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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의 사회면] ‘돼지우리’ 같았던 삼등열차/손성진 논설고문

    [그때의 사회면] ‘돼지우리’ 같았던 삼등열차/손성진 논설고문

    담배만큼 열차 이름의 변천사도 복잡하다. 1974년까지는 운행 구간과 등급에 따라 별도의 열차 이름을 붙였다. 가령 서울~부산 구간 특급열차는 ‘맹호호’, 서울~광주는 ‘백마호’, 서울~목포는 ‘태극호’였다. 1977년부터 1983년까지는 운행 구간과 상관없이 등급만으로 ‘새마을호, 우등, 특급, 보급, 보통’으로 구분했다가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 비둘기호’(1984~2004)로 바뀌었다.“삼등 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고래사냥’이란 가요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가사에 나오는 삼등열차는 운행 구간에 있는 모든 역에 정차하는 완행열차(비둘기호)를 가리킨다. 1980년대 이후에는 완행열차도 좋아졌지만 1970년대 이전에는 엉금엉금 기어가는 속도는 둘째치고 시설이 형편없었다. 냉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승객들은 여름, 겨울이면 땀을 뻘뻘 흘리거나 오돌오돌 떨며 열차를 타고 가야 했다. 창문도 깨어진 채로 운행해 승객들의 원성을 샀다. 모든 것이 부족한 시절이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열차 안의 유리창이 깨어진 것만 해도 서른 개가 넘고 의자 90%가량이 찢어져 솜이나 지푸라기가 볼품 사납게 꾸역꾸역 내밀었고 … 돼지우리인지 분간을 못 할 지경이다.”(경향신문 1958년 11월 21일자) ‘고색창연한 증기기관차’가 끌었던 완행열차가 연착을 밥 먹듯이 해도 “이유는 왜 묻느냐”고 되레 쏘아붙이는 등 역무원들의 태도는 승객들을 무시하며 고압적이었다. 공안원이 있건 없건 콩나물시루 같은 객차 안에는 소매치기, 잡상인, 야바위꾼, 심지어 강도까지 설쳐 거액을 도난당하거나 잃기 일쑤였다(동아일보 1966년 8월 16일자). 차량이 노후한 탓에 충돌, 추돌 사고보다 더 황당한 사고도 있었다. 전라선 오르막길을 운행하던 열차의 기관차와 객차 사이의 연결기가 파손돼 승객을 태운 객차가 7.7㎞나 후진해 두개 역을 거꾸로 돌아간 사고다(경향신문 1962년 12월 11일). 그런데 1960년대까지 특급열차 객실은 일등, 이등, 삼등칸으로 구분돼 있었다. 삼등칸은 1969년에 대부분 없어졌다. 폐지 직전 서울~부산 삼등칸 요금은 925원으로 이등칸의 절반이었다. 삼등칸은 완행 객차를 이어 붙인 것으로 말끔한 일·이등칸과 내부 시설이 달랐다. 심지어 비가 새는 객차도 있었다. 1963년 1월 서울발 부산행 삼등칸 승객들은 객차 스팀 고장으로 밤새 벌벌 떨다 못해 이등칸으로 옮겨 가서 승무원들에게 격렬하게 항의했다(동아일보 1963년 1월 22일자). 느리고 지저분했던 완행열차 비둘기호도 2000년 11월 운행을 멈추었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여기는 중국] 온몸으로 어머니 지키다 소매치기범에 숨진 아들

    한 남성이 시장에서 소매치기범으로부터 모친을 보호하려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 11일 중국 현지 매체 더 페이퍼에 따르면, 비극적인 사건은 지난 8일 오전 7시 중국 허베이 성 우지현의 한 청과물 시장에서 발생했다. 마을에서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는 남성의 어머니는 채소와 고기를 구매하러 정기적으로 시장을 들리는 편이었다. 그녀는 평소 가방에 현금 약 2000위안(약 33만원) 정도를 가지고 다녔는데, 3일 전에 가방을 소매치기당할 뻔 한 적이 있어 사건 당일 아들에게 시장까지 동행해 달라고 부탁했다. 어머니는 소매치기범이 여성들만을 범행 대상으로 노리기 때문에 아들과 함께 가면 무섭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불행한 사건은 또다시 일어났다. 그녀가 아들을 차에 앉혀놓고 내려 장을 보고, 차로 돌아오는데 뒤로 한 남성이 가방을 채가려고 접근했다. 이같은 장면을 목격한 아들은 황급히 차에서 내려 소매치기범을 밀쳤다. 그러나 소매치기 남성은 도망치기는커녕 칼을 꺼내들고 모자(母子)를 위협했다. 깜짝 놀란 어머니는 아들에게 도망가라고 말했지만 아들은 말을 듣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등 뒤로 어머니를 끌어 당겼다. 그녀는 “아들은 이전에도 다른 사람들과 싸움을 한 적이 없었다. 그런 아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나를 보호하려 내 앞에 버티고 섰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아들이 그 남성에게 여러 차례 찔리는 모습을 지켜봐야했고, 나를 지킨 아들은 가슴에 손을 댄 채 쓰러졌다”며 눈물을 쏟았다. 다행히 인근의 가게 상인과 사람들이 소매치기 남성을 제압하면서 비극은 끝이 났다.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상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여성의 아들은 영원히 깨어나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숨진 23살 남성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아내와 2살 난 딸이 있었다고만 전했다. 또한 31살의 소매치기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전해들은 일부 사람들은 사망한 남성의 가족들을 돕기 위해 2000위안(약 33만원)을 모금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집트 버스 기사가 팬티 차림으로 차 위에 올라간 사연

    이집트 버스 기사가 팬티 차림으로 차 위에 올라간 사연

    이집트의 미니버스 운전기사가 차 위에 올라가 팬티만 걸치고 두 손을 깍지 낀 채 뒤통수에 갖다 대고 서 있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처음에 현지 언론은 그 기사가 혼자 버스에 탄 여성에게 지분거리고 납치하려고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사람이 그 기사가 그런 몰지각한 짓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면서 버스 위에 올라가 그렇게 하면 넘어가주겠다고 했던 것이었다. 그 기사는 경찰 신고가 두려워 시키는 대로 했다. 길 가던 시민 30명 정도가 버스를 에워싼 채 그 장면을 손전화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그런데 경찰은 이 기사를 체포했다가 풀어줬다. 왜 그랬을까? 경찰은 소매치기 일당이 사람을 모으고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해 꾸민 짓으로 보고 있다. 피해 여성은 곧바로 현장을 떠나 신원을 파악할 수가 없다. 문제의 기사는 버스 위에 올라가라고 한 사람이 동영상을 찍어놓았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따랐다고 진술했다. 이 여성이 금세 자취를 감춘 것은 이유가 있을지 모른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99%의 이집트 여성이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그런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행실이 단정치 못해 그런 일을 당했다는 비난을 듣게 된다. 지난달 멘나 굽란이란 젊은 여성이 수도 카이로 거리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며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는 마흐무드 솔레이만이란 남성이 버스를 기다리는 그녀에게 다가와 커피나 한잔 하자고 말을 건넸다가 그녀가 손사래를 치자 사과하며 현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온다. 나중에 그녀는 그 남자가 차로 자신의 주위를 뱅뱅 돌았으며 부적절한 멘트를 날리다 자신이 손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기 시작하자 현장을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에선 오히려 굽란의 옷차림에 문제가 있었으며 솔레이만은 그럴 사람이 아니란 댓글이 엄청나게 달렸다. 솔레이만은 명예훼손 혐의로 그녀를 고소했다.그녀를 돕겠다고 나선 쪽은 뜻밖에도 이 나라의 최고 이슬람 기관인 알아즈하르였다. “희롱은 이슬람 율법 아래에서도 하람(허용되지 않는 일)이며 완벽하게 비난받을 일이며 정당화될 수 없다. 일부는 여성들의 옷차림이나 행동을 성희롱 범죄의 핑계로 동원하려고 애쓴다.” 올 여름 휴가지로 이름난 알렉산드리아에서는 한 남자가 아내에게 추근거렸다는 이유로 다른 남성을 흉기로 난자한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7월에는 레바논 관광객 모나 엘마즈부흐가 자신이 당한 성희롱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고발했다가 도리어 “불경스러운 내용을 제작하고 공표한” 혐의로 8년 실형과 벌금을 언도받았다. 앞서 5월에는 인권운동가 아말 파티가 정부가 성희롱에 대처하지 않고 인권 이슈에 대해 귀를 닫는다고 규탄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가 체포됐다. 국제앰네스티는 파티가 어떤 죄목으로 기소됐는지조차 불분명하다며 “국가 안위에 해를 끼치는 가짜 뉴스를 퍼뜨린다”는 명목으로 수사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톰프슨 로이터 재단은 세계에서 여성이 가장 위험을 느끼는 도시로 카이로를 선정했다. 2014년 성범죄자에게 징역형과 벌금을 도입했지만 휴먼 라이츠 워치는 성추행이 이 나라에 만연돼 있으며 기소되는 일은 극히 드물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더 스퀘어’

    [지금, 이 영화] ‘더 스퀘어’

    영화 ‘더 스퀘어’를 만들기 전,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같은 제목의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복잡한 작품은 아니다. 벽돌로 정사각형 바닥을 만들어 놓고 이런 문구를 써놓았을 뿐이다. “전시 ‘더 스퀘어’는 신뢰와 배려의 공간이다. 이 안에선 모두 동등한 권리와 의무가 있다.” 이게 대체 뭘까 싶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렇다. 현실과 차별화된 이상적 공간을 부각해, 타인에게 호의를 베풀기보다는 적대하는 사회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고, 공동체의 구성원이 믿음 속에 상호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는 것이다. 영화 ‘더 스퀘어’도 그 연장선 위에서 만들어졌다.그런데 이 작품의 미덕은 메시지에 담긴 내용에 있는 것 같지 않다. 관건은 메시지를 표현하는 형식이다. 만약 ‘더 스퀘어’가 관객의 깨우침을 강요하는 상투적인 방식을 가졌으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이 영화가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는 일도 없었을 테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영화의 특별한 점은, 메시지 내용이 실제 삶에 적용될 수 있는가를 계속 시험하는 형식을 취한다는 데 있다. 크리스티안(클라에스 방)이 바로 그 시험에 든 남자다. 스톡홀름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인 그는 현재 ‘더 스퀘어’ 전시 개최를 준비 중이다. 크리스티안은 ‘더 스퀘어’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그럴듯하게 해설하는 지적 능력이 있다. 한데 그가 ‘더 스퀘어’의 메시지를 생활에 옮길 수 있는 실천 능력까지 갖췄을까. 이와 같은 물음 아래 이제 그는 첫 번째 과제에 직면한다. 아침 출근을 하는 크리스티안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난 것이다. 그녀는 어떤 사내로부터 위협받고 있다면서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크리스티안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우리는 궁금해진다. 혹시 곤란해질지도 모르니 여자를 모른 척할까, 아니면 용기를 내 여자를 도와줄까. 본인의 온전한 결단인지는 모호한 구석이 있지만 어쨌든 그는 후자를 따른다.다행히 사건은 별 탈 없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이후 크리스티안은 더 어려운 과제들과 마주한다. 이를테면 그가 여자를 구해 주었으나 그 와중에 지갑을 잃어버린 일이 그렇다. 알고 보니 소매치기꾼들에게 당한 것이다. 크리스티안은 선의의 행동이 자기가 호구였음을 입증하는 결과로 돌아왔음을 확인했다. 이럴 때 그는 또다시 ‘더 스퀘어’의 메시지를 따를 수 있을까. 답은 이 장면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싶다. 스톡홀름 현대미술관에는 “나는 인간을 믿는다 / 나는 인간을 믿지 않는다” 하는 갈림길이 있다. 거기에는 각각의 길을 걸어간 사람들의 수가 표시된다. 크리스티안(그리고 그의 두 딸)은 어떤가 하면 숫자가 더 많은 쪽으로 발걸음을 뗐다. 이로써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해졌다. ‘더 스퀘어’는 윤리가 이미 완성된 공간이 아니라, 윤리를 새로 생성해 가는 공간이라는 사실 말이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부산경찰 7개 해수욕장에 여름경찰관서 등 운영 ...몰카 등 성범죄 집중단속

    부산경찰 7개 해수욕장에 여름경찰관서 등 운영 ...몰카 등 성범죄 집중단속

    “성범죄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겠습니다.” 부산경찰청은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7월 1일~8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한 7개 해수욕장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피서지 치안활동 및 질서유지 등을 하고자 7개 해수욕장 여름경찰관서에는 순찰 등 담당요원, 교통, 형사 등 233명과, 경찰관기동대, 상설중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27일 여름경찰관서 운영 등을 앞두고 해수욕장 담당 경찰서장과 부산경찰청 관련 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경찰서 치안종합대책 추진 보고회 및 담당요원 복장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해수욕장 성범죄 및 교통·행락질서 등 관광 치안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열기구 전망대 운영하는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상케이블카 운행으로 방문객이 많은 송도해수욕장에는 교통 해소를 위해 접근로 등 상습침체 예상지역 및 시간대에 교통전담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교통 소통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앞서 사전 성범죄예방 홍보물(조형물, 다국어 플래카드 등) 등을 제작, 해수욕장 주요 위치에 부착한데 이어 개장 후에는 ‘성범죄전담팀’을 보강, 7개 해수욕장에 80여명을 배치, 불법촬영 등 성범죄예방 및 검거 활동도 강화한다. 이밖에 절도, 소매치기, 갈취폭력 등 범죄 발생에 대비해 형사전담팀·관광경찰대?국제범죄수사대?경찰관기동대 등을 집중 배치한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500억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쳐라…‘오션스8’ 예고편

    1500억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쳐라…‘오션스8’ 예고편

    산드라 블록, 앤 해서웨이, 케이트 블란쳇, 민디 캘링, 사라 폴슨, 아콰피나, 리한나, 헬레나 본햄 카터까지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오션스8’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션스8’은 뉴욕 패션쇼에 참석하는 톱스타 목에 걸린 1500억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활약을 그린 케이퍼 무비다. 공개된 예고편은 레드 컬러 뒤로 도둑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특히 할리우드 대표 흥행퀸 산드라 블록이 이전 시리즈에서 조지 클루니가 분했던 대니 오션의 동생 ‘데비 오션’으로 분해 작전 ‘설계자’로 활약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캐롤’과 ‘토르: 라그나로크’의 케이트 블란쳇은 ‘지휘관’으로서 전체 작전을 총괄하며 특유의 우아한 카리스마를 선사한다. 또한 ‘인터스텔라’의 앤 해서웨이가 이들의 타깃이 되는 톱스타로 분해 세련된 면모를 과시한다. 만능 엔터테이너 민디 캘링은 뭐든지 진품과 똑같이 만들어내는 ‘모조장인’으로서 활약하고, 에미상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사라 폴슨은 베테랑 ‘행동대장’으로 나선다. 여기에 헬레나 본햄 카터는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로서 타깃을 감시하는 ‘잠입귀재’로, 한국계 배우이자 래퍼인 아콰피나는 천재 소매치기인 ‘절도달인’으로, 3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리한나는 ‘천재해커’로 분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으로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게리 로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6월 13일 개봉 예정. 12세 관람가. 110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부처님오신날’ 불전함 절도범 꼼짝마!

    경찰청, 사찰 966곳 집중 단속 오는 22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찰, 신자를 대상으로 한 절도 행각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전국 전통 사찰 966곳에 대한 범죄 예방 및 형사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불교 신자들이 이 기간 사찰을 찾아 시주를 많이 하면서 절도범들도 덩달아 기승을 부린다는 것이다. 실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전함’을 갖고 도망가거나 시주 돈을 훔치는 등의 절도 행위가 평소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 월평균 종교기관 내 절도 발생 건수는 87.3건이었는데, 4~5월은 95.5건으로 평균보다 9.39% 높았다. 같은 기간 종교기관 내 폭력(36.0건)이 평소(월평균 52.6건)보다 31.56%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이에 경찰은 사찰과 연등행사 주변의 소매치기, 절도, 방화, 봉축 조형물 훼손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정하고, 취약 지점에 형사를 집중 배치해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문화재 절도, 사찰 방화 전력이 있는 우범자 등에 대한 첩보 수집과 사찰 주변 의심 차량 등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화한다. 경찰은 또 집중 단속 기간을 2단계로 나눠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사찰 중심, 나머지 기간에는 사찰 주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법회 방해 등의 신고가 접수되면 ‘코드1’ 지령을 내리고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 특별방범 기간에 포함된 성탄절과 마찬가지로 부처님오신날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범죄 예방 차원에서 단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둘이 있는 작은 공간, ‘실력’ 뽐 낸 러시아 소매치기범

    단둘이 있는 작은 공간, ‘실력’ 뽐 낸 러시아 소매치기범

    ‘간이 커도 정말 너무 크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단 둘만 있는 작은 공간에서 소리없이 다가가 상대방이 전혀 눈치재지 못하게 주머니 속 지갑을 훔쳐 슬그머니 달아난 러시아 소매치기범 모습을 보도했다. 영상 속, 작은 공간의 상담 창구 공간에서 한 남성이 직원과 상담하고 있다. 순간 한 남성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너무 소리없이 들어왔는지 앞 사람은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 이 남성은 조금도 망설임없이 상담하는 사람에게 접근한 후, 왼쪽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기 시작한다. 손이 들어간지 12초만에 지갑을 꺼내 조용히 사라진다. 이 영상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고, 경찰은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사라진 소매치기범을 공개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영상=ONLINE TV KRIMINÁLI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리우, 경찰휴가 취소 및 군 동원…연말연시 치안 강화

    리우, 경찰휴가 취소 및 군 동원…연말연시 치안 강화

    연말연시를 맞아 인파가 몰려들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력이 부족해지면서 경찰에 지급됐던 여름휴가가 무더기로 취소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브라질 리우가 경찰 2000여 명에게 휴가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최근 보도했다. 휴가가 취소된 경찰은 전원 일선에 복귀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래도 경찰력이 부족하면 행정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까지 모두 거리에 배치, 순찰과 경비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의 대표적인 관광지 리우데자네이루엔 연말연시 내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든다. 여름철 관광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지난 크리스마스엔 관광객 200만 명이 리우데자네이루 남부 해변 코파카바나를 찾았다. 31일 밤부터 내년 1월 1일 사이에도 비슷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매치기, 날치기 등 각종 범죄도 덩달아 기승을 부린다. 통계에 따르면 리우에선 올해 살인사건 4000여 건이 발생했다. 살해된 경찰만도 130여 명에 이른다. 관광객이 몰려드는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리우 당국이 바짝 긴장하는 이유다. 리우는 31일부터 전투경찰 4만5000명을 각지에 투입, 치안작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질 연방정부는 리우의 치안이 불안해지자 10만 명 규모의 군까지 주 전역에 배치했다. 주로 범죄의 온상이 되어버린 브라질의 대표적 빈민촌인 파벨라 경비를 맡고 있는 군은 최소한 2018년까지 리우에서 작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투깝스’ 조정석X김선호, 한 몸 안에서 공조수사 “혜리를 구하라”

    ‘투깝스’ 조정석X김선호, 한 몸 안에서 공조수사 “혜리를 구하라”

    “우리가 잡자! 그놈!”숨 돌릴 틈 없이 쏟아진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극본 변상순/연출 오현종/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에서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과 사기꾼 영혼 공수창(김선호 분)이 본격적으로 공조수사를 협의, 짜릿한 수사의 전초전을 알렸다. 12일 방송된 ‘투깝스’ 11, 12회에서는 행방이 묘연한 송지안(이혜리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차동탁(수)[수창의 영혼이 빙의된 동탁. 이하 동탁(수)]의 모습이 긴박하게 펼쳐졌다. 유유자적하게 박실장(민성욱 분)에게 사기를 치고 떠나려 했던 동탁(수)가 오히려 자신이 낚인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해 흔들리는 그의 불안한 심리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하지만 동탁(수)의 무한 긍정 마인드가 발휘시킨 또 다른 기지는 감탄을 자아냈다. 박실장이 요구한 돈을 만들기 위해 전국구의 소매치기들을 한곳에 모아 일사천리로 움직여 박실장의 요구사항과 해결방안을 찾아나가기 시작했기 때문. 이어 본격적으로 지안을 구하기 위해 도로질주를 펼친 동탁(수)를 기다린 것은 예상치 못한 사고였고 그로 인해 빙의는 해제, 동탁과 수창이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됐다. 여기에 지안의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했음을 알게 된 동탁이 수창에게 분노를 쏟아내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지안이 있는 곳으로 온 동탁과 수창은 선택의 기로에 서야만 했다. 지안의 생사를 손아귀에 쥔 박실장과의 팽팽한 심리게임에서 승기를 들어야만 그녀를 구출할 수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허공에 떠있는 봉고차 2대 중 한 대를 떨어트려야 하는 게임의 결말은 동탁과 수창의 차진 호흡으로 완벽하게 끝을 냈다. 동탁의 눈에만 보이는 수창이 두 차 모두에 지안이 없음을 알렸고 그런 그의 간절함에 믿음으로 답한 동탁의 화음이 모두를 살리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극 말미, 모든 사건을 해결한 두 남자 앞엔 얽히고설킨 인연의 고리가 다시 한 번 수면위로 드러났다. 수창의 아버지와 조항준(김민종 분) 형사 살해사건과 밀접하게 연결된 새로운 인물이자 이미 사라진 김종두의 존재가 밝혀져 새로운 국면을 예감케 한 것. 더불어 동탁과 수창을 위협한 정체모를 검은 헬멧이 재등장해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악연이 아닌 필연적으로 만난 동탁과 수창의 본격적인 공조수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또 두 남자를 노리고 있는 검은 헬멧의 정체와 그 배경에 숨겨져 있는 거대한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형사 조정석과 사기꾼 영혼 김선호의 판타스틱한 빙의 꼴라보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판사판’ 연우진, 인생 캐릭터 만났다 ‘사의현 찰떡 소화’

    ‘이판사판’ 연우진, 인생 캐릭터 만났다 ‘사의현 찰떡 소화’

    ‘이판사판’ 연우진이 엘리트 판사 ‘사의현’으로 완벽 변신, 매력적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 연우진은 엘리트 판사 ‘사의현’ 역을 완벽 소화했다. 사의현은 금수저 태생이지만 돈과 빽을 멀리하고 지연, 학연을 거부하며,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로운 판사다.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지닌 지혜로운 솔로몬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연우진은 실제 판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비주얼과 분위기로 극에 이질감 없이 녹아들었다. 이러한 모습은 법정 신에서 빛을 발했다. 연우진은 중저음의 목소리 톤으로 차분하게 재판을 진행했고, “존경하면 그냥 좀 들으시죠”라는 한마디로 검사를 제압하는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가는 곳마다 런웨이로 만들어버리는 기럭지와 법복을 특이하게 입는 모습까지 결코 평범하지 않은 면면으로 확실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이판사판’에서는 곳곳에서 사의현의 활약이 펼쳐졌다. 오토바이 소매치기를 잡은 첫 등장부터 법정 인질극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해결사로 등장하는 엔딩까지 시청자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도록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정주(박은빈 분)가 아동 성폭행범 김주형(배유람 분)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사의현이 등장했다. “벗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강렬한 눈빛으로 사인을 보낸 것. 사의현은 하버드 로스쿨 테러 당시 테러범을 설득시킨 이력이 있는 바. 법정 인질극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낼지 그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이판사판’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맨몸으로 소매치기 제압한 남성

    맨몸으로 소매치기 제압한 남성

    여성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던 2인조 오토바이 소매치기범을 제압한 남성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한 도로. 당시 오토바이를 탄 2인조 소매치기범이 도보 중인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때, 인근에서 이를 목격한 한 남성이 달리는 오토바이를 향해 몸을 날려 소매치기범을 제압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용감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향해 몸을 던지는 순간 소매치기범 한 명이 바닥에 넘어진다. 남성과 잠시 몸싸움을 벌이던 범인은 훔친 가방을 포기하고 황급히 현장을 벗어난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소매치기범들이 여성의 핸드백을 훔쳐서 달아나자 영상 속 남성이 용기 있게 행동했다”며 “나는 불행히도 그들에게 공격당할 것을 우려해 범인들을 잡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름 없는 시민 영웅 모습은 지난 21일 바이럴호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됐으며, 그의 신원과 소매치기범들의 검거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판사판’ 박은빈, 법복 벗어던지며 흥분 “쓰레기만도 못한 놈아”

    ‘이판사판’ 박은빈, 법복 벗어던지며 흥분 “쓰레기만도 못한 놈아”

    ‘이판사판’ 박은빈이 망가지는 모습을 제대로 보이며 사이다 전개를 선사했다.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는 박은빈이 재판 도중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판에 앞서 이정주(박은빈 분)는 가방을 소매치기 당하면서 재판 기록을 잃어버리게 됐다. 이에 이정주는 재판에 집중하지 못하고 재판 휴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궁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15세 미만 아이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러 재판을 하게 된 피고인이 “저는 성폭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성교육을 시킨 겁니다. 직접 해보는 것 만큼 좋은 교육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말하자 이정주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피고인은 이어 “요즘 애들이 더 밝힙니다. 처음엔 걔네들도 무섭다고 징징대더니 나중엔 더 좋아하더라고요. 학교에서 못 배우는 교육을 시켜줬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라고 말했다. 결국 이정주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쓰레기만도 못한 놈아”라고 말하며 피고인에게 물병을 던졌다. 이러한 이정주의 모습에 재판장 안에 있던 모두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도 피고인은 이정주에게 “판사님 흥분하니까 엄청 섹시하시네”라며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결국 이정주는 법복을 벗어 던지고 난동을 부렸고, 재판은 휴정됐다. 사진=SBS ‘이판사판’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쇼핑 중인 할머니 지갑 훔치는 2인조 소매치기범

    쇼핑 중인 할머니 지갑 훔치는 2인조 소매치기범

    슈퍼마켓에서 쇼핑 중인 80대 여성의 지갑을 훔치는 2인조 소매치기 일당의 모습이 포착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4일 잉글랜드 슈롭셔 주 오스웨스트리의 알디(Aldi: 독일의 할인점 체인) 매장에서 87세 여성의 지갑을 훔치는 소매치기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CCTV 영상에는 2인조 소매치기 일당 중 한 명이 판매대 앞에 서 있는 할머니를 산만하게 만들고 나머지 한 명이 그녀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웨스트 머시아 경찰은 용의자들이 40대의 동유럽인들로 한 남성은 짧은 머리에 파란색 재킷을 입고 있었으며 나머지 남성은 안경에 검은색 재킷을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현지 경찰 측은 CCTV를 일반인에 공개, 용의자들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는 중이다. 사진·영상= West Mercia Police / Universal M Onlin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신혜선, 극과 극 남매 눈빛 ‘비상 사태?’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신혜선, 극과 극 남매 눈빛 ‘비상 사태?’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신혜선의 극과 극 남매 눈빛이 포착됐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측은 7일 최도경(박시후 분) 서지안(신혜선 분)의 눈빛 교환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해성家‘ 남매 도경-지안의 남다른 케미를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두 사람의 상반된 눈빛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도경은 입가에 빙그레 미소를 띄우며 듬직한 오빠 포스를 뿜어내고 있고 경직된 표정의 지안은 촉촉한 눈망울로 그를 바라보며 당황스러운 눈빛을 드러내고 있다. 지안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듯 화답하는 도경의 눈빛은 마치 서로의 속내를 꿰뚫고 있는 남매의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런 두 사람의 눈빛에서 서로를 향한 따뜻하고도 깊은 신뢰까지 엿볼 수 있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는 비상 사태가 발생한 도경-지안 남매의 모습. 이에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손을 잡게 됐는지 이들 사이에 감도는 긴장 가득한 분위기의 이유가 무엇인지 오늘 저녁 방송되는 ‘황금빛 내 인생’ 1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 또한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긴박한 전개가 어김없이 펼쳐진다”며 “특히 도경-지안이 남대문 소매치기 소탕 이후 또다시 손을 맞잡게 돼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간다. 오늘 방송되는 11회에서 이들의 열연을 비롯해 눈 뗄 수 없는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7일 토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명절 선물과 극장가

    [그때의 사회면] 명절 선물과 극장가

    6·25전쟁 직후는 먹고살기에도 힘든 때여서 선물은 상류층에서나 오가던 것이었다. 달걀꾸러미나 사과 같은 농축산물이 주류를 이루었다. 1960년대에 가장 인기 있었던 명절 선물은 설탕이었다. 설탕을 구하기가 어려운 때였다. 설탕과 더불어 ‘삼백(三白)식품’으로 불리던 조미료와 밀가루도 귀한 선물이었다. 사는 데 꼭 필요한 생필품들은 명절 선물로서는 제격이었다. 간장, 통조림, 양말, 비누, 수건, 와이셔츠 등이었다. 때로는 술이나 담배를 선물로 주고받았고 담배·주류업체들은 명절에 맞춰 선물용 포장을 판매했다.생활이 윤택해지고 산업화가 진행된 1970년대에는 선물의 종류도 다양해진다. 생필품과 함께 화장품이나 커피, 과자종합선물세트 등 기호품이나 치장용품도 인기를 누렸다. 경제 규모가 커진 1980년대에는 햄, 참치, 참기름 등의 식품 선물세트나 넥타이, 지갑 같은 패션잡화가 선물용으로 잘 팔렸다. 한우갈비세트 등 고급 선물세트가 등장한 것도 이즈음이다. 국내에서도 상품권의 역사는 오래됐다. 일제강점기부터 상품권은 통용됐는데 1920년대에도 상품권의 유통에 관한 신문기사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백화점용 상품권이 처음 나온 것은 1930년 무렵이라고 한다. 신세계백화점의 전신인 미쓰코시백화점이 1930년 10월 상품권을 발행했다. 그러나 정부는 과소비를 조장하고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1975년 12월 상품권 발행을 금지했다. 그러나 업체들은 일종의 교환권과 같은 유사상품권을 불법적으로 발행했다. 업계는 상품권 발행을 허가해 달라는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했고 발행이 다시 합법화된 것은 1994년이다. 1960년대 신문광고는 영화를 명절 선물로 광고하고 있다. 영화 관람도 아무 때나 할 수 없고 1년에 한두 번 할 수 있는 것이었으니 영화도 일종의 선물이었던 셈이다. 지금도 명절 극장가는 붐비지만 당시에는 명절과 영화는 떼놓을 수 없는 관계였다.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사람들로 영화관은 명절날이면 미어터졌다. 개봉관이 아닌 변두리 극장도 북새통을 이루기는 마찬가지였다. 관객이 몰려들자 극장 측은 규정을 어기며 정원보다 많은 관객을 입장시켜 서서 영화를 보게 했다. 때로는 지정 좌석도 없애버렸다. 인기 있는 영화는 원래 가격의 두세 배를 받는 암표까지 날뛰었다. 극장 측도 명절 특별요금이라 하여 평소에 200원 받던 입장료를 400원까지 올려받기도 했다.(동아일보 1968년 10월 7일 자) 혼잡한 틈을 타 극장 안에는 소매치기가 설쳤고 자리싸움은 예사로 벌어졌다. 극장 직원들은 정원 외로 손님을 받아놓고는 질서를 잡느라 막대기를 휘두르기도 했다.(경향신문 1967년 9월 19일 자) 사진은 1972년 설날 때의 혼잡한 극장가. 손성진 논설주간
  •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박시후와 통쾌한 소매치기 소탕전 ‘짜릿한 남매 케미’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박시후와 통쾌한 소매치기 소탕전 ‘짜릿한 남매 케미’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신혜선의 짜릿한 남매 공조 작전이 펼쳐진다.첫 방송 이후 9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며 주말극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1일(일) 최도경(박시후 분)-서지안(신혜선 분)이 함께 소매치기 소탕에 나서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9회에서는 해성그룹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지안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안은 현재의 가족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구제불능에 센스가 없구나”, “예의가 없으면 눈치라도 있어야지”라는 말로 사사건건 멸시를 보내는 도경과 서씨 집안과의 인연을 끊기 원하는 명희(나영희 분)의 강압에 힘들어했다. 특히 9회 말미 맥주 한 캔의 일탈을 위해 은밀히 월담을 감행하다 도경에게 들키는 지안의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에 일촉즉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본격 공조에 돌입한 도경-지안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이 소매치기 소탕을 위해 남대문 일대를 누비며 의기투합하게 된 것. 냉철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재벌 3세 도경과 걸크러시 지안이 손을 맞잡게 된 모습에서 세상 어색하고 거리감이 느껴졌던 이전 남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성격부터 소매치기를 대하는 자세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지만 범인을 잡고 싶어하는 남다른 집념과 날카로운 눈빛이 어느새 꼭 닮아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무엇보다 도경은 상남자의 거친 매력을 폭발시켜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매치기를 향해 자신의 몸집만한 양푼을 던지고 태권도 유단자 뺨치는 날렵한 돌려차기로 그를 제압하는 등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도경의 새로운 모습이다. 이어 누군가의 동태를 날카롭게 살피는 지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안은 매의 눈을 반짝이고 있는데 원하는 것을 찾은 듯 도경에게 은밀한 손짓과 눈빛으로 수신호를 보내는 그녀의 위급한 표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도경-지안이 남대문 사찰 도중 지안의 목걸이를 소매치기 당하자 손을 잡게 된 모습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둘의 끈끈한 남매애를 엿볼 수 있다. 이에 과연 두 사람이 첫 남매 공조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을지 이를 계기로 둘의 관계에 또 다른 변화가 생길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이번 남매 공조를 계기로 살얼음 같던 도경-지안의 관계가 변화될 예정이다. 오늘 공개되는 장면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변화된 관계가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라고 귀띔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귀성 전쟁(하)/손성진 논설주간

    [그때의 사회면] 귀성 전쟁(하)/손성진 논설주간

    1960년 1월 26일 서울역에서 목포행 완행열차를 타려던 승객들이 뒤엉켜 넘어져 31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설날을 이틀 앞둔 이날 승객들이 몰려들자 서울역 측은 11개 개찰구를 동시에 열었고 서로 먼저 타려던 승객들이 계단으로 굴러 넘어진 것이다. 압사 사고로는 1959년 7월 17일 67명의 사망자를 냈던 부산공설운동장 압사 다음으로 큰 사고였다. 비슷한 압사 사고가 14년 후 또 일어났다. 1974년 9월 28일 밤, 추석을 맞아 귀성하려던 인파가 용산역에서 밀치고 먼저 열차를 타려다 연쇄적으로 넘어져 4명이 압사하고 3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서울의 인구는 급증했고 그만큼 해마다 귀성객 수도 늘어났다. 철도와 고속버스로는 한계가 있었고 당국의 귀성객 예측도 주먹구구였다. 사고가 나는 것도 당연했다. 명절 때만 되면 서울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오매불망 고향에 가려는 사람들로 광장은 북새통이 됐고 이 틈을 타 암표상과 소매치기가 들끓었다. 떠밀리고 넘어져 다치거나 실신하는 일은 허다했다. 어린아이와 여성들은 사고에 무방비였다. 혼잡한 열차 안의 갓난아기가 질식사하기도 했고 승객들 사이에서 아이가 넘어져 뇌진탕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경찰은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무질서한 승객들에게 곤봉을 난사하곤 했는데 곤봉에 맞아 귀향길에 이마가 찢어지는 일도 있었다.(1969년 9월 25일자 경향신문) 표를 구하지 못한 승객들을 유인해 철도원과 짜고 자리를 알선해 주는 ‘자리잡이’, ‘좌석잡이’도 날뛰었다. 물론 불법이었다. 열차 연발착은 너무 흔했고 그때마다 승객들은 대합실, 지하도에 드러누워 시간을 보내야 했다. 완행열차는 정원이 지켜지지 않았고 승객들은 어떻게 해서든 열차를 타서 선반에 기어오르고 거의 포개져서 10시간이 넘는 귀향길을 고향에 간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견뎠다. ‘6·25 피난열차’처럼 열차 지붕에 앉아서 타고 가는 위험천만한 일도 벌어졌다. 완행열차가 난방이 될 리 없었고 혹한기 설날의 귀성열차는 ‘동태 열차’라고 불렸다. 고속버스도 예외가 아니었다. 좌석을 정하지 않고 선착순으로 승객을 태워 버스 창문으로 승객들이 기어오르고 고속버스를 입석으로 타고 가는 위험한 운행도 예사였다. 사고는 서울역이나 열차에서만 일어나지 않았다. 고향역에 내린 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야 했는데 정원의 두 배를 태운 버스가 비탈길을 오르다 절벽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해를 걸러 일어났다. 1968년 청주와 함양에서 이런 사고로 총 21명의 승객이 명절에 고향을 찾았다가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사진은 고속버스에 타려고 창문으로 기어오르는 여성 승객.(1970년 9월 14일자 동아일보)
  • 승객 핸드폰 훔치는 소매치기범 제지한 버스운전사

    승객 핸드폰 훔치는 소매치기범 제지한 버스운전사

    도둑으로부터 핸드폰을 소매치기당하는 승객의 피해를 막은 버스운전사의 영상이 화제네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윈난성 곤명의 한 버스 CCTV에는 정류장에 멈춰 서는 버스를 타기 위해 뛰어오는 여성과 그녀 뒤를 쫓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버스가 정차하고 여성이 버스 앞문에 오르려는 순간, 흰 티셔츠의 남성이 팔에 옷을 감은 채 여성 뒤에 밀착해 탑니다. 이상한 낌새에 운전사가 남성의 옷을 잡아당기자 손에는 여성에게서 훔친 핸드폰이 들려 있습니다. 버스운전사가 남성에게 고함을 지르자 남성은 훔친 핸드폰을 여성에게 내던지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운전사가 일어나 달아나는 남성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혼내킵니다. 사진·영상= Bui Anh Tu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기 이용해 소매치기한 남녀 일당 포착

    아기 이용해 소매치기한 남녀 일당 포착

    아이를 소매치기에 이용하는 남녀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WWL-TV는 지난달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프렌치쿼터의 한 엘리베이터 CCTV에 찍힌 신종 소매치기 수법을 소개했다.영상에는 생후 10개월쯤 되어 보이는 아기를 가슴에 안은 남성이 여성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후 한 노인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빼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남성은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긴 척하면서 안고 있던 아기로 노인의 주의를 분산시키고는 지갑을 슬쩍 한다. 경찰은 해당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일당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진·영상=WWL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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