 70% 정도가 가족간 전파라는 것 아닌가. 수능 때까지는 수험생 가족 구성원 전체가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만 한다. 아울러 ‘수능 이후’의 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해서 12월 내내 모든 국민이 송년회 등을 멈춰야 한다. 올 수능 응시생은 모두 43만여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확진 판정받은 수험생이 20여명에 불과하지만 무증상 감염 수험생이 훨씬 많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수능교실이 새로운 전파의 통로가 될 수도 있다. 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거리로 뛰쳐나와 방역에 큰 구멍이 생길 수 있는만큼 이에 대한 통제도 필요하다.
  • 서울 이틀째 200명대…최대 감염 에어로빅 이유는(종합)

    서울 이틀째 200명대…최대 감염 에어로빅 이유는(종합)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2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04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5일 처음으로 200명대인 213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200명을 넘었다. 한 에어로빅학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나흘 동안 수강생과 강사 등 130명 넘게 확진되며 서울 시내 최대 감염으로 떠올랐다. 이 학원은 체온측정과 방문자 연락처 확보 등 방역수칙을 비교적 잘 준수했지만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무엇보다 에어로빅의 특성이 집단감염 확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에어로빅 등 격렬한 운동으로 활동도가 높은 편이며, 이용자간 거리두기 유지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2∼3월 충남 천안의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서 출발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해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집단감염이 무섭게 확산하는 한편, 곳곳에서 새로운 소규모 감염도 잇따랐다.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64명 늘어 누적 131명이 됐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어플 소모임’과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중구 소재 상조회사’ 등이 분류됐다.어플 소모임 관련으로 전날 15명이 무더기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확진자는 하루 동안 11명 늘어 누적 13명, 중구 소재 상조회사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누적 9명이다.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 두 번째 사례에서 10명, 첫 번째 사례에서 2명, 노원구청 관련 8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5명이 각각 추가됐다. 송파구 사우나, 강서구 소재 병원, 중구 교회, 강남구 음식점Ⅱ 사례에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이밖에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17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는 34명이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0명으로 전체의 14.7%를 차지했다. 27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8317명이다. 사망자는 88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865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364명이다. 자치구별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관악구(104명), 서초(100명)·성북구(100명), 동작구(93명), 강서(92명)·용산구(92명), 도봉구(91명) 등이었다. 서울 전체 평균은 86명이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거리두기 2.5단계 가나”…오늘도 확진자 500명 안팎 나올 듯

    “거리두기 2.5단계 가나”…오늘도 확진자 500명 안팎 나올 듯

    코로나19 연일 확산 ‘비상’어제 오후 6시까지 349명2.5단계는 400∼500명 이상 27일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400명대 중후반에서 많으면 500명 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49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124명, 경기 83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25명이다. 비수도권 124명은 시도별로 경남 37명, 부산 22명, 충북 16명, 전북 15명, 전남 9명, 충남 8명, 울산 7명, 강원 5명, 광주 3명 경북 2명 등이다. 이달 들어 아슬아슬하게 300명대를 유지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200명이 넘게 늘어나면서 500명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통계로만 보면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이 같은 확산세는 학교나 학원, 종교시설, 사우나,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의 여파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황에서 하루 이틀 사이에 수십 명이 확진되는 새로운 집단감염까지 연이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금은 방역당국의 확진자 추적 및 차단 속도가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는 형국이어서 당분간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광주는 1.5단계가 각각 적용 중이다. 방역당국도 내달 초까지는 하루에 400∼600명대의 환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관련 대책을 준비 중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최대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이번 3차 유행 규모가 앞선 1∼2차 유행을 능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거리두기 높여야”, “무섭다”, “백신 언제 보급되나”, “거리두기 2.5단계 가야합니다”, “조금만 참자. 제발”, “너무 답답하다”등 반응을 보였다.“1주간 지역 발생 353.4명에서 더 늘어날 듯” 이날 신규 확진자 수까지 포함하면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의 주요 지표로 삼는 1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80.6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353.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아직은 거리두기 전국 2단계 범위에 속하지만, 점차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로 향하는 추세다. 전날까지 파악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댄스교습학원과 관련해 수강생과 학원 종사자, 그 가족과 동료 등 총 6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25∼26일 이틀간 68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마포구 소재 홍대새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도 119명으로 불어났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법부와 법무부 판단 다르면 후폭풍… 그 전에 대통령이 나서 결자해지해야”

    “사법부와 법무부 판단 다르면 후폭풍… 그 전에 대통령이 나서 결자해지해야”

    지금 손 안 쓰면 정치적 부담 더 커져각론에선 “秋 경질” “尹 퇴진” 엇갈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밀어붙이고, 윤 총장이 행정소송으로 맞서는 등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6일 일부 평검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이번 사태가 정부와 검찰 간 대립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문제를 풀 수 있는 건 결국 대통령의 결단밖에 없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퇴진 압박에 윤 총장이 물러나거나 윤 총장이 낸 소송에서 사법부의 판단이 법무부와 다르게 나올 경우 더 큰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대환 서울시립대 로스쿨 교수는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정지 처분과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사법부 판단이 법무부와 다르게 나오면 정치적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다는 점에서 그 전에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현 사태가 정권에 매우 부담이 되는 쪽으로 가고 있다”면서 “결국 법무부 장관도 대통령의 명을 받아서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이 손을 쓰지 않으면 그만큼 정치적 부담을 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전 국민적으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며 이 사태까지 이른 데 대해 문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을 내보내는 것은 현 정권의 검찰개혁 원칙과 어긋나기 때문에 할 수 없고, 지금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은 추 장관을 경질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공개 메시지를 내기보다 정치적으로 둘의 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미 윤 총장이 ‘임기를 지키라고 했다’며 대통령을 알리바이로 삼았는데, 여기에 대고 대통령이 메시지를 낼 수는 없다”면서 “징계를 통한 윤 총장의 퇴진밖에 답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는 윤 총장과 검찰의 위신과 명예를 최대한 존중하고, 추 장관도 직분을 다했다는 모습으로 매듭짓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논평을 내고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은 문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민이 바라는 개혁의 방안을 제대로 제시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등교수업 3분의 1로 조정” 부산 코로나 2단계 격상(종합)

    “등교수업 3분의 1로 조정” 부산 코로나 2단계 격상(종합)

    부산, 사흘째 두 자릿수 확진27일 0시 거리두기 2단계 수준 격상유흥시설, 방역수칙 위반 시 영업 중단중점관리시설, 8㎡당 1명 인원 제한 부산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자 부산시가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6일 “부산은 24일부터 일부 1.5단계 수준 방역 조치를 하고 있지만, 현재 감염 추이와 속도를 봤을 때 더 강력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7일 0시부터 2단계 수준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소모임, 학교, 병원 등지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데다 전국적으로도 3차 재유행이 현실화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일반관리시설은 2단계 수준으로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 음식 섭취 같은 위험도 높은 활동 금지 권고 ▲국·공립시설 이용 인원은 30% 이내로 제한 ▲실내 활동은 물론, 위험도가 높은 실외활동도 마스크 착용 의무 ▲시험과 공무, 기업 필수 경영활동을 뺀 100인 이상 모임, 행사 금지 ▲전시 박람회, 국제회의는 면적당 인원 제한 개최 ▲프로스포츠 관중 수, 10% 이내로 제한 ▲등교수업, 밀집도를 3분의 1로 조정 ▲정규 예배와 미사, 법회 등 좌석 수의 20% 이내로 인원 제한(모임과 식사 금지) 시 관계자는 “마스크 미착용과 방역수칙 위반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나올 경우 접촉자 치료비 등 구상권 청구 대상이 될 수 있다. 방역수칙 위반사례를 보면 시와 구·군,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부산 신규 확진만 이틀 연속 20명대 부산시는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0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14명은 부산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682번, 688번 환자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683번 환자는 부산 653번 환자와 통영의 식당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690번은 676번 환자의 지인으로 같이 식사를 했다. 700번 환자는 순천향서울병원의 접촉자다. 692번, 694번, 695번 환자는 현재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 또 697번, 698번, 699번 확진자는 인창요양병원의 입원환자다. 인창요양병원 직원을 통해 감염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병원을 부분 코호트 격리하고 직원 35명, 환자 65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다.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1306명 확인됐고 이 가운데 1247명이 검사를 받았다. 25명이 확진됐고, 1159명이 자가격리 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추미애 경질론 vs 윤석열 퇴진론...“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추미애 경질론 vs 윤석열 퇴진론...“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경실련 “文 대통령, 대국민 사과하고 개혁방안 제시해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밀어붙이고, 이에 윤 총장이 행정소송으로 맞서는 등 둘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줄곧 침묵을 지키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26일 일부 평검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정부와 검찰 간 대립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치·법조계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건 대통령의 결단 밖에 없다는 데 동의했다. 퇴진 압박에 윤 총장이 물러나거나 혹은 윤 총장이 낸 소송에서 사법부의 판단이 법무부와 다르게 나올 경우 더 큰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법 판단 다를 땐 정치적 부담...징계위서 정치력 발휘해야”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문 대통령이 이제와 메시지를 내기엔 많이 늦었지만, 전국민적으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며 이 사태까지 이른 데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을 내보내는 것은 현 정권의 검찰개혁 원칙과 어긋나기 때문에 할 수 없고, 지금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은 추 장관을 경질하는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대환 서울시립대 로스쿨 교수는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정지 처분과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사법부 판단이 법무부와 다르게 나올 경우 정치권 후폭풍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전에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현 사태가 정권에 매우 부담이 되는 쪽으로 가고 있다”면서 “결국 법무부장관도 대통령의 명을 받아서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이 손을 쓰지 않으면 그만큼 정치적 부담을 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공개적 메시지보다 秋·尹 명예 퇴진 출구 열어야” 다만 문 대통령이 직접적이고 공개적으로 대외적 메시지를 내기 보다 정치적으로 둘의 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미 윤 총장이 임기를 지키라고 했다며 대통령을 알리바이로 삼았는데, 여기에 대고 대통령이 메시지를 낼 수는 없다”면서 “징계를 통한 윤 총장의 퇴진 밖에 답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는 윤 총장과 검찰의 위신과 명예를 최대한 존중하고, 추 장관도 직분을 다 했다는 모습으로 매듭짓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징계위원회의 입법적 맹점이 오히려 정치력을 발휘할 여지가 있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위원장을 법무부장관이 맡도록 한 것은 검찰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입법적 문제가 있는 부분이지만, 대신 현 상황에서는 정치적으로 해결할 여지가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서로 격한 대립 끝에 정치로 풀어야할 문제에 대하여 처분을 사법부에 맡기고 있다”면서 “국정책임자 문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민이 바라는 개혁의 방안을 제대로 제시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병원발 등 전북 소규모 집단감염 ‘위중한 상황’

    병원발 등 전북 소규모 집단감염 ‘위중한 상황’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매우 위중한 상태라는 분석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25∼26일 11시 현재까지 3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16명, 26일에는 14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군산지역 어린이집 1곳, 유치원 1곳은 폐쇄됐다. 군산 모 여고 1곳에서도 4명이 확진됐다. 익산에서는 원광대병원 집단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20대 여간호사로 시작된 원광대병원 집단감염은 격리 중이던 4명이 확진자 추가로 발생해 이날 오전 현재 47명으로 늘었다. 모 부대 군인 2명과 서울 성동구 확진자와 접촉한 전주 시민 2명 등도 감염됐다. 전북도는 익산시와 군산시, 전주시와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논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예측이 불가능한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소모임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추미애-윤석열 국정조사 더블로 가자” 野에 ‘당혹’ 與 “징계위부터”(종합)

    “추미애-윤석열 국정조사 더블로 가자” 野에 ‘당혹’ 與 “징계위부터”(종합)

    野 “추미애를 직무정지해야”김종인 “두 사람 한꺼번에 국조…尹만 하면 정상적인 국조 불가능”회의서 文 ‘윤석열 임명’ 영상 재생文, 尹에 “살아 있는 권력에도 똑같이”안철수 국민의당도 “국조 추진 공조” 역공에 물러선 민주 “정쟁 안돼, 징계위부터”윤호중 “국조할 사안인지 좀 봐야” 유보與 “국조 하자는 게 아니라 尹 사퇴 촉구 차원”국민의힘이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헌정 사상 초유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정지와 징계 조치에 대해 추 장관의 국정조사 추진을 공식화했다. 야당에서는 “윤 총장이 아니라 추 장관을 직무정지 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자 ‘국회 국정조사’ 카드를 먼저 꺼내들며 윤 총장 사퇴를 압박하던 더불어민주당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논의가 우선이라며 한 발 물러선 분위기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유와 함께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과 검찰권 남용 및 과잉인사권 행사에도 문제가 없는지 포괄적인 국정조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추미애, 법치 문란의 중심”“秋, 尹 직무정지 사유 너무 궁색” “완장 찬 정권인사,법치 아닌 일상화된 직권남용” 전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총장을 겨냥해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을 당에서 검토해달라”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위원장은 “헌정사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태를 보면서 과연 집권세력이 우리 헌법의 기본정신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의지가 있는 사람들인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국가권력기관이 법치가 아니라 완장 찬 정권인사들의 일상화된 직권남용으로 좌지우지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법치질서 문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국민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직무정지 사유가 너무 궁색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검찰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검찰 질서를 파괴하는 일이 자행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주호영 “윤석열 국조 기꺼이 수용”“묻고 더블로… 추미애 국조 함께 요구” “국회 요구로 출석하는 尹이 국회 능멸? 민주당이 국회·헌정·법치주의 능멸”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이 대표께서 윤 총장에 대한 국조를 할 수 있다는 뜻을 비쳤다. 저희는 환영하고, 국조를 기꺼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묻고 더블로 가라는 전략이 있다. 윤 총장 국조 받겠다. 그런데 추 장관에 대한 국조도 피해갈 수 없다”면서 “이름을 어떻게 붙이든 간에 (두 사람에 대한 국조를) 함께 요구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을 위해 국회로 오던 윤 총장에 대해 민주당이 ‘국회 능멸’이라고 반발했다고 한다. 민주당의 행위가 국회 능멸이고 헌정, 법치주의 능멸”이라고 쏘아붙였다. 김 위원장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사태와 관련된 두 사람을 한꺼번에 할 수밖에 없다”면서 “(윤 총장만 대상으로 할 경우) 정상적인 국조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뒷배경(백드롭)에는 2013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의 트윗 메시지 ‘결국 끝내 독하게 매듭을 짓는군요. 무섭습니다’를 내걸었다. 또 회의 시작 전에는 윤 총장 임명 당시 “살아 있는 권력에도 똑같은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하는 문 대통령의 발언 영상을 재생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 총장 임명 때 대통령이 한 말을 듣고 박수칠 뻔 했다. 너무 옳은 말씀을 하셔서 제대로였는데 지금은 왜 이런 것이냐”면서 “국민이 결국 끝내 독하게 해서 대통령을 무섭게 생각하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잘 수습해 달라”고 촉구했다.“추미애를 직무배제해야, 이유 차고 넘친다” 성일종 비대위원은 “추 장관이 들이댄 사유는 모두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사실 관계가 일부 밝혀진 부분을 봐도 윤 총장이 무엇을 잘못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라면서 “윤 총장이 아니라 오히려 추 장관을 직무배제해야 한다. 이유가 차고 넘친다”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총장이 하자가 많은 총장이었는지, 임기가 보장된 총장을 청와대와 집권 여당이 이렇게까지 망신을 주면서 쫓아내려고 할 정도의 비위가 많은 인물이었는지, 애초 청와대는 이런 인물을 왜 검찰총장에 임명하려고 그 난리를 피웠는지, 국민 앞에서 상세하게 다 밝히자”라며 “국정조사 과정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에게 이 문제로 더이상 스트레스를 드리지 말고 국회에서 조사해 깔끔하게 정리하는 편이 오히려 더 낫겠다”라며 “국정조사를 하게 되면 추 장관도 증인으로 참석할 수밖에 없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을 대면 시켜 하나하나 따져볼 수 있다. 공정하게 진실을 가려내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 이 불행하고 소모적인 사태를 끝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하태경 “秋, 욕 들어도 주목받기 좋아해증인으로 부르자… 秋 문제 폭로장 될 것”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이 주장한 윤 총장 직무배제 이유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윤 총장이 국정조사에 나와도 불리할 것이 없다”면서 “오히려 윤 총장의 정당성과 추 장관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추 장관은 국정조사에서 빼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면서 “욕을 듣더라도 주목받기 좋아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추 장관 본인이 꼭 나오겠다면 윤 총장 국정조사에서 증인으로 부르면 된다”고 했다. 힘 싣는 국민의당 “철저한 국조로 초유의 법치 중단 상황 책임 묻자” 안철수 “윤석열, 외롭고 힘들겠지만 끝까지 버티고 싸워달라” 공개 응원 한편,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도 “마침 이낙연 대표가 국조를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국조를 통해 우리 헌정사상 초유의 법치 중단 상황을 일으킨 책임을 묻자. 이번 사태에 대한 국조 추진에 공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추 장관이 직무배제 명령을 내린 윤 총장을 향해 “외롭고 힘들겠지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해 끝까지 버티고 싸워달라”며 공개 응원했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법무부는 망나니가 칼춤 추는 난장판 나이트클럽이 되고 말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추 장관을 겨냥해 “법무부 장관은 신데렐라에게 왕자를 빼앗긴 계모의 딸처럼 검찰총장에 심술을 부리다가 드디어 검찰총장 징계 요구와 직무배제라는 초유의 직권남용을 저질렀다”며 직격했다.당혹스러운 민주당 “정쟁화 안 돼”김종민 “국조 하겠다는 판단 아니고” 민주당은 야당의 국조 역공에 당혹한 기색이 역력하며 정쟁화는 안 된다고 윤 총장에 대한 국조 보류 움직임을 보였다. 민주당 측은 언론에 “이낙연 대표의 국조 언급은 삼권분립 원칙을 무너뜨리는 검찰의 재판부 사찰 정황을 그대로 넘길 수 없다는 점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정쟁화하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국조를 하겠다고 판단한 것이 아니고,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하기 위해 국조나 특별수사로 진상을 규명하자고 말한 것”이라면서 “징계위 절차 이후 어떤 절차를 밟을지는 그때 논의하는 게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조 제안 하루 만에 지도부가 ‘톤 다운’에 나선 배경에는 당내 의원들의 부정적인 기류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한동안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야당에 반격의 빌미를 준 것 아니냐는 것이다. 법사위원장 윤호중 의원도 국조 필요성과 관련, “사안의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 징계위와 가처분신청을 앞두고 있는데 그게 진행되게 전에 국회에서 조사부터 할 사안인지는 좀 봐야 한다”고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 지도부 인사는 “대표 메시지가 세게 나간 측면이 있지만, 윤 총장 사퇴 결단을 촉구하는 차원”이라고 부연했다.윤석열, 직무정지 하루 만에법원에 직무정지 효력 집행정지 신청 지난 24일 추 장관은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을 직접 찾아 윤 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사실을 전격 발표했다. 추 장관이 밝힌 윤 총장의 비위 사실은 언론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 채널A 사건·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수사 방해, 채널A 사건 감찰 정보 외부 유출, 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감찰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 모두 6개다. 이에 대해 윤 총장은 “위법하고 부당한 처분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어 직무배제 하루 만인 25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행정법원에 온라인으로 추 장관의 직무정지 조치에 대한 효력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윤 총장을 도운 이석웅 변호사(법무법인 서우)는 윤 총장의 서울대 선배며 이완규 변호사(법무법인 동인)는 윤 총장의 충암고 선배다. 한편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추 장관은 한 시민단체에 의해 직권남용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규확진 583명…1차 대유행 규모 재현 우려(종합)

    신규확진 583명…1차 대유행 규모 재현 우려(종합)

    1차 대유행 이후 첫 500명대…268일 만에 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훌쩍 넘어 600명에 육박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6일(518명) 이후 약 9개월, 정확히 26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 2318명이라고 밝혔다. 연일 300명과 400명 수준을 오르내리며 좀처럼 줄어들지 않던 확산세가 이날 500명을 훌쩍 넘으며 600명에 육박한 상황은 이번 ‘3차 유행’ 규모가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을 넘어 1차 대유행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지역감염이 가파른 확산세를 주도하는 상황이라는 점이 더욱 우려스럽다. 학교, 학원, 교회,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군부대, 교도소, 에어로빅 학원,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이미 일상 곳곳에 퍼졌다고 볼 수 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3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19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을 넘긴 날은 8차례이고, 500명대는 1차례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는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처음이며, 583명 수치 자체로는 3월 3일(600명) 이후 268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지역발생 553명…1차 유행 절정기 이후 최다이날 신규 확진자 58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5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발생 553명은 2차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8월 27일(441명 중 지역발생 434명)보다 119명이나 많고, 1차 유행의 절정기였던 3월 3일(600명 중 지역발생 598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 같은 증가세로 인해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물론 지역발생 확진자 수도 1주간 일 평균 300명 선을 크게 넘어섰다. 최근 1주일(11.20∼26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380.6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3명)이고, 같은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353.4명(320명→361명→302명→255명→320명→363명→553명)이다. 지역발생, 거리두기 2.5단계로 향하는 추세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아직 2단계 범위지만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로 향하는 추세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만 40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2.7%를 차지했다. 전날(255명)보다 147명 늘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엿새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255명) 200명대를 이어가다가 이날 400명대로 급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19명, 광주 14명, 충남·전북 각 16명, 전남 9명, 강원·충북 8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제주 각 2명, 대구·대전 각 1명이다. 교회·사우나·군부대·병원·주점·모임 등 일상 곳곳 감염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었다. 114명 가운데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이 11명, 홍대새교회 관련이 103명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사우나 2번(39명)과 사우나 1번(71명)에서 확진자가 잇따랐고,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또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36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80명), 광주광역시 교도소(16명), 경남 진주 이통장 제주연수(19명), 부산·울산 장구강습(47명) 등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했다.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최소 68명)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최소 52명)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는 상황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0명…전날보다 11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 역시 크게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19명)보다 11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8명은 경기(6명), 서울(5명), 부산(3명), 인천(2명), 울산·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13명, 경기 183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1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515명…치명률 1.59%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78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1641건으로, 직전일(2만 6건)보다 1635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2.69%(2만 1641명 중 583명)로, 직전일 1.91%(2만 6명 중 382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8%(298만 8046명 중 3만 2318명)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낙연 제안 윤석열 국정조사 야당 ‘적극환영’

    이낙연 제안 윤석열 국정조사 야당 ‘적극환영’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혐의 가운데 판사 사찰 의혹이 가장 충격적이라며 법무부와 함께 국회도 국정조사로 진상을 규명하고,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하자 야당이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정조사 수용 안해도 국민의힘은 윤석열 총장의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어차피 추 장관이 주장한 윤총장 직무배제 이유들은 근거가 없기 때문에 윤 총장이 국정조사에 나와도 불리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오히려 윤 총장의 정당성과 추 장관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지난 대검 국정감사를 통해 윤 총장의 지지율이 대폭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정조사 역시 윤 총장 지지율 상승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추 장관은 특기가 억지써서 씨끄럽고 짜증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정조사에서 빼는게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추 장관이 욕을 듣더라도 주목받기 좋아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국정조사에서 불러주기를 바랄지도 모른다며 그럴 때는 증인으로 부르면 된다고 부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추 장관이 제대로 검증되지도 않은 소소한 혐의까지 미주알고주알 제시하며 윤 총장을 겁박하고 있는데, 윤 총장이 그렇게 하자가 많은 총장이었는지, 임기가 보장된 총장을 청와대와 집권 여당이 이렇게까지 망신을 주면서 쫓아내려고 할 정도의 비위가 많은 인물이었는지, 그렇다면 애당초 청와대는 이런 인물을 왜 검찰총장에 임명하려고 그 난리를 피웠는지, 국민 앞에서 상세하게 다 밝히자”며 국정조사를 환영했다. 김 의원은 “추 장관의 반(反)민주적 행각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소모적인 갈등으로 정쟁의 소용돌이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면서 “임면권자인 대통령은 뭐가 그리도 두려우신지 커튼 뒤에 꽁꽁 숨어 눈치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회에서 조사해서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정조사를 통해 윤 총장에 대해 추 장관이 제기한 혐의 주장의 진위는 물론 추 장관이 인사권, 수사지휘권과 감찰·징계권을 남용해 검찰의 독립과 정치적 중립을 침해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조국 일가 비리, 울산시장 선거 공작, 유재수 감찰 무마,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기 관련 권력형 비리,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의 불법 의혹 등 현 정권 의혹 관련 수사가 왜 지지부진한지도 다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규확진 583명…1차 대유행 이후 첫 500명대

    신규확진 583명…1차 대유행 이후 첫 500명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훌쩍 넘어 600명에 육박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6일(518명) 이후 약 9개월, 정확히 26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 2318명이라고 밝혔다. 연일 300명과 400명 수준을 오르내리며 좀처럼 줄어들지 않던 확산세가 이날 500명을 훌쩍 넘으며 600명에 육박한 상황은 이번 ‘3차 유행’ 규모가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을 넘어 1차 대유행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신규 확진자 58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5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무엇보다 지역감염이 가파른 확산세를 주도하는 상황이라는 점이 더욱 우려스럽다. 학교, 학원, 교회,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군부대, 교도소, 에어로빅 학원,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이미 일상 곳곳에 퍼졌다고 볼 수 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3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19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을 넘긴 날은 8차례이고, 500명대는 1차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SK텔레콤 ‘탈통신’ 가속…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

    SK텔레콤 ‘탈통신’ 가속…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자체 개발해 판매한다. 이미 온라인쇼핑, 모빌리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장터 등을 거느린 SK텔레콤이 ‘탈통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정부 주최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를 통해 AI 반도체인 ‘사피온 X220’을 공개했다. 사람 뇌의 신경망을 모방해 한꺼번에 수십~수천 개의 연산을 동시에 실행하는 AI 반도체는 입력 순서에 따라 데이터를 순차 처리하는 기존 반도체보다 연산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는 낮다. 사피온은 SK텔레콤의 AI 반도체 브랜드다. SK텔레콤은 내부적으로 이동통신·미디어·보안·온라인쇼핑·모빌리티를 5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어 그동안 자체 수급용으로 칩만 만들었으나 이번 제품은 고객사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고객사를 확보해 내년부터 대만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통해 ‘사피온 X220’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엔비디아, 인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심의 미래 AI 반도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단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0대 초반 ‘숨은 감염자’ 확산 막아라… 을씨년스러운 대학가

    20대 초반 ‘숨은 감염자’ 확산 막아라… 을씨년스러운 대학가

    2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길’(관악로14길). 가성비 좋은 맛집과 감성 카페가 많아 평소 학생과 직장인들로 북적이던 골목이 이날만은 적막했다. 거리 초입의 가게 20여곳 중 일식당, 피자집, 프랑스 음식점 등 3곳과 개인 카페 1곳은 문을 아예 닫았다. 운영 중인 식당들도 한두 테이블에만 손님이 앉아 있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난 데다 지난 24일 서울대 교수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손님들이 뚝 끊겼다는 게 가게 주인들의 얘기였다. 서울대생 이모(27)씨는 “학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니 감염 위험이 턱밑까지 온 느낌”이라며 “학교 모임, 지인 모임도 모두 취소했다”고 말했다. 연세대 공대 소모임, 고려대 아이스하키 동아리 등 20대 초반 청년층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행동 반경이 넓고 무증상 감염도 많은 대학생이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학들은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논술·면접 등 대학별 평가를 앞두고 비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는 한편, 도서관과 식당에 QR 코드를 도입하는 등 코로나19의 캠퍼스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연세대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학부 과정 전체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학생회관도 식당과 은행 등 필수시설만 운영한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생 이용이 증가하는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도 휴관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8일 공대 소모임에서 6명, 음악관에서 1명 등 현재까지 총 2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아이스하키 동아리 활동으로 최소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고려대도 대부분의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구분에 따라 2.5단계까지는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실상 거의 비대면 수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열람실 등에서도 거리두기를 해서 앉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국대는 교내 이용객이 가장 많은 산학협동관에 QR 코드를 설치했다. 이진서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젊은층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 가고 무증상 감염자도 많은 데다 활동 범위도 넓어 코로나19 감염과 전파 가능성도 높은데, 사망률은 낮다 보니 위험을 덜 자각한다”며 “사회 전체적으로 감염 통제가 안 되면 고연령층에게 더 큰 위험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수능 D-8, 학생 17명 무더기 확진…213곳 등교 불발 두 달 만에 최다(종합)

    수능 D-8, 학생 17명 무더기 확진…213곳 등교 불발 두 달 만에 최다(종합)

    전국서 213곳 학교 문 닫아… 29곳 증가전남 63곳, 경기 53곳, 서울 48곳 순누적 학생 확진 1071명…전날比 17명↑교직원 확진자 누적 205명… 3명 증가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8일 앞두고 3차 대유행에 접어 들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문을 닫은 학교가 두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학생 17명이 코로나에 무더기로 감염되기도 했다. 등교 중단 학교 7일 연속 증가세 강원 23곳, 경북 15곳 등 두 자릿수 기록 교육부는 2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 11개 시·도 213곳으로 전날(184곳)보다 29곳 증가했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17일(77곳) 이후 등교 수업일 기준 7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19일(130곳) 100곳을 넘어선 후에도 계속해서 늘어나 이날 200곳도 넘겼다.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지난 9월 18일(7018곳) 이후 최다를 찍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63곳, 경기 53곳, 서울 48곳, 강원 23곳, 경북 15곳 등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 밖에 충북 4곳, 인천·충남 각 2곳, 부산·세종·경남 각 1곳으로 집계됐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누적 확진자는 1071명으로 하루 전보다 17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205명으로 3명 증가했다.신규 확진 382명…이틀째 300명대지역 363명, 8월말 이후 최다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이틀째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코로나19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지난 23일(271명) 잠시 200명대로 떨어졌다가 전날(349명)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데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 늘어 누적 3만 17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9명)보다 33명 늘어났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8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7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382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63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전체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386명중 지역발생 361명)보다는 4명 적지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명 더 많다. 이는 2차 유행의 정점이었던 8월 27일(441명중 지역발생 434명) 이후 3개월, 꼭 9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수도권 255명 최다…6일째 200명대 부산·충남 각 18명, 광주 14명, 강원 12명세종 제외한 16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255명으로, 전날(217명)보다 38명 늘었다.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엿새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255명) 2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충남이 각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 14명, 강원 12명, 경남 10명, 전북·전남 각 8명, 대구 5명, 대전 4명, 울산·충북·제주 각 3명, 경북 2명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파생된 ‘n차 전파’가 지속해서 확진자 규모를 키우는 데다 학교, 학원, 교회, 군부대,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각종 소모임 등 다양한 고리를 통한 신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연일 속출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도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발생해 전국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300명 이상을 기록한 날은 이날까지 7차례로, 지난 8∼9월의 2차 유행 당시와 같아졌다.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으로는 당시의 정점(8월 27일, 441명)에 못 미치지만 확산세가 당분간 더 거셀 것으로 보여 사실상 2차 유행을 넘어서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원광대병원 등 전북 코로나19 집단감염 계속 확산

    원광대병원 등 전북 코로나19 집단감염 계속 확산

    전북지역에서도 원광대병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전북도는 1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전체 확진자는 257명으로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8명은 지난 24일, 5명은 이날 오전 각각 양성으로 판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군산 8명, 익산 4명, 전주 1명 등이다. 군산에서 모임을 한 10명은 지난 23일부터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서울 확진자로 분류됐다. 특히, 군산 소모임 참석자들의 동선이 다양하고 기간도 상당히 길어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에서는 원광대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3명이 새로 감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광대병원발 집단감염은 지난 18일 20대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현재까지 병원 내외에서 44명으로 늘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예측할 수 없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AI 반도체 시장 뛰어든 SKT…‘인텔, 엔비디아에 도전장’

    AI 반도체 시장 뛰어든 SKT…‘인텔, 엔비디아에 도전장’

    SK텔레콤이 이번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강세를 보이는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직접 반도체를 개발해서 이것의 ‘세일즈’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인 ‘사피온 X220’을 공개했다. 2017년부터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어 그동안 자체 수급용으로 칩을 만들었으나 이번 제품은 고객사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온라인쇼핑, 모빌리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악감상서비스, 앱장터 등에 뛰어든 SK텔레콤이 ‘탈통신’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라면서 “이번 출시를 통해 SK텔레콤은 엔비디아, 인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심의 미래 반도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AI반도체 산업는 ‘제2의 D램’이라 불릴 정도로 미래 전망이 밝다. 사람 뇌의 신경망을 모방해 한꺼번에 수십~수천개의 연산을 동시에 실행하는 AI 반도체는 입력 순서에 따라 데이터를 순차 처리하는 기존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했다. 전력소모도 낮다. 자율주행차나 스마트폰 등이 고도화될수록 AI반도체의 쓰임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2018년 약 7조 8000억원에서 2024년 약 50조원으로 연평균 36%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SK텔레콤 관계자는 “‘사피온 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면서 “‘사피온 X220’은 GPU 대비 딥러닝 연산 속도가 1.5배 빠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에 적용시 데이터 처리 용량이 1.5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은 GPU의 절반 수준이고 전력 사용량도 80%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사피온 X220’이 적용되면 SK텔레콤의 AI비서인 ‘누구’의 음성인식 능력이 향상되고, ‘T뷰’의 영상 관제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자사 서비스에 ‘사피온 X220’을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고객사를 확보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통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현재 개발중인 후속 제품도 2022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분야에서 잘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부문은 사업 영역이 겹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날 자사의 AI 반도체 브랜드인 ‘사피온’도 함께 공개했다. ‘사피온’은 인류를 뜻하는 ‘사피엔스’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의 합성어다. 인류에게 AI 반도체 기반 인공지능 혁신의 혜택을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부 “민주노총 집회, 코로나19 확산 위험...방역 우선돼야”

    정부 “민주노총 집회, 코로나19 확산 위험...방역 우선돼야”

    정부가 25일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에 대해 가급적 집회를 철회하거나 규모를 최소화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브리핑에서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중요하나, 지금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급격한 상황에서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방역 조치에 따르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반장은 “민주노총은 수도권에서는 10인 이하로 집회를 열고, 그 외 지역은 방역수칙을 준수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동과 해산 전후 모임, 집회 과정 등에서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집회 전후의 소모임을 금지하고 집회 과정에서도 마스크 착용, 구호·함성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면서 “이를 위반하는 집회가 실시될 경우, 정부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은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입법’을 목표로 내걸고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은 노조 간부와 파업 참가자를 중심으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노총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는 서울시 방역 수칙에 따라 자치구별 더불어민주당 사무실 앞에서 10인 미만 규모의 기자회견을 산발적으로 열기로 했다. 다만, 지역별로는 방역 수칙이 달라 지방에서는 대규모 집회도 개최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틀 연속 300명대’ 신규 확진 382명…2차 유행 때와 비슷(종합)

    ‘이틀 연속 300명대’ 신규 확진 382명…2차 유행 때와 비슷(종합)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틀째인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 늘어 누적 3만 173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349명)보다 33명 증가해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23일(271명) 잠시 200명대로 떨어졌다가 전날(349명)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데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8~9월 2차 유행 당시와 비슷한 양상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파생된 ‘n차 전파’가 지속해서 확진자 규모를 키우는 데다 학교, 학원, 교회, 군부대,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각종 소모임 등 다양한 고리를 통한 신규 집단감염이 연일 속출하고 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8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7차례다. 지난 8∼9월의 2차 유행 당시와 비슷한 양상이다. 이 같은 확산세는 당분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2차 유행을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 382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63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전체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386명중 지역발생 361명)보다는 4명 적지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명 더 많다. 이는 2차 유행의 정점이었던 8월 27일(441명중 지역발생 434명) 이후 3개월 만에 최다 기록이다.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존 사례 규모 커져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255명이다. 전날(217명)보다 38명 늘었다.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엿새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255명) 2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충남이 각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 14명, 강원 12명, 경남 10명, 전북·전남 각 8명, 대구 5명, 대전 4명, 울산·충북·제주 각 3명, 경북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초구의 한 사우나에서 방문자와 이들의 가족, 방문자의 지인 및 지인의 가족까지 퍼져 전날까지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누적 88명),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소재 교회(99명), 서초구 1번 사우나(62명) 등에서도 잇따랐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26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63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73명),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노래방(39명),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15명), 강원 철원군 군부대(44명), 부산·울산의 장구강습 모임(24명) 등 사례도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다.해외유입 19명, 사망자 3명 늘어 51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29명)보다 10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5명), 서울(3명), 인천·강원·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2명, 경기 82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이 26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아제르바이잔·덴마크 각 2명,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헝가리·캐나다·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10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1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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