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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 구성

    경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 구성

    경북도의회는 지난 27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북도의 저출생․고령화 현상의 심각성과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인구유출에 대한 지역사회 위기감 등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구성된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는 이형식 위원장(예천), 김재준 부위원장(울진)을 비롯해 김창기 위원, 남영숙 위원, 윤승오 위원, 임병하 위원, 황두영 위원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2024년 8월 27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재 경북의 출생률(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은 2023년 기준 4명으로 전국 평균 4.5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시·군·구에서 경북은 15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전남 16개 시·군 다음으로 많은 실정이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도의회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의 원인을 분석, 그에 맞는 접근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며, 경북도가 추진하는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선임 인사말을 통해 “저출생과 지방소멸은 국가 전체의 문제인 동시에 지역적인 문제이기도 하다”며 “지역의 인구구조나 지역산업, 도·농간 차이 등, 지역문화 등 여러 요인을 파악하여 실효적인 정책대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우리 특별위원회가 목표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특별위원장으로서 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을 인지해, 집행부와 함께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경북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집행부와 함께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출산 장려 정책, 청년층 유입을 위한 일자리 창출, 주거 지원 정책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인구정책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 복지정책도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종의 소멸 속도 너무 빠르다… 곤충 준비됐을 때 꽃 못 피울 정도로”[대한식물 길이 보전하세]

    “종의 소멸 속도 너무 빠르다… 곤충 준비됐을 때 꽃 못 피울 정도로”[대한식물 길이 보전하세]

    #1.소철꼬리부전나비의 고향은 타이완, 필리핀, 보르네오, 서인도 제도 등 열대·아열대 지역이다. 그런데 이 나비 암컷 두 마리가 2005년 제주도 서귀포(북위 33.4도)에서 최초로 발견되더니 2020년에는 거제(북위 34.4~35.0도)까지 북상했다. 나비효과라는 말은 ‘베이징 나비의 날개짓이 뉴욕에 폭풍을 부를 수 있다’는 기상학자의 분석에서 비롯됐는데, 지금 우리나라 남쪽에 타이페이 나비가 직접 상륙해 생태계를 흔드는 효과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2. 전남·경남 산지에 자라는 한반도 특산식물 매미꽃이 피는 시기는 지난 40여년 사이에 2주 정도 앞당겨졌다. 작은 변화인 것 같지만, 이 변화로 인해 매미꽃이 불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매미꽃은 땅에 붙은 것처럼 낮게 꽃을 피우고 씨앗에 영양가 높은 개미 먹이인 ‘엘라이오솜’을 붙인 채로 개미를 유인해 씨앗을 퍼트린다. 그런데 이 꽃이 피는 시기가 늦어지면 개미들이 원래 이 시기에 먹던 다른 먹이 쪽으로 갈 수 있다. 매미꽃 씨앗이 퍼질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다. 올 여름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이 갱신되는 등 한반도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의 교란, 생태계 교란이 다시 기후위기를 부추기는 순환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28일 “기후위기와 생물 다양성 위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위기(Dual Crisis)”라고 지금의 상태를 규정했다.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 동시 진행 이중위기 됐다”임 원장은 “지구적으로 종의 소멸이 빠르게 일어나면서 기후위기 여파가 생물 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쳤고, 생물 다양성이 빠른 속도로 훼손되면서 기후위기의 악재가 되고 있다”면서 “기후위기와 생물 다양성 감소가 동시에 일어나는 이중위기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물 다양성의 3가지 측면인 종 다양성, 유전자 다양성, 생태계 다양성이 전부 위협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물 중에서도 식물 종의 위기가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은 넓을 수밖에 없다. 소철꼬리부전나비 사례만 보더라도 곤충과 같은 동물들은 기후위기에 맞서 서식지를 바꾸는 선택을 한다. 나비처럼 아열대 식물도 씨앗 형태로 바다를 건너 한반도 연안에 정착하기도 하지만, 일단 뿌리내린 식물은 소멸되거나 개화·열매맺음 시기를 바꾸는 방식으로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식물의 적응 과정은 인간 세상의 혼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올 봄 벚꽃이 일찍 펴서 각종 지자체의 벚꽃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장된 게 대표적인 사례다. 꽃 피는 시기가 달라지면 곤충 생태계 변화가 이어진다. 곤충의 65%가 필요한 에너지를 식물에서 구하는 식물 섭식성 생물종인데, 수천년 동안 이어진 식물과의 공생 시간표가 바뀌기 때문이다. 임 원장은 “온도와 이산화탄소 변화는 애벌레 성장을 저해하고 가뭄과 더위는 어린 곤충의 생존을 위협한다”면서 “여기에 영양분 공급처인 식물 위기까지 겹치면 곤충은 극한 환경에서 먹잇감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 이중고에 빠진다”고 했다. 실은 인간의 처지도 곤충의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기후변화·탄소배출에 비해 생물 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일어나지 않았던 건 그 동안 우리가 반대 방식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인류가 이뤄낸 ‘녹색혁명’이 종 다양성을 거스르는 길이었다는 뜻이다. 국제농업연구협의그룹(CGIAR)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기 과학자와 농부들은 수확량이 높고 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개발해서 빠르게 보급시켰다. 덕분에 생산량 높은 식량작물과 산림자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팜유나 사탕수수, 포도, 바나나, 차, 커피, 고무처럼 전 세계인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농작물을 효율적으로 심는 ‘플랜테이션의 시대‘였다. 황폐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서도 아까시나무 등 속성수와 소나무, 편백, 낙엽송와 같은 경제 수종을 집중적으로 심는 시기였다. 농업 역시 수확량이 많은 재배작물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잡초로 분류된 다른 식물들은 빠르게 사라졌다. 20세기 ‘녹색혁명’ 성공의 그늘…세계 식물 종 40%가 멸종위기기후위기가 닥치며 문제가 생겼다. 20세기 동안 성과를 내어 온 녹색혁명의 공식은 쓸모를 다한 반면 어떤 식물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남을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식물 유전자의 다양성은 크게 줄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과 영국 큐가든 등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식물종은 약 40만 3000종인데, 이 중 40%가 멸종위기에 처했다. 2021년 국제식물보전연합(BGCI)은 세계 나무 평가 보고서(Global Tree Assessment)를 통해 전 세계 나무 5만 8497종의 30%(1만 7500종)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적어도 142종은 멸종했다고 밝혔다. 또 국립수목원과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관속식물 종수는 2017년 현재 약 4200종으로 이 중 77종이 멸종위기 식물이다. 임 원장은 “그 동안 작물을 재배할 때 뿐만 아니라 산림을 가꿀 때에도 속성수 위주의 단순림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새로운 산림 병해충이 발생해 위협을 받는 숲의 면적도 늘고 있다”면서 “생물 멸종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생물 다양성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는데 각 국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국의 생물 다양성 확보 노력을 위한 열기를 임 원장은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8회 세계식물원총회’에서 직접 확인했다. 총회에서 폴 스미스 국제식물원보전연합(BGCI) 사무총장은 ‘메타컬렉션’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임 원장은 “메타컬렉션은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특정 식물의 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더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연구하려는 시도”라면서 “메타컬렉션은 단일 수목원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기후위기 시대에 메타컬렉션은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보존할 장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처럼 ‘식물을 한 지역에 담지 말라’는 것인데, 미래 바뀔 기후와 환경에서 어떤 식물이 살아남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염두에 둔 철학이 담겼다. 식물 종 다양성을 지킬 마지막 골든타임이 가까워졌다는 것이 임 원장의 진단이다. 그는 “메타컬렉션이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식물이 적응할 수 있게 하고, 손상된 생태계 복원이나 멸종된 종의 재도입에 중요한 원천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예·정원·신소재 식물 가치 재발견뜨거워진 지구, 그 중에서도 더 뜨거운 도시 안에서 사는 인간의 삶을 위해서도 식물 다양성 확보는 당면 과제다. 임 원장은 “다양한 종의 식물 자원을 확보하면 원예 및 정원 소재로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는 식품이나 화장품, 신약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 토종 자생 식물 종을 많이 갖고 있으면 국가 정원에서 해외 식물을 대체해 우리 식물들로 꾸밀 수 있고 우리 식물을 바탕으로 여러 품종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우리 식물 자원은 식물 외교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식물을 현지 외 중복 보존을 하게 되면 기후 변화로 멸종하는 식물을 추후에 재도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임 원장은 “일본에서는 미국에 벚나무를 많이 선물해 매년 워싱턴DC에서는 벚꽃 축제가 열린다”면서 “식물은 문화 교류의 중요한 자산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선진국에 일본식 정원과 중국식 정원이 많은 것은 그만큼 국가간 식물 교류가 활발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정원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식물 다양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임 원장은 “한국전쟁 이후 황폐화됐던 한국의 숲이 단시간 내에 국토 녹화사업을 통해 복원된 것에 대해 전세계가 상당히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산림 복원을 추진할 때 자생식물을 활용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자생식물의 다양한 활용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창기의 예술동행] 지역 문화예술, 균형발전 시대를 열다

    [이창기의 예술동행] 지역 문화예술, 균형발전 시대를 열다

    국내에 설립된 지역문화재단은 얼마나 될까. 서울을 포함한 광역자치단체에는 17개, 기초자치단체에는 124개의 문화재단이 설립돼 있다. 무려 141개의 문화재단이 행정구역별로 두루 갖춰져 있다. 국민 일상에 문화예술이 직접 닿도록 이렇게 공공서비스 전달체계를 잘 갖춘 국가는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들다. 과거 민법 제32조, 문화예술진흥법 제4조에 근거했던 지역문화재단은 2013년 지역문화진흥법의 제정으로 구체적인 법적 근거(제5장 19조)를 갖추게 됐다. 각 지역은 문화재단을 필두로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정책과 사업 확대를 견인해 왔다. 문화재단이 없는 지자체는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지역 고유의 문화 발전을 위한 필요를 체감해 지금도 문화재단 설립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경기문화재단(1997)을 시작으로 강원과 서울 등 현재 17개 시도가 모두 문화재단을 갖추고 있다.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게 존립해 온 문화재단들은 지역문화의 균형발전과 문화자치 강화를 위한 재단 간 연대와 협치 필요성에 공감했고, 2012년 시도문화재단 대표자 회의를 모태로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를 발족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과 법제도 개선에 노력해 왔다. 기초자치단체에선 강릉문화재단(1998)을 시작으로 부천, 고양 등 전체 시군구의 54%에 이르는 124곳이 문화재단을 갖추고 있다. 광역과 마찬가지로 전략적 연대를 위한 기초문화재단 간의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2012)를 조직해 운영하면서 협력 네트워크 기반의 공동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그러나 광역과 기초로 나뉘는 지역문화재단 간의 구분이 무색하게 우리가 당면한 지역사회 문제와 현실은 분리할 수 없는 공통의 문제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인구절벽이 불러온 지방 소멸 위기와 이로써 심화된 ‘지역 간 문화 불균형’ 현상으로,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을 위한 우선 해결 과제가 됐다. 따라서 지역문화재단이 나서서 먼저 해야 할 일은 이원화된 현재의 연합회를 하나로 묶어 강력한 협력체를 만들고,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통합된 창구를 조직해 정책 전달체계를 새롭게 정비하는 일이다. 지난주 서울에서는 이를 위한 행보가 처음 시작됐다. 전국의 지역문화재단이 뜻을 모아 하나의 통합법인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를 출범시켰다. 총연합회의 초대 회장을 맡게 된 필자는 이번 출범이 갖는 의미를 단순히 새로운 조직의 탄생으로만 보지 않는다.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예술가에게는 전국 곳곳으로 예술 활동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국민에게는 전국 어디에 살든 누구나 보편적 문화 향유가 가능해져 ‘삶의 질’이 높아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지역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새 시대 앞에서 오늘도 9000여명에 이르는 전국 지역문화재단 종사자들은 함께 전심전력하고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 TK 행정통합 ‘막판 줄다리기’…대구시, 경북도에 최종 합의안 제시

    TK 행정통합 ‘막판 줄다리기’…대구시, 경북도에 최종 합의안 제시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가 경북도에 최종 합의안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합의안 작성 시한을 오는 28일로<서울신문 8월 23일 보도> 다시 한 번 못 박으며 경북도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남은 이견을 두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극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오는 30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합의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중앙 권한과 재정을 대폭 넘겨받아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통합이 절실하다는 인식에 따라 경북도에 최종안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경북도에 제시한 최종 합의안을 공개하며,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던 의회 소재지와 청사별 관할구역, 소방본부장, 시·군 사무 권한 등에 대해 일부 양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회 소재지의 경우 법안에 담지 않고 시·도의회 합동 의원총회에서 결정 후 시행령에 반영토록 했으며, 시·군 사무 권한 문제는 조례로 위임해 권한축소를 방지하기로 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소방정감의 근무지 또한 경북도의 의견을 반영해 법안에 소방정감 1명, 소방감 2명 등 직급·정원만 명기하기로 했다. 이후 소방정감의 근무지는 소방 수요 등을 정밀 분석해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황 실장은 “대구시가 제안한 최종 합의안은 대구경북특별시가 빠르게 발전하기 위한 기본 원칙이자 현행 법 체계와도 일치하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부청사 문제를 둘러싼 시·도의 이견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법안에 ‘동부청사’를 명기하고 부시장을 배치하자는 입장이지망, 경북도는 청사를 현행대로 대구, 경북청사를 유지하고 동부청사는 포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를 두고 오는 28일까지 막판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황 실장은 “28일까지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의 협의 및 국회 입법 절차 등의 후속 절차 진행이 늦어져 물리적으로 오는 2026년 7월 통합자치단체 출범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으므로 행정통합은 장기과제로 전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기대효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구와 경북이 통합해 획기적인 특례·권한을 확보하면 TK 신공항과 풍부한 에너지, 수자원 등의 성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유치가 활발해진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2045년에는 일자리수 773만 개, 인구는 1205만 명, 지역내총생산(GRDP)는 1511조7000억 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남도, 2025년부터 출생기본수당 지원

    전남도, 2025년부터 출생기본수당 지원

    2024년 1월 이후 태어나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에게 내년부터 매월 20만원의 출생기본수당이 지원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전남지역 출생아 모두에게 1-18세까지 매월 도 수당 10만원을 지급하는 ‘출생기본수당 신설’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지난 21일 완료함에 따라 내년부터 출생기본수당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추진될 시군 출생기본수당 지급분 10만원에 대한 사회보장 협의가 완료되면 전남지역 출생아들은 내년부터 모두 20만원의 출생기본수당을 받게 된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월 이후 태어나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이다. 부모와 아동이 타 시·도로 전출하지 않는 한 2025년부터 1~18세에 매월 20만 원씩 총 43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세부 운영방침 및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2025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시군은 지난 2월 14일 초저출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양육지원 체계를 학령기까지 혁신적으로 확대·개선한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발전연구원은 전남도와 시군이 출생수당을 지원하면 오는 2041년 통계청 추계 출생아 수인 7326명보다 29.7% 3099명이 증가한 1만 425명이 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도는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삼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남도 출생기본수당이 학령기 아동에 대한 지원 공백을 해소하고, 자녀 양육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출생률 반등과 생활인구·외국인 등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대 분야 100대 과제의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오세훈 “지방에 대폭 권한 이양… 국민소득 10만弗 시대 열자”

    오세훈 “지방에 대폭 권한 이양… 국민소득 10만弗 시대 열자”

    수도권·영남·호남·충청 초광역권화지방·국세 비율 50대 50으로 개선한국정치학회 학술대회 기조발제국가전략 첫 공표, 본격 대선 행보 “경쟁력은 경쟁에서 나옵니다. 지방에 권한을 대폭 이양해 1인당 국민소득 10만 달러 시대를 열어나갑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정부에 재정·교육·고용·이민 등에 대한 권한을 대거 이양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4대 강소국 전략’을 내놨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이 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해 지방 소멸과 정체된 성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오 시장이 서울시가 아닌 국가 발전 전략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까지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51대 49라고 답했던 오 시장이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를 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 시장은 지난 23일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2024 한국정치학회 국제학술대회’ 특별 대담 기조발제자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담은 한국정치학회의 요청으로 오 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한국 미래 지도자의 길-2030 도시, 국가, 글로벌 문제 극복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과 대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 시장은 ‘지방거점 대한민국 개조론’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현재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너무 벌어지면서 지방은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4개의 강소국 프로젝트를 통해 1인당 국민소득 10만 달러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밝혔다. 4개 강소국 프로젝트는 수도권과 영남, 호남, 충청 등에 4개 초광역권을 만들고, 이들 4개 초광역권 지방정부에 중앙정부의 행정권과 입법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재정 문제에 대해 오 시장은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50대 50으로 개선해, 지방정부가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지역 간 세수 격차는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 공동세로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 조세 중 국세와 지방세 비중은 2022년 기준 약 77대 23 수준이다. 교육과 이민, 고용 정책 등에 대한 지방정부의 자율성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각 지역별 현황에 맞는 고용과 이민, 인재 육성책이 필요하다”면서 “싱가포르는 인구가 600만명에 불과하지만 경제규모가 5000만 달러가 넘고, 1인당 국민소득은 8만 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원내정당 강화 등 정치개혁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오 시장은 “최근 지구당을 부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정치적 퇴행이다. 국회의원들이 공천 경쟁과 당론 종속에서 탈피해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외교 안보와 통일 전략에 대해선 핵무장의 필요성을 다시 주장했다.
  • 김영록 지사, 1일 명예 경기도지사 활동

    김영록 지사, 1일 명예 경기도지사 활동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활동하며,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남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와 고향사랑 기부 등 두 도의 실질적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우의를 다졌다. 김영록 지사는 김동연 지사로부터 ‘1일 명예 경기도지사 위촉증’을 전달받고, 명예도지사로서 경기도청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김영록 지사는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남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공급확대 계획’을 1일 명예 경기도지사 1호 결재로 처리했다. 2024년 69톤에서 2028년 500톤으로 계약재배 공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경기도 학생의 건강권 보장과 전남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 기여 등으로 두 지역 모두 이로운 정책으로 선택됐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에너지와 농업, 관광, 청소년 교류 등 6개 분야에서 전남-경기 공동협력 상생업무에 관해 경기도 국장들의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 과제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재생에너지100(RE100) 조기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 ▲고향사랑 기부제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상호 홍보 및 기부문화 활성화 도모 ▲다산 실학사상 교육과 역사 현장학습 등 전남-경기 공직자 교류과정 신설 등이다. 또 ▲지역 특화작목 산업화 기술개발 교류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정책탐구와 토론 프로그램 강화로 전남-경기 청소년 어울림마당 질적 강화 ▲대표축제 교류, 관광시책과 콘텐츠 상호 홍보를 통한 두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도 포함됐다. 김영록 지사의 1일 명예 경기도지사 활동은 지난 2022년 상생협약 이후 에너지산업과 농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온 두 도간 상생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초대해 이뤄졌다. 1일 명예 경기도지사 활동에 앞서 열린 환담장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환영의 뜻을 밝히자, 김영록 지사는 두 지역의 과거 역사적 연결과 현재의 관계, 미래 상생발전 등을 화답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과 경기는 고대 마한지역에서 출발해 역사적 뿌리가 같고,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인구가 경기도에 많이 거주하는 등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공통점이 많다”며 “기후변화, 지방소멸 위기 등 새로운 변화 시기에 두 도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도지사는 또 고향사랑 기부제의 안정적 정착과 상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인당 하루 1천 원씩 연간 36만 5천 원을 기부하는 ‘365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김영록 지사는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활동하면서 경기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함께 전남과의 깊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남-경기의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행사가 앞으로 두 지역이 함께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세훈 “지방정부 권한 대폭 이양… 국민소득 10만 달러 시대 열 것”

    오세훈 “지방정부 권한 대폭 이양… 국민소득 10만 달러 시대 열 것”

    “경쟁력은 경쟁에서 나옵니다. 지방정부에 대폭 권한을 이양해 1인당 국민소득 10만 달러 시대를 열어나갑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정부에 재정·교육·고용·이민 등에 대한 권한을 대거 이양하는 ‘분권화 전략’을 통해 현재 정체된 한국 사회를 퀀텀 점프시켜야한다고 밝혔다. 지방정부에 연방제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해 국가 균형발전과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아닌 국가 발전 전략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다음 대통령 선거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오 시장이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를 하기 시작했다고 본다. 오 시장은 23일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2024 한국정치학회 국제학술대회’ 특별 대담 기조발제자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담은 한국정치학회의 요청으로 오 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한국 미래 지도자의 길-2030 도시, 국가, 글로벌 문제 극복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정치학회는 지방소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을 두 시장에게 물었고, 오 시장과 박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각각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오 시장은 ‘지방거점 대한민국 개조론’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현재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너무 벌어지면서 지방은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4개의 강소국 프로젝트를 통해 1인당 국민소득 10만달러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밝혔다. 4개 강소국 프로젝트는 수도권과 영남, 호남, 충청 등에 4개 초광역권을 만들고, 이들 4개 초광역권 지방정부에 중앙정부의 행정권과 입법 권한을 대폭 이양하겠다는 뜻이다. 오 시장은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50대 50으로 개선해, 지방정부가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지역 간 세수 격차는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 공동세로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정뿐만 아니라 교육과 이민정책, 고용정책 등에 대한 지방정부의 자율성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각 지역별 현황에 맞는 고용과 이민, 인재 육성책이 필요하다”면서 “각각의 지방정부가 사실상 도시국가로서 활동하고 움직일 수 있을 때 경쟁력을 갖고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싱가포르는 인구가 600만명에 불과하지만 경제규모가 5000만 달러가 넘고, 1인당 국민소득은 8만 달러가 넘는다”고 부연했다. 원내정당 강화 등 정치개혁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오 시장은 “개헌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4년 중임 대통령제를 하든, 의원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를 하든 국회와 정당의 기능 정상화 없이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지구당을 부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정치적 퇴행이다. 국회의원들이 공천 경쟁과 당론 종속에서 탈피해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외교 안보와 통일 전략에 대해선 “전략적 유연성을 가져야한다”며 핵무장의 필요성을 다시 주장했다. 이제까지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항상 51대 49라고 답했던 오 시장이 대한민국 전체에 대한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의 의견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헌법과 법률 개정이 필요한 지방정부로의 권한 이양을 비롯해 정당·국회의 변화에 목소리를 높인 것에 대해 사실상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고 본다.
  • 청도, 세계정신올림픽 위한 연합학술대회 개최

    청도, 세계정신올림픽 위한 연합학술대회 개최

    화랑정신과 새마을정신의 발상지인 경북 청도에서 세계정신올림픽 개최를 위한 이색적인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도군은 23~24일 이틀간 대구대 새마을운동연구센터와 함께 청도 운문면 신화랑풍류마을에서 ‘2024 새마을운동과 세계정신올림픽을 위한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이다. ‘새마을운동을 넘어 정신 혁명을 위한 세계정신올림픽 실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지방자치학회 ▲동북아 관광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 ▲한국ESG학회 ▲골든에이지포럼 등 관련 분야 전문 학회가 다수 참여한다. 또 새마을정신 및 한국의 다양한 정신과 관련된 350여명의 국내외 학자들도 참석한다. 행사는 첫날 소진광 전 새마을중앙회회장의 ‘밑으로부터의 정신혁명: 한국의 새마을운동’, 김재홍 ESG실천국민연대 상임의장의 ‘ESG 시대, 한국 정신 혁명의 근원’이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임형백 성결대 교수) ▲화랑 오계와 법계 명성의 계율관(학감원법스님 청도 운문사)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물질에 이어 정신문명의 중심(종원명 전 브루나이 대사) ▲청도군 새마을 수요발굴과 대응방안(송건섭 대구대 교수)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그리고 우리의 미래(최병재 대구대 교수)의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행사는 4차 혁명 시대와 기후변화 위기, 지역소멸 위기 등 글로벌적인 어젠다를 청도군의 화랑정신·새마을정신과 접목해 자연적,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 청도군, ‘2024 세계정신올림픽을 위한 연합학술대회’ 개최…국내외 정신 문화 관련 학자 350여명 참석

    청도군, ‘2024 세계정신올림픽을 위한 연합학술대회’ 개최…국내외 정신 문화 관련 학자 350여명 참석

    화랑정신과 새마을정신의 발상지인 경북 청도에서 세계정신올림픽 개최를 위한 이색적인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도군은 23~24일 양일간 대구대 새마을운동연구센터와 함께 청도 운문면 신화랑풍류마을에서 ‘2024 새마을운동과 세계정신올림픽을 위한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이다. ‘새마을운동을 넘어 정신 혁명을 위한 세계정신올림픽 실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지방자치학회 ▲동북아 관광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 ▲한국ESG학회 ▲골든에이지포럼 등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갖춘 다수의 학회가 참여한다. 또 새마을정신 및 한국의 다양한 정신과 관련된 350여명의 국·내외 학자들, 특히 미국·일본·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참석한다. 행사는 첫날 소진광 전 새마을중앙회회장의 ‘밑으로부터의 정신혁명: 한국의 새마을운동’, 김재홍 ESG실천국민연대 상임의장의 ‘ESG 시대, 한국 정신 혁명의 근원’이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임형백 성결대 교수) ▲ESG 정신과 새마을운동(장동희 전 새마을재단 대표이사) ▲정신문화의 기초이론으로서 정신철학에 관한 단상(이해영 영남대 명예교수) ▲화랑 오계와 법계 명성의 계율관(학감원법스님 청도 운문사) ▲우리 지류의 우수성과 보존문화 발전방향(안병목 배첩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는 ▲정신올림픽 성공을 통한 청도군 마을의 세계화를 꿈꾼다(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대표이사) 라는 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날은 ▲골든에이지의 삶의 질(김미령 골든에이지포럼 대표) ▲인공지능의 한계와 기술적 사유(박성우 우송대교수) ▲AI와 인간: 포스트 휴먼의 정체성(박근서 대구가톨릭대 교수) ▲물질에 이어 정신문명의 중심(종원명 전 브루나이 대사) ▲청도군 새마을 수요발굴과 대응방안(송건섭 대구대 교수)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그리고 우리의 미래(최병재 대구대 교수)의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행사는 4차 혁명 시대와 기후변화 위기, 지역소멸 위기 등 글로벌적인 어젠다를 청도군의 화랑정신·새마을정신과 접목해 자연적,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학술대회에서 도출되는 학문적 이해와 논리를 발판으로 정신 혁명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 및 사업 대안을 연구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마감 후] 장관의 현장, 당대표의 현장

    [마감 후] 장관의 현장, 당대표의 현장

    법무부 장관 시절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현장을 자주 다녔다. 취임한 지 한 달이 채 안 돼선 청주교도소·청주외국인보호소를 찾아 교정 공무원들을 만나 현장 이야기를 들었다. 대구에선 범죄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 기관을 방문하고, 전북에선 외국인 이민 정책을 살폈다. 집무실을 비우고 지방을 도는 날이 잦아지자 정책 행보가 아니라 정치 행보가 아니냐는 시선을 받을 정도였다. 한 대표를 스타 장관이자 차기 주자 반열에 오르게 한 ‘여의도 문법’ 발언은 생뚱맞게도 대전의 한국어능력 컴퓨터기반시험(CBT) 센터 개소식에서 나온 말이다. 그는 “여의도 (의원) 300명이 공유하는 화법이나 문법이 있다면 그건 ‘여의도 사투리’ 아니냐. 저는 나머지 5000만명이 사용하는 언어를 쓰겠다”고 했다. 이 발언으로 한 대표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사실상 정치 입문을 기정사실화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 대표가 예고 없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살인 사건 현장을 방문했을 땐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여권의 한 인사가 “선수를 빼앗겼다”며 마음 쓰려 했던 기억이 난다. 전국 방방곡곡을 훑은 일정들이 정책적으로 전혀 실익이 없었던 건 아니다. 사실상 정치를 시작하려는 밑작업이었다 할지라도 말이다. 범죄 피해자 관련 현장 방문은 한동훈표 ‘한국형 제시카법’(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지정 등에 관한 법률)의 바탕이 됐다. 외국인으로 채워진 지역 소멸 현장을 보면서는 그의 역점 정책이었던 이민관리청(이민청) 설립의 밑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기사 몇 줄을 쓸 때도 현장에 다녀와서 쓴 기사와 책상에만 앉아서 쓴 기사가 다른데, 정책을 만들 땐 현장이 얼마나 중요할까 싶다. 기자 생활을 돌이켜보면 정작 어제 쓴 문장은 기억하지 못해도 취재 현장에서 접했던 장면들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신생아의 울음소리, 장마철 쪽방촌의 후더운 공기, 장애인과 맞잡은 손에서 느껴진 온기 등등. 정치 무대에 오른 한 대표는 지난달 23일 전당대회에서 62.8%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이후 한 달의 행보를 살펴보면 지도부 회의, 당 소속 의원들과의 오·만찬, 주요 기념행사 참석 등의 연속이다. 오는 25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이라는 빅이벤트도 앞두고 있다. 앞으로 한 대표는 여의도 300명이 아닌 국민 5000만명을 만났으면 한다. 그 우선순위는 그가 어젠다로 던진 민생과 격차 해소를 실천하는 방향이 돼야 한다. 의료 현장을 지키는 간호사, 주말 소아과 오픈런을 하는 워킹맘, 자립 준비 청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난임부부 등 한 대표의 방문을 기다리는 현장과 사람들이 많다. 한 대표는 지난 18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목전에 큰 선거를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이야말로 진짜 민생 정치를 실천할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의 목소리, 분위기 그리고 온도는 한동훈표 민생 정책을 더 정교하고 무르익게 할 것이다. 진짜 민생 정치를 실천할 기회다. 장진복 정치부 기자
  • 노관규 시장 “젊은층 활기 넘치는 순천… 상상력·창의력 가득한 꿈의 도시 될 것”

    노관규 시장 “젊은층 활기 넘치는 순천… 상상력·창의력 가득한 꿈의 도시 될 것”

    “도시 체질을 변화시키는 과감한 선택과 집중으로 세계 최고 도시들과 경쟁하는 대한민국 문화사업의 메카가 되도록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주·전주에 이어 호남 3대 인구 도시인 순천이 젊은층으로 북적여 활기 넘치는 밝은 도시가 되는 상상을 현실화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노 시장은 “순천은 광양과 함께 전남에서 유일하게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도시지만 여전히 매년 500명씩 자연 감소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며 “제2 수도인 부산시마저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 흐름 앞에서는 어떤 도시도 안심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2030년이면 광주 송정과 부산 간 고속철이 뚫려 순천에 호재가 될 수도 있지만 양쪽의 대도시가 인구를 빨아들이는 힘을 과연 버텨 낼 수 있을지 큰 고민이 된다”며 “순천, 여수, 광양이 연합해 버티는 방법도 있지만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얽혀 쉽지 않다. 결국 대도시에서 아무리 끌어당겨도 버틸 수 있는 순천시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한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므로 창조해야 한다’는 말을 제일 좋아한다”며 “누구도 미래를 예상하고, 그에 맞춰 준비할 수 없는 만큼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순천의 새로운 미래로 선택한 시책이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문화 콘텐츠 사업이라고 했다. 그는 “순천에 있는 순천대, 제일대, 청암대 모두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가 있지만 대학에서 아무리 열심히 배우고 공부해도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먹이가 없어서 서울로 올라갔더니 둥지가 없어 겨우 원룸이나 고시텔을 전전하며 젊은 날을 부딪쳐야 하는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순천의 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문화특구 등 3대 특구 유치는 교육발전특구에서 배운 인재들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도시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한 계획이다. 노 시장은 “실제로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종사자들의 상당수가 순천의 정주 환경에 매력을 느끼고 입주를 결정했다고 한다”며 “생태와 정원이라는 아날로그적인 자원을 가진 순천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있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꿈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순천이 문화를 중심으로 도시의 축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지켜봐 달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 “군위, 군부대 유치해 민군 상생 복합 밀리터리 타운 조성할 것”

    “군위, 군부대 유치해 민군 상생 복합 밀리터리 타운 조성할 것”

    도심 군사시설 통합 유치에 ‘올인’발전 잠재력, 경쟁 도시보다 월등의료·쇼핑·문화시설 함께 만들어6만 8000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끝까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추진“신라 삼국통일의 정기가 서린 군위를 국내 최대·최고의 ‘민군 상생 복합 밀리터리 타운’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20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군위는 군사 군(軍), 위엄 위(威)의 지명에서 보듯 김유신 장군이 백제를 치기 위해 군사를 주둔시킨 삼국통일의 전초기지로서 군사시설과 인연이 많은 지역”이라며 “대구시가 도심의 군사시설인 군부대 5곳을 외곽으로 통합 이전하는 ‘군부대 이전 사업’을 반드시 유치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도심 군부대 유치에 그칠 게 아니라 의료, 쇼핑, 문화, 교육, 체육 등 복지 기반시설을 갖춘 신도시 개념의 ‘복합 밀리터리 타운’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TK)신공항 군위 이전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교통·농업·관광·교육 등 군정 전반에 행정 역량을 집중시켜 만족도 높은 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최근 국방부가 군부대 유치 희망 후보지들에 공용화기 사격장을 포함한 야외 훈련장 후보지 제출을 뒤늦게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군위군의 입장은. “전향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군부대 유치로 인한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파급 효과를 감안하면 군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을 기꺼이 내줄 용의가 있다. 물론 군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다. 우선 지난 18일 개최된 ‘군위군 민군상생 역량 강화 워크숍’ 때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에 국방부 사격훈련장 구축 제원 등 전반에 관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사격훈련장은 후방부대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소화기 훈련장으로 포병, 전차, 항공 사격이 제외된 훈련장이라고 설명했다. 끝까지 군민과 소통하며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성공시키겠다.” -군부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배경은. “군위는 인구가 2만 3000여명에 불과한데다 고령화로 인해 전국에서도 소멸 위험도가 높은 곳으로 존립 기반이 풍전등화 신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군부대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성공하면 젊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획기적인 산업구조 변화, 복합 밀리터리 타운 조성으로 인구 2만~3만명의 소도시 건설 등 각종 호재를 맞게 된다. 또 군부대 이전에 따른 약 7조 4000억원의 직접투자 및 10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6만 8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도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나. “각 부서 부서장급으로 TF팀을 구성해 국방부와 대구시의 각종 평가에 맞춤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방부는 현재 작전성·임무수행·정주여건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또 지난달에는 도심 군부대 군위 이전을 염원하는 ‘군(軍) 정주환경 민·군상생’ 포럼을 열었다. 민군 상생과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군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8개 읍면 순회 방문 등을 통해 군부대 유치 분위기를 대대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경북 칠곡과 영천, 상주, 의성 등 4개 지자체와 유치 경쟁 중인데 승산은 있나.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7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교통망이 한층 강화되고 기존 대구 생활권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최대 장점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군인과 그 가족들의 일과 삶 모두를 만족시킬 곳은 군위뿐이다. 미래 발전 잠재력도 경쟁 도시에 비해 월등해 부대 이전 대상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TK신공항 건설 및 주변 사업에 총 14조원 규모가 투입돼 주거 및 첨단산업단지, 연구시설, 관광단지 등 완벽한 정주기반 인프라를 구축한다.” -주민 수용성이 타 지자체보다 높다는 점도 강조하는데. “그렇다. 지난해 3월 군부대 이전 후보지인 군위 우보면 16개 민간단체가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군부대 유치 서명 및 촉구문을 국방부와 대구시에 전달했다. 올 들어서는 8개 읍면 민간단체가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군위군의회도 군부대유치특별위원회를 꾸려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군부대를 군위에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면. “대구는 전국 광역시 중 부산 다음으로 인구 문제가 심각하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지방소멸 2024: 광역대도시로 확산하는 소멸위험’에 따르면 대구는 소멸위험지수가 0.553으로 전국 평균 0.615보다 낮다. 특히 국내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0.490) 다음으로 낮았다. 이런 상황에서 군부대를 대구 이외 지역으로 옮기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반면 대구에 속한 군위로 이전하면 인구, 소비 등 경제 효과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이전 협의 절차도 간소화·일원화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다. 군부대 이전 후보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이미 군부대 이전을 받을 준비가 돼 있다.” -‘민군 상생 복합 밀리터리 타운’은 어떤 개념인가. “대구 도심의 작전사, 사단, 여단, 연대급 부대를 한 지역으로 군사 단지화하고, 단지 내에서 ‘군사 구역’과 민간 개방형 ‘민군 상생 구역’을 구분하는 것이다. 대구시가 난제로 꼽혔던 군부대 이전을 밀리터리 타운 조성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냈다.” -마지막으로 군위군민과 대구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대구 군부대 군위군 이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대구시와 군위군은 지난해 7월 1일 대구로 편입된 군위를 대구 굴기의 핵심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TK신공항 건설과 대구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 등 대구 굴기의 핵심 정책들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천해 가고 있다. 특히 도심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군위군민은 물론 대구시민 전체의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확신한다. 도심 군부대가 군위로 오면 그 혜택을 보는 건 군위군뿐만 아니라 대구시 전체라는 확고한 인식을 갖고 있다. 대구의 미래 50년, 100년을 위해 꼭 군부대 이전 사업을 성공시키겠다. 군위와 대구의 미래 번영을 위한 큰 걸음에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
  • 서울 사상 처음 한 달 연속 열대야… ‘종다리’ 물폭탄도 더위 못 꺾는다

    서울 사상 처음 한 달 연속 열대야… ‘종다리’ 물폭탄도 더위 못 꺾는다

    올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영향을 주는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정부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일부 지역은 21~22일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오는 23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폭염과 열대야는 이달 말까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이날 오후 6시쯤 제주와 가장 가까워진 이후 밤사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다. 21일 서해안 부근으로 들어온 종다리는 같은 날 오후쯤 강원 속초에서 소멸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10분 전남 고흥·보성·거문도·초도 등 4곳, 경남 창원·거제·통영·사천·고성 등 5곳과 부산 서부·중부·동부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내렸다. 폭풍해일은 밀물·썰물, 폭풍 등이 맞물려 육지가 바닷물에 잠기는 재해다. 또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주 산간·경남 남해안·전북 서해안·전남 해안·지리산 부근에는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열대저압부의 경로에 있는 충청권·수도권·강원도는 21일 최대 100㎜ 이상의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한번 내릴 때 ‘집중호우’ 수준으로 거세게 쏟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울산 울주군에서 차량 13대가 침수됐고, 경남 양산 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는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한 달 연속 열대야’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서울은 이날 밤은 물론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종다리와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부는 데다 종다리가 뜨거운 수증기를 품고 있어서다.
  • 태풍 ‘종다리’ 전국 곳곳 집중호우 예상…태풍 지나가도 더위 계속

    태풍 ‘종다리’ 전국 곳곳 집중호우 예상…태풍 지나가도 더위 계속

    올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영향을 주는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정부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일부 지역은 21~22일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23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상승하겠다. 특히 폭염과 열대야는 이달 말까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이날 오후 6시쯤 제주와 가장 가까워진 이후 밤사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다. 21일 서해안 부근으로 들어온 종다리는 같은날 오후쯤 강원 속초에서 소멸할 전망이다.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주 산간·경남남해안·전남남해안·지리산 부근에는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제주도·경상권·전라권에도 30~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저압부의 경로에 있는 충남과 수도권 일부 지역은 21일 최대 80㎜ 이상의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한 번 내릴 때 ‘집중호우’ 수준으로 거세게 쏟아지겠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에는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7시 50분까지 142㎜의 비가 내려 도로에 물이 차면서 출근하던 차 15대가 물에 잠겼다.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한 달 연속 열대야’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서울은 이날 밤은 물론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종다리와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부는 데다 종다리가 뜨거운 수증기를 품고 있어서다. 인천(28일 연속)과 부산(26일 연속) 등 다른 지역의 최장 열대야 기록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수목원, 전시를 넘어 주민 소득 창출·지역 관광 활성화 견인

    수목원, 전시를 넘어 주민 소득 창출·지역 관광 활성화 견인

    식물원과 수목원이 기후 변화와 생물다양성 보전뿐 아니라 지역 상생 및 경제 활성화 등에도 이바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에 따르면 수목원·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자생식물 계약재배사업 등을 통한 지역 상생 축제와 소상공인·예술인·지역민이 참여하는 지역관광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9년부터 지역 임·농가에서 생산한 자생식물을 구입해 매년 9월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생식물 축제인 ‘봉자페스티벌’ 기간 전시한다. 참여 임·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지도 등도 병행하고 있다. 상생 사업에 참여하는 145개 임·농가는 5년간 약 32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또 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관람객이 25만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되고 있다. 인구소멸지역인 봉화 인구의 8배에 달한다. 올해에는 신품종으로 개발한 ‘백두분홍’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지역 대표축제인 봉화 은어축제와 연계해 수목원 관람권을 발매하고 특산품인 사과 직판장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수목원·정원 문화 활성화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 소재 개발과 판로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매년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를 개최하는 데 민간기업 자생식물에 대한 시장성 검증부터 생산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데이, 해외시장 개척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출품된 1052개 품종 중 우수식물 10종을 선정해 생산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8건의 매칭이 이뤄졌다.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 특수학교 3곳에 대해 수목원 교육용 반려 식물 키트 제작을 의뢰해 6200만원의 매출액과 725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2곳)과는 수목원 특화형 체험키트 제작을 맡겨 자체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정원 산업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식물 발굴과 산업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이 영국과 미국 등에 수출되는 성과로 이어지는 등 성장잠재력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 바이오·AI·우주기술 선도… ‘100년 대학’ 미래 기틀 닦은 조선대

    바이오·AI·우주기술 선도… ‘100년 대학’ 미래 기틀 닦은 조선대

    조선대가 지역과 함께하는 ‘100년 대학’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올해로 개교 78주년인 조선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대학이다. 1946년 민족국가를 건설하는 데 인재가 필요하다며 당시 7만 2000여명의 지역민이 성금을 모아 설립했다. 조선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우수한 학문적 성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지역거점 사립대학으로도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바이오·헬스케어 중심 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호남과 제주권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우주기술을 선도한다. 19일 조선대의 미래 비전을 알아봤다. ●대학-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조선대는 차세대 바이오 분야 기술 개발 선도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과기부가 공모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의생명과학과 박윤경 교수팀의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 9개월로 총 440억원을 지원받는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비만, 당뇨치료제로 주목받는다. 펩타이드 신약 원천기술은 질환 치료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조선대는 글로벌 수준의 펩타이드 첨단신약 전주기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조선대는 이 사업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믿는다. 화순백신산업특구에 펩타이드 첨단신약연구소를 구축해 대학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지역의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결합, 지역소멸 위기 극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선대는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지·산·학 협동 연구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키우고 인재를 양성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대학과 지역의 상생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노인성 AI닥터 세계 최초 개발 조선대는 세계 최초로 노인성 치매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고 발병을 예방하는 의료 인공지능(AI)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산업부가 공모한 바이오산업기술개발 디지털헬스케어 연구개발(R&D) 사업에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단장 의생명과학과 이건호)의 ‘퇴행성 뇌질환 중심 시니어 헬스케어 임상실증 AI 플랫폼 개발 사업’이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4년 9개월이고 총사업비는 118억원이다. 조선대는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병(퇴행성 뇌질환)을 11년 동안 추적, 연구하는 국내 유일 치매코호트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조선대는 기존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노인성 뇌질환 전문 AI닥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 극복을 위한 각종 바이오 의료 신기술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실증 및 임상시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성공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게 목표다. 의료 AI 플랫폼이 구축되면 노인성 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혁신 AI·SW 전문 인재 양성대학 조선대는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올해 주관한 SW 중심대학사업에도 선정됐다. SW 교육 혁신을 통해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키우고 SW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선대는 최장 6년 동안 총 132억원을 지원받는다. 2017년 호남에서 처음으로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다시 선정됐다. 호남·제주권에서 유일하다. 조선대는 지난 6년간 수행한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혁신해 ▲지속가능한 AI·SW 교육생태계 조성 ▲기업주도 적시적 교육모델 정착 ▲경계 없는 AI·SW 융합교육 활성화 ▲전주기적 AI·SW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AI·SW 활용 확산의 추진전략을 세워 AI·SW 인력양성 기관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미래 우주기술 선도해 우주 강국 도약 조선대는 우주기술도 뛰어나다. 2018년 호남 최초로 초소형 위성(큐브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모두 3차례 위성을 쏘아 올려 위성개발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2년에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관측 임무 위성을 탑재해 교신하는 데 성공했다. 또 지난해 2월 우주기술연구소를 열고 국내 최초로 우주 광통신 검증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에 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려 대국민 우주기술 홍보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조선대 우주기술연구소는 ‘뉴 스페이스, 우주국방, 선진 우주기술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우주산업을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우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우주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연구기관과 관련 분야 기업과 협력하고, 전문 인재 양성과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조선대는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항공·우주 분야에도 선정됐다.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인증 등 취업 연계 지원을 통해 첨단산업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5년간 중앙정부로부터 총 85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 “대학과 지역이 하나 되는 ‘도시캠퍼스’… 일자리 늘리고 상권 살려 상생 모색”

    “대학과 지역이 하나 되는 ‘도시캠퍼스’… 일자리 늘리고 상권 살려 상생 모색”

    맞춤형 교육 통해 학생들 정착 유도지자체와 협력해 지방소멸 막을 것 “지역과 상생하는 민립대학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과 산학, 경영 혁신을 통해 100년 대학의 기틀을 다지고 세계와 미래로 나아가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대는 지역민의 성금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립대학이다. 다음은 김 총장과의 일문일답. -신산업 분야 교육과 연구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들었다. “조선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2024년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3년간 호남 사립대 1위를 기록하며 호남 명문대학의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조선대는 그동안 호남 최초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선정,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 지능형로봇 분야 혁신공유대학 사업 선정 등 신산업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통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 왔다고 자부한다.” -바이오 의료기술과 관련한 사업이 주목받는데. “2024년 조선대는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 바이오산업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되며 바이오·헬스케어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산·학 협동 연구체계를 구축해 해당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고,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노인성 치매 조기진단과 예방을 위한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의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과 대학의 상생협력은 어떻게 하나. “호남·제주권역에서 유일하게 2024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소프트웨어 가치를 확산하고 혁신을 견인,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고급 인재를 양성할 생각이다.” -우주 인재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조선대의 미래 산업을 위한 도전은 우주에까지 닿아 있다. 대한민국의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미래 우주기술을 선도하고 우주 전문 핵심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꾀하는가. “조선대는 민립대학의 설립 가치를 실현하고,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자산을 지역과 공유할 것이다. 이게 바로 지역이 대학이 되고 대학이 지역이 되는 도시캠퍼스 사업이다.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캠퍼스의 경계를 허물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지역 전반으로 캠퍼스를 확대하겠다. 이러한 기반을 갖추기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의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인력을 늘려 지방소멸에 대응하려고 한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창학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며 전국 최고의 지역 거점 사립대로 우뚝 서겠다.” -지자체에 바라는 것은. “대학이 캠퍼스에만 머무르는 게 아니고, 우리 소유가 아닐지라도 도시 곳곳의 공간에 들어가서 함께 공유하게 된다. 많은 학생이 이동하면서 그 지역의 상권이 살아날 것이다. 학교나 지역 모두가 상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반을 마련해 줄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하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소멸 위기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정주하도록 하려면 지자체가 목표 설정을 분명하게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학이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했을 때 지역사회가 바라는 바가 실현된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자체와 협력하겠다.”
  • [추신] ‘섬의 날’ 아시나요… 3000개 넘는 우리 섬 지킬 만한 이유

    [추신] ‘섬의 날’ 아시나요… 3000개 넘는 우리 섬 지킬 만한 이유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지난 8월 8일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섬의 날’이었습니다. ‘머드 축제’로 유명한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섬의 날 기념식이 열렸고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보령 출신 연예인 남희석을 비롯해 가수 하현우·강혜연·QWER(4인조 걸그룹 밴드), 배우 류승룡이 홍보대사로 임명돼 현장을 후끈 달궜죠. 법정기념일… 올해 5주년 기념식남희석·류승룡·하현우·QWER 홍보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고자 2018년 섬발전촉진법을 개정하면서 지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는데 섬의 무한한 가치(∞)를 상징하는 의미가 날짜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3000개가 넘는 섬이 있습니다. 교통·산업의 발달과 교육·취업을 이유로 많은 이들이 섬을 떠났고 남아 있는 주민들도 고령화로 섬 인구는 점점 줄고 있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을 늘려 생활인구를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 섬은 총 3383개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사람이 사는 유인도가 467개(제주 본도 제외),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 2916개입니다. 전년보다 6개 늘었습니다. 전남에 2014개, 경남에 552개, 충남에 286개, 인천에 192개 순으로 많은 섬을 품고 있습니다. 인구 10명 이상이 사는 유인도는 행안부가 섬발전촉진법에 근거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총괄하고 있고, 무인도는 해양수산부가 무인도서법에 근거해 영해기점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연평도·백령도 등 서해 5도는 행안부가 서해5도지원특별법으로, 일본이 자주 도발하는 독도는 영해를 담당하는 해수부와 환경부가 맡고 있죠.섬, 국민 삶의 터전·미래 성장 동력정부, 식수·전력 지원 등 공도 방지사업日, 자국섬에 ‘독도’ 포함 섬 개수 재집계35년 전보다 7000개↑…日 “국익 문제” 전국의 섬 인구는 전체 81만 4310명(제주 본도 67만명 포함 시 148만명)입니다. 면적(3779.3㎢)은 서울(605.2㎢)의 6배가 넘는데 인구는 서울(937만명)의 9%도 안 됩니다.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잠재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는 섬을 위해 정부는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에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1조 513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쾌적한 정주 여건 속에 주민이 거주하는 생활영토로서의 섬 ▲체류형 관광 기반 육성과 교통 여건 개선을 통한 국가 성장 동력으로서의 섬 ▲소득 증대·일자리 확충으로 품격 높은 삶의 터전으로서의 섬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우리 국토인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이죠. 섬의 소멸은 실질적인 영토 주권의 축소를 의미합니다. 일본이 줄기차게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도 영토 확장과 관련이 깊죠. 일본 국토지리원(GSI)은 지난해 전자국토기본도를 갱신해 자국 섬에 독도를 포함해 1만 4125개 섬이 있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독도를 빼면 1만 4124개가 되겠죠.이는 35년 전인 1987년 일본 해상보안청이 보고에 기반해 파악된 숫자(6852개 섬)보다 두 배 이상(7273개) 늘어난 수치입니다. 당시 일본은 측량 기술 발전을 이유로 언급하면서 “섬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국익’과 관련한 중요한 행정 문제”라고 집권당 의원(아리무라 치코 자민당 의원)이 밝히기도 했죠. 정부는 10명 미만이 거주해 소멸 위기에 처한 죽도 등 11개 시군의 25개섬에 지난해부터 5년간 연간 50억원을 투입해 식수, 전력, 접안시설 등 사람이 살 수 있는 기초 인프라를 구축 지원하는 ‘작은 섬 공도(空島) 방지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효성 있는 주권 행사 유지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죠.인구 소멸 막기 위해 188개 섬 대상 지역 맞춤형 특성화 사업 진행 중 행안부는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이 빠르게 진행 중인 섬에 체류형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관광 등 188개 섬을 대상으로 각 지역 맞춤형 특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해 소득 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선정된 곳에는 최대 9년간 50억원을 지원합니다. 90여 개의 섬을 가진 보령시의 원산도에서 만난 김홍선(56) 원산2리 이장은 “40년 전 5000명에 달했던 원산도 주민이 1300명만 남았다”면서 “펫·원예사업 등을 연계한 플리마켓을 통해 주민 소득을 늘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아이를 데려오는 관광객들을 배려해 이동식 물놀이장 시설을 조성 중이었습니다.보령시 섬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나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주민 384명만이 남은 삽시도에는 바지락, 키조개 등 삽시도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가공·활용할 수 있는 공동체 비즈니스 모델과 전동카트를 타며 섬 주민이 마을을 설명하는 투어프로그램 등 관광자원 개발이 한창입니다. 4개의 해변과 둘레길, 하루 두 번 조수에 따라 연결되는 무인도 ‘면삽지’, 희귀 소나무종인 황금곰슬 등의 섬 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죠. 올해 섬 여행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해외여행도 좋지만 3000개가 넘는 우리 섬 곳곳에는 아름답고 이색적인 자연 풍경은 물론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잘 갖춰져 있어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한국섬진흥원 홈페이지(www.kidi.re.kr)에 ‘이달의 섬’, ‘찾아가고 싶은 섬 88선’, ‘한국의 섬 순례길’ 등이 나와 있으니 여행 때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 열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 열려

    전라남도는 16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개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모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와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벨평화상기념관 화합의 광장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사진과 어록을 미디어 타워를 통해 전시해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서거한 지 15년이 흘렀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기후변화와 지방소멸 등 새로운 위기까지 더해져 국민의 삶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전남도는 대통령님의 탁월한 통찰과 혜안을 본받아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김대중 대통령의 신안 하의도 생가를 전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생가 주변에 조성 중인 ‘한반도 평화의 숲’과 연계해 하의도 일원을 동북아 평화의 성지로 만들고 있다. 오는 11월 목포와 영암 일원에서 세계적 석학의 강연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성된 ‘김대중 100년 특별 평화 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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